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 글을 읽기 전에 바로 밑에 링크해둔 미디어오늘의 기사부터 읽었으면 합니다. 저는 음모론을 제기하려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할 자들은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 손석희가 아니라 지상파3사(특히 KBS와 MBC)의 최고경영진들임을 밝히기 위함입니다.



손석희 검찰수사 임박, 지상파가 놓은 덫에 걸렸나?



미디어오늘의 기사에서 알 수 있듯, ‘손석희 죽이기’기가 본격화된 것은 분명합니다.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맞게 일하면 비정상으로 찍혀서 발라내지는 박근혜 치하의 대한민국은 사실상의 독재이기에, 전국 단위의 선거가 없는 올해에는 알아서 기는 자들의 광기가 폭발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찰이 밝힌 대로, 손석희 사장이 (언론계의 관례대로) 출구조사 결과 입수를 바탕으로 한 방송 계획을 보고 받고 지상파3사라는 출처를 표기하고 3사보다 늦게 방송하라고 지시했음에도, 그를 고발한 것은 지상파3사의 목표가 ’손석희 죽이기‘에 있음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임면권자(박근혜)로부터 연임이란 성은을 하사받아야 하는 케일베이스의 사장과 이사장 패거리들은, 레이저 여왕의 환관을 자처한 채 막장기레기의 정수를 보여주느라 온갖 욕을 먹고 있는 엠병신의 사장과 경영진에 뒤지지 않는 충성을 보여줘야 합니다.



저질 국영방송 엠병신과 막장 조폭방송 TV조선과는 달리, TV를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시청 유무와 상관없이 똑같은 시청료를 강제 징수하고 있는 케일베이스 사장과 이사장 패거리들의 입장에서 레이저 여왕의 눈에 가시인 손석희를 나이스하게 죽일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것도 없겠지요.





이런 상황에서 손석희가 지상파의 함정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기사나 음모론이 나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국정원을 위해서면 무슨 짓이라도 하는 견찰이 기소 의견으로 떡검에 손석희를 송치한 것도 케일베이스와 엠병신 최고경영진의 ‘손석희 죽이기’가 워낙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손석희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지상파3사와 종편들, 보도채널들이 이에 대해 다룰 것이기 때문에 손석희를 지키기 위한 JTBC의 연성화는 피할 수 없습니다. 특히 국정원의 사찰 의혹을 JTBC만 제대로 다루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최소한의 진상규명도 불가능해집니다.  



이들의 행태가 나라를 일본에 팔아먹은 오적보다 더욱 악독한 이유는 숱한 서민들의 피와 땀, 희생을 통해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냈는데 이 모든 것을 뒤집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작권도 없고, 일제식민지처럼 생화학실험도 막을 수 없는 비정상국가라고 해도 언론의 역할마저 개판이 될 수는 없습니다.



정말로 법정에 세워야 할 이들이야말로 이들입니다. 국민이 모든 권력의 원천이고 나라의 주인이라는 헌법이 여전히 유효하다면, 민주주의의 근간인 삼권분립마저 쓰레기통에 처박아 버린 레이저 여왕의 심기만 살피는 케일베이스와 엠병신의 최고경영진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적들입니다.




조금은 과장됐다 해도, JTBC 보보부문 총괄사장이자 뉴스룸의 앵커인 손석희가 민주주의와 헌법의 핵심가치인 표현과 언론의 자유를 상징하는 존재라고 하면, 야권이 내년 4월의 총선에서 승리해야 하는 이유에는 또 하나가 더해졌습니다. 언론이 죽으면 민주주의도 없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5.08.03 08:41 신고

    내년4월 총선을 정말로 승리해야만
    지금의 현실을 조금이나마 고칠수 있는 기반이
    가능합니다

    제발 많은 국민들이 투표하고 깨쳤으면 좋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5.08.03 17:33 신고

      그래야 하는데 아댱이 그런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국민이 정권 교체에 신명이 나야 가능한 일이라...

  2. 耽讀 2015.08.03 08:51 신고

    저는 조금 긍정적입니다. 지상파는 손석희를 죽일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손석희 뒤(느낌이 조금 이상하지만)에는 홍석현이 있습니다. 아무리 손석희가 언론인으로서 자기 역할을 다하고 있지만 홍석현 같은 뒷배가 없으면 지금같은 보도태도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홍석현은 2017년까지는 손석희를 내치지 않을 것입니다. 그가 꿈꾸는 세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종이신문 중앙은 보수가치를 종편 제이티비씨는 중도층을 아우러는. 대한민국은 삼성지배하에 있음을. 손석희도 그 삼성에 이용당하고 있을지도. 손석희가 감내해야 할 '비극'일 수도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5.08.03 17:37 신고

      허허.. 삼성은 중앙일보만이 아니라 조선일보도 비슷한 비율로 이용합니다.
      삼성의 힘은 어마어마합니다.
      헌데 그들이 보수가 강한 것만 바라지 않습니다.
      기업 운영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 경향이 커져서 진보 집권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사실 삼성은 한국의 영향권 내에 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현 정부와 맞설 수도 없어서 골치 아파합니다.
      그쪽 얘기는 참 복잡합니다.
      우리가 아는 것과는 좀 다르지요.

  3. 참교육 2015.08.03 09:32 신고

    기레기들 세상입니다.
    방송인으로서 책임에 충실하면 고발당하고 교사로서 역할을 다하면 구속 해직되고...이게 무슨 나라입니까?

    • 늙은도령 2015.08.03 17:39 신고

      그래서 사실상의 독재이지요.
      미국에서 나쁜 것만 배워와 유교의 가부장적 권위와 연결시키니 최악이지요.

  4. 바람 언덕 2015.08.03 09:45 신고

    마지막 문장으로 보자면
    언론이 죽은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듯 합니다.
    ㅠㅠ

    • 늙은도령 2015.08.03 17:41 신고

      다 죽었지요.
      그나마 정부 비판에서만 뉴스룸이 조금은 살아있지요.
      그것도 이제는 힘들어 보입니다.

  5. James 2015.09.12 05:18

    다들 뭘 겁을 냅니까 바른소릴 하는 방송을 없애려면 의식이 있는 국민을 먼저 없애야 할껄요? 그럴순 없죠 가만히 안있습니다! 암!



민중이 독재자에 대한 굴종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독재자는 스스로 무너진다.


                                                                                      ㅡ 에티엔 드 다 보에시의 《자발적 복종》에서 인용




정신이 멀쩡했던 시절의 김지하는 문학적으로 과대포장된 시인이었다 해도 최소한 ‘재벌‧국회의원‧고급공무원‧장성‧장차관’을 묶어 오적이라 한 것은 시의적절했고, 충분히 가치 있는 난장이었다. 일제에 나라를 팔아먹은 오적에 비하면 그 죄질이 크지 않다 해도, 해방된 조국의 기득권을 형성해 국민을 갉아먹는 것은 일제의 만행과 다를 것이 없었으니 김지하의 오적은 시대적 정당성이 충분했다.





김지하의 오적은 아직도 유효하지만, 이제는 분야별로 오적을 선정해도 될 만큼 대한민국은 국민의 적들로 가득하다. 기득권으로 만족하지 못한 그들은 특권층을 형성해 국민의 고혈을 빨아먹는 흡혈귀로 변신했으니, 이들에 물린 사람들은 자발적 복종을 넘어 노예의 길로 접어들었다.



특히 이명박이란 흡혈쥐에 (능동적으로) 물린 TV조선, 채널A, MBN, YTN, 연합뉴스TV는 언론생태계를 교란하고 국민의 자유를 파괴하는 새로운 오적으로 자리 잡았다. 이들의 권세는 이빨 빠진 흡혈쥐를 뛰어넘어, 독재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수첩공주를 가지고 놀 정도에 이르렀다.





권력의 감시자에서 스스로 권력화된 이들은 돈이 되는 것이면 예수도 악마로 만들고, 부처도 나찰로 만든다. 이들에게 진실이란 돈이 되도록 왜곡시켜야 할 먹이감을 말하고, 사실이란 권력의 자양분이 되는 날것에 불과하고, 표현(언론)의 자유란 범죄의 허가증이며 무적의 방어막이라 할 수 있다.



진화한 오적은 시청자를 볼모로 해적질을 자행하는 악령 같은 존재다. 이들은 디지털 비트에 숨어서 시청자의 눈과 귀를 파고들어 두뇌를 마비시킬 뿐만 아니라, 자신의 해적질을 위한 좀비로 만들고 있다. 이들은 미세먼지처럼 퍼져있는 악덕과 같아서 박멸하지 않는 한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선택의 여지도 없다. 정권을 탈환하지 않는 한 이들의 악행을 막을 방법이 없다. 오직 자유를 갈망하는 정치적 힘만이 이들을 퇴출시킬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총선과 대선에서의 압도적인 승리가 요구된다. 이들과 손잡은 야당의원들(박지원에서 조경태까지)을 빼고도 퇴출이 가능할 정도의 승리가 필요하다.



신5적이 활개치는 한 자발적 복종의 생산공장인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을 방법이란 없다. 문재인 대표가 답해야 할 것도 이것이다. 문재인 체제로 총선을 치르고자 한다면 다른 무엇보다 이것부터 답해야 한다. 방송생태계를 바로 잡지 않는 한 기울어진 운동장의 각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란 없다.



모두가 더 이상 노예가 되길 거부하는 순간, 이 굴욕적인 세상은 사라진다. 스스로 복종한 자, 그들은 독재자와 공범이다. 아무도 복종하지 않는다면, 독재자는 결코 그 어떤 권력도 발휘할 수 없다. 그가 지닌 모든 권력은 바로 자발적 복종을 바친 자들이 건네준 것이기 때문이다. 복종을 멈춰라, 그 순간 당신은 자유인이다(목수정, 《자발적 복종》의 역자 서문에서 인용).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저녁노을* 2015.05.14 05:01 신고

    앞으로 다가오는 대선엔...국민들이 정신 똑바로 차려야할 듯...

    잘 보고갑니다.

    • 늙은도령 2015.05.14 05:34 신고

      투표를 한 유권자가 수구세력보다 1명이라도 많으면 됩니다.
      중도를 잡는 것에 앞서 진보적 성향이 있는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도록 만드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2. 뉴론♥ 2015.05.14 05:28 신고

    어짜피 대통령이 임기가 끝나고 새롭게 당선자가 되어도 마찬가지 인데요 ㅎㅎ.

    • 늙은도령 2015.05.14 05:35 신고

      다를 것입니다.
      민주 정부 10년 이후 이명박근혜 10년을 경험했으니 다를 수밖에 없지요.

  3. 耽讀 2015.05.14 08:34 신고

    사람들은 대통령이 누가 돼도 달라질 것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김대중-노무현과 이명박근혜를 보면 대통령 한 사람이 나라를 어떻게 만드는지 알 수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5.05.14 13:11 신고

      양비론은 기득권의 자양분입니다.
      그들은 그런 양비론 속에서 이익을 무한대로 챙깁니다.

  4. 공수래공수거 2015.05.14 09:03 신고

    2년 7개월을 기다려야 하나요?
    긴 세월입니다

    • 늙은도령 2015.05.14 13:14 신고

      어차피 겪어야 할 것이면 죽을 때까지 잊혀지지 않도록 겪었으면 합니다.
      전 그 세월의 피해자를 걱정했지만, 그것도 사치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지금이 지옥이니 누군들 피해를 입지 않겠습니까?

  5. RAK 2015.05.14 09:25

    저 중 가장 악질 티비조선은 가만 보고있으면 너무 떳떳하고 노골적으로 선동방송을 해서 기가차고 어찌 반응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방송을 보는것 만으로도 피로가 쌓이는 느낌이랄까,, 특히 그 안경낀 남자 앵커,, 북한방송 보는거같습니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토론하고 깨어있어, 저런 찌라시 이하 언론의 정보로부터 올바른 정보와 사실들을 걸러낼 수 있는 필터 능력을 키우도록 해야겠어요!

    • 늙은도령 2015.05.14 13:15 신고

      조폭입니다, 방송이 아니라.
      북한방송을 쫓아가기 바쁜 진정한 사기꾼들입니다.
      퇴출만이 유일한 답입니다.
      필터링하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기 때문입니다.

  6. 가난한여행자 2015.05.14 10:37 신고




    해방이후 2명대통령,,김대중,노무현 대통령만빼고 ,,,


    나머지네요



    과대포장된 독립애국지도자 ,,이승만

    공수부대출신 현대판 무신들 ,,전두환,노태우

    시대정신이 결여되고, 이상없는 감각적인 돈키호테...김영상

    나라를 개인수익모델로 생각하는 건설프로커출신 ... 이명박

    과대망상적인 무능력한 중세유럽여왕 ......박근혜

    제나름대로 정의해보았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 늙은도령 2015.05.14 13:18 신고

      명쾌한 정리네요.
      우리는 정말 진정한 지도자를 가져보지 못했습니다.
      김대중과 노무현도 보수화된 기득권 때문에 자신의 정치를 할 수 없었으니까요.
      결국 국민의 의식이 깨어나야 합니다.
      전 집단지성을 믿었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회의가 듭니다.
      미디어시대의 군중이란 다중도 되지 못하는 파편화된 인자에 불과합니다.
      진정한 공동체와 연대의식이 살아나야 하는데 그것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5.05.14 21:20 신고

      우리나라는 진정한 의미의 보수는 없습니다.
      물론 미국이나 일본도 그러합니다.
      가장 신자유주의적인 국가들의 공통점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의 진보는 고리타분함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독단적 행태도 버려야 합니다.
      마르크스의 오류를 인정하고 포스트모더니즘의 허상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진보의 가치를 재설정해야 하고, 목표도 재조정해야 합니다.

      인류는 퇴행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자본주의가 극에 이르면 퇴행이 심화됩니다.
      인류가 선택한 발전이 정말 발전이었는지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 높여야 하고 자발적 복종에 빠지는 메커니즘도 이해해야 합니다.
      대중은 의외로 어리석은 선택을 합니다.
      전 세계적인 현상인데, 이는 신자유주의 40년의 결과입니다.

      저는 과학철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철학만이 아니라 과학철학도 함께 공부해야 합니다.
      자유에 대한 이해도 제대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경제학에 대한 재정립도 필요합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끝이 없을 정도이니, 정말 엉망진창이 됐습니다.
      대한민국, 개판이 됐습니다.

  7. 참교육 2015.05.14 10:40 신고

    기가 막힌 정권입니다.
    이런 막가파들의 추태와 비행이 드러났는데도 다음 선거때가 되면 또 달라질 게 없습니다.

    • 늙은도령 2015.05.14 13:23 신고

      유권자가 새대가리는 말을 하는 석학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아니면 설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성역으로 남았던 유권자를 비판하는 연구가 봇물을 이룰 듯합니다.
      최근의 저도 그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8. 바람 언덕 2015.05.14 11:08 신고

    저것들이 언론이랍시고 세상에 존재하고 있으니
    나라 개판되는 것 시간문제였겠지요.
    단언코 이 나라 망가지는데 일등공신은 바로 죽은 언론입니다.
    야바위 협잡꾼보다 못한 생양아치올습니다...

    • 늙은도령 2015.05.14 13:25 신고

      이명박이 죽일 놈인 것이 양아치를 대량으로 양산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상식과 양심이 통하지 않는 나라입니다.

  9. 꼴찌PD 2015.05.14 12:07 신고

    문재인대표의 곁에는 '수학자'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질서를 바로 잡을 수 있는 논리적인 수학자.

    • 늙은도령 2015.05.14 13:26 신고

      주류를 형성할 수 있는 참모가 있어야 하는데 수학의 기본도 모르는 자들이 넘쳐나니....
      방법은 역발상에 있다고 봅니다.
      그에 대한 글을 오늘 저녁에 올리겠습니다.

  10. 『방쌤』 2015.05.14 13:57 신고

    하나하나가 옛 오적을 쉬이 능가하는
    비주얼들이네요
    역사가 올바르게 판단해야 할 것인데 걱정입니다

    • 늙은도령 2015.05.14 14:49 신고

      그러게 말입니다.
      당하는 것은 사회경제적 약자들인데 그들은 또다시 자발적 복종을 합니다.
      강자 편에 서고 싶은 것이지요.

  11. 최홍대 2015.05.14 15:20 신고

    멋지네요..한국은 영웅들이 많은것 같아요. 근데 영웅의 의미가 다른듯..

  12. 신5적 2015.05.14 18:23

    친일과 군사독재의 역사에다가 외환위기를 일으키고 차떼기에다가 불법대선개입까지 저지른 새누리당이 왜 멀쩡히 존재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물론 민주당 정권도 비판받아야 할 점들이 있고 현재 새정연이 지리멸렬한 것도 사실이지만 도대체 왜 이
    것이 새누리당에 면죄부를 주는 쪽으로 현실이 돌아가고 있는건지 답답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부패가 무능보다는 낫다고 하는데..그 유능한 정치인들이 그 능력을 잘도 국민들을 위해 쓰겠군요..대표적인
    예가 이명박이죠..종이신문의 영향력이 떨어지면서 때마침 나타난 종편..언론 때문에 가뜩이나 심각한 기울어진 운동장이
    더 심해져 버린 것 같습니다..저는 가끔 종편을 보다보면..특히 티비조선과 채널에이는 편파방송의 심각성을 떠나 방송의 수준
    자체가 낮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의 인생 앞가림도 못하고 있는 취준생인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가끔 투표하는 것밖에 없으니..
    저 또한 자발적 복종을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 늙은도령 2015.05.14 19:29 신고

      당장 맞싸울 필요는 없습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든 자들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됩니다.
      취직하는 것은 삶을 이어가는 일이니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다만 내가 저 일을 안 하면 다른 누군가가 할 것이라는 핑계로 옳지 않은 일이라도 하는 것을 거부하면 됩니다.
      투표는 대단히 중요한 저항이고요.
      기회가 오리라고 봅니다.
      님의 이런 고뇌가 반드시 필요한 그런 순간이 오리라 믿습니다.
      자발적 복종은 취직도 포기한 채 세상과 단절하는 사람에게서 나옵니다.
      그들은 불의가 번성할 수 있는 공간을 계속해서 제공하니까요.

      홀로코스트에 관한 책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것이 있습니다.
      모든 유럽국가와 시민들이 나치의 압제에 납작 엎드려 있을 때, 어떤 사람들은 목숨을 걸고 유대인을 구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영웅적인 행위를 한 것인데 도무지 공통점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그 상황에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부모로부터, 공동체로부터 그렇게 배웠기 때문에 그것에 따라 행동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자발적 복종에 빠지지 않는 방법은 내가 누리는 자유를 누구에게도 넘기지 않겠다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자유의 가치를 잊지 않는 것, 그래서 자유가 위협받는 상황에서는 협조하지 않는 것, 그리고 때를 기다려 실천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최악의 지상파 쓰레기 MBC의 긴급 대담(통진당 해산에 연신 미소를 흘리는 사회자의 저급함이란)을 필두로 YTN과 연합뉴스 채널의 권력을 향한 보도의 매매춘이 도를 넘었습니다. 자신의 영혼을 권력에 팔아먹은 기레기들이 헌재 판결의 정당성 강화를 위해 긴급 대담마저 편성하는 것을 보며, 방송의 타락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명박근혜 정부의 모든 방송사들이 권력과 자본과의 매매춘으로 먹고사는 기레기 집단이 됐다고 한들, 언론으로서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한 줌의 영혼도 남겨두지 않은 그들의 행태는 이한용 같은 구한말의 오적과 악질적인 친일부역자들의 자국민 착취와 학대를 떠올립니다. 이제 그들은 끝없는 여론조작과 편향보도로는 성이 차지 않은 모양입니다. 



불의한 권력과 자본에 몸과 영혼을 팔아서 무슨 호사를 누리려는 것인지, 그들의 비열한 매매춘은 아버지의 독재가 몹시도 그리운 딸의 유사 독재에 한바탕 난장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판결의 근거를 헌법과 민주주의가 아니라 권력과 종북에서 찾은 8명의 헌재 재판관들은 기레기 방송들의 뒤에 숨어서 어떤 매매춘의 욕망을 불태우고 있을까요?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상을 떨어뜨리는 불의한 권력의 정부(情婦)로서, 매일같이 매매춘을 벌이고 있는 이 땅의 방송사들은 나치 히틀러 시대의 선동방송을 떠올립니다. 권력이 곧 법이 되는 시대에 접어든 대한민국은 권력의 감시자 역할을 해야 할 방송사들의 매매춘으로 인해 제2 유신의 도래가 허구만은 아닐 듯싶습니다.


 

민주화 운동의 산물인 헌법재판소가 이명박근혜 정부 7년 동안 재판관 교체를 통해 우경화됐듯이, 파시즘적 속도로 청와대의 하청수사를 성공리에 끝마친 정치검찰과 극우단체의 준동에 JTBC 뉴스룸의 논조가 급격히 위축된 것도 제2 유신의 도래가 상당히 이루어졌음을 말해줍니다.   



                                                박정희와 1급전범 기시 노부스케



권불십년이 대체적 진리라면, 그래서 무기력하고 무책임한 야당이 진보의 탈을 쓴 보수 쓰레기들을 제압해 야당 본연의 선명성을 되찾아 정권을 탈환한다면, 기레기 방송사에서 권력과 자본과의 매매춘을 주도하고 있는 자들은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이미 일선에서 물러난 자들도 소급해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악질적인 친일부역자들을 청산하지 못해 기회주의자들의 천국이 됐다면, 절대로 같이 갈 수 없는 자들을 쏙아 내는 일은 대한민국의 21세기를 바로 세우는 출발이 될 것입니다. 대중매체 시대의 방송은 민주주의의 퇴행과 유신독재의 부활에 맞서는 최후의 보루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뉴론7 2014.12.21 10:41 신고

    잘보고 갑니다 좋은하루되세요

  2. 새 날 2014.12.21 13:34 신고

    이러한 기반을 만들어준 우리 국민이 문제지요. 누구 탓을 하겠나요 ㅠㅠ

    • 늙은도령 2014.12.22 01:00 신고

      전 방송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
      언론인이 되면 안 되는 자들이 권력에 빌붙어 사는 모습이란....

  3. 먹고배우는자 2014.12.21 19:28 신고

    어그로 같군요 무시해줍시다

  4. 공수래공수거 2014.12.22 08:37 신고

    MBC는 정말 쓰레기 방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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