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적인 집값 상승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금융위기나 경제위기(공황)를 다룬 수많은 저서와 논문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거품은 터지기 마련'이라는 불멸의 진리입니다. 최초의 공황으로 공인된 네덜란드의 '튤립 투기'을 빼면,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평균 10년 주기로 발생한 금융위기나 경제위기의 중심에는 광적인 집값 상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집값 상승이 거품에 이르려면 평균 14개 월에서 2년 정도의 투기 광풍이 있어야 하고요(킨들버거와 알리버의 《광기 패닉 붕괴 ㅡ 금융위기의 역사》를 참조). 





다시 말해 작년부터 지속돼 거품 직전에 이른 강남의 집값 상승은 박근혜 정부의 최경환 기재부장관이 밀어붙인 부동산경기 활성화(정확히 말하면 부동산투기 할성화, 낮은 금리를 유지한 채 LTV와 DTI를 대폭 완화한 것이 결정적)에 따른 광기의 전형입니다. 여러 가지 통계와 지표(신자유주의 40년 동안 지속된 금융·투기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 때문에 런던과 뉴욕의 집값 변동이 바로미터다)를 볼 때 강남의 집값 상승은 투기 세력의 마지막 잔치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재취업에 따른 집값 하락 요인을 고려에 넣지 않고도 그렇게 장담할 수 있습니다.



광풍에 가까운 강남 집값 상승은 정부 차원에서 조장한 부동산투기(초이노믹스)의 끝물이며, 거품에 근접한 집값 상승은 강남을 벗어나지 않도록 만들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강력한 대책들 때문에 지방선거가 끝나는 금년 하반기부터는 하락 안정세로 접어들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안정화 대책들의 행간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실소비자의 수요는 만족시켜주면서 투기 세력의 난장이 강남을 넘지 않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부동산투기 세력에게 상당량이 넘어갔던 분양 시장도 전체 물량의 70~99%가 실소비자(지역에 따른 편차는 어쩔 수 없다)에게 돌아갔으며, 집값 상승의 광풍도 강남을 넘어 타 지역으로 퍼지지 않았습니다. 부동산투기 대책들을 비웃는 투기 세력의 난장질도 최소한의 풍선효과에서 그쳤습니다. 조중동을 비롯한 투기 세력의 조력자들이 호들갑을 떨어서 그렇지 강남 이외의 지역을 살펴보면 상승곡선이 멈췄거나 하락 반전한 곳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 연준이 금리 인상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도 무한대로 풀린 유동성이 주식 시장을 넘어 부동산으로 흘러들어가는 속도와 규모가 2008년의 모기지 광풍에 버금가기 때문입니다(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높게 나오면 인플레이션은 피할 수 없다는 뜻). 미 연준이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많은 4회에 걸쳐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것도 같은 이유로 볼 수 있습니다. 작은 부분에 불과하지만 미국과 유럽에서 비트코인 규제에 들어간 것도 여기서 조성된 투기 자금이 부동산 광풍에 일조하기 때문이고요. 



미국 주식시장의 폭락이 일시적 조정이 아닌 상당 기간 이어진다면 집값 하락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고요. 작년 중반 이후 상승세를 이어왔던 유가가 최근에 들어 하락 반전했는데(최근에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것이 다시 상승세를 탄다면 빠른 속도의 금리 인상과 주가 폭락, 부동산의 투매라는 인플레이션의 습격을 피할 수 없습니다. 영국과 EU의 브렉시트 협상이 유럽의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거나 중동 정세의 불안전성도 어디로 튈지 알 수 없고요. 유럽 3위의 경제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이탈리아도 포퓰리즘 정당의 집권으로 이렉시트를 검토 중이라 불안정은 더욱 높아졌고요(이탈리아의 경우 제조업이 몰려있는 북부가 잘살고, 관광으로 먹고사는 남부가 가난한데 포퓰리즘 정당은 남부의 표로 집권했다)   





몇 경에 이르는 양적완화의 유동성이 붕괴 직전의 금융시스템을 되살려냈고(오바마 때문에 그 많은 피해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다!), 초국적기업과 대기업 중심의 실물경제에 숨통을 틔워주는 데는 성공했으며(불평등과 양극화는 완화되지 않았다!), 지독하게 부풀려진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붐까지 더해져 전 세계의 경제가 호황세로 접어들었지만(가계부채만 늘려놓은 채 인플레이션 위험성만 높였다!), 유동성 회수에 들어가지 않으면 미증유의 대공황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2009년 이후 끝을 모르고 상승하던 런던과 뉴욕의 집값이 하락 반전한 것에서 보듯, 세계적으로 동조화된 부동산경기가 거품을 거둬내기 시작했습니다. 강남 집값의 하락세를 장담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에 맞춰 한은도 금리 인상에 나설 수밖에 없을 터ㅡ단, 미 연준의 인상 폭와 속도보다는 적고 느릴 것이다ㅡ투기 세력의 난장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습니다. 천문학적인 가계부채가 최고의 골치거리이지만 경제위기에 빠져들지 않으려면 금리 인상을 미룰 수 없습니다. 



몇 번의 부동산대책이 조금씩 긍정적 피드백을 보여주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가 보유세 인상보다는 재건축의 초과이익 환수제를 들고나온 것도 전 세계적 경기 변동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강남 집값 상승분(불로소득)을 모조리 환수하면 최고이지만, 강남으로 묶어둔 그들만의 잔치를 최대한 줄이려면 이것 만큼 좋은 것도 없습니다(지방선거에서 압승하면 종부세를 올릴 것이다!). 강남에 입성하고 싶은 사람들이 말도 안되는 집값 상승분 때문에 탐욕을 접는다면 강남 집값이 아무리 상승해도 (대출심사를 엄격하게 하고 양도차익의 과세율을 높이면) 그 차익을 실현할 방법이란 거의 없습니다.

   


북한의 참가와 김여정 일행의 방남으로 탄력을 받은 평창 올림픽이 조 단위의 적자 예상을 수백억 단위로 줄이는데 성공하고ㅡ흑자를 기록한다면 촛불혁명에 비견될 수 있다ㅡ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개발에 성공한다면, 강남 집값 광풍은 관리 가능한 사이클 안으로 진입할 것이며, 전체적인 부동산경기는 하향·안정화될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분권 개헌까지 이루어진다면 강남 집값 광풍은 역효과를 불러오는 기념비적인 전환점이 될 수도 있고요. 





어느 정부도 집값의 대폭 하락을 반기지 않고, 그래서 미시적·국지적 수준의 부동산투기까지 막을 순 없지만, 거시적 차원에서 볼 때 거품에 근접한 강남 집값 상승은 그들만의 리그에서 벌어지는 마지막 잔치로 전락할 것입니다. 종부세 강화에 정당성을 부여해주고요.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이 인류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진행된다면 광풍에 가까운 강남 집값 상승은 저주에 가까운 불행의 출발점으로 돌변할 것입니다. 초기 단계에 불과한 인공지능이 범용성의 수준(그 기준은 구글의 자동번역이 뛰어난 번역가 수준에 도달하는 것)에 이르면 불평등과 양극화는 지속될 수 없습니다. 



사이퍼펑크(기술로 자유주의적 무정부 상태를 지향하는 급진주의자)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각국의 중앙은행과 정부가 검증을 하고 있는 블록체인 혁명(투기를 목표로 한 사토시의 비트코인은 제외, 이더리움처럼 그밖의 알트코인도 마찬가지)의 목표와 마찬가지로, 인공지능의 발전이 주도할 4차 산업혁명의 목표도 기회의 평등을 넘어 결과의 평등까지 극대화하는 것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초인공지능이 인류에 우호적으로 진화한다면(가능성이 대단히 낮지만) 불평등과 양극화 같은 부정의와 세습되는 특권은 절대 용납하지 않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참교육 2018.02.14 17:49 신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집값 장난치는 투기꾼들이 문제지요. 세종시만 하더라도 집을 여러채 가지고 있는 부자들이 집을 팔지 않습니다.

    • 늙은도령 2018.02.14 18:53 신고

      지방선거만 끝나면 대대적인 반격이 가해질 것입니다.
      지방선거에서 압승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2. :) 2018.02.14 18:02

    좋은 글 감사히 봤습니다.
    오타 하나만 수정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본문 : "최초의 공황으로 공인된 네덜란드의 '튤륩 투기'"
    튤륩 -> 튤립 쓰시다가 오타 나신 것 같아요.

    항상 훌륭한 분석글 고맙습니다.

  3. 과유불급 2018.02.15 00:23

    확실한 대책은 분명 지방선거 앞승에 달려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조중동에서 현시점 문정부를 집요하고 악착같이 물고 늘어지는 것도 부동산광풍만큼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카드가 없기 때문입니다.부동산 실패=자한당 지방선거 승리라는 저들만의 발광이 자리잡고 있으니 그전까지 대대적인 부동산 정책의 정부무능이란 홍보몰이에 나서겠지요.중요합니다.부동산투기광풍을 강남프레임에 가두는것이 성공한다면 투기세력은 주식공매도 세력과 함께 빅엿을 먹일 수 있을것입니다.

    • 늙은도령 2018.02.15 00:25 신고

      그들의 작전이 한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많은 통계와 지표들이 그를 말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에서 자한당과 미래당을 박살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4. 공수래공수거 2018.02.15 09:22 신고

    다주택이 불리해지니 고급 주택으로 몰리는것 같은데
    돋 안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투기는 꼭 뿌리 뽑았으면 합니다

    • 늙은도령 2018.02.15 15:52 신고

      강남만 올라가고 아주 부자만 그곳으로 진입하는 것이라면 상관없습니다.
      그러면 세금을 많이 거둘 수 있고, 다른 지역으로 집값 상승의 효과가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강남을 완전히 차별화해 보유세로 조져버리는 것입니다.



재작년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의 핵심은 '저성장(1.5~2%성장)이 고착화되고 인구마저 감소하면 19세기 벨 에포크 시대처럼 극단적인 불평등(세습되는 자본수익율이 국민소득을 결정하는 경제성장율보다 높기 때문에 불평등이 늘어나고 축적된다)이 발생하고, 그 결과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를 능가하는 경제대공황이 도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저성장과 인구감소, 피케티는 이 두 가지에 외에 자본의 세계화 따른 극한 경쟁, 평균수명 증가,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는 슈퍼경영자의 등장을 주요 요인으로 들었다)가 21세기에 들어 모든 선진국과 후발국가에서 가속화되고 있으며, 정치가 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줄어든 소득을 소비 축소와 빚으로 떼우고 있는 중산층 이하가 초토화되는(물론 최상위 1%도 피해를 입지만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다) 초장기 경제대침체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피케티의 위대한 고찰이다. 





피케티의 고찰(2010년 이전의 자료만 활용)이 가장 완벽하게 적용되는 나라가 미국과 영국, 일본과 한국이다. 피케티는 한국의 자료가 부족해 연구대상에서는 제외했지만, 이 네 나라 중에서 신자유주의적 불평등(저성장)과 인구절벽의 습격(인구 감소)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정치가 칠푼이와 무당의 수중으로 넘어간 나라가 한국이라는 점에서 피케티의 고찰은 두려울 정도로 한국경제에 완벽하게 적용된다.   



더구나 조지프 스티글리츠가 《불평등의 대가》에서, 로버트 라이스가 《자본주의를 구하라》에서, 이밖에도 수많은 경제학자와 경제사학자들이 이구동성으로 경고한 것과 정반대로 폭주한 이명박근혜 정부가 신자유주의적 불평등을 극대화시킨 것을 넘어, 전시작전권 회수를 사실상 포기하고 사드 배치를 강행하는 등 미국의 패권전략에 따라 미일의 군사식민지를 자처하는 바람에 신냉전의 화약고로 부상함으로써 경제 붕괴의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이렇게 정치의 역할을 마비시켜버린 이명박근혜 9년 동안 하위 90%의 부를 상위 10%에 이전하는데 성공함에 따라 한국경제는 중하위층의 소비 축소와 가계부채의 폭발적 증가, 출산율 저하, N포세대의 기하급수적 증가, 노인·여성 빈곤의 가파른 확대라는 경제 붕괴의 악순환에 갇혀버렸다. 자신의 임기 내에 경제 붕괴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 인하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한 채 초대형 토목사업과 공기업의 민영화(해당기업의 자산이 최소 5배 이상 뻥튀기 된다), 부동산경기 활성화(허구적인 경제성장율을 높이는데 최상이다)에 올인함으로써 명목상의 수치는 친새누리매체들이 대국민사기에 활용될 만큼은 유지할 수 있었다. 



현재 정부와 공기업, 5대재벌을 제외한 민간기업, 가계의 부채는 대한민국이 감당할 수 없는 임계점을 돌파한 상황이기 때문에, 법인세 인상과 소득세·상속세·증여세의 파격적이고 누진적인 인상, 종합부동산세 강화와 금융거래세 도입 등의 조세 정의가 이루어지기 전에 기준금리가 빠른 속도로 올라간다면 무조건 붕괴를 피할 수 없다.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시중금리가 올라가고, 시중금리가 올라가면 이자가 폭등하고 부동산 가격이 폭락한다. 그 다음은 뱅크런을 필두로 금융 붕괴(대규모적이고 폭력적인 원금 회수는 새발의 피도 안 되고, 한국의 경제구조와 조세제도를 감안할 때 무제한적인 양적완화도 불가능하다)가 이루어지고, 금융 붕괴는 경제 붕괴로 이어진다.



특히 미국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던 보호주의로 전환할 수밖에 없으며, 보호주의로 전환하려면 기준금리를 올려 달러화 강세를 유도해야 한다. 그럴 때만이 고질적인 '쌍둥이 적자(재정적자와 무역적자)'를 줄일 수 있으며, 미국으로 전 세계 유동자본과 투기자본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한국처럼 무역의존도와 자본개방도가 높은 나라는 기준금리를 미국보다 최소 5~6배 이상은 올려야 대규모 자본 유출을 막을 수 있다.



무제한 양적완화를 감행할 여력이 없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최소 5~6배 이상 올린다면, 시중금리는 8~10배 오른다는 뜻이다. 그 다음은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 수 있으리라. 이런 최악의 시나리오는 사실상 일어날 가능성은 높은 편이 아니다. 경제의 논리대로 모든 것이 돌아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지만, 모든 부문의 부채가 임계점에 이른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대폭 올릴 수 없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그렇다고 이 지랄 같은 무당독재정부가 조세 정의(부의 강제적 재분배, 복지와 공적 부조 확대, 공교육 강화와 확대, 의료보험 적용대상 확대, 양육수당 인상, 남녀소득과 임금 불평등 및 지역 불평등 해소, 청년배당 전국적 도입, 노인연금 정상화 등을 통해 사회적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를 실현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 이미 거품을 형성한 부동산경기 활성화를 저금리로 버티며 붕괴의 시점을 늦추고 있지만 그것에 거의 한계에 도달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외면하고 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박근혜 하야를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야 하는 필요성이 무한대로 커진다. 박정희 숭배자건, 박근혜의 콘크리트지지층이건, 이 글을 읽은 독자들 중에 상위 1%와 그들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고사는 체제의 간수(전체 국민의 5%)에 속하지 않는다면,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박근혜 하야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미 대선의 승자가 트럼프가 되는 날이면 최악 중의 최악의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나마 얼마남지 않은 민주주의마저 고사될 수 있다.  



경제 붕괴의 정도가 심하면 체제의 간수들도 회복할 수 없는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박근혜 하야는 우리의 생존을 위해서이지 이념적 지향이나 정권 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다음 정부는 한국전쟁 직후의 이승만 정부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최악의 상황에서 출발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박근혜 하야만이 아니라 상위 1%를 대변해온 새누리당을 해체하고, 친재벌적인 쓰레기 언론들을 청산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여러 가지 면에서 칼 마르크스의 한계를 명확하게 짚어낸 토마 피케티는 대체불가능한 경제학자 조지프 스티글리츠처럼 비관적으로 자신의 고찰을 끝내지 않았다. 신자유주의적 통치술을 종식시키기 위해 지난 13년간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공부해온 필자도 토마 피케티의 고찰에 동의한다. 박근혜 하야를 하루라도 빨리 실현하고, 새누리당 해체와 친재벌 언론 청산에 성공한다면 어떤 위기도 극복해온 대한민국은 이대생과 성주군민, 백남기 지킴이, 소녀상 지킴이 등의 거둔 승리처럼 사상 최악의 경제붕괴도 막을 수 있다. 



P.S. 금융위기와 경제공황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면 찰스 킨들버거의 《광기, 패닉, 붕괴 : 금융위기의 역사》와 칼 폴라니의 《거대한 전환》, 민스키와 크루그먼, 버냉키 등의 저작을 보라. 불평등의 역사를 공부하고 싶다면 스티글리츠의 《불평등의 대가》, 불평등에 관한 자료를 구하고 싶다면 윌킨슨과 피키 공저의 《평등이 답이다》를 보라. 신자유주의적 통치술을 공부하고 싶다면 푸코의 《안전, 영토, 인구》와 《생명관리통치의 탄생》, 네그리·하트 공저의 《제국》, 나오미 클라인의 《쇼크독트린》을 보라. 신자유주의에 대한 포괄적 이해를 얻고 싶다면 리처드 피트 등의 《불경한 삼위일체》, 하비의 《신자유주의》, 보크만의 《신자유주의의 좌파적 기원》, 프랑크의 《정치를 비즈니스로 만든 우파의 탄생》을 보라.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과유불급 2016.11.03 05:10

    이글을 읽는순간 현재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이
    위급을 넘어 죽기 일보직전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될것입니다.
    대한민국을 리셋 시킵시다.
    우리가 해낼 수 있습니다.
    퍼갑니다. 왜 닭을 하야 시켜야 되는지

    • 늙은도령 2016.11.03 06:52 신고

      네, 해낼 수 있습니다.
      자세한 해결책은 차후에 올리겠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글이라 쉽게 풀어내는 것에 시간이 걸릴 듯합니다.
      아무튼 박근혜를 하루라도 빨리 하야시켜야 그나마 희망이 있습니다.

  2. 어류겐 2016.11.03 05:17

    최경환이 똥을 너무 많이 싸놓았죠.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최경환이 싼 똥이 넘치는 날이 올 때 문재인에 책임이 덮어씌워질까 두렵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이 그랬죠. 차라리 반기문이나 새누리당 출신이 당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이때문입니다.

    • 늙은도령 2016.11.03 06:55 신고

      김영삼은 경제를 망친 최악의 대통령입니다.
      그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문재인 주변에는 좋은 경제학자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이 제대로 된 공약과 정책을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설득력있게 설명하는 것이 터무니없을 정도로 부족합니다.
      모든 분야를 녹여낼 수 있어야 하는데 한국에는 그런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제가 건강하면 문재인에게 자세하게 얘기해주겠는데.... 아쉽기만 하네요.

  3. 청공(靑空) 2016.11.03 05:19 신고

    문재인 전 대표가 결단하고 강력한 카리스마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때인데..
    그런 스타일의 사람이 아닌지라 안타깝습니다. 이런 점에서 김영삼은 참 뛰어났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나 김대중 대통령같이 말이 뛰어난 사람이 아닌 점도 아쉽습니다.

    민주당 내부의 동향은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문재인을 보좌하는 측근들이 잘못 되었다는 얘기를 들어서 입니다.
    그리고 만약 그렇다면 문재인 전 대표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병기, 조응천 등 인재 영입은 기대 이상이기도 하지만...
    저는 정치적 식견과 통찰에서 이해찬 의원보다 뛰어난 사람이 야권에 있을까 싶습니다.

    아무렴 알아서 잘 하시겠냐마는....
    시국이 너무나도 엄중하여 조마조마한 마음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올해가 대한민국이 기사회생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견딜 저력도 없고... 더 이상 참아서도 안되는 지경까지 왔음에도...
    아직 폭발하지도, 준비되지도 않았습니다.

    임기 끝까지 내버려둔다면... 이 나라는 다시 일제치하와 같은 구렁텅이로 떨어지게 될까 두렵습니다.

    • 늙은도령 2016.11.03 06:57 신고

      하야 정국까지는 이해찬이 최적의 인물입니다.
      대선에서는 저격수로 최고이고요.
      문제는 문재인이 얼마나 대통령이 되기 위한 공부가 이루어졌는지 입니다.
      그 스스로 상당한 지적 무장과 조직이론, 정치 경제와 사회 인문 교육 등에 대한 통섭적 관점을 구축했다면 성공할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실패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모든 분야를 통합해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서....

  4. *저녁노을* 2016.11.03 06:12 신고

    나라가 어디로 가는지...
    걱정스럽습니다.ㅠ.ㅠ

    • 늙은도령 2016.11.03 07:00 신고

      박근혜 하야가 하루라도 늦어질수록 다음 정부에서 경제위기가 폭발할 것은 100%입니다.
      어쩌면 그 폭발에 한국은 향후 몇십 년 간 경제 후퇴를 겪어야 할지 모릅니다.
      중진국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국민 전체가 조금 가난해지는 것을 각오하고 다음 정부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고 신뢰를 보내지 않으면 회복은 불가능합니다.
      헌데 국민의 인내란 1년을 넘지 못하기 때문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5. 공수래공수거 2016.11.03 08:41 신고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 왔는데 안개속입니다
    외교력에 집중해도 모자랄 이판에 최순실같은 떨거지와 그의 사주를 받은
    대통령땜에 한국은 또 다시 후퇴하고 있습니다
    슬프고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 늙은도령 2016.11.03 08:59 신고

      어떻게든 몰아내야죠.
      박근혜 저지른 범죄가 너무 큽니다.
      말도 안 되는 일들로 넘쳐나는데 그런 자를 끌어내리는 것이 이렇게 힘들어서야....

  6. 2016.11.03 13:14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11.03 15:03 신고

      제가 여러 번 쓰려다 멈추곤 했는데, 저들의 정체가 극렬지지자인지, 이중간첩인지 정확하지 않아 고민 중입니다.
      이들의 행태는 이재명의 지지율을 잠시 동안은 끌어올릴 수 있지만 그 이상의 극렬 비판자들을 양산하고, 전체적으로 볼 때 마이너스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주위의 많은 분들과 통화를 나구었는데 이재명에 대한 반감이 커진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들은 더민주의 후보 중 한 명으로 이재명의 온건 지지자였습니다.
      제가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이재명을 극렬하게 띄우며 문재인을 죽이는 자들은 대단히 큰 실수를 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문재인 지지자들이 참고 참고 또 참고 있다는 것을 모릅니다.
      이들이 본격적으로 의견 표시에 나오면 이재명은 더민주 내에서는 살아남지 못합니다.
      이재명도 이것을 이용해 너무 많이 과격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이재명은 그런 식으로 자신의 확장성을 10% 전후의 인기 이상으로 끌어가지 못하게 결정적 실수를 하고 있습니다.
      좀 더 분석인 글을 써야 하는데 지금은 더민주 대선주자들을 갈라놓으면 필패합니다.
      그것보다는 더민주의 행태를 비판해야 합니다.
      이들이 문재인을 죽이고 있습니다.

  7. jeremy 2016.11.03 13:29

    좋은 글 , 그리고 해당한 책 소개 감사합니다. (책의 경우는 소위 '정보의 홍수'에 빠져버려, 어떤 책을 섭렵해야 하는지 찾기가 어려울 경우가 많곤 하는데, 제시해주신 책들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제에 관해서는 분명 한계점이 온 것 같은데, 세계의 메이져 집단 또는 국가의 용인아래, 눈 속임 버팀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회사 부도를 예상해서 대표이사가 자금을 빼돌리는 행위와 같은 작태가 꾸준히 벌어지고 있는 것 같아 통탄스럽습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정치와 도덕 그리고 일탈된 모든 것들을 바로 잡는 행위, 특히 검찰을 밑바닥부터 개혁하는 것이 그 첫번째 단추인 것 같아 보입니다.

    • 늙은도령 2016.11.03 15:07 신고

      검찰과 국정원, 언론, 대형교회는 하늘이 무너져도 바로잡아야 합니다.
      이들이 여론을 주도하고 반칙과 특권을 양산하는 특권층과 정치인들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이 4개의 집단을 바로잡지 않으면 다음은 불가능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3000권이 넘는 책을 읽었는데요, 그중에서 500권 정도는 남들에게 권할 수 있는 책들입니다.
      책을 살 때 검증에 검증을 거친 후에 사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해서 추천해도 전혀 문제가 없는 책들이 500권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나머지 책들에서도 배울 것이 있지만 저처럼 미친듯이 공부할 것이 아니면 읽을 필요는 없는 책들입니다.

  8. 동우 2016.11.03 14:03

    어제 JTBC 에서 내년 박 전 대통령이 태어난지 100년을 기념해 동상을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하려는 기념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정홍원 전 국무총리와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 박근혜 정권의 전직 고위 관료들이 박 전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발족식를 가지고
    좌승희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 이사장은 “광화문에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이 서는 날이라야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 있다는 의지하에 모금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를 했는데요.

    보도를 접하면서 한 편의 영화가 떠오르더군요.

    2002년 개봉했던 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
    광화문 한복판에 이순신 장군 대신임진왜란을 일으킨 '풍신수길(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이 서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2009 로스트 메모리즈>한국이 아직까지도 일본제국이라면? 주제가 무척이나 충격적이었던 영화였는데,
    다음 달 "박근혜 최순실 판 국정교과서" 공개되면 논란이 커 질 거 같습니다.

    그런데 몇일 전 "육영수 여사도 최태민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는 뉴스를 보고, 육영수 여사와 박정희의 죽음에
    최태민씨가 관련 있지 않을까 하는 ..

    최태민씨가 "자신의 탐욕을 위해 당시 박근혜가 필요했던 만큼, 육영수 여사는 걸림돌이었을테고 그래서 제거했다 ? "
    보도를 로스트 메모리즈의 상상력을 접목시켜보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상상력일뿐이니까요.

    :: 블로그 디자인이 바뀌;었네요. 엇 "잘못왔나? " 했었는데 .. 초반이서일까요. 살짝 낯선 느낌이 드네요. ^^

    • 늙은도령 2016.11.03 15:15 신고

      네, 구글의 광고 카운팅이 갑자기 반으로 줄어서 그것이 정책 때문인지 스킨의 문제인지 확인하기 위해 바꿨습니다.
      아직 무엇 때문인지 확인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구글이 광고비를 반으로 줄인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하루 평균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자 11월 1일부터 반으로 떨어졌습니다.

      책을 구입하는 비용이 하도 많이 들어서 저에게 광고비는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수천만 원에 이르는 도서 구입비용을 동생과 형에게 지원받았고, 100여 권은 후원자의 도움을 받았지만, 이제부터는 제가 마련하기 위해 광고를 유치했습니다.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늘어 광고비로 충분히 충당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구글이 정책 변화로 책 구입을 반으로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집필을 하는데 필요한 책으로 한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9. 2016.11.03 18:59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11.11 17:33 신고

      이재명은 지금보다 한참은 더 커야 합니다.
      경험도 늘어야 하고 더 성숙돼야 합니다.
      이런 것들이 갖춰지고 난 뒤에 대통령에 도전해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은 내일의 집회만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차후에 글로 올리겠습니다.
      지금은 박근혜 하야에 집중해야 하니까요.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노무현의 마지막 꿈과 땀이 친환경농법으로 살아있는 봉하마을 농경지가 훼손될 처지에 놓였다. 노무현의 흔적이라면 모조리 지워버리려 했던 박근혜 정권의 농림축산식품부가 전체 농경지 125만㎡ 가운데 95만㎡를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하는 바람에 묶여있던 각종 개발이 진행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봉하마을 들판이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되면 각종 개발 규제들이 풀리거나 간소화되고, 개발 기대감에 땅값이 올라 투기의 대상으로 변질되기 일쑤다.  





지난해 12월16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경제장관회의에서 2016년 상반기까지 전국적으로 농지 이용가능성이 낮은 1,000㎢의 농경지를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해 농촌지역의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말 전국 850㎢의 농경지를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했다. 정권 초기 광적으로 키웠던 부동산경기활성화(가계부채 급증의 원인, 인구절벽+브렉시트 후폭풍+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2018년 이후로 대폭락)가 더 이상 불가능하자 이번에는 농경지를 타겟으로 삼은 것이다.



노무현의 퇴임 후 이곳에서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주)봉하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질의서를 보내 봉하마을 농경지를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한 이유를 물었다. (주)봉하마을은 질의서에서 '노통의 퇴임 후 9년 동안 이어온 친환경 벼농사 덕분에, 5개 마을에 걸친 125만㎡ 농경지에서 4개 작목반 170여 농가가 생태농업단지를 이뤘으며, 경남에서 가장 모범적인 친환경 생태농업단지로 인정받아, 농림부 장관과 국립농산물품질원장 표창을 받았고, 2013년엔 경남도 친환경생태농업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봉하마을은 이어 “봉하마을 농경지는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할 것이 아니라 농업진흥지역으로 보존해 친환경 생태농업을 더욱 육성해야할 지역이다. 농민 스스로 경지정리를 대부분 완료했는데, 이 내용이 공부에 명시되지 않았다고 경지 미정리구역으로 분류해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하는 것은 부당하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해야할 것”이라며, 투기를 조장하는 정부의 결정에 불만을 토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방적인 결정에 김정호 ㈜봉하마을 대표가 “만약 농림축산식품부가 봉하마을 농경지의 상황을 알면서도 농업진흥지역 해제 대상에 포함시켰다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보복을 시도했다는 의심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은 경험의 산물이다. 이명박근혜 8년7개월 동안 줄기차게 이루어진 '노무현 죽이기'를 온몸으로 감당해야 했던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들 중 일부라도 더 큰 돈을 만지기 위해 농지를 팔면 농경지가 내부로부터 붕괴되리라 판단했던 모양이다. 돈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사람이 별로 없다면, 농업진흥지역만 해제하는 것으로 봉하마을 농경지가 더 이상 노무현의 꿈과 땀을 담아내지 못할 혼돈과 분란의 장으로 변질될 수 있음은 삼척동자라도 추론할 수 있으니.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는 이런 비열한 꼼수에 모두가 일치단결하기란 만만치 않을 것이다.  

 


'Everything but Roh(노무현 빼고 무엇이던)'은 이명박 정부만의 모토가 아니었으며, 노통에게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했던 박근혜 정부에서도 일관되게 이어져온 모토다. 퇴임한 노무현을 죽음으로 몰고간 것도 모자라 정권이 위태로울 때면 수시로 부관참시를 자행했던 지난 8년7개월의 경험은 (주)봉하마을 주민이 아니더라도,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방적인 결정을 정치적 보복으로 생각하는 것은 본능적인 반응이라 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진흥지역 해제 대상지 발표 이후 해제 대상에 추가로 포함시켜 달라는 요구가 전국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데, 유독 봉하마을만이 해제를 취소시켜 달라고 요구한다'고 비꼰 후, 아니 일부의 욕망에 노골적인 먹이감을 던진 후에, '봉하마을에 대해선 다음달 말까지 결정을 보류하고,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할 방침'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이들의 눈에는 노무현의 마지막 꿈과 땀이 담겨있는 봉하마을 농경지가 눈에 가시였을지 모른다. 



아니면 큰 돈을 만질 수 있는 기회도 차버릴 만큼, 정치적 의도로 친환경생태농사를 고집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는지도 모른다. 그들의 눈에 (주)봉하마을이 친환경농법으로 가장한 정치집단으로 보였는지도 모른다. 노무현만 들어가면 모든 것을 비틀어보는 이들의 시각은 '음지에서 양지를 염탐하고 조작하는' 국정원의 시각과 별반 다를 것이 없어서 아무리 선한 의도라도 악한 의지로 해석해 불이익을 가하기 마련이다.



박근혜 정권의 농림축산식품부가 기존의 결정을 뒤집지 않는다면, 자신의 땅을 파는 사람들이 나올 것이기에 봉하마을 농경지는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다. 파장은 봉하마을 농경지를 넘어 나경원과 홍준표 등이 '아방궁'이라며 악의적인 왜곡도 서슴지 않았던 노무현 사저마저 난개발의 후폭풍으로 몰아넣을 수도 있다. 사드 배치에서 보듯, 지역주민을 개·돼지로 보는 박근혜 정부의 비열한 꼼수는 노무현의 마지막 흔적마저 이땅에서 없애버리는 결과를 초래할지도 (또는 의도했을지도) 모른다. 





이명박은 국토를 유린하고, 박근혜는 국민을 유린한다. 그렇게 대한민국은 친일파와 미국 유학파에 뿌리를 둔 1%의 기회주의적 수구보수세력의 아방궁이 되고, (헌법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주인이라고 하는) 99%의 민중들은 개·돼지로 취급된 채 아수라지옥으로 추방된다. 우리가 노무현을 지키지 못했다면, 그의 마지막 꿈과 땀이 서려있는 봉하마을 농경지를 파괴하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비열한 꼼수를 막아내야 한다



봉하마을 농경지마저 없애면 너무 잔인하지 않은가? 

봉하마을 농경지마저 지키지 못하면 너무 무력하지 않은가? 

꽃이 진다고 잊은 적이 없고, 바람이 분다고 놓쳐본 적이 없다면…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오승환 세이브 행진, 신인왕 경쟁에 합류하나?




  1. 나락 2016.07.28 19:49

    땅주인들의 의지가 문제겠지요. 농지 개발할려면 소유주 또는 새로 현지인이 구입해서 외에는 안되는게 현재 법!!!!

    • 늙은도령 2016.07.28 20:52 신고

      돈 앞에 장사없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규제를 풀어버리면 욕심이 생기고 주변의 것들이 팔리기 시작하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으니....

    • 김그래이스 2016.07.28 23:37

      국가는 전직 대통령의 유지를 보호할 의사가 전혀 없더는게 통탄할 노릇입니다.

    • 늙은도령 2016.07.28 23:53 신고

      정말 통탄할 노릇이지요.
      이번의 방법은 너무나 비열해서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6.07.29 08:14 신고

    비열한 정부입니다..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눈엣가시처럼 여기니 말입니다

    • 늙은도령 2016.07.29 15:39 신고

      이번 방법은 정말 비열합니다.
      농경지마저 투기로 만드는 것을 넘어 봉하마을 조합들을 내부에서 이간질시키는 것이니까요.

  3. 2016.07.29 09:39

    비밀댓글입니다

  4. Java Tutorial 2016.07.31 02:49

    환경의 질은 큰 우려해야

    • 늙은도령 2016.08.01 15:22 신고

      친환경농법은 필수입니다.
      무조건 친환경으로 가야 합니다.
      농지를 줄이는 것도 미친짓입니다.
      기술발전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만 있어도 농지를 투기장으로 만드는 일은 할 수 없습니다.

  5. 그대도 나처럼 2016.08.11 10:05

    이 정권에서 바라는 게
    동네 주민과 영농법인과 노무현대통령님의 흔적을 말살하고
    방문객들의 발길을 돌리는 게 목적이라면 통탄을 금할 수 가 없네요.

    정부의 목적은 남아도는 쌀의 해결책으로 절대농지를 해제 시키는 건데
    앞으로 미래산업에 농업은 없어져서는 안될 필수요건 이기에 더욱 더 가슴이 아프네요.
    대부분의 적자가 나는 곳에 비해 봉하마을 쌀은 고가임에도 줄기차게 사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유지가 되고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도 푸르른 들판은 힐링이 되기에도 차고 넘치는 곳이지요.

    박근혜정권의 문제 해결 방법은 유아틱 하다 못해
    아무 생각없는 머리만 좋은 도둑놈들의 집단이다 보니
    근본적인 해결보다는 문제를 일으켜서 해결하려는 못된 습관을 가지고 있는 듯 싶네요,.

    세월호에서 해경을 해체하고 또 다른 해경집단을 만들었듯이
    정신병 수준의 정책을 펼치고 있는 듯 합니다. ㅜㅜ

    • 늙은도령 2016.08.28 06:39 신고

      그러게 말입니다.
      갈등을 유발시켜 봉화마을을 없애려는 이들의 추악한 시도는 어떻게든 막아야 합니다.
      참 비열하고 치졸합니다.

  6. 탄탄탄 2016.08.17 09:29

    어찌 이렇게 삐딱하게 모든것을 볼 수 있는지 신기하네. 이런 시선으로 평생을 살텐데 인생이 불쌍하고 한심하다.

    • 늙은도령 2016.08.28 06:40 신고

      난 행복하고 즐거운데.
      올바른 일을 하다보니 전혀 불쌍하지 않아요.

  7. 봉순 2016.08.28 10:45

    그가있는 봉하마을과 지금은 좀 다른것 같다ᆞ
    그가없는 봉하마을에 정작 삶을 살아가는 주민들의 의견도 무시할 수는 없는듯하다ᆞ아니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든다ᆞ
    서로의 이익보다 공동의 이익을 생각해서 해결이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ᆞ

    • 늙은도령 2016.08.28 15:17 신고

      갈수록 농업의 중요성이 커질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친환경 농업을 선택한 이유는 미래를 내다본 혜안이었습니다.
      또한 쌀개방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해 농업에 미친 피해를 그렇게라도 만회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8. 함은경 2016.09.21 12:15

    가슴이 아픕니다~ㅠ

    • 늙은도령 2016.09.21 15:51 신고

      지켜낼 방법은 있습니다.
      최종 결정을 최대한 미룬 다음에 지정해제를 하면 됩니다.
      정권을 탈환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9. 효건 2016.11.05 01:38

    제발 봉화만은 건들지 마라주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 늙은도령 2016.11.05 16:21 신고

      현재의 상황으로 볼 때 정부가 강행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문제는 홍준표인데, 이 자식이 깽판치면 결정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정말 화가 납니다.

  10. 세상의 순리 2017.07.14 15:12

    마을의 주인은 마을사람. 정치판과 결부시키지 말고, 땅 주인, 즉 봉하지주농민들 뜻을 모아 진행하면 됨.
    우리나라의 발전이 지금까지 해 온 과정이었는데, 여기만 정치꾼들이 끼어 난리법석이네요.
    정치꾼들의 해제 반대 대한민국 1호가 "사람사는 세상" 봉하에서 나오다니... 이 무 슨 해괴한 일인고.

<



박근혜 정부의 부동산경기 활성화가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놈의 정부는 집값(지금도 고평가된 상태다)을 올리는 것이라면 그것이 어떤 부작용을 불러올지 따지지도 묻지도 않고 무조건 풀어주고 있습니다. 줄푸세를 고집하느라, 하위 90%의 소득을 늘려줄 방법이 없자 아예 자산거품을 재현시킬 수 있는 것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 후유증이 어떻든 자산가치가 상승하면 수치상으로는 경제가 호전된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박근혜 정부의 부동산가격 띄우기는 신성불가침의 영역에 올라선 느낌입니다. 최경환을 통해 조율되고 발표되는 경제활성화 대책들을 보면 자산가치 띄우기(집값이 오른 다음 대출 받아 소비하라고)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일본의 20년 장기불황을 연구한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원인은 사상 유례없는 부동산거품이었습니다. “그 최정점에 이른 시점의 일본 부동산 가치는 미국부동산 가치의 두 배에 달했고, GDP 대비 부동산 가치의 비율은 미국의 4배나 됐”을 정도였습니다.



그 결과 “부동산을 소유하는 데서 발생하는 수익률이 철강, 자동차, TV를 생산하는 데서 발생하는 수익률보다 몇 배나 높았으므로, 부동산을 매수하려는 제조업체들의 차입 열기도 높아졌”습니다. 건설업은 호황을 누렸고 사람들은 타워크레인 숫자를 세는 것이 일상화됐고, 골프장 건설도 급증했습니다.





세계를 재패해 미국과 영국, 독일과 프랑스 등을 불황에 빠뜨릴 정도로 막강했던 일본의 제조업신화는 부동산거품으로 대표되는 자산 가치 폭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상실해갔고, 잃어버린 20년이란 장기불황에 빠져들었습니다. 부동산가격이 한계에 이르러 하락을 시작하자 일본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졌고,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일본의 성장신화를 따라갔던 한국의 재벌과 부자들도 부동산 소유가 많습니다(박근혜 정부의 1순위 수혜자). 대부분의 서민들도 수출 위주의 저임금 정책 때문에 정부와 건설업 및 금융업이 주도한 부동산가격의 상승에 동참함으로써 부족한 소득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가계부채가 증가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소득이 늘지 않고 자산 가치만 폭등해서 부의 풍요감에 빠져드는 것은 허상에 불과합니다. 자본주의란 금융위기에 이은 경제위기가 10년 단위로 발생하고, 일방적 세계화를 밀어붙인 신자유주의가 대세로 자리 잡은 1980년대 이후에는 각국의 금융위기가 3~5년 단위로 발생하는 체제로 악화됐습니다.





이런 내적 결함 때문에, 경제위기가 발생하면 소득이 부족한 중산층은 충격을 감당하지 못해 하우스푸어로 전락했고, 하위층은 집에서 쫓겨나 빈곤층으로 떨어졌습니다. 상당수 부동산이 헐값으로 부자의 수중에 떨어집니다. 수치상으로는 경제성장률이 높게 나왔고, 경제규모도 커졌지만 서민의 삶은 갈수록 팍팍해졌습니다.



부의 불평등 심화는 소득에 의해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자산의 상실이나 부채의 증가로도 일어납니다. 세계 경체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박근혜 정부가 부동산경기 활성화에 목을 맨 이유가 여기에 있으나, 모든 경제위기가 말해주는 것이 소득 증대 없는 자산 가치 상승은 100% 거품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입니다.



막차를 탄 사람에게 가장 많은 피해를 주는 부동산거품은 15~40개월 정도를 거쳐 형성됩니다. 즉, 경제민주화와 소득 증대에 힘썼던 임기 1년차를 빼면, 박근혜 정부의 임기가 끝날 때쯤에는 부동산거품이 형성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뜻입니다.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을 쌓아둔 재벌들은 거품이 붕괴돼도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알짜배기 부동산만 매입할 뿐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는 인색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박근혜 정부의 퇴진과 함께 잃어버린 20년의 장기불황에 빠져들 가능성이 점점 높아집니다. 대통령이 얼마나 급했으면, 청년들에게 중동에 가라고 하겠습니까? 청년이 중동 등의 외국에 가면 자산 가치를 상승시키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국외에서 국내로 자금이 송금되면 유동성이 증가해 부동산 부양책을 펼칠 여력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제한 양적완화와 저유가 때문에 미국의 경제만 좋아졌을 뿐 그 밖의 국가들은 경제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경 단위에 이르는 유동성이 풀렸지만, 경제가 살아난다는 조짐은 어디서도 보이지 않고 불확실성만 커지고 있습니다. 청년이 어느 나라로 가던 돈을 벌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운 것은 귀국하는 외국 명문대생을 통해 입증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서민의 실질소득을 올려주고(최저임금과 직원임금 인상, 사교육비와 의료비 등 지출감소), 채무재조정 등을 해주지 않은 채 부동산가격 상승에만 올인하면 그 결과는 너무나 뻔합니다. 부동산가격 상승을 예상할 수 있는 5대 법칙마저 깨지는 상황(별도의 글로 다룰 생각)에서 박근혜 정부의 도박은 너무나 위험합니다.





부동산도 부의 불평등처럼 1대 9로 양극화될 것이고, 가격 상승의 열매를 따먹을 수 있는 층도 상위 10%에 한정될 것입니다. 평생을 비정규‧임시직으로 보낼 확률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미래세대에게는 박근혜 정부의 도박은 독약처럼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말로 이놈의 정부는 중하위층에 속하는 청년들을 중동국가로 몰아낼 모양입니다. 이제 부동산거품을 방지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규제 중 남아 있는 것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최저임금과 직원임금의 인상폭도 최소화되거나 동결 수준에 그치면, 박근혜 정부의 임기말에는 지옥의 재림을 피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극단적인 집값띄우기가 위험한 이유는 수없이 많은 금융위기와 뒤를 이은 경제위기 말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장기불황과 똑같은 과정을 밟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위험합니다. 집값 올리기보다는 채무재조정(일괄적인 부채탕감도 생각할 수 있다)의 묘안을 짜내야 할 때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안심전환대출,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울라

 

                                    


  1. 여행쟁이 김군 2015.03.27 20:29 신고

    잘 보고 가요^^
    즐거운 하루 되시길

  2. 지엔지피 2015.03.28 02:10 신고

    진짜 미쳐가고있는거 같아여,ㅠㅠ

  3. 공수래공수거 2015.03.28 08:44 신고

    이제야 창조 경제를 이해했습니다
    창조경제=거품 경제입니다

    • 늙은도령 2015.03.28 16:23 신고

      창조경제는 박정희와 일본의 참조경제이고, 과정은 거품이고, 결과는 붕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를 잘 모른다면 주변에 있는 자들의 책임이 더 클 수 있습니다.
      대통령이 줄푸세만 주장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지만 그것이 더 이상 통용되지 않음을 설득해야 하는 것도 참모의 일입니다.

  4. smm 2015.03.28 21:14

    박근혜정부는 폭탄이 임기내에서만 안터지면 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는 듯합니다.^^

    • 늙은도령 2015.03.28 22:53 신고

      그럴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대통령이 일부러 그렇게 하지는 않겠지만, 경제정책을 결정하는 자들이 제대로 된 직언도 안하는 것 같아요.
      대통령의 얕은 경제지식을 이용하는 것 같은데, 결국은 그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는 것이지요.

  5. 지나가다1 2015.03.29 03:30

    우리나라 부동산 거품은 꺼지지 않습니다.

    다음정권도 새누리당이 잡을 것이기에

    박근혜정부가 안보 문제로 당선된 걸까요?

    집값때문에 당선된 겁니다.
    지역인구 구조상 새정연이 정권을 잡을 수 없는 구조가 되어있고
    집 가진 사람이 늘어났을까요? 집 없는 사람이 늘어났을까요?

    최근의 부동산정책으로 전세입자들 중 정부의 토기몰이로 어쩔 수 없이 집을 산 국민들은
    이제 기득권에 올라 선 이상 자신들의 집값을 지키기 위해 인제는 그동안 야당성향이었던 사람들도
    자신이 산 집값을 지키기 위해 여당성향으로 돌아 설 것이므로 부동산꺼품은 꺼지지 않기위해
    계속해서 정책을 요구 할 것이기에 부동산거품은 쉽게 꺼지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대외적인 충격에 의해서 일시적으로 약간의 조종을 거칠 수는 있겠지만 쉽게 집값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 진수리 2015.03.29 04:58

      천만에요
      일단 새누리정부는 이번에 몰락할것이고
      부동산붕괴는 정부가 아무리 발악해도
      국민부채 버블과 외부문제 터지면 막을수가없고 지금까지 정부정책 거꾸로 부동산방향이 움직였다는것
      모든규제 다풀고 저금리까지 동원하면서
      발악하는데 실제 신규분양이나 특정지역빼놓고는 오른곳 거의없음
      거의ㅣ없음
      억지로 잡고있지만 약발떨어지면 바로
      폭락예상됩니다

    • 늙은도령 2015.03.29 05:03 신고

      그럴 수 있습니다.
      집값은 정부의 정책으로 어느 선까지 지켜질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세계화가 지나칠 정도로 진행된 시대입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벌어지면 예전보다 더 빨리 더 크게 충격이 전해지는데 이는 한국 정부의 능력으로 막을 수 있는 규모가 아닙니다.
      일본의 예에서 보듯, 한국의 가계부채는 금리가 올라가는 순간 무너집니다.

      미국은 옛날처럼 여유가 없습니다.
      경제가 살아나면 무제한 양적완화로 풀린 돈 때문에 물가상승이 빨라지는데 이를 막으려면 금리를 인상해 풀어놓은 유동성을 거둬들여야 합니다.

      문제는 미국의 금리가 오르면 미국이 가장 안전한 자산이라고 생각하는 자본이 한국에서 유출되고, 그것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가계부채의 이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그 다음은 쾅!
      이것이 단 한 번의 예외도 없는 금융위기의 전개과정입니다.

      예전에는 경제가 발전하면 소득도 늘었는데 지금은 소득이 늘지 않습니다.
      이는 미국의 금리인상을 견디지 못하게 만듭니다.

    • 짱짱맨 2015.03.29 08:20

      실제로 집값 때문에 새누리 찍은 사람 수도 없이 봤음~~ 특히 50대들.. 집값 때문에 새누리 찍음~~ㅂㅅ들

    • 늙은도령 2015.03.29 08:38 신고

      50대들이 그래서 박근헤를 찍었죠.
      정신 나갔던 것입니다.

  6. 귀돌 2015.03.29 08:53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어디가서 말하지 말아라..무식함을 티낼것이다...멋진 표현이네요..자기 생각과 다르면..책사서 공부해라..멋집니다..

    • 늙은도령 2015.03.29 09:06 신고

      생각과 달라서가 아니라 그의 댓글이 틀렸기 때문에 공부를 하라는 것입니다.
      댓글의 내용은 사실을 담지 않았고, 인터넷 상에 떠도는 글이나 기사 등을 참조한 것 같은데 진실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디 가서 그런 댓글을 남기면 무식하다는 소리를 들을 테니 공부해서 진실을 배우고, 그래서 제대로 된 지식을 바탕으로 다음 선거 때 누구를 찍어야 할지 깨우치기를 바라기 때문에 책을 사서 읽어보라 한 것입니다.

  7. 훈이 2015.03.29 09:06

    국민 대다수가 잘살아야 즉 열심히 일해서 행복해야하는데 일해도 힘드니 데체 그 해답을 어데서 찿노? 답이 읍다 각자 알인서 견뎌 내는 수 밖에

  8. 김주환 2015.03.29 09:51

    한 나라에 대통령을 보고ㅡ
    말조심해요

    • 늙은도령 2015.03.29 17:05 신고

      당신이나 조심하시죠.
      대통령이 무슨 표현의 자유마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존재입니까?
      당신이나 그러던지.

  9. 김주환 2015.03.29 09:54

    대통령을 보고 말을 조심해야지
    아무리 표현의 자유라지만 듣기가 좀 화가나네요
    조심 좀하면서 글을 올려요

    • 2015.03.29 10:25

      어이구 지금이 유신시대입니까? 하긴 요즘하는거보면 틀린말도 아닌듯합니다만 근거있는 내용으로 비판하는데 뭘 조심? 아직도 정신 못차리신 분들 많군요 그러니 계속 새누리가 저렇게 여당마음대로 해먹고 매번 찍어주고 ㅋ

  10. 푸디나 2015.04.01 00:02 신고

    부자는 더 많은 돈을 벌어가는것은 당연합니다만, 부가 부자들의 부를 확장시키는데 쓰이는것과 하위계층에 돌아가 경제를 순환시키는데 쓰이는것 중 어느것이 옳을까요? 이 댓글을 보시는분들과 늙은도령님께서는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2:8법칙, 고시레 문화 등에서 나머지가 잉여가 아니고 체계를 유지시키는것임을 상위 1%가 알았으면 하네요.

    • 늙은도령 2015.04.01 03:16 신고

      그럼요, 경제는 아래로부터 위로 올라가는 분수효과가 작동했을 때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갔습니다.
      부의 불평등을 완전히 없앨 수 없지만, 그 차이가 너무 벌어지면 어떤 경제체제도 작동할 수 없습니다.
      모든 부는 타인과 자연의 희생을 전제로 합니다.
      인류가 성장을 하는 동안 너무나 많은 것이 망가졌습니다.
      그렇지만 부자들은 사회적 비용을 치루려 하지 않습니다.
      정치의 역할이 필요한 지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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