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이라도 있다면 문재인 대표가 권위주의적 보수주의자 김종인을 영입하기 이전으로 돌아가 없던 일로 만들고 싶지만, 그나마 손혜원이 일부라도 만회해주고 있어서 터질 듯한 분노를 매일같이 삼키고 있다. 정치의 반이 말이라면 김종인은 박근혜에 버금가는 최악의 정치인(현 집권세력의 입장에서 보면 최상의 야당대표)이며, TV조선과 채널A로 하여금 손혜원을 공격(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기본)하는 빌미나 제공해주고 있다. 





파파이스에 출현한 우상호 더민주 원대대표는 한 술 더 떠, 김종인만큼 이땅의 노년층에게 경제민주화(자기 잘난 줄만 아는 김종인이 내년 대선의 핵심프레임으로 밀고 있다)에 무게를 실어줄 사람이 없다며 김종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사고가 굳을 데로 굳어 변화를 기대하는 것이 어리석음에도 노년층의 표를 겨냥해 내년 대선을 치르겠다는 발상의 저급함에 기절초풍하는 줄 알았다(필자의 귀에는 청춘의 표가 날아가는 소리가 천둥처럼 울린다). 



사실상 사드 배치에 찬성하고 세월호특별법 개정을 회피하는 더민주 지도부의 끊임없는 퇴행과 보수로의 역주행은 총선에서 그들에게 표를 던진 지지자들을 욕보이고 엿먹이는 행태다. 이미 정권을 탈환한 여당인양 행세하는 더민주 지도부의 나르시시즘은 대한민국 야당정치사에서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자뻑의 극치다. 국민(지지자 포함)을 개·돼지로 보는 것이 교육부만이 아님은 더민주 지도부의 교만한 행태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오죽했으면 손혜원이 지도부의 반민주적이며 권위주의적 행태를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개별적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자, 국민과 지지자를 외면할 수 없는 야댱의 초선의원으로서 자신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겠는가(손혜원의 페이스북을 보라!). 문재인을 대선후보에서 떨어뜨리는 것이 목표인 이들의 오만방자한 행태는 대한민국 야당사에 다시 볼 수 없는 치욕으로 기록될 것이며, 내년 대선의 전망마저 어둡게 만드는 반정치의 정수를 보여줄 뿐이다. 



손혜원의 분노 표출은 (평생을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에 속아온) 성주군민의 사드 배치 결사반대가 (노무현의 필생의 꿈이었던) 지역구도를 완전히 타파할 수 있는 다시 올 수 없는 기회임에도 미국과 일본, 보수언론의 눈치나 보는 더민주 지도부의 전략적 모호성은 사드 배치 찬성을 숨기기 위한 비열한 말장난에 불과함을 증명한다. 손혜원과 함께, 박주민과 소병훈, 김현권, 표창원도 성주집회에 참석한다고 하니, 더민주 지도부의 역주행이 얼마나 심각한지 아울러 말해준다.





사드 배치는 미국인을 자극해 정권을 유지하는 김정은 체제에 힘을 실어주는 반역적 행태며,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에 대한민국을 먹이감으로 제공해 자신의 이익만 챙기면 그만이라는 극단적 사대주의와 이기주의의 합집합이다. 미중의 패권전쟁에 휘말리지 않은 채 사드 배치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방법은 문재인의 담화가 정답이며, 우리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유일한 방법임에도 일언지하에 내팽겨친 더민주 지도부는 새누리당이 파견한 X맨에 다름아니다. 



사드 문제를 전자파 유해성으로 한정해 성주군민을 타지역의 국민과 분리하는 것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 보수언론의 사드프레임이며, 세월호유족을 성공적으로 고립시킬 때 적용된 세월호프레임의 복사판이다. 이것에 굴복하면 성주군민의 저항은 고립되고 가랑비에 옷졌듯 무력해질 수밖에 없다. 성주군민이 저항을 포기하면 사드 배치 반대는 더 이상 진행될 수 없고, 이것이 현 집권세력이 밀어붙이고 있는 사드프레임의 핵심이다. 



이런 이유들로 해서 손혜원의 분노 표출과 집회 참가는 현 집권세력의 비열한 사드프레임을 돌파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다. 야당은 야당다워야 한다. 집권한 후에는 그때의 논리와 상황, 여론환경의 변화가 있기 마련인데, 이미 집권한 것처럼 부자 몸조심이나 하는 행태는 더민주를 내부에서 붕괴시키는 작업과 다를 것이 없다. 우리 모두가 외부세력이 되면 내부와 외부의 구별이 정반대로 뒤바뀌며, (지도자와 정부여당이 잘못할 때) 국민의 힘으로 그렇게 뒤집는 것이 민주주의의 본질이다.    



손혜원 파이팅!!!

박주민, 소병훈, 김현권, 표창원 파이팅!!! 

성주군민 파이팅!!!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구름바다 2016.07.28 06:14

    정말 우리 모두가 깨어야 합니다.

    삶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현실 속에 벌어지는 부당한 상황에
    절대 의식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부디 이 좋은 글을 많은 사람들이 읽고 다 함께 힘을 합치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건강 잘 유지하시고 좋은 칼럼 계속 부탁합니다.

    • 늙은도령 2016.07.28 06:25 신고

      희망을 갖고 가집시다.
      깨어있는 시민이 전체 국민의 10%만 되도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습니다.
      그 비율이 20%를 넘어가면 최고의 민주주의를 할 수 있고요.
      서민이 잘사는 나라가 민주주의입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6.07.28 08:23 신고

    김종인 결국 독이 되어 돌아 올것입니다
    아니 이미 독이 되었습니다

    은퇴만이 답입니다

    • 늙은도령 2016.07.28 15:37 신고

      김종인은 처음부터 독이었습니다.
      문재인은 김종인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고요.
      다만 누가 김종인을 추천했고, 더민주의 분위기를 김종인으로 몰고갔는지 그것은 알았으면 합니다.
      그 작자를 박살내버리지 않으면 분을 삭히기 힘들 정도입니다.

  3. 맹그로브 2016.07.28 09:21

    제 생각에는 우상호도 먹은 게 걸린 게 아닐까 싶습니다 ....

    • 늙은도령 2016.07.28 15:38 신고

      네, 지도부는 한 덩어리니까요.
      우상호는 연대 후배인데 마이 컸습니다.
      원래 학생회장 출신들이 셈법에 밝은데 우상호도 같은 부류입니다.

  4. a 2016.07.28 19:49

    김종인 추천한 사람 손혜원 입니다.
    문재인과 김종인 중간에서 다리 역할한것입니다. 직접 이야기 한것임.
    손혜원이 김종인을 잘못 생각했다고 고백함

    • 늙은도령 2016.07.28 20:54 신고

      손혜원은 아닙니다.
      유시민 등이 지적한 사람이 있지만 추가로 확인할 방법이 없어 이렇게 썼습니다.

  5. 피터김 2016.07.29 00:19

    글쓴이의 주장이 너무 편협적입니다.

  6. 야권승리 2016.07.29 01:27

    저는 도령님의 말씀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정치는 패거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승리를 해야 힘을 쓸 수 있는 것입니다.
    MB한테 내주고 다까끼마사오의 딸년에게 내준건 진보의 분열때문입니다. 내년 대선에 안철수는 반드시 나옵니다. 그러면 아직도 종북프레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문재인이 승리를 장담할 수 있을까요?
    야권이 세월호 정국에서도 온통 자리를 내준것은 내부의 분열때문입니다. 김종인을 영입한 문재인은 대선을 본것입니다.이제는 물불 안가리고라도 반드시 정권을 가져와야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김종인은 평생의 숙원사업인 경제민주화를 본인이 한번은 이름을 날리고 싶은것입니다. 문재인이 갖지못한 확장성을 김종인이 갖고 있는 것이죠. 상주요? 그들이 과연 대선때 얼마나 야권을 지지할까요? 어르신들은 무조건 1번으로 평생을 사신분들입니다. 합리하고는 거리가 먼 분들이죠. 다음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선거철만 되면 똘똘뭉치는 새누리를 따라하지 안고서는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김종인은 대선을 보고 가는 책사입니다. 이해찬도 몰아낸 책사요. 일단 대선에서 이기고나서 그때 이런저런 수습을 해도 충분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번에 승리해서 박원순 안희정으로 이어가면 1년동안 무슨 짓인들 못하겠습니까.
    부디 우리들만의 리그 우리들만의 잔치에 매몰되지 마시고 현혹도 하지 마십시오. 지금 중요한건 내년 대선을 반드시 이기는 겁니다. 문재인이 안되면 누구라도 모셔와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기위해선 새누리를 벤치마킹해야하고 그 선두에 김종인을 포진시킨겁니다.
    저는 김종인영입은 문재인의 역작이요 신의 한수라 생각합니다

    • 늙은도령 2016.07.29 02:11 신고

      뭐, 장황하게 쓰셨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투표하세요.
      김종인의 경제민주화요?
      확장성이요?
      책사요?
      문재인의 역작이요 신의 한수라고요?

      기껏 세운 것이 새누리당 벤치마킹이요?
      김종인이 뭐 대단하다고.
      대선주자만 나오면 기러기처럼 옮겨다닌 자가 무슨 능력이 있다고.

      현재의 더민주가 집권하면 별로 달라질 것 없어요.
      문재인 외에는 대통령감이 없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김종인을 데려가는 것에는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내년 대선에서의 승리는 김종인 없이 이루어질 때 가장 완벽합니다.
      새누리당을 벤치마킹해서 승리하면 최악의 승리에 불과하고요.

      지난 총선에서 더민주의 정당표가 왜 국민의당보다 적었는지 그것부터 고민해보시길.
      우리나라 유권자들, 특히 청춘들이 그렇게 바보가 아니고요.
      수단이 목적을 정당화 못한다는 것이 그냥 도덕적 격언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라는 것도 생각해보십시오.

  7. 맹그로브 2016.07.29 09:31

    언론을 쥐고 있는 새누리당을 이기기는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특히, 지방에 대해서는 더더욱. 하지만 총선에서 이만큼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새누리가 너무 부패했고 젊은 세대들이 생계가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것이 지금은 소수이긴 하지만 대학생들이 다시 정치 투쟁을 시작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기성세대 역시 이명박이나 박그네까지 찍었던 이유는 자신들이 가진 금융부채 또는 부동산 자산에 대한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이명박과 박그네는 지켜주리라 믿었기 때문에... 하지만, 이제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그것은 적어도 어렵사리나마 소득을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을 때입니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의 경제는 대충봐도 어렵습니다. 기성세대의 소득원도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신히 저금리로 연명하지만...산업기반이 통째로 무너지고 있는 작금이기에 그들도 이제는 한계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이겠지요.
    그래서.... 저는 총선에 기본만 충실하면 야당이 승리하리라 생각 했고 승리했다고 봅니다.

    이제 남아 있는 이슈는 대선인데, 국민 정서는 이미 박그네 정권과 새누리에게는 물릴대로 물렸다는 거죠. 정말이지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비리도 언론을 막는다해도 막히는 단계는 아니라는 겁니다. 새누리는 권력 투쟁으로 인해 막가파가 되어가고 있고 임기말 레임덕에 의해서 환관들이 서로 물어 뜯고 있습니다.

    이런 국민 정서 속에서 야당이 할일은 단 하나 야당의 본분을 철처지 지키는 것입니다. 깔꺼 까고 뒤집을 것 뒤집어 가면서 당신들이 집권하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 주어야 할 때라는 거죠. 이 타이밍을 놓치면 결국 나오는 이야기는 "새누리 제 2 중대"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민심은 여당이나 야당이나 똑같은 놈들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게 되겠죠...

    자칫하면, 새누리는 혁신의 깃발아래 또한번 대국민 쇼를 시작하게 되고, 언론에 쇠뇌당한 국민은 배신감 느낀 야당보다는 여당을 밀어 줄 겁니다. (우리는 이미 열우당 시절에 명박이에게 정권을 내준 경험이 있습니다.)

    야권승리님은 뭔가 큰 착각을 하고 계시는 데...... 지금은 새누리와 공진할 때가 아니라..... 진격을 할 때 입니다. 총선까지 밀어주어서 여소야대를 만들어준 국민들이게 화답할 때라는 말입니다.


    • 늙은도령 2016.07.29 15:43 신고

      야당이 야당다워야 집권해도 그런 기세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일단 대선을 잡은 다음에 그렇게 하겠다고 하면 엄청난 저항을 받게 돼있습니다.
      지금의 김종인 지도부는 매우 잘못하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문재인에게 향하는 표마저 떠나갈 판입니다.
      아직까지도 김종인을 쉴드치며 그것이 문재인의 신의 한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술수까지 벌여야 승리할 수 있다면 개혁은 100% 불가능합니다.

  8. 등대지기. 2016.07.29 10:41 신고

    좋은 의견이네요 블로그 구독해야겠습니다 ~

  9. 노란 빛 2016.08.02 16:28 신고

    참...김종인은...
    문재인은 김종인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요....

    • 늙은도령 2016.08.02 18:58 신고

      땅을 치고 후회할 것입니다.
      누가 김종인을 추천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를 거부할 수 없었던 문재인이라 그를 받아들였습니다.
      그 이후의 더민주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야당이 됐습니다.

  10. Jks 2016.08.04 21:59

    좀 과한느낌이 있지만 틀린예기는아니지...대의명분과 정의감 그리고 애민이 있다면 전략적 모호성을 예기할수있을까? 전략적모호성은 정체성도 없이 여론보고 왔다갔다 하겠다는 예긴데 그게 정당야? 우상우는 운동권이라 강한야성과 투쟁정신으로 당을 세울줄알았는데 이건 맨날맞아서 변절한 일본군 앞잡이 그 모습아냐? 당대표도 이재명같은 사람이어야하는데 전부 간보기대가들만 나오고...이들이 뭘 하겠어.....

    • 늙은도령 2016.08.05 00:06 신고

      그러게요.
      생각보다 너무 못하네요.
      야당의 역할과 책임을 방기하면서까지 대선 승리만 쫓는다고 승리하면 대체 누구를 위한 승리일까요?
      국민이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런 식은 지지자마저 떠나게 만듭니다.
      답답하네요.

  11. 마산아재 2016.08.09 16:05

    손혜원, 문제인, 정청례 의원 지지 합니다.
    정말 김종인같은 쓰레기가 민주당에 있다는게 한탄스럽습니다.

    • 늙은도령 2016.08.09 18:07 신고

      정신적으로 김종인은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이렇게 속이 좁고 막혀있는 자가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12. 사도 2016.09.01 22:10

    손혜원은 신선
    김종인은 골통

  13. 2016.09.23 13:01

    김종인과 문재인을 연결해준건 손혜원입니다.
    김종인은 문재인이 힘들게 모셔운분이고
    총선에서 탈당파를 막아내고 총선 승리를 이끈주역입니다.
    김종인의 경제민주화가 문재인에게 날개가 될건데
    문재인과 김종인 사이를 이간질해서 이득을 취하려는 자들이 문제인데 김종인을 까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새누리지지 하시나요? 아니면 속사정을 모르시나요?

    김종인 정치9단이고 누군가를 대통령 만드는 길을 아시는 분입니다. 인터뷰에서도 자기 손을잡는자 대통령 될거라
    암시도 했었죠

    죽기전에 경제 민주화가 꿈인분임

  14. 2016.09.23 13:39

    아 그리고 문재인이 김종인 모셔온걸 땅을치고 후회한다고요?

    문재인이 당대표대고
    친문대비문으로 당이 걸레가 대고
    도미노탈당이 이어지고
    당이 망하기직전에 김종이이 탈당막고
    민주당 살린겁니다.
    문재인은 총선망하면 대선은 끝난 거니간요
    이건 누구나 다 아는사실이고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성주군민이 서울에서 집회할 때 외부인과의 구별을 위해 파란 나비리본을 달고 상경집회를 치렀다. 박근혜 정부의 압박이 워낙 심하고, jtbc를 제외한 거의 모든 언론들이 외부인에 놀아난다고 하니 이런 결정을 한 것도 무리는 아니다. 평생을 농사만 지어온 성주군민이 집회 한 번 해본 적이 없을 터, 서울 한복판에서 박근혜 정부와 맞선다는 것이 측량하기 힘든 두려움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그들이 세상을 보는 창이었던 KBS와 MBC, 보수언론은 물론, 평생을 지지해온 박근혜와 새누리당까지 15년을 성주에서 살아온 군민마저 외부인으로 낙인 찍어 빨갱이로 몰아가니, 두렵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리라. 그런 압도적인 종북몰이의 목적을 알면서도 스스로를 가두는 방식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리라. 그들이 KBS와 MBC, 보수언론,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융단폭격에 '세월호유족도 이렇게 당했구나'라고 뒤늦게 깨달은 것도 두려움의 크기를 증폭시켰을 것이다. 



지금은 일방적인 박근혜 정부의 결정에 저항해야 한다는 일치점이 활화산처럼 타오른다 해도, 시간이 흐를수록 정부와 언론의 압박이 갈수록 커질수록 투쟁의 동력은 급격히 줄어들고, 최악의 경우 정부가 던져준 몇 푼의 보상에 성주로 내려가야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떨치기 힘들었을 것이다. 성주군민에게는 세월호참사와 밀양송전탑을 둘러싼 일련의 과정이 두렵게 다가왔을 것이고, 이것이 스스로를 가두는 결정으로 이어졌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새누리당을 탈당한 군민들이 500명을 돌파한 지금, 그들에게 가장 절망적으로 다가왔을 것은 더민주의 전략적 모호성이었을 것이다. 사드 배치 결정은 정권이 바뀌지 않는 한 뒤집을 수 없다는 판단에 지푸라기라도 잡겠다는 심정으로 내년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더민주를 찾았을 터, 우상호를 비롯한 더민주 지도부의 부자 몸조심에 절망하지 않을 방법이란 없었으리라. 



국민의당과 정의당과는 달리 더민주가 전략적 모호성을 견지하는 한, 불통과 아집의 박근헤 정부에 맞서 승리한다는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모를 만큼 어리석은 성주군민이 아니라면, 외부인과 구별하는 파란 나비리본을 달기로 결정한 것은 강제진압의 빌미를 주지 않겠다는 두려움의 발로였을 것이다. 그들의 눈에, 필자도 역시, 내년 대선까지 더민주와 새누리당의 차이란 종이 한 장보다 얇다는 것을 확인하고 절망하지 않았을까? 





성주군민들이 두려워하는 것만큼, 필자가 분노하는 것은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한 더민주가 개성공단 폐쇄에 이어 사드 배치 결정에서 보여주는 햇볕정책 포기와 미국에 대한 기회주의적인 처신이다. 김종인의 더민주는 사드 논란의 중심에 서기보다 변죽만 올리면서 반사이익만 주워먹어도 승리할 수 있다는 계산이 끝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성주군민이 내민 손을 잡지 않은 더민주란 참으로 비겁하고 저열하다. 



더민주 지도부는, 노무현이 그랬던 것처럼, 1%의 지지율에서 시작해 대선후보에 오른 트럼프 광풍을 지켜보면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모양이다. 바람을 타면 누구라도 승리할 수 있는 것이 현대의 정치며, 선거의 본질이다. 너무 멀리 보면 한치 앞도 못보는 것이 정치며 선거다. 아웃사이더가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것이 민주주의며, 배부른 돼지에게 표를 주지 않는 것이 21세기의 선거다.  



진정성과 간절함이 없는 정당은 국민에게서 멀어지기 마련이며, 성주군민의 손을 잡아주지 않은 지금의 더민주가 바로 그러하다. 야성을 잃은 더민주에게 무엇을 바랄 것이며, 보수언론을 두려워하는 더민주에게서 어떤 희망을 찾을 수 있단 말인가? TV조선과 채널A에서 더민주 전 의원들을 보는 것도 지랄 맞은데, 망국적인 지역구도를 타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마저 걷어차는 김종인의 더민주란 야당이 아닌 우경화된 집권여당이다.



성주군민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 거의 모든 언론들, 깡패와 다름없는 보수단체의 압박과 더민주의 전략적 모호성 사이에서 파란 나비리본을 달 수밖에 없었고, 집권세력이 원하는 데로 외부인과 자신들을 구별하는 굴욕과 두려움을 감수해야 했을 것이다. 마음으로는 성주군민을 응원하면서도 그들과 함께 할 수 없었던 시민들도 별반 다르지 않았으리라.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6.07.21 08:19 신고

    김종인의 태도와 사고 방식이 문제입니다

    전쟁을 하자는건지..

    • 늙은도령 2016.07.21 15:09 신고

      주워먹기만 하겠다는 것입니다.
      집권에 미국의 반대가 있으면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2. 2016.07.21 10:21

    비밀댓글입니다

  3. 맹그로브 2016.07.21 13:15

    더민주에게 한마디 하자면, "하기 싫으면 내놓고 사라지던가"

    • 늙은도령 2016.07.21 15:10 신고

      김종인과 박영선, 이철희를 내보내야 합니다.
      민집모 중에 더민주에 남은 놈들도 내보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 한 더민주는 보수당입니다.

  4. 조선인 2016.07.21 16:12

    김종인 정말 추악한 노인네답네요...

    • 늙은도령 2016.07.21 17:51 신고

      너무 보수적이고, 친노에 대한 적개심이 너무 강해 문재인을 어떻게든 떨어뜨리려는 의지가 징그러울 정도 강합니다.
      노욕이 너무 심합니다.

  5. 참교육 2016.07.21 17:53 신고

    빨갱이에서 종북으로 종북에서 다시 위부인으로 진화했네요.
    저는 89년 정원식문교부장관이 밀가를 뒤집어 쓴 사건과 이번 총리 억류사건 너무나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박근혜와 미국 군수마피아 뜻대로 되면서 성주군민들을 구속이나 벌금폭탄을 안겨 놓지 않겠습니까?

    • 늙은도령 2016.07.21 18:48 신고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다만 박근혜가 레임덕에 빠진 관계로 더민주가 제 역할만 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데 더민주가 저 모양 저 꼴이니....

  6. 노란 빛 2016.07.21 17:56 신고

    정말 더민주에서 김종인을 영입시킨게 정말 큰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까마귀 노는데 백로가 가면 같이 물들듯이,
    백로 떼에 까마귀를 집어넣으면 안되지요....

    • 늙은도령 2016.07.21 18:50 신고

      네, 누가 김종인을 추천했는지 모르겠지만 문재인이 영입을 하지 말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영입을 했기에 내부의 의원들이 제 역할을 해야 하는데 온통 기회주의적 처신만 난무하니 답이 없습니다.
      세월호특별법은 또 어떻게 되는 것인지, 김종인의 더민주는 반사이익만 주워먹으며 문재인을 견제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안할 모양입니다.

  7. 달가지 2016.07.21 21:40

    항상 도령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잘 모르는 저도 100% 공감합니다.
    참 미운 더민주 입니다.

    • 늙은도령 2016.07.21 21:53 신고

      지금의 더민주는 지지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가 살아있는 더민주가 이렇게까지 보수화돼 국민과 유리될지 상상도 못했습니다.
      지금의 더민주는 '우리 아니면 다른 대안이 있어?'라며 국민을 협박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이미 저들은 대권을 잡은 것처럼 행동합니다.
      정말 배부른 돼지에 불과합니다.

  8. 일렁바다 2016.07.21 23:42

    자본주의 세상은 부당함에 대해 약자들이 아무리 발버둥 치고 해도
    모든게 권력자의 편이고 힘 있는자의 논리에 맞춰져 있음에 삶이 싫어질 때가 너무 많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철부지시절이 차라리 좋았습니다.
    하지만 약이 올라 사람사는 세상을 희망하며 썩은 정치에 방관하지 않습니다.
    도령님도 중간 중간 글을 접으셨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음에 함께하며 지지를 보냅니다.

    • 늙은도령 2016.07.22 00:17 신고

      네, 불평등이 너무 커졌습니다.
      인류는 발전했다고 하지만 그 과실은 갈수록 소수에 집중됩니다.
      이것을 타파하지 않으면 파국에 이를 수밖에 없습니다.

      인공지능과 기술 발전이 더욱 진전되면 불평등은 더욱 커질 터, 지금부터 불평등을 줄여가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70년대의 세율로 돌아만 가도 상당 부분이 해결됩니다.

  9. 일렁바다 2016.07.21 23:53

    원내대표라는 넘 우상호부터 권력에 젖어 물렁해도 저렇게 물렁할 줄 몰랐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이 너무도 그립고 이재명시장 같은 깡단있고 소신있는 사람이 나서야 하는데
    참으로 울화통 터지고 답답합니다.
    문재인이 김종인을 영입할 때부터 이건 아니다라고 여겼는데
    현실이 우려한대로 흐르고 있네요.
    민주당이 싫어도 문재인을 보고 위기감에 울 가족 모두 지역구 민주에 표를 줬는데
    아주 저거 잘났다며 행새하는 꼬라지에 실망감과 배신감에 이젠 당과 지역구를 떠나 인물을 보고 표 주자는 맘이 듭니다.
    앞으로 동정표 찍고 싶지 않을만큼 배 불러 터진 돼지 더불당입니다.

    • 늙은도령 2016.07.22 00:22 신고

      문재인이 다음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데는 아직도 생각의 변화가 없습니다.
      다만 이재명이 조금 더 큰 인물이 됐으면 합니다.
      경기도지사를 거친 다음 대통령에 도전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충분히 준비된 정치인이 해야 합니다.
      이명박과 박근혜를 보면 분명히 입증된다 하겠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노무현 같은 대통령은 다시 나오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문재인의 리더십은 노무현 못지않지만 도전자로서는 간절하지 못합니다.
      그 부분을 어떤 식으로 채워갈지 그것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안희정도 상당한 인물인데, 문재인 때문에 본격적인 비약을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 후 이재명과 안희정 등이 경쟁했으면 합니다.
      그렇게 좋은 인물들이 계속해서 나왔으면 합니다.



사드가 중국과 러시아, 북한을 상대로 한 미국의 탄도미사일 방어(Ballistic Missile Defense, BMD)의 일환이라는 점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미국 서부지역의 종말단계(장거리 미사일이 지상에 떨어지는 마지막 단계) 사드 포대 4개와 괌, 일본의 전초탐색기지, 알래스카 메인레이더로 구성돼 있는 BMD는 한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일본의 전초탐색기지로는 중국과 러시아, 북한의 탐색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중국을 경제적으로 압도할 가능성이 사라진 미국으로서는 중국과의 동북아 패권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려면 BMD의 완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졌다. 이 때문에 오바마 정부는 일본의 오키나와와 한국의 경북지역(성주)을 후보지로 상정한 채 한국과 일본 정부와 물밑작업을 해왔다. 반미정서가 매우 강한 오키나와의 경우 미군기지 이전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지방정부와 주민의 저항이 심한 것에 비해 박근혜 정부는 사드 배치에 긍정적이었다. 



기술적으로도 봐도 오키나와 미군기지는 비행금지구역과 겹치고, 중국과의 거리가 멀어 실효성이 떨어진다. 이에 비해 성주는 산지라는 단점이 있지만 2,000km를 이 잡듯 탐색할 수 있는 X밴드 레이더의 실효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 한국과 미국 정부는 사드가 배치되더라도, 중국과 러시아를 향해 부채꼴 탐색을 하지 않고 북한을 향해서만 고정시키겠다고 하지만 이를 믿을 수 없다는 것은 주한미군이 한국정부에게 알리지도 않고 탄저균 실험을 하는 등 과거의 사례를 통해 얼마든지 유추할 수 있다. 



성주 배치의 이점은 이것만이 아니다. 한미상호방위조약에 의해 한국 정부가 사드 운용에 필요한 제반 부지와 시설 등을 제공해야 하고, 이후 전력과 용수도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미국의 입장에서는 최소비용만으로 BMD의 마지막 퍼즐을 맞출 수 있다. 다음 백악관 주인이 트럼프가 되는 것을 무조건 막아야 하는 오바마 정부로서는 BMD 옹호론자인 힐러리의 승리를 위해서라도 사드의 성주 배치 확정을 밀어붙일 필요성이 매우 컸다. 



더민주가 사드의 성주 배치에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전대미문의 줄타기를 고집하는 이유도 이런 것들 때문이다. 더민주의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철희 등이 내년 대선에서 승리했을 때를 고려해야 한다는 발언에서 분명히 알 수 있다. 현재의 상황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그의 판단이 맞을 수도 있겠지만, '떡 줄 생각도 없는데 김치국부터 마신다'는 우리네 속담이 떠오르는 것은 필자만이 아니리라. 





임시 대표인 김종인이 '한 번 결정된 외교, 안보 결정은 바꾸기 힘들다'며 '사드 배치 결정 철회와 공론화를 요구하며, 한국정부가 중대한 재정적 부담을 져야 하기 때문에 국회동의를 거쳐야 한다'는 문재인의 담화(헌법 60조 1항에 근거)를 일언지하에 일축(김종인의 특기)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봐야 한다. 즉, 더민주가 지금 집권하더라도 사드의 성주 배치를 되돌릴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 뜻이다. 



육영수의 선영이 있고,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열성지지자였던 성주군민들이 박근혜 사진을 뜯어내고, 새누리당을 집단으로 탈당하고, 성주군민에게 빨갱이 딱지를 붙인 TV조선 기자들을 내쫓고, 서울로 상경해 더민주를 방문했을 때도 전략적 모호성(욕먹지 않을 적당한 수준의 반대)을 유지하며 손을 잡아주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쯤되면 김종인과 이철희의 더민주는 집권한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다시 말해 성주군민의 표도 필요없고, 전통적인 새누리당의 표밭이 뿌리 채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그들을 끌어들여 지역구도를 타파(노무현의 꿈이었다)할 생각도 없으며, 오로지 집권했을 때를 가정해 미국의 눈밖에 나지 않는 데만 신경쓰는 것이 현재의 더민주다. 지난 총선에서 제1당의 지위에 올랐고,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이 살아있는 더민주가 이 모양이니, 송영선(야권의 X맨일 수도 있지만)이 밤샘토론에 나와 '11억 중국 거지떼들'이라는 망언도 내뱉을 수 있었던 것이다. 



솔직히 (필자가 여러 번 비판했던) 손석희의 뉴스룸과 jtbc보도부문의 활약이 없었다면 사드의 성주 배치가 별다른 저항없이 진행됐을 수도 있다. 그나마 온라인 상에서 정의당과 수많은 시민들의 활약이 있었기에 이 정도까지 왔지, 김대중과 노무현을 배출한 더민주에게 의지했었다면 황교안의 희망대로 '일개 포병 중대'가 아닌 '많을수록 좋은' 사드 배치가 추진됐을 수도 있다. 





사드가 일단 배치되면 확장적 군비경쟁을 막을 방법이 없다. 중국의 경제단절(동북삼성 정부의 반대가 극심하겠지만)이라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저지할 마지막 지렛대도 사라진다. 결국 현재의 더민주가 집권해도 수도권 방어에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그래서 추가적인 미국무기(패트리어트 미사일) 구입을 피할 수 없는, 사드의 성주 배치를 되돌릴 가능성은 제로라 할 수 있다. 



박근헤 정부는 가만히 나눠도 무너진다. 부자 몸조심 노릇에 재미들린 더민주는 부스러기만 주워먹어도 대선에서 이길 것이라 생각한다. 국민의 고통과 함께 하는 '배고픈 소크라테스보다 실익만 챙기면 되는 배부른 돼지'가 좋은 모양이다. 원내대표 우상호는 파파이스에 나와 대권후보가 문재인이 될지, 다른 사람이 될지 모른다고도 했다. 김종인과 우상호, 이철희로 이어지는 라인에서 무엇인가 확실한 집권전략이 있는가 보다, 고통받는 성주군민과 국민의 분노를 개, 돼지의 비명인양 치부해 버려도 되는.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참교육 2016.07.20 16:29 신고

    놀림감이 된 기분입니다.
    이렇게 국민의 주권을 가지고 장난을 쳐도 되는건지.. 화가 납니다.
    대민민국은 국민에게 주권이 실종된 국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7.20 16:42 신고

      이제는 뒤집어버릴 기회가 왔습니다.
      헌데 더민주가 이 지경이니 달라질 것이 별로 없을 것 같네요.

  2. 안호창 2016.07.20 17:49

    너무 비판적으로 보시네.민주당의 전술도 괞찮다고 보는데요.

    • 늙은도령 2016.07.20 17:53 신고

      아니요, 더민주는 지금 크게 실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당이 초대형 이슈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는 것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지금 더민주의 행태는 대선 국면에서 두고두고 상대편에서 나올 것입니다.
      당장의 이익만 챙기는 짓은 반드시 후폭풍을 맞게 됩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6.07.21 08:12 신고

    성주 사드 배치의 부당성의 본말이 전도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전자파가 아니거늘...
    한걸음 더 들어가서 보아야 합니다
    성주군민들이 언제까지 바틸수 있을지 우려됩니다

    • 늙은도령 2016.07.21 15:04 신고

      네, 정말 걱정입니다.
      더민주가 김종인 한 명에 휘둘리는 모습이란 정당도 아닙니다.

  4. 맹그로브 2016.07.21 13:11

    더민주의 이러한 행태는 정권교체와 점점 거리가 멀어지게 하는 일입니다. 애초에 노무현 집권 말기, 국민들 모두가 명박이를 선택한 이유는 열린 우리당의 배반적 모습에 싫어도 한나라당을 찍는 게 낫다는 논리였습니다. 한마디로 꼴도 보기 싫다는 것이었죠. 민주정권 10년동안에 수구세력들은 칼을 갈았고 그들끼리 똘똘 뭉쳐서 지금까지 정권을 유지하는 힘이 되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그때나 지금이나 정신줄 놓고 살고 있습니다. 어떤 이념도 가치관도 찾아 볼수 없고 오로지 정치 자체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야당은 더이상 국민들에게 메리트가 없는 거죠. 수구세력이 집권후 셀수도 기억할 수 도 없을 만큼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만, 야당은 단 한번도 제대로 국민의 뜻을 관철한 적이 없습니다.
    국민들의 지지가 있어야 한다고 하지만, 정작 그 국민적 지지를 배반한 것은 야당이었습니다. 국민은 단 한번도 야당을 배반한 적이 없었습니다.

    이번 세월호와 사드배치, 그리고, 계속 터지고 있는 환관들의 전횡에 대하여 야당이 정확하게 국민의 뜻을 따르지 않는다면 더불어 민주당은 스스로 해체가 맞다고 생각하며, 그들 한사람, 한사람은 새누리보다 더 나쁜 정치인으로서 반드시 박멸 시켜주어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6.07.21 15:06 신고

      김종인 한 명에게 이렇게 짓눌려 버린 더민주 의원들이라면 집권해도 미래가 없습니다.
      나라가 반쪽이 나고 청와대와 검찰의 썩을대로 썩었는데 이렇게까지 조용한 더민주란 야당도 아닙니다.
      전당대회까지는 이렇게 가겠다는 것인데 그 후의 행태를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요?
      정말 극도로 실망햇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