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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참사

예고된 인사참사, 오월동주에 갇혀버린 안철수 안철수 신당(국민의당)의 인사참사는 한상진 전 교수와 김한길을 영입할 때부터 예고된 것이었다. 국민의당으로 이들이 모인 것은 각자의 생각이 일치하는 지점이 일치하지 않는 지점보다 강력했기 때문이었다. 안철수현상을 안철수가 소화해낼 수 없다는 사실이 명백해졌지만, 기존 정치인에게 신물이 난 사람들에게는 안철수라는 인물의 매력이 강력하다는 것은 이들의 오월동주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안철수가 신당을 창당한 목적은 자신이 야권의 단일후보가 되는 것이다. 그에게 총선이란 대권으로 가는 길에 반드시거쳐야 하는 단계라 신당을 창당할 수밖에 없었다. 더불어민주당에 남아있는 한 자신이 주류의 지지를 끌어내 대선후보로 등극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비주류 탈당파들과의 교감 속에 탈당효과를 극대화한 후, 모든 쓰레기 언론.. 더보기
국민의당 인사참사, 사과마저 새누리당스러워 김한길과 한상진 전 교수가 합류한 안철수 신당이 첫 번째 영입인사 5명을 발표하려 했는데, 그 중에서 3명이 비리전력자여서 발표와 영입을 취소하는 해프닝을 벌였습니다. 안철수와 한상진은 사과의 말을 전하면서 신당의 인사검증시스템이 미흡해 실무자들이 실수했다며 정중하게 사과했습니다. '우리 시대의 최고 인재'라고 자랑을 늘어놓았던 한상진 전 교수와 함께 안철수는 인사참사의 파장을 조기차단하는데 전력을 다했습니다. 현실정치의 경험이 턱없이 부족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이 속도를 높이는 상황에서 이런 인사참사가 발생한 것은, 그 내용이 너무나 충격적이지만 전혀 이해못할 일은 아닙니다. 수첩공주 박근혜에 비하면 이 정도는 세발의 피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야심차게 진행한 첫 번째 인재영입이 완벽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