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가 글을 쓰지 않은 이유는 최저임금 인상과 최저임금법 일부 개정안이 충돌나며 이재명과 양대노총, 모든 언론(연합뉴스가 제일 악질적이고 KBS만 중립적임)의 문재인 정부 공격의 논거와 정확히 맞아떨어지는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제가 재벌 몇 군데와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물어본 결과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대체적으로 옳은 방향이었고 부작용은 일부에 불과했습니다. 중소기업은 이번 개정안의 영향을 제일 많이 받는 제조업 위주로 살펴봤고요. 

 

 



재벌들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하도급업체와 협력업체의 임금이나 납품단가를 올려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이 제품가격 인상으로 이어질지 알 수 없지만 최저임금 인상으로 (최소한) 재벌의 납품업체나 서비스 제공업체(용역업체)는 이익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이들이 노동자에게 인상폭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최저임금 인상은 저임금 노동자에게 이익으로 돌아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중견업체들도 재벌이나 대기업이나 별반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기업가나 경영진 입장에서는 임금 상승에 따른 압박을 토로했지만 그들의 피해까지 걱정해줄 것이면 최저임금을 올릴 이유가 없습니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생산성을 올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후폭풍을 최소화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이 노동자에게 손해로 돌아오는 것은 단 한 건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문제는 알바 같은 임시비정규직 노동자 중에서도 직장을 잃지 않은 노동자들도 임금 인상의 혜택을 받았지만 해고된 노동자들은 직격탄을 받았습니다. 이 부분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충분히 예상된 것이어서 정부의 구제책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모두를 만족시켜줄 경제정책은 없는 관계로 실직자를 위한 정부 대책이 제대로 마련(재정이 문제라 보유세 인상 등으로 마련하면 된다)되면 피해를 더욱 줄일 수 있습니다.



재벌이나 중견기업에서는 최저임금을 적용받는 정규직은 전무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효과는 현장에서 분명하게 나타났습니다. 민간기업의 자금으로 돌아가는 경제연구소의 문재인 정부 흔들기(노무현 죽이기의 출발점도 이들의 일방적 주장을 받아쓴 조중동의 공격이었다)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정당성을 찾기 힘들었으며, 저임금 노동자의 입장에서는 더욱더 그러했습니다

 

 

문제는 최저임금법 일부 개정안인데, 이것을 경제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어떤 결과가 일어나냐 하는 것이기에 재벌과 중견기업 관계자의 추가 피드백을 받은 다음에 글로 올리겠습니다. 양대노총, 특히 민주노총의 주장이 저임금노동자의 입장을 대변하는지 확인하려면 중간에서 이러쿵저러쿵 하는 놈들을 모조리 배제한 채 현장의 얘기를 직접 듣는 것이 최상입니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최저임금 일부 개정안이 적용되면 상여금이나 복리후생비가 통상임금에 들어가기 때문에 당장의 소득(세금이 늘어나기 때문, 숨어있는 1인치로 별도의 글로 다룰 생각)은 줄지만 퇴직금 등이 늘어나기 때문에 중장기 근속자에게는 유리합니다. 정상적인 노동시장이 적용되는 유럽 같은 곳에서는 이번 개정안이 노동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지만, 미국처럼 노동유연화가 일상화된 나라에서는 노동자에게 불리합니다. 안락한 노후를 위해서는 이번 개정안이 필수입니다. 

 

 



다시 말해 미국 등을 인용한 KDI의 보고서는 한국의 노동시장이 어떤 구조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문재인 정부 저격이 되기도 하고 정당한 비판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노동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것이 목표이냐, 단기적 소득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이냐에 따라서도 정반대의 해석이 가능합니다. 기업과 노조의 담합처럼 1년 단위의 퇴직금 정산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한국의 경우를 바람직하게 보느냐 편법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고요.

 

 

중장기적으로 노동시장의 안정성을 중시해야 하는 문재인 정부 입장에서는 최저임금법 일부 개정안은 노동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지만, 기업의 지속성이 불안정한 경우에는 절대적으로 불리합니다. ‘후손의 권리가 현재의 욕망과 탐욕보다 우선한다는 것을 기준으로 하면 기업과 노조의 반발은 미래세대를 죽이는 최악의 기득권 지키기입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이 이루어지면 이는 더욱 확실해질 것입니다(양대노총이 최저임금산정위원회에서 탈퇴한 이유!). 

 

 

1년 단위의 퇴직금 정산은 지속불가능한 신자유주의 40년이 만들어낸 기업과 노조의 담합으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려는 잘못된 현상입니다. 디지털기술의 발전이 정보통신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만 효과를 거두었을 뿐 제조업처럼 실질적인 자산 증가에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았다(로버트 고든의 『미국의 성장은 끝났는가』에서 인용)는 것에 주목한다면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줄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노동계를 대표한다는 양대노총과 민간경제연구소, 언론들의 문재인 정부 비판이 노무현의 참여정부를 무력화시킬 때 사용했던 수법과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최저임급법 일부 개정안은 현재의 잘못된 노동시장을 바로잡자는 뜻이고, 미래세대에게 좋은 일자리를 넘겨주자는 의도인데 이를 반대하는 기득권의 반발이 노무현 죽이기의 재판이라는 것이 저의 걱정입니다.

 

 

이재명 한 놈 때문에 다른 글을 쓰지 못하고 있지만 최저임금법 일부 개정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득권(양대노총 포함)의 반발이 심상치 않아 이 부분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지식이 필요할 것 같아, 어제 하루 동안 현장의 변화를 체크해봤습니다. 문프를 노통처럼 잃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후손의 권리가 현재의 욕망과 탐욕보다 우선한다고 믿는 분들이라면 기득권의 문재인 죽이기에 적극적으로 맞서야 합니다.

 

 

기득권 편에서 문재인 정부를 공격하는 이재명을 퇴출시켜야 하는 이유는 더욱 커졌고요. 이재명을 지지하는 자들의 공통점은 극단의 이기주의를 최상의 목표로 삼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명박근혜 9년의 잔재들이 남아있는 KDI 보고서, 철저하게 뜯어보고 책임을 물어야 하며, 기득권 노동자만 대변하는 양대 노총의 위선도 널리 알려야 합니다, 신좌파의 68혁명도 기득권의 담합 때문에 일어났음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면서.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별까지 2018.06.05 19:43

    항상 늙은도령님을 응원하는 팬입니다.
    항상 기듣권 언론에 놀아나지 않으려고 애쓰지만 지식의 부족함 때문인지 보다보면 휘둘리는것 같습니다.
    언론이나 기사 및 댓글들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물가가 상승되어
    저임금 노동자나 실직자는 생활이 더어려워졌다고 하는게 대부분인데
    이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늙은도령 2018.06.05 23:13 신고

      에를 들면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의 노동자들은 최저임금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이들의 월급이 올라가면 물가상승에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최저임금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은 물가를 상승시킬 만한 시장지배려이 없습니다.
      이들의 임금이 아무리 올라도 물가를 상승시킬 만한 돈은 안 된다는 뜻이지요.
      물가는 여러 가지에 영향을 받고 어떤 것을 포함시키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또한 기술 발전에 따른 것도 몇 년 동안은 물가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통신비 인하 같은 것도 당장은 물가에 반영되지 않고, 복지가 늘어난 것도 물가에 즉각 즉각 반영되지 않습니다.

      최근 수십 년 동안 물가 상승 때문에 죽겠다는 얘기는 끊임없이 되풀이됐습니다.
      그런 연장선상에서 보면 물가가 그렇게 많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자연증가분에서 아주 조금 변화가 있을 뿐입니다.
      통계청의 자료도 비슷합니다.

      다만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수출이 늘었고 경제성자률이 높았기 때문에 자연상승분이 조금 늘어날 수는 있습니다.
      저임금 노동자에게는 힘겨운 일이지요.
      그래서 최저임금을 대폭 올린 것입니다.
      헌데 그것 때문에 하위 20%가 잠시동안 어려워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최저임금법 일부 개정이 그래서 필요했습니다.
      하위 20%를 위한 최저임금 인상을 내년에도 계속하려면 정규직의 희생이 조금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것 때문에 양대 노총이 지랄을 치는 것입니다.
      정규직이 손해나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지요.
      이들이 하위 20%를 대변하지도 않으면서 마치 대변하는 것처럼 떠들어대며 기득권을 지키려고 저 지랄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기업들이 내년도, 내후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후폭풍을 대처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노동시간 단축까지 더해지면 기업들은 외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방법이 없습니다.
      결국 양자가 조금씩은 양보해야 합니다.
      그래야 비정규 저임금 노동자가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지선이 끝나면 다루겠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으지만 분야 별로 영향이 다릅니다.
      이것까지 설명하려면 매우 복잡해집니다.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부분이 최저임금 인상, 최저임금법 일부 개정, 노동시간 단축이기 때문에 시끄럽지만 문재인 정부는 하위 50%에게 최대 이익이 가는 방향으로 갑니다.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면서도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까지 고려하면서요.
      그래서 시끄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2. 블랙모어 2018.06.05 20:03

    기가찬다

    개누리잔당과 재벌이 요구해오던 최저임금산입문제를
    더불어 자한당이 손잡고 통과시켰는데
    어떻게 제목이
    "기득권 일치단결, 문재인 죽이기"냐?
    더불어 자한당 일치단결
    재벌이 먼저다
    노동자는 뒷전이다 같은데?

    https://twitter.com/oceangyps1/status/1003954979462266880

    • 늙은도령 2018.06.05 23:17 신고

      민주노총에서 나왔어요?
      그러면 그럴 수 있겠지요.
      경제적으로 누구든지 얼마든지 상대해 줄 테니 와서 토론해요.
      아주 껍데기까지 홀딱 벗겨줄 테니까요.
      다른 사람에게는 통할지 모르겠지만 나처럼 경제학과 경영학, 현장을 두루 공부하고 살핀 사람에게는 안 통하니까 얼마든지 오십시오.
      아주 박살내 줄 테니!

  3. 별까지 2018.06.06 01:29

    귀한 시간 내어 고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네요. 저는 최저임금 인상의 직접적 영향을 받지 않지만
    도령님의 글을 작년부터 빠짐없이 읽으면서 제가 지금까지 많이 이기적으로 살아왔음을 느낍니다.
    제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옳은 방향으로 가고있는 문재인정부의 정책들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며
    적극적인 지지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시한번 다 잡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을 통해 고견을 계속 나누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늙은도령 2018.06.06 04:19 신고

      네, 노력하겠습니다.
      최근에 들어 문프의 정책을 지켜보며 저의 생각도 많이 진화했습니다.
      노통과 문프의 꿈들이 하나씩 실현되는 것을 보며 진영논리에 갇혀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노통과 문프를 비판적 지지할 때의 글들은 거의 대부분 진영논리에 갇혀서 쓴 것이었는데 그 이상을 보여주고 계시니 저도 변해야지요.
      문프, 정말 대단합니다.
      노통보다 더 잘합니다.
      노통을 가장 사랑하지만 문프의 능력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네요.
      모든 국민이, 특히 저임금 노동자와 가구들이, 미래의 노동자와 국민들이 잘 살 수 있는 방향으로 뚝심있게 가는 것에 탄복을 금할 수 없습니다.
      로버트 라이시가 칭찬한 것도 이 때문일 것입니다.
      그도 문프에게서 샌더스 이상의 지도자를 봤겠지요.
      자주 소통하시지요.



나는 지금까지 문재인 비판에 신중을 기했다. 혁신위의 작업에 대해서도 일체의 언급을 삼갔다. 오늘의 확정된 당직인선에 대해서도 평가하지 않았다. 국정원 직원 자살과 관련된 야당의 대응에 대해서도 가타부타하지 않았다. 냉정하게 말하면 문재인 체제의 야당에게 바랄 것이 없기 때문에 평가도 하고 싶지 않았다.





필자는 인간 문재인은 여전히 신뢰한다. 문재인 특유의 리더십에도 여전히 신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정치인 문재인으로 넘어오면 신뢰의 기반에 상당한 균열이 생긴다. 더구나 당 대표로서의 문재인을 논한다면 신뢰의 기반에 가해진 균열이 쩌억 쩌억 갈라질 정도다. 



문재인에 대한 필자의 신뢰가 이렇게까지 무너져 내린 이유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폭주가 시작된 지금은 그따위 한가한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 하는 일마다 국격을 떨어뜨리고 국익을 팔아먹고 민생을 박살내고 있는 레이저 여왕이 열악하기로 유명한 노동시장마저 개악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모든 통계자료와 세계적 기구들이 요구하는 것은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친기업적 노동시장을 불평등을 줄이는 노동친화적으로 개혁하라는 것인데, 줄푸세를 빼면 아무것도 준비된 것이 없는 박근혜는 정반대로 가겠다고 난리를 친다. 당청정이 모여 경제가 곧 기업의 이익이라며 열악한 노동시장을 양극단으로 밀어붙이겠다고 선언했으니.





정수장학회(MBC의 대주주), 부산일보, 영남대학 등의 실질적인 소유 여부는 차치하더라도, 현 시가로 치면 수십억에 이르는 집과 그에 버금가는 현금까지 챙긴 자신이 소녀가장이라고 우기는 것이 박근혜의 인식론이니, 그녀에게 노동시장의 열악함을 설명해봤자 귓가시라도 듣겠는가? 방법은 하나, 격렬하게 저항해 개악을 저지하는 것뿐이다.



박근혜는 2년 반 후에 완벽한 ‘아몰랑’으로 돌아가면 그만이지만, 5천만의 국민은 IMF 외환위기보다 더 큰 경제위기라는 핵폭탄을 피할 수 없다. 박근혜 임기 말에 닥칠 경제위기는 어느 세대도 경험해보지 못할 정도로 심각할 것이어서, 노동시장마저 개악되면 죽어나갈 중하위층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초읽기에 들어간 미국의 금리인상, 경착륙도 고려해야 할 중국의 구조조정, 독일이 돈을 풀지 않으면 파국에 이를 수밖에 없는 유로존, 폭주하고 있는 아베노믹스의 갑작스런 추락, 점점 구체화되고 있는 남미와 동아시아의 경제위기, 급진화에 초기에 이른 지구온난화의 피해까지 중하위층이 감당해야 할 악재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도저히 계산이 불가능한 불확실성 때문에 초국적기업들도 구조조정의 속도와 규모를 늘리는 마당에, 노동시장을 더욱 열악하게 개악한다면 중하위층이 살아남을 방법이란 가난과 빈곤, 억압과 착취에 익숙해지거나 각자도생을 위해 자발적 복종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 대기업과 부자 증세는 외면한 채 오로지 노동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노동시장 개악은 하늘이 두 쪽이 나도 막아야 한다. 양대 노총과 법외노조가 된 전교조와 연합해서라도 제1야당의 대표이자 허점투성이의 비정규직법 제정의 원죄가 있는 문재인이 앞장서야 한다. 



정치생명을 걸고 불통과 독선의 여왕이 소인배로 판명난 김무성과 새누리당을 앞세워 노동시장을 개악할 수 없게 막아야 한다. 모든 것에서 집권세력에 지더라도 노동시장 개악만은 막아야 한다. 집권세력이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이나 날치기를 통해 노동시장 개악을 밀어붙이려 한다면 거리로 나와 국민과 함께 투쟁해야 한다.





노동시장 개악은 수천만 노동자와 미래세대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다. 지금보다 후퇴하는 어떤 변화도 받아들여선 안 된다. 문재인이 앞장서야 한다. 지금까지 어떻게 해왔던 앞으로는 집권세력의 노동시장 개악을 저지하는데 목숨을 걸어야 한다.



그리고 대기업과 부자에 대한 증세를 말해야 한다. 저들이 노동시장 개악을 외친다면, 우리는 누진적 증세와 복지 확대로 맞서야 한다. 이것은 하위 99%의 생존이 걸린 문제다. 지금보다 단 한 걸음도 뒤로 물러날 수 없다. 아니 지금보다 몇 걸음이나 앞으로 가야 한다.



제1야당의 대표, 문재인이 앞장서라!! 노동시장 개악이 아니라 부자 증세를 말하라!! 당의 혁신과 정체성 확립은 그 과정을 통해 저절로 이루어지려니!!  



P.S. 이명박근혜 정부 7년6개월 동안 대한민국은 우경화를 넘어 극우화됐습니다.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 일상화됐고, 타인에 대한 자신의 욕망과 탐욕만 주장합니다. 어디에도 사람은 없고, 정의와 공존은커녕 기본적인 배려도 사라졌습니다. 대한민국의 지배층은 너무나 빠른 속도로 우파 전체주의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폭주를 지금 막지 못하면 영원히 기회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base 2015.07.22 22:42

    지금까지 문재인 주변을 둘러싼 언론 새누리 정부 새누리 2중대등등 여러 한계상황에 운신의 폭이 제한 받는 가운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대응해 왔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문재인 대표는 온 몸을 던져야 합니다. 역사와 국민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그는 결단을 내릴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늙은도령 2015.07.22 22:53 신고

      제 친구들은 노무현 지지자들인데 문재인 지지를 거두고 있습니다.
      저 만큼 세상을 깊이 있게 보는 친구들인데 문재인에게 상당히 비판적입니다.
      생각보다도 문재인의 무력함에 실망한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저는 최대한 기다리고 있지만, 더 이상은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이 상태로 가면 정말로 서민들의 삶은 되돌릴 수 없는 지점까지 악화됩니다.
      너무나 많은 거짓말들이 반박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2. base 2015.07.22 23:22

    저도 고민이 많았는데 이재명 성남시장은 달랐을까요? 제 생각엔 별차이 없었으리라 보는데 오판 일까요? 지금과 같은 막가파적인 현실에서 문재인 대표를 대신 할 사람이 있을까요? 정권이 바뀌지 않는 이상 제2의 노무현 대통령이 나와도 지금으로선 아닌것 같아요. 사람이 죽어도 아무런 울림이나 반향이 없잔아요? 답답하내요. 시원한 답좀 주세요. 맘이라도 시원하게....

    • 늙은도령 2015.07.22 23:31 신고

      문재인이 좋은 사람이어서는 안 됩니다.
      좋은 정치인이어야 합니다.
      문재인은 그 사이에 갇혀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를 데리고 갈 수 없으며, 분당도 두려워해서는 안 되는데 문재인이 생각보다 자기 고집이 세서 다 데리고 가려는 것 같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자체장 수준에서는 잘하는 것입니다.
      그가 아무리 커도 안희정을 넘지 못하고, 박원순을 넘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재명이 지금보다 더 크면, 더 정치적 깊이가 늘어나면 거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같은 지자체장도 필요합니다.
      문재인이 스스로 변해야 합니다.
      자신의 스타일로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알을 깨야 합니다.
      제 동생과 문재인이 너무 비슷한데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려 한다면 그 수준이면 안 됩니다.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대해 지금보다 더욱 치열하게 고민해야 하고, 최근에 나온 책들을 읽어서라도 현실 이해가 커져야 합니다.
      지금은 정말 최악의 시기입니다.
      문재인이 자신의 스타일대로 하면 절대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노무현보다도 더 큰 정치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노무현은 김대중이 앞의 대통령이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문재인은 이명박과 박근혜가 앞의 대통령이기 때문에 노무현보다 더욱 거대한 정치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래야 정권 탈환이 가능합니다.
      문재인 주변에서 문재인을 설득해낼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3. base 2015.07.22 23:51

    저보다 간절하고 애절하신것 같아요.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국정원 임씨의 얼굴이 전혀 알려지지 않았네요. 참 이상한데 제가 너무 멀리까지 갔는지 모르겠네요...

    • 늙은도령 2015.07.23 00:12 신고

      저도 의심을 하고 있지만, 별 방법이 없습니다.
      이명박이 국정원을 망쳐놓았는데 박근혜라고 안 할 이유가 없지요.
      유병언의 죽음과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박근혜 이후에 정권을 빼끼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다칠 것이니 무슨 짓인들 하지 않겟습니까?
      총선에서 이겨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이 가능합니다.
      헌데 현재의 야당 의원들을 믿을 수가 없어서......

  4. 공수래공수거 2015.07.23 08:28 신고

    1%의 놀음에 99%가 장단을 맞추는 세상입니다

    잘못하다가는 국민들은 아르바이트로 내몰리고
    외국인 노동자들이 자리잡는 그런 희안한 세상을
    볼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5. 바람 언덕 2015.07.23 09:39 신고

    글쎄요. 과연 그럴 수 있을까요?
    현재의 야당은, 더 정확히는 문재인의 야당은 희망보다는 우려와 걱정이 더 앞서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혁신안도 별 다른 기대를 할 수 없을 것 같구요.
    문재인은 분당은 없다라고 천명했지만,
    작금의 현실에서는 선명한 소수의 야당이 더 절실한 시점입니다.
    인내심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 늙은도령 2015.07.23 15:25 신고

      노무현 지지자들도 많이 떠나고 있습니다.
      문재인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야당이 성공해야 하고, 그것이 국민을 위한 성공이어야 합니다.
      문재인의 성공을 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야당을 보고 싶은 것이지요.

  6. 耽讀 2015.07.23 12:47 신고

    문재인이 노동시장 개악을 반대하면 정권은 '경제발목잡기'라고 할 것입니다.
    새정치 안에서도 당내분도 해결 못하면서 노동자만 생각한다고 비난할 것입니다.
    박주선 같은 자는 재보선 참패가 문재인 대표가 지난 해 세월호 단식 때문이라고 떠벌립니다.
    박지원은 문재인 사퇴가 민심이라고 떠벌립니다. 박지원은 자신이 뒷돈 받아 사법부(고법)에서 유죄판결 받은 사실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참 답답합니다. 문재인 리더쉽이 2010년대 알맞은 것인데 우리는 박그네 같은 리더쉽을 바랄지도 모릅니다.

    • 늙은도령 2015.07.23 15:26 신고

      노동시장 개악을 막으면 무조건 야당이 집권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진보좌파적 가치에 찬성합니다.
      그냥 말하지 않을 뿐입니다.
      문재인이 전면에 서야 노총들도 힘을 쓸 수 있고 시민단체와 시민들도 거리로 나설 수 있습니다.

  7. 불루이글 2015.07.23 15:14 신고

    이정도로 나라가 개판으로 돌아 가고 있는데도 아직 야당이 길거리에 나가는 걸 주저 하고 있다는건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야당인사들 중 다수가 약점을 잡혀 꼼짝 할수 없는 상황이 아닌지
    도무지 이렇게 약해서야 저 사악한 무리들을 감당할수가 있을까요?

    이제 조용하지만 강단 있어 보이는 박원순에게 더 눈길이 가는 것은 나만 그런 것일까요?

    • 늙은도령 2015.07.23 15:32 신고

      그래서 한두 개의 것을 타켓으로 올인해야 합니다.
      그래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8. 나영 2015.07.23 17:13

    그렇게 싫고 불만 투성이면 모두 한마음되어 ㅇ순재인 끌어내리면 되겠네요. 대표에 혈안이 된 박지원 대표자리에 앉히면 되고..ㅎ 민주당은 쓰레기들만 우글우글하지만 혹 누가 압니까? 김무성 멘탈 친구가 있을지!ㅎㅎ

    • 늙은도령 2015.07.23 17:52 신고

      지나치게 가진 마시지요.
      비판을 하더라도 납득이 될 때 의미가 있는 것이지요.

  9. 덕산 2015.07.24 08:33

    참 어려운 시대인것 같습니다.
    누굴 믿고 의지하고 지지를 보내야 하나요. 말 그대로 도찐개찐인 정치판이 돌아가고 있는 느낌이네요.

    • 늙은도령 2015.07.24 20:49 신고

      네,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서민을 위한, 중소기업을 위한 정당이란 없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대기업들의 목을 졸라 중소기업과 서민에게 나눠줘도 모자랄 판에 말도 안 되는 방식의 노동시장 개혁이라니....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