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저널리즘 인터뷰J>의 방영을 기점으로 거의 대부분의 언론들이 이재명을 옹호하는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지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고, 이재명은 현재의 권력이자 미래의 권력이고, 언론 관리를 위해 예산을 물 쓰듯이 해왔던 경기도지사 당선인이다 보니 이런 낮은 포복은 충분히 예상했던 일이지만, 막상 현실화되니 대단히 화가 나서 참기 힘드네요.

 

 



김부선에게는 어떤 기회도 주지 않았던 이 언론들의 비굴하고 저열한 이재명 찬양은 언론의 사명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개차반들의 합창이었습니다. KBS <저널리즘 인터뷰J>에서 김부선 인터뷰를 황색저널리즘이라고 폄하했던 이재명 대변인(김병욱 의원)의 말이 이 언론들에게 오히려 적용되면 정확할 것 같습니다. 이재명을 떠받든 언론들은 기레기 소리에 너무 익숙해져 아예 기레기가 되기로 작정해나 봅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사전에 짜두었다는 듯이 이재명은 장문의 변명을 올렸는데 그 내용도 비열하고 저급한 개차반이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일관성 없고 모순 가득하며 객관적 사실에 반하는 김부선의 말은 진실이고 증거에 근거한 자신의 주장은 거짓말로 치부한 채 자신을 공격한 일부 언론과 기득권자들을 비판하는 부분에서는 왜곡과 호도의 비열함이 그의 본질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습니다



법정에서 확정된 것만 따져도 전과 4범이나 되는 놈이 대마초를 피웠다는 이유(이것과 진실을 말하는 것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로 김부선의 인격을 저격하는 비열함까지, 이재명은 단 하나도 변하지 않은 채 자신의 억울함과 김어준을 방불케하는 음모론만 늘어놓았습니다. 겨우 4,000여 자밖에 되지 않은 글에서조차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의 비약과 모순들이 넘쳐나는 것은 그의 지적 수준과 삶에 대한 성찰이 얼마나 부족하고 형편없는지 말해줍니다.     



진실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미투 폭로의 본질상 피해자의 말을 믿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요. 이재명이 내놓은 증거라는 것도 주진우가 중재한 김부선씨의 사과문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기에 거짓말과 말 바꾸기를 밥 먹듯이 하는 그의 주장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면, 그런 사람들은 자신을 비판하는 시민을 조롱하며 이재명이 썼던 말로 대신하면 목 위에 붕어머리를 달고 다니는 사람이겠지요. 김부선씨가 오죽했으면 '독이 든 사이다를 조심하라'고 했겠습니까?

 

 

그가 범주화해 등치시킨 일부언론과 기득권자들은 더욱 교활하고 저열합니다. 이재명 거부운동을 처음부터 지금까지 주도하고 있는 사람들은, 짐승의 수준에서 인간의 언어를 쓰는 이동형이 비열하게 범주화한 극문들인데, 그들이 기득권자라면 문재인 대통령이 기득권자이라는 뜻이 됩니다. 프랑스 철학자의 말대로라면 진보도 집권하면 기득권자가 되지만 문프의 경우에도 그것이 적용된다면 차기주자 선호도에서 1위를 달리고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이재명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입니까?

 

 



이재명은 곧이어 상식 밖의 일방적 보도, 가차 없고 잔인한 공격에서 저 너머에 숨어 웅크린 크기를 짐작할 수 없는 거대 세력의 광기가 느껴졌다고 했는데 한국에서 이 정도의 힘을 가진 세력은 청와대와 삼성그룹밖에 없습니다. 이재명이 청와대를 겨냥하지는 않았을 터(이것도 확신할 수 없지만) 삼성그룹을 겨냥한 것이라면 극문들이 삼성알바라는 거대 팟캐의 논리를 그대로 답습한 것입니다(이것 때문에 김어준이 휴가를 냈나?).

 

 

김어준 카르텔의 영원한 먹거리인 거대 세력의 광기를 대변하는 것으로 낙인 찍힌 극문들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비판을 지금까지 상대했던 보수정당이나 부패 국가기관의 공격과는 수준과 차원이 비교조차 되지 않았다고 말하는 지점에서는 구역질이 올라와 참기 힘들었습니다. 이재명이 휘두른 권력 앞에서 비참하게 죽어간 이재선씨나, 수없이 자살을 생각했던 김사랑씨나 김부선씨가 느꼈을 공포와 두려움은 안중에도 두지 않는 악마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법원의 유죄판결을 ‘PD의 검사사칭 전화를 도왔다는 해괴한 죄목이라며 억울함을 주장하는 부분에서 목적이 숭고하면 수단은 아무 상관없다는 그의 삐뚤어진 가치관을 확인할 수 있지만(그래서 고소고발의 대마왕이 됐는지 알 수 없지만), 자기방어기제에서 한 발도 빠져나가지 못하는 이재명의 실체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자신이 무슨 선지자라도 되는 듯한 자뻑의 끝 모름이란!

 

 

유시민 작가가 명쾌하게 말했듯이 문프의 성공을 바라고 수구정당들을 벌하자는 촛불혁명의 시대정신 때문에 당선됐음에도 “1,300만 도민들께서 제게 믿음과 기회를 주셨다고 지선결과를 오역한 뒤 이제 (성남시장보다 엄청나게 커진 권력을 수중에 넣었으니) 뒤집어진 것들을 바로 세우고, 부정의한 것들과도 다시 싸우겠다고 했습니다. 노통은 권력이 없을 때도 싸웠지만 이재명은 권력이 있을 때만 싸우나 봅니다. 전투형 노무현? 지랄하고 자빠졌네!

 

 



이재명의 헛소리는 절정을 향해 달려갑니다. “지방선거 승리는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입니다. 마지막 권력까지 ‘올인’할 만큼 국민이 우리에 대해 확신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는 문장에서는 히틀러의 나치가 추구했던 전체주의적 사고가 완전히 재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문프는 등골이 서늘해지는 승리라고 말했는데 이재명은 모든 권력을 차지해야 끝이라고 말합니다. 민주주의의 정반대에 자리한 전체주의자의 전형적 권력관입니다.

 

 

자신을 문프와 동지로 만들려는 안달이야 그러려니 하겠지만 정치인을 칭찬하되 찬양하지 말고, 지지하되 숭배하지 말라는 것에서는 문파의 본질까지 호도합니다. 문파가 문프를 극렬할 정도로 지지하는 것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재명 같은 자들이 흔들어대기 때문이지, 그를 찬양하거나 숭배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정권을 탈환했고 지지율이 높아도, 잠시만 방심하면 노통의 좌절이 재현될 수 있다는 경각심 때문에 문파는 항상 깨어있는 것이지 문프를 숭배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이재명의 비열하고 저급함은 ‘(자신이) 문재인 대통령의 등에 칼을 꽂을 것이라는 이간질은 자신에 대한 비난이기도 하지만, 사욕 없이 국정에 헌신하는 문재인 대통령님을 모욕하는 것이라는 문장에서 극에 달합니다. 문파는 이재명을 의심해서 거부하는 것이지 문프를 모욕하지 않습니다. 이재명이 보여준 수많은 행태에서 문프의 등에 칼을 꽂을 놈이라는 것을 확신이 섰기에 그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한 명의 인간을 보려면 그의 과거를 보라고 했습니다. 문파는 그렇게 했고, 그 결과가 이재명 거부운동이었습니다. 이재명의 제멋대로 해석과 변명은 이번에도 단 하나의 어긋남도 없이 되풀이됐습니다. 이재명이 김부선과 관련해 곧 정리해 밝히겠다고 약속했으니 그것을 기다려보겠습니다. 김어준과 만나 이것에 관해 의논했는지 알 방법이 없지만 어떤 증거들을 내놓을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재명을 거부하는 문파와 혜경궁 김씨의 정체를 밝히려는 궁찾사는 이재명과 동지할 생각이 추호도 없습니다. 끝까지 그와 싸울 것이며, 현실정치에서 퇴출시킬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판단을 믿으며, 수많은 증거들로 해서 승리할 것을 확신합니다. 우리는 기득권도 아니면 뿔뿔이 흩어져 있어 권력도 가지고 있지 못하지만 중간에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목숨을 걸고 싸울 것입니다, 전체주의적 권력관을 가진 하이에나 같은 정치인과.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P.S. 공지영 작가님, 김부선씨와의 연란을 지속해주십시오. 일련의 움직임이 왠지 불안합니다.

  1. 과유불급 2018.06.25 18:56

    제가 이재명이 경기지사 당선후 첫번째로 할일이 스캔들대상자와 그 관련자들의 처리가 될것으로 봤는데 우려한 일이 물밑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정신분열적 분노조절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기지사라면 아예 짓밟아 놓을 가능성도 커보이고 언론과 방송매체에서 미래권력을 빨아주는것도 그런 내용에 신빙성을 더해주는것 같아
    내심 걱정입니다.

    • 늙은도령 2018.06.25 21:25 신고

      그러게요.
      이 놈은 현실정치에서 영원히 격리시켜야지 그렇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부인의 광기까지, 정말 문제의 부부입니다.


KBS를 제외하면 모든 언론과 거대 팟캐들이 혜경궁 김씨의 정체를 밝히려는 사람들(이하 궁찾사)을 극소수의 극렬 문파로 낙인 찍어 수천만 명의 문재인 지지자(이하 문파)들로부터 분리시킵니다. 이런 낙인 찍기는 궁찾사에게 문프와 이재명을 이간질시켜 남경필을 당선시키기 위한 세작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웁니다. 『프레임 전쟁』과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의 저자 레이코프가 말한 프레임 설정이 바로 이런 과정을 통해 시작됩니다.

 

 



세작으로 낙인 찍힌 궁찾사는 모든 언론과 거대 팟캐의 부정적 분석과 멘트까지 더해지면서 신나치 같은 반사회적 집단으로 범주화됩니다. 이런 고립화 과정이 하루에도 수십 차례 되풀이되면서 궁찾사를 정상적인 문파에서 배제시킬 수 있는 프레임이 공고해집니다. 선진국에서는 찾아볼 수도 없는 네거티브 선거법 때문에, 언론과 팟캐들이 혜경궁 김씨의 정체를 밝히는 작업을 할 수 없음도 한몫 거듭니다.  

 

 

혜경궁 김씨와 이재명의 관계를 모르거나, 아예 관심도 없는 수천만 명의 문파들은 지난해 민주당 대선후보 당내경선에서 이재명과 그의 지지자들이 문재인 후보에게 자행한 패륜적인 짓들은 돌아보지 않은 채 언론과 팟캐의 프레임에 중독됩니다. 이들에게는 혜경궁 김씨와 이재명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증거들이 아무리 많이 나와도 살펴보거나 받아들이려 하지 않습니다.

 


진실은 마주하기 힘들 정도로 추할 때가 많은데, 문프가 꽃길만 걷기를 바라는 문파들은 궁찾사의 집회가 불편하게 다가오는 것을 넘어 증오의 대상으로 전환됩니다. 이들은 문프의 성공을 위해 이재명을 찍겠다는 분들이어서 추악해 보일 수도 있는 진실을 애써 부인합니다. 같은 당이라는 단순한 이유로 이재명의 실체를 파악하려 하지 않고 언론과 거대 팟캐의 주장에 자신의 생각을 일치시킵니다.

 

 

탈레브의 『블랙스완』에도 나오듯이, 인간은 의외로 생각하지 않으며 진실을 찾기 위해 시간을 내는 일은 더더욱 하지 않습니다. TV가 나온 이후로는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해졌으며, 최근에는 팟캐의 난립과 유튜브의 영향력 때문에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2012년도 물론 지금까지도 이재명 욕설파일을 들은 문파는 5%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수많은 연구들이 진실이라면 절대 5%를 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언론과 거대 팟캐의 프레임 설정에 맞설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근접해집니다. 이재명을 지지하는 민주당 의원들과 고위당직자, 황교익처럼 문프의 절친으로 알려진 자들의 이재명 쉴드치기(모순과 오류가 너무 많다는 공통점이 있다)가 더해지면 궁찾사는 신나치보다 더한 반사회적 집단이자 문프를 지옥으로 떨어뜨릴 악마로 배척당합니다. 이쯤 되면 약자를 상대로 한 고소고발의 달인인 이재명의 특기가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이유들로 해서 궁찾사가 승리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대다수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도 한국당을 지지하지 않기 때문에 이재명의 당선가능성은 안정권에서 이탈하지 않습니다. 문프의 성공을 바라기 때문에 문프의 등에 칼을 꽂을 확률이 가장 높은 이재명에게 표를 몰아줘야 한다는 분위기가 대세를 이룹니다. 한국당의 능력이 형편없다는 것도 이재명에게는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오늘의 집회를 취재하러 온 KBS<추적 60>처럼, 궁찾사가 찾아낸 수없이 많은 증거들을 공중파에서 공정하게 다뤄주지 않는 이상ㅡ이재명 캠프가 방송금지가처분 신청 등을 통해 방송을 막을 것이다ㅡ이재명의 경기지사 당선을 막을 수 없습니다. 변방의 시장에 불과한 이재명을 김어준과 김용민, 이동형, 새날 등이 키워주었기 때문에 그들의 이재명 방어는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고요.

 

 

마지막 집회를 취재한 <추적 60>이 궁찾사의 증거들을 공정하게 다룰지도 알 수 없습니다. 그들이 공정하게 방송하고 많은 분들이 시청한다면 천지개벽 같은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추적 60>의 반응이 높으면, 다시보기까지 해서 시청률이 10%를 넘으면 JTBC 뉴스룸보다 공정성이 높아진 9시뉴스에서도 다룰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다른 방송도 보도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직 이것만이 유일한 가능성입니다. 차고 넘치는 증거들을 찾아낸 궁찾사의 노력이 진실의 상당 부분을 담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수개 월째 수사결과를 발표하지 않는 경찰도 진실을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만이, 오직 그럴 때만이, 그래서 혜경궁 김씨의 정체가 밝혀져 이재명이 문프의 동반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 0.01%의 기적이 현실이 됩니다. 궁찾사의 노력으로 <추적 60분>팀이 마지막 집회를 취재하도록 만든 것이 그 거대한 전환의 시작일 것이고요.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2018.05.27 11:21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8.05.27 15:44 신고

      네, 이번만은 역선택을 해도 됩니다.
      이재명은 반드시 퇴출시켜야 합니다.
      그의 삶이 그가 어떤 인간인지 말해줍니다.
      무조건 퇴출시켜야 합니다.

  2. 별하 2018.05.28 15:39

    좋은 글 감사합니다..
    완전 격공합니다ㅜㅜ

  3. 답답함 2018.11.27 15:54

    이재명이 그래서 어떻다는 것입니까?
    이런 글 읽는 전 정말 답답합니다. 님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이재명이 깡패같으니 그것이 진실이라면 어쩌라는 것입니까?
    그래서 지지하지 말라는 것인가요?
    선택은 자유인데 왜 자꾸 선택과 판단에 개입하려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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