사십구제 

 

 

 

 

 

아직 우리는 당신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날부터 시간은 흐르지 않았고

 

느낌도 그날 같은데

 

이밤이 지나면

 

우리는 당신을 떠나보내야 합니다.

 

몇 평의 방

 

작은 바람의 스침에도 묻어나는

 

투명한 당신의 향기

 

한 뺨의 온기에도 가득히 웃던

 

지금 서울시 창문들엔 창백한 달빛이 마지막 날의 당신처럼

 

이리저리 흔들리며 슬피 울고 있습니다.

 

저 무념의 하늘가

 

구석진 곳에 자리를 잡고도 

 

편안히 누을 수 없는 당신의 작은 침상으로 

 

서울 시민들의 그리움과 상실감을 전달해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이 돌보고 보듬어준 산동네 전세에서도

 

텅빈 거리를 차장 밖으로 바라 볼 때도

 

당신이 환하게 웃고 있던 모습이

 

더 이상 기쁠 수 없는 슬픔으로 다가오네요. 

 

아침이 밝아 지난 밤의 어둠이 자취를 감추면

 

우리는 당신을 떠나보내야 하는데

 

쓸쓸한 49제에도 시퍼런 독기를 품고 있는 몇몇 사람들의 공격 때문에

 

우리는 당신을 떠나보낼 수 없습니다.   

 

모두에게 미안하다는 말만 남긴 당신과의 이별을 위해

 

54일 동안 지속된 장마 뒤의 첫 햇살들만 모아 

 

한송이 꽃이라도 만들려고 했는데

 

CCTV에 잡힌 당신의 마지막 모습들이 하도 슬퍼 보여서 

 

49제에 또다시 49제가 돌아와도 당신을 보낼 수 없습니다. 

 

당신과 함께 했던 지난 10년이 

 

행복한 하루하루의 연속이었으며

 

미래로 가는 새로운 길을 여는 과정이었음을 이제는 알겠습니다. 

 

 

 

시장님, 오늘이 당신을 보내야 하는 49번째 날입니다.

 

그러나 보낼 수 없음은 우리가 풀어들어야 숙제가 있기 때문이며

 

서울시민으로써 당신에게 받은 도움에 대한 최소한의 보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걷혀, 시리도록 푸른 모습을 드러낸

 

하늘을 보며 당신이 어디에 있을지 찾아봅니다. 

 

오늘 이 49제에서는

 

당신에게 덧씌워진 온갖 의혹들을 거둬들일 수 없지만

 

한가지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진실이 무엇이던 당신과 함께 지난 10년이 

 

서울시민에게는 최고의 시간이었다는 고마움과 감사의 표현입니다.

 

 

 

사랑합니다, 박원순 시장님

 

잊지 않겠습니다, 박원순 시장님 

 

그리고 깨어있는 서울시민들이 시장님이 떠난 빈자리를 채우며 

 

진실을 찾기 위한 노력을 통해

 

강탈당한 당신의 명예를 되찾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하늘에서는 일에 파묻혀 살지 마십시오.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과 만나 막걸리 한 잔 마시면서

 

지난 10년의 일들을 풀어놓으십시오.   

 

우리에게 박원순 시장님의 49제는 영원한 이별이 의식이 아니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첫 날의 다짐이자 약속입니다.   

 

 

 

 

사랑합니다, 박원순 시장님

 

잊지 않겠습니다, 박원순 시장님

 

행복하십시오, 박원순 시장님

 

 

 

https://www.youtube.com/watch?v=qTHECFQDBoU

 

  1. 이선희 2020.08.20 19:24

    고박원순시장님을 추모하는 시 감사합니다

    • 늙은도령 2020.08.20 22:23 신고

      아닙니다, 너무 안타까워 이 한 편의 시로는 조금도 담아낼 수 없습니다.
      김재련과 그 변호인단의 제출했다는 30장의 증거들이 공개됐으면 합니다.
      그러면 더욱 빨리 박원순 시장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무명초 2020.08.21 13:13

    절절한 추모시를 읽으면서 박시장의 모습을 보게됩니다.
    지금도 잘못이 있어 죽음을 택했다는 가엾은 사람들이 있어 안타까울뿐입니다.

    • 늙은도령 2020.08.21 21:10 신고

      바로잡아 가야죠.
      성폭력 피해자와 미투피해자를 대하는 방식이 일부 극단적 페미단체 때문에 엉망진창이 됐습니다.
      위대한 인권운동인 페미니즘이 그래서 욕을 먹고 있는 것이고, 우리나라 정치인 중 문통과 함께 가장 뛰어난 페미니스트 정치인이었던 박원순 시장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린 것입니다.
      자신이 성폭력 가해자로 둔갑돼 버렸으니 얼마나 절망하셨겠어요.
      비극도 이런 비극이 없습니다.

  3. 허갑동 2020.08.25 04:21

    시장님-
    미안하고..또 미안합니다.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이 비극적인 죽음을 선택한 이후, 몇 년이 흐른 다음에야 참여정부의 실적이 대단히 좋았음을 알았습니다.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을지도 모를 정도로 조중동을 비롯한 이땅의 기레기는 노통의 실적이 역사상 최악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문통과는 달리 기레기들이 다루기는 했지만 노통 죽이기의 일환으로써 임기 시작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폄하, 왜곡,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국민이 가장 많이 하는 스트레스 풀기놀이가 '노무현 씹기', '모든 게 노무현 탓이야'가 될 정도였습니다. 위대한 선지자는 고향에서도 천대받고 쫓겨난다는 예수의 말이 정확히 맞았습니다. 바보 노무현은 그런 상황에서도 묵묵히 대한민국을 세상에서 제일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오랜 적폐들을 걷어낸 자리에 미래의 자산이 될 수 있는 것들을 뿌리내리게 최선을 다했습니다.

 

단 한 번의 변명도 하지 않은 채, 국민들이 입고 먹는 거 걱정 안하고 하루하루가 신명나고 아니꼬운 꼴 보지 않은 채 살 수 있도록 평화통일의 초석을 다지고 세계 최고의 국가가 되기 위한 로드맵을 완성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외롭고 슬픈 마음에 빠질 틈도 없었습니다. 국민과 국가를 너무 사랑했기에 대통령으로써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노무현, 바보 노무현에 대한 평가와 임기 당시와 완전히 달라진 이유를 이제 우리는 압니다.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다시 되돌릴 수 없을 만큼 뿌린내린 노통의 성과들은 이명박근혜 9년의 무한퇴행 중에도 대부분 살아남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해질 수 있었습니다. 모든 언론의 외면이야 변함없었지만 노통이 남긴 것으로 해서 문통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으로 차곡차곡 쌓아올리고 있습니다. 

 

지난 3년을 돌아보면, 인수위 없는 직무시작, 충실한 검증을 불가능한 상황에서의 인사, 그에 따른 약간의 혼란, 박근혜가 들여놓은 사드 때문에 중국으로부터의 무역 보복, 어디로 틸지 모르는 김정은과 트럼프의 광기, 인류를 멸망으로 내몰고 있는 미중무역전쟁, 사드 사태와 더해져 한국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 상황, 한국경제를 무너뜨리려는 아베의 군국주의적 무역 전쟁, 소부장 분야에서의 험난하고 낙관할 수 없는 극일의 과정, 전세계를 마비시킨 코로나19펜데믹, 국경을 봉쇄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도전적인 방역 진행, 그에 따른 극단적 수출 부진과 흔들리는 증시, 국민의 삶의 질 하락, 광풍처럼 몰아쳐 통치의 위기를 불어온 검언유착의 조국 죽이기, 내수경제의 무지막지한 폭락, 부동산 투기세력의 무차별적 공격, 지구온난화에 따른 집중 호우, 크고작은 사고 등까지 지난 3년을 돌아보며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은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몇 번이나 망해도 모자랐을 지난 3년과 작금의 집중 호우까지 문재인 대통령은 기레기들이 매일같이 비관적이고 과장된 보도만 쏟아내는 중에도 이 모든 것들을 하나하나 극복해나가는 기적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든 국제기구와 국가들의 평가가 문재인 대통령이 모든 면에서 단연코 1등이라는 통계수치와 칭찬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놀라울 정도의 통계수치와 우주까지 퍼져나갈 칭찬들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좌우를 가리지 않고 한국의 모든 기레기들의 보도와 뉴스를 보면,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를 보면, 수구보수 유튜버와 카카오톡으로 돌아다니는 가짜뉴스의 홍수들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은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합니다. 지난 3년 동안 잘한 것이 하나없는 실패한 대통령으로 규정되었습니다. 이대로 두면 대한민국이 당장이라도 무너져내릴 판입니다.

 

모두가 제 목소리를 내고 제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독재니, 전체주의니, 사회주의니, 공산주의니를 떠들어대고 있습니다. 조폭집단의 두목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는 일개 검찰총장이 법무부장관은커녕 대통령까지 낮춰보는 지경입니다. 외국의 객관적이고 상식적인 모든 이들을 문통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고 어떻게든 친해져보려고 난리를 치는데, 내부에서는 탄핵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극단적 차이가 어떻게 가능할까요? 무엇이 진실이며, 지난 3년 문통이 이룬 업적은 후대에 어떻게 평가될까요? 아직 2년 정도가 더 남았지만, 지난 3년만큼 극단적인 위험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않는다면 문통은 노통을 능가하는 성공한 대통령의 반열에 우뚝설 것입니다. 양질의 데이터를 놓고 보면 그런 결론에 이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부동산 가격도 잡힐 것입니다. 부동산 가격이 잡히려면 어느 정도의 고통은 감수해야 하며, 그렇게 국민의 관심이 부동산 가격 하향안정화로 모아질 때에만 정부과 국회가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일본처럼 폭락의 위험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부동산가를 잡으려는 강공은 그처럼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은 시기가 도래해야 제대로 작동합니다. 

 

저는 낙관합니다. 낙관 정도가 아니라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였다는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노통에게는 정말로 미안하고 죄송하지만 문통이 어쩌면 노통을 능가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문통의 능력 모두는 노통에게서 배운 것이라 두 분이 이룬 성공이라고 할 수 있지요. 바보 노무현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도, 문통도, 유시민도, 김경수도, 조국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저도요. 

 

 

https://www.youtube.com/watch?v=mhWztBmki_c      

 

 

"뿐만 아니라 형사법에 담겨 있는 자유민주주의와 공정한 경쟁,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헌법 정신을 언제나 가슴깊이 새겨야 합니다. 우리 헌법의 핵심 가치인 자유민주주의는 평등을 무시하고 자유만 중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를 말하는 것입니다.자유민주주의는 법의 지배(Rule of law)를 통해서 실현됩니다. 대의제와 다수결 원리에 따라 법이 제정되지만 일단 제정된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되고 집행되어야 합니다."

위의 인용문은 어제 윤석렬이 한 말인데, 정치철학에 대한 기본적인 무지에서 나온 오류투성이 주장입니다. 자유민주주의는 두 종류가 있는데 각종 자유(표현의 자유, 사상의 자유, 종교의 자유, 언론의 자유, 취업의 자유, 결사의 자유, 집회의 자유, 재산권 행사의 자유 등)를 중시하는 것과 사유재산의 신성화와 무제한의 시장경제를 중시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보수우익들이 말하는 자유민주주의는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두 가지를 오갑니다. 이사야 벌린이 말한 '~로부터의 자유'라는 소극적 자유와 '~을 향한 자유'라는 적극적 자유를 자신의 이익 실현과 사상적 탄압을 가할 때 사용합니다. 전자로는 재벌과 부자, 지배엘리트의 이익을 대변하고 후자로는 진보좌파 공격, 종북몰이, 빨갱이타령, 사상검증 등을 통해 정치경제적 약자들을 짓누르는데 이용됩니다. 

 

윤석렬이 말한 자유민주주의와 법의 지배는 검찰의 대한민국 지배를 강고하게 이어가자는 것입니다. 자유민주주의로 문민통제를 무력화시키고, 법의 지배로 검찰공화국을 끝까지 밀어붙여 독재의 수준에 이르겠다는 뜻입니다. 윤석렬의 나머지 발언은 모두 다 립서비스에 불과해 논평의 가치도 없습니다. 한 달 동안 침묵한 뒤 나온 메시지가 권위주의 독재에 다름아닌 검찰공화국이 목표라는 것이니, 공수처의 맹활약을 기대할 뿐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cTUBbRbr9c

 

 

  1. 왜누리안티 2020.08.05 22:28

    유럽에서 이 말은 금기!

 

어떤 사건도 상황의 산물이다. 경험이 축적되고 가치관이 형성되고 죽어도 흔들릴 것 같지 않은 신념이 구축된다고 해도 사람은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지역주의라는 거대한 벽과 맞싸우면서도 결코 기죽지 않았던 노무현도, 그래서 그렇게 똑똑한 사람이 바보 소리를 들었다 해도 자신과 가족, 후원자, 동지, 지인들을 향한 전방위적 공격 앞에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 평의 공간도, 책을 읽고 글을 쓸 자유도 허락하지 않은 그런 야만적이고 폭압적인 융단폭격 앞에서 바보 노무현이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은 자기를 버려 주위를 살리는 것이었다. 그는 그렇게 자신을 버림으로써 상황과 환경이 변하면 반격이 가능하리라 희망했을지 모르지만, 그의 유서를 보면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당시의 막막함이 절절하게 다가온다. 자신을 버려야 한다는 호소 속에는 다음을 기약하는 어떤 희망의 단초도 볼 수 없었다.

 

고 박원순 시장도 그러했으리라. 3년을 같이했던 비서가 자기를 고발했고, 무엇보다도 법률대리인이 야차같은 김재련이라는 사실에 당황하고 절망했을지도 모른다. 공포와 같은 감정이 치고올라올 때면 차가운 이성은 숨을 멈춘다. 숨이 턱 막히며 오랜 세월 동안 갈고닦아온 합리적 사고가 작동되지 않는다. 서울시 공무원으로 근무했던 김재련을 몰랐을 리 없는 박원순 시장으로써는 천길 낭떨어지로 떨어지는 자신이 보였을 수도 있다.

 

대책회의에서 나온 회의적인 반응도 박원순 시장을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아갔을 지도 모른다. 자신 때문에 평생을 고생해온 아내와 고역을 치른 아들이 떠올랐을 것은 너무나 당연해서 부연할 필요도 없으리라. 자신의 지지자와 후원자, 서울시민들의 차가운 반응과 냉소적인 비판이 그의 귓전을 천둥벼락처럼 때렸을 것이다. 서울시 공무로 바빠 집무실에 마련한 침실에서 자야했던 그로써는 자신의 비서를 비서 이상으로 대했을 지도 모른다.

 

성적인 것이 아니라, 공식생활에서 자신을 돌봐주는 보호자이자 딸처럼 다가왔을 수도 있다. 속옷을 가져오지 않아 비서에게 사와달라고 부탁했을 가능성도 있고, 비서가 알아서 준비해두었을지도 모른다. 비서 이상의 일들을 해주었다고 추측하는 것은 터무니없지는 않으리라. 박 시장은 그렇게 비서를 단지 비서로만 대하지 않을 수 있었을 것이다. 여성으로써 자신의 속옷을 챙겨주는 비서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속옷을 입은 사진을 보냈을지도 모른다, 자신에게 잘 맞는다며. 

 

 

 

https://www.youtube.com/watch?v=XAiBmRRGDuc

 

    

 

너무 큰 마음의 상처를 입고 알릴레오 시즌2를 마친 유시민 이사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가 돌아와야 할 이유는 넘칠 정도로 많습니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만큼 충분한 시간이 흐르지 않았고, 다시 지옥으로 돌아와야 할 것을 생각하면 돌아오지 않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용지식인을 선언한 이상,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를 함께 하겠다고 약속한 이상, 돌아오셔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엘리트주의적 수구세력들의 총공세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 유시민 이사장밖에 없습니다.

민주당의 움직임도 그렇고 박원순 시장의 갑작스런 실종도....

 

 

https://www.youtube.com/watch?v=241rPJ0dtS4

 

 

https://www.youtube.com/watch?v=tZahjDNpe9w

 

  1. 송승희 2020.07.09 23:45

    마음이 답답하고 왠지 무섭기까지 하네요
    당신의 말 한마디가 간절해집니다
    어서어서 돌아오세요
    시장님도요 ㅠㅠ

진화심리학적 성선택론으로 여러 명의 국가지도자를 살펴봤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찾아나지만 하나의 관점인 도덕적 행위를 더욱 높게 진화시킨 정치인일수록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성공한 지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습니다.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존경, 신뢰는 그런 경우에 저절로 우러나옵니다. 그것이 성선택론적 진화가 발전시켜온 인간의 도덕적 성향입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트럼프와 아베는 최악의 지도자이고요. 

 

 

 

 

 

 

보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r3Y5-2oQBU

 

 

노무현 대통령이 말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고 한 이유와 목적에 대해. 그중에 반드시 들어가는 것이 여성이 행복한 차별이 없는 나라입니다. 사람사는세상은 그럴 때만이 현실이 됩니다. 동성애조차 진화론적으로 봤을 때 자연에 거스르는 것이 아닙니다. 하물며 성선택론과 전혀 충돌나지 않는 페미니즘이야 말할 것도 없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다루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jBP1630Wg 

 

노무현 대통령과 도울의 대담을 보면 노통의 민주적 성찰과 깊이, 리더십의 위대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의 관점에서 윤미향 사건과 한명숙 사건, 임은정과 서지현, 이수진에 대한 희망을 찾아봤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eSG2crkpMg

 

<

p>참으로 필요한 시점에 탁현민이 돌아왔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POyFdlobdg

 

노무현과 문재인 대통령의 위대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비판만 하거나 이용해 먹기만 하는 사이비 진보좌파 비판.

대한민국과 독일이 왜 코로놔19의 모범국이 되었나? 

 

 

 

 

https://www.youtube.com/watch?v=eeWtVk6nhxI

 

좀처럼 잡히지 않는 코로나19의 폭주를 보면서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4가지 이슈를 살펴봤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y9w3vRalW0

 

 

https://www.youtube.com/watch?v=m4vrufNPEPY&t=16s

 

  1. 참교육 2020.04.29 10:18 신고

    선생님 유튜브도 이렇게 글과 동영상 함께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IBhz4c2D4o&feature=emb_rel_end

  2. 실화소니 2020.04.29 11:50 신고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공감하고 갑니다
    자주 소통하면서 지내요 ~
    행복이 넘치는 하루되세요 ~~^^

인류 역사를 기반으로 최고의 지도자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러더십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7g-2ZQFTd0

 

노통과 유시민의 관게를 풀어봤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UyiAsy9X-Q

 

  1. 참교육 2020.04.22 05:48 신고

    노무현시대...노무현이 꿈꾸던 시대. 제발 그 정도의 세상이라도 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안철수가 정치를 계속한답니다.

그만하고 유시민 이시장과 함께 낚시를 다니면 좋겠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y6IleihfQA

 

유시민이 너무 힘든가 봅니다.

푹 쉬다 돌아오세요.

 

https://youtu.be/KJBtq14oEV4

 

  1. 참교육 2020.04.18 06:07 신고

    설마요. 이 사람 말 하지 말라면 살지 못할텐데요...
    정치인들 정치 그만든다는 소리. 그리고 언론쟁이가 말 그만든다는 말 믿을 수 있으까요?

  2. 게으른인사이터 2020.04.18 11:25 신고

    전 유작가를 작가로서는 인정합니다. 그러나 정치인으로서는 글쎄요~,, 정치인들 말바꾸기는 하루이틀이 아니기 때문에, 뭐 정치를 다시 하시는건 본인 의지겠지만 만약 다시 정치를 하신다면 반대편 화살 감수를 크게 해야할듯, 나이도 있으신데 그냥 좋은글 계속 쓰시면서 진보쪽의 초야에 계신 큰 어른으로만 계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있습니다~

  3. 어레스트최 2020.04.18 12:02 신고

    잘 보고갑니다!!

  4. 선한이웃moonsaem 2020.04.18 21:38 신고

    유시민 이사장님 알릴레오 꼭 정치 해설 아니더라도
    알릴레오 통해서 유쾌한 입담 들을 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전, 무지하고 제가 아는 것이 없어서
    그 분 논그리 듣고 있으면 이해가 쉽고 유쾌하더군요. ^^

  5. 늙은도령 2020.04.18 21:55 신고

    돌아오겠죠, 부담을 일부 덜고서.

코로나19와 총선을 기준으로 세 지도자의 정치적이고 민주적인 리더십을 비교했습니다.

좀 긴 영상으로 풀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bzOcT32apM

 

 

 

https://www.youtube.com/watch?v=Byk95B7hX-U

 

https://www.youtube.com/watch?v=rt0jdoUR0qs

 

출구조서 결과 압승이 나왔습니다.

사전투표와 5시 이후의 결과가 더해지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ru2_LfCcYY

 

  1. 선한이웃moonsaem 2020.04.15 22:25 신고


    오맨만에 높은 선거 참여율 나왔다니 기대해봅니다.^^

  2. 선한이웃moonsaem 2020.04.15 23:51 신고

    온 국민들 자축 해야겠어요.^^

코로나19 이후의 인류가 따라가야 할 모델을 제시하는 화룜정점이 총선투표율입니다.

한 명이라도 더 투표를 해서 높은 투표율이 나온다면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는 대한민국 모델을 따라할 것입니다.

투표합시다!!

 

 

 

 

https://www.youtube.com/watch?v=kM5xnh0HZCI

 

민주주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두 대통령인 노통과 문통을 향한 수구보수, 극우 유튜버의 가짜뉴스와 음모론이 극에 달했습니다. 두 사람을 위해 전력을 다했고 다하고 있는 유시민을 저격함으로써 정치공작과 선거개입을 노골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그들의 논리를 박살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RCRawBwRa4

 




민주주의 역사상 최고의 대통령 중 한 명인 노무현 대통령이 지배엘리트로부터 집요하고 비열한 공격을 당한 이유를 다루었습니다.

퇴임 이후에도 공격받아 죽음에 이르도록 만들 정도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지배엘리트의 열등감은 끝을 모를 정도로 깊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위대함은 그런 와중에도 대한민국을 선진국에 진입시킬 수 있도록 모든 분야의 기틀을 튼튼히 한 것입니다.

IMF 외환위기를 중심으로 이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위대함에 대해

  1. 택시 2019.03.09 16:19

    선생님 덕분에 막연하게 들어오던 전설의 소문처럼 느껴졌는데 듣고 있는 순간 못지켜 줘서 미안함에 눈물이 나오려 합니다 ...부디 건강 되찾아서 이젠 지킬수 있는 깨우침의 설파를 하시길 기원합니다

  2. 문재앙 2019.03.29 02:54

    지금 정치돌아가는 꼬라지를 보고도 노무현 찬양하는 인간이 있다는 게 놀랍군요. 노무현이 걷어 찬 사다리에 깔려죽은 사람 많습니다. 분노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이 기득권이라서 그럴까요? 기득권이면 사다리를 탈 일도 없겠죠.

    • 일베충OUT 2019.04.02 01:15

      이런 일베충

    • Out 2019.04.18 12:06

      아이디좀 보게.. 와서 멀쩡한 척은 다하네

  3. 이상호 2019.04.03 11:40

    블랙리스트가 돌아도, 거기에 자신이 포함되도, 조리돌림이 무서워 고굽척...트윗에서는 한마디도 못하는 비겁자.......

  4. 대한인 2019.09.07 20:25

    2019년 추석명절 천지개벽으로 인간재창조
    1. 남ㆍ북한의 한민족을 중심한 666섭리의 결실은 2019년 추석명절에 천지개벽으로 성사
    2. 작금의 시대에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국가원수들의 전생(前生)과 직관된 사명해설
    출처:모정주의사상원(母情主義思想院, www.mojung.net)
    ※ 본 게시물이 방명록의 성격과 맞지 않는다면 삭제하셔도 무방하며 사전 양해 없이 글 올린 점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기레기로 회자되는 언론의 타락을 기술적으로 다루어봤습니다. 민주주의에서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에도 기술의 특성 때문에 언론이 전하는 정보와 뉴스, 콘텐츠 등이 오락화하고 갈수록 선정적이고 표피적인 되는지 다루었습니다. 민주주의의 수준을 높여줘야 할 언론이 민주주의를 망치는 이유를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왜 탁월한 지도자인지 다루었고, 이재명의 반민주적 성향도 다루었습니다.



페미니즘을 망치고 있는 워마드나 메갈의 문제점도 기술적으로 접근하면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이 왜 확증편향과 집단극단화에 빠져 위대한 인권운동이자 양성평등과 정치철학의 수준을 높여온 페미니즘을 망치고 있는지도 다루었습니다. 기술을 중심으로 접근하면서도 사회심리학이나 진화심리학적 분석도 함께 다루었습니다. 뇌과학적 접근도 다루었고요. 유튜브방송의 등장까지 갈수록 사회적 합의가 어려워지는 문제를 기술의 차원에서 다루었습니다. 



방송 길이 너무 길지만 끝까지 들으시면 많은 현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성원 부탁드립니다. 



언론이 타락하는 이유에 대한 기술적 접근


  1. 티트리 2019.02.18 15:48

    방송 잘 들었습니다. 어렵지만 재미있습니다. 두번세번 반복해서 들어야 겠습니다. 이런 교양있고 지적인 방송을 기다렸어요. 방송 감사합니다

  2. 앨리스 2019.02.21 21:37

    와~~~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확실한 도덕적 가치 판단을 내리게 해주셨어요 진리는 어렵지 않고 간결하군요!
    빨리 회복하셔서 잠깐 언급하신 '시베리아~~'이야기도 해주세요!!^^!!
    근데 자꾸 방송이 끊어져서 듣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ㅜㅜ

 

<유시민의 고칠레요 4회>에서 유시민과 천호선이 언급했듯이 조중동스러운 가짜뉴스의 흐름을 쫓아가다 보면 홍준표가 나옵니다. 그는 수치를 절대 확인하지 않는 대다수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프레임 설정과 낙인찍기ㅡ진보정부는 경제에 무능하다ㅡ에만 열을 올립니다. 홍준표는 유권자의 대다수가 발언의 진실성 여부를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전문용어 한두 개만 동원한 거짓말을 꺼리낌없이 쏟아냅니다. 유권자 세뇌는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심리학과 선동정치의 핵심입니다.

 

 

 

 

프레임 설정과 낙인찍기의 핵심은 사실 여부가 아니라 듣고 싶어하는 단어와 문장을 통해 유권자의 감정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것입니다. <유시민의 고칠레요 4회>에서 홍준표가 한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수많은 통계와 지표를 제시한다 해도 합리적인 접근보다 감정적 접근을 선호하는 인간 본능의 약점을 파고든 프레임 설정과 낙인찍기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빌어먹을 경제학이 보편화시킨 최악의 거짓말, '인간은 합리적인 동물'이라는 믿음 때문에 진보의 반박은 울림이 크지 않습니다.

 

 

플라톤에서 기원해 토마스 홉스와 에드먼드 버크, 러셀 커크, 월트 휘트먼, 윌리암 버클리, 라인홀트 니부어, 다니얼 벨, 피터 자이한 등에 이르기까지 보수의 정신과 가치를 설파한 분들조차도 홍준표의 말들을 들으면 그 저급함과 거짓말에 기겁할 것입니다. 홍준표가 쏟아내는 말들은 한국 보수가 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바로미터와 같습니다. 그에게서 제대로 된 보수의 정신과 가치를 찾는다는 것은 일베와 손가혁 중에서 문프 지지자를 찾는 것과 같습니다. 

 

 

제 주변은 강고한 보수주의자들로 들끓는데 그들조차도 홍준표는 비판과 좌절, 수치의 대상입니다. 평생을 보수정당에 표를 준 이들은 홍준표가 보수의 부활을 막고있다며 비판하는 것은 기본 사양입니다. 이들이 홍준표의 언행에서 느끼는 감정이란 미래에 대한 좌절과 얼굴을 들지 못할 창피함입니다. 이들 모두는 보수의 부활을 바라지만 홍준표 때문에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홍준표로 대표됐던 자한당 의원들이 물갈이될 때까지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말도 심심찮게 합니다. 

 

 

홍준표의 유뷰브 방송을 보지도 않지만 그에 열광하는 유권자들이 수십만에 이르는 현실에 참담해 합니다. 이들은 또한 정권 탈환을 갈구하면서도 홍준표의 망동을 보고 있으면 자한당이 더 망해야 정신을 차린다는 말도 서슴지 않습니다. 최근에 들어서는 현실정치에 신물이 난다며 정치의 '정'자만 나와도 손사래를 칩니다. 한 때는 노무현 사람이었던 김병준을 믿지 않으며, 서울시를 넘겨준 오세훈과 박근혜 정부의 총리이자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역임한 황교안의 당대표 출마에 절망을 드러내곤 합니다.

 

 

이들의 공황상태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언행과 투쟁방식에 이르면 극단까지 치닫습니다. 5시간 반의 릴레이 단식농성에서는 조증과 울증을 왔다갔다 합니다. 국민적 조롱거리로 전락한 '간헐적 단식'의 참혹한 결과를 만회하고자 야심차게 들고나온 '방콕 대통령'에 이르러서는 TV를 꺼버리고 자리를 뜹니다. 정권 탈환을 갈구하는 이들도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지독한 문재인 지지자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그러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나경원의 거듭된 실언과 실족에 실망은 좌절로 바뀌고, 절망은 분노로 변합니다. 일본의 '초계기 도발'을 감싸고돈 발언에는 거친 욕설도 나왔습니다. 제 주변의 보수주의자들은 상당한 수준에 이른 오피니언이자 그에 준하는 영향력을 가진 분들이어서 제가 보수의 분위기와 방향성을 파악할 때 많은 도움을 줍니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와 새누리당의 패배를 예측할 수 있었던 것도 이들 덕분이었습니다.

 

 

 

 

제가 최근에 들어 홍준표와 나경원의 모지리 짓거리에 비판을 가하지 않는 데는 이런 이유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자한당의 전당대회의 흥행몰이에 어떻게든 일조하려는 기성언론의 편향적 보도(지상파 중에서는 손혜원과 전쟁을 치르고 있는 SBS가 제일 심한데 이들은 손혜원을 핑계로 자한당 전당대회를 노골적으로 띄워주고 있다)도 비판하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수구 기득권세력의 일치담합이 홍준표와 나경원, 황교안와 오세훈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면 정치적 확장성을 가질 수 없습니다.

 

 

아쉬운 점은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제외하면 문파 스피커들의 영향력이 너무 제한적이라는 것입니다. 김어준 패거리들을 따라잡기는커녕 이정렬과 최재성, 김빈을 둘러싼 극한대치와 상호비난에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트위터의 경우 상당한 숫자의 문파들이 계정을 폭파하거나 폭파당하고 있습니다. 이정렬 변호사가 혜경궁 김씨 고발건에 대한 마지막 보고서에서 촉발시킨 분열과 반목의 아수라장은 나몰랑으로 일관하는 이정렬이 입을 열지 않는 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28일)를 기점으로 모든 기성언론에서 '손석희 폭행 혐의' 관련 보도가 자취를 감춘 대신, 자한당 전당대회 띄우기와 문재인 대통령 보여주지 않기ㅡ기득권언론이 담합한 문재인 왕따 전략ㅡ가 본격화 됐지만, 이를 지적하는 문파 스피커는 하나도 없습니다. 촛불혁명도 이전의 혁명(4천만 국민 중 천만 명을 동원한 폴란드의 연대투쟁과 상당히 닮았다)처럼 일회적 시민 동원의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문프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여론몰이는 김어준과 이재명의 리얼미터를 중심으로 가열차게 진행 중이고요.

 

 

이런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홍준표와 나경원의 실언과 실족, 실책 덕분에 자한당 중심의 '보수 부활 프로젝트'가 정권 탈환이라는 최종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홍준표와 나경원의 자한당이란 무능하고 저급한 진보진영(구좌파 중심)이 몰락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원천 중의 원천입니다. 홍준표에 이어 나경원까지 유튜브 방송에 뛰어든다면 최상이라고 할 수 있고요. 문프의 발목만 잡는 현재의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은 '바닥으로의 경주'에서 빠져나올 생각조차 없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짊어져야 할 짐만 무한대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홍준표와 나경원의 자한당이 국회를 마비시켰기 때문에 문프의 국정운영이 제대로 이루어질지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다가오는 총선에서 구시대의 인물들을 모조리 갈아치울 수 있다면 최상이겠지만,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바닥으로의 경주에 올인한 작금의 상황이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곳곳에 썩은 물이 고여있는데, 그것을 퍼낼 장비를 찾을 수 없는 하루하루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뉴페이스 2019.01.29 22:53

    못 찍을 만한 사람만 남았죠.
    그래도 남경필이나 홍정욱 같은, 하다못해 유승민이라도 있으면 찍어볼까? 하는데 이거는 뭐...

    • 늙은도령 2019.01.30 02:04 신고

      그르게 말입니다.
      보수진영이 완전히 무너지는 것은 국가 전체를 봐도 좋은 것은 아닙니다.
      문프를 믿는다고 해서 모든 공무원들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견제세력이 존재해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내부의 부패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2012년 11월 24일에 쓴 글입니다. 방송을 준비하면서 과거의 글들도 돌아보고 있는데 자한당의 행태를 보면 박정희의 망령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할 이유는 너무나 많지만 과거로의 회귀를 영원히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문프의 임기 내에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공동 번영의 남북경협을 되돌릴 수 없는 수준까지 이룩할 수 있다면 박정희의 망령은 더 이상 출몰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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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의 사퇴로 산업화 세력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는 박정희와 민주화 세력의 진정한 적자인 노무현 간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이것은 보수 언론이 만들고 있는 프레임인 과거와 미래의 문제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대한민국 현대사란 언제나 <과거에 대한 단죄를 하지 않은 채> 무조건 미래로만 달려나갔기 때문에 극단적 대립에서 벗어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대표하는 이 두 인물이 세월을 거슬러 대결하게 된 것은 어쩌면 거대한 운명이 정해놓은 필연적인 과정이라 할 수 있다. 특별한 정치적 능력도 없는 박근혜가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라는 사실은 아직도 박정희의 영향력이 국민의 반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명료하게 입증해 준다. 보수 세력의 대통령 후보가 박근혜라는 것은 이명박이라는 사이비 박정희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존재적 의미와 역사적 무게를 갖는다. 

 

 

특히 자유 시장 자본주의의 탐욕으로 인해 경제적 위기가 상시화된 현 시점에서 아직도 규모의 성장이라는 자본주의의 유효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박근혜라는 인물은 종교적 우상의 상속녀에 다름 아니다. 아무리 봐도 정치적 콘텐츠가 부재한 것으로 보이는 박 후보가 신자유주의와 보수의 가치가 몰락한 현 시점에서도 그 실체적 진실과는 상관없이 <박정희의 영향력이 아직도 건재함>을 보여준다. 

 

 

<평등이 답이다>라는 책에서 나온 것처럼, 그의 집권 기간 동안 찢어지는 가난에서 벗어난 기억이 영혼 깊숙이 각인된 사람들에게는 그 때보다도 행복한 시기가 없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했다. 물론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보수 신문들의 끊임없는 세뇌가 결정적 역할을 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산업화 세력의 모든 것이 이 두 사람에게 있다.

 

 

반면에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인 문재인을 현실 정치로 불러내 진보 진영의 대선 후보로 자리매김 시킨 것은 지속 불가능한 성장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음을 깨닫게 됨으로써 가능하게 되었다. 자유 시장 자본주의의 총합인 신자유주의가 민주주의와 양립할 수 없는 이데올로기라는 사실이 보편적 복지국가로의 열망에 불을 지핀 것이다.

 

 

그것이 순기능이었던 역기능이었던 간에 이명박이라는 압축 성장의 신화가 탐욕의 맷돌이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달은 것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 인간 중심의 경제를 위하여>의 저자 슈마허의 말처럼 “천국으로 이르는 길은 악의로 포장된 곳”임을 MB 정부가 증명해 보인 것이다.

 

 

 

                                                       정치적 동반자란 이런 수평적 관계에서 출발한다.

 

 

역사의 아이러니와 깨달음의 여정이 여기에 있다. 퇴행이 가능한 역사가 뒷문으로 나가서 다시 앞문으로 돌아온 것이다.

<보수 세력이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간 것>이 거대한 역사의 부메랑이 돼서 그들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워렌 버핏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지만, 그 원조인 프린스턴 대학의 데이비드 콜랜드 교수의 말처럼 인생에만 공짜 점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성찰의 여정에도 공짜 점심이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한민국 현대사를 양분하고 있는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 간의 최후의 결전은 1% 대 99%의 사회구조를 혁파하기 위한 새로운 정치의 서막을 장식할 가능성이 높다. 양 세력은 자신들의 주장에 어떤 허점이 있었고 무엇을 희생시켜서 그런 영광의 시기를 보낼 수 있었는지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 이대로 영원히를 외치는 세력과 더 이상은 안 된다는 세력 간의 최후의 일전이자 21세기 적벽대전이 벌어질 수밖에 없는 것은 역사적 숙명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어쩌면 이런 역사적 숙명의 결과란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쫓는’ 마지막 역사의 장일 수도 있고 ‘정반합’이라는 헤겔의 관념적 유물론과 ‘무계급 사회’라는 마르크스의 변증법적 유물론 사이의 어디쯤일지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18대 대선의 시대정신이 케인즈의 낙관적 미래에 기반한 성장 기반형 선별적 복지국가는 절대 아니라는 사실이다. 노무현 대통령에 비해서 문재인 후보에 대한 공안 검찰의 선거 개입도 불가능하다. 

 

 

그래서 바랄 뿐이다. 과거를 불러내 미래를 계획하는 현재의 선택이 역사의 거대한 수레바퀴를 99%의 삶이 보장되는 성지로 이어지게 할 수 있기를.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유시민 이사장의 <고칠레요 1회>는 예상했던 대로 진보적 자유주의자로써의 그를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유시민 이사장이 환하게 웃는 얼굴로 "아이 좋다"라고 마지막 멘트를 남긴 것까지, 그는 노통의 조언에 맞게 새로운 형태의 정치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유주의 정치철학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정의'의 개념화에 그렇게 힘을 쓰는 이유는 정의를 실현하는 과정이 최종적으로는 개인의 행복과 연결될 때 극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진보적 자유주의자로써 유시민 이사장도 읽었을 존 롤스의 《정의론》부터 시작해, 드워킨과 벌린, 노직, 킴리카 등의 '정의' 관련 책들의 공통점도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과정으로써의 '정의'가 최종적으로는 사회와 국가를 바꿔나가는 동력이라는 것이다. 사익과 공익의 조화로운 일치는 이런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정의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공정과 공평, 공익과 공리, 자율과 책임, 사회적 합의와 사회계약, 새로운 계약과 합의는 물론, 그것을 넘어서는 최고의 가치인 평등과 자유의 실현도 개인 행복의 총합으로써 사회와 국가의 공정하고 정의로운 발전을 열망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책들을 읽는 과정이 대단한 인내와 집중, 투자를 요구하는 것도 정의를 개념화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만, 정의 실현과 개인의 행복을 연동시키려면 그 정도의 노력과 희생을 각오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위에 언급한 학자들은 정치철학과 법학의 대가들이지만 현실정치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루소와 밀, 벤담 등처럼 사회계약에 근거한 근대의 정의를 넘어 현대의 정의를 정립해간 이들의 성찰은 유시민 이사장이 여러 번의 시행착오와 우여곡절 끝에 <알릴레오>와  <고칠레요>라는 그에게 가장 어울리는 형태로 발현되는 지점에까지 이르렀다. 

 

 

유시민의 말처럼, 필자도 끊임없이 공부ㅡ행복하고 즐거운 일ㅡ를 하는 가운데 글을 써야 할 필요가 생기면 자유롭게 내 의견을 밝히고 그에 대해 책임을 지는 방식으로 정치를 하고 있다. 공영방송으로써 존재의 근거를 상실한 MBC와 이번 기회에 조선일보를 밀어내고 수구기레기의 우두머리가 되겠다는 각오를 보여주고 있는 중앙일보가 유시민을 포함시킨 차기주자 여론조사를 함으로써 나름의 갈라치기에 나선 비열하고 저급한 행태도 그들만의 정치다.이를 비판하는 것이 나만의 정치이듯이.

 

 

이전에는 신문, 라디오, 방송, 영화 등처럼 소수의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었던 고비용의 도구를 소셜미디어와 1인방송, 블로그 등처럼 저비용의 도구로 대체할 수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정치를 하는 것은 자살에 버금가는 선택이다. 압도적인 권력으로 모든 언론의 입을 틀머막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수백~수천만에 이르는 시민들의 입까지 막을 수 없는 시대의 정치란 어떻게 해도 욕과 비난, 비판, 고소·고발, 집회 등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노통이 자신에게 말했주었다고 유시민 이사장이 <고칠레요>를 통해 전해준 것처럼 '정치를 하지 않으면 안달이 나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현재의 정치판에 뛰어든다는 것은 자살행위에 다름아니다. 노통에 버금가는 고난의 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문프의 마음이 어떨지 상상만 해도 가슴이 저며온다. 유시민 이사장은 마침내 자신의 몸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찾은 것 같다. 이해찬 대표가 잘한 일이 단 하나라도 있다면 유시민 작가에게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아달라고 한 것이다. 

 

 

이로써 문파는 초딩보다 못한 음모론과 마구마구 쏟아내는 낙인찍기(가장 낮은 수준의 프레임전쟁)를 빼면 아무런 내용도 없는 홍준표를 포함해 디지털 공간을 부패시키고 타락시키는 모든 스프커들을 도닥거릴 수 있는 최대 스프커를 확보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리라. 자신의 정치철학을 공유하는 인물들로 이루어진 공격적인 차관인사, 곧 있을 청와대 참모진의 대대적인 개편, 문파 전용 스피커들과 흥행에 성공한 문파의 라이브에이드, 재등판한 어용지식인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고칠레요> 등까지 문프의 2019년이란 성공이란 단어로 귀결될 것 같다.

 

 

즐겁게 하는 일만큼 투자 대비 효율성이 높은 것도 없다. 어느 집단에서든 갈등은 일어나기 마련이고, 그것이 보다 정의롭고 공평하며,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결론을 이끌어내기 위함이라면 민주적 갈등은 장려해도 모자람이 없다. 케네디가 쿠바 침공에서 참패한 것도 내부의 갈등을 허용하지 않았던 시절의 집단극단화와 만장일치 합의에 있었다. 문파 내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격렬하게 오갈수록 밖으로 내보낼 콘텐츠의 질과 양은 공히 높아진다.

 

 

이제 문프의 성공을 어떻게든 저지하고, 국민보다 자신의 이익만 챙기면 그만인 자들의 악의적인 발목잡기와 그들만의 '도토리 키재기'는 더욱 혼란 속으로 빠져들 것이다. 유시민 이사장 덕분에 집필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쩌면 방송을 하지 않아도 될 모양이다. 유시민의 흥행대박은 나에게 지금처럼 공부를 계속하면서 집필에만 집중하라고 하는 것 같다. 체력적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재명 제명 촉구 집회'에 더 이상 나가지 않아도 되니 걱정 붙들어 매라는 그의 메시지로 보인다. 

 

 

 

 

유시민 이사장이 시민으로 돌아온 노통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이는 <고칠레요 1회>의 마지막 멘트를 따라하면서 이번 글을 마쳐도 될 것 같다.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유시민 이시장도 필자의 연구대상으로 집필의 일부분을 차지하는데 <알릴레오>와 <고칠레요> 덕분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 내용은 풍부해지면서. 10일은 이재명의 구속 여부가 결정나는 날이기도 하지만, 문프가 신년기자회견을 하는 날이기도 하다.

 

 

두 개의 법적이고 정치적인 이벤트에서 모두 다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간절희 희망한다. 필자는 지금 셸던 월린의 《이것을 민주주의라고 말할 수 있을까》를 읽고 있는데, 미국에는 제대로 된 정치학자가 없다는 나의 해묵은 편견을 완전히 깨버리고 있다. C. 라이트 밀즈와 함께 미국의 '68혁명'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신좌파 지식인 중에 이렇게 대단한 학자가 있다는 것은 미국 진보 진영의 자랑이라 할 수 있다, 구좌파 성향의 리처드 로티와 함께.  

 

 

필자는 지난 18년 동안을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혼자서 공부했기에 특정 부분은 지나칠 정도로 많이 알지만, 몇몇 부분은 빈공간으로 남겨둘 수밖에 없었다. 그 때문에 연결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셸던 월린의 책을 접한 후 그런 빈공간의 대부분이 채워지고 있다. 몇 권의 책들을 추가로 주문했으니 집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다시 말해 시간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뜻이었는데 유시민 이사장 덕분에 한숨 돌릴 수 있을 것 같다. 유시민 이사장에게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문프도 그러시죠? 노통은 말할 것도 없고.^^ 야, 기분 좋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반골 2019.01.07 23:34

    글 잘 읽 었습니다. 유시민 의 알릴레요와 고칠레요 모두 봤습니다.
    역시 유시민이더군요~ ^^ 도령님이 읽고계시다는 셸던 월린의 《이것을 민주주의라고 말할 수 있을까) 를 언제 한번 읽어 보고 싶군요..
    몸 건강하세요~^^

    • 늙은도령 2019.01.08 15:37 신고

      조금 전문적인 책입니다.
      그것만 말씀드릴게요.
      미국의 전체주의적 성향을 이전의 전체주의와 비교한 것으로 부시 정부의 폭정이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신랄할 정도로 맹폭을 가했습니다.

  2. 강물 2019.01.08 00:36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고칠레요의 폭발적 반응은 그만큼 사람들이 공정한 언론에 목말라 했다는 뜻이죠. 종편은 물론 언론노조 출신들이 장악한 소위 진보 언론이라고 하는 MBC,KBS,YTN,TBS등 모든 언론이 제대로 된 보도를 하지 않고 있어서 암울 했었는데 유시민의 유툽방송은 한줄기 빛과 같네요

  3. 정원중 2019.01.08 03:53

    어이가 없네 유시민이 한게 이룩해 놓은게 뭐가 있다고?
    이재명은 그나마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새로운 행정을 고안해 내서 그것도 성공적으로 시행한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후 최초의 인물이다. 그의 사생활이나 가정 생활이야 어찌 되었던 간에 시민이나 국민들에게 피해는 주지 않았다.
    문대통령에게 점점 실망하는 국민들이 늘어나는 이유가 뭐냐?
    노통처럼 확고한 철학이 없다는 거다.
    지지율에 억메여 적당히 타협을 하고 노통 따까리들 데리고 끼리끼리 정치를 할려고 한다는 점이다.
    박근혜 처럼 되어 가는 것 같다.
    대통령 한 번 더할 것도 아니고 지지율에 연연하지 말고 소신 정치를 이재명 처럼 하길 바란다.
    이재명 죽이기를 하는 바람에 문통 지지율이 빠지고 있는 것은 전혀 고려도 안하는 모양이다.
    적어도 행정만큼은 이재명을 능가하는 자가 앞으로도 100년동안은 나오길 힘들거다.
    100년만에 한 명 나올까 말까한 행정의 달인을 정부 수립이후 우린 처음 만난거다.
    대통령이 되고 안되고의 문제가 아니다.
    그를 지지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4. 2019.01.08 08:40

    비밀댓글입니다

 

나는 소송인단(궁찾사 실무진이 대리하는)이 아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이정렬 변호사의 건방지고 무책임한 마지막 보고서를 트윗으로 봐야 하는 어이없는 상황에 두 편의 글을 썼다. 하나는 혜경궁 김씨의 소송인단 입장에서 이정렬 변호사의 전략적 무능함과 안하무인식 행태, 케런님을 노출함으로써 의뢰인에 대한 비밀보장과 신의성실원칙을 지키지 않은 범죄적 행위 등을 조목조목 비판하는 글이었다. 나머지 하나는 문파의 입장에서 썼으며 블로그와 탐라에 올린 이정렬 변호사를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해라는 제목의 글이었다.  

 

 

 

 

나는 두 개의 글을 놓고 반나절을 고민하다 문파의 입장을 선택했다. 공개적으로 글을 남김에 있어 '문프의 성공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첫 번째 기준으로 자체검열을 하고, '차기정부가 노통에서 출발해 문프의 국정철학과 정책으로 발전한 것들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되는가?'라는 두 번째 기준으로 또다시 자체검열을 하는 필자로서는 후자를 선택하는 대신 저간의 사정을 알아보려고 마음먹었다. 그때는 케런님을 비롯해 궁찾사 실무진이 누구인지도 몰랐기 때문에 문파의 입장을 취하는 것이 전략적으로도 옳다고 판단했다.  

 

 

그날 이후 집필에 필요한 마지막 책들을 읽는 틈틈이 관련된 인물들의 탐라들을 살펴보았다. 그런 과정을 통해 저간의 사정을 조금이라도 파악한 나는 문파의 '이재명 제명 촉구 집회'에 참석해 궁찾사 실무진과 얘기를 나눠보려고 했지만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 이정렬 변호사에 대한 두 개의 글 중에 후자를 선택했다는 얘기를 몇몇 분들에게 말했지만, '동안'과의 계약서를 보지 못했고, 케런님과 궁찾사 실무진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더 이상의 조사를 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 진실의 일단이라도 드러나리라 생각하면서 집필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 집필 중인 책에 <나꼼수>와 그 아류들에 대한 부분이 있어서 이정렬 변호사에게 김어준 일당과의 경험담을 듣고 싶다는 쪽지를 보내기도 했지만 아무런 대답도 받지 못했다. 이 변호사가 그것에 관해서는 얘기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라는 판단을 하고 더 이상의 접촉도 시도하지 않았다. 방송사 지인들을 통해 관련 내용의 일부라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그의 도움을 받는 것을 단념했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 '문파의 라이브에이드'와 '이재명 제명 촉구 집회'에 참석하기 전에 탐라를 흝어보았는데 이정렬 변호사와 케런님을 둘러싼 공방이 있었던 모양이었다. 두 번째 집회의 뒤풀이에서도 그것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지 않았다. 대신에 나로써는 도저히 믿기 힘든 얘기들을 듣고 온 까닭에 거의 탈진한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하려다 '펀치'에서 케런님과 인터뷰를 했다는 알림을 보게 되었다. 처음으로 '펀치'를 검색해 어제와 오늘에 걸쳐 관련 내용을 들었다. 군찾사의 트윗(장신중)에 대해 의심을 표한 이정렬 변호사의 트윗까지 포함해.

 

 

케런님의 '펀치' 인터뷰에 대한 이정렬 변호사의 반론을 들어야 하지만, 내가 이정렬 변호사를 비판했던 (그러나 후자를 선택했기 때문에) 블로그와 탐라에 올리지 않고 폐기했던 전자의 내용들이 정확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글에 담았던 비판의 내용들을 상세하게 되풀이할 생각은 없다. 변호사 생활만 30년 이상을 한 친구들에게 관련 내용을 검토해보라고 부탁하지도 않았기에, 아니 그 수준이 아니더라도 이정별 변호사의 전략적 실족들과 직업적 윤리의식 태만, 안하무인격 적반하장 행태를 비판하는 것은 어려운 일도 아니기에 큰틀의 것들만 언급하고자 한다. 

 

 

김혜경 기소를 목표로 하지 않았거나, 소송인단을 오합지졸로 여기지 않았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방통행들과 방송에서 여러 번이나 반복된 전략적 실족들(스모킹건이 있다고 한 것, 도움을 청해야 할 언론을 적으로 돌린 것 등등), 마지막 보고서에서 드러난 논리적 오류(해킹당하지 않도록 카페를 만들라는 것은 기술상 불가능하다. 이변이 이를 모를 리 없다. 결국 궁찾사 실무진을 믿지 말라는 뜻을 우회적으로 말한 것이다. 팔로워수라는 무기를 바탕으로 그렇게 반론의 기회를 원천봉쇄했다. 또한 어떤 수준의 변호사를 구해야 한다는 것, 변호사 비용이 충분해야 한다는 것으로 마치 충분한 비용을 받지 못한 것처럼 뉘앙스를 풍긴 것 등등)와 변호인의 역할을 넘어선 건방진 충고들(이재명 기소 의견도 카렌님이 별도로 진행한 고발의 결과로 알고 있다. 결국 소송인단이 아닌 불특정 다수를 향한, 다시 말해 자기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지막 보고서는 패자로써 자기변명의 일환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도 소송인단의 1인인 나조차 몰랐던 케런님을 공개함으로써 성립된 변호사법 위반(뉴비씨 방송이 계약해지 후라면 법적으로는 피해갈 수 있다. 일반인들과는 다른 이정렬은 변호사 윤리를 지켜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마지막 보고서를 소송인단을 대리하는 궁찾사 실무진에 보내지 않고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탐라에 올림으로써 신의성실원칙을 끝까지 지키지 않으 것(계약을 1인하고 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의무가 없다는 법적 논리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되는 교묘한 논법에 해당한다), <오늘밤 김제동>의 잘못을 빌미로 막네작가(비정규직)의 실명까지 오픈한 것, 그래서 필자가 <오늘밤 김제동> 제작진들을 비판하는 글들을 쓰게 만드는 잘못된 동기를 제공한 것ㅡ<오늘밤 김제동> 막네작가에게는 해당 프로그램의 유튜브 계정에 실명으로 장문의 사과 댓글을 올렸다ㅡ까지 이정별 변호사가 비판받아 마땅한 지점들은 너무나 많다. 법적 지식과 직위를 악용한 이정렬 변호사의 행태는 비열하기까지 했다. 이재명 고발건으로 그가 소속된 '동안'만 대박을 떠뜨렸을 뿐이다. 변호사업계가 원래 그렇다(인과관계가 성립한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상관관계는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다).  

 

 

나는 궁찾사 실무진들이 이정렬 변호사와 계약한 과정을 알지 못한다. 이재명이라는 천하의 잡놈을 정치적으로도, 법적으로도 끝장내는 것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한 일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에 소송인단에 기끼이 참여했다. 정치적 결정을 남발하는 대한민국 검찰의 고질병을 감안하더라도, 그 많은 정황증거(그중에 상당 부분은 법리 적용과 해석에 따라 직접증거에 준하는 것으로 인용될 수 있다. 정치검찰답게 정치적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패배한 결과가 바뀌지는 않는다)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기소와 김혜경 불기소'라는 최악의 결과에 이르렀다면 자신의 무능함을 탓하며 변호인 역할을 끝냈어야 했다.

 

 

만일 내가 궁찾사 실무진이었다면 '동안'과의 계약을 중도에 해지했거나 이정렬 변호사의 일방통행에 강력하게 경고했을 것이다. 그 이전에 계약서를 작성할 때부터 소송인단에 불리한 내용이 들어있는지 철저하게 살펴봤을 것이고, 고발장 작성 때부터 승리 여부에 대한 확률적 근거들을 일일이 따져보는 시도라도 했을 것이다. 현역 경기도지사를 일반인들이 고발한다는 것은 보통 용기가 아니면 불가능하고, 뒤따를 수 있는 정치적 보복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소송인단에 참여만 하면서도 적극적으로 행위하지 않은 것은 전적으로 나의 불찰이기 때문에 캐런님을 비롯한 궁찾사 실무진이 일방적인 마녀사냥을 당해야 했던 점에 송구스러울 따름이다. 

 

 

문파의 입장을 선태한 이상, 둘간의 갈등에 더 이상의 관여하지 않는 것이 옳을 수도 있지만, 문파가 아닌 소송인단이 1인으로써 이정렬 변호사의 반론을 듣는 것까지 양보하기란 힘들다. 다른 것들은 모두 다 묻어둔다 해도 이정렬 변호사는 케런님과 궁찾사 실무진에게 진심어린 사과가 있어야 한다, 그것도 반드시. 그것이 이루어진다면 이정렬 변호사의 어떤 반론도 받아들일 생각이다. 최소한 혜경궁 김씨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지난한 여정은 문파라는 집단의 문제이기 이전에 정의를 실현하는 길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이정렬 변호사는 패했으면서도 모든 영광을 독차지했지만 카렌님과 궁찾사 실무진은 최재성과 김빈의 첩자라는 낙인에서 벗어나기 힘들게 만들었다. 인간의 뇌라는 것이 그렇게 작동하도록 진화했기 때문이다. 이정렬 변호사는 분명한 증거도 내놓지 않은 채 첩자설을 유포했으니, 나는 이런 식의 일방통행과 비정상적인 정의 실현을 본 적이 없다. 궁찾사 실무진이 알려주지 않았다면 놓쳤을 이정렬 변호사의 트윗도 여러 개였다. 영업상 얻은 정보를 불특정 다수(그중에 상대편도 있을 수 있다)에게 오픈하는 것은 변호사법 위반이며, 이런 방식의 보고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나는 노무현 대통령과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만 보고 이정렬 변호사를 믿었다. 마지막 보고서를 읽고 난 후에도 내 불만과 분노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 김어준 일당과 헤어진 이유도 노통과 관련된 것이라서 이전의 행적에 대해 일체의 언급도 하지 않았고, 확인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김어준 일당과의 경험을 들려줄 수 있냐고 이변에게 쪽지를 보냈던 것이고, 답이 없었지만 추호의 섭섭함도 없었다. 그런 부탁을 한 내가 지나쳤다고 생각해 창피한 마음까지 들기도 했다. 그의 도움이 없더라도 김어준 일당에 대한 비판의 내용들은 넘칠 만큼 많기 때문이다.

 

 

'펀치' 방송 이후 다시 불거진 탐라의 충돌 때문에 주중에 올리려고 했던 글을 앞당겨 올린다. '펀치'의 방송을 추가로 들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들의 방식은 나하고는 맞지 않기 때문인데, 그것과 상관없이 이정렬 변호사의 치밀하고 냉정한 반론을 기다리겠다, 케런님과 궁찾사 실무진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는 별도로. 탐라에서 매일같이 확인할 수 있듯이, 소셜미디어의 문제는 이용자들을 반향실 효과에 갇혀 확증편향과 집단극단화를 만들어내는 테크놀로지의 본질에 있다. 그럴 때만이 돈이 되는 데이타를 최대한 축적할 수 있도록 이용자들을 계속해서 붙들어 맬 수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이용자들을 도박중독자처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넛지》의 저자인 캐스 선스타인 하버드대 교수의 《루머》와 《우리는 왜 극단에 끌리는가》라는 두 권의 책만 읽어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고소·고발을 통해 진행되는 소송 과정도 이와 비슷한 현상을 만들어내는 경향이 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모든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한국의 검찰로부터 기소의견의 법원 송치를 끌어내는 데에도 피고의 유죄에 대한 고발·고소인과 변호사의 확증편향과 사회적 폭포효과에 따른 집단극단화를 피하는 것이 쉽지 않다. 

 

 

피고에 대한 유죄를 확신하지 못하면서도 (또는 정황증거조차 없는 상태에서) 고소·고발에 들어가는 경우는, 고소·고발로 정치적 이익을 챙기거나 위기를 모면하는 이재명스럽거나 자한당스럽지 않으면 할 수 일이 아니다. 이정렬 변호사의 치밀하고 합리적인 반론이 이런 경우에 해당하기를 바란다. 그것이 이정렬 변호사의 특기이기에 더욱 그렇다.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 보이지만, 그렇게라도 둘간의 갈등을 지혜롭게 마무리할 수 있다면 나의 불만과 분노는 이번 글로 대신하고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마지막으로 소송인단의 1인이자 문파의 일원으로써 이번 글을 썼음을 밝힌다. 이번 글이 찢빠들에 의해 악용된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그 정도 위험은 감수해야 하는 것이 이재명-김어준 카르텔과의 싸움이며 비판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내 글에 대한 비판이 합리적이라면 얼마든지 받아들이겠다. 책임져야 할 것이 있다면 책임도 지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게 좋은 거라는 통념과는 달리 변호사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는 행위에 대한 이정렬 변호사의 진심어린 사과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함께 한 몇 사람을 저격해놓고 나몰라라 하는 것은 노빠와 문파라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갈등을 봉합하거나 깨끗이 털고 가는 것에도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기 마련이다. 각각의 개인은 자기책임하에 숙고하고 그에 따라 행위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집단의 일원이라고 해도 자율적인 판단과 선택까지 막을 수 없다. 그것이 진보적 자유주의자로써의 나라는 사람이며 영원한 노빠이자 문파로써 내가 공부하고 글을 쓰는 이유이자 나만의 출생증명서 같은 것이다. 용수철은 누르면 누를수록 튀어오른다는 것도 사실이지만, 튀어오르기 전에 부러질 수 있음도 또한 사실이며, 이는 나에게도 어김없이 적용된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P.S. 이정렬 변호사가 이재명 고발건을 맡은 이후에, 그리고 공식적으로 계약이 종료된 이전에 방송을 그만둔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아는데, 그렇지 않다는 주장을 펼치는 분들이 있다. 그가 소송 변호인으로 일할 때 방송 출연이 늘었으면 늘었지 줄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반대의 증거가 있다면 제시해주었으면 한다. 그래야 제대로 된 반론과 재반박, 재재반론, 재재반박 등이 이루어질 수 있지 않은가? 이변이 내 글을 조목조목 반박하면 가장 좋을 것이고.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이변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사실관계를 하나도 확인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주장만 되풀이한다는 사실이다. 내 글을 읽지 않은 것은 물론 펀치도 듣지 않은 댓글이 대부분이었다. 그들은 케런님과 궁찾사 실무진들이 당한 마녀사냥과 금전적·정신적·물질적 피해를 당연하게 여긴다. 그들의 비판에는 어떤 근거도, 이론적 합리성도 없다. 법적 지식이 부족하다면 사실관계라도 파악하고 비판을 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 아닌가? 상대적 약자들의 인권과 권리를 이렇게도 우습게 여기는 것에 경악할 따름이다. 댓글의 답변임에도 전후사정을 생략한 채ㅡ기레기의 특기ㅡ그것을 이용해 나를 공격한 사람도 있었다. 참으로 비열하다.

 

 

일부의 사람들은 둘간에 처리할 문제라고 치부해버리는데, 나도 이재명과 김혜경의 동시 기소를 위해 상당히 노력했었다. 이변과 궁찾사 실무진간의 처리가 원만했다면, 아니 그런 기회라도 주어졌다면 케런님이 궁찾사 실무진의 동의하에 펀치의 인터뷰를 했겠는가? 이변의 옹호자들은 가장 기본적인 추론도 하지 않는다. 무조건 이정렬 변호사를 옹호할 뿐이다. 확증편향이 보통 심한 것이 아니다. 상식 수준에서의 추론도 불가능한 인지부조화는 말할 것도 없고. 역시 소셜미디어가 보여줄 수 있는 반향실의 세계다!

 

 

나는 이변의 얘기는 뭐든지 들어주었으면서도 케런님의 얘기는 들어주지도 않으려는 차별에 섬뜩할 정도다. 갈등이란 양측의 얘기를 모두 다 듣는 것에서 하는데 10명 정도의 트윗터가 막무가내로 막고 있어 이변의 수호자라는 생각만 들었다. 이들은 틀린 사실관계를 가지고, 또한 수시로 바뀌는 논리를 들어 이변을 옹호하고 케런님을 대리하는 나를 몰아붙였다. 수준이 너무 낮아 아무런 위협도 되지 않았지만 찢빠들의 행태와 너무나 유사해 소름이 끼쳤다. 둘 다 수고했다면서도 케런님의 말은 거짓으로 몰아 붙이는 이중성을 보여주었다.  

 

 

밤을 꼬박 세우며 경험한 것으로 볼 때 저들의 방어논리는 엉터리에 근거한 것이고, 논리의 전개도 여기저기서 엉켜버리는 등 횡설수설에 가까웠다. 결정적 증거들을 말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그들을 상대하는 것은 너무 쉬웠다. 케런님과 실무진이 이 문제에 관해 대리인으로 인정할 것 같아서, 모든 비판에 팩트로 반박하는 것을 내일은 보여줄 생각이다. 잠시 휴업하는 펀치를 사업을 접다는 것은 이병철님의 트윗에 사과를 했는데 확인해본 결과 군찾사 활동 때문에 잠시 쉬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다시 말해 루리웹을 비롯해 나를 공격한 자들의 근거들이 모두 다 엉터리라는 것이다.

  1. 소슬 2019.01.07 13:07

    자한당스럽지 않으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수고하셨네요.감사^^

    • 늙은도령 2019.01.07 16:28 신고

      이정렬 변호사는 조용히 물러갔어야 합니다.
      왜 분란을 일으켜놓고, 케런과 실무진을 저격해놓고 자신만 떠나면 그냥인가요?
      문파는 그런 행태를 받아들이면 안됩니다.
      자신이 살기 위해 함께 한 사람을 공격하면 안됩니다.

  2. Laughhaha 2019.01.07 17:06

    뭔가 대단한게 있는거처럼 터트릴듯 애매하게 말만하다 만거 같아 좀 갑갑했었죠..
    정확하고 명확하게 말을 하지 않는 사람은 한 번쯤 다시 생각해봐야 할듯요..

    • 늙은도령 2019.01.07 17:24 신고

      사과를 받는 선에서 끝내고 싶어 제가 글에는 올리지 않았지만 이재명의 기소 의견들을 보면 이변이 대리한 건은 완전히 실패했음을 말해줍니다.
      헤경궁 김씨의 정체를 밝혀달라는 고발과는 전혀 다른 기소 의견들입니다.
      즉 다른 고발인을 대리한 다른 변호인은 원하는 것을 이끌어냈지만 이변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무능을 숨기기 위해 마지막 보고서에서 보여준 행태란 용서가 안됩니다.
      케런과 궁찾사 실무진에 책임을 떠넘겨 자신의 무능을 숨기려는 행태는 범죄에 해당합니다, 변호인으로써는.

  3. ㅎㅎㅎ 2019.01.07 19:53

    자한당스럽다는 말에 책임지시는 날이 오겠죠

  4. 이혜경 2019.01.08 02:13

    김혜경 기소를 목표로 하지 않았거나~~~~~~~~변호사업계가 원래 그렇다(인과관계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상관관계는 확실하다고 할 수 있다).

    신상공개와 신의칙위반 문제 말고는
    전부 다른 시각으로 해석이 가능한 주관적인 의견이네요. 그렇지 않습니까?

    • 늙은도령 2019.01.08 02:54 신고

      근거를 대 보시지요.
      제멋대로의 가위질로 넘겨짚는 짓은 하지 말고요.
      뭐가 주관적이지요?
      알려주시겠습니까?
      변호사업계가 그렇다는 말은 자신의 로펌을 가지고 있는 친구 변호사에게 직접 들었는데요.

      모든 법학의 기초인 논리학의 기본적인 것들도 모르시나 봐요?
      인과관계와 상관관계 차이도 몰라요?
      혜경궁 김씨를 고발할 때 인과관계가 확실한 것이 없어서 상관관계가 큰 것들을 동원했는데 무슨 헛소리를 하고 있나요?

      법정에서 다루어지는 증거들 중 인과관계가 획실한 것은 현장범 아니면 없답니다.
      현장범도 해석에 따라 직접증거가 정황증거로 떨어질 수도 있고요.
      인과관계와 상관관계를 잘 모르니 이해하지 못하겠구나?
      이를 어쩌지?

  5. 포스 2019.01.08 07:45

    평소 도령님 글 정독하는 사람인데요~
    이변이 실명을 드러낸것은 분명 잘못이긴한데
    김혜경. 기소실패에 있어서 잘못한 것이 무엇이죠?
    반론을 기다리신다고 하셨는데 핵심을 요약해서 적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어느쪽이 옳은지는 모르겠고 비판과 반론을 통해. 판단해보고 싶네요

    • 늙은도령 2019.01.08 18:54 신고

      그럴 시간이 없네요.
      앞으로 관련 글을 가끔씩 올릴 것입니다.
      그를 통해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궁찾사의 목표는 김혜경의 기소였습니다.
      그래야 선거법 위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재명은 다른 고발건으로 잡을 수 있었고요.
      헌데 그것에 실패했습니다.
      다음 글을 보시면 이해하실 것입니다.

  6. 티트리 2019.01.08 08:05

    변호사 자리에 이정렬이 아닌 다른 변호사를 넣어놓고 보면 지금 상황이 얼마나 어이없는지 정말 답답해집니다. 의뢰인을 곤란하게 하고 궁지에 빠뜨려 놓고도 정작 자신은 온갖 쉴드를 다 받고 있고. 이정렬 쉴드치시는 분들 당신들이 어려운 일을 겪으며 변호사가 필요할 때 꼭 이정렬 같은 변호사 만나기를 바랍니다. 아니 이정렬 같은 변호사 찾을 필요도 없이, 이정렬에게 맡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캐런을 공격하는 이들의 모습이 손가혁 같다고 저도 느꼈어요. 영향력 있는 이재명이 무슨 트윗을 하면 그 추종자들이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을 조롱하고 멸시하고 일사분란하게 괴롭히던 모습이요. 진실은 온데간데 없고 다수가 행하는 만행에 무기력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재현되는 것 같아 정말 소름끼칩니다. 저도 그동안 언론만 욕했는데 오늘에서야 깨달았습니다, 괴물 같은 이재명을 만든 핵심에는 언론이 아니라 무비판적으로 그를 추종했던 저를 포함한 일반 시민들이 있었다는 것을요

    • 늙은도령 2019.01.09 00:48 신고

      이변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는 표리부동한 자입니다.
      케런님과 실무진이 법적 지식이 적다는 것을 이용해 제멋대로 했습니다.
      변호사법 위반행위도 많고요.
      궁찾사의 수임에서는 졌습니다.
      헌데 역으로 케런님과 실무진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교활한 짓거리를 했습니다.
      제가 소송인단만 하지 않고 직접 상대를 했어야 하는데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변이 저한테 걸렸으면 변호사직 내려나야 했을 것입니다.
      별로 대단한 자도 아닌데 엄청나게 부풀려져 있습니다.
      판사직을 물러난 이유를 보면 그를 알 수 있습니다.

  7. 이혜경 2019.01.08 11:45

    주관과 객관의 차이에 대한 생각이 저와 다른 분이군요. 대화가 불가능 할것 같습니다만 굳이 덧붙이자면
    스모킹건 발언은 실족이라고 생각하는것이 객관적인 상식입니까?
    이변이 김혜경기소를 목표로 하지 않았음이 객관적인 팩트 맞습니까?
    해킹관련 언급이 실무진에 대한 불신조장이라는 님의 해석은 다른 누구라도 그렇게 해석해야함이 당연한겁니까
    건방진이라는 단어는 그자체로 주관적으로 볼수 밖에 없네요.

    스모킹건 관련해서는
    높은공을 좋아하는 타자에게 높은공으로 홈런을 맞으면 실투입니다만, 높은공을 싫어하는 타자에게 높은공으로
    홈런을 맞은경우에는 실투가 아닙니다.
    둘다 높은공 피홈런이라는 점이 동일하지만 다르게 해석이 되지요
    스모킹건 발언이 실족이라는 생각은 님의 주관적 판단일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님과는 다르게 생각할 수 있으며 그것이 잘못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외 다른것들도 마찬가지이고요.

    신상공개에 대해서도 반박 의견이 있고요, 신의칙부분도 법리적으로나 또는 다른측면에서나
    과연 신의칙위반에 해당되는지 살펴봐야 할 점이 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님의 생각이 틀렸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님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으며 님의 판단은 아직은 주관적이라는 것입니다.
    이정렬에 대한 비판적시각을 님의 견해로 주장할 수는 있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만으로는 그것을 상식인것처럼 말할 단계는 아닌것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 늙은도령 2019.01.08 18:50 신고

      목료로 하지 않았거나 소송인단을 오합지졸로 여기지 않았다면... 이라고 추측의 형태를 취했는데 무슨 팩트를 말하지요?
      앞 부분만 가지고 뒷 부분을 빼는 것이 팩트를 찾는 것입니까?

      주관적이라는 것은 어떤 글에서도 나옵니다.
      주관이 끝나는 곳에서 객관이 시작되기 때문에 당신의 시선에서는 주관처럼 해석되는 것이지요.
      그래야 토론이 가능하니까요.

      스모킹건과 승부구는 다릅니다.
      법적인 일과 야구는 다르고요.
      일사부재리 원칙 때문에 법적인 스모킹건은 다시 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야구는 9회, 삼진, 사구, 파울, 스트라이크 낫아웃, 실책 등이 있어 기회가 여러 번 주어지고요.
      비유가 정확했으면 합니다.
      비유는 늘 논리적 비약을 동반합니다.
      그래서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낭패를 보지요.

      글은 독자가 읽는 순간부터 그들의 것이 되지요.
      그래서 어떤 비판도 가능합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열려있고 늘 그래왔습니다.
      다만 오류에 대해서는 바로잡는 노력을 했고요.
      이것으로 충분한 것 같은데, 다른 것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십시오.

      신의성실 위반 등은 변호사법을 확인하면 중딩도 알 수 있습니다.
      확인해보고 말씀하시지요.

  8. 2019.01.09 01:59

    소송단의 1인으로 위의 모든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난 이변이 아니었으면
    이싸움에 이만큼 근접조차 하지못햇을거란
    생각을 하늘 1인임..

    그리고.. 소송단의 1인으로 이변은 충분히 그역활을 해냇다고 생각함

    • 늙은도령 2019.01.09 02:44 신고

      고발이나 재판은 결과로 말합니다.
      그래서 적정수임료를 내는 것이고요.
      변호사법을 보면 변호사는 최선을 다하도록 명문화돼 있습니다.
      이변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입니다.
      이번 고발건은 누가 많이 알리냐 외에는 다른 전략이 없었고요.
      그래서 탁월하니 뭐니 하는 것이 성립하지 않고요.

      개인의 판단은 다를 수 있지만, 객관적인 문제를 다루는 것에서 주관적인 판단은 배제됩니다.
      그러면 모든 것이 정당화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이변만이 말할 수 있었기 때문에 잘못 알려진 것들을 바로잡는 것입니다.
      제2, 제3의 케런님과 궁찾사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함도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양쪽의 얘기를 다 들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비판하고 공격하는 것에 질렸지만 감수해야겠지요.
      진실을 찾아가는 일이 쉬웠으면 시작도 않했습니다.

      이재명과 김어준의 진실을 찾는 것이 어려운 일인 것처럼 이번 일 또한 그러합니다.

  9. 이혜경 2019.01.09 03:36

    야구에 비유한것은 똑같은 사건이 달리 해석될수도 있다는 의미인데
    기회의 횟수를 말하시면서 정확한 비유를 하라니 좀 당황스럽네요.

    그리고 중딩도 알수 있는 명백한 법률상 신의성실 위반건에 대해서 님은 왜 이렇게 표현하신겁니까?
    "탐라에 올림으로써 신의성실원칙을 끝까지 지키지 않으 것(계약을 1인하고 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의무가 없다는 법적 논리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되는 교묘한 논법에 해당한다)"
    제가 보기엔 명백하지 않음을 님이 직접 말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만.


 

진보 엘리트주의 기레기의 대명사인 성한용이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를 비판하며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수석 등을 사퇴시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무지하고 무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이종구와 박지원의 글과 정체불명의 민주당 의원들을 인용해 자신의 논지를 펼치는 위선적 행태를 보여주었다. 그런 행태는 성한용이 '놈현 관장사'라는 제목으로 내보낸 <한홍구와 서해성의 직설>에 대해 마지못해 사과했던 시절의 교만함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노통과 문프를 마땅치않아 하는 그의 일관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지만 진보 엘리트주의의 진수를 보여주는 <정치 막전막후 244>는 교만과 오만, 무지와 교언영색의 종합판이었다. 그의 칼럼은 마약 복용 기자를 포함해 여러 명의 기자들이 이재명을 보호하는 것을 넘어, 사실관계를 확인하지도 않은 추측성 기사를 내보내는 등 이재명의 결백을 주장해온 한겨례의 현주소를 말해준다. 진보매체를 표방했다는 이유로 도덕적 우위를 당연시하는 이들의 꼰대정신이 진보좌파 몰락의 핵심에 자리한 것이다. 

 

 

 

 

편집국장과 논설의원을 역임한 성한용은 <굿바이 노무현>이라는 칼럼에서 노통을 조롱하고 비하한 전력이 있는 한겨레의 중역이어서 그의 엘리트주의는 단 한 단어로 압축할 수 있다. '쩐다!' 그는 '놈현 관장사 운운'으로 한겨레가 대차게 당했던 경험 때문에 <중앙일보>의 걸레보다 못한 사설을 대충 비판한 다음에 이종교 교수의 칼럼을 인용해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성한용은 시장을 인격화하는 경향이 있는 이종구 교수의 칼럼과 '망언제조기' 박지원의 글을 인용하는 것으로 혹시 모를 후폭풍에 대한 1차 방어막을 설치했다. 

 

 

문프와 청와대를 공격함에 있어, 혹시 모를 후폭풍이 두려웠을 성한용이 이종구와 박지원이라는 1차 방어막을 치면서 나름대로는 교묘하다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민주당의원들 동원이라는 2차 방어막까지 포함해도 그의 교활함은 김어준의 교활함을 따라잡는 데만 성공했다. 그의 칼럼 곳곳에서 드러나는 방어막의 허술함이 김어준 수준보다는 아주 조금 높기 때문이다. 자기만족적 교활함에 만족했을지도 모르는 성한용은 '놈현 관장사'에 대한 사과가 거대한 후폭풍을 감당할 수 없어서 진정성 없이 다급하게 이루어졌다는 것을 말해주는 다음과 같은 문구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해답을 찾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비주류 의원 몇 사람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같은 편이면서도 객관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진단과 처방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상식적이면서도 꽤 깊이가 있었습니다. 저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성완용은 비주류 의원들은 어떤 놈들이며, 상식적이고 깊이가 있다는 판단 근거에 대해서는 일체의 언급도 없었다. 청취자가 사후에 확인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 김어준의 막가파식 음모론 제기와 하나도 다를 것이 없었다.   


 

성한용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집중포화가 지나치고 본질에서도 벗어났다는 이종구 교수의 칼럼 중에서 자신이 필요한 부분만 가져오는 기레기의 전형을 보여줬다. 이종구 교소는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가져온 부작용을 심각하게 반성하고 고쳐야 할 점은 흔쾌히 고쳐야' 하며, "체면 차리는 데 급급해 너무 과격한 정책이 가져온 부작용에 애써 눈 감는 것은 용기 있는 자세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시장이 말하는 바에 겸손하게 귀 기울이고 고칠 데가 있으면 서슴지 않고 고쳐나가는 것이 진정한 용기"라고 덧붙였다.

 

 

성한용은 이종구 교수의 칼럼 중에서 가장 많은 반론에 직면할 수 있는 부분 만 가져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참모들 가운데 이런 정도 상식적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기득권 세력과의 맞짱을 두려워해 그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며 '피투성이가 될 때'까지 싸워야 한다고 떠들어댔다. 아담 스미스가 《국부론》에서 (허구의 아이디어에 불과한) '자기조정 능력이 있는 시장'에 신과 같은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손'을 언급한 이래 주류경제학자의 대부분은 시장의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해 시장을 의인화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의인화된 '시장의 말'과 임직원들에게서 나오는 '현장의 말'은 다르다. 그 이유는 시장을 완벽한 시스템으로 만드는 보증수표로써의 '보이지 않는 손'은 애초부터 없었기에 보이지 않을 뿐임에도 이종구 교수는 시장을 의인화해서 말하는 경제학자 특유의 인식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것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 성한용이 이종구 교수의 한계가 드러난 부분을 인용해 자신의 논지를 펼친 것은 우연이 아닐 수도 있다. 아니, 그의 지적 수준을 고려할 때 필연일 수도 있다.

 

 

성한용은 문재인 청와대와 정부가 자한당과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기득권 세력과 피터지게 싸워 동귀어진(싸움의 당사자들이 동시에 죽는 것)하기를 바라나 보다. 그는 신뢰의 리더십을 구축한 문프가 싸움닭 이재명처럼 기득권과 맞짱 뜨기를 바랐을 지도 모른다. 실제의 이재명은 국민이 보는 앞에서는 강자에게 공갈포를 날리지만, 뒤로는 광고와 협찬으로 꼬리를 흔들며 도움을 청하는 위선적인 사기꾼임에도, 성한용은 문프로 하여금 그의 공갈포를 장착하도록 유도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문프를 지옥으로 떨어뜨리기 위해.   

 

 

성한용은 피터지는 맞장 끝에 문프와 기득권 세력이 동귀어진하면 이재명-김어준 조합처럼 어부지리를 얻을 누군가를 염두에 두고 있을지도 모른다. 건방지고 무례한 기레기의 질문도 끝까지 들어주는 문프와 그의 리더십에 따라 대통령을 보좌하는 청와대 인사들에게 격투기 선수처럼 사생결단을 내라는 성한용의 부추김은 괴벨스가 담당했던 나치의 선전·선동과 하나도 다르지 않았다. 감옥에 갇힌 이명박근혜에서 알 수 있듯이, 제왕적 대통령이라고 해도 기득권 세력과의 맞장에서 승리하기란 불가능하며, 노통처럼 제왕적 권력을 스스로 내려놓은 문프라면 승리는커녕 처참한 패배에 직면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문프에게 문프다움을 버리라는 성한용의 교활함은 이종구 교수의 칼럼에 나온 다음과 같은 구절을 무시한 데서 또다시 빛을 발한다. "그러나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의 본질은 결코 아닙니다……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마녀사냥은 정부, 여당을 궁지로 모는 데 효과적인 수단이 될지 몰라도 위기의 본질적 해결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종구 교수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한국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을 고치는 일이 하루아침에 일어날 수 없으니 마녀사냥을 멈추라는 것이었지만, 성한용은 그것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

 

 

오히려 성한용은 칼럼의 주제를 '피투성이 맞짱'으로 탈바꿈시켰다. 이에 대해 이종구 교수에게 사전동의라도 얻었는지 알 수 없지만, 가짜뉴스에 버금가는 왜곡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는 빨치산의 게릴라 전술을 모방한 김태우의 불법과 거짓, 악의적인 의도는 언급하지 않은 채, 윤영찬 국민소통수석과 김의겸 대변인에게 칼날을 들이댔다. 그들이 김태우의 폭로에 대해 '미꾸라지' '불순물' '디엔에이'라는 고답적 단어를 사용하는 바람에 '선민의식'이라는 비판을 자초했다며, 그들의 언어 사용에 조언을 하는 것에서는 헛웃음만 나왔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어서 코웃음치지 않을 수 없었다. 

 

 

 

 

성한용은 또한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욕을 먹는 자리'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만 야박한 것도 아니'라는 돼먹지도 못한 말로 문프를 편협한 지도자로 추락시켰다. 문프에게만 야박한 것도 아니라니?!! 성한용이 사실과 동떨어진 주장을 펼친 것은 독자로 하여금 은연 중에라도 '모든 게 노무현 탓이라는 국민의 비판을 그들의 권리'라고 쿨하게 받아들인 노통과 기레기들에 의해 그렇게 하지 않는 것처럼 낙인찍힌 문프를 비교하게 만들려는 얄팍한 농간으로 보인다. 뇌의 가소성을 잃어버린 사람은 좀처럼 바뀌지 않으며, 하물며 '놈현 관장사'와 '굿바이 노무현' 등으로 호돼게 당한 경험을 잊지 못하는 성한용 같은 자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그는 문프에게 조언하기 위함이 아니라 저격하기 위해 칼럼을 쓴 것이다.   

 

 

청와대 개편을 주문한, 그것도 대규모의 빠른 개편을 주문한 방식의 교활함도 앞의 것들에 뒤지지 않는다. 성한용은 '인기가 높은 이낙연 총리를 바꿀 리 없다'며 문프의 인사기준이 공직자의 인기라고 몰아가면서 다음과 같이 또 한 번의 쿠션을 구사했다, 문프의 인격을 저격하기 위한 밑밥으로써. "민주당 의원 중에는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정무 참모들에 대해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진작 바꿨어야 하는데 차일피일하다가 최근 이런저런 사고가 불거져 나오고 있다는 것이 민주당 의원들의 생각입니다."


 

성한용은 문프의 수족을 잘라내기 위해 정체불명의 민주당의 의원들을 끌고들어온 것으로 부족했는지, 문프의 '민정수석 사퇴의 변'을 재빨리 인용함으로써 문프의 인격이 얼마나 위선적인지 우회적으로 파고들었다. “건강도 많이 상했습니다. 근래 점점 거세지는 출마 압력도 저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이었습니다. 그런저런 이유로 체력과 정신이 고갈되어 저는 이제 힘에 부치는 무거운 직책을 내려놓고 저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성한용은 이동형의 특기라고 알려진, 그러나 너무나 허접한 '이이제이'를 차용했는데, 이것으로 문프의 인격은 바닥까지 떨어졌다.    

 

 

성완용은 과거의 문재인으로 현재의 문재인을 저격함으로써 문프를 화장실에 들어가기 전과 화장실에서 나온 후가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버렸다. 성한용은 이런 비교를 통해 문프를 자신만 아는 지극히 이기적인 지도자라는 뉘앙스를 강력하게 표출했다. 그는 "청와대 비서실장, 수석, 비서관 중에는 1년 7개월을 근무하면서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한계에 부닥친 사람들이 꽤 있을 것"이니 '문프가 이들의 뜻을 존중해줘야 한다'고 말함으로써 문프 저격의 화룡정점에 이르렀다. 성완용의 교활함은 문프가 마치 자신의 성공을 위해 참모들의 건강은 아랑곳하지도 않는 냉혈한이자 반인권적 독재자로 만들어버렸다.

 

 

그는 이렇게 <성한용 선임기자의 막전막후 244>를 마무리했다. 그는 내년 설이 2월 5일이라며, 그 전에 청와대 개편을 마쳐야 한다는 마지노선까지 제시했다. 칼럼의 후반부에 인용한 '망언제조기' 박지원의 '데드 크로스(국정운영 지지율이 긍정에서 부정 우세로 바뀌는 터닝포인트) 운운'은 비판은커녕 분석의 가치도 없는 것이라 통째로 생략했다. '정치는 생물'이라며 그때그때마다 달라지는 박지원의 헛소리와 묻어가기가 노통에 이어 문프까지 못마땅해 하는 성한용에게는 상당한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필자의 경우에는‥ 에효, 말을 말자. 

 

 

전 세계적으로 진보 진영 지식인과 정치인, 언론인들이 우파 표퓰리즘의 득세와 좌파 표퓰리즘의 급진화를 막지 못한 무지와 무능, 오만과 자만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데, 이땅의 진보 엘리트주의 인사들은 국민을 향해 고개 한 번 숙이지 않는다. 우파적폐만큼 좌파도 적폐도 문제라는 문파의 직설이 필자의 뇌리에서 미친듯이 날아다닌다. 촛불집회가 시작된 시점과 비슷한 겨울의 한복판에서 '이재명 제명과 이해찬 퇴진'을 외치는 문파의 사서고생하기가 (선거의 승패를에 영향을 줄 수 없는 소수에 불과하다고 해도) 촛불혁명 이후의 시대정신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상이 진보 엘리트주의에 쩌들어 있는 성한용의 칼럼에 대한 분석과 비판이다. 필자에게 시간이 주어지고 건강이 허락한다면 진보 기레기들의 모든 칼럼과 사설들을 일일이 체크해 낱낱이 까발리겠지만, 그러다간 내가 먼저 죽일 일이다. 최소한 이런 기레기들에게 윤동주 시인처럼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 없기를/잎새에 이른 바람에도 괴뤄워했다"는 것까지 바라지는 못하겠지만, 천상병 시인처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는 것은 상상조차 못할 것 같다.

 

 

그래, 그 말이 맞다. 대체 귀신은 뭐하나 몰라?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merryjanet 2018.12.24 11:20

    쓸데없이 길기만했던 한겨레의 성한용 정치바를 읽었습니다.
    서울대 이준구 교수의 인용글 이외에는 순수한 의도로 문정권의 성공을 위한 연구와 충고인지 헷갈리기도하고...
    마치 문대통령 지지율 하락을 안타까워하는 듯 시작했지만 ,
    민주국가에서 대통령의 지지율이 45~70%를 오르내리는 나라가 있던가요?
    진심 지지율 하락을 걱정하는건지 아니면 지지율이 낮으니 청와대 인사들을 교체하라는 건지 언뜻 이해하기도 힘들구요
    유럽이나 미국 다른 나라 경제상황이 한국보다 월등히 좋은 나라가 몇이나 있다고 ...
    그야말로 지지율은 경제와 일자리에 따라 움직이는 걸텐데 그러자면 상당기간 지지율이 대폭 상승될 리도 없고,
    대선때의 문프 득표율보다는 그래도 더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건,
    대통령의 품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성실한 노력이 평가를 받기 때문인 듯 싶은데
    개인적으로 그 품격엔 조국 민정수석도 작은 몫은 하고 있다고 믿는 사람으로서
    성한용이 진보 엘리트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우리 대통령과 정부는 지금처럼 흔들리지 말고
    굳건히 나아가주길 바랄 뿐입니다.
    경제 경제...하면서 대북문제를 어떻게 우선을 두지 말라는 소리를 할 수 있는지 의심이 될 뿐입니다.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건,아무리봐도 현재로선 북한 변수 밖에 없지 않나요?

    • 늙은도령 2018.12.24 14:30 신고

      북한변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나라도 발전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경제가 침체기에 빠져든 것은 오래됐고요.
      정말 ♫♩♩ 모르는 놈들이 문프 흔들려고 가짜뉴스를 남발하고 있습니다.
      이종구 교수도 현장의 상황을 너무 몰라요.
      답답합니다, 이런 허접한 것에 넘어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이.

 

토트넘과 바르셀로나 전을 보느라 아침 7시에 잠자리에 드는 바람에, 이재명 기소에 따른 민주당 최고의원회의 결정이 어떻게 나왔는지 저녁이 돼서야 알게 됐다. '정무적 판단을 내릴 때 아니다. 더 지켜보겠다.' 예상은 했지만 이런 결정의 근거가 이재명과 김경수를 동등하게 고래했기 때문이란다. 허허허.. 헛웃음만 나왔다. 이해찬이 결정한 판단의 근거가 초딩이 봐도 코웃음칠 저급한 형식논리였다니, 문프가 천신만고 끝에 새롭게 탄생시킨 민주당이 더 이상 망가질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음을 확인할 수 있었을 뿐이다.

 

 

 

 

이해찬이 주도했을 이번 결정의 형식논리에 따르면 안희정과 박수현 등을 제명한 것은 물론, 정봉주의 복당을 거부한 것과도 명백히 충돌난다. 형식논리는 사안의 본질은 고려하지 않은 채 단 한 가지 기준으로만 모든 것을 판단하는 최하의 합리성이다. 김경수 지사의 경우, 김어준이 '네이버 댓글공작 음모론'을 제기하자, 마치 그것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네이버가 자신의 서버에서 선택적으로 추출한 자료에 근거해 드루킹을 고발하면서 시작된 터무니없는 사안이었다.

 

 

대선이면 극성을 부리는 정치브로커 중에서도 가장 악랄하고 비열한 드루킹의 일방적 주장에 휘둘려 민주당이 특검까지 수용(야당이 문프가 요청한 추경을 통과시켜 준 대가로 받아낸)해 지금에 이른 사안으로, 그것도 김경수 자신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민주당과 문프를 위한 정치행위였다. 이재명과는 달리 자신의 스마트폰도 제출한 김경수 지사는 명백한 정치적 희생양으로 수많은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것이라, 이해찬의 결정은 김경수 지사에게 또 다른 희생을 떠넘겨버린 적반하장의 극치라 할 수 있다.

 

 

이재명의 사안은 모든 면에서 민주당과 문프, 당원과 지지자 모두에게 피해를 입히면서도 자신의 이익만 챙긴 정반대의 사안이다. 검찰이 이재명을 기소하면서 제시한 3개의 혐의만 봐도 두 사안의 차이는 초딩(자꾸 소환해서 미안해요)의 수준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난다. 사안의 내용과 특성, 중대성, 파급력, 시대정신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기소를 당했다는 단 한 가지 이유로 두 사람을 등치시켜 버린 이해찬과 최고위원들의 형식논리는 김경수 지사만이 아니라 문프에게도 책임의 일부를 떠넘기는 하극상의 전형이다. 

 

 

이재명의 범죄혐의를 놓고 법정 공방이 이루어지는 중에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은 자료나 증거, 증언 등이 나오면 이 모든 것이 제도권 언론과 인터넷언론, 팟캐스트, 포털,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대재생산되거나 가짜뉴스로 돌변해 천지사방으로 퍼질 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지지율을 갉아먹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최종심까지 모든 재판이 끝날 것으로 에상되는 1년 6개월 즈음에는 22대 총선이 기다리고 있다. 이재명 한 명을 지키기 위해 이해찬의 민주당은 최악의 상황에서 총선을 치르겠다는 자살행위를 선택한 것이다.

 

 

두 사안을 등치시킨 이해찬 주도의 이번 결정은, 적폐청산은커녕 촛불혁명의 모든 것을 망쳐버릴 가능성만 높여주었을 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런 한심하고 멍청한 민주당을 믿고, 수없이 많은 암초와 지뢰를 피해 '정의로운 나라와 J노믹스, 남북평화체제 구축과 공동 번영의 포용적 한반도'를 이루어내야 한다. 2017년 후반까지는 어느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인류사의 대전환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문프는, 내부로부터 전해오는 독성물질에 중독될 수 있는 위험까지 감당하고 극복해야 한다.

 

 

문제의 트윗 70%가 이재명의 성남시장 집무실에서 작성된 것이라는 이정렬 변호사의 말이 사실이라면, 검찰의 '이재명 기소, 김혜경 불기소' 결정은 실패가 아니라 3,245명의 고발인단과 궁찾사, 문파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싸움의 핵심은 트위터의 최다 사용자를 가리는 것과 완전하게 연결돼 있는 이재명을 현실정치에서 퇴출시키는 것이었다. '김혜경의 기소와 처벌'는 덤으로 봐도 무방했다. 국민의 비판과 조롱, 폄하까지 모두 다 받아들이면서도 한국의 정치문화를 업그레이드시키고자 일생을 바친 노통을 생각하면 '이재명 기소, 김혜경 불기소'는 실패가 아니라 성공이다.

 

 

 

 

이재명을 보호하느라 뇌의 기능이 멈춰버린 '김어준과 아이들'은 '이재명 기소'라는 검찰의 결정은 외면한 채 '김혜경 불기소'만 가지고 자신들의 승리라며, 김어준에 의해 '삼성을 배후에 두고 있는 작전세력'으로 낙인찍힌 사람들을 향해 맹공을 펼치고 있다. 이런 식으로 모든 것들을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해석하고 선택적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수많은 잘못에도 불구하고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 '김어준과 아이들'이 이해찬의 민주당을 빠져나올 수 없는 늪으로 밀어넣을 수 있었다.  

 

 

냉정을 찾으니 모든 것이 투명하게 다가왔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분명하게 보였다. 노통과 문프처럼 '김어준과 아이들'도 아웃사이더로 출발했다. 노통과 문프는 어둠과 빛의 사이에서 밝은 면을 봤고, 위험과 도전의 시기마다 자기보존 본능에 굴하지 않았고, 다양한 공부와 경험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승화시켜 국민 전체를 평등하게 배려해야 하고 기회를 제공해야 할 책임이 있는 대통령에 올라,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믿고 '사람이 먼저인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 갔고 만들고 있다. 

 

 

반면에 '김어준과 아이들'과 그들에게 포획된 '이해찬의 민주당'은 정반대의 길로만 가고 있다. 그들은 자기보존 본능에 집착하고 당장의 이익에 연연하고, 얄팍한 언변과 지식으로 대중을 선동하며, 지적으로 더 높은 단계에 오르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 자신의 실체를 숨긴 채 편향된 시선으로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그에 따른 이분법적 관점으로 세상을 재단하며 수많은 사람들을 호도하고 있다. 노통과 문프처럼, 그들도 아웃사이더로 출발했지만 성자는커녕 극단적 갈등만 유발하는 음모론자와 노욕과 탐욕의 정치인들로 자리잡았다.   

 

 

자기보존의 본능이 내면 확대의 고통에 반항하고정신적인 태만에 기울기 쉬운 충동이 일어날 때마다 파도같이 높아져가는 것을 하찮게 여기며자기의 눈으로 보고 자기의 손으로 만진 체험의 양을 한정시키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고존재의 민감한 부분을 그것에 상처를 줄지도 모르는 대상에게 드러내 보이며어떻게 하든지 전체로서 사물을 보려고 고투하는 것그것이 개인에게 맡겨진 문제다개인은 이 긴 노력을 아웃사이더로서 시작한다그리하여 성자로서 마칠지도 모른다(콜린 윌슨이 《아웃사이더》에서 인용).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반골 2018.12.12 23:21

    이재명지지자들은 이재명을 무슨 메시아나 구세주로 봅니다.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우리나리가 당장 선진국 되고 친일파들 광화문에서 숙청하고
    삼성이나 재벌들 때려 잡는 걸로 그렇게 알고 있어요~ 요번 삼성 바이오 사건도 이재명 같았으면 당장 좌고우면 하지않고 삼바를 폐장 시켰다고.
    요번 삼바사태 가지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한테 굴복했다니 적폐청산이 끝났다니 지들끼리 침튀기고 완전 난리에요~
    제가 활동하는 정치방이 있는데 거기서 이재명 지지자들 보면 무슨 광신도 같다는까요.
    이재명의 큰 형 정신 병원 강제 입원 건도 ♫♪♩♬ 병원 에 집어 놓는 건 시장의 당연한 권리다.
    박사모 놈들은 다 정신 병원이나 죽여버려야 된다야 한다 면서 완전히 태극기 부대의 논리랑 똑같아요. 극과 극은 통한더니. 이재명 지지자들하고
    애기하다 보면 화가나요. 눈 닫고 귀 닫고 오직 지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도 싣은 것만 듣고 이재명이나 김혜경을 비판하면 벌떼처럼 몰려와서 공격을 해요.
    진짜 손가혁 인간들 답이 없네요..

    • 늙은도령 2018.12.13 04:01 신고

      답이 없는 부류입니다.
      그들은 확증 편향이 너무 강해져서 확실한 증거가 나와도 받아들이지 않고 박해의 증거로 여깁니다.
      그래서 극으로 치닫는 것이지요.
      그들과는 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없습니다.
      그보다는 중간에 모여있는 분들과 얘기해야 합니다.
      자유민주주의는 각자의 주장을 펼칠 자유는 있습니다.
      물론 그것이 타인의 자유를 해칠 때는 인정되지 않지만요.
      그들을 법적으로 처벌할 순 없어도ㅡ판사가 많으면 처벌할 수 있음ㅡ다수의 힘으로 그들의 정치적 의사를 막을 수 있답니다.

  2. 개념인 2018.12.13 00:15

    불법선거 운동으로 매크로 돌려서 대통령 만든인간은 괜찮다는 논리는 쓰레기논리지

    • 늙은도령 2018.12.13 04:03 신고

      쓰래기는 쓰레기만 찾아다니지, 너처럼.
      좋은 것을 봐도 쓰레기로 만들고, 너처럼.


100년 전에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인간의 사고를 연상적 사고 순수 추론으로 나눌 수 있다고 했다. 연상적 사고는 과거에 경험한 패턴이나 규칙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작용한다. 겪어본 적이 없는 문제를 해결할 때 필요한 순수 추론을 하려면 더 깊이 있는 분석을 해야 한다(둘을 합쳐 '이중 처리 이론'이라 한다). 20세기 후반에 프린스턴 대학교의 대니얼 카너먼은 이러한 인지 과정에 '시스템 1'과 '시스템 2'라는 이름을 붙였다. 직관전인 시스템 1은 인간 정신 중 원시적인 쪽에 속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4만 년 전 도구를 만들 능력이 있던 크로마뇽인의 출연과 함께 인지 능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전부터 존재했던 듯하다. 이 시스템의 바닥에 깔린 법칙은 친숙한 쪽을 선호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에 따라 사람들은 생존과 번식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목표 쪽을 향해 움직인다. 나중에 발전한 것으로 보이는 시스템 2는 의식적이고 의도적인 분석 능력으로 훨씬 느리다. 지적 능력의 측면에서 볼 때 더 오래되고 직관적인 시스템 1에 관해서는 모든 사람이 다소간 동등하다. 규칙은 간단하며, 이 규칙이 말이 되는가는 누구나 안다. 총명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구별할 수 있는 것은 더 속도가 느린 추론의 영역인 시스템2에서이다. 





위의 글은 미국에서 제일 유명한 퀴즈쇼인 <제퍼디>에서 50연승을 기록 중이었던 켄 제닝스를 꺾은 인공지능 '왓슨을 다룬 스티븐 베이커의 《왓슨 - 인간의 사고를 시작하다》에서 인용했다. 인공지능이 긴 겨울(침체기)을 지낸 후 1990년대 들어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인간의 사고가 이루어지는 뇌를 역분석해 진화의 결과인 뇌신경망의 작동방식을 인지·학습·추론이 가능한 수학적 알고리즘으로 풀어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사고능력을 따라오려면 한참 멀었지만(영원히 따라오지 못할 수도 있다), 인간의 뇌는 연상적 사고(직감의 영역인 시스템 1)와 순수 추론(추론의 영역인 시스템 2)을 하기 위해 '과거에 경험한 패턴이나 규칙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친숙한 쪽을 선택(직감, 일종의 패턴 인식)하기 위해 정보를 그룹별 덩어리'로 저장한다. 예를 들면 노무현의 돌파력에 관해서는 이재명과 문재인을 하나의 덩어리로 그룹화한다는 것이다. 



문프의 리더십이 정면돌파로 대표되는 노통의 리더십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적폐청산에 관해서는 노무현의 돌파력과 이재명의 폭력성을 동시에 떠올린다. 대한민국 특권층과 기득권의 융단폭격에 생을 달리한 노통의 복수가 잔인할 정도로 강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우아한 복수를 꿈꾸는 문프보다는 이재명의 폭력성이 더욱 적절하다는 직관에 이끌리게 된다. 문재인을 지지하는 이유의 상당 부분이 노통의 복수라면 이런 생각은 지극히 당연하다. 



헌데 인간의 사고는 직관적 영역인 시스템 1(연상적 사고)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룹별 덩어리로 담아놓은 정보와 다른 정보가 외부에서 들어오면 추론의 영역인 시스템 2(순수 추론)가 작동한다. 예를 들면 우아한 복수로는 만족할 수 없는 사람들은 지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정과 경기도지사 경선과정에서 드러난 이재명의 숱한 결격사유와 인터뷰 논란 등에도 불구하고 제왕적 권력을 휘둘러 잔인한 복수를 강행할 적임자로써 이재명을 자리매김시킨 후 일체의 흠결에 눈을 감아버린다. 





그러면서 뇌의 다른 영역에 다른 덩어리로 그룹화해두었던 정보들을 연결(전기화학적 과정으로 시냅스에 의해 이루어진다)해서 느리지만 깊은 추론의 세계로 접어든다. 자신의 가족을 풍비박산내고, 거짓말과 말바꾸기를 밥먹듯이 하고, 시민들을 상대로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등 반칙과 특권을 사용해 경기도지사에 오른 이재명의 권력의지를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노무현의 돌파력과 어떻게든 끼워맞춰보려고 집단적 기만도 서슴지 않는다.   



이재명 지지자들은 이런 과정을 통해 우아한 복수를 하려는 문프의 대체자로써 이재명에게 자신의 분노와 증오를 투사시킨다. '시스템 2'가 언제나 최상의 결과를 도출해내는 것은 아니고,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추론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증거에도 불구하고 옹색한 논리로 이재명을 변호하고 세탁함으로써 잔인한 복수를 놓치 않으려 한다. 대중의 증오와 분노를 먹이감으로 히틀러를 총통에 오르게 만든 괴벨스의 역할도 마다하지 않으려 한다. 



물론 시스템 2를 가동해 정반대의 결과를 도출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재명을 지지했고, 김어준 카르텔에 열광했던 사람들 중에서 그들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었던 사람들은 이재명과 정성호, 은수미 등으로 이루어진 성남라인과 김어준 카르텔의 친목질에 분명한 반대를 표명하고 있다. 노통과 문프의 리더십이 정반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잔인한 복수의 적임자로써 이재명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지만, 노통의 확장판이 문프라는 추론에 이른 사람들은 문프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문파를 넘어 극문으로도 폄하되는 이들은 그런 낙인찍기에 연연하지 않은 채, 세계사적 대전환을 성공으로 이끌려면 문프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번 민주당 차기대표와 최고의원들이 친문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국 주류와도 싸워야 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의 중국과도 적절한 동맹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김정은 의원장을 이끌고 나가려면 문프를 정점으로 하는 당청정의 일사분란한 연계가 중요하며, 내치에서라도 문프의 짐을 덜어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켜주지 못한 노무현의 죽음을 한시라도 잊을 수 없지만, 잔인한 복수는 세계사적 대전환을 성공으로 이끄는데 걸림돌이 된다는 판단 하에 문프의 성공을 위해 개인적 욕망은 퇴임의 순간까지 갈무리하고자 한다. 촛불혁명에서 확인할 수 있었듯이 깨어있는 시민들의 정치적 성숙도는 어떤 나라도 따라오지 못할 수준에 이르렀기에 어떤 장벽도 넘지 못할 것은 없다. 복수와 정의의 실현은 다르며 노통이 바라는 것도 정의의 실현이지 잔인한 복수가 아니다. 



노통이 꿈꾸었던 사람사는 세상에 이르려면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이 보편적 가치로 자리잡아야 한다. 대한민국처럼 권위주의적 시장우파가 주도하는 신자유주의 천국에서는 사람이 먼저가 아니라 돈과 성공이 먼저이기 일쑤이지만,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 반칙과 특권이 줄어들고 상식과 원칙이 되살아나고 있다. 대한민국은 그렇게 사람사는 세상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사람이 먼저인 나라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고 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물망초 2018.08.05 16:53

    통진당 해체 + 정동영계열 파산+ 자한당 몰락=문재인 대통령 공격 이런겁니다!!! 김대중 노무현 10년이었는데 문재인 정부 5년도 되기전에 노무현 정권 말기를 보는 거지요!!!!!!!!!통진당과 정동영과 자한당은 서로 다른 목적이지만 같은 이유로 결집을 하고 있다는 건데요 더 무서운게 민주당 내부에도 이들과 결탁하거나 알게 모르게 찟이 묻어 정치적 생명이 끝날 자들이 이들 편에 서고 있다는 겁니다!!!!!!!!!! 노무현 탄핵2탄을 보고 있는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무슨 일을 하던 민주당 내부에서든 야당에서든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이 거의 90%가 넘는다는 거지요!!!!!!!!!! 동형이 노무현을 까고 소수당으로 전락한 야당들과 결탁해서 주군을 내쫒으면 자신이 왕이 될줄 알고 탄핵을 했다가 폭망한 그 놈과 그짓을 했던자들이 또다시 그 상황을 리바이벌 하고 있다는 겁니다!!!!!!!한번 용서해주면 사람이 되는게 아니란 말이지요!!!!!!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는 조상님들 말씀이 귀에 닺습니다!!!!!!!! 통진당은 당해체후 민주당에 기생해 생명을 연장하고 여차하면 당을 장악하거나 당지분을 가지고 나와서 1당이 되던 2당이 되던 자신들은 성공한 전략이라 민주당 성공에는 관심이 없읍니다 정동영계열은 그대로 있으면 고사됩니다 민주당을 분열시키던 민주당이 자신들을 수용하던 하기 위해선 민주당 내 자신의 계파를 이용해 흔들어야 할 이유가 있고 자한당은 민주당내 후보군중에 최악질 도덕적으로 가장 더러운 놈을 밀어야 정권 5년으로 끝난다는걸 알기에 전략적으로 미는 거구요!!!!!!!1 찢이 집권한다해도 민주5년 찢 탄핵으로 10년도 못채우고 끝날것이고 찢이 안된다하더라도 민주당은 분열되어서 자한당에게 권력을 헌납할겁니다!!!!!!!!!! 민주당에 통진당 자한당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정동영계열이 다 들어와서 권력다툼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민주당 당원이라면서

  2. 물망초 2018.08.05 16:58

    문재인 대통령이 이 상황을 모르냐 압니다 그렇지만 정당에 손을 대는 순간 갈라치기를 하는 순간 그들은 올커니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할겁니다 야당 여당 할것없이 그걸 알기에 알면서도 당내 사정에 손을 대지 못하는 겁니다 노무현을 흔들던 자들이 똑같은 수법을 쓰는데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 5년을 했던 사람이 모를까요 너무 잘압니다 지지자들이 나서서 문제를 풀어줄거라고 그러길 바랄겁니다 그게 최선이니깐요~~~~~

  3. 물망초 2018.08.05 19:49

    정치권은 누구도 국민의 목소리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 그런자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국민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다!!!!! 집권여당의 다선의원일지라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닫는 순간 그는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는것이다!!!!!!!!! 너는 너희들만의 세계에서 대표인것이다!!!!!!!!!!

  4. 잠만보의 꿈 2018.08.25 00:58 신고

    글잙읽고 가요 저도 정치 참 좋아하거든요

 

오늘의 썰전을 마지막으로 유시민 작가가 정치평론의 세계를 떠난다고 합니다.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고자 하는 김어준 카르텔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그들을 대체하거나 상대할 스피커의 용량이 떨어지는 현실을 고려할 때 유시민 작가가 정치평론에서도 손을 떼겠다고 하니 아쉬운 마음을 주체하기 힘듭니다. 유시민은 노빠문파에게 등대 같은 존재였다는 점에서 더욱 아쉽기만 합니다. 

 

 



유시민이 지난 주에 이재명을 작심하고 비판하고, 비문이 민주당 대표가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을 때 왠지 불안한 느낌이 들었었는데ㅡ어용지식인이라 해도 진보적 자유주의자로써 유시민이 할 수 있는 말은 아니었기에ㅡ슬픈 예감은 언제나 현실이 되나 봅니다. 유시민이 썰전을 영원히 할 수 없는 것이라면 총선 때까지만 버텨주기를 바랐는데, 저만의 희망이었던 모양입니다. 노통과 문프가 아닌 누군가를 비평하거나 평론하기에는 그의 그릇이 너무 크고요.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을 자청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어용지식인을 자임했던 유시민은 그의 대체 인물이 좀처럼 떠오르지 않는다는 점에서 노빠문파는 가장 영향력 있는 최대 스피커를 잃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비트코인 광란을 일거에 정리했던 것에서 볼 수 있었듯이 문프의 어용지식인으로써 유시민의 능력과 영향력은 타의추종을 불허했었습니다. 대체가 불가능한 정치인이자 평론가였다고 할 수 있고요. 

 


말이 정치라는 의미(책임이 따르는 말)에서 노통의 토론 능력을 능가할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지만, 그와 대등한 수준에 이른 유일한 인물이 유시민이라는 점에서 김어준도 유시민과는 부딪치려 하지 않았습니다. 지식의 양과 깊이에서 차이가 날뿐더러, 사고와 성찰을 언어로 풀어내는 데도 한참 떨어지기 때문에 김어준은 유시민과 충돌 나는 발언은 극도로 회피해왔습니다. <블랙하우스>를 시작하며 '유 작가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해주겠다'는 김어준의 비아냥을 무시할 수 있었던 것도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질적 차이 때문이었습니다(강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놈이 강자라는 말도 무시할 수 없지만). 

 

 

김어준이 질문을 던지는 것에 집중했던 것도 그 외의 것에서 유시민을 따라잡는다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문파들은 <정치신세계> <닥표간장> <백반토론> <뉴비씨> 등이 선전하기를 바라고 그들의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유시민의 대체제로는 많이 약하다 할 수 있습니다. 생각이 여기까지 이르다 보니 노빠문파는 유시민을 대체할 인물을 키우지 않았다는 자기반성적 성찰에 이르게 됩니다.

 

 



문프가 워낙 잘하고 있고, 지지율이 난공불락의 수준에서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문파의 집단지성이 놀라울 정도로 높아졌다는 점에서 그를 보내고도 희망이 없다고 할 수 없지만, 사람을 키우는 점에서 많이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정치권 주변에 제대로 된 지식인과 전문가가 없는 현실도 문제지만 젊은 피를 끊임없이 수혈해 정치평론의 수준을 높이는데 노력했어야 한다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기득권들이 자신의 영향력을 유지하는 방법이 공적 공간(시사라디오, 거대 팟캐, TV, 신문 )으로의 진입로를 40대 후반 이상의 꼰대들로 채우는 것입니다. 정치평론과 정치담론의 세계를 꼰대들로 채우면 젊은 피가 자리를 잡을 가능성이 제로에 수렴하게 됩니다. 위계서열을 중시하는 꼰대들의 세상에서 제2의 노통과 유시민이 나오기를 바란다는 것은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일’과 별로 다를 것이 없습니다.  

 


젊은이들이 목숨을 바쳐 혁명에 성공하면 늙은이들이 기어 나와 권력을 잡는다는 로렌스(영화 <아리비아의 로렌스>의 실제 주인공으로 『지혜의 일곱기둥』이라는 어마어마한 자서전을 남겼다)의 탄식도 기득권 위주의 역사가 되풀이되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정당정치도, 부정한 재벌체제도, 초국적기업의 압도적 네트워크도 기득권의 높은 벽을 난공불락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유시민 작가도 어떤 면에서는 기득권의 일원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의 자유주의적 성향이 기득권과 함께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청춘에게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희망이 현실의 탐욕에 짓눌릴 때 지속가능한 발전은 불가능해집니다. 검색하는 지식과 경험 없는 성찰에 한계가 있듯이 꼰대들의 기득권 사이에서 대들고 깨지고 배우고 능가하는 청춘이 많을 때 미래는 지금보다 나을 수 있습니다.

 

 



기술적 진보가 항상 선이라는 개념에서도 벗어나야 하고, 뒷세대가 앞세대보다 항상 잘살아야 한다는 신화에서도 벗어나야 하지만, 영육을 지닌 인간의 지적 발전에는 경험이라는 절대적 수단이 수반돼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칸트처럼, 평생을 한 곳에서 살았으면서도 누구도 이르기 힘든 선험적 종합판단(세계시민이 갖춰야 할 필수조건)에 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경험을 통한 성장은 진화론만큼 절대적 요소입니다

 

 

유시민을 대체할 만큼 역량을 가진 청춘들이 나올 때까지 문파의 집단지성이 짊어져야 할 현실과 역사의 무게가 더욱 커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의 역량을 믿지만 꼰대들과 수준 미달의 인물들이 장악하고 있는 정치평론과 시사프로그램을 물갈이 할 수 있을 때까지 문파 집단지성의 역할이 더욱 요구됩니다. 유시민 자리에 노회찬이 들어서는 것에 동의하지 못하는 일인이기에 더욱 더 그러합니다.  

 

 

유시민 작가님, 그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작가님이 있었기에 노통의 부활도 문프의 성공도 가능했습니다. 이별에 관한 한용운의 시를 인용하지 않는다 해도 작가님의 떠나는 뒷모습은 무엇보다도 아름다우며, 만날 때 헤어질 것을 걱정하는 것에서 벗어나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며 보내드림에 쿨하려 합니다, 누구보다도 힘겨운 삶을 살았으면서도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아름다웠다고 노래했던 천상병 시인처럼.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소피스트 지니 2018.06.30 08:45 신고

    그러게요. 썰전을 보게 된 계기가 유시민 때문이었는데 아쉽네요. 저는 아직까지도 유시민의 정계복귀를 기다립니다.

  2. 참교육 2018.06.30 11:24 신고

    유시민인 이 빠진 썰전은 김빠진 맥주 같습니다.
    엊거제 한번 봤는데 유시민이 있을때와는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아쉽네요.

  3. 해피로즈 2018.06.30 16:25 신고

    너무도 아쉽고 허전한 이 마음을 표현할 말을 못 찾겠네요. ㅠㅠ

  4. Laughhaha 2018.07.01 13:01

    큰 그림이 있는건지는 모르겠으나
    다소 이기적인 면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누가 정치를 하랍니까? 적어도 문통이 집권하는 동안만이라도 힘이 되어주면 좋으련만...
    한편으론 너무한다 싶네요...

    • 늙은도령 2018.07.01 13:54 신고

      유시민은 노통과 함께 했던 정치인이었습니다.
      문프의 임기를 모두 다 함께 할 수 없음은 문프 다음을 그가 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정도까지 와준 것도 고마울 따름이지요.

  5. ㅎㅎㅎㅎ 2018.09.24 00:27

    김영환 글보다가 들어왔는데 똥파리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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