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다시 다룬 것처럼 육영재단 폭력사태에서 출발한 '박근혜 5촌 살인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사건의 실체에 다가갈 때마다 사체로 발견되는 것은 우연으로 볼 수 없습니다. 전문 프로파일러들이 살해와 자살로 보기에는 박용철과 박용수의 죽음에는 의문점이 많다고 한 것은 '그것이 알고 싶다'와 나꼼수 멤버들의 주장과 일치합니다. 외소한 박용수가 거한 박용철을 죽였다면 최소 2~3명의 조력자 있어야 한다는 추론은 그래서 적절해 보입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출연한 제보자들의 증언처럼 박용철은 청부살인된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박용철의 청부살인을 요청했다는 새로운 인물까지 드러났으니 사건의 전면적인 재조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박용철이 녹음한 내용이 담긴 하드가 복원되면 '박근혜 5촌 살인사건'의 진상을 파헤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 같습니다. 수없이 많은 노동자를 착취하고 재벌로부터 천문학적인 통치자금을 받고, 온갖 방식으로 뇌물을 챙겨 수십조의 돈을 빼돌린 박정희의 맨얼굴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세월호참사의 대처에서 보듯이, 국민의 생명은 안중에도 없는 박정희 가문의 살인행각을 아무리 우연으로 돌려도 그것이 계속해서 겹치면 필연이 됩니다. 사건의 실체에 다가갈 때마다 핵심 증인들(5~6명)이 변사체로 발견되고, 수사를 맡은 경찰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사인을 내놓는 것으로 사건이 종결되고, 새로운 증거와 증언이 속출함에도 경찰이 재수사에 나설 수 없도록 만드는 데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막강한 손이 배후에서 작동하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보이지 않아서 더 막강한 이 손은 박정희와 최태민의 딸들을 지키기 위해 살인도 서슴지 않는다는 점에서 천하의 김어준과 주진우, 김용민, 신동욱, 정청래, 진선미, SBS PD 배정훈 등이 관련 사실을 공개할 수 없을 정도로 두려움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박근혜 5촌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모두를 저인망식으로 따라다니며 감시하고 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손'의 능력은 국정원의 정예요원이 모두 다 투입되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심지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내부고발자인 노승일, 고영태, 박헌영 등이 그들을 죄어오는 신변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두려움에 떨고 있으니 '보이지 않는 손'의 행태는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것 따위는 안중에도 없을 정도로 고도의 훈련을 거친 자들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와 최순실, 박지만과 정윤회, 죽은 문고리4인방의 일인인 이춘삼 등이 관련돼 있다고 해도 이땅의 검찰과 경찰이 수사를 회피하고 사건을 덮기에 급급할 정도라면 '보이지 않는 손'의 힘은 국정원 전체와 맞먹는다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진우 등과 2년 이상 '박근혜 5촌 살인사건'을 취재해온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해당 내용을 방송하기 위한 최종본이 삭제된 것은 놀라울 따름입니다. 김어준이 배정훈 PD에게 방송을 위한 최종본이 삭제되거나 기타의 방법으로 방송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반드시 백업을 해두라고 했는데, 그것이 없었다면 대형 방송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SBS의 사측은 관련사실을 부인했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 리 없다'는 우리네 속담은 거저 나온 것이 아닙니다. 



더욱 경악할 일은 더민주에서 경찰에게 사건 재조사를 요구했고, 특검에서도 '박근혜 5촌 살인사건'을 살펴보겠다며 주요 참고인 10인 중 한 명을 접촉한 날에 주진우의 가족을 향해 인도로 달려들은 자동차(폐차 수준으로 망가졌다니 엄청난 속도로 달려들었다는 뜻)가 있었고, 진실을 알고 있는 마지막 인물이라고 알려진 박지만의 비서실장이 돌연사했다는 것입니다, '박근혜 5촌 살인사건'을 보도한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등을 상대로 한 재판에서 살인사건의 전말을 증언해줄 증인이 증언 하루 전에 라면 먹다 급사한 것처럼.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PD들도 두려움을 느끼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박용철의 여자로부터 받은 하드를 살려내지 못한 상태에서 방송을 내보낸 것으로 볼 때 방송을 계속해서 미루면 아무것도 밝히지 못한 채 보복의 두려움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헌재가 박근혜 탄핵 인용 선고를 하루라도 빨리 내려주면 이들의 두려움도 가실 것이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증언을 하고 증거를 제공할 것이기에 박근혜-최순실 일당의 청산과 처벌에 크게 공헌할 것은 분명합니다.  





경찰의 행태도 의문투성이입니다. 더민주의 재조사 요구를 일축한 것을 넘어, 박지성 비서실장의 사인을 부검 하루만에 심근경색에 의한 자연사라고 단정했으니, 살인경찰의 지령(아직 확인되지는 않았다)에 따라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심폐정지라고 기록한 백선하 교수가 오버랩됩니다. 온갖 증언과 증거들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5촌 살인사건'을 사촌 간에 벌어진 살인과 자살로 처리한 당시의 경찰들(사건을 마무리한 후 승진하거나 국회의원 공천을 받았다)이 되살아난 듯도 하고요.   



박근혜가 직무정지 상태고, 최순실이 감옥에 갇혀있는 상황에서 고도로 훈련된 프로들이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일련의 일들은

박정희 통치자금을 세탁해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의 자금으로 활용한 것으로 알려진 육영재단(과 영남대학)의 비밀로 향한다는 점에서 핵폭탄급 후폭풍이 예상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오늘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추가로 공개한 영상까지, '박근혜 5촌 살인사건'의 전모가 밝혀지면 한국현대사의 거의 모든 것이라는 '박정희 신화'의 추악한 면면이 두꺼운 베일을 벗을지도 모릅니다.



잔혹하고 타락한 독재자를 반신반인의 경지에 올린 '박정희 신화'는 반칙과 특권의 기회주의자(친일부역자)들이 이땅의 지배엘리트와 특권층으로 자리잡는데 활용된 만들어진 신화로, 약물중독으로 후천성 지진아로 퇴행한 것 같은 박근혜를 대통령에 올린 부패한 기득권세력의 막강한 시스템의 결과물입니다. 촛불혁명이 무너뜨려야 할 것이 바로 이것인데, 이 시스템의 어떤 부분이 '박근혜 5촌 살인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노골적으로 가로막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악착같이 가로막고 있는 것처럼. 





해서 필자는 요청합니다, 특검에서 '박근혜 5촌 살인사건'의 재수사에 착수하기를. 또한 국회는 법개정을 통해서라도 특검의 활동기간을 연장하는데 나서라고 요구합니다. 대한민국 제1정당의 요구마저 묵살할 정도로 경찰이 요지부동이니, 대통령이 되면 그들의 생사여탈권(인사권이 핵심)을 행사할 수 있는 대선후보들이 직접 나서야 진상규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진실을 알고 있다는 이유로 살해의 두려움에 시달리는 사람이 없어야 하고, 수사를 통해 한국현대사의 추악한 단면을 낱낱이 밝혀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대한민국을 불평등과 차별의 천국으로 만들고, 미래세대·청춘·노인·여성·장애인 등처럼 사회적 약자의 헬조선으로 추락시킨 반칙과 특권, 폭력과 협잡, 탐욕과 불의의 시스템을 끝장낼 수 있습니다. 후세대에 길을 열어줘야 할 70대들이 개헌을 고리로 정치판으로 기어나와 구태를 반복할 수 있는 것도 박정희 신화를 만들어낸 시스템 때문입니다. 한국현대사의 적폐가 집약돼 있는 세월호참사와 함께, '박근혜 5촌 살인사건'의 진상규명이 이루어질 때 구세대는 막을 내리게 될 것입니다. 



촛불은 꿈꿉니다, 모든 추악하고 더러운 것들이 사라진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촛불은 기원합니다, 그곳에서 각자의 행복과 성장을 위해 하루하루를 즐겁게 뛰놀고 일하는 국민의 웃음소리를. 촛불은 희망합니다, 미래의 권리가 현재의 욕망에서 자유롭고 평등하기를.         


#새누리가박근혜다 

#박근혜하야하라 

#새누리가개혁보수당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둘리토비 2017.01.06 00:19 신고

    의혹이 낱낱이 밝혀지길 원합니다.
    그게 제대로 된 사법정의가 실현되는 것일 텐데, 어쩌다 한국은.....

    • 늙은도령 2017.01.06 00:22 신고

      이번 사건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박정희 신화를 청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니까요.

  2. 공수래공수거 2017.01.06 08:29 신고

    이 놈의 나라는 요즘 이상한 행태가 한둘이 아닙니다
    그러니 헬조선이 전혀 이상한말이 아닌게지요

    이승만에서 박정희,전두환,노태우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될것입니다

    • 늙은도령 2017.01.06 18:30 신고

      이제부터 바로잡야죠.
      촛불집회가 하나의 정치형태로 자리잡으면 혁명적 개혁도 가능합니다.
      그것에 대해 고민합니다.

  3. 동우 2017.01.06 09:33

    그것이 알고 싶다" 방영 직전 삭제 논란 배경에 sbs 출신 청와대 수석이 있다는 보도가 있는데요.
    비판 보도 기자에게도 직접 압박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와 비슷한 일이 2010년 10월, 포항 mbc "경술국치 100년 석굴암 100년의 진실"은
    서울 mbc 본사에서 12월 28일에 전국 방송을 하기로 하고, 언론에 예고가 나갔지만
    방송 몇 시간 전, 방영 취소가 되어 그 배경에 의혹이 있었죠.

    그 후 이러한 방송 압력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구요.

    • 늙은도령 2017.01.06 19:02 신고

      5공시대로 회귀한 것이지요.
      재벌의 임원들도 국정원 관리가 늘어났습니다.
      헌데 방송이야 말할 것도 없고요.
      MBC는 박정희가 뺏은 작물이었다가 벗어났지만 방문진이 여전히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4. mangrove 2017.01.06 09:40

    그 뒤에 종교단체가 있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그들은 아마도 최순실과 함께 청와대, 국정원, 정부 요직 곳곳에 포진해 있을 것이고, 그들 자체적인 조직도 막강하리라 봅니다. 물론 영화 속에 나오는 이야기겠지만..... 요즘은 영화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으니....

    • 동우 2017.01.06 12:34

      그 종교단체가 최순실의 아버지 최태민이 창조했다는 그 종교단체 아닐까 싶은데요.

    • 늙은도령 2017.01.06 19:03 신고

      임순이와 최태민의 수족들인 조폭과 종교집단만이 아니라, 국정원 수준의 개입이 있을 것입니다.
      박정희의 수족들이 아직도 암약하고 있으니까요.

  5. 2017.01.06 11:36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7.01.06 19:04 신고

      특검의 결과는 법원의 벽을 넘어야 합니다.
      특검이 제대로 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면 박근헤 탄핵 말고는 크게 달라질 것이 없습니다.
      특검이 얼마나 증거를 확보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김진 중앙일보 논설의원처럼 맹목적인 박정희 숭배자이자, 노무현을 극혐하는 극우주의자의 헛소리에 놀아나지 않으려면 대한민국을 국제적 조롱거리를 넘어 침몰 직전의 위기로 내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이제는 비아그라와 마약설, 동영상까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끝을 모르는 추잡한 의혹과 비열한 범죄들이 하루에도 수십 개씩 터져나오고 있지만, 그런 보도와 뉴스의 홍수에 휩쓸리다 보면, 상대의 작은 잘못(말실수 같은 것)만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며 부분적 진실로 보편적 진실을 뒤집어버리는 김진처럼 극우 사이비 언론인에게 속아 문제의 본질을 놓치기 십상이다.   





최태민과 박근혜의 첫 만남은 '육영수가 꿈에 나타나 국모가 되라고 했다'는 최태민의 허무맹랑한 편지에 칠푼이 박근혜가 홀딱 넘어간 데서 시작됐다고 알려졌는데, 박근령의 남편 신동욱에 따르면 최태민이 육영수 생전에 최태민이 의도적으로 접근해 박근혜를 돌봐주던 박근령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최순실로 채우며 본격화됐다고 한다. 최근에 들어서는 박정희가 빼돌린 재산(지금의 시세로 따지면 수십조)을 관리시키기 위해 일본육사 유학시절부터 알고지내던 최태민을 끌어들였다는 증언도 나온다.



어느 것이 진실이던 간에 희대의 사기꾼 최태민이 박근혜를 사육(공생관계가 아니었을까?)해 온갖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은 유신독재의 중앙정보부와 검찰의 수사를 거쳐 박정희에게 보고됐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근원인 박정희는 결혼만 여섯 차례했으며, 일곱 개의 이름을 가진 최태민의 박근혜 사육에 분노해 '최태민 거세'와 '구국여성봉사단 해체', '딸에게의 접근 금지조치'를 지시(심복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립서비스)했다지만, 박근혜가 눈물로 '최태민의 결백'을 주장하는 바람(박근혜가 박정희의 문란한 사생활을 걸고 넘어졌다는 증언도 있다. 진정한 콩가루 집안이다!)에 김재규와 오탁근(?)만 머쑥하게 만들었다. 



중앙정보부와 검찰의 수사결과가 똑같았음에도 당시의 박정희는 최태민을 끌어들인 당사자가 자신이기에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릴 수 없었던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차치철 경호실장(작금의 우병우에 해당)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던 당시의 박정희는 국정을 운영할 능력조차 상실했을 뿐만 아니라 측근으로부터도 신뢰를 잃어버린 상태였다. 김재규가 박정희를 제거할 수밖에 없었던 것도 이 때문인데, 결국 대한민국을 헬조선으로 만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근원이 박정희에게 있음을 말해준다. 



박정희 자신이 타락할대로 타락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최태민을 제거하지 못했던 것이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탓한다'고 주지육림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이어가던 박정희가 자신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최태민을 제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어미를 잃은 슬픔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박근혜(정말 그랬을까?)조차 제대로 다독이지 못할 정도로 당시의 박정희는 박근혜 게이트의 씨앗을 뿌린 것이며, 이런 박정희를 신화화하는데 조력한 김진은 박근혜 게이트의 공동정범에 해당한다. 





1020세대들이 60대 이상을 보며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터무니없을 정도로 부족하며, 부정과 부패, 반칙과 특권 등에 너무 관대하다는 말을 하곤 하는데, 이런 습성의 근원에 자리한 것이 박정희 특유의 정경유착과 성장만능주의에 중독된 탓이라는 것을 인식하면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다. 김진은 이런 주장에 동의하지 않고 되려 큰소리를 치지만, 독재자 박정희는 정권의 정당성이 부족했기 때문에 기업들로부터 통치자금을 받는 조건으로 그들의 부정과 부패를 눈감아주는 재벌 위주의 경제성장에 집착했다.



가난에서 벗어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했던 국민들도 박정희식 경제성장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작은 부정과 부패, 반칙과 비리 등에 눈을 감아버리는 집단적 최면상태에 빠져들었다. 자유와 권리가 제한되는 독재 치하라도 좋으니 경제성장을 통해 가난에서 벗어나는데만 혈안이 됐다. 그들이 체감하는 성장의 속도는 오랜 가난의 질곡에서 벗어나는 것처럼 보였고, 상당 부분 실제도 그랬고, 한편으로는 김진 같은 자들의 궤변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도록 세뇌당했다.



박정희의 최장수 비서실장이었던 김정렴과 중앙정부장 김재규가 최태민의 민원(구국여성봉사단 등에 자금을 제공한 기업들이 최태민에게 부탁한 민원)을 해결해주려 했던 박근혜에게 돈이 필요하면 자신이 기업들에게 받아줄 테니 최태민과 만나지 말라고 했던 것처럼, 박정희 시대의 정경유착이란 부정과 부패, 반칙과 특권, 거짓과 탐욕의 경연장이었다. 재벌들은 노동자를 착취해 마련한 통치자금을 제공(노무현 참여정부 때 폐지됐었다)하는 대가로 모든 이권을 독식할 수 있었다.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와 비교경제학 서적들을 보면 박정희 시대가 자본주의 전성기여서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유럽국가들과 일본과 대만 등의 아시아국가들도 고도성장을 보여주었다는 것은 알려지지 않았고, 정부에 의해 완벽하게 차단됐다. 대한민국은 박정희식 정경유착과 불평등이 고착됐고, 최근에 들어 청춘과 노년층 양쪽으로부터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386세대들의 진실 알리기와 민주화 투쟁은 독재의 거대한 벽에 가로막혔다. 





김진은 죽어도 인정하지 않겠지만, 이 모든 것들이 독재자의 딸 박근혜 환관정부에서 똑같이 재현된 것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본질이다. 박정희와 최태민에게서 비롯된 박정희식 압축성장의 어두운 단면들이 무려 40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다. 오늘자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근혜의 지지율이 9%가 나왔다고 하는데, 바로 이들이 박정희 숭배자와 콘크리트지지층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주었고 그 피해는 1030세대에 집중됐다. 



필자는 이런 이유들로 해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박정희-최태민 게이트'라고 명명하고 싶다. 박정희를 신화화하는데 성공한 김진 같은 박정희 숭배자와 친일·극우세력, 최태민 일족이 그들의 꼭두각시로 박근혜를 사육할 수 있었던 것도 김재규의 저격 이후 박정희에 대한 냉정하고 과학적인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칠푼이 사이코패스 박근혜가 어떤 검증도 받지 않은 채 대통령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김진 같은 자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송하는 박정희 신화 덕분이었다. 



결국 박정희를 우상화하는 것을 넘어 신화의 영역으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하거나 일조한 김진 같은 자들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주범들이다. 우리가 박정희 신화에서 벗어나지 않은 한,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굴욕적인 위안부협상, 한일군사정보협정, 박정희 기념사업들의 홍수처럼 일제감정기에나 가능할 법한 일들이 다반사로 벌어지는 것을 막을 수 없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근원에 박정희와 최태민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김진 같은 자들의 궤변이 통하도록 만들면 대한민국은 헬조선에서 영원히 벗어나지 못한다. 



박근혜는 반드시 분노한 시민들의 힘으로 끌어내려야 한다.  



김진이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온다니 지랄도 풍년일세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하야하라 2016.10.27 22:21

    박정희 신화를 도대체 어떻게 깨야 할지 갑갑합니다. 아무리 논리적인 설명을 내놓아도 이미 그 시간은 지나갔고,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서
    다른 정부에게 국가를 맡기면 어떻게 되나 보자는 식으로 증명할 수도 없고... 미국 덕이든 관료들 덕이든 누구 덕이든 경제가 성장한 걸 부정할 수도 없고... 일부 보수층은 여전히 박근혜에게 아버지의 이름에 먹칠을 하지 말라고 하는 걸 보니 돌아버릴 지경입니다.

    • 늙은도령 2016.10.27 22:32 신고

      비교경제학의 내용들을 가지고 꾸준히 설득해야 하는데,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해서 그분들을 설득하려 하지 말고 무당파층에 집중적으로 설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시 우리의 경쟁국들이 훨씬 성장률도 높았고 물가도 낮았고 부의 분배도 좋았고 복지도 좋았습니다.
      이런 객관적인 자료를 가지고 이성적으로 접근하면 박정희 신화도 얼마든지 깨뜨릴 수 있습니다.
      저도 그런 작업을 할 것이고요.

  2. 공수래공수거 2016.10.28 08:24 신고

    언젠가는 사단이 날줄 알았습니다
    지금이라도 다시 드러난게 다행입니다
    더 이상 농락당하기전에..

  3. 김진 저격수 2016.11.07 03:05

    김진 위원 목소리만 들어도 재수가 없다.
    보수 대표? 왜 며칠전만해도 개누리 편에서서 개성공단 어쩌구 민주당을 빨갱이 취급하더니 순시리한테 잘보여 자리하나 차지할려고 했더니 순시리가 빵에 가서 실망했겠네

  4. 극우도위험 2016.11.09 02:09

    김진의 단골 주제, 김대중 정부 때 북한에 들어간 돈이 핵으로 돌아왔단다... 틈만 나면 궤변을 끈질기게 하는데, 햇볕정책의 정신은 묵살하고 멸공 통일만이 그의 머리 속에 가득한 듯...

    • 늙은도령 2016.11.09 02:34 신고

      일베 논설위원이니 그런 생각이 머리에 가득한 것이지요.
      꼴통 중에 상 꼴통입니다.

  5. 좌파선비 2016.11.09 20:18

    옳소~~!

  6. 어른 2016.12.14 01:49

    정말 불량언론인 퇴출이시급하다.
    언론인이라면지식층아닌가 어느정도는중립적고뇌를갖고떠들어야지.침튀기면서 자기가추앙한다고국민에게강요하는느낌. 사회자도뭐하시는건지막지를못하고 .백토에서

    • 늙은도령 2017.02.14 03:50 신고

      언론은 뿌리부터 개혁해야 합니다.
      제도와 인물 모두를 교체해야 합니다.

  7. 어른 2016.12.14 01:59

    지난선거에서도종편마다나와서 노통을뇌물운운하면서 좌파세상되면안된다고 6시까지떠들더니,
    이후계속박통찬양.
    저런자가언론인? 정말노통식구들을얼마나우습게알면 그러고다니나 명예훼손이라도 해야하지않을까
    그리고요즘촛불집회도선동운운..새눌이 다시집권할수있다고침튀기며,
    에효정말우리나라인재들이그렇게없나?저런자가나와떠드니.

  8. 딱좋아 2017.02.14 14:24

    김진!!
    궤변의 논리도 논리라고..
    주관적 견해에 입각한 억지 논리도 논리라고..
    하늘은 뭐하시는지!!!!
    벼락한번 시원~하게 내려 주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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