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로 돌아서지 않은 동교동계 인사들의 노욕이 추함을 넘어 역겨울 지경이다. 존재 자체가 악의 축인 종편들을 주 무대로 활용하는 이들은 박지원처럼 김대중 대통령을 팔아먹으며 세대교체가 절실한 더불어민주당을 견제하기 위해 안철수 신당과 손을 잡으려 한다. 그 동안 제1야당을 기득권의 경노당으로 만들었던 이들은 이희호 여사의 눈치를 살피며 정치적 부활을 꿈꾸고 있다. 





이희호 여사가 김대중의 이름을 정쟁에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음에도 이들의 노욕은 더불어민주당의 혁신과 인재영입에 찬물을 끼얹는 것을 넘어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안철수 신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안철수 신당을 노골적으로 띄워주는 JTBC 5시정치부회의는 동교동계의 대국민창구를 담당함으로써, 동교동계의 추악한 노욕을 정치적으로 포장시켜주고 있다



호남 출신의 주승용과 문병호 등이 총대를 메고, 그 뒤에서 박지원과 권노갑 등이 권모술수가 더해지는 이들의 행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왜 그렇게까지 무기력하고 오합지졸로 전락했었는지 증명해주고 있다. 민주화의 주역이라는 훈장이 천년만년 유효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정치적 불노장생을 외쳐대며, 집권세력의 폭정에 맞서 선명한 야당으로 돌아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뿌리 채 뒤흔들고 있다. 



자신들이 호남의 유일한 적자이며, 영원한 기득권임을 주장하는 이들의 추악한 정치공작은 대한민국을 지옥으로 만들고 있는 종편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더 비열하고 김대중의 부관참시도 마다하지 않는 점에서 부도덕과 부정의의 정수를 보여준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친일수구세력과 동교동계의 공통점이라면 문재인 대표를 흔들어대는 행태가 참으로 빨갱이스럽다. 





더불어민주당의 첫 번째 문제는 문재인 체제의 친노 패권주의(구체적인 내용은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가 아니라, 이를 주류라 말하지 못하게 만드는 제도권 언론환경과 이들의 지속적인 안철수 신당 띄우기에 있다. 제1야당이 잘 나갈 때는 아무런 얘기도 하지 않다가, 뭐 하나 삐끗하면 모든 것이 문재인의 리더십과 친노의 패권주의 탓으로 돌리는 언론환경은 제1야당을 국민으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게 하고, 야당 전체의 리더십을 뿌리 채 흔들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는 리더의 권위도 서지 않고, 리더십은 구축할 수도 없으며, 상대와의 일전에서 일사분란한 단합을 보여줄 수도 없다(유권자의 상당수는 이것에 속는다). 안철수의 탈당과 함께 할듯 문재인을 흔들던 이들은 지난 보궐선거에서 동교동계와 김한길, 정대철 등이 보여준 행태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정당의 목표인 의석수를 늘리는 일에서도 이들은 내부 분란을 조장했고, 문재인 대표의 퇴진만 주장했다.



해당행위도 이런 해당행위가 없다. 마땅히 처벌받아야 할 이들의 행태는 문재인 대표체제가 공고해지면 더불어민주당의 선전을 막을 수 없으니, 더 늙기 전에 안철수 신당에 합류함으로써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 것만이 유일한 살길이라 판단한 것 같지만, 이는 집권세력의 폭정을 받아들일 수 없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젊은피를 대폭 수용하면 그들의 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그들의 노욕은 정치의 금도마저 넘어버린다.



야당이 늙은 진보에 갇혀있는 정당이라는 안철수와 박지원의 주장도 이것에 기인한다. 동교동계와 386세대의 맏형으로 대표되는 늙은 정치인들이 자신의 자리를 꿰찬 채 절대 물러나려 하지 않으니, 제1야당이 보수화되고 기득권화되는 것은 당연했다. 문재인 대표가 정면돌파를 선택하자 이들은 안철수 신당으로 갈아타 호남을 담보로 정치도박을 벌이려 한다, 새누리당의 독주를 막으려면 안철수 신당의 분열에 일침을 가해야 함에도.





추악한 동교동계의 노욕은 한국정치의 퇴보와 보수화를 견인하고 있다. 이미 오랜 전에 현실정치에서 물러나야 할 이들이 이제는 안철수와 호남을 발판으로 정치적 부활을 모색하면서 지랄 염병을 떨고 있다. 전 세계의 선진국들이 40~50대가 정치를 주도하고 있는데, 그래서 악마의 체제인 신자유주의를 뒤엎기 위해 노력하는데, 대한민국만 거꾸로 가는 것에 동교동계의 일그러진 노욕이 일조를 하고 있다. 



기득권의 대표주자를 자처하는 동교동계와 6070세대가 은퇴하거나 2선으로 물러나야 제1야당이 살 수 있다. 제1야당이 젊은 정당으로 거듭나야 대한민국이 살아날 수 있다. 대한민국의 보수화를 막기 위해서는 야권의 하나로 뭉쳐 선명한 대결을 펼쳐야 하는데 안철수의 탈당과 신당 창당 선언 등으로 이마저 불가능해졌다. 기울어질 대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은 뒤의 다당제는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지금은 더불어민주당에 모여 힘을 합쳐야 한다.



이념의 스펙트럼은 당 내에서 다양하게 유지하면 된다. 내부에서 치열하게 토론하고 싸우고 합의에 이르면 된다. 수평적 합의와 수직적 명령은 이렇게 체계화되고 정당성을 확보한다. 이제는 젊은피에게 당의 중심을 넘겨야 한다. 그들이 선두에 서게 해야 한다. 그들은 향후 40~50년을 더 살아야 하기 때문에 당장의 이익보다 장기적인 차원의 대한민국 개조에 나설 수밖에 없다.



동교동계의 일그러진 노욕, 그 추함이 제1야당만이 아니라 대한민국마저 망치고 있다. 현실정치에서 물러나야 할 자들은 당신들이다. 야권의 분열을 더욱 심화시키지 말고, 호남을 담보로 더 이상 김대중 대통령을 욕보이지 말라.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하늘이 2015.05.11 21:34

    이번 기회에 차라리 갈라서는게 낳을듯합니다 ᆞ

    • 늙은도령 2015.05.11 22:53 신고

      그것도 방법입니다.
      문재인이 강하게 나가야 합니다.
      호남표가 모두 다 동교동계로 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2. 나비오 2015.05.11 22:03 신고

    추하다는 표현이 딱 맞네요
    정말 추해요 ~

  3. 구름바다 2015.05.11 22:24

    얼마전 선거자금 수수로 검찰에 불려간 홍준표에게
    박지원이 오래전 F1 의 호남 지역 유치에 힘써준 것을 들먹이며
    그 때의 은혜를 잊지 않는다면서 현재 벌어지는 선거자금 비리에 대한 일을
    잘 마무리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를
    SNS에 올렸다가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거두어 들인 일이 있었죠.

    그 행태만 봐도 박지원을 비롯한 과거 야당에 몸 담았던 늙은이들이
    왜 새누리당의 2 중대라는 말을 스스로 뒤집어 쓰고 있는지를 알 수 있으며
    얼마나 권력욕에 노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을 아예 생쇼로 보여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옥석을 가리듯이 이런 형편없는 자들을
    정치판에서 밀어내는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하며
    이 것이 선명 야당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문재인씨에게 활용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글 계속 부탁합니다.

    • 늙은도령 2015.05.11 22:56 신고

      이 기회에 물갈이 해야 합니다.
      제1야당은 한 번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젊은피로 교체해야 합니다.
      잘 훈련시켜 유시민이나 정태인 같은 인재를 키워내야 합니다.

  4. singenv 2015.05.11 22:48 신고

    그들의 행동에 아쉬워하며 그래도 응원 비슷하게나마 했던 때가 있었는데 말이죠. 이제는 더이상...

    • 늙은도령 2015.05.11 22:58 신고

      김대중 대통령을 욕보이는 일입니다.
      이런 식이라면 정치판에서 퇴출시켜야 합니다.

  5. base 2015.05.11 23:15

    이미 그들에겐 개과천선이 들어갈 여지는 죽었다 깨나도 없을 것입니다. 먼저 그들을 도려내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너무 오랜 시간이 필요하겠죠. 그럼 갈라서야죠. 맞나요?

    • 늙은도령 2015.05.12 00:40 신고

      갈라설 각오를 하면 해결의 길이 열리리라 믿습니다.
      저들은 계산에 밝아서 마이너스라 생각되면 그 이상 나가지 않을 것입니다.
      최악의 경우 갈라서야 한다면 마다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상태로는 어떤 희망도 없기 때문입니다.

  6. 연금술 2015.05.11 23:18

    동교동계의 욕심이 도를 넘어 탐욕.

    • 늙은도령 2015.05.12 00:41 신고

      차라리 김대중을 팔지 않으면 욕이나 하지 않겠습니다.
      저들은 김대중이란 거인을 지극히 왜소한 인간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노욕이 지나치다 못해 추합니다.

  7. 耽讀 2015.05.12 07:54 신고

    문재인은 쳐내야 합니다. 열명이라도 새로 시작하면 됩니다. 조중동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문재인을 중심으로 한 개혁세력이 단 몇 명이라도 뭉치는 것입니다. 저들이 바라는 것은 새정치가 지금처럼 서로 싸우는 형국입니다.

    • 늙은도령 2015.05.12 13:36 신고

      동교동계와 서로 화합할 수 없을 정도로 벌어졌다면 헤어져야지요.
      문재인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강하니 새로운 피들을 대량 수혈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각종 토론에 젊은피를 내세우고, 전국적으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젊은피를 알리는 작업을 하다보면 답이 나올 것입니다.
      모두 다 같이 가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것이 불가능하면 멀리 봐야지요.

  8. 참교육 2015.05.12 08:47 신고

    그러게요. 꼴볼견입니다.
    때묻은 정치인들입니다.

    • 늙은도령 2015.05.12 13:37 신고

      정치인이 때 묻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노골적으로 행동해서는 안 되는 것이지요.
      전 새정치연합이 이번에 환골탈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끝판까지 치고받아서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9. 공수래공수거 2015.05.12 09:24 신고

    강한 전국구 야당을 만들려면 노회한 호남의 수구세력을
    빨리 정계에서 은퇴시켜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5.05.12 13:38 신고

      맞는 말입니다.
      호남을 빌미로 너무 막나가요.

    • 정 승 2015.05.13 15:47

      방법을 제기해주세요,삼국지의 방통처럼..

    • 늙은도령 2015.05.13 17:02 신고

      방법이 없습니다.
      호남 사람들이 5.18민주항쟁의 위대함을 되살려야 합니다.
      그들은 민주주의를 지켜온 분들인데, 너무 지친 것 같습니다.

  10. 빈스윙 2015.05.12 11:09

    저런 기레기만도 못한 사람들과 하루빨리 결별해야지요

    • 늙은도령 2015.05.12 14:43 신고

      최대한 노력하고 설득해 본 다음에 그래도 안 되면 어쩔 수 없지요.
      젊은 정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11. 우리들 2015.05.12 11:20

    아무리 좋은 생각과 뜻이라도 현실에 맞지 않으면
    메아리일 뿐입니다.
    정치는 현재 살아있은 생물입니다.
    주군이 리더로서 포용과 자질이 부족하다면
    물러서서 다음을 노리는게 좋은것 같은데....

    • 늙은도령 2015.05.12 14:45 신고

      문재인이 당대표로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제1야당이 제대로 된 정당이 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야 미래가 있기 때문입니다.
      문재인이 있어서 총선에 질 것 같다면 물러나야죠.
      헌데 대안이 있나요?
      저는 문재인을 위해 이런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제1야당이 제 역할을 하기 바라는 국민들을 위해서입니다.

    • 정 승 2015.05.13 15:59

      지금 물러나면 끝이에요,현명한 참모가 없는가요,사꾸라들을 하나식 처내어 내년 총선 전에 확실한 국민과 국가를 위하는 정치인을 양성,혹은 영입해야지요.

    • 늙은도령 2015.05.13 17:01 신고

      네, 그래야 합니다.
      제1야당은 대대적인 물갈이가 필요합니다.

    • 쵸이 2015.12.29 12:09

      갈아야지요. 문대표부터 싹다 갈아야지요

  12. 바람 언덕 2015.05.12 11:27 신고

    노욕이 추한 것은 바로 이럴 때를 두고 하는 말인가 봅니다.
    북망산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허허..

    • 늙은도령 2015.05.12 14:45 신고

      그러게요.
      대체 무슨 대안이라도 있다고 저리 추하게 노는지?

    • 김도이 2015.12.29 09:03

      야 너 개인 감정을 그렇게공개적으로 쓰면
      되냐 이샤가지야 너는 글쓰는놈이 아니다

  13. 2015.05.13 13:20

    비밀댓글입니다

  14. 쵸이 2015.12.29 12:03

    먼저 책임을 질줄아는 정치인이 없어요..문대표부터, 자리에 연연 하지말고 책임을 진 후에 말해야지요.다른 사람 욕하기전에 자기 자신부터 돌아 보시지요.

    • 늙은도령 2016.01.08 19:30 신고

      문재인 대표가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언론과 많은 글들을 통해 나왔는데 문 대표부터 책임지라고요?
      내부에서 문 대표가 그렇게 할 수 없도록 만든 자들이 이명박근혜가 세상을 이렇게 만드는데 협조했는데 어떻게 그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나요?
      문재인 대표가 물러나면 누가 대표에 오르고 누가 야당을 이끌어가는지요?
      세상을 제대로 보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네요.

  15. 황관중 2015.12.30 09:03

    사실이 아닌 글을 쓰지마세요,노패들이 미댓ㄴ관까지가서 정동영선거에서 패권할때 알아보았다 사기치는 글 실지마시오

    • 늙은도령 2016.01.08 19:47 신고

      당신이나 그렇게 하세요.
      정동영이 좋은 그렇게 하시고, 안철수가 좋은 그렇게 하세요.
      당신이 뭔데 나에게 협박하는지?
      이러니까 안철수를 비판할 수박에 없는 것이지요.
      나 그렇게 만만한 사람 아니니까, 이따위 댓글이나 달지 마세요.
      기본적인 예의는 갖춰야지요.
      안 그래요?


      그리고 한 가지 더, 나는 김대중 대통령 사람들(비서실장 등 다수)과 일을 한 사람이고, 당시의 국회의원이 친형 같은 분이고, 그 시절에 적십자 총재를 지냈고 총리 후보까지 올랐던 분들과 지금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내가 김대중 정부의 정책 때문에 쫄딱 망했지만, 김대중 대통령을 높게 인정하는 사람이니, 함부로 나대지 마십시오.

  16. 하늘이 2016.01.09 00:35


    모든 환경이 문재인을 코너로 몰고 있지만 잘하고 있습니다 ᆞ호남이 이번에 물갈이 확실하게 해서 젊고 강한 야당으로 거듭날것으로 믿습니다ᆞ그러면서 전국적으로 젊은피를 수혈해야ᆞ더불어 민주당 화이팅입니다 ᆞ

    • 하늘이 2016.01.09 00:57

      요즘 도령님 페북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ᆞ
      아~언론 환경이 조금만 받쳐 주면 좋으련만~그래도 왠지 희망이 막 생깁니다 거기에 도령님도 일조른 하시고 있으시구요ᆞ암튼 힘내시고 건강 하셔요ᆞ

    • 늙은도령 2016.01.09 01:32 신고

      제가 페이스북에 집중하다 보니 기득권과 비기득권의 차이가 엄청납니다.
      기득권은 일방적으로 안철수를 밀어주는 이유는 그래야 친일수구세력이 계속해서 집권할 수 있고, 자신들도 돈과 권한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재인은 SNS에서 밀어주지만 생각보다 소수의 인원이 겹치는 관계로 아직은 파급력에서 뒤쳐집니다.
      이것을 역전시키려면 SNS 사용자들이 페친을 맺을 때 다양한 계층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직 SNS에 집중한 것이 얼마되지 않아 보다 심도 있는 연구가 부족하지만, 한 달 정도만 지나면 글로 옮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늙은도령 2016.01.09 01:32 신고

      알겠습니다^^



제가 예상했던 대로 이명박 회고록이 거대한 비판에 직면했을 뿐만 아니라, 대통령기록물법에 의해 사법적 처리를 당할 수도 있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박근혜 대통령은 박정희 효과를 빼면 10%대의 지지율 밖에 기록하지 못해 사실상 레임덕에 처했습니다. 모든 것이 사필귀정임이라 할 수 있지만 달라질 것은 별로 없을 듯합니다.    



최근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에 맞서 정국 운영을 차지하겠다는 김무성과 유승민 투톱체제가 가동되면서, 증세 없는 복지와 증세 있는 복지간의 치열한 난타적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그러나 복지에 데힌 과가 국민에게 지출보다 수입면에서 놓다는 것이 알려지지 않아서 조세 저항도 만만치 않습니다. 어차피 이들은 선별적 복지로 갈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반대하던 선별적 복지!! 

 


게다가 지난 이명박근혜 정부 7년은 국가의 폭력과 억압, 정부의 감시와 거짓말에 국민이 착취당하고 희생당한 암흑 같은 시기였습니다. 제도권 방송은 이에 대해 침묵했고, 국민은 지난 7년 동안 빠른 속도로 진행된 의식의 보수화가 실제 생활에서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 모든 것의 출발점은 조중동의 지원사격을 받는 새누리당이었습니다.





헌데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과 무능력, 청와대와 정부의 국정난맥상에 대한 국민의 비판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이명박은 언론을 통한 회고록 배포라는 희대의 꼼수로 국민의 관심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였습니다. 그 바람에 박근혜 정부를 향하던 비판의 열기가 급브레이크에 걸렸습니다. 대통령과 청와대를 향하던 국민의 비판이 이명박이라는 먹잇감을 향해 무섭게 돌진했습니다.



국민의 비판에 아랑곳하지 않는 이명박 측근들은 노이즈 마케팅에 대성공한 것에 흥분된 양, 정치적 사안까지 포함한 두 번째 회고록을 2년 안에 내겠다는 등 큰소리로 떠들었습니다. 국민의 세금(경호 등)이 들어가는 외국여행에서 돌아온 이명박은 뜻하지 않은 전방위적 비판에 묵묵부답이었지만, 다음 대선이 진행되는 시기에 맞춰 추가적인 마케팅이 이어질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그렇게 국민의 관심이 이리저리 분산되던 그 시기에 강정마을에선 국방부의 행정대집행이 강행됐고, 서북청년단은 세월호 유족의 광화문 천막을 철거하겠다고 위협했으며, 방통위는 지상파3사에 광고총량제를 허용했고, MBC 경영진은 임원인사를 앞두고 정권에 잘 보이기 위해 권성민 PD를 해고했고, 의혹공화국 이완구는 총리후보자로 지명됐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담당검사는 대법관에 임명 제청됐습니다.



                        



지난 7년 동안 국민은 이명박과 박근혜가 불화하고, 친이와 친박이 부딪치는 것에 함몰돼 이 둘이 새누리당 출신의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잊곤 합니다. 대한민국의 정치가 이 둘을 추종하는 세력들 간에 벌어지는 치열한 전쟁인양 호도되기 일쑤였습니다. 김무성이 당대표가 됐을 때, 유승민이 원내대표가 됐을 때 언론(JTBC 포함)은 호들갑을 떨며 집중조명을 비추었습니다. 



이 사이에 야당은 국민의 관심에서 멀어졌고, 타락할 대로 타락한 정치권의 일탈에서 질려 정치로부터 국민적 관심이 멀어져갔을 때, 새누리당은 방송과 교육을 앞세워 국민 의식의 보수화를 차근차근 진행시켰습니다. 의식의 보수화는 생각을 지배하는 인식(순수이성을 말함)의 보수화로 이어졌고, 최종적으로는 투표와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을 찍는 정치 행위(실천이성을 말함)의 보수화로 귀결됐습니다.



바로 이것 때문에 국민의 관심(또는 무관심)에서 멀어진 야당은 안철수 신당과의 합당 등을 통해 오른쪽으로 옮겨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회경제적 평등에서 출발하는 민주주의가 무한경쟁과 승자독식을 부추기는 자유민주주의로 대체되면서, 불평등을 당연시 여기는 대한민국의 보수화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까지 진행됐습니다.





이를 증명하는 대표적인 것들이 법인세 인화으로 대표되는 부자감세, 담뱃값 인상과 전세대란으로 대표되는 서민증세, 1%(45만 명의 고소득자)를 위한 건보 개혁 백지화, 세월호 참사 폄하와 특위의 무력화, 암 덩어리로 치부되는 규제의 무차별적 완화, 장그래 양산법으로 회자되는 노동유연화, 군가산점제도 부활 추진 등입니다.



우리가 의식의 보수화를 말할 때 북한과의 극단적 대립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지극히 잘못된 것입니다. 민주정부 10년 동안에도 북한의 침략을 막기 위한 군사력 강화와 현대화, 한미동맹에 기반한 이라크 파병과 한미합동훈련 등은 지속적으로 추진됐기 때문에 의식의 보수화와 안보 역량의 강화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의식의 보수화와 안보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의식의 보수화는 주로 권위주의 부활처럼 내치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안보는 서해상에서 벌어진 두 번의 무력충돌에서 압승한 것처럼 민주정부 10년이 이명박근혜 정부 7년보다 훨씬 뛰어났습니다. 의식의 보수화는 국민의 정치참여와 삶의 질을 약화하는 것에 있지, 북한과의 극한대립에 있지 않습니다.





‘1 대 99 사회’의 등장이 현실인 된 현재, 의식의 보수화는 모든 분야에서 불평등과 차별을 강화시키고, 이에 순종하게 만들며, 그것이 어쩔 수 없는 세계적인 추세인양 호도합니다. 복지를 축소시키고, 국가업무를 민영화시키고, 부자감세와 서민증세를 강화하되 세금의 총량이 물가와 성장률에 미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지난 7년 동안 새누리당이 추진한 정책들을 살펴보십시오. 친이와 친박의 충돌을 빼면, 일관된 것이 하나 있으니 경쟁의 확대와 규제 완화를 통한 불평등과 차별의 증대입니다. 방송 장악과 종편 허용을 통한 의식의 보수화가 새누리당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진행된 것이 지난 7년의 대한민국입니다.



무한경쟁과 성장을 통한 낙수효과를 주장하는 자유민주주의가 아닌, 조세정의와 부의 재분배를 통해 사회경제적 평등과 정치적 자유를 지향하는 민주주의를 되살려내야 합니다. 극단적 대립이 아닌 역동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해야 합니다. 모든 불평등과 차별에 저항하고 바로 잡아야 합니다. 인식의 보수화에서 벗어나 공정과 정의, 공평과 관용, 상생과 평화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 처음이 기업과 부자를 돕는 것을 투자라고 하고,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을 비용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하는 새누리당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입니다. 이명박근혜 정부 7년 동안의 성장지상주의 때문에 대한민국은 파산 직전에 몰렸습니다. 어제 끝난 새누리당의 원내대표 선거를 계기로 '증세 없는 복지가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강해지고 있지만, 그들이 복지 확대를 위해 증세할 것이라고 희망하는 것은 부질없는 짓입니다. 



새누리당이 복지 확대를 위해 증세를 한다고 해도 법인세 인상과 회기적인 수준의 누진적 증세처럼 근본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라 장담합니다. 유승민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말한 것처럼, 이들은 세입에 기반한 복지 확대를 말하지 보편적 복지로 향하는 길로 접어들 가능성은 전무합니다. 유승민은 '중부담 중복지'를 최종 목표로 말했는데 이처럼 애매한 말이 없기 때문에 '그때 그때 달라요'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합니다.     



새누리당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와 함께 그들에 기생해 권력의 감시자 역할을 포기한 방송의 정상화, 야성과 정체성을 잃어버린 야당의 부활, 인식의 보수화를 이끌고 있는 공교육의 대대적인 개혁과 지속적인 강화가 이루어지면 대한민국은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이 그 시금석이 될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기로입니다. 



우리가 분노하고 연대해서 행동하지 않는다면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떠들고 반대하고 저항하고 점령하는 일을 멈추면 안 됩니다. 내가 아니면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때 대한민국은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국가로 거듭날 것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이치하나 2015.02.01 22:26 신고

    후... 좋은글 감사합니다

  2. 깔롱퍽 2015.02.02 06:28 신고

    2월의 시작이군염 방문자가 많이 오시네염 .행복한 하루 열어가세염.

  3. 소피스트 지니 2015.02.02 07:00 신고

    새누리의 전략이 아직까지 여러 국민들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 자체가 전 놀랍습니다.
    저 뻔한 거짓말들을 보고서도 어떻게 표를 줄 수 있는지...

    • 늙은도령 2015.02.02 18:44 신고

      그것이 노이즈 마케팅의 위력이고 의식의 보수화의 영향력입니다.
      그것 때문에 이런 참혹한 일들이 가능한 것입니다.

  4. 耽讀 2015.02.02 08:29 신고

    명바기와 그네는 한몸입니다. 그네는 명바기 회고록을 겉으로는 비판하지만 속으로는 고마워할 것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쏟아지는 비판을 명바기로 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늙은도령 2015.02.02 18:45 신고

      그럼요, 그렇게 공생하는 것입니다.
      명심해야 합니다.
      문제는 새누리당이라는 것을.

  5. 공수래공수거 2015.02.02 09:48 신고

    설날 민심을 잡기 위한 꼼수가 이번주부터
    시작될것입니다

  6. 꼬장닷컴 2015.02.02 10:09 신고

    이 거지같은 야바위 정국에 또 편두통이 도지네요.
    정신건강에 안 좋다고 모른척하며 살 수도 없고 정말 악몽입니다..

    • 늙은도령 2015.02.02 18:45 신고

      모른 척 하면 똑같은 일이 반복됩니다.
      그것을 막아야 우리 서민들이 잘 삽니다.

  7. 155km 2015.02.02 13:34 신고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인거 아시죠? 아프지 마시고 하루 마무리 잘하세요^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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