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이완구 검증, SBS 너나 잘 하세요’에서 SBS가 초딩 수준의 논리로 ‘이완구의 발언 녹취’를 새정치민주연합에 넘긴 기자(아주 잘했어요!)를 비판한 것에 대해 신날한 비판을 가했습니다. 그 글에 담지 못

한 비판의 논리들이 더 있지만 그것에 대해 추가적인 언급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헌데 JTBC ‘5시 정치부회’의 진행을 맡은 최상연 정치 담당 부국장이 SBS 기자와 똑같은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필자가 ‘5시 정치부회의’의 편향성에 대해 꾸준한 비판을 했던 것은 최상연 때문이었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취재윤리 운운하며 여당을 옹호하는 편향적인 발언을 내놨습니다(오너 홍석현이 관계된 삼성 X-파일 사건 때문이겠지만).



‘부덕의 소치’라고 치부하기에는 범죄 혐의가 분명한 이완구의 발언을 비판하는 꼭지를 내보면서 최상연은 SBS의 기사와 완전히 동일한 논리를 되풀이했습니다. 취재에 관해 기자윤리 운운하는 그의 발언은 이완구 검증을 투기 위주로만 진행했던 JTBC 보도부문을 되돌아본 뒤에나 할 수 있는 발언입니다.



이완구로 대표됐던 현실 권력의 눈치를 보며 그에 대한 검증을 부동산 투기로만 한정했던 것은 JTBC 뉴스룸을 포함해 JTBC의 일관된 저자세였습니다. 국보위 논란과 KBS와 조선일보 외압설이 인터넷 언론을 통해 계속해서 제기됐고 증거도 확실한 상황에서도 JTBC는 이에 대해 철저히 침묵했습니다.





SBS나 조선일보와 동일한 논리를 되풀이한 최상연의 발언은 해당 기자가 기자의 자존심은 물론 특종까지 포기한 채 새정연에 해당 녹취를 가져가기까지의 현실적 고뇌는 고려도 하지 않은 채, 지금까지 이완구 검증에 소극적이었던 JTBC의 보도행태를 변명하는 것으로밖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JTBC의 저자세는 최근에 들어 심해졌고, 시청률에 대한 자신감 때문인지, 아니면 시청률에 연연해서인지 JTBC의 연성화와 오락화는 눈에 뜨게 높아졌습니다. 숱한 언론 관련 서적에서 나오듯이 연성화와 오락화는 살아있는 권력과 일정한 타협을 이루는 원천으로 작용합니다.



과연 우리가 목표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한 가지 목표물을 너무나 오랫동안 바라본 결과 내 눈이 흐려진 것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었다...근시안적인 군중들이 여러 해 동안 헌신해 온 희망에 다 함께 올라타다 보면, 결코 원하지 않는 우상에게조차 신성(神性)을 씌우게 된다. 그리고 누군가 침묵 속에서 기도할 때마다, 그것의 존재는 점점 더 강력해지는 것이다.



로렌스의 《지혜의 일곱기둥》에 나오는 위의 인용문은 필자가 글을 쓸 때 항상 명심하는 것입니다. 좋은 편향은 인지부조화에서 나오는 우상화와 신성화와 다르다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해 되뇌고 되뇌는 명구입니다. 특히 노무현과 문재인에 관한 글을 쓸 때 더욱 되새기는 문장입니다.





필자가 손석희와 JTBC 보도부문을 볼 때도 이것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습니다. (윤리적 양자택일이 쌓여서 하나의 철학적 체계를 구성할 때 형성되는) 좋은 편향은 유지하되 어느 것에도 시각이 흐려지지 않고, 혹시나 모를 우상화(나쁜 편향)를 피하기 위함입니다.



비판은 제3자적 입장에서 볼 때 가장 좋다는 것은 대단히 왜곡된 논리입니다. 철학적으로 말하면 ‘칸트적 오류’라 할 수 있는 비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기계적 중립과 윤리적 양자택일 사이에 비판을 위치시킵니다. 이럴 경우 좋은 편향이란 존재할 수 없고, 양비론적 비판만 가능하게 됩니다.



비판이 땅으로 내려오지 않고 하늘로 올라가는 우를 범할 때, 즉 우리의 고단한 삶과 떨어지면 부의 재분배와 공평한 기회, 공정한 경쟁, 상생의 성장 같은 좋은 편향이 잘못된 것이라는 오류에 빠집니다. 아무튼 손석희도 JTBC 뉴스룸도 ‘5시 정치부회의’도 이완구 검증에 관한 한 ‘언론 통제 녹취’를 새정연에 넘긴 기자를 비판할 자격이 없습니다.



최근에 들어 JTBC가 배고픈 소크라테스 같았던 때가 배부른 돼지로 변하고 있는 최근보다 훨씬 좋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일보 기자의 몰래 녹음과 정당 유출이 중앙일보 오너 홍석현이 관계돼 있는 삼성 X-파일 사건을 떠올리기 때문에 JTBC 보도부문이 이완구 검증에 적극적이지 못했다면, 이 기회에 분명한 기준을 설정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JTBC 방송화면 캡처


                                   


  1. 랩소디블루 2015.02.10 06:42 신고

    떠뜰썩한 정치판이네염 잘보고 갑니다.

  2. 耽讀 2015.02.10 08:53 신고

    어제 저도 밨는데. 갈수록 실망입니다.

  3. 꼬장닷컴 2015.02.10 09:01 신고

    저는 그 시간에 TV를 잘 못 보는데
    어제는 좀 한가해서 마침 말씀하신 그 장면을 봤습니다.
    말씀처럼 언론으로서 할 말을 다 못한다면 누굴 지적할 자격이 없겠지요.
    생각이 많으면 우유부단해 진다더니 딱 그짝이네요.

    • 늙은도령 2015.02.10 17:30 신고

      네, 5시 정치부회의는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특히 최상연은 새누리당 담당으로 성공한 기자라 편향성이 강합니다.

  4. 공수래공수거 2015.02.10 09:16 신고

    저도 그 시간은 TV를 볼수가 없습니다

    요즘 JTBC가 정론직필에서 조금씩 벗어난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5. 바람 언덕 2015.02.10 09:58 신고

    어차피 모기업의 지배구조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JTBC 뉴스 역시 시간이 문제일 뿐 점점 더 그 색이 옅어질 것이 확실합니다.
    어쩌면 손석희 본인이 그 사실을 더 잘 알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 늙은도령 2015.02.10 17:31 신고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될 가능성도 높고요.
      걱정입니다.

  6. 참교육 2015.02.10 12:41 신고

    JTBC....!
    종편의 한계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도 일부러 한 번 봐야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5.02.10 17:32 신고

      뉴스룸을 보면 연성화가 분명합니다.
      연성화는 권력과의 타협을 말하고요.

  7. 카푸리오 2015.02.10 14:41 신고

    글 잘봤습니다.
    조금 실망이네요....

    조금 우울한 감이 없지 않지만 좋은하루 되시고,
    제 블로그도 한번 놀러오세요~

  8. 도생 2015.02.10 16:56 신고

    도둑놈 봐도 신고하면 혼나는구나 ㅎㅎ
    행복하세요^^

  9. 여행쟁이 김군 2015.02.10 18:58 신고

    정말 갈수록 이건 뭐... .. 분노를 안할 수가 없네요..ㅠ
    암튼 즐거운 하루마무리 잘 하시구요.
    힘없는 시민들만 불쌍한 현실입니다.

    • 늙은도령 2015.02.10 19:45 신고

      대한민국은 근본적이 수술이 필요합니다.
      이 상태로는 안 됩니다.
      뿌리부터 다 바꿔야 합니다.

  10. 하늘이 2015.02.10 22:26


    국민의 의식이 깨어있지 않으니까 언론이 함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겠지요!

    오늘은 하루종일 좋은글을 찾아 인터넷 서핑을 한것 같습니다.

    국민의 의식수준만큼의 지도자를 가질수 있으니까~

    두눈부릅뜨고 깨어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5.02.10 23:23 신고

      네, 그러셔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나라가 좋아집니다.
      우리의 권리는 투쟁을 통해 얻어진 것입니다.
      후세대를 위해서라도 지금보다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필자는 여러 번에 걸쳐 ‘보고합니다, 5시 정치부회’에 대해 비판적인 글들(올리지 않은 것도 여러 편이다)을 올렸습니다. 최근에 들어서는 정치의 오락화를 선도하고 있는 정치부회의의 사회자 최상연(정치 담당 부국장)의 여당 편향적 인식 때문인지 새누리당에는 톤 다운을 유지하면서도, 새정치민주연합과 친노강경파(그러나 친노강경파가 왜 문제인지에 관해서는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다)에 대해서는 톤을 높이는 것을 비판했습니다.





중앙일보 출신 기자들이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들의 여당 편향적인 보도행태는 곳곳에서 드러납니다. 계파정치를 야당의 최대 문제라고 매일같이 비난하다 여당의 계파정치가 표면화되자, 계파정치는 피할 수 없는 정치의 본성이라며 발전적으로 가면 된다는 식으로 이전까지의 논지를 표변시켰습니다.



이런 급작스런 변화에 담겨 있는 여당 편향성을 희석하기 위해서인지, 최악의 토론이 된 야당 당대표후보자 토론 뒤에는 여당은 계파정치를 일삼다 총선과 대선의 경우 일치단결(공천학살이 어떻게 일치단결인가?)하지만, 야당은 그렇지 못하다고 비난을 이어가는 자의적 해석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누가 야당을 분열시키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일체의 언급도 하지 않으면서.





헌데 이런 경향이 새해에 들어서는 JTBC 뉴스룸을 비롯해 모든 보도 프로그램으로 퍼져나갔습니다. 권력 비판의 기조는 큰 차이가 없지만, 그들이 선정하는 ‘오늘의 뉴스’나 ‘오늘의 이슈’는 갈수록 선정성과 상업성을 띠고 있습니다. 다른 종편과 별로 다를 것 없는 자극적인 보도의 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뉴스룸의 변화는 뚜렷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유승민이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뽑히자 세상이 달라질 듯 호들갑을 떤 보도가 그러했습니다(야당 당대표후보자 토론에서 보여준 권위적인 모습과 비교해보라). 손석희도 그런 호들갑에 일조했습니다. 유승민과의 인터뷰에서 손석희는 유승민의 발언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특유의 날카로운 질문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복지에 관한 둘 간의 인터뷰는 헛돌았고, 왜 이런 인터뷰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손석희도 그것을 인지했는지 오늘 정치부장이 출현해 유승민과의 인터뷰와 새누리당 지도부의 얘기가 틀리다는 것을 앞부분에 배치하는 기민성은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유승민이 말한 '중부담 중복지'에서 의 기준은 '그때 그때 다르고, 엿장수 마음대로'인데, 이것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뉴스룸이 선정하는 ‘오늘의 뉴스’도 박근혜 정부 비판을 빼면 의도적일 만큼 정치 관련 뉴스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여당에 비해 야당에 할애하는 시간은 비교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형편없습니다. ‘팩트 체크’도 ‘팩트’에 대한 확인 작업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애매모호한 결론(박근혜 골프 발언처럼)이 날 때도 종종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팩트 체크’라 할 수 없습니다.



많은 시간이 할애되는 2부의 인터뷰에 초대되는 인물도 인지도와 속보성을 빼면 어떤 기준으로 이루어지는지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뉴스에 적합하지 않은 인물도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연예 관련 프로그램을 신설해 거기서 다루어도 충분한 인물들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미디어시대에 접어들어 공적 영역이 사적인 것에 지배되는 현상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데, 뉴스룸에서조차 연예프로에나 어울릴 인물을 초대해 10여분에 이르는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전형적인 전파낭비에 해당합니다. 뉴스룸의 오락화와 연성화는 JTBC 보도부문 전체의 오락화와 연성화를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합니다.



이런 뉴스룸의 변화는 시청률에 민감해졌음을 말해줍니다. 오보의 확률이 높고 선정적일 수밖에 없는 속보에 집착하는 것과 스타들을 초대하는 것에서 이는 분명히 드러납니다. 방송생태계(특히 지상파3사)가 무너져 뉴스룸의 가치가 과대평가됐다는 것을 최근에 들어 세삼 확인하곤 합니다.





JTBC 뉴스룸의 또 한 가지 특징은 표현의 자유에 관한 국내의 상황에 철저하게 침묵하는 것입니다. 샤를리 에브도의 테러가 충격적이었다는 점에서 보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해도, 그 건에 할애된 보도의 양에 비하면 표현의 자유가 억압받고 있는 국내 상황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있습니다.



타 방송사에 비하면 아직도 공정성 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그 차이가 크게 줄어들어 초심을 잃어가고 있는 뉴스룸의 변화가 가장 많이 확인되는 지점입니다. 현 정부가 영화의 사전 검열을 강화하고 있는 것에 대한 보도는 인터넷언론에서 다룬지 며칠이 지난 아이템이어서 김 빠진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앞서 언급한 야당 당대표후보 토론을 마련했다고 해도 진행에서 보여준 손석희의 미숙함(야당에 대한 실망은 이해할 수 있지만)은 토론을 최악의 저질로 만드는데 일조했습니다. 제목부터 시작해 의제에서 어쩔 수 없는 면이 있었지만, 박지원의 일방통행을 제지하지 못해 최악의 토론이 된 것은 진행자로서 손석희의 자질을 의심하게 만들었습니다, 앵커와 토론진행자의 역할은 다르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말하면 매일같이 1, 2부로 나뉜 90분을 다양한 보도로 채우려다 보니 문제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 발 더 들어가 보는 뉴스’의 장점도 이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5시 정치부 회의'에서 다루어진 것의 반복 정도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너무 많은 여론조사는 뉴스룸의 기조를 유지할 수 없는 결정적 이유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여론에 따라 비판의 방향도 흔들렸습니다.





종편의 한계를 이해한다고 해도 뉴스룸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는 것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 걸음 더 들어가는 보겠다'는 모토도 피상적 수준에 머물러 상당 부분 사라졌고, ‘힘없는 사람을 두려워하고 힘 있는 사람이 두려워하는 뉴스(아래에서 말한 좋은 편향의 예)’도 갈수록 찾아보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뉴스룸이 두려워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매일같이 한두 편 이상의 글을 쓰는 필자가 JTBC 뉴스룸을 이용하는 빈도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터넷언론(오마이뉴스, 미디어오늘, 프레시안 등)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시대정신이 반영된 그들의 기사에서 글의 소재와 주제를 선택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습니다. 뉴스룸이 선도하는 뉴스는 세월호 참사 이후 이명박 때리기 이외에는 거의 없습니다.





얼마 전 뉴스룸에 알랭 드 보통이 출현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손석희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편향’을 언급했습니다. 손석희는 좋은 편향이 뉴스룸의 보도준칙과 맞지 않음을 밝혔습니다. 편향은 어떤 경우라도 중립적이지 않다는 고정관념은 '사실'이 보편적이면서도 개인적인 가치관(이럴 때만이 칸트가 말하는 공통감각, 세계시민정신이 나온다)을 통과해야만 '진실'이 된다는 의미에서 보탱의 말을 받아들일 수 없었거나, 아니면 진실을 보도하겠다는 뉴스룸이 기조(한 걸음 더 들어가는 것)가 후퇴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시대정신과 공통감각이란 모든 시대에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그 시대에 특정된 좋은 편향을 말합니다. 그런 면에서 JTBC 뉴스룸은 좋은 편향에서 갈수록 멀어지고 있습니다. 중립적 시각이란 기계적 비판만 가능하게 합니다. 비판은 반드시 좋은 편향을 거칠 때만 의미가 있지, 중립적 시각을 내세워 가치 판단을 피하는 것에서 나오지 않습니다(정권 편향적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고려해야 하지만).   



손석희가 JTBC를 선택한 이상, 그리고 2년이란 충분한 시간이 흘렀기에 중앙일보 출신이 많다는 것은 고려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손석희가 JTBC 행을 선택해서 보도의 기조가 변한 것인지, JTBC가 기조 변화를 결정하고 손석희를 보도부문 총괄사장으로 영입한 것인지 확인할 수 없지만, 기업의 생리상 후자가 진실에 가까울 것입니다. 



현재의 방송생태계를 기준으로 하면 JTBC가 가장 언론사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족벌언론 중앙일보의 자회사라는 것을 감안할 때 JTBC의 선전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시청률이 나오는 한 지금처럼 갈 것입니다. 필자가 작심하고 JTBC 뉴스룸을 비판한 이유가 이것 때문입니다



양날의 칼이자, 악화가 양화를 구축할 수도 있는 악마의 시청률!!!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저녁노을* 2015.02.05 05:27 신고

    중립적 시각...
    그 의미를 모르는가 봅니다. 에효@!!!~~

    • 늙은도령 2015.02.05 14:23 신고

      중립적이란 다수의 서민에게 불리합니다.
      소수의 상위층이나 보수적인 시각을 더욱 많이 반영할 뿐입니다.

  2. 2015.02.05 07:10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5.02.05 14:24 신고

      뉴스룸이 이렇게 변한 것은 이제 몇 개월 째입니다.
      그 동안 참고 또 참고 지켜봤는데 너무 지나칩니다.
      초심의 모습은 볼 수 없고 배부른 돼지의 모습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3. 달빛천사7 2015.02.05 07:16 신고

    이미지는 구글을 사용하시네요

  4. 耽讀 2015.02.05 07:59 신고

    조금 연성화되고 있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손석희는 '중립'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편향이란 단어는 우리 언론이 알러지 반응을 보일정도로 싫어하는 단어 중 하나일 것입니다. 특히 조중동은 편향되지 않았다고 말하지요. 이는 진보 언론도 별 다르지 않습니다. 문제는 편향이 사실과 진실에 바탕했다면 좋은 의미일 것입니다. 진영논리에 빠지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 늙은도령 2015.02.05 14:26 신고

      진영 논리에 빠지지 않는다면 대체 1 대 99사회를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을까요?
      지금은 진보좌파적 가치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새누리당은, 이땅의 보수들은 절대 부의 재분배와 정의 실현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지금은 좋은 편향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중립은 소수의 가치와 다수의 가치를 1 : 1로 보기 때문에 언제나 소수 편향적이 됩니다.

  5. 바다구름 2015.02.05 08:17

    종편의 태생적 한계를 드러내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죠.
    어차피 TV에서 하는 뉴스를 안 본지 오래이다 보니
    이제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뉴스를 보는 것은
    이 다음 제대로 된 정권이 나타나면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디 건강 잘 유지 하시고 좋은 글 많이 써 주시기 바랍니다.

    • 늙은도령 2015.02.05 14:27 신고

      네, 손석희 한 명이 모든 것을 바꿀 수 없지요.
      초반에는 손석희가 전권을 가진 듯했는데 이제는 그게 아니네요.

  6. 공수래공수거 2015.02.05 09:31 신고

    며칠 저녁에 다른일땜애 JTBC 뉴스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다른 뉴스보다는 그나마 볼만합니다

    • 늙은도령 2015.02.05 14:27 신고

      고정관념을 이제는 걷어들일 때입니다.
      갈수록 연성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청률에 연연하는 모습과 새누리당 편향성은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7. Arthur Jung 2015.02.05 10:28 신고

    손석희라는 사람 하나만 믿고 종편 뉴스를 너무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됩니다.
    아무리 손석희가 사장이고 앵커라고는 하나, 뉴스라는 게 어차피 공동작업일 수밖에 없는데..

  8. 별밤러 2015.02.05 10:52 신고

    저는 손석희를 보도부문 사장으로 앉힌 JTBC의 의도는 무엇보다도 마케팅적 계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종편 3사 가운데 TV조선, 채널A가 보수 시청자들을 노리는 만큼 진보 성향의 20,30대 시청자들을 포섭하기에는 손석희만한 확실한 인물이 없었겠지요. 이건 사장단이 배후에서 조종하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경영적인 차원에서 JTBC는 판을 잘 짠 거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사람들 뇌리 속엔 가장 진보에 가까운 방송사로 JTBC를 그리고 있으니까요.

    • 늙은도령 2015.02.05 14:29 신고

      네, 님의 진단이 정확합니다.
      최근에 들어 이런 경향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중립이란 존재하지도 않으며 소수의 의견이 다수의 의견을 무력화하는데 쓰입니다.

  9. 바람 언덕 2015.02.05 10:54 신고

    어차피 JTBC는 거대족벌신문사의 가지일 뿐입니다.
    그것도 보여주기 위한 가지죠.

    • 늙은도령 2015.02.05 14:30 신고

      네, 그렇습니다.
      그나마 초반에는 좋았는데 갈수록 형편없어지네요.

  10. 꼬장닷컴 2015.02.05 10:57 신고

    그렇군요.
    한때는 손석희 9시 뉴스만을 챙겨 봤었는데 최근엔 형편상 못 챙겨보고 있습니다.
    그나마 가장 객관적이고 비판적이었었는데 요즈음은 그렇지도 못한가 봅니다.
    애석한 일이지만 개인적으로 손석희는 절대 권력에 굴복할 사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깡패같은 정부를 혼자서 감당하기엔 한계도 있을 것이구요.
    아무튼 오늘 도령님의 글을 읽으니 정말 마음이 무겁네요.

    • 늙은도령 2015.02.05 14:30 신고

      손석희 한 명이 방송생태계를 바꿀 수 없고, 중앙일보라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할 수도 없습니다.
      최근에 들어 그것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11. 노지 2015.02.05 13:00

    뭐, 뉴스라는 게 흐름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겠죠.
    하지만 손석희이기에...나아질 것이라 믿고 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알랭 드 보통이 말했던 것처럼, 늙은도령 님의 지적이 고칠 수 있는 계기가 될 지도 모르니까요 ㅎ

    • 늙은도령 2015.02.05 14:31 신고

      그러기를 바라는데,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손석희가 중립적이라는 것에 너무 몰두하는 경향이 있어서요.

  12. 토깽이 2015.02.13 18:15

    뉴스가 중립성을 지키며 방송하는 거 당연하지 않나요? 중립성이 왜 비판받아야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 늙은도령 2015.02.13 15:18 신고

      아니요, 중립은 옳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부만 놓고 봐도 엄청난 빈부의 격차가 있는데, 소수의 부자나 기업의 입장과 절대다수의 노동자와 근로자, 서민의 입장을 중립적으로 말하면 언제나 소수에게 유리하지요.
      시대정신이라는 것은 중립에 있지 않습니다.
      좋은 편향이라는 것, 모든 철학이 존재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가치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핵발전을 얘기할 때도 중립적으로 얘기하면 어떻게 될까요?
      4대강공사도 중립적으로 보도하면 어떻게 될까요?
      북한의 세습정권에 대해서 중립적으로 보도하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삶의 모든 순간마다 일정한 가치를 가지고 결정을 합니다.
      그것은 중립이 아니라 일정한 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13. 토깽이 2015.02.13 18:15

    종편에는 왜 중립적으로 방송하지 않느냐 하면서 저렇게 요구하는 게 맞는 건지요..? 종편은 한쪽으로 치우친 보도를 해서 비난받는 거 아닌가요? 뉴스룸은 균형잡힌 시각으로 보도를 하고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만.. 우리편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뉴스의 연성화가 진행중이다 라고 하기엔..(님이 쓰신 글에 대해 제 이해가 부족해서 잘못 해석된 부분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배우들에 대한 출연도 분명 그들에게서 배울 부분이 있기에 시간을 할당해서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 늙은도령 2016.03.29 18:28 신고

      종편이 욕먹는 것은 편향성이 아닙니다.
      언론도 누구를 지지할 수 있습니다.
      종편은 거짓말을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도 왜곡하고 호도하기 때문입니다.
      언론은 사실 전달 기능과 분석 및 평가는 달라요.
      종편이 지들이 지향하는 바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방송이기에 반대 지향에서는 안 보면 됩니다.
      그래서 드러내놓고 하는 편향성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래 댓글도 형편없는 수준의 댓글인 것은 어느 언론이나 사실을 보도하는 것과 자신들의 이념적 편향을 드러내는 것이 다름을 알지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널리즘의 뜻도 모르니 저런 형편없는 댓글을 다는 것이고요.
      저널리즘은 탐사보도처럼 사실을 깊이 있게 다루며 전달하는 방식(관점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에 중립적 형태를 취하는 것입니다.
      저널리즘이 불편부당함이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보도하는 내용에 땨라 편향성은 자연히 포함됩니다.
      그래서 사실을 어떻게 다루고 보도하느냐가 저널리즘의 핵심이 되는 것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들에서는 언론들이 지지정당과 후보를 공개적으로 밝힙니다.
      그래서 사실에 관한 보도에도 편향적 관점이 드러납니다.
      헌데 JTBC는 진실을 얘기합니다.
      사실도 아닌 진실입니다.
      진실은 반드시 하나의 가치체제를 거쳐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실이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 선악이 구별되고 정도가 구별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인공지능이 이세돌을 이겼다는 보도에 인간의 일자리나 인공지능의 발달이 인간의 사고와 판단력, 창의력, 감정 등을 대체할 때가 오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것과 그걸 때 오히려 정의로워진다거나 인간이 지구의 지배자가 아니라는 무신론적 견해가 피력되면 진실은 수십 개가 됩니다.
      진실보도라는 것은 중립적 견지에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JTBC는 지적사기를 치는 것입니다.
      손석희는 중립을 견지하는 것으로 여기까지 온 자입니다.
      그에게 저널리즘이란 없습니다.
      진실과 사실보도도 구분하지 못하는 자가 어떻게 정론직필을 말할 것이며 사실과 진실을 자신의 마음대로 정합니까?
      거의 1년 동안 손석희의 뉴스룸은 박근혜에 관한 것을 보도할 때는 철저하게 사실만 보도를 했지만, 다른 것에는, 특히 앵커브리핑에서는 사실이 아닌 그의 가치관을 통과시킨 그만의 진실을 말합니다.
      한 마디로 손석희 마음대로 입니다.
      이념적 성향이란 그래서 중요한 것입니다.
      중도란 없음에도 손석희는 중도가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전형적인 존재입니다.
      국민들이 이런 것들에 대한 이해가 없으니, 특히 정치철학에 대한 이해도 없고, 언론방송학에 대한 이해도 없으니 손석희 같은 자가 최고의 언론인이 됩니다.
      헌데 아십니까?
      중앙일보가 JTBC의 모회사이기 때문에 JTBC는 그것에서 벗어나는 보도를 매우 자제하고 있다는 것을..
      최근에 들어서는 친기업적으로 변했고, 특히 삼성에 편향적인 충성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14. 별빛사랑 2016.03.29 10:24 신고

    저널리즘이 뭔지조차 잘 모르시는군요.

    그리고 경향, 한겨레, 뉴스타파, 오마이뉴스가 욕 먹을 짓 많이 했던 전력은 모르시나 보네요.

    언론의 악영향 중 가장 큰 영역이 바로 선전, 선동능력입니다.

    기본적인 언론의 방향성도 모르면서 말하지 마시죠. 아는 '척' 하시려니 참 힘드시겠습니다.

  15. 홀롱 2018.09.11 10:42

    위 글에 뭐라 반박도 못하고 뭐눈 어쩌구거리며 인신공격만 하시는게 참으로 한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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