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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한 명의 바보가 있었고 이제 또 한 명의 바보가 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바보 노무현이 씨를 뿌렸고 협상가 문재인이 키웠으며,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가 도왔고 영원한 법무부장관 조국이 매조지으려 하는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보는 하루하루입니다. 87년 6.10민주항쟁 이후, 대한민국을 좌지우지 해온 두 개의 절대권력을 제자리로 돌려놓은 거대한 역사의 물결이 도도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모든 것을 쓸어버린느 거대한 파도가 돼 더럽고 추잡하며 비열한 것들로 가득한 이땅의 적폐들을 쓸어내고 있습니다. 하나의 물결로 시작된 그 출발은 이제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해일의 수준까지 커졌습니다. '노무현 없는 노무현의 시대'는 끝나지 않은 여정이며, 우리는 끝내 성지에 이를 것입니다. 제가 '꿈꾸면서도 외치지 않는 자에게 용기를, 지켜보면서도 행동하지 않는 자에게 .. 더보기
조국의 반격, 그 하나하나가 역사다! 저는 마침내 노무현 대통령의 후계자를 찾았습니다. 조국 전 장관과 김경수 지사입니다. 두 사람은 정치검찰(허익범 특검 포함)과 살처분대상인 기레기들, 극우 유튜버들에 의해 희생될 뻔한 미래의 지도자입니다. 노무현 리더십과 문재인 리더십은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도 그곳에 이르는 길은 제법 다릅니다. 두 분은 대등한 위치에 있어서 우열을 가리기 힘듭니다. 헌데 청출어람청어람이라 했습니다. 우리는 위대한 두 지도자를 넘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땅의 기레기들과 쓰레기 유튜버 등을 일소하고 있는 조국 전 장관의 거침없는 행보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을 보여줍니다. 나쁜 경제학과 나쁜 정치학, 나쁜 정치인이 지난 40년의 불평등과 양극화를 추동했다면 좋은 경제학과 좋은 정치학, 좋은 정치.. 더보기
이젠 산채 삼촌들이 처리할 겁니다, 이게 킹크랩 시연을 말한다고? 트루킹 특검의 김경수 죽이기가 조국 죽이기와 비슷한 과정을 겪고 있습니다. 조국과 정경심 관련 재판들과 똑같이 김경수 지사 재판에서도 특검측이 내놓은 증거들이 모조리 뒤엎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레기들이 철저하게 침묵한 채, 또는 조선일보처럼 거꾸로 보도하는 것처럼, 김경수 죽이기와 조국 죽이기는 정치검찰과 기레기, 미통당이라는 일란성 세쌍둥이의 정치공작임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닭갈비 식사'와 '네, 이젠 산채 삼촌들이 처리할 겁니다.'라는 단 두 가지 근거로 김경수 지사를 고발했지만, 전자는 닭갈비집 사장의 법정 증언으로 무력화됐습니다. 후자는 변호인측이 아니라 재판부조차 증거 능력이 있는지 의문을 표할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후자의 증거에서 킹크랩을 의미하는 증거를 어떻게 유추할 수 있는지.. 더보기
기본소득으로 보는 김경수, 이재명, 이낙연 https://www.youtube.com/watch?v=HT3heXm7c0s 더보기
이정렬에게,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다 제가 많은 분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트위터에 합류한 것은 이재명을 잡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재명이란 인간을 처음 봤을 때 구좌파적 진보정치인으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쓰임새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당시는 박근혜-새누리당 정부의 폭정과 역주행이 극에 달한 때여서 그들을 제거하기 위한 정치적 칼잡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말아먹는 자들을 퇴출시켜야 제대로 된 국가로 거듭나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문프의 리더십과는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깨끗해지기 위해서는 손을 더럽혀야 한다'는 격언이 역사적 진리에 가깝기에, 누군가는 손에 피를 묻혀야 합니다. 적폐청산을 제대로, 빠르게 하려면 이재명 같은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제가 '세종태종론' 같은 글들을 쓴 것도 이 때.. 더보기
사법부 독립을 내세운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한 반론 김명수 대법원장님, '판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으면 불복 절차를 발으면 되고, 판사 개인을 비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작심발언한 것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자유민주주의에서 3권분립(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을 보면 아테네의 데모스, 로마공화정과 중세의 다양한 도시국가의 공화주의를 살펴본 다음 성공한 곳들의 공통점으로 3권분립의 견고함을 들었다)은 헌정주의, 또는 민주공화국이라는 민주적 헌정주의(3권분립에 의한 균형과 균제)에서 나온 법치주의의 또 다른 말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대법원장이 말씀하신대로 '판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으면 항고심, 최종심까지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판결이란 특정된 범죄 혐의에 적용할 수 있는 헌법과 관련법에 대한 해석이기에, 1심과 2심, 3심의 판결이 모두 다.. 더보기
김어준 음모론과 네이버 댓글방어에 대해 오늘 처음으로 탐라를 실시간으로 살펴봤다. 그런 와중에 많은 분들이 네이버 댓글 공격을 방어하는데 노력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문프의 성공을 위해 네이버에서 방어를 한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에너지와 정신적 인내, 감정적 소모가 뒤따르는 일인데 많은 분들이 분투하는 것 같다. 네이버 방어에 힘을 쏟아달라는 부탁이 전력을 흩트리는 분란으로 취급되는 댓글들도 볼 수 있었다. 일리 있는 댓글이지만, 네이버에서 방어하는 것의 효율성 여부와 상관없이 문프의 성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기분 좋은 일이다. 김어준의 긍정적인 면만 보고 부정적인 면은 애써 외면하던 시절의 필자도 네이버 댓글조작 음모론에 힘을 실어주었지만, 그 바람에 문프에 부정적인 네이버와 그곳 죽돌이들의 감정만 자극하는 부작용을.. 더보기
조국의, 조국에 위한, 조국을 위한 국회운영위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을 출석시킨 채 진행되고 있는 오늘의 국회운영위를 보면 새로운 폭로라고 내놓는 것마다 5분도 안돼 가짜임이 밝혀질 정도로 한심하기 그지없는 자한당(조중동, 종편, 뉴시스, SBS, MBC 등의 수구기득권 세력과 기레기 꼴통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의원들의 행태를 보면 한가지 사실만은 확인할 수 있다. 그것은 문프와 많은 면에서 공통점이 있으며, 심지어는 노통의 돌파력까지 겸비한 조국 민정수석을 민주당의 차기주자로써 가장 두려워한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보는 것이 곧 복지'인 조국 수석이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리라. 홍영표 위원장이 자한당 의원들의 '아무말대잔치와 말꼬리잡기의 대국민 선전·선동'을 탁월한 진행과 뚝심 있는 절제의 미학으로 맛있게 요리하는 중에도, 조국 민정수석.. 더보기
이해찬에게, 이재명과 김경수를 동등하게 고려했다고? 토트넘과 바르셀로나 전을 보느라 아침 7시에 잠자리에 드는 바람에, 이재명 기소에 따른 민주당 최고의원회의 결정이 어떻게 나왔는지 저녁이 돼서야 알게 됐다. '정무적 판단을 내릴 때 아니다. 더 지켜보겠다.' 예상은 했지만 이런 결정의 근거가 이재명과 김경수를 동등하게 고래했기 때문이란다. 허허허.. 헛웃음만 나왔다. 이해찬이 결정한 판단의 근거가 초딩이 봐도 코웃음칠 저급한 형식논리였다니, 문프가 천신만고 끝에 새롭게 탄생시킨 민주당이 더 이상 망가질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음을 확인할 수 있었을 뿐이다. 이해찬이 주도했을 이번 결정의 형식논리에 따르면 안희정과 박수현 등을 제명한 것은 물론, 정봉주의 복당을 거부한 것과도 명백히 충돌난다. 형식논리는 사안의 본질은 고려하지 않은 채 단 한 가지 기준으.. 더보기
보수정당 후보였으면 딱이었을 이재명 필자가 인지심리학자들(『프레임전쟁』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폴리티컬 마인드』의 저자 레이코프가 대표적)까지 뛰어든 기존의 이념 분류에 감탄하면서도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마르크스적 구좌파를 보수가 아닌 진보로 분류하기 때문입니다. 진보를 좌파와 보수를 우파로 묶는 통념과 관례가 압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이런 분류가 당연하게 다가오지만 저는 이런 관성적 분류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마르크스적 구좌파는 경제적인 면에서는 진보에 속하지만 정치적인 면에서는 보수로 분류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주장입니다. 자유주의(나는 내가 대표한다가 핵심)가 진보와 보수, 중도 모두와 공통분모를 형성할 수 있는 것처럼 마르크스적 구좌파도 두 종류로 구분해야 합니다. 기존의 분류체계는 산업·금융자본주의에서는 통할 수 있.. 더보기
질문만 할 뿐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 김어준 ‘플란다스의 계’가 원래의 목적에서 벗어났을 때조차 김어준은 사과 한 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저쪽의 미투 작전세력 공작설도 자신이 키운 이재명만 살린 채 완전한 헛소리로 끝났을 때도 사과 한 마디 없었습니다. 서지현 검사의 블랙하우스 초대로 미투 공작설을 덮어버리며 했던 말이 ‘내가 자랑스럽다’였습니다. ‘더 플랜’의 K값이 완전한 선동질로 끝났음에도 사과 한 마디 없었습니다. 김어준이 떠들어댔던 수많은 질문과 예언들을 하나씩 되돌아 보면 이런 것들이 너무 많아 디지털 덤프트럭을 몇 대 불러야 수거라도 할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수많은 것들을 떠들어댄 후 하나라도 맞으면 자신의 능력이자 공이고, 틀리면 내로남불로 끝입니다(틀린 예언들은 기억하지 않고 회자되지도 않지만, 맞은 예언만 기억하고 회자되기 때문에.. 더보기
이번 지선을 통해 분명해진 김어준 리스크 민주당이 대선에서 압승함으로써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얼마나 견고한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문프와 청와대, 정부(몇몇 부처는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들지만)의 지난 1년은 이명박근혜 9년 동안의 악몽에서 벗어나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대통령 하나만 바뀌었을 뿐인데 이렇게도 나라가 달라진 것은 촛불혁명의 힘인 동시에 지도자의 중요성을 일깨운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문프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민의 선택에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등에 식은땀이 흐를 정도의 승리’라고 한 것은 지선 압승 이후의 민생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의 우회적 표현이었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니까요. 문프가 민정라인에게 압승에 취해 도덕적 해이에 빠져 사고치는 고위공직자.. 더보기
남경필 찍는 이유는 거대 팟캐와 시사라디오 때문이다 온갖 의혹과 결격사유로 넘쳐나는 이재명을 거대 팟캐와 시사라디오가 옹호하고 감싸주고 있는데, 그가 경기지사에 당선되면 어떨 것 같습니까? 김어준과 김용민, 이동형, 김종배, 새날 등의 거대 팟캐스트나 시사라디오들은 세월호참사가 발생한 이후부터 촛불집회의 중반까지 이재명을 대놓고 띄워주던 행태를 다시 시작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그래야만 그들의 이재명 옹호와 밀어주기가 정치적 정당성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보매체들도 이재명 띄우기에 난리를 치겠지만, 그들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큰 스피커를 갖게 된 거대 팟캐와 시사라디오들이 이재명을 집중적으로 밀어주면 차기대선은 해보나마나 입니다. 이재명이 유권자를 고소고발을 하는 악수를 남발하는 이유도 이번의 검증만 넘기면 그 다음은 탄탄대로가 펼쳐져 있.. 더보기
드루킹 음모론, 김어준에서 이재용까지 살펴보면 김어준 총수가 다스뵈이다와 블랙하우스 등을 통해 네이버 댓글과 실검을 이용한 저쪽의 여론조작을 끊임없이 떠들어댄 이후, 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장인 최민희는 매크로를 사용한 여론조작을 밝혀달라는 수사의뢰를 했습니다. 이에 맞춰 네이버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직전까지의 주장을 뒤집어버리며) 드루킹 일당의 매크로 사용내역을 경찰에 제출하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희한한 것은 김경수 후보의 연루 여부와 문프의 인지 여부가 핵심인 드루킹 관련 수사만 진행될 뿐, 다른 매크로 사용들에 관해서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없습니다. 최민희 등은 드루킹 말고도 여러 건의 의혹들을 수사의뢰 했다고 하는데, 말로만 그럴 뿐 그 이상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습니다. 고발이 들어갔다면 수사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고발자들은 먼산.. 더보기
드루킹이 증거 하나 남기지 않고 김경수를 도왔다? 드루킹은 전형적인 정치브로커이자 치밀한 사기꾼입니다. 주요 정보와 자금을 독점한 채 조직을 운영하면서도 등급을 매겨 차등적으로 관리할 정도로 의심이 많은 자가 문재인 후보를 도와주면서 아무런 증거도 남기지 않았다는 것을 이해할 방법이란 없습니다. 그 흔한 녹취 하나 남기지 않은 채 김경수 전 의원을 도와줄 만큼 순수한 인간이었다고 생각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정치브로커나 사기꾼들은 자신의 수중에서 나간 돈이나 노력은 어떤 형태로든 기록하거나 녹취해둡니다. 원하는 목적을 이루지 못했을 때를 대비해 증거를 남겨두는 것이지요. 드루킹은 정치적 이권을 따내기 위해 박근혜 캠프를 비롯해 노회찬, 심상정, 유시민, 안희정, 통진당 등처럼 이곳 저곳을 들쑤시고 다닌 놈인데 김경수 전 의원을 하늘처럼 믿고 아무.. 더보기
홍영표 원내대표 잘못이 아니라 개차반 의원들이 문제다 추경동의안 부결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해도 오늘 국회에서 벌어진 일들은 여야의 협상 끝에 나온 결과물입니다. 문재인 정부를 도와주어야 하는 여당으로써는 추경 통과가 가장 시급했고, 드루킹 특검에서 김경수 후보를 빼야 했습니다. 자유당으로써는 염동열과 홍문종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야 했습니다. 최대한 가혹하게 말하면, 정치협상이란 주고받는 것이라 여야의 원내대표가 이런 결과에 암묵적 합의가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홍영표 원내대표의 입장에서는 두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치더라도 통과를 자신했을 수도 있습니다. 체포동의안이 부결된다고 할지라도 지선에서 압승이 예상되는 여당이 국민적 분노를 감수할 수 있을 것이라 오판했을 수도 있습니다. 자유당의 반대는 모든 국민이 알고 있는 상황이어서 여당으로 향할 비.. 더보기
내일 만 명 이상이 모여야 하는 절박한 이유 모든 언론이 5.18광주민주화항쟁 전야제에서 술판을 벌인 이재명에 대해 일체의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광주시민들의 목숨과 희생 위에 자리잡은 정당입니다. DJ와 노통, 문통의 정치적 고향도 광주입니다. 문통이 5.18광주민주화항쟁 추모기간 동안 음주가무처럼 광주 영령과 시민들에 불미스러운 일들을 하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예전에 이런 일을 민주당 의원들이 저지른 경험이 있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민주당 당직자는 이에 항의하는 당원과 시민들에게 그게 무슨 대수냐며 비아냥으로 답했습니다. 의원들 중 단 한 명도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5.18 영령과 시민들, 문통의 당부마저 안중에도 없다는 등 이재명의 파렴치한 행태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 폭.. 더보기
드루킹 논란, 연대기순으로 살피면 자한당의 최후가 보인다 드루킹 논란을 연대기 순으로 따라가 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경찰의 대응과 자한당 및 TV조선과의 공모설이 설득력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돈벌이에 눈이 멀어 이명박근혜 정부와 자한당 등에 우호적이었던 네이버의 배후에 삼성그룹이 있다는 음모론까지 살펴보지 않더라도, 초기수사에서 경찰이 보여준 행태가 드루킹 논란을 핵폭탄 급으로 키웠다는 점에서 연대기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네이버의 수사의뢰 : 드루킹 논란의 시작은 김어준 총수와 민주당 등으로부터 여론조작을 방치하거나 유도한다는 비판에 직면한 네이버가 다른 사례들은 모조리 외면한 채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만 콕 찝어내 경찰에 수사를 의뢰(2018. 1. 17)한 것이었습니다. 네이버가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의뢰한 건이 문재인 대통령.. 더보기
드루킹 특검이 아니라 네이버 특검이 필요해! '나에게 한 문장만 달라, 그러면 누구든지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는 괴벨스의 말을 네이버의 댓글에 적용하면 드루킹의 수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드루킹이 보기에 이명박근혜 9년 동안 기존의 미디어들이 국민의 신뢰를 잃고 영향력을 상실한 상황에서 모든 언론의 지배자로 등장한 네이버의 댓글은 괴벨스의 공작정치를 재현할 수 있는 최상의 수단으로 다가왔습니다. 개별 네티즌과 차별되는 자금력과 조직까지 갖추었고, 최악의 경우 매크로까지 사용할 수 있으므로 드루킹은 민주당 장악 및 킹메이커까지 꿈꿀 수 있었습니다. 괴벨스는 또한 '선동은 한 문장과 한 줄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반박하려면 수십 장의 문서와 증거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공감수 조작으로 베스트 댓글로 올라간 드루킹의 댓글을 끌어내리려면 .. 더보기
드루킹이 유시민도 김어준도 될 수 없었던 이유 드루킹은 3천 명에 가까운 회원으로 인해 자체적인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수뇌부가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경공모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권 주변에 만연한 정치브루커 중에서도 상위에 위치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블로거라는 명성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자금력과 조직력, 인지도를 바탕으로 유명 정치인들에게 접근할 수 있었으며 재벌의 대기업 계열사를 인수하기 위한 정치적 파워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가 팟캐스트에 도전해 일시적이나마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인데, 바로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유시민처럼 다방면에 걸친 공부와 지식을 갖추지 못했으며 국가지도자급의 경험도 하지 못했으며, 김어준처럼 쉬운 언어로 정치의 대중화에 성공했으며, 나꼼수 이래 여론을 선도하고 .. 더보기
10개의 URL, 지난 대선에서 부정이 없었다는 증거 위의 표는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에게 넘겨주었다는 10개의 URL입니다. 이중에서 대선 기간에 전달된 것은 5~8번까지입니다. 야당들은 이 네 개의 기사에 달린 댓글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5번에 달린 댓글은 3146개, 6번에 달린 댓글은 312개, 7번에 달린 댓글은 3544개, 8번에 달린 댓글은 136개입니다. 총 댓글수는 7138개입니다. 문재인 후보가 19대 대선에서 받은 표가 1342만 3762표였던 것을 고려하면 7138개의 댓글로 2위와 5백만표 차이를 보이며 승리했다는 것은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드루킹의 댓글이 하나 달릴 때마다 1880표를 수확해야 이것이 가능한데, 댓글에 염력을 심어둔 것도 아니고 그런 정도의 실적을 보일 수는 없습니다. 4개 기사에 달린 7.. 더보기
대선주자로 거듭나는 김경수의 경남지사 출마선언 드루킹 논란에 대한 특검도 수용하겠다는 김경수 의원의 경남지사 출마선언에서 노통과 문통을 이은 대선주자로서의 부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시장에 도전할 때의 노무현이 오버랩된 김경수의 출마선언은 정면돌파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모든 언론들이 드루킹 논란을 무한대로 부풀려 냉정하고 이성적인 접근을 불가능하게 만든 상황에서 '김경수 죽이기'가 '문재인 죽이기'로 넘어가는 것을 막으려면 정면돌파만이 유일한 길임을 확인했던 것 같습니다. 김경수 의원은 드루킹 일당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를 흘리는 경찰과 이를 제멋대로 해석해 가짜뉴스를 양산하는 보수언론의 양동작전이 '노무현 죽이기'와 상당 부분 닮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경찰이 신속하게 수사했으면 벌써 종식됐을 논란이었으니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 더보기
드루킹 논란, 문통과 김어준에 대한 네이버의 공격 드루킹이 이루고자 했던 실제 목표는 재벌의 대기업 인수였습니다. 경제민주화와 소액주주운동을 내세운 경공모도 이 때문에 개설한 것이고요. 경공모 회원들도 대기업 직원이 될 수 있다는 기대 속에서 드루킹을 따랐던 것입니다. 거대로펌의 변호사가 연루됐던 것도 대기업 인수 때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표를 매개로 유력 정치인들에게 접근했던 것도, 팟캐스트를 했던 것도, 네이버에서 매크로를 사용해 댓글조작에 나선 것도 재벌의 대기업을 인수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드루킹의 몰락에 김어준 총수가 자리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문재인을 당선시켰다고 믿는 과대망상증 환자 드루킹에게 매크로를 통한 네이버의 댓글조작을 발견해낸 김어준의 통찰이 벼락처럼 다가왔을 것입니다. 문재인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반대급부로 오.. 더보기
네이버를 수사하지 않으면 제2, 제3의 드루킹 나온다 판단의 기준은 단순합니다. 드루킹의 영향력은 네이버라는 디지털 공룡에서 나옵니다. 누적방문자의 65%가 페이스북에서 나오는 필자와는 달리 오프라인 조직과 자금까지 갖춘 드루킹의 누적방문자(필자처럼 9백만을 넘었다고 한다)의 대부분은 네이버를 통해 나왔습니다. 추종자가 많고 불법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누적방문자수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수 없지만 매크로를 이용한 불법적인 댓글조작도 허용해온 네이버였기 때문에 9백만이 넘는 숫자가 가능했을 것입니다. 국민 대부분이 네이버를 통해 각종 언론보도와 국민의 반응을 접하기 때문에 네이버의 영향력은 모든 언론을 합친 것보다 클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보도에 대한 피드백인 댓글(여론형성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은 네이버에만 달 수 있기에 그들의 영향력은 가늠하기 힘.. 더보기
노통과 문통의 꿈과 한명숙 전 총리의 만기 출소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해 "결국 아이를 낳고 안 낳고는 개인의 가치관이고 사회의 문화입니다. 강요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정부로서는 그것이 사회적으로 엄청난 고통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저출산 문제를 이렇게까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에 대한 정부의 역할을 완벽하게 인식한 대통령을 보지 못했습니다. 노통은 저출산 현상을 여성이 아닌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개인의 가치관과 사회의 문화'로 접근함으로써 여성이 짊어져야 할 부담을 사회화할 수 있었고, 경력 단철처럼 출산을 선택한 여성의 사회적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는 것에 정부의 역할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여성의 선택(개인의 가치관), 즉 그들의 권리에 집중함으로써 사회.. 더보기
유시민과 함께, 정청래와 김빈의 구제를 요구하며 유시민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그는 상식의 선에서도 이해할 수 없는 '정청래 컷오프'를 주도한 자들이 박영선과 이철희라고 말했다. 필자도 유시민의 발언에 100% 동의한다. 박영선은 이철희와 나눈 대화가 폭로된 이후에 쓰레기들을 이용하는 특유의 언론플레이에 나섰지만, 그녀의 주장 곳곳에는 허점들이 숭숭 뚤려있어서 단 1%의 신뢰도 가지 않았다. 필자의 판단이 이러한데 천하의 유시민이 이것을 놓칠 리 없다. 유시민은 자신의 주장이 틀리다면 박영선과 이철희에게 고소하라고 했는데 필자도 함께 고소해주기를 바란다. 노무현과 문재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김경수와 배재정의 단수공천)만 갖춘 채 제멋대로의 공천권을 행사하는 김종인의 독선이 이 모든 것의 단초를 제공했다. '권력은 부패하는 경향이 있으며, 절대권력은 .. 더보기
김종인 점령군 행세, 전통의 지지자들 떠나라 한다 김종인 비대위체제가 계속해서 이렇게 가겠다면 정의당을 집중적으로 밀어주는 것 이외에는 다른 도리가 없다. 국민의당과 통합 내지 선거연대가 돼야 총선에서 선전할 수 있다는 것에 목을 매는 한, 그의 어리석음을 아무리 얘기해도 달라질 것은 없다. 유시민이 '시민표창 양비진쌤' 2회 2부에서 처음으로 토로했듯이, 정당 차원의 어떤 연대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각자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 애당초 김종인은 정당정치의 핵심인 이념적 접근에는 관심도 없었다. 그는 총선 승리라는 단 하나의 목표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수단의 정당성은 고려하지도 않는 것 같다. 인간이기 때문에 다른 요소들도 고려는 하겠지만 그가 최종 결정을 내릴 때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것 때문에 은수미, 장하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