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많은 분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트위터에 합류한 것은 이재명을 잡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재명이란 인간을 처음 봤을 때 구좌파적 진보정치인으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쓰임새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당시는 박근혜-새누리당 정부의 폭정과 역주행이 극에 달한 때여서 그들을 제거하기 위한 정치적 칼잡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말아먹는 자들을 퇴출시켜야 제대로 된 국가로 거듭나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문프의 리더십과는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깨끗해지기 위해서는 손을 더럽혀야 한다'는 격언이 역사적 진리에 가깝기에, 누군가는 손에 피를 묻혀야 합니다. 적폐청산을 제대로, 빠르게 하려면 이재명 같은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제가 '세종태종론' 같은 글들을 쓴 것도 이 때문입니다. 영원한 노빠이자 문파로써 이재명의 가치를 검찰총장이나 법무부장관, 경기도지사로 한정지은 것도 같은 생각에서 나온 것입니다. 기본소득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을 때라 그의 정책을 칭찬하기도 했었습니다. 

 

 

그 때문에 기본소득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습니다. 헨리 조지의 《진보와 빈곤》부터 10여 권의 책들을 읽고 관련 학회의 논문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재명이 말하는 기본소득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그의 저서 두 권도 읽었습니다. 공부가 깊어질수록 기본소득의 문제점을 파악하게 됐고,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공부까지 깊어지면서 유토피아적 발상의 한계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신자유주의의 대부인 하이에크와 프리드먼이 기본적인 보장소득과 음의 소득으로 기본소득을 다루었던 것과의 차이도 확인했고요. 청년배당과 보편적 차등복지에는 100% 찬성하지만 기본소득에 대한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고, 존 롤스와 로널드 드워킨의 탁월한 성찰이 도움이 됐습니다.

 

 

그때 이재명의 '논문표절 논란'이 이슈화됐습니다. 성남시청에서 장애인의 항의를 비난하는 권위주의적 저열함도 봤습니다. 그것을 기점으로 이재명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그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구글링을 통해 검색했고, 숱한 동영상들도 찾아보았습니다. 이재명이 짐승보다 못한 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그를 칭찬하는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경선에서 이재명이 보여준 언행은 제가 확인한 것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그에 대한 비판의 글들을 그때부터 집중적으로 올렸습니다. 이 바람에 손가혁의 집중 공격을 당했습니다. 제 독자들이었던 그들과의 싸움이 시작된 것이지요. 뭐, 상관없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오르는 것이었으니까요. 그럴 때만이 노통의 재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질 것이고, 성공한 대통령으로써 문프의 퇴임을 기뻐할 수 있을 테니까요. 손가혁과의 힘겨운 싸움이 시작됐고, 끝내 극복했으며, 그 대신에 독자의 반(2만 명 정도)을 잃었습니다. 

 

 

김종인을 처음 비판했을 엄청나게 욕먹은 것처럼, 오유에서도 손가혁들에게 조리돌림을 당했습니다. 이에 굴하지 않았고 또다시 극복했습니다. 김어준 칭찬과 비판도 이재명과 비슷한 과정을 겪었습니다. 이 때문에 독자의 상당수를 또 잃었습니다.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는 것도 줄여야 했습니다.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이 초래할 미래의 절망에 빠져 1년 반 동안 글을 거의 쓰지 않았기 때문에 몰랐지만 오유에서 분란조장자로 차단당한 상태였었음은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제 오랜 독자분들이 젠틀재인과 뿜뿌 등을 알려줘 그곳에도 약간의 글들을 올렸지만 적극적으로 활동하지는 않았습니다. 노무현재단에도 글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이런 이유들이 겹쳐 독자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빠졌습니다. 티스토리의 블로그에서만 누적방문자수 천만 명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평범한 블로거로 전락했지요. 다시 활동을 전면적으로 재개하면 일정 수준 이상 방문자수를 회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지만, 문프가 너무나 잘했기에 12년 동안 지속해온 노통과 문프를 위한 글쓰기를 멈춘다고 해서 그리 아쉬울 것도 없었습니다.  

 

 

다만 이재명은 확실하게 죽여야 했습니다. 이재명 퇴출운동이 트위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얘기를 어느 독자분이 얘기해주었습니다. 티스토리가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로 트윗을 올렸지만 가서 확인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활동 자체를 아예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2년 동안 제가 운영한 두 개의 블로그의 누적방문자가 천만 명을 훌쩍 넘지만 트위터에서 유입된 누적방문자가 3만 명도 넘지 않은 이유도 이 때문이었습니다.

 

 

'늙은도령'이란 필명이 많이 알려져 있어서, 해당 아이디로 트위터에 가입했습니다. 이재명을 저격하는 글들을 올렸습니다. 제 주변에는 트위터 활동을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이 많았고, 이재명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될 가능성이 너무 높았기 때문에 '혜경궁 김씨를 찾는 집회' 참석을 반대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궁찾사 집회에 참석하려면 광화문까지 가야 했기 때문에 저의 건강을 염려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이전에도 그랬듯이 이것도 모두 극복했습니다. 

 

 

'혜경궁 김씨 계정주를 찾는 고발'에 합류했고, 민주당사에서의 집회도 참석했습니다. 뒷풀이에도 3번이나 참석했습니다. '노무현을 참칭하는 자들과 한 하늘 아래 같이 살 수 없다'며 김어준 패거리와 결별한 이정렬 변호사의 행태가 이상했습니다. 고발인단의 대리인으로써 아니라 연예인병에 걸린 정치지망생으로써의 이정렬만 보였습니다. '김혜경 기소'를 이끌어내기 위한 대리인으로써의 전략전술도 형편없었고, 감정 조절도 못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이재명을 잡으라고 했더니 문프를 저격하고 나선 미친 고발장부터, 김혜경 기소에 실패하는 과정에서 저지른 변호사법과 변호사윤리강령, 개인비밀보호법,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등의 행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이것과 함께 이정렬이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자신의 뜻을 관철시킨 '케런 퇴출과 궁찾사 실무진 제압'의 과정은 이재명을 보는 듯했습니다. 변호사로써 법지식을 이용한 위법행위들, SNS를 이용해 자신을 홍보하는 방식, 대리인으로써 의뢰인을 악마화하는 일련의 과정들과 프레임 설정 방식이 이재명과 너무나 닮아 있었습니다. 

 

 

이정렬의 고발장을 케런과 궁찾사 실무진이 알고도 묵인했다면 책임을 추궁해야 할 대상의 범위가 늘어난다

 

 

검찰에 제출한 고발장이 케런과 궁찾사 실무진의 묵인 하에 이루어진 것이라면 비판과 책임 추궁의 대상이 더욱 넓어지고, 지저분하기 그지없는 '최빠 김빠 이빠' 논란도 정리되겠지만, 이정렬이 저지른 잘못과 범죄 행위와는 별도의 문제입니다. 케런과 궁찾사 실무진과의 연락이 끊어진 것도 오래됐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 이정렬과 싸우는 것도 아닙니다. 고발인단의 일원으로써 김혜경을 기소하지 못했으면서도 자신이 빠져나갈 구멍만 찾은 이정렬의 무책임함과 비열함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아무튼 이정렬의 마지막 보고서와 계약 내용까지 누설한 뉴비씨 인터뷰를 접한 이후에 누적될대로 누적된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이재명처럼 이정렬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가관도 이런 가관이 없었습니다. 노통과의 사진 한 장 때문에 그를 믿었던 것이 실책이었습니다. 제가 조사한 것에 기반해 이정렬을 비판하는 글들을 탐라에 올렸습니다. 이재명을 잡는다는 목적이 고결하다고 해도 이정렬이 보여준 불의한 수단들을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트위터 초보였다는 것이었습니다. 5천 명에 근접했던 저의 팔로워 중에서 제 글을 읽는 분들이 몇 백 명밖에 안된다는 것과 그들 중에는 이정렬 지지자들이 대부분이었다는 것을 깜빡했던 것입니다. 글의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하는 140자의 트윗과 그 중에 몇 단어만 축출·편집·왜곡해 저를 조리돌림하고 악마화하는 탐라의 특성을 계산에 넣지 못했던 것이지요. 이정렬을 비판하는 글들을 올리면서 팔로워의 대부분이 그대로 남아 있었기에 방심했을 수도 있습니다.

 

 

제 글을 본다면 이정렬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제고하거나 바꿀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믿었던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저를 디지털 문파에 침투한 작전세력이라고 조리돌림하고 악마화하는 자들이 100~200여 명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판세를 뒤집기에는 이미 늦은 상태였습니다. 해서, '늙은도령'이란 계정을 비활성화한 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이것이 마지막 실수였습니다.

 

 

이미 조리돌림당하고 악마화된 이후에 탐라활동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자살행위에 다름아니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지요. 제가 지난 12년 동안 어떤 글을 써왔고 지금도 쓰고 있는지 두 개의 블로그에 모두 다 공개돼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는데 이것도 착각이었습니다. 3천 편 정도에 이르는 글 중에 저를 조리돌림하고 악마화하는데 일부의 글들을 이용할 수 있음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디지털 문파에게 낙인찍힌 것도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실망한 것은 아닙니다. 이것보다 더한 역경을 수없이 극복한 저이기에 잠깐 동안의 외출이었다고 생각하면 그만이었습니다. 문프의 지지율로 볼 때 노통과 문프의 지지자 천만 명 중에서 수만 명에서 수십만 명의 디지털 문파에게 욕을 먹는 것이야 감당하지 못할 것도 없었습니다. 어차피 방송을 통해 제가 살아온 얘기와 지난 20년 동안 공부하고 성찰한 지식들을 풀어놓고, 노통의 재평가와 문프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악성댓글에 시달릴 것은 필연이기에 예행연습으로 받아들이면 충분했습니다.

 

 

방송이 어느 정도 안정될 때까지 다른 것들은 신경쓰지 않을 것입니다. 성창호의 터무니없는 판결을 항고심에서 뒤집기 위해 노력하면서 그를 차기주자로 띄울 수 있다면 노통과 문프가 기뻐할 것이기에 걱정할 이유도 없었고요. 유튜브 방송들을 모니터링 하면서 이정렬의 활동도 간간히 살펴보고 있기 때문에 작전세력으로 낙인찍혔다 해서 움추려들 이유도 없었고요. 상고심까지 이재명 재판이 진행될 터, 그때까지 방송을 안정적 궤도에 올리는 것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반격의 시간은 그 다음입니다. 이정렬이 트윗으로 영업 중에 취득한 비밀을 불특정다수를 향해 마구마구 공개했기 때문에, 그가 자신의 잘못을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것을 받아낼 때까지 저의 반격은 계속될 것입니다. 적정한 때가 오겠지요. 20년 가까이 책들과 씨름해왔고, 12년 동안 노통과 문프를 위해 글을 써왔는데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간이야 아무것도 아니지요. 에밀 졸라가 소책자에서 말한 것처럼, 진실이 전진하기 시작했으니 무엇도 그것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수출이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고, 그 충격이 년말까지 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제대로 된 정보와 지식을 전해드리는 것에 집중해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보수우파의 관점과 진보좌파의 관점과 생각을 동시에 전해드리겠지만, 노통의 재평가와 문프의 성공이 방송의 목표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지독할 정도의 이념적 편향과 극단적인 진영논리를 벗어날 때 노통과 문프의 진가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양측 주장의 장단점들을 모두 다 알려드릴 생각입니다.  

 

 

모든 권력의 원천이라고 거의 모든 나라의 헌법에 명시된 '인민'이라는 개념이 워낙 모호해서, 모든 국가의 민주주의는 전체 구성원의 수준에 따라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를 보입니다. 개인을 바보로 만드는 텔레비전(정치에 참여하는 시민에서 정치인의 쇼를 시청하는 청중으로 격하시킨 것, 텔레비전을 통해 얼마든지 조작하고 호도하고 선동이 가능한 선거에만 동원되는 일용직 시민으로 전락시킨 것, 그에 따른 정치인의 연예인화는 텔레비전 보급에 따른 청중민주주의의 참담한 결과, 정치적 냉소주의는 이렇게 자라나며 정치 참여라는 시민의 권리는 최소화되고, 낮은 투표율로 귀결된다)에 이어 '인민'을 개인민주주의와 '관리되는 민주주의'이자 '전도된 전체주의'로 몰고가는 지베엘리트(정치와 경제, 언론에 포진 중인 고학력 엘리트)의 준동과 인터넷·소셜미디어의 폐해가 무서울 정도로 축적되는 지금, 제대로 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졌습니다.

 

 

어쩌면 가장 초라한 형태의 자살을 하기 전에 '알고나 죽자'라는 뜬금없는 생각이 저를 여기까지 데리고 온 것 같습니다. 설 연휴가 끝나는 금요일에 첫 방송을 녹화할 것입니다. 그 전에 타이틀롤과 티저영상을 올릴 것이지만, 본격적인 방송은 설 연휴가 끝난 다음부터 가능합니다. 자금 부족으로 집에서 멀리 떨어진 파주에 스튜디오를 만들었지만 방송이 궤도에 오르면 집 근처로 옮겨 방송 횟수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식을 전달하는 방송과 그 주의 핫이슈를 다루는 방송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최소 6개월이 지나야 할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구독자가 늘어난다면 그에 맞춰 기간을 줄여보겠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들을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겠습니다. 모든 것을 잃었던 최악의 루저인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면, 어느 분인들 저 이상이 되지 못하겠습니까? 그날이 올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기존의 공부도 계속해서 이어가겠습니다. 거대한 전환의 최전선에서, 과학과 기술의 폭주를 최대한 쫓아가면서 양질의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kheju 2019.02.04 17:28

    항상 응원합니다
    건강 잃지 않으시고 오래도록 아주 오래도록 좋은 글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굿 설날 되세요^^

  2. 티트리 2019.02.05 20:47

    주눅들지 않고 할 말 해주셔서 늘 감사하고 시작하는 방송도 기대하겠습니다. 남은 연휴 잘 보내십시오

    • 늙은도령 2019.02.07 02:49 신고

      감사합니다.
      팟빵과 유튜브에서 '늙은도령의 세상보기'를 검색하면 됩니다.
      이번 주 내로 타이틀롤과 티저영상을 올릴게요.

  3. 찬물 2019.02.09 16:54

    산티아고가 생각납니다. 글의 결기만큼이나 고독한 싸움이 될거라 짐작됩니다. 망망대해에서 청새치와의 싸움이 끝일거라 생각했는데 상어들에게 뜯겨 뼈만 앙상하게 남은 청새치와 함께 항구로 들어온 산티아고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올해도 건강하게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김명수 대법원장님, '판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으면 불복 절차를 발으면 되고, 판사 개인을 비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작심발언한 것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자유민주주의에서 3권분립(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을 보면 아테네의 데모스, 로마공화정과 중세의 다양한 도시국가의 공화주의를 살펴본 다음 성공한 곳들의 공통점으로 3권분립의 견고함을 들었다)은 헌정주의, 또는 민주공화국이라는 민주적 헌정주의(3권분립에 의한 균형과 균제)에서 나온 법치주의의 또 다른 말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대법원장이 말씀하신대로 '판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으면 항고심, 최종심까지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판결이란 특정된 범죄 혐의에 적용할 수 있는 헌법과 관련법에 대한 해석이기에, 1심과 2심, 3심의 판결이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부분에서 논리가 충돌나고 허접하며, 각각의 정황증거들을 하나로 묶는 과정에서 발생한 논리 비약은 공상소설만큼 심해 상고심에서 성창호의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이 100%라는 것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비록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했다 해도 사법부의 수장의 입장에서 판결에 대한 불만으로 법관을 탄핵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겠지요. 법관 탄핵이 실제로 이루어지면 사법부 존립이 불가능해지니 단호한 자르기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상고심을 맡을 차문호 판사가 우병우 사단이라고 해도 사법부에서 살아남아 승진을 하려면 평판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심리를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진행할 것이라 판단됩니다. 증거재판주의라는 헌법정신을 따르리라 믿습니다.

 

 

그럴 경우 김경수 지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해 도지사 직을 유지할 수 있는 판결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유죄가 나와도 80만원에 집행유예가 나와 도지사직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에 그칠 것임도 얼마든지 유추할 수 있습니다. 네어버 로그기록을 핵심증거라고 가정해 유죄 판결의 근거로 삼은 성창호의 판결문에 대한 기술적 반박(방송에서 다룰 것임)은 생략하겠습니다. 공상소설의 수준에 이른 성창호 판결문을 비판하는 것 자체가 창피할 만큼 논리 오류와 충돌, 비약으로 점철됐기 때문입니다.

 

 

그의 판결문에서 드러난 판사의 삐뚤어진 엘리트주의는 추악할 정도입니다. 이 나라의 부장판사 실력과 수준이 이렇게까지 형편없고 저급한 것에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성창호의 판결문은 급조된 느낌도 지울 수 없었습니다. 판결문은 횡설수설이었고, 논리정연하지도 않았으며, 논리 비약이 일어나는 곳곳에서 억지 해석이 난무했습니다. 김경수 지사에게 유리한 증거들은 모조리 무시했고, 네어버가 제출한 로그기록의 편파성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킹크랩을 사용한 댓글조작 중 문프에게 유리한 것보다 불리한 것이 훨씬 많았음에도 그것에 대한 고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성창호는 김경수 지사를 법정구속시키기 위해 상식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논리를 펼쳤습니다. 이것 때문에 다수의 국민들이 성창호의 탄핵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삼권분립(자유주의에 따라 독립을 인정)은 헌정 민주주의의 주춧돌 중 하나이지 전체가 아닙니다. 모든 정치학자는 공화국을 구성하는 3부 중에서 국민을 대의하는 의회(대의민주주의)가 가장 강력한 주춧돌이라는데 합의에 이른 상태입니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대법원장과는 달리 대통령과 함께 국회의원을 국민이 직접 선출하기 때문입니다.

 

 

국민을 대의하는 의회는 어떤 판사가 민주주의와 헌정주의에 위반되는 판결을 내렸을 때 해당 법관을 탄핵할 권리가 있습니다. 의회가 선출직이 아닌 국민으로 이루어진 사법부를 견제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효율적이며 실질적인 것이 법관 탄핵입니다. 특정 사건에 대한 1심(지방법원)과 항고심(고등법원), 상고심(대법원)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구성과 직급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탄핵이 아니면 주권 인민이 민주주의와 헌정주의를 위반하고 유린한 판사를 심판할 방법이 없습니다. 신성불가침한 가족처럼 지내는 사법엘리트는 이런 식으로라도 견제를 받아야 하고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어떤 민주적 합의도 도출하지 못하는 양극화된 반민주적 정치 때문에 사법부가 최종 결정권을 행사(사법의 정치화)하는 암담한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법부가 초법적 기관으로 승격되는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민주공화정(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자유주의의 3개 축으로 구성됨)의 최종 주권인 인민(the people, 개인+시민+국민+민족의 총합체, 현재의 주권재민)은 사법부의 자유주의적 결정(3심의 모든 판결)을 거부할 수 있으며(시민불복종), 탄핵할 수도 있습니다(혁명적 행위).

 

 

주권 인민만이 사법부의 판결을 사후심의할 수 있으며, '사법부라는 시스템이 제 소임을 다했는지' 판결함으로써 주권자의 뜻에 반했다면 판사를 탄핵할 수 있습니다. 민주공화국의 정치란 일상적인 것과 초일상적인 것이 있으며, 혁명 같은 초일상적 상황에서는 헌법제정권을 가진 주권 인민에 의해 반민주적 사법행위를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주권 인문(주권재민)의 존재 이유이며, 모든 정치적·사법적 정당성의 최종 권위입니다. 김경수 법정구속은 일상이 아닌 초일상의 경우에 해당하고요.

 

 

 

 

주권 인민은 또한 사법이라는 시스템이 반민주적인 자유주의적 권리만 주장할 때 사법부 전체를 탄핵(혁명이나 모든 국법이 정지된 상태)을 행할 수 있는 영원한 예비 권력으로서의 주권입니다. 주권 인민은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원을 탄핵할 수 있습니다. 주권의 절대성을 인정한 홉스의 사회계약에서도 입헌 군주가 인민을 보호하거나 먹고살 수 있도록 도와주지 못하면 절대주권을 거부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민주공화국의 최종심이 대법원이 아닌 주권 인민인 이유를 홉스조차도 부정하지는 못했지요.

 

 

주권 인민은 헌법 1조의 주권재민이 원형이며, 부재하면서도 실존하는, 보이지 않으면서도 작동하는 최고의 권력입니다. 좌파의 단어처럼 프레임 씌워진 인민의 본질은 대한민국 헌법에 적시된 국민보다 더 포괄적이며 추상적인 권력의 총합적 주체를 말합니다. 정확한 숫자를 확인할 방법이 없지만 주권 인민으로써의 상당수 국민들이 성창호의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정치적 동원으로써의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그분들은, 어김없이 저 또한, 항고심을 맡을 판사들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주권 인민의 뜻을 전하려는 것입니다. 이는 명백한 압력행사이며,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정치동원 이상의 것들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법부의 수장으로써 집권 여당의 반발에 불편함 심기를 드러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삼권분립이란 헌정 민주주의에 합당한 행위이지만 딱 거기까지 입니다. 주권 인민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오늘부터 우리는 궁극적 최종심으로써의 사법엘리트들의 잘못을 바로잡는 주권 인민으로서의 예비 권력을 행사하려 합니다. 서울중앙지법과 대법원 집회도 그런 일환이고요. 우리의 외침과 아우성이 김명수 대법원장의 귀와 뇌를 어지럽히고, 상식과 양심을 자극하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주권 인민을 무시하는 반민주적 자유주의의 폐해에 대한 인식의 깊이가 높아지기를 바랍니다. 성창호는 민주주의와 헌정주의 모두를 무력화시킨 사법농단의 공동정범입니다. 그는 양승태의 비서였으며, 사법농단 혐의 때문에 검찰의 수사를 받은 자이기도 합니다.

 

 

성창호는 대한민국 사법부의 판사로써 모든 정당성을 상실한 자입니다. 주권 인민으로써의 국민들이 그를 탄핵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민주공화국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성창호는 사직조차 불가하며 반드시 탄핵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에서 영원히 격리시켜야 합니다. 법조계 일부에서 사법부 독립을 떠들어대고 있지만 그것이 주권 인민의 명령을 무시하거나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김경수 지사에게 가해진 사법폭력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주권 인민도 무력화됩니다. 잘못된 판결을 바로잡기 위해 항소하고 상고하는 것은 사법절차에 불과할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민주주의는 헌정주의와 자유주의보다 한 차원 높은 체제이자 추상적 개념이며 구체적 행동규범입니다. 사법부 독립을 지키기 위해 주권 인민에 반하는 잘못된 판결의 당사자를 탄핵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정치적 정통성과 정당성을 부정하는 반역적 행위입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Laughhaha 2019.02.02 16:59

    문재인 대통령님이 적폐청산을 왜 말씀하셨는지 조금은 알거 같네요
    김경수 지사의 말도 안돼는 구속으로 진짜의 싸움이 시작되려나 봅니다
    국민밖에 없네요...

    • 늙은도령 2019.02.02 21:44 신고

      극민밖에 없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있기 때문에 반격할 수 있습니다.
      주권재민은 민주주의가 존립할 수 있는 핵심 원천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탐라를 실시간으로 살펴봤다. 그런 와중에 많은 분들이 네이버 댓글 공격을 방어하는데 노력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문프의 성공을 위해 네이버에서 방어를 한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에너지와 정신적 인내, 감정적 소모가 뒤따르는 일인데 많은 분들이 분투하는 것 같다. 네이버 방어에 힘을 쏟아달라는 부탁이 전력을 흩트리는 분란으로 취급되는 댓글들도 볼 수 있었다. 일리 있는 댓글이지만, 네이버에서 방어하는 것의 효율성 여부와 상관없이 문프의 성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기분 좋은 일이다.

 

 

 

 

김어준의 긍정적인 면만 보고 부정적인 면은 애써 외면하던 시절의 필자도 네이버 댓글조작 음모론에 힘을 실어주었지만, 그 바람에 문프에 부정적인 네이버와 그곳 죽돌이들의 감정만 자극하는 부작용을 초래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블랙하우스>의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제멋대로 던져놓고 이후에 벌어질 일에는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김어준의 음모론 때문에 네이버 이용자들의 문프 공격은 더욱 심해졌을 뿐이니. 애꿎은 김경수 지사만 재판을 받고 있는 것까지 더하면 김어준 음모론의 폐해가 얼마나 큰지 확인할 수 있다. 

 

 

김어준이 던진 음모론 중에서 단 하나도 맞지 않은 것은 고사하고ㅡ검증 불가능한 음모론만 던져놓고 빠져버리는 얄팍한 의도는 그가 먹고사는 수단이자 본질이니 말릴 방법도 없다ㅡ그것의 폐해가 문프의 국정운영에 방해가 되는 지경이니, 주객이 전도돼도 한참은 전도됐다.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속출함에도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방치하는 박원순 시장의 의도와 대권 도전의 적절성에 갈수록 의문부호가 커지는 지금, 네이버에서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는 분들의 노력이 안타깝기만 하다. 

 

 

때로는 방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 네이버에서의 방어를 중시하는 분들의 선택과 판단을 존중해야 하리라. 그것이 육체적이던 정신적이던 건강을 해칠 정도로 빠져들지 않기만을 바란다. 이재명과 그의 추종자들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우을증이 강제로 구금시켜야 할 정신병의 하나로 등극하는 블랙코미디ㅡ이를 연구해 <사이언스>와 <네이처> 등에 올리면 어마어마한 관심을 끌 수 있으리라ㅡ가 가능해졌으니 우을증으로 접어들 만큼 빠져들지 않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뇌의 진화는 다양한 형태의 우을증이 조증이나 울증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감정의 폭을 조절하지만, 네이버 댓글 방어라는 가혹한 작업환경에서는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필자의 경우 지독한 수면장애ㅡ어렸을 때는 몰랐지만 공황장애의 부작용이었던 것 같다. 의사도 제대로 된 진단을 내리지 못했으니ㅡ로 우을증 진단을 받은 후 30년이 넘도록 수면유도제를 복용하고 있지만(지금까지 강제구금되지 않았다!), 네이버의 댓글을 방어하다 보면 조증과 울증의 수준까지 악화되는 것은 불문가지다.  

 

 

어떤 면에서 볼 때, 네이버에서 댓글방어를 하는 분들은 김어준 음모론의 희생양일 수도 있다. 포털이나 그보다 작은 사이트에서도 댓글조작이 일상적으로 벌어지는데, 뜬금없는 김어준의 네이버 댓글조작 음모론 때문에 여러 분들이 그에 넘어가 망가진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기만 하다. 김어준의 음모론이 김경수 지사를 죽이기 위한 정치특검과 터무니없는 재판만 초래한 것을 넘어 문프의 성공을 바라는 많은 분들의 건강까지 해치는 것이 아닌지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네이버에서의 댓글방어는 태평양에 돌 하나 던지는 것과 비슷한 일이어서, 파장이 아무리 크게 일어도 곧바로 파도에 묻혀버리기 쉽상이다. 네이버에서 문프의 성공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찾는 분들이 거의 없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네이버와 다음에서 똑같은 주제나 단어로 검색을 하면 문프에 불리한 것은 수두룩하게 나오지만, 유리한 것은 별로 나오지 않는다. 그런 차이를 밝히려면 네이버 검색 알고리즘의 코드를 봐야 하는데,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한국 사법부가 철저하게 지켜주고 있는 기업의 영업비밀!). 

 

 

대단히 조심스럽지만, 네이버에서 댓글방어를 하는 분들이 김어준의 음모론을 다시 한 번 돌아봤으면 한다. 이재명보다 더 위험한 존재이자 정치권력으로 성장한 인물이 김어준이기 때문에 그의 음모론에 휘둘리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기 때문이다. 네이버에서 댓글방어를 하는 네티즌 중에서 김어준의 음모론으로부터 동기 부여를 받은 분들이라면 원점으로 돌아와 숙고했으면 좋을 듯하다. 정말로 방어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처음의 출발점에서 고민했으면 한다.

 

 

한 곳만 오래도록 바라보는 사람들은 보잘 것 없는 일에도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기 마련이다. 어떤 존재에 대한 우상화는 그렇게 시작되며, 바라본 시간이 너무 길어져 다른 것을 보지 못할 정도에 이르면 신성까지 부여하고는 한다. 박정희를 박근혜에게 투사한 태극기부대가 대표적인 예다. 그들은 박정희만 너무 오랫동안 바라만 봤기에 그에게 신성을 씌우는 지경에 이른 것이며, 오로지 그것 때문에 무식·무능·무력한 박근혜에게도 나라를 구원할 정도의 신성을 씌울 수 있었다, 할렐루야!

 

 

유튜브의 폭발적 성장은 네이버의 영향력에 상당한 마이너스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의 기술력에 손을 든ㅡ제조업의 중요성을 또 한 번 확인시켜준 사건ㅡ애플이 삼성 스마트TV에 아이튠즈 콘텐츠를 제공한 것처럼, 네이버의 경쟁자들이 해외로부터 국내로 밀려들어올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영향력이 줄어드는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다. 그때가 되면 네이버를 확실하게 손볼 수 있다. 때가 곧 올 것이니, 김어준의 음모론에 놀아나는 어리석음에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기를 바란다.

 

 

현재의 네이버란 문재인 대통령의 방귀소리라도 포착하면 "청와대, 국민을 향해 치명적인 독가스를 실포하다!"라는 제목의 보도와 댓글로 도배될 것이다. 김어준과 네이버의 적대적 공생관계는 그런 식으로 작동하는 것은 아닐까?………………………아니랍니다.^^;; 그나저나 SBS는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이재명의 조폭 관련 의혹'을 시리즈로 내보내겠다며 수많은 제보를 독식하더니 '그후로도 쭈욱~~' 조용한 것은 무엇 때문이지? 이재명의 돈목질에 넘어간 것은 아니겠지? 그것이 알고싶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정원중 2019.01.08 03:35

    인지적 편향성이 도를 넘으셨네요...^^
    미안하지만 네이버 빨아주는 알바 하시나요?
    네이버는 외국에서 접속을 하면 국내가 아니라서 동영상을 볼 수도 없다고 나옵니다.
    유트브가 그렇나요? 자국이 아니라고 동영상 볼수없게 막아놓나요?
    네이버나 다음은 완전 쌩 양아치 들이예요.
    서버를 구축하는데 투자를 하셔야지 투자 안합니다.
    국내용으로 국민들 모가지에 빨때 꼽고 먹고 살겠다는 이야기 입니다.
    어디서 허접한 논리를.....에이 눈만 더럽혔네

    • 늙은도령 2019.01.08 09:06 신고

      참, 글이나 읽고 답하시죠.
      네이버 비판하는 글인데 네이버를 빨다니요?
      한글 해독력에 문제 있나요?
      글의 처음부터 끝까지 네이버 공격했는데 정반대의 댓글을 남긴 것으로 보아 악의적인 행태 아닙니까?
      다른 사람이 제 글을 읽지 못하게 만들기 위한.
      이놈의 사이버 공간, 별 희한한 놈들 널려있네.
      기본도 안됐고.
      어떻게 글과 전혀 다른 댓글을 남기지?
      대단해, 정말로 대단해

  2. 티트리 2019.01.12 23:03

    네이버 댓글방어하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 네이버 하루 방문자가 3천만명이 넘고 포털 점유율이 75%가 넘는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김어준의 영향은 아니랍니다. 실제로 기사 내용보다는 댓글만 보는 사람들도 많이 봤어요. 댓글을 보고 25%정도의 사람들은 생각을 바꾼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기사도 봤었고요.
    분명히 문대통령님과 정권을 위협하기 위해 매크로 돌리고 댓글 작업하는 세력들이 있을 겁니다. 자유한국당은 자기들 유리한 방향으로 댓글 배치 방법을 바꾸도록 시도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댓글에 신경써야만 하는 지금 상황이 자연스럽지도 않고 이상한 건 맞습니다. 그러나 댓글작업과 조작을 통해 자기들 뜻대로 여론의 방향을 움직이려는 세력이 있을 것이기에 손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여론조작이니 뭐니 하면서 댓글방어하는 사람들을 모욕하고 멸시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긍정적으로 봐주시니 다행입니다

    • 늙은도령 2019.01.13 00:26 신고

      네이버에서 정치 관련 댓글을 보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수구보수 성향의 사람들입니다.
      초딩과 중딩도 상당히 많고요.
      그런 곳에서 문프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너무 안타까워 글을 썼습니다.
      김어준이 왜 나쁜 놈이냐 하면 그런 판단력을 갖추지 못한 아이들과 청소년들, 정알못들을 선동해 자신의 이익을 취한 것이지요.
      그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네이버에서 댓글방어를 하는 분들의 노력은 위대하지만 그것 때문에 자신이 받을 정신적, 물질적, 육체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포탈이나 소셜미디어의 댓글란은 정상적인 사람이 머물 곳이 아니어서 항상 그곳에서 많은 시간을 떠나 있어야 합니다.
      아주 잠깐만 방어하는 일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정치란을 보지 않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입니다.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을 출석시킨 채 진행되고 있는 오늘의 국회운영위를 보면 새로운 폭로라고 내놓는 것마다 5분도 안돼 가짜임이 밝혀질 정도로 한심하기 그지없는 자한당(조중동, 종편, 뉴시스, SBS, MBC 등의 수구기득권 세력과 기레기 꼴통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의원들의 행태를 보면 한가지 사실만은 확인할 수 있다. 그것은 문프와 많은 면에서 공통점이 있으며, 심지어는 노통의 돌파력까지 겸비한 조국 민정수석을 민주당의 차기주자로써 가장 두려워한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보는 것이 곧 복지'인 조국 수석이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리라. 

 

 

 

 

홍영표 위원장이 자한당 의원들의 '아무말대잔치와 말꼬리잡기의 대국민 선전·선동'을 탁월한 진행과 뚝심 있는 절제의 미학으로 맛있게 요리하는 중에도, 조국 민정수석의 매력은 '형광등 수백만 개는 켜놓은 것 같은 아우라'처럼 빛을 발한다. 문프가 제2, 제3의 김용균씨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임종석 실장과 조국 수석의 운영위 출석을 지시한 것도 나름의 이유가 있어 보인다. 노통이 정치를 자신에 대한 문프의 운명으로 만든 것처럼, 문프도 조국 수석에게 정치를 자신에 대한 운명으로 만들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문프의 입장에서 볼 때, 정치 특검에 의해 터무니없는 재판을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무죄 판결을 받고, 성공적으로 행정경험을 쌓는다고 해도 차기주자로 나서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판단을 했을 수 있다. 김경수 지사에게는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문프는 자신의 후계자로 조국 민정수석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지 모른다. 문프가 조국 수석을 밀어준다는 뜻이 아니라 자신의 국정철학과 정책의 연속성을 가장 잘 이해하면서도 발전적으로 확대재편성할 수 있는 인재로 조국 수석을 생각했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짧게는 대통령의 비서이자 참모라는 지위 때문에, 김태우의 폭로를 이용해 문프의 청와대를 이명박근혜의 청와대와 등치시켜 정권재창출을 막으려는 수구기득권의 광기에 제대로 된 대응을 할 수 없는 그들에게 마음껏 반박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다. 이명박근헤 9년 동안 자작소설의 경지에 오른 김태우의 폭로와 그의 눈높이와 똑같은 수준에서 몇 가지 시덥지도 않은 문서(이명박근혜 9년 동안 정부의 각 부처와 공공기관을 점령한 낙하산인사와 교체 대상 인물들에 대한 일상적 차원의 동향문서)를 가지고 청와대를 공격했으니 '가서 잠재우고 오라'는 뜻이었으리라.

 

 

그런 와중에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의 장점과 매력이 폭발할 터, 두 사람의 대국민 홍보 차원에서도 운영위 출석이 나쁠 것 없다는 판단도 했으리라. 면책특권을 악용한 자한당 의원들의 무차별 막말과 망언 투척의 홍수를 헤쳐 나가는 중에 그 동안 미쳐 파악하지 못했거나 드러나지 않았던 아주 작은 단점들이 발견된다면 그것을 고칠 수 있는 번외의 소득도 얻을 수 있다는 판단도 하지 않았을까? 문프가 쉽지 않은 결단을 내렸다면 이런 판단들도 전제됐을 가능성이 있지 않았을까? 자한당 놈들 중에 제대로 된 놈이 하나도 없으니 그들의 공격 따위에 넘어갈 조국 수석이 아니라는 믿음도 있었을 것이고.

 

 

얼굴이 많이 상한 임종석 비서실장도 뛰어나고 멋있지만, 자한당의 공격이 적폐청산을 주도하고 있는 조국 민정수석에게 집중되니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임종석 실장은 문프의 국정운영을 보좌하는 총괄 역할을 하니 언론의 주목을 받는 일은 이후에도 많을 것이니, 오늘은 조국 수석의 날이라고 양보핼 줄 수 있으리라. 야당 의원들의 무차별 공격들이 하도 형편없어서 그것에 관해서는 일체의 언급도 필요하지 않다. 

 

 

완벽한 청와대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일을 하다 보면 작은 실수와 실족, 개인의 일탈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이것까지 없앴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은 신의 영역이지 인간의 영역이 아니다. 오늘의 국회운영위를 지켜보면서 새삼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문프의 청와대가 모든 일에 함에 있어 원칙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것이다. 조국 수석의 답변을 들으면 들을수록 일을 수행함에 있어 원칙과 법을 따르면서도 상황에 따라 현실적 유연성을 발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회 운영위가 지속될수록 조국 수석의 주가만 수직상승하고 있으니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하리라.

 

 

건강이 허락하는 한에서 공부하느라 전교 1등을 할 수 없었고, 서울대도 갈 수 없었지만 오늘의 조국 수석을 보고 있자면 그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문파 최대 스피커 유시민처럼, 서울대에서도 좋은 인물이 나오기는 하는 모양이다. 필자의 지인 중에는 전국 수석을 밥먹듯이 하고, 10년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하는 천재도 있으며, 그들 모두가 서울대(미국의 아이비리그와 영국의 옥스포드, 캠브리지 포함)에 진학해 정관계와 재벌에서 높은 지위에 있지만, 개차반 같은 놈들이 너무 많아서 서울대 출신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다.

 

 

수구꼴통과 기레기, 범죄자의 폭로에 속아넘어가고 퍼뜨리며 열광하는 국민들만 언급하면서 조국 민정수석을 몰아치는, 그러나 완벽한 헛발질에 불과한 자한당 의원들 중에도 서울대 출신(자신이 하는 말도 이해하지 못하는 나경원을 보라!)이 즐비하니, 그들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희한한 것은 서울대 출신 중에서도 진보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똑똑하면서도 괜찮은 데 비해 보수 성향으로 자한당과 기레기 등과 관련된 자들은 하나같이 멍청하고 교활한 것을 보면 존 스튜어트 밀의 다음과 같은 말이 불변의 진리인 것 같다. 

 

 

보수주의자가 모두 다 어리석지는 않지만, 이리석은 자들의 대부분은 보수주의자였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merryjanet 2018.12.31 18:40

    오늘 국회방송에서 눈을 계속 떼지 못한 피곤함 가운데 그야말로 빛이 나는 조국 수석의 품위에 안심이 되었는데
    도령님의 글에 너무나 완벽하게 공감하게 되어 즐겁고 가벼운 저녁시간이네요.
    저는 첨부터 (조국 교수를 민정수석에 임명하신 문프를 보고) 눈치채었지요.
    정치인은 그의 사관 혹은 의식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우선 첫째 조건은 품격과 원칙, 그리고 비주얼도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꼭 nice looking 이 아니더라도 분위기가 호감이 가면 되죠.
    그 점에서 조국 수석은 아주 합당합니다.
    아무리 그가 민정수석으로서의 맡은 일을 다했다 생각하면 스스로 물러나 학교로 돌아간다 했지만,
    정치지도자는 국민이 원하고 부르면 어쩔 수 없이 민의를 따르는 거니까요.
    내일이면 새해네요.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 늙은도령 2018.12.31 18:55 신고

      올 한 해, 정말 길었습니다.
      좋은 일도 많았고 속상한 일도 있었습니다.
      국민 중 일부는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지만 문프와 청와대 인사들이 잘해나가고 있으니 마음이 펴합니다.
      오늘의 국회운영위, 정말 잘 열렸네요.

  2. 스마일 2019.01.02 09:08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의 차분하면서도 당당한 답변에 당황해하는 그래서 더더욱 듣고 싶어하지 않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한해를 마무리하게 되어 그 어느해보다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토트넘과 바르셀로나 전을 보느라 아침 7시에 잠자리에 드는 바람에, 이재명 기소에 따른 민주당 최고의원회의 결정이 어떻게 나왔는지 저녁이 돼서야 알게 됐다. '정무적 판단을 내릴 때 아니다. 더 지켜보겠다.' 예상은 했지만 이런 결정의 근거가 이재명과 김경수를 동등하게 고래했기 때문이란다. 허허허.. 헛웃음만 나왔다. 이해찬이 결정한 판단의 근거가 초딩이 봐도 코웃음칠 저급한 형식논리였다니, 문프가 천신만고 끝에 새롭게 탄생시킨 민주당이 더 이상 망가질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음을 확인할 수 있었을 뿐이다.

 

 

 

 

이해찬이 주도했을 이번 결정의 형식논리에 따르면 안희정과 박수현 등을 제명한 것은 물론, 정봉주의 복당을 거부한 것과도 명백히 충돌난다. 형식논리는 사안의 본질은 고려하지 않은 채 단 한 가지 기준으로만 모든 것을 판단하는 최하의 합리성이다. 김경수 지사의 경우, 김어준이 '네이버 댓글공작 음모론'을 제기하자, 마치 그것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네이버가 자신의 서버에서 선택적으로 추출한 자료에 근거해 드루킹을 고발하면서 시작된 터무니없는 사안이었다.

 

 

대선이면 극성을 부리는 정치브로커 중에서도 가장 악랄하고 비열한 드루킹의 일방적 주장에 휘둘려 민주당이 특검까지 수용(야당이 문프가 요청한 추경을 통과시켜 준 대가로 받아낸)해 지금에 이른 사안으로, 그것도 김경수 자신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민주당과 문프를 위한 정치행위였다. 이재명과는 달리 자신의 스마트폰도 제출한 김경수 지사는 명백한 정치적 희생양으로 수많은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것이라, 이해찬의 결정은 김경수 지사에게 또 다른 희생을 떠넘겨버린 적반하장의 극치라 할 수 있다.

 

 

이재명의 사안은 모든 면에서 민주당과 문프, 당원과 지지자 모두에게 피해를 입히면서도 자신의 이익만 챙긴 정반대의 사안이다. 검찰이 이재명을 기소하면서 제시한 3개의 혐의만 봐도 두 사안의 차이는 초딩(자꾸 소환해서 미안해요)의 수준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난다. 사안의 내용과 특성, 중대성, 파급력, 시대정신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기소를 당했다는 단 한 가지 이유로 두 사람을 등치시켜 버린 이해찬과 최고위원들의 형식논리는 김경수 지사만이 아니라 문프에게도 책임의 일부를 떠넘기는 하극상의 전형이다. 

 

 

이재명의 범죄혐의를 놓고 법정 공방이 이루어지는 중에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은 자료나 증거, 증언 등이 나오면 이 모든 것이 제도권 언론과 인터넷언론, 팟캐스트, 포털,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대재생산되거나 가짜뉴스로 돌변해 천지사방으로 퍼질 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지지율을 갉아먹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최종심까지 모든 재판이 끝날 것으로 에상되는 1년 6개월 즈음에는 22대 총선이 기다리고 있다. 이재명 한 명을 지키기 위해 이해찬의 민주당은 최악의 상황에서 총선을 치르겠다는 자살행위를 선택한 것이다.

 

 

두 사안을 등치시킨 이해찬 주도의 이번 결정은, 적폐청산은커녕 촛불혁명의 모든 것을 망쳐버릴 가능성만 높여주었을 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런 한심하고 멍청한 민주당을 믿고, 수없이 많은 암초와 지뢰를 피해 '정의로운 나라와 J노믹스, 남북평화체제 구축과 공동 번영의 포용적 한반도'를 이루어내야 한다. 2017년 후반까지는 어느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인류사의 대전환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문프는, 내부로부터 전해오는 독성물질에 중독될 수 있는 위험까지 감당하고 극복해야 한다.

 

 

문제의 트윗 70%가 이재명의 성남시장 집무실에서 작성된 것이라는 이정렬 변호사의 말이 사실이라면, 검찰의 '이재명 기소, 김혜경 불기소' 결정은 실패가 아니라 3,245명의 고발인단과 궁찾사, 문파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싸움의 핵심은 트위터의 최다 사용자를 가리는 것과 완전하게 연결돼 있는 이재명을 현실정치에서 퇴출시키는 것이었다. '김혜경의 기소와 처벌'는 덤으로 봐도 무방했다. 국민의 비판과 조롱, 폄하까지 모두 다 받아들이면서도 한국의 정치문화를 업그레이드시키고자 일생을 바친 노통을 생각하면 '이재명 기소, 김혜경 불기소'는 실패가 아니라 성공이다.

 

 

 

 

이재명을 보호하느라 뇌의 기능이 멈춰버린 '김어준과 아이들'은 '이재명 기소'라는 검찰의 결정은 외면한 채 '김혜경 불기소'만 가지고 자신들의 승리라며, 김어준에 의해 '삼성을 배후에 두고 있는 작전세력'으로 낙인찍힌 사람들을 향해 맹공을 펼치고 있다. 이런 식으로 모든 것들을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해석하고 선택적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수많은 잘못에도 불구하고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 '김어준과 아이들'이 이해찬의 민주당을 빠져나올 수 없는 늪으로 밀어넣을 수 있었다.  

 

 

냉정을 찾으니 모든 것이 투명하게 다가왔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분명하게 보였다. 노통과 문프처럼 '김어준과 아이들'도 아웃사이더로 출발했다. 노통과 문프는 어둠과 빛의 사이에서 밝은 면을 봤고, 위험과 도전의 시기마다 자기보존 본능에 굴하지 않았고, 다양한 공부와 경험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승화시켜 국민 전체를 평등하게 배려해야 하고 기회를 제공해야 할 책임이 있는 대통령에 올라,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믿고 '사람이 먼저인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 갔고 만들고 있다. 

 

 

반면에 '김어준과 아이들'과 그들에게 포획된 '이해찬의 민주당'은 정반대의 길로만 가고 있다. 그들은 자기보존 본능에 집착하고 당장의 이익에 연연하고, 얄팍한 언변과 지식으로 대중을 선동하며, 지적으로 더 높은 단계에 오르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 자신의 실체를 숨긴 채 편향된 시선으로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그에 따른 이분법적 관점으로 세상을 재단하며 수많은 사람들을 호도하고 있다. 노통과 문프처럼, 그들도 아웃사이더로 출발했지만 성자는커녕 극단적 갈등만 유발하는 음모론자와 노욕과 탐욕의 정치인들로 자리잡았다.   

 

 

자기보존의 본능이 내면 확대의 고통에 반항하고정신적인 태만에 기울기 쉬운 충동이 일어날 때마다 파도같이 높아져가는 것을 하찮게 여기며자기의 눈으로 보고 자기의 손으로 만진 체험의 양을 한정시키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고존재의 민감한 부분을 그것에 상처를 줄지도 모르는 대상에게 드러내 보이며어떻게 하든지 전체로서 사물을 보려고 고투하는 것그것이 개인에게 맡겨진 문제다개인은 이 긴 노력을 아웃사이더로서 시작한다그리하여 성자로서 마칠지도 모른다(콜린 윌슨이 《아웃사이더》에서 인용).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반골 2018.12.12 23:21

    이재명지지자들은 이재명을 무슨 메시아나 구세주로 봅니다.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우리나리가 당장 선진국 되고 친일파들 광화문에서 숙청하고
    삼성이나 재벌들 때려 잡는 걸로 그렇게 알고 있어요~ 요번 삼성 바이오 사건도 이재명 같았으면 당장 좌고우면 하지않고 삼바를 폐장 시켰다고.
    요번 삼바사태 가지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한테 굴복했다니 적폐청산이 끝났다니 지들끼리 침튀기고 완전 난리에요~
    제가 활동하는 정치방이 있는데 거기서 이재명 지지자들 보면 무슨 광신도 같다는까요.
    이재명의 큰 형 정신 병원 강제 입원 건도 ♫♪♩♬ 병원 에 집어 놓는 건 시장의 당연한 권리다.
    박사모 놈들은 다 정신 병원이나 죽여버려야 된다야 한다 면서 완전히 태극기 부대의 논리랑 똑같아요. 극과 극은 통한더니. 이재명 지지자들하고
    애기하다 보면 화가나요. 눈 닫고 귀 닫고 오직 지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도 싣은 것만 듣고 이재명이나 김혜경을 비판하면 벌떼처럼 몰려와서 공격을 해요.
    진짜 손가혁 인간들 답이 없네요..

    • 늙은도령 2018.12.13 04:01 신고

      답이 없는 부류입니다.
      그들은 확증 편향이 너무 강해져서 확실한 증거가 나와도 받아들이지 않고 박해의 증거로 여깁니다.
      그래서 극으로 치닫는 것이지요.
      그들과는 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없습니다.
      그보다는 중간에 모여있는 분들과 얘기해야 합니다.
      자유민주주의는 각자의 주장을 펼칠 자유는 있습니다.
      물론 그것이 타인의 자유를 해칠 때는 인정되지 않지만요.
      그들을 법적으로 처벌할 순 없어도ㅡ판사가 많으면 처벌할 수 있음ㅡ다수의 힘으로 그들의 정치적 의사를 막을 수 있답니다.

  2. 개념인 2018.12.13 00:15

    불법선거 운동으로 매크로 돌려서 대통령 만든인간은 괜찮다는 논리는 쓰레기논리지

    • 늙은도령 2018.12.13 04:03 신고

      쓰래기는 쓰레기만 찾아다니지, 너처럼.
      좋은 것을 봐도 쓰레기로 만들고, 너처럼.


필자가 인지심리학자들(『프레임전쟁』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폴리티컬 마인드』의 저자 레이코프가 대표적)까지 뛰어든 기존의 이념 분류에 감탄하면서도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마르크스적 구좌파를 보수가 아닌 진보로 분류하기 때문입니다. 진보를 좌파와 보수를 우파로 묶는 통념과 관례가 압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이런 분류가 당연하게 다가오지만 저는 이런 관성적 분류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마르크스적 구좌파는 경제적인 면에서는 진보에 속하지만 정치적인 면에서는 보수로 분류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주장입니다. 자유주의(나는 내가 대표한다가 핵심)가 진보와 보수, 중도 모두와 공통분모를 형성할 수 있는 것처럼 마르크스적 구좌파도 두 종류로 구분해야 합니다. 기존의 분류체계는 산업·금융자본주의에서는 통할 수 있지만 마르크스의 예언(특히 『자본론』『정치경제학 비판』『비판 요강』 등을 참조할 것. 청년 시절의 마르크스는 헤겔에 심취해 있었기 때문에 계몽의 변증법으로 대표되는 보수적 성향에 익숙했다)이 영원히 실현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시대(시장이 우주로 늘어나기 때문에 극단적 불평등만 커진다)에는 유효할 수 없습니다.

 

 

마르크스적 구좌파는 경제적인 면에서 결과의 평등에 더 많은 방점을 찍은 진보로 분류할 수 있지만, 정치적인 면에서 위계서열을 중시하고 권위적이고 엘리트주의적이어서 보수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경제(사회적 생산관계)가 정치를 결정한다고 주장한 마르크스의 목표는 좌파의 최고 이상인 결과의 평등에 이르는 것인데, 이를 위한 수단으로써 보수적인 성향으로 흐를 수밖에 없는 공산당 독재와 전위 조직, 노동자의 폭력혁명 등을 필수 요소로 제시했습니다.

 


레닌이나 카스트로처럼 상당히 수정했다고는 하지만 마르크스의 교리를 적용한 모든 사회주의 실험이 전체주의적 독재로 귀착된 것도 이런 보수적 성향 때문입니다. 노동자를 교육하고 폭력혁명을 조직하고 주도해야 하는 공산당 독재와 전위 조직은 (모든 분야에서 민주주의가 강화되지 않으면) 전체주의적 독재로 귀결됩니다. 결과의 평등은 개인의 기호와 성향, 변화를 모두 담아낼 수 없기 때문에 몇 가지 기준으로 강제될 수밖에 없다(단 하나의 평등만 인정하는 구좌파의 평등 개념과는 달리 다양한 평등을 인정하는 신좌파의 평등 개념을 집대성한 드워킨의 『자유주의적 평등』을 참조)는 점에서도 전체주의화(단 하나의 가치만 인정하는 것)할 수밖에 없습니다.

 

 

보수적 성향의 구좌파와 진보적 성향의 신좌파가 구분되는 지점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자유주의자들이 발전시킨 시민권(개인의 권리를 중시, 탈물질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태환경 중시, 동물권 강화 등)과 인권(인종차별 반대, 양성평등, 소수자 차별금지 등), 반전·평화와 수평적 토론을 중시하는 참여직접민주주의 등을 대폭 수용한 신좌파가 대학생과 시민 위주의 진보적 성향을 띠는 것과 비교해 구좌파가 위계서열을 중시하고 권위적인 전임노동자(주로 정규직과 금융산업노조 출신) 위주로 돌아가는 것도 정치적 성향이 정반대이기 때문입니다(많지 않지만 68혁명을 다룬 책들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더 들어가면 너무 전문적인 글이 되는 까닭에 압축적으로 말하면 구좌파는 결과의 평등(이것을 위해 다른 가치는 상당한 제약을 받는다. 구좌파의 언행에서 다양한 가치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민주주의의 이해가 부족해 보이는 이유도 여기서 나온다)을 지향하는 보수 성향의 정치세력으로 보면 됩니다. 거대노조나 노총, 급진적 지식인, 강단 위주의 구좌파가 그들만의 기득권과 전위적 위치를 선점하면서도 마르크스주의적 결과의 평등을 더 이상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보수 성향의 정치세력으로 분류해야 합니다.

 

 

이상의 거친 설명을 기준으로 하면 이재명과 은수미의 행태가 왜 보수적으로 보이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이 옳다는 신념 때문에 다양한 기호와 성향, 환경을 인정하지 않는 수단의 폭력성과 권위적 일방통행은 점령군 행세를 하는 이재명 인수위와 아동수당을 지역화폐(엄밀히 말하면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상품권)로 주겠다는 은수미의 독선으로 표출될 수 있는 것이고요. 권위적인 구좌파가 더 많은 민주주의(느리지만 수평적 토론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한 이대생의 투쟁이 가장 신좌파다웠다)를 불편해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재명이 신좌파에서 진보적 자유주의자로 발전한 노통의 방식이 너무 느리고 단호하지 못하다고 비판하며 보다 폭력적으로 나가겠다고 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지난해의 민주당 대선후보경선에서 지지율이 문재인 후보를 추월하기 직전에 이르자 자신을 보수로 분류하며 문재인 지지자들을 욕보인 것(자신을 잡아먹으려 애완견으로 키웠지만 호랑이였다고 비아냥거리며 한 말)도 거짓말이 아니었고요. 이재명의 기본소득과 청년배당이 진보주의자들이 아닌 보수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기본소득과 청년배당에 해당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문프가 입양한 유기견과 이재명이 입양한 유기견의 상황이 천지차이를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고요. 정치철학과 정치사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고, 기술과 현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해도 대한민국에서 조기숙 교수를 제외하면 이런 정도의 이념 구분을 할 수 있는 지식인이 없는 까닭에 수많은 사람들이 이재명과 진보매체, 거대팟캐의 밀어주기와 선전선동에 놀아난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이재명에 열광하는 것도 그들 역시 보수적 성향을 띠고 있기 때문이고요.





일체의 에너지를 일상적인 생존투쟁에 쏟아부어야 하는 절대빈곤자들은 내일을 생각할 여유조차 없기 때문에 보수적일 수밖에 없다. 동일한 맥락에서, 부유한 사람들은 현재의 상황에 불만을 거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보수적일 수밖에 없다(진화론과 변증법을 최대한 수용한 소스타인 베블런의 『유한계급론』에서 인용. 최근의 연구로는 진보의 성지였던 캔자스 주가 보수로 돌아선 과정을 추적한 토마스 프랭크의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를 참조할 것). 

 

 

진보매체라고 하는 한경오와 프레시안(가장 구좌파적)도 실제로 보면 구좌파의 카르텔에 해당함에도 진보 전체를 대표하는 것처럼 호도된 것도 똑 같은 이유에서 나옵니다(최근의 오마이뉴스는 급진적 페미니즘의 산실로 변했다). 조기숙 교수가 이들에게 가난한 조중동이라는 혹평을 가한 것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계급적 구분에 기반한 조직으로써의 정당정치와 이원적 민주주의를 고집하는 최장집 류도 마찬가지이고요.

 

 

이명박근혜도 진보정당들이 무색할 정도로 결과의 평등을 지향하는 공약과 정책을 내놓았다(지키지 않았지만)는 점에서 이재명은 민주당이 아닌 자한당 후보로 더욱 적절합니다. 그럴 경우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숨길 필요도 없고, 복지 관련 정책들도 진보로 포장하기 위해 거짓말을 늘어놓을 필요도 없습니다. 민주당은 진보적이지만 더 많은 민주주의를 지향한다는 점에서도 이재명과 맞지 않습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번갈아 가면서 이명박근혜와 자한당(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시절)을 지지했던 것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반공주의와 안보팔이, 시장기득교 근본주의, 친일숭미로 대표되는 수구세력이 몰락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보수정당이 나와야 하지만, 내후년 총선까지 구태정치인이 TK를 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일 것이기에 이재명과 은수미가 자한당으로 넘어가거나 새로운 보수정당으로 옮겨서 자신의 능력(그런 것이 있다면)을 펼치면 문파와의 갈등도 사라집니다.

 

 

이재명과 은수미 같은 구좌파들이 민주적이고 진보적인 가치를 망치는 것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습니다. 솔직하게 커밍아웃하고 탈당해서 보수 성향의 정치색을 마음껏 펼침으로써 과거의 낡은 이념구도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그럴 때만이 노통과 문프, 유시민 등으로 이어져온 진보적 자유주의가 김경수 도지사와 전해철 의원 등으로 이어져 이 땅에서도 튼튼하게 착근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김어준은 보수적 자유주의자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마초 자유주의자라고 하고 싶지만 그런 분류가 없어서 할 수 없네요. 김어준이 이재명을 키웠던 것도 이념적 성향이 비슷하고 (민주노총과 엠병신 등하고의) 조폭적 친목질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그룹 공격이 말로만 번성할 뿐 아무런 효과도 거둘 수 없는 이유도 마찬가지고요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물망초 2018.08.05 17:21

    통진당과 경기동부 그리고 조폭들이 그를 가만 뒀을까요?????? 이권이로 얽메이고 함께 산게 수십년일건데 " 박근혜 배신자는 절대 용서 못한다"

  2. 좋은글 2018.11.24 00:06

    이재명에게 이데올로기가 있을거란 추정도 기대도 안가네요 이재명은 자한당에서도 받지 못할 조폭끄나풀일 뿐이죠


플란다스의 계가 원래의 목적에서 벗어났을 때조차 김어준은 사과 한 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저쪽의 미투 작전세력 공작설도 자신이 키운 이재명만 살린 채 완전한 헛소리로 끝났을 때도 사과 한 마디 없었습니다. 서지현 검사의 블랙하우스 초대로 미투 공작설을 덮어버리며 했던 말이 내가 자랑스럽다였습니다. ‘더 플랜K값이 완전한 선동질로 끝났음에도 사과 한 마디 없었습니다.

 

 



김어준이 떠들어댔던 수많은 질문과 예언들을 하나씩 되돌아 보면 이런 것들이 너무 많아 디지털 덤프트럭을 몇 대 불러야 수거라도 할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수많은 것들을 떠들어댄 후 하나라도 맞으면 자신의 능력이자 공이고, 틀리면 내로남불로 끝입니다(틀린 예언들은 기억하지 않고 회자되지도 않지만, 맞은 예언만 기억하고 회자되기 때문에 성공한 모든 예언자들은 이런 방식으로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이런 무책임의 극을 달린 것이 네이버 댓글조작에 관한 여론몰이입니다. 실검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신문기사나 방송뉴스, 논객의 글에 달리는 댓글조작에 초점을 맞추면 다음이 네이버에 결코 뒤지지 않음에도 네이버만 물고늘어진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 결과로 나온 것은 드루킹 특검밖에 없습니다. 상대가 있는 의혹제기는 역으로 되치기 당할 수 있음을 걱정하지 않기에 자신이 발견한 것을 무작정 질러놓고 보는 것이지요.

 


김어준의 무책임함과 뻔뻔함이 극에 달한 발언은 <다스뵈이다23>에 이후에 방송된 <뉴스광장>에서 나왔습니다. 양지열이 주요 뉴스를 브리핑할 때 드루킹 특검이 언급됐는데 김어준의 입에서 나온 말이 드루킹 특검 때문에 김경수만 떴어, 김경수만 떴어!’였습니다. 특검의 수사결과는커녕 정식 수사가 시작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김경수 경남지사를 곤란한 처지로 내몬 당사자가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인지요?

 

 

드루킹 특검으로 김경수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뜻인지, 네이버 댓글조작 의혹을 들고나온 목적과 다른 결과가 초래돼 참을 수 없다는 뜻인지, 사과 한 마디 없이 김경수를 깎아 내리는 발언에서는 경악을 금지 못했습니다. 특검 결과로 김경수 지사가 대선주자로 떠오를지, 정치생명이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김경수가 잘되면 내 덕이라고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쏟아내는 저의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음은 <다스뵈이다 23>을 봤기 때문입니다. 김어준은 6.13지방선거를 총평하던 정청래의 이재명 비판에 정색하며 그가 칭찬한 박원순과 김경수를 디스했습니다, 정청래가 에둘러 이재명을 비판하자 끊고 나오면서. 문프에게도 김어준 짱을 외치라고 집요하게 물고늘어질 만큼 모든 것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가야 하는 김어준으로써는 정청래가 자신이 키워준 이재명을 비판하니 제지할 필요성을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본 다음이었기에 <뉴스공장>에서의 김어준 발언을 그냥 흘려 들을 수 없었습니다. 인간의 의식이란 거대하게 분포된 무의식 위에서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내뱉은 말들이나, 욱해서 튀어나와 절제하지 못한 말들 속에 진심이 담겨있기 마련입니다. 이재명이 그러한 것처럼 김어준이라고 해서 다를 것은 없습니다. 단어와 말 하나하나를 가볍게 흘려 보내지 않으면 뜻밖의 수확을 거둘 때가 있습니다.

 


다시 나오기 힘든 위대한 문학가 셰익스피어가 <리어왕>, 글로스터의 2행에서 심술궂은 아이들이 파리를 놀리듯/신은 사람을 놀리며 장난 삼아 죽인다라고 말했던 것이 떠오릅니다. 김어준에게는 드루킹 특검이 김경수를 죽이던 살리던 아무런 상관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네이버 댓글조작 의혹을 제기한 것이지 그 다음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던 알 바 아닐 수 있지요그의 주변에는 이재명만이 아니라 그의 도움이 필요한 수많은 정치인들이 있으니까요. 

 

 

제가 김어준을 처음 본 것은 KBS의 어떤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지금보다 상당히 젊었을 때의 김어준은 그 프로그램에서 간디의 위선을 신랄하게 비판했었습니다. 젊은 날의 간디는 식민지였던 인도인이 아닌 점령자였던 영국인으로 인정받기를 바랐던 적이 있었는데, 그것을 알고 있었던 김어준이 간디의 삶 전체를 비판하는 것에서는 젊은이의 혈기로 너무 나갔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의 김어준이 정확하게 오버랩되는 최근입니다.

 

 

김어준도 이제는 말의 양심까지는 아니어도 말의 책임은 질 나이라 생각합니다. 그의 스피커 크기를 생각하면 책임의 문제는 더욱 증폭되고요. 이재명과 김부선 논란에서 드러난 김어준의 무책임함과 뻔뻔함이 끝을 모르고 이어지는 일련의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그의 질문과 의혹 제기, 선동의 말들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현실을 경계하고 또 경계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특검에서 어떤 정치적 상처도 받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민주당이 대선에서 압승함으로써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얼마나 견고한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문프와 청와대, 정부(몇몇 부처는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들지만)의 지난 1년은 이명박근혜 9년 동안의 악몽에서 벗어나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대통령 하나만 바뀌었을 뿐인데 이렇게도 나라가 달라진 것은 촛불혁명의 힘인 동시에 지도자의 중요성을 일깨운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문프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민의 선택에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등에 식은땀이 흐를 정도의 승리라고 한 것은 지선 압승 이후의 민생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의 우회적 표현이었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니까요. 문프가 민정라인에게 압승에 취해 도덕적 해이에 빠져 사고치는 고위공직자와 친인척, 여당인사(선출직) 등이 나오지 않도록 감찰을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특히 여당인사(선출직)의 도덕성을 언급한 것은 이재명을 겨냥하지 않았다 해도 뼈아프게 다가왔을 것입니다. 저는 이번 지선의 최대 성과를 수구야당의 종말과 함께 이재명으로 대표되는 미래권력과 그를 둘러싼 이익의 카르텔이 지금까지 숨겨왔던 문제점들이 표면 위로 부상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프의 리더십과는 정반대에 위치했지만 촛불혁명을 함께 했고, 민주당 소속이라는 점에서 무시하고 외면했던 것들이 내부의 암덩어리로 자라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격에서의 문제까지 너무나 많은 흠결이 드러난 이재명의 미래는 어느 정도 한계치에 이르렀다면ㅡ꺼진 불도 다시 봐야 하지만ㅡ김어준으로 대표되는 파캐스트와 시사라디오의 과잉대표성은 여전한 위험으로 남아있습니다. 김어준을 추종하는 세력은 이재명 지지자보다 더욱 강고하고 폐쇄적이며 공격적이어서 그의 음모론적 방향 설정이 문프의 레임덕과 맞물리면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습니다.

 

 

다스뵈이다 23’에서 확인할 수 있었듯이 김어준이 박원순과 김경수의 단점(문재인의 단점이라고 조중동과 수구세력이 떠들어댔던 것)을 언급하며 이재명의 문제를 지적하는 정청래의 발언에 자꾸 브레이크를 거는 방식으로 킹메이커를 자처하면 문제는 심각해집니다. 노통과 문프에 이어 김경수가 대통령에 오르면 세습이라는 등 헛소리를 남발하는 김갑수 같은 허접한 자의 말이야 무시하면 그만이지만 손석희 못지않은 스피커를 가진 김어준이라면 상황이 다릅니다.

 

 



김어준이 한 달 안에 이재명의 문제점들을 다루지 않는다면 그의 영향력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김어준이 ≪닥치고 정치≫의 마지막에 노무현 없는 세상 우리가 어떻게든 끌고 가겠다는 말을 했는데, 이것이 킹메이커의 역할을 염두에 둔 것이라면 수백만 명에 이르는 추종자를 거느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최대한 경계해야 함은 '이재명 카르텔(정확히는 김어준 카르텔)'을 통해 충분히 입증됐다고 확신합니다.

 

 

대중심리를 재빨리 파악하는 능력과 넓은 인맥을 동원해 그것을 이슈화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 김어준이 김용민과 주진우, 이동형 같은 자발적 수족들을 동원해 킹메이커(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더 위험하다)를 자처하면 어마어마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출세지상주의적 정치인과 지식인들이 김어준과의 연줄에 연연하는 것도 이 때문인데, 그에 맞먹는 스피커가 없다는 점에서 그에 대한 감시와 경계는 문프 이후의 대한민국을 염려하기 때문입니다.

 


능력 있고 선하며 국민만 바라보는 지도자에게 국민의 지지가 몰리는 것은 위험하지 않지만, 어떤 검증도 거치지 않은 김어준과 그의 카르텔에 힘이 실리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입니다. 소화할 수 없는 권력이 주어지면 어떤 사람이라도 욕심을 내게 돼있으며, 노통과 문프처럼 제왕적 권력을 사용하기 보다는 국민과의 소통에서 정당성을 찾는 정치인이 아니라면 민주주의를 파괴하게 돼있습니다.

 

 

이재명 논란이 극에 이르렀을 때조차 김어준은 침묵했습니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국민의 생각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인 것입니다. 대중심리를 이용하되 자신이 변형시키지 않는 이슈에는 만족하지 않는 자가 김어준입니다. 그가 정의롭다거나 민주적이라고 생각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꿈 깨십시오! 김어준이 문프와 이재명 중에서 누구와 더 가까운지 판단해보면 답을 찾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Kheju 2018.06.19 05:22

    시궁창내 나는 이재명에 대해 여전히 침묵중인 김어준을 정의롭다 할 것인지?아니올시다인데...도령님 셍각에 동의 하면서 걱정이 되는군요.김어준에 대한 막무가내 충성도를 무너 뜨리는 싸움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늙은도령 2018.06.19 14:20 신고

      방법을 고민 중입니다.
      몇 가지 안은 있으나 구체화시키려면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2. 2018.06.19 11:28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8.06.19 14:21 신고

      추종자가 많으니까요.
      그것은 기존의 정치인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3. 행복시대 2018.06.19 12:19

    대통령의 능력을 인정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결국 문재인 대통령의 부족한 부분을 지적했던 자신들의 말이 옳았다고 주장하기 위해 근거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드된 킹도 감시해야 하고 현정부에 대한 교묘한 네거티브도 잘 걸러야 할 것 같네요.

  4. 눈부신 파란 2018.06.19 15:37

    왜 언론인으로서 김어준을 비판하면 안 될까요.

    이명박이랑 삼성 잡으라고 놔두라는데,
    이재명 언급하면
    이명박과 삼성에 대해 취재를 못하게 되는걸까요? ㅎㅎㅎ

    문 대통령께서는

    '부패하면 유능할 수 없다'

    '..우리가 ‘정치세력’이라는 면에서는 우리는 결코, 다수의 세를 갖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런 가운데 우리가 국정을 제대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힘은, 국민들의 지지밖에 없는 것이고, 또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높은 도덕성입니다.

    우리는 상대적으로 이런 높은 도덕성을 갖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도덕적 가치를 더 높게 존중하는 그런 dna를 우리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만큼, 또 국민들이 우리에게 거는 기대는 더 높습니다. 상대적으로 조금 작은 도덕적 흠결만 보여도 국민들로부터, 훨씬 많은 질타, 또 비판을 받게 됩니다. 특히 또 우리 정부과제가 ‘적폐청산’, 가장 중요한 과제가 ‘적폐청산’이고 그 중심에는 ‘부정부패의 청산’, 이것이 놓여있는데, 우리 스스로가 도덕적이지 못하다면 그런 국민들이 바라는 중요한 국정과업을 제대로 해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왜 이와는 정반대의 사람을 자꾸 싸고도는걸까요..

    그리고 문파라하면서 왜 문 대통령 말씀보다
    김어준 말을 귀담아듣고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절대적으로 신봉하는지요..


    이재명 능력있다고 포장하는데
    성과조차 부풀려진게 (ex 모라토리움 쇼-사기 파산선언) 많고,
    이제 지방분권과 동시에 부정부패를 청산하기 위한 지방감찰이 더 강화되면 뭐가 더 나올지 모르는데 (확신에 가깝다 할지라도 아직은 의혹상태이므로)

    왜 이런 사람과 같이 떠내려가기로 결심했는지
    전 김어준을 도저히 이해 못하겠습니다.

    이재명을 비토하는 시민들을 본인이 가진 힘으로 찍어누를 자신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요?
    책 사주고 후원해주고 팟캐 들어주면서 지금 김어준을 만든 그 시민들을 상대로?


    애매하게 썼지만
    결국은 이재명을 옹호하는 방향이 되어버려서
    욕먹은 전우용씨가 옛날에 이런 글을 썼더군요.

    '도덕성보다 능력이 우선'이라는 사람 많습니다.
    하지만 이명박이나 고승덕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도덕성이 부족한 사람들은 절대로 그 '능력'을 남을 위해 쓰지 않습니다.
    부도덕한 사람의 능력은, 부도덕한 일을 저지르는 능력입니다.

    2014.06.01 전우용



    친목질 때문에
    원칙과 상식, 정의를 다 벗어버리고
    비루한 본질이 드러난 것 같아 참 씁쓸합니다.

    이제 그들이 이명박이랑 삼성 얘기해도 솔직히 우스울 것 같아요.

    • 늙은도령 2018.06.19 18:57 신고

      이명박의 문제는 다 드러났습니다.
      국민들도 다 압니다.

      헌데 이명박의 여러 가지 문제를 드러낸 김어준과 주진우의 것 중에서 검찰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들이 많습니다.
      검찰은 놀고 있을까요?
      그들의 주장이 허무맹랑해서 그런 것이지요.
      증거도 없고.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들을 믿습니다.
      참으로 답답하고요.
      삼성을 공격한다고 하는데 삼성은 신경도 쓰지 않아요.
      오히려 이들이 난리치는 바람에 다른 언론은 다루지 못해서 좋아해요.
      정말 돌아버리겠습니다.
      이들 때문에 삼성 개혁도 제대로 못하고 있어요.
      실력이 바닥났으면 이제 추락하는 것만 남았는데 이재명 당선으로 살아났어요.
      문프식 국정운영을 싫어하는 자들이 난리를 치고 있어요.
      그게 김어준과 이재명 카르텔의 핵심입니다.

  5. 잘 읽고 갑니다. 2018.06.19 17:38

    이명박근혜가 끝판왕인 줄 알았는데
    이제 시작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 늙은도령 2018.06.19 18:58 신고

      언제나 세상은 그런 것입니다.
      거악이 사라지면 그에 못지않은 위험요인들이 거악으로 자라나지요.

  6. Laughhaha 2018.06.19 19:44

    이번 이재명 건으로 김어준 주진우가 어떤 사람들인지 더욱 알게 됐습니다.
    세월호를 음모론으로 몰아가고 박근혜가 탄핵되고 나서 황교안 체제도 괜찮다고 말하던 김어준을 그때부터 더이상 신뢰하지 않았지요
    굉장히 무책임하고 오만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7. 2018.06.19 22:27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8.06.20 17:57 신고

      남북한의 평화체제를 구축하려면 중국보다는 미국의 허락이 필요합니다.
      억울하지만 현실이 그러합니다.
      그러다 보니 한북미가 주로 만나서 회담하기 때문에 김정은이 중국을 달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문프는 트럼프를, 김정은은 시진핑을 관리하기로 약속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당연한 것이고요.
      제가 보기에는 두 정삼이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럴 때만이 한국의 북한 경제원조 액수가 줄어들고 중국과 일본, 미국의 지원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습니다.
      그럴 때만이 북한은 재무장을 하지 못합니다.


온갖 의혹과 결격사유로 넘쳐나는 이재명을 거대 팟캐와 시사라디오가 옹호하고 감싸주고 있는데, 그가 경기지사에 당선되면 어떨 것 같습니까? 김어준과 김용민, 이동형, 김종배, 새날 등의 거대 팟캐스트나 시사라디오들은 세월호참사가 발생한 이후부터 촛불집회의 중반까지 이재명을 대놓고 띄워주던 행태를 다시 시작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그래야만 그들의 이재명 옹호와 밀어주기가 정치적 정당성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보매체들도 이재명 띄우기에 난리를 치겠지만, 그들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큰 스피커를 갖게 된 거대 팟캐와 시사라디오들이 이재명을 집중적으로 밀어주면 차기대선은 해보나마나 입니다. 이재명이 유권자를 고소고발을 하는 악수를 남발하는 이유도 이번의 검증만 넘기면 그 다음은 탄탄대로가 펼쳐져 있기 때문입니다. 잔뜩 쫄아버린 김어준을 설명하려면 그것 말고 다른 것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이재명 지지자들은 전체 유권자의 10~20%에 이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어준과 김용민, 이동형, 주진우, 새날 등의 애청자들도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입니다. 두 집단의 교집합을 50% 정도로 본다고 하면 전체 유권자의 15~30%가 이재명 지지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집합이 커지거나 작아지면 그에 따라 퍼센트지는 변동하겠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초기 지지자보다 몇 배는 큰 숫자임에 틀림없습니다

 


이재명이 선전선동의 대가라는 점까지 더하면, 가혹한 검증을 거친 그의 지지층은 더욱 넓어질 것이고 강고해질 것입니다. 필자처럼 이재명이라면 학을 띠는 유권자들은 포기한다고 해도, 이재명이 속내를 숨긴 채 문프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도와줌으로써 문파의 상당수와 화해를 진행할 수 있다면, 이 과정에서 거대 팟캐와 시사라디오가 돗자리를 깔아준다면 민주당 차기주가가 되는 것은 확률적으로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경수 후보가 경남지사에 당선된 후 성공적인 도정을 이끈다 해도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일이 드물 수밖에 없고, 유권자들이 노통과 문프에 이어 김경수로 이어지는 대통령 계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민주주의가 정착된 모든 나라를 다 살펴봐도 이런 경우는 전무합니다. 김경수 대신 유시민이나 조국, 임종석, 이낙연 등이 대항마로 나온다 해도 현재의 언론환경이 바뀌지 않는 한 이재명을 넘을 수 없습니다.

 

 



김어준과 주진우가 성역 같은 존재가 됐다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들에 대한 충성심은 문프에 대한 충성심을 능가합니다. 김어준과 주진우는 우상화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그들과 맞선다는 것은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입니다. 이재명과 김부선의 관계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김어준이 뉴스공장과 블랙하우스, 다스뵈이다 등에서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을 비판이라도 하면 기름을 지고 화염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영국과 터키 등 제국주의자들에 맞선 아랍인들을 다룬 로렌스의 지혜의 일곱기둥을 보면 근시안적인 군중들이 여러 해 동안 헌신해 온 희망에 다 함께 올라타다 보면, 결코 원하지 않는 우상에게조차 신성(神性)을 씌우게 된다. 그리고 누군가 침묵 속에서 기도할 때마다, 그것의 존재는 점점 더 강력해지는 것이라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재명과 김어준, 주진우의 지지자들이 그런 상태에 이른 것 같습니다.

 


혜경궁 김씨 수사촉구집회를 취재한 KBS<추적 60>도 이들의 광적인 충성심이 두려워 방송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손석희의 JTBC가 경기도지사 후보토론을 터무니없는 이유로 취소하게 된 것도 이들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생각보다 일찍 남경필 지지로 돌아선 것도 이 때문입니다. 원래는 경기지사만 기권할 생각이었지만 미래를 내다볼수록 차악을 선택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임을 부정할 수 없었습니다.

 

 

삼성그룹에 대한 이들의 지식이 대단히 제한적이고 엉터리이지만 청취자로부터 상당한 호응과 동조를 이끌어내는 것처럼, 거대 팟캐와 시사라디오를 점령하고 있는 이들의 힘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재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득권 언론의 대동단결도 이들의 충성도를 두려워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김어준과 주진우는 끝까지 침묵할 것이며, 여론을 좌지우지하는 이들이 이재명에게 우호적이고 침묵으로 지지를 대신하고 있는 한, 저의 한 표라도 남경필에게 줄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어진 흐름을 보면 미래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듯이, 이재명을 현 시점에서 퇴출시키지 못하면 그 다음이란 없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인 레테 회원을 비롯해 시민들을 상대로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이재명이 경기지사를 거쳐 대통령에 오른 것을 생각만 해도 아이고, 그것이 바로 지옥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입니까?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처음으로 2018.06.02 07:21

    김어준 주진우는 늙은도령님이나 저만큼이나 아니........우리보다 더 문재인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문재인을 발견하고 지금의 대통령으로 만든 킹메이커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들이지요!

    그런 김어준,주진우 둘다 이재명에 대해 발언을 삼가하고 있죠?

    선거가 끝나고 나면 아마 입장을 발표할겁니다.

    만약 그게 아니라 지금 이재명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이재명이 어떤 인물인지 떠들어서..........

    결국 경기도지사 자리를 남경필 자한당 한테 주는건 그야말로 어리석은 행동이겠지요.

    그리고 선거후 이재명은 가만히 둬도 스스로 그 정체를 드러내게 될겁니다! 혜경궁 부터 시작해서 김부선까지........

    그때가 되면 김어준 주진우도 입을 열겠지요.

    지금까지 이재명 띄우기에 팟캐스트가, 김어준 주진우가 도움을 준건 사실입니다.

    아마 저포함 대부분이 사람들이 그랬던것처럼 김어준 주진우도 이재명이 어떤 사람인지 최근에서야 알게 됐을 겁니다.

    자한당 바른당에, 삼성, 사법부 까지 감시해야할 적폐 세력들이 너무 많은데 우리편 까지 꼼꼼하게 감시하지는 못했겠지요!

    경기도지사 후보로 이재명이 아닌 다른 후보가 되었다면 가장 좋았겠지만.......

    지금 경선까지 끝난 마당에 이제는 돌이킬수가 없다고 봅니다.

    촌구석도 아니고........인구 1000만의 경기도지사는 일단 민주당에서 당선 시켜놓고 봐야지요!

    그리고 이재명 실체가 드러나면 더 이상의 정치는 못하게 만들어야지요.

    이정렬 전판사 아니 현재 변호사가 혜경궁 김씨 고발 했으니 결과가 나올겁니다.

    늙은도령님 생각과 같은 결과가 나오면 이재명을 당선시킨 민주당 지지자 대부분이 돌아설겁니다.

    한걸음 물러나서 조금만 더 기다리고 지켜 보십시다.

    • 늙은도령 2018.06.02 08:08 신고

      제가 단 한 문장으로 답하지요.
      당신처럼 이중적인 사람들 때문에 이명박근혜가 대통령이 됐습니다.

  2. 대나무 2018.06.02 08:03

    몇 년 전부터 여기 사이트를 알게 된 후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변인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지식의 나눔. 그리고 좋은 글들 늘 감사드리며 그 무엇보다 방장님께서 오래도록 건강하시길 바라옵니다.

    • 늙은도령 2018.06.02 08:08 신고

      노력하겠습니다.
      이재명만 퇴출되면 건강은 아무 걱정이 없을 것 같습니다.

  3. 이제50대 2018.06.02 08:27

    저는 누구의 지지자도 아님을 밝힙니다. 다만, 정작 대다수의 보통 유권자들은 이런 디테일한 후보자들의 사생활까지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조금만 내려들 놓으시고 멀리서 바라 보시지요.

  4. 문파 2018.06.02 08:51

    유권자들을 끊임없이 고소질 해도 이성남을 치켜세우고 띄우는 자들이여 ㅠㅠ

    당신들이 이명박근혜 간철수 띄우던 바로 그 언론들이에요

    보통 선거기간이면 정치인들은 바싹 업드리는게 대부분인데 이성남은 완전히 기고만장해서 틈만나면 일반 유권자를 고소질입니다 정작 상대 정치인은 고소를 못하고 잇구요

    이따위 비겁자 양아치 이성남이 정녕 민주 세력이라고 봅니까? 국민을 위해서 일할 거라 보세요? 그냥 대통병 걸린 양아치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갱필이가 자한당이어도 이성남 같은 이런 양아치는 아닙니다

    정치인에 대해 좀 상식적으로 판단을 하세요 당적이 어디냐 이런 진영 논리 이전에 말이죠
    이명박근혜라는 쓰레기들이 그저 당적이 문제여서 지금 구속하고 범죄 재판하고 잇나요?

    문대통령이 그저 진영논리로 당적으로 대통되고 국정운영 하나요??? 좀 생각을 해보시오

  5. .슈나우저 2018.06.02 09:08

    며칠전 욕설녹음을 듣고,그리고 관런 의혹들도
    찾아보고 다시 도령님의글들을 읽고 확실히 이해되네요.

    당장 눈앞의 자한당이 도지사를 먹는건 뼈아프지만.도령님 말씀은 길게 멀리보자는 말씀이지요..이명박근혜가 어떻게 대통이
    되고,또 노통이 어떻게 돌아가신지 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 늙은도령 2018.06.02 22:21 신고

      도지사가 정치를 좌우하지 못합니다.
      또한 경기지사 출신은 대통령에 오르지 못하는 징크스도 있고요.

      그래서 길게 봐야 합니다.
      남북평화체제 이후의 대한민국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6. 왜누리안티 2018.06.02 10:19

    남경필을 지지하기 전에 남경필의 더럽고 추악한 가정사를 생각해 보시죠. 게다가 그자는 만악의 근원 그 자체인 자유한국당 후보입니다.

    • 과유불급 2018.06.02 10:52

      더럽고 추악한 가정사를 공정한 잣대로 이재명을다시 한번 평가해보시죠.
      그럼 진짜 그의 과거부터 한번 털어볼까요? 어느 후보가 더 추악하고 더러운지.

  7. 기다렸습니다 2018.06.02 11:54

    늙은 도령님의 글을 보고
    한번이라도 다시 생각해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길 간절히 바랍니다....

  8. 농부 2018.06.02 15:47

    이번 기회에 재명이 끌어내리지 못하면.
    박정희보다 더한 독재를 경험할 것입니다.
    재명이 8년 동안 많은 사람들을 속이며 자기 사람들로 만들어놓았습니다. 지금 배후에는
    삼@ 그를 키우고 있고요..

  9. merryjanet 2018.06.02 15:54

    특별히 김어준을 옹호하고 싶은 맘은 없지만,
    아직까지 김어준이 이재명 편들기하는 건 한 번도 못봤습니다.
    언급하지 않는 게 김어준의 특성을 참작한다면 조금 의아하긴 해도...
    제 생각엔 이번 지방선거에 괜한 혼선을 줘서 오히려 마이너스효과를 걱정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남북미관계 어느정도 해결되고나면 분명히 김어준은 이재명을 문제삼을 거라 믿습니다.
    만약 아니라면 그도 그만 끝일 거구요.
    문프를 진심 위한 선생님같으신 분들이 있어 오늘도 힘을 얻고 또 많이 공부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어떻게 이룬 촛불정권인데, 이재명 따위한테 농락될 수는 없죠.
    아무리봐도 정말 아무것도 아닌 쫄따구같은 이재명일 뿐인데...

    • 늙은도령 2018.06.02 22:20 신고

      이재명을 감싼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권선동이 사외이사로 집어넣은 자가 전과 4범인데 같은 전과 4범인 이재명이 떠오르자 일만 잘하면 되지 전과 4범이 무슨 상관이냐며 쉴드를 쳤습니다.
      그것 때문에 SNS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김부선과 이재명의 관계를 주진우와 김어준은 알고 있는데 제가 모든 경우의 수를 가정해 추정해보면 부정적으로 나옵니다.
      이재명이 당선되면 되는 대로, 떨어지면 떨어진 대로 변명을 하겠지요.
      김어준과 주진우가 킹메이커가 되는 것을 마다할 이유가 없고요.
      여러 가지로 많은 생각을 해봤는데 두 사람이 지선 전에 어떤 식으로든 해명하지 않으면 더는 믿을 수 없습니다.

  10. Orange is not blue. 2018.06.02 18:55

    남경필이 더럽고 추악하다 하는데, 이재명에 비하면..... 글쎄....
    별로 동의가 안 되네.

  11. 잠만보의 꿈 2018.06.02 19:26 신고

    저도 시사 좋아하는데^^ 이웃해요

  12. 은빛 2018.06.02 22:41

    남경필이 이재명을 꺾을 수 있을까요... 제발 뒤집어졌으면 좋겠네요ㅠㅠ

  13. 넓적부리 2018.06.03 12:06

    그시절 이사람들때문에 지금 이자리가있다고생각합니다.
    처음부터 거대팟캐스트였나요?
    온갖고난속에 오늘까지온겁니다.
    이재명싫어서 남경필찍으라는건
    어이가없네요.
    김어준,김용민,주진우,이동형 등
    그들때문에 제가 정치에 관심갖고
    시민의눈활동까지하며 작년대선 며칠을 투표때문에 고생했습니다.
    이재명싫어하시면 그냥 싫어하십시요. 다른것까지 싸잡아 비난하는것까지모자라 남경필찍자고하는행태는 이해할수없습니다.

  14. 이해안돼 2018.06.03 19:09

    이재명 싫다고 자유한국당을 뽑아요? 자유한국당 뽑을 만큼 남경필이 일 잘하나요?

    • 찢스트레스 2018.06.20 13:14


  15. 정와의상선약수 2018.06.04 00:30

    늙은 도령님. 그래도 자유당은 아니지 않나요?
    경기도 남경필이 되면...자유당과 홍준표가 정치판에 다시 비비고 들어오지 않을까요?

    아래 글(저도 모르는 분이지만)에 이중적이라서 이명박근혜가 대통이 됐다고 하시는 데...
    전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경기도를 자유당이 되어야 이명박근혜가 대통령으로 나오지 못한다는 게...

    자유당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이 국민과 민주주의를 위해서 거기에 있다고요?
    일신의 영달 때문아닌가요?

    • 늙은도령 2018.06.04 05:41 신고

      그렇다면 보수는 모두 다 없어져야죠.
      지독할 정도의 이분법에는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이재명은 히틀러를 연상시키는 자입니다.
      자유한국당 놈들도 히틀러에는 미치지 못하지요.

  16. 공장냄새 2018.06.04 01:10

    자그마이합시다!!!

  17. 새날애청자 2018.06.13 12:07

    전 세월호 이후로 팟캐스트를 찾아 들은 새날 애청자입니다. 세월호 사태에 제일 진정성있게 접근한 팟캐스트란 생각이 들어서 애정을 갖고 청취했는데 근래 이재명 사태에선 늙은도령님의 의견에 동감하는 바입니다.

    다만 제가 본 새날은 깊이있는 방송을 할만큼의 인력이 좀 부족해서 다양하면서도 본질을 꿰뚫어 보고 혜안을 제시해 줄만큼의 여력은 안되는듯 해요.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진영논리에 빠져서 민주주의의 본질을 훼손하는 지도부의 작태를 비판하는 것을 두려워 한달까..어쩌면 거대팟캐가 되었기에 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을거란 생각도 들었어요.
    자신들의 한마디가 가져올 파장이 클거라는 조심스러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요.

    암튼 그동안 트윗을 하면서 혼자서 답답해하며 저변의 가능성들에 대해 추측만 해오던 제게는 늙은 도령님의 글들이 시원한 청량제같아 반갑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어쩌면 이조차도 저와 같은 의견이시라서 반가운 동질감의 반가움인지도 모르지만..그래도 깊이있는 통찰과 혜안을 갖추신 분을 알게 되서 기쁘고 앞으로도 응원하며 함께 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겠습니다.

    늘 건필하시길 빌며!


김어준 총수가 다스뵈이다와 블랙하우스 등을 통해 네이버 댓글과 실검을 이용한 저쪽의 여론조작을 끊임없이 떠들어댄 이후, 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장인 최민희는 매크로를 사용한 여론조작을 밝혀달라는 수사의뢰를 했습니다. 이에 맞춰 네이버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직전까지의 주장을 뒤집어버리며) 드루킹 일당의 매크로 사용내역을 경찰에 제출하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희한한 것은 김경수 후보의 연루 여부와 문프의 인지 여부가 핵심인 드루킹 관련 수사만 진행될 뿐, 다른 매크로 사용들에 관해서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없습니다. 최민희 등은 드루킹 말고도 여러 건의 의혹들을 수사의뢰 했다고 하는데, 말로만 그럴 뿐 그 이상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습니다. 고발이 들어갔다면 수사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고발자들은 먼산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경찰은 집권여당의 수사의뢰보다 네이버의 수사의뢰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나 봅니다. 한국당 의원들의 체포동의서를 통과시키라는 국민의 명령은 우습게 여기는 집권여당보다 네이버의 힘이 압도적으로 센 모양입니다. 이 정도면 청와대와 삼성전자그룹 다음으로 강력한 집단이 네이버인가 봅니다. 드루킹 수사의뢰는 특검까지 갔는데 다른 것들은 수사조차 이루어지지 않는 모양입니다.

 


도대체 최민희가 주도한 집권여당의 수사의뢰에 무슨 문제가 있어 경찰 수사가 진행되지 않는 것일까요? 집권여당의 수사의뢰와는 달리 네이버가 어떤 자료를 제출했기에 드루킹 관련 수사만 진행되는 것일까요? 최민희 등의 집권여당 관계자들은 드루킹 일당의 수사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경찰에게 자신이 의뢰한 수사는 왜 하지 않느냐며 압박하지 않는 것일까요? 처음으로 매크로 사용 의혹을 제기한 김어준은 약속과는 달리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일까요?

 

 

설마 시중에 떠도는 음모론처럼 네이버 뒤에는 이재명과 삼성전자그룹이 있는 것일까요? 그들이 아니면 경찰의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음모론의 핵심인데, 저로써는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이재용의 재판이 남아있어 차기주자 중 하자로 넘쳐나는 이재명을 밀어주면 최고의 보험(대통령 사면)이 될 수 있다는 음모론은 그럴 싸하지만 불확실성이 너무 많아 동의할 수 없습니다. 삼성전자그룹만이 그런 힘을 지녔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미래까지 지배할 순 없습니다.

 

 



그렇다면 경찰의 행태를 어떻게 설명할까요? 수사만 의뢰한 채 경찰만 바라보는 집권여당의 무책임한 행태는 또 어떻게 설명할까요? 김어준과 최민희의 공통점은 이재명과의 특수관계일 텐데, 차기주자나 차차기주자로써 이재명과 김경수가 경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일까요? 문프 이후 김경수처럼 노통와 문프의 적통을 잇는 누군가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이재용 사면은 물 건너간다고 생각했기 때문일까요?

 

 

삼성전자그룹은 이재용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지옥이라도 찾아가야 합니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재용 구하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사법부와 검경 전체를 매수해야 한다면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차기주자를 삼성의 돈으로 키워야 한다면 이 또한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로비와 매수를 위해 수십 조를 풀어야 한다면 당장이라도 풀 것입니다. 지금까지 해온 것을 기준으로 하면 그 이상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천하의 삼성이라 해도 네이버-경찰-검찰-이재명-김어준-최민희(민주당 내 반문세력과 추미애 체제의 지도부)-영장전담판사 등을 하나로 엮어 드루킹만 수사하도록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에 대해 기사화할 수도 있는 기레기에게는 엄청난 광고와 협찬 등으로 처발라버리면 펜을 꺾을 수 있으며, 드루킹과 김경수의 연루가능성만 주구장창 떠들어대도록 만들 수 있겠지요.

 

 

음모론은 음모론일 뿐이라면, 드루킹 일당에만 매달린 검경의 행태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수사의뢰로 충분하다는 듯한 집권여당의 무기력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추미애로 대표되는 민주당 지도부의 이재명 사랑과 비교할 때 김경수 홀대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드루킹 특검은 가능한데 네이버 특검이 가능하지 않는 이유는 또 무엇일까요? 한진그룹 수사는 그렇게 빠르면서도 삼성전자그룹의 수사는 왜 이렇게 더딘 것일까요? 

 

 

촛불혁명으로 정권을 바꾼 것 정말 맞습니까? 청와대 말고는 아무것도 되찾지 못한 것입니까? KBS를 제외한 기레기들(엘리트주의의 온상인 엠병신은 과거에만 매달려 있다)이야 그렇다 쳐도 촛불혁명을 통해 우리가 되찾은 것들은 무엇입니까? 전 세계가 열광하고 경의를 표하는 문프에 대해서도 대한민국의 수구기득권과 엘리트집단들은 비난과 냉소, 증오, 가짜뉴스만 보내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는 이 모두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힘은 삼성만 가지고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참교육 2018.05.27 17:58 신고

    최근 양승태가 한 짓을 비롯해 나라 전체가 적폐등어리들이 숨어 있습니다.
    힘없고 권력도 돈도 없는 사람이 사람 취급 못받는 세상입니다. 사람사는 세상 만들기 적폐청소작업을 해야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8.05.27 18:01 신고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면 문재인 정부 2년차는 국내문제에 집중할 것입니다.
      어디에 적폐가 숨어있는지 확인했으니 하나씩 손봐야죠.

  2. 문파 2018.05.27 18:48

    요즘 드루킹 특검 어쩌구 해대는데요..지금도 네이버 댓글보면 알바 메크로 돌아가고 있다는 촉이 옵니다...정부 지지율과는 별개로 악플이 상상이상입니다...

    오히려 진짜 드루킹 사태로 네이버 및 매크로를 아예 덮어버리려는게 아닌가? 의심스럽죠..

    실제로 지난해 겨울 올초 네이버 댓글 봤으면 아시겠지만 악플의 광란쇼 그 자체였습니다. 중국홀대론 혼밥논란부터 시작해서 비트코인, 평양올림픽, 남북단일팀 엔트리 문제등등 아주 야당 기레기 네이버 악성 댓글 완전 개미쳐있었죠...저는 그거 다 기억합니다...진짜 그 때 문파들 정말 쉽지 않았어요.

    그건 일개 드루킹 따위는 상대도 안되는 엄청난 물량이었어요... 진짜 이 네이버 댓글 또는 매크로 문제는 아직 빙산의 일각도 드러나지 않은 셈입니다.

    야당 기레기 네이버 댓글등등 이 모든거 컨트롤할수 있는 것은 도령님 추측대로 결국 하나밖에 떠오르지 않긴 하네요.

    • 늙은도령 2018.05.27 18:55 신고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는 모든 것들을 하나로 합칠 수 있는 힘은 삼성밖에 없다는 것이 두려운 지점이지요.


드루킹은 전형적인 정치브로커이자 치밀한 사기꾼입니다. 주요 정보와 자금을 독점한 채 조직을 운영하면서도 등급을 매겨 차등적으로 관리할 정도로 의심이 많은 자가 문재인 후보를 도와주면서 아무런 증거도 남기지 않았다는 것을 이해할 방법이란 없습니다. 그 흔한 녹취 하나 남기지 않은 채 김경수 전 의원을 도와줄 만큼 순수한 인간이었다고 생각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정치브로커나 사기꾼들은 자신의 수중에서 나간 돈이나 노력은 어떤 형태로든 기록하거나 녹취해둡니다. 원하는 목적을 이루지 못했을 때를 대비해 증거를 남겨두는 것이지요. 드루킹은 정치적 이권을 따내기 위해 박근혜 캠프를 비롯해 노회찬, 심상정, 유시민, 안희정, 통진당 등처럼 이곳 저곳을 들쑤시고 다닌 놈인데 김경수 전 의원을 하늘처럼 믿고 아무런 증거도 남기지 않은 채 도와줬다는 주장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드루킹은 경공모라는 모임을 십 년 가까이 유지해올 만큼 치밀한 자입니다. 화려한 스펙의 변호사들을 비롯해 나름대로 성공한 사람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고요. 그런 조직이 녹취나 그에 준하는 증거도 남기지 않은 채 문재인 후보를 도와주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말이 안 됩니다. 경찰과 검찰의 수사가 부실해 보였던 이유도 구체적인 증거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본다면 그리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증거로 넘쳐나는 혜경궁 김씨의 정체와는 정반대로!

 


드루킹이 경찰과 검찰의 수사를 받으면서 진술을 빼면 어떤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는 이유는 김경수 전 의원을 철저하게 속였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검찰과 딜을 할 필요도 없고 조선일보와 손잡고 여론몰이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가 최순실 국정농단에 준하는 드루킹 특검을 수용한 것도 아무리 털어도 나올 것이 없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검을 받아들여야 느릅나무출판소에 무단침입해 USB와 태블릿PC를 가져갔다는 TV조선 기자들도 수사할 수 있고요.  

 

 

송인배 비서관의 연루 여부도 드루킹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별로 문제될 것도 없습니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치권과의 통로를 만들려고 했던 드루킹을 생각하면 네 번이 아니라 수십 번도 더 만나자고 했을 것입니다. 송인배 비서관이 김경수 전 의원을 일찍 소개시켜주었기 때문에 네 번만 만난 것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수십 수백 번 넘게 송인배 비서관을 물고늘어졌을 것입니다.

 

 



노회찬과 안희정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돈을 직접 주는 방식으로는 거물 정치인을 엮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드루킹이 간담회 명목으로 돈을 주는 방식으로 돌아선 것은 당연한 변화이고요. 송인배 비서관의 경우 특별한 수입원이 없었던 시기였다고 해도, 다른 간담회 등에서 받았던 비용에 준하는 금액을 받은 것이 무슨 범죄라도 되는 듯이 보도하고 떠벌리는 것도 우습기 그지없고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김경수 전 의원에게 속았다고 하고 그에게 책임을 떠넘겨야 법적 처벌을 최소화할 수 있는 드루킹으로써는 소설이라도 써야 했던 것입니다. 성향과 행태가 자신과 비슷한, 아니 자신보다 몇 배는 우위에 있는 공작정치와 가짜왜곡보도의 조선일보와 손잡은 것은 너무나 당연한 선택이고요. TV조선과의 공작은 실패로 끝났기에 조선일보로 방향을 틀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요.

 


드루킹의 소설을 빼면 김경수 전 의원이 매크로 사용을 지시했다는 증거가 단 하나라도 있습니까? <판도라>의 고정출연자 정청래가 지적했듯이 드루킹의 편지는 조선일보와 야당들처럼 김경수와 문프를 엮고 싶어서 지옥이라도 찾아갈 자들에게만 통하는 싸구려 소설에 불과합니다. 죽거나 아니면 뒤지거나 둘 중의 하나 빼고는 도망갈 구멍이 없는 드루킹의 소설, 조선일보와 함께 보내드리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특검을 누가 맡던 결과는 정해져 있습니다. 김경수 후보가 연루됐다는 증거가 하나라도 나오지 않는 이상 달라질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평화협상 체결과 남북평화체제 구축 및 공동 번영으로 가는 길은 문프와 청와대의 능력을 믿으면 충분할 것 같고요. 해서, 이재명에 집중해도 될 것 같습니다. 당장 발에 떨어진 불부터 끄시지요. 어 그런데, 이 뜬금없는 전립선 압박은 무엇 때문이지?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진인사대천명 2018.05.22 00:31

    걱정되긴 하지만, 김경수 의원께서 잘 대처하실 거라 봅니다. 만약 죄가 있다면 떳떳하게 벌을 받으면...되는 거구요.
    개인적으로 드루킹 논란은 제발 빨리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 말고도 할 일이 많은데 말이죠. 제가 홍준표여도 드루킹 갖고 놀기보다는 딴 이슈를 들쑤실 겁니다. 정말...야당들 전략을 못 쓰네요.
    지난 주 혜화역 시위며(그 일 이후로 모든 남초 커뮤니티가 페미니즘 = 惡으로 생각합니다. 심지어 그 진보적인 오유조차...저도 진짜 제 생각을 바꿔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끝나지 않은 재벌가와의 전쟁,(죽은 LG가의 회장이 의외로 존경을 많이 받더라고요...언론플레이에 다들 속아넘어간건지 아님 구씨일가가 도덕적인 편인지는 모르지만..)이재명 막기 등등...

    • 늙은도령 2018.05.22 00:51 신고

      페미니즘은 모든 남성을 모든 여성의 적으로 돌리는 것이 아닙니다.
      워마드는 페미니즘의 적입니다.
      하지만 혜화역 시위는 충분한 정당성이 있습니다.
      제가 이재명 때문에 글로 올리지 못하지만 인류의 역사와 신자유주의를 공부하면 여성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최고조에 이른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인류는 언어에서조차 남녀차별을 합니다.
      페미니즘의 종류가 상당히 많고, 모든 것을 통합하려는 시도인 퀴어이론에 이르러서는 정체성 문제로 내부의 갈등도 심하지만, 혜화역 집회는 충분한 정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데이트폭력이 지금처럼 사회문제화된 적이 없어서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글을 다음 주에는 반드시 올리겠습니다.

  2. *저녁노을* 2018.05.22 06:03 신고

    두루킹...노란의 중심이지만...

    잘 해결되길 바랄뿐...

  3. 공수래공수거 2018.05.22 08:14 신고

    되도 않은 정치 브로커가 흙탕물을 일으키고
    ♩선이 부화뇌동하고 있는 기도 안차는 일입니다

  4. 과유불급 2018.05.22 16:09

    지방선거전까지 문정부에 흠집을 내려 어떻게든 쥐어짤려고 발버둥칠것입니다. 그 선봉엔 친일 조선이 서서 여론몰이를 할것이고 자한당과 바미당 그리고 여당내 어떠한 세력이 도움을 줄것이구요. 되든 안되든 김경수의원을 잡으려 할것입니다. 생각외로 야당쪽에서 계속 김의원을 엮으려하는 저의가 조금 의심스러운데 다만 제가 생각하고 있는 그쪽을 커버하기 위한 하나의 훼이크가 아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늙은도령 2018.05.22 18:54 신고

      이재명 측에서 드루킹 자료가 나왔다는 얘기도 많이 떠돌더군요.


추경동의안 부결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해도 오늘 국회에서 벌어진 일들은 여야의 협상 끝에 나온 결과물입니다. 문재인 정부를 도와주어야 하는 여당으로써는 추경 통과가 가장 시급했고, 드루킹 특검에서 김경수 후보를 빼야 했습니다. 자유당으로써는 염동열과 홍문종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야 했습니다. 최대한 가혹하게 말하면, 정치협상이란 주고받는 것이라 여야의 원내대표가 이런 결과에 암묵적 합의가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홍영표 원내대표의 입장에서는 두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치더라도 통과를 자신했을 수도 있습니다. 체포동의안이 부결된다고 할지라도 지선에서 압승이 예상되는 여당이 국민적 분노를 감수할 수 있을 것이라 오판했을 수도 있습니다. 자유당의 반대는 모든 국민이 알고 있는 상황이어서 여당으로 향할 비난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을 수도 있고요.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 민주당 전체로 국민적 분노가 폭발하더라도 지선 결과를 바꿀 만큼은 아닐 것이라고 판단했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민주당 지도부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추경 통과가 필요했고, 김경수 후보의 결백을 확신하고 있으니 이 정도 양보는 이해해달라며 당원과 지지자들을 설득하려고 하겠지요. 민주당의 몇몇 의원들은 SNS 등을 통해 체포동의안 부결에 목소리를 높이며 불만을 표출함으로써 물타기를 하겠지요. 그 중에는 지도부의 합의에 정말로 반대할 수도 있지만 가재는 게 편이라는 대국민 사기쇼라는 본질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들의 합의에 송인배 비서관이라는 뜻밖의 인물이 포함돼 있었는지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조국의 민정수석실에서 조사한 결과 문제될 것은 없다며 문통에게 보고되지 않았다는 사실까지 인지한 상태였는지 알 수 없습니다. 문통이 있는 그대로를 국민에게 설명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볼 때 특검의 수사결과를 수용하겠다는 뜻이지만, 민주당 내 반문집단이 그것을 빌미로 쿠데타(체포동의안 부결)를 감행한 것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지선을 기점으로 차기주자들을 띄워야 할 세력들이 염동열과 홍문종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세 몰이에 나서는 것인지, 친문세력의 약화로 가장 큰 덕을 볼 집단인 이재명 지지세력이 체포동의안 부결을 만들어낸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홍 원내대표의 입장에서는 추경 통과와 김경수 후보가 포함되지 않은 특검의 선에서 타협할 수밖에 없었겠지만, 민주당 내 모든 의원들이 이에 만족하지 않을 수 있을 터이고요.

 

 



평화협정 체결과 남북평화체제 구축에 전념해야 할 문통의 입장에서 청와대 인사 개편을 서두를 수 없는 상황까지 고려하면 오늘 국회에서 이루어진 세 가지 결과가 문통은 물론 민주당에게도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여소야대의 지랄 같은 구조와 민주당 내 반문세력의 발목잡기가 문통의 국정운영에 딴지를 걸고도 모자라 최대 40명 정도에 이르는 개차반 같은 민주당 의원들 때문에 홍영표 원내대표의 입지도 흔들릴 수 있습니다.

 

 

민주당 명패를 달고 있다는 이유로 높은 지지율을 누리고 있는 일부 의원들 때문에 당선가능성이 아슬아슬한 지역의 여당 후보들이 위험질 가능성도 생겼습니다. 이재명처럼 압도적인 지지율을 유지하고, 민주노총의 방해도 받지 않는 후보야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겠지만, 김경수 후보와 제주의 문대림, 인천의 박남춘, 경북의 오중기 같은 후보들에게는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송인배와 김경수를 드루킹과 엮어 문통도 수사하라고 기레기들이 난리를 칠 터, 그 타격으로부터 자유로운 이재명만 신나게 생겼습니다.



무기명투표에 숨어 자유당의 편에서 선 의원들이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고, 원내대표가 아닌 추미애 당대표는 비난에서 한 발 벗어나 있어서 홍영표 원내대표만큼 욕을 먹지 않을 터이고요. 추경 통과와 드루킹 특검의 합의를 하루라도 빨리 끌어내야 하는 홍 원내대표의 입장에서 무기명투표를 강행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면, 최대 40명에 이르는 개차반 의원들의 반란은 국민적 분노를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를 해산해서 지선과 함께 총선을 동시에 치를 수 있다면 최상이겠지만, 혜경궁 김씨 수사촉구집회의 참석자수가 수백 명에 그치는 현실을 고려하면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네요(집회가 즐겁고 유쾌하게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주최측의 노력이 빛을 발했으면 좋으련만). 이번 주가 마지막 집회인데 온라인 상에서만 떠들 뿐 집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지 않는다면 문통의 나머지 임기가 뜻하는 바를 이룩할 정도로 순탄하게 이어질지 알 수 없네요.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참교육 2018.05.21 19:39 신고

    야당의 승리 같지만 알고 보면 결코 야당이 이긴 협상도 아닌 것 같습니다.
    배가 부르도록 욕을 먹은 건 저축해 둬야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8.05.21 21:59 신고

      야당의 행태는 너무 뻔하기 때문에 욕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여당입니다.
      여당의원 중 최대 40명이 이탈한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봅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8.05.22 08:12 신고

    무기명 투표를 없애야 합니다

  3. merryjanet 2018.05.22 10:44

    너무 어이가 없으면 말이 안나온다고....
    민주당, 진짜 답이 안나옵니다.
    암철수 따라서 탈당했을 때, 어느 정도는 정화되었다 생각했는데 아직 멀었네요.
    북한도 저 모양이고 드루킹도 깔끔하지 못하고 국회는 언급할 가치도 없고....
    큰 일입니다 ;;;;

    • 늙은도령 2018.05.22 18:50 신고

      북한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어차피 엄청난 것들을 주고받아야 하기 때문에 밀당이 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 언론들의 반대가 북한은 싫었던 것이고 잘 풀릴 겁니다.


모든 언론이 5.18광주민주화항쟁 전야제에서 술판을 벌인 이재명에 대해 일체의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광주시민들의 목숨과 희생 위에 자리잡은 정당입니다. DJ와 노통, 문통의 정치적 고향도 광주입니다. 문통이 5.18광주민주화항쟁 추모기간 동안 음주가무처럼 광주 영령과 시민들에 불미스러운 일들을 하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예전에 이런 일을 민주당 의원들이 저지른 경험이 있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민주당 당직자는 이에 항의하는 당원과 시민들에게 그게 무슨 대수냐며 비아냥으로 답했습니다. 의원들 중 단 한 명도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5.18 영령과 시민들, 문통의 당부마저 안중에도 없다는 등 이재명의 파렴치한 행태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 폭로돼도 이재명을 찍겠다는 유권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긁어 부스럼을 일으킬 이유가 없는 것이지요. 이 상태 이대로 가는 것이 최상의 승리전략이고요.

 

 

민주당은 이렇게 현재의 권력인 문통보다 미래의 권력인 이재명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입으로는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다고 하면서도 더 이상 민주당으로 돌아올 수 없는 문통보다 앞으로 민주당을 이끌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이재명이 더욱 소중한 존재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보다 자신의 정치생명과 최종목표가 중요한 이들이 민주당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가능한 것이고요.



이동형은 물론 김어준과 김용민 등이 이재명에 대해서는 적극적 방어를 하거나 이얼령 비얼령으로 일관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들에게는 4년도 남지 않은 문통보다 최대 13(경기지사 4+개헌 후 연임까지 8)이 될 수 있는 이재명에게 줄을 서는 것이 유리하겠지요. 문통이 지지율이 높게 유지되는 동안은 어떤 속내도 들어내지 않다가 힘의 균형이 뒤바뀌는 순간이 오면 본격적으로 이재명을 띄울 것입니다.

 

 

이재명이 경기지사에 오르면 민주당을 장악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정의당 같은 진보정당과의 통합, 또는 흡수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진보대통합이니 대연합이니 하면서. 민주당 장기집권도 귀에 진물이 날 정도로 떠들어댈 것입니다. 인물보다는 시스템이 중요하다며, 시스템 위에 정책을 얹으면 실현가능성이 극대화된다면서 이재명의 모든 흠결과 결격사유들을 파묻어버릴 것이고요.

 

 



언론들은 가만히 있겠습니까? 언제든지 흔들어댈 수 있는 이재명을 제외한 문통의 후계자들을 모조리 흔들어 낙마시킬 것입니다. 음모론적 접근에 너무 경도된 김어준의 한계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재명이 민주당 차기주자들을 각개격파식으로 죽이고 있는 것인데 김어준은 정반대로 보고 있습니다. 그의 뛰어나고 예리한 감촉이 메이저로 올라가며 많이 무뎌진 감이 있습니다. 기득권에 든다는 것이 그래서 무서운 것이며, 늘 깨어 있기가 힘든 것도 이 때문입니다.



기레기들은 보수수구세력의 차기주자가 전혀 없기 때문에 이재명처럼 온갖 결격사유로 넘쳐나는 민주당 차기주자가 그들에게는 최적의 선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김경수나 조국, 임종석 등처럼 노통과 문통의 적자가 차기주자로 자리잡으면 그들에게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터이고요. 이들은 민주화운동의 최전선에 있었고, 최고의 엘리트이면서도 자신을 높이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패륜적이거나 반인륜적인 일들은 하지 않았습니다, 노통과 문통처럼.  

 


사회적 흉기 조선일보와 천하의 사기꾼 드루킹이 손잡고 김경수를 죽이는데 목숨을 거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노무현을 죽음으로 내몰 때처럼 모든 언론들이 조선일보의 소설을 받아쓰는 것도검찰의 반박은 조금만 다루는 것도 같은 연장선상에서 보면 그 속내가 확연하게 보입니다문통을 진심에서 지지하는 언론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그들의 먹거리가 대폭 줄어든 것이 문통을 당선시킨 시민들의 외면 때문이니까요.



이재명의 지지율에는 이런 것들이 제대로 반영돼 있지 않았습니다. 이재명이 대권행보를 하는 것도 이것을 알기 때문인데, 오직 혜경궁 김씨의 정체만이 이런 흐름에 일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이재명을 문통의 동반자로 생각하며 지지를 보내는 사람들 중에 혜경궁 김씨의 정체가 밝혀지면 경악을 금치 못하며 지지를 철회할 분들이 상당수에 이를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 지금의 민주당은 이재명을 끝까지 밀고 갈 것입니다그를 사퇴시키고 새로운 후보를 내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고지금까지 유지해온 스탠스를 변명할 방법이 없습니다현재의 당지도부와 공천관계자들은 이재명을 반드시 당선시켜야 정치생명을 유지할 수 있으며그 이후의 미래를 펼쳐갈 수 있습니다전체 유권자의 4분의 1이 몰려있는 경기도에서 압도적인 지지율을 유지하는 후보에게 잘 보여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은 본능의 차원에서 당연한 것이고요.



김어준, 김용민, 이동형 등의 거대 팟캐스트들도 이들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언론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때문에 내일의 집회에 만 명 이상이 모여야 전환의 계기가 마련된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현재의 상태에서 이재명 목에 방울을 걸 기득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재명이 경기지사가 되면 말할 필요도 없고요. 97만 명의 성남시장 때 75억원의 광고비를 지출했는데 1200만 명의 경기지사가 되면 1,000억도 가능할 터,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액수입니다.

 


내일의 참여인원수가 거대한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입니다만 명만 넘으면그래서 혜경궁 김씨 수사촉구집회에 탄력이 붙으면 여론환경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이 현실화됩니다내일의 참여인원수가 대한민국 정치사에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지 결정합니다촛불혁명 이후에는 이재명처럼 패륜적인 사람이 정치권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제2의 촛불혁명이 내일의 참여인원수로 결정될 것입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세상은 변하지 않습니다. 내 손에 쓰레기를 묻히지 않은 채 세상을 깨끗하게 할 방법이란 없습니다.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적인 연대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이며, 사람이 먼저일 때 더럽고 아니꼬운 꼬라지 안 보고 하루하루가 신명나게 이어지는사람사는 세상이 가능합니다. 경기도민의 입장에서 더럽고 추악한 경기지사를 받아들인 채 4년 동안 함께할 수 없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기다림 2018.05.18 22:24

    내 삶에 이유가 있듯이
    각자의 삶을 이해해 주는 미덕도
    있었으면 하는 요즘입니다

  2. 빵빵한둘리 2018.05.19 03:26

    정치인에게 절대적 선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재명에게는 그런건 더더욱 기대도 안합니다.

    그를 싫어하는 이유...적어볼께요..

    1. 그는 입만 열면 거짓말,과장을 합니다.
    이미 이거 하나로 그는 끝입니다. 정치인이 신뢰를 얻지 못하면 지지가 결코 오래가지 못합니다.

    2. 인성이 개차반입니다. 인성이 엉망이면 국민을 포용 못합니다. 국민이 가까이 가지도 그가 다가오지도 못합니다.

    3. 약자를 진정으로 위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위하는 시늉만 냅니다. 그에게 진정성은 없습니다.

    4. 그는 진정으로 인간의 슬픔에대한 공감 능력이 없습니다. 입으로만 공감합니다.

    5. 그는 말로만 개혁의지가 있지, 단 한번도 개혁적인걸 본적이 없습니다.그는 절대 개혁을 할 수 없습니다. 약점 많은 인간이 어떻게 개혁을 한단 말입니까? 뭘 할려해도 경찰,검찰등에 약점이 다 잡혀있는데요...경찰,검찰은 혜경궁김씨건 하나만 가지고도 그를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정치인에게 도덕성,인성등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6. 시의회도 하나 설득 못하는 정치력입니다.
    이런 정치력으로 국회, 야당,국민,각종단체 어떻게 설득해서 이나라를 이끌어 갈려고요?

    7. 사람들이 이재명은 시원하게 할거라는 착각에 빠져있는데...그의 약점으로인해 그는 절대 아무것도 못합니다. 재벌해체를 한다고요? 재벌들한테 한방에 나가뜨러지지않으면 다행입니다.

    8. 언론개혁 한다고요? 언론들을 돈으로 구워 삶는 인간이 개혁? 지나가는 개가 웃죠..

    9. 그러한 인성과 정치력으로는 주위에 똥파리들이나 달라붙지 깨끗하고 능력있는 사람들이 옆에 달라붙겠습니까?
    정치 혼자하는거 아닙니다.

    10. 욱하는 그놈의 성격으로는 국제관계에서 실수하기 쉽상입니다. 풀리는 남북관계 다시 똥통에 빠뜨릴 일 있습니까?

    11. 뻑하면 고소드립치는데 나중에 국민들이 가만 있을까요? 언젠가 들고 일어납니다.
    이 인간은 계엄령도 진짜 때릴 인간입니다.




    고요한잔물결님이 이재명을 지지하는 이유가 뭔가요? 그게 궁금합니다.

    • 늙은도령 2018.05.19 03:34 신고

      보통 이재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돈을 나눠주겠다는 것 때문입니다.
      나머지는 님의 열거한 것으로 모두 다 반박이 가능합니다.
      그들도 그것을 압니다.
      그저 매달 몇십 만이라도 받고 싶은 것이지요.
      헌데, 경기도 수준에서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경기도민 1200만 명인데 어림없는 소리라는 것은 단순계산하면 나옵니다.
      예산 22조로 절대 불가능합니다.
      기본소득으로 10만원 준다면 1조2천억이 필요합니다, 한달에.
      이재명 지지자는 조금도 알려고 하지 않아요.

  3. 빵빵한둘리 2018.05.19 03:53

    앗...그거 적는다는걸 빼먹었군요..
    이재명이 사기치는 기본소득 150만원...

    물론,모든 국민들에게 주는건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명백한 지지율 높이기위한 개쇼입니다.

    유럽, 북유럽도 아직 못하고 있는 기본소득을..

    그리고, 기본소득은 노동의욕 저하등의 문제로 반대가 심할거라 봅니다.
    미래에 일자리가 줄어서 소비여력을 높여주기 위해서 언젠가 실시해야 하는건 맞지만 지금은 택도 없습니다.

    예산 1~2조 추경하는것도 힘든데 수십조를 무슨수로 다른 예산에서 빼서 한다는건지...
    실현 가능한 구체적 데이타나 제출하라고 해야합니다.

    정부예산도 이해 못해서 갱필이한테 발리는 주제에...

    • 늙은도령 2018.05.20 00:13 신고

      이재명은 제대로 아는 것이 없습니다.
      그저 권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면 뭐든지 가져다 자기에 유리하게 왜곡해서 유권자를 홀리는데 사용합니다.
      이재명이 주장하는 모든 것을 철저하게 짓밟을 수 있습니다.
      아주 고개를 들고 다니지 못할 만큼 박살낼 수 있습니다.
      이재명은 기본도 안 된 놈입니다.

    • TonyStarkRich 2018.05.20 09:38 신고

      <기본소득이 세상을 바꾼다> - 오준호 http://aladin.kr/p/4JM7c
      #aladinbook

    • 늙은도령 2018.05.21 01:52 신고

      오준호만이 아니라 기본소득에 대한 연구는 수두룩합니다.
      좌파의 기본소득도 있고 우파의 기본소득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경제학자들은 기본소득을 연구하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인데, 지금까지의 모든 복지체계와 세금체제를 바꿔야 하는데 그것은 마르크스의 폭력혁명을 통해 공산주의 사회를 만드는 것 만큼 어려운 일입니다.
      하이에크가 최초로 기본소득을 얘기했는데 구좌파들이 기본소득에 대해서는 일체의 언급도 없는 헨리 조지의 <진보와 빈곤>에서 기본소득의 경제적 논리를 가져오느라 현실을 너무 무시했습니다.
      꿈 같은 얘기입니다.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을 연구하는, 대단히 피상적으로 연구하는 미래학자들만 기본소득을 얘기하는데 세계 최고의 공학자들은 피식 웃습니다.
      최근의 물리학 연구들을 수없이 살펴봣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저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는 희망사항만 늘어놓을 뿐입니다.

  4. 대나무 2018.05.19 07:55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물론 신이 아닌 이상 때론 실수도 잘못도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지도자로서의 신뢰가 너무 가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진정성이 없어 보입니다. 경기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투표 걱정스럽군요. 부디 많은 사람들이 잘 분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늙은도령 2018.05.20 00:15 신고

      히틀러와 비슷한 놈입니다.
      권력을 잡는데 극우의 가치가 인기를 끌면 극우가 될 놈입니다.
      지금은 구좌파의 논리가 경제 부분에서는 먹히기 때문에 그것에 묻어갈 뿐입니다.
      저하고 1시간만 토론하면 미세혈관까지 다 까발릴 수 있는데.....

  5. 일베 이재명 2018.05.19 09:07

    이 새끼는 더민주 말아 먹으려고 작정한듯
    추미애와 공관위는 그에 따른 책임을 피하지 못 할 것

  6. 불량냥이 2018.05.19 14:25 신고

    늙은도령님은 자유한국당 + 바른미래당 지지자 신가?? 정치인이 도덕적으로 매우 깨끗해야한다는 20세기 마인드가 보이시네요.
    그 논리로 자유한국당 + 바른미래당 현직 의원들도 까보시지요? 지금 글에도 보면 이렇다 저렇다 개인적 견해만 있을뿐 근거는 제시하지 않는게 상당수 보입니다. 댓글포함.
    대한민국 정치인은 까라고 있는거지만
    객관적인 증거자료도 첨부하는게 예의가 아닐런지?!

    • 늙은도령 2018.05.19 14:56 신고

      제가 쓴 글이 두 개의 블로그에서 3000편이 넘는데 그중 2000편 이상이 자한당과 바미당 공격한 것인데 어쩌나?
      자료는 널려있는데 그것은 다른 사람들이 다뤄.
      난 책만 3000권 넘게 읽어서 1년을 계속 자한당과 바미당, 이재명 비판하라고 해도 할 수 있어.
      그러니 손가혁 정도의 수준에서 떠드는 것, 나한테는 씨알도 안 먹혀.
      내 독자들은 10년 정도 되는 장기독자들이야.
      미안하지만 나를 흔드는 어떤 놈도 성공하지 못한 이유야.
      유시민도 내 앞에서 함부로 못해.

  7. merryjanet 2018.05.19 16:46

    본문을 읽고, 기나긴 댓글들도 읽으면서.....
    이재명이란 사람은 정말로 특별나게 럭키한 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 착잡합니다.
    말과 행동이 바로 그 사람의 인격인데, 이곳을 방문한 네티즌의 발밑도 못따라가는 사람이
    손가락인지 발가락들인지의 응원으로 도지사 후보로서 높은 지지율을 받는 걸 보면...
    심지어 반대하는 글마저도 매너를 지켜가며 댓글을 주고받는 리플러들의 모습을
    이재명이 방문해서 조금이라도 보고 배웠더라면,
    지금 국민들이 민주당과 그의 사이에서 표를 고민하는 사태에까지 이르지는 않았을텐데요.
    각자 의견이 물론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간판을 달고 출마한 경기도지사의 인품과 그의 과거 행적들이 눈에 거슬리다 못해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이 표찍기를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문제는 심각하지요.
    그런데다 5.18 광주에서 술판이라니...그것도 "이재명 대통령" 구호를 외치며 엄숙해야할 날을 인상찌푸리게
    만든 건, 이재명이란 한 개인에 대한 또 한 번의 절망, 아니 후보로서의 부적격임을 재삼 확인한 셈입니다.
    워낙 타고난 운이 좋아 이번에 도지사가 된다하더라도 이재명은 거기서 멈추어야 합니다.
    더 과욕을 부리게 되면, 도지사의 임기도 조용히 마치지 못하게 될 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대단하기는 커녕, 인격 미달의 한 정치인 때문에 같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골치를 앓아야한다는 게
    참 짜증납니다.

    • 늙은도령 2018.05.19 17:02 신고

      짜증나면서도 민주당을 개혁시키는 일이지요.
      아직까지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놈들이 많으니까요.
      그들에게도 강력한 경고가 될 것입니다.
      바르지 않으면 정치를 할 수 없음을 각인시켜줘야 합니다.

  8. 공수래공수거 2018.05.20 09:01 신고

    집회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군요^^

    • 늙은도령 2018.05.21 01:55 신고

      많이 모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재명의 실체가 상당히 많이 퍼졌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재명 때문에 민주당 전체가 공격받은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경찰도 혜경궁 김씨의 정체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장을 청구했다는 얘기도 있고요.


드루킹 논란을 연대기 순으로 따라가 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경찰의 대응과 자한당 및 TV조선과의 공모설이 설득력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돈벌이에 눈이 멀어 이명박근혜 정부와 자한당 등에 우호적이었던 네이버의 배후에 삼성그룹이 있다는 음모론까지 살펴보지 않더라도, 초기수사에서 경찰이 보여준 행태가 드루킹 논란을 핵폭탄 급으로 키웠다는 점에서 연대기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네이버의 수사의뢰 : 드루킹 논란의 시작은 김어준 총수와 민주당 등으로부터 여론조작을 방치하거나 유도한다는 비판에 직면한 네이버가 다른 사례들은 모조리 외면한 채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만 콕 찝어내 경찰에 수사를 의뢰(2018. 1. 17)한 것이었습니다. 네이버가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의뢰한 건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의원은 물론 민주당에 불리한 것이라는 점에서 네이버의 목적이 어디에 있었는지 충분히 유추할 수 있습니다. 



2. 선관위의 수사의뢰 : 작년 5월 5일, 선관위는 인터넷 상에서의 이상한 흐름과 그와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자금 흐름을 발견합니다. 강제권이 없는 선관위가 수사에 한계를 느껴 공직선거법상 매수 및 이해유도죄 위반 혐의, 단체의 선거운동금지 위반 혐의, 선거법 상 유사기관의 설치 금지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합니다. 수사에 들어간 검찰은 자금 흐름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선거법 위반 혐의도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리(2017. 11. 14)합니다. 이에 대한 반발이 없었다는 점에 주목하면 작금의 논란이 얼마나 작위적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3. 경찰의 초기수사 : 네이버가 수사의뢰한 건은 김경수 의원을 고리로 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저격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경찰로써도 부담을 느꼈을 것입니다. 경찰 수뇌부는 시기적으로도 검경수사권 조정과 3차 남북정상회담, 31년만의 개헌,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이라 드루킹과 일당 2명을 구속하는 수준에서 사건을 검찰에게 송치하는 정치적 꼼수를 선택했습니다. 경찰로써는 정치적 파장이 크지만 실익이 없는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4. 언론 보도 : 경찰 수뇌부 또는 자한당 및 TV조선과 연줄이 있는 내부의 인물들이 피의사실을 복수의 언론에 흘렸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한겨레가 최초의 보도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드루킹과 경공모에 대한 선관위의 고발을 불기소 처리한 검찰을 압박하기 위해 자한당 중진과 TV조선에 더 많은 정보를 제공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자한당 중진은 특검으로 가기 위해 네이버와 사전 조율에 나섰을 수도 있습니다, 2년 전의 국정조사처럼. 



5. 검찰의 입장 : 작년 선관위의 고발을 수사하면서 드루킹과 경공모의 실체를 파악했을 검찰로써는 경찰의 무책임한 토스가 검경수사권 조정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자 하는 꼼수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검찰이 야당과 언론, 보수 성향의 국민들로부터 비판 받을 것이 뻔한데도 경찰의 압수수색 청구 중 일부에 대해 기각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드루킹과 일당만 콕 찍어 수사의뢰함으로써 증거불충분의 이유로 불기소가 불가능하게 만든 네이버의 행태도 괘씸했을 것이고요.





6. 뜻밖의 변수 : 검경 갈등을 유발해 특검을 성사시키려는 자한당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TV조선 기자(들)의 느릅나무 출판사 무단침입과 절도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경찰이 초기수사에서 CCTV 영상을 모두 다 확보하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일 수 있습니다. 자한당과 TV조선 연합팀이 침입과 절도를 위한 사전 방문이 CCTV에 잡혔을 수도 있습니다. 드루킹 일당이 체포·구속된 이후 2개월 정도의 시간이 있었기에 어떤 일도 가능합니다. 



7. 청와대와 민주당의 반격 : 김경수 의원으로부터 드루킹과의 관계를 모두 다 들었을 청와대가 민주당 지도부에 특검 수용을 통보한 이후 민주당이 자한당 중진(김성태와 박성중 등 3명)과 TV조선(기자와 담당 데스크), 경공모 수뇌부인 파로스를 느릅나무 무단침입 및 태블릿PC와 USB 절도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습니다. 김성태와 박성중의 실언(혹은 의도된 발언)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대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8. 태블릿PC와 USB의 정체 : 경찰이 느릅나무출판사 압수수색이 3월 21일이었는데 그때는 찾지 못했던(또는 없었던) 태블릿PC와 USB를 4월 18일에 출판사에 무단 침입한 TV조선 기자와 일당들이 찾았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듭니다. 야당들의 주장처럼 경찰이 살아있는 권력을 무서워했다면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증거들을 확보한 뒤 숨기는 것이 더 논리적입니다. TV조선 기자의 절도가 훨씬 전에 이루어졌거나 태블릿PC와 USB가 가짜일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몇 가지 것들을 더 살펴봐야 하지만 이 정도의 연대기순 검증만으로도 드루킹 논란이 자한당과 TV조선, 네이버에 회복불가능한 치명타를 안길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경수 의원 보좌관과 경공모 회원의 금전 거래, 경공모 일당의 매트로 사용만으로는 네이버와 자한당, TV조선이 그렸을 것으로 보이는 희망사항이 현실화될 수 없음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어준 총수가 촉발시킨 이 모든 일련의 일들은 이 땅의 최대 적폐들을 청산하는 결정타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김경수 의원을 대선후보급 정치인으로 발돋음시켜준 것은 대단히 역설적인 덤이라고 할 수 있고요. 노통과 문통으로부터 가장 많은 것을 배웠을 김경수 의원이 경남지사를 거쳐 차기주자로 우뚝서는 날, 이재명 리스크라는 미래의 불확실성도 상당 부분 상쇄될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것들이 차기 정부에서도 변함없이 실천될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물론 정반대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지만, 최소한 특검까지 갈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사건의 내용이 너무 단순하고 증거들이 널려있기 때문입니다. 드루킹 논란의 핵심은 기술 발전이 언제나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을 경계하고 또 경계해야 하는 이유). 몇 사람의 담합만으로 여론이 조작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의 경우에는 더더욱!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Visitor 9787 2018.04.27 21:59

    훌륭한 분석글 잘 봤습니다.
    1. 2. 숫자로 나뉘어져서 더 쉽게 머리에 들어오는군요.

    오늘 있었던 판문점 선언에 대한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 왜누리안티 2018.04.28 09:38

    제가 정말 우려스럽게 생각하는 건 자유한국당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추종자들과 프로파간다에 세뇌된 맹신자들이 아직도 존재하는 겁니다. 대놓고 모습을 드러내는 추종자와 맹신자들만이 아니라 음지에 은둔하고 있는 추종자와 맹신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 늙은도령 2018.04.28 09:59 신고

      그래서 문통의 지지율이 60%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싸워야 하는 것이지요.
      높은 지지율은 민주주의 하에서는 최고의 힘이며, 깨어있는 시민들의 통합된 힘이기도 합니다.
      둘은 하나이면서, 서로을 밀고 끌어줍니다.
      우리는 민주공화국에 살고 있습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8.04.29 08:06 신고

    TV 조선의 짓거리가 참 우습습니다
    범죄 집단입니다


'나에게 한 문장만 달라, 그러면 누구든지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는 괴벨스의 말을 네이버의 댓글에 적용하면 드루킹의 수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드루킹이 보기에 이명박근혜 9년 동안 기존의 미디어들이 국민의 신뢰를 잃고 영향력을 상실한 상황에서 모든 언론의 지배자로 등장한 네이버의 댓글은 괴벨스의 공작정치를 재현할 수 있는 최상의 수단으로 다가왔습니다. 개별 네티즌과 차별되는 자금력과 조직까지 갖추었고, 최악의 경우 매크로까지 사용할 수 있으므로 드루킹은 민주당 장악 및 킹메이커까지 꿈꿀 수 있었습니다.  


 



괴벨스는 또한 '선동은 한 문장과 한 줄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반박하려면 수십 장의 문서와 증거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공감수 조작으로 베스트 댓글로 올라간 드루킹의 댓글을 끌어내리려면 그가 투입한 자금과 인원보다 몇 배, 몇십 배는 더 투입해야 합니다. 괴벨스는 '대중은 거짓말을 처음에는 부정하고 그 다음엔 의심하지만 되풀이하면 결국에는 믿게 된다'고 했기 때문에 드루킹의 댓글을 끌어내려도 대중들은 선동된 상태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합니다.



드루킹이 '네이버의 댓글이 진정한 여론'이라고 주장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괴벨스의 수법을 디지털 방식으로 재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괴벨스에게는 독점적 사용이 가능한 라디오가 있었다면, 드루킹에게는 댓글을 이용해 여론조작이 가능한 네이버가 있었습니다. 드루킹은 이런 여론몰이를 오늘의 유머, 뽐뿌, MLB파크, 딴지일보, 82cook, SLR클럽, 루리웹, 인벤, 아고라, 레몬테라스, 여성시대, 쭉빵카페, 한류열풍사랑, 아이러브사커, 이종격투기, 미권스 같은 대형 커뮤너티에서도 자행했습니다.




드루킹이 여기까지만 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2013년 대법원은 '인터넷 공간에서의 선거 활동을 목적으로 하고 인터넷 카폐를 개설하고 인터넷 회원등을 모집해 일정한 틀을 갖추어 운영하는 경우 이런 인터넷 활동은 정보 통신망을 통한 선거 운동의 하나로 허용돼야 할 것'이라고 판결했기 때문입니다. 정치브로커이자 야망가로써 권력의 정점에 서고자 하는 욕망만 없었다면 드루킹은 김어준에 필적하는 영향력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자신의 권력욕을 충족시키기에는 그의 자금력(온라인 쇼핑몰과 회비 등)과 조직(경공모, 경인선, 세이맘 등)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그의 능력이 그의 욕망을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던 것입니다. 이 때문에 드루킹은 박근혜, 노회찬, 심상정, 유시민, 안희정, 김경수 등의 유력 정치인에 접근했던 것이고, 디지털 정당으로의 변화에 주력했던 민주당을 통해 자신의 목표를 이루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의 능력 부족은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노회찬 캠프 소속 선거운동원(운전기사)의 계좌로 100만원씩 2회에 걸쳐 200만원을 송금한 것 때문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선거권과 피선거권 상실형인 벌금 600만원에 처해짐)을 받았으면서도 경공모 회원 명의로 김경수의 보좌관에게 500만원을 건낸 후 김경수 의원을 협박하는데 짓까지 자행했습니다. 계좌로 건내면 안된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에 현금을 제공한 것인데 이 또한 불발로 그쳤습니다. 



드루킹의 대가 요구(인사 청탁)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김경수 의원이 이 사실을 알게 됐고, 돈을 돌려주게 한 뒤 보좌관의 사표를 수리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때부터 김경수 의원에 대한 드루킹의 협박이 시작됐고, 청와대에도 보고돼 민정비서관이 선의로 포장된 드루킹의 공작에 종지부를 찍은 것입니다. 드루킹이 문재인 정부를 공격함과 동시에 안희정을 밀어주는 것으로 전략을 바꾼 것도 내부의 동요를 다독이고 권력적 목표를 이어가기 위함이었습니다.




여론조작이 가능한 네이버의 영향력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것인데, 네이버 댓글을 통해 여론조작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 김어준 공장장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가 뜻밖에도 드루킹의 모든 꿈을 좌절시키는 것으로 작용했습니다. 네이버가 댓글 알고리즘을 자유한국당(당시 새누리당)에 유리하도록 바꾼 국정감사의 '짜고 치는 고스톱의 현장'도 찾아냈습니다. 김어준과 네티즌, 깨시민, 민주당 지지자의 공세가 네이버에 퍼부어졌습니다.



다급해진 네이버도 이에 맞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평창올림픽 여자하키 단일팀 구성 기사'에 대한 드루킹의 매크로 조작질을 콕 찝어내 오직 그것만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것입니다. 김어준 공장장과 민주당이 찾아낸 사례들은 철저하게 외면한 채, 오직 자한당과 바미당, 보수언론들이 개헌을 무산시킴과 동시에 국회 파행 및 정치공세를 펼칠 수 있는 사례 하나만 경찰에 수사의뢰함으로써 궁지에서 벗어나고자 꼼수를 벌인 것입니다. 





이 때문에 '네이버 케이트'로 명명돼야 할 여론조작 사건이 '드루킹 게이트'라는 문재인 정부의 여론조작 사건으로 둔갑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드루킹 논란은 문통과 김총수에 대한 네이버의 공격이라는 글을 썼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제가 드루킹을 디지털 시대의 괴벨스이며, 21세기형 정치브로커라고 정의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매일매일이 기적의 연속인 남북평화 기류가 드루킹 논란으로 가려진 것도 모든 언론을 통합한 것보다 더 큰 영향력을 지닌 네이버가 작심하고 공격했기 때문입니다. 



해서, 민주당이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면 드루킹이 아닌 네이버 특검으로 가야 합니다. 다음과 페이스북, 유튜브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면 포함시켜야 합니다. 정치의 장이 오프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것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면 민주주의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여론조작의 가능성들을 최소화시키는 일에 국가는 물론 국민까지 참여해야 합니다. 드루킹 같은 정치브로커들이 판을 벌일 수 있는 온라인 공간에 대한 조사와 자정작업이 필요합니다.





삼성전자그룹의 오너 일가가 위기에 빠지면 어김없이 이를 덮어주는 뉴스들이 폭발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삼성공화국'의 실체가 드러날 수 있는 단초가 될 수도 있고요. 대한민국의 모든 적폐 뒤에는 삼성전자그룹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 시점에서 드루킹 논란에 이어 한진 그룹 갑질 보도가 모든 언론과 포탈, 대형 커뮤니티들을 도배하는 동안 어떤 이슈들이 파묻혔는지 따져보면 네이버 특검이 필요한 이유가 더욱 명료해집니다. 



네이버 특검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드루킹 특검만 진행된다면 김어준 총수의 의혹 제기가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한 무책임한 헛지랄으로 김경수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로부터의 비판을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특검은 이루어지지 않고 드루킹 특검만 진행됨에 따라 최악의 경우 김경수 후보의 범죄행위가 나오기라도 한다면, 아니 만들어내기라도 하면 김어준 총수의 의혹제기가 최악의 내부총질로 귀결됩니다, 책임을 물을 수도 없는.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참교육 2018.04.23 16:58 신고

    진짜 괴물이 따로 없습니다.
    자신이 알고 배운 지식을 이렇게 활용하는 인간이 곧 괴물입니다. 무섭습니다.

    • 늙은도령 2018.04.23 17:00 신고

      이런 놈들이 더 있을 것입니다.
      네이버를 조사해야 이런 자들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8.04.24 09:12 신고

    정말 눈에 드러내지 않는 놈들을 찾아 처단해야 합니다
    괴벨스 같은 ...

  3. 왜누리안티 2018.04.24 11:26

    히틀러만 봐도 불길하네요. 이대로 방치하면 이명박근혜 시대의 재림은 물론 국민 없는 나라+제2의 일제강점기+한국판 나치 독일+역사 디스토피아+참사 다발국+침묵의 카르텔 시대+공안정국+경찰국가+기업국가+상위 1%만을 위한 나라가 도래하지 않을까 심히 두렵습니다.

    • 늙은도령 2018.04.24 14:44 신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문통의 지지층은 견고합니다.
      그들은 문통의 인간적 매력과 지도력에 마음이 있어서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4. 과유불급 2018.04.24 16:33

    전세계가 남북한 대화로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는 마당에 드루킹으로 도배하여 국민들의 눈과 귀를 멀게하고 닫아버리는 만행을 그냥 두고볼수는
    없겠지요.반드시 단죄를 물어야됩니다.

  5. Visitor 9787 2018.04.25 03:13

    드루킹 사건을 띄어주고 나서

    삼성 유령 주식 (?) 시세 조작 논란도 묻혔고
    개헌도 사실상 포기 or 연기 되었고요..

    정치 공작 빵빵 잘 터뜨리네요.

    대가성 댓글 조작 해주고 협박한 범죄자 때문에
    이득 보는 수구 세력들 보면 한심합니다.. 에휴..

    • 늙은도령 2018.04.25 03:15 신고

      그러게요.
      중요한 것이 너무 많이 묻혔습니다.
      저는 드루킹 논란에 삼성과 네이버의 합작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가장 많이 몰리고 있었기 때문에...

  6. 아이고 2018.04.25 20:36

    네이버수사에 보수도있을듯한데 왜 드루킹만걸리고 더이상안나오는지 민주당에선 왜 네이버특검하자고 안할까요 드루킹도 민주당안에 내부총질러짓일까요 네이버특검하면 드루킹기사도 안나올거같은데말이죠


드루킹은 3천 명에 가까운 회원으로 인해 자체적인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수뇌부가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경공모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권 주변에 만연한 정치브루커 중에서도 상위에 위치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블로거라는 명성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자금력과 조직력, 인지도를 바탕으로 유명 정치인들에게 접근할 수 있었으며 재벌의 대기업 계열사를 인수하기 위한 정치적 파워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가 팟캐스트에 도전해 일시적이나마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인데, 바로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유시민처럼 다방면에 걸친 공부와 지식을 갖추지 못했으며 국가지도자급의 경험도 하지 못했으며, 김어준처럼 쉬운 언어로 정치의 대중화에 성공했으며, 나꼼수 이래 여론을 선도하고 있으며, 수많은 사건의 범란 속에서도 핵심을 찾아내 대중의 관심사로 만드는 스피커 능력이 부족했던 드루킹은 팟캐스트를 통해 감당하기 힘든 안티를 양산했기 때문입니다. 



마니아나 덕후를 상대로 하는 마이너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해야 하는 메이저로 올라오면 작은 실족도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특정 정치인과의 친분(노무현, 문재인, 유시민, 안희정 등)을 내세우거나 경렬하게 비난하는(추미애, 이재명, 정청래, 윤건영 등) 방식으로 자신의 영향력을 과장한 것을 넘어 문재인 지지층과 민주당의 분열을 조장한 사이비 교주적 행태는 마이너에서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메이저에서는 커다란 반발을 불러왔습니다.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팟캐스트를 지속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지요.




결국 드루킹이 팟캐스트를 접고 네이버를 중심으로 여론조작으로 돌아선 것도 유시민과 김어준처럼 폭발적으로 늘어난 안티의 반발을 돌파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대선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이용해 정치적 영향력을 키울 수 있었지만 정치브로커의 한계를 넘지 못한 것도 준비와 자질이 떨어진 데서 나온 결과입니다. 드루킹이 유시민과 노회찬, 안희정 등은 물론 박근혜 캠프에도 접근했지만 누구도 잡지 못한 것도 이런 정치브로커의 한계에서 나왔습니다. 



김경수 의원이 뒤늦게 알았다고 해도 자신의 보좌관이 드루킹과 금전 거래를 한 것이 드러난 이상 특검을 피할 수 없게 됐고, 청와대도 여당지도부에 여야가 합의하면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의견(기레기의 가짜뉴스인지 확인이 필요하다)을 전달했지만, 드루킹 일당의 범죄는 물론 디지털 정치브로커의 온상으로 여론조작을 방치해온 네이버에 대한 수사도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네이버가 방치한 디지털 정치브로커가 드루킹 한 명일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자금력과 디지털 기술을 악용한 정치브로커와 김어준 총수와의 차이는 하늘과 땅 만큼 멀 수도 있지만, 종이 한 장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동기의 수순성은 권력에 가까워질수록 혼탁해질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드루킹이 유시민의 근처에도 갈 수 없었으며, 자금력과 조직에 디지털 기술까지 갖추고도 김어준의 근처에도 갈 수 없었던 것도 동기의 순수성이 중간에 변질됐거나 애초부터 순수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김어준의 순수성도 의심받는 상황이지만). 






이런 차이는 문재인 대통령과 안철수 의원 사이에서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자신의 분수를 아는 것, 그것이 드루킹이 유시민과 김어준의 근처에도 이르지 못하고 실패한 원인이자 차이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문재인과 안철수가 다른 점이기도 합니다. 정치적 감수성에서 초딩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안철수가 대통령을 꿈꾸는 것도 드루킹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으며, 나경원이 유시민과 대등한 토론이 가능하다고 믿는 것과 같습니다. 안철수는 드루킹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을지도 모르고요.  



드루킹 논란에도 불구하고, 아니 드루킹 논란 때문에 김경수 의원은 경남지사에 당선될 것이며, 대권주자 반열로 올라설 것이며, 안철수는 서울시장 도전을 끝으로 정치생명에 종지부를 찍을 것입니다. 자한당의 무조건 반대 때문에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국회의 정상화와 네이버에 대한 전면적인 검찰 수사를 촉구하면서 이만 마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저녁노을* 2018.04.22 05:44 신고

    세상이 시끄러울 정도로...대단한 드루킹이더군요.
    에고...ㅠ.ㅠ
    세상이나...정치나...인생은...
    바르게 살지 않으면..결말은 좋지않다는 걸 또 새삼 느끼게 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 늙은도령 2018.04.22 05:51 신고

      그렇습니다.
      권력과 돈이 손에 들어오면 타락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압축성장과 이명바근혜 9년이 이런 사이비들을 양산했습니다.

      님도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 쓴소리 2018.04.22 06:26

    드루킹이 운영했던 팟케스트 이름이 궁금하네요.

  3. 참교육 2018.04.22 08:27 신고

    어둠의 자식들... 악의 무리들입니다.
    마음이 콩밭에 있는... 우리사회에는 제 2, 제 3의 두루킹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문제는 진위를 분별할 수 있는 유권자들의 수준입니다. 그래서 학교가 철학을 가르쳐야 하는데... 교육부는 그럴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8.04.22 10:10 신고

      대학에서 전공에 매진하게 하고 초중고 때는 세상을 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 것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과목을 줄이고 철학, 역사, 윤리, 인권 등을 가르쳐야 합니다.

  4. SR양 2018.04.22 10:28 신고

    드립킹인지 뭔지하는 돈독오른 사이비 교주가
    암철수 혹은 자한당과 연락을 주고받거나 한 정황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부정청탁이 거절당하자 매크로를 구입해서 정부비판하는 댓글을 달다 걸린 거 아닙니까
    매크로 구입자금이 '신도(회원)'들에게서 받은 것일 수도 있지만
    자한당에게서 받은거라면요?

    자한당이 은근슬쩍 면회 시도하려고 하지 않았습니까.
    범인은 다시 현장에 오기 때문 아닐까요.
    그리고 자한당 새누리 똥누리의 과거 전적을 보면 방귀뀐놈이 성내는 것 + 가짜뉴스로 선동하는 것이 주특기이기 때문에
    자한당과 금전거래가 이루어졌을 개연성이 크다고 봅니다.
    물론 드립킹은 자한당과의 면회가 불러올 참극정도는 내다봤기 때문에 자리를 박차고 나갔지만요~ㅋ

    • 늙은도령 2018.04.22 10:56 신고

      맞습니다.
      네이버를 조사하면, 다음도 함께 하면 많은 것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온라인을 점령한 채 온갖 갈등을 부추기는 놈들이 드루킹 하나이겠습니까?
      저들의 습성이 하루아침에 없어지는 것도 아니니, 님의 예상대로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SR양 2018.04.22 11:00 신고

    확실한 거 하나는 드립킹 이슈화로 '6월 개헌'자체를 못하게 막고있네요^^

    개헌투표 비용 당비로 충당하라해요 아주~
    자한당 똥누리들 국민들한테 손해 끼쳤음 보상 해야지요

    • 늙은도령 2018.04.22 11:12 신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켜야 합니다.
      야당에게 대가를 치르게 만들어야 합니다.

    • SR양 2018.04.23 11:00 신고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6. Visitor 9787 2018.04.22 17:22

    드루킹은 늙은도령님 같은 분의 발 밑조차도 닿을 수 없을 것입니다.

    주인장님처럼 훌륭한 블로그.. 이슈가 휘몰아칠 때 다시 와보네요.

    • 늙은도령 2018.04.22 19:42 신고

      드루킹은 실패할 수밖에 없었어요.
      제 친구가 경공모에 가입해 내부의 힘도 알아봤고요.
      준비가 부족한 자가 너무 욕심을 내면 끝이 좋을 수 없습니다.
      디지털 기술은 많은 사람에게 힘을 주지만 그 만큼의 책임도 되돌려줍니다.
      드루킹은 너무 나갔습니다.

  7. 공수래공수거 2018.04.23 11:48 신고

    빠른 검찰 수사로 털어 내야 합니다

  8. 비누바구니 2018.04.23 15:48 신고

    나경원이 유시민과 대등한 토론이 가능하다고 믿는, 에서 빵 터졌습니다 ㅎㅋㅋ
    세상이 바로 이렇게 돌아가는 것이란 걸 다시 한 번 실감, 인정하면서
    나와 유가 대등하다고 진심으로 믿는 그들이 더 무섭지 말입니다

  9. 해피로즈 2018.04.24 17:52 신고

    안철수가 과연 드루킹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을까요?
    그런 생각은 전혀 못하리라 여겨지는데요...

  10. 2018.04.25 18:44

    비밀댓글입니다



위의 표는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에게 넘겨주었다는 10개의 URL입니다. 이중에서 대선 기간에 전달된 것은 5~8번까지입니다. 야당들은 이 네 개의 기사에 달린 댓글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5번에 달린 댓글은 3146개, 6번에 달린 댓글은 312개, 7번에 달린 댓글은 3544개, 8번에 달린 댓글은 136개입니다. 총 댓글수는 7138개입니다. 문재인 후보가 19대 대선에서 받은 표가 1342만 3762표였던 것을 고려하면 7138개의 댓글로 2위와 5백만표 차이를 보이며 승리했다는 것은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드루킹의 댓글이 하나 달릴 때마다 1880표를 수확해야 이것이 가능한데, 댓글에 염력을 심어둔 것도 아니고 그런 정도의 실적을 보일 수는 없습니다. 4개 기사에 달린 7138개의 댓글로 2위에 5백만표의 차이를 만들 수 있다면 드루킹이 아닌 댓글 자체가 신의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야당의 주장이 얼마나 허무맹랑한지 이것만으로도 얼마든지 설명할 수 있습니다. 경공모와 경인선의 회원수를 고려하면 매크로를 썼다는 주장도 거짓말로 들어날 뿐입니다.


대선 중에 얼마나 많은 이슈들이 난무하고 가짜뉴스까지 하면 최소 수만 개는 될 터인데, 4개의 기사로 승리에 이르렀다는 것은 지나가던 개도 웃을 일입니다. 이 4개의 기사를 포함해 10개의 기사를 홍보해주는 대가로 돈이 제공됐거나 자리 등 선약이 있었다면 불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돈을 제공했는지 자리를 약속했는지만 확인하면 모든 것이 끝납니다. 매크로를 구입해 사용한 것은 문재인 정부 공격에 사용했으니 이것마저 문제될 것 없고요. 



10개의 기사도 1년에 걸친 것이라 월 1개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조작이라 하기에는 터무니 없이 적은 수에 불과합니다. 추가로 다른 것이 나오지 않는다면 드루킹 논란은 태산명동서일필로 끝날 수밖에 없습니다. 검경의 수사가 진행될수록 김경수 의원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올 것이 확실합니다. 기레기들이 온갖 지랄들을 펼칠 터, 그것들만 제대로 응대하면 경남지사는 김경수 의원이 차지할 것이며, 거의 모든 곳에서 승리를 거둘 것입니다. 야당이 거품을 문 10개의 URL은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판명될 것입니다. 이것으로 게임 끝!! 


  1. 참교육 2018.04.20 11:38 신고

    문재인 대통령 흠집내기 위해 발악입니다.
    그래도 여론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는 올라고거 홍준표당은 하락했습니다.
    국민들이 이제 그렇게 바보가 아닙니다.

    • 늙은도령 2018.04.20 12:34 신고

      네, 절대 60% 밑으로는 내려가지 않습니다.
      자한당과 바미당의 미친발광에 지지층만 결집될 것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싹 쓸어버려야죠.

  2. 과유불급 2018.04.20 15:03

    자한과 바미는 진짜 지나가는 개가 웃고픈 일을 지독히도 열심히 해주고 있습니다. 정말 제가 다 미안스럽고 그들에게 안쓰러움을 느끼고 있으니 말이죠. 거기다 그들의 부역자 역활을 자처하고있는 조중동 이하 수준미달 언론과 문통의 지지율과 지방선거판을 뒤집어보려는 네이버외 포털들은 그비린내와 구역질나는 이문제에 대해 6월이후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될것입니다.
    어차피 국민들의 선택은 정중동하는 자세로 정해져 있기에 문통과 정부,그리고 국민들의 심판을 겸혀히 받아드렸으면 좋겠군요.

    정말 이 인간이하의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는 자한
    바미,조중동,네이버 등에 지성인으로서의 격을 지켜가면서 글을 적으려고 하니 머리속에서 몇가지
    단어외엔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다만 저속한 단어로 그들을 도배하면 그들과 비슷한 부류가 되어 다른분들에게 누를 끼칠까? 죄송할뿐...
    그냥 마음속으로만 하겠습니다. ㅎㅎ

    • 늙은도령 2018.04.20 15:17 신고

      저들의 생명은 지방선거 때까지만 유효할 것입니다.
      그렇게 만들어야 하고요.
      나라를 말아먹는 기생충 같은 놈들... 최대한 박멸해야죠.

  3. *저녁노을* 2018.04.21 06:11 신고

    뉴스에서 자꾸 저러니..ㅜ.ㅜ
    어르신들은 그대로 믿을 것 같아 걱정되네요

    • 늙은도령 2018.04.21 06:16 신고

      역전될 것입니다.
      드루킹 논란 전체를 다룬 글을 쓸 생각이애요.

  4. 왜누리안티 2018.04.21 17:51

    정말 우려스러운 건 자한당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추종자들과 자한당의 프로파간다에 철저하게 뼛속까지 세뇌된 맹신자들! 게다가 이번 지방선거는 사실 서막에 불과합니다. 보궐선거와 21대 총선도 있으니까요!

    • 늙은도령 2018.04.21 17:56 신고

      민주당만 오버하지 않고 문통을 잘 보좌하면 문제는 없습니다.
      문제는 문통 다음인데, 저는 김경수를 선택했습니다.
      유시민이 정계에 복귀하지 않는다면 김경수가 노통과 문통의 적자라 할 수 있습니다.

  5. 공수래공수거 2018.04.23 11:45 신고

    거품물고 지랄떨고 그걸로 선전 효과만 볼려는 자한당
    썩은 정당입니다


드루킹 논란에 대한 특검도 수용하겠다는 김경수 의원의 경남지사 출마선언에서 노통과 문통을 이은 대선주자로서의 부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시장에 도전할 때의 노무현이 오버랩된 김경수의 출마선언은 정면돌파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모든 언론들이 드루킹 논란을 무한대로 부풀려 냉정하고 이성적인 접근을 불가능하게 만든 상황에서 '김경수 죽이기'가 '문재인 죽이기'로 넘어가는 것을 막으려면 정면돌파만이 유일한 길임을 확인했던 것 같습니다.



김경수 의원은 드루킹 일당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를 흘리는 경찰과 이를 제멋대로 해석해 가짜뉴스를 양산하는 보수언론의 양동작전이 '노무현 죽이기'와 상당 부분 닮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경찰이 신속하게 수사했으면 벌써 종식됐을 논란이었으니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겠지요. 출마선언을 잠시 동안 늦췄던 것도 노통이었다면 이번 상황을 어떻게 돌파했을지 생각했을 것입니다.  


트럼프에게서 북한과의 종전협상(꿈을 꾸는 느낌이다!)을 이끌어낸 문통의 성취마저 드루킹 논란 때문에 가려지고, 국회 파행으로 개헌마저 물건너 간 것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입니다. 특검을 수용하는 대신 국회 정상화를 요구한 것에서 이를 알 수 있습니다. 개헌을 무조건 막아야 하는 야당에게 국회를 공전시킬 빌미를 만들어준 것이 제일 마음에 걸렸을 것입니다. 문통에게 짐이 되는 것이 마음 아팠을 터이구요. 



'문통은 우리가 지킬 테니 너는 경남지사에 출마하라'는 지지자의 뜨거운 응원과 변함없는 지지가 터닝포인트였을 것입니다.경공모 회원들의 내부고발도 도움이 된 것은 분명하고요. 문통의 청와대와 교감도 나누었을 것이고요. 이런 과정을 거쳐 드루킹 논란에 휘둘려 경남지사 출마를 포기하는 것이 최악의 선택이라는 것을 확인했을 것입니다. 검경의 수사가 진행될수록 자신에게 유리한 정황들이 계속해서 나올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니 특검을 수용하지 못할 것도 없었을 것입니다.



김경수 의원이 정면돌파를 선택했으니 이제는 우리가 나설 차례입니다. 문통을 청와대로 입성시켰듯이 김경수를 경남지사로 입성시켜야죠. 드루킹 같은 자들의 난장질이 승부를 가를 변수가 아니었음을 그렇게 증명해야죠. 문재인 정부는 촛불혁명의 깨시민들이 만든 것이지 드루킹 같은 디지털 선거브로커가 만든 것이 아니니까요. 노통의 말처럼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니, 그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하면 됩니다. 


해서, 김경수 경남지사 가즈아~~ 민주당 지방선거 압승 가즈아~~ 한국전쟁 종전협상 가즈아~~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TV조선 폐방 청와대 청원입니다.


  1. 참교육 2018.04.19 18:31 신고

    진실은 반드시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2. merryjanet 2018.04.19 19:07

    안그래도 오늘 하루 종일 출마선언 취소했다는 뉴스 때문에 불안했었는데...다행이예요.
    방법은 경남도지사로 당선되는 길 뿐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렇게 될 거구요.
    세계역사의 전환점을 맞게될 지도 모를 정말 중요한 시점에, 물론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있지만,
    어떻게 '종전협정'뉴스가 미국에서 터지는데도 당사자인 우리나라에선 드루킹이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보다 더 촛점이 되는 형국인지...
    김경수 의원님, 오늘 많이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라 믿고 국민 앞에 선언한 바대로 "한치의 흔들림없이 당당하게"
    맞서 싸우고 압승하길 간절히 바라며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벌써 응원구호 퍼져나가던데, 대선때처럼 입에 붙이고 지내야 겠습니다.
    어 도 경!!!
    어차피 도지사는 김경수 입니다!!!

    • 늙은도령 2018.04.19 19:16 신고

      어도경~~~
      종전협상이라는 단어가 미국 대통령 입에서 나왔는데 드루킹 논란이라니.... 정말 말도 안 되는 것입니다.
      국민들이 바로잡아야지요.
      자한당과 바미당을 박살내야 합니다.
      일부 쓰레기 언론과 함께.

  3. 과유불급 2018.04.20 06:33

    홍아무개가 똥줄이 타겠군요.경남은 조중동과 네이버의 악의적인 보도내용으로 무혈입성할것으로
    판단했을텐데 어찌 그런 얌생이같은 생각으로 국민들에게 빈정거리며 우롱하려고 할까요? 거기에
    편승해서 지지율 올리려고 발악하는 미래당은 진짜 미래가 없어 보입니다. 보세요!흔들리지 않는 문통의 지지율과 깨어있는 국민들이 당신들에게
    알려주고자 합니다.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갑니다. 조중동과 친일적이고 영미제국주의적 이념을 가진 자한당과 바미당 머저리들이 낄 자리가 없어요. 그러니 바른생각을 가지고 바른행동을 하세요. 혹시 압니까? 저와 조금 다른생각을 가진 어진분들이 당신네들에게 기회를 줄수도 있을것 같으니까요.

    • 늙은도령 2018.04.20 07:01 신고

      언론들이 난리를 치고 경찰의 행태가 오해를 양산하는 것이 문제지만 하나씩 타파해 가야지요.
      지방선거를 통해 자한당과 바미당에 종말을 고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김경수가 경남지사에 당선되면 어마어마한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북미가 종전협상에 합의라면 더 바랄 것이 없고요.

  4. 공수래공수거 2018.04.20 07:37 신고

    역시 기대를 저 버리지 않는군요
    차차기 예상합니다^^

    TV조선 페방에 적극 지지 합니다

  5. TheK2017 2018.04.21 20:29 신고

    당신의 용기에 추천 누르고 갑니다.


드루킹이 이루고자 했던 실제 목표는 재벌의 대기업 인수였습니다. 경제민주화와 소액주주운동을 내세운 경공모도 이 때문에 개설한 것이고요. 경공모 회원들도 대기업 직원이 될 수 있다는 기대 속에서 드루킹을 따랐던 것입니다. 거대로펌의 변호사가 연루됐던 것도 대기업 인수 때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표를 매개로 유력 정치인들에게 접근했던 것도, 팟캐스트를 했던 것도, 네이버에서 매크로를 사용해 댓글조작에 나선 것도 재벌의 대기업을 인수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드루킹의 몰락에 김어준 총수가 자리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문재인을 당선시켰다고 믿는 과대망상증 환자 드루킹에게 매크로를 통한 네이버의 댓글조작을 발견해낸 김어준의 통찰이 벼락처럼 다가왔을 것입니다. 문재인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반대급부로 오사카 총영사 정도는 받아낼 수 있다고 믿었던 드루킹으로써는 인사청탁 거부에 따른 보복이 절실했는데 김어준의 통찰 만큼 매력적인 것은 없었을 것입니다. 


남북한 여자하키 단일팀 구성에 대한 젊은층의 반대는 최상의 먹이감이었고요. 복수심에 불타있던 드루킹이 보기에 매크로(똑같은 행위를 반복하게 하는 프로그램)를 허용하는 네이버를 통해 반대여론를 증폭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드루킹은 즉시 행동에 들어갔을 것이고, 실제로 매크로를 이용한 네이버에서의 댓글조작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떨어뜨릴 만큼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자신이 한국의 정치판을 좌지우지한다고 확신하는 드루킹이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김어준의 영민하면서 예리한 통찰(김어준의 음모론은 이런 통찰에 근거하기 때문에 여타 팟캐스트 진행자와 확실한 차이를 보여준다)을 받아들인 민주당의 여론조작 고발이었습니다. 김어준의 주장처럼 누가 봐도 매크로를 활용한 여론조작이 네이버의 댓글에서 확실하게 드러났기 때문에 민주당의 고발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오랫동안 김어준으로부터 일방적인 공격을 당하고 있었던 네이버로써도 호박이 넝쿨 채 들어온 것 같았을 것입니다. 매크로를 이용한 댓글조작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던 네이버가 민주당의 고발을 이용해 전세를 뒤집으려 매크로 사용기록을 냉큼 제출했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매크로를 사용해 댓글을 조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강변했던 네이버가 모순된 행태인지 알면서도 드루킹 일당의 매크로 사용기록을 제출한 것이지요. 



헌데 김어준과는 달리 드루킹도, 네이버도 몰랐던 것은 문재인에 대한 대중의 신뢰입니다. 평양올림픽 논란도, 안희정과 정봉주의 불명예스러운 퇴출도 문재인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붕괴시킬 수 없었습니다. 별로 하는 일이 없어보이는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도 이전과는 달리 문통의 일에 감나라 대추나라 하며 딴지를 걸지 않기 때문입니다. 문통에 대한 대중의 신뢰는 그의 복심인 김경수에게도 힘을 실어주는 원천임을 드루킹도 네이버도 몰랐던 것입니다. 


아니, 자한당과 바미당, 조중동처럼 인정하고 싶지 않았겠지요. 문통에 대한 대중의 신뢰는 어떤 것으로도 흔들 수 없는 경지에 이르렀음을 인정한다면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노통이 그렇게 원했던 깨어있는 시민들이 지금의 대중이며, 문재인 지지자의 핵심이자 평균이라는 것을 저들은 인정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대중이 보는 드루킹 논란은 이미 결론이 난 상태임에도 저들은 온갖 소설과 국회 파행으로 어떻게든 반전을 노리는 것입니다. 



문통이 위기에 처하면 지지자의 결집은 더욱 견고해집니다. 깨어난 그들의 의식수준은 대단히 높고 드루킹 논란과 김기식 사퇴 정도로는 추호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드루킹 논란은 네이버(+TV조선)를 향할 것이며, 김기식 사퇴는 국회의원의 특권을 겨냥할 것입니다. 드루킹 논란에 관해 헛다리를 짚고 있는 MBC 뉴스데스크와 SBS 8시뉴스가 욕먹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노무현을 지키지 못한 대중과 촛불혁명 이후의 대중이 문통에 대한 신뢰로 묶여있음을 드루킹 논란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힘이 아무리 강해도 문통과 대중(깨시민)을 갈라놓는 이간질은 통하지 않습니다. 드루킹 논란을 이용해 문통과 김어준에 대한 보복을 꾀한 네이버의 공격이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예언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디지털 공룡으로써의 네이버는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받을 것이며, 그 과정에서 영향력이 대폭 줄어들 것이고, TV조선은 다음 번 방통위 심사까지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그렇게 사람이 먼저인 나라로 들어설 것입니다. 


TV조선 폐방 청와대 청원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진인사대천명 2018.04.19 01:33

    경공모의 진짜 목적을 알아내셨군요. 지인께서 알아보셨다고 댓글에서 본 것 같았습니다. 잠시나마 그런 사기꾼에게 속은 제 자신이 어리석습니다. 아직 20대 초반밖에 안된 제가 얼마나 통찰력이 부족한지도 깨달았고요.

    결국 드루킹은 자신이 블로그에서 그토록 비난하던 미키루크 이상호, 정동영 등등과 (사실 저도 어려서 이 사람들이 누군지는 잘 모릅니다. 그저 정치질에 미쳐 노통을 배신한 인간이라는 것만 들었을뿐...) 다를 바가 없게 되었습니다. 밝혀진 행적을 보면, 스스로를 대한민국의 팽월이라고 생각한 듯한데, 이젠 그 한(漢)나라의 팽월보다도 못한 신세가 되었군요...
    약간의 지식과 허풍, 그리고 허술한 조작 능력으로 모든 걸 조정하려드는 인간은 어디에나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제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일만 남았네요. 제 인생의 첫 투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사람사는 나라가 된다면, 아직 10살인 제 동생이 제 나이가 되었을 때 분명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줄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맨 위의 '마드루킹'은...오타 아닌가요?

    • 늙은도령 2018.04.19 01:41 신고

      오타 고쳤습니다.
      감사합니다^^

      드루킹에 속은 분들이 많으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저도 그의 허풍 중 일부는 믿었거든요.
      사이비라는 것은 알았고, 큰 문제를 일으킬 자라는 것은 알았지만 이 정도로 망나니일 줄은 몰랐어요.

      20대가 깨어나면 세상이 변합니다.
      지금까지 거의 모든 혁명은 20대가 주축이었습니다.
      회의적으로 보되 긍정적인 답을 찾아나가면 세상을 바꾸는 힘이 생깁니다.

      파이팅!!!!!

  2. 2018.04.19 05:36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8.04.19 05:38 신고

      지방선거가 끝나면 자한당과 바미당은 사라질 것이기에 무슨 짓이라도 해야겠지요.
      저들은 지금 제정신이 아닙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8.04.19 09:38 신고

    김경수의원의 출마선언 연기가 별일아니었으면 합니다

    • 늙은도령 2018.04.19 13:30 신고

      드루킹 수사는 장기간에 걸쳐 일어날 것이기에 출마 여부에 신중할 수밖에요.
      수사 대응에 전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4. 과유불급 2018.04.19 13:16

    조울증을 앓고 발악하는 조중동과 찌라시 수준으로 전락해버린 네이버가 문통의 지지율이 70%를 넘나드는것을 그냥 두고보기 아니꼬왔을겁니다.
    (드루킹...예전에 도령님이 언급한적이 있는 인물) 그런 과대망상증을 보이는 인물을 이용해 문통과 국민을 이간질시키고 분열시켜려 하다니 어지간히 힘든
    모양세네요. 하지만 그들도 알아야죠.
    역사적으로는 사필귀정. 인간적으로는 인과응보. 조중동과 네이버엔 사불범정!

    • 늙은도령 2018.04.19 13:31 신고

      네이버를 압수수색 전수조사해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뒷얘기가 없을 것입니다.

  5. 참교육 2018.04.19 17:58 신고

    경찰이나 검찰이 선생님 글 먼저 읽어야겠습니다.
    페북으로 퍼 가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8.04.19 18:22 신고

      그러게 말입니다.
      청와대에서 간섭도 하지 않는데 뭔 짓을 하는 것인지.....

  6. 젓까라 2018.04.21 03:05

    아니 뭔 젓같은 소리냐.
    늙은 염감인지 먼지...
    개인의 헛소리를 기사마냥 작성해놨네.
    뇌 없는거 인정 하는거냐.

    꼭 글쓰니가 김어순이가 쓴것같다.
    지금 김 어순이.너때문에 민주당은 젓된거야.
    경찰이 스스로 정권에 개가되서
    수사권.기소권 검찰로 부터 불리하려고
    개처럼 기는데 언론이 다까발리니 처음 발표
    경찰 잘못했다고 빌고 난린대 뭔개소리냐.

    이것들은 국민이 먼저인 세상에서
    닭그네 이면박이 죄만 죄고 만약
    더불어당이 본선에서는 조작할리
    없지만 당내 경선을 드루킹.문꼴등.
    문팬들이.조작했다면 그것도 문재인거야.

    만약 죄가.있다면 어느 놈도 국민 앞에서
    일부 팬들 동원해 태극기 부대처럼 죄를
    짖고 죄가 아니다라는 반역적 생각은
    민주당이라 김경수라 면할수 없는거야.

    어느누가 선거를 조작하고 무사 하기를
    바라는지 같은 편이라 안된다면
    태극기 들고 설치는 놈이나 이글 쓴 놈이나
    머가 다르랴.

    이건 조작은 들어 낫고 돈을 누가 대서
    드루킹인지 매국 역적 집단을 돌려야만
    밝히면 금방 알게 되는거다..

    어짜피 언론이 발표하는 모든 수치는
    조작에 가까워 아무 것도 믿을수 없단
    사실을 알아야 한다..

    공무원이 조작한게 더크지만 ..

    민간인이 불법 아이디 모아 언론 기사를
    조작해 국민을 기망 한것도 공무원 조작이나
    선거판을 뒤없어다면 같은 반역도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김어순이가 눈 치없이 민주당을 박살내는건지.
    아니면 평시 티비조선 같은 짖거리만.하더니
    자위 매국당에 첩자로 할일을 한건지 결과를
    보면 알게 될것이다.

  7. 13145773 2018.04.21 07:11

    이 포인트에서 김어준을 칭찬하다니, 인지부조화 이론의 사례로 적합한 글이네요. 좌파나 우파나 정치에 빠진인간이 결국 다 똑같은 인간이라는걸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 늙은도령 2018.04.21 17:30 신고

      님의 수준에서는 그렇겠지요.

    • 13145773 2018.04.22 17:58

      자신이 쓴 글에 반박이 나오면, 그렇지 않다는 재반박이 아니라 수준타령이 나오는 것이, 애초부터 진영에 따라 정답을 정하고 생각을 펴나가는 정치적 추종자의 비정상적 사고 메커니즘을 보여주는 것이죠.

    • 늙은도령 2018.04.22 20:03 신고

      당신의 댓글이 기본도 안 되는데 그렇지요.
      뭔 대답을 해요.
      인지부조화를 어디다 써야 하는지도 모르고 나불댄 댓글인데...

  8. 2018.04.21 23:51

    비밀댓글입니다

  9. 봄처녀 2018.04.22 20:19

    문통의 리더십과 김어준의 통찰력은 대단한거 같아요.
    문통과 김경수 후보에 대한 우리들의 신뢰를 늘 배신을 일삼는 그들은 모르지요.
    공감 10000 누르고 갑니다.
    좋은글 감사^^

    • 늙은도령 2018.04.22 21:02 신고

      절대 이해하지 못합니다.
      저들은 국민이 왜 문통과 김어준에게 열광하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지방선거에서 압승하면 장기집권이 가능해집니다.

  10. 누워서침뱉기 2018.09.25 11:04

    재밌네요. 결과가 엉망인데 ♬♩♩♬집단이 얼마나가련지^^ 이해가는게 정상인은 아니죠 ㅎ 이런 비정상적인 싸이비냄새나는 블로그는 없애야하는데^^ 사기밖에 모르는데 뭘 할 수 있으련지 실컷 비웃을렵니다 ㅋㅋ


판단의 기준은 단순합니다. 드루킹의 영향력은 네이버라는 디지털 공룡에서 나옵니다. 누적방문자의 65%가 페이스북에서 나오는 필자와는 달리 오프라인 조직과 자금까지 갖춘 드루킹의 누적방문자(필자처럼 9백만을 넘었다고 한다)의 대부분은 네이버를 통해 나왔습니다. 추종자가 많고 불법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누적방문자수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수 없지만 매크로를 이용한 불법적인 댓글조작도 허용해온 네이버였기 때문에 9백만이 넘는 숫자가 가능했을 것입니다.  





국민 대부분이 네이버를 통해 각종 언론보도와 국민의 반응을 접하기 때문에 네이버의 영향력은 모든 언론을 합친 것보다 클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보도에 대한 피드백인 댓글(여론형성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은 네이버에만 달 수 있기에 그들의 영향력은 가늠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특정 사안에 대한 초기여론은 이렇게 형성돼 빛의 속도로 퍼지며 무한대로 확산돼 좀처럼 바꾸기 힘든 최종여론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따라서 뉴스와 댓글을 관리하는 네이버의 알고리즘과 해당기록이 저장된 서버를 압수수색하면 드루킹을 비롯한 댓글조작자들의 불법행위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네이버가 드루킹 일당의 매크로 사용기록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볼 때 다른 자들의 기록도 찾을 수 있습니다. 여당과 진보진영 및 김어준으로 대표되는 온갖 팟캐스트의 압력에서 벗어나기 위한 반격의 기회를 학수고대하고 있었을 네이버에게 드루킹의 변절과 매크로 사용은 하늘이 준 선물이었을 것입니다.

 


민주당의 고발건에 대한 경찰과 검찰의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그래서 어떤 빌미도 남기지 않으려면 네이버의 기사 배치와 댓글 관리 알고리즘의 불법성 여부를 밝혀야 합니다. 모든 언론들이 드루킹 문제를 확대재생산하는 현실까지 고려하면 네이버를 압수수색해 드루킹과 다른 조작자들을 색출해야 합니다. 무소불위의 영향력을 지닌 디지털 공룡 네이버를 이대로 둔다면 제2, 제3의 드루킹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청와대와 민주당이 김경수를 지키려면 네이버를 특검의 조사대상에 넣어야 합니다. 네이버를 언론으로 규정해 영향력에 걸맞은 책임을 묻던지, 아니면 기사 배치와 댓글 기능은 해당 언론에 넘겨줘야 합니다. 선거라는 매커니즘을 고려할 때 네이버를 압수수색하지 못하면 드루킹의 난장질과 일방통행, 보복적 변질이 어느 선까지 어느 정도로 이루어졌는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 네이버를 압수수색해 문제되는 것들을 조사할 때만이 이번 사태의 전모를 밝힐 수 있습니다.


 

다른 정당과 정치인을 지지하는 특정인과 특정단체에 의한 댓글조작도 있을 것입니다. 자사의 오너와 최고경영자에 대한 불리한 보도를 막기 위해 대다수 재벌에서도 댓글조작을 하고 있을 가능성도 상당히 높습니다. 우리가 상상도 하지 못하는 댓글조작이 이루어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네이버 같은 디지털 놀이터가 있고 기기묘묘한 조작을 가능케하는 디지털 기술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도 발견하기 힘든 댓글조작이 이루어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네이버는 우리가 모르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을 것이며, 조선일보와 TV조선으로 대표되는 반문언론에 특정 정보만 흘리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입니다. 네이버를 무대로 제2, 제3의 드루킹이 암약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네이버 같은 디지털 공룡이 규제받지 않으면 디지털 기술의 장점이 단점으로 변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되풀이될 수밖에 없습니다. 디지털시대의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모든 길이 네이버로 통하는 독점적 구조를 해체해야만 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참교육 2018.04.17 12:48 신고

    괴물이 됐습니다.
    반드시 수사해야ㄱ합니다.

  2. merryjanet 2018.04.17 13:11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를 잃어서는 안되죠.
    매크로 의혹에 대해 민주당에서 고발한 사건에서 비롯된 겁니다.
    아무리 민주당이 바보래도 발등에 도끼찍는 우를 범하진 않죠. 그리고 제 주변에서도 억울하겠단 판단입니다.
    당당하게 밀고 나가야죠.
    아무리 여소야대라도 이번만큼은 민주당이 과할 정도로 목소리 키우면서 대처해야 됩니다.
    어차피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이 되어버린 경남지사 선거인데,
    시련을 겪으면서 성공하면 김경수 의원은 정말 더 큰 정치인이 될 좋은 기회일 겁니다.

    • 늙은도령 2018.04.17 13:28 신고

      김경수는 노통과 문통의 적자입니다.
      유시민이 정치를 관둔 상황에서 김경수가 문통의 뒤를 이어야 합니다.
      님의 말처럼 김경수가 드루킹 논란을 돌파하는 것은 경남지사에 출마해 당선되는 것입니다.
      드루킹 논란은 경공모의 내부고발자로 인해서 파급력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넘지 못할 산은 아닙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8.04.17 17:27 신고

    보수 언론 신났습니다
    연일 물고 늘어지는군요..

  4. 진인사대천명 2018.04.18 14:46

    결국 드루킹이 이렇게 되버릴 줄은...ㅠㅠㅠ
    헛소리가 많긴 하지만 나름 괜찮은 대의명분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그의 블로그에 동조글도 올리고, 팟캐스트도 한 번 들어보곤 했는데 말이죠.
    안철수가 mb의 아바타이고, 국민의당 창당을 예언했으며(그는 이걸 동교동과 친이계의 야합전선이라고 했죠.), 박근혜가 탄핵당할 것을 예고하면서 놀라긴 했습니다. 또, 북한과의 평화협정을 통해 그들을 친미국가로 만든 다음 그 군대를 미국의 대중국 포위 작전에 쓰고, 그 대가로 대한민국이 옛 고구려 땅을 되찾아 온다는 것을 보며 왠지 대단해 보였는데 말이죠. (드루킹 블로그 로고인 삼족오가 바로 그걸 상징하는 겁니다. 고구려 땅의 회복...)

    이런 그의 모습을 보았을 때 그는 원래 순수했는데 타락한 걸까요? 아님 원래부터 권력에 줄을 대려는 사람이었던 걸까요?

    그의 블로그글이 안 올라올 때부터 좀 이상하긴 했지만...말이죠.

    • 늙은도령 2018.04.18 18:46 신고

      원래부터 그는 사기꾼 기질이 강한 얕은 지식의 야망가였습니다.
      원래 그의 목표는 대기업을 인수하는 것이었고 나머지는 그것을 위한 포장이었을 뿐입니다.
      하찮은 예언서 등을 기반으로 몽상을 꿈꾼 것이고 정치권과의 인연을 통해 편법적은 접근을 모색한 것입니다.
      그는 세상을 너무 쉽게 봤고 주변에 모인 일부의 성공한 사람들이 그를 부추기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보이는 부분 이상을 볼 수 있는 연습을 많이 한 사람들은 드루킹의 문제를 일찌감치 파악했습니다.
      디지털 정치브로커입니다, 드루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해 "결국 아이를 낳고 안 낳고는 개인의 가치관이고 사회의 문화입니다. 강요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정부로서는 그것이 사회적으로 엄청난 고통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저출산 문제를 이렇게까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에 대한 정부의 역할을 완벽하게 인식한 대통령을 보지 못했습니다. 





노통은 저출산 현상을 여성이 아닌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개인의 가치관과 사회의 문화'로 접근함으로써 여성이 짊어져야 할 부담을 사회화할 수 있었고, 경력 단철처럼 출산을 선택한 여성의 사회적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는 것에 정부의 역할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여성의 선택(개인의 가치관), 즉 그들의 권리에 집중함으로써 사회적 고통을 최소화하는 정부의 역할이 국가적 의무가 돼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할 수 있었습니다. 



노통은 그런 분이었습니다. 여성의 인권과 권리, 선택을 누구보다도 존중했고, 지독히도 남성주의적인 신자유주의 세상에서 출산으로 인해 여성이 어떤 사회적 불이익도 받지 않을 때 자신의 꿈이었던 '사람사는 세상'에 이를 수 있음을 실천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노통은 같은 맥락에서 참여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을 임명(논문표절 문제로 낙마했다)했던 것이며, 이해찬 후임으로 한명숙을 국무총리로 임명했던 것입니다. 



노통이 한명숙을 이해찬의 후임으로 임명한 이유는 그녀가 워낙 출중한 정치인이기도 했지만, 그녀를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 만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노통은 자신의 후임대통령이 가져야 할 최고의 덕목으로 '포용적 리더십'을 첫 번째로 꼽았고, 그 부분에 관해 한명숙을 능가할 정치인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재인을 끝끝내 설득하지 못했던 노통은 그에 비견될 만큼 뛰어난 능력을 지닌 한명숙이라면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써 추호의 부족함도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총리로써도 출중한 능력을 보여주었던 한명숙은 당대표로써도 탁월한 실력을 보여주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한명숙 키즈'입니다. 홍익표, 진선미, 장하나, 김광진 등이 한명숙 대표가 공천해서 여의도에 입성한 의원들이며, 이들이 없었다면 문재인의 첫 번째 대선도전은 참담한 실패로 끝날 수 있었습니다. 당의 지원이 지리멸렬한 상황에서 '한명숙 키즈'가 전국을 누비며 문재인 후보를 도왔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선거개입에도 불구하고 48%에 이르는 득표율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친노의 대모이자, 노통의 정치적 동지였던 한명숙 전 총리가 정치검찰과 대법원의 조작에 의해 선거법 위반으로 수감된 뒤 모든 형기를 마친 오늘 새벽에 만기 출소했습니다. 한명숙 전 총리가 유죄 판결을 받게 된 과정에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들이 다반사로 벌어진 것(무죄를 유죄로 만드는 것)은 별도의 글로 다룬다 해도, 노무현의 죽음을 운명처럼 짋어진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근혜 9년 동안 완전히 일탈한 거대한 물길을 제자리로 돌려놓은 시점에서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감출 수 없습니다.



이명박근혜 9년 동안 걸출한 여성정치인을 찾기 힘들었는데, 한명숙 전 총리가 모든 형기를 마치고 돌아왔으니 노무현이 꿈꾸었고, 최선을 다해 실천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이어받아 확실하게 되살려낸 양성평등 내각에 이어 남녀 동수의 의원 구성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여성정치인을 대표할 수 있는 적임자를 찾기 힘들었던 현실에서 돌아온 한명숙 전 총리라면 더 많은 여성들의 현실정치 진출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노무현의 꿈이었고 문통의 꿈이기도 한 남녀동수의 의회 구성이 이루어질 수 있을 때, 무한경쟁과 승자독식의 신자유주의적 폐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민간 영역에서도 성평등이 이루어진 임원 구성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만이 대한민국은 성별과 젠더적 구분에 상관없이 어떤 차별도 존재하지 않는 나라로 접어들 수 있으며, 박근혜에게서는 추호도 찾을 수 없었던 여성적 리더십이란 포용과 공감, 관용과 배려의 정치가 가능해집니다.





한명숙 전 총리님, 그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노무현의 무죄를 믿는 모든 지지자들처럼, 친노라고 하는 우리는 한명숙 전 총리의 무죄를 믿습니다. 건강한 모습의 총리님을 볼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고, 잠시의 휴식 뒤에 현실정치로 돌아올 한명숙이란 정치인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가슴이 뜁니다. 김경수 의원을 보내 한명숙 전 총리를 맞은 문통도 마음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었을 것이며, '여성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든든한 후원군을 얻었다고 기뻐할 것입니다. 



지난 2년이 인간 한명숙을 한 단계 더 성숙시켰으리라 믿으며, 다시 한 번 건강하게 좋은 세상으로 돌아오신 것에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기쁨과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노통도 하늘에서 담배 한 대 물고, 잔잔한 미소를 짖고 있을 것입니다. 참, 한명숙 전 총리가 출소했으니 이제는 이명박이 감옥에 수감돼야 할 차례입니다. 그리고 모든 재산을 국고로 환수하는 것과 함께, 죽을 때까지 나오지 못하는 형량을 받아야 하고요.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7.08.23 08:08 신고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합니다
    문재인 정부 성공에 일조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 늙은도령 2017.08.23 20:19 신고

      재판을 다시 해야 합니다.
      너무 문제가 많은 수사와 재판이었습니다.

  2. *저녁노을* 2017.08.23 16:26 신고

    자주 뵙기를 소망해 봅니다.

    • 늙은도령 2017.08.23 20:19 신고

      일단 푹 쉰 다음 정치권이 요청하는 모양새를 갖출 것이라 생각합니다.

  3. 진인사대천명 2017.08.23 23:00

    노통 때 유치원생이었던 제가 잘 아는 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글을 보니 나경원이나 이언주 하고는 비교가 안되는 분인가 보내요....
    그동안은 뇌물 쳐먹은...친노의 수치로 알고 있었는데 제가 속았나봅니다.

    • 늙은도령 2017.08.24 02:48 신고

      한명숙 전 총리의 재판과정을 살펴보면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다반사로 벌어졌지요.
      검찰과 사법부가 친노의 대모를 죽이기로 작정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로 나가려고 했기 때문에 이명박 일당과 한나라당이 반드시 죽여야 했지요.

      성공한 자들의 세상이란 생각보다 추악한 것들이 많답니다.
      시험으로 판사가 되고, 검사가 되는 사람들 중에 정상적인 인간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사법고시를 합격한 제 친구들도 많이 망가졌지요.
      시험을 잘 치르는 것과 인격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4. 둘리토비 2017.08.23 23:11 신고

    제가사는 의정부 민락동에서 약 2km 떨어져 있습니다.
    대단했나 봅니다. 아침에 일찍 출근하는데 그 때도 대단했어요

    • 늙은도령 2017.08.24 02:49 신고

      문재인 대통령이 김경수 의원을 보낸 것도 한명숙이란 인물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해줍니다.
      참으로 훌륭한 정치인입니다.
      뒷돈을 챙길 그런 분은 아니지요.

  5. 동우 2017.08.24 11:04

    청와대 양승태 대법원장의 일상생활을 사찰한 문건이 있다" 정윤회 문건 특종 보도로 경질됐던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은 지난 해 12월,
    청문회에 참석해서 발언했었는데요.

    대법원장도 사찰한 정부라면, 13명의 대법관도 사찰을 하지 않았을까요? 그 내용으로 법관들에게, 압력을 넣지 않았을까?
    그래서 판결이 재판 시작 전에 정해진 거라면?

  6. 강남셔츠룸 2017.10.31 18:35

    좋은 활동 기대합니다 !!



유시민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그는 상식의 선에서도 이해할 수 없는 '정청래 컷오프'를 주도한 자들이 박영선과 이철희라고 말했다. 필자도 유시민의 발언에 100% 동의한다. 박영선은 이철희와 나눈 대화가 폭로된 이후에 쓰레기들을 이용하는 특유의 언론플레이에 나섰지만, 그녀의 주장 곳곳에는 허점들이 숭숭 뚤려있어서 단 1%의 신뢰도 가지 않았다. 필자의 판단이 이러한데 천하의 유시민이 이것을 놓칠 리 없다. 






유시민은 자신의 주장이 틀리다면 박영선과 이철희에게 고소하라고 했는데 필자도 함께 고소해주기를 바란다. 노무현과 문재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김경수와 배재정의 단수공천)만 갖춘 채 제멋대로의 공천권을 행사하는 김종인의 독선이 이 모든 것의 단초를 제공했다. '권력은 부패하는 경향이 있으며, 절대권력은 절대로 부패한다'는 것이 김종인이라고 해서 빗겨갈 이유 따위란 없다.  



김빈의 탈락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김종인의 '천상천하 유아독존'은 박영선과 이철희, 홍창선처럼 권력에 기생하는 자들을 무조건 양산한다. 정청래와 강동원의 컷오프와 김빈의 탈락에서 작동한 힘의 논리는 절대권력이 부패하는 필연의 코스다. 너희들에게 '총선 승리'만 안겨주면 되는 것 아니냐는 '결과지상주의'는 군사쿠데타로 집권해 유신독재로 폭주한 박정희를 칭송하는 것과 완벽하게 일치한다. 



문재인의 리더십을 철석같이 믿는 필자는, 김종인 위원장이 필리버스터 중단의 출구전략으로 '야당 통합'을 들고나왔을 때, 그에게 열광했던 문재인과 야당 지지자들을 보면서 극도의 절망 속으로 빠져들었다.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면 '만사 OK'라는 논리가 타당하다면, 언제나 승자의 편에 서는 것도 타당해지기 때문이었다. 투표를 할 것도 없이 승리한 정당에 지지를 표하면 그만이다. 



영원히 정치적 승리자로 사는 방법은 이처럼 단순하다. 대단히 고달픈 과정이 동반되기 일쑤인 정의와 양심, 원칙과 상식 따위에 얽매일 필요도 없다. 정치적 선택에 따르는 미래의 불확실성에 고민할 필요도 없다. 언제나 결과를 확인하고 난 다음에 승자의 편에 서기만 하면 된다. 이런 행태는, 한나 아렌트가 《전체주의의 기원》에서 '신은 언제나 승자의 편'이라는 논리를 이용한 히틀러의 나치가 정권을 잡는데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힌 것과 동일선상에 자리한다. 





문재인 전 대표 시절에 마련된 시스템공천에 의해 1차 컷오프가 이루어진 것과 달리, 2차 컷오프부터는 절대권력을 움켜쥔 김종인의 정무적 판단이 적용됐는데, 모든 후보자들의 정치생명을 결정하는 정무적 판단을 김종인 독단으로 내렸다고 생각하면 대단한 착각이다. 후보자의 당락을 결정하는 검증과정의 모든 정보를 김종인이 숙지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유시민의 주장처럼, 박영선(경선실천본부장)과 이철희(전략기획본부장), 홍창선(공천관리위원장) 같은 김종인 비대위의 새로운 실세들이 농간을 부릴 수 있는 여지가 (필연적으로) 생긴다. 공천권(생사여탈권)의 행사에 투명하지 못한 정무적 판단이 작용하면 절대권력자와의 거리에 따라 정치적 전리품들이 나눠지며, 이것으로부터 당내 민주주의를 고사시키는 패권주의가 모습을 드러낸다.   



가치를 공유하는 정치적 결사(체)가 정치적 전리품을 챙기기 위해 권력을 공유하는 정치적 담합행위로 변질되는 것이 패권주의다. 박영선과 이철희, 홍창선이 정청래를 컷오프시키고 김빈을 탈락시킨 것이 이에 해당한다. 당원과 지지자들이 뽑은 문재인에게는 전권을 주지 않았던 자들이, 시스템공천(만장일치로 통과됐다)의 1차 컷오프에 반발한 김종인에게는 전권을 넘겨준 이율배반적 결정이 이 모든 사단을 불렀다.



필자가 김종인 체제의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35년에 이르는 지지를 거둬들인 것도 이 때문이다. 삶의 대부분이 정치와 분리될 수 없다면, 지금까지의 삶 중에서 2/3를 스스로 부정해야 하는 선택은 그 자체로 지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시민의 주장에 힘을 보태고, 그 책임도 나눠지겠다는 것은 필자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자 마지막 저항이다. 용기를 내준 유시민에게 무한한 경의를 표하며, 김종인 비대위에 정청래와 김빈의 구제를 요구한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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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참교육 2016.03.15 09:45 신고

    박영선 처음에는 괜찮게 봤는데 이렇게 망가지는군요.
    참 사람이란 겪어봐야 안다더니 갈수록 태산입니다. 기어코 큰 일 치룰 것 같습니다.

    • 늙은도령 2016.03.15 13:47 신고

      절대권력을 쥐워준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면 욕심이 껴들고 부패가 시작됩니다.
      박영선은 원래 그런 사람이었어요.
      MBC 출신은 늘 그렇게 전투적 기술만 갗춘 사이비입니다.
      제가 손석희를 의심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3. 2016.03.15 09:59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15 13:53 신고

      총선을 코앞에 두고 큰 그림이란 없습니다.
      지금 돌아가는 것은 총선 필패입니다.
      김종인은 총서에서 져도 아무런 피해를 받지 않습니다.
      이미 은퇴할 나이를 넘었으니까요.
      그는 독재를 휘두르지 못하면 박근혜도, 안철수도 다 떠난 사람입니다.
      전권을 줘야 움직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는 문재인이 전권을 줬습니다.

      그러나 전권을 쥐면 사람이 변합니다.
      이는 역사상 단 한 명도 예외가 없습니다, 노무현을 제외하면.
      김종인 원래 그런 사람이었기에 더더욱 독재를 합니다.
      그런 방식은 더민주 지지자들에게 어마어마한 반감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유시민도 더 이상 안 되기 때문에 반격을 시작한 것이고, 진중권도, 양정철도, 저도 반격에 나선 것입니다.

      김종인은 이 땅의 민주세력을 아예 씨를 말릴 참입니다.
      그가 발표한 777플랜은 100% 실패합니다.
      현장이 그렇게 만만치 않습니다.
      김종인 정도의 지식으로 현장에 칼을 대 경제민주화를 이룬다고요?
      경제와 현장을 아는 사람이라면 단 1%도 신뢰할 수 없습니다.
      김종인 777플랜을 한 마디로 압축하면, 종말을 고한 신자유주의 체제를 일부 수리해서 계속해서 가져가겠다는 것입니다.
      경제를 근본적으로 모르는 자들이 짠 플랜입니다.

  4. 바람 언덕 2016.03.15 11:16 신고

    그러나 과연 구제할 수 있을까요.
    이미 손을 떠난 느낌이 듭니다. 총선이 힘들어 졌습니다.

    • 늙은도령 2016.03.15 13:55 신고

      아니요, 전 앞으로 3~4일 안에 답이 나올 것으로 봅니다.
      더민주 내부의 불만과 분노가 폭발 직전입니다.
      유시민이 나서줬고요.
      이제부터 바로잡는 작업이 들어가고, 그것은 하나의 열풍을 이루어 총선까지 갈 것입니다.
      이세돌과 알파고 때문에 파묻혀 있지만....

  5. 붕붕이 2016.03.15 12:23

    아. 답답합니다. 민주세력의 구심점으로
    문재인이 총선까지 가길 바랐건만 결국 모리배들의 농단에 총선은 패배의 색이 짙어 졌으니...

    • 늙은도령 2016.03.15 13:56 신고

      아닙니다, 이제야 본래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 됐습니다.
      전화위복을 만들면 됩니다.
      할 수 있고요.

  6. 냥이사랑 2016.03.15 13:57

    우려했던 일들이 현실이 되었지만 또 지혜로운 힘들이 모이는 공간이 어떤 식으로든 만들어지길 바
    랍니다.마구 휘두른 칼날이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김종인 박영선, 잔머리에 능한 이철희 안타깝습니다

    • 늙은도령 2016.03.15 14:11 신고

      안타까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보여주는 모습이 그들의 본래의 모습입니다.
      이제부터는 반격을 가할 것입니다.
      아주 철저하게...

  7. 김갑수 2016.03.15 14:47

    님이 말씀하시는 "민주주의"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으로는,
    김종인의 이름으로 공천이 이루어졌다고 해도, 결국은 문재인과 소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정청래, 이해찬 등의 컷오프에 대하여 문재인이 반대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김종인 또한 공천 건과 관련하여 이미 문재인과 공유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제발~ 야권 분열을 자제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0^

    • 늙은도령 2016.03.15 23:11 신고

      저는 다르게 봅니다.
      더민주 내부에서 듣는 얘기도 있습니다.
      문재인 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 김종인과 박영선 등은 총선 이후의 지형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 상태로 가면 문재인이 제일 먼저 죽습니다.
      김종인과 문재인의 입장은 다릅니다.
      그건 휴민트를 가동해 확인한 것이고 김종인의 폭주를 그대로 두면 총선도 지고 문재인도 죽고 노무현 정신도 죽습니다.
      문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김종인은 지금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없애고 있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다음 글로 다룰 것입니다.

  8. 2016.03.15 14:57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15 16:52 신고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아야죠.
      진검승부는 지금부터입니다.
      다음 글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9. 2016.03.15 20:26

    비밀댓글입니다

  10. 하늘이 2016.03.15 22:26

    도령님!
    지금 선거판이 아주 혼란 스럽습니다.
    우리 모두 조금 차분한 마음으로 상황을 봐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늙은도령 2016.03.15 23:33 신고

      혼란스러운데 이것을 김종인 비대위체제가 만들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문재인 대표 시절에 만들어놓은 것들이 모조리 파괴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승리를 전제로 모든 것을 생각하고 말하고 열광합니다.
      패할 수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하는데 그것을 집단적 광기로 가로막고 있습니다.
      지금은 상황은 더민주 지지자들이 더민주와 문재인을 죽이는 것과 같습니다.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지 않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거니와 오판으로 흘러가게 만듭니다.
      열성 지지자들이 전체 판도를 망치고 있습니다.
      냉정하게 봐야 합니다.
      좋은 쪽으로만 보려고 자신을 기만하는 자들이 전체를 망치고 있습니다.

      아직 시간은 충분합니다.
      중도로 옮기려는 흐름을 바로잡지 못하면 끝입니다.
      지금처럼 절박한 적이 없었고 암울한 적이 없습니다.
      김종인은 총선에서 승리하면 로또를 맞는 것이지만 총선에서 패하면 은퇴하면 그만입니다.
      그는 손해날 것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게다가 그는 수없이 많은 배신을 했습니다.
      조직에 들어간 자가 자신의 뜻대로 조직이 돌아가지 않으면 뛰쳐나오는 것을 계속해서 했다면 그건 천성입니다.

      최악의 경우 김종인은 더민주가 패배해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또 한 번의 배신을 하면.
      더민주를 패배하도록 만들었으니 더 큰 환영을 받겠지요.
      김종인을 믿어할 시기는 지났습니다.
      그가 비대위 대표가 된 다음에 한 결정들을 돌아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조중동과 종편이 미쳤다고 김종인을 칭찬하겠습니까?
      그가 총선 패배로만 가기 때문입니다.
      그에게 SNS나 팟캐스트는 최악의 매체입니다.
      그곳에 더민주 지지자와 진보 지지자들이 있음에도 이런 사실마저 부인하며 조중동의 눈치를 더 봅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더민주의 강점을 그는 사용하지 않으려 합니다.

      김종인이 전권을 쥐고 있는 한 총선은 물건너갔습니다.
      미치겠습니다.

  11. 신기한별 2016.03.15 22:42 신고

    개인적으로 정청래 의원이 배재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 늙은도령 2016.03.15 23:34 신고

      더 큰 것을 위한 희생양으로 삼은 것입니다.
      더 큰 것.. 이것에 집중해야 하는데 정청래를 통해 김종인의 폭주가 가능해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12. 반골 2016.03.15 23:13

    제발 다시 제자리 돌아왓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박영선 그 꼴보기 싫으 년(김 종인 보다 이 여자가 더 미워죽겟음)
    아웃 시키고. 빨리 교통 정리하고 야권연대도해야지요~

    • 늙은도령 2016.03.15 23:35 신고

      김종인은 야권 연대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도대체 더민주 지지자라는 놈들은 생각이 있기나 한 것인지....

  13. 무예인 2016.03.16 08:05 신고

    휴 권력자의 추악한 모습을 ...
    진짜 야당 맞나요??

    • 늙은도령 2016.03.16 18:18 신고

      노무현 지지자들이 결집했습니다.
      김종인을 제어할 수 있을 것입니다.

  14. Heeim 2016.03.16 10:25

    저도 늙은도령님처럼 필리버스터 끝에서 "야권통합"을 내세운 김종인을 잘했다며, 정치 9단이라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더민주 지지층들을 보면서 매우 답답해 했었어요. 물론 그 한마디가 국민의당을 매우 흔들어 놓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옳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었는데 어디에서도 저와 같은 반응은 없어서 제가 잘못생각 한건가 의문이 들었었죠.

    누구든, 어디든간에 권력이 집중되면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그 권력을 흔든는 자가 현명할지라도 말이지요. 하물며 평생을 권력이 집중되는 곳에는 야권 여권 가리지 않고 나타났던 사람에게 매우 중요한 총선을 지휘할 수 있는 절대권력을 주다니요.
    김종인은 분명 잘못하고 있습니다. 유시민 말로 정말 교만하기 짝이 없어요.
    무슨 자신감인지...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물론 저는 투표 할겁니다.
    하지만 저보다 어린 20대 청년들의 일부가 이 혼탁한 정황을 얼마나 이해하고 소중한 자신의 한표를 행사하려 투표장에 나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좋은 글 매번 감사하게 읽고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6.03.16 18:18 신고

      네, 투표해야지요.
      제가 앞으로의 글에서 어떻게 해야 차선이라도 거둘 수 있을지 추론해보겠습니다.

  15. 태극권 2016.03.16 10:57

    님의 의견에 매우 동감합니다.

    지난번 필리버스터 중단까지는 어떻게든 김종인을 이해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 때 난 님의 의견에 반대를 했었습니다.
    그 때는 무리수이기는 해도 그럴듯한 명분이 있었습니다.
    경제민주화를 통한 선거쟁점과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국회공백의 사태를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의민주주의 가장 기본인 지지유권자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정청래 의원을 탈락시키는 순간. ____ 잘못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아팟습니다.
    정청래의 탈락은 그 1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가 탈락한다는 것은
    ____ 우리 유권자들을 위해 앞장서는 자는 반드시 죽는다는 선례를 만드는 것입니다.
    ____ 권력자에게 아부하는 자만이 살아 남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어떤 명분으로도 허용될 수 없는 것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우리 유권자가 투표를 해야하는 이유를 부정당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그것은 새누리와 김종인 저들이 원하는 바이니까요.

    늦었지만 아직 우리에게 남은 희망이 있습니다.
    서민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정의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겠습니다.

    "신에게는 적지만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죽기로 싸운다면,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
    라는 이순신 장군의 금언이 새롭게 가슴에 되살아 나는 시기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16 18:20 신고

      제가 어제 글을 올리지 않았는데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차선이라도 거둘 수 있는 방안을 추론해보겠습니다.

  16. 날날히진 2016.03.16 15:38

    처음에는 김종인 체제를 반신반의하면서 필리버스터까지는 잘 진행하고 있구나 생각했는데.
    거기에다 여당도 권력다툼에 흔들리는 상황까지 가서 잘하면 이번엔 바뀌겠구나 하고 있는데.
    찬물 끼언 듯이 시스템 공천이 어긋나는 것들 보면서 이젠 글렀구나 생각이 드네요.
    웬만하면 더민주, 쫌 못해도 더민주 해야지 했는데.. 이건 정의당으로 가게끔 만드네요.
    낮게 잡아 107석이 목표라는데 것도 힘들 듯.
    참... 암울하네요. 정의당이 30석정도 해주면 좋겠네. 더 민주 보단 잘 할듯...

    • 늙은도령 2016.03.16 18:22 신고

      네, 차선의 방안을 찾아보겠습니다.
      이틀 동안 글을 쓰지 않은 것은 생각을 정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사람들도 만났고, 통화도 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아이폰으로 바꿨습니다.

  17. base 2016.03.16 20:23

    한시적으로 더민주를 이끌고 있는 김종인체제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이 뿌리채 뽑히는 상황은 무슨일이 있어도 막아야합니다. 그들은 총선이 끝나면 떠나갈 사람들입니다. 민주주의를 지켜온 주인이 집을 버리고 객들에의해 물러서고 무너진다면 총선 이후 정권 교체를위한 대선과 더민주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정청래는 후보등록 마감일까지 기다리면서 최선의 선택을 통해 위기를 호기로 전환할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이해찬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니 살아서 재입당하여 더민주를 재건하는데 일조하고, 김빈은 비례대표 선정 과정에서 크나큰 문제가 밝혀졌으니 당에서 무슨 조치가 있으리봅니다. 어느 여론조사에서 더민주와 새누리가 한때 오차범위내로 좁혀졌다는 결과도 나왔다하니 더민주 지지자들과 후보 당사자들 모두 현명하게 판단하여 조급한 마음을 접고 김종인의 독선을 막아가면서 끝까지 흔들리지 말고 최선을 다했으면 합니다...

    • 늙은도령 2016.03.16 22:51 신고

      저는 정의당과의 연대에 방점을 둘 생각입니다.
      김종인이 정신차리고 정의당과의 연대를 하지 않으면 총선은 필패입니다.
      그는 성자인양 행동합니다.
      그건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문재인을 아무 말도 못하게 만들어놓고 미친 짓을 하고 있습니다.
      그를 그렇게 흔들어대는 놈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박영선과 이철희, 이종걸은 낙선시켜야 합니다.

  18. 청곡 2016.03.16 22:20

    김종인은 총선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총선의 결과에 따라서 김종인의 거취도 결정되겠지요!
    다행히 문재인이 곧 복귀한다고 하니 야당의 결집을 위해서 좀 긍정적으로 지켜봐 주시면 좋겠네요!
    야당 분열은 결국 새누리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테니까요~

    김종인을 헐뜯는 것보다는 그보다 훨씬 문제가 많은 친일파 반민족 독재자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을 헐뜯는게
    총선에 훨씬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야권이 똘똘 뭉쳐서 총선에 올인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의 독재 체제를 저지하는게 민주주의를 지켜 나가는데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 늙은도령 2016.03.16 22:53 신고

      그런 방식은 통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모든 집토끼들이 투표율이 높게 나오도록 만드는 것밖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김종인이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으려면 정의당과의 연대에서 통 큰 양보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수도권에서 승리할 수 있고, 새누리당의 독선과 박근혜의 독재를 막을 수 없습니다.

  19. 2016.03.16 22:37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16 23:01 신고

      드루킹의 글을 봤습니다.
      약 70% 정도는 동의하지만 그는 한 편의 글에서도 논리적 오류를 보이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할 정도로 자기확신에 차있는 사람입니다.
      그들이 하고자 하는 일을 알고 있지만, 그것조차도 제대로 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조금씩 움직이고 있지만, 일면의 지식과 편향적 해석이 너누 강합니다.
      특히 미래를 예언하는 것은 극도로 어리석은 짓입니다.
      가능성을 얘기하는 것과 예언은 다릅니다.
      세상일이란 예언할 수 없어서 세상일입니다.

      또 하나 예언이라는 것들이 99개가 틀리고 하나만 맞아도 그것 때문에 생명을 이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먹물에 대한 편견과 보수에 대한 공부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보수에도 어마어마한 전략가들이 있습니다.
      솔직히 집단지성으로 하면 보수를 이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온갖 나쁜짓을 해도 권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자신의 견해를 펴는 것은 대단한 오만입니다.

      그의 글을 전부 다 반박할 수 있지만, 그가 오류 속에서도 전체적인 전망은 제대로 그렸기 때문에 70% 정도 동의한다고 한 것입니다.
      저는 동교동계에게 정치자금을 대주며 그들을 키운 집안하고 매우 가깝습니다.
      또한 김대중 정부 때 총리와 부총리, 장관을 했던 분들을 여러 명 압니다.
      그가 알고 있는 동교동계는 피상적인 수준이고 기자 수준의 여기저기서 들은 것들의 조합일 뿐입니다.
      저는 동교동계와 일을 한 사람입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드루킹은 동교동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명박에 대해서도요.

    • 떠돌이승려 2016.03.16 23:34

      늙은도령님의 답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결론은,
      두분다 문재인을 통한
      정권교체인듯합니다만
      늙은도령님은 현 비대위체제가
      결국엔 문재인의 정권교체에 걸림돌이란
      분석인 반면
      드루킹님의 해석은 현 김종인체제는
      문재인과 상호 협력적 관계로서
      정권교체에 핵심이 될것이다 인데요
      그 내용을 들여다봐도
      늙은도령님께선
      김종인, 박영선, 이종걸, 이철희등이
      신 패권그룹의 핵심인물로 규정하는 반면
      드루킹님은
      이해찬, 정청래, 정봉주등 친노아닌 친노같은 그룹으로인해 당이 와해된다는
      해석인듯합니다.
      그렇다면 이 내용으로 볼때
      전혀다른 결과를 예상할 수 있겠는데
      좀 전에 나온 기사로 김종인대표가
      107석 이하 대표직 사퇴를 거론했더군요.
      정청래의원 말대로 김대표를 믿고가도
      되는건 어떤가요?

    • 늙은도령 2016.03.17 01:23 신고

      드루킹은 사람에 대해 자신의 지식 안에서 친노가 아니니, 또는 친노니 하는데, 그의 지적이 어불성설인 것은 이해찬은 친노라 하기에는 급수가 노무현 수준입니다.
      저도 이해찬이 용퇴하기를 바랐고, 아주 오래 전에 이해찬한테 출마하지 말라는 글도 썼습니다.
      그것은 드루킹과는 다른 차원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하지만 그렇다고 우상화하지는 않습니다.
      그가 보여준 민주주의에 대한 치열한 열정과 실천을 존경합니다.

      드루킹의 논리적 오류라고 말한 것은 그가 노무현의 실책으로 수도 이전을 들었으면서도, 분권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는 통일을 전제로 그런 주장을 했지만 통일을 전제로 수도 이전을 비판하는 것은 그 자체로 오류입니다.
      통일은 우리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북한 정권과 주변 국가의 동의 등 노무현의 수도 이전과 연동해서 평가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희망이고 공상을 전제로 논리를 전개하는 것이라 논리학의 기본도 적용되지 않는 낮은 수준의 해석입니다.

      일단 한국 차원에서 먼저 논리를 전개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니 다른 논리가 끼어들 여지가 없습니다.
      그럴 때 수도이전은 분권화의 핵심입니다.
      그는 이런 것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희망과 공상을 전제로 글을 써나갔으니 기본적인 것에서 오류를 보인 것입니다.
      억지논리와 엄청난 비약이 있어서 솔직히 평가하는 것 자체가 창피할 정도입니다.

      또한 수도가 부산에 있어도 통일 이후의 일이 크게 달라질 것도 없습니다.
      통일과 분권화, 민주주의가 수도의 거리의 문제라는 것은 전 세계를 둘러봐도 있을 수 없는 논리입니다.
      따라서 그 수준의 글입니다.

      동교동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디서 주워듣고 걸쳐서 들은 애기들이 대부분입니다.
      직접 동교동계의 핵심들과 일해보지 않았으면서도 제멋대로 추측합니다.
      그렇다면 그렇다고 말해야 하는데 그는 자신의 추론을 진실이양 포장했습니다, 억지 논리와 추측과 퍼즐맞추기로.

      또한 미래를 예언한다는데 그가 내놓은 예언이 두 개 더 있습니다.
      하나는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있을 수 없는 예언이고요.
      저는 일정 시기를 제시하며 예언을 하는 사람들은 믿지 않습니다.
      그것은 맞으면 대박이고 틀리면 그냥 넘어가면 그만입니다.

      예언을 이렇게 자주 내놓을 정도면 가히 예언의 신입니다.
      가능성을 얘기하는 것과 예언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주장과 논리가 너무 경박하다고 할까요.

      그냥 또 하나의 상식으로 치부하면 충분합니다.
      바로 그것, 상식의 수준을 말했기에 70% 정도는 동의한다고 한 것입니다.
      전문적인 분석이나 가능성의 전개 등은 나머지 30%에서 이루어지는 영역이기에 그렇기도 하지만, 상식이 세상일의 70%는 결정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해찬, 정청래, 정봉주 등이 명품 친노라 하는데, 그것 자체가 웃긴 얘기입니다.
      친노에 무슨 명품이 있습니까?
      대단히 교만하고 오만방자한 표현입니다.
      노무현도 사람이며, 언론에 공개된 말들은 앞뒤가 다 잘린 것임에도 그것에 의존해 세 사람을 분류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입니다.

      한 번 배신한 사람이 또 다시 배신한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그것은 상식이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상식이 세 사람 모두에게 적용된다고 하는 것은 신의 수준이면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사람이란 늘 상식 너머의 30% 정도가 있기 마련입니다.
      변하지 않는 사람들과 변하는 사람들이 있음은 시대마다 상식도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과거의 상식과 경험으로 현재를 재단해버렸습니다.
      그 사이의 어떤 변화도 인정하지 않는 것인데, 어떤 사람이던 그렇게까지 얘기할 수 있다면 그것은 신의 경지에서 가능한 일입니다.

      필자가 정동영을 비판했을 때는 과거와 현재의 모든 발언들을, 행태까지 일일이 다 확인한 다음에 판단을 합니다.
      단, 현재의 발언과 행태에 무게의 중심을 둡니다.
      흘러온 세월을 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과거는 참고나 내 추론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삼는 것이지요.

      이런 식으로 계속할 수 있지만... 제가 요즘 일이 너무 많아서 피곤한 상태입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솔직히 드루킹의 글을 가지고 이런저런 얘기를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20. 먼북소리 2016.03.17 00:28

    다음아고라에서 몇번 낙서를 한적 있습니다. 늙은도령님의 글을 읽고 내 생각과 많이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정의당 평당원입니다. 그냥 이리저리 유시민 따라서 정의당까지 갔네요..
    박근혜가 말한 혼이 비정상적인 나라.. 이말이 왜 내 가슴에 박히는 걸까요?? 정말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이 사는 나라 같습니다.
    내가 늙은도령님을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서 오늘 글들을 읽어 볼려면 시간 깨나 걸리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6.03.17 01:22 신고

      정의당이 민주정부 10년 동안 확실하게 뿌리를 내렸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그렇게 할 수 없었다는 것이 맞겠지요.
      진보적 가치라는 것이 한국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구조가 확고해졌으니..

      유럽의 여러 선진국들을 경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공산주의나 사회주의국가라고 할 것입니다.
      우리의 정치적 관점은 지극히 미국적입니다.
      그것에 대해 글을 쓰려고 했지만 블로그에 올리는 글로서는 오랫동안 연재를 해야 하고 증거들을 일일이 첨부해야 하기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옛날의 블로그에서 몇 편 시도했다거 접었습니다.
      시사성이 없으면 블로그 글은 아무런 울림도 갖지 못하니...

      그래서 일인방송국을 하려는 것입니다.
      4월 중에는 데모 영상을 올릴 수 있을 것 같고, 그럴 때는 글로 다하지 못하는 것들을 다룰 수 있겠지요.
      그렇게 저도 진화해나갈 생각입니다.
      제 건강이 문제이기 때문에 그것이 허용하는 선에서 제 지식과 경험, 성찰들을 모조리 풀어내고 전해드릴 생각입니다.
      제 주변의 전문가들의 도움도 받아서 폭넓은 것들을 제공할 생각이고 예술(시, 소설, 미술, 비디오아트, 방송 등까지) 분야도 최대한 빨리 런칭할 것입니다.
      한국에서 제법 유명한 분들과 얘기도 끝났고요.
      자랑부터 하자면 차원이 다른 일인방송국을 만들 것입니다.

      저는 진보적 가치만이 헬조선과 부정적 세계화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숱한 공부를 통해 신념처럼 굳어진 것입니다.
      문재인이 대통령에 올라야 진보정당들을 부활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의 집권 기간 동안 다시는 뽑히지 않는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도울 생각입니다.

      정의당이 원내교섭단체를 이룬 제 3당이 되면, 녹색당, 노동당, 민중정당 등 진보정당도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돌아가는 세계가 북한을 옥죄는 것으로 변화시킬 수 없음을 인정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북한 변수는 최대한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이런 구상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때가 되면 제가 정의당을 찾아가겟습니다.

  21. 비건맨 2016.04.16 01:39

    팩트tv 김태일 사장님이 녹화 내용 되돌려 보니 박영선 , 이철희 녹취내용 사실이 아니라고 했어요. 이이제이 허위 사실을 유포함

    • 늙은도령 2016.04.16 08:38 신고

      그렇다면 모든 내용을 공개해야죠.
      박영선과 이철희가 당선됐으니 말이 바뀐 것일 수도 있고.
      중요한 것은 그들이 처음에 거짓말을 했다면 두 번째도 거짓말일 수 있다는 것이니 모든 녹취를 공개해서 검증받아야죠.



김종인 비대위체제가 계속해서 이렇게 가겠다면 정의당을 집중적으로 밀어주는 것 이외에는 다른 도리가 없다. 국민의당과 통합 내지 선거연대가 돼야 총선에서 선전할 수 있다는 것에 목을 매는 한, 그의 어리석음을 아무리 얘기해도 달라질 것은 없다. 유시민이 '시민표창 양비진쌤' 2회 2부에서 처음으로 토로했듯이, 정당 차원의 어떤 연대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각자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





애당초 김종인은 정당정치의 핵심인 이념적 접근에는 관심도 없었다. 그는 총선 승리라는 단 하나의 목표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수단의 정당성은 고려하지도 않는 것 같다. 인간이기 때문에 다른 요소들도 고려는 하겠지만 그가 최종 결정을 내릴 때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것 때문에 은수미, 장하나, 진선미, 김광진, 진성준이 경선에 처해졌다. 배재정과 김경수는 단추 공천됐고, 전현희는 전략공천됐다.     



김종인 비대위체제의 선택이 어떠하던 간에 필자가 응원하는 이들 8인 중 배재정과 김경수, 전현의는 경선없는 공천을 받을 것이라 예상했고, 나머지 5인은 경선에 처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하나의 경우에는 컷오프의 가능성도 5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필자가 파악한 김종인(+박영선+이철희+홍창선)이라면 노무현과 문재인의 지역구는 건드리지 못할 것이며, 전현희는 강남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전략공천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필자가 걱정했던 의원들은 은수미, 진선미, 장하나, 김광진, 진성준이었다. 이들은 조선일보가 맹렬하게 비판해왔던 '한명숙 키즈'와 '강경파 초선'에 속해서 김종인(+박영선+이철희+홍창선)으로부터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었고, 그렇게 됐다. 김종인의 정무적 판단이 개입한 2차부터 5차까지의 공천결과는 '보이는 손'인 박영선과 이철희, 홍창선 등을 한 축으로, '보이지 않는 손'인 조중동프레임 등을 나머지 축으로 해서 이루어졌다.





물론 이밖에도 많은 요소들이 적용됐겠지만,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은 이 두 개의 축이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김종인 체제의 필승 전략이 중간층과 무당층으로의 외연 확대에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성공기준이 몇 석인지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의 공천만 놓고 보면 김종인 비대위는 총선 이후의 더불어민주당 패권에 대해서도 상당할 정도의 정치적 계산(중도보수화)을 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필자가 생각했던 야권의 선거연대는 대선에서의 연립정부를 고리로 더불어민주당이 통 큰 양보를 하는 것이었다. 정의당에게는 원내교섭단체를, 녹색당과 노동당에게는 원내진출(단 1석이라도 상관없다)이라는 교두보를 약속하는 것이었다. 이를 통해 국민의당이 호남과 수도권에서의 연대를 간청하게 만들면 새누리당과 모든 지역구에서 1대 1 구도를 형성할 수 있으며, 야권의 과반수 확보도 가능하다고 봤다.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조중동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인 김종인 리더십이 정말로 필요한 것도 이때라고 봤다.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기존의 의석수보다 줄어든 결과를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에, 내부의 반발과 저항이 엄청날 것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리더십은 이럴 때 드러나는 법인데, 진보적 가치와 아무런 상관도 없는 김종인이기에 총선 승리를 위해 육참골단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에 성공할 경우 김종인 체제는 대선 정국까지 이어져도 문제없을 터였다. 헌데 김종인 비대위체제는 정반대로 달려나갔고, 김종인 자신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정청래, 강동원, 김현, 이해찬의 컷오프와 

은수미, 장하나, 진선미, 김광진, 진성준 등의 경선 실시가 바로 그것이다. '정무적 판단은 정무적 판단으로 끝난다'는 김종인의 발언은 대통령의 통치행위를 연상시킬 정도로 오만하다(문재인의 영입인사에 대해서는 비례대표 순위가 나와야 판단할 수 있다).





'SNS와 몇몇 의원들의 반발에 신경이라도 쓸 것 같은가?'라는 발언에 이르러서는 기가 막힐 노릇이다. 깨놓고 말하면 새누리당의 개헌선 확보라는 터무니없는 공포를 조장해 대의민주주의의 기본마저 무시해버리는 독선적 행태란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녀를 옹호한 박근혜와 무엇이 다른지 알 수 없을 정도다. 오히려 김종인 체제의 독선 때문에 실현가능성이 전무했던 새누리당의 개헌선 확보가 가능해졌다.



문재인을 지지하기 때문에, 위에 언급한 8명(문재인이 영입한 인사를 제외하면)에게서 희망을 봤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고, 실낱같은 희망으로 김종인 비대위체제를 비판했지만 그것도 부질없는 일이라는 것이 확인된 이상 더불어민주당 지지를 철회할 수밖에 없다. 필자가 아무리 용을 써도 대세에 티끌 만큼의 영향도 줄 수 없으니 정의당의 원내교섭단체라는 두 번째 목표를 위해 전력할 생각이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선호도가 35%로 박정희마저 뛰어넘었는데 친노·운동권이 만악의 근원인양 치부되는 더불어민주당을 어떻게 지지할 수 있단 말인가? 노무현을 부관참시하는 자들은 새누리당과 조중동만이 아니라 그의 영혼이 함께하고 있었을 더불어민주당마저 부관참시를 서슴지 않으니, 그 비열한 짓거리에 동참할 수 없는 필자가 뜻을 접는 것이 유일한 선택이 아니라면 다른 무엇이 남아 있을까?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청곡 2016.03.14 22:33

    문재인을 믿었기에 김종인의 과거 전력을 차치하고 믿어 왔는데~~~
    님께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철회를 들고 나오시니 섬뜩해지네요~ 이러다 새누리당에 개헌선까지 빼앗겨서 정말로 유신정권의 시대로 회귀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저는 아직도 미련이 남아서인지는 몰라도 새누리당 댓글부대들이 부추기는 정의당 지지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심상정을 좋아할지라도~~~

    • 늙은도령 2016.03.15 00:57 신고

      김종인은 결과만 얘기합니다.
      우리가 결과만 얘기해야 한다면 언제나 승리하는 쪽을 지지하면 됩니다.
      고민할 필요도 없지요.
      그것은 정치가 아니고, 민주주의는 더더욱 아닙니다.
      김종인 독재자입니다.
      문재인이 그것까지 파악할 방법이란 없었습니다.
      또한 문재인이 물러난 다음의 인적 구성은 문재인을 두려워할 이유란 없습니다.
      김종인을 뛰우면 그들이 주류가 되는데 뭐하러 문재인을 생각하겠습니까?

  2. 홍경숙 2016.03.15 00:03

    선생님 글을 오랫동안 읽었습니다. 항상 추천 꾹 눌러왔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 문재인을 믿고 기다려보면 어떠신가요?
    지금껏 그래왔던것처럼요
    많은 독자들이 선생님의 글을 읽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야권이 분열되고 새누리당이 원하는 판으로 움직이고 있는 이상황에서 선생님 마저 더민주당을 떠난신다고 하니 참으로 혼란스럽습니다.

    • 늙은도령 2016.03.15 00:59 신고

      위의 댓글에서 남긴 것처럼 우리가 결과만 중요시한다면 늘 승자 쪽을 지지하면 됩니다.
      거에는 정의도 상식도 보편도 없습니다.
      오직 힘의 논리, 권력의 논리만 존재합니다.
      새누리당이 싫어 승리만 생각하면 결국에는 새누리당이 됩니다.
      우리는 지금 근본을 버렸습니다.
      권력의 논리에 정치와 민주주의를 버렸습니다.
      이건 완전히 뒤집혀진 것입니다.

  3. 한승열 2016.03.15 02:44

    저도 처음엔 김종인 카드에 대해 긍정적이었으나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우려가 앞섭니다. 그러나 좀더 지켜보자는 쪽입니다. 불만은 많지만요.. 야당 지지자들이 오랜만에 뭉치고 있는 시점에 저는 좀더 인내를 갖고있습니다. 여당 지지자들 보십시오. 그들이 아무리 새누리당을 욕한들 그들은 무조건 투표하고 1번 찍습니다. 그게 저는 부러운거죠. 흔들리지맙시다. 좀더 지켜봅시다.

    • 늙은도령 2016.03.15 13:36 신고

      지금은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바로잡는 것입니다.
      김종인이 더 망쳐놓으면 끝입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들은 미치기 직전입니다.
      김종인과 그의 똘마니들 때문에 선거운동 자체가 안 된다고 합니다.
      제 주변의 전통의 지지층도 김종인을 끌어내리던지, 지지자들의 의견을 존중하게 만들지 않으면 필패로 간다고요.
      지금 김종인은 안철수를 살려주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개헌선 확보도 가능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의 선의를 고려할 때가 아닙니다.
      지금은 정말 비상시국입니다.
      야권 전체가 무너집니다.

  4. 耽讀 2016.03.15 07:56 신고

    김종인 뿌리는 전두환 국보위에 있습니다. 거기서 무엇을 배웠겠습니까?
    할아버지 김병로 후광을 입었을 뿐, 민주정에 대한 그 어떤 마인드도 없습니다.
    자신이 가고 있는 행보가 반민주정인지 조차 인식하지 못합니다. 박그네처럼.

    • 늙은도령 2016.03.15 13:39 신고

      김종인의 행태는 전통 야당층을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문제가 심각합니다.

  5. 공수래공수거 2016.03.15 08:45 신고

    정무적 판단이라는 그의 말이 점점 정체를 의심스럽게
    합니다
    끔찍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

  6. 딴지 2016.03.15 22:29

    그래서 저는 정의당 입니다.
    일단 정의당에서 10여명 이상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이 10여자리 이상 정의당이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양보하고
    그런 모습에서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 더민주+정의당 = 과반이상 확보의 그림을 그려야 할 것입니다.
    지금처럼 '제1야당' 혼자 다 할 수 있을 거 마냥 자신만만한 모습 보이다가는
    정말 이 대한민국을 박살내는데 크게 기여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듯 하면서도 은근 슬쩍 '국민의당'에 손 내미는 모습은
    정말이지 추하기 그지 없네요.

    • 늙은도령 2016.03.16 00:16 신고

      맞습니다.
      김종인은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것만 주장합니다.
      너무 독선적입니다.
      그가 신이 아닌 이상 이런 독선은 안 됩니다.
      남의 얘기를 이렇게 듣지 않는 지도자가 있습니까?
      오직 박근혜 빼고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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