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나라가 관세 부과와 자국 통화의 평가절하 혹은 외한 통제를 할 경우 어쩌면 상대편 나라의 복지에는 자신들이 얻은 이익보다 더 큰 손실을 끼칠 수 있다. 근린궁핍화(beggar-thy-neighbor) 전술은 보복 조치를 불러올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각국은 서로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면서 더 나쁜 상황으로 빠져들 것이다.

                                                                           

                                                                            ㅡ 찰스 P. 킨들버거의 《대공황의 세계 1929-1939》 중에서

 

 

갈수록 단위가 커지는 지역화폐 예찬론에 브레이크를 건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보고서가 많은 파장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지역화폐의 문제점들을 파고든 조세연의 보고서는 경기도에서는 지역화폐로, 전국적 차원에서는 기본소득으로 거대한 지적사기를 펼치고 있는 이재명의 대통령병을 제대로 까발렸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했습니다. 조세연의 보고서는 경제학적으로 봤을 때 너무 당연한 분석이어서 잘못된 점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이재명이 주장하는 기본소득의 경기도 판인 지역화폐는 부자에게 떡 하나 더 주는 불공정과 부정의의 정치경제적 세탁에 불과합니다. 조세연 보고서에 나와있듯이, 지역화폐의 재원은 사회경제적 약자에게 돌아갈 현금성 복지ㅡ출산지원금, 청년배당, 기초생활수급자 지원금, 공무원 복지포인트 등ㅡ에서 90%가 나옵니다. 상위 5%의 부자에게 누진과세를 통해 재원을 마련해도 시원찮을 판에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한 보편적 복지비용에서 재원을 마련하는 최악의 강도질입니다.  

 

지역화폐는 케인즈의 승수효과도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지역화폐를 받기 전에 지출했던 기존의 생활비를 대체할 뿐이어서 경제적 파급효과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경기도 인접지역 주민들이 지역화폐를 현금으로 깡할 경우 그 지역에서 사용될 돈마저 경기도로 이전됩니다. 조세연 보고서에 나오는 인근 궁핍화(근린궁핍화)가 바로 이것을 말합니다. 국경을 나누는 선 하나로 미국인과 멕시코인의 빈부격차가 발생하는 것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위한 착한(또는 좋은) 경제학의 입장에서 보면 특정 지역의 특정 집단에게만 이익이 돌아가는 지역화폐의 문제가 자명하게 보입니다. 바라건대 조세연 보고서에 대한 토론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금융위기나 대공황을 다룬 책들과 불평등 극복을 위한 피케티 이후의 경제학 서적들을 보면 이재명과 그의 지지자들이 주장하는 것들이 얼마나 불공정하고 부정의한지 금새 알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 담았습니다. 

 

 

www.youtube.com/watch?v=EozaE0HYMP0

 

 

살처분대상인 기레기로 전락한 한국언론의 현실을 보여주는 일들이 매일같이 일어나고 있는데 오늘은 이재웅과 이재명이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한국언론의 후진성과 쓰레기스러움을 이재웅의 두 개의 SNS와 궁지에 몰린 이재명을 노골적으로 변호하고 나선 미디어오늘의 기사를 가지고 한국언론 기레기화의 현주소를 밝혀보았습니다.

 

위의 사진은 이재웅의 SNS 중에 하나로 포탈이 인공지능을 가지고 어떻게 한국언론의 기레기화를 이끌고 있는지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써 비판한 것입니다. 이재웅은 이 SNS를 통해 윤영찬 의원의 반민주적이고 반헌법적인 인식을 비판하면서 그보다 더욱 심각한 문제인 포털(네이버와 다음)의 언론장악 방식을 비판했습니다.

 

양대 포털이 한국언론을 장악하는 방식으로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있는 이 알고리즘이 결코 가치중립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폭로한 것이지요. 인공지능을 공부한 사람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내용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인공지능이 절대 가치중립적이지 않음을 설명했습니다.    

 

 

여기까지는 매우 좋았습니다. 문제는 나머지 하나의 SNS입니다. 비트켄슈타인의 말을 빌려 비판의 요점을 압축하면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의 사진이 바로 그것입니다. 코로나19가 이렇게 오래갈지 몰랐던 시절의 유시민 이사장이 했던 논리를 똑같이 되풀이한 이 SNS는 표퓰리스트 이재명을 위한 사전 선거운동에 버금갈 정도입니다.   

 

경제학 중 재정정책과 국가 운영에 관한 일천하기 그지없는 쪼가리 지식을 가지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한 이재웅의 SNS는 전 쏘카의 대표라는 것을 빼면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헛소리에 불과합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기본소득 같은 여러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없는 것들을 맹목적으로 믿고 따르는 단편적인 접근의 전형입니다.

 

경제학은 물론 국가 재정과 운영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없는 자들이 제멋대로 떠들어대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 편의 글과 영상을 통해 자세히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저의 주장이 피케티를 비롯한 수많은 석학들의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임을 알려드리기 위해 그들의 책들도 소개했습니다.   

 

 

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203

 

이재명에 ‘포퓰리스트 총 맞아’ ‘사이비 교주’ 비난은 온당한가 - 미디어오늘

정부가 코로나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이들을 선별해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결정 과정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일부 여당 지도부, 진보 성향 야당 등에서 1차 지원

www.mediatoday.co.kr

 

위의 링크는 YTN과 MBC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 올인한 이땅의 진보매체들이 문재인 정부와 청와대참모, 정부, 민주당을 공격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미디어오늘의 기사입니다. 천만 명에 이르는 진성문파들이 무서워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공격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들은 담합이라도 한듯이 문통의 주변부를 집중포격하고 있습니다. 

 

이재명이 궁지에 몰릴수록 이들의 '문재인 죽이기'는 '노무현 죽이기'를 가열차게 진행했던 과거의 행태를 똑같이 되풀이하는 것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조중동 못지않게 YTN과 MBC가 주도하고 있는 '추미애 죽이기'도 이런 과거로의 퇴행에서 나온 문통 주변부 때리기의 일부라고 해석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본격적인 대선 정국에 들어서면 '문통 주변부 때리기'는 '노무현 죽이기'처럼 문통을 직접 겨냥해 태풍처럼 쏟아질 것인데, 그런 과정에서 인격과 지적 수준이 형편없는 이재명이 또다시 실족하면 이들이 돌아가며 이재명을 위한 변론을 펼칩니다. 이들은 이낙연 대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보도를 일삼으면서도 이재명에 관해서는 그의 선거본부 홍보팀처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진보매체들의 구역질 나는 '문통 주변부 때리기'와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의 일단을 다루었습니다. 

 

 

보건복지 정책학을 제대로 공부한 사람이거나 로널드 드워킨의 《자유주의적 평등》의 앞부분이라도 읽었던 사람이라면 일률적 평등ㅡ유토피아적 평등에서 기원한 개념으로 결과의 평등을 지향하며 보편적 기본소득의 근저에도 이 개념이 자리하고 있음ㅡ이 다양한 이해와 선호, 환경, 근원적 불평등 등이 서로 교차하고 중첩되는 현실에서는 절대 적용될 수 없는 무지의 소산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결과의 평등을 주창한 것처럼 오해되는 마르크스조차 '능력만큼 일하고 필요한 만큼 가져간다'고 말함으로써 사람마다 다른 능력과 필요를 분리시키는 것에서 '자유의 왕국'이 도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필요라는 것은 결과의 평등과는 상당 부분 배치되는 개념입니다. 상대적인 불리함에도 차등이 있으며, 중증장애인이나 고령의 노인처럼 절대적 불리함에도 필요의 크기와 종류는 서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보편적 복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라가 제공할 수 있는 복지의 수준을 5단계로 나눌 때, 각각의 국가가 세금으로 마련된 재원을 불균등하게 집행해 모든 국민에게 평균적으로 해줄 수 복지의 수준을 말할 때 보편적 복지라고 합니다.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국민이나 주체할 수 없는 자본을 축적한 국민이나 할 것 없이 국가가 그 모두에게 복지를 제공하되 평균적으로 이 정도까지는 해주겠다는 것이 보편적 복지입니다. 

 

다양한 이유와 선택으로 시장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않하는 국민들이 있더라도 그들에게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보편적 복지의 수준이 나라마다 다른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는 기준선(또는 하한선)은 한 나라의 정치력과 경제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복지의 수준이 5단계ㅡ세밀하게 나누면 50단계도 가능하다. 다른 말로 하면 엿장수 맘대로라는 뜻이다ㅡ로 나뉘는 것도 이 때문이지,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이재명이 주장하는 핵심 정책들을 자세히 파고들면 모두 다 이런 것들로 가득합니다. 전세계를 우경화하고 극단의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간 표퓰리스트의 정책들을 살펴보면 이재명 같은 주장을 하는 자들이 한두 명이 아닙니다. 표퓰리즘의 화신인 이재명의 정치를 조금만 추적하다 보면 국가의 수준이던, 집단의 수준이던, 개인의 수준이던 모든 관계와 공존 및 상생의 근원인 신뢰와 공감을 인정하지 않는 가치관과 세계관에 기반함을 알 수 있습니다. 

 

수당 수준으로 떨어진 기본소득을 전국민을 위한 보편적 복지인양 호도하면서 정치선동만 일삼는 이재명이 최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까지 끌어들여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짓거리까지 자행했습니다. 이런 이재명의 정신세계에 대해서는 다른 글을 통해 다루겠습니다.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보편적 기본소득과 보편적 복지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며, 그 때문에 이재명은 안된다는 것입니다. 절대로 안된다는 것입니다. 

 

 

https://youtu.be/TrY3LWMZcms 

 

 

 

이재명이 페이스북 글로 문재인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것에 대해 불공정하다며 대통령병에 걸린 표퓰리스트 특유의 정치선동과 폭력성을 또다시 드러냈습니다. 주진우와 김용민, 김경래, 최경영,  등처럼 이재명을 노골적으로 밀어주는 MBC와 YTN은 물론 KBS까지 가세해 문재인 정부의 선별 지원을 불공정의 이름으로 공격했습니다. 이재명스러운 자들과 자칭 엘리트로 넘쳐나는 곳이 방송사라는 것까지 고려하면 이런 현상이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젠더 문제와 권력이 교차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불공정과 부정의로 몰아가는 '20대남자'의 자기파멸적 피해의식과 표피적인 반응의 맥락없음이 이재명과 그의 스피커를 자처하는 방송들에서 똑같이 되풀이됐습니다. 소수에 불과한 상대적 약자들을 이용해먹는 이재명의 불공정 운운은 코로나19의 피해가 전국민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될 때만 최소한의 맥락이라도 작동할 수 있는 극단적 정치선동이자 갈라치기의 전형입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모든 국민이 다 피해를 입은 것은 아니며, 반사이익을 누리는 부문의 기업들과 관련 종사자도 있습니다. 부동산투기를 일삼고 주식시장에 이상과열을 몰고온 상위 1%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재산을 늘렸다는 현실까지 고려하면 이재명의 주장은 대통령병에 걸린 자의 조급함을 보여줄 뿐입니다. <스트레이트>와 <시사직격> 등을 중심으로 한 MBC와 KBS의 노골적인 지원도 이에 편승한 것이고요. YTN의 이재명 편향성은 노골적인 것의 극단이고요(갈수록 심해지는 이들의 편향성에 대해서는 별도의 글로 다루겠습니다). 

 

코로나19의 피해를 전국민에게 비례적으로 적용하자는 발상은 피해가 집중적으로, 중첩적으로 몰린 하위 70%에게 돌아갈 몫을 줄이기 때문에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습니다. 지역상품권 운운도 소비의 수도권 집중을 더욱 강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수도권에 의한 지방의 내부식민지화를 더욱 강화할 뿐입니다. 지역상품권은 모든 부문이 갖춰진 도시일수록 유리한 제도라 지역간 불평등을 늘릴 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처럼 책임총리제를 실천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전면에 나서지 않는 것을 이용해 문통가 민주당까지 공격하며 정치선동적 발언을 마구마구 쏟아내는 이재명의 폭주는 3차 거리두기 시행에서 최고봉에 이릅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다루겠지만, 코로나19 펜데믹까지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에서 세계적인 표퓰리즘의 득세가 촛불혁명에 성공한 대한민국도 피해갈 수 없음을 말해줍니다.

 

이재명이 정치적 계산에 빠른 것까지 더하면ㅡ재난지원금 차별지원에 반발한 자신의 페이스북 글이 커다란 문제가 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태세를 전화하는 것에서 명확하게 드러남ㅡ그의 표퓰리즘은 원칙도, 맥락도 없는 기회주의의 극단까지 치닫게 됩니다. 디지털 시대의 최대 문제가 표현의 자유와 익명성 뒤에서 가짜뉴스를 통해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자들과 이들에 편승해 정치적 선동을 일삼는 자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https://youtu.be/1aA-K2TUwwE

 

  1. 2020.09.07 06:32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20.09.08 05:16 신고

      아니요, 그는 철학도 신념도 없습니다.
      있다면 대통령병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가 철학이나 신념 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면 보수 진영에서 활동해야지요.
      그의 주장과 정책들의 대부분이 현대 보수들의 주장과 동일합니다.
      미래학자들과 현대 보수는 극단의 불평등을 양산한 현재의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 채 기본소득이라는 영구처방으로 상위1%의 폭주에 면죄부를 주는 공통점이 있지요.
      또 하나는 무제한 양적완화 같은 무대포적인 확장재정을 주장하는 것이고요.
      많은 분들이 현대의 착한 경제학이나 피케티 같은 학자들의 책을 보지 않기 때문에 속는 것입니다.

 

<질 낮은 정치하는 일부 언론>

정치는 국민과 정치인이 하는 것입니다. 정치는 국민을 속이는 것이 아닙니다. 중립적이어야 할 언론이 국민을 기만해서야 되겠습니까? 서글프지만 저소득층일수록 가수원수가 적습니다. 아이 낳아 기를 여력조차 없고, 함께 모여 살 넓은 공간도 없어 쪽방 고시원 헤매는 서민들이 많은 게 현실입니다. 고소득자일수록 넓은 주거에서 아이 많이 낳고 가족들이 모여 삽니다. 고소득층은 저소득층보다 가구당 인원이 거의 세배(1.5vs 3.4)나 많고 재난지원금은 가구원이 많으면 많이 지급했으니 가구 기준으로 하면 당연히 고소득층이 많이 받았습니다

단 고소득층이어서가 아니라 가구원수가 많기 때문인데 고소득층이기 때문이라며, 이 서럽고 안타까운 현실을 ‘부자가 지원금 더 많이 받으니 선별지원해야 한다’는 논거로 삼습니다. 부자지원 배제, 서민선별지원이 실제로는 복지총량을 줄여 부자의 세금부담을 줄이고 복지확대를 막는 장애물입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국민의 뜻에 따라 선별복지 주장하는 보수야당과 싸워 보편복지를 추구해 왔습니다. 무상급식, 아동수당이 대표적입니다.

국민이 보편복지를 원한다는 사실은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다급하게 공약한데서, 박근혜 후보가 비록 집행당시엔 선별지원 했지만 기초연금을 보편지원 한다고 공약한 데서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경제와 통계는 과학이 아닌 정치입니다.언론이 보도 아닌 정치를 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친구님들, 부탁 하나 드립니다: 이런 언론 기사에는 댓글 하나 공감 한번씩만 눌러 쓰레기 기사임을 국민도 안다는 걸 보여 주십시오

 

이재명의 페이스북에서 가져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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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검찰이 기소한 혐의에 관해서만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된 이후, 대통령이 되고 싶어 무슨 짓이라도 하는 이재명이 사사건건 문재인 대통령을 저격하고 정부의 온갖 노력마저 공격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이후에는 조중동을 비롯한 수많은 언론들의 지원하에 대놓고 문재인 대통령을 저격하고, 최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이간질하는 짓거리까지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논리적 오류로 가득한 위의 페이스북 글도 일부 언론(자신을 밀어주는 언론은 뺐다는 뜻)을 비판하는 척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인 민주당을 이간질하는 내용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처음부터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아니라 하위 70%에 대한 지원을 유지했음에도 이재명은 전국민 재난지원금 주장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3단계 거리두기도 마찬가지고요. 이재명의 정치적 광기와 사기성 짓거리들에 대해 영상을 통해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www.youtube.com/watch?v=0JRzCF4yugA

 

  1. 참교육 2020.08.31 06:03 신고

    그렇군요. 부자가 지원금 더 많이 맏는...?
    까지 생각을 못해 봤네요 스금픈 현실입니다.

    • 늙은도령 2020.08.31 18:43 신고

      이재명의 주장과 정책들을 하나하나 파고들면 모두 그러합니다.
      그는 언제나 불평등한 상황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하지 그것을 바로잡을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제가 그렇게 많은 공부를 하는 이유는 불평등을 줄이고 미래세대에게 좋은 세상을 남겨주기 위함인데, 이재명의 주장은 그것과 반대됩니다.

  2. 유공실 2020.08.31 12:00 신고

    ㅎㅎ 다음 대선 결과가 벌써 궁굼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글

전광훈 목사와 그 잔당들이 벌인 8.15집회는 불특정다수를 향한 살인행위를 넘어 국가체제를 무너뜨리겠다는 내란선동죄 이상의 중범죄에 해당합니다. 코로나19를 퍼뜨리겠다는 행위는 미필적고의에 의해 살인행위에 다름아니며, 이를 통해 문재인 정부를 무력화시키겠다는 것은 박정희의 군사쿠데타에 준하는 국가전복행위에 다름아닙니다.

 

하루 사이에 코로나19 감염자가 279명에 이른 것이 이들의 집회가 살인행위에 해당하는 것임을 말해줍니다. 집회에 참석한 자들 중에, 그들과 접촉한 사람들 중에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은 잠재적 감염자까지 더하면 전국적으로 2차 대유행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시나리오도 가능한 상황이라 이번 집회의 파장이 어디까지 갈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방영당국과 의료진이 지칠대로 지친 현재의 상황에서 이런 급진적 확장세는 미국과 일본처럼 하루 확진자가 수천 명 대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2차 대유행이 일어날 경우 미국과 일본처럼 정부의 관리가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국가체제가 전복되는 최악의 경우까지 치달을 수도 있습니다.   

 

살처분대상으로 전락한 언론들의 기레기짓거리도 이에 일조했고, 미친 판사의 집회 허가도 한몫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밑으로 떨어졌다는 보도에 맞춰 전광훈과 그 잔당들의 최악의 범죄가 자행됐는데,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파괴함으로써 민주주의를 뿌리부터 뒤흔든 이런 중대 범죄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강제수단도 동원하겠다는 문통의 격노가 매우 적절해보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 담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lqMYiuEMzo

 

 

  1. 왜누리안티 2020.08.17 10:15

    극우세력과 결탁해서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려는 허선아 판사와 박형순 판사를 즉각 해임과 더불어 공적과 연금을 박탈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지요.
    #사법부도공범이다

  2. 섬초롱 2020.08.17 12:44

    글 좀 쉬셔도 되니까 건강을 챙기세요~
    몇 일 글 안올라오면 걱정이 너무 됩니다.
    당장 어떻게 되는거 아니니까 너무 노여워하지 마시고 천천히 해주세요~

 

대한민국을 극단적인 이분법으로 몰아가는 자들이 산업화세력과 민주화세력의 핵심에 자리한 채 부와 권력, 언론을 지배하고 있는 6070세대들입니다. 이들이 물러나지 않는 이상 문통도 실패한 대통령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신소유주의 담론을 이끌고 있는 양극단의 스피커와 기레기들 때문에 노통의 재평가와는 달리 끝끝내 실패한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정의당의 폭망에서 보듯이, 미투조작설을 주도하는 나꼼수와 그 아류들 때문에 극우 못지않게 부라만 좌파(유시민과 조기숙이 대표적이지만 유시민은 공이 과보다 훨씬 크다는 점에서 다르다)와 음모론적 진보스피커, 정의당을 장악한 메갈류들이 대한민국을 말아먹고 있습니다. 모든 언론들이 마음놓고 문통을 공격하며 이재명을 띄워주는 이유도 여기에서 연원합니다.

 

그렇게 많이 속았음에도 또 속고 있는 분들이 많아진 것은 문통의 지지율이 데드크로스를 한 것에서 명확히 드러납니다. 노무현을 팔아먹으며 자신들의 부귀영화를 누리는 이들이 진보스피커를 자처하는 이상, 이재명 같은 극단적 포퓰리스트가 반사이익을 독점합니다.민주노총이 기본소득제을 주장하는 이재명을 노골적으로 지지하는 이유도 영상에 담았습니다.

 

산업화세력과 민주화세력 중에서 59년 이전의 세대는 모두 다 물러나야 합니다. 이들이 대한민국의 기득권을 독차지한 채 불평등주의체제를 이끌어가는 한 청장년 세대의 미래는 초라하게 귀결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평등한 세상을 향한 인권운동을 추동해온 위대한 페미니스트들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을 것이고요.   

 

 

 

 

 

https://youtu.be/7n5wOC6GAkE

 

 

 

총선 이후 꽃길을 걸을 것 같았던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정부, 민주당 등 범여권이 연이은 악재와 이를 악용한 기레기들의 융단폭격으로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문통 지지율의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추월하기 직전이라며, 데드크로스를 기정사실화하는 여론조사기관과 기레기들의 일치단결은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몰 때와 상당 부분 일치합니다. 

 

 

한경오와 프레시안, KBS, MBC를 포함한 진보 매체까지 포함해 이땅의 모든 기레기들이 조국 죽이기가 관련 재판을 통해 거의 다 뒤집어지고 있어서 조심하는 것은 있지만 그것이 오래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명백한 오보에 속하는 한겨레의 '탁현민 일감몰아주기'를 비롯해 좌우의 모든 기레기들이 문재인 정부에게 맹폭을 가하고 있습니다.

 

문통의 인격마저 조롱한 조기숙과 참여연대, 문통과 민주당의 지지층인 2030세대 여성들을 등 돌리게 만드는 미투공작설까지 문재인 대통령을 식물대통령으로 몰아가는 일들이 거리낌없이, 아무 생각없이,그저 진영논리와 음모론에 빠져 자행되고 있습니다. 노통에게 비극적 선택을 강요하도록 만들었던 그때의 공격들도......  

 

 

 

 

https://www.youtube.com/watch?v=web-MkXV9I0

 

 

 

 

청년들이 원하는 것은 정규직이 아니라, 200~300만원 받는 비정규직, 무기계약직 같은 현실적인 것입니다. 한 회사를 오래 다닐 생각도 없거니와, 선택한 회사가 자신의 성향에 맞을 것이란 보장도 없기 때문입니다. 취직이 되면 경험을 축적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정규직에 도전하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던 알아서 결정할 것이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희망 없는 세상에 적응한 그들의 진화방식은 보다 현실적이며 많이 거대하지 않는 것으로 결혼까지 포기할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상위1%의 금수저와 상위5% 상류층의 청년들에게만 해당하는 내집 마련은 부착적이고 먼 미래의 일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라는 것은 바로 이런 소박하고 현실적인 변화입니다. 그 이상의 것은 알아서 해나갈 것입니다.

 

 

 

여성과 청년을 희생물로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기득권 연합의 행태와 이데올로기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의 가장 약한 고리를 끊어놓는데 있습니다. 청년과 여성들이 지배엘리트와 그들의 후계자들과 직접 싸워 승리할 방법이 없으니 모든 분노와 절망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쏟아내도록 만들지요. 이재명을 다음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이해찬과 김어준 패거리, 진보언론들의 문재인 죽이기를 막으려면......

 

 

 

https://www.youtube.com/watch?v=sK1eHz5Ahac

https://www.youtube.com/watch?v=SUN0vsyl5jc

 

민주당의 최근 움직임을 보면 정말 좋아졌는지 의문이 듭니다. 군기반장을 자처하는 이해찬 대표부터 시작해, 윤미향 사태, 조응천의 추미애 저격까지 민주당에서 흘러나오는 얘기들이 하나같이 과거로의 퇴행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인국공 사태에 대한 김두관의 발언이나 민주당의 대응도 마찬가지로 형편없기 그지없습니다. 

 

미통당과의 지루하고 한심한 운영위원장 분배 문제를 봐도 거대여당으로써의 민주당의 행태는 열린우리당의 전철만 밟지 말자는 모양새입니다. 국뽕의 대유행, 포스트코로나 운운하는 것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관련 전문가들의 예상이 정확하다면 재유행 가능성도 대단히 높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렇게도 간절하게 부탁하는데 3차 추경의 국회 통과는 하세월입니다. 국민의 정치 수준을 의심하지 않고는 이런 식의 국회 공전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책임정치라는 것이 정당정치의 기본이라면, 득표 차이에 비해 많은 의석을 얻었다고 해도 그것에는 국민의 선택이 녹아있기에 그것에 호응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입니다.

 

사회주의와 자본주의가 민주주의와 충돌나는 것만큼 자유주의도 민주주의와 충돌되는 면이 많습니다. 유시민조차도 이 부분에 대한 성찰이 부족한 것이 한국 자유주의적 진보지식인들의 현실입니다. 나이 든 분들은 물러나 주십시오. 그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며, 청춘들의 지지를 계속해서 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다루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QYXNOe_dyY

 

최악의 인물로 자리잡은 진중권의 이재명 디스, 유유상종에 용호상박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c3AB-m3-Jg

 

노무현과 문재인 대통령의 위대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비판만 하거나 이용해 먹기만 하는 사이비 진보좌파 비판.

대한민국과 독일이 왜 코로놔19의 모범국이 되었나? 

 

 

 

 

https://www.youtube.com/watch?v=eeWtVk6nhxI

 

 

 

https://www.youtube.com/watch?v=HT3heXm7c0s

 

  1. 감사 2020.05.30 12:56

    잘 보았고 늘 감사합니다.
    기본소득에관한 기초적이고 어렵지않은 책 알고계시면 추천 부탁합니다.

 

조국 대전을 기점으로 특정 인사와 집단, 세력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보수적 행보(민주진보적 성향을 기반으로 한 현실주의적 접근)에 분노를 표출하는 일들이 잦아지고 있다. 그들은 노무현 대통령을 향해 '좌측 깜빡이를 켜고 우회전을 했다'며 저주에 가까운 비난을 퍼붇은 구좌파적 인사와 집단, 세력들과 동일한 것 같다. 그들 중 상당수는 이재명 지지자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서총동 촛불문화제를 주최한 자들이 이재명 지지자들이며, 불법에 가까운 모금을 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정신머리를 놓은 것 같은 이해찬의 민주당(친문의원 제외)과 손잡고 이재명 탄원서 참여인원을 늘리고, 이은미 같은 친문인사들을 중상모략하는 등의 구좌파 특유의 전술을 구사하며 조국 수호(넓게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와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를 위한 촛불시민의 순수한 염원을 악용하고 있다고도 한다. 2개의 김경록 인터뷰 전문에 대해서는 일체의 언급도 하지 않은 채 모든 언론들은 검찰개혁 법안의 국회통과에 맞춰 조국 퇴진을 떠들어대는 등 또다른 형태의 문재인 정부 죽이기를 시도하고 있다. 

 

19세기의 마르크스적 망령에 매몰된 김민웅 교수(광복회장)처럼, 도무지 진화할 줄 모르는 구좌파적 인사들이 서초동집회의 연단과 KBS 심야토론 등을 장악하고 출연하는 것에서 '문재인 죽이기'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삼성이 고맙다'고 말한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한 것도 이런 맥락 속에서 이루어진 구좌파적 퇴행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극일의 선봉에 선 삼성에게 고마움을 표한 것과 이재용의 재구속과는 별도의 사안인데, 둘을 하나로 묶는 저열함을 보여줬다. 

 

불평등과 노동자 중심의 계급의식만 외치면 모든 것이 정당화된다고 생각하는 이들의 문재인 정부 비판은 민주당 내 친문 의원의 비겁한 행태(이해찬의 공천권에 바짝 엎드린 채)와 어울려 이재명 구하기와 문재인 죽이기의 교묘한 이중행태라고 할 수 있다. 자신에게 유리할 때만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는 것은 정당정치의 본질이라 비판할 거리는 아니지만, 진중권처럼 형편없는 지식인에게 휘둘리는 정당의 한계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들 정도다.     

 

 

필자도 한때, 문재인 정부의 보수적 정책에 우려를 품었지만, 지난 6개월 동안 미중 무역전쟁과 아베의 또라이짓, 국제정치의 냉혹함에 대해 집중적인 공부를 하면서 전혀 다른 결론에 도달했다. 영국의 브렉시트와 미국의 트럼프 당선으로 최고조에 이른 전세계적 우경화(극단적인 자국중심주의와 보호무역, 수구적 민족주의와 이민자 배제, 페미니즘과 양성평등 공격, 반민주적이고 파시즘적인 포퓰리즘 등으로 UN의 무력화에까지 이르렀다)에 아베의 또라이짓까지 더해진 상황을 고려하면 문재인 정부의 보수적 정책이 국가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얼마나 많은 고뇌의 산물인지 알 수 있다.  

 

문재인 정부 1기가 진보적 정책보다 보수적 정책이 6대 4나, 7대 3 정도로 많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들을 종합하면 보수 성향의 대통령으로 분류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였다. 문통의 지지자들 중 상당수가 보수 성향(진보와 보수의 이념 구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의 시민들인 것도 이 때문이다. 인권, 평화, (공정으로서의) 정의, 공평, 복지 확대, 환경 개선, 소수자 보호, 양성평등, 공정거래, 기득권 타파, 사회적 안전망 강화 등을 실현하기 위한 진보적 정책들도 소리소문없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기레기들이 보도해주지 않는다. 전세계적 우경화 추세와 아베의 또라이짓으로부터 대한민국 정치와 경제, 사회를 지켜내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보수적 정책은 피할 수 없는 것이 우경화하는 국제현실에서의 생존전략이다. 

 

정치 양아치이자 희대의 장사꾼인 트럼프와 벼랑끝 전술의 김정은을 아우르며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공동 번영의 경제공동체를 궤도에 올리려면 미국식의 자유주의적 선택보다 유럽식의 현실주의적 선택에 방점을 찍을 수밖에 없었다. 몇 차례에 걸친 트럼프와 김정은의 회담들을 통해 우리에게 가장 유리한 결과를 얻어내려면 어쩔 수 없이 양보하고 뒤로 미루어야 할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최고조에 이른 경제대공황 발생 조짐에 대응하려면 보수적 정책 운영과 뉴딜식 확장재정 정책을 동시에 실시해야 한다. 좌측 깜빡이를 키고도 우회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뜻이다.   

 

 

여기에 한국경제에 치명타를 가하려는 아베의 또라이짓이 더해졌으니 보수적 국정운영은 숙명이나 다름없었다. 일본을 추월하려는 한국경제에 제동을 걸고 자신의 숙원인ㅡ정확히 말하면 일본의 신흥종교 중 가장 정치적인 '생장의 집' 출신 원리주의자들과 신도 계열의 극우주의자의 숙원ㅡ인 평화헌법 개정과 자위대의 군대화(해외파병 등 전쟁가능한 군대)를 이루려면 한국 때리기는 요시단 쇼인(이토 히로부미의 스승이자 아베가 숭앙하는 극우의 정신적 스승)의 정한론에 비견되는 필수적 요소였다. 일부의 소재·부품기업을 제외하면 화학 분야 기업(독일과 쌍벽을 이룰만큼 일본이 강한 분야)을 모두 다 팔아버린 삼성전자그룹이 최고의 타겟이 된 것도 당연했다. 

 

이땅의 친일파에게 가장 많은 힘을 실어주어온 부품과 소재, 정밀기계, 전기전자, 자동차, 철강, 조선 등의 일본 종속이 20세기 중후반과 비슷했다면 아베의 또라이짓은 한국경제를 침몰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머리에 든 것이라곤 지독한 권력의지와 정권 연장뿐인 아베의 무지함 때문에 거의 모든 일본기업들이 반대하는 수출 규제를 강행했지만, 일본 의존도가 대단히 높은 삼성전자그룹과 일부 중견·중소기업들을 제외하면 한국의 기업들은 극일의 능력들을 상당 수준 이상으로 축적한 상태였다. 

 

필자가 알아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수많은 기업들은 박정희 때부터 본격화된 일본경제에 종속ㅡ기시 노부스케를 앞세워 박정희를 조정한 케네디 대통령의 책임이 가장 크다. 그는 일본처럼 한국도 친미반공국가로 만들려고 했다. 철저하게 미국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진 프레이저 보고서에 너무 매몰되지 말아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ㅡ에서 상당 또는 완전히 벗어난 상태였다. 대체기업들의 제품을 구입할 수 없도록 만든 일본기업과의 불공정계약도 아베의 또라이짓 때문에 빛의 속도로 극복할 수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이런 천지개벽의 변화를 알고 있었다. 일본 의존도가 심한 삼성전자그룹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지만,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다른 기업들ㅡ일본 미쯔비시에서 엔진을 받아오는 쌍용자동차는 제외ㅡ은 아베의 또라이짓에 벌벌 떨 이유가 없음을 알고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문재인 정부가 아베의 또라이짓에 전면전을 벌일 수 없었다. 민정수석 시절의 조국(대단히 진보적인 성향)이 극일을 외쳤던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필자의 형제가 활약하고 있는 화학 분야(특히 플라스틱)를 제외하면 대분의 기업들은 극일이 어려울만큼 허약한 상황이 아니었다. 화학분야도 미쓰비시와 히타지, 쓰미모토 같은 몇몇 기업의 원천기술을 빼면 LG화학과 SK화학, 한화화학, 히타지를 인수하려다 아베 정부 때문에 인수기업 후보군에서 배제된 롯데케미칼 등의 부품·소재 국산화와 정밀기계 등의 거래처 변경과 다변화 등은 올해 말에서 내년 상반기까지면 충분할 것이었다. 삼성전자그룹이 일본의존도에서 벗어나 한국기업에 힘을 실어주면 극일의 기간은 더욱 단축될 터였고, 금전적 손해를 감수한 이재용의 결심(생애 처음으로 잘한 결정이지만, 이것 하나 때문에 재구속을 면할 수는 없다)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한국경제의 일본기업 종속은 지나칠 정도로 부풀려진 가짜뉴스였다. 이땅의 기득권을 형성하고 있는 보수언론과 보수정당, 토착왜구 등이 반세기가 넘는 동안 일본기업을 무한대로 뻥튀기한 결과였다. 극일을 대놓고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대부분의 국민들과 상당수 기업들이 몰랐을 뿐이지, 문재인 정부는 이것을 알고 있었다. 문재인 정부의 정면승부 선언과 극일 위한 대대적인 지원에 나섬으로써 일본을 그로기 상태로 몰아갈 수 있었던 것도 아베의 또라이짓 덕분이다. 지소미아 폐기도 그래서 가능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삼성전자그룹도 일본에서 박대를 받고온 것으로 알려진ㅡ대부분의 언론은 반대로 보도했다ㅡ이재용 부회장의 분노와 지시에 따라 극일의 순간이 목전에 다다랐으니 문재인 대통령이 '삼성이 고맙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위대한 국민들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불매운동도 아베의 또라이짓에 상당한 상처를 가했다. 일본 제품과 여행에 대한 국민적 반발과 불매운동은 한국 제품과 여행에 대한 일본의 집단반발과 불매운동을 압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 국민의 과반수 정도는 아베의 또라이짓을 지지하지 않기 때문이다(지난 6개월 동안 일본 근현대사 서적과 수십 편을 읽고 확인했던 내용). 일왕의 즉위식에 이낙연 총리가 참석하는 것도 이런 일련의 과정을 고려할 때 문재인 정부와 한국기업, 국민의 불매운동 성공에서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기업들의 극일이 거의 다 이루어진 상황이라도 해도 일본과의 반목이 길어지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면, 낮게 엎드린ㅡ현재는 일본기업들이 한국기업에게 구걸하는 형국ㅡ아베 정부에게 반성의 기회를 주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극일이 쉽지 않은 중견·중소기업들을 위해서라도, 또한 시진핑의 중국이 보여주고 있는 오만방자한 일방통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무엇보다도 트럼프의 탄핵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세계화된 경제체제를 고려할 때 완전한 극일이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 아베를 낭떠러지까지 몰고가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일본 국민들이 그를 끌어내도록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으로 시민교류는 이어져야 한다). 독일 등에서 수입하는 것보다 일본에서 수입하는 것이 물류적 비용과 시간적 면에서도 상당한 이점을 가진다는 것도 계산에 넣어야 한다. 현실은 지랄 같아도 현실이다. 마냥 이념과 희망만 되뇌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세계의 정치철학이 이념과 진영 대결에서 공정으로서의 정의와 시민권의 확대, 양성평등, 문화전쟁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과거로의 회귀는 자살행위에 다름아니다. 

 

문제는 이 모든 것들이 구좌파에게는 보수적 행보로 보일 수 있다(KBS의 젊은 기자나 PD들 중에 구좌파 성향이 많은 것 같다. 문재인 정부 들어 KBS의 보도 경향과 시사교양프로를 보면 이런 것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인권운동으로써의 페미니즘에 대한 20대 남성의 반발을 유발했다. 워마드는 페미니즘이 아니라 일베의 반대편에 자리하는 극우화된 꼴통들임에도 KBS는 이들에게 출연의 기회를 여러 번이나 제공함으로써 인정과 불평등을 하나로 아우르려는 최근의 페미니스트들의 위대한 노력을 무력화시켰다. KBS는 그렇게 20대 청춘의 반문 경황과 보수우경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KBS 구성원 중에는 이명박근혜 시절의 기레기들처럼 우파적 성향의 중견기자나 간부들이 여전히 즐비하기에, 조민 양의 금수저 특혜(?)에 빡친 젊은 기자들과 함께 공영방송의 확증편향적 조국 보도를 이끌어왔다고 판단하는 것이 진실에 가까우리라. 이들은 물론 세상물정에 대해서는 쥐뿔만큼도 알지 못하는 계급 선동꾼이자 유토피아 망상가들인 구좌파(진보적 자유주의자나 사회적 민주주의자들이 주도하고 있는 시민주권 행동주의를 직접민주주의라는 넓은 그물로 포획하려 한다)에게는 피치못한 문재인 정부의 보수적 행보가 '좌측 깜빡이를 켜고 우회전한' 노무현 참여정부의 재판으로 보일 수 있다. 

 

 

무엇보다도 구좌파적 성향이 매우 강한 이해찬의 공천권에 힘을 실어주고, 이재명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꼴통의 수준에 이른 구좌파들의 문재인 정부 저격하기가 본격화될 수 있다. 선진국가의 진보좌파는 브렉시트와 트럼프 당선으로 대표되는 정치의 우경화에 지난 날의 엘리트주의와 꼰대적 권위주의를 통렬할 정도로 반성하고 분명한 변화를 약속하고 있는데, 이땅의 보수적 구좌파(이념적으로 말하면 우파 사회주의에 대한 좌파 사회주의를 지향한다)들은 19세기에 여전히 머물러 있다. 조국수호와 검찰개혁을 빌미로 이들의 게릴라 작전이 본격화된 이 시점에서 문재인 정부의 보수적 행보를 질타하는 자들과 집단, 세력의 교언영색에 속지 말아야 한다. 나는 서초동에 집결한 절대다수의 위대한 촛불시민들이 이들의 작전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여당을 해본 적도, 국정운영의 경험도 없는 구좌파들에게는 이재명이 그들의 숙원을 풀어줄 지도자로 보일 수 있다.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고등법원에 돌려보낼 판결을 막기 위한 이재명 지지자와 구좌파들의 연합공격이 이해찬의 공천권 행사와 맞물려 노골적으로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비겁하게 침묵하고 있는 친문 의원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 이들의 침묵은 시민주권 행동주의(촛불혁명의 본질)를 금태섭이나 박용진 같은 사이비 진보나 좌파 사회주의적인 교언영색에 속지 말아야 하는 것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은 진보적 성향의 민주주의자다. 이것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이며, 노무현 대통령의 진보적 민주주의 성향과 그래서 일치한다. 문재인 대통령을 믿으시라. 언론이 보도해주지 않아서 그렇지 진보적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증거들이 계속해서 쌓이고 있으니. 최악의 경제환경과 일촉즉발의 지정학적 위기상황을 문재인 대통령처럼 헤쳐나간다는 것은 노통이라도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했을 것이다. 문통은 그렇게 노통의 경험과 운명을 보다 높은 차원으로 실현해가고 있음이 작금의 검찰개혁으로 증명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서초동에 못인 촛불시민의 응원이 있었으니 극일의 시기도 예상보다 훨씬 앞당겨진 것이다. 이니 하고 싶은 거 다해!  

 

 

P.S. 맥아더 점령당국 하의 일본은 1945~1949년까지 회생불능의 대공황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일본경제는 침몰 직전이었는데 한국전쟁으로 기사회생할 수 있었다. 약 3년 간에 걸친 한국전쟁 특수는 미국 정치권과 맥아더 점령당국의 친일행태와 냉전적 사고와 맞물려 연 20%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가능하게 만들어주었다. 일제의 36년 간에 걸친 강점과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은 배상도 용서할 수 없는데, 아베의 또라이짓까지 더해졌으니 그들의 적반하장을 더욱 더 용서할 수 없는 것도 이런 역사적 사실 때문이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극일의 기회를 주었다 해도, 아베 내각으로 대되는 일본 우익세력의 철면피 짓거리는 그에 합당한 응징을 받아야 한다.  

 

제가 많은 분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트위터에 합류한 것은 이재명을 잡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재명이란 인간을 처음 봤을 때 구좌파적 진보정치인으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쓰임새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당시는 박근혜-새누리당 정부의 폭정과 역주행이 극에 달한 때여서 그들을 제거하기 위한 정치적 칼잡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말아먹는 자들을 퇴출시켜야 제대로 된 국가로 거듭나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문프의 리더십과는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깨끗해지기 위해서는 손을 더럽혀야 한다'는 격언이 역사적 진리에 가깝기에, 누군가는 손에 피를 묻혀야 합니다. 적폐청산을 제대로, 빠르게 하려면 이재명 같은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제가 '세종태종론' 같은 글들을 쓴 것도 이 때문입니다. 영원한 노빠이자 문파로써 이재명의 가치를 검찰총장이나 법무부장관, 경기도지사로 한정지은 것도 같은 생각에서 나온 것입니다. 기본소득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을 때라 그의 정책을 칭찬하기도 했었습니다. 

 

 

그 때문에 기본소득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습니다. 헨리 조지의 《진보와 빈곤》부터 10여 권의 책들을 읽고 관련 학회의 논문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재명이 말하는 기본소득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그의 저서 두 권도 읽었습니다. 공부가 깊어질수록 기본소득의 문제점을 파악하게 됐고,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공부까지 깊어지면서 유토피아적 발상의 한계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신자유주의의 대부인 하이에크와 프리드먼이 기본적인 보장소득과 음의 소득으로 기본소득을 다루었던 것과의 차이도 확인했고요. 청년배당과 보편적 차등복지에는 100% 찬성하지만 기본소득에 대한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고, 존 롤스와 로널드 드워킨의 탁월한 성찰이 도움이 됐습니다.

 

 

그때 이재명의 '논문표절 논란'이 이슈화됐습니다. 성남시청에서 장애인의 항의를 비난하는 권위주의적 저열함도 봤습니다. 그것을 기점으로 이재명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그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구글링을 통해 검색했고, 숱한 동영상들도 찾아보았습니다. 이재명이 짐승보다 못한 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그를 칭찬하는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경선에서 이재명이 보여준 언행은 제가 확인한 것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그에 대한 비판의 글들을 그때부터 집중적으로 올렸습니다. 이 바람에 손가혁의 집중 공격을 당했습니다. 제 독자들이었던 그들과의 싸움이 시작된 것이지요. 뭐, 상관없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오르는 것이었으니까요. 그럴 때만이 노통의 재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질 것이고, 성공한 대통령으로써 문프의 퇴임을 기뻐할 수 있을 테니까요. 손가혁과의 힘겨운 싸움이 시작됐고, 끝내 극복했으며, 그 대신에 독자의 반(2만 명 정도)을 잃었습니다. 

 

 

김종인을 처음 비판했을 엄청나게 욕먹은 것처럼, 오유에서도 손가혁들에게 조리돌림을 당했습니다. 이에 굴하지 않았고 또다시 극복했습니다. 김어준 칭찬과 비판도 이재명과 비슷한 과정을 겪었습니다. 이 때문에 독자의 상당수를 또 잃었습니다.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는 것도 줄여야 했습니다.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이 초래할 미래의 절망에 빠져 1년 반 동안 글을 거의 쓰지 않았기 때문에 몰랐지만 오유에서 분란조장자로 차단당한 상태였었음은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제 오랜 독자분들이 젠틀재인과 뿜뿌 등을 알려줘 그곳에도 약간의 글들을 올렸지만 적극적으로 활동하지는 않았습니다. 노무현재단에도 글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이런 이유들이 겹쳐 독자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빠졌습니다. 티스토리의 블로그에서만 누적방문자수 천만 명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평범한 블로거로 전락했지요. 다시 활동을 전면적으로 재개하면 일정 수준 이상 방문자수를 회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지만, 문프가 너무나 잘했기에 12년 동안 지속해온 노통과 문프를 위한 글쓰기를 멈춘다고 해서 그리 아쉬울 것도 없었습니다.  

 

 

다만 이재명은 확실하게 죽여야 했습니다. 이재명 퇴출운동이 트위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얘기를 어느 독자분이 얘기해주었습니다. 티스토리가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로 트윗을 올렸지만 가서 확인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활동 자체를 아예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2년 동안 제가 운영한 두 개의 블로그의 누적방문자가 천만 명을 훌쩍 넘지만 트위터에서 유입된 누적방문자가 3만 명도 넘지 않은 이유도 이 때문이었습니다.

 

 

'늙은도령'이란 필명이 많이 알려져 있어서, 해당 아이디로 트위터에 가입했습니다. 이재명을 저격하는 글들을 올렸습니다. 제 주변에는 트위터 활동을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이 많았고, 이재명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될 가능성이 너무 높았기 때문에 '혜경궁 김씨를 찾는 집회' 참석을 반대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궁찾사 집회에 참석하려면 광화문까지 가야 했기 때문에 저의 건강을 염려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이전에도 그랬듯이 이것도 모두 극복했습니다. 

 

 

'혜경궁 김씨 계정주를 찾는 고발'에 합류했고, 민주당사에서의 집회도 참석했습니다. 뒷풀이에도 3번이나 참석했습니다. '노무현을 참칭하는 자들과 한 하늘 아래 같이 살 수 없다'며 김어준 패거리와 결별한 이정렬 변호사의 행태가 이상했습니다. 고발인단의 대리인으로써 아니라 연예인병에 걸린 정치지망생으로써의 이정렬만 보였습니다. '김혜경 기소'를 이끌어내기 위한 대리인으로써의 전략전술도 형편없었고, 감정 조절도 못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이재명을 잡으라고 했더니 문프를 저격하고 나선 미친 고발장부터, 김혜경 기소에 실패하는 과정에서 저지른 변호사법과 변호사윤리강령, 개인비밀보호법,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등의 행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이것과 함께 이정렬이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자신의 뜻을 관철시킨 '케런 퇴출과 궁찾사 실무진 제압'의 과정은 이재명을 보는 듯했습니다. 변호사로써 법지식을 이용한 위법행위들, SNS를 이용해 자신을 홍보하는 방식, 대리인으로써 의뢰인을 악마화하는 일련의 과정들과 프레임 설정 방식이 이재명과 너무나 닮아 있었습니다. 

 

 

이정렬의 고발장을 케런과 궁찾사 실무진이 알고도 묵인했다면 책임을 추궁해야 할 대상의 범위가 늘어난다

 

 

검찰에 제출한 고발장이 케런과 궁찾사 실무진의 묵인 하에 이루어진 것이라면 비판과 책임 추궁의 대상이 더욱 넓어지고, 지저분하기 그지없는 '최빠 김빠 이빠' 논란도 정리되겠지만, 이정렬이 저지른 잘못과 범죄 행위와는 별도의 문제입니다. 케런과 궁찾사 실무진과의 연락이 끊어진 것도 오래됐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 이정렬과 싸우는 것도 아닙니다. 고발인단의 일원으로써 김혜경을 기소하지 못했으면서도 자신이 빠져나갈 구멍만 찾은 이정렬의 무책임함과 비열함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아무튼 이정렬의 마지막 보고서와 계약 내용까지 누설한 뉴비씨 인터뷰를 접한 이후에 누적될대로 누적된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이재명처럼 이정렬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가관도 이런 가관이 없었습니다. 노통과의 사진 한 장 때문에 그를 믿었던 것이 실책이었습니다. 제가 조사한 것에 기반해 이정렬을 비판하는 글들을 탐라에 올렸습니다. 이재명을 잡는다는 목적이 고결하다고 해도 이정렬이 보여준 불의한 수단들을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트위터 초보였다는 것이었습니다. 5천 명에 근접했던 저의 팔로워 중에서 제 글을 읽는 분들이 몇 백 명밖에 안된다는 것과 그들 중에는 이정렬 지지자들이 대부분이었다는 것을 깜빡했던 것입니다. 글의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하는 140자의 트윗과 그 중에 몇 단어만 축출·편집·왜곡해 저를 조리돌림하고 악마화하는 탐라의 특성을 계산에 넣지 못했던 것이지요. 이정렬을 비판하는 글들을 올리면서 팔로워의 대부분이 그대로 남아 있었기에 방심했을 수도 있습니다.

 

 

제 글을 본다면 이정렬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제고하거나 바꿀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믿었던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저를 디지털 문파에 침투한 작전세력이라고 조리돌림하고 악마화하는 자들이 100~200여 명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판세를 뒤집기에는 이미 늦은 상태였습니다. 해서, '늙은도령'이란 계정을 비활성화한 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이것이 마지막 실수였습니다.

 

 

이미 조리돌림당하고 악마화된 이후에 탐라활동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자살행위에 다름아니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지요. 제가 지난 12년 동안 어떤 글을 써왔고 지금도 쓰고 있는지 두 개의 블로그에 모두 다 공개돼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는데 이것도 착각이었습니다. 3천 편 정도에 이르는 글 중에 저를 조리돌림하고 악마화하는데 일부의 글들을 이용할 수 있음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디지털 문파에게 낙인찍힌 것도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실망한 것은 아닙니다. 이것보다 더한 역경을 수없이 극복한 저이기에 잠깐 동안의 외출이었다고 생각하면 그만이었습니다. 문프의 지지율로 볼 때 노통과 문프의 지지자 천만 명 중에서 수만 명에서 수십만 명의 디지털 문파에게 욕을 먹는 것이야 감당하지 못할 것도 없었습니다. 어차피 방송을 통해 제가 살아온 얘기와 지난 20년 동안 공부하고 성찰한 지식들을 풀어놓고, 노통의 재평가와 문프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악성댓글에 시달릴 것은 필연이기에 예행연습으로 받아들이면 충분했습니다.

 

 

방송이 어느 정도 안정될 때까지 다른 것들은 신경쓰지 않을 것입니다. 성창호의 터무니없는 판결을 항고심에서 뒤집기 위해 노력하면서 그를 차기주자로 띄울 수 있다면 노통과 문프가 기뻐할 것이기에 걱정할 이유도 없었고요. 유튜브 방송들을 모니터링 하면서 이정렬의 활동도 간간히 살펴보고 있기 때문에 작전세력으로 낙인찍혔다 해서 움추려들 이유도 없었고요. 상고심까지 이재명 재판이 진행될 터, 그때까지 방송을 안정적 궤도에 올리는 것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반격의 시간은 그 다음입니다. 이정렬이 트윗으로 영업 중에 취득한 비밀을 불특정다수를 향해 마구마구 공개했기 때문에, 그가 자신의 잘못을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것을 받아낼 때까지 저의 반격은 계속될 것입니다. 적정한 때가 오겠지요. 20년 가까이 책들과 씨름해왔고, 12년 동안 노통과 문프를 위해 글을 써왔는데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간이야 아무것도 아니지요. 에밀 졸라가 소책자에서 말한 것처럼, 진실이 전진하기 시작했으니 무엇도 그것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수출이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고, 그 충격이 년말까지 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제대로 된 정보와 지식을 전해드리는 것에 집중해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보수우파의 관점과 진보좌파의 관점과 생각을 동시에 전해드리겠지만, 노통의 재평가와 문프의 성공이 방송의 목표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지독할 정도의 이념적 편향과 극단적인 진영논리를 벗어날 때 노통과 문프의 진가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양측 주장의 장단점들을 모두 다 알려드릴 생각입니다.  

 

 

모든 권력의 원천이라고 거의 모든 나라의 헌법에 명시된 '인민'이라는 개념이 워낙 모호해서, 모든 국가의 민주주의는 전체 구성원의 수준에 따라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를 보입니다. 개인을 바보로 만드는 텔레비전(정치에 참여하는 시민에서 정치인의 쇼를 시청하는 청중으로 격하시킨 것, 텔레비전을 통해 얼마든지 조작하고 호도하고 선동이 가능한 선거에만 동원되는 일용직 시민으로 전락시킨 것, 그에 따른 정치인의 연예인화는 텔레비전 보급에 따른 청중민주주의의 참담한 결과, 정치적 냉소주의는 이렇게 자라나며 정치 참여라는 시민의 권리는 최소화되고, 낮은 투표율로 귀결된다)에 이어 '인민'을 개인민주주의와 '관리되는 민주주의'이자 '전도된 전체주의'로 몰고가는 지베엘리트(정치와 경제, 언론에 포진 중인 고학력 엘리트)의 준동과 인터넷·소셜미디어의 폐해가 무서울 정도로 축적되는 지금, 제대로 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졌습니다.

 

 

어쩌면 가장 초라한 형태의 자살을 하기 전에 '알고나 죽자'라는 뜬금없는 생각이 저를 여기까지 데리고 온 것 같습니다. 설 연휴가 끝나는 금요일에 첫 방송을 녹화할 것입니다. 그 전에 타이틀롤과 티저영상을 올릴 것이지만, 본격적인 방송은 설 연휴가 끝난 다음부터 가능합니다. 자금 부족으로 집에서 멀리 떨어진 파주에 스튜디오를 만들었지만 방송이 궤도에 오르면 집 근처로 옮겨 방송 횟수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식을 전달하는 방송과 그 주의 핫이슈를 다루는 방송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최소 6개월이 지나야 할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구독자가 늘어난다면 그에 맞춰 기간을 줄여보겠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들을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겠습니다. 모든 것을 잃었던 최악의 루저인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면, 어느 분인들 저 이상이 되지 못하겠습니까? 그날이 올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기존의 공부도 계속해서 이어가겠습니다. 거대한 전환의 최전선에서, 과학과 기술의 폭주를 최대한 쫓아가면서 양질의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kheju 2019.02.04 17:28

    항상 응원합니다
    건강 잃지 않으시고 오래도록 아주 오래도록 좋은 글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굿 설날 되세요^^

  2. 티트리 2019.02.05 20:47

    주눅들지 않고 할 말 해주셔서 늘 감사하고 시작하는 방송도 기대하겠습니다. 남은 연휴 잘 보내십시오

    • 늙은도령 2019.02.07 02:49 신고

      감사합니다.
      팟빵과 유튜브에서 '늙은도령의 세상보기'를 검색하면 됩니다.
      이번 주 내로 타이틀롤과 티저영상을 올릴게요.

  3. 찬물 2019.02.09 16:54

    산티아고가 생각납니다. 글의 결기만큼이나 고독한 싸움이 될거라 짐작됩니다. 망망대해에서 청새치와의 싸움이 끝일거라 생각했는데 상어들에게 뜯겨 뼈만 앙상하게 남은 청새치와 함께 항구로 들어온 산티아고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올해도 건강하게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답은 그것이 아니면 살아남을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손혜원이 논리적 모순으로 가득해 어떤 설득력도 갖지 못하는 반박을 쏟아내고 그의 친목질 동지들이 있는 힘을 다해 구조활동에 나선 것도 민주당을 압박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손혜원은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 이외의 다른 선택지는 없습니다. 장사꾼 시절의 행태를 국회의원이 된 이후에도 되풀이했으니 '이익 충돌 금지'에서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손혜원이 반드시 단서를 달며 검찰 고발 운운한 것은 누군가 어디선가 나타나 자신을 고발할 데드라인을 하루라도 늦추기 위한 몸부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탈당을 해서 싸우겠다고 나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이것을 수용했을 수도 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와의 공동 기자회견이 갑자기 잡힘 것도 손혜원의 탈당 의지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그렇게 보이도록 작전을 펼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헌데 상황이 변했습니다. 자한당의 관변단체일 가능성이 100%인 보수단체가 손혜원을 고발했기 때문입니다. 정치검찰로써도 이번 사건만큼 입맛을 땡기는 것도 없습니다. 국민의 관심과 분노가 최고조에 이르렀고, 건물 매입을 권유받은 300명에 대해서 수사를 하다보면 줄줄이사탕처럼 끌려나올 위법들이 상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정치검사들이 자신이 해당 사건을 맡겠다고 난리를 치는 것이 이곳에서도 보일 정도입니다. 손혜원이 탈당을 선언하던, 백의종군을 선언하던 정치검찰로써는 경사가 났습니다.

 

 

SBS를 비롯해 수많은 기레기들이 국회의원 이전의 손혜원에 대해서도 '끝까지 파고' 있으니, 정치검찰로써는 공소시효가 남은 사안들까지 계산할 때 마구마구 분출하는 군침을 삼키기에도 바쁠 것입니다. 국회의원을 꿈도 꾸지 않았던 시절의 손혜원이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는 장사만 했을 가능성은 제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이 직접 장사를 해도 위법과 탈법을 저지를 수밖에 없는 것이 장사의 세계입니다. 손혜원으로써는 과거와 현재가 탈탈 털리기 전에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합니다.

 

 

민주당 내부의 비밀정보를 많이 알고 있을 손혜원이 현 지도부를 압박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자신을 탈당시키거나 제명시키면 정치검찰의 수사와 기레기들의 보도를 막어줄 방어막이 완전히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아니면 탈당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일부 언론을 통해 손혜원이 먼저 탈당을 말했고, 지도부가 말렸다는 식의 사전작업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럴수록 손혜원에게는 유리하니까요.

 

 

민주당 지도부가 SBS의 두 번째 보도를 확인하지도 않고 서둘러 면죄부를 발행한 이면에는 이런 정치공학이 작동하지 않았을까요? 어느 분야나 특유의 논리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손혜원이 민주당을 장악했을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면, 지도부를 압박했거나 정반대였을 수도 있습니다. 판단력을 상실한 이해찬 대표가 구태의연한 방식으로 일을 처리했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진실이던 손혜원과 이해찬은 민주당의 싱크홀이 됐습니다.

 

 

민주당 지도부 입장에서도 며칠 전에 내린 결정을 손바닥 뒤집듯 바꿀 수 없습니다. 그 모양새가 너무 궁색할 뿐더러, 이전의 결정이 졸속으로 이루어졌다는 고백성사에 다름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당원과 지지자들로부터도 신뢰를 잃어버린 이해찬 대표가 나설 수도 없습니다. 자칫 말실수라도 되풀이한다면 자신의 정치생명은 물론, 민주당 전체가 블랙홀로 빠져들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의 민주당에서 당원과 지지자, 천만 명에 이르는 문파의 신뢰를 받고 있는 정치인은 홍영표 원내대표가 유일합니다.  

 

 

자신이 옳다는 환상에 쩔어있는 손혜원이 지도부에게 자신의 뜻대로 하겠다고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이해찬과 그의 똘마니들이 받아들였을 것이고요, 홍영표 원내대표가 총대를 메는 조건으로. 홍영표 원내대표는 손혜원에게 힘을 실어주는 대신, 문프와 김정숙 여사로 향하는 기레기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방패막이와 병풍노릇을 동시에 하겠지요. 반대의 경우에는 홍 원내대표가 탈당은 손혜원의 뜻이었는데 지도부가 여론의 추이를 보자며 결정을 유보했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진실이던 간에, 몇 시간 후의 기자회견에서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최소화할 기발한 묘책이 나와야 합니다. 손혜원의 선택은 백의종군 아니면 탈당 카드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그것을 받는 조건으로 기레기들에게 마녀사냥을 멈춰달라고 호소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 번 더 손혜원의 선의를 믿어보겠지만 추가적인 폭로들이 나오면 방어할 방법이 없기에 탈당을 선호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요. 이럴 경우 홍영표 원내대표의 부담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강세 지역과 접전 지역, 약세 지역 모두에서 여론조사를 했을 것입니다. 그 결과에 따라 손혜원과 타협점을 찾았을 것이고요. 급작스런 기자회견은 그렇게 잡혔을 것입니다. 만일 손혜원이 정면돌파를 선언하고 홍영표 원내대표가 이에 화답한다면 여론조사 결과가 나쁘게 나오지 않았거나, 다른 방법이 없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손혜원이 탈당을 선언한다면 이해찬 대표는 한숨을 돌릴 수 있습니다. 손혜원은 탈당의 변으로써 문프의 성공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함이라고 할 것입니다.  

 

 

정면돌파를 선언한다면 후폭풍의 크기는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민주당의 몰락이 본격화될 수도 있습니다. 민심과 반대되는 정계개편이 이루어질 수도 있고요. 저는 그래서 정면돌파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백의종군 선언과 탈당 선언 중에서 후자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홍영표 원내대표가 뒷수습을 맡을 것입니다. 손혜원의 희생이 부각될 것이고, 그녀의 친목질 동지들은 지금보다 가열차게 손혜원을 옹호하면서 여론을 바꾸려고 지랄발광을 하겠지요.

 

 

그 다음은 검경의 몫이고, 민심을 폭발하게 만들거나 최대한 오랫동안 시청률을 높일 수 있는 기레기의 시간이 함께할 것입니다. 이재명 재판은 묻혀버리고, 김어준과 이정렬 같은 놈들이 이런저런 음모론을 흘리거나 떠들어댈 것입니다. 그 때문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문프의 노력들이 일정 기간 동안 묻혀버리겠지요. 자한당과 연결된 정치검찰이 전면에 나선다면 김정은이 트럼프에게 제시했을 획기적인 빅딜과 그에 따른 한미정상회담 날짜 결정도 정치적 효과가 줄어들겠지요.

 

 

 

 

트럼프는 지금 김정은의 예상을 뛰어넘는 제안(시진핑도 동의했을 것)에 향후의 득실을 따지느라 포퓰리스트 정치인의 선전도구인 트윗조차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득실을 정확히 따져, 탄핵을 저지하거나 재선에 도움이 될지 수없이 많은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있을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이거 받아야 해요?'하고 자문을 구하겠지요. 트럼프가 신뢰하는 유일무이한 지도자이기 때문입니다. 문프의 답은 당연히 'of course!'일 것이고요.

 

 

몇 시간 뒤의 기자회견 이후에 진성 문파가 할 일이란 한반도의 운명을 바꿀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을 최대한도로 띄우는 것입니다. 그렇게 문프의 지지율을 폭등시킬 수 있다면 '공수처 설치'를 위한 여론몰이도 탄력을 받을 것입니다. 제발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외교에서 보여준 탁월한 능력을 내치에 쏟아붓고 있는 상황에서 문프의 발목을 잡을 제2, 제3의 손혜원이 나오지 않게 만들어야 합니다. 포퓰리즘적 요소가 다분한 년놈들의 정치 진출도 막아야 하고요.

 

 

같은 '손'씨임에도 손혜원과 손흥민이 이렇게 다룰 수 있단 말입니까? 손혜원은 국민을 절망에 들게 하고, 손흥민은 국민을 희망을 만끽하게 만들 것이니, 이것을 '부처님 손바닥 위의 손오공'이라고‥ 아, 그것이 아니라 '이승기 손바닥 위의 차승원'이라고‥ 아, 이것도 아니네요. 그냥 천양지차(하늘과 땅차이)라고 합니다. 이럴 때는 손오공의 여의봉이 필요합니다, 손혜원을 이재명과 이해찬과 하나로 묶어 우주로 추방시킬 수 있을 만큼 무한대로 길어질 수 있는 그 유명한 여의봉 말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세미 2019.01.20 15:50

    이번엔 잘못 짚으신듯....
    정치논리에만.매몰된 갓같습니다. ㅠㅠ

 

저는 혼자 공부하는 관계로 사람들과 교류할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블로그와 아고라 이외의 사이트에 올리는 글들은 독자들의 부탁이 있을 때만 올렸습니다. 누구라도 제 글을 퍼갈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독자의 부탁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지요. 유일한 예외는 트윗 활동입니다. 혜경궁 김씨 계정주를 찾는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트윗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작년 전반기와 중반기에는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활동한 기간은 5~6개월 정도도 되지 않을 것입니다.

 

 

트윗터는 초보였기 때문에 문파라고 주장하는 분들을 닥치는대로 팔로윙했습니다. 그들의 타임라인을 체크한 다음에 팔로윙해야 한다는 것조차 몰랐습니다. 그렇게 팔로윙과 팔로워가 5,000명에 이르렀을 때쯤, 가짜 문파의 일부를 구별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트위터 상의 터주대감으로써 분란만 조장하는 분들의 일부도 알 수 있게 됐고요. 5,000명을 넘은 팔로윙을 일일이 확인할 시간이 없어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에 이르렀습니다.

 

 

마침 이정렬 변호사의 행태에 실망하고 분노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를 비판하는 글들로 시작해 계폭할 명분을 찾고자 했습니다. 누가 이변을 비호하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었고요. 이변이 마지막 보고서를 트윗상에 올렸을 때도 고민고민하다 비판글이 아닌 이변과 함께 가자는 글을 올렸습니다. 동시에 이변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변을 비판하는 제 글들에 분노를 표한 사람들 중에는 합당한 논리를 보여준 분들도 있었지만 무조건 공격하고 욕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저를 팔로워한 분들 중에서 500명 정도가 빠져나갔고, 200명 정도가 새로 들어왔습니다. 전체적으로 300 정도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컴퓨터에서 그 분들을 일일이 찾아 타임라인을 살펴보았습니다. 500명 중 대다수가 문파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약 100명 정도(찢빠도 상당할 것이다)가 정말 문파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때는 제가 조질돌림의 대상이 되고 악마화되고 있었으며 정통이니 작세니 찢빠니 털빠니 하면서 저에 대한 온갖 음모론과 낙인찍기, 몰아가기가 난무했습니다(아래의 링크를 보시고 각자 판단하기 바랍니다.)

 

 

 

https://twitter.com/JohnDoe85086756/status/1086554474552938496?s=09

 

 

그 100명 중 상당수는 문파의 명패를 달고 있는 사이트들에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5개 정도에서 활동하는 분들도 있었고, 평균 2.6개 정도의 사이트에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조리돌림과 악마화는 특정 단어나 짧은 문장을 편집해 진행하는 것이 보편적이었습니다. 오유에서 저와 부딪쳤던 사람들이 비토와 음모론을 제멋대로 늘어놓았습니다. 그러면 그런 것들이 쌓여 인지편향된 사람들이 늘어났고, 확증편향을 거쳐 확증편향의 사회적 폭포효과에 의해 집단극단화된 결론, 늙은도령은 작세며 찢빠며 변절자라는 일치된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문프를 위해 10여 년 동안 변함없이 싸웠고 싸우고 있는 저는 그렇게 문파(주로 트윗과 특정 문파 사이트에서 활약하는 분들)의 공공의 적으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저를 조리돌림하고 악마화하는 방식은 3~4가지로 압축되는데, 그 모든 것들이 확증편향을 만들기 위한 선동전술의 전형이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저는 이들을 비판하는 글을 쓰려다 문파로 뭉뚱그려 규모를 확장했습니다. 사이버상에서 할동하는 문파라고 했어야 했는데 문파만 쓴 것은 실수였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 되돌릴 수 없었습니다.

 

 

그 100명 정도의 사람들은 본문을 읽지 않기 때문에, 제 트윗의 짧은 글을 이용해 저를 악마로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본문을 읽었다고 하는 사람들도 읽지 않았음이 확연히 드러나는 댓글로 저를 공격했습니다. 그때 가장 많은 팔로워가 빠져나가 위에서 말한 500명 정도를 채우게 된 것이지요. 저는 그렇게 전체적인 조사를 마친 후 늙은도령과 거의 사용하지 않는 늙은도령신현재라는 두 개의 계정을 비활성화시켰습니다. 문파의 공적으로 확정된 문제의 글을 올린 다음날 제 진심을 담은 글을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한 실명 트윗으로 올렸지만 거의 읽지 않더군요.   

 

 

노출수와 참여수가 백 단위에 그쳤습니다. 신현재라는 본명을 쓰니 알 수 없었던 분들도 많았을 것이고요. 완벽한 저의 패배였습니다. 제가 이변을 비판하는 글을 쓰면 사실관계가 틀린 것을 지적해주던 케런(과 궁찾사 실무진)과의 연락도 줄였고, 2주 전부터는 완전히 끊었습니다. 그 다음에 이변과 그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며 저를 악마화하는데 앞장선 분들의 글들을 일일이 체크하려 했는데 아뿔사, 계정을 비활성화하면 그들의 흔적들도 같이 사라진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컴퓨터에서도 전자기록이 모두 다 사라졌기에 그들을 기억해낼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때부터 이변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방송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내기도 힘들었고요. 저를 대신해 문파 사이트를 살펴보던 친구들과 논의를 했습니다. 그 결과 방송에서도 현실정치를 제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공부한 다양한 분야의 얘기들을 전해주는 방송만 하기로 한 것이지요. 그것에 관해서는 오늘 올린 글에 담았습니다.

 

 

그러다가 저를 조림돌림하고 악마화할 때 사용했던 방식으로, 500명에 포함되는 사람들이 최재성과 케런을 한팀으로 묶는 것을 넘어 최재성을 이재명과 엮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것을 눈치 채 분도 있었지만 일부 문파 사이트에서는 그것이 사실로 확정된 상태입니다. 공개적으로 이재명과 엮이면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는데도, 최재성을 바보로 만들며 정치적 살인을 위한 작업에 들어간 것이지요. 헌데 한 걸음 더 들어가보니 결국은 이변을 옹호하고 쉴드치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변은 케런과 궁찾사 실무진이 최재성과 김빈 측에 고급정보(수임료와 얽힌 것으로, 이변의 트친인 쿠키가 시작했다. 이변이 1,000만원 받고 무료봉사 비슷한 일을 하고 있다는 틔윗을 올렸다. 실무진 중 한 분이 허위사실이라며 글을 내려달라 하는 과정에서 쿠키가 얼마를 줬느냐는 질문에 2,200만원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변이 쿠키에게 소송정보를 흘렸는데, 이변의 마지막 보고서와 뉴비씨 인터뷰 때문에 케런과 궁찾사가 악마로 낙인찍힌 그 유명한 고급정보입니다)를 유출했고 여러 경로로 이를 확인했다 했습니다. 아무런 증거도 내놓지 않은 채.

 

 

 

 

이변의 마지막 보고서와 뉴비씨 인터뷰를 통해 (변호사법 위반은 차치하더라도) 케런과 궁찾사 실무진을 최빠로 확정시켜버렸습니다. 그러던 중에 문제의 인물 중 한 명이 이재명과 최재성을 하나로 엮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이것이 특정 문파 사이트에서 돈 것은 당연한 수순이고요. 이렇게 해서 다음과 같은 등식이 가능해졌습니다. '케런과 궁찾사 실무진=최재성빠, 최재성=이재명 연합, 케런과 실무진=이재명빠.' (나는 단 한 번도 최재성을 신뢰한 적이 없었다. 그를 많은 분들이 띄워줄 때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저는 더 이상 이변을 공격하는 글을 올리지 않고 악마화하는데 성공했으니 건드릴 필요가 없었겠지요. 케런과 궁찾사 실무진만 악마화하고 문파의 공공의 적으로 만들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저를 철저하게 피해다니는 이변은 탄탄대로를 달릴 수 있게 됩니다. 이변의 트윗 활동이 늘어난 것과 케런·궁찾사 실무진의 영구퇴출 작업이 정확히 일치하는 것은 우연일까요? 저는 케런과 연락을 끊고 하나의 실험에 착수했습니다, 이런 메커니즘을 확인하는 실험용으로 저를 던지는. 변절자 소리를 듣기에 충분한 트윗글 몇 편을 썼습니다. 감정적 기복이 심해보이도록 글의 수위를 조절했고요.

 

 

지금까지 구축한 명성 따위는 아무런 중요성도 없었습니다. 추악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모든 독자를 잃는다 해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버릴 각오로 진행한 저의 실험은 성공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처참하게 당했습니다. 디지털 맷집은 상당히 센데 온몸이 너덜너덜해질 정도의 집단린치에는 견뎌낼 재간이 없었습니다. 귀가 더럽게 간지러웠고, 오른쪽 귀는 실제로 나빠졌습니다.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스트레스가 컸던 모양입니다.

 

 

헌데 이변과 이재명 옹호자들은 그것으로 만족할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비슷한 시점부터 군찾사의 장신중씨와 그의 가족들을 공격하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찢빠이자 김어준빠이고 손빠인 자들이 과거 경력까지 들고나와 장신중씨를 저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케런이 이변과 계약을 해지(경찰 고발건과 이재명 검사 사칭건)한 후 그녀에 관하 모든 것들이 털린 것과 비슷한 방식입니다. 제가 늙은도령이라는 파워블로거의 명성까지 포기하면서 이변을 둘러싼 메커니즘을 확인한 이유가 이런 일들이 계속될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순수한 문파들의 다수가 계폭을 한 것도 이런 작업에 질렸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제 거의 모든 것들을 확인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100명 정도의 사람들이 트윗과 특정 문파 사이트에서 그들이 목표로 하는 것을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 축적해왔던 저의 노력과 진심, 명예를 포기한 대가로 얻은 것은 사이버상에서 문파의 힘을 약화시키는 자들의 비열하고 악랄한 '진성문파 죽이기 메커니즘'이었습니다. 이들의 집단행동에 많은 분들은 침묵할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문파 사이트들의 페쇄성과 배타성이 갈수록 높아졌습니다. 

 

 

제가 파악한, 그러나 일일이 확인할 수 없는 100명 정도의 패거리들이 사이버공간의 문파들을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제가 조사한 내용은 집필 중인 책에 담을 것이며, 방송에서는 나꼼수의 역설을 다룰 때 공개하겠습니다. 이들의 배후를 파고들면 마지막에는 누가 있을까요? 10여 년 동안 3천 편이 넘은 글로, 천만 명을 훌쩍 넘은 방문자(필자의 블로그를 방문한 독자들에 한정된 숫자, 다른 곳에서 제 글을 읽은 사람들은 포함되지 않습니다)를 기록했는데, 그 모든 것을 잃고 얻은 것이 하나 있다면 SNS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악마화의 메커니즘'이랍니다. 

 

 

소셜미디어가 원래부터 그렇게 흘러가라고 만들어진 것이니 '조리돌림과 악마화의 메커니즘'을 막을 방법이란 없습니다. SNS 이용자 모두가 조심하는 수밖에 없는데 인간이란 종이 그렇게 진화하지 않았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자신의 주장을 밝혀온 이정렬 변호사가 고급정보가 무엇인지, 최재성과 김빈에게 케런과 실무진이 어떤 정보를 흘렸는지 말하면 되는데 악착같이 외면한 채 추종자들의 '이변 구하기 및 영웅만들기'의 혜택만 따먹고 있습니다. 최종 목표는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겠지요.  

 

 

방송에서 현실정치를 다루지 않겠다고 결심한 것도 이런 비열하고 악의적이며 썩어빠진 싸움에서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대신에 제 본명으로 다시 시작한 트윗으로만 현실정치를 다룰 것입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추악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이 저를 변절자를 넘어 찢빠로까지 확정시킨 점입니다. 석학들의 소셜미디어 연구결과와 완전히 일치한 결과였습니다. 민주주의 파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도 이런 과정이 국가적 차원으로 진행되면서 발생한 것입니다.

 

 

저는 이제부터 이재명을 옹호하고 쉴드치고 밀어주는 글들을 써야 할 모양입니다. 그래야 괴문이 아닌 찢빠로써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이재명 고발인단의 1인이었던 제가 찢빠가 됐습니다. 이정렬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는데 아무런 답도 없으니 찢빠의 정체성에 어울리는 글들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ㅎㅎㅎ

 

                                                                                                                                                        사진 출처 : 트위터

  1. 치킨 2019.01.20 12:16

    글 잘 읽었습니다
    이 글 역시 캐런님과 통화하거나 만나서 팩트체크 하시며 쓴 글인건가요?
    팩트체크 확실히 끝난 글이면 커뮤니티에 퍼가려합니다

    • 늙은도령 2019.01.20 17:02 신고

      이전에 쎴던 글은 펙트 체크를 거쳤고요.
      이번 글은 그것을 바탕으로 제가 확인한 것입니다.
      위에 링크한 글은 케런을 대표해서 이변의 실체를 밝히려는 분 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퍼가셔도 됩니다.

  2. 치킨 2019.01.20 17:25

    답변 감사드립니다
    퍼가기 전에 사진까지 있어서 다시 질문드립니다
    1. 쿠키라는 트위터리안에게 궁찾사 실무진이 천만원 글을 내리라고 했다는게 언제쯤 인지 체크 하셨나요?
    2. 그 과정에서 실무진이 고급정보를 흘린게 쿠키라는 트위터리안이 맞는건지요
    3. 이것 또한 캐런님께 팩트체크 된건지 확인부탁드립니다
    글을 쓰면 딴지거는 사람도 많고
    요즘 잘못 퍼가도 법적인 문제가 생겨서 그렇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늙은도령 2019.01.20 19:37 신고

      1. 기소를 받아내기 위한 초중반입니다.
      2.. 실무진이 직접 통화해서 글 내리라고 했는데 거절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수임료가 천만원이 아니 2200만원이라고 알려줬고요. 그게 이변이 최재성과 김빈 쪽으로 흘러갔다고 주장하는 고급정보입니다. 사기에 해당합니다.
      3. 연락 끊었습니다. 링크한 글이 케런을 대변하는 것 같은데요. 다만 사실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 외의 나머지는 제가 추가로 조사한 것입니다.
      늙은도령이란 명성을 모두 포기한 채요.
      그들은 저를 악마화했고, 찢빠라고도 합니다.
      변절자는 아무것도 아니고요.
      누리웹의 북유게, 젠틀재인의 일부 회원들, 뿜뿌, 노란우체통 등처럼 소위 문파라고 하는 사이트에서 그런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최근에야 알았죠. 이변과 권순욱을 영웅화하는 100명 정도의 사람들이 모든 것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3. 치킨 2019.01.20 20:25

    답변 감사드리며 마지막 정리합니다
    기소 받아내기 초 중반에
    궁찾사 실무진이 쿠키에게 전화해서 글 내리라 하였지만
    쿠키는 글 안내렸고
    고급정보는 2200만원
    이걸 궁찾사 실무진 및 캐런이 도령님께 직접 얘기해준 사실이구요?
    계속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 늙은도령 2019.01.20 21:06 신고

      쿠키가 글을 내렸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미 수없이 복제돼 여러 곳에 떠돌아다녔으니까요.
      디지털의 특성이라 내렸다고 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펙트체크 받았고요.

  4. 치킨 2019.01.21 14:43

    도령님 글을 올리자 바로 질문이 들어옵니다
    한가지만 정확하게 말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쿠키에게 실무진이 직접 통화해서 글 내리라고 했는데 거절했습니다"
    이 부분 캐런에게 직접 들으신거죠?

    • 늙은도령 2019.01.21 16:17 신고

      제가 님을 알지 못하고 의도도 모르기 때문에 더 이상 답하지 않겠습니다.
      정말 관련 내용을 알고 싶다면 저를 찾아오던지 궁찾사 실무진이나 케런님에게 연락해보시지요.
      저는 이 글보다 더 많은 것들을 알지만 말할 수 없는 것들도 있습니다.
      향후의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예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도 방송이 궤도에 오르면 이변을 고발할 수 있습니다.
      그놈의 실체를 까발려 만천하에 알릴 생각입니다.
      이것이 마지막 답입니다.
      님의 질문이 점점 이변 옹호자로 느껴지네요.
      모든 댓글과 답글은 캡처해두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저를 악마화한 자들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행태도 모두 다 캡처해두었습니다.
      이변을 고발하게 되면 그들도 함께 고발할 것입니다.
      문파의 가면을 쓴 채 문프를 죽이는 행위를 하는 자들이라 용서할 수 없습니다.

  5. 치킨 2019.01.21 18:01

    늙은도령님 오해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캐런님과 팩트체크를 하셨다 하셔서 저는 그걸 확실히 알아야해서 입니다.
    저는 궁찾사 실무진을 알지 못합니다. 캐런님과 팩트체크하며 사실만을 바탕으로 쓰신 글이니 도령님께 질문드리는것입니다.
    글 쓰는 사람은 팩트가 기본이니까요.
    다시한번 질문 드립니다.
    직접 전화해서 글 내리라 했는데 거절했다는 부분 이건 전화한 사람만이 아는 내용입니다. 캐런 및 궁찾사 실무진에게 직접 들으신 얘기 맞으신거죠?
    저는 지금까지 캐런님과 직접 연락하며 팩트체크 하면서 글 쓰신다는 도령님 글 전부 믿고 응원하던 사람입니다.

    • 늙은도령 2019.01.22 13:34 신고

      그 부분은 케런님에게 직접 들었습니다.
      원래 쿠키라는 분은 이정렬과 대단히 친합니다.
      쿠키와 얽힌 부분은 케런과 실무진이 이변을 고발하면 함께 들어갈 것입니다.
      모든 화근의 근원이었죠.
      그는 궁찾사 실무진에 들어올 권리도 없는데 이변과 함께 와서 감놔라 대추놔라 했답니다.
      그의 합류를 받아들이지 않자 이 자가 분란 조장에 들어간 것이지요.
      케런의 주장에 따르면 고급정보도 쿠키의 선동글 때문에 실무진이 변호사 수임료를 말한 것이라고 합니다.
      제가 쓴 글 중에서 사실관계를 다룬 부분 중 변호사법 위반 같은 것은 제가 직접 공부해서 찾은 것이고, 나머지는 케런과 실무진이 팩트체크했습니다.
      만에 하나라도 사실과 다르면 재판에 들어갈 경우 불리하게 작용하니까요.
      현재 실무진의 상처가 너무 커서 어떤 것까지 진행할지 예상할 수 없습니다.
      만일 그들이 이변과 쿠키를 상대로 소송을 걸면 둘은 빠져나갈 방법이 없습니다.
      생각보다 문제가 심각한데, 이변 옹호하기 위해 아무 말이나 하는 자들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또한 주완과 김사랑이 분란 조장하며 회계처리 문제를 가지고 실무진을 고발했나 봅니다.
      법의 맹정을 파고든 것인데, 그들 역시 법적 처벌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들이 퍼뜨린 글들이 케런과 실무진을 악마화하고 있습니다.
      트윗에서는 LUNA, 미맹빵, 솔 등이 가장 적극적으로 달려들고 하느욜776, 주피터Little, 엄지와 지원, 숲속작은집, 메리호선장(어용시민), 할머니오소리, 좀그런심바, 부패하면 유능할 수 없다 등등은 리트윗으로 조리돌림을 합니다.
      이런 자들이 모든 문파에서 암약하고 있습니다.
      모든 문파 사이트에는 이변의 옹호자들이 진을 치고 있는데, 그들이 문파 사이트를 망치고 있습니다.

  6. 티트리 2019.01.23 07:36

    링크해주신 트위터 들어가보니 기가 막힙니다. 그만하라는 말부터 소설쓰지 말라고까지. 어떻게 사람들이 저렇게 잔인하고 이정렬에게 맹목적일 수가 있을까요. 위안부 문제 그만 좀 얘기하라고 언제적 얘기인데 계속하냐고 지겹다고 하는 일본 극우들 생각나고요... 정말 처참하네요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요... 저들은 문대통령 지지자 아닙니다 그냥 이정렬 광신도로 보입니다

    • 늙은도령 2019.01.23 15:18 신고

      저들이 저를 악마화하는데 성공했지요.
      저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이변이 정치 못하게 하면 되니까요.
      그는 저와 척을 졌기에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입니다.
      저는 그런 나쁜 놈 용서하지 않거든요.

 

제가 분란을 조장한 자라고 오유에서 차단당한 것을 어제야 알았습니다. 하도 오랫동안 글을 올리지 않아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찾는 작업 후에 글을 올리려 하니 분란조장자로 차단했다는 안내문이 뜨더군요. 오유는 문프를 돕고 이재명을 공격한다는 명목으로 김어준 중심의 친목질 패거리들을 지키고 보위하기 위한 공간으로 변한 모양입니다. 손혜원과 이정렬을 옹호하는 글들의 홍수를 보면서 오유가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유에서는 정당한 비판도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가 되는 모양입니다.

 

 

 

 

문파를 자처하는 사이트들의 폐쇄성과 배타성이 도를 넘었습니다. 일베와 손가혁 같은 악질적인 네티즌들이 있다고 해서 이런 식으로 나가면 그들만의 반향실에 들어앉아서 확증편향과 집단극단화로 가겠다고 선언한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비판과 갈등, 분쟁을 두려워하면 민주주의는 존재할 수 없음에도 이들은 정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노통과 문프의 위대함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누구보다 깊고, 지도자의 위치에서도 철저하게 실천했다는 것에 있음에도 이들은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반댓말은 전체주의입니다. 민주주의가 다수의 독재나 이견을 허락하지 않을 때 전체주의의 초입으로 들어섰다고 하는데 사이버공간이 점점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포퓰리즘이 민주주의(특히 대의민주주의)의 반댓말이 되는 시대로 접어들었는데,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함께 인터넷과 SNS의 영향력이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인터넷과 SNS가 민주주의의 장이자 연습공간이 될 것이라는 많은 학자들의 예상은 완전히 폐기된 상태입니다.

 

 

최근에 들어서는 인터넷과 SNS의 부작용을 반성적으로 고찰하는 학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자유주의 세계화도 인터넷과 SNS를 활용해 불평등과 양극화를 늘리는 방식으로 민주주의를 고사시키고 있습니다. 정치적 올바름에 반대하고 엘리트들을 무조건 저주하고, 성차별과 인종차별을 당연시 여기고, 이민자나 외부자를 철저하게 배척하는 포퓰리즘(신포퓰리즘 포함)이 전 세계적으로 득세할 수 있었던 것도 인터넷과 SNS의 기술적 특성을 정확히 파고들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재벌은 상대도 되지 않는 독점체제를 구축한 IT공룡들로 인해 인류의 모든 자산이 하찮은 것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SNS는 정보통신업계와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제외하면 모든 분야의 산업이 역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든 이유의 핵심에 자리하는 것이 정보통신기술의 폭주입니다. 노동자와 각종 전문직들을 기계와 로봇, 알고리즘으로 대체하는 것이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목표인데, 이는 하위 90%의 부와 기회를 상위 1%에 이전하는 신자유주의의 목표와 동일합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미래세대는 물론 기성세대들마저 사람을 만나고 공동체에 참여해야 할 시간에 스크린이나 액정화면을 봅니다. 상위 10%와 하위 90%의 소통방식과 여가시간 활동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면 양극화 현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습니다. 상위 10%는 다양한 사람을 만남으로써 인맥을 구축하고, 좋은 음식과 여가활동으로 건강도 좋아지고 있으며, 그런 과정을 통해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부모의 학교행사 참여도 늘어났고, 그에 따라 자식들의 성공가능성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교육이 계층이동이나 계급구별의 기준으로 부상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반대로 하위 90%는 사람을 만나야 할 때 스크린과 액정화면을 들여다 봅니다. 친구를 만나는 대신 게임을 하고 댓글을 답니다. 인간 대 인간의 소통이 갈수록 줄어듬에 따라 그들은 언어 활용과 이해도, 대인관계, 사회 적응, 인맥 확보 등에서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모습(뇌 발달에 결정적 차이를 보여준다)은 상위 10%에 속하는 가정이 아니면 보기 힘든 현실이 됐습니다. 사회를 살아감에 있어 불리한 것들만 늘어나는 것도 모자라 인스턴트 식품 위주의 불규칙한 식사 때문에 건강도 나빠지고 있습니다. 연인과 친구도 빅데이터가 정해줍니다.

 

 

미래세대일수록 대화를 나누는 대신 짧은 문자를 선택합니다. 심지어 마주앉은 상태에서도 문자로 의사소통을 합니다. 같이 있다고 해도 그들 모두는 분리된 타자처럼 행위합니다. 문자 대화의 특성상 글의 순서가 뒤틀리는 것을 막기 위한 수많은 신조어와 단축어들의 양산은 정상적인 언어 사용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미래세대일수록 독해력이 떨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세대간 대화가 불가능해진 것도 이 때문입니다. 다양한 집단에 가입했다는 초연결성을 주장하지만 온라인 상태로 있어야 배제를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은 장년층과 노년층까지 넓어지고 있습니다.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이런 행태를 보이고 배제와 차별, 분리, 낙인찍기, 범주화를 당연시하니 정치인과 언론도 그에 맞춰 세분화되고 차별적이며 배타적인 접근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지부조화의 폭발적 증가와 우울증의 확산, 확증편향과 집단극단화의 번성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대 기업들이 인류를 멸종으로 내몰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것도 공통의 합의를 끌어낼 수 없는 현실 때문입니다.  

 

 

악순환의 고리가 강고해졌습니다. 사이버공간은 초연결성 때문에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제는 배제하고 범주화하고 분류해서 낙인찍는 초단절성 때문에 사이버공간이 분열과 혐오, 폭력의 장으로 변질돼버렸습니다. 모든 견해들이 양극화로 치닫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이분법이 범람해 인종차별, 성차별, 계급차별, 민족차별, 학력차별 등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갈등이 없는 민주주의는 전체주의의 다른 말인데, 인터넷과 SNS에 포획된 현재의 상황은 정치적 용어로 말하면 '전도된 전체주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집필 중인 책에서 인류가 처한 3가지 절대 위기를 다루었는데, 지구온난화와 함께 민주주의의 위기와 인공지능의 폭주를 다룬 부분에서 이런 현실을 있는 그래도 담아내기 위함입니다. 모두가 어떤 필터링도 거치지 않은 채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정치의 폭발적 과잉은 세계 최고의 항공모함이라고 해도 산으로 끌고갈 수 있을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갈등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민주적 토론도 불가능합니다. 그들만의 룰을 정해서 어떤 갈등과 반박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전도된 전체주의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전처럼 블로그와 아고라에만 글을 올렸을 때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과 SNS의 보편화로 인해 디지털 따돌림(사이버 불링)과 확증편향, 집단극단화가 일상화됐습니다. 이런 현상은 문파라고 해서 예외가 아닙니다. 보고 싶은 것과 듣고 싶은 것만 허용됩니다. 격렬한 토론이 벌어지면 분열조장자가 돼 차단됩니다. 개인의 블로그라면 그럴 수 있겠지만 여러 명이 글을 올리는 사이트라면 심각한 문제입니다. 자체정화라는 유일한 방어막이 일방적인 도구로 전락해버렸습니다.

 

 

노통과 문프의 정신과 가치에도 맞지 않는 일들이 다반사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사실관계는 알아보지도 않은 채, 대부분의 경우에는 글도 읽지 않은 채,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에게 한 답글을 캡쳐해 다른 상황에서 이용해먹는 왜곡과 따돌림의 악마화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신의 눈이나 귀에 거슬리면 욕부터 퍼붓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한두 번의 호흡만 거르고, 해당 글들의 전후관계를 확인하는 조금의 노력만 있어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들이 악마화의 증거로 악용됩니다. 

 

 

제가 방송을 선택한 것은 이런 현상에서 한 발 떨어져 제가 공부하고 성찰한 것들을 풀어놓기 위함입니다. 영상이라고 해서 여러 조각(짤)으로 잘려 왜곡과 배제의 악마화에 악용될 수 있지만, 블로그에 올리는 짧은 글보다는 종합적인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정도의 위험은 감수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첫 번째 방송에서 저의 일생을 담아내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굴곡을 겪었지만, 이렇게 살아서 방송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얘기하려 합니다. 저처럼 모든 것에서 실패한 놈도 해냈는데 저보다 나은 분들이 해낼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지요. 

 

 

통신사업을 할 때 문자메시지의 장단점을 파악했는데 단점이 극대화된 현실을 보니 참으로 씁쓸합니다. 제가 하고자 했던 일들이 구글과 애플 등을 통해 거의 다 실현됐지만 기술 발전과 정반대로 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소확행의 대유행은 희망이 사라진 세상의 전형적 사례여서 인류문명은 나아지고 있는지 나빠지고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우리는 누구와도 연결될 수 있지만 누구와도 함께 하지는 못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현실을 견딜 수 없으니 가상세계로 빠져들고요.

 

 

시간에 의한 공간의 실종은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든 연결돼야 고립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는, 그러나 여전히 홀로 떠돌아다니는 점이자 섬으로 존재할 뿐입니다. 1인가구의 증가와 혼밥, 욜로의 대유행은 인간의 진화과정을 역으로 돌리는 후퇴의 과정이 아니면 무엇일까요? 이런 상황에서 사회적 합의는커녕 가장 기본적인 민주주의라도 유지할 수 있을까요? 누가 친구이고 가족이고 사랑하는 사람일까요? 누가 이방인이고 외부자일까요?

 

 

수없이 많은 사람들과 연결된 상태인 당신, 스크린과 액정화면에서 벗어나면 당신의 곁에는 누가 함께 하고 있나요?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티트리 2019.01.17 20:07

    오유에서 김어준과 이재명 비판 글이 많아지자, 김어준과 이재명을 비판하는 헤비 유저들을 다 분란조장으로 차단하고 영구 정지시켰습니다. 아마 그때 차단당하시지 않으셨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김어준의 작세 발언과 헛발질 즈음이었던 같은데 그래서 그런 일을 한 배후가 누구일지 합리적 의심을 하게 됐고 차단당한 분들 따로 카페 만든 걸로 알아요. 지금 오유는 대부분 김어준 광신도들과 이재명 지지자들만 남아있을 겁니다.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sisa&no=1104257

    • 늙은도령 2019.01.18 00:32 신고

      50편 정도의 글을 읽은 후에 돌아왔습니다.
      천지개벽했더군요.
      운영자가 이익을 취한 것이니 어쩌겠습니까?

      친구들이 누리웹의 북유게를 추천하길래 가봤더니 저를 조리돌림하고 악마화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댓글 두 개만 남기고 왔습니다.

      무서운 세상입니다.
      캡처된 조작된 단어 몇 개로 저를 악마로 확정시켰습니다.
      이제는 누가 문파고 누가 찢바인지 구별이 안됩니다.

      방송을 결심하기를 잘했습니다.
      저의 진정한 독자들은 그런 사이트에는 없으니까요.
      질릴대로 질렸습니다.

  2. 갈마 2019.01.18 07:58

    비판댓글은 무작정 차단하시던 분이 ㅋㅋ 내로남불이 여기있넹 ㅋㅋ

    • 늙은도령 2019.01.18 13:28 신고

      다른 곳에서 답글을 달았듯이 이곳은 나의 공간이지요.
      여러 명이 공동으로 글을 올리는 공간이 아니고요.
      그래서 나의 권한이 작용할 수 있고요.
      얼마든지 차단할 수 있습니다.
      공동으로 글을 올리는 공간이었다면 일절 건들지 않았습니다.

      당신 같은 사람들이 많은 사람을 악마화하고 조리돌림한다는 것을 잘 압니다.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만 배설하는 분들...

      당신처럼 나를 악마화하는 분들에게 분명하게 전하기 위해 이번 댓글만은 삭제하고 아이디는 차단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짓을 하면 차단할게요.

  3. 티트리 2019.01.18 14:49

    제가 볼 때 루리웹 북유게는 이정렬 팬 사이트로 전락한 것 같아요. 그래도 비판적 사고는 하는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인 줄 이제는 무분별하게 팟캐스터 헛소리까지 퍼오고 그게 베스트에 가고 엉망진창이 돼버린 것 같아요. 안타깝습니다

    • 늙은도령 2019.01.18 18:17 신고

      제가 보기에 모든 문파 사이트들이 특정 세력에 의해 망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저 같은 사람이 그들의 사이트에서 활동하지 못하게 조직적으로 활동하는 것 같습니다.
      그 숫자를 확인할 방법이 없지만 제대로 된 사람들은 모두 다 떠난 듯합니다.
      정상적인 곳을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 만큼 어려워졌습니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문제점이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4. 선한이웃moonsaem 2019.10.23 11:58 신고

    윤석열, 이 사람 외에도 나라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분열을 조장하는 사이트 운영자들 역시 나르시즘에 동참!

    • 늙은도령 2019.10.23 14:36 신고

      맞습니다, 그러면 안되는데....
      권력의 맛을 보면 인간은 타락하지요.

 

정치인에게 진심 여부가 통할 수 있는 사안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안도 있습니다. 노통이나 문프처럼 투명하고 일관되며 상식과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정치를 해온 지도자라면 진심 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니 아예 따지지도 않습니다. 노통과 문프가 저렇게 하는 것에는 그에 합당한 이유와 정치적 필요성 및 타당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차이가 정치인의 행위에서 진심 여부가 중요해지기도 하고 그것을 따질 필요가 없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손혜원의 멍청함과 SBS의 악랄함에 치가 떨립니다. 손혜원의 멍청함은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으로써 '이해당사자 회피 원칙(이익 충돌 금지)'도 몰랐다는 것입니다. 집권여당의 문광위 간사임에도 이해관계가 성립하는 행위를 하고도 뭐가 잘못인지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의 행위가 올바르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생각 자체가 엘리트주의적 교만함의 산물입니다. 이번 사안은 진심 여부는 물론, 합법과 불법의 문제로 접근해도 답이 없습니다. 제 잘난 맛에 사는, 그러나 별것도 없는 주진형과 사안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김찬식의 SNS로는 어떤 변호도 할 수 없습니다. 

 

 

이번 사안의 폭발력은 절대다수의 국민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라는데 있습니다, 그것도 직위의 영향력을 이용한. 일부 언론에서 친문 프레임이 등장하고 나경원은 영부인까지 끌어들이는 비열함(대단히 어리석은 발언이어서 정치적 부메랑으로 돌변할 가능성이 높다)까지 보여주었으니 손혜원이 수많은 항변을 하고, 그녀의 지인들이 적극적으로 거들어준다고 해도 빠져나갈 방법이 없습니다. SBS의 '끝까지 판다팀'이 아직 폭로하지 않은 취재 내용까지 나오면 후폭풍은 민주당 전체를 흔들 수도 있습니다.

 

 

문프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이슈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부동산 투기로 보일 수밖에 없는 손혜원의 멍청한 짓거리는 독약과도 같아서 갈수록 파장이 커질 것입니다. 조국 민정수석의 호소로 시작된 공수처 설치 청원이 비로소 수면 위로 올라왔는데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현실정치라는 것이 그렇게 진행됩니다. '투기 아니라는 손혜원의 주장을 수용하고, 서영교는 당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사태를 마무리하려는 민주당의 결정이 어떤 후폭풍을 불러올지 두렵기만 합니다. 이러다간 민주당이 내로남불당으로 고착화될 것 같습니다.  

 

 

 

 

노통 때의 부동산 거품 논란과 작년에 있었던 부동산가 폭등을 떠올려보면 달리 설명할 것도 없습니다. 폭등은 투기세력이 했음에도 모든 책임이 문프에게 돌아갔었습니다. 이 때문에 문프가 부동산가 폭등을 막기 위해 얼마나 진땀을 뺐으며, 기레기들의 융단폭격 때문에 지지율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돌아보기만 하면 됩니다. 부동산가가 이전의 수준까지 떨어진다 해도 국민의 뇌리에는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가 폭등을 막지 못했다는 기레기의 악질적인 세뇌만 남게 돼있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세상을 보지 못하는 멍청한 손혜원이 '선동렬 비하발언'에 이어 문프에게 짐이 되는 미친 짓을 저지른 것입니다. 손혜원의 진심 여부와는 상관없이 문프와 영부인에게 돌이킬 수 없는 부담을 안긴 것은 기정사실이고, 민주당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혔다는 점에서 총선의 승리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습니다.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이라면 매사에 조심하고, 이해관계과 충돌하거나 그런 냄새가 날 수 있는 일은 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손혜원의 멍청함을 노린 SBS의 악랄함이 바로 여기에서 나옵니다. 김찬식의 페북에서 건질 수 있는 것은 SBS 보도 방식에 대한 비판밖에 없습니다. SBS는 허무맹랑한 김태우의 폭로를 단독으로 내본 이후 문프와 청와대 저격에 올인한 상태인데, 손혜원이 여기에 기름을 부은 꼴입니다. 조카에게 합법적으로 증여했다고 1억원이 무슨 껌값이랍니까? 손혜원의 재산이 얼마인지, 조카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없지만, 서민의 눈으로 보면 분통이 터지다 못해 거리로 나설 일입니다.

 

 

정치적 사안 중 어떤 것들은 합법과 불법의 문제가 아닙니다. 정서와 가치관, 태도의 문제일 때가 많습니다. 손혜원은 그런 면에서 신뢰를 상실한 정치인입니다. 해당 지역의 발전을 바랐다면 국회의원으로써 할 일이란 여러 채의 건물을 매입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구 의원인 박지원가 손잡고 각종 지원책을 끌어내는 것이었어야 합니다. 건물을 매입한 사람들 모두가 그곳에서 살 것이라면 혹시 모르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대다수의 국민들은 문광위 간사라는 직위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로만 다가옵니다. 여론의 향배가 7 : 3 정도로 손혜원에게 유리하지 않은 한 주워담을 수 없는 물이 되었습니다. 

 

 

엘리트주의에 쩔어있는 손혜원에게 여러 번이나 경고의 문자를 보냈는데 초대형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문프가 중소상공인을 만난 날에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 아니, 날벼락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멍청한 손혜원은 이동형 같은 저질·막장 또라이의 팟캐스트에 나가 목포(손혜원 쉴드치는 박지원의 지역구!)에 투자하라고 떠들어댔으니, 'SBS에게 저의 멍청한 짓을 이용해 문프를 저격하세요'라고 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날벼락이 아니라 스스로 자초한 것입니다.

 

 

멍청한 손혜원은 '이 정부는 전통문화를 방치하느냐'며 항의의 SNS까지 올렸으니 자폭도 이런 자폭이 없습니다. 문화 공간으로 지정될 수 있는 지역의 건물들을 집중적으로 매입하지 않았다면 그나마 넘어갈 수 있는 해프닝으로 치부하면 그만이었습니다. 문화 공간으로 지정되면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것을 알면서도 해당 지역의 건물들을 집중적으로 매입한 것은 어떤 변명으로도 무마될 수 없습니다. 이번 건이 아파트 건설 추진자들의 음해라고 해도 집권여당의 문광위 간사와 주민들의 이해관계는 동등할 수 없습니다. 

 

 

그곳이 정말로 버려진 곳이라면 문화 공간으로 지정된다고 엄청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살아날 가능성도 없습니다. 서영교 건은 자한당도 걸려있어 손혜원 건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대다수 국민들은 그들만의 리그에서 벌어지는 친목질의 관행에 분노는 하겠지만 그것 때문에 거리에 나서지는 않습니다. '썩을대로 썩은 놈들이 그렇지 뭐?' 손혜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비하면, 이 정도의 반응으로 지나갈 사안에 해당합니다. 무분별한 김태우의 폭로를 단독으로 내보낸 후 청와대로부터 질타를 받은 이후 문프와 청와대를 향해 노골적인 공격을 퍼붓고 있는 SBS가 손혜원 부동산 투기 의혹을 그냥 지나칠 이유란 털끝만큼도 없습니다. 

 

 

박근혜처럼, 정치인이 멍청하면 이런 황당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문프의 시름이 깊어질 게 눈에 선합니다. 지금 제 입에선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욕들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멍청한 손혜원도, 악랄한 SBS도 용서하기 힘드네요. 추미애와 이해찬의 민주당 의원들이 문프의 성공에 걸림돌이 되는 것도 모자라 민주당마저 말아먹고 있습니다. 공수처 신설에 침묵하는 것도 받아들이기 힘든데, 이제는 대놓고 문프의 발목을 잡고 있으니 완전히 돌아버리겠네요.

 

 

멍청한 손혜원의 현명한 사퇴를 요구합니다. 법적으로 문제없다는 것은 일반인으로 돌아가서 하십시오. 정청래도 제발 좀 입 닥치고 있고요!! 이재명-김어준 카르텔과 그 떨거지들의 저질·막장 친목질이 대한민국과 촛불혁명, 문재인 대통령을 망치고 있습니다. 인기영합적인 '바닥으로의 경주'가 이래서 위험천만한 것입니다. 답답하네요. 유시민 이사장이 분위기 좀 바꿨다고 좋아했더니 그것이 일주일도 가지 못하네요, 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 삐이익!!!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마이다스77 2019.01.17 10:11 신고

    정서와 가치와 태도의 문제라는데 깊이 공감합니다.

    • 늙은도령 2019.01.17 10:48 신고

      정말 환장하겠네요.
      손혜원은 뭐라고 변명을 해도 반격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사안이 문프에게까지 미치지 않아야 하는데, 친문의원 프레임까지 등장했습니다.

  2. 2019.01.17 10:29

    손혜원은 문준용국정조사 하자는 김성태 제안을 <나같음 받겠다> 했던 천하의 패륜녀입니다.. 당해도 싸죠 ㅋㅋ

  3. merryjanet 2019.01.17 16:17

    개인적으로 손혜원 의원을 쉴드쳐주고 싶은 맘은 1도 없습니다. 오히려 이재명땜에 시끄러울때 의심을 불러서 미웠던 적이
    있었긴해도...그리고 선동렬 감독을 국회에 불러 무례한 발언으로 완전 비호감이긴 했는데...
    이번 목포 투기 의혹은 섣불리 비난만 해서는 안될 거 같습니다. SBS의 토착왜구당식의 물어뜯기에 얼른 동참하기는 더더 싫구요.
    이미 사업적 안목으로 재산도 많이 축적되어 있고 슬하에 자식도 없는데 무슨 영화를 누리겠다고 조카들에게 부를 상속해주겠다고
    허름하고 라이브하지도 못한 그 낡은 도시에 투기를 한단 말입니까.
    그리고 벌써 거의 2년 전부터 갖은 매체를 통해서 목포 문화재거리를 만드는데 동참해 달라고 수없이 홍보를 했으며
    자신이 뭘 구입했는지도 이미 다 알려진 상태입니다.
    물론 손의원의 속을 들여다볼 수는 없지만, 지금 자한당에서 '김혜교'로 선동질하는 데에 너무나 역겨워서라도
    도저히 동참할 수는 없습니다.
    문캠프에서 활약했고, 정청래를 대신해 그 구역에서 당선된 의원이라 대중적 인기와 관심을 받는데 취해서
    아마도 좀더 신중하고 조심하는 정치인 코스프레를 지나치게 신경쓰지 못한 잘못은 인정할 수 있지만,
    그에 대한 판단은 좀더 두고 봐주셨으면...하는 바람입니다.

    • 내서 2019.01.17 18:30

      절대적 공감합니다.

    • 늙은도령 2019.01.17 18:41 신고

      이미 늦었습니다.
      그 지역 땅값이 오르면 더 큰 문제가 됩니다.
      손혜원은 자신의 노력마저 적의 공격도구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어리석기가 한이 없습니다.
      이해당사자는 물론 해당 상임위 간사였기에 절대로 해서는 안된 일을 한 것입니다.
      글에서 다루었듯이 이것은 진심이 중요한 사안이 아닙니다.
      그럴 때만이 면피가 되지만 언론과 자한당, 보수 성향의 사람들이 절대 그렇게 가도록 두지 않습니다.
      문프와 영부인까지 호출되고 있는 거, 그것이 현실입니다.

      정치적인 일들은 사안 별로 접근이 다를 때가 많습니다.
      일반 시민의 시각으로 보면 절대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손혜원은 의원에서 나온 다음에 했어야 할 일들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환장할 노릇이 된 것이고요.

  4. 신성남 2019.01.19 22:58

    문프라고 쓰고 문제인 죽이기라고 읽힌다 바보아님 간첩

    • 늙은도령 2019.01.20 01:14 신고

      당신이 문프의 철자조차 틀릴 정도의 간첩이랍니다.
      '제' 아니라 '재'라고요!!!!

  5. 글라라 2019.01.20 07:42

    어리석은 민주당과 청와대가 손혜원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니 어찌하오리...손혜원과 함께 묶여서 바닥 모를 추락을 선택하나요?

  6. 혹시 2019.02.09 00:50

    성이 장씨나 이씨세요?
    2월9일 현재에도 아직도 손혜원이 멍청하게 보이십니까?
    남들 얘기할때 따라 얘기하는게 취미에요?
    자기가 스스로 뭐 조사하고 그런건가요?
    PS. 아니면 님도 얼굴 이름 다 까고 손혜원 앞에서 말하시던가

 

방송에서 다룰 주제들을 선정하고 그에 따른 책들을 분류하느라 정신없네요. 저는 한 번 녹화에서 두 개의 방송을 만들 생각입니다. 하나는 분야별 지식을 전해드리는 방송이고, 나머지는 시사 이슈를 다루는 방송입니다. 전자는 착실한 준비를 해야 하지만 후자는 그럴 필요가 없어 하루에 다 녹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워낙 공부한 것이 많기 때문에 그것들을 풀어놓는 데만 몇 년이 걸릴 것이므로, 그 주의 이슈를 다루는 방송도 함께 내보내는 것이 좋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녹화가 무리없이 진행되고, 제가 방송에 익숙해지면 시사 이슈를 다루는 방송을 라이브로 보내는 것도 고민 중입니다. 제가 한참 인기있을 때의 독자수(블로그만 일일방문자 평균 5~7만 명, 최대 36만 명. 아고라와 제 글을 퍼가는 언론과 개인들을 모두 합치면 일일구독자 50만~100만 명 이상)만 나오면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초대해 TED 못지않은 콘텐츠를 제공하겠습니다. 처음에는 제 형제와 친구, 지인들만 해도 상당 기간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양질의 방송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늙은도령의 세상보기>의 영상 타이틀롤(2년전에 급조한 것이 있지만 완전히 바꿀 것이다)이 나온대로 유튜브에 올릴 것이고, 첫 번째 영상이 올라가기 전에 팟캐스트와 유튜브 모두에 티저에 해당하는 녹화분이나 영상들도 올리겠습니다. 첫 방송은 제가 어떻게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게 됐는지, 일반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굴곡의 삶을 다룰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 운과 시간만 주어진다면 모든 분들이 제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드겠습니다. 첫 번째 방송을 통해 통섭적 또는 융합적 사고의 진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십시오.

 

 

제가 이런 결심을 하게 된 이유는 지난 몇 개월 간 동안의 트위터 활동 때문입니다. 노무현 정신을 되살리고, 성공과 좌절을 재평가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트위터 활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블로그에 올린 글을 탐라에 올리는 것으로 시작된 트윗 활동이 '궁찾사 집회' 참여로 이어졌고, 그를 고발하는 소송인단의 1인으로 참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지지난주, 지난주에는 민주당사 앞에서의 집회에도 참여했습니다. 

 

 

제가 만난 문파라는 개인들은 평범한 분들이었고, 다양한 개성을 지닌 분들이었습니다. 그들 모두가 선한 분들이었고, 문프를 어마어마하게 사랑하는 분들이었습니다. 다만 그분들은 정치와 경제, 문화, 언론, 법률, 과학, IT 등에 대해서는 깊이 알지 못했습니다. 몇 분들은 저처럼 '노통 탄핵 반대 집회'에서부터 촛불혁명 때까지 거리에 나설 정도로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었지만 좀 더 전문적 차원에서 정치와 그밖의 것들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공부를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보니 그럴 듯해 보이는 가짜뉴스나 음모론, 루머, 낮은 수준의 언론플레이 등에 속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평범한 삶을 살았던 분들이라 그럴 수밖에 없었습니다. 문프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을 위해서는 이재명과 그 일당들의 반칙과 부패, 특권의 친목질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다 보니 쉽게 속아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이분들을 이용해 돈을 벌고 명성을 쌓고 정치권을 기웃거리는 자들이 또 다른 친목질을 통해 본질을 전도시키고 있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문파 스피커들이라고 하는 언론이나 팟캐스트, 유뷰브 방송들의 수준이 너무 낮았고 확증편향에 갇혀있었으며 피아 구분을 제대로 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들은 문프의 성공을 바란다면서 문프에게 불리한 일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전체를 조망하는 전략이나 전술도 없었고, 그렇다보니 일관성 없는, 수시로 논조와 공격 목표들이 바뀌었습니다. 약간의 경험들을 자신만의 관점에서 녹여내고, 감정적으로 쏟아내는 말과 욕들은 구독자의 수가 적은 것에서 영향력의 한계를 단적으로 드러냅니다.  

 

 

무엇보다도 권순욱씨와 이정렬 변호사가 문제였습니다. 두 사람의 글과 말, 행동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해보면 그들은 조울증과 편집증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우울증이 심한 단계에 이른 것처럼 보입니다. 권순욱씨는 몇 개의 댓글을 연달아 올릴 경우에도 논리적 오류를 피하지 못했고, 감정의 변화를 주체하지 못해 논리의 흐름도 뒤바뀌기 일쑤였습니다. 권순욱씨는 워낙 이런 적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든데, 그런 인식을 지지자들에게 심어놓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즉, 그의 트친들 대부분이 '권순욱씨는 감정적이지만 워낙 순수해서 실수와 실족을 하는 것이기에 별로 문제될 것 없다'라는 인식을 심어주는데 성공했다는 뜻입니다. 이 때문에 권순욱씨는 엉망진창의 글들과 감정의 배설들을 쏟아내고도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그의 글들만 놓고 보면 조울증의 전형적인 증상들이 발견됩니다. 뇌과학이나 신경생리학 등을 공부한 신경정신과 의사들이, 저도 개인적으로 공부한 것들로 봐도, 조울증으로 판정될 수 있는 경우들이 속출했습니다.

 

 

조울증은 조증과 울증을 합친 말로 우울증이 일정 단계를 넘어서면 나타나는 증상(정신질환에 속하는)입니다. 조증은 분노조절장애와 비슷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은 이정렬에게도 보이는데, 자신의 자존심을 건들거나 불만족스러운 것을 접할 때 불같은 분노를 표출합니다. 우울증의 단계에서는 호흡을 한두 번 거르거나 수면유도제 같은 약물을 한두 알만 먹어도 화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조증이 되면 그것이 불가능해집니다. 호르몬 분출이 과다해지기 때문에 이성으로 억제할 수 없습니다. 분노조절장애가 이런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증은 또한 울증으로 돌변합니다. 당장 살인이라도 할 것 같은 분노 표출의 직후에 갑자기 자살 충동이나 급격한 우울로 빠져드는 것이 울증의 전형적인 현상입니다. 우울증이 심해져 울증에 이르면 자실 충동이 갈수록 커집니다. 작은 것에도 극도의 우울함과 무력함에 빠져들고, 나쁜 상상을 통해 쾌감을 느끼는 경향까지 보입니다. 의처증이나 의부증처럼 편집증적인 증상도 동반되기 일쑤입니다. 의심이 일상화되기에 음모론적 상상에 쉽게 빠져듭니다, 이재명과 김혜경처럼. 

 

 

조울증은 이처럼 감정의 기복이 극단에서 극단으로 치달립니다. 권순욱씨의 글들을 보면 이런 것들이 많이 담겨져 있습니다.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우리의 경우 이를 이상하게 보지만 미국과 유럽 등의 나라에서는 당연한 것으로 여깁니다. 일상적인 것으로 아무것도 아닙니다. 한두 알의 약만 복용해도 이런 증상들을 약화시킬 수 있고, 안정되면 약을 끊을 수 있습니다. 권순욱씨가 지금보다 훨씬 좋은 활동을 보여주려면 고민해볼 것을 권합니다. 한줌의 문파가 힘을 가지려면 그에 합당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보다 발전해 구독자수를 늘릴 수 있어야 힘을 가집니다.

 

 

 

 

이정렬 변호사의 첫 번째 고발장은 이재명과 김혜경 기소를 목표한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첫 수임사건을 승리하기 위해서라면 문프를 저격하는 짓거리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조종동을 언론으로 여기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야 보게 된 <동아일보> 기사를 접한 후에는 이정렬을 찾아가 작살내고 싶었습니다. 한심하기 그지없는 손혜원의 '자신 같으면 털고 간다'는 미친 소리와 똑같이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을 정황증거로 내놓으면 언론의 모든 화살이 문프를 향하게 되는데 그것도 판단 못하는 멍청이나 미친 놈이 아니고서야 범죄일람표 39개 전부를 관련 트윗으로 채울 수 있겠습니까?

 

 

이 고발장을 수정하지 않았다면 경찰의 수사는 해당 트위터를 찾는 것이 아니라 '문준용 특혜취업 의혹'이 사실인지 여부부터 따져야 합니다. 그래야 해당 트윗들이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객이 전도되도 완전히 전도돼 버립니다. 문준용씨 재조사부터 시작해, 설사 이재명과 김혜경을 동시에 기소하는 성공했어도 그들의 유죄를 받아내려면 문프와 문준용씨를 조사해야 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이변을 옹호하고 방어하는 자들은 자신이 진성 문파라고 떠들어댑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권순욱은 또한 이런 이변을 변호하기 위해 케런에게 반론권을 주고도 그녀를 압박하는 글들을 폭포처럼 쏟아냈습니다. 중립은 개나 줘버렸나 봅니다. 그런데 '문파 라이브 에이드'라니요? 제가 국회 대회의실에 갔지만 입장하지 않은 이유도 그곳에 들어갔다간 뉴비씨 측에 관련 내용을 물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축제를 망치지 않기 위해 입장하지 않았고, 집회에서도 이재명과 이해찬을 비판하는 연설만 했습니다. 그 집회는 제가 주체한 것도 아니고 참석자들의 목적을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이변의 미친 짓거리는 이것만이 아닙니다. 불특정 다수를 향한 트윗들로 시작해 마지막 보고서까지 형편없었고, 변호사법 위반에 해당하는 짓거리를 남발했습니다. 고발인단의 1인으로써 그의 멍청하고 감정적인 역주행에 참고 또 참았지만, 마지막 보고서에 이르러서는, 특히 뉴비씨의 인터뷰를 보고 나서는 너무 화가나 이변을 상대로 형사고발과 손해배상청구를 동시에 진행하려고 했습니다. 이정렬은 케런님과 궁찾사 실무진의 법적 지식 부족을 악용해 고발장이 접수된 이후에 트윗으로 업무를 통해 얻은 정보를 제멋대로 공개했습니다. 

 

 

명백한 위법입니다. 고발인단에게만 보고해야 할 것을 불특정 다수(그중에는 이재명 측도 있었을 것)에게 공개하는 행위는 변호사법 위반입니다. 공개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이번 사건을 통해 '동안'이라는 로펌을 널리 알리고, 추후에 정치에 뛰어들 생각으로 진행한 것이 아니라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언행들이 지속됐습니다. 고발을 통해 기소를 이끌어내는 작업은 재판으로 가기 위한 최소의 단계인데, 그 모든 것이 돈을 받고 진행되는 법적 행위이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해당 내용을 공개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이번 사건 중에서 '혜경궁 김씨의 계정주를 밝히는 작업'은 궁찾사 실무진들이나 네티즌수사대 같은 분들이 해왔던 것이라 이변은 고발장만 제대로 쓰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변호사 자체가 필요없는 사건이었습니다. <동아일보>를 아예 믿지 않는 필자이기에 무시해버렸지만, 나중에 확인해보니 이변이 쓴 첫 번째 고발장에 '문준용씨 특혜취업 의혹 트윗글'에 집중한 사실을 알고나서 분노를 금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의 고발장은 이재명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문프를 저격하는 것이었습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이럴 수가 없었습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이변은 '다른 정황증거들로는 기소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는 판단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변의 고발장으로는 3,245명의 고발인단이 목표한 동시 기소는 아예 불가능했다는 뜻입니다. 언론과 방송에 얼마나 많이 나가서 떠들던, 검찰의 법리 적용은 고발장과 증거들로 결정되는 것이지 여론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기소 여부가 여론으로 결정된다면 고발인단을 별도로 둘 이유도 없고, 법적 절차도 필요없습니다.

 

 

이정렬을 우상화하는데 맹렬하게 달려드는 분들의 공통된 논리가 이변의 노력 운운 하는데, 이번 사건은 그것밖에는 딱히 할 일도 없었던 고발건입니다. 김어준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면 그 인지도가 형편없었는데 이정렬이야 말한 것도 없고요. 그가 국민 다수에게 이재명의 문제점을 알렸다고요? 천만에요! 그가 언론과 방송에 나가 떠들 수 있었던 것도 그의 능력이 아니라 '경기지사 후보토론회'를 거치고 바른미래당에서 적극적으로 떠들어대면서 국민 일부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호기심 때문에 언론과 방송에서 그를 불렀던 것으로ㅡ그가 고발을 대리하기에 그밖에 부를 수 없다ㅡ제가 고발을 대리했어도 출연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지금까지도 국민의 다수는 이재명의 녹취파일을 듣지 않았으며, 기소 사유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합니다. 정치에 관심이 있는 일부의 국민만 이에 대해 일부라도 알고 있을 뿐입니다. 이변 때문에 국민적 관심사가 된 것이 아니라, 누가 했어도 될 만큼만 알려진 것에 불과합니다. 이변은 그것에 지저분한 숟가락을 얹었고, 돈도 두둑하게 벌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이변은 변호사법 위반행위들을 지속했고, 기자들을 적으로 돌리는 발언까지 쏟아냈습니다. 그의 발언 이후 그를 부른 언론과 방송이 거의(또는 전혀?) 없었음에 주목하십시오.

 

 

김혜경이 불기소 될 것이라는 징후는 여러 군데서 나타났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끝까지 드러내지 않은 채 권순욱씨와 딱 한 번의 트윗 대화로 '둘 다 기소'라는 희망사항을 언급했었습니다. 트윗이라는 오픈된 공간에 고발인단의 1인으로써 불기소를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이재명이 '이번 의혹이 잘 해결돼 아내가 자유로워지기를 바란다'는 멘트를 내뱉은 날부터 김혜경 불기소는 확정적이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정렬이 그 이후에 보여준 모습과 트윗들을 통해 추가로 확인할 수 있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둘의 동시 기소를 바랐습니다. 이정렬은 첫 번째 사건, 재판도 아닌 고발단계에서 패배를 기록할 것이었습니다.

 

 

그의 트윗 행위들이 정치인이나 연예인들이 하는 것들이어서, 그가 자신의 패배를 다른 사람들에게 뒤집어씌울 도구로는 최적이었습니다. 이변의 모든 트윗들을 시계열상으로 놓고 하나씩 확인해보면, 김혜경 불기소가 확실시되는 시점부터 그의 논조가 변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트윗의 수도 급격히 줄었고, 변명들도 늘어났습니다. 결정적으로 의뢰인의 전화를 3일 동안이나 씹는, 신의성실원칙 위반, 변호사 윤리 위반,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변호사법 위반 모두에 해당하는 일까지 자행했습니다. 

 

 

그 다음의 일정이란 최후의 뒤집기를 위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첫 사건부터 패배한 무능력과 전략적 무지함, 수없이 많이 저지른 변호사법 위반 등처럼 자신을 파멸시킬 수 있는 위험요소들을 누군가에게 떠넘길 필요가 있었겠지요. 제가 케런과 실무진을 통해 확인한 내용들을 오픈할 수 없지만, 이변은 실제로 그들에게 김혜경 불기소의 책임을 떠넘기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아무런 증거도 내놓지 않은 채 핵심정보(뭔지 아는 분? 케런과 실무진, 이변은 안다. 증거도 없는 상태에서 분쟁조정을 당하고 싶지 않아 만들어낸 것이며 케런을 쫓아내기 위함이었다고 봅니다. 이변이 저의 글에 침묵하는 이유는 이것밖에 없습니다)를 최재성과 김빈 측에 넘기는 자로 실무진(케런의 실무진 사퇴로 일단락됐다)을 지목했습니다. 이변 추종자들의 마녀사냥 덕분에 그의 뜻대로 된 것이지요.  

 

 

다른 변호사들이 학을 띠는, 위법에 해당할 수도 있는 '해지 운운' 틔윗과 '황송할 따름입니다' 트윗까지 그 짧은 기간 동안 케런은 실무진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고, 이변은 패배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수천만 원의 돈을 쓰고도 케런은 모든 죄를 뒤집어썼고, 이변은 모든 영광을 독차지했습니다. 권순욱씨가 자리까지 마련해줘서 이변은 사실관계를 뒤집어버린, 형편없는 수준의 마지막 보고서를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케런은 칭찬을, 이변은 욕을 먹어야 할 일들이 정반대로 결론났습니다. 찢빠들이 이정렬 덕분에 이재명이 살아날 수도 있다는 희망을 얻었으며 김어준도 한숨 돌렸다고 말하는 것(제기랄!!!)이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이변은 이에 대해 계속해서 침묵할 것입니다. 제가 계정을 비활성화했기 때문에 트윗 활동을 재개할 수는 있습니다. 이번 고발건에서 벌어진 위법들과 직무유기, 신의성실운칙 위반, 각종 해태들을 필자나 케런이 고발하지 않는 한 침묵할 것입니다. 그가 제 글이나 케런의 호소에 대응하는 순간, 그는 파멸의 길로 들어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해서 이변에게 마지막으로 말합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정치는 하지 마십시오. 만일 그런 일이 일어나면 저와 법정에서 만날 확률이 매우 높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무엇을 하던 신경쓰지 않을 것이지만 정치는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것으로 케런과 이변 사이에서 벌어진 일, 고발인단의 1인으로써 '김혜경 불기소'가 나오기까지 이변이 보여준 행태들에 대한 분석과 비판글을 끝내겠습니다. 착하고 좋은 분들을 속이고 이용해먹는 행위를 하더라도 관여하지 않겠습니다. 문파라는 가면을 쓴 자들 중에도 이재명 지지자와 똑같은 행태를 보이고도 문프의 성공 운운할 수 있는 현실이 답답합니다. 이 모든 것들을 바로잡고 싶지만 그것은 내가 할 일도 아니고, 능력도 되지 않습니다. 나는 내게 맞는 일을 할 생각입니다. 문프의 성공을 돕는 방법은 많기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티트리 2019.01.12 08:32

    이정렬이 인터뷰에서 말하기로는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은 주장하는 쪽이 증명해야 한다고 뭘 근거로 그렇게 허위 말한 것인지 증명하게끔 우리나라 법이 그렇게 있다고 말했는데 법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어요.

    그리고 이번 일을 겪으며 앞으로 이재명 지지자나 김어준 팬도 욕하고 싶지 않아졌어요. 무조건적으로 이정렬을 옹호하는 그들의 모습이 손가혁과 다르지 않아요. 다수의 저주와 막말, 멀리로는 황우석 사태 때 다수가 보여준 집단적 맹신으로 인한 광신도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고 가깝게는 이재명을 무비판적으로 추앙하고 추종하며 온라인상에서 집다린치를 가했던 사람들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사람들은 이정렬 극렬 팬들이지 문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대통령님을 욕되게 하는 자들은 문파가 아닙니다. 그동안 말과 행동이 약간 거칠어도 정당했던 건 방향이 옳았기 때문인데 이제는 아니죠.

    참, 그리고 권씨는 치료받고 있다고 합니다. 조용히 치료받고 회복에 신경쓰면 좋을 텐데 계속 저러고 있네요

    • 늙은도령 2019.01.12 12:41 신고

      이재명, 김어준, 이정렬, 권순욱 같은 사람들이 나름의 리더가 되는 것이 현실이지요.
      이들은 작은 세상에서 자신들 멋대로 살면 되는 수준이었는데 그것을 알지 못하는 분들이 우상화를 시킨 경우이지요.
      그나마 김어준이 제일 똑똑한데, 이 친구에 대서는 방송과 책을 통해 다룰 생각입니다.

      확증편향과 집단극단화에 빠지면 이성적 사고가 불가능해집니다.
      다만 좋은 의미의 확증편향과 집단극단화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조중동이 기레기라는 확증편향과 집단극단화는 좋은 형태이지요.
      독립투사들이 일본의 핵심인물을 제거하면 광복에 도움이 되리라 확신했던 것도 마찬가지고요.

      문프에 대한 확고한 믿음도 좋은 형태의 확증편향입니다.
      노통에게는 이것을 드리지 못했지요.

      저는 문파라는 분들보다 그들을 이용해 먹는 놈들이 나쁜 놈들이라고 봅니다.
      조직활동과 경쟁이 어마어마한 곳에서 사업을 해본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요즘 국민의 다수는 제대로 된 직장생활이나 조직생활을 해본 경험이 없습니다.
      그래서 현장과 시민, 공무원 등의 갭이 엄청나지요.
      그것을 채울 방법은 없지만 그래서 세상은 다종다양한 갈등과 이해, 조정과 합의에 의해 돌아가는 것이지요.

  2. 지나 2019.01.12 11:16

    시간이 흘러 집단 흥분이 가라앉고 나면 이 사건을 제대로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리라 생각합니다.
    트윗과 팟캐의 내용을 살펴보니 복잡한 듯 보이지만
    사실은 아주 간단한 사건이더군요.

    변호사가 3일동안 고객( 의뢰인)의 연락을 무시했고 그것에 화가난 고객이 “ 분쟁조정” 신청해야하나요? ( 이게 해임을 의미하는 용어도 아니더군요) 하며 둘이 감정 싸움하고 있었는데, 그 사실을
    공적인 장소에 공표해서 (트위터) 의뢰인을 마녀사냥해 쫓아내버린 전후무후한 일이 일어난겁니다.
    이정렬변호사의 과거 행적을 볼 때 ( 층간소음사건) 분노를 폭발적으로 표출하는 성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불기소 후에는 고급정보가 최재성과 김빈 지지자들에게 유출됐다며 다시한번 언플을 했죠.
    (패소 사건에 대해 비난을 덮어씌울 대상이 필요하지 않았나 짐작합니다.)
    그 날 그게 무슨 뜻이냐며 묻는 사람둘에게 댓글로 정확한 증거가 없다고 하던데, 자신의 짐작만으로 궁찾사 실무진과 특정지지자들을 싸잡아 음해하는건 변호사 윤리를 넘어 굉장히 심각한 문제적 행위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변호사의 정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늙은도령 2019.01.12 12:47 신고

      이정렬은 일개 트위터나 하면 충분한 정도의 사람입니다.
      달달 외우는 것만 잘하기 때문에 판사까지 갔지만 인격적 수양이나 인문적 소양이 부족합니다.
      이정렬이 사법부에서 계속 있었다면 양승태 같은 자가 됐을 것입니다.

      님이 파악하신 내용이 옳고요, 그것 말고도 이변이 저지른 범죄는 한두 개가 아닙니다.
      저도 케런과 실무진의 명예회복을 위해 도움을 드린 것인데, 그분들이 행복한 기억만 남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재명이라는 거악을 처리하기 위해 물질적 정신적 금전적 손해를 보면서 희생하신 분들인데, 그들에게 패배를 책임을 씌우고 마녀사냥까지 간접적으로 유도했으니 정말 악랄한 놈입니다.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하고, 정치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합니다.
      동안만 떼 돈을 벌고 있지요.

  3. 문파3호 2019.01.12 19:28

    모든 말을 다 공감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정렬이 비겁했다는 것은 알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앞으로 문파들이 앞으로 나가기 위해 꼭 명심하겠습니다.
    참고로 앞부분은 글을 읽기도 전에 문파들에게 반감이 먼저 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 늙은도령 2019.01.13 00:07 신고

      제가 말하는 진성 문파는 다음 글에서 밝혔습니다.
      여기서 비판한 문파는 팟캐스트와 언론, 유튜브 1인방송을 통해 문프를 팔아먹는 자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비호하느라 찢빠와 똑같아진 자들을 말합니다.
      그들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하는 분들은 문프의 성공에 대한 이해와 공부 부족의 문제이지 옳고 그림의 문제는 아닙니다.
      너무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분들을 이용해 돈을 벌고 문프의 성공에 반대되는 짓거리로 서슴지 않는 놈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지적했는데 이번 글에서는 그것을 다루지 않아 다음 글에서 다루었습니다.

  4. 이재명지지자 2019.01.13 02:42

    그러니까 이재명 김어준 같은 사람을 물고뜯는 님들의 수준이니 결국 같은 똥파리들끼리 물고 뜯는일만 생겼지?
    스스로들 자초한 일이다!

    이정렬이 사임어쩌고 할때 이미 자기가 저지른일의 후폭풍을 알고 빠져 나가려던 전략이란걸알았구만 그건 모르고 문준용취업비리를 이재명이가 감히 파고들었다고 광광대기만 하더니

    이정렬이가 39개 문항중 1개 빼고 문준용사건으로 고발장을 써댄 어이없는 짓을 저질러 그렇게 되면 그사건을 제대로 밝혀내야 되는 것이라고 이재명측변호사가 의견서를 제출한걸 이재명에게 타격을 가할요량으로 의도적으로 그의견서를 유포해 이재명에게 뒤에서 비수 꽂는 사람으로 덧씌우기에 바빳던것이다

    본질은 이정렬이가 뭔짓을 한건지는 보려안하고 고발단한테 뒤집어 씌우고 그쯤에서 출구전략 쓰는 넘한테 농락이나 당하고 있었으니 니들 하는 짓이 그저 우스웠다

    그중 또 어리석은 똥파리들은 아직도 똥빨기 바빠 정신을 못차리는지

    스스로 자멸을 초래 하는 짓인줄은 모르고
    똥구덕속을 파고 있으니

    조국이 오죽 답답했으면 도와달라 읍조렸겠나
    똥구덕에 쏟을 화력으로 검찰개혁 사법부개혁에 촛불국민이면 힘은 다할 생각 해라
    그게 문재인정부 도와 주는 거라고!!

  5. 늙은도령 2019.01.13 11:00 신고

    난 이재명 지지자를 인간으로 안 본다.
    그것으로 충분한 답이 됐으리라 본다.

  6. Laughhaha 2019.01.13 12:39

    ㅋㅋㅋㅋㅋㅋ 속 시원한 답변

 

케런님을 욕하는 분들은 그녀가 자신의 돈을 쏟아부어 이재명을 감옥에 보내기 위한 법적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은 언급하지도 않는다. 이정렬 변호사는 3,245명의 소송인단이 의뢰한 사건에서 패배했지만, 케런님이 이재명을 감옥에 보내기 위해 외롭게 싸우고 있다는 사실은 무시해버린다. 누구는 이재명과의 싸움에서 돈을 벌고 있지만, 케런님은 투쟁 비용이 억 단위로 늘어날 가능성이 확실함에도 문프의 성공을 위해 이재명과의 법적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필자가 가장 분노하는 것은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자들이나 집단조차 케런님을 공격하고 조림돌림함으로써 이재명을 돕고 있다는 희대의 역설이다. 이들은 조직적인 비토와 사실 왜곡, 일방적인 마녀사냥을 통해 이재명과의 법적 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케런님을 압박하고 있다. 법적 투쟁을 멈추라는 것이 아니면 무엇으로 설명이 가능할까? 이변의 행태는 별도의 과정으로 책임을 묻겠지만 이재명을 도와주는 이들의 조림돌림은 케런님이 안고가야 하는 숙명 같은 것이 됐다. 

 

 

내가 케런님의 변호를 끝낼 수 없는 이유는 이재명과의 법적 투쟁을 계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례들을 들어 이변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 것도 케런님이 이재명과의 법적 투쟁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 위함이다. 이변이 어떤 짓들을 저질렀는지는 케런님이 뉴비씨 인터뷰를 통해 모두 밝힐 것이지만, 이재명과의 법적 투쟁을 내세워 자기변호를 하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다. 나라도 이것을 말하지 않으면 이재명을 도와주는 것밖에 다른 무엇이 되겠는가?

 

 

케런님도 인간이다. 이런 일방적인 조림돌림에 지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정식적·물질적 손해는 차치하더라도 응원을 받아도 모자랄 문파에게서 집중적인 공격을 당하니, 이런 모순적인 상황을 얼마 동안 감내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케런님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고 지켜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케런님의 말이라도 들어달라는 것인데, 이변을 방어하기 위해 인터뷰를 취소하라는 문파들 때문에 그것마저 불가능해질지 모른다.

 

 

필자는 이 일이 끝나면 트윗을 그만 둘 생각이다. 다른 곳에서 다른 방식으로 문프의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이재명을 감옥에 보낼 때까지 싸울 것이다. 문프의 남북평화체제 구축과 J노막스를 이어받을 정권재창출에 조금의 도움이라도 보탤 것이다. 문프가 첫 번째 대선에 도전할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으니, 이 일을 끝낼 때도 됐다는 생각을 수없이 하고 있다. 일베와 손가혁의 공격도 이겨냈지만, 나도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다. 노통이 눈에 밟혀 끝내지 못했지만 이제는 많이 지쳤다.

 

 

이변으로부터 케런님과 궁찾사 실무진의 명예를 되찾아주는 날, 탐라에 마지막 인사를 올리겠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티트리 2019.01.12 22:34

    케런님께 정말 죄송한 마음밖에 없습니다.
    양쪽다 잘못이라면서 양비론을 펼치는 사람도 있는데 다른 건 잘 모르겠지만 단순히 인과관계만 따져도 이정렬 변호사쪽에서 먼저 일방적으로 트위터에 개인간에 있었던 일을 공개하고 그만두겠다고 하며 문제가 벌어졌어요. 정말 야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변호사에 감정이입해서 인과관계 전부 무시하고 케런님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저는 황우석 사태의 재현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때 황우석을 믿고 진실을 외면하던 절대다수의 사람들, 그 사람들이 옳지 않았듯이 이정렬을 옹호하는 사람들도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헌데 한 사람을 이렇게까지 고통속에 몰아넣고도 실체가 없는 그들은 정작 책임을 져야 할 때에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겠죠

    • 늙은도령 2019.01.13 00:19 신고

      그런 것이 현실입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경험이나 공부, 지식, 정보 등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지요.
      차이는 거기서 나옵니다.
      우리의 성향이나 기호, 신념, 윤리관, 종교관, 가치관 등이 이런 것들과 어우러져 최악이 되기도 하고 차선이 되기도 합니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는 이런 인간을 타락시키고 단순화시킵니다.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정렬과 권순욱, 이재명, 김어준, 이동형 같은 한심한 자들이 명성을 얻을 수 있는 이유이지요.
      답답하지만 그것이 현실입니다.

  2. 모모 2019.01.25 09:40

    저도 저런 꼴 여러 번 보다 결국 속 터져서 트윗 계폭했습니다. 누구를 믿고 추앙하지 못해 안달난 인간들. 채플린이 라임라이트에서 이런 대사를 하죠. '사람들은 개별적으로 보면 좋은데, 군중이 되면 머리 없는 괴물이 된다. 자기들이 어디로 가는지를 모른다.'

 

어제에서 오늘 아침까지 밤을 꼬박 세우며 답했던 내용 중 케런님과 궁찾사 실무진의 허락을 받지 않은 것은 답하지 않았다. 댓글에서 본 온갖 의문들과 주장들을 모두 다 살펴본 후 제가 답할 수 없었던 것들을 정리해서 보내주면 케런님과 궁찾사 실무진이 답을 주기로 했다. 그 전에 두 가지만 밝히려고 글을 쓴다. 하나는 문파 또는 시민으로써의 이재명 공격과 돈을 내고 고발에 참여한 고발인단의 이재명 공격은 다르다는 사실이다. 두 번째는 이재명 관련 재판으로 이정렬 변호사에게 지불한 수임료의 총액이다.

 

 

 

 

문파나 시민으로써 이재명을 공격하는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나 가짜뉴스에 해당하지 않는 글이라면 다른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쓸 수 있다. 문파는 개인들의 느슨한 연합이고 트윗에서 활동하지 않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아 그 규모를 알 수 없지만 이재명 공격의 다양성은 그 때문에 풍성한 것 같다. 문파라고 모든 사안에 대해 연대하는 것은 아니며 사안별로 이합집산을 거듭한다. 이재명 공격으로 문파를 한정할 수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재명 공격은 누구라도 할 수 있으며 그래서 열린 비판의 하나이다. 

 

 

하지만 고발인단으로써 이재명을 공격하는 것은 일정 비용을 부담하고 책임을 함께하는 사람들의 닫힌 사안이다. 이들은 문파를 대표하지도 않으며, 오직 이재명과 김혜경의 기소를 목표로 자신의 돈과 시간을 투자한 사람들이다. 고발인단 중에는 이재명을 혐오하지만 문파가 아닌 분도 있다. 소송인단을 대리한 궁찾사는 고발에서 승리하기 위해 가장 적절한 변호사(로펌)를 찾았고, 이재명 공격에 적극적이었던 이정렬 변호사를 선택했다. 그의 첫 번째 수임사건이 그렇게 시작됐으며, '동안'이 정한 적정수임료를 지불하고 계약을 진행했다. 

 

 

통상적으로 고발인이 많을 때는 그중의 한 명과 계약을 맺어야 하는데, 현역 경기도지사를 고발하는 것이라 계약당사자를 맡을 분들 찾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의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하는 일을 넘어, 강력한 대선후보이자 형제를 죽음으로 내몰 정도로 악랄하고 잔인한 상대로 싸움을 벌이는 일이어서 대단히 부담스럽고 두려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찢빠들의 무차별 공격과 불법적인 보복도 예상됐기 때문에 쉽게 정할 수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케런님이 기꺼이 이 모든 부담을 지기로 한 것이다.

 

 

케런님이 이변과 계약을 해지 한 후, 예상했던 찢빠의 공격과 보복은 실제로 일어났고, 그들의 공격은 직장과 가족의 신상털기까지 전방위적으로 펼쳐졌다. 이 때문에 케런님은 이중삼중의 두려움과 공포와 맞싸워야 했다. 그런 와중에도 개인적으로 진행한 고발(검사 사칭에 따른 선거법 위반)에서 승리하기 위한 노력은 쉬지 않았지만, 자신과 궁찾사 실무진을 무시하고 길들이려는 이변의 일방통행까지 더해져 심적 고통은 더욱 커졌다. 이변도 불만인 점들이 있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일을 실무진이 했기 때문에 불만이 많지 않았겠지만, 그의 속까지 알 수 없는 일이라 그의 불만이 어느 정도였는지는 알 수 없다. 

 

 

일을 진행하면서 서로 견해가 갈리는 부분으로 다툼과 갈등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이변의 행태는 그것과는 다른 문제였다. 케런님과 실무진의 압박과 불만이 커졌지만 동시 기소를 끌어내는 것이 중요해 이변의 뜻을 따랐다. 케런님과 실무진은 이런 일이 처음이라 법적인 부분에서 이변을 믿고 따를 수밖에 없었다. 수임료 문제가 불거지자 추가로 지불한 것까지 포함해 이재명과 관련된, 그래서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3건의 사건을 의로함으로써 충분한 돈을 지불했다. 별도의 돈을 지불하는 것은 불법이라 할 수 없으며, '동안'이 요구하는 것을 모두 들어주었다.  

 

 

먼저 '혜경궁 김씨 계정주'를 찾는 고발의 수임료로 2,200만원(궁찾사 계좌, 동안의 적정수임료, 헌데 김혜경은 불기소로 끝났다. 기소중지는 검찰의 정치적 결정이라 이변의 능력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경찰직무유기고발건 수임료로 550만원(케런님 개인 부담, 계속 진행 중이지만 경찰 수사를 촉구할 목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 검사사칭 선거법 고발건으로 2,200만원(개인 고발로 궁찾사와 상관없이 진행됐다, 동안의 적정수임료), 총 4,950만원을 지불했다(홈페이지 제작비용 등처럼 케런님이 추가로 부담한 비용들은 제외했다). 이정렬 변호사가 저가의 봉사를 했다는 일부의 주장이 근거가 없음은 이 때문이다. 

 

 

부장판사 출신이라 수임료가 높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쪽 업계를 알지 못한 채 억지를 펴는 것이어서 반박할 가치도 없다. 이변이 어떤 일로 판사직에서 사임했는지 확인해보라. 변호사 등록이 거부됐던 이유도 살펴보라. 그는 궁찾사 의뢰가 첫 수임이었고, 4,950만원이나 받았다. 월급 운운하는 것도 변호사업계의 룰을 모르면서 떠들어대는 것이어서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 루머와 가짜뉴스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하지 못한 것은 계약을 해지하기 전이어서 그랬다. 케런님과 실무진들도 군찾사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침묵을 유지했다. 

 

 

군찾사를 이끌어갈 장신중씨가 변호사가 필요없다고 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사안 자체가 변호사를 필요로 할만큼 어려운 것도 아니어서 나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다), 법적 지식이 빈약한 케런님과 실무진은 변호사가 필요했다.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이변의 주장대로 일이 진행된 것도 이 때문이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방통행과 전략적 실족 등(앞의 글에서 자세히 다루었다)에 대해서는 다툼과 갈등이 있었다. <오늘밤 김제동>과의 문제도 세상에 알려진 것과 다른 부분이 있을 정도로 다툼의 강도는 커졌던 모양이다. 그에 대한 내용은 케런님과 실무진으로부터 듣지 못했고, 글로 옮겨도 된다는 동의도 받지 못한 상태라 한계가 있음은 인정한다.  

 

 

 

 

이변이 처음부터 노통의 지지자가 아니었고, 차떼기에 실망했음에도 대선에서 이회창을 지지했다는 것도 최근에 알았다(구굴링을 통해 <신동아> 인터뷰를 찾아냈다). 그가 나중에 마음을 바꿔 친노가 된 이유는 알 수 없다. 그가 지지를 바꾼 이유는 이변만이 답할 수 있는 부분인데, 어디서든 트러블을 일으키는 그이기에 신뢰하기도 힘들다. 사람은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는 뇌과학의 연구결과가 사실이기에, 그의 행태와 변신에 대해 여러 가지 의문이 들었던 것이다. 아직 확인을 마친 상태가 아니라 더 이상의 언급은 할 수 없다. 

 

 

첫 번째 글에서도 밝혔듯이 소송인단의 1인으로써 이변의 행태에 대해 나의 견해를 밝혔다. 그것에 대한 반박은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다. 생각이 다르고 관점이 다르면 다르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점에 관해서는 하나의 불만도 없다. 계약이 해지된 상태이기 때문에 비로소 글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이고, 솔직한 심정을 담았다. 이변의 수고와 노력은 하늘처럼 높이면서 케런님과 실무진의 피해는 당연시여기는 불평등한 접근과 이중잣대를 받아들일 수 없어 글의 강도가 높아졌다.

 

 

이변은 모든 것을 말해도 되고(케런님이 동의하지 않은 내용을 공개한 것은 명백한 변호사법 위반이다), 그것도 소송인단과의 일까지도 불특정 다수를 향해 밝혀도 되고, 케런님과 실무진은 그러면 안되는 이유를 세상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2번에 걸친 마녀사냥은 문프의 원칙과 가치, 정신과도 맞지 않았다. 문프를 위한다면서 스피커의 크기를 운운하는 것에서는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문프의 원칙과 완전히 배치되는 차별과 혐오가 난무했다. 비판은 보통 자신보다 강하거나 우위에 있는 강자들을 향할 때 의의가 있음에도 이변과 케런님에 관해서는 정반대를 보여줬다.

 

 

나는 이런 행태들이 문프를 지지한다는 문파에서도 가능하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케런님을 향한 마녀사냥은 찢바와 무엇이 다른지 구별할 수 없었다. 둘 다 수고했다면서 이변을 비판하면 조리돌림이 시작되고, 케런님을 옹호하면 언팔과 블록이 난무했다. 케런님과 실무진이 왜 불만을 제기하는지 살펴보려 하지도 않았다. 그것은 문프가 추구하는 정의와 너무나 다르다. 이런 행태 때문에 수많은 분들이 계폭하고 트위터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 문프의 사진이나 영상, 보도 등이 올라오면 수천은 가뿐히 넘겼던 '좋아요'와 리트윗 숫자가 현저히 떨어진 이유의 일부도 여기에 있다고 본다.   

 

 

문파간의 정당한 갈등도 허용하지 않으려는 듯이, 그것도 문프의 성공(그것에 협조하는 방법이 엄청나게 많음에도 이변을 공격하는 것은 성공에 반대하는 것이란다. 문파라이브에이드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도 했다. 그런 논리적 강제와 그것의 확장이 어떻게 가능한지 나는 모르겠다)을 명목으로 마녀사냥을 감행하는데 버텨낼 분들이 많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식이라면 확증편향과 집단극단화가 절대조건인 전체주의 집단과 무엇이 다른지 알 수 없었다. 한줌의 문파 내에서도 모든 게 숫적 우세로 결정되기 일쑤였다.

 

 

내가 글을 쓰기 시작한 이래 트윗 활동을 하지 않다가 작년에야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도 이 때문이었다. 지구온난화의 급진화와 인공지능의 폭주에 절망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7개월을 빼면 실제로 활동한 기간은 5개월에 불과하다. 그래서 이곳의 생리와 행태를 알지 못했다. 알았을 때는 이재명 고발을 비롯해 여러 가지 일에 너무 깊숙이 개입된 상태라 접을 수도 없었다. 가능하면 최소의 시간만 투자한 것도 이 때문이며, 집필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도 한몫했다.  

 

 

나는 이변에 대한 비판 중 잘못된 점들이 나와 그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면 피하지 않을 것이지만, 잘못된 생리와 관행과는 타협할 생각이 없다. 지난 10년 동안 일관되게 해왔듯이, 노무현 정신을 되살리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며, 문프의 성공에 일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재명-김어준 카르텔을 무너뜨리기 위한 글도 계속 쓸 것이다. 기레기들과의 전쟁도 계속할 것이고, 자한당 해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해찬의 퇴진을 위해서도 계속 싸울 것이다. 민주당 내 개자식들을 걸러내는 글들도 계속 쓸 것이다. 이변에 대한 글만 유일한 예외다. 

 

 

이를 위해 모든 분들과의 맞팔이나 팔로워를 제로로 돌려놓은 채 다시 출발하는 것도 고민 중이다. 내 글에 감정이 상하는 분들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고, 동시에 나와의 친분 때문에 내 글을 비판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친분과 상관없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마음껏 비판해달라. 나는 이변이 케런님과 실무진에게 사과할 때까지, 또는 그의 반론이 나의 잘못들을 찾아내 조목조목 반박할 때까지 관련 글을 가끔씩 올릴 생각이다. 모든 것을 한 번의 글로 풀어낼 수 없고, 대단히 중요한 이슈를 놓치는 우까지 범하지 않으려면 그럴 수밖에 없다. 

 

 

잠시 휴업에 들어간 '펀치'가 3부까지 간다는 것은 이병철님의 트윗으로 확인했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틀리지 않았음이 입증됐다. 책임질 이유도 사라졌다. 휴업에 들어간 이유는 알 수 없다. 그의 트윗으로 완전히 폐업한 것이 아니라는 것만 확인했을 뿐이다. 어제의 답글 중에서 사실관계가 틀린 것이 있었나 살펴봤지만 하나도 없어서 그에 대해서는 부언하지 않겠다. 이번 글로 누리웹의 케런님 저격글들이 잘못됐음도 밝혔다.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표상 안에는 언제나 표의가 있기 마련이고, 둘이 항상 같은 것은 아니다. 그래서 내 주장이 틀릴 수도 있다. 전부는 아니겠지만 일부의 틀림도 있을 것이다. 이변이 청변소리를 들을 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그간에 있었던 일들로 증명해나갈 생각이다. 그런 과정의 위험은 감수해야 하니, 잘못이 발견되면 합당한 책임을 지겠다. 목표는 단 하나, 이변의 진심어린 사과다. 이변이 고발의 전 과정을 트윗으로 올렸기 때문에 나 역시 공개적으로 글을 쓴다. 그것이 가장 투명하기도 하고.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P.S. 댓글에 일일이 답할 수 없어, 현실과 너무 유리된 것만 이런 형식으로 답할 생각이다. 이변이 '동안'에서 월급을 받던, 건당 수수료를 받던 그것은 이변의 문제지 궁찾사의 문제가 아니다. 성공보수를 받는 것은 불법이다. 어떤 분이 그런 얘기를 했는데 그것이 사실이라면 해당 변호사나 로펌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법률 개정으로 성공보수는 수임료에 포함시켜야 한다. 인지대니 뭐니 하는데 그것도 법률과 관례에 따랐다.   

 

 

부장판사에 해당하는 수임료란 없다. 부장판사라고 많이 줘야 한다는 주장은 전관예우를 노골적으로 하라는 것이어서 이것도 위법에 해당한다.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반박을 펼치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수임료는 로펌이 정하면 그에 따라야 하고, 별도의

계약을 맺는 것도 법이 정한 것에서 벗어날 수 없다. 변호사라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의뢰인이 법적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이용해 뒷돈이나 전관예우 등을 주장하면 변호사법 위반이다.

 

 

소송인단 추가모집 운운하는 것도 수임료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내 글을 비판하는 내용 중 현실에 맞는 것이 단 하나도 없다. 이래서 막무가내라고 했던 것이다. 사실 확인은 하나도 하지 않는다. 과거의 흐릿한 기억 가지고 제멋대로 재단하고 떠들어댄다. 이변의 트윗들만 봐도 이들의 주장에 반하는 것이 다 나와있다. 도대체 무슨 용기로 이런 거짓말들을 쏟아내는지 놀라울 지경이다. 이들의 반박은 모두 다 이변에 불리한 것들이다. 어, 그러면 어떻게 되는 것이지? 

  1. 알랑빵구 2019.01.08 21:00 신고

    잘 보고 갑니다..

  2. grace 2019.01.08 21:10

    이정렬 변호사에 대한 정당한 비판마저 "악마화"라고 포장해서 정당한 비판마저 원천봉쇄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악마화란 프레임에 갇혀 진실을 외면하는 사람들, 언젠가 이 업보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3. 깨시민 2019.01.09 00:06

    인기가 많다 하더라도 일개 변호사인 이변에 대한 정당한 비판도 제기할수 없다면 문파가 찢빠와 다른 점이 뭘까요? 이변은 문프가 아니에요.. 참 안타깝습니다.

    • 늙은도령 2019.01.09 00:43 신고

      원래 소셜미디어가 그러합니다.
      정상적인 사람이 버티기 힘든 곳이지요.
      이변 옹호자는 집단극단화된 사람들이라서 진실이 밝혀져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제가 목표하는 것은 모든 피해를 뒤집어쓴ㅡ이변의 비열함ㅡ케런님과 실무진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것입니다.
      공개적인 사과를 받아낼 것입니다.
      너무 많은 월권과 위헙행위를 자행했지만 공개적인 사과만 받으면 거기서 끝낼 것입니다.



  4. 2019.01.09 08:21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9.01.09 16:39 신고

      이정렬과 계약해지 했으니 그렇지요.
      제 글은 케런님이 모두 다 팩트 체크합니다.

      헌데 문파의 행태에 지쳐 트윗 활동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계정도 비활성화시켰고요.

  5. 티트리 2019.01.09 15:02

    언급하신 신동아 기사 '이정렬 이회창' 구글링하니까 바로 나오네요. 판사 그만두게 되었다는 기사도 찾아보고 왔습니다. 충격의 연속입니다. 눈에 낀 깍지가 벗겨지고 나니 모든 것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합니다. 전 그동안 뭘 보고 있었던 걸까요... 제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그 사람을 우상화하고 있었던 저를 통렬히 반성합니다.

    • 늙은도령 2019.01.09 16:41 신고

      모든 진실이 밝혀져도 바뀌지 않습니다.
      저들은 진실이 아닌 자신이 성향, 취미, 선호, 기호 등에 따라 사람을 고르고 버리고 그럴 뿐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탐라를 실시간으로 살펴봤다. 그런 와중에 많은 분들이 네이버 댓글 공격을 방어하는데 노력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문프의 성공을 위해 네이버에서 방어를 한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에너지와 정신적 인내, 감정적 소모가 뒤따르는 일인데 많은 분들이 분투하는 것 같다. 네이버 방어에 힘을 쏟아달라는 부탁이 전력을 흩트리는 분란으로 취급되는 댓글들도 볼 수 있었다. 일리 있는 댓글이지만, 네이버에서 방어하는 것의 효율성 여부와 상관없이 문프의 성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기분 좋은 일이다.

 

 

 

 

김어준의 긍정적인 면만 보고 부정적인 면은 애써 외면하던 시절의 필자도 네이버 댓글조작 음모론에 힘을 실어주었지만, 그 바람에 문프에 부정적인 네이버와 그곳 죽돌이들의 감정만 자극하는 부작용을 초래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블랙하우스>의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제멋대로 던져놓고 이후에 벌어질 일에는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김어준의 음모론 때문에 네이버 이용자들의 문프 공격은 더욱 심해졌을 뿐이니. 애꿎은 김경수 지사만 재판을 받고 있는 것까지 더하면 김어준 음모론의 폐해가 얼마나 큰지 확인할 수 있다. 

 

 

김어준이 던진 음모론 중에서 단 하나도 맞지 않은 것은 고사하고ㅡ검증 불가능한 음모론만 던져놓고 빠져버리는 얄팍한 의도는 그가 먹고사는 수단이자 본질이니 말릴 방법도 없다ㅡ그것의 폐해가 문프의 국정운영에 방해가 되는 지경이니, 주객이 전도돼도 한참은 전도됐다.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속출함에도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방치하는 박원순 시장의 의도와 대권 도전의 적절성에 갈수록 의문부호가 커지는 지금, 네이버에서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는 분들의 노력이 안타깝기만 하다. 

 

 

때로는 방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 네이버에서의 방어를 중시하는 분들의 선택과 판단을 존중해야 하리라. 그것이 육체적이던 정신적이던 건강을 해칠 정도로 빠져들지 않기만을 바란다. 이재명과 그의 추종자들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우을증이 강제로 구금시켜야 할 정신병의 하나로 등극하는 블랙코미디ㅡ이를 연구해 <사이언스>와 <네이처> 등에 올리면 어마어마한 관심을 끌 수 있으리라ㅡ가 가능해졌으니 우을증으로 접어들 만큼 빠져들지 않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뇌의 진화는 다양한 형태의 우을증이 조증이나 울증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감정의 폭을 조절하지만, 네이버 댓글 방어라는 가혹한 작업환경에서는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필자의 경우 지독한 수면장애ㅡ어렸을 때는 몰랐지만 공황장애의 부작용이었던 것 같다. 의사도 제대로 된 진단을 내리지 못했으니ㅡ로 우을증 진단을 받은 후 30년이 넘도록 수면유도제를 복용하고 있지만(지금까지 강제구금되지 않았다!), 네이버의 댓글을 방어하다 보면 조증과 울증의 수준까지 악화되는 것은 불문가지다.  

 

 

어떤 면에서 볼 때, 네이버에서 댓글방어를 하는 분들은 김어준 음모론의 희생양일 수도 있다. 포털이나 그보다 작은 사이트에서도 댓글조작이 일상적으로 벌어지는데, 뜬금없는 김어준의 네이버 댓글조작 음모론 때문에 여러 분들이 그에 넘어가 망가진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기만 하다. 김어준의 음모론이 김경수 지사를 죽이기 위한 정치특검과 터무니없는 재판만 초래한 것을 넘어 문프의 성공을 바라는 많은 분들의 건강까지 해치는 것이 아닌지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네이버에서의 댓글방어는 태평양에 돌 하나 던지는 것과 비슷한 일이어서, 파장이 아무리 크게 일어도 곧바로 파도에 묻혀버리기 쉽상이다. 네이버에서 문프의 성공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찾는 분들이 거의 없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네이버와 다음에서 똑같은 주제나 단어로 검색을 하면 문프에 불리한 것은 수두룩하게 나오지만, 유리한 것은 별로 나오지 않는다. 그런 차이를 밝히려면 네이버 검색 알고리즘의 코드를 봐야 하는데,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한국 사법부가 철저하게 지켜주고 있는 기업의 영업비밀!). 

 

 

대단히 조심스럽지만, 네이버에서 댓글방어를 하는 분들이 김어준의 음모론을 다시 한 번 돌아봤으면 한다. 이재명보다 더 위험한 존재이자 정치권력으로 성장한 인물이 김어준이기 때문에 그의 음모론에 휘둘리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기 때문이다. 네이버에서 댓글방어를 하는 네티즌 중에서 김어준의 음모론으로부터 동기 부여를 받은 분들이라면 원점으로 돌아와 숙고했으면 좋을 듯하다. 정말로 방어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처음의 출발점에서 고민했으면 한다.

 

 

한 곳만 오래도록 바라보는 사람들은 보잘 것 없는 일에도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기 마련이다. 어떤 존재에 대한 우상화는 그렇게 시작되며, 바라본 시간이 너무 길어져 다른 것을 보지 못할 정도에 이르면 신성까지 부여하고는 한다. 박정희를 박근혜에게 투사한 태극기부대가 대표적인 예다. 그들은 박정희만 너무 오랫동안 바라만 봤기에 그에게 신성을 씌우는 지경에 이른 것이며, 오로지 그것 때문에 무식·무능·무력한 박근혜에게도 나라를 구원할 정도의 신성을 씌울 수 있었다, 할렐루야!

 

 

유튜브의 폭발적 성장은 네이버의 영향력에 상당한 마이너스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의 기술력에 손을 든ㅡ제조업의 중요성을 또 한 번 확인시켜준 사건ㅡ애플이 삼성 스마트TV에 아이튠즈 콘텐츠를 제공한 것처럼, 네이버의 경쟁자들이 해외로부터 국내로 밀려들어올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영향력이 줄어드는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다. 그때가 되면 네이버를 확실하게 손볼 수 있다. 때가 곧 올 것이니, 김어준의 음모론에 놀아나는 어리석음에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기를 바란다.

 

 

현재의 네이버란 문재인 대통령의 방귀소리라도 포착하면 "청와대, 국민을 향해 치명적인 독가스를 실포하다!"라는 제목의 보도와 댓글로 도배될 것이다. 김어준과 네이버의 적대적 공생관계는 그런 식으로 작동하는 것은 아닐까?………………………아니랍니다.^^;; 그나저나 SBS는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이재명의 조폭 관련 의혹'을 시리즈로 내보내겠다며 수많은 제보를 독식하더니 '그후로도 쭈욱~~' 조용한 것은 무엇 때문이지? 이재명의 돈목질에 넘어간 것은 아니겠지? 그것이 알고싶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정원중 2019.01.08 03:35

    인지적 편향성이 도를 넘으셨네요...^^
    미안하지만 네이버 빨아주는 알바 하시나요?
    네이버는 외국에서 접속을 하면 국내가 아니라서 동영상을 볼 수도 없다고 나옵니다.
    유트브가 그렇나요? 자국이 아니라고 동영상 볼수없게 막아놓나요?
    네이버나 다음은 완전 쌩 양아치 들이예요.
    서버를 구축하는데 투자를 하셔야지 투자 안합니다.
    국내용으로 국민들 모가지에 빨때 꼽고 먹고 살겠다는 이야기 입니다.
    어디서 허접한 논리를.....에이 눈만 더럽혔네

    • 늙은도령 2019.01.08 09:06 신고

      참, 글이나 읽고 답하시죠.
      네이버 비판하는 글인데 네이버를 빨다니요?
      한글 해독력에 문제 있나요?
      글의 처음부터 끝까지 네이버 공격했는데 정반대의 댓글을 남긴 것으로 보아 악의적인 행태 아닙니까?
      다른 사람이 제 글을 읽지 못하게 만들기 위한.
      이놈의 사이버 공간, 별 희한한 놈들 널려있네.
      기본도 안됐고.
      어떻게 글과 전혀 다른 댓글을 남기지?
      대단해, 정말로 대단해

  2. 티트리 2019.01.12 23:03

    네이버 댓글방어하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 네이버 하루 방문자가 3천만명이 넘고 포털 점유율이 75%가 넘는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김어준의 영향은 아니랍니다. 실제로 기사 내용보다는 댓글만 보는 사람들도 많이 봤어요. 댓글을 보고 25%정도의 사람들은 생각을 바꾼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기사도 봤었고요.
    분명히 문대통령님과 정권을 위협하기 위해 매크로 돌리고 댓글 작업하는 세력들이 있을 겁니다. 자유한국당은 자기들 유리한 방향으로 댓글 배치 방법을 바꾸도록 시도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댓글에 신경써야만 하는 지금 상황이 자연스럽지도 않고 이상한 건 맞습니다. 그러나 댓글작업과 조작을 통해 자기들 뜻대로 여론의 방향을 움직이려는 세력이 있을 것이기에 손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여론조작이니 뭐니 하면서 댓글방어하는 사람들을 모욕하고 멸시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긍정적으로 봐주시니 다행입니다

    • 늙은도령 2019.01.13 00:26 신고

      네이버에서 정치 관련 댓글을 보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수구보수 성향의 사람들입니다.
      초딩과 중딩도 상당히 많고요.
      그런 곳에서 문프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너무 안타까워 글을 썼습니다.
      김어준이 왜 나쁜 놈이냐 하면 그런 판단력을 갖추지 못한 아이들과 청소년들, 정알못들을 선동해 자신의 이익을 취한 것이지요.
      그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네이버에서 댓글방어를 하는 분들의 노력은 위대하지만 그것 때문에 자신이 받을 정신적, 물질적, 육체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포탈이나 소셜미디어의 댓글란은 정상적인 사람이 머물 곳이 아니어서 항상 그곳에서 많은 시간을 떠나 있어야 합니다.
      아주 잠깐만 방어하는 일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정치란을 보지 않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입니다.

 

나는 소송인단(궁찾사 실무진이 대리하는)이 아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이정렬 변호사의 건방지고 무책임한 마지막 보고서를 트윗으로 봐야 하는 어이없는 상황에 두 편의 글을 썼다. 하나는 혜경궁 김씨의 소송인단 입장에서 이정렬 변호사의 전략적 무능함과 안하무인식 행태, 케런님을 노출함으로써 의뢰인에 대한 비밀보장과 신의성실원칙을 지키지 않은 범죄적 행위 등을 조목조목 비판하는 글이었다. 나머지 하나는 문파의 입장에서 썼으며 블로그와 탐라에 올린 이정렬 변호사를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해라는 제목의 글이었다.  

 

 

 

 

나는 두 개의 글을 놓고 반나절을 고민하다 문파의 입장을 선택했다. 공개적으로 글을 남김에 있어 '문프의 성공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첫 번째 기준으로 자체검열을 하고, '차기정부가 노통에서 출발해 문프의 국정철학과 정책으로 발전한 것들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되는가?'라는 두 번째 기준으로 또다시 자체검열을 하는 필자로서는 후자를 선택하는 대신 저간의 사정을 알아보려고 마음먹었다. 그때는 케런님을 비롯해 궁찾사 실무진이 누구인지도 몰랐기 때문에 문파의 입장을 취하는 것이 전략적으로도 옳다고 판단했다.  

 

 

그날 이후 집필에 필요한 마지막 책들을 읽는 틈틈이 관련된 인물들의 탐라들을 살펴보았다. 그런 과정을 통해 저간의 사정을 조금이라도 파악한 나는 문파의 '이재명 제명 촉구 집회'에 참석해 궁찾사 실무진과 얘기를 나눠보려고 했지만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 이정렬 변호사에 대한 두 개의 글 중에 후자를 선택했다는 얘기를 몇몇 분들에게 말했지만, '동안'과의 계약서를 보지 못했고, 케런님과 궁찾사 실무진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더 이상의 조사를 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 진실의 일단이라도 드러나리라 생각하면서 집필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 집필 중인 책에 <나꼼수>와 그 아류들에 대한 부분이 있어서 이정렬 변호사에게 김어준 일당과의 경험담을 듣고 싶다는 쪽지를 보내기도 했지만 아무런 대답도 받지 못했다. 이 변호사가 그것에 관해서는 얘기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라는 판단을 하고 더 이상의 접촉도 시도하지 않았다. 방송사 지인들을 통해 관련 내용의 일부라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그의 도움을 받는 것을 단념했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 '문파의 라이브에이드'와 '이재명 제명 촉구 집회'에 참석하기 전에 탐라를 흝어보았는데 이정렬 변호사와 케런님을 둘러싼 공방이 있었던 모양이었다. 두 번째 집회의 뒤풀이에서도 그것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지 않았다. 대신에 나로써는 도저히 믿기 힘든 얘기들을 듣고 온 까닭에 거의 탈진한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하려다 '펀치'에서 케런님과 인터뷰를 했다는 알림을 보게 되었다. 처음으로 '펀치'를 검색해 어제와 오늘에 걸쳐 관련 내용을 들었다. 군찾사의 트윗(장신중)에 대해 의심을 표한 이정렬 변호사의 트윗까지 포함해.

 

 

케런님의 '펀치' 인터뷰에 대한 이정렬 변호사의 반론을 들어야 하지만, 내가 이정렬 변호사를 비판했던 (그러나 후자를 선택했기 때문에) 블로그와 탐라에 올리지 않고 폐기했던 전자의 내용들이 정확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글에 담았던 비판의 내용들을 상세하게 되풀이할 생각은 없다. 변호사 생활만 30년 이상을 한 친구들에게 관련 내용을 검토해보라고 부탁하지도 않았기에, 아니 그 수준이 아니더라도 이정별 변호사의 전략적 실족들과 직업적 윤리의식 태만, 안하무인격 적반하장 행태를 비판하는 것은 어려운 일도 아니기에 큰틀의 것들만 언급하고자 한다. 

 

 

김혜경 기소를 목표로 하지 않았거나, 소송인단을 오합지졸로 여기지 않았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방통행들과 방송에서 여러 번이나 반복된 전략적 실족들(스모킹건이 있다고 한 것, 도움을 청해야 할 언론을 적으로 돌린 것 등등), 마지막 보고서에서 드러난 논리적 오류(해킹당하지 않도록 카페를 만들라는 것은 기술상 불가능하다. 이변이 이를 모를 리 없다. 결국 궁찾사 실무진을 믿지 말라는 뜻을 우회적으로 말한 것이다. 팔로워수라는 무기를 바탕으로 그렇게 반론의 기회를 원천봉쇄했다. 또한 어떤 수준의 변호사를 구해야 한다는 것, 변호사 비용이 충분해야 한다는 것으로 마치 충분한 비용을 받지 못한 것처럼 뉘앙스를 풍긴 것 등등)와 변호인의 역할을 넘어선 건방진 충고들(이재명 기소 의견도 카렌님이 별도로 진행한 고발의 결과로 알고 있다. 결국 소송인단이 아닌 불특정 다수를 향한, 다시 말해 자기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지막 보고서는 패자로써 자기변명의 일환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도 소송인단의 1인인 나조차 몰랐던 케런님을 공개함으로써 성립된 변호사법 위반(뉴비씨 방송이 계약해지 후라면 법적으로는 피해갈 수 있다. 일반인들과는 다른 이정렬은 변호사 윤리를 지켜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마지막 보고서를 소송인단을 대리하는 궁찾사 실무진에 보내지 않고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탐라에 올림으로써 신의성실원칙을 끝까지 지키지 않으 것(계약을 1인하고 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의무가 없다는 법적 논리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되는 교묘한 논법에 해당한다), <오늘밤 김제동>의 잘못을 빌미로 막네작가(비정규직)의 실명까지 오픈한 것, 그래서 필자가 <오늘밤 김제동> 제작진들을 비판하는 글들을 쓰게 만드는 잘못된 동기를 제공한 것ㅡ<오늘밤 김제동> 막네작가에게는 해당 프로그램의 유튜브 계정에 실명으로 장문의 사과 댓글을 올렸다ㅡ까지 이정별 변호사가 비판받아 마땅한 지점들은 너무나 많다. 법적 지식과 직위를 악용한 이정렬 변호사의 행태는 비열하기까지 했다. 이재명 고발건으로 그가 소속된 '동안'만 대박을 떠뜨렸을 뿐이다. 변호사업계가 원래 그렇다(인과관계가 성립한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상관관계는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다).  

 

 

나는 궁찾사 실무진들이 이정렬 변호사와 계약한 과정을 알지 못한다. 이재명이라는 천하의 잡놈을 정치적으로도, 법적으로도 끝장내는 것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한 일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에 소송인단에 기끼이 참여했다. 정치적 결정을 남발하는 대한민국 검찰의 고질병을 감안하더라도, 그 많은 정황증거(그중에 상당 부분은 법리 적용과 해석에 따라 직접증거에 준하는 것으로 인용될 수 있다. 정치검찰답게 정치적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패배한 결과가 바뀌지는 않는다)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기소와 김혜경 불기소'라는 최악의 결과에 이르렀다면 자신의 무능함을 탓하며 변호인 역할을 끝냈어야 했다.

 

 

만일 내가 궁찾사 실무진이었다면 '동안'과의 계약을 중도에 해지했거나 이정렬 변호사의 일방통행에 강력하게 경고했을 것이다. 그 이전에 계약서를 작성할 때부터 소송인단에 불리한 내용이 들어있는지 철저하게 살펴봤을 것이고, 고발장 작성 때부터 승리 여부에 대한 확률적 근거들을 일일이 따져보는 시도라도 했을 것이다. 현역 경기도지사를 일반인들이 고발한다는 것은 보통 용기가 아니면 불가능하고, 뒤따를 수 있는 정치적 보복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소송인단에 참여만 하면서도 적극적으로 행위하지 않은 것은 전적으로 나의 불찰이기 때문에 캐런님을 비롯한 궁찾사 실무진이 일방적인 마녀사냥을 당해야 했던 점에 송구스러울 따름이다. 

 

 

문파의 입장을 선태한 이상, 둘간의 갈등에 더 이상의 관여하지 않는 것이 옳을 수도 있지만, 문파가 아닌 소송인단이 1인으로써 이정렬 변호사의 반론을 듣는 것까지 양보하기란 힘들다. 다른 것들은 모두 다 묻어둔다 해도 이정렬 변호사는 케런님과 궁찾사 실무진에게 진심어린 사과가 있어야 한다, 그것도 반드시. 그것이 이루어진다면 이정렬 변호사의 어떤 반론도 받아들일 생각이다. 최소한 혜경궁 김씨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지난한 여정은 문파라는 집단의 문제이기 이전에 정의를 실현하는 길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이정렬 변호사는 패했으면서도 모든 영광을 독차지했지만 카렌님과 궁찾사 실무진은 최재성과 김빈의 첩자라는 낙인에서 벗어나기 힘들게 만들었다. 인간의 뇌라는 것이 그렇게 작동하도록 진화했기 때문이다. 이정렬 변호사는 분명한 증거도 내놓지 않은 채 첩자설을 유포했으니, 나는 이런 식의 일방통행과 비정상적인 정의 실현을 본 적이 없다. 궁찾사 실무진이 알려주지 않았다면 놓쳤을 이정렬 변호사의 트윗도 여러 개였다. 영업상 얻은 정보를 불특정 다수(그중에 상대편도 있을 수 있다)에게 오픈하는 것은 변호사법 위반이며, 이런 방식의 보고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나는 노무현 대통령과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만 보고 이정렬 변호사를 믿었다. 마지막 보고서를 읽고 난 후에도 내 불만과 분노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 김어준 일당과 헤어진 이유도 노통과 관련된 것이라서 이전의 행적에 대해 일체의 언급도 하지 않았고, 확인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김어준 일당과의 경험을 들려줄 수 있냐고 이변에게 쪽지를 보냈던 것이고, 답이 없었지만 추호의 섭섭함도 없었다. 그런 부탁을 한 내가 지나쳤다고 생각해 창피한 마음까지 들기도 했다. 그의 도움이 없더라도 김어준 일당에 대한 비판의 내용들은 넘칠 만큼 많기 때문이다.

 

 

'펀치' 방송 이후 다시 불거진 탐라의 충돌 때문에 주중에 올리려고 했던 글을 앞당겨 올린다. '펀치'의 방송을 추가로 들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들의 방식은 나하고는 맞지 않기 때문인데, 그것과 상관없이 이정렬 변호사의 치밀하고 냉정한 반론을 기다리겠다, 케런님과 궁찾사 실무진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는 별도로. 탐라에서 매일같이 확인할 수 있듯이, 소셜미디어의 문제는 이용자들을 반향실 효과에 갇혀 확증편향과 집단극단화를 만들어내는 테크놀로지의 본질에 있다. 그럴 때만이 돈이 되는 데이타를 최대한 축적할 수 있도록 이용자들을 계속해서 붙들어 맬 수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이용자들을 도박중독자처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넛지》의 저자인 캐스 선스타인 하버드대 교수의 《루머》와 《우리는 왜 극단에 끌리는가》라는 두 권의 책만 읽어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고소·고발을 통해 진행되는 소송 과정도 이와 비슷한 현상을 만들어내는 경향이 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모든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한국의 검찰로부터 기소의견의 법원 송치를 끌어내는 데에도 피고의 유죄에 대한 고발·고소인과 변호사의 확증편향과 사회적 폭포효과에 따른 집단극단화를 피하는 것이 쉽지 않다. 

 

 

피고에 대한 유죄를 확신하지 못하면서도 (또는 정황증거조차 없는 상태에서) 고소·고발에 들어가는 경우는, 고소·고발로 정치적 이익을 챙기거나 위기를 모면하는 이재명스럽거나 자한당스럽지 않으면 할 수 일이 아니다. 이정렬 변호사의 치밀하고 합리적인 반론이 이런 경우에 해당하기를 바란다. 그것이 이정렬 변호사의 특기이기에 더욱 그렇다.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 보이지만, 그렇게라도 둘간의 갈등을 지혜롭게 마무리할 수 있다면 나의 불만과 분노는 이번 글로 대신하고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마지막으로 소송인단의 1인이자 문파의 일원으로써 이번 글을 썼음을 밝힌다. 이번 글이 찢빠들에 의해 악용된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그 정도 위험은 감수해야 하는 것이 이재명-김어준 카르텔과의 싸움이며 비판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내 글에 대한 비판이 합리적이라면 얼마든지 받아들이겠다. 책임져야 할 것이 있다면 책임도 지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게 좋은 거라는 통념과는 달리 변호사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는 행위에 대한 이정렬 변호사의 진심어린 사과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함께 한 몇 사람을 저격해놓고 나몰라라 하는 것은 노빠와 문파라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갈등을 봉합하거나 깨끗이 털고 가는 것에도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기 마련이다. 각각의 개인은 자기책임하에 숙고하고 그에 따라 행위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집단의 일원이라고 해도 자율적인 판단과 선택까지 막을 수 없다. 그것이 진보적 자유주의자로써의 나라는 사람이며 영원한 노빠이자 문파로써 내가 공부하고 글을 쓰는 이유이자 나만의 출생증명서 같은 것이다. 용수철은 누르면 누를수록 튀어오른다는 것도 사실이지만, 튀어오르기 전에 부러질 수 있음도 또한 사실이며, 이는 나에게도 어김없이 적용된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P.S. 이정렬 변호사가 이재명 고발건을 맡은 이후에, 그리고 공식적으로 계약이 종료된 이전에 방송을 그만둔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아는데, 그렇지 않다는 주장을 펼치는 분들이 있다. 그가 소송 변호인으로 일할 때 방송 출연이 늘었으면 늘었지 줄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반대의 증거가 있다면 제시해주었으면 한다. 그래야 제대로 된 반론과 재반박, 재재반론, 재재반박 등이 이루어질 수 있지 않은가? 이변이 내 글을 조목조목 반박하면 가장 좋을 것이고.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이변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사실관계를 하나도 확인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주장만 되풀이한다는 사실이다. 내 글을 읽지 않은 것은 물론 펀치도 듣지 않은 댓글이 대부분이었다. 그들은 케런님과 궁찾사 실무진들이 당한 마녀사냥과 금전적·정신적·물질적 피해를 당연하게 여긴다. 그들의 비판에는 어떤 근거도, 이론적 합리성도 없다. 법적 지식이 부족하다면 사실관계라도 파악하고 비판을 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 아닌가? 상대적 약자들의 인권과 권리를 이렇게도 우습게 여기는 것에 경악할 따름이다. 댓글의 답변임에도 전후사정을 생략한 채ㅡ기레기의 특기ㅡ그것을 이용해 나를 공격한 사람도 있었다. 참으로 비열하다.

 

 

일부의 사람들은 둘간에 처리할 문제라고 치부해버리는데, 나도 이재명과 김혜경의 동시 기소를 위해 상당히 노력했었다. 이변과 궁찾사 실무진간의 처리가 원만했다면, 아니 그런 기회라도 주어졌다면 케런님이 궁찾사 실무진의 동의하에 펀치의 인터뷰를 했겠는가? 이변의 옹호자들은 가장 기본적인 추론도 하지 않는다. 무조건 이정렬 변호사를 옹호할 뿐이다. 확증편향이 보통 심한 것이 아니다. 상식 수준에서의 추론도 불가능한 인지부조화는 말할 것도 없고. 역시 소셜미디어가 보여줄 수 있는 반향실의 세계다!

 

 

나는 이변의 얘기는 뭐든지 들어주었으면서도 케런님의 얘기는 들어주지도 않으려는 차별에 섬뜩할 정도다. 갈등이란 양측의 얘기를 모두 다 듣는 것에서 하는데 10명 정도의 트윗터가 막무가내로 막고 있어 이변의 수호자라는 생각만 들었다. 이들은 틀린 사실관계를 가지고, 또한 수시로 바뀌는 논리를 들어 이변을 옹호하고 케런님을 대리하는 나를 몰아붙였다. 수준이 너무 낮아 아무런 위협도 되지 않았지만 찢빠들의 행태와 너무나 유사해 소름이 끼쳤다. 둘 다 수고했다면서도 케런님의 말은 거짓으로 몰아 붙이는 이중성을 보여주었다.  

 

 

밤을 꼬박 세우며 경험한 것으로 볼 때 저들의 방어논리는 엉터리에 근거한 것이고, 논리의 전개도 여기저기서 엉켜버리는 등 횡설수설에 가까웠다. 결정적 증거들을 말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그들을 상대하는 것은 너무 쉬웠다. 케런님과 실무진이 이 문제에 관해 대리인으로 인정할 것 같아서, 모든 비판에 팩트로 반박하는 것을 내일은 보여줄 생각이다. 잠시 휴업하는 펀치를 사업을 접다는 것은 이병철님의 트윗에 사과를 했는데 확인해본 결과 군찾사 활동 때문에 잠시 쉬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다시 말해 루리웹을 비롯해 나를 공격한 자들의 근거들이 모두 다 엉터리라는 것이다.

  1. 소슬 2019.01.07 13:07

    자한당스럽지 않으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수고하셨네요.감사^^

    • 늙은도령 2019.01.07 16:28 신고

      이정렬 변호사는 조용히 물러갔어야 합니다.
      왜 분란을 일으켜놓고, 케런과 실무진을 저격해놓고 자신만 떠나면 그냥인가요?
      문파는 그런 행태를 받아들이면 안됩니다.
      자신이 살기 위해 함께 한 사람을 공격하면 안됩니다.

  2. Laughhaha 2019.01.07 17:06

    뭔가 대단한게 있는거처럼 터트릴듯 애매하게 말만하다 만거 같아 좀 갑갑했었죠..
    정확하고 명확하게 말을 하지 않는 사람은 한 번쯤 다시 생각해봐야 할듯요..

    • 늙은도령 2019.01.07 17:24 신고

      사과를 받는 선에서 끝내고 싶어 제가 글에는 올리지 않았지만 이재명의 기소 의견들을 보면 이변이 대리한 건은 완전히 실패했음을 말해줍니다.
      헤경궁 김씨의 정체를 밝혀달라는 고발과는 전혀 다른 기소 의견들입니다.
      즉 다른 고발인을 대리한 다른 변호인은 원하는 것을 이끌어냈지만 이변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무능을 숨기기 위해 마지막 보고서에서 보여준 행태란 용서가 안됩니다.
      케런과 궁찾사 실무진에 책임을 떠넘겨 자신의 무능을 숨기려는 행태는 범죄에 해당합니다, 변호인으로써는.

  3. ㅎㅎㅎ 2019.01.07 19:53

    자한당스럽다는 말에 책임지시는 날이 오겠죠

  4. 이혜경 2019.01.08 02:13

    김혜경 기소를 목표로 하지 않았거나~~~~~~~~변호사업계가 원래 그렇다(인과관계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상관관계는 확실하다고 할 수 있다).

    신상공개와 신의칙위반 문제 말고는
    전부 다른 시각으로 해석이 가능한 주관적인 의견이네요. 그렇지 않습니까?

    • 늙은도령 2019.01.08 02:54 신고

      근거를 대 보시지요.
      제멋대로의 가위질로 넘겨짚는 짓은 하지 말고요.
      뭐가 주관적이지요?
      알려주시겠습니까?
      변호사업계가 그렇다는 말은 자신의 로펌을 가지고 있는 친구 변호사에게 직접 들었는데요.

      모든 법학의 기초인 논리학의 기본적인 것들도 모르시나 봐요?
      인과관계와 상관관계 차이도 몰라요?
      혜경궁 김씨를 고발할 때 인과관계가 확실한 것이 없어서 상관관계가 큰 것들을 동원했는데 무슨 헛소리를 하고 있나요?

      법정에서 다루어지는 증거들 중 인과관계가 획실한 것은 현장범 아니면 없답니다.
      현장범도 해석에 따라 직접증거가 정황증거로 떨어질 수도 있고요.
      인과관계와 상관관계를 잘 모르니 이해하지 못하겠구나?
      이를 어쩌지?

  5. 포스 2019.01.08 07:45

    평소 도령님 글 정독하는 사람인데요~
    이변이 실명을 드러낸것은 분명 잘못이긴한데
    김혜경. 기소실패에 있어서 잘못한 것이 무엇이죠?
    반론을 기다리신다고 하셨는데 핵심을 요약해서 적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어느쪽이 옳은지는 모르겠고 비판과 반론을 통해. 판단해보고 싶네요

    • 늙은도령 2019.01.08 18:54 신고

      그럴 시간이 없네요.
      앞으로 관련 글을 가끔씩 올릴 것입니다.
      그를 통해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궁찾사의 목표는 김혜경의 기소였습니다.
      그래야 선거법 위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재명은 다른 고발건으로 잡을 수 있었고요.
      헌데 그것에 실패했습니다.
      다음 글을 보시면 이해하실 것입니다.

  6. 티트리 2019.01.08 08:05

    변호사 자리에 이정렬이 아닌 다른 변호사를 넣어놓고 보면 지금 상황이 얼마나 어이없는지 정말 답답해집니다. 의뢰인을 곤란하게 하고 궁지에 빠뜨려 놓고도 정작 자신은 온갖 쉴드를 다 받고 있고. 이정렬 쉴드치시는 분들 당신들이 어려운 일을 겪으며 변호사가 필요할 때 꼭 이정렬 같은 변호사 만나기를 바랍니다. 아니 이정렬 같은 변호사 찾을 필요도 없이, 이정렬에게 맡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캐런을 공격하는 이들의 모습이 손가혁 같다고 저도 느꼈어요. 영향력 있는 이재명이 무슨 트윗을 하면 그 추종자들이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을 조롱하고 멸시하고 일사분란하게 괴롭히던 모습이요. 진실은 온데간데 없고 다수가 행하는 만행에 무기력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재현되는 것 같아 정말 소름끼칩니다. 저도 그동안 언론만 욕했는데 오늘에서야 깨달았습니다, 괴물 같은 이재명을 만든 핵심에는 언론이 아니라 무비판적으로 그를 추종했던 저를 포함한 일반 시민들이 있었다는 것을요

    • 늙은도령 2019.01.09 00:48 신고

      이변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는 표리부동한 자입니다.
      케런님과 실무진이 법적 지식이 적다는 것을 이용해 제멋대로 했습니다.
      변호사법 위반행위도 많고요.
      궁찾사의 수임에서는 졌습니다.
      헌데 역으로 케런님과 실무진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교활한 짓거리를 했습니다.
      제가 소송인단만 하지 않고 직접 상대를 했어야 하는데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변이 저한테 걸렸으면 변호사직 내려나야 했을 것입니다.
      별로 대단한 자도 아닌데 엄청나게 부풀려져 있습니다.
      판사직을 물러난 이유를 보면 그를 알 수 있습니다.

  7. 이혜경 2019.01.08 11:45

    주관과 객관의 차이에 대한 생각이 저와 다른 분이군요. 대화가 불가능 할것 같습니다만 굳이 덧붙이자면
    스모킹건 발언은 실족이라고 생각하는것이 객관적인 상식입니까?
    이변이 김혜경기소를 목표로 하지 않았음이 객관적인 팩트 맞습니까?
    해킹관련 언급이 실무진에 대한 불신조장이라는 님의 해석은 다른 누구라도 그렇게 해석해야함이 당연한겁니까
    건방진이라는 단어는 그자체로 주관적으로 볼수 밖에 없네요.

    스모킹건 관련해서는
    높은공을 좋아하는 타자에게 높은공으로 홈런을 맞으면 실투입니다만, 높은공을 싫어하는 타자에게 높은공으로
    홈런을 맞은경우에는 실투가 아닙니다.
    둘다 높은공 피홈런이라는 점이 동일하지만 다르게 해석이 되지요
    스모킹건 발언이 실족이라는 생각은 님의 주관적 판단일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님과는 다르게 생각할 수 있으며 그것이 잘못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외 다른것들도 마찬가지이고요.

    신상공개에 대해서도 반박 의견이 있고요, 신의칙부분도 법리적으로나 또는 다른측면에서나
    과연 신의칙위반에 해당되는지 살펴봐야 할 점이 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님의 생각이 틀렸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님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으며 님의 판단은 아직은 주관적이라는 것입니다.
    이정렬에 대한 비판적시각을 님의 견해로 주장할 수는 있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만으로는 그것을 상식인것처럼 말할 단계는 아닌것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 늙은도령 2019.01.08 18:50 신고

      목료로 하지 않았거나 소송인단을 오합지졸로 여기지 않았다면... 이라고 추측의 형태를 취했는데 무슨 팩트를 말하지요?
      앞 부분만 가지고 뒷 부분을 빼는 것이 팩트를 찾는 것입니까?

      주관적이라는 것은 어떤 글에서도 나옵니다.
      주관이 끝나는 곳에서 객관이 시작되기 때문에 당신의 시선에서는 주관처럼 해석되는 것이지요.
      그래야 토론이 가능하니까요.

      스모킹건과 승부구는 다릅니다.
      법적인 일과 야구는 다르고요.
      일사부재리 원칙 때문에 법적인 스모킹건은 다시 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야구는 9회, 삼진, 사구, 파울, 스트라이크 낫아웃, 실책 등이 있어 기회가 여러 번 주어지고요.
      비유가 정확했으면 합니다.
      비유는 늘 논리적 비약을 동반합니다.
      그래서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낭패를 보지요.

      글은 독자가 읽는 순간부터 그들의 것이 되지요.
      그래서 어떤 비판도 가능합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열려있고 늘 그래왔습니다.
      다만 오류에 대해서는 바로잡는 노력을 했고요.
      이것으로 충분한 것 같은데, 다른 것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십시오.

      신의성실 위반 등은 변호사법을 확인하면 중딩도 알 수 있습니다.
      확인해보고 말씀하시지요.

  8. 2019.01.09 01:59

    소송단의 1인으로 위의 모든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난 이변이 아니었으면
    이싸움에 이만큼 근접조차 하지못햇을거란
    생각을 하늘 1인임..

    그리고.. 소송단의 1인으로 이변은 충분히 그역활을 해냇다고 생각함

    • 늙은도령 2019.01.09 02:44 신고

      고발이나 재판은 결과로 말합니다.
      그래서 적정수임료를 내는 것이고요.
      변호사법을 보면 변호사는 최선을 다하도록 명문화돼 있습니다.
      이변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입니다.
      이번 고발건은 누가 많이 알리냐 외에는 다른 전략이 없었고요.
      그래서 탁월하니 뭐니 하는 것이 성립하지 않고요.

      개인의 판단은 다를 수 있지만, 객관적인 문제를 다루는 것에서 주관적인 판단은 배제됩니다.
      그러면 모든 것이 정당화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이변만이 말할 수 있었기 때문에 잘못 알려진 것들을 바로잡는 것입니다.
      제2, 제3의 케런님과 궁찾사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함도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양쪽의 얘기를 다 들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비판하고 공격하는 것에 질렸지만 감수해야겠지요.
      진실을 찾아가는 일이 쉬웠으면 시작도 않했습니다.

      이재명과 김어준의 진실을 찾는 것이 어려운 일인 것처럼 이번 일 또한 그러합니다.

  9. 이혜경 2019.01.09 03:36

    야구에 비유한것은 똑같은 사건이 달리 해석될수도 있다는 의미인데
    기회의 횟수를 말하시면서 정확한 비유를 하라니 좀 당황스럽네요.

    그리고 중딩도 알수 있는 명백한 법률상 신의성실 위반건에 대해서 님은 왜 이렇게 표현하신겁니까?
    "탐라에 올림으로써 신의성실원칙을 끝까지 지키지 않으 것(계약을 1인하고 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의무가 없다는 법적 논리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되는 교묘한 논법에 해당한다)"
    제가 보기엔 명백하지 않음을 님이 직접 말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만.


 

나는 영원한 노빠이자 문파다. 언제나 홀로 가는 것을 좋아했던 내가 어떤 특정 집단에 들어간 것은 처음이다. 문파는 집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개인적이고, 사안에 따라 생각이 다른 경우도 많고, 40~50대 여성들이 많으며, 자기 주장도 강하고, 거의 대부분은 정알못 출신이며, 일부는 십여 년 간의 촛불집회로 이골이 난 분들이기도 했다. 그들은 민주당 지지자이지만 이해찬과 추미애, 이재명, 은수미, 표창원, 손혜원 등이 말아먹고 있는 이해찬의 민주당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믿으며, 나꼼수 멤버들과 그 아류들의 문제점과 부작용에 대해 조금씩, 또는 성큼성큼 파악해가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어리석은 시절의 필자처럼) 이재명에게 나름대로의 희망을 두기도 했고, 친문의원이라고 알려진 정치인들과 나꼼수 멤버들에게 수없이 지갑을 열기도 했다. 노짱을 너무 사랑하지만 노무현재단의 이해할 수 없는 행태에 실망해 (아직도 노무현재단 후원자인 필자와는 달리) 후원을 끊어버린 분들도 있다. 너무나 다양한 개성과 개인사를 가진 이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다.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과 노통부터 비롯된 문프의 국정철학과 거시정책을 이어갈 정권재창출이다.

 

 

자살하지 못해 여분으로 주어진 삶을 18년째 이어가고 있는 나는, 이들로부터 다시 현실로 돌아가는 재사회화 과정을 밟고 있다. 사업 실패로 모든 것을 날린 나는 형과 동생이 마련해준 몇 곳의 전세 아파트에서 수천 권의 책과 논문을 읽거나, 거기서 얻은 보잘 것 없는 성찰들을 블로그와 아고라 등에 올리며 살아왔기 때문에 현실로부터 너무 떨어져 있었다. 대단히 과묵해졌던 필자는 문파로 해서 예전의 나(아재 개그로 중무장한 수다쟁이)로 돌아가고 있으며, 사는 것이 재미있을 수 있다는 아주 오래된 느낌이 되살아나고 있다. 

 

 

그래서 나는 문파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가능하면 문파의 많은 분들과 소통하면서 각각의 얘기를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체력이 허락하는 한 민주당사 토요일 집회에 참석하는 것도 이 때문이며, 목표한 것을 이룰 때까지 ㅡ 오 마이 갓! 산본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에효ㅠㅠ ㅡ 참석할 생각이다. 평균적으로 300~400명 정도에 머물렀던 참여인원은 어제의 문파 축제 덕분에 500~600명을 넘겼다. 엔터테인먼트와 대단히 유사한 정치집회의 특성상 많은 분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이벤트(문파의 축제)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된 어제였다. 

 

 

문파의 최대 스피커인 유시민의 알릴레오 1화가 170만 뷰를 넘는 등 공전의 히트를 치며 유튜브를 정리한 것까지 더하면, 문파의 힘은 더욱 탄력을 받을 듯하다. 문재인 정부에게 신에 준하는 완벽함을 요구하는 수구세력의 터무니없는 공격들에 수많은 시민들이 질렸던 모양이다. 정말로 많은 분들이 유시민의 재등판을 간절히 기다렸던 것은 분명하다. 유시민도 <썰전>과는 달리 자신의 견해를 모두 다 밝힐 수 있는 팟캐스트와 유튜브 방송을 선택한 것은 신의 한수라 할 수 있다. 노무현재단이라는 든든한 지원군도 있으니 천군만마를 얻었다 할 수 있다.

 

 

이재명과 김태년, 김어준, 주진우, 추미애, 김현, 최민희, 잠깐 잘 나가다가 도로묵이 된 정청래 등에 둘러쌓여 현실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해찬 대표 때문에 집권여당으로써의 민주당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유시민의 귀환은 반갑기 그지없다. 깨어있는 시민들과 유시민 그리고 네그리의 '다중'을 연상시키는 문파만이 노무현 정신과 문프의 운명인 '사람이 먼저인 사람사는 세상'으로의 여정에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죽을 힘을 다해 싸우며 즐기리라.

 

 

비록 유시민 이사장이 이해찬의 비서로 정치에 입문했다고 해도, '정치하지 말고 글을 쓰라'는 노통의 조언처럼, 글과 말과 영상으로 새로운 형태의 정치를 펼치고 있는 유시민이라면 노통과 문프에 누가 되는 일은 하지 않으리라 믿는다. <나꼼수>와 그 아류들에 의해 저급한 말장난과 이분법적 음모론, 비열한 루머와 악의적인 상징 조작과 프레임 덧씌우기(갈라치기)로 난장판이 된 '바닥으로의 경주' 때문에 문프의 J노믹스와 남북평화체제 구축이 좌초되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지 않으리라 믿는다.

 

 

당원과 지지자, 시민과 함께 가겠다는 약속이라며 '더불어' 민주당으로 당명을 개정하기까지 한 집권여당이 문프를 돕는 것이 아니라 발목만 잡는 '더부룩한' 민주당으로 변질된 것도 지켜보고만 있지 않으리라 믿는다. 지지율이 13%까지 폭락한, 서양 사람들이 그렇게도 소스라치는 '13일의 금요일'과 똑같은 지지율로 허덕이던 정당을 집권을 할 수 있는 제1야당으로 바꿔놓은 것도 문프와 온라인 당원들이었다. 문프가 만든 시스템을 파괴하고 온라인 당원들의 희생과 노력을 모두 다 수포로 돌리고 있는 집권여당의 헛지랄을 수수방관만 하지 않으리라 믿는다.  

 

 

'지지자와 당원, 시민'과 함께 가겠다던 '더불어' 민주당이 수구세력의 막장질 때문에 반사이익으로 주어진 지지율 상승에 취해 배부른 돼지들의 '더부룩한' 민주당으로 퇴행한 것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으리라.  정권재창출로 가는 가장 완벽한 길인 문프의 성공은 나몰라라 한 채, 자신들 발앞에 떨어진 권력과 자본의 부스러기만 주어먹으려는 파렴치한 행태에 질릴대로 질렸으리라. 유시민이 열린우리당 시절에 얼마나 많은 왕따와 비토에 직면했었던가. 진보대통합에 참여했을 때의 비장함은 또 어떠했던가.

 

 

수구기득권의 압도적인 방해에도 불구하고, 문프가 묵묵히 펼치고 있는 정책들은 노통이 꿈꾸었으나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한 정책들이다. 박정희 시대의 고도·과대·불평등 성장ㅡ박정희가 독재자고 친일부역자라는 사실에 구애받기보다는 대한민국을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의 상흔에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지도자가 아닌 국민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한 산업화의 진정한 주역들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ㅡ이 재벌 중심의 수출경제에 집중됐다면, 그 때문에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내수경제를 살려서 균형을 맞추겠다는 것이 J노믹스와 남북평화체제 구축이다.

 

 

 

 

무려 70년에 이르는 경제체질을 바꾸는 일은 어마어마한 정치사회적 에너지가 필요하다. 어떤 체제도 생명이 다했다는 선고를 받은 후에도 10~20년 정도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한 번 구축된 체제는 그만큼 바꾸기 힘들며, 무엇보다고 그 체제 덕분에 돈과 권력, 기회를 독점하게 된 소수의 기득권은 물론, 그들과는 정반대에 위치하지만 변화와 혁신을 따라가지 못해 기존 체제가 유지되는게 마음 편한 하층민이나 중소상공인의 저항에 직면에 실패로 끝나기 일쑤다.

 

 

미국의 독립혁명과 우리의 촛불혁명을 제외하면 프랑스대혁명을 비롯해 인류사의 모든 혁명들이 실패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한나 아렌트의 《혁명론》과 토크빌의 《앙시앙 레짐과 프랑스혁명》, 베블런의 《유한계급론》을 참조). '가계소득은 올리고, 생계비는 줄이며, 안전망과 복지까지 늘리는' 소득주도성장의 첫 번째 단계인 최저임금 인상만 놓고도 지지율이 반토막에 가깝게 떨어질 정도의 저항에 직면한 것도 똑같은 이유에서 나왔다.

 

 

190만 명에 불과한 양대노총 조합원의 일부(최저임금 인상의 혜택을 받는 30% 정도의 노동자)를 위해 650만 명에 이르는 중소상공인의 피해 보존(150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을 동시에 실시하지 못한 실책은 있었지만, 그 정도의 문제로 반토막난 지지율을 설명할 방법이 없다. 노통이 그랬듯이, 문프 역시 민주적 행정을 위해 언론과의 불편함도 마다하지 않아 기레기 짓거리를 하지 않으면 먹고살 수 없는 언론들이 수구세력(자한당 포함)의 '문재인 죽이기'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김태우와 신재민의 꼴깝지도 않은 폭로가 공익제보와 내부고발로 둔갑될 수 있었던 것도 이들의 연합공격이 국민에게 먹혀들었기 때문이다. 효과를 보이기까지 몇 개월이 걸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극렬하게 비판했다가 지금은 찍소리도 못하는 기레기 짓거리가 국민에게 먹혔던 것도 마찬가지다. 어용지식인을 포기한 후 자유인으로 돌아간 것에 매우 행복해했던 유시민이 '노무현 정신'을 팔아먹고 사는 개자식들을 정리하고, '노무현 죽이기'의 제2탄인 '문재인 죽이기'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팟캐스트와 유튜브 방송에 나선 것도 수구연합 세력의 파상공쇄 때문이다.

 

 

필자는 유시민을 믿기로 했다. 지금까지 믿어왔듯이 앞으로도 믿을 생각이다. 노통의 사람들이 하나둘씩 정치판에서 정리되는 상황과 이재명-김어준 카르텔이 이해찬을 앞세워 더불어민주당을 더부룩한 민주당으로 만드는 것을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예수의 말처럼, 내일의 고민은 내일에 맡겨두자. 당장의 현실이 난장판이고 지옥인데 미래의 일까지 고민할 필요는 없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는 문프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무엇인들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냐!

 

 

나는 아직도 노무현 대통령의 영상을 보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다. 문프가 대통령에 당선됐고, 망가질대로 망가진 나라를 하나씩 바로잡아가고 있는 데도 노통의 영상과 목소리를 들으면 주책도 없이 눈물이 난다. 집필이 끝내면 나 또한 방송에 나설 생각인데, 그때까지 유시민 이사장이 잘해주리라 믿고, 일당백의 문파들이 더욱 잘해주리라 믿으며 나의 길을 갈 생각이다. 문파의 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적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라도 여분으로 주어진 생을 바칠 생각이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쿠쿠다스 2019.01.07 14:19

    예전 80년대에 멀쩡한 학생을 쁘락치로 몰아 납치 감금 물고문하는.. 끔찍한 인권말살사건이 있었는뎅.. 왜 다들 쉬쉬하는지 모르겠어요.. 거기에 대해서 유시민선생님이 진상을 속시원히 파헤쳐 주셨으면 합니다.. 잘 아실테니깐...

  2. 2019.01.09 22:07

    비밀댓글입니다

 

신이시여 제발 우리를 우리의 친구로부터 보호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원수로부터는 우리 스스로 우리 자신을 보호하도록 노력할 수 있나이다.                     

  

                                                                         ㅡ 칸트의 《Works》 중에서, 칼 포퍼의 《열린사회와 그 적들2》에서 재인용

 

 

문파라는 개인 또는 집단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을 사랑하고 존경하고 성공을 바라는 개인 또는 집단이다. 이들은 문프를 지키고 성공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한다. 이들은 인간의 탈을 쓴 악마, 이재명과 그런 그를 포장해주고 띄워서 대선주자로 키운 '김어준과 아이들'이 문프의 성공에 가장 큰 장벽이자 내부의 적이라고 생각한다. 위대한 칸트가 친구의 배신에 주요한 논문을 빼앗긴 뒤 '외부의 적과는 달리 내부의 적은 대비할 수가 없어 가장 위험한 존재'라고 한탄했듯이 문파 또한 내부의 적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기본적으로 몇 개월에 걸친 촛불혁명과 이후의 청산 과정에서 수구보수의 적폐들은 어느 정도 청산됐다고 본다. 아직 청산해야 할 것이 많이 남았지만 그들의 재기가 쉽지 않으리라는 공통의 확신 같은 것이 있다. 카카오의 카풀서비스 진출시도가 가능했던 것도 재벌과 대기업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택시노동자 따위는 얼마든지 버리기를 반복했던 자한당(박근혜 정부의 새누리당)의 작품이었음을 기억도 하지 못하는 나경원이 원내대표에 뽑힐 정도니 더 말해야 무엇하랴. 생각없는 자들의 헛소리와 가짜뉴스, 음모론이 넘쳐나는 곳이 자한당이고 조중동이니 몰락을 빼면 이들에게 무엇이 남았을까?

 

 

허면 민주당은 어떤가? 문재인 의원이 당대표로써 민주당을 살려내기 전의 지지율이 19%( 2013년)까지 떨어졌던 적폐정당이지 않았던가. 민주진보진영을 회복불가능할 정도로 망쳐버린 자들이 지도부를 이루고 이익집단을 형성해 자기들끼리 물고 뜯고 씹어대던 자기파멸적 정당이지 않았던가. 문재인 대표가 정치생명을 걸고 내부의 적 일부를 내보내고, 당의 규율과 규범을 세우고, 인재들을 영입해 면모를 일신하지 않았다면 내부로부터 폭발했을 정당이었다. 온라인당원의 폭발적 증가는 이에 호응한 결과였다.

 

 

깨어난 시민의 촛불혁명 때문에 민주당은 붕괴를 면할 수 있었다. 박근혜 탄핵으로 인수위 기간이 없었던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을 떠나 청와대로 입성한 이후, 계속돼야 할 시스템 공천과 인재 영입, 문제 의원 퇴출 등의 정당 혁신과 적폐 청산이 흐지부지됐다. 그 바람에 탄핵 가능성이 제로여서 그것에 힘 쓸 이유가 없다고 떠들었지만 촛불이 무섭게 타오르자 재빠르게 탄핵으로 돌아선, 숟가락 얹기의 달인 이재명이 대선후보로까지 폭풍성장할 수 있었다. 모두가 노빠이고 친문이며 원팀이라는 말과는 달리 문프의 등에 비수를 꽂는 행위(김종인 지도부)도 버젓이 진행됐다.  

 

 

김어준, 정봉주, 김용민, 새날 등의 팟캐스트에서 노통이 용서했고 다시 부르려 했다는 말에 속아넘어간 수많은 사람들과 당원들이 추미애를 대표로 선택했다. 필자처럼 어리석은 사람이야 그렇다쳐도 많은 당원들이 속아넘어갔다. 그들의 선전과 선동 능력이 얼마나 막강했는지 알 수 있다. 이재명을 유달리 아끼는 추미애의 민주당은 '김어준과 아이들'의 지원 하에 당내의 친노·친문성향 의원들의 입지를 좁혀나갔다. 추미애 후임으로 노욕의 이해찬이 당대표로 오를 수 있었던 것도 '김어준과 아이들'의 노골적인 지원이 결정적이었다.

 

 

문프의 지지율이 하락함에 따라 민주당 지지율도 하락하자, 문프의 영입인사들인 표창원과 손혜원, 조응천 등이 청와대를 흔들었다(배, 배, 배, 배신이야, 배신!!). 이해찬의 민주당이 추최한 토론회에서 어떤 연사는 '청와대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제2의 폐족이 될 수 있다'며 노통과 문프을 동시에 능멸하고 저격하는 망언까지 쏟아냈다. 이 지랄맞은 미친 년/놈들은 50%를 넘나들던 민주당 지지율이 그들의 능력 때문이라고 확신하는 자아도취의 나르시시즘에 빠져있었다.   

 

 

이재명과 김어준 조합이 만들어낸,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이런 자중지란과 자기파멸적 막장행태를 문파는 지켜만 볼 수 없었다. 생각과 뜻이 비슷한, 그러나 성향과 계층이 다른 사람들이 기기묘묘하게 연결되면서 하나의 집단을 이루었다. 각자의 위지에서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해 이들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비판했던, 따로이면서도 하나였던 이들이 대중적이고 실존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혜경궁 김씨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1인 시위가 처음이었다. 

 

 

디지털 공간에서 활동하는, 이를테면 네그리가 말한 '다중'처럼 모이고 흩어지기를 자유자재로 하는 이들은 1인 시위를 거쳐 각자가 대표이자 회원인 디지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그리고 광화문에서 진행한 '혜경궁 김씨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집회'를 통해 아날로그 공간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집단적으로. 궁찾사 실무진이 집회를 기획했지만(그 전에 문파 중 몇몇 사람이 집회를 촉구하거나 요구했으리라),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서로를 몰랐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폐륜의 극단을 보여준 혜경궁 정체 밝히기'라는 목표만이 중요했다. 

 

 

일간신문에 광고를 내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어내는데 성공한 궁찾사는 대표가 없는 실무진들의 조합이었다. 캐런이라는 트위터의 헌신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집회는 물론, 3,245명이 참여한 고발인단도 모을 수 없었다. 규모를 알 수 없는, 그러나 소수에 불과한 문파라는 정의하기 힘든 집단의 이재명 제명과 퇴진을 위한 '혜경궁 김씨 정체 밝히기'가 닻을 올렸다. '김어준과 아이들'과 이재명, 그의 지지자들, 기레기들이 문파를 공격하고 폄훼했지만 게의치 않았다.

 

 

문파 모두가 증거를 찾기 위해 시간과 돈, 재능을 투자했고 공유했으며 각종 패러디나 탁월한 포스터로 탄생했다. '사서 고생하는' 이런 즐거움과 희생의 노력들이 모이고 쌓여 단단한 증거들로 자라날 수 있었다. 문파와 궁찾사 실무진의 진실찾기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던 진실의 파편들이 하나둘씩 맞춰졌다. '김어준과 아이들'과 민주당, 기레기와 검경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의 결과물들이 '이재명 기소, 김혜경 불기소'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살아있는 권력과 이익집단'을 상대로 한, 따로이면서도 하나이고 하나이면서도 완전히 다른 시민들의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시민저항이 작은 결실을 이뤄낸 것이다. 치열한 법리들이 충돌할 2번의 재판이 남아있고, 승패도 예상할 수 없지만 (김어준에 따르면 배후에 삼성이 있다는) 문파와 고발인단, 궁찾사 실무진은 이재명 부부의 아수라 같은 실체를 폭로하는데 성공했다. 무엇보다도 온갖 어려운 일들을 도맡아 한 궁찾사 실무진과 그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캐런의 희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수도 있는 쾌거였다.    

 

 

이들이 없었다면 문파는 디지털 공간상의 이리저리 떠도는 섬이자 점으로 끝났을 수 있었다. 문프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사서 고생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문파는, 디지털 공간에서 아우성치고 오프라인에서 1인 시위를 하는 흩어진 존재로 사라졌을 수 있었다. 분열의 작전세력이란 비판을 받으며 짧은 생을 마감했을 수 있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조직된 힘'이라는 노통의 위대한 성찰을 그들 나름의 방식으로 실천하고 있는 문파의 순정함이 '제2의 궁찾사'인 군찾사를 출범시키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진영논리를 넘어 상식과 원칙에 사람이 먼저인 사람사는 세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군찾사는 궁찾사 실무진의 노력(캐런의 지원과 문파의 참여 포함) 위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더 큰 일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필자는 캐런이란 분을 만나지도 못했고 트윗이나 쪽지도 교환해보지 못했으며, 궁찾사 실무진을 스쳐가듯 봤을 뿐이지만 지금까지의 노력과 희생에 무한한 고마움과 미안함의 마음을 함께 전한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필자로써는 이런 분들의 노력과 희생 덕분에 이재명과 김혜경의 실체, 그들의 비호세력들에 대해 눈을 뜨게 됐다. 민주당 내 적폐청산이 부지불식간에 멈췄음도 상기할 수 있었다.

 

 

문프가 자당 출신의 국회의장을 만날 때조차 언론의 직접 촬영을 요구했을 만큼 문재인 정부의 실패를 바라는 기레기의 왜곡과 가짜뉴스의 범람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명박근혜의 애완견을 자처했던 KBS가 그나마 중립이라도 지키려고 할뿐, 모든 언론이 기레기 짓거리에 열을 올리고 있어 군찾사가 헤처나가야 할 장벽도 만만치 않으리라. 문프의 성공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만 갖고 있는 문파의 노력과 투쟁은 멈추지 않겠지만, 그런 와중에도 캐런을 포함한 궁찾사 실무진의 노력과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시인은 '떠나야 할 때를 알고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라고 노래했다. 나경원과 김성태, 김진태, 전희경 같은 자한당의 수구꼴통 의원들 전부는 물론, 이해찬과 박지원, 김무성, 홍준표 같은 노욕의 정치인들과 권력화에 성공한 '김어준과 아이들'은 시인의 노래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그들에게도 아름다울까? 글쎄다. 떠나야 할 때를 아는, 그래서 떠나는 작업을 마친 궁찾사 실무진과 캐런이라면 모를까, 추악하고 비루한 그들이라면‥

 

 

크리스마스에는 눈이 올까?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와 함께 이땅의 더럽고 추잡한 것들을 순백의 빛으로 덮을 수 있을까? 빨치산의 게릴라전을 연상사키는 김태우의 불법행위(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되는 일방적 폭로)와 가짜뉴스, 음모론, 루머 등으로 문프와 청와대를 궁지로 몰고있는 자한당과 기레기들의 악취 가득한 정치공작들을 덮어버릴 수 있을까?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문프와 노빠와 문파, 궁찾사 실무진과 캐런에게도 눈이 내릴까?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황무지 2018.12.25 09:28

    추미애가 영입한 천하의 철새, 김민석은 이해찬의 민주당 추최 토론회에서 '청와대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제2의 폐족이 될 수 있다'며 노통과 문프을 동시에 능멸하고 저격하는 망언까지 쏟아냈다.
    ->김민석이 한 말 아닙니다. 건대 교수? 토론자로 참석한 놈이 관종 끈겁니다.

  2. 우당탕탕 2019.01.08 03:01

    타진요같아요

 

아래의 인용은 다비트 판 레이브라우크의 <친애하는 융커 위원장에게>에 나오는 내용이다. 전체를 인용할 수 없어 핵심되는 부분만 그대로 올린다. 전 세계적으로 포퓰리즘이 극성을 부리는 이유를 가장 잘 압축했다고 보인다. 인용문을 읽으면 '아수라' 이재명을 대선주자로 키워준 김어준과 김용민, 주진우, 이동형, 새날 등이 예상외의 성공을 거두고 권력화할 수 있었던 이유를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이 정알못들을 선동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면서 '바닥으로의 경주'에 불을 지핀 것이 현재의 상황이라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노통의 또 다른 모습인, 문재인 대통령이 없었다면 국민으로부터 버려졌을 민주당이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이유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으리라.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에 당선돼 민주당을 개혁하고 인재들을 영입하고 시스템 공천을 세우고 문재인을 지지하는 수십만 명의 온라인당원들이 입당하지 않았다면 지지율이 19%(2013년)까지 떨어졌던 민주당은 사라졌을 정당이었다. 이해찬의 민주당이 문재인 대표의 흔적을 하나씩 지워가는 행태와 '제2의 폐족' 운운하는 하극상을 보고 있자면 분노를 넘어 그들을 버려야 할 때가 다가왔다는 생각마저 든다.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은 기이한 사건이 아니라 18세기의 투표 방법과 19세기의 보통선거권, 20세기의 대중매체 발명과 21세기의 소셜미디어 문화가 결합된 민주주의 제도의 아주 논리적인 귀결이었습니다. 미국 독립혁명과 프랑스 혁명 후, 선거제도는 민주주의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미국 헌법 제정자 중 한 명인 토마스 제퍼슨이 말한 "타고난 귀족"에게 권한을 주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권력은 더 이상 작위와 성과 사냥터를 가진 사람들의 수중에 있을 수 없었으며, 지적 능력과 도덕적 품성이 뛰어난 사람에게 주어져야 했습니다. '엘리트elite'와 '선거elections'라는 단어는 어원상 연결되어 있지요. 그러니까 선거는 새로운 엘리트가 만들어지는 절차인 셈입니다.

 

 

20세기에는 신문·라디오·텔레비전 같은 대중매체가 시민과 정치인 사이의 핵심 의사소통 통로였습니다. 그러다 20세기의 마지막 25년간 대중매체가 두드러지게 상업화되면서 공론장의 구조와 속성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지요. 피라미드 상층(권력자)과 하층(국민) 사이에, 시민사회의 작용보다는 대중매체 시장의 작용에 따라 중간층이 조직된 것입니다. 21세기 초반에 쌍방향식 인터넷의 부상은 새롭고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소셜미디어가 수동적인 정보 소비자를 능동적인 정보 생산자와 배포자로 변화시켰습니다. 

 

 

정보 민주화는 한때 평등을 향한 경이로운 발걸음으로 알려졌지만, 이제는 과거 생각에 비해 훨씬 덜 평등주의적이고 훨씬 덜 개방적이고 훨씬 덜 민주적이라는 점이 분명해졌지요. 정보는 미국 대기업 두 곳의 알고리즘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됩니다. 페이스북은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알고 그중 많은 것을 우리에게 제공합니다. 우리는 마음 맞는 '친구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아늑한 필터 버블로 서서히 떠내려가고 있습니다. 반대쪽 사람들이 감히 우리에게 말을 걸면, 그들이 우리가 신성하게 여기는 것에 대해 화를 내면, 우리는 그들을 '트롤(악플러)'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위르겐 하버마스가 말한,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시민들 사이에 "제한 없는 토론"이라는 이상에서 상당히 멀어졌습니다.

 

 

페이스북이 우리 사이에 투명 벽을 높이 쌓는다면, 구글은 벽의 양쪽을 검증되지 않은 콘텐츠로 채웁니다. 구글은 스스로를 정보의 진실성을 중시하는 결정권자가 아니라 인터넷에서 입수 가능한 것을 드러내는 플랫폼으로 여깁니다. 이런 관점에서는 홀로코스트 부정주의가 열역학 제2법칙만큼이나 타당합니다. 그 결과로 '가짜뉴스'가 현대 민주주의 생활의 결정적인 특징이 되었습니다. 가짜뉴스는 여론을 왜곡하고, 거짓 언론(독일의 극우 집단 페기다와 독일을 위한 대안이 주류 언론을 경멸하여 부르는 말)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전통 언론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기 위해, 고의로 만들어져서 정치 연결망을 통해 유포됩니다.

 

 

벽 하나로 두 개의 세계로 나뉘어 있습니다.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그들은 '트롤'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우리는 거짓 언론과 같은 편으로 취급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채 신발 끈을 묶고 기표소로 갑니다."

 

 

이상의 내용을 염두에 둔 채 이정렬 변호사가 양아치로 확정되는 과정을 살펴보자. 김용민과 이동형은 너무나 저급하고 무지하고 비열해서, 노통의 말로 하면 '깜량도 안 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글로 다루지 않았다. 그러다가 어제 이정렬 변호사를 '양아치'로 만들고 자신을 짤랐다는 이유로 'SBS를 최악의 집단'으로 폄하한 방송을 유튜브에서 봤다. 두 놈(세 놈이었는데 한 놈은 누군지 모르겠다)이 팟캐스트를 통해 정알못에서 청취자와 추종자로 변신시킨 사람들을 어떻게 선동하고 우려먹는지 알 수 있었다. 듣는 내내 구역질이 올라와 끝까지 듣지 못했지만 그들의 악마적 방식은 너무 쉽게 드러났다. 

 

 

 

 

무식한 김용민은, 자신이 머리가 좋은 줄 아는 이동형의 유도질문에 넘어가는 척하며 이정렬 변호사를 디스하기를 '난 적어도 양아치랑 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것이 다였다. 김어준이 궁지에 몰리면 늘 그렇게 하듯이, 왜 이정렬이 양아치인지 단 하나의 근거도 제시하지 않았다. 교활한, 교활한 것이 전부인 이동형이 이정렬처럼 김용민과 일하다 떠난 사람들을 열거하자 그들도 양아치였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사람 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 실수를 저질렀다'고 말했을 뿐, 그들이 왜 양아치인지 단 하나의 근거도 제시하지 않았다. 실수가 반복되면 그것이 본질이다.

 

 

그런 짧고 어이없는 과정을 통해 이정렬 변호사는 양아치로 확정됐고, 김용민과 함께 일했거나 김어준 등에 소개해준 나머지 사람들도 양아치로 확정됐다. 김어준을 비롯해 그들의 특기가 작열한 것이다. 근거나 증거를 내놓지 않은 채, 마치 쿨하기나 한 것처럼, 지나가는 말투로 툭 던지거나 틀려도 그만인 음모론의 방식으로 이정렬을 양아치로 만들어버렸다. 청취자와 추종자로 하여금 그가 양아치인 이유를 상상하게 만들어 진실로 각인시키는 비열하고 교활한 인격살인의 전형적인 방식이다. 청취자와 추종자에게 자신이 던진 말과 음모론을 진실로 만들 이유를 스스로 찾아내도록 만들면 완벽한 노예로 만들 수 있다.

 

 

그들의 말이면 무엇이든 진실로 받아들일 준비와 동기로 충만한 청취자와 추종자들의 실시간 댓글들을 보면 이정렬 변호사와 나머지 사람들은 천하의 양아치로 확정된 것을 넘어 당장이라도 쳐죽일 놈들로 승격됐다. 그들은 심지어 문프와 민주당의 지지율을 갉아먹고 분열을 획책하며 실패를 유도하는 자한당과 삼성의 작전세력으로 몇 단계 이상 승격된 당장이라도 쳐죽일 놈들이 됐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정치인이나 기업(광고주), 방송국 등이면 똥구멍이라도 빨아대다가 이익이 되지 않으면 바로 독설을 퍼붓는 이동형과 김용민에게 완전히 중독된 사람들의 저주의 한마당이었다.   

 

 

이동형과 김용민은 또‥ 아, 그만 하자. 이재명을 띄우고 지키기 위해 무슨 짓이라도 했고 하고 있는 놈들인데, 그렇게 해야 청취자와 추종자들을 우려먹고 이용해먹을 수 있는 놈들인데 그러려니 하자. 이재명이 법정에서 당선무효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으면 자신들도 속았다고, 법정이 정치적 판결을 했다고, 이재명을 경계하는 차기주자들의 입김과 외압이 작용했다고, 살아남기 위해 온갖 변명과 막말, 독설을 쏟아낼 테고, 청취자와 추종자들은 그것에 화답해 영원한 충성을 바칠 것인데 더 말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깨어있는 시민들의 촛불혁명으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서 성숙한 시민 의식과 뛰어난 정치 이성을 지닌 최고의 민주국가로 올려놓았지만, '김어준과 아이들'로 대표되는 질낮고 반민주적인 선동적 폴리테이너들에 의해 이명박근혜 9년의 신자유주의 표퓰리즘으로 되돌아간다고 해도 그들이 다수라면 어쩔 수 없지 않은가? 민주주의는 후퇴와 전진을 거듭하는 중에 구글과 페이스북이라는 디지털 공룡의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에게 자리를 넘겨주면서도 아무런 경고음 하나 울리지 못하는 지배엘리트와 선동가들의 이익과 친목을 위한 그들만의 리그로 변질되지 않았는가? 

 

 

노통과 문프가 아니면 누가 민주주의를 논할 수 있겠는가? 오로지 두 분의 대통령만이 나라를 구하고 국민을 위하고‥ 그만 하자. 그만 하자. 이재명과 이해찬, 김어준과 아이들의 세상인데 더 무엇을 말한다 말인가? 그만 하자. 그만 하자, 제기랄!!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양봉자 2018.12.22 12:22

    그래서 층간소음으로 남의차에 빵꾸뽄드질 한게 잘한 짓이란겁니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필자님 !!! 궁금한게 있수다!!
    왜 똥파리들이 미는 후보마다 쫙쫙 미끄러 나자빠지는지 고것이 알고잡다!!!
    또 전연령대 방문 1위 사이트인 유튭에서 그나마 쓸만한 스피커인 뉴삐쒸 구독자가 왜 3만을 갓 넘겼는지도 알고잡다!!!
    개인 방송인 유재일 정청래 한테 밀리는 건 기본이고
    개설한지 한달도 안된 무려 한국당 평당원에 불과한 홍준표tv 한테도 밀리는지 고것이 알고잡다!!
    트위터에서 날뛰는 똥파리화력이라면 10만은 넘겨야 정상 아닙니꽈!!!!!!!!!!
    대가리에 빨강??파랑??? 모자 뒤집어 쓸 시간에 어여 구독 버튼 클릭클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재명박근혜경궁 2018.12.22 13:35

      ㅋㅋㅋㅋ 친형을 정신병원에 보내려고 법까지 무시해가며 온갖범법행위를 하는 사람 쉴드도 치는 사람이... 그깟 빵꾸뽄드질은 못봐주네 ㅋㅋㅋ

      ㅋㅋㅋㅋ 니네들이 잡아돌릴께 구독자수, 지지율 밖에 없지 ㅋㅋㅋ 니넨 어쩌면 이리도 궁색 맞은지....

      니네 진짜 구차해 ㅋㅋㅋㅋ

      자기가 좋아하는 언론사들 한테만 후원금 몰아주는
      이재명 지금이 어느때인데 권언유착에 지 홍보를 국민들 세금으로 하고 자빠져 있어

      아~ 그래서 2018 최악의 인물 3위시구나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ㅋ

    • 이재명박근혜경궁 2018.12.22 13:38

      우리 도통령께서 하신 범죄들에 관해선 제가 차마 쉴드는 못치는구먼유~
      근디 할얘기는 많아유~산타 모자 블라 블라
      구독자수 블라 블라
      유투브 블라 블라...
      이제 됐쥬???

      구ㆍ차ㆍ해

      ㅋㅋㅋㅋㅋ

    • 나는똥파리닷 2018.12.23 00:23

      ㅋㅋㅋ 그래서 그 3위한 여론조사가 어디서 한거고 응답율이 몇프론데??
      출처를 까봐 ㅋㅋ 그래야 믿지

  2. 기레기박살 2018.12.22 14:11

    이나라 수많음 언론 기레기들이 우쭈쭈해준 찢재명 2018 최악의 인물 3위 ㅎ

    기레기들 신뢰의 척도라 할수 잇죠 나꼼수 패거리 포함해서

    • 나는똥파리닷 2018.12.23 00:22

      출처가 뭔데?? ㅋㅋ
      그런거 말할려면 출처를 대야 사람들이 믿어주지 ㅋㅋ

  3. merryjanet 2018.12.23 12:04

    어쩌면 이재명 손꾸락들은 하나같이 교주 닮아 천박한 말투들 뿐인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이재명을 잊으라니?
    그 말은 이재명의 추악한 죄목을 눈감아 달라 그 소리인가?
    백 년 쯤 전에 왜놈들이 우리나라에 저지른 악랄한 수탈범죄를 이제는 그만 눈감아주고
    글로벌리즘에 우선해서 친일도 해야 국가 경제에도 이롭지 않은가....라는 궤변 늘어놓는
    친일 앞잡이 후손들과 뭐가 다른지.
    죽어도 그렇게는 못하겠다!!
    모두다 법앞에는 평등해야 마땅하니
    이재명 공소장 대로 엄중한 처벌이 내려져야 할 것이고,
    안그래도 혼란한 정치판에 이재명 따위는 절대 절대 발 한짝 들이지 못하게 해야
    나라 다운 나라가 될 것임.
    그럴 리도 없지만, 만약에 이재명 따위를 쳐내버려서 문 정권이 치명타를 입는다해도
    감수해야 하는 게 바로 "정의" 일테니까.

  4. 뽄드빵꾸 2018.12.25 14:36

    어느 한쪽이 죽어야 끝나는 싸움.
    똥파리들 실체가 드러나는 중.

  5. 신길동 2019.04.13 13:44

    양아치를 양아치라고 말하면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인가? 이정렬을 양아치라고 말한 것은 신뢰가 갑니다.

 

이번 글은 대단히 조심스럽지만 '깨어있는 시민의 네트워크화된 힘'으로써의 문파가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팟캐스트로 대표되는 정보통신기술의 특성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그것 때문에 역풍을 맞을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함이다. '이재명 기소, 김혜경 불기소'라는 검찰의 수사결과는 해석에 따라 실패가 아닌 성공일 수 있음에도, 이에 대해 진지하고 민주적인 토론을 진행하지 않은 채 성급하게 추진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퇴진 및 지도부 사퇴 요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문파에게는 역풍으로 돌아올 수 있는 실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김어준과 아이들'이라고 명명한 진보 진영의 팟캐스트들이 세월호참사와 촛불혁명을 이용해 수백만 명의 지지자와 추종자를 만들고, 이재명이란 희대의 괴물을 키울 수 있었지만, 준비되지 않은 그들의 선동적 수사학이 진실성을 상실하고 민주주의에도 반한다는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힘을 잃고 있음도 정보통신기술의 특성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권위적이고 민족주의적이며 반민주적인 표퓰리즘이 득세하는 이유를 다룬 모든 글에서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정보통신기술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위대한 인권운동인 페미니즘이 세대결(성대결)이자 정치적 권력투쟁으로 변질된 것도 똑같은 원인에서 나온다. 

 

 

오늘날 민주주의 자체에 진저리를 치는 정서가 독특한 논리와 맥락을 갖는 방식은 3가지가 있다. 첫째, 갈수록 증가하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이용 인구와 웹 기반 동원, 선전, 정체성 형성, 친구 찾기의 유용성이 누구나 원하는 대로 또래, 동료, 동지, 친구, 협력자, 전향자를 찾을 수 있다는 위험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이 3가지가 결합해 민주주의 체제에 늘 필요한 정당한 법 절차, 신중하고 합리적인 행동, 정치적 인내심에 대한 알레르기 증상이 전 세계에서 심해졌다……민주주의의 더딘 행보에 대한 조급증은 끊임없는 경제공황 분위기로 인해 더욱 악화된다(지그문트 바우만·슬라에보 지젝·아르준 아파두라이 외 《거대한 후퇴》 중 <민주주의의 약화>에서 인용)

 

 

일자리 부족과 상실, 실업기간 연장과 재취업의 어려움, 소득의 하락, 빚의 증가, 복지와 사회안전망 축소에 대한 두려움, 이주민·외국노동자·난민에 대한 피해의식과 그에 따른 인종차별, 민족·종교적 배타성, 이념을 대체하고 있는 문화적 갈등의 동시다발적 확대(성소수자 차별, 혐오발언과 범죄, 데이트폭력, 묻지마범죄, 낙태·동성결혼합법화에 대한 극한 갈등, 성대결로 치닫는 페미니즘의 권력화, 젊은 남성의 좌절과 반발, 가족과 공동체의 붕괴, 갈수록 어려지는 강력범죄의 증가 등)가 민주주의와 국가(정부)를 향한 불만 및 현재의 좌절, 미래에 대한 공포 등이 상호강화의 과정으로 통해 거대한 소용돌이로 성장한다.

 

 

불행하게도 이런 종말론적 현상들은, 김어준과 아이들처럼 선동가 기질이 탁월한 자들의 먹이감이 된다. 동시에 차베스(베네스엘라)와 후지모리(페루) 등을 거쳐, 트럼프와 푸틴, 메이(영국), 에르도안(터기), 모디(인도), 치프라스(그리스), 보우소나루(브라질), 오르반(헝가리), 르펜(프랑스), 두다(폴란드), 이탈리아(그릴로), 슈트라헤(오스트리아) 등등으로 이어진 표퓰리즘 정치인과 정당(우파 민족주의 정당이 가장 많다. 심지어 파시즘과 나치즘을 표방한 정당도 있다)들의 집권과 득세에 이용된다.

 

 

무려 인류의 1/3이 이들의 지배를 받거나 지지하고 있다. 서로 충돌하는 이런 결합들이 가능한 것은 '절망하고 분노한 대중과 야망으로 가득한 선동 정치인 간에는 서로를 잡아당기는 교집합'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1970년대에 '신자유주의의 득세와 민주주의 축소, 시장근본주의의 폭주와 경제적 양극화, 맹목적 문화우월주의의 폭력성, 이주 반대자들의 분노, 문명 충돌에 따른 테러의 증가와 만연된 공포, 이런 것들의 반작용인 다수결주의자들의 권위주의적 폭정' 등을 예견한  《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의 앨버트 허시만이 옳다면,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팟캐스트, 케이블TV, 인터넷 언론 등이 그의 예견을 옳았음을 증명해주었다.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미디어는 좁게는 자신이 사는 지역에, 다음에는 도시나 주, 그 다음에는 국가와 세계로까지 넓어지며 나와 생각이나 이념, 기대, 기호, 선호, 성향 등이 비슷한 사람들과 연결돼 일정한 정치적·문화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집단을 만들어준다. 오프라인이었으면 경계하거나 친해지지도 않았을, 액정과 스크린 너머의 미지의 사람들과 대화하는 중에 손쉽게 공통의 합의에 이름으로써 '또래, 동료, 동지, 친구, 협력자, 전향자' 집단을 형성한다. 

 

 

빛의 속도로 이루어지는 실시간 대화는 공간적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미지의 사람들과 같은 시공간에 있다는 착각을 불러오는 것이 집단화의 동력인데, 그렇게 다양한 집단을 이룬 그들은 정치사회적 표현에 주저하지 않는다. 혼자일 때는 자신의 의견과 주장, 기대를 드러내는데 두려움을 가질 수밖에 없지만, 일정 수 이상의 집단이 이루어지면 대부분의 두려움을 떨칠 수 있다(조폭이 몰려다니는 이유). 표현에 따른 긍정적 반응이 늘어나면 더욱 많은 표현들을 쏟아내기에 이른다. 

 

 

같은 생각과 의견이 갈수록 강화되는 반향실 효과에 따른 확증 편향된 표현과 주장들이 어떤 검증이나 필터링을 거치지 않은 채, 빛의 속도로 사이버 공간을 들쑤시고 휘저어버린다. 정치사회적 표현과 주장을 쏟아내기 전에 '자유로우면서도 심사숙고하고, 폭넓게 따져보는' 민주적 토론의 사전검증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실수와 잘못, 덜컥수와 자충수는 이런 과정에서 사후적으로 소화해낼 수 없을 정도의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김어준과 아이들' 중에서 지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가장 떨어지는 이동형과 김용민, 김갑수, 황교익, 새날에서 시작돼 김제동과 주진우, 김어준으로 넘어간 돌이킬 수 없는 실수와 잘못, 덜컥수와 자충수가 양산되는 것도 똑같은 이유 때문이다. 디지털 시대의 유목민이라면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이런 문제들은 깨어있는 시민의 대표를 자처하는 문파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에 분노한 문파(로 추정되는) 한 분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퇴진 및 지도부 사퇴 요구>가 바로 그러하다.

 

 

청원의 이유는 대단히 훌륭하고 시의적절했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역풍을 초래할 수 있는 자충수가 될 수 있는 위험성이 너무 높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반향실 효과에 따른 확증 편향과 동조화 확증 편향은 나와 생각과 뜻을 같이 하는(같이 한다고 믿는) 동료와 친구, 협력자의 수를 실제보다 부풀려 보이도록 만든다. 어디나 샤이들이 있고, 침묵하는 다수도 있다는 통념에 따라 덜컥수나 자충수를 피해가지 못한다, 똘기 충만해 대단히 성급한 필자처럼. 

 

 

이재명의 퇴출과 '김어준과 아이들'의 제자리 찾기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해야 하고, 지랄맞고 엿 같지만 문프 성공의 필수사항인 민주당의 총선 승리에 도움을 줘야 하는 문파의 입장에서 보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퇴진 및 지도부 사퇴 요구>는 양날의 칼처럼 작용할 가능성이 너무 높았다. 이재명을 비호하는 세력 중 최고의 자리에 있는 자가 이해찬 대표라면 <사퇴 요구> 청원은 상징적 의미로만 끝날 수 없기 때문이다.       

 

 

2018년 12월 12일 올라온 <사퇴 요구> 청원은 5일이 흐른 2018년 12월 16일 오후 8시 41분에 32,237 명이 동의했고, 9분 후인 8시 50분에는 1명이 늘어난 32,238명이다. 청원 마감일인 2019년 1월 11일까지 예기치 못한 변수들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몇 명이 동의할지 알 수 없지만, 20만 명을 넘기지 못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청원자의 목표가 몇 명이었는지, 정치적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숫자가 몇 명인지, 최소 몇 명을 넘어야 이해찬의 민주당이 문파를 두려워할 것인지 알 방법은 없다.

 

 

뉴레프트님의 작품

 

 

하지만 <사퇴 요구> 청원이 올라온 이후 5일이 지났지만 청원에 동의한 분들이 23,238명에 불과하고, 갈수록 느려지는 속도를 고려할 때, 이해찬의 민주당과 이재명 비호세력에게 정치적 영향력을 가할 정도에 이르지는 못할 것 같다. 청원에 참여한 필자가 해당 청원을 처음 알았을 때 '자충수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던 것이 현실이 됐다. 트위터 활동을 하면서 필자가 제일 궁금했던 것은 문파의 규모였는데, <사퇴 요구> 청원의 동의자수는 그 규모를 어느 정도 추론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다.

 

 

최종 동의자수가 20만을 넘지 못할 경우 청와대의 답변도 들을 수 없거니와, 10만 명도 넘지 못할 경우에는 소위 문파라는 집단의 정치적 영향력이 생각보다 낮을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를 수 있다. 더 큰 우려는 '김어준과 아이들'의 악랄한 주장처럼 문파가 문프의 성공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민주당 분열세력으로 낙인찍힐 수 있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필자의 우려와 분석에 동의하지 않는 문파가 많겠지만, <퇴진 요구> 청원처럼 정치적 영향력의 바로미터로 변질될 수 있는 정치적 행위에는 그것이 불러올 파장이나 역풍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 한다.

 

 

문프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국민들의 놀이터'가 된다 한들 무슨 문제가 있겠냐'며, 많은 국민이 청원이라는 정치행위를 통해 자신의 뜻을 펼칠 수 있는 '민주주의의 장'이 되었으면 하지만, 그것은 전체 국민을 평등하게 배려하고 지원해야 하는 대통령의 입장이 반영된 것이다. 국민의 입장에선, 특히 문파처럼 정치적 목표가 뚜렷한 불특정 다수의 집단에게는 청원 행위를 통해 발현되는 정치적 영향력 행사에 신중해야 하고 상당한 토론을 거친 후에 진행돼야 한다.

 

 

이번 청원이 문파의 목적과 지향, 행동 방식에 동의하지 않는 국민의 한 명이 진행한 것이라도, 수많은 문파에 의해 참여 독려 행위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개인의 정치적 행위는 자유의지에 따른 주체적 행위이기에 누구도 이에 간섭할 권리는 없다. 청원에 동의한 숫자가 적다고 해서 정치적 의미와 영향력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며, 청원 자체로도 목표한 것의 상당 부분을 이룩한 것이라는 평가도 받을 수 있다. 청원자는 동의숫자가 50,000만 넘어도 만족해할 지 모른다.  

 

 

하지만 원하지 않았던 결과가 나왔다고 곧바로 청원에 들어가는 정치 행위는 이번 글에서 다룬 정보통신기술의 특성에 중독된 사람의 즉각적인 반응으로 분류될 수 있다. 그럴 경우 목표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역풍을 불러올 수 있음도 알아야 한다. 덜컥수와 자충수는 이런 감정적이고 직관적인 반응이 불러온 디지털 시대의 자화상 중 하나다. 청원자도, 그의 목적과 목표도 알지 못하는 필자로써는 이런 청원이 문파의 이름으로 진행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만에 하나 문파의 이름으로 이런 정치 행위를 해야 한다면  '자유로우면서도 심사숙고하고, 폭넓게 따져보는' 민주적 토론 과정을 거쳤으면 한다. 정의와 가장 가까운 감정인 분노와 그에 따른 '정치적 실천'은 불의하고 부정의한 것들을 바로잡는 원천이자 동력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사람은 없으리라. 위대한 저항가이자 행동주의자였던 스테판 에셀의 소책자, 《분노하라》는 살아있는 증거이며, 촛불혁명의 성공은 아직도 진행 중인 정의 실현의 위대한 여정이기 때문이다. 

 

 

작고한 지그문트 바우만은 '가장 낮은 사람들의 아우성이 최고로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가장 잘 들릴 때 민주주의는 제대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디지털 공간에서도 유효해야 할 그의 성찰이 소셜미디어라는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플랫폼에서는 (나치가 유대인에게 그랬던 것처럼, 로펌이 의뢰자의 권력과 재산에 따라 그러는 것처럼, 금융업계와 수많은 업체들이 금액과 이익에 따라 투자자나 소비자에게 그러는 것처럼) 극도로 세분되고 분류·범주화된 이용자들 간의 첨예한 갈등을 폭증시키는 기제로 변질될 수 있음도 알아야 한다. 필자는 <사퇴 요구> 청원이 올라간 이상 동의숫자를 늘리기 위한 독려 행위를 계속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동의숫자가 많을수록 좋겠지만, 문파의 독려 행위에도 불구하고 최종 결과가 5만도 넘지 못한다면 어떤 역풍이 불어올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재명과 김어준이 청원의 숫자를 보며 킬킬거리며 지랄 떨 것을 생각하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포와 지도부 사퇴 요구> 청원은 계륵 같은 존재가 됐고, 필자의 고민은 깊어만 간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Laughhaha 2018.12.18 16:37

    이재명의 모든 적폐가, 김어준의 민낯이 지금 드러나고 있다는건 천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사태를 보면서 전중경수 란 말이 떠오르네요. 저들은 그저 코너에 몰려 살아보려고 발악하는걸로만 보여져요 한고비 넘겼다고 안심하고 좋아하는걸 보면 참 딱한 자들입니다. 어차피 저들은 이길 수 없습니다. 깨시민이 이 싸움을 포기하지만 않으면요.

  2. 카이 2018.12.19 13:05

    이해찬 당대표 퇴진요구는 결국 당대표 경선 불복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대구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자유한국당에 역전된 지금 내부에서부터 분열이 문대통령에게 무슨 이득이 있죠?

    적폐청산, 개혁입법의 동력중에 가장큰것이 지지율
    아닙니까? 중도개혁세력 다 떠나보내면 그후에 어떤 일을 할수 있죠?

    이재명 하나 제거하면 끝나는건가요?
    이재명 하나의 카테고리 삼아 내부정적을 제거하려는 권력투쟁이 아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늙은도령 2018.12.21 04:37 신고

      이재명은 바로미터입니다.
      숙주이고요.
      그를 통해서 진보의 적폐도 청산해야 합니다.
      노통과 문프가 없었다면 민주당은 집권은커녕 국민으로부터 버림받았을 정당이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흐르지 않았음에도 우리는 민주당이 대단히 인기있었던 정당인지 착각하고 있습니다.
      중도가 다 떠나면 어떡하냐고요?
      어쩌겠습니까, 그것이 민주당의 한계라면...
      이해찬 대표의 사퇴와 지도부 퇴진은 잘못된 것이지만, 그렇다고 이해찬의 민주당을 지지할 순 없습니다.
      그들의 문프에 무슨 도움이 되었지요?
      촛불혁명 때문에 민주당은 적폐청산의 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일 뿐입니다.

 

'이재명 기소, 김혜경 불기소'로 일단락된 3,245명의 고발인단과 궁찾사의 '혜경궁 김씨(이씨일 가능성이 70%로 높아졌다)의 정체를 찾기 위한 좌충우돌 추적기'의 대리인을 맡았던 이정렬 변호사의 마지막 보고서를 찬찬히 살펴봤다. 이정렬 변호사와 궁찾사의 노력과 헌신에 무한한 감사와 경의를 표하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이정렬 변호사의 최종 보고를 기준으로 그 동안 하지 않았던 몇 가지 소회를 밝히고자 한다.  

 

 

 

 

 

고발인의 1인으로 참여하며, 이번 고발이 법적 싸움의 성격보다는 정치적 싸움의 성격이 크다는 생각을 했었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혜경궁 김/이씨'의 정체를 밝히는 것은 만악의 근원 이재명의 정치생명에 치명타를 가하는 것과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고발의 목적은 계정주의 정체를 밝히는 것이지만, 그/그녀가 김혜경이나 이재명(성명불상자)으로 밝혀지면 재판 결과에 따라 민주당의 차기후보 중 선두권에 자리하고 있는 이재명의 피선거권이 5~10년 동안 박탈될 가능성이 높으니 더욱 그렇다. 

 

 

검찰도 이런 사실을 모를 리 없다. 고발의 목적이 '계정주 확인 및 기소'였고, 김혜경과 이재명이 문제의 계정주일 가능성이 제일 높았기 때문에 수사결과가 어마어마한 정치적 파장을 낳을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일이었다. 이정렬 변호사의 예상보다 수사 과정에서의 검찰의 정치성이 크게 다가왔던 것도 정치적 셈법에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검찰이기에 놀랄 일도 아니다. 현 경기도지사에 차기주자 중 선두권에 있으며, 집권여당의 대표와 표창원, 손혜원, 김현 등의 의원들과 당직자, 막강한 스피커를 가진 '김어준과 아이들'의 비호까지 받는 이재명을 수사함에 있어 '법앞의 평등'을 따를 검찰이 아니다. 

 

 

검찰조직의 차원에서 보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은 양날의 칼이다. 그것의 필요성과 정당성이 촛불혁명과 문재인 후보의 당선으로 확보됐지만, 두 명의 전직 대통령과 사법부의 전임 수장 등을 포함해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규모로 펼쳐야 하는 적폐청산은 다음 정부의 성격에 따라 검찰조직의 숨통을 끊을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에 힘을 실어준다고 해도 초법적 권한까지 줄 수 없는 것이기에 최종 책임은 검찰조직이 감당해야 한다.

 

 

이정렬 변호사도 <뉴비씨>에 출연해 말했듯이, 고발인에 참여할 당시의 필자는 해당 수사팀이 다음 정부에서도 검찰조직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한 보험(이재명의 목줄을 쥘 수 있을 정도의 증거 확보)을 드는 수준에서 수사를 끝내거나, 일부 혐의에 관해서는 기소중지의 방식으로 여지를 남겨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검찰총장을 역임했던 친척 할아버지를 찾아뵙고 자문을 구하고도 싶었지만, 검찰조직의 역사를 돌아보기만 해도 이 정도의 예상은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 

 

 

검찰이 법무부를 통해 트위터 본사에 해당 계정주를 밝혀달라고 요청하지도 않았고, '문준용 취업특혜의혹'까지 꺼내들어 진흙탕 싸움을 마다하지 않았던 이재명이 '검찰수사로 아내가 의혹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기를 바란다'며 갑자기 태도를 바꾸었을 때 정치적 계산이 끝났음을 알 수 있었다. 검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하기 이틀 전부터 이정렬 변호사의 침묵이 이어지는 것을 보며 '이재명 기소, 김혜경 불기소'를 예상할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도 이런 판단이 뒤집혀지기를 바라면서. 

 

 

다만, 3,245명의 고발인단에 최재성과 김빈에게 핵심 증거들을 유출하는 사람들이 포함돼 있다는 이정렬 변호사의 폭로에는 약간 당혹스러웠다. 고발인단에 그렇게 정치권과 연결된 분들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은 예상의 범위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었지만, 핵심 증거까지 유출했다니 당혹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유출된 핵심 증거가 경제적 이익을 위해 '문파의 이름'을 내걸은 팟캐스트를 통해 대중에게 퍼졌고 이재명 측에 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까지 했으니 적폐청산의 대상들이 얼마나 광범위한지 세삼 증명해주었다.  

 

 

 

 

이정렬 변호사가 법적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면 비공개 카페를 만들어 고발인단 사이의 의사소통과 정보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자신보다 정치적 파워(검찰 출신으로 그 빌어먹을 전관예우나 그 이상의 정치적 영향력)가 훨씬 커 검찰을 압박할 수 있는, 또는 검찰에게 가해지는 외압에 맞설 수 있는 변호사(로펌)와 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충고도 이 때문이다. 이정렬 변호사가 지나칠 정도로 예민했던 기간이 있었던 것도 검찰의 정치적 셈법과 스피커의 화력 차이 때문이었음은 말할 것도 없으리라.   

 

 

문제는 이정렬 변호사가 검찰의 불기소이유서를 살펴 보면 '전체적으로 볼 때 고발인단에 유리하다'면서도 이런 충고를 남긴 것은 논리적 모순에 해당해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가 힘들다. 고발인단의 승리를 간절하게 원하고 반드시 승리하고 싶은 이정렬 변호사의 충정에는 추호의 의심도 없지만, 디지털 세상의 특성 상 이변의 충고를 실현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찾아내지 못한 직접증거가 튀어나지 않은 이상 완벽한 내부단속이란 쉽지 않은 일이다. 

 

 

카페가 만들어지고 새로운 대리인과 계약을 하기로 한다면 필자도 참여할 것이다. 내년 4월까지 집필을 마쳐야 하지만, 집필의 목적 중 하나가 '이재명-김어준 카르텔'로 회자되는 바닥으로의 경주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리기 위함이라 무조건 참여할 것이다. 머리가 굳어서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하는 박지원과 이해찬 등의 수사결과 평가는 일고의 가치도 없지만, 3,245명에 이르는 고발인단의 문파적 특성을 고려할 때 일사분란한 관리가 가능할지 자신할 수 없다. 

 

 

이정렬 변호사의 마음처럼, 이재명과의 싸움을 계속하려면 3,245명의 고발인단이 '조군' 같은 트친들에게 카페 운영을 맡기고 새로 선임할 변호사(그가 받아들인다면 이정렬 변호사가 재계약할 수도 있다)와 계약할 자금부터 모아야 한다. 자금의 규모가 최소 1억은 돼야 길고 긴 법적 투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항고할 수 있는 날짜가 얼마나 남았는지 잘 모르겠지만, 1월 5일 <뉴비씨> 주체의 공개방송까지 여유가 있다면 그날 이정렬 변호사의 충고를 바탕으로 향후 일정을 결정해야 한다. 

 

 

저도 나름의 제안을 가지고 참석할 것이다. 검찰의 기소로 목표한 것의 상당 부분을 달성했다고 생각한다면 모를까(필자의 판단은 이재명의 정치생명은 끝났다고 본다), 그렇지 않다면 재판에 관해서는 프로처럼 움직여야 한다. 카페지기와 운영진들도 '조군' 정도 수준의 프로그래머를 고용할 수 있어야 하며, 발전적 미래까지 고민해야 한다. 결국 승리로 가는 핵심은 자금의 규모이며, 문프 성공을 위한 고발인단의 확고한 의지다. 현실은 엿 같아도 현실이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자연e 2018.12.15 07:25

    이쯤되면 빼박이도 아니고, 불가逆的이내요.

 

가장 탁월한 선전선동가의 기술을 가졌다 해도 한 가지 근본적인 원리가 머릿속에 즉각 떠오르지 않으면 아무런 성공도 거둘 수 없다. 즉, 몇 가지 요점으로 한정해 지속적으로 반복해야 한다. 

                                                                                          

                                                                                       ㅡ 아돌프 히틀러의 《나의 투쟁》에서 인용

 

 

 

 

히틀러의 전체주의와 무솔리니의 파시즘, 히데키의 군국주의를 다룬 책과 논문은 너무 많아서 일일이 언급하기도 힘들지만ㅡ내가 읽은 책들 중에서 두 권만 추천하라면 추호의 주저함도 없이 한나 아렌트의 《전체주의의 기원》과 지그문트 바우만의 《현대성과 홀로코스트》를 추천한다ㅡ히틀러의 성공에 가장 많이 공헌(정반대로 해석하라!)한 사람은 나치의 선전부장이었던 파울 괴벨스라 할 수 있다(히틀러에 대해 좀 더 알고싶다면 《나의 투쟁》과 《히틀러의 비밀 서재》를 보라). 



필자처럼 소아마비였던 괴벨스는 프로이트와 융의 정신분석학(두 사람은 사제지간이었다가 학문적으로 가장 격렬한 대립을 보인 경쟁자로 발전했다)과 니체의 초인사상 등에 심취한 덕분에 히틀러의 신격화와 독일 국민의 세뇌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거리의 선동가였다가 정치인으로 변신한 히틀러가 향후 권력을 잡을 것을 예언했던 칼 크라우스(엘리아스 카네티의 《말의 양심》은 풍자와 비평, 연설과 선동의 대가였던 크라우스에 대한 비판으로 가득하다)가 살아있었다면 괴벨스의 성공에 기절초풍했을 것이다. 

 

 

괴벨스는 자신의 일기장에 '이 자는 누구인가? 반신반인이다! 진실로 그리스도인가? 아니면 세례 요한인가? 이 자는 왕에게 필요한 모든 덕목을 빠짐없이 갖추었다. 타고난 호민관이며 떠오르는 독재관이다'이라고 적을 정도로 히틀러에 심취했었다. 그는 나폴레옹에 비견되는 히틀러가 국가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바이마르 공화국을 구원할 그리스도라고 확신했었다. 히틀러를 독일 민족의 영웅으로 만들기 위해 북유럽의 신화들(마불의 토르, 나그라로크 등)을 차용한 그는, 유대인을 박멸해야 할 악덕이자 숙적으로 만드는 선악의 이분법을 동원하는 대대적인 선전활동을 통해 히틀러의 '공격적 현실주의'에 힘을 실어주었다.  

 

 


정신분석학과 심리학, 골상학과 생물학 등 거의 모든 학문에서 끌어온 홍보와 광고 기법으로 중무장한 괴벨스의 선전과 선동은 히틀러를 독일 민족의 메시아로 승격시켰고, 유대인은 독일 민족(게르만족)의 천년 왕국을 가로막는 사탄이나 온갖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같은 존재로 격하시켰다. 한나 아렌트는 《전체주의의 기원》에서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은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는 주장을 펼쳤는데, 그녀의 주장이 맞다면 단순한 아이디어를 홀로코스토로 현실화한 괴벨스의 선동정치에 더욱 힘이 실린다고 할 수 있다. 



무엇이 역사적 진실에 가깝던 독일 민족에 대한 히틀러의 절대성을 세우고, 600만 명에 이르는 유대인을 가장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정당성 확보는 괴벨스의 선전과 선동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 지그문트 바우만은 《현대성과 홀로코스트》를 통해 나치의 유대인 학살이 히틀러의 나치에만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라, 유럽의 패권국으로 성장한 독일 전체의 책임이라고 주장했지만, 그의 주장에 따르더라도 괴벨스의 선동정치가 결정적으로 작용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영향력과 규모, 실력 등에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필자가 이재명과 김어준 조합에서 본 것이 히틀러와 괴벨스 조합의 디지털 버전이었다. '선전은 예술이고 선전가는 심리 예술가'라고 믿었던 괴벨스가 당시의 뉴미디어로 떠올랐던 라디오와 영화, TV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면, 김어준은 미미한 수준에 불과했던, 그래서 법적·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팟캐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했기에 둘간의 공통점을 뉴미디어의 활용에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법이 끝나는 곳에서 독재가 시작된다'는 칼 슈미트의 《정치신학》에 따라 초법적인 선동과 조작을 강행할 수 있었던 괴벨스와 디지털 뉴미디어에게만 허용된 표현의 자유를 활용해 온갖 음모론과 예언, 가짜뉴스를 남발할 수 있었던 김어준은 쌍둥이라고 할 만큼 닮았다. 세월호참사와 촛불혁명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민주당 대선후보와 경기도지사에 오른 이재명은, 괴벨스에 비해 능력과 실력 면에서 많이 부족한 김어준처럼, 바이마르 공화국의 온갖 실정과 수조 퍼센트에 이르는 초인플레이션으로 완전히 붕괴된 독일경제와 그에 대한 독일 국민의 분노를 이용해 총통의 자리에 오른 히틀러와 비교할 수 있다. 

 

 

 

 

유대인에 대한 괴벨스의 각종 음모론들은 이명박근혜에 대한 김어준의 각종 음모론들과 비교할 수 있다. 히틀러의 유럽 정복과 유대인 학살을 위한 괴벨스의 도그마 설정과 구축작업은 이재명을 세월호참사와 촛불혁명의 대변자이자 위대한 민주주의자 노무현을 참칭할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준 김어준의 도그마 설정과 구축작업과 비교할 수 있었다. '전투형 노무현'이라는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이미지 메이킹과 막무가내식 범죄 경력 세탁에 천하의 유시민도 넘어갔으니, 통탄할 노릇이었다. 



대법원 판결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이재명이 무죄라는 유시민의 이해할 수 없는 주장도 이런 편향된 인식의 발로에서 나온 것일 수도 있다. 나는 여전히 유시민의 광팬이자 지지자이지만, 이재명에 대한 그의 인식에는 동의할 수 없다. 이재명을 지지하는 김어준이 성인지감수성의 부족 때문에 수많은 욕을 먹은 것처럼, '조국 대전'의 일방적인 마녀사냥을 바로잡는데 성공한 유시민도 보도관행 운운하며 변명하기에 바빴던 KBS 기자들로부터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나온 성희롱 발언은) 한 명의 여성기자에 대한 모욕이 아니라 여성 기자 전체에 대한 모욕이자 순수하게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모든 여성들에 대한 모욕이기 때문에, 사과 그 이상의 책임을 지십시오'라는 통렬한 되치기까지 당했으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이재명이 무죄라는 유시민의 주장을 애써 무시한다고 해도, 김어준의 성공이 이재명을 끌어올리고 이재명의 성공이 김어준를 끌어올리는 악취나는 상호강화의 고리는 히틀러와,괴벨스의 상호강화 고리를 연상시킴에는 변함이 없다. 김어준과 그 아류들의 끈질기고 확증편향적인 지원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드러난 이재명의 추악한 실체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지사의 당선이라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졌을 정도로 막강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로 시작해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는 나를 위해 말해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로 끝나는 뉘밀러의 고백처럼, 둘의 조합에서 히틀러와 괴벨스의 조합을 봤을 때는 너무 늦어 있었던 것은 아닐까. 간암이 재발한지도 모른 채 이재명의 고발인단으로 참여해 맹렬하게 싸우다, 이정렬 변호사에게까지 전장을 넓히는 바람에 최빠로 둔갑한 것(당시에는 전혀 몰랐던 최재성 지지자와 친했다는 이유와 문파를 욕보이면서도 친문이라고 주장하는 개총수 같은 자들을 비판한 글이 원인이었던 모양이다)을 9개월만에 알게 된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 때문에 나는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서초동집회를 통해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늘어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최대의 행운이었지만). 그들이 골리앗만큼 커졌다면 나는 다윗도 되지 못한다. 그들의 실체를 몰랐을 때는 그들을 응원했었기에 아무리 빠른 후회라도 이미 늦어 있었다. 영원한 노빠이자 문빠로서의 고달프고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는 중에 문파라는 든든한 응원군을 얻은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행운이라고 할 수 있다. 



페이스북이 한창 인기 있었을 때는 하루에 최대 36만 명에 이르는 블로그 방문자가 수백에서 수천 명으로 줄어들었지만, 윤석렬의 검찰과 기레기와 자한당, 반예수적 기독교 무리들로부터 맹공을 받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에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되고 싶어 이재명-김어준 조합과의 싸움을 멈출 수 없다. 이재명을 더 이상 다루지 말라는 외압을 받아들일 수 없어 '백반토론'에서 물러난 박찬혁 작가처럼, 권력화된 이재명-김어준 조합과 길고도 험난한 싸움을 이어가야 하지만, 그것이 문프의 성공에 된다는 믿음이 확고하기에 써움을 멈출 생각은 추호도 없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도덕적인 세계의 활은 길지만 결국 정의를 향해 휜다"고 믿었고, 나 또한 그렇다. 법정에서는 '늦춰진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고 하지만 정의 실현을 위한 현실정치의 세계에서는 늦춰진 정의도 정의라고 말한다. 1심 무죄선고를 뒤집은 고등법원의 유죄 선고를 이끌어낸 전반부는 절반의 성공이라 할 수 있지만, 나머지 반을 이루기 위한 고난의 여정은 이재명과 김어준 조합의 해체에 이를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P.S. 미어셰이머는 《강대국 국제정치의 비극》에서 유럽의 약소국에 불과했던 프러시아를 프랑스와 영국, 러시아, 오스트리아를 위협할 수 있는 통일독일으로 만든 비스마르크에서 시작된 '공격적 현실주의(전쟁을 통해 패권국을 지향하는 국제정치이론)가 빌헬름 황제의 바이마르 공화국을 거쳐 히틀러의 나치에까지 이어졌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괴벨스의 성공과 김어준의 성공은 또 다른 공통점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서는 별도의 글로 다룰 생각이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카사바 2018.12.17 10:54

    저도 문프의 성공이 대한민국을 옳은 길로 인도할 것이라 믿기에, 문프의 성공을 위한 싸움에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2. 익더스 2018.12.17 14:57

    김어준은 괴벨스 만큼이나 위험한 괴물입니다.

  3. 뉴스공작 2018.12.18 01:21

    조작의 달인 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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