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무엇부터 얘기해야 할까? 초등학생에서 해외유학생까지 일베로 대표되는 극우의 분출과 기독교와 결탁한 보수 반동의 득세를 설명하려면ㅡ원인을 모르면 해결책도 없기 때문에ㅡ그리하여 상식과 양심, 도덕과 윤리, 정의와 관용, 이성과 지성이 사라진 혼돈의 대한민국을 설명하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보수 반동의 득세는 역사의 분명한 퇴행이자 역행인데, 어찌하여 돈(권력)과 성공에 대한 열망과 좌절이 봉건시대에나 가능할 법한 계급 차별과 나치 치하에서나 어울릴 인종 혐오와 성적 폭력으로 대체됐을까? 홍익인간과 인내천의 나라가 분열과 갈등, 증오의 나라가 됐을까?



국정원과 군의 대선개입이 종북좌파의 집권을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필요악이 되고, 세월호 유족의 진실규명 요구가 종북세력의 체제전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식민지근대화론과 기독교근본주의, 반공주의와 애국보수를 자처하는 뉴라이트의 득세로 건국절 이전의 역사를 폄하하는 것이 가능해졌을까?



이명박 정부의 부정부패와 각종 비리를 비판한 박근혜가 정권을 재창출하고, 최근에는 김무성이 박근혜의 불통과 무능, 무책임과 대척점에서 서서 차기대선의 선두주자로 떠오를 수 있을까? 이명박근혜 정부의 실정에도 불구하고 집권세력의 한축인 새누리당은 연전연승을 할 수 있는 것일까?





종편의 폭력과 선동, 왜곡과 호도, 편향과 선정성이 심해질수록 시청률이 올라가고, 지상파3사는 공공성에서 멀어지고 공적의제 선정능력을 잃었지만 부끄러워하지 않고, 보도채널은 준종편화의 길로 가는 것을 마다하지 않을까? 종이신문의 퇴조에도 불구하고 조중동의 영향력은 유지되는 것일까?



공교육의 몰락이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이르렀고, 사교육은 중산층 붕괴의 핵심이자 모든 차별과 불평등의 기원으로 작용하게 됐을까? 신분이동성이 줄어들었음에도 신분상승의 사다리를 복원하기보다 극단의 불평등을 내면화해 자발적 복종을 받아들이면서도, 타인에 대한 증오와 분노, 폭력의 원천으로 사용하게 됐을까?



정치권의 타락과 논리의 일관성도 없는 하향평준화가 극복과 개혁의 대상이기보다 보수 반동과 극우화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게 됐을까? 막장드라마의 범람과 성 상품화의 일반화와 저질 문화가 난무하는 디지털 미디어와 사이버 공간이 민주주의의 학습장에서 언제부터, 어떻게 보수 반동의 원동력이 됐을까?





사는 지역과 부의 크기에 따른 계급의 탄생, 종교의 세속화와 대형화, 전통과 관습의 붕괴, 세대 간 갈등의 심화, 물질만능과 소비지상주의, 쾌락과 욕망의 비뚤어진 분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의 파편화되고 표피적인 충동과 유행에 대한 강박적 추종 등등 온갖 질문들과 가장 신자유주의적인 국가, 대한민국의 보수화를 설명하려면 보수 반동의 정확한 이해부터 필요하다.



필자는 ‘보수 반동의 시대’를 연재하며 좌파의 몰락과 우파의 부상에 대해 다양한 책들을 인용하고 우리와 비교하면서 신자유주의 30년을 총체적으로 돌아볼 생각이다. 고리타분해진 진보주의자의 믿음처럼 사실과 진실만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을 보여줄 생각이다. 



연재를 하는 중에도 추가적인 책들을 공부할 생각이고, 지적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한 오프라인에서의 노력(건강과 상관없이 7월에 첫 모임을 가지려고 한다)에도 시작할 생각인데, 이 모든 것이 보수 반동의 폭주를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정보의 양이 늘었다고 생각의 양과 질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기에 무엇이건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분석의 틀은 조지 레이코프의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와 《프레임 전쟁》, 리처드 생크먼의 《우리는 왜 이리석은 투표를 하는가》, 토마스 프랭크의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와 《실패한 우파가 어떻게 승자가 됐는가》, 래리 바텔스의 《불평등 민주주의》,  리처드 윌킨슨과 케이트 피킷의 《평등이 답이다》, 조지프 스티글리츠의 《불평등의 대가》, 존 퀴긴의 《경제학의 5가지 유령들》, 저스틴 폭스의 《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 나오미 클라인의 《슈퍼 브랜드의 불편한 진실》 등을 주로 활용할 생각이다.    



그 시작은 토마스 프랭크의 《캔자스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ㅡ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인용문이 적절할 것 같다. 대한민국의 지배엘리트를 독점하고 있는 미국 유학파의 생각(프레임)부터 꿰뚫지 않으면 보수 반동의 시대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P.S. 대한민국이 제대로 된 국가가 되려면 진보의 가치와 미래의 모습은 유럽에서 찾아야 하고, 현재의 보수화를 이해하려면 미국 보수 반동의 역사를 살펴봐야 한다. 대한민국의 보수세력은 미국 보수세력의 판박이다. 미국적인 것들(자유시장 자본주의, 기독교 우파, 보수 언론과 연구소, 교육제도, 허리우드, 티파티 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사람이 돈과 권력보다 우선되는 세상으로 갈 수 없다. 



필자는 사실 이 작업을 '늙은도령이 본 근현대사 비판'과 '한국 현대사 비판'을 끝낸 다음에 진행하려 했으나, 진보세력의 무능력과 기득권화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순서를 바꿨다. 건강이 좋지 않은 필자가 이 작업을 완수할 수 있으려면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이 절대적이며, 쉬운 언어로 어려운 내용을 설명해야 하는 모든 에너지의 원천이다. 자, 일단 가보도록 하자.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참교육 2015.05.20 15:57 신고

    저는 요즈음 가끔 역사가 진보 발전한다는 말이 믿어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만큼 수구세력들이 발호해 역사를 반동으로 몰고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런 경향성은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읿ㄴ을 비롯한 미국 그리고 영국에서 조차 반동이 역사로 회귀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쯤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도래할런지 착잡하고도 답답합니다.

    • 늙은도령 2015.05.20 16:20 신고

      그것에 대해 지금껏 공부해왔는데 하나씩 풀어낼 생각입니다.
      저는 개별 사안을 보수 반동과 묶어서 우경화 경향을 해체하는데 집중할 생각입니다.
      7월 달에 지적공동체를 위한 첫 번째 모임을 가질 생각인데, 그분들과 좋은 네트워크를 구축할 생각입니다.

  2. 여행쟁이 김군 2015.05.21 03:37 신고

    좋은 말씀 잘 듣고 갑니당~^^

  3. 공수래공수거 2015.05.21 08:49 신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이 정말 투표를 잘해야 하는데
    왜 선거때만 되면 보수에 표를 주는지 모르겠네요
    보수들의 현란한 속임수에 놀아 나는건지?
    투표를 해서 그 들이 권력을 잡으면 나도 그렇게 될수 있다는
    환상인지?
    참 알다가도 모를일입니다

    • 늙은도령 2015.05.21 17:59 신고

      그것을 이번 연재를 통해 자세히 밝힐 것입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보수 반동의 성공이 그렇게 만들어놨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3년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1년차의 국정원 댓글사건, 2년차의 세월호 참사, 3년차의 성완종 리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이 세 가지 키워드만으로도 정치적‧민주적 정당성이 없는 정부가 들어서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세 개의 키워드가 말해주는 것은 공권력의 타락과 국가의 부재, 정경유착의 적폐입니다. 참담한 것은 박정희의 18년 집권을 거론할 때 이 세 가지가 반드시 나온다는 것입니다. 중앙정보부는 공권력의 타락을 주도했고, 긴급조치 1~9호는 국가의 부재를 주도했으며, 수출 위주의 압축성장은 정경유착의 적폐를 고착화시켰습니다.



민주정부 10년에도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이런 참담한 키워드를 사용한 적은 없었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예언처럼 보수정부 7년4개월 동안 대한민국은 박정희의 유신독재 시절로 거의 다 돌아갔습니다. ‘민주화’라는 단어가 희화화될 정도로 대한민국의 퇴행은 끝을 모르고 이어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세월호 참사에서 보듯, 국민의 목숨마저 정권의 이해와 관계되면 얼마든지 버려질 수 있다는 것에서 대한민국의 타락은 정점에 이릅니다. 선진국 같으면 정부가 물러나는 것만이 아니라 국가 개조를 위한 대수술이 진행됐을 텐데, 대통령이 세월호 1주기에 맞춰 외국으로 나가는 나라가 대한민국이 됐습니다.





성완종 리스트에서 보듯 박근혜 정부의 인사들은 하나같이 결격사유로 가득하지만, 끝내 최고의 자리에 올라 대한민국을 통치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부정부패와 범죄 사실들이 아무리 많이 나와도 검찰을 거치면 최소한으로 축소돼 선별적 대가만 치를 뿐,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36년에 걸친 일제 강제합병에 이어, 동족상잔의 한국전쟁을 치른 이후 대한민국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다고 하지만 작금의 현실은 욕망과 탐욕의 집단적 광기밖에 남은 것이 없습니다. 기본적인 도덕과 윤리는 삶에 대한 철학의 부재와 맞물려 총체적인 타락 속에서 종적을 감췄습니다.



나만 아니면 된다는 이기적인 행태는 ‘현실이 그런데 나보고 어떡하라’며 체념의 내면화를 넘어 자발적 복종의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욕망과 탐욕이 이끄는 대로 가는 것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차원으로 승격했고, 정치적 무관심이 개념 있는 사람의 기본적인 조건이 됐습니다.





그 결과 정치의 타락은 더욱 빨라졌고 광범위해졌으며, 언론마저 제 역할을 포기한 채 권력과 자본의 식탁에서 떨어진 부스러기나 챙기고 있습니다. 공교육의 몰락은 학교를 배움과 우정의 장이 아닌 차별과 경쟁의 장으로 만들었습니다. 빈곤의 대물림과 함께 청소년 자살률이 세계 최고여도 내 아이만 아니면 그만입니다.



대물림되는 가난은 게으름과 무능력으로 치부되며, 놀림의 대상이 됐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현실의 높은 벽을 넘을 수 없는 사실은 무시한 채, 가난하다는 사실만 강조하며 차별을 당연시 여깁니다. 장애인과 노약자들은 사회적 비용이나 까먹는 기생충 같은 존재로 여기고 불편해 합니다.



언론의 거짓말과 사실 왜곡은 너무나 흔해 무엇을 믿고 무엇을 의심해야 하는지 구별조차 할 수 없습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막장드라마와 예능프로는 봐야 하기 때문에 정치 따위에 관심을 둘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국정원, 세월호, 성완종 리스트가 국가의 키워드가 되도 나와 상관없으니 별것 아닙니다.





총선과 대선 직전에 욕망과 탐욕의 먹거리를 던져주면, 지킬 수 없는 공약들을 남발하면 또다시 관성적인 투표로 화답할 것이니 1%를 위한, 1%에 의한, 1%의 대한민국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나쁜 선례만 쌓여가는 대한민국을 떠나기 위해 SKY 졸업생들이 이민계를 들고 있다는 기사에 혀를 찰 노릇만도 아닌 것이 현재의 대한민국입니다.



SKY를 나와서 좋은 직장에 취직한 사람들이라면 현재의 체제에 가장 잘 적응하고 성공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이 나라를 떠나겠다고 합니다. 잘못된 세상을 바꾸려하지 않고, 용접 같은 기술을 배워서라도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나라로 떠나겠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제 자신이 대한민국의 국민인 것이 부끄럽고 참담한 적이 없었습니다. 저 역시 정의로운 사람은 아니지만,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덕과 윤리는 지키고 사는 것이 지금처럼 어려웠던 시절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5일만 지나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됩니다.





국정원, 세월호 그리고 성완종 리스트.. 박근혜 정부 하에서 산다는 것이, 욕망과 탐욕의 집단적 광기가 지배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산다는 것이 이 세 가지 키워드 속에 압축돼 있습니다. 권력이 욕망의 노예가 되고, 정치가 탐욕의 수단이 되는 나라가 작금의 대한민국입니다. 



이대로가 좋다면 복종하는 노예로 살 것이며,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면 아래로부터의 혁명을 주도하는 자유의 전사가 될 것입니다. 인간의 삶이 한 번 뿐이어서 소중한 것이 아니라, 소중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한 번만 주어지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실천할 수 있는 의지와 용기가 있다면 또 다른 세상은 언제나 가능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세이렌. 2015.04.11 23:59 신고

    충격입니다. ㅋㅋ안타까운사건

  2. 하늘이 2015.04.12 00:37

    우리 모두가 두눈 번쩍 뜨고 화들짝 깨어납시다 ᆞ그리고 가장먼저 투표로 보여줍시다 ᆞ

    • 늙은도령 2015.04.12 00:57 신고

      투표와 집회, 여론을 통해 저항해야 합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지만, 일어난 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할 수 있으니까요.

  3. 하늘이 2015.04.12 01:07

    사람들이 너무 무기력해져 버렸습니다 ᆞ불의에 저항할 의지가 너무 많이 꺽여 버리지 않았나하는 생각입니다 ᆞ그래도 정신 차려서 투표도하고 여러 방법으로 저항해야죠 ᆞ국민이 무서운걸 보아야 겸손해 질려고 하겠죠 ᆞ

    • 늙은도령 2015.04.12 01:12 신고

      무기력해졌다는 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절망에 빠진 것을 말합니다.
      어디서도 희망의 근거를 찾을 수 없을 때 인간은 무기력해지고 자발적 복종에 이릅니다.

      하지만 인간은 그와 정반대의 목표를 향해 진화해왔습니다.
      여기서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삶이라면 싸워야죠.
      잘못된 것에 굴하지 말아야죠.
      그렇게 자신에게 주문이라도 걸어야 합니다.

  4. 달빛천사7 2015.04.12 06:54 신고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5. *저녁노을* 2015.04.12 07:33 신고

    무서운 정치판가타요
    쩝..ㅠ.ㅠ

    • 늙은도령 2015.04.12 07:34 신고

      부패한 정치세력을 이번 기회에 완전히 걸러내야 합니다.
      다시는 이런 부정이 없으려면 새누리당을 철저히 개혁해야 합니다.

  6. smm 2015.04.12 14:56

    성종환 리스트에서 김무성의 수첩사건이 오버랩됩니다.
    정치검찰이 굳이 리스트를 공개한 것도 의문이고, 잠재적 대선출마자들을 깔끔히 정리하고 이번 사건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보는 것은 김무성일 듯 보입니다.

    • 늙은도령 2015.04.12 15:16 신고

      결국은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헌데 세상은 모르는 것이라 또 어떤 리스트가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7. 아침5시 2015.04.12 17:00 신고

    성완종 리스트 정말 무섭네요 ㅠㅠㅠ
    모두 깨끗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5.04.12 18:15 신고

      그래야 하는데 검찰이 제대로 수사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박근혜를 지켜야 하니까.

  8. 『방쌤』 2015.04.12 17:52 신고

    보수정부가 들어선지 벌써 7년 4개월.. 이 흘렀군요
    그 동안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또 그것들이 얼마나 중요한 사건들인지...
    절대 소홀하게 생각해서도 안되고, 잊어서도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관심없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알아야 할 것들은 알고, 반성해야 할 것들은 반성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 늙은도령 2015.04.12 18:16 신고

      지금보다 조금만 나누면 다 잘 살 수 있습니다.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인간이 조금만 인간다워지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9. la1106 2015.04.12 22:34

    글쎄요 혁명이나 전쟁없이 해결될까요?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는데... 이넘 저넘 하는 짓거리들 보면....

    • 늙은도령 2015.04.12 23:35 신고

      쉽지 않지요.
      그래서 어려운 것이지요.
      그렇지만 포기할 수 없는 것도 중요합니다.

  10. base 2015.04.12 23:17

    정확한 분석과 평가입니다. 그래서 일말의 희망조차 허망한 바램이 아닐까 의구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제 일반 시민들만이 최후의 보루인것 같은데 지금 이상태에서 과연 가능할까요?

    • 늙은도령 2015.04.12 23:37 신고

      세상은 아주 조금씩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전에는 좀처럼 드러나지 않던 것이 드러나곤 합니다.
      우리가 유토피아를 꿈꾸는 것은 유토피아가 있어서가 아니라 유토피아를 꿈꾸고 노력해야 디스토피아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인간의 무력함이 극에 이르렀습니다.
      이 다음에 무엇이 올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원하는 미래를 위해 오늘은 노력하는 것이지요.

  11. 공수래공수거 2015.04.13 08:43 신고

    이 판국에 한국을 뜨는군요..
    되풀이 되는것 같아 씁쓸하다 못해 실소가 머금어집니다

    • 늙은도령 2015.04.13 15:27 신고

      한국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데 무한경쟁 때문에 자식까지 생각해서 그런다고 합니다.
      한국이란 나라의 비정상을 가장 열심히 따랐던 사람들이 이민을 결심하는 것은 그만큼 이 나라가 비정상인지 알 수 있습니다.

  12. 나비오 2015.04.13 11:05 신고

    빈곤의 대물림 순환 도표가 인상적이네요
    이번에도 그냥 넘어가면 '이민'으로 내몰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 늙은도령 2015.04.13 15:28 신고

      이 나라의 문제가 심각합니다.
      정말 걱정입니다.
      하루 빨리 제 궤도에 들어서야지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