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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특이점을 넘은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 그 두 번째 특이점을 넘은 인공지능은 핵과 지구온난화처럼 생명체의 (부분적) 종말을 피할 수 없는 '인류의 죄악'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인류가 만든 최악의 결과물인 핵과 지구온난화 등은 특이점을 넘은 기술로서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고 바로잡을 수 있지만, 인공지능은 인간을 하등동물로 만들어버리는 궁극의 지능이기 때문에 인간 자체가 대체될 수 있습니다. 특이점을 넘은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라 지배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며, 인간과의 공존도 인공지능이 선택할 것이지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각 분야의 기술과 함께 특이점을 비슷한 시기에 넘을 인공지능이 출현하면 지금까지의 기술적 성과와는 차원이 틀린 것들이 나옵니다. 나노기술을 넘어 피코기술, 피코기술을 넘어 폠토기술이 유전공학과.. 더보기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살 수 없다 무수히 많은 사람이, 아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합니다. 세속적 의미의 성공이나 출세를 좇기보다는 평생을 거쳐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자신만의 일을 찾으라고 합니다. 청춘들이라고 해도 별반 다르지 않은 얘기를 듣습니다. 하지만 사회라는 것이 모든 개인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할 수 있도록 허락하지 않습니다. 수천 년에 걸쳐 구축된 현재의 체제가 모든 개인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살 수 있도록 나두지 않습니다. 자신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로 넘쳐나는 것이 인간의 삶입니다. 어린 나이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그것으로 먹고 살 수 있다면 그것보다 행복한 삶이 없겠지만, 개개인이 좋아하는 일이라고 해도 시대의 유행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