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박근혜의 입장표명이 신호탄이었다. 성완종 사면을 제대로 수사하라는 하명이 있자마자,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추부길 전 홍보기획비서관(MB 캠프 정책기획팀장 출신)이 이상득과 노건평의 밀약설을 들고 나와 여왕 구하기와 문재인 죽이기에 나섰다. 





추부길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BBK 사건에 인위적으로 개입하지 않는 대신, 이명박은 노 대통령과 주변인물에 대한 수사와 구속을 하지 않겠다’는 밀약을 이상득과 노건평을 통해 체결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두 형님의 만남을 주선한 당사자가 자신이라며 밀약설을 사실화하기까지 했다.    



퇴장하는 정부와 입장하는 정부 사이에 일정 수준의 조율이 있기 마련이지만 추부길의 주장처럼 천지풍파를 일으킬 정도까지는 하지 않는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회창보다는 이명박을 선호했던 것은 사실이지만(회고록에도 나와 있다) 그렇다고 적군의 수장과 위험천만한 거래를 할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추부길이 느닷없는 폭로를 감행한 것은 문재인 죽이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덤으로 이명박과 그의 측근들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박근혜의 입장 표명과 궤를 같이 한다. 그의 폭로는 유신독재시절에 넘쳐났던 정치공작의 21세기 버전이라 하면 어울릴 정도로 너무나 시기적절하고, 빠져나갈 구멍이 없을 정도로 교묘하다.



추부길의 폭로가 정치공작이라고 하는 이유는 ‘성 전 회장 사면은 형님라인을 통한 요청대상이 아니었지만, 어떤 라인을 통해 사면 요구가 들어왔다고 해도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이 사면 과정을 몰랐다는 건 100% 거짓말’이라는 자기모순에서 확실하게 드러난다. 



성완종의 두 번째 사면이 얘기된 시기에 이명박이 당선인 신분도 아니었고, 참여정부의 법무부가 4차례나 반대했고 대통령의 최종 결제가 난 명단에는 성완종이 없었다. 그가 최종 명단에 들어간 것은 이명박이 당선인 신분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만난 다음 날에 결정됐기 때문이다.       





성완종의 사면 과정이 이러한데, 추부길이 무슨 근거로 문재인 대표가 사면 과정을 몰랐다는 건 100% 거짓말이라고 말할 수 있단 말인가? 추부길의 주장은 상식적으로 볼 때도 여러 가지 자체적인 모순을 드러내는 있어, 비열한 정치공작(유신헌법을 기초한 김기춘의 특기이다)의 특징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먼저 BBK가 이명박의 소유로 드러나면 후보 사퇴만이 아니라 법정에 서야 했었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위험을 무릅쓰고 이명박과 밀약을 맺을 이유가 없다. 노무현과 정동영이 아무리 사이가 나쁘더라도 한나라당 후보인 이명박과 밀약을 체결하면서까지 정동영에게 불리한 행위를 할 이유가 없다. 이익 대비 위험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두 번째, 아무런 실권도 없는 노건평을 통해 ‘청와대가 생중계됐다’는 말도 사리에 맞지 않는다. 이미 뇌물수수로 감옥을 갔다 온 노건평이 청와대를 들락거렸다는 말도 이치에 맞지도 않는다. 노건평의 일거수일투족은 조중동의 감시 하에 있어서 청와대를 생중계할 방법이란 없었다(노무현의 자서전과 유시민의 《후불제 민주주의》를 보면 이런 내용이 자세히 나온다).





그는 또한 밀약을 체결할 정도의 능력도 안 되고 그런 임무가 주어질 정도의 그릇도 아니다. 이것만이 아니다, 당시의 검찰이 청와대의 지시를 받고 BBK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도 어불성설이지만, 청와대가 검찰의 수사를 지휘할 만큼의 권력도 없었다. 검찰이 아무리 정치적이라고 해도 바보들의 집단은 아니다. 



역사상 최악의 레임덕 상황에 처해 있던 노무현의 지시를 받아 검찰이 움직였다면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추부길의 폭로가 이전의 것들과 다른 점은 형님라인을 연결시켜준 당사자가 자신이라고 밝힌 것뿐이다. 그가 중재역할을 했다는 것은 검찰 수사로 확인하면 된다. 



추부길의 폭로가 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성 전 회장 사면은 형님라인을 통한 요청대상이 아니었지만 어떤 라인을 통해 성 전 회장의 사면 요구가 들어왔다고 해도 당시 비서실장이던 문재인 대표가 사면 과정을 몰랐다는 건 100% 거짓말’이라는데 방점이 찍혀 있다.





정치공작은 다른 곳에서 진행됐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TV조선과 채널A, MBN은 악랄하게, YTN과 연합뉴스TV는 노골적으로 문재인에게 집중포화를 퍼붓고 있다. 보궐선거에 맞춰 귀국한 박근혜의 입장 표명에 맞춰 대놓고 새누리당 선거운동을 하는 꼴이다. 이명박 정부가 하나만 충분한 종편을 4개나 허가한 이유도 여기에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땡전뉴스보다 심한 것은 유례를 참기 힘들다. 



그들의 여왕이 대국민사과 대신 ‘사면 의혹’을 선택했으니 사냥개들처럼 광란을 펼치고 있다. 박근혜는 하늘이 무너져도 국민에게 자신의 치부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니, 여왕의 독선에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 국민을 이기는 지도자란 없고, 정통성을 상실한 지도자를 따를 이유도 없다. 



추부길이 ‘사탄의 무리’라고 했던 촛불시민들이 정말로 사탄이 돼 불의한 현 정권 인사들의 잠을 불편하고 두렵게 만들면 된다. 부디 매일매일 드는 저들의 잠자리에 절대 꺼지지 않는 촛불이 아른거리기를 바란다. 추부길이 박근혜의 비장의 카드였는지, 자충수였는지는 내일 가려진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참교육 2015.04.29 07:53 신고

    예상했던 일들이지요.
    국정원이 자료를 준비하고 공격수가 나타나 구원하고 그리고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 것.... 사악한 집단들입니다. 박근혜는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 늙은도령 2015.04.29 16:22 신고

      임기를 마치고 끝내게 할 수 없지요.
      임기 내에 끌어내려야 합니다.
      그게 민주주의입니다.

  2. 耽讀 2015.04.29 08:00 신고

    박그네와 새누리, 종편과 신문 심지어 진보언론마저 노무현과 문재인 비난입니다. 어떻게하든 문재인을 엮으려고 합니다. 과연 그 뜻을 이룰까요? 노무현이 오로지 시민들과 함께 했듯이 문재인이 그 길밖에 없습니다.

    • 늙은도령 2015.04.29 16:25 신고

      달 차면 기울고 권불십년이라 했듯이 박근혜와 새누리당, 언론들의 공세는 역풍을 맞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그런 일방적 공격을 절대 좋아하지 않아서 거대한 전환이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의 현대사가 늘 그랬으니까요.

  3. 공수래공수거 2015.04.29 08:36 신고


    오늘 선거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ㅡ.ㅡ;
    내년을 기다려야 하나요?

    • 늙은도령 2015.04.29 16:26 신고

      아닙니다, 박근헤가 깨놓고 선거 개입을 했기 때문에 투쟁동력은 줄지 않습니다.
      일단 결과를 치켜보고 다음을 구상하면 됩니다.
      어차피 긴 싸움이고 지속적인 투쟁입니다.

  4. 하늘이 2015.04.29 08:39

    비열한 대통령 그만큼 자신이 밝고 당당하지 못하다는 증거입니다 ᆞ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문재인이 필요합니다 ᆞ

    • 늙은도령 2015.04.29 16:27 신고

      국민은 일방적인 공격을 싫어합니다.
      문재인을 고립무원으로 만드는 기득권의 공격에 국민이 반격할 것입니다.

  5. 달빛천사7 2015.04.29 10:27 신고

    오늘 봄비 소식이 있네여 4월 달도 마무리를 해야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늙은도령 2015.04.29 16:28 신고

      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봄비가 슬퍼보이는 하루인데, 축복의 비로 변하길 바랍니다.

  6. 바람 언덕 2015.04.29 10:46 신고

    ㅎㅎ,
    난장판을 만드네요, 저것들이.
    정말 그 추악함이 어디까지 가려는지 모르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5.04.29 16:31 신고

      전 정권과 후임 정권은 라인을 만듭니다.
      그것은 정치에서 당연한 것입니다.
      추부길의 폭로는 너무 지나칠 정도로 과장됐습니다.
      또한 추부길의 폭로는 이명박계에도 치명상이고, 검찰도 치명상을 입기 때문에 박근혜에게 극복할 수 없는 부메랑이 될 것입니다.

  7. Cong Cherry 2015.04.29 11:09 신고

    일단 드러난거 먼저 밝혀야지요;;

  8. 세이렌. 2015.04.29 15:36 신고

    어수선하기 그지 없는 정국이네요..

    • 늙은도령 2015.04.29 16:33 신고

      선거 때이고, 박근혜가 도망갈 구멍이 없어서 전면전을 선언한 것입니다.
      국민이고 야당이고 뭐고 자기에게 도전하면 다 죽이겠다는 것입니다.

  9. 머무는바람 2015.04.29 16:23 신고

    그냥 의혹을 사실인냥
    야당에서 하면 인신공격이고
    지들이하면 전략이죠

    • 늙은도령 2015.04.29 16:34 신고

      너무 추잡합니다.
      정치공작만 할 줄 알고 국민은 개무시하고....

  10. 에쏘 2015.04.29 19:21

    늙은도령님 글들 보고 인터넷 상의 글도 정말 큰 힘이 되는구나 싶어서 저도 오늘 글 올렸답니다ㅎ 아직 미혼이지만 앞으로 결혼 육아 이런 것 때문에 들락거리는 커뮤니티가 있는데, 나는 정치고 모르고 관심도 없는 아줌마지만, 이란 말에 투표독려차원에서 정치에 관심 좀 가지자고 올렸어요ㅋ 선거 지역은 아니지만 글반응을 보니 한 표 행사한 것 같아서 왠지 뿌듯하네요^^ 한사람 한사람 목소리가 결국은 크게 돌아오겠죠^^

    • 늙은도령 2015.04.29 22:40 신고

      축하드립니다.
      삶의 모든 것은 정치적인 특성을 지닙니다.
      우리는 내적인 자아들도 서로 다른 생각을 나타내곤 합니다.
      다이어트를 해야 하지만, 당장의 체력 때문에 먹어야 할 때 우리는 갈등합니다.
      그리고 하나를 따르던지, 아니면 적정선에서 합의를 이루어나갈지 결정합니다.
      먹을 수도 있고, 먹지 않고 휴식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내적인 자아들도 갈등을 일으키고 결과가 언제나 같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이 전형적인 정치과정입니다.
      삶의 모든 것에 이렇게 정치가 있습니다.
      사적 생활과 공적 생활이라는 구분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글을 쓰는 과정도 그 차제로 정치적 특성이 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조금이라도 좋아지려면 여성분들이 이런 삶의 정치적 관점에 눈뜨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을 정치적으로 판단할 필요도 없고, 대부분의 삶은 자체의 관성에 따라 가기 때문에 정치적이 아니어도 됩니다.

      권력은 강제로 어떤 일을 하게 하는 것이지만, 정치란 합의에 의해 어떤 것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보다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 정치입니다.
      그런 면에서 님이 글을 올렸다는 것에 매우 기쁩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가 거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글을 써야 하는 것에 가치를 부여해주셔서.
      님도 저도 그렇게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공통의 목표를 공유하게 됐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시간을 내면 다른 세상도 가능합니다.

      나중에 어디에 글을 올렸는지 알려주면 제가 가서 볼 게요.
      제가 지금보다 건강이 좋아지면 6월에는 독자들과 작은 모임이라도 가질 생각입니다.
      제수씨가 조카들과 2달 정도 귀국해서 머무는데 그때 시간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머님이 혼자 계시면 너무 두려워하셔서 제가 시간을 내지 못하고 있는데 그때는 시간이 날 것 같습니다.

  11. base 2015.04.29 20:03

    어제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봄 가뭄에 생명력을 잃어가던 생물에 단비가 내리듯이 이번 선거 결과도 그리됐으면 좋겠네요..

    • 늙은도령 2015.04.29 22:24 신고

      항상 시작하는 것이 인간의 조건이라고 아렌트가 말했는데 저도 그것에 동의하는 사람입니다.
      언제나 단기적 목표가 있고 장기적 목표가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계속 지다가도 장기적으로 보면 이겨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가 유토피아를 반대하는 이유는 그런 세상에서 우리가 할 일이란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유토피아를 향하는 방향으로 노력하는 것은 너무나 할 일이 많아 삶의 가치를 극대화시켜줍니다.

      지금까지의 세상이란 승자의 세상이었습니다.
      극소수의 승자가 세상을 정복했고 그들의 역사를 기록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절대다수의 패자의 역사는 기록되지 않고 사라집니다.

      특히 최근에는 승자가 독식하는 세상입니다.
      완벽히 기울어진 운동장이 공고화됐습니다.
      이러다 보니 단기적으로 절대다수가 수없이 패합니다.
      정의와 평등, 협력, 공존의 가치는 살아남지 못합니다.
      그것이 극에 이른 시점이 지금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가장 힘든 1~2년이 지속될 것입니다.
      그때까지는 힘들 것이고 답답하고 화가 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과정에서도 세상은 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로 하여금 또다시 시작하게 만듭니다.
      바로 그것, 시작할 수 있는 힘, 용기가 우리를 살게 하고 세상을 좋게 만듭니다.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체념이지만, 그런 체념이 있어야 죽음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야 한 번 뿐인 삶이 소중한 것이 되고, 무엇이라도 도전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우리는 늘 출발하는, 다시 시작하는 인간입니다.
      그게 삶이고 진정한 의미의 긍정입니다.

  12. 2015.04.29 22:09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5.04.29 22:35 신고

      제가 보기에는 네이버에 이메일을 통해 정식으로 항의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요구하는 것이 먼저일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는 피해를 본 블로거들과 댓글 등으로 소통해서 공통의 대응을 찾아낼 필요가 있습니다.
      글을 복사해서 광고수익을 올렸다면 그것은 범죄이기 때문에 블러거들 몇 명과 함께 내용증명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재발방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도 교정되지 않으면 그때는 집단소송으로 가야 하는데, 그 럴 경우 별 소득이 없을 것입니다.

      일단 그런 짓을 하는 자들에게 공동의 내용증명을 보내는 방안을 만들고, 그 다음에는 네이버에게 압박을 가하는 공동의 의견을 보내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복사해가는 자들이 광고수익을 얻을 때마다 네이버도 광고수익을 공유하기 때문에 네이버에도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그런 방법이 유일합니다.
      불펌방지란 캡처하면 그만이고 해킹은 별로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 막기도 힘듭니다.
      당사자에게 내용증명 보내고 네이버를 압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다음에 재판으로 가겠다는 분들이 나오면 그것을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들이 있으니 그들의 도움을 받으면 됩니다.

      일단 문제의 곳에 디지털 내용증명을 보내보십시오.


  13. 2015.04.29 22:39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5.04.29 22:47 신고

      내용증명은 큰 돈이 안 듭니다.
      그것만 보내도 법률적 효력이 있어서 상당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피해보존 등이 문제가 될 때 적극적으로 행동한 측만 구제가 됩니다.

      요즘은 서버를 외국에 두고 그런 짓을 하는 놈들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 네이버는 나 몰라라 합니다.
      그래도 네이버에 항의하시되 내용증명처럼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저도 피해가 있을 때 다음 담당자와 직접 통화해서 추가 피해를 막았습니다.

      원래 나쁜 놈들은 법적 행동에 들어갈 것이 확실해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고개를 숙이고 들어옵니다.
      내용증명은 그래서 많은 과정을 생략하게 해주는 최고의 수단입니다.

      싸울 때는 내가 가진 힘이 얼마나 되는지, 어떻게 싸울 것인지, 어떤 절차를 거칠 것인지 등을 알려주는 것이 유리합니다.
      나중에 정말 일이 많아질 것 같으면 제 친구놈들(변호사)에게 물어볼 게요.

  14. 2015.04.29 22:47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5.04.29 22:48 신고

      요새는 위임장도 인터넷으로 할 수 잇습니다.
      공인인증서를 쓰면 가능합니다.
      가능하면 혼자 하지 마시고 다른 블로거와 같이 하세요.

  15. Chris (크리스) 2015.04.29 22:49 신고

    네..감사합니다.

    • 늙은도령 2015.04.29 22:52 신고

      저도 인터넷 언론사들이 자기 쓴 글인양 올리는 곳이 몇 곳 있었습니다.
      찾아보면 더 나올 텐데 독자분이 알려주셔서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때도 적극적으로 항의하고 내용증명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했습니다.
      물론 친구 변호사놈들의 도움을 받았지요.

  16. 하늘이 2015.04.29 23:00

    철옹성 같은 저들 언젠가는 무너 지리라 믿습니다 ᆞ문재인 힘 내시길 바라며~♡

    • 늙은도령 2015.04.29 23:07 신고

      오늘의 선거결과에 대한 글을 쓰기 위해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오늘 병원을 가기 위해 서두르다가 넘어져 어깨를 다쳤는데 그것이 오늘의 패배를 예측한 것인가 봅니다.

      하지만 어깨는 몇 주의 고통을 안겨주겠지만, 결국 나을 것입니다.
      오늘의 패배도 그러합니다.

      다만 투표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생각이 정리되는 대로 글로 올리겠습니다.

  17. 하늘이 2015.04.30 00:55

    잠시 실망을 했지만 빨리 생각을 전환했습니다 ᆞ여론에 끌려가지 말아야지~걸리더라도 안녕 것 미래는 꿈꾸는자의 것이라 했기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꿈을 향해 나아갈렵니다 ᆞ밝은 대한 민국을 꿈꾸며 ~도령님 힘내시고 얼른 쾌차 하시길 기운 보내드립니다 ᆞ

    • 늙은도령 2015.04.30 05:35 신고

      제가 이번 패배에 관한 글들을 연속으로 올릴 생각입니다.
      어깨가 아픈 것이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정확한 패인 분석을 통해 승리로 가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승리가 보장된 투표에서 이기는 것은 좀 싱겁지 않겠습니까?
      대역전극을 위해 미시적인 분석과 거시적은 분석을 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8. 구름바다 2015.04.30 01:33

    먼저 뼈 아픈 현실을 직시하면서
    그 아픔을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큰 보람으로 삼고
    열심히 살아가는 늙은 도령님의 글에 항상 고마운 마음을 보냅니다.

    오늘, 아니 벌써 어제가 되었군요.
    보선의 결과에 너무 낙담이 되어서 마음의 갈피를 잡을 수가 없는데
    비록 그 지역의 유권자는 아니더라도
    마음 속 깊이 좋은 결과가 있기를 성원했는데 그러지 않아서
    너무 마음이 아프군요.

    과연 30% 정도의 투표율 가지고 그 지역의 민의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지만
    이 경우 다시 선거를 해야 함이 맞다고 보는 사람으로서
    정당하고 고귀한 권리를 스스로 저버린 대다수의 사람들을 꾸짖어 봅니다.
    민주주의든 정치에 대한 의견이든 논할 자격도 없는 인간들이라고...

    부디 다친 어깨가 빨리 완쾌되길 바라며
    계속 좋은 글 많이 부탁합니다.
    그 글들이 우리의 민주주의를 다시 회복하는 밑거름이 되는 것을
    굳게 믿는 사람으로서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 늙은도령 2015.04.30 05:38 신고

      님과 같은 의견이기 때문에 그 내용을 글로 올렸습니다.
      앞으로 이번 패배의 원인을 거시적인 차원과 미시적 차원에서 살펴보는 글을 올릴 생각입니다.

      투표율이 30%대는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그것은 동원된 과두정치입니다.
      참여적 실천을 하지 않으면 아무리 많이 알고, 비판한들 소용없는 것이지요.
      분노를 행동으로 옮길 때만이 정의는 실현됩니다.

      총선의 승리를 위해서는 박근혜의 실정이 조금 더 가야 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아무리 투표를 독려한들 그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답이 없습니다.

    • 구름바다 2015.05.01 02:12

      모든 정치적 상황에 대한 분석과 집필에 몸이 열두개라도 모자라는 시간 속에 답글을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항상 우리나라 사람들 고생 덜 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현 정권의 비리와 무능함에 따르는 실정이 더 이어져서 아직 잠 자고 있는 모든 선량한 사람이 깨는 그 시점까지, 그래서 투표로 행동으로 말하는 그 날까지 기다려야겠지요. 계속 좋은 글 부탁합니다.

    • 늙은도령 2015.05.03 08:30 신고

      네, 그 수박에 없는데 그때 확하게 사탄의 무리들을 재기불능으로 만들어놔야 합니다.
      헌데 그것이 너무 힘드니, 우리가 강해져야 합니다.

  19. 이해인 2015.05.03 07:57

    왜 이를 악물고
    나 아니면
    사탄?

    • 늙은도령 2015.05.03 08:30 신고

      정치공작에 뛰어난 여왕이 사탄까지 끌어들인 모양입니다.
      참 추잡합니다.



한 사람 이상이, 의심할 바 없이 나처럼, 더 이상 얼굴을 가지지 않기 위해서 쓴다. 내가 누구인지 묻지 말라, 나에게 거기에 그렇게 머물러 있으라고 요구하지도 말라. 이것이 나의 도덕이다. 이것이 내 신분증명서의 원칙이다. 쓴다는 것이 필요할 때, 이것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ㅡ 미셀 푸코의 《지식의 고고학》에서 인용

   




음모론을 좋아하지 않지만, 자원외교 수사에서 조무래기에 불과한 경남기업이 타겟이 된 것과 성완종 사건이 참여정부 원죄론으로 번진 과정을 찬찬히 복기해보니 한 가지 음모론(의혹이 정확하겠지만)이 가능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셀 푸코처럼, 글을 쓰는 것이 필자의 출생증명서라 머릿속으로 떠오른 음모론을 글로 옮겨봤습니다.





경남기업과 박근혜의 오랜 친분은 그녀가 7억원(1981년의 시가)에 이르는 성북동 집을 무상으로 기증받은 것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신기수 경남기업 회장이 박정희와의 친분관계이건, 전두환의 명령 때문이건 박근혜에게 성북동 집을 무상증여하면서 그들 간의 친분은 시작됐습니다.



성완종이 경남기업을 인수한 이후에도 박근혜와 측근과의 인연은 계속됐습니다. 이런 사실을 모를 리 없었을 청와대(김기춘이 비서실장이었을 때 자원외교 수사가 시작됐기 때문에)에서 경남기업을 포스코와 함께 첫 번째 타겟으로 잡은 것은 뭔가 석연치 않습니다.



청와대가 박근혜와 오랜 친분이 있고 실세들의 자금줄인 성완종의 경남기업을 타켓으로 잡았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비리자판기’ 이완구가 총리에 오른 다음 경남기업을 집어넣었다는 것과 우병우 민정수석이 부패와의 전쟁을 기획한 것이라는 풍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봐야 합니다.





헌데 성완종이 자살하며 남긴 55자의 리스트와 경향신문과의 통화녹취가 터져 나오면서 목표했던 것이 궤도를 이탈했습니다. 국정동력을 되찾기 위한 부패와의 전쟁이 부메랑이 돼 박근혜 대통령과 최고 실세들을 향해 시퍼런 칼날을 (김흥국처럼) 들이댔습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났을까, 자원외교 국정조사를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한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이 참여정부 원죄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후로 거의 모든 언론들이 참여정부의 비정상적인 성완종 사면 의혹을 떠들어대기 시작했고, 검찰수사와 함께 성완종 사건의 본말이 전도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자, 여기서 음모론의 소재들이 생산되기 시작합니다. 가장 말이 안 되는 것은 성완종의 죽음이 참여정부 원죄론을 들고 나올 수 있는 계기로 만들었다는 설입니다. 김기춘의 청와대에서 경남기업을 첫 번째 타켓으로 잡은 것이 성완종의 2번째 사면과 얽혀있을 노무현과 이명박의 이면거래를 까발려서 이명박과 문재인을 동시에 죽이기는데 활용하려 했다는 설입니다.





청와대에서 자원외교 비리의 내사에 들어간 것이 이명박의 자서전에 나온 박근혜 비판 내용 때문이었다는 설이 강력하기 때문에, 박근혜 정부로서는 이명박 측에서 로비했다는 것과 이것을 노무현이 받아들였다는 것을 밝혀낼 수만 있으면 1석3조의 대박(통일대박론을 능가하는)을 터뜨릴 수 있습니다. 



이 음모론이 설득력이 있으려면 첫 번째 이명박의 법무비서관을 지낸 권성동이 두 대통령간의 이면거래가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성완종의 죽음이 자살이 아닐 수도 있어야 합니다. 성완종이 사용하는 모든 휴대폰을 도청함으로써 경향신문과의 통화사실을 알아냈고, 다급해진 청와대가 성완종을 암살했다는 것이 입증돼야 하는데, 이는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입니다. 



아니면 성완종을 회유해서 사면 당시의 상황을 자백하는 대신 기소유예나 무혐의처리해주는 시나리오가 있었을지 모릅니다. 그렇게 해서 확보한 이면거래를 이용해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여주고 있는 문재인을 한 방에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했을 수도 있습니다.





박근혜는 남미순방을 2시간 반이나 늦추며 김무성과 독대할 때 어떤 언질을 주었을지 모릅니다. 자신이 남미순방에 나가있는 동안 정치검찰의 수사는 경남기업의 모든 자료를 회수하는데 전력할 테니 새누리당도 이에 협조하라고 했을 수도 있습니다. 야당으로서는 대통령이 부재한 상황에다 이완구가 총리직을 사임한 상태이니 본격적인 전투를 벌일 수도 없습니다.



이제 대통령이 귀국해 병원으로 직행했기 때문에, 보수층에서 동정론이 일어나면 박근혜는 성완종 사건에서 거의 다 벗어나게 됩니다. 여기에 종편과 보도채널들의 대놓고 하는 선거운동으로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면 국민들이 깜짝 놀랄 만한 정국 수습책을 제시하며, 자신의 최측근까지 성역없이 수사하되 참여정부 원죄론도 확실하게 마무리지으라는 지시가 내려갈 가능성도 높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이명박 수사야 어려운 일이 아니니, 그 대가로 현역단체장인 서병수와 유정복만 빼고 나머지 6명의 사법처리부터 진행하겠지요. 그렇게 분위기를 만들어 보수층을 결집시키고, 중도의 동정표까지 끌어낼 수 있다면 이명박과 문재인을 죽이는 작업과 노무현을 부관참시하는 작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증거가 있을 리가 없는 둘 간의 이면거래란 양측이 서로 다른 주장을 할 것이기 때문에, 이명박과 문재인만 피해를 입는 일이니 꽃놀이패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명박 측에서는 살아남기 위해 박근혜 정부가 요구하는 대로 문재인을 몰아붙일 수 있습니다. 이면거래 있었다, 우리가 요구했고 노무현이 받아들였다, 그래서 죄송하다, 그에 대한 대가는 받겠다 등등으로 이어지면서 문재인은 꼼짝없이 덫에 걸려듭니다.



박정희의 후광을 받은 박근혜 이후에 보수층을 결집시킬 수 있는 인물이 없는 새누리당에서는 문재인만 죽이면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도 승산이 충분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성완종 리스트로 김무성의 적수 중 가장 강한 이완구와 반기문까지 죽였으니, 거듭되는 실정에도 불구하고 정권재창출에 성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상이 제 머릿속에 느닷없이 떠오른 성완종 음모론이었습니다. 원래 음모론은 이처럼 퍼즐을 역으로 맞춰가며 만들어지는데, 그래서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세월이 하수상하니 뭔일인들 일어나지 말란 법도 없습니다. 이런 터무니없는 음모론이 나올 수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참담하지만, 정치검찰과 새누리당, 언론들이 삼위일체처럼 움직이니 이따위 허접한 음모론도 떠오르나 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최홍대 2015.04.27 21:35 신고

    음모가 있기는 한걸까요? 워낙 감추는 것들이 많아서요.

  2. 에쏘 2015.04.27 22:20

    때론 현실이 영화였으면하는 바람이에요..

    • 늙은도령 2015.04.27 23:39 신고

      에고... 이 놈의 현실이라는 것이....
      정치는 더더욱 그러하니....

  3. Cong Cherry 2015.04.27 23:10 신고

    정치가 참 무서운거 같아요...
    언젠가부터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모든 극단적인 내용이나 장면들이 실제로 있을 수 있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 늙은도령 2015.04.27 23:41 신고

      네, 모든 것을 미리 꾸미지는 않습니다.
      언제나 예상 못한 사건은 일어나기까요.
      그러나 정치권력이란 예상 못한 사건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만드는 힘입니다.
      정치란 좋은 것을 찾는 작업이지만 권력은 강제하는 작업입니다.

  4. 머무는바람 2015.04.28 00:06 신고

    김무성이 대통령이되면
    박정희 박근혜 김무성 친일 집안 출신 줄줄이네 아후

    • 늙은도령 2015.04.28 00:48 신고

      정말 친일파 숙청을 못한 것은 천추의 한으로 남습니다.
      친일부역자들 중 악독한 자들은 끝까지 추척해 단죄했어야 하는데 이를 못한 것이 이땅의 분단과 고통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맥아더를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5. 가난한여행자 2015.04.28 00:34 신고

    젊은시절 프랑스혁명을 읽은적 있었는데,,,한국사회는프랑스혁명전 모순 앙시앵 레짐를 구축하려는것 같네요
    모든사회전반에 소수 권력자들은 세습적 특권신분제를 구축하려는 느낌이 드네요

    일제시대, 독재시대는 보이는 적과의 싸움이지만 , 악이 진화해 겉모습은 선한모습을 하고 서서히 대중 (국민)들을 속이고
    자기이득을 취하네요


    국가를 금전적이득으로 생각하는 천민자본주의 표상인 이명박, 겉만 번지르한 무능력한 중세 왕조적사고를 가진 박대통령

    이들은 온전한 나라에서 나올수없는 지도자입니다

    10년동안 후퇴하면 다시 우리는 온전한 정신이 돌아올까요?

    한국사회는 희망이 있을까요?


    답답하네요,,,

    • 늙은도령 2015.04.28 00:50 신고

      박근혜 이후의 보수에는 특별한 인물이 없습니다.
      그래서 문재인을 죽이려는 것인데 문재인이 이에 걸려들지 않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야성이 줄어든 것처럼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오해하는데, 일단 정권을 잡아야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음을 알았으면 합니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노무현이 못한 개혁을 해도 국민들이 지지할 것입니다.

  6. 공수래공수거 2015.04.28 08:26 신고

    지금 차가 엉뚱한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빨리 길을 제대로 잡아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5.04.28 11:12 신고

      그랬으면 합니다.
      이놈의 정부가 문재인 죽이기에 나선 것 같아요.



성완종이 참여정부 시절 두 번의 사면을 받았다는 사실을 근거로, 검찰 수사가 박근혜의 대선자금까지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한 새누리당의 물타기에 문재인과 참여정부 관계자들의 초기 대응이 미숙했다는 금태섭의 주장에는 동의한다. 그들의 대응은 분명 의혹을 키운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이것도 문재인이 몰랐을 수도 있다. 성완종의 이름이 이명박과 노무현의 만남 이후 갑자기 결정됐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금태섭이 제시한 ‘정답(대단히 오만방자한 단어다)’에는 선뜻 동의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문제가 되는 사면은 이명박의 인수위가 구성된 다음에 이루어진 것으로 금태섭의 주장처럼 노무현이 ‘고도의 정치적 파단’을 거쳤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니면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 측근들의 부탁이 이명박의 뜻이라고 생각해 성완종을 사면대상에 포함시켜준 것일 수도 있다. 노무현은 후임 정부가 국가를 통치하는데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자료들은 대통령기록물로 지정하지 않고 이명박 정부에게 물려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추론할 수 있는 내용이다.  



무엇이 진실이건 간에 금태섭이 스스로 ‘정답’이라고 한 내용의 핵심은 ‘노무현 대통령이 고도의 정치적 판단에 의해 사면권을 행사했고, 의혹을 가질 만한 자료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불법자금을 받은 것과 비교하는 것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문재인 등이 새누리당의 물귀신 작전을 단칼에 잘랐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가능할까? 국정원과 군의 불법적인 대선개입이 밝혀졌는데도 박근혜 대통령은 단 한 마디의 사과도 없고, 정문헌이 의원생명과 전혀 관계가 없는 천만 원의 벌금만 받았을 뿐, 김무성과 서상기는 무혐의처리됐다. 김용판은 무죄가 확정됐고, 권영세에 대한 검찰 수사는 있었는지 기억조자 없다.



또한 노무현이 성완종을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사면명단에 올렸을 때는 그가 식물대통령이나 다름없던 시절이었다. 무리하게 성완종을 사면명단에 올릴 이유가 없다. 문재인이 ‘법무부’를 얘기한 것은 적절하지 못했고, 당시의 법무부장관도 이를 부인했지만 그 다음에 나온 얘기부터는 사실일 수 있음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식물대통령이었던 노무현이 3일 전에 최종 결재한 사면명단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성완종 한 명을 추가했다면 거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터(이명박이나 이명박 측근이 부탁했을 수도 있다), 이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더구나 현 집권세력의 입장에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물타기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들의 의혹 제기를 단칼에 자를 수 있다는 생각이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다.





성완종 사건은 현 집권세력의 부패 DNA가 어떤 방법을 취해도 사라질 수 없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인데, 그럼에도 박근혜를 지지하고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40%에 가깝다. 이런 요지부동의 지지층이 있고, 족벌신문과 정권의 시녀노릇으로 먹고 사는 언론들이 즐비한데 금태섭이 제시한 ‘정답’으로 모든 것이 끝났을 수 있을까?



노무현이 재가를 했으니 당연히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일은 성완종이 사면‧복권된 이후에 벌인 범죄에 대해서까지 노무현에게 정치적 책임을 소급적용하는 논리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면할 때 성완종이 미래에 할 일을 예측하란 말인가? 만일 이런 논리가 적용된다면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모든 일에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기울어질 대로 기울어진 한국의 정치지형도를 감안할 때 성완종의 사면‧복권에 대한 새누리당의 의혹제기는 신이 아닌 이상 피해갈 수 없다. 문재인의 초기대응이 미숙했음은 그가 책임져야 할 것이지, 노무현에게 돌릴 일도 아니다. 그가 새정연까지 끌고 들어와 노무현을 극복하라는 주장에서는 실소까지 나온다.





새정연이 노무현을 극복하는 방법은 그런 식으로 이루어지면 안 된다. 금태섭 자신이 글에서도 밝혔듯이 사면이 대통령의 고유권한이고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 들어간 행위라면 새누리당의 적반하장을 정면돌파해서 꺾어버리는 방식으로 가야지, 정치적 책임을 노무현에게 돌리는 방식은 초딩보다 못한 판단이다.



금태섭이 제시한 ‘정답’이란 검사 출신에게나 가능한 여러 가지 대처방법 중 하나에 불과할 뿐이다. 그것도 법률가 특유의 한계가 물씬한 그런 수준이다. 금태섭이 ‘정답’이라고 내놓은 방법이 먹힐 수 있다면 대한민국이 이처럼 개판으로 흘러가지도 않았을 것이다. 금태섭의 주장대로라면 검찰이 제대로 수사해 중형을 구형했어야 하고, 그것 때문에 수없이 많은 특권층 범죄들이 일어나지도 않았어야 했다.



제발 정치적 문제와 그에 따른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는 정치에 대한 이해부터 하고 판단하라. 금태섭의 글을 통째로 올리면서 아무런 부언 설명도 하지 않은 언론들도 한심하기 그지없지만, 뭐 대단한 글도 아니면서 ‘정답’이라고 스스로 칭하는 금태섭의 수준도 한심하기 그지없다.





정말 대한민국 엘리트 세계에는 철면피와 닭대가리들로 넘쳐난다. 비정상의 극치요, 참담한 비극이라 할 수밖에 없다. 이들을 모조리 쓸어버릴 수도 없는 일, 노무현 대통령이 스스로 생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 아직도 소름끼치게 억울하고 가슴 아플 뿐이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더 하자. 역대 대통령 중에 과대포장된 평가를 받는 대통령은 과한 만큼 덜어내야 하지만, 과소포장된 평가를 받는 대통령은 부족한 만큼 더해야 한다. 그래야 공평하지 않은가?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달빛천사7 2015.04.26 09:32 신고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여

  2. 머무는바람 2015.04.26 13:05 신고

    주말 잘 쉬세요 ^^

  3. 耽讀 2015.04.26 15:29 신고

    금태섭 주장이 정답은 아니지만, 문재인과 새정치가 새겨야 할 내용은 있습니다.
    '통치행위'다. 하지만 비리는 전혀 관계 없다고. 문재인 대표가 '법무부' 관련 시킨 것은 분명 실책이었습니다.

    • 늙은도령 2015.04.26 15:53 신고

      실책은 맞습니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성완종을 넣었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금태섭의 주장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으나 그렇다고 그의 주장대로라면 모든 정치행위는 정지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새누리당이 지금은 무슨 짓이라고 할 판인데 절대 그렇게 간단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금태섭의 글은 노무현에게 책임을 떠넘기라는 것인데 사실관계가 그렇지 않다면 문재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그런 카드가 아닙니다.
      오히려 특검으로 가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이 문재인과 노무현에게는 좋고 이명박에게는 나쁠 것입니다.

  4. 하늘이 2015.04.26 22:21

    성완종이 목숨까지 버리면서 폭로한 진실을 새누리와 얼론,검찰은 역시나 물타기 하고 있고 문제의 본질은 어디로 가고 배가 산으로 가고 있으니~
    이놈의 정권 한번 제대로 뒤엎어야 하는데 사람이 죽어도 두려워하지 않는 저들의 뻔뻔함의 극치 ~

    • 늙은도령 2015.04.26 23:12 신고

      그러게 말입니다.
      이런 식으로 가다간 음모론이 나올 판입니다.
      물론 말도 안 되는 음모론이지만 시간이 되면 글로 올려보겠습니다.

  5. 공수래공수거 2015.04.27 08:49 신고

    대통령 귀국에 맞춰 물꼬가 틀어지고 있습니다
    며칠뒤 보선 결과에 따라 또 한번 흐름이 요동치겠네요

    • 늙은도령 2015.04.27 16:27 신고

      성완종 사건에서 대통령만 빠져나왔어요.
      방송들은 문재인만 공격하고...



참여정부의 성완종 사면 과정에서 불법적인 거래가 있었을 것이라는 새누리당 검사 출신 의원들의 주장을 듣고 있자면 정말로 유치찬란한 닭대가리가 생각난다. 권성동과 김진태, 김용남 등이 주장대로라면 노무현이 이명박의 인수위 위원으로 갈 사람에게 돈을 받고 사면해줬다는 것인데, 이런 자살행위를 할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노무현과 참여정부 관계자들이 바보천치가 아닌 이상 돈 몇 푼 받고 이명박에게 칼을 쥐어줄 범죄행위를 할 이유가 없다. 성완종을 2번째로 사면해줄 때 불법적인 금품수수가 있었다면, 노무현의 소액후원자까지 샅샅이 털었던 이명박 정부의 정치검찰이 그런 먹이감을 놓쳤을 리가 없다.  



노무현 죽이기에 그것만큼 확실하고 쉬운 것이 어디 있겠는가? 당시의 조중동 등에서 성완종 사면에 대해 의혹까지 제기한 상태에서 검찰이 그것을 조사하지 않았다는 것은 삼척동자라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이명박의 검찰이 계좌추적만 해도 사실이 밝혀졌을 텐데, 노무현을 죽음까지 몰고 간 검찰이 그것을 하지 않았을 이유란 없다.



이것을 거꾸로 뒤집어 보면 성완종 사면의 전후관계를 간단하게 추론할 수 있다. 이명박 인수위에서 성완종 사면‧복권을 요구했기 때문에, 노무현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고, 이명박의 충견 노릇에 충실했던 정치검찰이 수사하지 않았던 것이다. 노무현 죽이기에 혈안이 됐던 이명박의 검찰을 되돌아보면 이것 말고 다른 이유가 존재할 수 없다. 



미국 월가에는 1929년의 대공황을 경험했던 거래인들이 은퇴하면서 남긴 유명한 말이 있다, '우리가 물러나면 대공황의 기억도 함께 사라진다'는. 세계경제를 최장기 침체에 빠뜨린 2008년의 금융붕괴도 이때의 기억이 사라졌기 때문에 월가의 금융업체들이 광란의 투자를 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 반드시 나온다.





집단적 망각이라는 것이 그만큼 인간의 사고를 비이성적으로 만든다. 이것 때문에 인간이란 종은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는 말도 나왔다. 이명박 정부의 노무현 죽이기가 얼마나 지독했는지, 모든 언론의 신상털기가 얼마나 심했는지, 검찰의 수사가 얼마나 악랄했는지 그때의 기억만 되돌려보면 새누리당 검사 출신 의원들의 주장이 얼마나 작위적이고 자가당착에 빠져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명박의 청와대에서 통일비서관을 했던 정문헌이 ‘노무현 NLL포기 발언’을 들고 나온 것에서 보듯, 이명박의 사람들이란 노무현을 잡아먹지 못해 부관참시를 밥 먹듯이 하는 자들이다. 사실이 이러하니 이명박 청와대에서 법무비서관을 했던 권성동이 성완정 사면의 불법의혹을 들고 나온 것도 제 버릇 개 못주는 것과 같다.



정문헌의 의혹 제기가 어떻게 끝난 지도 떠올려 보라. 그는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에 처해지자 항고를 포기한 채 벌금을 완납했다. 의원직 상실은 면했으니, 항고할 이유가 없었다. 정치생명을 걸겠다는 말은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사는 자의 특성이어서 언급하는 것이 수치스러울 정도다.





문재인이 새누리당 검차 출신 의원들의 의혹제기에 소극적으로 대처했던 것은 성완정의 사면‧복권이 그가 모셨던 노무현 대통령의 통치행위였기 때문이다. 문재인이 노무현의 친구이자 동반자라고 해도 그에게 노무현이란 인생의 선배였고 정치적 상관이자 운명이었다.



노무현의 명예를 지키려면 절대 해서는 안 될 대화록 공개를 요구했던 문재인으로서는, 박근혜 정부의 썩어빠진 부패를 밝히기 위해 노무현의 통치행위를 또다시 검찰의 수중에 넘길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이것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이명박의 법무비서관인 권성동이 비열하게 물고 늘어진 것이다.



대통령의 사면권을 가장 악용했던 자가 이명박이었음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그의 법무비서관이었기 때문에 사면절차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너무나 높은 권성동이 총대를 멘 것과 검사 출신 의원들이 뒤를 받쳐주는 모양새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역겨운 생얼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정치검찰은 성완종 리스트에 올라있는 8명을 조사하기 보다는 그의 측근들이 추가적인 폭로를 하지 못하게 구속하는 일에만 열을 올리고 있고, 검사 출신 의원들이 성원종 사면의혹을 들고 나와 사건의 본말을 뒤집어버리고자 하니, 충실한 조력자인 언론들이 이를 확대재생산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있는 특권층들이 나라를 말아먹는 방식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것에 길들여져 기본적인 추론이나 생각도 하지 못하니, 3일밖에 남지 않는 보궐선거에서조차도 부패정당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올 수 있었으리라. 30%대 투표율이 대한민국의 정치 수준이고, 민주주의의 성숙도다.  



2015년 4월의 대한민국, 4.19혁명의 정신은 미세먼지 속에 숨이 막혀 질식사 했고, 그 이상일 수 없을 만큼 잔인한 계절로 변한 봄날의 햇살에는 맹골수도에 수장된 영령들의 피맺힌 절규가 담겨 있다. 빛나는 것들에는 자식 잃은 슬픔들이 서성이고, 여의도에서는 또 한 번의 노무현 부관참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Cong Cherry 2015.04.26 00:33 신고

    항상 도돌이표지만.... 새누리당, 그들의 생각 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그들의 행동도, 그들의 이상도, 모든게.....
    그리고 혼자 욕하고 그만인 저도... 뭐...

    • 늙은도령 2015.04.26 00:38 신고

      지역을 독점한다는 것이 이래서 무서운 것입니다.
      지역독점을 막으려면 정당명부제 같이 비례대표를 늘려야 합니다.
      직능군도 늘려야 하고요.

  2. 요원009 2015.04.26 01:00 신고

    근데 실제로 노무현 대통령 일가 친척들이 돈 먹은거 걸렸잖아요?

    그냥 생각해 봐도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시절에도 측근이나 가족들이 돈 받은 사실이 존재 하잖습니까?
    당연히 박근혜 정부들어서 MB 측근이나 가족들 조사해 수수 혐의 입증하는건 당연한 수순입니다.
    다음 대통령은 박근혜 측근이나 가족들이 돈 받은거 조사해봄직하죠.

    썰전에서도 이철희 소장이 의견을 피력했지만,
    그냥 파도 뭔가 막나오는게 대통령 측근과 가족들의 비리입니다.
    이게 슬픈 현실이긴하네요...

    • 늙은도령 2015.04.26 01:28 신고

      노무현 대통령의 일간 친척들이 돈 먹은 것은 큰 액수도 아니지만, 주위에서 가만두지 않습니다.
      대기업이나 재벌, 중견기업들이 절대 대통령 친척들을 그냥 두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면 비리가 일어나지만, 그 정도는 전 세계 어느 나라에나 있습니다.
      우리가 좀 심한 편이지만, 실제 선진국들도 모두 다 정경유착합니다.
      미국은 기업회장에서 부통령이나 장관으로 가는 것이 일상화됐고, 부패가 없다고 알려진 도시국가 싱가포르도 리콴유 가족들의 부정부패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정치권이 완전히 깨끗해지면 나라 전체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유두리는 두는 것은 인간 사는 세상에선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다만 이번의 경우에는 본질이 전도됐다는 것입니다.
      성완종의 리스트에 올라있고 증거나 나온 사람들을 수사해야지 엉뚱하게 흘러가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들의 범죄부터 조사하는 것이 맞고 그러다 야당의원들이 나오면 수사를 넓혀가는 것이 맞지, 이런 식의 조사는 세계 어디를 봐도 없는 것입니다.
      성완종이 자살하며 자신의 범죄를 고백했는데 그들을 조사해야지, 왜 성완종이 지목도 하지 않는 사람들을 조사합니까?
      제가 누구를 고소하면, 저부터 조사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요?

      검찰이 제 역할을 하려면 살아있는 권력에 휘둘리지 말아야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만큼 검찰에 관여하지 않는 대통령이 없었습니다.
      다른 대통령은 검찰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그 뒤를 받춰졌습니다.
      그렇게 정치와 검찰이 공존했는데, 그것이 노통 때 깨지자 검찰이 불만이 많았습니다.
      특권만 누리던 자들이 비로소 민주주의를 경험하게 되니깐 독재 정부에 충성하던 시절이 그리웠던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망치는 몇 개의 조직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검찰은 으뜸입니다.
      교육부와 국토부, 언론과 함께 최악의 조직입니다.
      이들이 제대로 설 때 대한민국이 좋은 나라가 될 것입니다.
      정치와 검찰의 커넥션을 끊어야 합니다, 무조건.

  3. 이민자 2015.04.26 07:58

    인간이기를 포기한 개누리당
    하늘도 안 무서운가 보다
    그렇겠지 국민들이 바보니 계속 깔보는거지

    • 늙은도령 2015.04.26 15:14 신고

      그런 거죠.
      국민이 만만하니 저렇게 나오는 것이지요.
      경상도 사람들이 제발 정신 좀 차렸으면 합니다.

  4. 국장 2015.04.26 09:11

    정문헌은 검찰 출신 아닙니다. 사실 관계가 틀리면 논지 전체가 매도 당할 수 있으니 글을 쓰실때에는 매사 주의하시길.....

    • 늙은도령 2015.04.26 15:15 신고

      정문헌이 검사 출신 아닌가요?
      그것을 제가 잘못 알았나보네요.

  5. 참교육 2015.04.26 18:12

    이게 대한민국 일류학교가 키워낸 인재들입니다.
    머리는 있고 가슴이 없는 인간들.... 교육없는 학교는 이런 인간을 계속해서 양산하고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5.04.26 18:23 신고

      맞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말해주는 예입니다.
      교육부를 없애고 국민적 합의 하에 새로운 형태의 교육부를 만들어야 합니다.
      조희연의 재판도 찬찬히 살펴보니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진행됐더군요.
      아직 충분히 조사하지 못해 글로 쓰지는 못하지만, 조사가 끝나면 글로 올릴 생각입니다.

  6. 공수래공수거 2015.04.27 08:46 신고

    정문헌은 2세 정치인입니다
    아버지가 정재철 전 의원이고 정치학 박사 출신이군요
    검사 출신중 가장 악랄하고 사상이 편협된 사람은
    김진태 의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람은 기필코 다음 선거에는 낙선되어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5.04.27 16:28 신고

      저도 그 놈을 비판한 글을 몇 번 올렸는데, 원주 시민들이 워낙 보수적이라.....
      에고, 정말 저런 놈 하나 걸러내는 것이 이렇게 힘드네요.



권성동과 김진태를 거쳐 유승민 원내대표와 김무성 당대표까지 참여정부에서 일어난 성완종 사면을 물고 늘어졌습니다. 원래 이런 정치적 공작에는 도가 튼 새누리당이라 일일이 대항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문재인 당대표가 특검을 언급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정통성까지 부정하는 발언까지 했습니다(이로써 정청래의 발언은 봉인해제됐습니다. 문재인이 대선자금을 얘기했으니 정청래가 못할 말은 사라졌습니다. 그의 활약이 기대되는 시점이 왔습니다).





문재인의 기자회견은 특검 결과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까지도 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새누리당이 성완종 리스트에 나오는 8명부터 조사하기 전에 참여정부의 사면을 물고 늘어지자, 그렇다면 박근혜 캠프의 대선자금을 조사하는 별도의 특검을 실시하자고 제안(자원외교는 기존의 상설특검으로)함으로써, 새누리당이 빠져나갈 수 없는 외통수를 들고 나왔습니다.



노무현을 떠올리는 문재인의 정면돌파가 ‘사초실종’ 이후 두 번째로 가동됐습니다. 성완종의 2차사면 과정에 대해 참여정부 관계자들로부터 정확한 내용을 확인한 것이 분명한 문재인이, ‘너희들이 이렇게 추잡하게 나오면, 나는 너희의 심장부를 치고 들어가겠다’며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비장함이 느껴지는 출사표였습니다.



오늘의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표는 성완종 리스트로 밝혀진 대선자금 문제만이 아니라, 국정원과 군의 대선 개입까지 포함하면 지난 대선의 불법성이 박근혜 정부의 정통성까지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문 대표는 이병기 비서실장의 사퇴까지 요구함으로써 현 집권세력 전체의 목줄을 겨냥하는 전면전에 돌입했습니다.





필자가 노무현의 확장판이 지금의 문재인이라고 말한 것이 이것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표는 최대한 감내하되 상대가 넘어서면 안 될 최후의 선마저 넘어서면 정면돌파로 상대를 박살냅니다. 그것은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고 건곤일척의 승부를 걸어 상대가 중도에 도망갈 길을 차단해버리는 진검승부입니다. 끝을 보자는 승부는 받는 쪽이 부담스럽기 마련입니다.



생즉사(살고자 하면 죽고), 사즉생(죽고자 하면 산다)이라고 했듯이, 문재인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의 트레이드마크인 정면돌파를 정치적 무기로 장착한 상태에서, 자신만의 리더십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정치경제학이나 진화론과 사회학에서는 창발이라고 하는데, 내부에서 시작되는 자발적이고 확장적인 발전을 뜻합니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문재인 대표를 아무리 흠집 내고자 해도 그의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이유(여론조사에서 중요한 것은 추세다)가 여기에 있습니다. 국정원과 군의 불법적인 대선개입과 부정개표 시비에도 대선결과를 수용하고, 지지자에게 대선패배를 사과했던 것도 현 집권세력에게 어떤 시비 거리도 제공하지 않고, 때를 기다린 것이었습니다.





거의 모든 언론들이 살아있는 권력의 푸들 역할에 충실한 상황에서 섣부른 전면전은 필패로 가는 길이기에, 퇴로가 없는 건곤일척의 승부를 겨루는 상황에 이를 때까지 참고 또 참으면서 기회를 기다리는 것은 병법의 제1법칙입니다. 유리한 지점에 마지노선을 펼치는 이런 전략은 화력이 약한 쪽이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병법이며, 싸움에 임해서는 죽음을 각오한 정면돌파를 함으로써 승리에 이릅니다.



새누리당은 이제 참여정부의 사면의혹은 물론 박근혜 캠프의 대선자금까지 조사하는 특검을 수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들이 줄기차게 특검을 얘기해왔고, 전 방위적 물타기까지 진행시킨 상황에서 빠져나갈 방법이 사라졌습니다. 특검을 가던지, 아니면 꼬리를 내리고 허무맹랑한 물타기를 포기하던지.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원하던 원하지 않던 보궐선거가 벌어지는 4곳의 유권자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주역이 됐습니다. 만일 새정연이 전승하면 최상이고, 3승+천정배면 차상이지만, 그렇게 4곳 모두에서 야당이 승리하면 성완종 리스트의 검찰 수사가 무조건 박근혜 캠프의 대선자금까지 갈 수밖에 없습니다.





보선 전패는 김무성과 유승민으로 하여금 더 이상 박근혜와 함께 갈 수 없다는 현실을 절감하도록 만들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미래의 일이라 문재인의 정면돌파가 성공할지 참담한 실패로 끝날지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최소한 참여정부의 성완종 사면에 문제가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면, 그래서 박근혜 정부의 정통성을 문제 삼는 것이 문제될 것 없다는 뜻이라면 현재의 문재인은 모든 고비를 돌파해낸 노무현의 확장판을 보는 듯합니다.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사람만이 천하를 얻습니다. 문재인이 전통 좌파로부터 욕을 먹으면서까지 세 확장을 위한 광폭행보를 한 것도 천곤일척의 승부를 피할 수 없을 때, 모든 권력의 원천인 국민의 지지를 폭넓게 받기 위함입니다. 그런 노력이 보궐선거의 승리로 이어지면 최상일 터이구요. 



썩을 대로 썩은 정치판을 이대로 둘 수 없다고 생각하면 보궐선거가 벌어지는 지역의 보다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장으로 가야 합니다. 누구를 선택하던 높은 투표율을 보여주면 그것만으로도 정치판의 부패를 상당 부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유권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기원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에쏘 2015.04.23 20:44

    4.29 이번에 제발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기자회견 전문 보는데 속이 시원하더라구요. 결과는 알 수 없지만..

    • 늙은도령 2015.04.23 22:54 신고

      잘 되리라 믿습니다.
      문재인은 어느 정도 확신이 없으면 저렇게 하지 않으니까요.

  2. 아침5시 2015.04.23 20:57 신고

    음 결과를 지켜 봐야 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5.04.23 22:56 신고

      미래는 알 수 없는 것이지만 정치는 미래를 어느 정도 제어하기 위한 노력이니 문재인과 새정연의 역량을 지켜봐야죠.

  3. 진검승부 2015.04.23 23:18 신고

    강약 조절의 밸런스가 돋보이는 기자회견이었습니다.
    재보선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 늙은도령 2015.04.23 23:32 신고

      투표율이 높아야 하는데 젊은층이 얼마나 투표할지에 달려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이면 새정연이 4곳 다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보궐선거에서는 전체 유권자의 10%만 득표해도 당선되니 여론과 현실상황과는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어르신들은 보통 투표하는데 젊은층은 잘 안합니다.
      그것이 문제이지요.

  4. base 2015.04.24 00:26

    맞습니다. 문재인대표는 확신과 확실이 있을때 행동으로 옮기지요. 새누리당 놈들 똥줄타고 있을겁니다. 박근혜를 철저하게 이용해 먹는 것들이 발악을 하고 있는 꼴이 한심스럽습니다.

    • 늙은도령 2015.04.24 00:28 신고

      문재인 대표는 어지간하면 정면돌파를 하지 않지만, 그렇게 해야겠다고 결심하면 누구도 말리지 못합니다.
      신중한 사람일수록 그런 면이 강합니다.
      새누리당과 박근혜가 똥줄 타고 있는 것이지요.

  5. 여행쟁이 김군 2015.04.24 02:30 신고

    흠~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ㅠㅋ

    • 늙은도령 2015.04.24 04:26 신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 했는데 이제는 부패에 망언을 더해야 할 것 같습니다.

  6. 이광춘 2015.04.24 05:32

    농번기엔 부지깽이도 한몫 거든다 했는데 정동영.천정배 두사람에게 민주 열망의 배신감이 드는것은
    저만의 옹졸함 일까요? 늘 일깨워 주시는 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 늙은도령 2015.04.24 06:29 신고

      정동영은 어떤 경우에도 안 됩니다.
      이인제와 정동영은 서로 다를 것이 없습니다.
      천정배는 천재소리를 들었던 것만큼 자기확신이 강한 것 같습니다.
      아마 자존심 때문에 탈당하고 나와 정치적 영향력을 회복하려 했던 것 같은데, 정말 그럴 생각이라면 호남이 아닌 수도권에서 나왔어야 합니다.
      그래서 천정배도 별로가 됐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청년비서 소리를 들었던 사촌형이 고 지학순 주교의 도움으로 멕시코로 갈 수 있었습니다.
      그 형님이 천정배와 같이 민주화운동을 했었는데 천정배의 선택을 뭐라고 할지 궁금합니다.

  7. 알아야산다구 2015.04.24 07:24 신고

    우와 항상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4월마무리 알차게 좋은 하루되세요 ^^!!!

  8. 공수래공수거 2015.04.24 10:40 신고

    우선은 꼬리를 내렸다가 4.29에 집중할것입니다
    4,29 보선을 어떻게든 야당이 승리해야만 합니다

    • 늙은도령 2015.04.24 10:44 신고

      4곳에서 다 승리하면 성완종 리스트는 대선자금까지 무조건 갑니다.
      박근혜는 식물 대통령이 될 터이고요.

  9. 하시루켄 2015.04.25 00:32 신고

    이번 재보선 결과가 어떻게 될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이런 대형 정치사전이 터졌는데도 예전 그대로라면 정말 답답할거 같아요.
    여론조사한걸 보면 여당과 야당의 오차범위에서 경합중이라던데 어이가 없더라구요.
    이런 사건이 터졌는데도 말이죠...

    • 늙은도령 2015.04.25 00:35 신고

      우리나라 국민의 정치의식 수준이 그러합니다.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유도하는 것은 지배엘리트의 목표입니다.
      그래야 그들끼리 부패와 반칙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권력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

  10. 토요토미 2015.04.30 15:06

    대정부,대여투쟁도 문제이지만 집안단속부터해야 국민들도 공감할듯하다.
    이완구총리를 대놓고 못 도와줘미안하다고 이완구 전 총리와 껴안고우는 원내대표,조양호 회장한테 8억 삥뜯어서
    처남에게 줬다면서,국민에게 해명도않는 비대위원장,야당위원 다 내쫓고 여당의원들만 참석시켜놓고, 법안통과시킨
    최고위원 등 2중대보다 더 악랄한 새정치연합 지도부들,민주국가에서 정당 해산되는데도 눈치만 보다가..

    • 늙은도령 2015.05.01 04:53 신고

      맞습니다.
      잘못된 것은 모두 버릴 줄 알아야 합니다.
      내부의 적이 가장 무서운 법이지요.



국회의 자원외교 국조를 무력화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권성동은 자타가 공인하는 MB맨입니다. ‘이명박 지킴이’를 자처하고 있는 권성동은 성완종 리스트가 자신의 주군을 겨냥하지 못하도록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 책임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정경유착을 통해 기업을 일구어간, 그래서 한국 현대사의 적폐가 압축돼 있는 성완종을 참여정부가 사면하지 않았으면 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노무현 원죄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새로운 대통령 당선인이 나오면 예산은 물론 인사에도 당선인의 뜻을 반영하는 것이 관례인데 노무현 대통령만 이것이 허용되지 않았나 봅니다.



권성동의 주장은 사실관계를 따지면 어느 정도 사실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기에, 이명박의 죄가 하나 더 늘어날지, 아니면 노무현에게 책임이 있을지 밝혀지리라 판단됩니다. 성완종 리스트의 본질을 흐리기 위한 정치적 물타기라는 것을 모를 사람이 없겠으나, 현 집권세력과 언론들이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을 보니 정면돌파 외에는 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



권선동은 성완종의 불법행위를 8년 전에 이루어진 사면에 결부하는 놀라운 회귀분석(권성동의 경우 회귀상상) 능력을 보여줬지만, 이명박 인수위의 임원에 이름을 올린 이후에 사면이 이루어졌다는 것에서는 아무런 회귀분석 능력을 보여주지 않으니, 사실관계를 확인하면 그의 주장이 얼마나 황당한 것인지 드러나리라 봅니다.





권성동처럼 이명박 대통령의 비서관을 했던 정문헌이 시작한 NLL 포기 발언 논란이 사초실종을 거쳐 새빨간 거짓말로 밝혀지면서, 정문헌은 사법처리(벌금 천만원)를 받았던 것을 떠올리면 이번 논란도 어떻게 결론날지 분명하게 보입니다. 덕분에 문재인이 새정연의 당대표가 될 수 있었고, 지지율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으니 권성동이라고 다를 것이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필자는 권선동에게 선거자금 불법사용으로 징역살이를 했던 이명박을 김대중 대통령이 사면‧복권해준 것에 대해서는 어떤 회귀분석을 내놓을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일관성 있는 논리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임을 경험적 사실이 말해주지만 그럼에도 권성동과 새누리당 의원에게 물을 수밖에 없습니다.



권성동과 새누리당 의원들이 주장하는 참여정부 원죄론이 정당성을 가지려면 박근혜가 한나라당의 대선후보경선 과정에서 밝힌 것처럼, 전과 14범인 이명박을 사면‧복권해줘 서울시장과 대통령을 할 수 있게 해준 김대중에게 자원외교의 원죄가 있는지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울러 박근혜 캠프의 최측근들이 성완종으로부터 거액의 불법자금을 받은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답해야 합니다. 성완종이 사면·복권되서 최대의 이익을 얻은 사람이 박근혜라는 사실도 답해야 함은 두말하면 잔소리이고, 세말하면 쓰레기이고요. 





미래에 일어날 일로 과거를 재단하겠다는 권성동과 새누리당 의원들의 주장이 얼마나 형편없고 막무가내인지는 그들이 사용한 초딩적 수준의 회귀분석을 이명박의 사면‧복권에 적용만 해도 밝혀집니다. 김대중과 노무현 대통령이 신이 아닌 이상 미래의 일을 어떻게 예상할 수 있단 말입니까? 



초딩보다 못한 권성동과 새누리당 의원들의 주장을 듣고 있자면 ‘막 나가는 것’을 넘어 ‘지랄도 풍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권성동과 새누리당 입장에서 야당이 네 곳에서 모두 승리하면 검찰 수사가 박근혜 대선자금 수사까지 가는 것은 확실해지니까 이것만은 막아야 했겠지요. 



이명박의 측근이 성완종의 사면에 관여했다는 정두언(이명박이 서울시장이었을 때 정무부시장을 했었고, 인수위에서도 일했다)의 발언까지 고려할 때, 29일의 보궐선거에서 야당이 승리해야 할 또 다른 이유가 더해졌습니다. 티클 모아 태산이라고 했는데, 이러다간 야당이 승리해야 할 이유만으로 에베레스트를 하나 더 세울 판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耽讀 2015.04.23 07:54 신고

    이명박이 사면해 준 이건희는 무엇인가요?
    재벌회장들 사면 받았는데 그들도 다 문제 삼아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5.04.23 08:02 신고

      이런 놈들을 국회의원으로 뽑아주는 사람들은 정말로 각성해야 합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5.04.23 08:36 신고

    사면되기도 전에 인수위 명단에 포함된것을 조사하면
    금방 드러날일입니다

  3. 참교육 2015.04.23 09:00 신고

    순진한 민초들 덕분에 감옥에 가야할 인간들이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인간들.... 정권 바뀌면 전두환처럼 반드시 법정에 세워야합니다.

  4. 트라이어 2015.04.23 09:37 신고

    앞으로 어떻게 될련지 참.. 막막해지네요..

  5. smm 2015.04.23 10:27

    니들이 아무리 야당찍어도 투표기 조작하면 우리가 이길테니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듯합니다.

    • 늙은도령 2015.04.23 15:00 신고

      이번에는 힘들 것입니다.
      야당도 불을 켜고 지켜볼 것이기에 이전 같은 논란이 있으면 분명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

  6. 바람 언덕 2015.04.23 11:19 신고

    저도 오늘 썼지만, 간신이 현세에 존재한다면 바로 저런 놈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화정에 나오는 이이첨같은 놈이 환생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7. 『방쌤』 2015.04.23 11:38 신고

    정말 볼수록 가관이더라구요
    지나가는 초딩들도 비웃을 수준입니다ㅡ.ㅡ;;

  8. 최홍대 2015.04.23 13:19 신고

    이럴때보면 정치인이 되려면 필수적으로 논어, 맹자등 사서삼경을 배워야 가능하다는 법같은것이 필요하겠어요.

    • 늙은도령 2015.04.23 15:05 신고

      정말 인성검사를 받아야 할 자들은 정치인들일지도 모릅니다.

  9. 힘난 2015.04.24 11:10

    간신이 이이첨이라니 그렇다면 광해가 박근혜란 말인가 말도안되지요 그나마 광해는 세자시잘과 재위시절 성군소릴 듣지 않았는가

    • 늙은도령 2015.04.24 18:25 신고

      맞습니다.
      비교 자체가 안 됩니다.
      다만 혁명으로 끌어내릴 수 있다는 것이 초점입니다^^

  10. 머무는바람 2015.04.24 12:31 신고

    에휴 물타기 한심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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