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자신이 당한 성추행을 폭로하는 서지현 검사를 보며, 이땅의 모든 피해 여성을 위해 용기를 내준 것에 감사한 마음을 표합니다. 여성에게 가해지는 성폭력은 영혼에 가하는 살인이며, 어떤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입니다. 인류가 침팬지(인간과 유전적으로 97% 정도가 똑같다)와 같은 영장류에서 지적생명체인 호모 사피엔스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도 여성의 희생과 피해를 담보로 이루어진 것이기에, 안태근(우병우 사단, 이명박 일당에 버금가는 적폐집단)의 짐승보다 못한 짓거리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진화론과 뇌과학, 분자생물학 등을 공부하다 보면, 인간이 침팬지와 다른 진화의 과정에 들어선 것은 직립보행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인간은 두 발로 걷게 됨에 따라 두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었고, 도구와 언어의 발명과 함께 지능(뇌의 발전)을 폭발적으로 늘릴 수 있었습니다. 육체적으로는 뛰어나지 않은 인간이 만물의 영장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지능의 발전을 다른 동물과의 차별점으로 선택했기 때문이며 그 출발점이 직립보행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여성은 피할 수 없는 희생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직립보행은 여성의 자궁을 10cm 전후로 좁혀버렸고, 30cm에 이르는 태아의 머리 크기는 지독한 산고의 원인이 됐습니다. 네 다리로 움직이는 포유류에 비하면 여성이 겪는 산고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차이가 납니다. 태아의 뇌가 충분히 성숙하는 9개월 동안 임신의 고통을 온전히 떠안게 됐으며, 태아에게 좋지 않은 음식과 독소(특히 냄새)를 피하기 이해 임신 초기(1~3개월)의 지독한 입덧에 시달려야 합니다. 임신 후반에는 정반대의 현상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양질의 난자(아버지의 유전자만 전하면 되는 정자와는 달리 난자에는 착상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도맡아야 하기 때문에 영양분이 많아야 하며, 이것은 여성의 건강에 마이너스로 작용한다)를 만들기 위해 수십 년 동안 월경이라는 고통과 불편을 감내해야 합니다. 초경이 빨라지고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여성의 피해는 늘어나며,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도 높아집니다. 월경의 횟수가 많을수록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다른 포유류와는 달리 아이를 돌봐야 하는 기간도 압도적으로 길며, 아이의 건강과 두뇌 발달,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수유 기간 등이 길어졌고, 급격한 신체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와 산후우울증에 시달려야 합니다. 유리천장의 핵심인 경력단절도 이런 근본적인 차원에서 여성에게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아이의 출산이 많을수록 골반 변이와 골다공증 등 모성의 이름으로 여성이 짊어져야 할 피해는 늘어납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1.3배 정도 커진 것(진화심리학적으로 살펴보면 여성이 데이트폭력의 희생자가 되는 이유도 알 수 있다)도 남성 중심의 문명으로 이어졌습니다. 





인간이 지능 발전을 진화의 핵심으로 선택하면서 여성이 거부할 수 없는 희생과 피해는 이것 말고도 여러 가지입니다. 호모 사피엔스의 탄생은 여성의 희생과 피해를 전제로 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런 본원적인 차별은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종교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과학적으로 증명된 인간의 본질과 인류의 근원에 관한 문제입니다. 여성이 행복하지 않는 세상은 지속가능하지 않으며, 그들을 향한 성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는 중죄입니다.   


          

양성평등을 말하기 전에, 여성의 권리를 말하기 전에 이땅의 남성들이, 아니 전 세계의 남성들이 알아야 할 것은 가장 근본적인 차원에서 진행되고 누적돼온 여성(과 어머니)의 희생과 피해를 당연시여기는 것입니다. 모성을 강요하고 부추겨온 이성애적 젠더 구분이 억압의 기제가 되는 것도 이런 성차에 대한 근본주의적 시각 때문입니다.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고 길러지는 것이란 사회문화적 접근이 무력화되는 지점도 여기이고요. 



서지현 검사의 용기에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을 표하며, 미투 운동이 모든 분야와 세대로 퍼져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성누리당으로써의 자유한국당과 수많은 꼰대들이 존재하는 한 요원한 일일 수도 있지만,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선언한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동안 여성이 행복한 세상과 양성평등의 기틀이 견고해지기를 아울러 희망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참교육 2018.01.30 07:14 신고

    도령님이 아니면 볼 수 없는 깊이 있는 글...
    정독하고 배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늙은도령 2018.01.30 13:41 신고

      남성이 알지 못하는 것들이 많지요.
      그것들 중 일부를 옮겨봤습니다.

  2. 여성 인권 2018.01.30 07:19

    본문과는 관계없지만요.

    여성 대통령이라 자랑하던 박근혜가
    한국에 진정한 여성 인권 발전을 하나라도 이룩했을까요?

    지금 와서 궁금해지네요.
    보수 언론들과 괴뢰 페미니즘 사이트들이 박근혜 = 페미니즘의 발현인 마냥
    설레발 치던 제18대 대선 때가 떠오르네요.

    • 늙은도령 2018.01.30 13:44 신고

      유럽에서는 페미니즘을 인권운동이라 하고 대학교와 시민단체에서 남성이 대표를 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보편적인 가치로 평가되는 것이지요.
      물론 유럽에도 성폭력이 발생하지만 한국에 비하면 천국의 수준입니다.

      박근혜는 여성의 몸을 지녔으되, 정신적으로 남성이었습니다.
      아니 비정상이었지요.
      박근혜의 국정농단과 여성인권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극단적 페미니즘은 어느 나라나 문제이지만, 역차별을 실시해서라도 여성인권을 높여야 합니다.
      그것만이 인류가 지속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3. 김갑탁 2018.01.30 07:39

    지금 시대에 출산율감소 문제가 심각한 지경까지 이르렀는데...
    살기 힘들어서 뭐 여러가지 이유를 말들합니다
    그런데 그 어려운 시기인 5.60년대에 태어난 저로서는 지금이 그때보다 살기 힘들까 하는 의문이~~
    그시절 농경사회에서 여성들 역할이 요즘 직장여성들보다 여유가 많은 위치였을까?
    여러가지 우둔한 생각을해봅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

    • 늙은도령 2018.01.30 13:46 신고

      농경시대의 여성은 평균 10명 안팍의 아이를 낳았습니다.
      임신기간과 수유기간 등을 고려하면 인생의 반을 임신 상태로 보낸 것이지요.
      유발 하라리의 <호모 사피엔스>를 보면 여성들에게 농경시대는 최악이었습니다.
      신자유주의 시대의 여성과 비슷합니다.

  4. 공수래공수거 2018.01.30 08:00 신고

    저도 방송을 봤는데 정말 용기있는 결단이 아닐수 없습니다
    이 일로 어떤 불이익이 잇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가 잇어야 됩니다
    국가 최고 권력기관에서 이런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하물며 다른곳은 어떠할지..

    • 늙은도령 2018.01.30 13:48 신고

      그러게요.
      한국이란 나라, 여성인권에 관해서는 대단한 후진국입니다.



독자의 부탁으로 쓰게 된 이번 글은 대단히 조심스럽다. 양성평등만이 아니라 성소수자, 장애인 권리신장에도 관심이 있는 필자(백일 때부터 소아마비로 살아왔다)이기에 스치듯 보았던 사안이었지만, 독자의 부탁 때문에 자세히 들여다 보니 잘못 발을 디뎠다간 몰매를 맞을지도 모르는 사안이었기 때문이다. 이해당사자들이 사안의 본질에서 벗어나 부수적인 부분을 가지고 상대를 죽일 듯이 첨예하게 부딪치고 있으니 겁대가리는 없는 필자라 해도 댓글 공격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프레시안>에 나온 "사건의 얼개는 이렇다. 지난 19일, 유명 게임 업체 '넥슨'은 자신들이 발매한 게임에서 한 성우의 목소리를 삭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성우 김모 씨가 '여자는 왕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Girls Do Not Need A PRINCE)'라는 문구가 쓰인 티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는데, 이 티셔츠가 여성혐오 반대 그룹을 표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메갈리아(정확히는 메갈리아4)'를 후원하는 취지로 제작·판매된 것이었다는 게 문제가 됐다."



그렇다면 왜 메갈리아4가 문제가 됐을까? 나무위키와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등을 통해 '김자연 성우 교체 논란'을 살펴보면, 메갈리아4가 극단적인 페미니스트들이 모인 조직인양 과포장돼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처음으로 살펴본 메갈리아4 페이스북은 1960년대 유럽과 미국을 강타했던 페미니즘 열풍을 보는 듯했다. 문제의 티셔츠에 인쇄된 'Girls Do Not Need A PRINCE'는 페미니즘을 상징하는 유명한 문구다. 



시저를 암살한 부르투스가 "남자는 세상을 정복한다면 여자는 그 남자를 정복한다"고 자신의 부인을 달랬지만, 인류가 모계사회에서 부계사회로 넘어간 이후 여성의 권리는 늘 남성에 의해 정해졌다. 토크빌은 'Ladys and Gentle Man'이 적용되는 대상이 넓어진 것이 참정권 투쟁의 역사이자 평등한 자유와 사회적 권리를 표방한 민주주의의 발전사였다고 하지만, 20세기 중반까지도 (재산이 있는 백인) 남성에게만 적용되는 역사였다. 스위스에서 여성참정권이 인정된 것은 1991년일 정도로 여성은 남성에 의해 정의되는 존재로 수천 년을 살아왔다. 



특히 자본주의가 등장한 이후로는 여성의 권리가 남성(노동자)에 부속된 것으로 조직되고 세뇌되고 구조화됐다(푸코 참조). 영국의 대처와 미국의 레이건이 집권한 이후, 전 세계를 정복한 신자유주의는 지독할 정도로 가부장적인 통치술이어서 여성의 권리는 더욱 악화됐다. 여성의 사회진출은 늘었지만 유리천장은 여전히 난공불락의 수준이며, 페미니즘 운동의 성과가 탈정치화됨에 따라 자본에 의해 철저하게 상품화됐다(나오미 클라인 참조). 





심지어 여성지도자들은 남성보다 더욱 남성적이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신자유주의화가 심한 나라일수록 여성의 권리는 후퇴했고, 혐오의 대상까지 전락하기도 했다. 1976년 방글라데시에서 시작된 마이크로 크래디트도 신자유주의 세력에 의해 '빈곤의 거버넌스'로 포장되며 빈곤여성을 빚의 굴레로 떨어뜨리는 것으로 변질됐다. 최근에 들어 전 세계적으로 매매춘 여성이 급증한 것도 여성을 사지로 내모는 신자유주의 때문이다. 



여기에 책임을 지지 않는 영미식 '표현의 자유'를 금과옥조로 내세우는 인터넷과 SNS 사용자의 폭발(특히 댓글과 답글을 통해)은 페미니즘 운동을 벌이는 여성들을 혐오대상으로 만드는데 일조했다. 대표적인 것이 자신의 어머니와 누나, 동생마저 조롱의 대상으로 삼는 일베와 그들에게 끊임없이 먹이감을 던져주는 조선일보 같은 보수언론들이다. 이들에 의해 페미니즘 운동은 혐오의 대상으로 변질됐다. 



메갈리아4가 연관됐다는 이유로 본질에서 벗어난 '김자연 성우 교체 논란'도 마찬가지다. 메갈리아4 회원들이 장애인을 폄하하는 것(남성 성기와 동성애, 특히 게이를 비하하는 단어들의 사용과 무관치 않다)에는 분노를 금할 수 없고, 일부 짐승에 준하는 자들의 행태를 전체 남성으로 넓혀가는 논리의 비약에는 동의할 수 없지만, 메갈리아4 회원들이 (인터넷의 특성상 정제되지 않은 표현이 많지만) 페미니즘을 제대로 이해하고 토론하고 투쟁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필자가 '강남역 살인사건에서 보는 헬조선의 조건들'에서 밝힌 것처럼, 가부장적 문화가 여전한 가운데 가장 신자유주의적인 국가로 타락한 대한민국에서 여성들의 삶은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 정직원으로 남으려면 결혼과 출산을 최대한 미루거나 포기해야 하며, 남성의 눈으로 모든 잣대가 형성되고, 평생을 비정규직으로 살 가능성이 갈수고 높아지니 페미니즘 운동이 가열차게 일어나는 것은 생존본능에 다름아니며,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다. 





김자연 성우가 'Girls Do Not Need A PRINCE'를 말한 것은 그녀의 성정체성을 밝힌 것일 수도 있고,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나 신데렐라 컴플렉스처럼 여성의 삶과 성공, 행복이 남성에 의해 결정된다는 잘못된 통념이 끝없이 재생산되는 것에 대한 저항의 표현일 수도 있다. 모든 여성이 'Girls Do Not Need A PRINCE'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이 문구가 남성과 여성의 극한 대립을 의도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존중돼야 한다. 



분명히 하자, 페미니즘은 가부장적 세상에서 여성의 권리를 찾고자 하는 것이지 남성을 혐오하고자 함은 아니다. 어떤 것이든 극단적으로 흐르면 문제가 있지만, 메갈리아4가 연관됐다는 이유로 '김자연 성우 교체 논란'에 극단성을 덧씌우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폭력이다. 더구나 페미니즘을 공격하는 것으로 이용한다면 나치와 다를 것이 없는 대단히 반인류적 행태다. 김자연이 해명글을 올렸다고 해도 넥슨을 비판하는 것이 잘못됐다고 할 수도 없다. 



다만 필자의 바람이 있다면, 메갈리아4 회원들이 극단적인 단어 사용에 신중했으면 좋겠고, 부분적 사례로 일반화를 시도하는 논리의 도약을 이용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어떤 종류의 차별도 없었으면 한다. 여기에 한가지 바람을 더하자면, 세계적인 페미니스트였던 나오미 클라인이 신자유주의 저격수로 변신한 이유를 알 수 있는 《슈퍼브랜드의 불편한 진실》-원서는 《No Logo》-을 꼭 읽어봤으면 한다. 



그럴 때만이 페미니즘 운동이 주류남성의 거대한 벽을 넘어설 수 있으며, 보다 많은 동반자들을 확보할 수 있다. 일베로 대표되는 벌레보다 못한 놈들이나 짐승 같은 자들에게 공격을 당하고 있는 웹툰작가들을 보호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공통의 시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이면 잘못된 것에도 신성을 덧씌우는 경향이 생긴다. 세상이 온통 남성중심적이니 미칠 만큼 힘든 것은 알지만, 그 때문에 모든 것이 정당화될 수 없음도 고민했으면 한다.     




P.S. 메갈리아4가 과격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살라 로보섬의 《아름다운 외출》이나 타니아 모들스키의 《여성없는 페미니즘》이라도 읽어 보라. 메갈리아4가 결코 급진적이지도 과격하지도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테니.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ㅎㅎㅎ 2016.07.27 00:05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humorbest&no=1285275&page=1

    이제 메갈과 엮였던 정의당은 개박살난 것 같네요.

    • 늙은도령 2016.07.27 00:23 신고

      엄청나게 실망했습니다.
      정의당이란 이름을 내려놓아야 할 판입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6.07.27 08:01 신고

    이런게 잇었군요'
    정확한 내용은 잘 모르는데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6.07.27 15:51 신고

      대단히 복잡합니다.
      많은 시간을 내야 본질을 볼 수 있습니다.
      페미니즘이 필요한데, 그것을 불편해하는 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3. ㄴㄴ 2016.07.27 12:45

    다른 곳에 퍼가도 되겠죠?

  4. 맹그로브 2016.07.27 13:11

    사실 저도 오늘 아침에야 메갈리아 라는 것에 대해서 나무 위키를 통해 어슴프레하게 알게되었습니다. 지적하신 대로, 남성 혐오가 아닌 여권의 신장이란 측면이 확실히 더 긍정적으로 와 닿네요. 트위터에서 강냠역 살인 사건에 대해서도 그것이 여혐으로 비추어졌다는 사실에 대해서 반대의 입장을 표현 하니 여기저기서 흥분한 여성들이 욕을 해대더군요. 그냥 함량미달의 욕도 있었고, 나름 논리적인 분도 결국은 감정으로 치닫아 결국은 한 몇 일동안 계속 block했던 기억이 나는 군요. ㅋㅋ 토론이라는 것이 논리적이고 보편적인 잣대를 지켜가면서 해야 의미가 있는 것인데, 요즘은 거의 그런 것을 찾아보기가 힘들더군요. 나중에는 우기고, 결국 감정적으로 치달아서 ... ㅋㅋㅋ 이야기하기 싫어지네요.. ^^;;

    여성도 남성도 자신이 존중 받을 수 있도록 스스로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말에 진정한 힘이 실리는 것이 아닐까 싶군요. 자신들의 입지를 스스로 낮추면서 존중받기를 원하는 것은 착각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 존중이라는 것이 단순한 자존심과 이기심의 발로가 되서는 안되겠지만요.

    • 늙은도령 2016.07.27 15:54 신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면 강경으로 흐르는 경우가 있는데 메갈리아4가 그러합니다.
      여성으로 산다는 것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아주 조금만 정제된 단어를 쓰면 더욱 효과적일 텐데, 그것이 아쉽습니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은 이해하지만, 조금만 승화시킬 수 있다면 더 큰 위력을 보일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페미니즘 운동이 정말로 필요한 나라입니다.

  5. 참교육 2016.07.27 13:43 신고

    정의당이 왜 이런 민감한 문제에 좀 더 신중하지 못했까 하는 의문이 남습니다.

    • 늙은도령 2016.07.27 16:03 신고

      정의당 전체 의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이 진실인지 알지 못하지만, 제가 경험한 것 중에 정의당의 직원들이나 당직자들이 이상할 정도로 권위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고답적인 행태가 많습니다.
      진보가 망할 때는 엘리트화 될 때입니다.
      당원과 지지자에서 멀어지는 것이지요.
      진보당이 그렇지 않은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6. 휴우 2016.07.27 16:51

    근대 이후로 반복되는 패턴.
    자유주의자들이 독재를 몰아내고 인권을 향상시키면 자유 보다 큰 가치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결코 전체를 위하지 않고 특정한 집단만을 선동 하고 사회 내에 내전을 조장하고 그로부터 이익을 챙긴다.

    프랑스 혁명이 끝난 후 . 혁명을 주도하면서 거액을 모은 이들이 돌아온 왕에게도 복고를 주도한 공으로 엄청난 토지와 연금을 받아챙기는 것을 본 후 수많은 사람들이 혁명 자체가 저들의 사업이라는 사실을 깨달음

    심지어 혁명의 성과라는 것들도 이미 루이 16세가 시작하거나 정착시킨 것을 밝혀내고는 혁명이 선동가들의 손에 놀아난 것을 깨닫게 됨

    지금 대한민국 페미니즘도 선동가와 조직들이 급진회중. 이 열풍이 지나간 후에 피를 토할 여성들이 많을 것.

    • 휴우 2016.07.27 16:57

      메갈 내부에는 페미니즘 운동에서 공주라는 비아냥을 듣는 위선적인 이들이 있으며 이들은 여성 인권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않은 인물들

      이들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여성 인권과 그에 대한 인식이 저하된다고......

    • 늙은도령 2016.07.27 17:04 신고

      혁명이 문제가 아니라 혁명을 일으킨 자들이 제3자적 위치에서 우리가 너희의 뜻을 대신하겠다고 나선 것이 문제였지요.
      혁명이 추구한 것은 인간의 권리와 평등한 자유, 공존과 상생의 삶을 추구하는 박애 등이었기 때문에 유토피아를 꿈꿨던 것이고, 그들의 숭고한 목적과는 달리 기득권의 힘이 너무 강했던 것이지요.
      하지만 프랑스혁명이 없었다면 현재의 인권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며, 국민이 곧 나라의 주인이라는 것도 정립되지 못했겠지요.

      페미니즘도 선동가와 조직들이 급진화 중이라는 말에도 동의할 수 없네요.
      페미니즘 자체가 수천년 동안 이어져온 남성중심적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혁명이기에 당연히 급진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남성중심적인데 어떻게 말랑말랑한 저항으로 목적한 바를 이루겠습니까?

      여성들이 피를 토하는 날은 오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도 난자와 정자은행을 통해 얼마든지 얻을 수 있는데 왜 전통의 섹스에 구속돼야 하지요?
      미래는 여성적 리더십이 빛을 발하는 사회입니다.
      피를 토할 것은 남성입니다.
      여성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존중하지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 휴우 2016.07.27 17:24

      닭고기든 소고기든 불에 넣으면 같은 잿더미일문

      목적이 무엇이든 극렬한 방법은 똑같은 결과만 냄

      남성 살해 사회적 추방 번식 탈락을 여성 인권을 위한 수단으로 하면서 설마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감은 필요한 것이나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지 않음 투쟁이 지나간 자리에는 이용당한 사람들의 후회만 남을 뿐

    • 늙은도령 2016.07.27 17:32 신고

      왜 이용당했다고 생각하지요?
      제가 만나본 수많은 10대 소녀들도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있는데.
      닭고기와 소고기를 불에 넣으면 다 잿더미일 뿐이라면 인간도 똑같지요.
      그런 식으로 말하면 이용한 자도, 이용당한 자도 똑같지요.
      논리적으로 님의 주장은 허점투성이입니다.
      실질적으로도 제3의 관점에서 남성우월적 논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누가 이용당하는지, 이용당했다면 어떤 것인지, 그래서 그들이 어떻게 됐는지, 그런 것들을 분명히 얘기할 수 있어야 님의 논리가 그나마 설득력을 가집니다.
      비판과 비난, 약간 비튼 양비론은 다릅니다.
      여성들이 이용당할 만큼 어리석다고 보는 것도 문제고요.

    • 휴우 2016.07.27 17:36

      살해 추방 노예화가 선택가능한 말랑하지 않은 수단이라고 여긴다면 집권 전의 나치들과 달르게 없음 사람들도 나치들이 말로만 그러거나 조금 탄압하는 정도로만 알았음

    • 휴우 2016.07.27 17:56

      우크라이나와 방데에서 죽어간 백성들이 고귀한 목적을 위해 타의에 의해 죽었으니 괜찮다고 여긴다면 뭐 할말은 없음 삭제하라면 그냥 삭제함

    • 휴우 2016.07.27 18:04

      갑갑해서 하나 더 적자면

      마르크스가 공상적 사회주의자라고 비난하던 오웬은 자기 구상을 하나씩 실험해본 후에 적용 가능한 것을 남겨서 현실 사회주의와 노동당을 기능케 했음

      폭력없는 사회주의를 비난하고 오히려 폭력이 과학적이라고 떠들던 막스는 자기 이론을 단 한번도 성공시킨 적이 없음 막그야말로 공상가였음

    • 늙은도령 2016.07.27 18:18 신고

      마르크스가 공상가였음에는 동의하지만 추상화라는 과학적 방식이 가지는 한계도 고려해야지요.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이 특이점에 이르면 마르크스의 공상이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사회주의자인 오웬도 초기에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지만 좀더 큰 조직에서는 실패했습니다.
      마르크스보다는 폴라니에 찬성하는 필자지만, 인공지능에 대한 공부가 깊어질수록 두 사람을 통합해야 할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마르크스의 이론을 그대로 펼친 적은 없었고요.
      레닌부터 현실에서는 마르크스의 이론이 적용될 수 없다며 수정주의로 나갔고, 그밖의 모든 혁명가들도 마르크스 이론을 곧이곧대로 실천하지 않았습니다.
      추상화한 이론을 현실에 적용하려면 공학적 사고가 필요하고 그래서 수정주의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것까지 모두 다 살펴봐야 마르크스를 비판할 수 있지요.
      또한 그 당시에는 뉴턴역학과 다윈의 진화론이 절대적 진리였기 때문에 마르크스도 그것에서 자유롭지 못했지요.
      헤겔의 변증법도 마찬가지고요.
      이 모든 것을 고려한 다음에 마르크스 비판이 나온다면 받아들일 수 있지만 님처럼 말하면 아예 토론 자체가 불가능해지지요.

      현대물리학이 밝혀낸 수많은 것들도 현실에 옮기려면 어마어마한 공학적 투자가 필요합니다.
      추상화한 이론이란 그런 것입니다.

  7. 휴우 2016.07.27 18:37

    기술적 특이점이란 말은 근래 조어지만 이런 개념은 서구 문명에서 여러번 반복된 것임

    처음에는 발달하던 연금술로 인간의 노동을 대신할 골렘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고

    그 다음에는 감는 태엽으로 계산기와 온갖 것을 만들다가 인간과 똑같은 태엽 기계를 만들어서 모든 노동을 대신할 수 있다고 했고

    18세기 이후로는 영구 동력 기관을 만들어서 인간이 손대지 않고도 저절로 일하는 기계들을 만든다고 주장하였음

    실제로 대단히 재미있고, 과거 기술로 느껴지지 않을만큼 놀라우 것들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지만 투입 자원 보다 산출 자원이 적었음

    지금 돌아서 보면 모두 미친 소리지만 당대에는 최고의 지식인들조차 시간이 조금만 더 지나면 가능할 것으로 보았음

    커즈와일이나 엔지니어들은 또 똑같은 주장을 하고 있음

    사실 저런 기술 혁명기마다 기술자들이 자신이 믿든 믿지 않든 엄청난 주장을 하면서 큰 자본을 끌어들여 일을 벌였음

    저런 기술 허풍과 그에 편승한 자본 시장의 버블로 인해 인생날리고 온갖 깡통차는 사람들이 가득했음


    특이점주의는 열역학 2법칙을 뛰어넘는 기술이 나와야지만 가능하다고 봄

    • 늙은도령 2016.07.27 19:41 신고

      기술적 특이점에도 몇 단계가 있지요.
      지금은 마지막 단계를 말합니다.

  8. 휴우 2016.07.27 18:54

    어차피 정의당 비롯한 진보류들은 이번 기회에 정말 쓰레기들이라는 것을 알려주었음

    정말로 유시민같은 한줌도 안되는 자유주의자들 외에는 믿을만한 정치세력이 전무함

    페미니즘 세력이라고 민주적이거나 인권을 중시하지 않는다는 것도 확실히 알게 해줘서 사실 감사함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살해, 차별을 조장하는 것을 보고 왜 해외에서 페미나치라는 말을 만들었는지 알았음

    • 늙은도령 2016.07.27 19:43 신고

      페미니즘을 악용한 자들이 문제이지 여성 권리를 찾기 위한 것을 폄하해서는 안되지요.
      민주주의는 평등에 기초하지 자유에 기초하지 않습니다.
      평등이 없는 자유란 허상이기 때문입니다.
      페미나치는 메갈리아4의 일부가 그렇지 전체는 아닙니다.

    • 휴우 2016.07.27 19:56

      여성 권리 폄하같은 것 한 적도 없음

      늙은도령님이 뭔가 오해하는듯

      민주주의는 자유를 위한 수단이지 자유주의가 민주주의의 수단이 아님

      자유롭지 못한 이들의 민주주의는 북한에도 있음.

      민주주의를 위해 자유를 약간 양보하자는 것은 여우가 주는 지렁이에 깃털 뽑아주는 매와 같은 짓임

      자유에 근거하지 않은 평등이야말로 허상임. 평등하지만 자유롭지 않다면 민주적으로 선출된 지도자가 평등을 위해 다른 사람들의 투표를 강제할 권력도 구조적으로 발행함.

      페미나치가 메갈의 일부라고 하더라도 그들은 수뇌부임. 사실 일부도 아니고 아닌 이들이 일부지만.

    • 늙은도령 2016.07.27 20:04 신고

      민주주의와 자유주의를 구별하지 못하네요.
      자유에는 소극적 자유와 적극적 자유가 있습니다.
      북한에도 있는 자유란 소극적 자유입니다.
      민주주의는 적극적 자유, 다시 말해 법과 제도, 여론 등에 의해 생기는 자유를 말합니다.
      자유주의라고 해도 어떤 자유주의에 따라 그것이 자유방임에서 소극적 자유까지 여러 개의 단계가 있습니다.
      자유주의가 세상을 개판으로 만든 것도 상당하고요.
      신자유주의도 자유주의가 통치술로 변동되며 나온 것입니다.
      조금 더 학문적으로 말하면 로크가 주장한 자유방임으로 돌아가자는 것이 신자유주의인데, 정부는 시장을 중심으로 경쟁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신자유주의의 핵심입니다.

      저도 페미니즘과 페미나치와 분명히 구별했습니다.
      극단적인 것은 문제라고 했습니다.
      제가 님의 댓글에 반론을 제기한 것은 님은 일부의 진리를 보편적 진리인양 말하는 것에 관해서입니다.

    • 휴우 2016.07.27 20:24

      일부러 곡해하고 계시는 것은 아니라고 믿겠음. 법, 제도, 여론에 의해 생기는 것은 권력이지 자유가 아님.

      적극적 자유라고 써놓은 것은 권력임. 그것은 자유가 아님.

      국가가 나서서 자유를 증진시켜야한다는 식인데 권력으로는 자유를 증진시킬 수 없음. 이것은 마치 유교의 성인론처럼 성인이 성인에게 선양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환상적인 주장일뿐임

      이것은 권력으로 무언가를 해결할 수 있다는 착각임. 민주주의를 위해 권력을 사용하여 자유를 제한하면 오히려 민주주의가 파괴됨. 사실상 민주주의 파괴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

      민주주의는 그 자체로는 어떤 것도 의미하지 않음

      자유주의가 아니면 민주주의는 성립조차 하지 않음.

    • 늙은도령 2016.07.27 20:35 신고

      소극적 자유와 적극적 자유에 대해 책을 사 보시던지, 검색을 해 보시던지 하십시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 공교육과 적정한 보건의료를 받을 권리, 표현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 남녀평등, 차별금지 등이 적극적 자유의 대표적인 것들입니다.
      자유주의는 소극적 자유를 주장하는 것이고, 민주주의는 소극적 자유 뿐만 아니라 적극적 자유까지 주장하는 것입니다.
      자유가 절대는 아닙니다.
      자유는 내 주먹을 휘두를 때 그 범위 안에 타인의 얼굴이 있으면 제한되는 것입니다.
      님이 말하는 자유는 자유방임이지 자유가 아닙니다.

    • 휴우 2016.07.27 20:44

      휴. 그걸 몰라서 그러는게 아님

      공산주의는 노동자들 보호를 위한다며 권력을 잡았지만 결과는 죽음이었음

      늙은도령님이 원하는 적극적 자유는 자본가에 의해서만 행사될 수 있는 자유임. 자본가들이 원하지 않는데 그게 법, 제도, 여론에 의해서 형성되면 권력임.

      척 피니는 놀라운 자본가이지만 모든 자본가들에게 척피니가 되라고 강요하는 순간 독재를 보게될 것.

      대한민국에서 이런 자본가가 등장하여 사실상 대한민국의 부의 대부분을 가지고 자유로서 정책을 행사한다면 모르되 정부 권력으로 강제한다면 민주주의도 파괴됨.

    • 늙은도령 2016.07.27 22:06 신고

      참으로 답답하네.
      당신이 말한 자유가 강자를 위한 자유라고요.
      적극적 자유는 강자의 횡포를 막기 위해 인류가 투쟁을 거쳐 획득한 것입니다.
      자유가 소극적인 것에 한정되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강자가 승리해요.
      그것이 다윈의 진화론을 곡해한 허버트 스펜스의 사회진화론이고요.

      또 공산주의(예수의 초기공동체가 공산주의의 전형)는 단 한 번도 이 세상에서 시행된 적이 없어요.
      공산주의를 내세운 모든 국가 중에서 공산주의를 실천한 국가는 없어요.
      당신이 말하는 것은 좌파 전체주의지 공산주의가 아닙니다.
      사회주의국가가 무너진 것은 소수가 부와 권력을 독점한 것인데, 이는 자본주의국가와 완전히 동일합니다.

      적극적 자유라는 것이 독재로 이어진다는 것도 완전히 틀렸습니다.
      독재에 대해 정치신학적으로 정치공법적으로 완성한 사람이 칼 슈미트인데 그의 책들을 보면(아감벤의 책들을 봐도 되고, 신좌파의 책들이라면 어느 것이라도 상관없다) 독재라는 것은 소극적 자유만 허락하고 적극적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를 국법이 정지한 예외상태라 하는데 당신이 말하는 것이 이것입니다.

      당신은 개념의 수준에서 온통 오류로 가득합니다.
      개념부터 제대로 이해하세요.
      그런 다음에 댓글이나 답글을 달던지 하십시오.

  9. 휴우 2016.07.27 19:02

    사람 모으는 블로그에서

    주인장과 반대되는 주장하는게 영업 방해같아서 잘 안하는데

    페미니스트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뒤통수쳐줘서 이성을 잃었음

    사실 사회에 저런 애들 나이 불문하고 많이 있는 것 알고는 있음

    페미니즘 뿐만 아니고 온갖 사회적 의제를 우상처럼 받들면서 그걸 대의명분으로 걸어놓고 장사함

    하지만 속내 찾아보면 결국 자리와 돈임

    물론 처음에는 그들도 꽤 순수한 구석이 있었음

    하지만 목적을 위해 자리와 돈이라는 수단을 선택하면 결국 목적은 잊혀지고 수단이 목적이 될뿐

    심지어 강용석 같은 인물도 10여년 전에는 경제민주화를 믿고 박원순과 함께할 정도였음

    하지만 박원순이 얼마나 음흉한 인간인지 모든 일이 끝난 후에야 알아차렸을 정도니 말 다한 것

  10. 휴우 2016.07.27 19:38

    문맥을 보면 주인장은 진보를 위한 투자가 어마어마해도 감수해야한다는건데

    누구 목숨을 투자가능한 자원으로 삼는지 좀 궁금함.

    사람들한테 자원을 공정하게 분배하면 그러니까 인간적으로 분배하면 기술 발전을 위해 쓸 자원은 없음

    기술 발전을 하기 위해 자원을 투입하면 그 자원만큼 후진국에서부터 사람들이 죽어나감

    물론 선진국이라고 안죽는 것은 아님

    프랑스 혁명가들은 왕당파의 재산과 목숨

    나치는 유대인의 재산과 목숨

    공산주의자는 자본가의 재산과 목숨

    자유무역주의자들은 아일랜드인의 재산과 목숨

    아시아와 아프리카 민족 혁명가들은 식민 부역 세력들의 재산과 목숨

    특이점주의는 사회공학이 아닌 기술이라는 측면에서 그것을 주장하지만 자원을 동원해야한다는 점에서는 전혀 다르지 않음

    자원을 동원하면 그만큼 어디선가 벌충해야와야함

    미국은 과거 보다 좀 세련된 방법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이 덜 죽는다거나 덜 가난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아셔야함. 오히려 지역적으로 제한되었던 과거 혁명의 폐해에 비해 세계 패권국인 미국의 특이점주의 혁명은 점진적이면서도 그 피해가 전 지구적일 것이므로 지구 상에서 피할 사람이 없을 것.

    늙은도령님이 공감한다는 그 사회적 약자들

    바로 그 분들부터 죽어나가는 것

    • 늙은도령 2016.07.27 19:46 신고

      기술 발전이 결과가 무엇인지 지금 보고 계시지 않습니까?
      특이점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시죠.
      철학, 윤리,도덕, 사회과학, 인문학, 심리학 등등 관계되지 않는 분야가 없으니까요.
      현재의 불평등은 기술 발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부디 제대로 세상을 보시죠.

  11. 휴우 2016.07.27 19:59

    기술 발전의 결과말고 과정 말하는 것.

    과정 중에 사람들이 죽음.

    그러니까 주인장은 이 사람들의 목숨은 기술 발전을 위해 죽어도 되는거라고 지금 주장하고 있는 것임

    죽은 사람들을 부활시킬 방법이라도 있어서 결과를 자꾸 논하는 것인지?

    왜 외면하시는지?

    • 늙은도령 2016.07.27 20:05 신고

      과정과 결과 모두에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기술 발전을 옹호한 적이 없습니다.
      인간이 합리적이지 못해 해로운 기술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말했지요.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나노공학, 생명공학 등이 마지막 특이점을 넘으면 인류는 멸종할 수 있다는 것이 제 주장인데 무슨 말씀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12. 휴우 2016.07.27 20:37

    기술발전으로 여성들이 남성들에게 해방되어 남성 없이도 살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은 뭐인지? 옹호한 적 없다고 하시려면 바로 위에 단 댓글은 무엇이신지... 날은 덥고 짜증은 늘어남. 특이점주의를 비판하니 특이점주의를 더 공부하라니 이게 무슨 순환논리인지.

    • 늙은도령 2016.07.27 22:09 신고

      당신이 기술 발전의 중간에 사람들이 죽는다며 특이점을 언급했잖아요.
      자신이 쓴 댓글도 기억 못해요?
      잘 모르면 배워요.
      개념 차원에서 온통 오류로 가득한 댓글이나 답글에 답한 것은 그래도 당신을 존중해서인데, 더는 못하겠네요.
      기본적인 지식을 갖춘 후에 다시 오십시오.

  13. ㅎㅎㅎ 2016.07.27 21:52

    잠시 끼어들자면 기술 발전은 평등을 오히려 가속화시켰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자체를 날조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6.07.27 22:13 신고

      기술 발전이 평등을 오히려 가속화시켰다고요?
      다른 것은 다 그냥 두러라도 <21세기 자본>이라도 읽어봐요.
      기술 발전은 불평등을 늘리는 방향으로만 작용했어요.
      기술 발전의 불평등을 정치의 힘으로 막는 것이 인류의 역사였고요.
      이건희나 이재용이 그렇게 큰 돈을 갖고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것도 기술 발전을 독점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이나 정보통신기술이 평등을 늘린 것 같나요?
      그것 때문에 극단의 불평등이 생겼습니다.
      양과 음을 같이 볼 수 있을 때 제대로 된 비판을 할 수 있습니다.
      기술 발전을 국가가 국민을 위해 쓴 보건이나 의료보험 등 때문에 그나마 최소한의 평등이나마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기술 발전의 결과가 기업과 슈퍼리치로 넘어간 이래 불평등은 인류가 공존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해졌습니다.

  14. 자유 2016.07.31 02:04

    운동권에서 부르는 노래 가사중에~ 민주주의여 만세~하는 노래가 있던데 그걸 자유주의여 만세~라고 부르면 좀 웃긴듯...
    위에 휴우님의민주주의와 자유주의에대해 이야기하는거에대해 든 생각입니다만


    • 늙은도령 2016.07.31 02:23 신고

      자유에 대한 개념이 엉터리입니다.
      자유주의에 대해서도 제대로 모르고요.
      검색 수준의 지식으로 너무 큰 문제를 얘기하려 하니 온갖 오류가 발생하는 것이지요.
      문제는 저론 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지금 한국에서 회자되는 자유는 강자의 자유며, 소극적인 자유로 사회주의와 전체주의에서도 얼마든지 누릴 수 있는 자유에 불과합니다.
      정치적 개념이 너무 부족하니 민주주의가 돌아갈 수 없는 것이고요.

  15. BOW 2016.08.02 21:38

    뒤늦게 보는데 느끼는 거지만
    한가지 분명한건 한반도에는 진짜패미니즘이 설수 없다는것입니다.그저 간판만 내세운 사이비만 있을 뿐...(클로저스 사태,강남역)

    • 늙은도령 2016.08.02 22:47 신고

      한국에서 페미니즘 운동이 제대로 조명된 적이 없습니다.
      민주화운동에 페미니즘이 묻혔죠.

      메갈리아4는 그런 배경 하에 생겼다고 봅니다.
      인터넷의 속성 상 거친 단어들이 동원되고 강렬한 적의가 표출됐지만 그것은 그 동안의 피해에 대한 당연한 반발입니다.
      그 정도도 인정하지 못한다면 남자들이 죽일 놈들이 됩니다.
      수천년을 남성 위주로 살았고,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에 이르러서는 여성이 노예로 전락했는데 이 정도의 반발이 꼴보기 싫다고 집단매도하는 것을 어이가 없습니다.
      이러니 한국남자들이 욕을 먹는 것입니다.
      존중이란 쥐꼬리만큼도 없이 비판만 하는 모습에서 어떤 여성이 분노하지 않겠습니까?

  16. BOW 2016.08.03 15:31

    덤으로 보충하고자 이주소를 링크해봅니다.
    http://blog.naver.com/highkyo/220778494163
    https://namu.wiki/w/%EB%A9%94%EA%B0%88%EB%A6%AC%EC%95%844

    PS:게다가 김자연씨의 성우교체는 유저들이 요청으로 교체된것뿐입니다.
    그나저나 요즘 넥슨의 행태가 별로 맘에 않들긴합니다.(클로저스를 배제하더라도...)
    PS2:이번 메갈사건으로 인해 진보계쪽 완전 몰락해버렸습니다.
    /%ED%81%B4%EB%A1%9C%EC%A0%80%EC%8A%A4%20%ED%8B%B0%EB%82%98%20%EC%84%B1%EC%9A%B0%20%EA%B5%90%EC%B2%B4%20%EB%85%BC%EB%9E%80
    https://namu.wiki/w/%ED%81%B4%EB%A1%9C%EC%A0%80%EC%8A%A4%20%ED%8B%B0%EB%82%98%20%EC%84%B1%EC%9A%B0%20%EA%B5%90%EC%B2%B4%20%EB%85%BC%EB%9E%80/%EA%B0%81%EA%B3%84%20%EB%B0%98%EC%9D%91#toc

    • 늙은도령 2016.08.03 15:37 신고

      진보계가 완전 몰락했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메갈리아4 사태는 제대로 가고 있습니다.
      찌질한 남성들의 정체가 폭로되는 과정입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는 중입니다.
      여성이 조금만 목소리를 내면 금방 찍어누르는 아주 못된 버릇이 본격적인 토론의 대상이 된 것이 지금까지의 과정입니다.
      다음을 기대하십시오.

  17. BOW 2016.08.03 15:43

    일단올립니다.

  18. 몽테를랑 2016.10.22 19:53

    그래서 전태일과 안중근 얼굴을 사용해서 능욕을 벌이고
    이제 다시 순직한 경찰관 모욕하면서 낄낄 거리는 족속들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거기에 대해 분노하는 것도 찌질한 짓거리인가요?

    한가지 더
    이 혐오스러운 발언중에 이백충이라는 이야기 들어보셨나 모르겠습니다.
    한 마디로 돈 못버는 남자들은 등X이라는 이야기 이고
    이를 페미니즘 투쟁에서 적극적인 무기로 사용해야 한다라고 하는데
    여기에 대해 분노하는 것 역시 찌질한 짓인가요?

    물론
    지금껏 여성이 당해온 역사가 있으니 어느 정도의 반동은 필요하다라고 보시는 모양인 모양인데
    그 반동의 이면에는
    지극히 비열한 정서가 담겨저 있다는 것 쯤은 짚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덕분에 빻은 한남들은 더더욱 진보=메갈 이라는 생각이 더 깊어지게 되고
    성별간의 분열은 더욱 심화되겠지요..(뭐 태초 이래로 서로 분열하고 싸우게 숙명지어진 운명이긴 합니다만)

    다만
    이 더러운 메갈/워마드의 언어들이 보수의 손에서 더욱 악랄하게 다듬어져 내년에 그들의 주요무기가 된다고 할때
    그때도 안중근 전태일 얼굴에 낙서 한것이 무슨 잘 못이냐고 악을 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6.10.22 19:57 신고

      여성 중에도 또라이는 있습니다.
      저는 그들에 대해 쓰지 않았어요.
      일베와 동일한 여성들도 있는데 그들 때문에 전체를 매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찌질한 짓 그만 합시다.
      그런 여성들 때려눕혀 뭘 그리 얻을 것이 많다고.....

  19. 몽테를랑 2016.10.25 20:29

    굳이 메4와 워마드 이야기 하지않아도 이미 듣지않으실테니 더 이야기는 않하렵니다.
    하기야
    죽은 노무현이나 전태일이 살아있었다면 메갈이었을 것이라는
    '늙은 운동가'들이 수두룩하니..
    이야기 해봐야 뭐 하겠습니까.
    정의당이 어떤 꼴이 됐는지 다시 복기하고 싶지도 않으시겠지요.

    그럼 실례 많았습니다.

    • 늙은도령 2016.10.25 21:01 신고

      여성들에게도 또라이는 있는 법입니다.
      욕할 것이면 그들을 하세요.
      전체를 매도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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