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협상문의 잉크가 마르기 전에 아베 부인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을 넘어, 기시 노부스케의 외손자 아베 총리는 '한국이 협상을 어기면 국제사회에서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며 노골적인 협박에 들어갔다. 무지하고 무능하고 나쁜 데다가 민족정신도, 애민정신도 없는 친일파 대통령의 군주놀음에 대한민국이 일제의 부활을 꿈꾸는 일본의 식민지지배를 다시 받을 판이다. 





일본에게 국제무대에서 위안부 문제로 시달리지 않게 만들어준 것도 모자라, 군주놀음에 빠진 대통령은 피해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님의 허락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최상이니 협상안을 받아들이라고 강제하려고 한다. 일본에게 UN상임이사국 진출의 장애물을 거둬준 협상안(배후에 자리한 것은 대중국 봉쇄를 위한 미국의 패권주의)에 분노한 국민들에게는 대승적 차원에서 일본의 입장을 받아들이라고 친일 행각을 대놓고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고, 그들의 고충을 처리해주고, 그 뒷감당은 위안부 할머니와 국민들에게 전가했다. 박근혜의 행태를 보고 있자면 마치 일제강점기의 조선총독부의 수장(총독)을 보는 듯하다. 겨우 10억엔이라는 돈에 위안부 할머니들의 참혹한 일생을 팔아넘겼고, 일제강점기에 살았으며 지금까지도 살아계신 모든 분들의 상처 난 영혼과 아픈 기억까지 팔아먹었다. 



악질적인 친일부역자들이 신분세탁에 성공해 대한민국의 특권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사측에게만 일방적으로 유리하고 노동자들에게는 일방적으로 불리한 노동개악을 다시 들고나온 것도 자신의 친일행각에 대한 여론의 반발을 찍어누르기 위함이다. 자신이 밀어주는 '진실된 사람'을 공천시켜려고 새누리당을 진흙탕 싸움으로 몰고가고 있는 추악한 선거개입을 숨기기 (아니, 대놓고 하기) 위함이다. 





국민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갖기 마련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수준에 맞는 미디어도 갖기 마련이어서, 위안부 협상의 당위성을 강조하기 위한 대국민여론전과 야당의 분열상을 부풀리는 임무는 맡은 모든 방송들이 청와대의 지휘 하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교통사고로 죽은 김양건과 스스로 불륜사실을 밝힌 최태원 회장의 쇼킹한 소식은 위안부협상에 분노하는 국민의 여론을 분산시키는 소재로 쓰이고 있다. 



뜬금없는 세월호 인양에 관한 뉴스도 같은 맥락이며, 이런 식으로 무지하고 무능하며 나쁘기까지 한 대통령의 군주놀음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대한민국을 헬조선으로 뒤바꿔놓고 있다. 내년도 중후반부터 본격화될 경제위기와 대규모 구조조정, 부동산가격 하락(서서히 그러다 가파르게), 최고조에 이를 취업절벽 등까지 더하면 하루라도 빨리 박근혜의 군주놀음을 제지해야 한다. 그것이 총선 승리를 통한 탄핵이면 최상이겠지만,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국민의 손으로 막아야 한다. 



박근혜의 군주놀음은 그녀에게 빌붙어 한몫 챙기는 자들에게는 꿀맛이겠지만, 대다수 국민에게는 회복불가능한 피해로 굳어질 가능성이 너무나 높다. 이제는 퇴진을 얘기할 때다. 이승만을 그렇게 하도록 만들었듯이 국민들이 거리로 나서 행동해야 한다. 촛불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제는 횃불이 필요하며, 박근혜의 군주놀음을 여기서 막을 수 없다면 미래란 없다는 각오로 싸워야 한다. 



대한민국은 진정으로 비상사태에 처했다, 단 한 사람의 유신공주와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십방시 때문에. 안철수는 덤처럼 주어진 자객이고, 비주류는 새누리당2중대를 이끌어왔던 세작에 다름아니며.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5.12.31 08:42 신고

    한해의 마지막 날까지 암울하고 분통터지는 소식밖에
    없군요...
    조선총독부가 아니라 일본군 2중대 같습니다 ㅡ.ㅡ;;

  2. 그날이올때까지 2015.12.31 16:16

    아베나 일본이나 착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안부문제는 이제 시작이라고 봅니다 일본이나 아베정권이 이것으로 과거사 문제가 끝났다고 생각하면 대단한 착각을 한 것입니다
    정부도 이것이 일본의 과거 죄악에 대한 면제부를 준것이라고 절대로 생각하지 않을겁니다
    일제식민지에 대한 일본의 사죄에 종착역은 없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정부와 국민은 계속 일본의 사죄를 요구할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통일되고 국력이 일본을 압도하는 날이 오면 일본교과서의 역사왜곡을 우리국민이 일일이 심사해서 바로잡는 날이 올것입니다
    그날을 위해서 우리끼리 삿대질하면서 군주놀음이니 친일행각이니 떠들지 말고 조용히 나라의 힘을 길러야 하는 것입니다
    저렇게 아프리카보다 더 형편없고 별볼일 없는 나라로 전락한 북한정권이 법적으로 물질적으로 사죄하라고 아무리 떠들어도 일본이 듣는척이나 합니까 미친개가 짖는다고 비웃지 않습니까
    그나마 한국은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일본이 이정도라도 나온것입니다
    일본의 무릎을 꿇게 할 그날까지 조용히 나라의 힘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5.12.31 17:01 신고

      그러려면 박근혜와 새누리당, 언론부터 바로 잡아야죠.
      우리나라는 내부적으로 힘은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수구세력들이 문제지요.
      그들이 특권층을 형성하고 있는 한 이런 일은 계속됩니다.



독재자의 딸이 영혼까지 친일파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일제의 전쟁범죄와 식민지지배에 터무니없을 정도의 헐값에 최종 면죄부를 발행하고 말았다. 일본을 위한, 일본에 의한, 일본의 한일협정에 합의한 아버지에 이어, 입헌군주를 지향하는 딸은 강제력을 지닌 법적 조치도 아닌, 총리 개인의 사과와 10억엔에 불과한 재단설립기금을 받고 군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면죄부를 발행해주었다.




자본과 권력에 장악된 언론들은 '20년을 끌어온 위안부협상이 종지부를 찍었다'며 친일파 유신공주를 띄워주기에 급급하다. 아베는 합의를 기다렸다는 듯 위안부 협상이 불가역적이라며, 더 이상의 문제 제기는 있어서는 안 된다고 못을 박았다. 친일 독재자 박정희와 그의 딸이 일본의 과거사에 헐값의 면죄부를 발행한 것은 독일이 전후배상을 위해 지금도 진행하고 있는 단 한가지와 비교하면 명확해진다. 



세금의 이름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독일은 모든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부가세에 1% 전후의 평화세가 들어있다. 독일은 이런 방식으로 현 세대와 이후의 세대들까지 히틀러의 나치가 저지른 피해국가의 전쟁범죄에 배상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해 끝없는 반성을 이어가고 있다. 전후 70년이 흘렀음에도 피해국가와 독일 정부가 나치 부역자들을 추적해 단죄하는데 필요한 자금도 상당 부분 여기서 나온다. 



영혼까지 사무라이였던 박정희는 3억5천만달러(10년 분할)라는 굴욕적인 금액에 일본 정부에 면죄부를 발행하더니, 자신의 정체성을 숨겨왔던 친일파 유신공주는 10억엔이라는 치욕적인 위안부 할머님들의 영육을 모두 다 팔아버렸다. 무려 36년이란 기간 동안 일제의 억압과 착취에서 시달렸던 수천만 명의 피해자들에게 박씨 부녀는 무엇을 해주었단 말인가?





독일은 전후의 모든 세대들이 과거의 전쟁범죄에 사죄와 배상을 이어오고 있는데, 뼈속까지 친일인 박씨 부녀는 일본에게 면죄부를 발행하는 데만 혈안이 됐단 말인가? 이제 일본이 식민지지배를 역사에서 지우고, 정치인과 관료들이 특급 전범들이 묻혀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면 뭐라고 항의하겠는가? 총선을 코 앞에 두고 이처럼 형편없는 합의를 서두른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일본 정부와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도 위안부 할머님들을 배제한 이유는 돈 몇 푼만 쥐어주고 법적 효력이 없는 아베의 사과만 들려주면 그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인가? 일본 정부가 내놓은 10억엔의 기금을 한국이 운영하기로 합의한 것은 위안부 할머님들과 일본 정부를 완벽하게 분리시켜 놓은 것이 아닌가?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박씨 부녀가 대통령의 자리에서 일본에 면죄부를 준 행위를 역사의 법정에 세울 것을 다짐한다.  



일제강점기 치하에서 고통을 당한 필자 부모님의 이름으로라도 이번 합의는 무효다. 이후에 한국과 일본에서 벌어질 일들의 모든 책임은 박씨 부녀에게 있다. 일본이 독일에 준하는 진심어린 사죄와 자발적인 배상을 하기 전까지는 박씨 부녀가 발행한 일방적인 면죄부는 원천무효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신기한별 2015.12.28 22:26 신고

    박근혜 정부 답이 없어요.. 진짜.... 에휴.... 답답하네요.

  2. 고시생1 2015.12.29 00:27 신고

    잘 한 건 잘했다고 칭찬해 줍시다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부 어느 누가 이런 일본의 양보를 이끌어 냈나요? 외교에서 상대방을 악마화하면 답이 없습니다 몇몇 언론이 법적책임 운운하는데 국제관계에 제대로된 법이라는 게 존재하기는 한가요? 강자가 법을 만들고 약자는 따라가는 게 현실입니다. 어쨌든 그만하면 우리가 실리는 다 챙긴 겁니다.. 일본도 지금 극우들 아베가 굴종적인 회담을 했다고 난리에요

    그리고 전후배상이야기 하는데 국가 대 국가간 전후배상은 박정희때 이미 끝나버린 상황..위안부 문제는 위안부 개인의 보상권과 일본이란 국가의 관계에서 한국정부가 자국민 보호책임을 들어 개입한 사건일 뿐입니다..

    • 늙은도령 2015.12.29 00:34 신고

      허허.. 독일과 비교해서 보세요.
      일본은 한국전쟁으로 살아났어요.
      박정희가 일본과 굴욕적인 협상을 하지 않았다면 이런 결과도 없었어요.
      최소한 댓글을 달려면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공부하십시오.
      식민지지배를 받지 않고 일본의 침략만 받은 국가들도 그만큼의 배상금을 받았어요.
      박정희는 1급전범인 기시 노부스케에게 6600만달러를 받았어요.
      그래서 그런 굴욕적인 한일협정이 맺어진 것입니다.
      박근혜는 일본의 제1원전이 폭발한 이후에도 방사능 오염 물질을 다 수입했어요.
      유럽은 기계부품도 방사능이 없다는 증명을 일본 정부가 과학적으로 입증해야만 받아줬어요.
      우리만 일본의 수산물들과 제품들, 방사능에 오염된 철재들을 수입했단 말입니다.
      위안부 할머니가 빠진 협상은 일본에 면죄부를 주는 것 뿐이고, 아베는 직접 사과를 말하지도 않았고, 협상에 합의한 날 아베 부인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햇어요.
      위안부 소녀상 이전에 노력한다는 조건이 들어가 있어 이제는 소녀상 설치도 힘들어졌어요.
      일본 정부는 배상금도 아니라고 했기 때문에 법적 효력은 전무합니다.
      정치쇼에 불과한 친일파의 패악질이 오늘의 협상입니다.

  3. 고시생1 2015.12.29 00:43 신고

    국제법과 국제정치학을 공부한 사람입니다.
    1. 일본이 한국전쟁으로 살아난게 배아프긴한데 그게 일본 잘못인가? -> 남 좋은 일 시킨 건 우리 자신이죠
    2. 박정희가 굴욕적 협상을 한걸 그런 이제와서 부정하는 일본과 관계 악화시켜 우리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악화시켜 우리가 국제관계에서 얻을 이익이 많다면 일본과의 전쟁을 불사할 만큼 악화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과연 위안부 당사자들 달래는 것 이외에 무엇을 얻을 수 있나요?
    기본적인 사실관계에 대한 지식은 국제정치학 석사받을 수준은 됩니다

    • 늙은도령 2015.12.29 01:01 신고

      공부를 했으면 제대로 세상을 봐야죠.
      일본과 교류하고 협력하는 것과 일본의 과거 범죄에 대해 대가를 받는 것은 별도의 것입니다.
      국제정치학을 공부했다면 그 정도의 상식은 잘 알 텐데요.
      독일의 배상과 일본의 배상이 왜 차이가 나는지도 공부하셨는지요?
      독일의 범죄에 유럽은 어떤 청산을 했는지, 한국은 미국의 냉전정책 때문에 친일파를 단죄하지 못한 것도 공부하셨을 텐데, 어이없는 댓글을 남기네요.
      독일은 지금도 나치 전범과 부역자를 찾는 일에 자금을 대고 있으며, 배상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1차세계대전의 전쟁배상금 때문에 히틀러가 등장했다는 이유로 유럽은 독일을 해체하려고 했지만 미국이 독일을 미국의 시장으로 키우려 했기 때문에 독일은 살아났지만, 그 대신 전쟁범죄에 대한 자체적인 배상을 계속해오고 있는 것도 배우셨을 텐데...
      위안부를 달래주는 것밖에 없다고요.
      국제정치학에서 전략적 우위를 가지는 것의 중요성은 안 배우셨나봐요?
      국제법이란 것이 강대국 위주로 돌아가고, 특히 미국의 입김이 강하기 때문에 한일협정의 문제에 침묵하는 것도 배우셨을 테고, 국제법의 기원의 대륙법에 있음도 알 텐데 댓글의 내용은 기본적인 것도 갖추지 못했네요.
      님이 얼마나 공부했는지 모르겠지만, 나 또한 충분히 공부했으니 어설픈 댓글로는 어림없습니다.
      세상에는 지적사기꾼들을 잡아내는 검증부대가 없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요.

  4. 고시생1 2015.12.29 01:25 신고

    제 의견이 섯부르게 늙은도령님의 의견을 누르거나 이기려 했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졌다면 그건 제 잘못이네요.. 어쨌든 국가란 단일적 존재는 그 국가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것이라는 전제가 제 의견입니다... 독일이 통렬한 사죄를 한 것은 2차대전이후 다시부상하는 독일경제와 독일통일에 대해 그걸 두려워하는 프랑스와 영국의 견제를 무마하면서 독일의 실질적 이익 추구라는 독일정부의 전략적 선택이라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이와 유사하게 한국과 손잡고 과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하는 것이 일본의 장래에 이익이 된다는 확신을 심어주지 않는 한 일본정부는 사죄할 이유도 유인도 되지 못한다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특히 이번 결정은 아베로서는 자신의 지지세력을 완전히 배신한 결정으로 그만한 정치적 위험을 감수하면서 내린 결정이라 봅니다. 박근혜가 지지기반의 비판을 받으면서 전격적 무상급식 수용, 증세정책을 하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닐까요? 위안부 문제에서 도덕적 우위가 우리에게 있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을 이야기해서는 절대 일본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일본에 이익이 되어야 움직이죠.

    • 정우政佑 2015.12.29 01:55 신고

      저는 이번 협상이 아베에게 이익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베 정부는 오랫동안 위안부와 관련해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이 일로 완전히 종결된걸로 되었습니다.
      배상금은 최대한 적게 내려고 했겠죠. 그런데 그걸 또 넙죽 수용하니까 지금 늙은도령님께서 독일에 비해 이게 뭐냐 하시는 것이겠죠.

      일본에게 절대적 이익이 부족해도,
      논리적으로 반박할 근거가 사라진 우리나라와 상대적 이익을 고려하면, 충분히 챙겼다고 봅니다.

    • 늙은도령 2015.12.29 03:08 신고

      국제정치학과 국제법을 공부한 사람들이 자주 빠지는 오류는 당장의 이익과 장기적 이익의 차이에 대해 침묵하는 것입니다.
      일본이 장기적인 불황에 든 것은 미국의 워싱턴 컨센서스에 굴복한 자민당의 결정 때문이었습니다.
      아베는 그런 흐름을 충실하게 실행하고 있으며, 아베노믹스를 통해 일본경제를 살리려고 하지만 미국의 패권주의에 합승하는 대가로 일본 후세대들이 감당해야 할 어마어마한 빚을 늘리고 있습니다.
      일본이 독일보다 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가 추락한 것은 자민당의 장기집권이 부른 폐단에서 나온 것입니다.
      아베는 그것을 만해하려고 하지만 일본 대기업들의 연이은 분식회계는 환율전쟁의 도움에도 그들의 회생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아베식의 통치는 중단기적으로 일본을 더욱 나락으로 떨어뜨릴 것이며 이는 박근혜와 동일한 궤적을 그릴 것입니다.
      저의 형님과 동생이 일본과 30년 가까이 거래를 해온 일본통인데 아베 내각의 일본 경쟁력이란 환율에 따른 것이어서 그 부작용이 쌓이고 있는 현장들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성숙경제로 가야 하는데 아베는 다시 성장과 패권주의를 들고나와 60~80년대의 전성기로 회귀하려 하지만 일본 기업들의 경쟁력은 내부로부터 무너진 상태라 단기적 성과에 그칠 수밖에 없습니다.
      아베는 일본의 이익을 최대화하는 것이 일본 우익의 영구집권을 꿈꿀 뿐입니다.
      국제정치학과 국제법을 전공했으면 거시적 관점에서 보는 것에도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저도 일본과 한국이 손잡고 가야 한다는데는 동의하지만, 박근혜-아베식의 조합은 양국을 수렁에 빠뜨릴 수밖에 없습니다.
      아베는 일본의 강점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박근혜에게는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너무 무지하기 때문입니다.
      유럽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박근혜 정부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한국기업의 경쟁력에 악영향을 줍니다.
      당장 한국기업들의 일본과의 거래가 급감하는 것이 이를 입증합니다.
      국가 간의 역학관계는 당장의 이익이 우선하지만 그렇다고 중장기적 계산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박근혜는 자신이 너무 많은 것을 하려 합니다.
      준비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서 일을 벌이면 그 피해는 후손들이 짊어져야 합니다.
      박근혜 3년 동안 한국경제는 더욱 위험한 지경으로 내몰리고 있고, 국격은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오바마처럼 영리하게 이익을 챙기면서도 이미지의 추락을 제어해내는 능력이 박근혜에게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통령과 대통령 놀음의 차이를 박근혜가 깨달을 수 없겠지만, 최소한 일이라도 벌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한국기업들 경쟁력 면에서 이제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관치를 줄이는 것이 그들을 돕는 것입니다.

  5. 정우政佑 2015.12.29 01:26 신고

    앞으로 이 얘기를 다시는 꺼내지 않도록 하겠다는 말을 들을 때부터 잘못된 줄 알았습니다.
    아무리 현재 협상을 잘해도, 외교 주도권을 놓쳐버리는 정부가 이해가 안되네요.(물론 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또한 박정희 정권과 박근혜 정부의 협상을 인정 못 하겠습니다.
    일본은 위안부 뿐만아니라 독도 문제도 박정희가 맺은 한일협정을 걸고 넘어지는데
    솔직히 군사쿠데타로 나온 정부가 맘대로 협의한 것을 근거로 내세우니 어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협상은 논리로써 뒤집기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뭐.. 부정개표사실이 들어나면 몰라도요..)

    일본의 시민도 우리와 비슷한 심정일까요.
    미국과 맘대로 협약맺어서 자위대 활성화시키고, 전쟁 가능한 국가로 만드니...

    예전에 박정희가 아베의 할아버지인가 그런 분 한테 존경을 표했다 하죠?
    그들 자식들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6. 고시생1 2015.12.29 01:32 신고

    한국과 손잡아야, 위안부문제를 해결해야 일본이 현재 당면한 고령화문제 저성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줘야 합니다..그런 측면에서 우리도 약간의 명분을 잃으면서 일본에서 제공한 돈으로 위안부 할머니들 좀더 나은 환경에서 남은 연세 편안히 누리실 수 있게 한다면 그게 더 나은 결정이 아닐까요?! 소국이 살아가는 방법은 그런 것이 아닐까요?! 국내 언론에서야 일본과 대등한 것 처럼 이야기 하지만 국제사회에서 일본에 비하면 한국은 소위 "조빱찌끄레기"인게 현실입니다.

    • 정우政佑 2015.12.29 01:45 신고

      일본이 당면한 고령화문제 및 저성장 문제가 위안부, 우리나라 외교와 무슨 상관입니까? 그리고 우리나라 또한 지금 저성장의 늪에 서서히 빠지고 있는데, 그것을 외교로써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전체적으로 어떤 인과관계를 가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레벤님은 왜 우리를 소국으로 만들고 싶으신지 모르겠네요.
      설사 우리가 소국이라도 코끼리 속의 호랑이가 되려고 해야하지, 조빱이라며 쉽게 굴복하면 안된다는 것은 국제학을 안 배운 저도 알것 같습니다.
      외교란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인데, 왜 한일외교의 중심을 일본으로 두려고 하십니까?

  7. 고시생1 2015.12.29 01:56 신고

    외교가 상관이 있죠..우리도 저성장인 마당에 마땅한 돌파구가 없는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하나의 해결책이 될수 있는데 북한과의 통일입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혈연을 내세운 북한시장의 선점"입니다. 이건 우리의도 대로 이끌어가면 주변국의 이익과도 부합해야 주변국의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일본입장에서 "한국과 친하게 만들어 놓으면 남북관계 개선으로 북한 시장으로 한국이 침투할 때 우리도 콩고물 건질 수 있다" 이런 관계를 만드는 겁니다 이게 아니고서야 일본은 북한에 들어갈 명분이 없거든요. 일본중심이라고 판단하시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부동자세로 있었던 건 한국이고 한발 다가온 건 일본이거든요. 우리는 손만 내밀어 줬을 뿐...

  8. 고시생1 2015.12.29 02:00 신고

    정우님의 의견도 일리는 있습니다 하지만 외교가 제로섬게임이 되어버리면 합의가 안됩니다 분명 아베에게도 뭔가 이익이 되긴 하겠죠..서로 윈윈 그게 국제외교가 추구하는 본질이죠.. 남 좋은 일은 죽어도 못하겠다..이거 너무 '안철수 심보'아닌가요?

  9. 구름바다 2015.12.29 02:08

    늙은도령님의 의견에 100% 찬성입니다.
    단지 뜻이 같다는 정도가 아니라
    이 번 얼토당토 않는 협상에 대한 것은 원천적으로
    잘 못 되었고 부정한 것이라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비록 우리 가족 중에서 종군위안부로 끌려간 사람이 없어도
    일제시대의 엄청난 고통을 몸소 처절하게 겪고 살아온
    우리 가족과 수 많은 독립유공자들을 생각해도
    이런 말도 안 되는 협상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이 것은 한 마디로 박근혜가 역사의식이 전혀 없다는 것이며
    (원래가 수첩에 받아 적을 줄만 알지 생각없이 사는 인간이란 것은 한나라당 시절부터 잘 알지만
    역사 공부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는 이번의 협상과정입니다)
    역사의식이 없다 해도 최소한 위안부로 끌려가 고초를 겪은 우리의 할머니들을 생각해도
    이런 굴욕의 협상은 없어야 하는 겁니다.

    한 마디로 교활한 아베와 일본의 악랄하고 노련한 정치꾼들에게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인간들이 놀아난 것인데
    이 것은 이제 우리의 권익과
    우리의 명예와
    우리의 의무를 위해서 진정 누구와 싸워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봅니다.

    우리 모두 더 이상의 설전은 필요없고
    행동으로 나서야 할 때라 봅니다.

    • 고시생1 2015.12.29 02:17 신고

      교활한 아베가 아니라 자국의 이익에 충실한 정치가일뿐..전 아베같은 정치가가 우리나라에 나오면 좋겠습니다.. 진보 보수 떠나서 철저하게 한국의 이익에 충실한...한국판 사이고 다카모리도 나오고 기시노부스케, 이토히로부미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일본을 누르죠

  10. 공수래공수거 2015.12.29 08:22 신고

    배상이 아니다 라는 한마디에 모든게 명확해집니다

  11. 2015.12.29 11:48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5.12.29 20:31 신고

      님 같은 분들 덕분에 건강도 되찾고 글도 쓸 수 있습니다.
      언제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꼭 한 번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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