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잔 다르크

갈수록 친노다워지는 손혜원의 고군분투와 세월호특별법 개정 그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김종인의 더민주가 야성과 정체성을 잃어버린 기득권집단으로 퇴행하는 가운데, 유관순과 잔다르크를 혼합한 듯한 손혜원만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더민주의 누구도 박근혜의 탄핵을 말하지 않는 가운데, 종편과의 전쟁까지 선포한 손혜원은 박근혜의 목에 방울을 달기 위해 초선 시절의 노무현처럼 폭발적인 전투력을 보여주고 있다(이 전투력은 탄핵 정국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탄핵에 실패하면 국회를 해체하고 거리로 나서겠다고 말하는 등 똑부러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거침없는 그의 야성은 직설적인 김종인 비판에서 발화된 후, 문체부의 국가브랜드 표절을 질타하는 것을 넘어, 박근혜의 호위병인 종편과의 전쟁까지 종횡무진으로 활약하고 있다(차은택의 범죄를 정확히 치고들어감.. 더보기
결국 박영선은 문재인만 죽인 것이 아닌가? 이상돈 교수의 비대위원장 영입을 둘러싼 박영선 대표의 아집과 어리석음이 문재인 의원의 정치생명만 갉아먹은 꼴이 됐다. 전후사정이 어떻든 간에 제1야당의 대표이자 비대위원장인 박영선 대표의 무지몽매와 적반하장은 야당의 최대 자산 중 하나였던 문재인 의원을 우유부단하고 계파 관리도 못하는 무능한 정치인으로 만들었다. 당무복귀 방식도 무책임하기 그지없었지만, 기자회견에서는 자신이 마치 한국판 잔 다르크인 양 행세했다. 새정연을 집권 가능한 정당으로 혁신시키려 이상돈 교수를 영입하려던 계획이 좌절돼 당을 떠나려 했지만, “자신을 죽이고 당을 살리라는 원로 고문들의 간절한 요청” 때문에 당무복귀를 받아들였다며 자신을 잔 다르크로 둔갑시켰다. 박영선 대표는 잔 다르크로도 부족했는지 백척간두에 처한 당이 환골탈태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