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판결은 TV조선과 채널A가 '서울 한복판에서 북한을 찬양하는 토크콘서트가 벌어지고 있다'며 무려 두 달 동안 종북몰이와 마녀사냥을 함으로써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으로 재판에 넘겨졌던 신은미 교수와 황선 대표가 무죄를 선고받은 것이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지원 하에 TV조선과 채널A가 두 사람에게 빨간색을 칠하며 이들이 '북한을 인권·복지국가, 지상낙원'이라고 찬양한다고 광기 어린 막장쓰레기 보도들을 쏟아냈다.





이들의 종북몰이와 마녀사냥 때문에 박근혜 정부로부터 상도 받고 공동작업 제의까지 받았던 신은미 교수는 하루아침에 빨갱이로 전락해 강제출국 당하는 마녀사냥과 인권유린을 당했다. 이 과정에서 박근혜가 직접 나서 토크콘서트를 비난했고, 이것을 지령으로 인식한 고3 일베가 폭발물 테러(일베의 위험성을 보여준)를 감행해 토크콘스트 관계자가 피해를 입는 등 21세기의 서울 한복판에서 유신독재 때도 상상할 수 없었던 초유의 테러행위가 발생했다.  



TV조선과 채널A의 막장 종북물이와 마녀사냥에 대통령이 놀아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나라를 팔아먹어도 대통령을 지지하는 수구(어용)단체가 주군의 뜻을 받들어 신은미와 황선을 고발했고, 정치검찰은 무려 50건에 이르는 자의적인 혐의를 창조해내, 보수화 경향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던 사법부에 공을 넘겼다. 이 모든 과정이 하나의 각본처럼 돌아갔고, IS 테러리스트나 국정원의 특수공작원을 연상시키는 고3 일베의 폭발물 테러에서 정점을 찍었다. 



유신독재의 재현을 보여준 이런 종북몰이와 마녀사냥, 인권유린에도 불구하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엄상필 판사)는 "황씨 등이 북한 체제나 통치자, 주체사상 등에 대해 적극적, 무비판적으로 찬양·동조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들이 얘기한 북한의 출산 환경이나 경제성장, 통치자 관련 일화 등이 일부 과장은 있어도 의도적으로 경험을 왜곡하거나 거짓을 꾸며냈다고 볼 증거가 없다”며 정치검찰이 창조해낸 49건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어 “우리 사회는 자유로운 의사 표현이 가능하고 비판과 반박도 할 수 있어 그 발언들을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라 보기 어렵고, 국가 존립이나 안전, 자유민주주의 질서에 해악을 끼칠 명백한 위험성이 있지도 않다”고 판결함으로써, 대통령과 고3일베까지 동원된 TV조선과 채널A의 보도행태와 권력의 충견으로 전락한 정치검찰의 공안정국 조성에 준엄한 일침을 가했다. 



잘못한 일은 하늘이 무너져도 사과를 안하는 박근혜가 이번 판결도 씹어버리고, 49건의 혐의를 창조해낸 정치검사들은 영전을 하겠지만, 시뻘건 공안정국 조성과 폭력적인 마녀사냥으로 고3일베의 폭발물 테러까지 부추긴 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TV조선과 채널A는 막장 쓰레기를 넘어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흉기임이 분명해졌다. 박근혜가 밀어붙이고 있는 테러방지법은 TV조선과 채널A의 종북몰이, 마녀사냥, 인권유린을 막는데는 필요할 것 같다.



국가보안법에 적용과 해석에 대해 보다 진일보한 판결을 내놓은 사법부에 경의를 표하며, 이번 판결에서 유일하게 유죄가 인정된 황선의 시낭독도 주체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어서 상급심의 법적 판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할 듯하다. 앞의 글에서 다룬 김현 의원과 세월호유족 관련 판결과 이번 판결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방통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TV조선과 채널A의 막장 쓰레기 보도가 도를 넘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북한의 방송에서도 보기 힘든 이들의 마녀사냥식 종북몰이와 인권유린 행태는 사상 초유의 고3 일베 폭발물 테러까지 조장했다는 점에서 폐방의 시급성과 필요성이 국가 존립과 국민 안전에 해당하는 중차대한 일로 자리매김했다. 대놓고 새누리당의 선거운동까지 해주고 있는 TV조선과 채널A를 폐방시키지 못하면, 이들의 뒤를 바싹 쫓고 있는 MBC와 MBN, YTN의 쓰레기 보도도 막을 수 없고, KBS와 연합뉴스TV, SBS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방송생태계를 악취가 진동하는 똥통에서 꺼낼 방법이 없다.



철저하게 수구권력과 거대자본 편향적인 이들의 보도행태는 멀쩡한 사람들을 간첩으로 만들고, 김일성 주체사상 신봉자들이며, 북한을 찬양하는 체제전복세력으로 만들어 헌법이 보장한 변호권을 발동할 시간조차 주지 않는다. 이런 방식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종북숙주가 됐고, 정의당과 노동당을 비롯한 진보정당은 종북정당이 됐으며, 통합진보당은 체제전복을 시도한 반역정당이 돼 해산되기에 이르렀다. 



한국 방송생태계를 좌지우지하는 이들의 마녀사냥이 시작되면 선진복지국가는 곧 망할 나라가 되고, 노동자는 전문시위꾼이 되고, 노조는 폭력집단으로 전락한다. 청년배당 같은 선진적 복지실험에 나선 박원순과 이재명은 타도의 대상이 되고, 노무현과 문재인의 종북주의자이자 공산주의자로 규정되고, 일개 국회의원은 슈퍼갑질이나 하는 파렴치범이 된다. 심지어 사회민주주의자를 자처하는 샌더스도 빨갱이가 되는 것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대한민국에 평등한 참여가 보장되는 공론장이 형성되고,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가 제대로 작동하고, 이에 따라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과정이 투명해지고 합리적이 되려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행동대장인 TV조선과 채널A 폐방시키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폐방의 근거는 차고 넘칠 정도로 많다. 청와대의 뜻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 방통위와 방심위까지, 어쩌면 이들 4인방이 박근혜의 환관정치를 견인하는, 그래서 대한민국을 말아먹고 있는 진정한 십상시일지도 모른다. 



총선에서의 승리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을 인간에 대한 예의와 평등하고 공정한 정의가 살아있고 반칙과 특권이 사라져 양심과 원칙이 대접받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으로 만들려면 총선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TV조선과 채널A를 당장이라도 폐방시킬 수 있는 압도적인 승리(탄핵도 가능한 수준이면 최상의 결과)라면 더 바랄 것이 없을 테고.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6.02.17 08:28 신고

    스스로 도태되도록 해야 합니다
    안 보는 방법박에 없습니다



신은미와 황선의 ‘토크콘서트’에 일말의 흥미도 없으며, 그들이 토크콘서트를 할 수 있는 것은 표현의 자유와 사상의 자유를 허락되는 민주주의의 덕목으로 보는 필자지만, 고3 일베의 폭발물 테러는 살인도 불사하겠다는 극우세력의 선전포고에 해당해 이에 대해 우려를 금치 못합니다. 이들의 광기는 광복 직후와 한국전쟁 당시 보도연맹사건과 서북청년단의 대규모 학살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나치 독일의 극우청년단을 연상시키는 고3 일베의 테러는 살인도 피하지 않겠다는 특정 대상에 대한 고의가 분명해, 살인미수가 적용될 수 있는 극악무도한 범죄입니다. 이는 보수단체의 교육과 일베와 같은 극우 사이트를 통해 양성된 극우세력의 첨병들이 본격적인 테러를 선언한 것에 다름 아닙니다.



폭발물 테러를 감행한 고3 일베의 논리는 어의가 없을 정도로 단순해, 두려움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테러범은 '북한에 대한 신은미와 황선의 얘기는 북한을 싫어하는 내 생각과 많이 다르다. 그래서 이 사람들은 종북이다. 종북은 척결 대상'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면 죽일 수도 있다는 초법적이고 반인륜적인 폭력입니다.



단 하나의 논리적 근거도 없는 막장의 삼단논법이 가능했던 것은 고3 일베의 인식구조를 그렇게 만든 자들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이들은 극우세력을 대표하는 새누리당과 족벌언론‧종편, 보수기독교와 뉴라이트입니다. 극우세력의 4각 편대인 이들의 힘은 이명박과 박근혜를 대통령에 올려놓고, 총선과 재보궐선거에서의 압승을 이끌어냈습니다. 대한민국의 보수화는 이들의 최고의 작품입니다.







이 4각편대가 만들어낸 대표적인 인물이 문창극이었다면, 테러를 감행할 공격첨병은 일베와 서북청년단를 중심으로 극우의 폭력성을 내재화하는 젊은이들입니다. 이들은 어버이연합이나 고엽제피해자 같은 보수단체들이 했던 무력시위보다 더욱 폭력적인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뜻합니다.



새누리당은 정치의 편향성을 활용해, 족벌언론과 종편은 선정적 언론을 동원해, 보수기독교는 목사들의 반예수적 연설을 이용해, 뉴라이트는 서울대와 역사기관들을 중심으로 사이비 이론을 제시함으로써 일베와 서북청년단, 탈북자단체 같은 전위부대를 세뇌시켰는데, 그 결과가 잔혹한 테러에까지 이른 것입니다. 이 위험천만한 현실이 말해주는 것은 이번의 테러는 시작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일단 테러를 개시했으니 그 다음부터는 쉬워집니다. 경찰과 검찰이 이들의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지 않는 이와 같은 테러는 계속될 것입니다. 특히 정윤회 문건 파동으로 박근혜 정부와 청와대는 물론 새누리당마저 궁지에 몰린 상태라 이 문제를 물타기 하기 위해서라도 이들의 준동은 동시다발로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쯤 되면 사회는 극도의 혼란 상태로 빠져들며, 이들의 테러에 좌파나 진보 측에서 같은 폭력으로 대항할 경우 박근혜 대통령에 긴급조치권을 발동할 명목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극과 극은 통하기 마련이어서 제가 제일 두려워하는 시나리오가 이것인데, 이럴 경우 대한민국은 극단의 혼란과 정치적·이념적 폭력이 난무하는 무법지대로 들어섭니다. 





정윤회 문건 파장은 정말 한국 현대사를 뒤바꿔놓은 중차대한 문제입니다. 문건의 파장을 최소화하고 물타기 하며, 진실을 왜곡하려는 시도가 계속된다면 박 대통령은 탄핵도 감수해야 할지 모릅니다. 이는 보수세력 전체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이를 돌파하기 위해 현 집권세력을 지지하는 자들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어떤 형태라 해도.



이런 면에서 볼 때 정윤회 문건을 물타기 하는데 이용되고 있는 신은미와 황선의 토크콘서트를 중단하는 것이 낫습니다. 이번 테러사건이 법정으로 가면 종북논란에서 일베와 보수단체의 문제까지 다루어질 것이니, 실체적 진실을 알고자 하는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신은미와 황선씨의 목적이 북한을 제대로 알리는 것이고, 평화통일을 위한 것이라면 이런 형태의 공적 판단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따라서 보수세력에게 반격의 빌미를 줄 수 있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지금의 상태라면 박근혜 정부는 별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국내외 상황이 현 정부의 능력으로는 돌파해낼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정윤회 문건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물타기 하는 사건으로 핵심에서 벗어나면 국민적 분노는 금새 사라집니다, 세월호 참사처럼.





신은미와 황선씨는 대승적 차원에서 정윤회 문건 파동이 결론날 때까지는 활동을 자제하고 재판에 집중했으면 합니다. 그리하여 당신들의 주장처럼 족벌언론과 종편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면 그것이 재판 중에 드러날 것입니다. 그럴 경우 두 분이 원하는 것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도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각오하셔야 할 것입니다. 좌파 전체주의와 사이비 공산주의가 뒤범벅된 북한의 세습체제는 북한 주민의 피해를 전제로 하는 것이기에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억압과 착취 속에서도 세상은 돌아가고, 어떤 체제도 국민적 동의가 없으면 무너집니다. 하물며 그 동의가 제한된 정보와 교육 및 선전에서 나온 것이라면 더욱 그러합니다.   



마지막으로 박근혜 정부와 극우와 보수세력들의 행태가 이렇게까지 막가파식으로 나간다면 전국적인 단위의 촛불집회를 열어서라도 테러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생각은 꿈도 꾸지 못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저들의 폭력과 테러를 저지하기 위해 연대와 혁명이 필요하다면 못할 것도 없습니다. 나를 버리고자 한다면 무엇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필자는 북한이 좌파 전체주의국가이기 때문에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통일의 대상으로만, 극도로 침체된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해줄 요지로서만, 북한 주민의 삶을 높이고 민주주의에 익숙해지게 만들어 공존과 공생이 가능하게 만드는 데만 관심이 있음을 밝혀둡니다. 최후의 순간이 아니라면 어떤 형태의 폭력도 반대합니다. 약자가 정당성 면에서 밀리면 언제나 강자가 모든 것을 취하기 마련입니다.



                                                
                                            



  1. 뉴론7 2014.12.12 09:15 신고

    엄중하게 처벌해야 겠어요

  2. 참교육 2014.12.12 11:10

    믿는 구성이 있다는 게지요.
    인간 쓰레기들이 판치는 세상입니다. 해방정국의 서북청년단이 생각납니다.

    • 늙은도령 2014.12.12 17:50 신고

      극우세력의 등장은 최악의 현상입니다.
      이 나라가 민주주의를 벗어나 폭력으로 얼룩지는 첫 걸음이 되기 때문입니다.
      나라가 전체주의화되는 최악의 일입니다.

  3.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2014.12.12 14:50

    늙은 도령님의 포스팅처럼
    지금의 정부와 언론, 보수 세력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는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절제하고 빌미를 주어서는 안되지요^^.

    그러한 문제들로 인하여 우리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진실들이 사라졌으며
    무능력한 야당과 시민단체들의 힘이 약화되었는지 모릅니다.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 늙은도령 2014.12.12 17:52 신고

      전 틀린 말고 잘못된 정보를 말하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습니다.
      다른 피해자가 나오기 전에 이 극우세력의 준동은 막아야 합니다.
      극우세력들은 국가를 전체주의화하고 폭력화하는 주체입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퇴출시켜야 하는 존재입니다.

  4. 공수래공수거 2014.12.15 09:09 신고

    네오나치의 망령이 살아난것 같네요
    극우의 결과는 폭력으로 귀결되던데 앞으로가 더
    우려스럽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적으로 책임이 있는, 그래서 박 대통령의 준비와 능력 부족과 현 정권의 부도덕성과 국정 난맥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정윤회 문건의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송사들의 필사적인 노력이 대한민국을 회복 불능의 상태로 내몰고 있습니다.



                                           모든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다



정윤회 문건은 그 자체만으로도 현 정부의 탄핵이 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여기에 류진룡 전 장관의 인터뷰 내용과 박지만 회장의 언급과 정윤회의 전 부인의 등장, 김기춘 실장의 무책임한 행태까지 박근혜 정부의 난맥상은 그 끝을 모를 정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국정 난맥상은 YS 정부 때의 김현철보다 상황이 더욱 심각합니다. 현직 대통령이 직접 연관돼 있기 때문입니다. 국정조사나 검찰 수사를 넘어 특검 이상의 것이 필요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합니다. 초법적이고 탈법적인 일들이 수도 없이 등장하니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당분간 중지시켜도 모자랄 판입니다.



                                                   북한 전문 방송의 물타기



헌데 이런 중차대한 문제를 물타기 하려는 방송사들은 신은미라는 재미교포의 발언을 대대적으로 보도합니다. 대체 그녀가 무슨 중요한 인물이나 되는 듯이 정윤회 문건 관련 보도가 끝나면 어김없이 종북논란을 부추겨 정윤회 문건을 종북과 오버랩시킵니다. 그 다음에는 늘 똑같은 전체주의국가 북한의 동향을 과대포장해 보도합니다.



서울시향의 문제도 빠지지 않고 나옵니다. 국민의 생활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하는 작은 집단에서 일어난 자질 미달의 경영자의 막말이 그렇게도 중요한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정윤회 문건과 비슷한 것이 노무현 정부 때 일어났다면 방송사들이 어떠했을까 조금만 추론해도 현 방송사들의 보도 행태는 북한과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인지 아니면 전체주의 국가인지 도무지 구별이 안 갑니다. 제왕적 대통령의 국가라고 해도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한도 내에서의 제왕적 대통령입니다. 모든 방송사들이 알아서 길 정도의 그런 대통령이 아니며, 권위주의적 독재 치하의 대한민국도 아닙니다.


                                 


단신 처리로도 충분한 내용

                      


정상적인 국가의 방송이라면 대통령에게 직접 나서서 국민에게 사태의 본질에 대해 설명하라고 해야 하는데, 문제의 파장이 대통령에 이르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는 꼴이란 차라리 폐방시키는 것이 나을 지경입니다.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을 야당에게 보도 시간을 할당하지 않는 것은 도를 넘어도 한참은 넘었습니다.



극소수의 인물과 국정을 운영하는 대통령의 폐쇄성 때문에 이런 모든 일들이 일어났는데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온갖 물타기를 시도하는 방송사들의 행태는 대한민국을 이 지경으로 만든 주범이 누구인지 말해줍니다. 이명박이 방송을 장악한 이후로 이 땅에는 제대로 된 방송사가 없었고, 작금에 이르러서는 모든 방송이 사실상 정부방송이 됐습니다.



최근에 들어서는 JTBC마저 말조심, 보도 조심하는 모습이란 방송생태계를 바로 잡는 것이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의 국정 운영을 바로잡는 것보다 먼저 해야 할 일임을 말해줍니다. 대한민국 정치권을 타락시키는 검찰과 함께 막장 방송사를 바로 잡는 일이야 말로 대한민국이 제대로 된 나라가 되는 첫 걸음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 이미지  




                                               


  1. baae 2014.12.06 23:26

    다시 글을 올리시는걸 보니 건강이 호전되었나 봅니다. 무척 다행입이다.

    • 늙은도령 2014.12.07 00:20 신고

      네,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직 허리 치료를 계속 받아야 하지만 장은 잡았습니다.
      에고... 수많은 병들 때문에 힘들긴 하네요.

  2. 에피우비 2014.12.07 09:17 신고

    자신의 잘 못하나 덮으려고 별 짓을 다하는거지요.

    솔직히 서울시향의 문제는 예술단체에 어만 삼성걸이 하나 들어와가지고 흑탕물을 만든다고 밖에 못하죠

    예술하는 사람들은 유유자적한 모습과 생활속에서 아이디어가 나오고 창작이 나오는건데.....

    물론 아이디어와 창작이 아니더라도 그러한 패턴속에서 나름의 터닝포인트나 리듬의 흐름이라는것이 있는데....

    그걸 이해 못하고 회사에서 처럼의 강직하고 똑부러지는 형태만 주장하는것도 문제가 있지요.

    예술은 자로 딱딱 제고 두부모 자르듯이 정확한게 아니고 체계적인게 아닌데....

    그들 나름의 자료가 있을껏이고 그들 나름의 회계가 있지 않겠어요!

    그런데 그렇게 메도하는건 좀 도가 지나치다고 봅니다.

    • 늙은도령 2014.12.07 18:10 신고

      박 대표가 삼성 출신입니까?
      그럼 아예 서울시향을 망쳐놓으려 했겠군요.
      예술을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지요.
      예술마저 삼성의 관리를 도입할 것이면 예술을 포기해야죠.
      경영을 하러왔으면 그 부분만 신경 쓰고 예술가들에게는 그들만의 공간을 허락해야죠.
      정명훈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는 한 분야에서 최고에 오른 천재적 음악가입니다.
      그에게서 배우는 것이 많을 수밖에 없을 단원을 자신의 관리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박 대표의 방식은 예술을 죽이는 것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참, 답답한 접근이네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았는데 삼성맨이라는 관심을 갖고 살펴봐야 하겠네요.

  3. 올리버 2014.12.07 18:11

    하루에 한 번정도는 꼭 들러보는데 그 동안 소식이 없길래 혹 몸이 아프신건 아닐까 염려되었습니다.
    다시 늙은 도령님의 글을 보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보여주고 들려주는 것만 전부인 거로 알고 있는 주변인들이 태반이라 갑갑합니다.

    • 늙은도령 2014.12.07 19:48 신고

      정윤회 문건을 물타기하는 작업은 방송이 하고, 국정 농단 사건을 최소화해 속전속결로 처리하는 것은 검찰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문건의 진위 여부를 넘어 박근혜의 국정 운영은 탄핵을 받아 마땅할 정도로 형편없습니다.
      대통령이 이렇게 소수와 얽혀서 움직인다면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지요.
      제발 국민을 위해 좋은 일 몇 개라도 했으면 합니다.
      자신의 생각이 틀릴 수도 있고, 너무나 많이 틀릴 수도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물론 그럴 수 없기 때문에 그 자리에 올라가 어떻게든 버티려고 하는 것이지만....

  4. 최낙현 2014.12.12 20:43

    너무 안타깝고 분노하게되네요 정미홍 저
    인간 나온것부터 영원히 안볼 언론이되었습니다.

  5. 최낙현 2014.12.12 20:46

    분노하게되고 이나라 조국이 안타깝고 슬프네요
    정미홍 부르다니 에휴 말종이네요

    • 늙은도령 2014.12.12 22:04 신고

      한국이 이성적인 토론이 가능한 나라가 되려면 TV조선과 채널A를 폐방시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극단의 이분법과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선동 방송으로 인해 이 나라는 비이성적인 폭력이 난무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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