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악화돼 어떤 글도, 방송도 올리지 못했습니다. 건강이 완전히 좋아진 것은 아니지만 회복세로 접어든 것은 분명합니다. 오늘은 북미정상회담의 결렬 이유를 미국의 정치상황을 통해 접근해봤습니다. 미국 최초의 비주류, 포퓰리스트 대통령인 트럼프를 하루라도 빨리 끌어내려야 하는 것이 미국 주류 지배엘리트의 당면 과제입니다. 그들은 트럼프가 하는 일이면 무엇이든 막으려 합니다. 북한의 비핵화 과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을 다룬 방송입니다.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유

  1. 택시 2019.03.09 17:17

    그렇군요..악의축은..실질적으로 우리의 우방인 미쿡이군요...일본이 대한민국을 잡아 먹고 있을때 미쿡과 소련이 개입하여 북한 남한으로 갈라졌듯이 ...힘없으면 당하듯 ...자주국방 중요하네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물을 폄훼하기 바쁜 한미 주류언론들의 대동단결이 가증스럽기만 합니다. 미국 주류 기득권과 한국의 보수진영에서 하늘처럼 떠받드는 CVID는 북한의 일방적 희생만 강요하는 것이어서 평화협정 체결을 방해하는 짓거리에 다름 아닙니다. 북한으로부터 완전 항복을 받아내는 것이 목표라면 전쟁을 하지 정상회담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남북미(또는 남북미중) 정상이 함께 할 것으로 보이는 종전협정과 평화협정 체결의 최대 변수는 트럼프 대통령을 뿌리부터 흔들어대는 미국 주류언론과 기득권들입니다. 기축통화국이자 유일제국의 지위를 팔아먹으며 내부로부터 미국을 회생불능의 경제파탄으로 내몬 범죄자인 이들은, 자신과 전혀 다른 형태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는 트통의 일방통행을 절대로 받아들일 생각이 없습니다.

 

 

한미의 주류언론과 기득권들이 금과옥조처럼 제시하는 CVID2차 세계대전의 패전국 일본에게 무조건 항복을 받아낸 것과 동일한 수준을 북한으로부터 받아내겠다는 뜻입니다. 한미의 주류언론과 기득권들이 주장하는 CVID는 북한을 패전국으로 규정한 상태에서 일방적 양보를 받아내겠다는 것이어서 그들의 목숨줄을 내놓아야 하는 북한으로써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협상조건입니다.



미국이 북한으로부터 네오콘이나 좋아할 CVID를 받아내려면 그에 합당한 대가를 내놔야 합니다. 완전하고 영구적인 체제보장은 물론 CVID에 맞먹는 정부 차원의 경제 원조이던 민간 차원의 대규모 투자이던 북한에게 분명한 보상을 제시해야 합니다. 미국의 경제 지원이 있어야 일본과 중국, 러시아도 경제 지원에 나설 수 있지 미국의 경제 지원 없는 타국의 경제 지원은 한낱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트통이 일괄타결에서 한발 물러나 단계적 해결로 방향을 튼 것도 이것을 알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문프도 이에 대해 트통에게 말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자신을 진정으로 인정해주는 유일무이한 외국의 지도자인 문프의 말을 따르자니 공화당에서도 반대가 나올 것은 뻔합니다. 미국의 주류언론과 양당의 기득권들이 정부 차원의 경제 지원은 있을 수 없다고 단도리 친 것이 트통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트통이 상당한 비용이 드는 한미합동연합훈련 중단을 언급한 것도 경제 지원을 우회할 수 있는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주한미군의 감축이나 철수까지 언급한 것도 같은 시각에서 보면 트통의 승부수일 수도 있습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중간선거에서 승리해야 하는 트통의 입장에서, 공화당의 반발을 불러오지 않은 채 북한으로부터 최대한의 양보를 받아내려면 경제 지원에 필적하는 무엇인가를 내놓아야 합니다.

 

 



북미정상회담 후의 단독기자회견(김정은도 함께 했다면 서양언론의 맹폭에 만신창이가 될 것이므로 함께할 수 없었다)에서 트통이 한미합동군사훈련의 비용을 여러 차례 언급한 것도 이 때문으로 보입니다. 훈련이 중단되면 남북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니까요. 주한미군까지 감축되면(철수는 먼 훗날의 얘기) 남북한의 국방비도 줄어들 것이기에 이것을 북한의 경제개발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트통은 상징적인 정도의 경제 지원만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끌어낼 수 있으며, 일본과 중국 및 러시아 등의 경제 지원도 끌어낼 수 있습니다. 남한의 경제 지원이야 어쩔 수 없는 일이고요. 트통이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와의 무역전쟁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경제 지원을 대신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찾기 나름이지만 트통의 입장에서는 낙장불입에 들어섰기 때문에 돌아갈 수도 없습니다.

 


이것 때문에 한미의 주류언론과 기득권들이 문프를 한껏 치켜 올리는 대신 트통을 최대한 폄하함으로써 두 정상간의 신뢰를 흔들려 하는지도 모릅니다. ‘노벨상은 트통이, 우리 민족은 평화만 받으면 된다는 문프의 말은 진심이기도 하거니와,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통을 신뢰의 네트워크에 묶어두는 유일한 방법인데, 양국의 주류언론과 기득권들이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를 비판하면서도 문프만 띄우는 것이 트통의 심기를 자극(시샘시켜)해 정상간의 신뢰에 금이 가도록 만들기 위함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지혜로운 문프가 모든 영광을 트통에게 돌리고 북미정상회담의 결과가 나빴다는 일부의 주장이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경계한 것도 이것을 막기 위함이 아닐까요? 한미의 주류언론과 기득권들이 네오콘의 CVID를 목놓아 외쳐대는 것도 이 때문이 아닐까요? 평화협정이 체결되고 남북평화체제 구축과 공동 번영이 본격화되면 정권을 탈환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워지니 어떻게든 파토를 유도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국의 문프를 진심으로 도와야 한다는 샌더스 의원(월가와 군산복합체를 가장 경계하는 미 상원의원)의 말도 있고 해서 소설 한 번 써봤습니다. 이재명 이후로는 모든 것이 의심스럽지만 만악의 근원인 미국의 주류 기득권을 믿는다는 것은 기름을 지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것과 같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0~80%대를 오가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땅에는 죽어도 보수를 지지하는 국민이 10~30%대에 이릅니다. 1차 북미정상회담의 합의문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듯이 특정 사안에 관해서는 영원히 좁히지 못하는 이념적 차이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민주주의는 이런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며, 그럴 때만이 모든 국민에게 공정한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최적의 합의점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정치는 그렇게 출발합니다. 길거리의 돌멩이 하나도 통치자의 뜻에 따라 배열돼야 하는 전체주의와는 달리, 다양하게 살아가는 것을 허용하는 민주주의는 갈등을 조정해 한정된 자원을 공정하게 배분하는 정치라는 작용을 통해 개인의 이익과 공공의 선을 최적화(공리주의의 최대화가 아니라)하는 체제입니다. 민주주의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균형과 견제라는 두 개의 축이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합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궤멸 직전의 수구세력을 대체할 합리적 보수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문프의 지지율을 기준으로 할 때 10~30%대의 국민들이 정치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이념적 공간 말입니다. 내일 치러질 6.13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전국을 석권할 수 없다면 홍준표와 김무성, 정우택, 나경원, 김진태 등으로 대표되는 수구반공세력을 대체할 새로운 보수진영의 인물들이 필요합니다.

 


이명박근혜 정부에서도 민주당과 연정을 펼친 남경필이라면 문재인 대통령도 협치의 파트너로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남북평화체제 구축과 공동 번영마저 반대하는 등 문프가 하는 일이면 무조건 반대하는 홍준표와 나경원 등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와의 연정을 공약으로 내세운 남경필이라면 10~30%의 국민을 대표하는 협치의 파트너로써 만족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수구반공세력의 궤멸을 간절히 바라고 또 바라지만 그렇다고 해서 보수세력의 궤멸까지 바라지는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제로에 해당할뿐더러, 그럴 경우 민주주의의 최대 위험요소인 다수의 독재가 펼쳐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42%의 득표율로 당선된 문프의 지지율이 80%대 중반까지 오른 것도 좌우를 넘어 모든 국민을 품어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노무현과 문재인의 민주당)의 장기집권을 바라지만, 그 맞은 편에는 건전하고 합리적인 보수가 자리해 모든 국민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합의민주주의가 정착하기를 바랍니다. 칼 포퍼가 『열린 사회와 그 적들』에서 역설했듯이, 점진적 개혁을 통해 개인의 자유를 최대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보수적 가치의 대변자들이 진보적 가치를 추구하는 민주당의 파트너로써 자리잡기를 바랍니다.

 

 

광복 이후 대한민국을 장기간 동안 지배했던 보수는 친일부역에 뿌리를 둔 수구반공기득권세력에 불과했습니다. 이들의 득세 때문에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져야 했던 권위주의적 구좌파들이 노동자와 농민을 팔아먹으며 생명을 연장할 수 있었습니다. 두 세력은 양극단에 자리한 채 적대적 공생관계를 유지하면서 대한민국을 갈등과 반목, 반칙과 특권, 폭력과 비리의 왕국으로 만들었습니다.

 


김대중과 노무현의 민주정부 10년의 노력이 이명박근혜 9년의 역주행에 맥없이 무너진 것도 이들의 적대적 공생 때문이었습니다. 대한민국 현대사를 지배해온 이들을 퇴출시키는 것이 6.13지방선거의 시대정신이라고 믿는 제가 수많은 고뇌 끝에 남경필에게 표를 주기로 결정한 것도 시민주권의 합의민주주의로 진입하기 위한 육참골단의 고육지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사는 정치는 이념적 갈등을 무한대로 증폭할 뿐입니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그들만의 리그를 종지부 찍으려면 새로운 보수가 자리잡을 공간이 필요합니다. 리영희 교수의 성찰처럼 국가는 좌우의 한 쪽 날개로만 날 수 없습니다. 세계사적 전환을 이끌고 있는 문프의 짐을 덜어주려면 10~30%대의 국민을 대변할 수 있는 협치의 파트너가 필요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낭중지추 2018.06.13 09:01

    도령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역추론을 해봐도 남경필은 문통께서 선하게 활용할 수 잇지만 이재명은 지금 민주당을 이용하고 잇고 당선 후에는 문대통령을 이용하려고 덤빌 것 입니다
    다만 도령님의 바람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너무 맘 상해하지 않앗으면 합니다 이재명 스캔들 관련기사에는 이재명은 지사까지만 해라 대선은 꿈도 꾸지 말라는 댓글이 많습니다 국민들이 그를 파악하고 잇다고 봅니다
    처음에는 도령님이 이재명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햇습니다만 멀리 길게 나무와 숲 그리고 산까지 보는 혜안에 감탄하게 되엇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늙은도령 2018.06.13 18:53 신고

      일단 이재명에게 경기지사 이상을 꿈꾸지 못하게 만든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4년이란 세월은 너무 길기 때문에 끌어낼 수 있다면 그 노력을 끝까지 해볼 생각입니다.
      이재명이 당선됐다는 것은 경기도민의 선택이니 어쩔 수 없지만, 경기도민의 기준이 너무 낮다는 것은 충격입니다.
      문프의 성공을 바라는 분들이 이재명에게 표를 준 것도 있겠지만 이재명 자체의 지지표도 상당하다는 뜻입니다.
      전체 득표수를 봐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문파 2018.06.13 12:39

    이성남은 정치가 아니라 이자는 조사를 받아야할 자라고 봅니다만

    지사는 커녕 시장도 해서는 안될 위험한 자가 이성남입니다

    • 늙은도령 2018.06.13 18:53 신고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범죄자이기 때문에 당선 무효를 만들어야죠.

  3. 참교육 2018.06.13 17:49 신고

    이번선거 결과로 수구세력이 괘멸하고 민주당이 보수로 그리고 민중을 대변한 진보정당이 출현하는 정계 개편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4. 은빛 2018.06.13 18:12

    이재명 당선이네요. 과반이라도 무너졌음 좋을련만 60퍼 육박이라니... 개돼지같은 국민들은 이명박근혜 겪고도 느낀 바가 없나 보네요ㅠㅠ 기뻐할 날인데도 찢 면상보니 울분이 치미네요

    • 늙은도령 2018.06.13 18:54 신고

      일단 득표수를 봐야 합니다.
      그것이 나와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2018.06.13 22:04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8.06.14 00:43 신고

      혜경궁 김씨 건으로는 당선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
      선거법 위반이기 때문입니다.
      전해철의 출마를 비난한 SNS가 있습니다.

  6. 별까지 2018.06.13 23:03

    저는 경남도민은 아니지만 경남 지금너무 똥줄타게 만들고 있습니다 ㅠ

    • 늙은도령 2018.06.14 00:42 신고

      승리할 것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갈수록 표차가 벌어질 것입니다.

 

꿈 같은 북미정상회담이 진행 중인 지금에도 이재명 낙선을 고민해야 하는 것이 분통터질 만큼 화가 나지만, 우리의 능력밖에 있는 북미정상회담은 문프의 마음으로 지켜보면서 이재명 낙선을 위한 글을 또다시 씁니다. 누군가를 낙선시키기 위해 이렇게 오랫동안 많은 글들을 써본 적이 없는 저로써는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상태이지만 목표한 바가 손에 잡힐 만큼 가까워진 지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지난 37년 동안 자유한국당에 표를 준 적이 없었던 제가, 노통과 문프를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가 민주당 후보가 아니라 한국당 후보에게 표를 주기로 결정하기까지는 수많은 고뇌를 거쳐야 했습니다. 궁찾사의 이재명 거부운동과 혜경궁 김씨의 정체를 밝히는 소송에 참여할 때까지도 기권을 고민했었습니다. 한국당 후보인 남경필에 표를 준다는 것은 저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마음을 굳힌 것은 최저임금법 일부 개정에 반대하는 민주노총이 민주당 지자체장 후보들의 유세를 방해하면서도 이재명만 제외한 행태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의 위선적인 정치투쟁은 문프의 실패를 이재명 성공의 디딤돌로 만들어 민주당을 접수하고 대권까지 차지하겠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재명과 민주당 간판으로 대권을 차지하겠다는 구좌파의 쿠데타를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폭력적인 그들의 정치투쟁은 피를 먹고 자란다는 민주주의를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함이 아니라 사회주의적 독재로 가기 위해 민주주의를 이용하는 것이어서 반드시 막아야 했습니다. 비폭력 시민혁명이었던 촛불집회의 시대정신은 더 많은 더 높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이었는데 저들의 정치투쟁은 그것을 무력화시키는 반동적 성격이 너무나 강해 절대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태어남으로써 천부인권을 지닌 시민으로 사회의 일원이 됐으며, 바로 그 이유로 자유롭고 평등한 개인으로 더 큰 삶과 지평, 가치를 위한 사회적 요구에 응답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삶의 주체이면서도 민주공화국의 주인이고 모든 권력의 원천일 수 있는 것도 자신의 삶을 더 큰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존 롤스는 『정의론』에서 공정한 정의를 달성하기 위한 합의를 이루는 첫 단계로 원초상태를 가정했습니다. 내가 부자인지 가난한지, 보수인지 진보인지, 직위가 높은지 낮은지, 똑똑한지 평범한지, 지식과 정보가 많은지 적은지, 교육을 더 받았는지 덜 받았는지 등을 전혀 모르는 평등하고 동등한 상황에 놓여있어 어떤 결정이 내게 유리한지 알 수 없는 (무지의 장벽에 둘러 쌓여있는) 상태를 원초상태라 합니다.

 

 

롤스는 이처럼 임의적 조건에 구애 받지 않는 상태에서 모든 시민이 따라야 하는 합의에 이를 수 있으며 그럴 때만이 공정한 정의를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저도 이재명과 남경필을 두고 원초상태로 돌아가 누가 공정한 정의를 실현하는데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까 생각해봤습니다. 답은 어렵지 않게 나왔고, 1300만 명의 경기도민을 위한 공정한 정의 실현에 남경필이 더 낫다는 판단에 이르렀습니다. 사표를 줄이기 위해 남경필에게 표를 주는 것이 최선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념과 진영논리를 넘어, 거짓은 복잡하고 진실은 단순하기 때문에 사람이 먼저라는 문프의 명제에 따르면 답은 더욱 확실해집니다. 그럴 때만이 바보 노무현이 꿈꾸었던 모두가 먹는 것 입는 것 이런 거 걱정 좀 안하고 더럽고 아니꼬운 꼬라지 좀 안보고 그래서 하루하루가 신명나게 이어지는 그런 사람사는 세상이 도래할 수 있습니다. 노통과 문프의 눈으로 보면 인권 유린을 밥먹듯이 하는 이재명이 아니라 민주당과 연정을 해온 남경필이 답입니다. 



저는 지선의 압승을 넘어 총선에서의 압승을 위한 민주당 개혁까지 멀리 보았습니다. 민주당의 압승 분위기가 문프의 리더십 덕분임에도 오만해질 대로 오만해진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의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행태를 바로잡으려면 이재명을 낙선시켜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문프의 지지율에서 알 수 있듯이 국민의 15~25%가 보수진영을 지지한다면, 그들을 대표할 차세대 지도자가 남경필이라면 국민 모두를 위한 협치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판단도 더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스월123 2018.06.12 18:48 신고

    이재명을 뽑지 못하겠다면 기권이 답이 아닐까요? 자한당에 표를 준다는것은 정말 상상할수도 없습니다.

  2. 동우 2018.06.13 13:38

    2014년 5월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자리에서 ;
    "경기도의 아들 남경필이 대한민국의 딸 박근혜를 지켜내겠다."

    2016년 11월 새누리당을 탈당한 자리에서 ;
    "저는 오늘 생명이 다한 새누리당을 역사의 딋자락으로 밀어 내고자 한다."

    2017년 2월 새누리당도 단일화 대상이라는 유승민 후보를 비판하면서 ;
    "그럴거면 왜 우리가 탈당했나? 진보 대 보수 구도로 가면 안 된다!"

    2018년 1월 자유한국당에 복당한 자리에서 ;
    "고사 직전의 위기에 빠진 보수를 살리기 위해 또한번 정치적인 선택을 하려 한다."

    하긴 자유당에는 남경필보다 더한 인간들도 많으니 머라고 해야 할지 ..

  3. Trojan 2018.06.14 20:08 신고

    님 글을 몇 개 읽고 왜 문빠들이 이재명 죽이기에 혈안인가를 네이버 검색으로 찾아봤습니다. 뭐 그리 대단한 이유는 없더라구요. 대부분 답변이 그냥 둘이 사이가 안좋아, 그래서 문빠들이 이재명 싫어해 더군요. 참... 이게 정치에 관한 답변인지....

    한국 정치판은 명분도 정통성도 없이 그냥 죽이기로만 가는데...

    이명박과 그 잔당들이 박근혜를 죽이고 지금 지들도 죽었습니다.
    그렇다면 이게 당신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을까요?
    사이비 보수 정치인들이 청소 중입니다.
    그렇다면 다음은 누굴까요?

    댁들이 열렬히 부르짖는 위대한 국민들이 차근차근 해 나갈거니 지켜 보시길 바랍니다.

    정은이도 이런 나라를 접수하길 싫을거에요. 그냥 북에서 독재수령하는게 속편하지...

    이참에 만약에 정은이가 친미가 된다면~ 이라고 가상 시나리오를 한 번 써보세요.
    정은이는 유럽 유학시절이 그리울거에요.
    지금 촌스러운 독재자 연기하는 거 정말 힘들겠죠.

    • 영도아그 2018.06.14 20:22 신고

      그냥 작정하고 싫다는거죠 드루킹이 갔던길로 가는거죠

    • Trojan 2018.06.14 20:25 신고

      ㅋㅋ 드루킹... 구속 기사 보고 설마 내가 알던 그 드루킹?했는데.... 네이버 댓글 조작, 전 예감으로 예전부터 작전세력이 있다는 걸 감 잡았는데 그게 딱 잡히니 뭔가 사기 당한 그 느낌...

      앞으로 전개될 민주당 내전 기대됩니다. 자한당 편은 너무 시시하게 끝난건지.. 아니도 to be continued인지...

      일단 미국 정가 쪽은 트럼프와 남북한 공동 ♩♪♬♫짓 지켜보는 것 같습니다. 정말 골 떄리는 극동아시아입니다. 상대적으로 중국과 일본도 요즘 휴지기 인듯...


표현의 자유에 속하기 때문에 비판에서 자유롭지만, 김어준의 트럼프 희화화가 대단히 불편하네요. 지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문재인 후보를 인터뷰할 때도 김어준 짱을 수십 차례가 강요하는 등 그의 분방함이야 익히 일고 있지만, 북미정상회담이 코앞에 닥친 지금에도 트통의 희화화를 멈추지 않는 것이 평화협정 체결로 가는 길에 부정적으로 작용할까 봐 대단히 불편합니다.

 

 



비판과 희화화는 다릅니다. 비판은 차가운 이성을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펼쳐야 하는 것이지만 희화화는 이런 과정을 뛰어넘은 채 감정이나 정서에 호소한다는 점에서 조롱이나 비하에 가깝습니다. 트통에 대한 비판은 넘칠 만큼 많이 할 수 있지만, 평화협정 체결과 남북한의 공동 번영을 위해 참고 있을 뿐입니다. 민족의 염원을 위해 그의 희화화하는 더욱더 참고 있고요.

 

 

경제 영역에서의 트통은 한국기업들을 지옥으로 내몰기 일쑤입니다.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더욱 악화되면 1929년에 발생한 경제공황이 재현될 가능성은 거의 100%에 가깝고요. 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 국민들의 수많은 죽음도 트통에게 책임이 있음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를 비판하려면 몇 달을 쉬지 않고 할 수 있으며, 희화화하려면 매일같이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통에 대한 비판과 희화화를 참고 또 참는 것은 서훈 국정원장의 눈물을 봤고정의용 실장의 헌신도 봤기 때문입니다무엇보다도 트통에게 진심을 다해 대화하고 문제를 풀어가는 문프를 봤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죽을 만큼 노력하는 문프와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혹시라도 누가 될까 봐 염려되어 트통을 비판하지도 희화화할 수도 없었습니다. 



자신을 낮추고 또 낮췄음에도 북미정상회담만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또다시 자신을 낮출 문프를 알기 때문에 트통에 대한 일체의 비판과 희화화도 할 수 없었습니다많이 약해졌다고 해도 예외국가이자 유일 제국의 대통령을 비판하고 희화화하면 얼마나 통쾌하고 재미있겠습니까? 미 연방정부가 주도한 수많은 잘못과 범죄에 대해 신날하게 비판하고 그들의 대통령을 희화화하면 깨어있는 지식인양 행세할 수 있겠지요. 

 

 



물론 오락성을 띠는 정치교양 프로그램이 진지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오락성을 띄지 않으면 시청률이 올라가지 않으니 일정 수준에서의 희화화도 필요합니다. 김어준의 최대 강점이 그것이기에 변함없는 희화화를 비판할 것도 없습니다. 그건 그의 자유이고 수백만 명을 웃게 만드는 탁월한 능력이자 그만의 방식이니까요. 트통 만큼 희화화하기에 딱 좋은 인물은 유사 이래 존재한 적도 없었고요.

 

 

하지만 라디오 전체 청취율 1위인 뉴스공장과 썰전에 맞설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블랙하우스에서 트통을 끊임없이 희화화하는 것은 문프의 헌신과 청와대의 노력을 비웃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트통이 희화화의 대상이라면 그를 설득하는데 전력을 다해야 하는 문프와 청와대의 헌신과 노력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상대를 낮추면 나 또한 낮춰지는 것이 관계이며 외교이고 협상입니다.

 

 


문프와 김어준의 가장 큰 차이는 문프는 상대를 높여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냄으로써 나 또한 높아지는 신뢰의 리더십인 반면, 김어준은 상대를 낮춰 나를 높이려는 방식을 고집하는데 있습니다. 정치의 언어를 쉬운 언어로 풀어낸 것은 김어준의 최고의 공이지만, 그 과정에서 정치인이 낮춰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은 그의 최대 단점입니다. 검어준은 트통을 희화화하면 그의 상대인 문프도 희화화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문프와 청와대는 최고로 높은 수준의 평화협정 체결을 끌어내려고 합니다. 다시 오지 않을 기회이기에 최대한도로 성과를 끌어내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을 최대한 높여주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김어준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지만, 최상의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 트통의 희화화는 뒤로 미뤘으면 합니다.칭찬도 세 번 들으면 싫어지는 법인데, 희화화라면 더 말할 것이 없겠지요.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은빛 2018.06.03 05:24

    김어준은 원래 이런 새끼였죠. 참여정부 때도 노통 조롱하며 깎아내리기 바빴던.

    • 늙은도령 2018.06.03 23:48 신고

      저는 몰랐습니다.
      정말로 그랬나요?
      저는 김어준을 안지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2. 문파 2018.06.03 16:43

    도령님 이글 겁나 예리합니다 사실 이것도 이야기 해야할 부분 맞죠 트럼프 희화화

    사실 트럼프 깐다면 러시아 스캔들뷰터 시작해서 깔거 많겟지만 우리 대통님과 국정원장등의 헌신을 생각하면 마냥 웃기게 말하거나 욕할수도 없어요

    더군다나 입으로 인권팔이해댄 전략적 인내 오바마보다는 그래도 트럼프가 한반도 문제에 관심이 잇고 외교적으로 해결을 보려 한다는 점을 정말 우린 높이 평가해야 합니다


    물론 그와중에 투럼프 비위 맞추면서 부칸 정은이도 이끌면서 북미대화에 온 정성 기울이는 문대통령과 각 장관등을 떠올리면 정말 속이 울컥하면서도 매우 고맙고 또 고맙거든요

    • 늙은도령 2018.06.03 23:49 신고

      네, 그러합니다.
      저도 그것 때문에 트통은 건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김어준의 행태는 파토내자는 것과 동일합니다.
      자신의 잘나 보이기 위해 너무 지나치게 나갑니다.

  3. 은빛 2018.06.04 11:57

    참여정부 때 은근 노통 까내리면서 비노 성향 보였던 자이고, 문통한테도 그저 착하기만 하다며 마찬가지로 낄낄댔죠. 원래 입진보하고 코드가 맞는 자였어요. 저잣거리에서 놀아나는 시정잡배같은 놈이죠.


문재인 대통령이 또다시 조선일보 특유의 왜곡보도에 걸려든 문정인 외교특보에 강력한 경고를 보낸 데에 여러 가지 해석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존재 자체가 민족적 흉기인 조선일보가 문정인 특보의 <포린 어페어스> 기고문에 주한미군 철수가 언급돼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자 "주한미군은 한미 동맹 문제다. 평화협정 체결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논란 확산을 조기에 진화하고 나왔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와 북미정상회담의 전망을 다룬 문정인 특보의 기고문을 읽어본 분이라면 조선일보의 문제 제기가 얼마나 악의적 해석에 기반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문정인 특보는 평화협정에 따른 비핵화 과정에서 미국의 일부의 주한미군 철수에 대한 우리 내부의 갈등의 예로써 주한미군 축소와 철수를 언급했는데 조선일보는 앞뒤 다 자른 채 비핵화의 조건으로 주한미군 철수를 약속했다는 듯이 보도했습니다.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의 한반도 주둔의 정당성이 약화될 터, 미국 내부에서 주한미군 철수가 부상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경우 주한미군이 한국의 방위를 지켜주기 위함이라면 모든 비용을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럴 경우 한국의 진보진영이 주한미군 철수를, 보수진영은 비용 부담을 통한 주둔을 주장할 것입니다. 문정인 특보가 말한 갈등의 요인이란 이것을 말하는데 조선일보가 친일파 특유의 왜곡·선동에 나선 것이 이번 사태의 본질입니다.    

 


분단고착세력의 원조이자 두목 격인 조선일보로써는 종전협상과 평화체제 구축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루어지면 기레기로도 살아남기 힘듭니다이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조선일보의 목표는 기고문 중에서 주한미군 철수만 부각시킴으로써 진보와 보수의 해묵은 싸움을 유도하는 것입니다시대적세계적 상황이 변화하건 말건 주한미군을 선악의 이분법으로만 보는 이들을 먹이감으로 삼아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리려 한 것이지요. 트럼프는 주한미군 철수를 찬성하는 쪽이니 더욱 교활한 짓거리입니다.



이런 조선일보의 악의적 왜곡에 노무현을 지키지 못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강력한 방식으로 대응한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협정이 체결된 이후에도 주한미군 철수는 없다고 못박은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문정인 특보에게 경고를 보낸 것도 주한미군 철수를 이용해 평화협정 체결과 완전한 비핵화에 방해되는 인사라면 읍참마속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여기서 평화협정 이후의 주한미군 주둔에 대해 문통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은 민족과 촛불혁명의 절대적 요구라, 그 밖의 어떤 것도 이에 앞설 수 없다는 사실만이 중요합니다. 문정인 특보는 이것을 간과해 조선일보에 빌미를 제공한 것이며, 친일부역의 조선일보는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해온 안보팔이를 들고나온 것입니다. 참으로 비열하며 반민족적인 이간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한미군은 한미 동맹 문제다. 평화협정 체결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이 말이면 충분합니다.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및 공동 번영의 길은 문통의 임기만이 아니라 그 이후의 대통령도 중단 없이 이어가야 할 단 하나의 미래입니다. 최근의 우주학자들이 주장하는 수없이 많은 다중우주에서는 다른 길이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와 태양계의 지구에서 다른 길은 없습니다



조선일보의 선동에 넘어가, 주한미군 주둔경비나 환경·생태계 파괴 등의 이유로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해온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와 입진보의 대명사인 진중권 같은 자들의 헛소리를 경계하며.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8.05.03 08:20 신고

    문정인 특보는 왜 자꾸 쓸데없는 논란거리를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본인의소신이야 좋지만..

    • 늙은도령 2018.05.03 15:38 신고

      그러게요.
      그런 뜻이 아닌 것은 전문을 읽어보면 알지만 조선일보가 그런 것을 그냥 지켜지나갈 놈들이 아니지요.

  2. 참교육 2018.05.03 10:50 신고

    조선일보는 역사에 죄를 짓고 있습니다.
    조선일보를 그대로 둬서 안됩니다. 탈세문제 하나면 수사해도 그들이 견딜 수 있을까요?
    문정인 얘기는 틀린 이야기가 아니지요 시기적으로 민감한 때 미국의 신경을 건드려서는 안 된다는 점은 고려애야할 것입니다.

    • 늙은도령 2018.05.03 15:33 신고

      지금 평화협정 체결에 집중해야 합니다.
      빌미를 주면 안 됩니다.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무슨 일이든 하지 못하겠습니까?

  3. merryjanet 2018.05.03 12:17

    문정인 특보님 글이 개인적인 주장이 아니고,
    사실 상식적으로 합당한 논리를 외교전문지에 쓴 글이었고, 그렇다고 끝까지 읽어보면
    평화협정이 완성되면 미군이 철수해야 한다로 마무리한 것도 아니었는데..
    껀수 잡았다 물어뜯으며 해임시키라는 조선일보와 자한당류들의 트집에 짜증이 치밀더군요.
    그런데도 대통령께서 특별히 지적하시고 조심하는 걸 보면, 판문점 선언에 얼마나 심혈을 쏟는지 이해합니다.
    대변인의 발표만으론 '경고'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문 교수님한테 진심을 전하셨으리라 믿습니다.
    다만 지금은 조심 또 조심할 단계이니 돌다리도 두드려가라는 심정으로 문정인 특보님도 오해하는 일
    없으시길 바라구요. 참 어렵네요, 홍갱이 따위들 때문에....

    • 늙은도령 2018.05.03 15:18 신고

      모든 것이 결정되고 합의된 다음에 논의해도 될 것이었습니다.
      문 특보의 전문을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조선일보라는 집단이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문제지요.
      뭐든지 물고늘어질 것만 나오면 왜곡하고 드니까요.
      반드시 폐간시키고 그간의 범죙에 대가를 치르게 만들어야 합니다.

  4. Eunmorae 2018.05.03 14:45 신고

    왜 조선일보는 피부로 느낄만한 제재를 받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제가 모르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지난 해 부턴 TV 조선과 더불어 거의 대놓고 왜곡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다른 종편들 포함해서 그 왜곡 수준이 조작으로 보여지던데 제 눈이 이상한 걸까요?

    • 늙은도령 2018.05.03 15:20 신고

      정부가 언론사를 핍박한다고 전 세계 언론 사주들이 들고 일어납니다.
      그들은 그들만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고 그것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정부는 거의 없습니다.
      민주주의가 너무 언론을 중시하느라 그것의 한계가 분명함에도 성역처럼 남아있는 것이지요.

  5. 여강여호 2018.05.03 16:28 신고

    조선일보가 하는 말은 잠깐의 한눈도 팔수가 없습니다. 우리사회 가장 큰 적폐 덩어리 중 하나.

  6. 웃어요항상 2018.05.04 02:27 신고

    혹시나해서 읽었더니 역시냐
    대통령께서는 살얼음판같은 현실에
    조심 또 조심하시는거고
    과거부터 좃선일보 제목낚시 심하죠
    딱 그부분만 짤라서

    • 늙은도령 2018.05.04 02:38 신고

      조선일보의 특기입니다.
      기레기들의 공통점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원본을 봐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법적 구속력도 갖지 않는 종전 선언의 국회 비준을 추진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이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완전한 비핵화를 실천해야 할 김정은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입니다. 종전 선언이 국회를 통과하면, 그것도 압도적인 찬성률을 보여주면 군부의 반발을 다독이며 완전한 비핵화를 진행해야 할 김정은에게 더욱 힘이 실립니다.    

 

 



종전 선언의 국회 비준은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의 구체적인 로드맵(남북간에는 이미 세워져 있을 것이나 그 영광을 트럼프에게 돌리기 위해 판문점 선언에 담지 않은 것으로 보임)을 끌어내야 할 트럼프에게도 힘을 실어줍니다. 국회 비준을 넘은 종전 선언이란 남북한 국민들의 열망이 얼마나 강한지 웅변적으로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헌법이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등, 종전 선언의 법적 효력을 따지는 것은 벼룩 잡다 곳간을 태우는 격이어서 남북 분단의 영구화를 이용해 자신의 이익만 챙기려는 매국노들이나 할 수 있는 짓입니다. 종전 선언의 국회 비준은 그것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며, 민족의 열망이 얼마나 뜨거우며 간절한지 전 세계에 알리고 협력을 구하는 한반도 비핵화의 구체적 로드맵 중 하나입니다.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협상을 거쳐 남북한의 평화체제 구축과 공동 번영으로 가려면 트럼프와 김정은의 북미정상회담이란 마지막 장벽을 넘어야 합니다. 미국의 비주류 대통령이어서 주류와는 다른 결단ㅡ미국의 주류는 상위 1%와 군산복합체, 월가, 허리우드, 언론재벌 등의 이익을 위해 남북한의 항구적 전쟁 상태를 선호ㅡ을 할 수 있었던 트럼프에게 모든 영광을 돌려서라도 북미성상회담을 성공시켜야 합니다.

 

 

국제적인 외교무대에 처음 나온 김정은은 문통의 따뜻하고 진심 어린 외교력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으로 힘을 실어주면 트럼프와의 회담에서 담대하고 열린 자세로 임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 일방적으로 퍼주기만 했을 뿐(핵과 대량살상무기를 먼저 해체했다), 체제 인정 등의 반대급부 받아내지 못해 리비아를 혼돈의 땅으로 만든 가다피의 전철(권좌에서 쫓겨났다)을 밟으면 한반도는 전쟁상태로 접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와 지배엘리트집단의 이런 뒤통수 때리기는 20056자회담에서 9.19공동성명을 발표한 직후 미국이 김정일의 자금줄로 알려진 방콕델타아시아은행의 계좌를 동결시켜 6자회담의 결과물을 물거품으로 만든 것에서도 되풀이됐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와 주류에 대한 북한의 극단적 불신은 이런 경험들이 쌓인 결과이며, 미국의 선의를 믿었던 거의 모든 나라들이 똑 같은 낭패에 처해졌습니다.



비주류 대통령 트럼프가, 미국의 주류를 대변하는 주요 언론과의 전쟁을 벌이면서도 무려 65년만에 북한과의 전쟁(역사상 최장기 전쟁)에 종식을 고하려고 하는 것도 주류 대통령들의 이중적 행태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결의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상위 1%와 그들의 협력자(체제의 간수라고 하는데 전체 국민의 3~5% 정도가 이에 속하는데 기술의 발전으로 점점 줄어들고 있다)에게만 이익을 제공하는 그들만의 잔치를 종식시키는 것은 비주류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미국의 주류만큼 남북한 화해에 반대하던 아베가 퇴진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문통에게 SOS를 치며 구걸외교에 나선 것도 비주류 대통령 트럼프의 꽁무니만 따라다니면 더 이상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종전 선언의 국회 비준에는 이런 민족적 염원과 세계사적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홍준표와 나경원의 광기로 대표되는 자한당의 비준 거부는 매국을 넘어 세계와의 완전한 단절을 뜻합니다, 다윈이 발을 디디기 전에는 인류의 손길이 한 번도 닿지 않았던 갈라파고스처럼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Eunmorae 2018.04.30 19:49 신고

    또 배우고 갑니다.
    좋은 글 계속 부탁드립니다.
    드럼프가 새삼 고맙게 느껴지네요 ㅎㅎ

    • 늙은도령 2018.04.30 20:06 신고

      그러게 말입니다.
      최악의 대통령이 최고의 대통령으로 바뀌었습니다.

  2. 해피로즈 2018.04.30 22:14 신고

    제가 잘 모르고 있는 부분을 이 글로 알게 되네요.
    트럼프는 지금 한참 고무되어 있는 것 같아요.
    암튼 저는 요즘 설레입니다.^^
    이 설렘이 망가지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3. 왜누리안티 2018.04.30 22:52

    자유한국당이 이명박근혜 시대를 포함한 그들만의 세상을 바라고 있는데 오죽하겠습니까? 그런 식으로 현실을 부정하다가 이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21대 총선서 자한당이 완패해 폭망하는 날 그놈들이 어떻게 나올지, 그리고 무슨 말을 할지 너무나 궁금해집니다.

    • 늙은도령 2018.04.30 23:04 신고

      제대로 된 보수정당이 나오려면 무조건 폭망시키고 퇴출시켜야 합니다.

  4. 은빛 2018.05.01 00:36

    하루빨리 가짜보수, 사이비보수들이 정치판에서 퇴출되고 더민주가 진정한 보수정당으로 자리잡는 날을 꿈꿔봅니다😊

    • 늙은도령 2018.05.01 01:05 신고

      이제는 보수와 진보를 넘어 인간을 얘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이 그들의 주장처럼 발전한다면 인간의 자리가 너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5. 공수래공수거 2018.05.01 07:45 신고

    매국노 집단이나 다름없습니다
    역사가 평가해줄것입니다

    • 늙은도령 2018.05.01 11:58 신고

      평가의 가치라도 있을지?
      지금은 거의 이성을 상실한 상태라...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군주는 짐승의 방법을 교묘히 사용할 필요가 있으며, 야수 중에서도 여우와 사자의 본을 따야 한다. 그것은 사자는 올가미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가 없고, 여우는 늑대로부터 자기를 지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가미를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여우일 필요가 있고 늑대를 놀라게 하기 위해서는 사자일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성공한 군주가 되려면 "(신민으로부터) 사랑 받기보다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라"고 조언합니다. 사랑이란 신민에게서 나오는 것이라 거둬들이는 것도 그들의 맘이므로, 신민의 사랑에 기대는 군주는 언제 자신의 통치 기반을 잃을지 알 수 없습니다. 이에 비해 두려움은 군주에게서 나오는 것이기에 권력의 원천을 자신의 통제하에 둘 수 있어 통치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마키아벨리가 책을 집필했을 때 이탈리아는 극도의 혼란상태였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플라톤이 『국가』에서 말한 철인왕이라면 모를까 대부분의 군주는 신민으로부터 사랑은 물론 경외심(두려움에서 나온다)까지 받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마키아벨리는 신민으로부터 사랑 받는 군주가 되는 것보다 그들에게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군주가 되는 것이 통치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군주는 결국 선한 방법뿐만 아니라 사악하고 비인간적인 방법(권모술수)에도 능숙해야 하는데 이것이 『군주론』 의 핵심입니다. 

.


이렇게 해서 종교와 도덕적 권위에 기반한 중세의 군주에서 탈피한 현실적인 근대의 군주(마키아벨리는 신군주라 칭했다)이 탄생하게 됩니다. 군주(지도자, 정치인)로써 성공하려면 기존의 가치에 얽매이지 않고 수시로 변하는 현실을 직시해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어느 쪽으로든 바람 부는 대로 자신의 행동 방향을 바꿀 수 있는정치적 처세술에 능해야 합니다.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수단의 부정의와 폭력성을 신경 쓰지 말라는 뜻입니다.  

 

 

마키아벨리가 정립한 신군주의 처세술은 다양한 이익이 충돌하고 갈등을 일으키는 현대의 지도자나 정치인에게 상당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정치가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생물이라면 지도자나 정치인도 도덕적 당위에 얽매이지 말고 현실적 필요에 따라 형세를 판단하고 정치적 행위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때에 따라서는 부도덕하거나 악덕해 보이는 행위들(반칙과 특권)이 정치판에서는 미덕이 되는 경우가 이래서 나오기도 합니다.

 

 

해서, 마키아벨리의 정치적 처세술(권모술수도 마다하지 않는 것)이 여전히 옳다면 상식과 원칙을 정치적 판단과 행위의 기준으로 삼은 것을 넘어, 위기에 상황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는 문재인 대통령은 최악의 지도자나 실패한 정치인이 돼야 합니다. ‘사람이 먼저라는 문통에게 마키아벨리적 정치적 처세술은 몸에 맞지 않는 옷처럼 불편해 따라 할 수 없으니 정치적으로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해야 합니다.

 

 



심지어 문통은 자신의 성공과 치적을 상대에게 돌리는 데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상대를 속이고 협박해도 모잘 판에 투명하면서도 한결 같은 모습으로 다가갑니다. 권모술수를 부려 상대나 적을 궁지로 내몰고 단기적인 이익을 극대화하지도, 승리의 전리품을 독점하지도 않습니다. 변화의 능함이 아닌 변화를 최소화하는 진정성으로 상대나 적에게 다가갑니다. 

 

 

문통은 잃어버린 11년을 되찾아온 3차 남북정상회담의 주인공 자리를 김정은 위원장에게 내주었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협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북한의 태도 변화의 공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돌렸습니다. 세계가 주목한 판문점 선언에 비핵화 로드맵의 모든 것을 담지 않을 경우 일부의 비판을 피할 수 없음에도 평화의 새로운 시대에 이르는 화룡점정의 기회를 김정은과 트럼프의 북미정상회담에 돌림으로써 불가역적 합의를 이끌어내도록 만들었습니다.

 


문통은 자신을 낮춰 상대를 높이고 공존과 상생의 장을 열었으며, 국민에게는 희망과 행복을 전해줍니다. 문통은 마키아벨리 이후 지도자와 정치인의 본성이나 자질처럼 굳어진 정치적 처세술이나 자기포장의 나르시시즘에서 한참이나 떨어져 있습니다. 인류 정치사의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문통의 리더십은 그래서 하늘의 별처럼 빛나며 우리 모두의 가슴에서 사랑으로 넘쳐흐를 수 있습니다.

 

 

바보 노무현과 함께 한 세월이 문통으로 하여금 지금의 리더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었습니다. 두 사람은 둘이면서도 하나였고, 그래서 정치에 입문할 결심을 굳힌 문재인이 노무현의 운명을 짊어질 수 있었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이듯이, 사람사는 세상도 사람이 먼저일 때 비로소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문통이 있어 행복한 어제였고 오늘이었습니다. 내일을 기대할 수 있음도 이 때문이며, 그래서 문통을 보유한 우리는 행복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은빛 2018.04.29 00:21

    문재인 대통령은 성군입니다. 하늘이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해 내려준 성인이자 성군... 훗날 역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민족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였다고 기록할 겁니다.

    • 늙은도령 2018.04.29 01:13 신고

      북미정상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남북한이 자유로운 왕래를 할 수 있게 되면 문통은 세종대왕과 같은 반열에 오를 수 있습니다.
      문통은 노통과 함께 이 나라를 세계 최고의 국가로 만들었습니다.
      촛불혁명과 함께 두 분의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자랑입니다.

  2. *저녁노을* 2018.04.29 06:09 신고

    정말 대통령 잘 뽑았다는 말이 나옵디다.
    방송을 보면서...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잘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3. 참교육 2018.04.29 07:46 신고

    노무현 문재인대통령을 많이 좋아하셨나 봅니다.
    노무현을 뛰어 넘는 문재인 대통령을 기대해 봅니다.

    • 늙은도령 2018.04.29 10:05 신고

      많이 좋아하기도 하지만 많이 연구하기도 했습니다.
      언론이 조금만 정직했다면 10.4선언에 담긴 것들이 11년 동안 잠자고 있지 않았을 것이고요.
      문통의 정책 대부분은 노통 시절에 마련된 것입니다.
      문통은 지금 그것들을 하나하나 실현하고 있고요.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지요.

  4. 공수래공수거 2018.04.29 08:08 신고

    홍발정이 배가 아파 죽을 지경입니다 ㅋ

  5. 해피로즈 2018.04.29 12:50 신고

    이런 글을 읽을 수 있어서 행복하네요.^^
    훌륭한 덕목을 지니신 문재인대통령이십니다.
    끝까지 지지하고 존경합니다.
    훌륭한 인물을 못 알아보고(모르는 척 하며) 욕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불행하게 살면 되고..^^

    • 늙은도령 2018.04.29 13:02 신고

      맞습니다. 맞고요.
      행복은 전염되는 것인데 불행의 항체가 너무 강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지요^^

  6. 민족의 십일조 2018.04.29 20:22 신고

    저도 문대통령의 지혜로움 덕분에 제 생애에 북한을 여행할 수 있다는 희망과 버킷 리스트가 생겼습니다. 국민들이 세운 촛불 대통령이 맞습니다.

  7. Hotness 2018.04.30 20:56 신고

    달빛이 낭랑합니다.

  8. 저타 2018.04.30 21:17

    그래서 이니는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9. 율전 2018.05.01 07:33

    문통님이 자랑스럽고, 그 분을 선택한 내 손가락이 자랑스럽습니다.

  10. 최딩크 2018.05.01 07:57

    감동적인 글 감사합니다

  11. 그노시스 2018.05.02 21:59

    너무도바른말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역사적인 만남의 서두에서 잃어버린 11년을 언급한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만난 역사적인 1차 정상회담의 6.15선언에 기반해 노통과 김정일은 10.4선언이라는 평화와 공동 번영의 세기사적 결과에 합의했고 후속조치들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이명박의 당선으로 이 때의 약속을 11년이 지난 지금에야 실천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6.15선언과 10.4선언의 합의사항을 이명박근혜가 실천했다면 남북한의 평화와 공동 번영은 통일을 꿈꿀 수 있을 만큼 진행됐을 것입니다. 북한의 한국경제 의존성은 되돌릴 수 없을 만큼 커졌을 것이고 남북한의 자유왕래는 평화통일의 밑거름이 됐을 것입니다. 남북의 군축도 상당한 정도로 진행됐을 것이고, 비핵화는 벌써 이루어져 남북한의 공동 번영은 미래세대에게 무한한 기회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이산가족들은 자유로운 왕래에 의해 분단의 아픔과 슬픔을 치유했을 것이고, 남북한 문화교류는 레드벨벳과 블랙핑크, 트와이스, 빅뱅과 방탄소년단, 엑소 같은 아이돌들이 주도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DMZ는 다윈의 갈라파코스에 버금가는 자연생태계의 보고가 됐을 것이며, 휴전선 주변의 주민들은 지금보다 몇 십 배는 평화롭고 풍요로운 삶의 질을 누리고 있었을 것입니다. 서해 NLL 영해는 남북공동어로의 보고가 됐을 것이며, 무력충돌은 자취를 감췄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북한을 팔아먹고 미국을 빨아주며 일본에 알랑대는 친일부역자의 후예들이 이 땅의 기득권과 파워엘리트에서 모두 다 퇴출됐을 것입니다. 촛불혁명은 필요 없었을 것이며 지방분권과 경제발전은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렸을 것입니다. 청년실업률은 정상적인 수준으로 떨어졌을 것이며, N포세대는 물론 3포세대도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남북이산가족과 실향민의 슬픔과 절망도 없었을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진행하려고 하는 신북방경제 구상도 상당 부분 진행돼 대한민국의 경제규모가 세계 5위권으로 올라섰을 것입니다. 북한의 자원과 최상의 노동력은 남북한 통합 경제규모는 독일을 추월했을 수도 있습니다. 남북을 이는 철도는 중국과 러시아를 거쳐 유럽에 이르는 꿈의 라인을 이루었을 것이고, 그에 따른 파생사업들로 제2의 경제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청년실업이란 말은 사라져 박물관으로 보내졌을 것이며, 인구절벽의 위험에서도 벗어났을 것입니다.    

 

 




잃어버린 11년은 이 모든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었고, 그 시작이 나만 잘살게 해주면 천하의 사기꾼이라도 괜찮다는 천민자본주의의 탐욕에서 나왔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현재의 욕망이 미래의 권리보다 앞선다는 기성세대의 이기적 선택이 박근혜의 당선과 최악의 국정농단 및 대통령 파면으로 이어졌다는 헬조선의 고통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과거로부터 배우지 못한다면 더 나은 세상이란 영원히 불가능합니다. 

 

 

잃어버린 11년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에서 최적의 결과가 도출된 것에 감사한 마음을 표합니다. 오늘의 3차 정상회담의 세계사의 물길을 평화로 돌리는 위대한 여정이 되기를 바라며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종전협상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북한은 남한이, 남한은 북한이 기회의 땅이자 약속의 미래이기를 바라며, 민족의 비극이 더 이상 지속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첫 물꼬를 터주어서 감사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평화와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해주어서 감사합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잃어버린 11년을 종식시켜주어서 감사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차라리 2018.04.27 15:34

    공감합니다.

  2. 슬픔안녕 2018.04.27 18:00

    그 11년이 꼭 낭비된 시간만은 아니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물론 아픈 시간이었지만요.

    • 늙은도령 2018.04.27 18:40 신고

      네, 그러합니다.
      그 11년이 있었기에 오늘의 기적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과유불급 2018.04.27 19:38

    오늘 내내 방송을 보며 가슴벅참을 참기 힘들었습니다. 나라의 지도자를 잘 만나는것도 그나라 국민들의 축복이란걸 새삼스럽게 느끼구요. 그래서인지 전 이미 축복받고 있는 국민의 한사람이 되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 정상회담을 보며 문득 그분의 눈높이 가까운 곳에 가진 못해도 그 눈높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세상을 보며 살고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고맙습니다.

  4. Visitor 9787 2018.04.27 22:06

    역사적인 순간에 역사적인 글이네요 ㅠㅠ

    감동..

    감사히 보고갑니다~

  5. 진인사대천명 2018.04.28 01:25

    충분히 재미있고 감격스러운 장면이었습니다.
    문통과 그 참모분들은 한반도의 어벤져스 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분명 도령님이 언급한 모든 것들이 잘 이루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비핵화도 잘 되기를 바라고요.
    그리고 언젠가는...북한의 민주화, 즉 김정은을 비롯한 주체 일가의 퇴진 및 처벌을 통한 북한의 다당제 및 인권상황의 해결도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사실, 저는 지금 문통의 전략이 결국은 그것을 향해 있다고 믿습니다. 북한이 남한에 경제적으로 종속된 다음부터는 김정은도 더 이상 독재체제를 유지하긴 힘들어 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 늙은도령 2018.04.28 01:44 신고

      중국은 성 단위의 독립성이 상당하고 1인 독재가 아닌 공산당 독재라는 점에서 김일성 일가의 독재왕국과 차이를 보입니다.
      핵심은 북한의 경제성장이 얼마나 빠르게 이루어지느냐 입니다.
      속도가 빠를수록 단속이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통일까지 가는 길은 대단히 길고 어려운 과정입니다.
      예기치 못한 행운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고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남북한의 자유로운 왕래입니다.

  6. 공수래공수거 2018.04.29 08:02 신고

    모두 발언에서 김정은이 11년을 먼저 언급하더군요
    이명바근혜가 말아 먹은 세월입니다

  7. Sun 2018.05.02 06:25

    이것의 첫 부대를 만든분은 김구. 여운형. 조만식선생님이지만 그 시대에는 세계사 조류속에 묻혀질수밖에 없었지요. 따라서 잃어버린 70년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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