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진행 중인 재벌오너(총수)에 대한 국정조사에서 대부분의 질문이 이재용에게 집중되고 있는데, 국정조사 의원들이 삼성의 시스템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서 보는 내내 답답하기만 하다. 삼성에서 스포츠를 총괄하는 사람은 김재열 사장(현 동아일보 사장의 동생)으로, 정유라에게 지원되는 금액 정도는 이재용에게 보고되지 않는다. 삼성 그룹사의 사장들은 100억 정도의 지원은 재량권 수준이어서 이재용에게 보고할 정도의 금액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국정조사에 임하는 의원들이 이재용을 개인적으로만 몰아칠 뿐 핵심에 관해서는 질문하지 않고 빙빙 돌아가만 갈 뿐이다. 손혜원과 안민석을 제외하면 나머지 의원들은 이재용을 향해 목소리만 높였지만, 대가성을 입증할 질문과 재별개혁을 위한 질문은 교묘하게 빠져나가며, 무슨 웅변대회인양 정치쇼만 벌이고 있다. 무수한 연습을 하고 나왔을 이재용을 상대로 정면승부를 벌인 의원은 단 한 명도 없다. 권력은 유한하지만 자본은 영원한 듯, 특검수사에 대비해 면역력만 높여주는 질문만 늘어놓고 있다. 





필자의 지인들과 선후배의 경험으로도 100억 정도의 지원은 개별사 사장의 수준에서 이루어진 예를 수없이 될 수 있다. 이재용에게 그 정도의 지원을 보고한 뒤 결재를 받은 뒤 진행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나중에 감사는 받지만 삼성의 수준을 그렇게까지 낮게 본다면 국정조사에서 아무것도 밝히지 못한다. 1000억 단위로 뛰면 미래전략실으로 넘어가는데, 현재의 경우에는 최지성(이건희 시절의 이학수보다 권한이 많은 2인자로 거의 모든 결정을 내리는 삼성공화국의 핵심인물!)과 권오현 부회장(최지성을 견제하기 위한 3인자) 선에서 결정이 이루어진다. 



삼성의 구조조정(삼성 직원들은 경영권 승계를 위한 가혹한 구조조정 때문에 삼성그룹이 삼성전자와 삼성팔자로 나뉜다는 하소연을 한다)과 경영권 승계를 위한 모든 과정은 최지성(과 권오현)의 수중에서 거의 모든 것이 결정되고, 정리된 것만 이재용에게 보고된다고 보면 가장 정확하다. 다시 말해 정유라에게 지원된 금액은 이재용에게 보고 되지 않고도 진행될 수 있다. 이재용에게 이 정도의 금액을 지원하기 위해 결재를 받는다고 생각한다면 삼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거나, 이해하고도 그들의 힘이 무서워 언급하지 않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모든 오너들이 정부의 부탁을 거절할 수 있는 재벌은 거의 없다고 말한 것도 사실이다. 박근혜(박정희의 딸이다!)처럼 재벌오너를 개별적으로 불러 지원을 요구하면 거절할 수 있는 재벌은 존재하지 않는다. 실무 차원에서 거절했다 해도 대통령이 오너와 일대일 면담을 통해 부탁하면 거절할 재벌은 단 하나도 없다. 괘씸죄에 걸려 국세청의 세무조사와 감사원의 표적감사, 공정거래위원회의 내부자거래 및 하도급실태 조사, 검찰의 배임과 비자금 수사 등을 받으면 살아남을 재벌이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재벌을 길들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따라서 이재용에 대한 국정조사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정에서 국민연금의 도움을 받은 것에 집중해야 한다. 그밖의 것으로는 절대 이재용을 사법처리할 수 없다. 이재용이 국민연금 기금운영본부장과 만난 것에 집중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최순실의 도움을 받았다는 발언을 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이 때문에 삼성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최지성을 증인으로 불러 집중포격을 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했지만, 증인으로도 채택하지 않았으니 맹탕 국정조사를 자처했다. 



'박근헤 게이트'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최순실 일당의 국정농단이고, 나머지는 박정희 시대의 정경유착에서 시작된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의 이익 주고받기라는 반칙과 특권의 커넥션다. 전자는 '7시간의 비밀'이 가장 중요하며, 후자는 이재용과 국민연금 본부장의 만남에 최순실의 입김이 작용했는지 밝히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박정희 신화와 삼성공화국(삼성이 망해도 대한민국은 망하지 않는다!)의 합작품이 '박근혜 게이트'의 실체적 본질이기 때문인데, 이것도 부각시키지 못했다. 





이상의 것들이 하나로 합쳐지는 지점에 국정조사의 최종목표가 자리하고 있는데, 그것은 정경유착 근절과 재벌개혁(과 법인세 증세, 내부유보금 과세, 주주배당과세, 공정거래 등)이다. 정경유착 근절은 오너들로부터 대가성을 자백하게 만들어야 했는데 이것에도 실패했다. 전경련 해체는 중요한 일이지만, 정경유착의 작은 고리에 불과하고, 오너들로부터 대가성을 자백받지 못했기에 박근혜에게 '제3자 뇌물죄'를 적용하는 것도, 그들을 공범으로 모는 것도 힘들어졌다. 지금까지 의원들이 해낸 것이란 아무것도 없고, 특검의 성공도 장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정경유착 근절과 재벌개혁의 핵심인 이재용의 경영권 승계의 불법성을 밝히는 일에 비교하면 전경련 해체는 지극히 사소한 것에 불과하다. 삼성은 전경련을 통해 로비하지 않은 것은 아주 오래 전의 일이다. 전경련을 해체한다고 정경유착이 끊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삼성과 현대, LG와 SK, 롯데 등의 입장에서는 전경련 해체는 바라던 것이어서 전경련 해체가 정경유착 근절로 가는 출발점임을 명백히 했어야 했지만, 필자의 공염불로 끝났다. 



전경련 해체로 상징되는 정경유착 근절보다 중요한 것은 이재용의 경영권 승계의 불법(박근혜의 도움이 있었다는 것)을 부각시켜 특검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야 했는데 이것에도 실패했다. 이것만 밝힐 수 있었다면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의 1차청문회'는 촛불혁명에 화답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었을 텐데, 온갖 증거에도 불구하고 재벌개혁의 핵심인 경영권승계의 불법과 문제들을 건들지 못해 완전히 실패한 청문회로 끝나고 말았다.  



5공청문회 때 모든 여야 의원들이 정주영 앞에서 절절맬 때, 초선인 노무현이 경제 대통령인 그를 매섭게 몰아쳤던 것과 비교하면 오늘의 국정조사는 다시 올 수 없는 기회를 날린 최악의 청문회로 기록될 것이다. 이재용이 본질을 파고들지 못하는 의원들의 질문에 '자신이 매우 부족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판에 박힌 답만 내놓았는데, 그렇다면 오너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매우 부족한 사람이 한국에서 제일 큰 그룹을 경영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경영에서 손을 떼라고 몰아붙였다면 낙제점은 주지 않을 수 있었을 텐데… 



생방송으로 이 모든 것을 지켜본 지금, 필자의 입에서 나오는 것은 끝없는 육두문자의 향연과 분노의 외침 뿐이다. 제기랄, 삐비빅! 삐이이익! 삑삑! 삐이이이이이이이이익! 삐삐빅! 삐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재벌도 공범이다! #재벌을 해체하라! #국회도 해체하라! #정부도 해체하라! #청와대도 해체하라! #박근혜도 해체하라! 그런 다음에 분노한 시민이 그 잔해들을 모아 새롭게 조립해 사람사는 세상으로 탈바꿈시킬 테니!!!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과유불급 2016.12.06 14:59

    청문회 질의수준을 보니 이번 청문회의 최종 승자는 이재용을 포함한 재벌의 일방적 승리같습니다. 삼성의 질의안은 물산=제일합병에 대한
    국민연금의 관여. 이것으로 출발해 이것으로 끝을 내야하는 초딩도 알고 있는 사실을 엉뚱한
    방향으로 끌고가는 의원들 수준이란...
    팩트가 없는 무작정 삼성에 대한 집중포화만 하는 꼬라지들 하고는. 생각 좀 하고 살자
    나같은 적당한 교육만 받은 국민들도 보고있는
    전국생방인데.

    • 늙은도령 2016.12.06 18:34 신고

      의원들의 수준이 아니라 일부러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핵심을 피해가고 있습니다.
      뒤가 구리고 겁나는 것이지요.
      아무 의미없는 것만 질문하는 짓거리에서 삼성공화국의 실체를 봅니다.
      이재용은 경영을 할 만큼의 능력이 안 됩니다.
      재별개혁을 위해서는 경영권 승계가 불법임을 계속해서 추궁해야 하는데 그것은 아예 다루지도 않습니다.
      아무 의미없는 청문회만 진쟁하고 있습니다.
      의원 개자식들!!!!

  2. 과유불급 2016.12.06 22:13

    늙은도령님도 욕이란걸 하시는군요.
    그런 저급단어는 저같이 분노조절이 잘 안되는
    평범한 사람들이 한번씩 내뱉는 자기표현의 방식인줄만 알았었는데. 정말 간만에 크게 웃어봅니다.

    • 늙은도령 2016.12.06 23:41 신고

      청문회를 보는 내내 분노가 치밀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런 절호의 기회를 허무하게 날리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 막막했습니다.
      재벌개혁은 촛불혁명의 명령이며 우리의 살길인데,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네요.
      이런 실력과 용기, 능력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정말 이번에는 정치권까지 확실하게 손봐야 합니다.
      승리가 확실한 데도 이 정도밖에 할 수 없다니,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3. 평범한시민 2016.12.06 23:43

    도령님 글을 보고 답답했던것이 풀리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이해되지 않던 것들도 이해되고.
    하지만 국민들의 눈으로 보기엔 그 본질을 못볼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댓글을 보면 그래요..한가지 눈치챈것은 이재용이 경영능력이 없다는 것 정도네요.

    삼성공화국에서 자유로울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 늙은도령 2016.12.07 00:32 신고

      답답한 청문회였습니다.
      의원들이 재벌총수와 맞설 수 없는 것은 지역 개발에 필요한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재벌을 개혁해야 우리의 미래가 열립니다.
      그것을 생각하면 오늘의 청문회는 재벌총수에게 면죄부만 발행한 최악이었습니다.
      삼성공화국은 가진 자들에게는 참으로 무서운 것입니다.

  4. 공수래공수거 2016.12.07 08:56 신고

    정말 실망만 안겨준 청문회였습니다
    이러면 특검가서도 밝히지 못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대가성 여부를 철저히 따졌어야 하는데 변죽만 울린 청문회가 되었습니다

    • 늙은도령 2016.12.07 15:32 신고

      사상 최악의 청문회였습니다.
      병신 같은 의원들이 지랄만 넘쳤습니다.

  5. 참교육 2016.12.07 18:09 신고

    어디 이재용뿐이겠습니까?
    우리나라 재벌은 흡혈귀들입니다. 국민들, 소비자들 피 빨아 먹는... 반드시 벌받아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6.12.07 18:23 신고

      네, 재벌의 경영권과 소유권은 분리해야 하고 세금을 대폭 올려야 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무력함과 메르스 대란 덕분에 위증죄로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할 황교안이 총리 인준에 성공했으니, 향후의 공안정국이 어디로 흘러갈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진성호 전 한나라당 의원에 의하면 네이버는 평정됐으니 다음카카오만 평정하면 인터넷은 완전히 평정됐다고 봐야 할 터, 그것 때문에 국세청이 다음카카오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착추했다. 





이 땅의 제도권 언론 중 유일하게 제 역할을 하고 있는 JTBC를 찍어 누르기 위해 정치검찰과 지상파3사가 손잡고 손석희 죽이기에 나선 것도 모자라, 민주주의의 하부정치가 작동하는 거의 유일한 공간인 ‘다음 아고라’를 고사시키기 위한 박근혜 정부의 비열한 세무조사가 다음카카오를 벼랑 끝으로 내몰거나 네이버처럼 만들려는 모양이다. 



다음카카오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이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집요하고, 파렴치할 정도로 정치공작적인 악취로 가득하다.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지 1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또다시 특별세무조사가 이루어지는 것은 청와대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는 한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대기업의 세무조사는 3~5년 단위로 이루어지는 것과 비교하면 다음카카오에 대한 세무조사는 정치적 목적이 명백하게 보인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정치적 세무조사를 맞아 다음 창업자 이재웅이 하소연한 트윗처럼, 세무조사가 이루어진 날짜를 살펴보면 청와대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정황증거가 확실하게 드러난다. 다음이 광우병 첫 보도가 이루어진지 25일 후, 세월호 참사가 터진 10일 후, 그리고 1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메르스 대란이 터진 후 1개월도 안 돼 또다시 특별세무조사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청와대의 지시 외에 설명할 길이 없다.




15명이 사망하고 약 만 명에 이르는 확진자와 격리자를 만들어낸 메르스 대란은 대통령과 청와대의 극단적인 비밀주의와 정부(방역당국)의 초기대응 실패와 사후대책의 실패 때문에 발생했다. 정부의 비밀주의 때문에 온갖 유언비어와 괴담이 난무하는 것도 청와대와 정부에게 책임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는 대국민사과는 하지 않은 채, 메르스 괴담과 유언비어 유포자를 단속해서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SNS 상의 괴담과 유언비어는 몇 사람 잡아들인다고 줄어들 것이 아니지만, 박근혜 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아고라'를 운영하는 다음카카오의 특별세무조사란 기업으로서 가장 괴로운 정부의 압박수단이다. 



국세청의 입장에서 트위터 본사와 페이스북 본사는 건드리거나 위협할 방법이 없고, 네이버는 평정된 지 오래됐으므로 다음카카오라도 탈탈 털어야 했으리라. 털어서 먼지 나오지 않는 기업이 없으니, ‘감청영장에 불응하겠다’고 반발한 이석우 대표의 괘씸죄까지 더해서 털면 아고라 운영에 신경 쓸 겨를도 없을 것이며, 정부 비판글들을 오늘의 아고라에 배치하기도 힘들어진다.



정치검찰과 방통위는 JTBC와 손석희를 달달 복고, 종편과 보도채널들은 박원순을 맹폭하고, 국세청은 아고라의 작동을 불가능하게 만들면 대통령과 청와대, 정부를 향한 국민의 분노를 일부라도 차단할 수 있다고 판단했으리라. 미군의 탄저균 문제도 이런 과정에서 집단적 기억상실증에 의해 사라질 것이다. 국민을 지배의 대상으로만 보는 그들이 무슨 짓이든 못할 것인가.





내일 국회 표결로 공안의 화신인 황교안이 총리로 임명됐으니, 정부에 불리한 글들이 넘쳐나는 아고라를 길들이거나 평정하기 위한 작업이 더욱 치열하게 진행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조상의 말씀처럼, 제 버릇 개 못주는 법이 아닌가? 부정부패 청산을 명목으로 내걸면 이목구비를 구별할 필요도 없다.



귀에 걸면 귀걸이요, 코에 걸면 코거리다. ‘비정상적인 너무나 비정상적인’ 박근혜 정부와 청와대의 비열하고 파렴치함을 넘어 국민을 강압적 복종의 노예로 만들어야 직성이 풀릴 모양이다. 힘겹게 민주주의 하부정치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다음카카오만 죽어나갈 판이다. 



현재의 아고라만 해도 상당히 순치된 상태인데, 이것보다 더 순치되면 네이버 만도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민주주의의 하부정치의 공론장으로서 거의 유일한 역할을 하고 있는 아고라가 이전의 역할을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아고라를 이용하는 분들과 논객들이 이에 대해 분명한 반대의견을 표현해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아고라는 지금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P.S. 새정치민주연합이 제 역할을 못하니 이런 일들이 마음대로 자행되는 것입니다. 새정연은 혁신위가 세운 4가지 대원칙에 일절 이의를 달면 안 됩니다. 이해찬과 한명숙부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야 합니다. 중도 운운하는 기득권 다선의원들을 걸러내려면 이런 방법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참교육 2015.06.17 18:56 신고

    권력에 미운 살이 박히면 여지 없이 매장시키거나 왕따 시킵니다.
    그나마 바른말 하는 손석희까지.... 참으로 후안무치한 정권입니다.

    • 늙은도령 2015.06.17 20:49 신고

      박근혜를 둘러싸고 있는 놈들이 메르스는 별거 아니라는둥, 누구를 짓밟아야 한다는 둥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박근혜에게 듣기 좋으니까.

  2. 耽讀 2015.06.18 07:57 신고

    제도권 정당과 제도권언론(진보언론과 인터넷언론포함)으로 불가능할까요.
    이젠 시민혁명만이 이 난국을 돌파할 수 있을까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무기력감 마저 듭니다. 요즘.
    이러면 안 돼겠죠. 이승만-박정희-전두환 폭압정권에도 민주시민이 이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5.06.18 15:09 신고

      지금이 최악입니다.
      폭발 직전에 이르렀습니다.
      지금 무너지면 안 됩니다.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오프라인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5.06.18 08:45 신고

    언론 통제에 들어간것 같습니다 ㅡ.ㅡ;;

    • 늙은도령 2015.06.18 15:10 신고

      황교안이 총리가 됐으니 더 심해질 것입니다.
      그가 총리로서 할 수 있는 일이란 그것밖에 없습니다.

  4. Cong Cherry 2015.06.18 08:58 신고

    세월호 성환종리스트 어디로 갔나요? 저 포함한 모두가 반짝 관심인데 지금은 메르스에 모든 관심이 쏟아집니다.
    언론도 다~ 메르스만 보도하지요.
    그들은 메르스는 그냥 지나가는 감기쯤으로 생각하는데 국민들이 떠들석하니 감출 수 있는건 지금 감추자는 생각이 아닌지,,
    그냥,,, 혼자 생각 입니다. ㅎ

    • 늙은도령 2015.06.18 15:14 신고

      한국에서 메르스의 증상은 이상한 점이 너무 많습니다.
      정부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가 그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박근혜는 정치적으로 계속해서 승리하고 있습니다.
      환장할 노릇이지요.

  5. 『방쌤』 2015.06.18 11:35 신고

    언론통제... 언론탄압...
    기본적인 표현의 자유를 말살...
    이런 단어들을 다시 듣게될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지금 이 정부는 상상 그 이상의 무엇을 보여주고있네요

    • 늙은도령 2015.06.18 15:16 신고

      그런 와중에도 박근헤는 정치적 승리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게 환장할 노릇이지요.

  6. 바람 언덕 2015.06.18 11:57 신고

    새정치..
    사실 오늘 이 주제로 쓰려다가 너무 화나 나서 다른 소재로 바꾸었습니다.
    저들에게는 새누리 2중대란 오명을 씻을 의지가 정말 없나 봅니다.

    • 늙은도령 2015.06.18 15:18 신고

      문제가 큽니다.
      정말 걱정입니다.
      박근혜의 정치적 승리는 계속 일어납니다.

  7. 프리뷰 2015.06.18 12:38 신고

    특별세무조사 알수가 없네요.
    무슨 이유로 하는건지..

  8. 불루이글 2015.06.19 21:22 신고

    한마디로 미친 정부 라고 생각이
    듭니다.

    종편과 수구 언론들의 언론 플레이로 사자방 비리 성완종사건은 완전히
    묻혀 버리고 말았지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 라 봅니다.

    망국적인 친재벌... 정경유착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5.06.19 21:45 신고

      국민이 자발적 복종에 익숙해져서 저항도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답답하네요.



권성민 예능PD의 해고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MBC 경영진은 권 PD의 이의신청으로 열린 인사위 재심에서 보복인사를 거둬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결정은 표현의 자유를 제멋대로 해석한 한 직원에 대한 인격살인이며,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 범죄입니다.





이제 ‘전’ MBC 예능PD가 된 권성민은 길고 긴 법정싸움을 벌어야 합니다. 권 전 PD의 승리가 당연한 법정싸움은 그의 영혼에 치명상을 가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입니다. 경영진은 재판에서 져도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변호사 비용은 회사경비로 처리되기 때문에 ‘밑져야 본전’입니다.



MBC 경영진의 행태는 언론사이자 방송사인 문화방송을 보복과 억압, 공포와 테러가 넘치는 전장이자 쓰레기들의 놀이터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어제 썰전에서 다룬 것처럼 이수를 둘러싼 ‘나는 가수다’의 파행도 경영진의 폭력적 행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보도 부분을 사실상 해체하고 제작 담당 PD들을 비제적부서로 발령내 스케이트장과 시설물들을 관리하도록 만든 MBC 경영진의 횡포와 비이성적 인사행태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최고의 제작 PD를 이렇게 쓴다는 것은 자진 퇴사하라는 것과 다를 것이 없기 때문에 인격 살인에 해당합니다.





앞선 글에서 밝혔듯이, MBC 경영진은 보도와 시사교양 부분을 포기한 채 예능과 드라마에 올인한 상태입니다. 오로지 돈이 되는 것에 집중해 광고수주와 정부의 협찬을 최대화하려고 합니다. 현재의 MBC는 예능과 드라마의 성공에 거의 모든 것이 달려있습니다.



따라서 MBC를 먹여 살리는 최고의 예능인 ‘무한도전’의 김태호 PD와 ‘진짜사나이’를 맡고 있는 김민종 PD 같은 예능국 소속 PD와 드라마 PD들이 권성민 PD의 해고에 맞서 제작을 거부하고, 무도의 팬들을 중심으로 MBC 예능과 드라마 팬들이 그들의 투쟁을 지지해준다면 MBC 경영진의 폭거는 불가능해집니다.



보도와 시사교양 프로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현 경영진이 올인한 예능과 드라마마저 제작이 불가능해지면 MBC는 먹고 살 방법이 사라집니다. 방송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방문진과, 그들을 지배하고 있는 정부도 어찌할 방법이 없습니다.





전성기의 MBC는 방송생태계를 주도했고, 보도와 시사교양, 예능과 드라마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시절이 민주정부 10년이었다는 사실은 언론사이자 방송사는 조직의 분위기 민주적이고 자유로워하고, 그럴 때만이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옴을 말해줍니다.



저도 MBC의 애청자였지만, 지금은 단 한 프로도 본방사수를 하지 않습니다. 오직 무한도전와 라디오스타, 종영되기 전의 ‘아빠 어디가’만 재방으로 봤습니다. 그것도 채널 11로는 보지 않습니다. 오로지 현재의 MBC를 비판해야 할 때만 어쩔 수 없이 볼 뿐입니다.



방송사는 시청자와 직원, 스태프들이 주인입니다. 시청률이 나오지 않으면 광고수주가 떨어지고, 협찬도 줄어듭니다. 본방도 사수하지 않고 재방도 보지 않고 파생상품도 시청하거나 구입하지 않으면 방송사는 망합니다. 방송사의 주인은 그래서 100% 시청자와 직원, 스태프들이 주인입니다.





김태호 PD를 비롯해 MBC 예능을 책임지고 있는 PD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끝없이 몰락하는 MBC를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한 투쟁에 들어가 주십시오. 언론사이자 방송사가 PD를 이런 식으로 해고한다면 그것은 곧 여러분들의 권리와 인격에 대한 모독이자 폭력입니다.



승리가 보장된 곳에 명예 따위는 없듯이, 동료의 억울한 정치공학적 죽음에 저항하십시오. 예능 PD이기 전에 여러분은 근로자이고 제작자이며 동료이자 선후배입니다.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괘씸죄라는 권위주의적 폭거를 자행하는 경영진에 맞서지 않으면 그것은 직무유기이자 책임회피입니다.



MBC의 수익에 관한 한 절대적 힘을 지니고 있는 무한도전과 일밤 팬들에게도 부탁을 드립니다. 여러분이 김태호와 김민종를 비롯한 예능국 PD에게 힘을 실어준다면 권성민 전 PD의 복직과 MBC의 정상화가 중대한 계기를 맞이할 것이며, 경영진의 폭력적 행태도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여러분이 드라마 팬들과 연합해 시청거부에 들어가면, MBC 경영진은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김재철 전 사장의 전횡에 대한 국정조사를 약속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리자들인 방문진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정부가 중간광고와 가상광고가 포함된 광고총량제를 허용하기로 한 상황에서 여러분들의 시청거부는 MBC를 제자리로 돌릴 수 있습니다.



국민의 재산인 주파수를 할당받아 장사를 하고 있는 지상파3사가 본연의 역할인 권력과 자본의 감시자 역할에 충실할 때, 보다 나은 예능과 충실한 드라마도 제작될 수 있습니다. 막장의 요소들도 줄어들고, 빛나는 아이디어들이 시청자를 웃기고 울리며, 최고의 힐링과 재미를 선사할 것입니다.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듯이, 방송사는 시청자가 주인입니다. 이제는 주인으로서의 권리를 되찾아올 때입니다. 이런 비정상적이고 비이성적인 상황은 이제 끝내야 할 때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5.01.31 08:26 신고

    간판프로그램의 PD들이 나서야지만
    이 사태를 해결할수 있습니다
    엠병신이 아닌 예전의 MBC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2. 꼬장닷컴 2015.01.31 09:22 신고

    옳은 말씀입니다.
    간판 PD들이 좀 적극적으로 나서 주었으면 하네요.
    남의 일 같지만 따지고 보면 결국 자신들의 일일 테니까요.
    그렇게 저도 권성민이 되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5.01.31 09:37 신고

      네, 우리가 힘을 보태서 MBC를 조금이라도 정상으로 돌려놓았으면 합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아야지요.



한겨레와 JT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가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대장 김선영 경정)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받았다고 합니다. 이석우 대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 성보호법) 상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의 의무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음란물 유포자를 수사하다 이들이 음란물을 공유한 카카오톡의 대표까지 수사한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이 대표의 감청영장 협조 거부에 대한 ‘보복 수사’를 받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관련 업체에 따르면 이 대표에 대한 경찰의 혐의 적용은 지나치다고 말합니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지난 7월부터 카카오톡의 폐쇄형 서비스인 ‘카카오그룹’을 이용해 음란물을 공유한 이들에 대한 수사를 해왔고, 회사가 음란물 유포를 막을 수 있는 기술적 조처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이 대표를 소환했지, 괘씸죄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말합니다.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황운하 대전경찰청 2부장(경무관)은 ‘2년 전부터 시행된 아동청소년법이 강화되면서 업체 대표도 처벌해야 한다는 조항이 적용되는 첫 사례일 뿐”이며, 법률적인 검토를 끝났기 때문에 이 대표의 소환에서 “검찰의 수사지휘나 협의는 받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황 부장은 또한 ‘다른 SNS는 놔두고 왜 다음카카오냐’는 의혹 제기에 강한 부정을 표하며, 이 대표를 아동청소년법 위반 혐의로 소환한 것은 괘씸죄에 의한 ‘보복 수사’가 아니라 정상적인 수사 절차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른바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경찰 수사의 내용을 알지 못하는 필자로서는 피고인으로 소환된 이석우 대표의 뒤로 청와대 주인의 강력한 레이저가 느껴지는 것은 음모론에 매몰된 중중의 정신질환일지도 모릅니다. 이 정부의 출범부터 불법으로 얼룩져 있어, 그 민주적 정통성을 인정하지 않는 필자로서는 보복 수사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의심해봐야 할 것은, 박근혜 정부가 찌라시 정부임을 증명해준 정윤회가 검찰에 출석하며 ‘불장난’이라는 오만불손한 발언이 있던 날에, 하필이면 이석우 대표가 소환됐느냐 하는 것입니다. 경찰은 이 대표 소환을 언론에 들어나지 않게 비공개적으로 진행했다고 하면서 거의 모든 언론에 이런 사실이 오픈됐느냐 하는 것입니다. 



북한에 대한 관점이 제3자에 불과한, 그래서 경험적 오류에 빠지기 쉬운 황선과 신은미의 종북논란(이석기와 통진당과는 달리 미국 시민권자여서 국가보안법으로 고소하지도 못하는 것일까?)과 장기밀매로 확대재생산된 토막난 변사체에 이은 일종의 물타기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국정지지율이 40% 밑으로 떨어지자, 싸이와 함께 창조경제의 성공사례로 칭찬했던 업체 대표에게 그 기준이 무엇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적극적인 행위 여부에 따른 법적 처벌이라는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이유를 얹어, 정치 경찰을 동원해 권능의 레이저를 발사한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드는 것은 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혹시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는 달리, 아동·청소년 음란물 유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말라는 '사장님 지시사항'이라도 남기기라도 했을까요? 다음과 카카오톡의 합병에 맞춰 이용자수와 사용빈도를 높여서 상장 공모가를 조금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기술적 조치를 적극적으로 펼치지 못하도록 직원들에게 명령이라도 내렸을까요? 





비록 권력의 시장으로 넘어갔다고 하지만, 개별 기업이 정부에 맞설 수는 없는 일입니다. 모든 이용자의 게시물들을 일일이 확인할 수 없는 메신저와 포털 업체의 경우에는, 수사기관이 걸고자 하면 빠져나갈 방법이란 없습니다. 법정에서 시비를 가리는 것은 먼 훗날의 일이어서 이용자의 대규모 이탈이 일어나거나 주가가 폭락한 다음에 이를 되돌릴 방법은 거의 없습니다.



괘씸죄에 걸린 것으로 보이는 다음카카오를 향해 무소불위의 레이저가 다량으로 발사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청소년 성보호법에 대한 경찰 수사가 끝나면 검찰로 송치될 것이니, 다음카카오의 고난은 아직 까마득히 남아 있습니다. 권력에 상당히 순치된 다음카카오의 각종 서비스들이 또 다시 낮게 포복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섭니다.



유야무야되고 있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에 이어, 보복 수사의 악취가 느껴지는 이석우 대표의 소환에서 유신시대의 망령이 떠오릅니다. 국정 운영에 대한 준비가 턱없이 부족해 나라를 찌라시 공화국으로 만들고도 검찰 수사의 가이드라인만 제시하고, 국정 농단의 주역들인 문고리 3인방 지키기에 급급해 고소·고발을 난발하는 청와대의 무책임이 이제는 민간기업 손보기까지 확장되는 모양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4.12.11 08:14 신고

    아주 지x을 합니다요.. 웃기는 일입니다

    • 늙은도령 2014.12.11 14:14 신고

      도대체 이놈의 정부는 문제만 양산하다 물러날 모양입니다.
      무능력하고 준비도 안 된 대통령 때문에....
      그리고 비선 실세들의 전근대적 행태와 어울어져.....

  2. 뉴론7 2014.12.11 08:54 신고

    카카오톡 여전희 문제가 많긴하네요 텔레그램으로 갈아타야 겠어요

    • 늙은도령 2014.12.11 14:15 신고

      전 정치적인 얘기는 카카오톡에서 거의 하지 않습니다.
      물론 두려워서가 아니라 그러기에는 손가락 속도가 매우 느립니다.

  3.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2014.12.11 20:32

    오늘은 오전 내내 늙은 도령님께서 올린신 포스팅을 유의깊게 읽어보며
    다음 카카오사 대표 소환 문제와 여러 포털 사이트간의 형평성 문제들을
    나름대로 올려보았습니다.

    그리고 요즘들어 우리 국민들을 더욱 분노케하는 각종 시국 사건들에 대해서도
    집권당에게 매번 끌려만 다니다가 무엇이 중요하고 필요한 지도 모르고
    제 밥그릇도 못 챙겨먹는 야당들을 한심한 정당이라고 결론 내렸지요.

    늙은 도령님의 건강이 매우 궁금하군요^^
    어느 사이엔가 인터넷의 기사들마다 모든 부분을 점령하고 있는 국가기관의 뎃글 알바꾼들이 보이네요^^

    깨어있고 의식있는 지성인들의 모습이 더욱 더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 늙은도령 2014.12.11 23:33 신고

      반갑습니다.
      그 동안 건강이 너무 좋지 않아서 고생 좀 했습니다.
      다행히 암이 재발된 것은 아니어서 건강은 좋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회복되는 것 같습니다.
      님의 댓글의 내용에 동의합니다.
      야당의 무능은 끝을 모르겠습니다.
      새누리당 2중대 이상의 역할을 바라는 것음 무리인 것 같습니다.
      이번 전대를 통해 당이 깨지더라도 시대적 과제를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정치인들로 거듭나야 할 것 같습니다.
      좌파와 우파, 진보와 보수를 넘어 국가의 역할에 대해 제대로 된 이해가 선행돼야 합니다.
      정치에 대한 철학적 인식부터 바로 잡아야 합니다.
      그 다음에 실천이 있어야지, 지금은 오합지졸과 기회주의자, 기득권화된 자들의 이익집단에 불과합니다.

      작금의 현실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모두에서 최악의 상황까지 치닫고 있다는 데서 모든 문제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특권화된 기득권들이 자신의 것들을 지키기 위해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조만간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에 대처해 현명한 길을 찾아야 합니다.

  4. 사랑의슬픔 2016.07.11 03:19

    [들어가기]
    그 사회의 윤리는 '性'이 얼마나 건강하느냐가 척도가 된다. 그리고 그렇게 확보한 윤리적 척도는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고수해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 인터넷에 '포털'이 생기면서 가장 강력한 性의 해방구가 됐다. 특히, 음란물은 인터넷과 컴퓨터에 익숙한 청소년에게 무한대로 노출되어 있다. 나는 그것이 지난 2011년 고교생 22명이 여중생 2명을 집단강간한 사건에 손톱 만큼이라도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본론]
    1. 나는 지난 수년 동안 다음카카오 고객센터에 '블로그'와 '카페'에 범람하는 음란물을 단속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런데 다음카카오 고객센터는 '이용약관'을 첨부해 아무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해왔다. 이용약관을 보니 분명히 음란물의 범주에 속한 사진이 수두룩했다. 나는 다시 이용약관과 카페 음란물 사진을 캡쳐해서 '이래도 음란물'이 아니냐'고 따졌다. 그러자 다시 보내온 답변 역시 '아무 문제가 없다'는 쇠 귀에 경 읽기였다.

    2. 다음 메인화면은 청소년에게도 노출되어 있다. 그런데 연예인 기사 제목이 너무나 음란하고 선정적이다. 나는 그 기사 제목을 일일이 모아서 다음카카오 고객센터에 항의했다. 그랬더니 기사 제목은 신문사와 계약해서 노출한 것이라고 했다.

    3. 다음카카오 '게시글 담당자'의 국어 실력은 초등학생 3학년 수준이다. '게시글 담당자'는 책받침처럼 얄팍한 국어 수준으로 내 글을 삭제했다.

    1과 관련하여 많은 사람이 검찰의 다음카카오 손보기로 단정한다. 그러나 나는 생각이 다르다. 다음카카오는 '회사'다. 회사가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매일 동쪽 하늘에서 해가 뜨는 것만큼이나 당연하다. 나도 그것에 대하여는 전혀 이의가 없다. 그러나 다음카카오가 이익을 챙기면서 우리 사회에 음란물을 방치하고 유포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이렇게 말하니까 다음카카오를 편드는, 소위 '진보'라는 사람들이 "그 많은 '블로그'와 '카페' 게시물을 어떻게 일일이 다 관리하느냐"고 삶은 호박에 이빨도 안 들어가는 개소리를 늘어놓는다. 심지어 '한겨레'도 그랬다.

    그렇게 말하는 당신들, 이것은 아는가? 다음카카오는 '재벌'이다. 돈 많은 다음카카오가 인력을 천 명이든, 만 명이든 채용해서 음란물을 단속하는 것은 그들의 책임이다. 그런데 왜 당신들이 다음카카오에 책임을 방기하라고 편드는가? 왜 당신들이 다음카카오가 우리 사회에 음란물을 방치하고 유포하는 것을 편드는가? 다음카카오의 음란물을 편들기 전에, 다음카카오에 범람하는 음란물을 단속하라고 항의하는 것이 당신들이 할 일이다.

    하나 더. 많은 진보가 다음카카오를 진보로, 네이버를 보수로 나누는데 그렇게 생각한다면 당신들은 저능아다. 다음카카오와 네이버는 진보와 보수 개념이 없다. 두 회사는 이익을 추구하는 '장사꾼'에 불과하다. 다음카카오는 '아고라' 활성화로 고객을 유치해 국내 포털 2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미안한 말이지만, 아이 엠 피터와 늙은도령 등 상당한 수준의 논객들은 다음카카오에 이용당하고 있다. 그 증거가 있다. 모두 기억하겠지만 지난 미네르바 사건 때 다음카카오는 아고라 논객들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헌법소원'과 같은 조치도 없이 그들의 신상을 수사기관에 모조리 가져다 바쳤다.

    2와 관련하여 내 항의 때문인지 지금은 그 음란하고 선정적인 기사 제목을 찾아볼 수가 없다.

    3과 관련하여 나는 저능아가 아니다. 나는 모든 댓글을 올리면서 '모욕죄'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글을 올려 수사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믿지 못하겠지만 나는 글을 조금 쓴다. 나는 '은유'와 '풍유'를 동원해 얼마든지 상대방을 모욕하거나 명예훼손하지 않고 그 사람을 일갈할 수 있는 문장 실력을 갖췄다.

    * 나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논리의 스테이크'를 썰 테니까, 너는 때밀이 레스토랑에서 '억지의 스테이크'를 썰어라.
    * 네 억지가 '사회악'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도 '겸손'이다.
    * 사람은 민주주의와 정의를 알지만, 개는 민주주의와 정의를 모른다.
    * 네 억지는 심각할 정도로 구부러져 있다. 빨리 '논리의 공업사'에서 곧게 펼 것을 권한다.
    * 억지가 필요 없으면 '한국개사료협회'에 기증해라.

    나는 대체로 위의 문장 식으로 댓글을 단다. 그런데 다음카카오 게시글 담당자가 내 글을 삭제했다. 나는 다음카카오 고객센터에 항의했다. 그랬더니 문제없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재차 다음카카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항의했다. 다음카카오 고객센터 직원은 대뜸 나를 '블랙리스트'로 명명했다. 자신들에게 욕을 했다는 것이다.

    그들의 주장은 진실이다. 그러나 사실 관계가 다르다. 다음카카오 고객센터는 '게시글 담당자'가 내 글을 삭제한 경위를 알고 싶어 연결해 달라고 했지만 묵살했다. 당신들의 상관과 얘기하겠으니 연결해 달라고 해도 묵살했다. 나는 수차례에 걸친 합리적인 요구가 묵살되자 분노 끝으로 그들에게 욕을 했다. 이것이 잘못인가? 잘못이라면 법정에서 따져보고 싶다.

    결국, 나는 다음카카오 고객센터 직원에 의해 강제 탈퇴당했다. 나는 현재 다음카카오 1년 '영업정지' 목표로 보복 준비를 하고 있다. 어쩌면 다음카카오 포털이 1년 동안 영업정지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 나는 다음카카오가 감청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기사가 났을 당시, 대검찰청 홈페이지에 다음카카오 대표를 '음란물 방치와 유포 혐의'로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래서일까, 얼마 뒤 다음카카오 대표가 '아청법'으로 기소됐다. 다음카카오, 기다려라. 내가 어떤 식으로든 너희에게 반드시 보복하겠다.

    [결론]
    다음카카오가 지닌 비중으로 보건대, 우리는 계속 비판과 제재를 통해 다음카카오가 건강할 수 있도록 조련해야 한다. 그 차원은, 그러니까 다음카카오가 음란물을 방치하고 유포하는 것에 대한 국민의 채찍이나 내 채찍이 별반 다르지 않다. 나는 이 사실에 극도로 안심하며 의식 있는 사람들과의 연대를 통해 이 순기능적인 대안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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