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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집단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의 나를 찾아서 정말로 답답하다. 그 동안 어려운 환경에서도 선전했던 진보 성향을 띠는 인터넷 언론들의 보도 수준이 갈수록 본질에서 멀어지고 지엽적인 문제들만 떠들어대고 있다. 이들의 영향력이 조중동과 방송들을 따라갈 수 없음은 극복할 수 없는 한계라고 해도, 거대조직과 이익집단에 대한 이해가 턱없이 부족해 설득력이 떨어지는 시민기자들의 보도나 일부 스타정치인들의 대담으로 인터넷 지면을 가득채우고 있는 현실은 안타깝기 그지없다. 김경렬 화백의 홈페이지에서 인용 세상을 보는 눈은 단순히 현장성만 강조한다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위 99%의 삶을 보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그들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상위 1%와 거대조직 및 이익집단의 생리를 일정 수준 이상 꿰뚫지 못하면 세상을 바꿀 동력으로 작용하지 못한.. 더보기
보수세력은 영구집권의 해답을 찾은 것 같다 현재의 야권이 연전연패하는 과정을 과거의 보도자료와 현재의 보도자료를 찾아보고, 보수정당의 승리요인을 밝힌 수많은 책과 연구논문을 다시 읽어보고, 각종 인터넷 사이트들의 반응을 살펴본 결과, 대한민국의 보수세력은 영구집권의 해답을 찾은 것 같고, 진보세력은 과거보다 몇 배는 퇴보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보수세력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보였던 사건‧사고, 내부고백마저 모조리 뒤집어 야당에 불리한 프레임 속에 가둬버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언론과 자본의 도움이 절대적이었지만 그들도 보수세력의 한축이라 진보세력이 정권을 잡는 일은 일어날 것 같지 않습니다. 보수세력은 행동하는 지식인을 고대의 유물로 만들었고, 사이비 지식인이 활개 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국민의 눈높이를 최대한 낮추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