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이 삼권분립이란 헌법적 가치마저 거부하며, 자신의 존재이유를 부정하는 지극히 비겁하고 정치적인 판결을 내렸습니다. 대법원장을 비롯한 대법관 전원은 당의 원내대표를 찍어 발라낼 정도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벌거벗은 임금님’의 서슬 퍼런 결기에 바짝 엎드린 채 이도저도 아닌 말장난만 늘어놓았습니다





유죄는 유죄인데, 현 정부 하에서는 유죄를 유죄라 말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결은 정치적 책임을 하급심에 떠넘기는 비겁함의 극치여서, 대한민국 사법사에 길이길이 남을 치욕의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대통령에서 여왕으로 자리매김한 박근혜는 '짐이 곧 국가'라고 말할 수 있게 됐고, 대법원에 의해 대한민국의 헌법과 민주주의는 유린당했습니다. 



이명박이 임명한 양승태 대법원장은 원심에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을 입증한 문서가 통상적인 공식문서가 아닌 사적인 문서여서 증거능력이 없다며 파기환송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는 원심(2심)재판부가 증거능력도 없는 문서(트위트 계정과 활동내역이 담긴 ‘시규리티 파일’과 출처가 불투명한 트윗내용을 담은 '425지논')를 가지고 유죄를 선고할 만큼 형사소송법 법리에 대한 이해가 형편없다는 뜻입니다.



위대한 대법원 어르신들의 판단은, 그 어렵다는 사법시험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고, 연수원 성적마저 상위권이어서 판사가 될 수 있었고, 향후 줄서기만 잘하면 대법관도 노릴 수 있는 원심재판부가 증거능력에 대한 형사소송법의 법리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자질미달자라는 일종의 고해성사에 다름 아닙니다.





대체 대한민국의 사법부는 정치검찰도 함부로 못하는 최고의 권력기관이자, '음지에서 조작해 양지를 지배하는' 국정원의 정치개입과 선거개입의 유무죄를 가리는 재판에 법리 해석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판사들을 배정했답니까? 대한민국 고등법원 판사들의 수준이 이 정도로 형편없다면 대체 어떤 판결인들 따를 수 있답니까



대법원의 파기환송에는 이것 말고도 더 참담한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그것은 푸른집과 족벌언론의 외압을 막아주던 채동욱 검찰총장이 찍혀 발라지고, 살아있는 권력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윤석렬 수사팀이 공중분해된 이후, 황교안이 새롭게 구성한 (그저 그런) 수사팀이 (힙겹게 또는 마지못해 발견한) '시규리티 파일'과 '425지논'보다 더욱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내지 못하는 원세훈에게 유죄를 선고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수사팀이 양승태 대법원장과 대법관들도 부정할 수 없는 증거ㅡ국정원 서버를 압수수색하지 않는 한 절대 찾을 수 없는 그런 증거를 추가로 제시하지 않는 한, 이명박의 호위무사이자 입헌군주제의 일등공신인 원세훈에게 유죄를 선고할 방법이란 모조리 사라졌습니다. 김용판 전 경찰청장도 그렇게 풀어준 대법원이 다시 한 번 한계를 설정해준 것입니다, 원심재판부에게. 





결국 정권이 바뀌지 않는 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증거들이 넘쳐나도, 그 중 어떤 것도 국정원 통상적인 공식문서의 형태로 정리된 것이 없다면 공직선거법 위반을 판결할 수 없게 됐습니다. 원심을 파기환송한 대법원의 결정으로 인해 원세훈은 공소시효가 만료될 때까지 유죄인 듯 무죄 같고, 무죄인 듯 유죄 같은 상태에서 지루한 법정공방만 이어가면 됩니다.



원심 재판부는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하고, 형을 형이라고 못했던 홍길동처럼, 원세훈에게 유죄를 유죄라고 판결하지 못하고, 그래서 무죄로 추정해야 하는 기묘한 상황에 갇혀버렸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면, 흐르고 흘러서 공소시효를 넘겨버리면 국정원 댓글사건은 수사가 완결된 상태에서 미제사전으로 남게 된 사상 최초의 사례가 됐습니다.



이상에서 거칠게 살펴본 것처럼, 원심을 파기환송한 대법원의 판결이 얼마나 정치적이고 교묘하며, 비겁하고 기만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원세훈은 넘쳐나는 증거들로 해서 유죄가 확실하지만, 그 증거들이 공식문서가 아닌 개인이 이메일 상에서 관리한 ‘시큐리티 파일’이거나, 출처가 불투명한 '425지논'이어서 무죄가 된 사상 초유의 범죄자가 됐습니다.





어쩌면 국정원에서 정치개입과 선거개입 사실이 발각될 것을 가정해 '시큐리티 파일'이나 '425지논'을 작성할 때 통상적인 공식문서로 보이지 않게 만들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침몰한 세월호 내부에서 국정원이 작성한, 초딩이 봐도 소유주가 아니면 작성하기 힘든 문건이 발견돼도 아무런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는 나라이니, 황교안이 구성한 (그저 그런) 수사팀이 박근혜의 정통성을 부정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 국정원은 모든 기록이 저장돼 있는ㅡ참여정부가 국정원의 정치개입과 선거개입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삭제가 불가능하게 만든 중앙서버만 수사팀의 압수수색에서 지켜낼 수 있다면, 또는 원장이나 차장 등의 지시사항을 ‘시큐리티 파일'이나 '425지논'의 형태로만 전달하면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불법을 저질러도 아무런 법적 처벌도 받지 않게 됐습니다.



이명박의 퇴임 후를 지켜주기 위해 박근혜를 당선시켜야 했던 현 정부의 개국공신 중 한 명인 김용판에게 무죄를 선고한 대법원이, 박근혜 정부의 개국공신이자 일등공신인 원세훈에게 유죄를 선고할 용기란 애초부터 없었던 것이지요. 삼권분립의 가치를 수호하는 것보다 정치적 이해득실이 중요한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원심을 파기환송한 것은 예정된 수순이었습니다.    





국정원이 이탈리아에서 대국민 감청장비를 수입해 국민을 해킹하고 감청했다는 증거가 추가될 수 있더라도 그것을 뒷받침할 국정원의 통상적인 공식문서가 없으면 원세훈과 국정원 직원에게 유죄를 선고할 방법이 없습니다. 더욱 지랄맞은 것은 지금 어디선가 이명박과 박근혜가 파안대소하며, 남은 증거마저 삭제키를 누르고 있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대법원의 원심 파기환송으로 유신독재 시대의 중앙정보부를 꿈꾸는 국정원 전성시대가 두 번째 막을 올렸지만, 정치적 책임을 하급심에 떠넘긴 대법원이 원세훈의 보석은 기각했기 때문에 국정원도 똥 눈 뒤 뒤를 닦지 못한 찝찝함에서 벗어나기 힘들어졌습니다. 국정원이 뛰어난 비데를 써서 그럴 일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대체 얼마의 술을 들이부어야 음주운전이 되고, 일방적으로 몇 개의 뼈와 이빨을 부러뜨려야 폭행이 될까요? 국정원의 정치개입과 선거개입의 유무죄를 가리는 기준은 무엇이며, 어떤 형태의 증거를 제시해야 대법원에서 유죄를 밝히는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이로써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는 것에 하나가 더해지게 됐습니다, '성공한 부정선거도 처벌할 수 없다'는 것이. 둘 간의 차이는 단 하나, 전자는 현 새누리당 의원인 장윤석 검사의 선에서 이루어졌지만, 후자는 대한민국 사법부의 모든 심급을 거치면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후자가 더욱 정치적이고 치욕적이고 비겁하고 반민주적이고 반헌법적이고 반국민적이고 반국가적입니다. 오로지 이명박근혜 정부에 친화적인 파기환송일 뿐입니다. 



P.S. 국정원이 해킹 및 감청장비를 수입한 것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외생변수입니다. 국정원과 거래한 이탈리아의 해킹 및 도감청 전문회사가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듯이) 거꾸로 해킹을 당했고, 그 내용이 위키리크스를 통해 폭로되며 국정원 댓글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제 코가 석자인 박근혜 정부로서도 더 이상 원세훈의 국정원을 막아줄 여유가 없습니다. 임기 1년차의 방식이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박근혜가 이번의 폭로마저 찍어누를 경우 탄핵의 역풍을 맞을 수도 있어 거리를 둘 수밖에 없습니다. 이명박의 사기행각에 종지부가 찍힐지, 그 강도는 어떠할지 지켜보는 재미라도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5.07.17 08:33 신고

    예상은 했었지만 정말 치사하고 비겁한 판결이었습니다
    언론에서는 영리한 판결이라고 그랬더군요

    대법원이 책임을 회피한..
    말씀대로 회자될법한 판결입니다

    • 늙은도령 2015.07.17 14:56 신고

      네, 비겁하고 책임을 아랫사람에게 떠넘기는 정치적 판결입니다.
      우리나라가 민주주의국가 아니라는 것을 판결했습니다.

  2. 바람 언덕 2015.07.17 09:24 신고

    오늘 쓴 글의 제목처럼,
    대법원이 대한민국의 헌법을 유린했습니다...

    • 늙은도령 2015.07.17 14:58 신고

      헌법과 민주주의 모두를 유린햇고, 국민을 희롱한 판결입니다.

  3. 참교육 2015.07.17 09:36 신고

    지난 선거 개입 선공했으니 다음 선거도 같은 방법을 ㅗ하지 않겠습니까? 수법은 다르겠지만....

    • 늙은도령 2015.07.17 15:00 신고

      언제나 보수정부는 제대로 된 선거를 치르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부정을 저지를 텐데 어떤 식으로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4. 일본의 케이 2015.07.17 11:16 신고

    전 이런 글을 읽을 때마다 우리 나라가 어찌 될려고 이런가,,,라는 생각만 들어요.

    • 늙은도령 2015.07.17 15:00 신고

      한도 끝도 없습니다.
      아베나 박근헤는 그렇다쳐도 대법원까지 이래서는 안 되는데....

  5. 일본의 케이 2015.07.17 11:16 신고

    전 이런 글을 읽을 때마다 우리 나라가 어찌 될려고 이런가,,,라는 생각만 들어요.

  6. 『방쌤』 2015.07.17 12:09 신고

    이런 쪽으로 돌아가는 잔머리는 정말 혀를 차게 만드네요
    그 좋은 머리를,, 제발 정상적으로 사용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너무 환하게,,, 웃고있는 사진을 보니,,, 식욕이 뚝 떨어지네요ㅡ.ㅡ;;

    • 늙은도령 2015.07.17 15:05 신고

      미치겠습니다.
      도대체 이 나라의 몰락은 어디까지 갈지 답답하네요.

  7. 耽讀 2015.07.17 14:29 신고

    박근혜정권 대법원은 '사법부(司法府)'를 '사법부(司法部)로 만들었습니다.

  8. 머무는바람 2015.07.17 20:38 신고

    잘 보고 갑니다

  9. 도락산송이 2015.07.18 12:45

    제가 현재 민사는 대법원까지 상고 하고, 형사는 청주고법까지 항고하여 재판 중인데
    판 검사가 초등학생 만도 못한 걸 느꼈습니다. 이현령 비현령에 무전유죄 유전무죄가 맞습니다
    피고의 거짓말을 완벽한 증거로 40건 이상 입증 하였는데도
    피고의 거짓말을 그대로 인용하여 판결을 합니다.

    • 늙은도령 2015.07.18 21:59 신고

      법이 공정하다는 것은 100% 거짓말입니다.
      법의 역사에 대해 공부해 보면 법이 공정하게 집행된 적이 거의 없습니다.
      법이라는 것이 그렇게 만들어졌고, 해석하고 집행하는 법률가들이 그렇게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법철학과 사상은 엘리트들의 희망사항일 뿐, 현실의 법이란 절대적으로 강자와 승자의 것입니다.



자식이나 부모가 이유를 알 수 없는 죽음을 당했을 때 부모와 자식은 수십 년이 걸려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한다. 자식과 부모의 죽음에 억울함이 있었는지, 그것을 밝히는 것은 부모와 자식된 자의 도리이자, 지극한 사랑과 존경의 표현이다. 



그들은 죽음의 단서를 찾을 수 있는 혹시 모를 진실이 어디엔가 있다면, 부모와 자식은 그곳이 지옥이라도 찾아가기 마련이다. 죽음의 단서를 쥐고 있는 측이 진실을 은폐하거나 축소하고자 한다면, 이들은 열번이고 백번이고 지옥을 찾는다.  





<살인의 추억>과 <그놈 목소리>, <다이빙벨> 등의 영화도 죽음의 진실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천안함이 침몰했을 때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인양이 신속하게 이루어졌던 것도 46명의 군인이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를 위해서 인양한 것이 아니다. 



46명의 죽음 앞에 정치적 계산이 아무리 추악하다고 할지라도, 우리가 놓친 침몰 원인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천안함 인양은 무조건 진행돼야 했고, 그렇게 했다. 두 동강난 천안함을 인양할 때 인양비용의 크기를 들먹이는 국민은 없었다.  



이것만이 아니다.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수많은 노력이 이어졌고, 거기에 드는 비용을 들먹이는 국민은 없었고, 어떤 정치적 계산도 없는 자발적인 노력들이 더해졌다. 46명의 군인ㅡ그들은 누군가의 자식이고, 누군가의 부모이며, 누군가의 친구이자 연인이었다ㅡ이 목숨을 잃었는데 진실을 밝히는 비용은 당연히 지불해야 할 우리의 몫이었다.     





어떤 죽음은 무려 40~50년 후에도 밝혀진다. 모든 이에게 주어지는 단 한 번뿐인 삶이기에 죽음의 진실을 밝히는 작업은 돈으로 계산할 수 있는 그런 성질의 것이 아니다. 죽음은 그 원인이 분명할 때 받아들일 수 있고, 힘겹게 승화할 수 있으며, 아픈 기억으로 간직할 수 있다.



세월호도 만차가지다. 진실을 찾는 행위와 노력에 공소시효란 없고, 그것도 304명의 허망한 죽음이 관련돼 있다면 하늘이 두 쪽 나도 밝혀야 한다. 그중에서 250명이 고등학교 2학년이고, 세상의 탐욕과 어른들의 잘못으로 허망하게 죽을 수밖에 없었다면 염라대왕을 소환해서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



그리고 아직도 9명의 실종자가 남아 있다. 칠흑처럼 어둡고, 영혼마저 얼려버릴 듯한 냉기 속에 무려 9명의 실종자가 갇혀 있다. 그들은 죽어서도 부모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4월16일 이후 304일이 넘었는데도 그들은 여전히 세월호 속에 갇혀 있다.





헌데 304명이 이유도 알 수 없이 죽었다. 그것도 모든 국민이 생방송으로 보는 중에,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중에, 언론의 숱한 오보와 정부의 직무유기 속에 너무나 안타깝고 너무나 속절없이 죽었다. 그리고 304일이 더 지났지만 죽음의 진실은 여전히 바다 속에 수장돼 있다.



누가 이것을 받아들일 수 있단 말인가? 선체가 인양되면 304명이 허망하게 죽어야 했던 이유를 알 수 있고, 실종된 9명의 시신(모두 다 유실됐다 해도 달라질 것은 없다. 9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이라도 거둬들일 수 있다. 304명의 죽음을 왜 막을 수 없었는지 그 이유조차 밝힐 수 없다면 국가가 존재할 이유란 없다.





그것도 진실을 밝히는 작업에 돈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인양이 미뤄지거나, 영원히 인양하지 않는다면 세금을 300조 이상이나 거둘 이유도 없다. 자원외교와 4대강공사에 수십조 원을 쏟아 부으면서, 국민 304명의 죽음에 얽힌 진실조차 밝힐 돈이 없다면 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단 말인가?



필자가 내일 집을 나서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죽임을 당했는데 수사할 돈이 없어 그대로 묻힌 것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이것은 이념의 문제도, 진영의 문제도 아니다. 304명의 삶과 죽음에 관한 것이며, 국가가 지켜야 할 국민의 목숨과 안전에 관한 것이다.



대체 이것 말고 다른 무슨 이유를 들어야 한단 말인가? 대체 얼마의 국민이 죽어야 그 지랄 같은 돈타령을 하지 않는단 말인가? 죽음의 이유를 알아야 304명의 영혼을 저승으로 보낼 수 있지 않겠는가? 대체 국민 한 명의 목숨값은 얼마이며, 진실의 가격은 또 얼마란 말인가?





304명이 죽었다. 300여일이 지난 지금도 저 차가운 바다 속에 9명의 실종자가 정부의 외면 속에, 추가적으로 돈을 투입할 가치가 없다며 버려진 상태로 있다. 대체 이 나라에 살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며, 대한민국이 지키고자 하는 가치 중 국민의 목숨보다 중요한 것이 있단 말인가?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진실이다. 현실에선 같이 걸을 수 없었지만 세월호 유족들과 마음으로라도 함께 걸었던 것도 진실을 알고 싶기 때문이다. 진실을 찾는 데는 어떤 공소시효도 존재하지 않음을 알기에 우리는 세월호 인양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때까지 눈물을 아껴두는 것이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세월호 참사, 해상교통사고라면 인양해서 확인하자

  

                                               


  1. 뉴론♥ 2015.02.16 07:17 신고

    세월호 문제는 참 오래가는군염 따른 사건은 금방 잊혀버리는데요

  2. 耽讀 2015.02.16 08:54 신고

    박근혜정권이 끝내 인양을 하지 않는다면.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세월호 침몰 원인이 밝혀질 수 있을까봐. 원인이 밝혀지면 박근혜정권이 회복불능이 되겠지요.

    • 늙은도령 2015.02.16 19:44 신고

      그것이 아니면 인양 안 할 이유가 없지요.
      저눈 국정원을 의심합니다.
      그들의 소유라는 정황증거들이 너무 많습니다.

  3. 바람 언덕 2015.02.16 09:01 신고

    도령님,
    멀리서 새해 인사 드립니다.
    올 한해도 도령님의 글로 말씀으로 세상과 사람들을 깨우는
    의미있는 일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원해 봅니다.
    무엇보다 건강하시구요, 계획하신 일들이 뜻대로 펼쳐지기를 바랄게요.

    시작되는 새해 연휴도 잘 보내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꾸벅...

    새배돈은 나중에 받겠습니다..(흐미)
    ^^*

    • 늙은도령 2015.02.16 19:46 신고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국에서 복 많이 받기는 틀린 것 같습니다.
      앞으로 3년.. 오늘 같아서야 어디 글이라도 쓰고 싶을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국민은 호갱이 됐고, 저들은 승리했다고 난리를 칠 테니...

      종편들만 신났습니다.
      경향은 옆에서 거들고....

      새뱃돈은 잘 쟁겨두겠습니다.

  4. 공수래공수거 2015.02.16 09:36 신고

    뭐가 그렇게 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찔리는게 잇긴 있는 모양입니다

    • 늙은도령 2015.02.16 19:47 신고

      그럼요, 그렇지 않으면 세월호 특위가 이제서야 출발할 수 있다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국민이 천 명 죽어도 같을 것입니다.
      우리는 인간의 목숨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5. 꼬장닷컴 2015.02.16 10:03 신고

    어제 '우리딸을 찾아 주세요'라는 기사에
    '이제 그만 하자'는 댓글들을 보고 정말 화났습니다.
    이거 알고 보면 결국 자신들의 일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뭐가 문제인지 모르지만 우리 정서가 너무 삭막해져 가고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5.02.16 19:49 신고

      네, 상위 10%만 잘 살 수 있는 세상입니다.
      하위 90%는 서로 싸우고 헐뜯고 위에서 떨어진 부스러기들 두고 싸우고 있습니다.
      아파트라는 단지에서 살아도 옆집조차 누가 사는지 모릅니다.
      이제는 자신 안에 갇혀 남들이 다 적처럼 느껴지는 세상이 됐습니다.

  6. Hansik's Drink 2015.02.16 10:35 신고

    정말 있어서는 안되겠죠!!

    • 늙은도령 2015.02.16 19:50 신고

      그러나 세월호의 대부분이 붕괴될 때까지 인양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시간을 기다리는 것인지도 모르지요.

  7. 티스토리 운영자 2015.02.16 11:10 신고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이 게시글의 이미지가 2월 16일자 티스토리 앱 카테고리 배경이미지로 소개되었습니다. 항상 좋은 글과 사진으로 활동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늙은도령 2015.02.16 19:50 신고

      티스토리 앱을 찾을 수가 없네요.
      그래서 전 뭐가 뭔지 모르고 있습니다.

  8. 나비오 2015.02.20 13:24 신고

    진실을 찾는데 공소시효를 두면 안되겠죠!
    이 정권에서 거부한다면 다음 정권에서라도 반드시
    진실규명 책임자 완전 처벌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설 연휴 잘 보내시와요 ~~^^

    • 늙은도령 2015.02.21 00:19 신고

      그럼요, 이 세상은 극소수가 아니 절대다수의 이름 모를 사람들에 의해 돌아갑니다.
      그들이 304명이나 한꺼번에 죽었는데 그것에 대해 조사하지 않고 돈 운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아무리 문명이 발전하고 풍요로워진들 생명을 우습게 여기는 세상은 필요없지요.
      우리는 인간입니다.
      타인이 있어야 존재하는 인간입니다.
      그래서 타인의 삶이 내 삶 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9. 그라시아 2015.02.20 20:17

    무슨 이유로 진실을 밝히지 않을수 있단 말입니까?

    당신이 지나가다 물에 빠져 죽었어도...

    • 늙은도령 2015.02.21 00:20 신고

      모든 인간이 평등하다는 것은 인류 문명이 정립한 최대의 가치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부정하는 일을 정부가 한다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지요.
      국가의 탄생도 국민의 안전, 생명, 건강, 행복, 풍요를 위해 생긴 것인데요.
      안전과 생명이 맨 앞에 있습니다.

  10. 은수 2015.02.21 00:40

    고맙습니다

    • 늙은도령 2015.02.21 02:11 신고

      당연한 일입니다.
      제 조카가 같은 또래입니다.
      절대 물러날 수 없습니다.

  11. 그림보 2015.02.21 00:44

    그날아침을 떠올리면 지금도 안타까울뿐입니다ᆢ반드시 진실이 밝혀져 그들의 넋이라도 위로해 줄수있길 바라며 절대 잊지않고 유가족을 응원하겠습니다ᆢ

    • 늙은도령 2015.02.21 02:12 신고

      진실을 밝혀야 유족들도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국민들도 만차가지고요.
      어려울 것 없습니다.
      인양해서 조사하면 됩니다.

  12. 도그 2015.02.21 00:58

    공감능력 부족의 세상...
    그만하라는 댓글을 다는 사람들에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꼭 같은 비극을 겪어보라는 저주를 퍼붓고 싶네요.
    과연 자기의 가족이 그런 일을 겪고도 그만하라는 말이 나올지.

    어쩌자고 세상 인심이 이런지 그저 답답하기만할 뿐입니다.

    • 늙은도령 2015.02.21 02:13 신고

      그래도 끝까지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세상은 나아질 것입니다.
      내 목숨 만큼 남의 목숨도 중요합니다.
      생명을 귀히 여기지 않는다면 인간은 짐승에 다름 아닙니다.
      문명의 발전도 아무 의미 없습니다.

  13. 진실을 알려주세요 2015.02.21 07:56

    무엇이 두려워 감추려는 걸까요.

  14. 육갑들 하네 2015.02.21 08:13

    그래 인양해 원하는 새끼들끼리 돈 모아서..
    참 웃기는 새끼들이네...
    교통사고마다 이지랄 떨어봐라 나라 망한다..

    • 개한민국 2015.02.21 09:35

      이런 개젓마니가 착하게 살아 이씨벨럼아
      주딩이를 찌저버려 너같은 새기 처낳고 미역국처먹은 니애미가 불쌍타

    • 늙은도령 2015.02.21 17:24 신고

      바다에서 이런 교통사고 몇십 년에 한 번 일어나는데 안 하나요?
      지상에서 교통사고 난 것은 다 조사하거든요.
      보험회사 직원까지 나와서 일일이 조사하거든요.
      뭘 모르면 입 닥치고 살던지요.
      짐승보다 못한 인간이 있는데 바로 당신 같은 사람을 두고 말합니다.
      앞뒤 가리지 못하고, 벒레 같은 댓글이나 남기고.
      그러니 인간 말종이란 소리를 듣는 것이랍니다.
      인간이면 인간답게 살면 좋지 않겠습니까?
      꼭 너 닮은 새끼 나서 잘 살기를 바랄게요.

  15. 2015.02.21 10:10

    무엇이 두려워 감추려는 걸까요.

  16. 하늘이 2015.02.22 02:06

    반드시 인양되어서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ᆞ단 한명도 억울함이 없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며^♡

  17. 전우호 2017.02.05 15:25

    내친구영란이어떻해
    우리영란이보고싶고혜선이도보고싶고
    박근혜나와서얼른에들구출하라고요!!
    우호님:슬퍼울음 안전을책임지새요

    그리고그건두고보는일임니다
    그리고최순실너이리나와!!
    너순실이너는천국못가고바로지옥이다!!!

  18. 전우호 2017.02.05 15:36

    니나쁜짓한거알짓순실이
    근혜야니내가니쁜짓하는거알고있거든그리고
    그건근혜야나쁜짓이야하지마처음부터(고물배를)
    만들어에들을태우지말아야하는대이게뭐하는짓들이고하지마라!야우리배에뭐라하냐하냐고하지말란말이야그리고왜움직이지말라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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