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의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쓰레기들이 노사정 대타협이라고 떠들어대는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그간의 한국노총이 보여준 정치적 행태를 볼 때 통과될 것을 예상했지만, 이로써 김성태에 이어 새누리당 비례대표에 몇 명의 한국노총 출신이 입성할 준비를 끝냈다.





현재의 세계를 개판으로 만든 미국의 연방정부마저도 신자유주의에서 탈피하고자 노력하는 판에, 이와 정반대로 가고 있는 박근혜 정부에 빌붙어 자신의 이권만 챙겨온 한국노총이 이제는 노동자에게 사형선고를 내렸다. 배신의 노동정치도 이런 배신의 노동정치가 없다. 사측에 절대적 권한을 부여한 이번 대타협은 인류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노동착취의 모든 것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일반해고 완화, 취업규칙 변경 완화, 임금피크제가 동시에 실시되기 때문에 현재의 청춘들과 미래의 청춘들은 이전의 노동자가 누렸던 것마저 누릴 수 없게 됐다. 한국노총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여러 가지 안전장치를 마련했다지만, 지금껏 그런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한 적이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노동자와 국민을 속이기 위한 말장난에 불과하다. 국가재정으로 사업하고, 민영화로 부를 축적하는 기업들이 이제는 인건비 절감으로도 돈을 벌 수 있게 됐다.





사측에 의한, 사측을 위한, 사측의 한국노총은 노총의 이름으로 노동자에게 사망선고를 내렸다. 오로지 사측과 자본의 입장만 대변하는 박근혜 정부의 앞잡이 노릇이 마침내 꽃을 피웠다. 민주노총이 대타협에 반대하더라도 이제는 돌이킬 수 없게 됐다. 전체 노동자의 3%밖에 소속되지 않은 한국노총이 노동자를 대표하지 않은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나, 박근혜 정부가 그것을 인정할 리는 없을 터 대타협의 오남용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노동자의 이익에 반하는 짓을 서슴지 않는 자들이 노총의 지도부를 구성하는 나라가 한국의 생얼이다. 경제학과 경제사, 경영학, 금융위기와 경제위기에 관한 수백 권의 책들을 보면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사측의 권한이 강해지면 노동자의 권리는 종적을 감춘다. 19세기의 노동환경이 얼마나 열악했는지 확인해보면 한국노총이 무슨 짓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쓰레기들이 대타협이라고 떠들어대는 합의안이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한국의 노동환경은 박근혜 정부가 원하는 대로 19세기의 지옥으로 돌아가는 문을 활짝 열었다. 국민이 지지하는 총파업이 아니면 이를 바로잡을 방법이란 없는데, 공안총리 황교안과 종편에서 지상파를 아우르는 막장 쓰레기들, 박근혜 고정지지층이 이를 가만히 나둘 리 없다. 



앞 세대가 남긴 것으로 인해 모든 피해를 뒤집어써야 할 미래세대에게 미안하고 죄송할 따름이다. 신자유주의는 지배엘리트와 기득권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피지배자들을 최대한 찢어놓고, 연대의 가능성을 원천차단하려고 한다. 그 결과는 수없이 많은 투쟁과 희생을 바탕으로 이룩한 노동자의 권리와 인권이 극도로 축소된 가진 자의 천국이다. 



통일이 느닷없이 다가올 수 있다면, 신자유주의의 종말로 느닷없이 다가올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거대한 전환의 전조가 분출하기 시작한 지금, 박근혜 치하의 한국만이 거꾸로 달려가고 있지만 시대를 역행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의 결정은 거대한 전환 과정에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타락한 정부의 폭주와 함께.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우니에몽 2015.09.14 21:11 신고

    잘보고갑니당~

  2. 달빛천사7 2015.09.15 05:55 신고

    지옥문이 아니길 바라네여
    요즘은 머든지 떠들썩한 세상이라여
    즐거운 하루 되시와여

  3. 공수래공수거 2015.09.15 08:37 신고

    재벌,대기업들만 더 배부르게 생겼습니다
    근로자들은 봉입니다

    • 늙은도령 2015.09.16 03:46 신고

      대기업을 경험해본 사람은 이번 합의가 무엇을 뜻하는지 잘 압니다.
      절대 있을 수 없는 합의를 한 것으로 다음 정부 때 반드시 없애야 합니다.

  4. 『방쌤』 2015.09.15 10:30 신고

    물론 큰 기대를 한 것은 아니지만
    맘 한켠이 씁쓸하네요

    • 늙은도령 2015.09.16 03:47 신고

      어차피 막바지로 봅니다.
      전 세계가 신자유주의를 버리려 하고 있으니...

  5. 바람 언덕 2015.09.15 10:56 신고

    제가 해주고 싶은 말은 딱 한가지..
    개.새.끼.들...

  6. 참교육 2015.09.15 11:02 신고

    한국노총.. 노동조합도 아닌 단체가 노동자들의 권익을 대변한다는 것부터가 기만입니다.
    역사적으로 정부의 산하기관쯤 되는 한국노총의 역사를 노동자를 벼랑으로 내모는 짓을 공공연히 해왔습니다.
    노사정도 합의라고 하지만 민주노총이 빠진 합의는 합의가 아닙니다.

  7. base 2015.09.15 17:45

    설국열차가 되었군여....

    • 늙은도령 2015.09.16 03:51 신고

      설국열차는 함께 가기나 하지요.
      이건 함께 가지도 않겠다는 선언입니다.
      그래서 혁명도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8. 살찐여우 2015.09.16 16:31

    다음 정부때... 쓰레기 노총과 이번 야합 당사자들을 말살 시켰으면,,,

    • 늙은도령 2015.09.16 16:34 신고

      그래야 합니다.
      더 이상 용서하고 넘어가면 안 됩니다.
      한국이 제대로 된 나라가 되려면 청산해야 할 것들은 모조리 청산해야 합니다.

  9. 양돌이쌤 2015.09.16 20:42 신고

    애초부터 노동자를 위한 노동조합이 아니었던거죠. 물론 노동자를 위한다던 노동조합도 변해가고는 있지만. . .잘읽었습니다.

    • 늙은도령 2015.09.17 00:02 신고

      노조는 너무나 많은 세월 동안 파괴되고 왜곡돼 마치 사회의 암적인 존재인양 내몰리게 됐습니다.
      노조 파괴의 역사에 대한 책들을 보면 자본의 공략이 치밀하고 폭력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언론이 정부의 편에서 끝없이 왜곡했고요.



기득권을 형성하고 있는 메이저 언론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 그들은 노무현과 문재인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는 점에서 공통의 이해로 연결돼 있다.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죽이기에 나선 것은 조중동만이 아니었고, 현재 문재인 죽이기에 나선 것도 조중동만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런 추정은 상당한 설득력을 지닌다.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기득권을 형성한 언론들은 악의적일 만큼 노무현과 문재인에 비판적이다. 이들의 논리가 일관되게 이어져왔다면 그들의 비판이 상당한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 비판이란 가치체계라는 것이 밑바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일관성은 비판의 필요조건이다.



하지만 보편적 합리성과 시대적 요구라는 충분조건이 남아있다. 노무현과 문재인 죽이기에서 공통의 이익을 공유하는 제도권 언론들은 보편적 합리성과 시대적 요구라는 두 가지를 제멋대로 해석해서 대중과 독자에게 영합한다. 이들은 정보접근성에서의 우위를 비판을 위한 충분조건으로 대체한다.



대중매체에게 노무현과 문재인 비판을 위한 필요충분조건 모두를 요구하는 것은 가혹할 수도 있다. 그들도 먹고 살아야 하니 일정 부분 그때그때의 시류에 영합하는 것까지 탓한다면 너무 가혹할 수 있다. 어쩌면 노무현과 문재인 비판에서 그들이 무지하게 필자가 터무니없이 틀릴 수도 있다, 그들이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여기까지는 지겹게 얘기된 것이어서 별로 신선하지도 않을 터다. 하지만 노무현과 문재인 자리에 박원순이 들어간다면 조금은 다르지 않을까? 안철수는 스스로 무너진 면이 강해 융단폭격까지 갈 필요도 없었지만, 박원순도 노무현과 문재인에 비해 융단폭격이 가해질 경우 무너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박원순의 강점은 또한 약점이다. 그에게는 대중의 인기는 있을지언정 위기에 처했을 때 자신을 지켜줄 정치적 기반은 거의 없다. 상당 부분 안철수의 도움을 받은 대중적 인기는 정치적 기반을 다질 필요성과 체계적인 기회를 상당 부분 줄였기 때문이다. 



필요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은 정치영역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박원순의 장점은 당파적 이해관계와 진영논리에서 자유롭다는 것이고, 바로 그것 때문에 위기에 처했을 때 방패막이가 되어줄 정치적 기반을 다지지 못했다는 것이 약점이다. 그를 서울시장으로 올린 힘이 그의 운신을 제한할 수 있는 것이 정치에서의 역학관계다.





박원순은 노무현과는 달리 정치판에서 성장해 최고의 자리에 오른 정치적 경험이 취약하고, 안철수와는 달리 하나의 현상으로 불리며 폭발적인 지지를 끌어낸 적이 없다. 문재인처럼 뛰어넘거나 새로운 리더십을 창출해야 할 분명한 정치적 자산(노무현 정신)도 없고, 사기꾼 이명박처럼 거짓된 신화도 없다.



이런 이유들로 해서 안철수보다는 어렵지만, 문재인보다는 쉬운 박원순 죽이기가 무섭게 펼쳐지고 있다. 총선 승리를 위해 새누리당과 제도권 언론들이 총 동원된 박원순 죽이기가 권은희 의원을 기소한 공안2부(김신 부장검사)에 배정된 것도 박원순 죽이기가 예사롭지 않음을 말해준다.



박근혜가 중국에 나가있으니(돌아왔다), 공안총리 황교안의 종횡무진한 활약이 펼쳐질 터, 박원순 죽이기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음은 분명한 것 같다. 손석희 죽이기에 JTBC 보도부문의 논조가 상당히 약해진 지금, 집권세력이 준비해둔 박원순 죽이기가 몇 개나 남아있는지 짐작하는 것조차 힘들다.





이 모든 것의 정점에는 문재인 죽이기와 총선 승리를 기반으로 여권의 정권재창출이 있다는 점에서, 이 모든 것을 뒤집어보면 야권의 분열을 획책하는 자들이 가장 날뛰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는 점도 야당의 대표인 문재인으로서는 커다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내우외환이 만만치 않다.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정치생명이 위급해진 박지원이 조용해지자 박영선이 총대를 맸고, 이에 힘입은 안철수와 김한길이 문재인 때리기에 나섰다. 천정배의 신당 창당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손학규의 정계복귀설도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이들은 문재인 체제가 출범한 이후 단 한 번도 문재인을 대표로 인정한 적이 없다.    



의문투성이 DMZ 지뢰폭발사건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전면전 위기를 거쳐 낮은 수준의 합의에 그친 공동보도문이, 박근혜 지지율 폭등으로 이어진 시점을 전후로 해서 박원순 죽이기가 재점화됐다는 점에서 음모론 하나쯤은 만들어도 이상할 것이 없으리라.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5.09.03 08:06 신고

    힘을 모아도 모자랄판에 내분이 일어나서는 안될일입니다
    수구 언론과 새눌당이 그걸 노리고 있습니다

    성동격서 작전에 휘둘리면 안됩니다

    • 늙은도령 2015.09.03 17:05 신고

      총 공격에 나선 모양입니다.
      현 집권세력 모두가 동원된 형국입니다.
      지금부터 잘 대응해야 합니다.

  2. 참교육 2015.09.03 10:05 신고

    저도 오늘 기사는 언론에 관련된 글인데...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게 신기합니다.
    검색하다 이런 글도 봤습니다.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0140019#cb

    • 늙은도령 2015.09.03 17:08 신고

      언론은 정말 문제입니다.
      항상 언론이 문제였지만 지금은 더욱 심합니다.

  3. 『방쌤』 2015.09.03 10:33 신고

    어쩜 이리도 한결같이 일관성을 유지할수가 있을까요,,
    참 얼토당토 않는 이야기들로 계속 물고 늘어지니,, 한숨만 나옵니다
    어떻게든 구심점이 생겨서 온전히 하나로 힘이 모였으면 좋겠는데 너무 힘드네요

    • 늙은도령 2015.09.03 17:10 신고

      야당은 국회의원만 하면 된다는 놈들이 문제입니다.
      이 작자들은 자신의 정치생명만 생각합니다.

  4. 耽讀 2015.09.03 13:19 신고

    수구세력의 노무현-문재인 비판은 당연합니다. 이제 박원순이군요. 문제는 같은 당에서 문재인을 향한 끝없는 비난입니다. 정책과 비전에 대한 비판은 찾아볼수 없습니다. 흠집내기, 호남지역주의를 동원합니다. 진짜 나쁜자들입니다.

    • 늙은도령 2015.09.03 17:13 신고

      야당의 많은 놈들이 국회의원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작자들이 지금 준동하는 것입니다.
      정말 나쁜 놈들입니다.

  5. 디에스메시 2015.09.05 18:43 신고

    안좋은 소리하면 죽이기라고 호들갑타령~지겹다.
    왜 대선나오려고 안하던 공사판벌리고 서울 구청장들 편가르기 하는꼴이
    누구 닮았네.
    나폴레옹 리더십-섬에 유배가서 디짐.
    링컨리더십을 좀 배워라
    속물인간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교섭단체 연설 이후로 막장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의 발언들은 민주주의와 헌법마저 부정한 수구 극우주의자의 전형적 사고가 곳곳에 녹아있었습니다. 그의 연설문과 그 이후의 발언을 살펴보면 전 세계를 파괴하고 수천만 명을 죽음에 이르게 한 히틀러의 광기와 박정희의 망령이 느껴져서 대한민국의 우경화가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이르렀음을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정상적인 국가라면 김무성의 연설은 평가의 대상도 되지 못합니다. 그가 든 사례들은 정부가 강자(초국적기업과 재벌, 거대자본, 슈퍼리치 등)에게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경제적 자유(적자생존과 승자독식)를 극대화하기 위해 민주주의를 최소화하거나 정지시키는 미국식 신자유주의 신조들로 가득했습니다. 박정희의 유신독재도 자세히 살펴보면 미국식 신자유주의와 상당 부분 일치합니다. 



그가 든 각국의 예들도 미국식 신자유주의가 초법적이고 일방적인 폭력을 동원해 국민에게 존엄한 삶을 보장하는 각국의 복지체제와 민주주의와 노조를 파괴하고, 세대간 분열과 반목을 획책하고 이간질한 범죄의 역사입니다. 2008년 월가 발 금융 대붕괴가 전 세계를 끝없는 불황속으로 빠뜨린 것도 김무성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한 것들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그가 든 예는 각국 정부가 미국식 신자유주의에 항거하는 과정에서 미국 연방정부와 거대양당의 등에 올라탄 초국적기업과 거대자본, 슈퍼리치 등의 압력에 굴복해 어쩔 수 없이 양보한 것들이고, 지금은 그것들을 하나씩 폐지하고 있습니다. 김무성의 연설은 강자의 범죄를 부추기는 것이고, 동시에 국민을 분열시키는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특히 그는 이 땅의 청년들이 3포, 5포, 7포세대로 퇴행한 것은 상위 1%의 이익을 위해 하위 99%의 희생을 강제한 폭력적 신자유주의(현 집권세력이 주도했다)의 결과임에도 책임을 야당과 노조에게 돌렸습니다. 히틀러는 붕괴된 독일경제의 책임을 유태인과 노조에게 돌렸는데, 김무성은 이명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의 책임을 히틀러식으로 왜곡한 것입니다.



이렇게 김무성은 본말이 전도된 궤변으로 청년을 선동했기에 히틀러의 광기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유신독재의 표어들인 ‘하면 된다’ ‘잘 살아 보세’ ‘애국심과 결기’를 언급한 것도 박정희 식의 야당 탄압(공안총리 황교안이 주도할)과 노조 파괴가 전제돼야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악이 성공하고, 그래야 대통령병에 걸린 자신을 구원할 수 있기 때문에 박정희의 망령을 불러내야 했습니다.



전형적인 기회주의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김무성은 총선에서 승리해야 자신이 대통령에 오를 수 있다고 확신하는 모양입니다. 그가 전 세계적으로 폐기수순을 밟고 있는 신자유주의적 극우 선동을 들고 나온 것도 박근혜에 못지않게 지독한 대통령병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김무성을 '리틀 박근혜'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박근혜는 제왕적 권력욕에 사로잡힌 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인 주술정치로 정권을 잡았습니다. 주술정치란 권력을 잡기 위해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반하는 정책과 공약을 남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권력을 잡은 후에 유권자에게 약속한 정책과 공약을 파기하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문재인 대표가 김무성의 연설을 극우적이고 수구적이라고 일축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8개월째 수출입 물량이 줄어드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미국식 신자유주의를 밀어붙인 이명박근혜의 실정이 미증유의 경제위기로 되돌아올 것 같자 김무성이 다급해진 모양입니다. 폭등한 박근혜 지지율에 편승하면 총선 승리도 가능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막 질러댄 것이 이번 연설과 이후의 발언들이 갖는 정치적 함의입니다. 



노조가 쇠파이프를 휘둘러서 소득이 3만 달러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은 가히 광기의 코미디를 보는 듯합니다. 정부가 불법을 저지르는데 그냥 당하고만 있을 국민이 어디있으며, 개인의 생존권에 앞서는 권력이란 없습니다. 이 땅의 수구 극우세력들이 제대로 노동자의 권리를 제대로 지켜주고, 정경유착의 비리와 부패, 반칙과 특권의 사슬을 끊었다면 국민소득은 4만 달러 가능했습니다.




김무성이 연일 내뱉고 있는 그 외의 발언들은 논평할 가치도 없는 횡성수설이었습니다. 수구 극우주의자들이 왜 꼴통인지, 그래서 폭력을 쓰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지 보여준 전형적인 연설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기득권 정치가 왜 4류로 전락했는지, 왜 하위 90%의 삶이 갈수록 힘들어지는지 김무성의 연설과 막장 발언들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했던 것이 유일한 수확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5.09.03 08:03 신고

    그간의 본 모습을 잘 봐야 합니다
    왜 국민들은 그걸 앚어 버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새눌당 대표까지야 모르겠지만 그 이상은 정말 절대
    안됩니다
    그 이상이면 비극입니다

  2. 바람 언덕 2015.09.03 11:09 신고

    미친놈이지요. 저런 놈들은 죽어도 기득권의 태를 벗지 못합니다.
    지 애비 할애비한테 뭘 배웠겠습니다. 달리 친일부역자의 후손이겠습니까.
    저런 것이 집권당의 대표이자 차기 대선 후보 1순위라니...
    이 나라가 제대로 굴러갈 리가 없지요. 입을 확...
    개호로새끼...

    • 늙은도령 2015.09.03 17:04 신고

      총선 승리를 위해 총동원령이 시작됐습니다.
      어마어마한 밀어붙이기를 할 모양입니다.
      아예 노골적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3. 불루이글 2015.09.04 03:08 신고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 입니다.
    달리 할말을 잊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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