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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국시거부

의대생 국시 구제를 절대 해주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의대생들이 국시를 먼저 치르는 선발대의 문제 공유를 통해 국시 합격률을 높여왔다는 보도까지 나온 상황에서 의대생을 구제하는 어떤 행정조치에도 반대합니다. 족보는 어느 시험에서나 존재하는 것이라서 그것까지 문제 삼을 수 없지만, 공부를 가장 잘하거나 준비를 오래한 자들이 먼저 시험을 치른 후 그 경험들을 선별, 조합해 모두가 공유한 다음에 국시를 치른다는 것은 명백한 부정행위이자 최악의 반칙입니다. 국민과 국가도 대통령과 장관도 정부와 국회도 민주주의와 헌법도 자신들 아래에 있어야 한다는 뒤틀려진 특권의식으로 똘똘뭉친 것도 모자라 영원한 특권을 부여받는 국시마저 부정행위와 반칙으로 통과한다니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국시는 국가로부터 허가를 받은 의대의 의대생들만 치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누구도 침해할 수.. 더보기
뒤에서 전공의 파업과 의대생 국시 거부 조장한 의사들, 정식 수사해야 의 보도에 따르면 전공의의 파업과 의대생의 국시 거부를 뒤에서 조장한 의사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파업을 주도한 대전협에 무려 20억원에 이르는 후원금을 통해 불법파업과 탈법투쟁을 독려했다는 것입니다. 실제 대전협 홈페이지에 가보면 이런 내용들이 수두룩하게 올라와 있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돈을 풀어 전쟁터로 후배들을 내몬 이들의 사악함은 인간의 탈을 쓴 악마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한국 의료계의 문제점은 아무리 숨기려 해도 끊임없이 튀어나오는데, 검찰보다 더욱 지독한 기수문화를 통해 권위주의적 지배를 일삼아온 선배의사들의 파렴치함이 이번 불법파업에서 최대치에 이른 것 같습니다. 의료민영화와 영리화를 위한 이들의 탐욕은 내 이익만 중요하다는 신자유주의 50년의 폭주가 만든 타락의 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