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 다양한 갈등을 조정하는 권력적인 행위라면, 대선은 그런 권력을 잡기 위한 싸움입니다. 그런 면에서 노르베르토 보비오가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에서 '다원화된 세상에서 어느 정도의 사회적 갈등은 정상적인 기능의 일부지만 권력들 사이의 갈등은 병적이다. 그리고 권력들 사이의 갈등은 사회적 갈등을 더욱 가중시킨다. 그리하여 마침내 사회적 갈등도 병적인 것으로 만들어버리고 만다'고 말한 것은 대선에 관해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투표일이 가까워질수록 TV토론이 격화되는 것도 이런 시각으로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사회적 갈등을 권력싸움의 갈등으로 조장하는 기성언론의 선정적 보도까지 더해지면 병적 현상은 더욱 강해집니다. 기술의 본질적인 한계 때문에 자정기능이 작동하기 힘들며,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성언론이 부추긴 갈등을 확대재생산하는데 적극적인 SNS 이용자들을 통해 대선후보 간의 TV토론에서 비롯된 갈등 요인은 기하급수적으로 증폭됩니다. 

 

 

홍준표와 유승민처럼 노골적으로 갈등을 조장하고 부추기는 것으로 지지층의 결집을 유도하는 후보들이 있는 한 갈등의 병적 현상은 피할 수 없는 과정이며, 모든 선거에서 네거티브와 마타도어가 횡행하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 양쪽으로부터 표를 얻으려고 하지만, 정치철학과 현실정치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터무니없이 부족한 안철수가 TV토론이 거듭될수록 바닥을 드러내며, 그에 정비례해서 지지율이 바닥을 향해 곤두박칠치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이에 비해 자신의 지지층을 정확히 꿰고 있는 홍준표는 사회적 갈등을 병적으로 만들어 지지층의 결집을 유도하기 위한 문제의 발언들만 쏟아냅니다. 막말과 망언, 거짓말로 가득한 그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바닥을 헤매던 지지율이 상승하는 것은 그래서 당연한 것이기도 합니다. 홍준표가 TV토론에서 쏟아내는 막말과 망언, 거짓말로 갈등의 병적 증상을 높이면 높일수록 그의 지지율은 수구후보가 얻을 수 있는 최고치까지 계속해서 상승합니다.  

 

 

홍준표처럼 자신의 지지층을 정확히 꿰고 있으며, 모두까기를 통해 잃을 것이 없고 얻을 것만 있는 심상정도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는 발언에 인색하지 않습니다. 권위적 우파인 수구세력처럼, 권위적 좌파인 구좌파도 사회적 갈등이 병적으로 높아졌을 때 세력을 넓혔다는 점에서 심상정이 TV토론에서 빛을 발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각각의 후보에게 주어진 시간이 18분에 불과한 상황에서 홍준표와 유승민, 안철수의 도발과 선동, 헛발질이 문재인을 흔들수록 실언의 가능성은 높아지고, 그런 것들이 나올 때마다 심상정의 지지율은 더욱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무차별적으로 제기되는 의혹들은 물론 단 하나의 실언에도 하이에나처럼 물어뜯는 기성언론의 반문정서를 고려해야 하고, 모든 후보들의 함정질문과 시간차공격을 피할 수 없는 문재인은 모든 발언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는데, 이것 때문에 아무리 토론을 잘해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토론은 또한 상대적입니다. 문재인이 아무리 준비했다고 해도 상대들이 막무가내로 나오면 그에 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TV토론입니다.

 

 

문재인이 언제나 노무현과 비교된다는 것도 그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노무현처럼 토론에 뛰어난 정치인은 전 세계를 통틀어도 찾기 힘든데, 그와 비교되는 것을 영원히 피할 수 없는 문재인에게 TV토론이 유리하게 작용할 여지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고 반칙과 특권을 용납하지 않으며, 진보적 자유주의라는 정치철학을 공유하지만 노무현과 문재인의 리더십이 다르다는 것은 고려의 대상도 되지 못합니다. 

 

 

군대의 동성애는 찬성하지 않지만, 차별은 반대한다는 것이 문재인의 변함없는 정치적 견해였다는 것도 고려의 대상이 되지 못합니다. 문재인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을 하고, 상처를 받았을 수도 있는 성소수자에게 사과를 표명해도 즉각적이고 감정적인 반응까지 되돌릴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정치가 말이라는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 실언의 크기만큼 표를 잃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고, 이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는 후보와 정당이 만들어내야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은 대선정국과 TV토론에서 나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투표일이 가까워질수록 사회적 갈등을 병적인 수준까지 몰고가는 후보들의 행태를 막을 방법도 없습니다. 모든 언론들이 팩트체크에 나선다고 해서 거짓말이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후보의 막말과 망언이 즉각적으로 지지율로 환산돼 시청자들에게 전달되는 시스템이 개발되지 않는 한 갈등의 병적인 폭발을 유권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소화해낼 수밖에 없습니다. 

 

 

 

 

정치가 갈등을 조정하는 과정이라면, 정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대선에서 갈등의 병적인 폭발은 각당의 후보들이 정치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당연한 과정입니다. 민주주의의 발전단계가 공민권에서 정치권을 거쳐 사회권으로 이어지던(마샬의 주장), 보호민주주의에서 발전민주주의와 균형민주주의를 거쳐 참여민주주의로 이어지던(맥퍼슨의 주장), '갈등에서 성과물이 나온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에서 '타협의 정신'이 나왔고, 그에 따라 민주주의도 발전해왔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대선에서 TV토론이 필수적 과정으로 자리잡은 것도 후보들의 차이를 명확히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투표일까지 치열하게 갈등하는 것을 피할 이유도 없고, 두려워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런 치열한 갈등을 통해 각자의 선택이 명료해지는 것이며, 그럴 때만이 승자에게 힘을 실어주면서도 갈등의 과정에서 나온 말들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것입니다. 후보 검증과 청산해야 할 적폐도 그런 과정에서 명확해집니다. 통합은 그 다음에 생각해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은 치열하게 갈등해야 할 시간입니다. 다만 어떤 후보가 막말과 망언, 거짓말을 남발했는지, 그것들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병적인 수준까지 끌고갔는지 정확히 기억해둔 다음, 차기정부에서 그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민주주의가 보편적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정신으로 대표되는 동시대의 정의를 실현하는 행동규범이자 끝없이 진화(또는 퇴화)하는 체제인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耽讀 2017.04.28 07:01 신고

    문재인-B플러스
    안철수-D마이너
    홍준표-A
    유승민-C
    심상정-A

    이번 4차례 토론으로 거둔 성적표가 아닐까요?

    보수와 중도보수는 확실하게 안철수가 자신들 대안이 아님을 확인했습니다.
    역시 보수는 힘이 셉니다.
    심상정이 조중동종편에게 지지 받는 참 희한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하지만 대세는 변함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머물 수 없습니다.
    투표율 75-80%에 득표율 55% 이상을 얻어야 합니다.
    대구 경북은 30%-35%, 다른 곳은 55%를 넘는 득표를 한다면
    집권 후 개혁을 밀어붙일 수 있습니다. 당연히 국민의당과 정의당 지지도
    이끌어 낼수 있지요. 조금 더 노력하면 바른정당 일부 개혁세력까지 끌어들인다면
    통합까지 이룰 수 있겠지요.
    그래야 자유한국당같은 수구기득권 정당을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지울 수 있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발전하려면 보수개혁을 지향하는 더민주당과 진보를 대변하는
    정의당같은 진보정당은 번갈아 집권해야 할 것입니다.

    역시 보수는 교활합니다.

    • 늙은도령 2017.04.28 13:58 신고

      우리나라 진보들이 수구보수들의 성향을 모르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저는 충분히 예상했습니다.
      우리나라 진보들은 그냥 타성으로만 정치를 해요.
      그러니 늘 당하기만 하는 것이지요.


어제 많은 분들이, 필자도 포함해서, 노골적으로 문재인을 죽이고 안철수를 띄우는 JTBC 보도부문의 편파적 보도에 분노를 표한 것에 화들짝 놀란 손석희가 오늘의 뉴스룸을 통해 냉철하게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자기변명과 거짓말만 늘어놓았습니다. 민주당 경선을 철저하게 홀대했던 손석희의 뉴스룸은 당선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문재인이 최종후보로 선정된 날에도 다른 보도들로 40분을 채운 다음에 간단하게 다루었지만, 안철수가 국민의당의 후보로써 결정된 다음날에는 첫 꼭지부터 무려 20분 이상을 '안철수 띄우기'에 할애할 정도로 편파적인 보도를 했었습니다.    





뉴스룸의 편파적인 보도는 지난 대선에서 모든 의혹이 해소된 노무현 사돈의 음주운전을 문재인이 은폐시킨 것처럼 보도한 것으로도 모자라, 두 번의 '팩트 체크'를 통해 문재인 아들의 특혜채용을 최대한 부풀림으로써 '문재인 죽이기'에 전력을 다했습니다. 누가 봐도 뉴스룸의 편파성이 도를 넘었음에도, 그래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글과 영상으로, '팩트 체크'를 팩트 체크하는 방식으로 뉴스룸을 비판했음에도 손석희는 한 명의 기자를 데리고 자기변명과 거짓말을 늘어놓았습니다.



변명의 내용도 저급했던 것은 뉴스룸을 통해 공약과 정책을 비교하고 검증하고 싶은데, 각당의 후보들이 내놓은 것이 없어 그럴 수 없다는 것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민주당 경선 중에서도, 경선이 끝난 이전과 이후에도 문재인 후보는 끊임없이 공약과 정책을 내놓았지만, 안철수는 조기대선이 결정된 처음부터 지금까지 '자신만이 문재인을 이길 수 있다'며 문재인과 자신의 양자대결만 주구장창 외쳐됐음에도 두 사람을 동일선상에서 다루는 '일반화의 오류'를 자발적으로 범했습니다.



오늘의 뉴스룸은 폭발적으로 쏟아졌던 비판들을 의식해 안철수 비판에 나섰지만, 지난 대선에서 이미 나왔던 내용들만 되풀이했을 뿐 새로운 것이란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광주와 부산의 선관위로부터 고발 당한 국민의당 경선과정의 부정동원도 성격이 전혀 다른, 그래서 선관위로부터 당 차원의 고발을 당하지 않은 백석대교수의 대학원생 동원과 동급으로 다룸으로써 안철수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물타기(이것도 일반화의 오류다!)도 시도했습니다. 



문재인과 안철수만 비교하면 또 다른 비판에 직면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해, 막말과 망언만 늘어놓는 자유한국당의 홍준표까지 끌어들여 프레임 설정 운운하는 것에서는 실소를 금치못했습니다. 후보들이 사용하는 언어의 수준과 빈도, 횟수, 맥락, 당위성 등은 따지지도 않은 채 세 명의 후보를 동일선상에서 다루는 것은 명백한 일반화의 오류여서 뉴스룸의 신뢰성은 완전히 상실되고 말았습니다. 정치혐오나 냉소를 불러일으키는 일반화의 오류를 세 번이나 고의적으로 저질렀으니 어떻게 뉴스룸을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심지어 손석희는 앵커브리핑을 통해 홍석현이 대선에 출마하면 JTBC를 떠나겠다고 선언했음에도, 홍석현과 정운찬과 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고 합의한 김종인이 홍석현을 대신해 우회출마(삼성전자그룹의 경영권 승계과정이 떠오른다!)를 선언했음에도 이에 대해서는 일체의 언급을 피했습니다. 어제 '문재인 죽이기'의 일환으로 진행된 '비하인드뉴스'에서 아무런 증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김종인의 출마가 홍석현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스치듯이 말한 것으로 땡치겠다는 심산이란 말입니까?



이번 주 내내 '안철수 띄우기'를 첫 번째 꼭지로 다루었던 '5시 정치부회의'가 오늘도 첫 번째 꼭지를 '안철수 띄우기'로 할애한 것까지 더하면, JTBC 보도부문을 총괄하는 사장이자 뉴스룸의 앵커로서의 손석희에 대한 신뢰가 더 이상 유지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 이번주의 JTBC 보도부문과 손석희는 신뢰할 수 있는 언론사도 언론인도 아니었다고 확언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리더십의 요체이기도 한 신뢰는 오랫동안 쌓여야 구축되는 것이어서 좀처럼 무너지지 않지만, 태생적 한계에서 자유롭지 못한 JTBC라면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음모론적으로 말하면, 홍석현의 JTBC 회장 사퇴에 맞춰 이루어진 손석희가 앵커브리핑이 잘짜진 시나리오가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들 수 있습니다. '언론사의 기조는 소유자의 것'이라는 언론학의 유명한 명제처럼, 회장에서 사퇴했다 해도 JTBC는 홍석현의 것이라는 사실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습니다. 부정한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며, 무엇보다도 '권위가 빠져나가면 권력이 들어선다' 했습니다. 권위란 신뢰를 바탕으로 할 때만 저절로 구축되는 것이고요. 



이번주의 JTBC 보도부문과 손석희의 뉴스룸은 공정한 보도에서 나오는 시청자의 믿음이란 저널리즘의 권위를 버리고 방송이란 권력을 휘두르는데 급급했을 뿐입니다. '사실, 공정, 균형, 품위'를 내세운 뉴스룸의 손석희라면, 홍석현과 일전불사를 외쳤던 저널리즘의 산증인 손석희라면 더 이상의 신뢰가 무너지기 전에 필자는 물론 수많은 사람들의 비판에 대해 제대로 답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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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랄동 2017.04.07 14:36

    박근혜의 태극기 콘크리트지지층과 다를바없어보이시네요

  3. merryjanet 2017.04.07 16:38

    오늘 분위기가....
    우선 제 어리둥절함부터 진정해야겠네요.
    어제도 물론 그저께도 뉴스룸을 시청했지만, 손 앵커의 안철수 띄우기는 느끼지못했는데.
    누가 봐도 문대표 지지자였음을 숨기지 못했던 손앵커로서도 하잘것없는 문대표 아들의 취업 공방전에
    무언가 언론인으로서의 지적도 필요하고 "마 고마해~"로 쉽게 넘기시다 큰일 치를까 염려되어 어쩌면 미리
    던져놓고 문 캠프 쪽의 적극대응을 유도한 게 아닐까 생각했는데요. 그러면서 다음날은 안철수 의혹을 팩트첵크
    하겠지..예상했더니 역시 그랬고. 물론 문캠프측에서도 적극적으로 심재철을 비롯한 저쪽 편에 고발조치도 취하고
    강경대응하는 모습에 좀 안도를 하고 있는데, 제가 잘못 본 게 아닐거예요.
    손앵커가 아무리 보도국 사장이라고 해도 언론사의 도리와 책임이 있는데, 이슈가 되고 있는걸 그냥 묻어버리고
    또는 어떤 후보에게 불만이 있다하더라도 대중이 특별히 관심이 없는 부분을 부풀려서 보도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나마 JTBC를 통해서만 공정한 뉴스를 볼 수 있다는 아주 소박한 위로를 받습니다.
    문재인 후보님도 최선을 다하실 것이고, 문캠프에서도 더욱 분발해서 국민의 뜻을 읽으면 분명 좋은 결과있을 것이라
    믿고 응원하는 수 밖에 없네요. 모두들 흥분 가라앉히시고, 끝까지 문캠프를 응원해드립시다. 모두 힘내세요~~

    • 늙은도령 2017.04.07 17:08 신고

      손석희가 문재인 편은 아닙니다.
      그는 철저하게 대리자의 역할로써 지금까지 온 언론인입니다.
      진보에서 나오면 보수의 질문을 대신해주고, 보수에서 나오면 진보의 질문을 대신해주는 방식으로요.
      손석희가 JTBC로 이적했을 때 걱정했던 것들이 최근에 분출하고 있습니다.
      홍석현이 움직이는 한 손석희라고 해도 맞싸울 수가 없습니다.
      이번주 내내 안철수를 띄우는 보도부문을 보면서 더 이상은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썼고, 그것이 반향을 일으켰을 뿐입니다.
      저도 이렇게까지 많은 분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저는 방송 보도와 언어기호학, 논리학 등에 관해 많은 연구를 했기 때문에 전문가의 입장에서 작은 것까지 짚어낼 수 있습니다.
      JTBC 보도부문은 민주당은 물론 문재인에게 결코 호의적인 적이 없었습니다.
      그것이 이번주 들어 폭발했고요.
      JTBC의 성공비결은 모두를 비판하는 것이었는데, 이번주는 전혀 그렇지 않았고, 그것은 오너 홍속현의 행보와 연관돼 있는 것 같습니다.
      손석희가 마지막까지 탁월한 언론인으로 기억되려면 이렇게 하면 안 됩니다.
      저는 손석희가 JTBC에서 퇴사하면 차기정부의 MBC 사장으로 추천까지 했습니다.
      그럴 정도로 손석희를 믿었는데.... 이번주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4. 2017.04.07 17:54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7.04.07 22:30 신고

      JTBC도 이번 선거를 네거티브의 잔치로 만들고 있습니다.
      종편에 엄격한 잣대를 댈 문재인이 독주하자 이들도 나선 것이지요.
      홍석현의 입김이 결정적이었을 테고요.
      모든 후보들이 네거티브로 일관하는 상황에서 문재인 캠프만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보니 이런 상황까지 왔고, 그것에 JTBC가 일조했습니다.
      오늘의 뉴스룸도 네거티브에 초점을 맞춰 대선을 보도했습니다.
      JTBC보다 SBS가 훨씬 중립적입니다.
      문캠의 미숙함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 고쳐지지 않을 것입니다.
      아쉽고 안타깝지만 그들의 수준이 그러니 어쩌겠습니까?
      노무현 때 성장한 사람들은 모조리 쳐내도록 만들었으니 이런 현상이 나오는 것입니다.
      언론공작에 문재인은 많은 인재를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5. 꽃다지 2017.04.07 21:17

    정치는 잘 모르지만 저는
    조중동이 띄우는 사람은
    절대 안찍기로 했습니다

    그저 이명박이 대통령될때는
    전과14범에 4대강개발한다고해서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되겠다생각했고

    박근혜에대해 잘 몰랐지만
    자기손으로 밥한번,빨래한번, 십원한푼
    벌어보지 못한 사람이 국민을 대신할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안철수에대해 잘 몰랐지만
    이명박이 키우는 사람이라기에
    절대 찍지 않을겁니다
    사람은 끼리끼리 어울리니까요

    요즘은 왠지 jtbc보기가 싫어지네요

    • 늙은도령 2017.04.07 22:31 신고

      조중동은 대한민국을 말아먹는 만악의 근원입니다.
      이들이 미는 후보는 무조건 찍으면 안 됩니다.
      이들을 제거해야만 대한민국이 제대로 된 언론환경을 갖출 수 있습니다.
      형편없는 보수세력이 정권을 잡는 것도 이들 때문입니다.

    • 대통령 2017.04.08 12:03

      뭘 알고 애기하세요
      남말만 듣고 따라하다 남인생 살지 마시구요...

  6. 한가람 2017.04.08 02:05

    한심하다.병원 권한다

  7. 하나 2017.04.08 05:06

    정말 못봐주겠네요.
    문재인 아들 특혜문제는 문재인씨가 직접 JTBC에 팩트첵크 해주라고 부탁한것 입니다.
    그리고 문재인의 말바꾸기 또한 안철수 못지 않습니다.
    문재인이 노무현 보다 더 원칙주의자 라고요?
    저는 현재 노사모 멤버로서 문재인씨의 그간의 무능과 우클릭 행보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새누리 일당들이 온갖 패악질을 할때도 침묵하며 불의에는 방관하며 박근혜의 명예로운 퇴진
    운운하며.... 지금 문캠에 있는 작자들을 보세요. 부정한 이들이 많이 포진해 있습니다.
    언제 눈을 뜨시렵니까? 제발 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야 하는지를 설득해 보세요.
    안되어야 할 이유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런데 되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겠습니다.
    문재인씨는 노무현의 좋은 친구는 될 지언정 대통령은 되어서는 안될 인물 입니다.

    • 늙은도령 2017.04.08 18:32 신고

      노사모를 했다며 그런 것도 몰라요?
      노무현의 가치와 정신부터 제대로 공부해요.
      당신처럼 노사모했다고 노무현과 문재인을 왜곡하는 사람 때문에 이명박근혜가 정권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니까.
      당신이 진보적 자유주의에 대해 제대로 안다면 이따위 소리 못해요.
      당신은 무늬만 노사모일 뿐, 그냥 구좌파에요.

    • 하나 2017.04.09 04:39

      문재인이 왜 대통령이 되야 하는지를 말해 보시라고요. 늙은도령님. 제가 뭘 모른다고요? 대화의 기본도 모르세요? 제 글에 반박을 하시려면 제대로 하세요. 왜 동문서답을 하세요? 하나 더 첨부 하자면 당신같은 문빠들 정말 대책 없습니다. 이상호 기자에게 협박을 하질 않나... 이제는 손석희 앵커에게 까지.... 이런게 노무현의 가치고 정신입니까? 정신차리세요.

    • 고호 2017.04.09 08:47

      문재인 깜이 아니다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 아닌가요? 수구꼴통들이 노무현에게 그런 프레임을 씌웠었죠 그럼 이 상황에서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어야 한단 말입니까? 기득권과 보수언론들이 팍팍밀어주는 안철수? 수구대표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웃음만 나옵니다. 누구 지지하시는지 모르겠으나 이거 하나는 확실히 알거 같네요. 이 사람들은 문재인보다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 하나 2017.04.10 04:46

      고호님의 논리라면 결국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어야할 이유라는게 "인물이 없으니 문재인이 되야 한다." 입니까? 제 입장에서 봤을때는 문재인이나 안철수나 개긴도긴 이라는 겁니다. 홍준표,유승민 이런 자들은 그냥 쓰레기 들이니 거론 않겠습니다. 고호님이 오히려 문재인의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 주셨네요. 자기 소신과 철학도 없이 왔다 갔다 말바꾸기 하는 후보를 어떻게 믿습니까?

  8. 오필승코리아 2017.04.08 09:31

    그럼...........
    문재인 말고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대 보시던가...

  9. 다라마 2017.04.08 13:24

    " 손석희는 앵커브리핑을 통해 홍석현이 대선에 출마하면 JTBC를 떠나겠다고" 했다고요?
    제가 직접 봤는데, 그런 말이 전혀 아니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왜곡을 할 수 있죠?
    " JTBC 기자단은 특정한 누구를 위해 봉사하지 않는다. 그것은 저널리즘이 아니다. 저널리즘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 온다면 그만두겠다"라고 한 것이지요.
    이것을 어떻게 '홍석현이 대선 출마하면"으로 왜곡 해석하지요?
    늙은 도령님이 그 정도 문해력이 없는 분은 아닌 것으로 아는데, 이렇게 해석하는 것은 의도적 왜곡이라고 볼 수 밖에 없네요.
    이런 왜곡이 있어 버리니, 글 전체의 신뢰도가 확 떨어져 버릴 뿐더러,
    늙은 도령님에 대해 그동안 쌓아왔던 신뢰도 확 의심스럽군요.

    • 늙은도령 2017.04.08 18:37 신고

      저널리즘을 지키지 못했고, 누구를 위해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했는데 지나 일주일 간의 뉴스룸과 보도부문은 그렇지 못했으니 당연히 관둬야죠.
      손석희는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면 당연히요.

      앵커브리핑에서 한 말이 모두 다 사실이 아니며 속마음을 다 표현 못하는 것 압니다.
      조직이라는 것이 그렇게 만만치 앟고요.
      사장으로써 조직원들도 생각해야 하니까 자신의 한 말과 다른 상황에 처해도 일정 수준까지는 손석희라도 어쩔 수 없습니다.
      그것을 알기에 강한 경고의 글을 쓴 것입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요.
      홍석현이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들어간 이상 JTBC는 요주의 대상입니다.
      다른 언론보다 가혹한 잣대로 평가할 것입니다.
      손석희가 JTBC가 그랬어 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으니 그에 합당하지 못할 때 비판받아야죠.
      성역이란 없습니다.
      문재인이 잘못했을 때 비판했듯이 손석희야 말할 것도 없고요.

  10. 어노니머스 2017.04.08 22:11

    손석희 사장에 대한 그동안의 신뢰가 최근 며칠 사이 무너져내려 안타까울뿐입니다.

    한때 영웅처럼 받들여져 권력에 대한 욕심이 생긴것인지.

  11. 패랭이 2017.04.09 01:52

    혼란스럽습니다. 안타깝습니다.

  12. 기가막혀 2017.04.09 10:47

    초반 문재인 대세랄땐 문재인 기사만 나오고 안철수 기사는 내보내지도 않았는데 별말 없다가 분위기 바뀌어서 안철수가 대세가 되고 그게 기사화되니 문재인 홀대라고? 진짜 문빠들 논리 못봐주겠다. 박사모랑 다른게 뭐냐? 문재인 해명안하는 건에 대해선 관대하고 말같잖은 조폭논란으로 물고늘어지기 꼴보기 싫어 죽겠다. 민주당은 왜 발전이 없냐? 내가 정치에 관심갖은 십년전부터 지금까지 변화가 없다

    • 공명 2017.04.09 20:33

      그냥 관심 안가져주는게. 도와주는거다..자신있음. 여기서 씨부리지말고 오프에세 친구나 선배들에게 말해봐라..허접한색이

    • 늙은도령 2017.04.09 22:42 신고

      그렇게 생각하고 사니 기가막히는 것이지요.

    • 늙은도령 2017.04.09 22:42 신고

      그렇게 생각하고 사니 기가막히는 것이지요.

  13. 입맛에맞지않으면적? 2017.04.09 11:06

    전체적으로 글을보니 자기와 생각이 같지않으면 전부 부정하는 글이네요 어쩜 이 글이야말로 진실을 왜곡하고 싶은것 같습니다

  14. 소신대로 2017.04.09 13:57

    저널리스트들의 입을 막아버리고 입맛에 맞는것만 얘기해줬으면 하는 가족같은 마음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으로 글을 쓴것처럼보이는군요.
    어차피 무슨 말을 하든 듣지 않을거겠지만 다른이들을 몰아가지는 마세요.
    "봤지 나를 거역하면 어떻게 되는지? 본보기를 보여주마" 하며 치매설 유포자를 "한놈만 팬다"라는 말로 효과적으로 입을 막는 방법을 쓰는것이 충성일수도 있겠죠.
    고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치매설 돌자 바로 병원가서 진단서 띠고 끝내셨습니다. 그냥 그렇게 하면 긴 논란도 없습니다. 논란거리를 남겨두어 지지자들과 비 지지자들과 싸우게 두는게 정상입니까. 지도자가 되려면 효율적으로 많은사람이 공감하는것에 대한 자신의 답을 보여주고 국민에게 제안하여 선거로 답을 받는과정을 중요시 여겨야하는데 지금 조폭설같은경우를 부각시키는건 부메랑이 되서 돌아옵니다.
    자신들이 투명하게 검증의 증거를 내어 논리적으로 맞았다면 그게 검증끝이되는것인데 그게 안되니까 언론들에게 검증꺼리를 의혹으로 계속 끌고가게 하는거 아닙니까. 손석희한테 문자를 보낼수도 있다고 말하는건 정상적인 생각이 아닙니다. 민주당이 당역할을 충분히 하려면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을 입법부의 일부로써 여당으로 보조하기도 하겠지만 그 본연의 감시역할을 같이 수행할수 있어야 정상적인 정부기능이죠.
    지금 상태로 그런면이 보이지 않는데 걱정 안하는게 더 이상한겁니다. 손석희 한테 문자를 보내시는건 자유라고 하시는데 그로인해 발생할 뒷일을 많은 사람들이 감당해야하는것이 자유라고 생각하시는것 같군요.

    • 공명 2017.04.09 20:38

      라고 자기 잇속 때문에 대세를 거스른 김대중대통령에게. 슨상님이라고 하는 전라도 분이군요
      김대중 노무현 됐는데 전라도 딱히 안밀어 줬다고
      ㅋㅋ투덜되다가..박정희때 전라도당. 되서 영원히. 지역감정의 일순위였다가 이제겨우 ㅋ. 지역감정 이. 서서히 무너지는 와중에 정치가에게. 또속아 전라도 당을 만든 ...
      답없습니다 그냥 땅 띠어서 따로사세요 괜히 다른 국민들 까지 힘들게 하지마시고 철수데리고 전라도에서 농사지으면서 사십시오..
      어디서 주어들은거 앵무새처럼 나불대지 마시고
      좀 본인이 생각이란걸 하고 말하세요
      세뇌란걸 당하고 말하지마시고 ㅋ

  15. 니애비 2017.04.10 20:29

    문재인 띄워주지않는다고 지금 이딴 소리를 짖어대나? 한심하다...참고로 나도 문재인후보 지지한다. 너같은 애들이 간빠들한테 물어뜯을 빌미를 주는거다. 이 생각모자란 모질이야...

  16. Jenny 2017.04.10 22:58

    저는 너무 맘이 상해서 요새 JTBC 일절 않보고 있습니다.

  17. 멋내기 2017.04.19 21:32

    Jtbc가 공정하지 못하다고요?
    박사모 주장과 똑같네요..

  18. 멋내기 2017.04.19 21:34

    문재인 지지자 맞는거죠??
    궁금하네

  19. 토함산에 2017.04.22 04:05

    Jtbc의 편향적 보도가 너무 크다. 어제 아침에도 안철수지지자 평론가 유창선이 나와 안철수 띄우고 문재인 마구 깜. 시청자들이 편향적인것을 너무도 알겠더라. 더 이상 손석희에 공정함은 떠난것으로 보인다. 슬프다.

  20. 심석희 2017.05.11 05:50

    이건 피해의식이죠. 재인티비씨라고 불립니다.. 처음 듣네요. 안 편을 들다뇨. 이건 피해의식이 맞죠

  21. 이니 2017.05.11 20:21

    그냥 블로그 폐쇄하세요 이런 말같지도 않은 글 쓰지 마시고요. 너무 어이가없어서 읽다가 실소했습니다.


더민주 소속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개헌 논의 배경과 전략적 스탠스 및 더불어민주당의 선택>이란 비문 성향의 연구원이 작성한 보고서가 문재인을 대선후보로 확정한 상황을 전제로 작성됐다며 '친문패권주의 운운'하는 의원들에게 문자폭탄이 쏟아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문자폭탄을 받고 있는 대상도 이재명과 박원순, 김부겸을 포함해 국민의당과 비박당 및 친박당 의원들로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아일보의 왜곡된 보도에서 시작된 '문재인 죽이기'와 '지지자 갈라치기'가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무한대로 증폭되는 모양새입니다. 필자가 세 시간 동안의 구글링을 통해 살펴본 문제의 보고서는 개헌을 선제적이며 적극적으로 공론화하자는 것이지, 개헌을 반대하는 보고서가 아닙니다. 제3지대의 빅텐트론을 경계했다는 이유 때문인지, 동아일보의 보도와 경향신문이 그대로 옮긴 보도는 해당 보고서의 1%도 안 되는 몇 개의 단어를 가지고 99%가 넘는 내용을 완전히 왜곡하는 악의적인 보도였습니다. 



동아일보의 보도와는 달리 친문들끼리 돌려본 것도 아니고, 문재인만 친전으로 받고 나머지 주자들은 이메일로 받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문재인도 이메일로 받았고, 심지어 김부겸과 이재명, 박원순이 동아일보의 보도를 인용해 문재인 비판에 나섰을 때까지 이메일도 읽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필자가 확인한 해당 보고서는 문재인을 위한 개헌저지 보고서가 아니라 정권교체를 위한 다양한 개헌안을 풀어낸 균형잡힌 보고서임에도 김부겸, 이재명, 박원순은 동아일보(와 경향신민)의 보도에 부화뇌동한 것입니다. 문재인 지지자들 중에 시민주권 행동주의자들은 이것에 격분한 것이고요.    





20%대 지지율의 박스권에서 벗어나 대세론이라 할 수 있는 40%대(더민주는 이에 도달했다!)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문재인 후보가 '우리는 원팀이니 문자폭탄은 자제해 달라'고 지지자들의 격분을 서둘러 진화하고 나섰지만, 내용도 확인하지 않고 동아일보 보도에 맞춰 비판부터 내놓은 김부겸과 이재명, 박원순 때문에 문자폭탄은 단기간 내에 멈출 것 같지 않습니다. 유시민이 썰전에서 말했던 것처럼 살벌한 대선레이스에서 1위 주자는 무엇을 해도 욕먹을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 문재인 지지자ㅡ국정원 댓글부대, 일베, 십알단 같은 프락치도 있을 수 있겠지만ㅡ로 보이는 분들의 문자폭탄과 18원 후원금은 '문재인 죽이기'의 호재로 작용할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촛불의 여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이재명의 지지율 폭락과 반기문의 23만달러 수수설 등으로 문재인을 꺽을 도전자가 없는 상황에서 개헌의 공론화는 문재인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인 것은 분명합니다. 촛불집회에서 개헌이 언급된 적이 없었고, 개헌의 내용과 시기에 대한 수많은 견해들이 존재함에도 노욕에 물든 70대 전후의 노인들(박지원-손학규-김종인-김무성)이 불을 지피면, 조선과 동아, 종편(JTBC 제외), 보도채널(연합뉴스TV, YTN), 공영방송(MBC와 KBS) 등이 기름을 쏟아붙는 방식은 너무나 불공정함에도 이에 대한 지적은 전무하기까지 합니다. 





구시대의 정치공학에 익숙한 사람들은 이런 반칙에 관대하겠지만, '내가 나를 대표한다'는 디지털 네트워크 시대의 시민행동주의자들에게는 이런 반칙이 용납되지 않습니다. 이대생의 투쟁이 총장의 독재와 반칙에서 비롯돼 정유라의 특권에서 폭발했듯이 공정과 평등, 정의와 자유를 중시하는 시민행동주의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민주권 행사에 적극적입니다. 인터넷과 팟캐스트,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와 사실관계를 상호 체크하고 공유하는 이들은 정치적 의사표현에 거침이 없고,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운동권 세대보다 한 단계 발전했습니다.



이들은 정당의 강령과 정책, 개별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지난 날의 발언과 공약 등까지 체크해 행동의 근거가 되는 '팩트'를 찾아내,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행동주의자이기 때문에 문자폭탄을 보내고 18원의 후원금을 보냈다가 환급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그런 방법으로 자신의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며, 그것이 민주공화국의 다양성에 근거한 시민주권의 행사라고 확신합니다. 이런 행태가 문재인에게 도움이 될지, 정권교체에 도움이 될지는 그들 나름의 판단에 근거합니다. 이들은 더 이상 정당과 의원에 동원되는 수동적 지지자(당원)가 아니라 정당과 의원을 움직이게 하는 능동적 지지자(당원)입니다. 





바로 이것 때문에 문자폭탄과 18원 후원금이 문재인 지지율의 확장으로 이어지지 않고 폭락으로 이어진다고 해도 그리 개념치 않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기에 문재인에게 빠져나간 지지율이 어디로 가던 그 대상에 대해서도 똑같은 일을 할 것입니다. 이들은 그렇게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져 전체적인 균형을 찾아가며, 자신의 행위가 잘못됐다고 여기면 스스로 자정작업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자유주의적 성향이 강한 이들은 그렇게 여론을 만들고 정치적 결과를 도출해냅니다. 



이들에게는 옳고 그름이 아니라 자신의 방식과 타인의 방식이란 다름과 차이가 존재할 뿐입니다. 보편적 정의의 실현이라는 면에서는 한 배를 타고 수평적 토론에는 한없이 열려있지만, 권위주의적이고 위계적인 꼰대질에는 전력으로 부딪칩니다. 정권 교체를 위한 한 팀이라는 문재인의 자제 당부는 정치지도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며, 많은 분들이 그것에 따르더라도 최종적으로 그것을 받아들일지 말지는 각각의 개인이 결정할 문제이고 책임질 일입니다. 상황과 이슈가 변하면 행동의 동기와 결과도 변합니다.



이들은 그런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합의에 이르는 집단지성이 도출되리라 믿습니다. 집단지성이 모두 다 옳은 것은 아니고 잘못된 예도 수없이 제시할 수 있지만, 그것이 대의(1원론적 민주주의)와 참여(2원론적 민주주의), 직접민주주의(촛불혁명)의 한계라면 이들의 경험과 지혜가 쌓일수록 그 한계마저 돌파해내리라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어쩌면 이들은 민주연구원의 보고서를 저보다 많이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민주의 의원과 당직자와 직접 소통하는 이들이니 저 같은 느림보 기성세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속도로 움직였을 것입니다.



민주화 세대인 필자의 경우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거나 비판하려면 자신들의 관점으로 촬영하고 편집한 TV뉴스나, 라디오를 통해 흘러나오는 단편적인 정보, 조중동 같은 한정된 신문의 보도, 검게 칠해지거나 빈칸으로 나온 외국의 시사잡지를 접하고 나서야 가능했습니다. 저 같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것들도 적었고, 연대순이나 실시간으로 확인한다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문자를 보내고 18원을 후원하는 현재의 청춘들과는 달리 즉각적인 대응은 말할 것도 없고, 해당 정치인의 언행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그래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확인하기도 힘들었습니다.  





빛의 속도로 이 모든 것들을 확인하는 시민주권 행동주의자들은 원리나 규범으로서의 민주주의에 머물지 않으며, 이명박근혜 9년 동안 철저하게 망가진 절차적 민주주의에도 머물지 않습니다. 이들에게는 민주주의가 원리와 규범을 담은 절차의 단계를 넘어 자신의 삶으로 구현하는 실질적인 단계로 존재합니다. 노무현이 절차적 민주주의의 막네이자 실질적 민주주의의 맏형이기를 바랐다면, 이들은 맏형의 '좌절과 성공'을 통해 절차적 민주주의와 실질적 민주주의를 융합해내고 있습니다.  



오늘까의 촛불집회가 이것을 입증하고 있으니, 시민주권의 행동주의자인 이들의 문자폭탄과 18원의 후원금을 자신에 대한 유불리로 재단하는 것이 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꼰대질이 아닐까 합니다. 68혁명의 구호는 '우리를 금지하는 모든 것을 금지한다'였다면, 그것의 21세기 업그레이드 버전인 '나는 내가 대표한다'는 시민주권 행동주의자의 촛불혁명과 정치 참여와, 그것에서 한 단계 발전한 개입과 주도는 가진 자와 기득권, 엘리트, 보수언론 위주로 돌아갔던 한국정치를 뿌리부터 민주공화적으로 바꿀 것입니다. 



문재인은 책임지는 정치지도자로서, 지지자는 깨어있는 시민주권의 행동주의자로서!! 


#새누리가박근혜다 

#박근혜하야하라 

#새누리가개혁보수당



P.S. 이번 글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담은 '문자폭탄과 18원 후원, 촛불집회로 보는 정치행동주의'로 이어집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mangrove 2017.01.10 09:45

    김부겸은 그렇다 치고, 박원순과 이재명 시장의 반응은 의외 입니다. 특히 박원순 시장은.....

    계속 친문패권주의를 이야기 하고 친문패권이 적폐의 대상이라는 이야기까지 쏟아 내고 있어서, 기존에 보아왔던 박원순 시장의 모습이 아니라 내심 안타깝습니다.

    비온 뒤 땅이 굳기를 바랄뿐 입니다.

    • 늙은도령 2017.01.10 16:50 신고

      그러게 말입니다.
      문재인은 대표였을 때 대표직을 내려놓는 것을 전제로 해야 개혁할 수 있었습니다.
      왜 문재인이 힘을 가지면 패권주의가 되는 것일까요?



필자는 여러 번에 걸쳐 ‘보고합니다, 5시 정치부회’에 대해 비판적인 글들(올리지 않은 것도 여러 편이다)을 올렸습니다. 최근에 들어서는 정치의 오락화를 선도하고 있는 정치부회의의 사회자 최상연(정치 담당 부국장)의 여당 편향적 인식 때문인지 새누리당에는 톤 다운을 유지하면서도, 새정치민주연합과 친노강경파(그러나 친노강경파가 왜 문제인지에 관해서는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다)에 대해서는 톤을 높이는 것을 비판했습니다.





중앙일보 출신 기자들이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들의 여당 편향적인 보도행태는 곳곳에서 드러납니다. 계파정치를 야당의 최대 문제라고 매일같이 비난하다 여당의 계파정치가 표면화되자, 계파정치는 피할 수 없는 정치의 본성이라며 발전적으로 가면 된다는 식으로 이전까지의 논지를 표변시켰습니다.



이런 급작스런 변화에 담겨 있는 여당 편향성을 희석하기 위해서인지, 최악의 토론이 된 야당 당대표후보자 토론 뒤에는 여당은 계파정치를 일삼다 총선과 대선의 경우 일치단결(공천학살이 어떻게 일치단결인가?)하지만, 야당은 그렇지 못하다고 비난을 이어가는 자의적 해석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누가 야당을 분열시키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일체의 언급도 하지 않으면서.





헌데 이런 경향이 새해에 들어서는 JTBC 뉴스룸을 비롯해 모든 보도 프로그램으로 퍼져나갔습니다. 권력 비판의 기조는 큰 차이가 없지만, 그들이 선정하는 ‘오늘의 뉴스’나 ‘오늘의 이슈’는 갈수록 선정성과 상업성을 띠고 있습니다. 다른 종편과 별로 다를 것 없는 자극적인 보도의 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뉴스룸의 변화는 뚜렷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유승민이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뽑히자 세상이 달라질 듯 호들갑을 떤 보도가 그러했습니다(야당 당대표후보자 토론에서 보여준 권위적인 모습과 비교해보라). 손석희도 그런 호들갑에 일조했습니다. 유승민과의 인터뷰에서 손석희는 유승민의 발언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특유의 날카로운 질문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복지에 관한 둘 간의 인터뷰는 헛돌았고, 왜 이런 인터뷰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손석희도 그것을 인지했는지 오늘 정치부장이 출현해 유승민과의 인터뷰와 새누리당 지도부의 얘기가 틀리다는 것을 앞부분에 배치하는 기민성은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유승민이 말한 '중부담 중복지'에서 의 기준은 '그때 그때 다르고, 엿장수 마음대로'인데, 이것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뉴스룸이 선정하는 ‘오늘의 뉴스’도 박근혜 정부 비판을 빼면 의도적일 만큼 정치 관련 뉴스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여당에 비해 야당에 할애하는 시간은 비교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형편없습니다. ‘팩트 체크’도 ‘팩트’에 대한 확인 작업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애매모호한 결론(박근혜 골프 발언처럼)이 날 때도 종종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팩트 체크’라 할 수 없습니다.



많은 시간이 할애되는 2부의 인터뷰에 초대되는 인물도 인지도와 속보성을 빼면 어떤 기준으로 이루어지는지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뉴스에 적합하지 않은 인물도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연예 관련 프로그램을 신설해 거기서 다루어도 충분한 인물들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미디어시대에 접어들어 공적 영역이 사적인 것에 지배되는 현상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데, 뉴스룸에서조차 연예프로에나 어울릴 인물을 초대해 10여분에 이르는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전형적인 전파낭비에 해당합니다. 뉴스룸의 오락화와 연성화는 JTBC 보도부문 전체의 오락화와 연성화를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합니다.



이런 뉴스룸의 변화는 시청률에 민감해졌음을 말해줍니다. 오보의 확률이 높고 선정적일 수밖에 없는 속보에 집착하는 것과 스타들을 초대하는 것에서 이는 분명히 드러납니다. 방송생태계(특히 지상파3사)가 무너져 뉴스룸의 가치가 과대평가됐다는 것을 최근에 들어 세삼 확인하곤 합니다.





JTBC 뉴스룸의 또 한 가지 특징은 표현의 자유에 관한 국내의 상황에 철저하게 침묵하는 것입니다. 샤를리 에브도의 테러가 충격적이었다는 점에서 보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해도, 그 건에 할애된 보도의 양에 비하면 표현의 자유가 억압받고 있는 국내 상황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있습니다.



타 방송사에 비하면 아직도 공정성 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그 차이가 크게 줄어들어 초심을 잃어가고 있는 뉴스룸의 변화가 가장 많이 확인되는 지점입니다. 현 정부가 영화의 사전 검열을 강화하고 있는 것에 대한 보도는 인터넷언론에서 다룬지 며칠이 지난 아이템이어서 김 빠진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앞서 언급한 야당 당대표후보 토론을 마련했다고 해도 진행에서 보여준 손석희의 미숙함(야당에 대한 실망은 이해할 수 있지만)은 토론을 최악의 저질로 만드는데 일조했습니다. 제목부터 시작해 의제에서 어쩔 수 없는 면이 있었지만, 박지원의 일방통행을 제지하지 못해 최악의 토론이 된 것은 진행자로서 손석희의 자질을 의심하게 만들었습니다, 앵커와 토론진행자의 역할은 다르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말하면 매일같이 1, 2부로 나뉜 90분을 다양한 보도로 채우려다 보니 문제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 발 더 들어가 보는 뉴스’의 장점도 이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5시 정치부 회의'에서 다루어진 것의 반복 정도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너무 많은 여론조사는 뉴스룸의 기조를 유지할 수 없는 결정적 이유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여론에 따라 비판의 방향도 흔들렸습니다.





종편의 한계를 이해한다고 해도 뉴스룸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는 것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 걸음 더 들어가는 보겠다'는 모토도 피상적 수준에 머물러 상당 부분 사라졌고, ‘힘없는 사람을 두려워하고 힘 있는 사람이 두려워하는 뉴스(아래에서 말한 좋은 편향의 예)’도 갈수록 찾아보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뉴스룸이 두려워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매일같이 한두 편 이상의 글을 쓰는 필자가 JTBC 뉴스룸을 이용하는 빈도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터넷언론(오마이뉴스, 미디어오늘, 프레시안 등)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시대정신이 반영된 그들의 기사에서 글의 소재와 주제를 선택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습니다. 뉴스룸이 선도하는 뉴스는 세월호 참사 이후 이명박 때리기 이외에는 거의 없습니다.





얼마 전 뉴스룸에 알랭 드 보통이 출현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손석희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편향’을 언급했습니다. 손석희는 좋은 편향이 뉴스룸의 보도준칙과 맞지 않음을 밝혔습니다. 편향은 어떤 경우라도 중립적이지 않다는 고정관념은 '사실'이 보편적이면서도 개인적인 가치관(이럴 때만이 칸트가 말하는 공통감각, 세계시민정신이 나온다)을 통과해야만 '진실'이 된다는 의미에서 보탱의 말을 받아들일 수 없었거나, 아니면 진실을 보도하겠다는 뉴스룸이 기조(한 걸음 더 들어가는 것)가 후퇴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시대정신과 공통감각이란 모든 시대에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그 시대에 특정된 좋은 편향을 말합니다. 그런 면에서 JTBC 뉴스룸은 좋은 편향에서 갈수록 멀어지고 있습니다. 중립적 시각이란 기계적 비판만 가능하게 합니다. 비판은 반드시 좋은 편향을 거칠 때만 의미가 있지, 중립적 시각을 내세워 가치 판단을 피하는 것에서 나오지 않습니다(정권 편향적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고려해야 하지만).   



손석희가 JTBC를 선택한 이상, 그리고 2년이란 충분한 시간이 흘렀기에 중앙일보 출신이 많다는 것은 고려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손석희가 JTBC 행을 선택해서 보도의 기조가 변한 것인지, JTBC가 기조 변화를 결정하고 손석희를 보도부문 총괄사장으로 영입한 것인지 확인할 수 없지만, 기업의 생리상 후자가 진실에 가까울 것입니다. 



현재의 방송생태계를 기준으로 하면 JTBC가 가장 언론사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족벌언론 중앙일보의 자회사라는 것을 감안할 때 JTBC의 선전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시청률이 나오는 한 지금처럼 갈 것입니다. 필자가 작심하고 JTBC 뉴스룸을 비판한 이유가 이것 때문입니다



양날의 칼이자, 악화가 양화를 구축할 수도 있는 악마의 시청률!!!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저녁노을* 2015.02.05 05:27 신고

    중립적 시각...
    그 의미를 모르는가 봅니다. 에효@!!!~~

    • 늙은도령 2015.02.05 14:23 신고

      중립적이란 다수의 서민에게 불리합니다.
      소수의 상위층이나 보수적인 시각을 더욱 많이 반영할 뿐입니다.

  2. 2015.02.05 07:10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5.02.05 14:24 신고

      뉴스룸이 이렇게 변한 것은 이제 몇 개월 째입니다.
      그 동안 참고 또 참고 지켜봤는데 너무 지나칩니다.
      초심의 모습은 볼 수 없고 배부른 돼지의 모습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3. 뉴론♥ 2015.02.05 07:16 신고

    이미지는 구글을 사용하시네요

  4. 耽讀 2015.02.05 07:59 신고

    조금 연성화되고 있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손석희는 '중립'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편향이란 단어는 우리 언론이 알러지 반응을 보일정도로 싫어하는 단어 중 하나일 것입니다. 특히 조중동은 편향되지 않았다고 말하지요. 이는 진보 언론도 별 다르지 않습니다. 문제는 편향이 사실과 진실에 바탕했다면 좋은 의미일 것입니다. 진영논리에 빠지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 늙은도령 2015.02.05 14:26 신고

      진영 논리에 빠지지 않는다면 대체 1 대 99사회를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을까요?
      지금은 진보좌파적 가치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새누리당은, 이땅의 보수들은 절대 부의 재분배와 정의 실현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지금은 좋은 편향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중립은 소수의 가치와 다수의 가치를 1 : 1로 보기 때문에 언제나 소수 편향적이 됩니다.

  5. 바다구름 2015.02.05 08:17

    종편의 태생적 한계를 드러내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죠.
    어차피 TV에서 하는 뉴스를 안 본지 오래이다 보니
    이제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뉴스를 보는 것은
    이 다음 제대로 된 정권이 나타나면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디 건강 잘 유지 하시고 좋은 글 많이 써 주시기 바랍니다.

    • 늙은도령 2015.02.05 14:27 신고

      네, 손석희 한 명이 모든 것을 바꿀 수 없지요.
      초반에는 손석희가 전권을 가진 듯했는데 이제는 그게 아니네요.

  6. 공수래공수거 2015.02.05 09:31 신고

    며칠 저녁에 다른일땜애 JTBC 뉴스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다른 뉴스보다는 그나마 볼만합니다

    • 늙은도령 2015.02.05 14:27 신고

      고정관념을 이제는 걷어들일 때입니다.
      갈수록 연성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청률에 연연하는 모습과 새누리당 편향성은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7. Arthur Jung 2015.02.05 10:28 신고

    손석희라는 사람 하나만 믿고 종편 뉴스를 너무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됩니다.
    아무리 손석희가 사장이고 앵커라고는 하나, 뉴스라는 게 어차피 공동작업일 수밖에 없는데..

  8. 별밤러 2015.02.05 10:52 신고

    저는 손석희를 보도부문 사장으로 앉힌 JTBC의 의도는 무엇보다도 마케팅적 계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종편 3사 가운데 TV조선, 채널A가 보수 시청자들을 노리는 만큼 진보 성향의 20,30대 시청자들을 포섭하기에는 손석희만한 확실한 인물이 없었겠지요. 이건 사장단이 배후에서 조종하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경영적인 차원에서 JTBC는 판을 잘 짠 거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사람들 뇌리 속엔 가장 진보에 가까운 방송사로 JTBC를 그리고 있으니까요.

    • 늙은도령 2015.02.05 14:29 신고

      네, 님의 진단이 정확합니다.
      최근에 들어 이런 경향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중립이란 존재하지도 않으며 소수의 의견이 다수의 의견을 무력화하는데 쓰입니다.

  9. 바람 언덕 2015.02.05 10:54 신고

    어차피 JTBC는 거대족벌신문사의 가지일 뿐입니다.
    그것도 보여주기 위한 가지죠.

    • 늙은도령 2015.02.05 14:30 신고

      네, 그렇습니다.
      그나마 초반에는 좋았는데 갈수록 형편없어지네요.

  10. 꼬장닷컴 2015.02.05 10:57 신고

    그렇군요.
    한때는 손석희 9시 뉴스만을 챙겨 봤었는데 최근엔 형편상 못 챙겨보고 있습니다.
    그나마 가장 객관적이고 비판적이었었는데 요즈음은 그렇지도 못한가 봅니다.
    애석한 일이지만 개인적으로 손석희는 절대 권력에 굴복할 사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깡패같은 정부를 혼자서 감당하기엔 한계도 있을 것이구요.
    아무튼 오늘 도령님의 글을 읽으니 정말 마음이 무겁네요.

    • 늙은도령 2015.02.05 14:30 신고

      손석희 한 명이 방송생태계를 바꿀 수 없고, 중앙일보라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할 수도 없습니다.
      최근에 들어 그것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11. 노지 2015.02.05 13:00

    뭐, 뉴스라는 게 흐름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겠죠.
    하지만 손석희이기에...나아질 것이라 믿고 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알랭 드 보통이 말했던 것처럼, 늙은도령 님의 지적이 고칠 수 있는 계기가 될 지도 모르니까요 ㅎ

    • 늙은도령 2015.02.05 14:31 신고

      그러기를 바라는데,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손석희가 중립적이라는 것에 너무 몰두하는 경향이 있어서요.

  12. 토깽이 2015.02.13 18:15

    뉴스가 중립성을 지키며 방송하는 거 당연하지 않나요? 중립성이 왜 비판받아야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 늙은도령 2015.02.13 15:18 신고

      아니요, 중립은 옳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부만 놓고 봐도 엄청난 빈부의 격차가 있는데, 소수의 부자나 기업의 입장과 절대다수의 노동자와 근로자, 서민의 입장을 중립적으로 말하면 언제나 소수에게 유리하지요.
      시대정신이라는 것은 중립에 있지 않습니다.
      좋은 편향이라는 것, 모든 철학이 존재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가치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핵발전을 얘기할 때도 중립적으로 얘기하면 어떻게 될까요?
      4대강공사도 중립적으로 보도하면 어떻게 될까요?
      북한의 세습정권에 대해서 중립적으로 보도하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삶의 모든 순간마다 일정한 가치를 가지고 결정을 합니다.
      그것은 중립이 아니라 일정한 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13. 토깽이 2015.02.13 18:15

    종편에는 왜 중립적으로 방송하지 않느냐 하면서 저렇게 요구하는 게 맞는 건지요..? 종편은 한쪽으로 치우친 보도를 해서 비난받는 거 아닌가요? 뉴스룸은 균형잡힌 시각으로 보도를 하고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만.. 우리편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뉴스의 연성화가 진행중이다 라고 하기엔..(님이 쓰신 글에 대해 제 이해가 부족해서 잘못 해석된 부분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배우들에 대한 출연도 분명 그들에게서 배울 부분이 있기에 시간을 할당해서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 늙은도령 2016.03.29 18:28 신고

      종편이 욕먹는 것은 편향성이 아닙니다.
      언론도 누구를 지지할 수 있습니다.
      종편은 거짓말을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도 왜곡하고 호도하기 때문입니다.
      언론은 사실 전달 기능과 분석 및 평가는 달라요.
      종편이 지들이 지향하는 바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방송이기에 반대 지향에서는 안 보면 됩니다.
      그래서 드러내놓고 하는 편향성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래 댓글도 형편없는 수준의 댓글인 것은 어느 언론이나 사실을 보도하는 것과 자신들의 이념적 편향을 드러내는 것이 다름을 알지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널리즘의 뜻도 모르니 저런 형편없는 댓글을 다는 것이고요.
      저널리즘은 탐사보도처럼 사실을 깊이 있게 다루며 전달하는 방식(관점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에 중립적 형태를 취하는 것입니다.
      저널리즘이 불편부당함이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보도하는 내용에 땨라 편향성은 자연히 포함됩니다.
      그래서 사실을 어떻게 다루고 보도하느냐가 저널리즘의 핵심이 되는 것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들에서는 언론들이 지지정당과 후보를 공개적으로 밝힙니다.
      그래서 사실에 관한 보도에도 편향적 관점이 드러납니다.
      헌데 JTBC는 진실을 얘기합니다.
      사실도 아닌 진실입니다.
      진실은 반드시 하나의 가치체제를 거쳐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실이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 선악이 구별되고 정도가 구별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인공지능이 이세돌을 이겼다는 보도에 인간의 일자리나 인공지능의 발달이 인간의 사고와 판단력, 창의력, 감정 등을 대체할 때가 오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것과 그걸 때 오히려 정의로워진다거나 인간이 지구의 지배자가 아니라는 무신론적 견해가 피력되면 진실은 수십 개가 됩니다.
      진실보도라는 것은 중립적 견지에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JTBC는 지적사기를 치는 것입니다.
      손석희는 중립을 견지하는 것으로 여기까지 온 자입니다.
      그에게 저널리즘이란 없습니다.
      진실과 사실보도도 구분하지 못하는 자가 어떻게 정론직필을 말할 것이며 사실과 진실을 자신의 마음대로 정합니까?
      거의 1년 동안 손석희의 뉴스룸은 박근혜에 관한 것을 보도할 때는 철저하게 사실만 보도를 했지만, 다른 것에는, 특히 앵커브리핑에서는 사실이 아닌 그의 가치관을 통과시킨 그만의 진실을 말합니다.
      한 마디로 손석희 마음대로 입니다.
      이념적 성향이란 그래서 중요한 것입니다.
      중도란 없음에도 손석희는 중도가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전형적인 존재입니다.
      국민들이 이런 것들에 대한 이해가 없으니, 특히 정치철학에 대한 이해도 없고, 언론방송학에 대한 이해도 없으니 손석희 같은 자가 최고의 언론인이 됩니다.
      헌데 아십니까?
      중앙일보가 JTBC의 모회사이기 때문에 JTBC는 그것에서 벗어나는 보도를 매우 자제하고 있다는 것을..
      최근에 들어서는 친기업적으로 변했고, 특히 삼성에 편향적인 충성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14. 별빛사랑 2016.03.29 10:24 신고

    저널리즘이 뭔지조차 잘 모르시는군요.

    그리고 경향, 한겨레, 뉴스타파, 오마이뉴스가 욕 먹을 짓 많이 했던 전력은 모르시나 보네요.

    언론의 악영향 중 가장 큰 영역이 바로 선전, 선동능력입니다.

    기본적인 언론의 방향성도 모르면서 말하지 마시죠. 아는 '척' 하시려니 참 힘드시겠습니다.

  15. 홀롱 2018.09.11 10:42

    위 글에 뭐라 반박도 못하고 뭐눈 어쩌구거리며 인신공격만 하시는게 참으로 한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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