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통을 죽음으로 내몬 주범들인 쓰레기 언론과 기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기내 간담회에서 국내 문제 질문에는 답하지 않겠다고 한 것을 소통을 회피하는 반민주적 행태라며 집요할 정도로 문프를 공격한다. 여론을 좌지우지하는 거대언론이자 명문대 출신의 기자로써 자신들의 자존심을 건드렸다고 발광하는 모양새라고 아니할 수 없다. 트럼프와 문프간에 갈등과 불화가 있다고 스스로 확정한 다음에 지금처럼 가는 방향이 올바른 길인지, 그럼에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느냐는 편향되고 악의적인 질문을 던진 중앙일보 기자의 오만방자함에서는 시퍼렇게 날을 세운 살의가 올라올 정도였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보다는 그것에 실패하기를 바라는 수구언론의 친일·반역적 행태야 이골이 난 것이라고 해도, 대단히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11시 뉴스를 없애는 무리수까지 두면서 '오늘밤 김제동'의 시간을 늘림으로써 구좌파적 접근이 늘어난 (그것이 껄끄러웠는지 얄팍한 지식으로 제멋대로의 말잔치를 쏟아내는 전원척을 투입해 이념적 편향성을 물타기 했지만 프로그램의 질만 떨어뜨리는 악수로 귀착됐다, 단 1회에 불과해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단언할 수 없지만) KBS가 4시에 진행되는 <사사건건>에서도 문프의 '반쪽 소통 논란'이라는 제목 하에 첫 번째 꼭지로 다루었다. 이 정도면 다시 뭉친 언론카르텔의 '문재인 흔들기'를 넘어 '문재인 죽이기'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패널로 나온 자들도 문프를 공격해야 할 동기가 대단히 높은 바미당의 이준석과 그의 비판을 방어해야 할 동기가 약할 수밖에 없는 정의당의 박원석이었다. 그나마 '靑 특감반 비리…사퇴론 입장은?'이라는 두 번째 꼭지에서는 언제나 그러했듯이 오늘도 어김없이 논리 확장의 오류에 빠져 '특감반 비리'를 무한대로 과장한 이준석(하버드대학에서 전공한 것이 '닥치고 뻥튀기'였을까?)에 맞서 나름의 방어를 해냈지만 소극적인 수준에 그쳤다. 청와대의 특검반 비리를 최초로 단독 보도했다는ㅡ확인이 필요하다ㅡKBS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문재인 정부 길들이기'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모양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기내 간담회에서 외교 문제에 한해서만 질문을 받겠다며 국내 현안을 연이어 꺼내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것에 대한 필자의 생각은 모든 언론의 날선 비판과는 다르다. 필자의 생각을 말하기 전에 양해를 구한 대통령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국내 현안을 연이어 질문한 것은 기자 본연의 역할이라 욕할 일은 아니다. 다만 대통령을 '당신(김정은을 지칭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그래도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이라고 지칭한 것은 어떤 이유를 들어 변명한다 해도 용납될 수 있는 태도가 아니다. 대통령을 '당신'이라고 지칭한 것이 의도적이었다면 천하의 후레자식이고 무의식 중에 나왔다면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필자가 더욱 분노하는 것은 조중동에서도 가장 처지는 중앙일보의 기자 따위가 촛불혁명이 탄생시킨 대통령에게 '당신'이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 일언반구 없는 민주당의 무능과 무책임이다. 당대표라는 작자는 베트남 여성을 '선호'의 대상으로 상품화시키지 않나, 전 세계 지도자와 시민들 대다수가 존경하는 자당 출신의 대통령을 쓰레기 양산처인 중앙일보의 기레기 따위에게 길거리에서 매일같이 만나는 장삼이사 취급을 받았는 데도 아무런 논평 하나 내놓지 못하니 국정운용의 한축인 여당으로써 기본적인 능력이나 자격이라도 가지고 있단 말인가?  

 

 

개소리에는 몽둥이가 약이지만 보수 정권의 애완견 노릇이나 했던 개새끼 입에서 멍멍거리는 소리밖에 나올 것이 있겠느냐며 무시하고 넘어간다 해도, 이명박근혜 정부 때는 권력의 노예처럼 그런 질문조차 하지 못했고, 오바마가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 질문할 기회를 주었을 때는 꿀먹은 벙어리처럼 박근혜 얼굴만 처다보며 침묵으로 일관했던 그들의 '그때그때 다른 기레기 본성'은 영원히 기억해야 하리라. 권력의 특성에 따라 언론의 자유를 무한히 축소하거나(그것도 자발적으로!), 정반대로 늘리는 이들의 이중성과 기레기 본성이야말로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들어서지 못한 핵심 요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사전 약속이 어떻게 됐던 외교 문제로 질의응답을 한정한 것은 외국 순방의 목적에 집중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부재시에는 이낙연 총리와 임종석 실장이 국내 현안을 관리하는 주체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외유 중에 터져나온ㅡ지상파 3사를 비롯한 거대언론들이 문프의 외유 때만 이런 보도를 내보내는지 의심할 필요도 있어 보이지만ㅡ청와대 감찰반 비리의 전모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답변을 하면 이낙연 총리와 임종석 실장에게 일종의 지침처럼 부담을 줄 수 있기에 국내 현안에 대해서는 일체의 언급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자리하는 것 같다. 첫 번째는 위기에 닥치면 원칙으로 돌아가는 문프의 방식을 분명히 함으로써 이낙연 총리와 임종석 실장도 그렇게 하기를 바란 것이다. 감찰반 비리도 그 자리에 있는 자들이 원칙을 지키지 않아서 발생한 것이기에 그들의 비리를 바로잡는 것도 원칙에 따라야 한다는 뜻이다. 그럴 때만이 최적의 답을 찾아낼 수 있고, 감찰반 비리로 실망했을 국민에게 사과하는 것을 넘어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강력한 다짐을 보여줄 수 있다. 문재인 리더십의 핵심이 신뢰이기에 원칙을 지키는 것만이 감찰반 비리로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결자해지다. 자신의 외유 중에는 이낙연 총리가 국정운영의 대표이자 주체다. 그것이 경제 문제던 사회 문제던, 사실상 책임총리의 역할을 하고 있는 이낙연 총리가 대처하고 해결해야 한다. 감찰반 비리를 막지 못한 정치적이고 실질적인 책임은 임종석 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에 있지만, 이낙연 총리도 각 부처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고, 어디에서는 발생하고 있을 비리들을 발본색원해 엄중처벌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결자해지는 임종석 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특히 조국 민정수석의 경우에는 결자해지의 책임이 막중하고도 또 막중하다. 촛불혁명이 탄생시킨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고와 비리가 계속되고 있으니, 이전 정부들과 비교해 사고와 비리의 발생비율과 경중을 따지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 조국 민정수석은 양 어깨에 대한민국을 이고 있다는 책임감으로 감찰반 비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국민의 다수가 만족할 수 있을 수준이 성공의 기준이며, 이전과는 달리 대단히 까다롭게 평가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결자해지에 성공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기내 간담회에서 국내 현안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체 답하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원칙과 결자해지! 자신이 귀국할 때까지 이낙연 총리와 임종석 실장, 조국 민정수석이 감찰반 비리와 국내 현안들을 제대로 처리했는지 냉정하고 합리적으로 평가하려면 당사자들에게 충분한 시간과 권한을 주어야 한다. J노믹스를 비판하는 논리들은 하나같이 엉터리이니 답할 필요도 없지만 몸이 상할 정도로 강행군을 하고 있는 외유 중에도 노골적으로 문재인 정부를 흔들어 보려는 기레기들에게 휘둘려 이낙연 총리와 임종석 실장, 조국 민정수석이 현안을 처리하고 문제를 수습하는데 운신의 폭을 줄일 이유란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소통을 회피한다는 부정적 인식까지 각오한 채 일부 기레기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을 때는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 더구나 문재인 대통령은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해외순방이라는 강행군을 하고 있기에 '청와대 홍보팀과 사전 약속을 어떻게 했던지 간에 외교에 관련된 문제만 질문받겠다'고 한 것은 외유의 목적에 전념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자 원칙의 문제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인류사적 대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고,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반쪽 소통 논란' 정도는 얼마든지 감수할 것이며, 마다하지도 않을 것이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비판하던 기자들이 대통령의 해외순방 중에도 '국내 현안을 챙겨야 하지 않겠느냐'는 황당하고 자기모순적인 질문을 여러 차례에 걸쳐 시도했다는 것이 한심하고 창피할 따름이다. 이들이 기레기로 회자되는 것은 똥과 오줌을 구별할 정도의 역량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지만, 그 놈의 빌어먹을 엘리트 의식은 국내에 돌아오기 전에 망망대해에 수장시키고 오길 바란다. 공부하지도 고민하지도 않는 기레기들이 인류사의 거대한 전환을 성사시키기 위해 온몸을 불사르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순방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merryjanet 2018.12.04 23:24

    대통령께서 미리 "외교에 관한 질문만 받겠습니다." 하고 양해를 구했고
    우리 대통령은 끝까지 예의와 품위를 지키셨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물고늘어지며 문프를 곤란하게 만들자는 불순한 의도가 모두의 눈에 보였는데도
    아마 다른 대통령, 특히나 박그네 같았다면 "지금 나랑 쌈하자는 거예요?" 하고도 남았을 일.
    해외순방 기자단이 외교에 집중하느라 열일하는 대통령에게 편하게는 못대해주더라도
    온갖 기본 매너란 건 모조리 쌈싸다 먹었는지 그래도 끝까지 인내하며 미소를 잃지 않으시던 문프의
    품성에 또한번 감동하면서 ....
    저런 몰상식한 시정잡배같은 기레기들에게 시달리느니 어서빨리 3년 반이 지나서 자연인으로 돌아가
    행복한 노년을 지내시는 게 낫지않을까...싶은 바보같은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 늙은도령 2018.12.05 00:10 신고

      성공해서 보란 듯이 돌아가야지요.
      천둥벌거숭이 같은 놈의 개소리에 분노가 울컥 했지만 본래부터 그런 놈들이니 분노도 아깝기만 합니다.
      일본에 보냈으면 딱 알맞은 자들의 집단에서 제대로 된 놈이 나오겠습니까?

  2. 기레기소탕 2018.12.06 20:29

    기레기언론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문재인 정부를 향한 저주 증오 무례함의 배경이 무엇일까요?

    되도않는 우월의식? 이명박근혜를 향한 그리움 아니면 특정 배후 세력의 지령?

    이나라 기레기 언론들은 가끔식 국적이 어디지?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정말 경제가 망하기를 바란다는 느낌도 들고 특히 문대통령을 향한 인격 모독스러운 인신 공격은 진짜 이것들의 기레기 언론인들의 기본 인성 자체를 의심스럽게 하더군요

    • 늙은도령 2018.12.07 13:17 신고

      대한민국을 망치는 첫 번째 세력이 언론입니다.
      무엇보바도 종편부터 없애야 합니다.
      심사를 엄격히 해 지나친 경쟁을 막아야 합니다.
      인터넷 언론들도 언론의 자유를 악용하는 경우 폐쇄시켜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제대로 된 언론이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원세훈을 대리자로 앞세운 이명박의 국정원이 그랬던 것처럼,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를 유린하고 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펼쳤던 국민의당이 이준서의 구속에 대해 어떤 변명을 들고나올지 궁금합니다. 이준서의 구속이 유죄를 의미하지 않지만, 영장담당판사가 검찰의 소명에 무게를 실어주었다는 점에서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검찰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터무니없는 주장만 되풀이하는 것으로는 국민의 분노를 잠재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준서의 구속은 안철수를 희생양으로 대국민 사기질(검증도 없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미필적 고의도 범죄를 구성하는 조건이다!)의 책임을 모면하려고 했던 국민의당의 얄팍한 술수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실패를 바라는 조중동과 MBC 등처럼 상당수의 언론에서는 통했다 해도, 대다수 국민에게는 통하지 않았던 술수가 문재인 정부의 검찰은 물론 사법부의 입구를 지키고 있는 영장전담판사에게도 통할 것이라 생각했다면 국민의당은 당장이라도 해체돼야 합니다.



노무현과 문재인으로 대표되는 친노를 죽어도 인정할 수 없었던 기성언론의 작품인 안철수현상에 빌불어 비루하게 정치생명을 이어갔던 자들이 안철수를 희생양으로 또 다른 탈출구를 모색한 것이 국민의당의 적반하장식 뻔뻔함이었다면, 이준서의 구속은 깨어난 시민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결과입니다. 정치에 나오지 말아야 했던 안철수의 퇴진(정확히는 퇴출)이 필연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의 퇴진이 국민의당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 없음도 필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준서의 구속으로 검찰의 수사가 국민의당의 어느 선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지만, 국민의당은 기성언론과 자유한국당, 부패한 기득권 때문에 모국에서 가장 저평가되고 있는 촛불혁명의 주역들을 너무 우습게 봤습니다. 한미정상회담과 G20에서 증명된 것처럼, 전 세계가 촛불혁명의 위대함에 경의를 표하고 있음에도 호남을 볼모로 구태정치를 연장하는 데만 혈안이 된 국민의당은 깨어난 시민들의 세상이 어떠한지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언주의 망언에서도 드러난 것이지만, 국민의당의 퇴행적 행태는 이준서의 구속으로 모든 탈출구를 잃어버린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박지원을 비롯해 국민의당 지도부들이 어떤 논리를 들고나올지 알 수 없지만, 이번에도 또다시 구질구질한 변명과 적반하장식 추미애 사퇴를 되풀이한다면 전지전능한 신이라고 해도 국민의당을 회생시킬 수 없을 것입니다. 안철수와 그의 라인에 모든 죄를 뒤집어씌울 가능성도 높지만, 그것으로 이준서의 구속에 담겨있는 국민의 분노를 희석시킬 수 없습니다. 





백약이 무효한 상황을 만든 것은 국민의당이기에 그 책임도 국민의당이 져야 합니다. 이준서의 구속으로 추미애 대표의 '머리자르기'에 상당한 힘이 실리게 됐다는 것도 명심해야 합니다. 유일한 탈출구는 '결자해지'라는 흔하디 흔한 사자성어에 담겨있습니다. 국민의당 구성원들이 그런 용기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과 추경 심의와 통과가 절실한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정치적 거래를 시도하는 것은 꿈도 꾸지 말기를 바랍니다. 



국민의당의 일부라도 살 수 있으려면 스스로 해법을 찾아내야 합니다. 검찰 수사가 어떤 방향으로, 어떤 윗선까지 치고올라갈지 알 수 없지만 완벽한 몰락을 면하려면 그것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추미애 대표가 국민의당에게 퇴로를 열어주는 것도 그 다음에야 가능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그들을 변호해줄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촛불혁명의 주역인 깨어난 시민들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어떤 기회도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만 명심하십시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참교육 2017.07.12 03:34 신고

    정치를 저질 코미디로 몰고 가는 이들의 추태를 역겹게 보고 있습니다.
    얼굴에 철판을 깔고 주권자를 물먹이는 3류 코믹정치의 진수를 봅니다.
    그들이 하는 새정치에서 추태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7.07.12 03:40 신고

      이번에 확실하게 벌해야 합니다.
      그래야 한국정치가 제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구태 3류정치를 퇴출시키는 것이 촛불혁명의 명령이기도 했고요.

  2. 공수래공수거 2017.07.12 09:25 신고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추경과 장관 임명건으로
    타협을 시도할지도 모르겟네요 ㅋㅋ

    • 늙은도령 2017.07.12 15:19 신고

      지금은 어떤 것을 해도 벗어날 방법이 없습니다.
      국민의 분노를 온몸으로 받아들인 후 깨어난 시민들의 '뜻에 따라야 합니다.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사초 폐기(실종)’이 시작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28개월 전인 2012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8대 대통령 선거를 얼마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판세가 극도의 혼미 속으로 빠져들자 ‘준비가 전혀 안 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가 가동됩니다.





첫 포문은 10월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이 열었습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당시 서해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을 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던집니다. 그의 발언은 권력의 나팔수인 언론을 통해 전국은 물론 전 세계로 퍼져나갑니다.



그리고 마침내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추월하자 초조할 대로 초조해진 ‘찌라시 대마왕’ 김무성이 전면에 나섭니다. 12월 14일, 박근혜 후보의 부산 유세에서 캠프 총괄본부장인 김무성은 대화록에 나오는 내용과 일치하는 발언을 광적으로 쏟아냅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만나지 않겠다고 하는 김정일을 억지로 애걸복걸해서 만나서 NLL을 포기하고 경수로를 지어주겠다’고 말합니다. 이어서 그는 ‘노무현이가 북한의 김정일에게 한 말을 수용한 문재인이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부산 시민에게 호소합니다.





김무성의 발언은 방송을 타고 전국의 시청자에게 지겹도록 반복해서 보도됐는데, 이 바람에 국정원녀 감금사태가 급반전을 탑니다. 이어 대선후보간의 마지막 TV토론에서 박근혜 후보는 ‘댓글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며 ‘민주당은 성폭행범이나 하는 수법으로 여직원을 감금하고, 인권을 침해했다’고 거짓말을 늘어놓습니다.



이 모든 것이 거짓말임이 밝혀진 지금, 한 가지 분명한 것이 떠오름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현 집권세력의 집요하고 끈질긴 ‘노무현과 문재인 죽이기의 실체’입니다. 1심 재판부의 판결에서 보듯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에 관한 현 집권세력의 주장은 너무나 허무맹랑해 다툼의 여지도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정문헌(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비서관)에서 시작해 김무성을 거쳐 박근혜가 극대화시킨 ‘노무현과 문재인 죽이기’가 51.6%의 유권자에게 먹힌 것은, 조중동의 노골적인 지원 하에 ‘노무현 흔적 지우기’에 혈안이 된 이명박이 원세훈을 국정원장에 임명해 할 때부터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NLL 포기 발언’에서 시작해 ‘사초 폐기’와 ‘사초 실종’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현 집권세력이 내놓은 논리의 빈약함이 먹혀들 수 있었던 것도 이명박 정부 내내 조중동과 정치검찰, 뉴라이트 계열 인사들을 앞세워 ‘노무현과 문재인 죽이기’가 진행된 것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개표조작 논란이 있지만, 무려 51.6%의 유권자가 이들의 선동에 세뇌당했습니다.



박정희와 전두환, 노태우의 독재를 뒷받침했고, YS정부 들어서는 IMF 외환위기를 초래한 이 땅의 보수세력들은 김대중 대통령과의 진검승부는 펼칠 수 없었습니다. 독재를 넘어 IMF 외환위기까지 초래한 마당에 온갖 불법을 동원해 뻔뻔스럽게 대선을 치를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에 반해서 노무현 대통령과의 승부에선 전력을 다해 싸웠지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더구나 패배의 핵심이 ‘돼지저금통(희망저금통)’에서 명료하게 드러난 국민의 자발적 참여였다는 점에서 이 땅의 보수세력과 친일부역 경력에서 자유롭지 조중동이 느끼는 공포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습니다.





무려 28개월을 끌어온 ‘사초 폐기’에 관한 1심 재판부의 너무나 쉽고 간명한 판결은 이 땅의 보수세력이 전력을 다해온 ‘노무현과 문재인 죽이기의 실체’가 얼마나 지독하고 집요하게 전개됐는지 말해줍니다. 동시에 그들이 느낀 두려움의 크기만큼 '노무현과 문재인 죽이기'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이런 속도라면 내년 총선이 시작되기 전에 2심과 3심 재판이 끝날 수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와 정치검찰의 행태를 고려하면 그렇게 될 리는 없다고 말해주지만, 반대로 2심과 3심이 계속해서 지연되면 현 집권세력에게 유리할 것도 없다는 점에서 ‘노무현과 문재인 죽이기’는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이번 판결로 인해 문재인이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대표가 돼야 함은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박근혜가 대통령으로 있는 한 결자해지라 했고, ‘NLL 포기 발언’과 ‘사초 폐기(실종) 논란’에서 일관된 모습을 보여준 참여정부 인사의 투명성에서 섞을 대로 섞은 대한민국 정치판을 일신할 가능성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당원들과 여론조사에 참여한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면서, 이만 줄일까 합니다. 밟고 또 밟아도 끝내 일어서고 마는 것이 희망의 힘이고 진실의 가치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랩소디블루 2015.02.07 07:20 신고

    시간이 지나도 여전하네염 주말 잘 보내세욤 .

  2. 노지 2015.02.07 08:08 신고

    정말 저놈들은...어휴;

    • 늙은도령 2015.02.07 16:12 신고

      확 쓸어버리면 됩니다.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제대로 된 지식만 갖추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5.02.07 09:13 신고

    마지막 귀절이 아주뇌리에 남습니다^^

    • 늙은도령 2015.02.07 16:14 신고

      좀 아름답고 깊이 있는 글을 쓰도록 새누리당과 정치검찰이 나두지 않네요.
      그래도 씩씩하게!!!!

  4. 하늘이 2015.02.07 09:24

    끈질긴 저들의 저질스런 탐욕이 이젠 너무 노골적이라 ~그런데도 국민들의 의식은 깨어나지 않고 ~그럼에도 또 희망을 가지고 나아갑니다 ᆞ문재인이 더 강해지기를 ~♡

    • 늙은도령 2015.02.07 16:15 신고

      그는 결심을 굳힌 것이 분명합니다.
      다만 그의 주변에 있는 참모들이 조금 더 공부해야 합니다.
      그들이 수준이 높아야 문재인이 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바람 언덕 2015.02.07 09:46 신고

    정말 정의가 살아있다면 꼭 심판하고 단죄하고 싶습니다.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다면 말이죠...

  6. 耽讀 2015.02.07 09:58 신고

    비겁한 자들입니다. 박근혜,정문헌,김무성,서상기, 조중동들.

    • 늙은도령 2015.02.07 16:18 신고

      다 처벌돼야 할 놈들입니다.
      정말 악마가 인간의 얼굴을 한 자들입니다.

  7. 건는다산 2015.02.07 13:08 신고

    ㅋㅋ국정원에서 찔리니 온갖물타니 및 네거티브 공세로 나오는것같네요. 하긴정권바뀌면 줄줄이 수감될사람들 천지라.. 저희집근처 서울구치소주변 상권이 좋아지겠어요

    • 늙은도령 2015.02.07 16:19 신고

      그들도 겁나서 더욱 난리칠 것이지만, 반대로 조직을 위해 참을 수도 있습니다.
      그들도 두 번이나 연속해서 똑 같은 짓을 하면 조직이 해체될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8. 꼬장닷컴 2015.02.07 17:02 신고

    혈압약이 필요하네요.
    우리 국민들이 이 위기를 냉철하게 잘 이겨 냈으면 합니다.

  9. *저녁노을* 2015.02.07 17:03 신고

    밟아도 밟아도...다시 일어서는 건...
    아마..희망ㄸㅐ문이겠지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데....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네요. 쩝~~

  10. 하늘이 2015.02.08 00:17

    문재인에게 희망을 겁니다 ᆞ어쩌면 노무현대통령보다 더가외롭고 힘든길을 가야할지도 모르겠네요 ᆞ

    • 늙은도령 2015.02.08 02:24 신고

      아마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에게는 참여정부에서 경험했던 것들이 있습니다.
      무엇을 조심하고 무엇을 경계하고,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노무현을 지키지 못했던 이유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문재인을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 것입니다.
      우리가 노력해야 함은 당연한 것이고요.

  11. 건는다산 2015.02.08 18:21 신고

    문재인후보 당대표가 확실시 되었네요. 새로운국면을 맞이하게될것 같습니다!

    • 늙은도령 2015.02.08 20:16 신고

      네, 이제부터 반격의 시간입니다.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이제는 승리로 가야 합니다.

    • 건는다산 2015.02.08 20:23 신고

      벌써부터 조선tv는 통진당 부활하는거 아니냐고 설레발을 치네요. 분위기도 바뀐만큼 국민들에게 신뢰를주는 화합의 출발점이 되었으면좋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5.02.08 21:28 신고

      종편들이 일치단결할 것입니다.
      문재인이 어떻게 하든 비판할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정의나 공감이라는 것이 없어요.
      악마에게는 퇴장을 명령하는 것 이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조선일보가 이 나라를 망친 것을 모으면 북한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12. 이광춘 2015.02.08 22:37

    두번 당하지는 않는다.
    네...결자해지가 정답입죠.
    되갚는게 순리지요.

    • 늙은도령 2015.02.08 23:34 신고

      멋지게, 정의롭게, 합리적이게 그렇게 말입니다.
      언제 돌파해야 하고 언제 물러서야 하며, 언제 포용해야 하고 언제 되갚아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 정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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