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과 광주의 위대함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지난 70년을 희생해왔으면서도 그 대가를 바라지 않았다는 점에 있다. 만델라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김대중 대통령을 배출했고, 역사상 가장 민주적인 대통령이었던 노무현의 바람을 태풍으로 키웠음에도 호남인들은 '예산폭탄'과 희생의 대가를 요구하지 않았다. 5.18광주민주화항쟁 동안 단 한 건의 불미스러운 범죄와 약탈, 난동 등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시민정신의 승리였다.

 

  

 

 

그런 호남이, 민주정부 10년의 버팀목이었던 호남이, 그 중심에서 진보 진영에 승리의 DNA를 심어주었던 광주가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정치인들에 의해 야권 분열의 진원지로 떠올랐다. 마치 호남과 광주를 판돈으로 추악하고 파렴치한 한 판의 정치도박이 벌어지는 듯하다. 이놈도 저놈도 호남과 광주의 맹주를 자처하고, 호남과 광주의 민심을 거론하며 문재인 대표의 사퇴와 만신창이가 된 친노(야권을 분열시키는 조중동의 프레임)의 퇴장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낡은 진보 청산'과 '우측으로의 이동'으로 대표되는 외연확대, 정체불명의 끊임없는 혁신과 광주정신의 부활이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낡은 진보'란 이분법적 사고를 가졌고, 그래서 싸가지 없는 진영논리에 갇혔으며, 패거리를 이뤄 패권주의(친노에게만 적용되는)를 지향하는 운동권 출신이며, 민주주의를 말하면서도 권위적이고 독선적인 행태를 보여주는 자들이라고 한다. 

 

 

이들의 주장은 빌 클린턴과 토니 블레어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미쳤던 앤서니 기든스의 《제3의 길》과 신보수주의자(뉴라이트)들을 정치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끌어준 레오 스트라우스의 《정치철학은 무엇인가》에서 많이 보던 것들이다. 이들의 상대적 절충주의는 평등에 기반한 민주주의를 식물상태로 만들었고, 부와 권력의 불평등을 양산하고 있는 신자유주의 독재가 전 세계를 지배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안철수와 김한길, 박지원 등이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것이 중도로의 외연확장, 합리적 보수와의 연대라는 점에서 호남과 광주를 판돈으로 한국판 '제3의 길'을 갈 모양이다. 전 세계가 부정적 세계화로 귀결된 '제3의 길'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는데,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안철수 신당에 합류하는 자들은 정반대로 가겠다고 한다. 대한민국이 상위 5%에 하위 95%의 부를 이전시키는 신자유주의의 천국이 됐으니 그 흐름에 편승하겠다는 뜻이다. 

 

 

 

 

세상 누구도 호남과 광주의 선택을 비판할 자격과 권한이 없으므로 이들이 호남과 광주의 선택을 받는다면 대한민국은 지금보다 우측으로 옮겨갈 수밖에 없다. 그것은 지금까지 호남과 광주가 지켜온 가치와 정신과 정반대에 위치하지만, 이들이 호남과 광주에서 기득권을 형성한 터줏대감이라는 점에서 엄청난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문재인이 호남과 광주에 아무리 호소한들 이들의 기득권을 넘어설 수 없다. 

 

 

결국 호남과 광주의 선택이 야권의 미래를 결정할 수밖에 없다. 호남과 광주가 원하는 변화와 혁신이 '제3의 길'이라면 한국의 우경화는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이른다. 필자가 걱정하는 것은 프랑스혁명에서 구체화된 '자유, 평등, 박애'라는 민주적 정의와 가치가 최소화되고, 약육강식과 승자독식을 울부짖는 자유방임 시장경제가 세습자본주의와 권위주의적 독재로 고착화되는 것이다.

 

 

칸트가 말했듯이 외부의 적은 얼마든지 막을 수 있지만, 친구나 동료의 이름으로 내부에 숨어있는 적은 막을 방법이 없다. 호남과 광주의 선택이 가장 지혜로울 때 대한민국은 갈수록 우측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운동장을 바로잡을 수 있다, 5.18광주민주화항쟁이 이땅의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6.10항쟁으로 이어졌던 것처럼.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구름바다 2015.12.24 01:47

    부디 지금까지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해 최선을 다 해 왔던
    호남인들의 명석한 판단으로 가장 좋은 선택을 해 주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비록 민주화의 힘이 오로지 호남에서만 일어 난 것은 아니었지만
    오늘 날 다른 곳에서 보여지는 지역주의에 기댄 민주화의 쇠퇴가 없는
    호남의 살아있는 민주의 혼을 다시 한 번 믿고 기대해 봅니다.

    올바른 선택으로 진정한 야성을 일깨우는 선택의 본보기를 보여 주기 바랍니다 !

  2. 참교육 2015.12.24 04:46 신고

    광주정신을 오염시키는 추악한 인간들의 반란입니다.
    광주를 살려야 하는데 개인의 이익을 위해 광주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좁은 안목으로 보면 역사가 거꾸로 가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듭니다.
    그러나 역사는 정의의 편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희망을 버릴 수 없습니다.

  3. 협궤 2015.12.24 05:08

    호남이 그들 호구인줄 아나보죠? 선거때만 이용하고 선거끝나면
    나몰라라하는 작금, 전라도만 가난하게 살고 있네요.

    • 늙은도령 2015.12.24 19:29 신고

      전라도는 농업지대가 많은 것도 있지만, 현대사 70년 중 60년을 새누리당이 집권했습니다.
      민주정부 10년 동안 전라도에 가장 많은 정부 지원이 있었지만 60년을 10년만에 만회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대통령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민주주의가 바로 그런 것이니....

  4. 공수래공수거 2015.12.24 08:28 신고

    며칠전 광주 518기념관에 다녀 왔습니다
    그때의 자취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 탄압했던 무리들의 뿌리가 지금 여권임을 잊어서는
    안되겠다는걸 느꼈습니다

  5. 耽讀 2015.12.24 08:47 신고

    1980년 전두환에 저항한 광주, 2002년 노무현을 선택한 광주. 그리고 2015년 12월 광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시민'들은 같은 정신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정치인은 다릅니다. 2015년 광주 정치인들은 5.18을 팔고 있습니다. 새누리 수구와 별 다르지 않으면서. 언론들도 날뛰고 있습니다. 광주시민들이 35년 전 그 정신을 버리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00여일이 대한민국이 희망이 있는 나라인지 가름할 것입니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할 진짜 싸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5.12.24 19:31 신고

      네, 이번에 승리하지 못하면 기회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야권이 호남 없이 생각할 수 없듯이 호남인들의 지혜로운 판단을 기다릴 밖에요.

  6. 바람 언덕 2015.12.24 12:40 신고

    그래도 호남유권자들은 언제나 위대한 선택을 해왔습니다.
    이번에도 그 분들의 선택을 믿어 봐야지요.

  7. 민초® 2015.12.25 02:39

    위대한 생각만으로 빵을 얻을 수 없다..
    얻으려은 치열한 욕심과 투쟁,
    누가 이기겠는가,
    세상 엔 정의 를 봐 줄 신은 그 아무대도 없다...
    이상과 현실 속에서 오늘!..

    • 늙은도령 2015.12.25 02:55 신고

      민주주의는 떠들고 행동하는 만큼 답해줍니다.
      먼저 주는 적이 없지요.
      그래서 대단히 어려운 게 민주주의입니다.

 

 

안철수가 일요일에 탈당을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필자가 그렇게 예측하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 때문이다. 첫 번째는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의 '공천 컷오프 20%'가 얼마남지 않았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박근혜가 총선을 대비한 개각을 단행할 시점도 얼마남지 않았다는 점이다. 세 번째는 안철수의 정체성이 우파에 있다는 점이다.

 

 

 

 

이 세 가지 이유의 교집합에 정체불명의 '낡은 진보'를 타파한다는 중도우파 성향의 신당이 자리하고 있다. 박지원과 김한길처럼 안철수가 주장하는 야권의 정체성이 중도우파에 있다면 '공천 컷오프 20%'에 걸릴 의원들과 박근혜가 제시한 진실한 사람의 기준 때문에 새누리당 공천을 받지 못할 의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신당의 출범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안철수가 문재인 대표와 만나 담판을 짓지 않은 이유는 (제도권 언론들의 호들갑 속에서) 탈당의 이벤트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안철수 입장에서는 문 대표가 안철수의 혁신안을 모두 다 당헌과 당규에 반영한다고 해도 문안박 연대와 문-안 비대위가 본질적으로 다를 것이 없다. 그의 목표는 문재인 대표의 퇴진이지 공동비대위체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철수 뒤에 김한길 있던,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박지원이 있던, 정치판을 기웃거리는 손학규가 있던, 양보가 더 이상 나올 수 없고, 탈당의 명분도 더 이상 쌓을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일요일 기자회견에서 본색을 드러내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은 예측이다. 여야의 떨거지 의원들을 주워담아서 원내교섭단체의 권한을 확보하려면 이제는 신당 출범을 진행하지 않을 수 없다. 

 

 

 

 

호남 민심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문재인 대표 체제에서 멀어졌다면(필자는 호남분들이 그렇게 어리석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안철수가 정치적 배팅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란 국민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한 일요일 외에는 없다. 안철수는 운신의 폭이 좁을 수밖에 없는 문 대표를 상대로 (각본이 있는 것처럼) 대립각을 높여 갔고, 친노라면 치를 떠는 제도권 언론의 도움으로 원하는 것 이상의 주목을 끌어낼 수 있었다. 

 

 

안철수가 이번 일요일에 탈당을 선언할 수 있는 명분은 충분히 축적했다. 그에게 남겨진 것이란 이것밖에 없기 때문이며, 제도권 언론의 호들갑 덕분에 목표한 것들을 기대 이상으로 거두었기 때문이다. 필자의 예측이 미래에 대한 것이라 어떤 보장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과정을 복기해 보면 이 정도는 그리 과한 것도 아니며, 수준미달의 오늘의 JTBC 밤샘토론(날카로운 질문을 던진 시민판정단이 패널들보다 한수 위였다)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났다.

 

 

거듭 말하지만 미래는 예측할 수 없어서 미래다. 그래서 안철수의 탈당 선언 이후에 노풍에 필적하는 문풍이 불길처럼 타오르지 말란 법도 없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비주류들과 쓰레기 언론들은 문재인 리더십의 최대 장점을 오판했기 때문이다. 노무현과 문재인의 리더십은 다르지만, 진화를 이루는 힘은 출발점에서 나오고 그 동질성 때문에 먼 거리를 가도 (분열이 필수적인) 진화의 여정은 통일된 조화를 이룬다.   

 

 

총선투표율을 감안할 때 새정치민주연합의 분열은 필패로 가는 길이지만, 그것이 언제나 참이라는 경험적 증가가 절대적이지는 않다. 늦었다고 깨달았을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듯이, 문 대표의 결단에 힘을 실어주려 한다. 미래에 대한 선택은 유권자들의 몫이며, 우리 모두는 99%의 절망 속에서도 1%의 희망 때문에 내일이 오늘 같지 않을 것을 믿는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5.12.12 08:28 신고

    내일,늦어도 월요일이면 확실해 지겠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의당의 행보를 더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이 좀 더 힘을 받았으면 합니다

    • 늙은도령 2015.12.12 14:44 신고

      안철수와 그 일당들이 나가면 정의당과 합당이 가능할 것입니다.
      아니면 정책 연합을 통한 연정도 가능할 것이고, 후보자 단일화도 가능할 것입니다.
      그렇게 진보정당들을 통합적으로 이끌어가면 됩니다.

  2. 바람 언덕 2015.12.12 13:57 신고

    어차피 잘 되었습니다.
    이 참에 쭉정이들 정리하고 재편하면 됩니다.
    이제야 말로 문재인의 힘을 보여주어야 할 때입니다.
    당을 수습하고, 희망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정말 나락입니다.

    • 늙은도령 2015.12.12 14:46 신고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 전통의 야권이 통합될 것입니다.
      그래야 중도층을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반드시 분당돼야 합니다.
      이 이상의 혼란은 곤란합니다.

 

 

좌파는 자유주의의 근간이었다. 좌파가 연기처럼 사라지면서, 그 근간마저도 위태로워졌다.

 

                                                                        ㅡ 러셀 자코비의 《유토피아의 종말》에서 인용

 

 

 

4년 전 필자는 '안철수 현상'과 노풍을 비교·분석하면서, 안철수라는 그릇이 현상을 소화해낼 수 없을 뿐더러 현상의 주인공도 될 수 없다고 단언했었다. 조금은 착하고 신선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작은 이명박에 불과한 안철수가 보수가 아닌 진보적 가치를 담아내는 정치인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했었다. 필자는 그러면서 안철수가 현상에 휘둘리다가 진보와 보수의 경계에 갇혀 스스로 무너질 것이라고 예언했었다.

 

 

 

 

필자의 예언에 비하면 안철수가 오래 버텼고, 나름대로 선전한 것은 분명하다. 오랫동안 지속되지는 못했지만, 현실정치에서 멀리 떨어져 있던 청춘들에게 정치에 재미를 붙이고 미래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희망을 준 것도 안철수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김한길과 손을 잡으면서 난파 직전의 야권에게 변화의 가능성과 잠시나마 활력을 불어넣어 준 것도 안철수의 정치적 공로라 할 수 있다.   

 

 

역설적이지만 김한길과의 통합 덕분에 전통의 제1야당이 얼마나 형편없는 자들로 가득차 있는지 보여준 것은 안철수가 정치적으로 거둘 수 있는 최대의 업적이었다. 안철수가 혁신의 대상으로 거론한 '낡은 진보'가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안철수 현상'이라는 너무나 버거운 짊에서 허덕이며 정치인 안철수가 거둘 수 있었던 성공은 기득권화된 보수야당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거기까지만이다. 자신의 정체성이 보수에 있음에도 진보 진영에서 정치를 하고자 하는 한 안철수가 거둘 수 있는 정치적 업적은 제1야당의 허상을 만천하에 폭로한 것으로 충분하고도 넘친다. 그 덕분에 문재인이 지독할 정도로 가혹한 검증을 받아야 했고(여기에는 박지원의 공로도 크다), 20%밖에 안 되는 컷오프가 너무나 불만이지만 제1야당이 살아남으려면, 그래서 정권 창출에 성공하려면 대대적인 물갈이가 필수라는 사실도 분명해졌다. 

 

 

 

 

호남을 제외하고 제1야당을 말할 수 없지만, 호남만 팔아먹는 제1야당도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사실도 분명해졌다. 부와 권력, 기회가 독점되고 세습되는 신자유주의 독재를 깨기 위해서는 당의 정체성을 우축으로의 이동이 아니라 좌측으로의 이동으로 재확립해야 한다는 사실도 분명해졌다. 사회경제적 평등이 보장되지 않으면 정치적 자유도 제한된다는 19세기의 깨달음이 되살아났다.  

 

 

'문안박 연대'를 천명했고, 그것의 유효성을 아직 거두어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문재인 대표가 안철수와 함께 가겠다면, 그것까지 비판할 생각은 없다. 제1야당의 대표에게 그 정도의 재량은 있는 법이니까. '낡은 진보'에 대한 정의가 우선돼야 하지만, 혁신전당대회를 거부한 채 안철수의 혁신안을 수용한 것도 노무현의 기운이 느껴질 만큼 멋진 한수여서 비판할 이유가 없다. 문재인은 이제 달라질 것을 분명히 했고, 그 방향도 긍정적이다.

 

 

해서 안철수에게 요구한다, 자신의 정체성부터 분명히 할 것을. 박근혜의 유체이탈 어법처럼, 안철수로 대표되는 정체성의 모호함은 지긋지긋함을 넘어 분노가 치밀 정도에 이르렀기 때문에. 혁신의 대상으로 지목한 '낡은 진보'가 무엇이며, '새로운 진보'는 무엇인지? 어떤 가치체계와 시대정신을 담았으며, 지속적이며 실현가능한 지향성을 가졌는지? 어떤 변화와 미래를 그리고 있으며, 그 결실이 누구에게 돌아가는 것인지?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참교육 2015.12.06 21:37 신고

    안철수. 정말 걱정그럽습니다.
    이 사람이 야당을 두조각 내기 위해 새누리가.심어놓은 사람이라는 유비통신이 사실이 아닐 까 의심스럽습니다.

    • 늙은도령 2015.12.06 21:44 신고

      유비통신이 꾸준히 나왔지요.
      그는 원래 보수에 가야 했는데, 거기서 승부를 봤어야 했는데....

  2. 불루이글 2015.12.06 22:52 신고

    지금 안철수의 행보는 마지막 몸부림 수준 에 지나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가 당을 떠나는 것 보다 당에 남아 있는게 당의입장에서는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여겨 집니다.
    이제 문대표와는 레벨자체가 깜냥이 안되는 인물이 되 버린 사람 입니다
    한때 반짝했든 영광을 되돌아 보며 몸부림 치는정도로 치부 해야 겠지요
    문대표는 마지막 의리를 지키려 매몰 차게 내치지는 않고 있을 뿐이라 여겨 집니다.

    • 늙은도령 2015.12.06 23:06 신고

      안철수는 처음부터 새누리당에서 춥발했어야 합니다.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졌으니 이 모양까지 온 것이지요.

  3. 잠이안옹당 2015.12.07 02:23

    러셀의 말은 한국에서는 적용이 안되는거로 압니다.
    스코틀렌드의 계몽주의에서 비롯된 자유주의 사상은...
    한국에는 애초에 정착한 적이 없어서......
    cfe 같은 소규모 협회?에서 몇몇 교수들이 유일하게 그나마 연구하고 관련책을 번역한게 전부.....

    제 주관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보통 한국의 좌파는 사회주의 막시즘 성향이 강한지라 러셀의 말의 정반대죠
    그렇다고 한국의 우파가 자유주의 성향을 띄는것도 아니고
    한국의 우파경우(예:새누리) 경제운용하는것보면 자유주의하고는 거리가 멀더군요.
    국회선진화법때문이라고 항변하기도 하는데. 정작 공동체사회건설하자느니 단통법을 만드느니 하는걸보면.
    한국 우파의 이념적성향은 중도좌파 성향이 강하더군요.

    • 늙은도령 2015.12.07 02:54 신고

      러셀이 말한 자유주의는 신자유주의적 통치술로 바뀐 자유주의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좌파가 자유주의의 근간이었다는 말은 일종의 역설적 표현이며, 현실사회주의의 실패 때문에 자유의 근원으로서의 사회주의가 죽었다는 표현입니다.
      경제운용으로 좌우를 구분하는 것은 주류경제학의 주장일 뿐이지, 현실경제에서는 자유주의란 존재하지 않습니다(법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허구적 아이디어에 불과한 자기조정시장이 자유시장으로 변했을 뿐, 경제운용에서 좌우가 나뉘는 것이 아니라 정치에서 좌우가 나뉘는 것입니다(뉴턴 역학과 다윈 진화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마르크스와 밀 등이 정치경제학이라고 하면서도 경제학이라고 하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한국의 좌파가 마르크스에 경도돼 있다는 것은 일정 부분 사실이지만, 제가 보기에는 마르크스의 오류에 경도돼 있다는 것이 더 정확할 것입니다(한국 진보정당의 한계도 여기서 나온다고 봅니다).
      마르크스는 하부구조가 상부구조를 정한다고 했지만 그것이 진실일지언정 현실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추상화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의 우파는 기회주의자들의 모임이라 언급의 가치도 없습니다.
      유승민조차도 진정한 우파가 아닙니다.

      참고로 자유주의에서 자유가 빠져나와 자유방임이라는 강자의 자유로 바뀌고, 그것이 민주주의를 잠식하고 들어와 자유민주주의라는 단어를 선취하는 것으로 변모하는 과정에 대해 공부하실 수 있다면 더 큰 이해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4. 잠이안옹당 2015.12.07 02:27

    실제 자유주의 경제학의 대표주자인 오스트리아학파는 아예 한국에서 배우는것 자체가 불가능하기도하고요.
    오스트리아을 전공하고 가르치는 교수가 국내유일하게 1~2명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상 자유주의 경제학을 가르치는 대학이 국내에 거의 없다고봐야할정도로
    자유주의의 불모지인 상황이기도합니다.

    • 늙은도령 2015.12.07 02:57 신고

      그러나 독학할 수 있을 만큼은 책들이 출판된 상태입니다.
      자유주의와 사회주의의 연관성을 아는 것만으로도 님의 공부는 정확하고 훌륭하니 충분히 공부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참 러설은 제가 공부한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저는 구좌파보다 신좌파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러셀의 주장에도 일정 부분 동의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5. mylive 2015.12.14 02:37

    시대에 덜 떨어진 양파.쪽파만 찿다가 꼬마민주당으로
    쪽박 찰 것이다.국민이 권력으로부터 핍박을 받고 있는데.그대들은 쪽파.양파가 그리 중요한가.국민곁에
    없는 쪽파.양파는.그림에 떡이요.존재 가치도 없은 배부른 인간들에 말 장난 일뿐이요.

    • 늙은도령 2015.12.14 03:23 신고

      문재인은 노무현 이상으로 내외적인 압박에 시달렸습니다.
      이제 최대 걸림돌이 하나 사라졌으니 그의 진면목이 드러날 것입니다.
      호남의 기득권들만 탈당하면 더욱 분명한 변화를 보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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