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문재인 전 대표의 영입인사 중에서 김빈이 가장 신비로웠다. 그녀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신비로울 수밖에 없었다. '뭔가 이유가 있겠지'라는 것은 추측에도 들지 못하기 때문에 그녀에 대해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자료가 많지 않아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된 이전의 것에서는 별로 얻은 것이 없다. 그녀를 이해하는 과정은 영입된 이후의 동영상과 각종 SNS 활동 내용을 살펴보면서 이루어졌다. 





홍대 산업디자인과를 나온 김빈은 디자인이 주어진 것을 개선해나가는 것처럼, 정치도 사회문제를 개선해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다는 것에서 나름의 정치관이 분명함을 알 수 있었다. 필자의 형제와 삼촌들은 모두 다 공돌이 출신인데, 그들 특유의 사고방식이 주어진 것을 개선하는 것에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김빈의 사고방식과 일통한다. 필자에게는 대단히 익숙한 개념이며, 실제 사업을 할 때도 비슷한 사고에 빠져든 때도 있었다. 



생각보다 다양한 경험을 했고, 나이에 비해 상당히 여물었다는 느낌을 그녀의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삶의 경험과 역사공부를 통해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민주화운동을 한 분들이 가장 많이 포진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것은 당연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보다 재밌는 방식의 디자인을 통해 기존의 제품을 개선해가는 과정의 창의성은 사회문제를 풀어가야 하는 현실정치에서도 상당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만 몇 가지 아쉬운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대화를 나눔에 있어 상대에게 어떤 의도에서 던졌는지 알 수 없는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대화의 주도권을 장악해가는 과정은 카리스마가 느꼈지기도 했지만, 정치적 토론에서 임해서는 대단히 위험한 방식이어서 이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할 것 같다. 끊어지지 않고 물 흐르듯 이어가는 과정에서 상대를 설득할 수 있을 때 정치적 토론은 유권자로부터 최대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지만, 지금의 방식은 상대의 반발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점에서 적절한 수정이 가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몇 개의 동영상과 SNS의 내용으로 김빈을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전공과 기업의 경험, 독립해 사업을 한 경험, 역사 공부 등을 통해 정립된 사고방식과 '파파이스82'에서 보여준 정치관만으로 그녀를 평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에 해당한다. 따라서 필자가 느꼈던 것들을 바탕으로 하나의 부탁을 드리고자 한다. 고전에서 시작해 현대에 이르는 핵심적인 석학들이 남긴 정치철학 서적을 읽었으면 하는 것이 필자의 부탁이다.





필자는 한국정치가 삼류와 사류를 오가는 이유가 정치철학의 부재에서 나온다고 본다. 정치가 일반 기업이나 사업에서 이루어지는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게 돌아간다고 해도 정치의 목적과 수단의 선택은 철학적 사고에서 나온다. 한국의 정치가 수없이 많은 문제들로 가득한 것도 의원 개개인의 정치철학이 너무나 형편없기 때문이다. 철학이 없는 정치는 단순한 정치적 대차대조표를 만들어 자신의 이익란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추락하기 일쑤다.   



정치에 입문한 이상, 이전의 삶에서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정치에서 제대로 활용하는 것을 통해 성공한 정치인이 될 수도 있지만, 기왕이면 그 이상의 정치인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치철학에 대한 공부가 반드시 필요하다. 정치철학이 확고할 때 정치인의 시야는 넓어질 뿐만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할 때 정치적 당위성과 민주적 보편성이 높은 것들을 찾아낼 수 있는 시야가 확보된다. 



정치철학이 없다면, 김빈은 정치를 통해 사회문제를 푸는 공학자에 머물 것이다. 그것은 전문가가 해도 되는 일이지 정치인이 해야 할 일은 아니다. 정치는 그 이상을 고민하고 디자인하는 것이다. 당장의 문제만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적 관점에서 미래의 비전과 전략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정치는 어차피 유권자의 표와 여론의 지지를 먹고살기 때문에 철학적으로 확고하지 않으면 공학적 수준(개선)에 만족하거나, 그 이상을 벗어나지 못해 정치를 떠나는 자가 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김빈은 여러 가지 면에서 참으로 매력적인 정치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잠재력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재밌는 정치를 하겠다는 것은 매우 신선하다. 사실 정치는 관심을 가지면 가질수록 재밌는 것이기에 그녀의 발언은 정치의 본질을 꿰뚫는 대단히 뛰어난 직감이라 할 수 있다. 김빈의 영입의 이유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할 정도다. 정치가 제대로 돌아가면 참으로 재밌는 분야이니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정치가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정치인이 되려면, 그래서 원하는 것을 이루어내는 것을 넘어 미래의 비전까지 제시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발전하려면, 고전에서부터 현재에 이르는 정치철학에 관한 책들을 공부할 필요가 있다. 철학이 없는 정치인은 특정집단을 위한 정치브로커에 불과하다. 재밌는 정치도,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도 모두 다 철학적 받침이 확실할 때 창출할 수 있다.  



젊은피 김빈의 성공사례를 보고 싶다. 진정한 의미의 여성적 리더십이 정립된 정치인으로 김빈의 미래가 곧 더물어민주당의 미래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럴 때만이 역사상 최초로 부모세대보다 가난해진 청춘들에게 희망으로 작용할 수 있다. 누군가의 롤 모델이 된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영광인데, 정치인 김빈이 그러하기를 바란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참교육 2016.02.10 07:31 신고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해야지요.
    그런데 새누리당에는 최연소 어쩌고 하면서 얼짤이 어떻고 하는 친구를 ㅇ여입했더군요. 다양한 게 아니라 정치쇼를 하는 새누리 생각이 납니다. 정치에 대한 철학이 없는 인기몰이가 아니라 소신과 철학이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 하는 정당이 제대로 된 정당이지요. 김종인은 빼고요...(김종인은 더민주철학이 아닌데...)

    • 늙은도령 2016.02.10 15:26 신고

      거의 날날이 수준이었던데요.
      페이스북에 올라있는 옛날 사진들을 보면 가관입니다.
      새누리당의 수준이 이러한데도 그들에게 투표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

    • 술맛을 알아? 2016.02.10 15:42

      동영상을 보니. . .머리를 두드리면 양철소리가 날것 같던데, 색누리당의 대표 아이콘으로 딱일거 같습니다.

    • 늙은도령 2016.02.10 17:55 신고

      색누리당스러운 선택입니다.

  2. 耽讀 2016.02.10 08:14 신고

    정치만 아니라 우리 사회는 철학 자체를 등한시합니다. 돈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생각하는 힘, 세상을 보는 눈, 시대를 이끌어가는 능력을 길러주기 보다는 돈을 얼마나 잘 벌 것인가와 자신들 권력에 굴종하는 것만 가르칩니다.
    갑자가 비슷한 나이인 새누리당 이준석과 비교됩니다. 김빈씨 기대하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6.02.10 15:27 신고

      좋은 사람도, 좋은 정치도 철학적 기반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없을 때 우리는 그때그때의 조류에 휩쓰려 살다 나중에 가야 당했다는 것을 압니다.
      그땐 이미 늦었지요.
      그런 면에서 김빈은 신선합니다.
      창조적이고요.
      철학적 깊이만 높아지면 좋은 재목이 될 듯합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6.02.10 08:55 신고

    저도 잘 알지 못하는데 관심있게 지켜 봐야겠습니다^^

  4. 무예인 2016.02.10 09:12

    명잘 잘 보내셨는지요
    다시 글을 쓰고 계신다는 것은. 건강이 많이 회복 된 상타라 생각 합니다
    올 한해 늘 건강하시고 좋은글 기대 하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6.02.10 15:28 신고

      네, 감사합니다.
      조심조심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운동도 늘려가야죠.
      추위가 물러가면 운동량을 늘릴 생각입니다.

  5. Yun Kim 2016.02.10 14:04 신고

    글의 주제와는 맞지 않는 댓글이라 죄송합니다만..
    너무 궁금해서 한 가지 여쭤보려 합니다.

    최상단, 본문 상단 2개, 본문 하단 2개로 총 5개 달아놓으셨네요.
    저는 애드센스 광고가 3개까지 허용되는 거로 알고 있었는데..
    실수하신 것 같지는 않고, 5개 달아도 괜찮은 것인가요?

    제가 티스토리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늙은도령 2016.02.10 15:30 신고

      저도 이것 때문에 몇 번 질문을 받아서 구글에 집적 문의를 했습니다.
      헌데 아직까지 답이 없네요.
      만약 문제라면 광고비를 되돌려주겠다고 했고,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면 하겠다고 했습니다.
      헌데 아직까지는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래도 가고 있습니다.
      저는 광고의 노출이 많을수록 구글도 좋고, 티스토리도 좋고, 광고주들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구글이 굳이 광고를 3개로 제한할 이유가 없다고 보는데 그들의 맘이니 문제가 생기면 토해내야죠.



필자는 선친이 남겨주신 1,500~2,000여 권의 책ㅡ사업 실패와 온갖 병을 견디지 못해 모든 것을 정리할 때 책들도 함께 버리는 불효를 저질렀음에도, 매일같이 가장 초라한 자살만 생각하다 어차피 죽을 것, '알고나 죽자'는 뜬금없는 생각에 가족의 도움으로 1,000여 권을 책을 추가로 구입해 읽었다. 선친이 남겨주신 책들은 외국과 한국의 고전들과 철학서, 한국의 역사와 세계사, 위인들의 전기와 몇몇 분야의 전집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에 비해 필자가 구입한 책들은 정치, 경제, 사회, 철학, 종교, 과학, 역사, 교육, 문화, 미디어 등 현대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거의 전 분야가 망라돼 있다. 문학작품이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솔직히 최근의 문학들은 필자가 심취했던 고전들과 너무 차이가 나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최근의 문학작품과 필자와는 궁합이 맞지 않았다고 하면 제일 정확할 듯싶다.    



어쨌든 독서량으로만 보면 상위 1%에 속하리라 생각하지만, 젊은날에 읽었던 책들은 무의식 속에 단단히 갇혀 있는 상태라 필자가 직접 구입해서 읽은 책들 속에서 간간히 되돌아볼 수 있을 뿐이다. 물론 뇌과학자들의 주장처럼, 인간의 뇌라는 것이 가소성이 있어서 운이 좋으면 퇴화된 뉴런들이 되살아나 기억 속에서 사라진 책들의 내용이 되살아날 수도 있다고 하니, 그런 기적이 일어날 날을 간절히, 그러나 무모하고 뻔뻔스럽게 기대하고 있다. 

                                                              


필자가 독서량을 자랑하는 것으로 이번 글을 시작한 것은 많이 읽었지만, 그것을 하나로 엮어내지 못하는 능력 때문에 위대한 대가는 되지 못할지언정, 최소한 사이비 지식인들은 걸러낼 정도에는 이르렀음을 말하기 위함이다. 필자는 방대한 독서량 덕분에 누가 사이비 지식인인지 가릴 수 있는 지적검증부대의 역할은 할 수 있게 됐다. 지식이 검색하는 것으로 변함에 따라 허풍을 떠는 것이 불가능해졌지만, 지식의 내용이 전체의 극히 일부에 불과해 깊은 성찰에 이르지 못하는 지식인들이 늘어나고 있다(프랙털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일부가 전체와 유사하기 때문에 문제될 것 없다고 할 수도 있다). 



새로 나온 따끈따끈한 책이나 위대한 고전들을 소개하는 수없이 많은 서평들도 해당 책을 다 읽지 않고 쓰는 것들이 너무나 많아, 마케팅의 일환으로 그칠뿐 독자들의 선택과 성찰을 높여주는데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미디어에 길들여진 세대들이 나이를 불문하고 갈수록 늘어나는 것까지 더해져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정보와 지식에 노출되고, 그에 따라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인류를 일로부터 해방시키면서도 복지를 향상시켜줄 것이라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간을 기계보다 못한 존재로 만들고 있는 현실에서, 속지 않기 위해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시간을 내서 지적 탐구에 매달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보고 듣는 것에 약한 것이 인간의 속성이어서, 지적 탐구에 시간을 낼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사이비 담론과 지식 및 정보들에 속아 기득권의 이익만 강화해주는 이중삼중의 착취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필자는 이것을 최대한 막고 싶은 욕심을 갖고 있다. '알고나 죽자'에서 시작된 지적 여정의 결과물을 통해 지식인의 역할인 비판정신을 잃지 않으면서도, 보다 많은 사람에게 제대로 된 성찰과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주고 싶은 욕망이 넘칠 만큼 가득하다. 바로 이것 때문에 필자는 지금까지 읽었던 책들을 대상으로 필터링을 하고 있고, 그 결과들을 최대한 쉬운 언어를 이용해ㅡ이것은 너무 어려운 작업이라 필자의 능력에 벗어나 있지만ㅡ글로 옮기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돈이 곧 권력인 세상에서, 거대한 부에 맞서는 방법은 작은 부를 수없이 편재시켜 대항하는 것이 최상이듯이, 필자가 읽은 책들을 이런저런 방식으로 조합해서 소개함으로써 거인에 맞서는 난장이들의 지적검증부대를 이루는 것이 필자의 목표다(최근에는 세월호유족들에게 지식을 전해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이런 과정에서 필자도 대가에 이르는 행운이 찾아올지도 모르지만ㅡ꿈도 꾸지 마셔!ㅡ최소한 승자와 강자 위주로만 흘러가는 대의민주주의 역설을 최대한 막고 싶다.    



정치학에는 몇 가지 절대적인 명제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정부는 거짓말을 한다'와 '권력은 부패하는 경향이 있으며, 절대권력은 절대로 부패한다'라는 두 개의 명제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국민의 안전과 풍요를 책임지는 조건으로 탄생한 국가가 최근에 들어서는 전 지구적 지배그룹에 봉사할 뿐, 자신의 존재 목적을 망각한 채 국민을 속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도덕과 철학, 윤리와 양심, 정의와 평화, 공존과 상생이 사라진 세상에서 불평등의 심화는 인류의 미래마저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필자는 감히 이런 추세를 조금이라도 늦추고 싶은 무모한 욕망이 있다. 필자는 운이 좋아 사업에서 망하고 온갖 병에 걸렸고, 운이 나빠 세상이 돌아가는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됐다. 이것은 감당하기 힘든 내적 갈등을 일으키지만, 남은 생을 아웃사이더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면 내적갈등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그로 인해 사이비 지식인과 전문가와, 반칙과 특권의 기득권의 야합을 까발리고 그들의 끝없는 탐욕을 고발하기 위해 필자가 얻은 모든 것을 풀어놓아 작은 지적검증부대라도 만들고 싶다. 



그렇게 이중삼중의 착취를 최대화하고 있는 전 지구적 지배세력과 불의한 통치엘리트, 고착화된 부정의에 맞서 투쟁의 지평을 최대한 넓히려 하며, 그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부와 권력의 독점을 이루었다면, 우리도 네트워크를 통해 그들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지적검증부대를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후손의 권리가 현재의 모든 욕망에 우선한다"는 말을 가슴과 머리에 담고서, 강자와 승자에게 유리하도록 일방적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더더욱 세월호참사에서 어른들의 탐욕에 250명에 이르는 아이들이 유명을 달리했음에도 진상규명조차 진행되지 못하고, 정부와 여당이 그 맨앞에 차벽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진흙속의연꽃 2014.08.08 07:53

    정부는 거짓말을 한다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그럼에도 이를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에 대하여 ‘투명인간’이라 합니다. 소설가 성석제의 소설 제목과도 같은 말입니다. 한마디로 존재감이 없는 인간들입니다.

    국민교육이 잘 된 주변인들을 많이 봅니다. 계급적으로 보아서 계급투표를 해야 함에도 항상 보수기득권층의 정당만을 찍어 주면서 막상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이처럼 존재감 없는 투명인간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런 투명인간들은 tv나 신문의 본 대로 따라 갑니다.

    대낮에 술취한 사람을 보았습니다. 나이 든 노인으로 아무 할일 없는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갑자기 “저런 사람들도 한표를 행사할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식인의 한표와 대낮부터 술취해 비틀거리는 자의 한표가 같다고 생각하니 한숨이 나왔습니다. 더구나 그 한표가 tv에서 본대로 행사 된다고 생각하였을 때 바로 그런 사람들이 투명인간이라고 봅니다. 한마디로 존재감 없는 사람들이 계급투표를 하지 않고 정부의 말만 믿고 투표하는 행위입니다. 이렇게 투명인간들이 많아 질수록 사회는 더욱더 망가져 가겠지요.

    • 늙은도령 2014.08.08 15:26 신고

      네, 그런 투명인간 때문에 방송들이 돈을 벌고 불의한 권력이 정권을 잡습니다.
      대한민국은 폭주하는 기관차를 멈춰 세우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런 다음 언론과 방송에 의해 조작된 것들을 하나씩 걸러내서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합니다.
      이런 상태로 계속되면 영원히 기득권의 세상이 될 것입니다.

      참, 님의 블로그에는 답글을 달 수 없어 여기에 남깁니다.
      불교에 대해 님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저도 공부를 하다 보면 외국 학자들도 불교에 대해 많이 아는 사람들이 종종 나옵니다.
      그리스 시대의 철학도 동양적 영향을 많이 받았고요.
      나중에 제가 티스토리 초대장이 생기면 보내드릴게요.
      이곳은 폐쇄적이지만 블로거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적 기술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 maejoji 2014.08.08 17:35 신고

      늙은 도령님,
      제게 <티스토리 초대장>이 여러 장 있습니다.
      연꽃님을 비롯하여 도령님이 지정하는 분께 드릴 수 있으니
      의사타진 하여 알려주십시오.

    • 진흙속의연꽃 2014.08.09 08:00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 합니다.
      블로그에 주로 불교이야기를 쓰고 입습니다.
      그러나 때로 정치이야기를 쓰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만 억제하고 있습니다.
      불교에 관심이 많은 불자들이 주로
      보기 때문에 정치이야기를 싫어 하더구요.

      그래서 이곳에 종종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정치성향은 진보적이지만 그렇다고 현재
      야당을 지지 하지는 않습니다.
      일종의 비판적 지지라 볼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관련하여 의견주심 감사합니다.
      현재 오로지 다음 블로그에만 글을 쓰고 있을 뿐
      카페, SNS, 페북 등 일체 활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티스토리에 대하여 잘 모른데 어떤 매체인지 알려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블로그에 댓글을 막아 놓았습니다.
      좋은 점 보다 안좋은 점이 더 많아서 입니다.
      이점 용서 바랍니다. 그대신 매일을 올려 놓았습니다.
      그래서 매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불편한 몸으로 이렇게 온몸으로 글을 써 주셔서
      읽는 이로 하여금 감동을 주어 감사 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일용할 글을 많이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 늙은도령 2014.08.09 17:22 신고

      감사합니다.
      이곳으로 오고 싶어하는 분들이 잇으면 도움을 청할게요.

    • 늙은도령 2014.08.09 17:29 신고

      티스토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글을 편집할 수 있거나 배치할 수 있습니다.
      님의 글을 많은 사람이 보면 이곳에 옮길 경우 한 동안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티스토리의 도구들을 사용하는 법만 배우면 님이 원하시는 형태로 블로그를 꾸밀 수 있습니다.
      제가 초청장을 보내드리려 했던 것은 공통의 공간을 만들되 정치적인 것만 올리고자 함이 아닙니다.
      다양한 블로거들의 글을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자신의 사이트를 알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합입니다.
      또 이곳은 물을 흐리는 악플러를 차단해버리면 활동이 불가능하게 돼 있습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저나 이니그마님과 통화하면서 배우면 2시간 정도면 됩니다.
      남들은 몇 달 걸려서 배우는 것을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그리 큰 돈은 안 되지만 광고도 끌어올 수 있어 도움이 되고요.
      그런 이유들로 해서 추천장을 보내드리려 했던 것입니다.

  2. Croaton 2014.08.08 08:24 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지적검증부대... 느낌은 고대에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소수의 비밀집단 같은 느낌. 요건 갑자기 스쳐간 느낌..이고요. 사실 이런 시대가 아니라고 해도 꼭 필요하고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됩니다.

    • 늙은도령 2014.08.08 15:28 신고

      역전 또는 전복의 비밀결사요??
      우리가 모두가 헛똑똑이로 살지 않으려면 보이는 것 이면의 것들을 볼 수 있어야 하고 이것이 가능하려면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책을 읽지 않는 시대이니 우리라도 노력해서 그들에게 좀 더 좋은 지식을 전해드리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오일권 2014.08.08 10:57

    님께서는 몇안되시는 지식인이시고 어둠속에 위치를 알리는 등대입니다.부디 건강하시고 아고라에서 자주 뵙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늙은도령 2014.08.08 15:29 신고

      네,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게요.
      이 불의한 세상을 조금이라도 정의의 쪽으로 끌고와야죠.

  4. 산중거사 2014.08.08 15:03

    감사합니다. 가금 들러 좋은 글들을 읽고 갑니다. 끝까지 펜을 놓지 않고 정의와 진실을 말할 수 있는 건강과 용기를 기대합니다. "정부는 거짓말을 한다." 저도 많이 공감하는 말입니다.

    • 늙은도령 2014.08.08 15:30 신고

      네, 최근에는 언제나 거짓말합니다.
      정치가 이렇게까지 타락한 적은 인류 역사상 없었던 것 같습니다.

  5. 참교육 2014.08.08 22:45 신고

    그래서 그렇군요.
    뭐가 달라도 다르다고 생각했거든요.
    역시 쌓이 노하우가 어디로 가겠습니까? 거기다 삶의 연단까지 겪으셨으니... 앞으로 큰 기대를 해 봅니다.

    • 늙은도령 2014.08.09 17:30 신고

      네, 노력할게요.
      방문자 수가 줄더라도 당분간은 이것에 집중하며, 출판을 위한 글쓰기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6. 백순주 2015.09.16 08:05 신고

    "후손의 권리가 현재의 모든 욕망에 우선한다"

    동감합니다. 우리가 누리는 행복은 과거 선조들의 피땀에 있었기에 가능합니다.
    "역사에 무임승차하지 마라."
    최태성(역사)선생님 말처럼 현재를 지켜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응원하고 지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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