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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죄명과 재명 사이의 공자에게, 광기에 사로잡힌 청춘과 정치인이도 나이가 들면 변하는지?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것 같다. 이유를 알아내기 전부터 나무 같은 사람이 좋았다. 무성했던 잎이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사라져도 한결같이 자리를 지키는 그 묵직함이 좋았다. 바람이 매섭게 부딪쳐도 흔들릴 뿐 부러지지 않는 그 강인함이 좋았다. 에 나오는 우화처럼 모든 나무는 존재해야 할 가치를 스스로 만들내는 것이 신비하고 따라하고 싶었다. 어렸을 때부터 잔병치례가 많았던 관계로 꾸준함을 보여주는 것에 매료되곤 했었다. 를 접하게 되면서부터는 나이를 먹는 것이 더 기다려졌다. 나이를 먹을수록 지식과 성품이 더욱 풍부해지고 유연해지며 불혹을 거쳐 지천명에 이른다는 사실에는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 지천명이라니?!! 인간의 하늘을 뜻을 알 수 있을 정도에 이른다면 매일같이 죄의식을 강요하는 종교의 억압에서 벗.. 더보기
유시민 알릴레오 막방, 노무현 없는 노무현 시대 노통과 유시민의 관게를 풀어봤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UyiAsy9X-Q 더보기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살 수 없다 무수히 많은 사람이, 아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합니다. 세속적 의미의 성공이나 출세를 좇기보다는 평생을 거쳐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자신만의 일을 찾으라고 합니다. 청춘들이라고 해도 별반 다르지 않은 얘기를 듣습니다. 하지만 사회라는 것이 모든 개인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할 수 있도록 허락하지 않습니다. 수천 년에 걸쳐 구축된 현재의 체제가 모든 개인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살 수 있도록 나두지 않습니다. 자신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로 넘쳐나는 것이 인간의 삶입니다. 어린 나이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그것으로 먹고 살 수 있다면 그것보다 행복한 삶이 없겠지만, 개개인이 좋아하는 일이라고 해도 시대의 유행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