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많은 분들이, 필자도 포함해서, 노골적으로 문재인을 죽이고 안철수를 띄우는 JTBC 보도부문의 편파적 보도에 분노를 표한 것에 화들짝 놀란 손석희가 오늘의 뉴스룸을 통해 냉철하게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자기변명과 거짓말만 늘어놓았습니다. 민주당 경선을 철저하게 홀대했던 손석희의 뉴스룸은 당선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문재인이 최종후보로 선정된 날에도 다른 보도들로 40분을 채운 다음에 간단하게 다루었지만, 안철수가 국민의당의 후보로써 결정된 다음날에는 첫 꼭지부터 무려 20분 이상을 '안철수 띄우기'에 할애할 정도로 편파적인 보도를 했었습니다.    





뉴스룸의 편파적인 보도는 지난 대선에서 모든 의혹이 해소된 노무현 사돈의 음주운전을 문재인이 은폐시킨 것처럼 보도한 것으로도 모자라, 두 번의 '팩트 체크'를 통해 문재인 아들의 특혜채용을 최대한 부풀림으로써 '문재인 죽이기'에 전력을 다했습니다. 누가 봐도 뉴스룸의 편파성이 도를 넘었음에도, 그래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글과 영상으로, '팩트 체크'를 팩트 체크하는 방식으로 뉴스룸을 비판했음에도 손석희는 한 명의 기자를 데리고 자기변명과 거짓말을 늘어놓았습니다.



변명의 내용도 저급했던 것은 뉴스룸을 통해 공약과 정책을 비교하고 검증하고 싶은데, 각당의 후보들이 내놓은 것이 없어 그럴 수 없다는 것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민주당 경선 중에서도, 경선이 끝난 이전과 이후에도 문재인 후보는 끊임없이 공약과 정책을 내놓았지만, 안철수는 조기대선이 결정된 처음부터 지금까지 '자신만이 문재인을 이길 수 있다'며 문재인과 자신의 양자대결만 주구장창 외쳐됐음에도 두 사람을 동일선상에서 다루는 '일반화의 오류'를 자발적으로 범했습니다.



오늘의 뉴스룸은 폭발적으로 쏟아졌던 비판들을 의식해 안철수 비판에 나섰지만, 지난 대선에서 이미 나왔던 내용들만 되풀이했을 뿐 새로운 것이란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광주와 부산의 선관위로부터 고발 당한 국민의당 경선과정의 부정동원도 성격이 전혀 다른, 그래서 선관위로부터 당 차원의 고발을 당하지 않은 백석대교수의 대학원생 동원과 동급으로 다룸으로써 안철수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물타기(이것도 일반화의 오류다!)도 시도했습니다. 



문재인과 안철수만 비교하면 또 다른 비판에 직면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해, 막말과 망언만 늘어놓는 자유한국당의 홍준표까지 끌어들여 프레임 설정 운운하는 것에서는 실소를 금치못했습니다. 후보들이 사용하는 언어의 수준과 빈도, 횟수, 맥락, 당위성 등은 따지지도 않은 채 세 명의 후보를 동일선상에서 다루는 것은 명백한 일반화의 오류여서 뉴스룸의 신뢰성은 완전히 상실되고 말았습니다. 정치혐오나 냉소를 불러일으키는 일반화의 오류를 세 번이나 고의적으로 저질렀으니 어떻게 뉴스룸을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심지어 손석희는 앵커브리핑을 통해 홍석현이 대선에 출마하면 JTBC를 떠나겠다고 선언했음에도, 홍석현과 정운찬과 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고 합의한 김종인이 홍석현을 대신해 우회출마(삼성전자그룹의 경영권 승계과정이 떠오른다!)를 선언했음에도 이에 대해서는 일체의 언급을 피했습니다. 어제 '문재인 죽이기'의 일환으로 진행된 '비하인드뉴스'에서 아무런 증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김종인의 출마가 홍석현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스치듯이 말한 것으로 땡치겠다는 심산이란 말입니까?



이번 주 내내 '안철수 띄우기'를 첫 번째 꼭지로 다루었던 '5시 정치부회의'가 오늘도 첫 번째 꼭지를 '안철수 띄우기'로 할애한 것까지 더하면, JTBC 보도부문을 총괄하는 사장이자 뉴스룸의 앵커로서의 손석희에 대한 신뢰가 더 이상 유지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 이번주의 JTBC 보도부문과 손석희는 신뢰할 수 있는 언론사도 언론인도 아니었다고 확언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리더십의 요체이기도 한 신뢰는 오랫동안 쌓여야 구축되는 것이어서 좀처럼 무너지지 않지만, 태생적 한계에서 자유롭지 못한 JTBC라면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음모론적으로 말하면, 홍석현의 JTBC 회장 사퇴에 맞춰 이루어진 손석희가 앵커브리핑이 잘짜진 시나리오가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들 수 있습니다. '언론사의 기조는 소유자의 것'이라는 언론학의 유명한 명제처럼, 회장에서 사퇴했다 해도 JTBC는 홍석현의 것이라는 사실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습니다. 부정한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며, 무엇보다도 '권위가 빠져나가면 권력이 들어선다' 했습니다. 권위란 신뢰를 바탕으로 할 때만 저절로 구축되는 것이고요. 



이번주의 JTBC 보도부문과 손석희의 뉴스룸은 공정한 보도에서 나오는 시청자의 믿음이란 저널리즘의 권위를 버리고 방송이란 권력을 휘두르는데 급급했을 뿐입니다. '사실, 공정, 균형, 품위'를 내세운 뉴스룸의 손석희라면, 홍석현과 일전불사를 외쳤던 저널리즘의 산증인 손석희라면 더 이상의 신뢰가 무너지기 전에 필자는 물론 수많은 사람들의 비판에 대해 제대로 답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랄동 2017.04.07 14:36

    박근혜의 태극기 콘크리트지지층과 다를바없어보이시네요

  3. merryjanet 2017.04.07 16:38

    오늘 분위기가....
    우선 제 어리둥절함부터 진정해야겠네요.
    어제도 물론 그저께도 뉴스룸을 시청했지만, 손 앵커의 안철수 띄우기는 느끼지못했는데.
    누가 봐도 문대표 지지자였음을 숨기지 못했던 손앵커로서도 하잘것없는 문대표 아들의 취업 공방전에
    무언가 언론인으로서의 지적도 필요하고 "마 고마해~"로 쉽게 넘기시다 큰일 치를까 염려되어 어쩌면 미리
    던져놓고 문 캠프 쪽의 적극대응을 유도한 게 아닐까 생각했는데요. 그러면서 다음날은 안철수 의혹을 팩트첵크
    하겠지..예상했더니 역시 그랬고. 물론 문캠프측에서도 적극적으로 심재철을 비롯한 저쪽 편에 고발조치도 취하고
    강경대응하는 모습에 좀 안도를 하고 있는데, 제가 잘못 본 게 아닐거예요.
    손앵커가 아무리 보도국 사장이라고 해도 언론사의 도리와 책임이 있는데, 이슈가 되고 있는걸 그냥 묻어버리고
    또는 어떤 후보에게 불만이 있다하더라도 대중이 특별히 관심이 없는 부분을 부풀려서 보도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나마 JTBC를 통해서만 공정한 뉴스를 볼 수 있다는 아주 소박한 위로를 받습니다.
    문재인 후보님도 최선을 다하실 것이고, 문캠프에서도 더욱 분발해서 국민의 뜻을 읽으면 분명 좋은 결과있을 것이라
    믿고 응원하는 수 밖에 없네요. 모두들 흥분 가라앉히시고, 끝까지 문캠프를 응원해드립시다. 모두 힘내세요~~

    • 늙은도령 2017.04.07 17:08 신고

      손석희가 문재인 편은 아닙니다.
      그는 철저하게 대리자의 역할로써 지금까지 온 언론인입니다.
      진보에서 나오면 보수의 질문을 대신해주고, 보수에서 나오면 진보의 질문을 대신해주는 방식으로요.
      손석희가 JTBC로 이적했을 때 걱정했던 것들이 최근에 분출하고 있습니다.
      홍석현이 움직이는 한 손석희라고 해도 맞싸울 수가 없습니다.
      이번주 내내 안철수를 띄우는 보도부문을 보면서 더 이상은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썼고, 그것이 반향을 일으켰을 뿐입니다.
      저도 이렇게까지 많은 분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저는 방송 보도와 언어기호학, 논리학 등에 관해 많은 연구를 했기 때문에 전문가의 입장에서 작은 것까지 짚어낼 수 있습니다.
      JTBC 보도부문은 민주당은 물론 문재인에게 결코 호의적인 적이 없었습니다.
      그것이 이번주 들어 폭발했고요.
      JTBC의 성공비결은 모두를 비판하는 것이었는데, 이번주는 전혀 그렇지 않았고, 그것은 오너 홍속현의 행보와 연관돼 있는 것 같습니다.
      손석희가 마지막까지 탁월한 언론인으로 기억되려면 이렇게 하면 안 됩니다.
      저는 손석희가 JTBC에서 퇴사하면 차기정부의 MBC 사장으로 추천까지 했습니다.
      그럴 정도로 손석희를 믿었는데.... 이번주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4. 2017.04.07 17:54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7.04.07 22:30 신고

      JTBC도 이번 선거를 네거티브의 잔치로 만들고 있습니다.
      종편에 엄격한 잣대를 댈 문재인이 독주하자 이들도 나선 것이지요.
      홍석현의 입김이 결정적이었을 테고요.
      모든 후보들이 네거티브로 일관하는 상황에서 문재인 캠프만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보니 이런 상황까지 왔고, 그것에 JTBC가 일조했습니다.
      오늘의 뉴스룸도 네거티브에 초점을 맞춰 대선을 보도했습니다.
      JTBC보다 SBS가 훨씬 중립적입니다.
      문캠의 미숙함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 고쳐지지 않을 것입니다.
      아쉽고 안타깝지만 그들의 수준이 그러니 어쩌겠습니까?
      노무현 때 성장한 사람들은 모조리 쳐내도록 만들었으니 이런 현상이 나오는 것입니다.
      언론공작에 문재인은 많은 인재를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5. 꽃다지 2017.04.07 21:17

    정치는 잘 모르지만 저는
    조중동이 띄우는 사람은
    절대 안찍기로 했습니다

    그저 이명박이 대통령될때는
    전과14범에 4대강개발한다고해서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되겠다생각했고

    박근혜에대해 잘 몰랐지만
    자기손으로 밥한번,빨래한번, 십원한푼
    벌어보지 못한 사람이 국민을 대신할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안철수에대해 잘 몰랐지만
    이명박이 키우는 사람이라기에
    절대 찍지 않을겁니다
    사람은 끼리끼리 어울리니까요

    요즘은 왠지 jtbc보기가 싫어지네요

    • 늙은도령 2017.04.07 22:31 신고

      조중동은 대한민국을 말아먹는 만악의 근원입니다.
      이들이 미는 후보는 무조건 찍으면 안 됩니다.
      이들을 제거해야만 대한민국이 제대로 된 언론환경을 갖출 수 있습니다.
      형편없는 보수세력이 정권을 잡는 것도 이들 때문입니다.

    • 대통령 2017.04.08 12:03

      뭘 알고 애기하세요
      남말만 듣고 따라하다 남인생 살지 마시구요...

  6. 한가람 2017.04.08 02:05

    한심하다.병원 권한다

  7. 하나 2017.04.08 05:06

    정말 못봐주겠네요.
    문재인 아들 특혜문제는 문재인씨가 직접 JTBC에 팩트첵크 해주라고 부탁한것 입니다.
    그리고 문재인의 말바꾸기 또한 안철수 못지 않습니다.
    문재인이 노무현 보다 더 원칙주의자 라고요?
    저는 현재 노사모 멤버로서 문재인씨의 그간의 무능과 우클릭 행보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새누리 일당들이 온갖 패악질을 할때도 침묵하며 불의에는 방관하며 박근혜의 명예로운 퇴진
    운운하며.... 지금 문캠에 있는 작자들을 보세요. 부정한 이들이 많이 포진해 있습니다.
    언제 눈을 뜨시렵니까? 제발 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야 하는지를 설득해 보세요.
    안되어야 할 이유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런데 되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겠습니다.
    문재인씨는 노무현의 좋은 친구는 될 지언정 대통령은 되어서는 안될 인물 입니다.

    • 늙은도령 2017.04.08 18:32 신고

      노사모를 했다며 그런 것도 몰라요?
      노무현의 가치와 정신부터 제대로 공부해요.
      당신처럼 노사모했다고 노무현과 문재인을 왜곡하는 사람 때문에 이명박근혜가 정권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니까.
      당신이 진보적 자유주의에 대해 제대로 안다면 이따위 소리 못해요.
      당신은 무늬만 노사모일 뿐, 그냥 구좌파에요.

    • 하나 2017.04.09 04:39

      문재인이 왜 대통령이 되야 하는지를 말해 보시라고요. 늙은도령님. 제가 뭘 모른다고요? 대화의 기본도 모르세요? 제 글에 반박을 하시려면 제대로 하세요. 왜 동문서답을 하세요? 하나 더 첨부 하자면 당신같은 문빠들 정말 대책 없습니다. 이상호 기자에게 협박을 하질 않나... 이제는 손석희 앵커에게 까지.... 이런게 노무현의 가치고 정신입니까? 정신차리세요.

    • 고호 2017.04.09 08:47

      문재인 깜이 아니다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 아닌가요? 수구꼴통들이 노무현에게 그런 프레임을 씌웠었죠 그럼 이 상황에서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어야 한단 말입니까? 기득권과 보수언론들이 팍팍밀어주는 안철수? 수구대표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웃음만 나옵니다. 누구 지지하시는지 모르겠으나 이거 하나는 확실히 알거 같네요. 이 사람들은 문재인보다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 하나 2017.04.10 04:46

      고호님의 논리라면 결국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어야할 이유라는게 "인물이 없으니 문재인이 되야 한다." 입니까? 제 입장에서 봤을때는 문재인이나 안철수나 개긴도긴 이라는 겁니다. 홍준표,유승민 이런 자들은 그냥 쓰레기 들이니 거론 않겠습니다. 고호님이 오히려 문재인의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 주셨네요. 자기 소신과 철학도 없이 왔다 갔다 말바꾸기 하는 후보를 어떻게 믿습니까?

  8. 오필승코리아 2017.04.08 09:31

    그럼...........
    문재인 말고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대 보시던가...

  9. 다라마 2017.04.08 13:24

    " 손석희는 앵커브리핑을 통해 홍석현이 대선에 출마하면 JTBC를 떠나겠다고" 했다고요?
    제가 직접 봤는데, 그런 말이 전혀 아니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왜곡을 할 수 있죠?
    " JTBC 기자단은 특정한 누구를 위해 봉사하지 않는다. 그것은 저널리즘이 아니다. 저널리즘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 온다면 그만두겠다"라고 한 것이지요.
    이것을 어떻게 '홍석현이 대선 출마하면"으로 왜곡 해석하지요?
    늙은 도령님이 그 정도 문해력이 없는 분은 아닌 것으로 아는데, 이렇게 해석하는 것은 의도적 왜곡이라고 볼 수 밖에 없네요.
    이런 왜곡이 있어 버리니, 글 전체의 신뢰도가 확 떨어져 버릴 뿐더러,
    늙은 도령님에 대해 그동안 쌓아왔던 신뢰도 확 의심스럽군요.

    • 늙은도령 2017.04.08 18:37 신고

      저널리즘을 지키지 못했고, 누구를 위해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했는데 지나 일주일 간의 뉴스룸과 보도부문은 그렇지 못했으니 당연히 관둬야죠.
      손석희는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면 당연히요.

      앵커브리핑에서 한 말이 모두 다 사실이 아니며 속마음을 다 표현 못하는 것 압니다.
      조직이라는 것이 그렇게 만만치 앟고요.
      사장으로써 조직원들도 생각해야 하니까 자신의 한 말과 다른 상황에 처해도 일정 수준까지는 손석희라도 어쩔 수 없습니다.
      그것을 알기에 강한 경고의 글을 쓴 것입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요.
      홍석현이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들어간 이상 JTBC는 요주의 대상입니다.
      다른 언론보다 가혹한 잣대로 평가할 것입니다.
      손석희가 JTBC가 그랬어 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으니 그에 합당하지 못할 때 비판받아야죠.
      성역이란 없습니다.
      문재인이 잘못했을 때 비판했듯이 손석희야 말할 것도 없고요.

  10. 어노니머스 2017.04.08 22:11

    손석희 사장에 대한 그동안의 신뢰가 최근 며칠 사이 무너져내려 안타까울뿐입니다.

    한때 영웅처럼 받들여져 권력에 대한 욕심이 생긴것인지.

  11. 패랭이 2017.04.09 01:52

    혼란스럽습니다. 안타깝습니다.

  12. 기가막혀 2017.04.09 10:47

    초반 문재인 대세랄땐 문재인 기사만 나오고 안철수 기사는 내보내지도 않았는데 별말 없다가 분위기 바뀌어서 안철수가 대세가 되고 그게 기사화되니 문재인 홀대라고? 진짜 문빠들 논리 못봐주겠다. 박사모랑 다른게 뭐냐? 문재인 해명안하는 건에 대해선 관대하고 말같잖은 조폭논란으로 물고늘어지기 꼴보기 싫어 죽겠다. 민주당은 왜 발전이 없냐? 내가 정치에 관심갖은 십년전부터 지금까지 변화가 없다

    • 공명 2017.04.09 20:33

      그냥 관심 안가져주는게. 도와주는거다..자신있음. 여기서 씨부리지말고 오프에세 친구나 선배들에게 말해봐라..허접한색이

    • 늙은도령 2017.04.09 22:42 신고

      그렇게 생각하고 사니 기가막히는 것이지요.

    • 늙은도령 2017.04.09 22:42 신고

      그렇게 생각하고 사니 기가막히는 것이지요.

  13. 입맛에맞지않으면적? 2017.04.09 11:06

    전체적으로 글을보니 자기와 생각이 같지않으면 전부 부정하는 글이네요 어쩜 이 글이야말로 진실을 왜곡하고 싶은것 같습니다

  14. 소신대로 2017.04.09 13:57

    저널리스트들의 입을 막아버리고 입맛에 맞는것만 얘기해줬으면 하는 가족같은 마음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으로 글을 쓴것처럼보이는군요.
    어차피 무슨 말을 하든 듣지 않을거겠지만 다른이들을 몰아가지는 마세요.
    "봤지 나를 거역하면 어떻게 되는지? 본보기를 보여주마" 하며 치매설 유포자를 "한놈만 팬다"라는 말로 효과적으로 입을 막는 방법을 쓰는것이 충성일수도 있겠죠.
    고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치매설 돌자 바로 병원가서 진단서 띠고 끝내셨습니다. 그냥 그렇게 하면 긴 논란도 없습니다. 논란거리를 남겨두어 지지자들과 비 지지자들과 싸우게 두는게 정상입니까. 지도자가 되려면 효율적으로 많은사람이 공감하는것에 대한 자신의 답을 보여주고 국민에게 제안하여 선거로 답을 받는과정을 중요시 여겨야하는데 지금 조폭설같은경우를 부각시키는건 부메랑이 되서 돌아옵니다.
    자신들이 투명하게 검증의 증거를 내어 논리적으로 맞았다면 그게 검증끝이되는것인데 그게 안되니까 언론들에게 검증꺼리를 의혹으로 계속 끌고가게 하는거 아닙니까. 손석희한테 문자를 보낼수도 있다고 말하는건 정상적인 생각이 아닙니다. 민주당이 당역할을 충분히 하려면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을 입법부의 일부로써 여당으로 보조하기도 하겠지만 그 본연의 감시역할을 같이 수행할수 있어야 정상적인 정부기능이죠.
    지금 상태로 그런면이 보이지 않는데 걱정 안하는게 더 이상한겁니다. 손석희 한테 문자를 보내시는건 자유라고 하시는데 그로인해 발생할 뒷일을 많은 사람들이 감당해야하는것이 자유라고 생각하시는것 같군요.

    • 공명 2017.04.09 20:38

      라고 자기 잇속 때문에 대세를 거스른 김대중대통령에게. 슨상님이라고 하는 전라도 분이군요
      김대중 노무현 됐는데 전라도 딱히 안밀어 줬다고
      ㅋㅋ투덜되다가..박정희때 전라도당. 되서 영원히. 지역감정의 일순위였다가 이제겨우 ㅋ. 지역감정 이. 서서히 무너지는 와중에 정치가에게. 또속아 전라도 당을 만든 ...
      답없습니다 그냥 땅 띠어서 따로사세요 괜히 다른 국민들 까지 힘들게 하지마시고 철수데리고 전라도에서 농사지으면서 사십시오..
      어디서 주어들은거 앵무새처럼 나불대지 마시고
      좀 본인이 생각이란걸 하고 말하세요
      세뇌란걸 당하고 말하지마시고 ㅋ

  15. 니애비 2017.04.10 20:29

    문재인 띄워주지않는다고 지금 이딴 소리를 짖어대나? 한심하다...참고로 나도 문재인후보 지지한다. 너같은 애들이 간빠들한테 물어뜯을 빌미를 주는거다. 이 생각모자란 모질이야...

  16. Jenny 2017.04.10 22:58

    저는 너무 맘이 상해서 요새 JTBC 일절 않보고 있습니다.

  17. 멋내기 2017.04.19 21:32

    Jtbc가 공정하지 못하다고요?
    박사모 주장과 똑같네요..

  18. 멋내기 2017.04.19 21:34

    문재인 지지자 맞는거죠??
    궁금하네

  19. 토함산에 2017.04.22 04:05

    Jtbc의 편향적 보도가 너무 크다. 어제 아침에도 안철수지지자 평론가 유창선이 나와 안철수 띄우고 문재인 마구 깜. 시청자들이 편향적인것을 너무도 알겠더라. 더 이상 손석희에 공정함은 떠난것으로 보인다. 슬프다.

  20. 심석희 2017.05.11 05:50

    이건 피해의식이죠. 재인티비씨라고 불립니다.. 처음 듣네요. 안 편을 들다뇨. 이건 피해의식이 맞죠

  21. 이니 2017.05.11 20:21

    그냥 블로그 폐쇄하세요 이런 말같지도 않은 글 쓰지 마시고요. 너무 어이가없어서 읽다가 실소했습니다.


지난 3일 동안, JTBC 보도부문의 보도행태가 너무 이상합니다. JTBC 보도부문이 문재인과 민주당에 우호적이지 않은 것은 여러 편의 글로 다룬 적이 있지만, 지난 3일 동안 대놓고 안철수를 띄우는 것에서는 다른 종편들과 무엇이 다른지 알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홍석현이 대권정국에 뛰어든 이후 JTBC 보도부문의 변화를 면밀하게 살피고 있는데, 이번주 들어 그들의 편파성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것 같았습니다. 





JTBC 보도부문에서 '리셋코리아' 관계자가 심심찮게 나오는 '뉴스현장'은 말할 것도 없고, 정당과 정치인 모두를 까대는 방식으로 시청률을 유지해온 '5시 정치부회의'까지, 심지어는 지난 이틀 동안의 뉴스룸까지 '안철수를 위한, 안철수에 의한, 안철수의' 보도를 내보는데 사력을 다했습니다. 문재인에게 불리하도록 착시현상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했던 특유의 그래픽 장난은 말할 것도 없고, 철저하게 홀대했던 민주당 경선과는 달리 국민의당 경선이 끝난 오늘에는 뉴스룸의 처음과 끝, '팩트체크'와 '비하인드뉴스'까지 동원해 안철수를 띄우고 문재인을 죽이는데 전력을 다했습니다. 



손석희도 이런 노골적인 안철수 띄위기와 문재인 죽이기가 제발 저렸는지(또는 마음이 불편했는지) '어떻게 하다 보니 지난 이틀 동안 안철수를 집중적으로 다루게 됐다'면서 혹시 모를 비판에 물타기(또는 자기 변호)를 시도했습니다. 이번주에 JTBC 보도부문이 보여준 이런 편파성을 일일이 열거하려면 몇 편의 글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는 생략하겠으나, JTBC의 이런 변화는 홍석현이 김종인과 정운찬과 만나 노인들의 공동정부(세 명이 특정후보를 밀어 4명이 대통령을 한단다)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시기와 겹친다는 점에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 없습니다.



손석희는 앵커브리핑을 통해, 홍석현이 대선에 출마하면 JTBC 보도부문 총괄사장에서 물러나겠다며 일찌감치 배수진을 치며 세간의 의심에 쐐기를 박긴 했지만, 그것은 손석희 개인의 의지일뿐 오너 홍석현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전체 직원의 의지는 아닙니다. 오늘의 '비하인드뉴스'에서도 안철수를 띄워주고 문재인을 죽인 것이 홍석현과 공동정부에 합의한 김종인의 대선출마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말했지만, 관련 증거는 아무것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주 내내 필자는 JTBC 뉴스룸과 SBS 8시뉴스를 동시에 시청하며 꼭지 편성과 보도 내용과 방향성 등을 체크했습니다. MBC와 KBS는 언론사이기보다 사회적 흉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비교의 대상 자체가 아니어서 SBS와 비교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는 JTBC의 압도적인 편향성으로 드러났습니다. 언론사마다 각각의 기준이 있겠지만, 최소한 이번주만 놓고 보면 JTBC의 편향성은 (의도가 있지 않았다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안철수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했고, 문재인에게 압도적으로 불리했습니다. 





이런 안철수 편향성은 홍준표와의 충격적인 인터뷰로 부각되지 않았을 뿐이지, 중립적인 시각으로 지금의 자리에 오른 손석희마저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종편의 하나였을 뿐인 JTBC보도부문을 최고의 언론으로 만들어낸 손석희의 노고와 인격을 의심하는 바는 아니지만, 그 역시 홍석현의 대선행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고려할 때 이번주 JTBC보도부문의 보도행태는 여러 가지 면에서 위험신호를 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손석희가 사장이자 앵커로 있다는 점에서 JTBC보도부문을 변함없이 시청하고 있지만 홍석현이라는 인물이 차지하는 비중과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어서, 이번주의 JTBC보도부문은 더 이상 시청하지 말아야 할 종편의 하나로 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을 접을 수 없었습니다. 차기정부의 적폐청산 중 으뜸이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과 함께MBC의 정상화라면 손석희의 마지막 작품이 그것이었으면 합니다. 



삼성전자그룹에서 오너는 신과 동급입니다. 삼성전자그룹에서 독립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그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중앙일보그룹도 마찬가지입니다. 삼성전자그룹을 경험해본 사람들이라면 오너에 대한 충성심을 만들어내는 그들의 직원 세뇌가 얼마나 집요하고 철저한지 알고 있습니다. 홍석현은 이건희와 이재용처럼 자신의 그룹에서는 신과 동격입니다. 손석희라고 해도 절대 넘을 수 없는 것이 오너이며, JTBC에서 먹고살아야 하는 직원이라면 말할 것도 없습니다.



홍석현, 이재용이 감옥에 들어가니까 이번에는 자신이 모든 악의 근원으로 거듭나려는 것인지… 손자들이나 보며 곱게 늙어갔으면 최상이었거늘, 왜 대선정국으로 기어나와 추레한 노욕을 불태우겠다는 것인지, 제기랄!!!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강가딘 2017.04.06 01:24

    100% 공감

  2. 별도움이 안되는 글입니다. 2017.04.06 02:16

    이런 글은 오히려 문재인후보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언급만 많이 되었을 뿐 결코 안철수후보에게 유리한 보도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후보라도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면 검증되어야 하는 것이 맞구요.

    • 늙은도령 2017.04.06 02:31 신고

      제대로 봤나요?
      안철수에게 유리하지 않았다니요?
      다시 보시고 오시지요.

  3. 耽讀 2017.04.06 06:32 신고

    어느 한 곳도 문재인에게 우호적인 언론이 없습니다.
    문재인은 '양념'발언 하나만 해도 전언론이 융단폭격을 합니다.
    안철수는 '짐슴'이라는 단어를 써도 잠깐 보도하고 넘어갑니다.
    어쩌면 이런 언론환경이 대세론에 안주했던 지지자들을 더 결속하게
    만듭니다. 한 순간도 긴장 놓치면 안 됩니다,
    절실함과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좋은 언론환경 아예 바라지도 말아야 합니다.

    • 팩폭 2017.04.06 08:17

      우호적으로 해줄 일이 있나? ㅋㅋ
      아들 문제에 양념 문제에 대북관 문제에
      당장 기억나는 큰 거만 3개 인데?
      자신이 보기 싫은 언론은 나쁜 언론인가 ? ㅋㅋ

    • 늙은도령 2017.04.06 16:48 신고

      언론의 이런 일치단결이 문재인의 승리를 인도할 것입니다.
      이제는 팟캐스트가 차지하는 영향력이 크고 분노하는 시민들이 언론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깨어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별로 걱정하지 않습니다.

      손석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번 글을 쓴 것입니다.
      이렇게 비판적인 글을 씀으로써 손석희가 균형을 잡아가는데 도움을 주면 되니까요.
      예전에 제가 손석희를 비판하는 글을 썼을 때 20만 명이 읽은 적이 있는데 그 글 이후 JTBC가 많은 신경을 썼으니까요.

  4. 많이본 2017.04.06 09:05

    이런 시츄에이션운 민주당 경선할때 많이 보고 듣던 내용인데 이재명후보 죽이기..ㅋㅋ상황이 비슷하네..문재인 띄우기 하던때랑...돌고도는 것인가???? ㅋㅋㅋ

  5. 참교육 2017.04.06 14:21 신고

    추태로 말하면 홍석현 뿐만 아닙니다.
    김종이이며 망신을 당한 손학규며 인명진....을 보십시오. 참으로 꼴 볼견입니다.
    어차히 주사위는 던져 졌으니 문재인후보가 당선 될 수 있로록 힘을 모아야겠지요.

    • 늙은도령 2017.04.06 16:50 신고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번 대선은 어떻게 해도 문재인이 승리합니다.
      모든 변수를 넣고 수학적으로 계산해봐도 문재인을 이길 방법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온갖 여론조사가 그것을 말해줍니다.

  6. 그래도 어대문 2017.04.06 16:56

    눈팅회원입니다.

    도령님이 이렇게 낙담하시기에 지나가다 한마디 적고 갑니다.


    26살 제 조카가 얼마전까지 4차산업혁명을 운운하며 안철수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몇일전 이렇게 말하더군요. 모든 언론사가 안철수를 띄워주는 것을 보니 마음을 바꾸게되었다. 문재인만이 답인 것 같다. ㅎㅎ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80%의 국민이 정권교체를 원하고 그 가운데 대부분의 사람이 적폐청산을 원합니다.

    아무리 언론사가 교언영색으로 국민들의 판단을 흐릿하게 하려해도 이렇게 사람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사람들을 찾아내고있습니다.


    어대문.
    대깨문. 이 그냥 나온 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힘내시고요. 좋은 글 또 보러 오겠습니다.


    댓글은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될 겁니다. 도령님 파이팅 !

    • 늙은도령 2017.04.06 17:05 신고

      저도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JTBC는 비판에 민감한 편이라 손석희에게 힘을 실어주려고 이번 글을 썼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문재인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습니다.
      역사는 시민의 의지와 꿈이 만들어가는 것이니 촛불시민을 믿지 않으면 누구를 믿겠습니가?

      댓글 감사합니다.
      늘 힘내서 싸울 것입니다.

  7. 허브나무 2017.04.07 10:25

    문과 안후보의 박빙으로 몰려가는 작금의 상황이 이상하게 보이지만, 그만큼 문재인을 반대하는 세력이 큽니다. 믿어지진 않겠지만 기존의 새누리당 콘크리트층이 상당수 안철수를 지지하고, 문재인 후보의 안보개념을 인정하지 않는 중도붕들도 안철수 지지가 늘고있는것이 사실입니다. 반면에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더 늘고 있지도 않죠.이런 상황이라면 정권교체를 이루기도 어려울 수 있고, 이명박과 친한 안철수가 당선된다면 적폐청산은 물건너 간다고 봐야겠죠. 문재인 후보가 사회공정성을 확보하기위한 명확한 공약이 없다면 안희정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민주당 지지를 이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늙은도령 2017.04.08 04:00 신고

      지금은 한국의 이념지형이 본래대로 돌아가는 시기여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박근혜가 구속됐기 때문에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이 더 이상 샤이하게 남아있을 이유가 없어진 것이지요.
      그러다 보니 문재인을 꺾을 수 있는 자라면 누구에게라도 마음이 가는 것인데, 후보들이 정식으로 등록하고 TV토론과 유세가 본격화되면 달라집니다.
      문제는 언론인데, JTBC와 SBS만이라도 중립을 지켜줘야 문재인이 승리합니다.
      그런데 SBS는 중립으로 돌아오는 중이라서 비판을 자제하는 것이며, JTBC는 중립에서 홍석현의 뜻으로 흘러가는 것이라서 심할 정도로 비판한 것입니다.
      다음주부터는 지지율의 변화가 다시 일어날 것입니다.

  8. 구름바다 2017.04.07 11:19

    좋은 내용의 글 잘 읽었습니다.

    그동안 종편은 들을 가치도 볼 이유도 없어서
    아예 관심도 가지지 않고 지냈으며
    정권의 나팔수가 된지 오래인 KBS, MBC 도 안 보았기에
    그나마 비교적 사실 전달이라도 제대로 하는 것 같은
    손석희의 뉴스룸을 보는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뭔지 모르게 보도 내용이나 색깔이 조금 달라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잘 못된 나만의 생각이 아니었군요.

    어차피 JTBC 역시 태생적 한계가 있기에
    우리는 우리 스스로 적당히 걸러 내고
    또 적당히 받아 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여론조사는 믿지 않았고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여론조사에 흔들리지 않기 바라며
    그 정도 가지고 마음을 정하지 못 하고 휘둘리는 사람이라면
    판단조차 제대로 못하는 그정도 인지능력으로 섣불리 투표하지 말라고 말 하고 싶군요.

    아울러 방송에서 특정 후보를 깎아 내리거나 올리는 일에도
    너무 크게 받아 들이지 말고 스스로 믿은 바 대로 신중하게 판단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항상 좋은 칼럼을 쓰시는 늙은도령님,
    늘 건강하시고 계속 좋은 글 부탁합니다.

    • 늙은도령 2017.04.08 04:02 신고

      님 같은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 정권교체의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안철수의 지지율은 어차피 떨어질 것이기에 큰 문제가 아니지만, 언론들의 담합은 위험수위에 이르렀기 때문에 신랄한 비판을 가해야죠.
      이길 수 있으니 주변에서 한 사람만 데리고 투표에 참여하면 압도적인 정권교체도 가능합니다.
      힘냅시다, 님도 저도!!!

  9. 마고 2017.04.08 03:06

    이제 jtbc 손석희에 대한 기대도 접어야하나 봅니다 ㆍ문재인은 우리가 지킵니다 ㆍ그리고 문재인과 우린 반드시 해낼겁니다 ㆍ

  10. 그냥 2017.04.08 11:43

    손석희 너마저....

  11. 드감 2017.04.09 09:27

    무슨 궤변인지 ?
    JTBC는 Fact를 보도 한거 같은데..
    문재인이 불리하게 나타나니까
    갑자기 홍석현이 지시 한것처럼 이야기 하네
    꼭 문재인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적폐청산 이라면..
    그게 대한민국을 발전 시킬수 있다는 근거는
    무엇인지 ? 기득권 을 몰아내면
    발전 할수 있나 ?
    공정한 경재을 통해 대통령을 뽑아야지
    안철수를 비난해서 대통령이되기 보다는
    문재인의 미래비젼을 공감하도록
    제대로 제시 했으면 하네요

  12. 뚜락 2017.04.09 12:59

    jtbc가 잘못된게 아니라 당신이 듣고 싶은게 아니니 불만이겠져. !
    박근혜,순실 비선실세를 신랄하게 보도할땐 제대로 하고있다더니ㅈ. .

  13. 이원진 2017.04.18 16:22


노무현이 후보였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지금처럼 제도권의 모든 언론이 한 명의 후보를 맹폭하고 물어뜯는 것은 처음 봅니다. 연인원 1600만 명을 넘은 촛불집회의 명령이 적폐청산과 국가개조이어서 그런지, 도둑이 제발 저린 제도권 언론들이 '문재인 죽이기'로 대동단결했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을 개에게나 줘버리는 그들이지만, 이명박근혜 9년 동안 침묵을 유지하던 얼치기 진보학자 최장집까지 호출해서 '문재인 죽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퇴임한 노무현을 극한 지점까지 몰아붙였던 교조적인 경향을 중심으로, 노동자를 팔아서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사이비 진보매체까지 조중동의 논리에 따라 문재인을 공격하는 예전의 난장으로 돌아갔습니다. 조중동의 행동대장인 종편(문재인을 깎아내리고 안철수를 띄위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였던 지난 3일 동안의 JTBC 포함)이야 말할 것도 없고, 아주 잠깐 동안 중립을 유지하는 척하던 YTN도 연합뉴스TV와 엇비슷한 강도와 빈도로 문재인 비난으로 돌아섰습니다. 



빨갱이스러운 제도권 언론의 '문재인 죽이기'는 그의 지지율이 수개 월째 1위를 달리고, 압도적인 표차로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하자 이명박근혜 9년 동안 탈탈 털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들을 들고나와 억지춘형격의 의혹들로 확대재생산하고 있습니다(JTBC의 '팩트체크'가 전면에서 나섰다). 이들은 반칙과 특권을 싫어하는 것에서는 노무현을 능가하는 문재인을 죽일 수 있다면 전생만이 아니라 미래에 일어날 일들도 '터미네이터'를 통해 끌어올 태세입니다.



촛불집회의 처음부터 지금까지 시민의 편에 서서 아래로부터의 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팟캐스트를 빼면 모든 제도권 언론들이 '문재인 죽이기'를 위해 수구보수의 '이익지키기 대연합'을 이룬 것으로 보입니다. 언론인으로서의 직업윤리와 시민으로서의 양심과 책임을 돈과 성공, 자사이기주의와 기득권 유지에 팔아먹은 이들은 분노한 시민들이 뭐라고 떠들어대던 아랑곳하지 않은 채 문재인을 향한 막말과 망언, 조작과 호도를 남발하고 있습니다. 



본선 기간이 짧은 관계로 공약과 정책 검증을 내팽겨친 채, 기본의 기본도 지키지 않은 '듣보잡' 여론조사를 통해 문재인과 안철수라는 존재하지도 않는ㅡ존재할 수도 없는 양자대결을 만들어서 중보보수층의 부유표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여론조작에 나섰습니다. 수없이 많은 선거와 여론조사 관련 연구에서 드러났듯이, 최근의 선거는 이미 형성되어 있는 여론을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세력들이 원하는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여론을 조작하는 조사가 만연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민주당 경선과 국민의당 경선의 참여인원수에서 거의 10배에 근접하는 결과를 보였음에도 선거결과를 결정하는 이런 양적 차이는 무시하 채 양 후보가 얻은 득표율만 부각시켜 유권자의 판단을 조작하는 것, 홍준표와 유승민, 심상정 등이 사퇴해야 이루어질 수 있는 양자대결을 가상해서ㅡ정확히는 간절히 원해서 안철수를 무한대로 띄워주는 조작질은 브레이크 없는 폭주에 들어섰습니다. 이런 기득권 언론들의 일치단결은 이명박근혜 9년의 헬조선이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오늘의 JTBC '5시 정치부회의'에서 또다시 확인할 수 있었듯이 연 4일째 안철수를 띄워주고 문재인을 깎아내리는 편파적인 보도는 이제 일상적인 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들은 김종인의 출마선언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발빠르게 그를 포함시킨 중앙일보 여론조사를 인용한 후, '김종인과 안철수를 연결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민주당을 탈당했다는 기회주의 정치인 이언주의 소식을 배치한 것에서는 안철수 띄우기가 전사적 차원에서 벌어지는 일임을 말해주는 듯했습니다.



어제의 '팩트체크'에서 문재인 아들의 특혜채용의혹(박원순 아들의 병역면제 논란과 완전히 닮은꼴!)을 다루면서 문제가 있다는 것인지, 없다는 것인지 팩트도 체크하지 않은 채 코너의 말미에서 한국고용정보원이 노동부로부터 기관경고를 받았다는 것을 강조함으로써 시청자로 하여금은 둘 간의 연관성을 의심하도록 만든 멘트에서는 '나에게 한 문장만 주면 누구든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는 괴벨스의 선동정치가 무색할 지경이었습니다. 손석희가 진행하는 뉴스룸에서도 이런 기조가 이어진다면 JTBC의 목표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봉주가 SBS와 채널A에 출연하고, 정청래가 MBN에 출연한다고 해서 그들의 '문재인 죽이기'에 아무런 영향을 줄 수 없다면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을 그들만의 리그로 만들어버린 부패한 제도권대연합과 비폭력적인 촛불집회를 통해 아래로부터의 혁명을 이루려는 시민들의 싸움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와 헌법을 반칙과 특권, 담합과 공작으로 무력화시킨 기득권대연합에 맞서 깨어있는 시민의 행동하는 연대가 승리할 것은 민주주의가 그 탄생의 시점부터 '시민의 통치'를 이루기 위함이었다는 것만 상기해도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번 대선은 21세기의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시민의 척박한 조건을 이해하고, 이런 조건에서 탈출하기 위한 정치적이면서도 총체적인 노력이며, 소수의 지배엘리트와 기득권대연합이 아니라 분노한 시민들이 자신을 포위한 착취와 억압의 환경에 결정적인 영향을 가하고 스스로 결정하려는 시민주권 행동주의에 기반한 정치혁명입니다. 우리는 지금 기득권의 견고한 바리게이트를 넘고자 하는 것이며, 이대생과 촛불혁명의 승리를 성주와 강정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로 퍼뜨리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는 승리할 것이며, 인류 역사상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최고의 민주주의를 이룰 것입니다. 유럽과 미국의 68혁명을 이끌었던 신좌파들은 실패했지만, 2008년의 촛불집회로 그들보다 더욱 지혜롭고 현명해졌으며, 기술적 발전으로 정보 취득 능력과 소화 능력이 뛰어난 2017년의 깨어있는 시민들은 성공할 것입니다, 그들의 분노와 열망의 정의로운 민주주의로 연결되는 단 하나의 길이기 때문에.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JTBC 2017.04.07 01:51

    적폐청산을 갈망하는 국민 대 언론의 싸움이 되었군요. JTBC 기조는 망가졌습니다. 손석희 사장 자신이 오늘 "정책은 실종...'표심 자극' 프레임만"라며 보도한 방송 보셨습니까? 대결구도니 아들 취혹 종북 발언 등 문재인에게 며칠전 본인이 인터뷰했던 낮은 수준의 질문은 어쩌라고, 정책보도는 커녕 자극적인 프레임 위주와 삼D 등 가십성 기사, 여론몰이 양강대결 구도를 충실히 보도했던 JTBC 에서 "정책은 실종..."이라는 자막을 띄우고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은 채, "저희는 정책 중심으로 보도하고 싶은데 할 수가 없군요, 네거티브를 보도안하면 또 왜 안하냐고 할 거고.." 이딴 소리나 갈기고 있는 손석희 앵커에게 깊은 분노를 느꼈습니다. 그러고 보면 jtbc는 종편 방송이었고, 그들의 어젠다가 있었을 뿐인데, 제가 어리석게도 손석희는 정의의 편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늙은도령 2017.04.07 02:11 신고

      네, 그렇습니다.
      오늘은 어제의 비판에 대해 변명으로 일관했습니다.
      문재인은 당내 경선에서 끊임없이 정책과 공약을 발표했지만, 안철수는 양자대결만 외쳤습니다.
      JTBC는 이런 것들을 깡끄리 무시하면서 자기변호에만 급급했습니다.
      홍석현과 손석희가 일정 수준의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위선의 껍질을 벗겨야 할 것 같습니다.

  2. 낭중지추 2017.04.07 07:28

    대선일자가 다가오니 떨칠 수 없는 걱정이 또 듭니다 투표도 공정해야하고 개표도 투명해야 합니다 도대체 무엇때문에 2017년에도 투표와 개표에 대한 걱정을 여전히 하게되는지... 에효 아직도 갈길이 멉니다 맘 같아서는 2012년 12월 초저녁 8시 쯤에 확정돼버린 대선결과가 미심쩍어 투표지도 다시 확인해 보고 싶어집니다 무엇보다 정말 정말 이명바끄네의 대가리인 이명박을 잡아야 합니다 바끄네를 대신 할 몸통을 붙이기 전에...이명박철수....아이구 상상만 해도 끔찍 합니다

    • 늙은도령 2017.04.07 16:29 신고

      바로 그것 때문에 문재인을 집중 공격하는 것이지요.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그 모든 것들이 다 밝혀질 테니까요.

  3. 마고 2017.04.08 03:15

    도령님!
    모든 가짜가 박근혜 탄핵과함께 다 떠오르고 있습니다 ㆍ
    언론들의 안철수 띄우기가 도가 지나치다 했는데 하늘은 절대 무심하지 않으시더군요 ㆍ손석희도 다시금 시험대위에 올라섰습니다 ㆍ

    진실과 가짜의 싸움입니다 ㆍ
    손석희도 이번에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ㆍ

    이번 대선을 통해 모든게 정리되리라 믿습니다 ㆍ
    건강 하시길 바라며 좋은글 감사합니다 ㆍ



필자는 최근에 들어 JTBC 보도부문에 대한 비판을 삼가고 있다. 모든 언론들이 역겹고 지저분한 쓰레기들만 배출하는데 비해 JTBC는 뉴스룸을 중심으로 시대를 조망하는 양질의 보도들을 내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만 같다면, JTBC는 비판이 아니라 칭찬을 거하게 받아도 모자랄 정도다. 손석희가 앵커브리핑을 통해 '이건희 동영상'의 보도를 놓고 저널리즘의 본질에 대해 고민했다는 고백성사는 언론이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아름다움이었다. 





시청료를 강제로 징수하는 KBS 뉴스9의 타락과 부조리와 비교하면, 손석희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과 갈수록 좋아지고 있는 '5시 정치부회의' 등은 기울어질 대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조금이라도 바로잡는 '소금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굵직굵직한 현안과 민감한 이슈부터 서민의 실생활과 관련된 부분까지, 자본과 인력 등이 풍부한 공영방송이 다루었던 것들을 자본과 인력 등이 턱없이 부족한 JTBC 뉴스룸과 '5시 정치부회의' 등이 다루고 있다. 



해박한 지식에서 나온 유시민의 촌철살인과 시민극장, 가차없는 전원책의 단두대를 즐길 수 있는 '썰전'과 '그것이 알고 싶다'를 거의 다 따라잡은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사이다 같은 힐링과 우리네 삶이 녹아있는 '김제동의 톡투유'까지 더하면 JTBC 보도부문의 활약은 최악의 쓰레기로 타락한 KBS의 시청료를 JTBC로 돌려도 모자랄 판이다. 이 정도의 안정적인 수입만 보장된다면 JTBC 보도부문의 활약상은 헬조선으로서의 대한민국을 제자리로 돌려놓는데 결정적 공헌을 할 수 있으리라. 



그 동안 필자는 손석희를 포함해 JTBC 보도부문에 대한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JTBC 보도부문이 조금이라도 정치와 자본에 관대해지려 하거나 조중동스러워지려 하면 가차없이 비판을 가했다. 그것만이 '힘없는 사람을 두려워하고, 힘있는 사람이 두려워하는 뉴스, 그렇게 가겠습니다'라는 JTBC 보도부문의 다짐에 힘을 보탤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진실이 뉴스가 되는 방송이 하나도 없다면 너무 참혹하지 않은가. 





그런 면에서 JTBC 보도부문을 이끌고 있는 손석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조선과 동아보다는 덜하지만 족벌언론의 일원인 중앙일보의 자회사며, 어떤 식으로든 삼성의 영향력을 받지 않을 수 없는 JTBC 보도부문 총괄사장으로 이적할 때, 그에 대한 기대의 대부분을 접었는데 최근에 들어 그것이 잘못된 판단이었음을 증명해주고 있다. TV조선과 채널A의 막장행태에 질릴 대로 질린 기자들이 연봉 등에서 별로 차이가 나지 않은 JTBC로 이적하는 것에서 필자의 고정관념이 잘못됐음을 말해준다. 



필자의 바람이 있다면, 뉴스룸을 비롯해 JTBC 보도부문의 시청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최근에 들어 뉴스의 양과 질 면에서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의 공영방송에 근접했다고 해도, 자본과 인력 등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런 수준을 유지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광고 수주와 협찬, 단가 등에 영향을 미치는 시청률이 높아지면 (광고주의 영향력에 휘둘리지 않은 채) 이런 구조적 문제는 상당 부분 해결된다.  



사드 배치에 따른 국민적 반발을 상세하게 다루고, 중국의 장단기적 보복을 제대로 취재하고,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에 힘을 실어주고, 김영란법 무력화를 시도하는 기득권의 반발에 제동을 걸고, 국정원의 초법적 행태를 감시하고, 정치검찰의 문제를 파고들고, 백남기 농민이 생을 달리하기 전에 정부로부터 사과를 받아내고, 위안부협상의 부당성을 파고들고, 정권 차원에서 진행 중인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박정희 숭배작업에 제동을 걸고, 사회적 약자들을 향한 강자들의 폭력을 까발리는 등등의 보도가 가능하려면 결국은 자본과 인력이 바쳐줘야 한다. 





본방사수가 시청률의 핵심이다. 광고단가와 수주량, 협찬 등은 이것으로 결정된다. 시청률(본방사수율)이 낮은 상태라면 광고주의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못하지만 시청률이 높으면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무한 반복되는 문제지만, KBS와 MBC가 최악의 쓰레기로 전락한 것도 시청률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현재의 상황에서 JTBC 보도부문마저 쓰레기에 합류한다면, 그 다음의 언론환경은 생각하기에도 끔찍하다.  



아고라의 조회수가 유명 사이트보다 적게 나오면서 그 영향력이 바닥까지 떨어진 것도 온라인의 시청률인 재접속률이 떨어졌기 때문(현 정권의 집요한 압박에 회사가 굴복한 것도 큰 영향을 미쳤지만)이다. 우리가 모든 사안을 감시하고 비판할 수 없기에 방송이 필요한 것이라면, 그것을 바탕으로 이명박근혜 정부의 '잃어버린 10년'을 바로잡으려면 JTBC 보도부문의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하루에 한 시간만이라도 본방사수에 투자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것이 TV조선, 채널A, MBN 등의 쓰레기들을 응징하는 것이며, 손석희를 조금이라도 오래 볼 수 있는 방법이며, 이땅에서 종족을 감춘 언론의 사명과 저널리즘을 살려내는 길이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오승환 끝내기홈런 허용, 매시니 감독의 실패




  1. 공수래공수거 2016.08.04 08:28 신고

    저도 JTBC의 방송을 타 방송보다 우선 봅니다
    특히 요즘 5시 정치부 회의가 아주 공정한 기자의 시선으로
    보도해주는것이 좋습니다
    공영방송들이 가슴에 손을 엊고 반성해야할 일입니다

  2. 맹그로브 2016.08.04 09:39

    한편으로는 아쉬운 것은 하나의 방송사가 다루기에는 이슈가 너무 많다는 겁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특종이니 이제는 특종이 특종 같지 않습니다.. 가끔씩 따로 빼서 손석희사장이 앵커 브리핑에서 다루어주는 것 외에는.... 차라리 YTN처럼 뉴스 채널을 새로 만들어 독립 시키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늙은도령 2016.08.04 13:47 신고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게 해야 많은 시청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방송들이 다루지 않으니 JTBC라도 다루는 것으로, 그렇게 해야 시청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공영방송이 해야 했던 것을 JTBC가 하고 있는 것이지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 2016.08.04 15:28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8.04 17:43 신고

      YTN도 이명박 때 낙하산 사장이 투입되며 망가졌고, 박근혜 정부에 들어서는 최악으로 전락했습니다.
      연합뉴스TV와 동일 수준입니다.



찰스 비어드는 ㅡ 합중국 정부를 비롯한 ㅡ 모든 정부는 중립적이지 않다는 점, 정부는 지배집단의 경제적 이해를 대변한다는 점, 헌법은 이런 이해에 봉사하도록 의도된 것이라는 점을 우리에게 경고했다. 


                                                                           ㅡ 하워드 진의 《미국의 민중사 1》에서 인용




이명박을 밀어내고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에 오른 박근혜와 청와대의 얼라들, 십방시, 문고리3인방 등의 다양한 별명을 갖고 있는 현대판 환관들에 의해 탈선을 거듭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퇴행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그들만의 리그는 하위 99%의 이익을 최상위 1%에 이전하는 반동적 계급혁명인 신자유주의를 되돌릴 수 없는 지경으로 만들려는 탐욕의 정치일 뿐이다.





모든 기득권 언론이 밀어주고 있는 안철수 신당과 유승민으로 대표되는 합리적 보수(대한민국에서 이것이 가능할지는 차치하더라도)가 손을 잡는다 해도 그들은 정체불명의 중도를 내세워 보수우파 기반의 시장자유주의 천국을 추구할 뿐이다. 시장자유주의 정당이란 신자유주의라는 이름이 부정적으로 쓰인 이후에 새롭게 개명한 것에 불과하다.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  



그들은 넘쳐흘러 세습하기도 힘든 극소수 기득권의 이익을 지키는 한도 내에서의 정치와 경제, 교육과 복지를 할 뿐이다. 유럽과는 달리 미국의 민주주의체제를 강제 이식당한 한국의 경우, 조세정의를 통한 부의 재분배를 중시하는 좌파적 가치를 거부하는 한 지배엘리트들을 위한 기득권의 민주주의를 대표할 뿐이다. 안철수가 이분법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나 정당과 연대하지 않겠다는 것은 헬조선도 이해하지 못한 정치철학의 부재를 보여준다. 



미국 민주주의 역사를 건국의 아버지로 대표되는 백인 지배엘리트(WASPㅡ백인 앵글로색슨 청교도)의 시선이 아닌 원주민(인디언), 가난한 백인, 하인, 노예, 여성(여성 흑인노예는 삼중의 피해를 당했다), 이주민의 시선에서 보면 미국의 민주주의는 철저히 지배엘리트를 위한 불평등의 역사였다. 미국은 이런 체제를 신흥국에 강제로 이식시켰고, 그것을 가능하게 한 모토가 '우리가 한 대로 하지 말고, 우리가 말한 대로 해'였다.





이것이 한국에 곧바로 이식되는 바람에 친일부역을 통해 부와 권력을 챙긴 자들과 미국 유학파, 군부 엘리트, 언론엘리트 등이 권위주의 보수와 반공, 경제성장을 공통분모로 견고한 지배계급을 형성하게 됐다. 그 다음의 과정은 좌파적 가치의 축소와 퇴출로 점철된 불평등의 역사였고, 기득권에서 한 번도 벗어난 적이 없는 안철수의 보수우파적 정체성도 여기에 근거한다. 



전통 좌파라기보다는 진보적 자유주의에 가까웠던 김대중과 노무현 정부도 IMF 환란을 극복하고 절차적 민주주의를 구축하느라 좌파적 가치의 구현에는 상당 부분 한계를 보여줬다. 경제정책에 있어서는 좌파 신자유주의(학술적으로 말하면 자유시장에 근거한 시장사회주의)에 가까웠고, 최악의 복지를 한두 단계 끌어올리는데도 기득권의 저항에 힘겨워했다.



노무현 정부 말에는 시장자유주의 우파의 미국식 신자유주의가 종말을 목도하면서 복지와 사회안전망 확충에 힘썼지만, 골수 시장자유주의 우파인 이명박이 대통령에 올라 대기업과 토건족 일변도인 ‘비즈니스 프랜들리’라는 역주행을 선택했다. 전국을 공사판으로 만든 것이 대표적인 예며, 지구온난화와 슈퍼엘리뇨 때문에 뜻밖의 효용가치가 생긴 4대강공사와 묻지마 퍼주기의 전형인 자원외교가 대표적이다.  





박근혜는 한술 더 떠 신자유주의의 핵심인 ‘줄푸세’를 극단까지 밀어붙이고 있다. 이명박 정부부터 이어져온 노조 파괴, 규제 완화, 노동유연화는 물론 복지 축소, 연금 삭감, 그린벨트 해제, 부자감세와 서민증세, 최악의 노동개악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을 시장자유주의 우파(신자유주의)의 천국으로 만드는데 장애가 되는 것을 닥치는 대로 파괴하고 있다. 



민주주의는 세습자본주의와 금권과두정치로 대체됐고, 불평등과 차별은 되돌릴 수 없을 만큼 심화됐다. 신자유주의의 폐해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좌파적 가치가 필요할 때 이명박근혜 정부는 역주행을 선택했고, 민주정부 10년 동안 힘겹게 구축한 절차적 민주주의와 복지 및 사회안전망을 휴지조각처럼 쓰레기통에 처박았다.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대란, 백남기씨에게 가해진 테러, 치욕적인 위안부협상, 노동개악의 강행 등은 이명박근혜 8년의 산물이다. 국민의 목숨과 존엄보다 기업의 이익(오너 일족과 최고경영진에 속하는 고위임원, 대주주의 이익 등을 말한다)이 중요한 시장자유주의 우파정부의 역주행의 결과다. 추락하는 한국이 다시 살아나려면 아래로부터의 혁신과 분배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는 좌파적 가치의 핵심이다.





자본주의는 태생부터 우파적이었고, 신자유주의는 극단적 시장자유주의 우파의 산물이다. 정치와 경제가 혼란에 빠졌을 때 가장 잘 돌아가는 신자유주의는 자본주의의 폐단이 끝이 없음을 말해준다. 더 이상의 성장이 불가능하게 만든 2008년 월가 발 금융대붕괴가 발생하기 전까지 전 세계가 우경화됐던 것도 시장자유주의 우파의 최대 걸림돌인 좌파적 가치를 말살했기 때문이다. 



안철수의 탈당을 전후로 해서 비주류 탈당파들이 야권을 콩가루집단처럼 자중지란에 빠져들게 만든 것도 진보 진영에서조차 좌파적 가치가 범죄시되는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역사의 정의를 팔아먹고, 노동자를 국민으로 여기지 않고, 미국과 일본의 이익을 위해서 국민을 사지로 내모는 것도 좌파적 가치를 실현할 정당이 현실정치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민주주의의 나쁜 점만 부각되는 시대로 접어든 현재, 시장자유주의 우파의 폭주를 막고 민주주의 본연의 가치로 돌아가려면, 완벽한 정치적 자유와 평등, 침해불가능한 천부인권, 조세정의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불평등 해소, 공존과 상생을 기본으로 하는 좌파적 가치가 무엇보다도 절실하다. 야성도, 정체성도 잃어버린 야당이 혁신을 한다니, 다른 무엇보다도 좌파적 가치의 복원부터 선언하라.





민주주의의 한 축인 평등을 지향하는 자유는 진보 이상의 것, 무력혁명을 제외한 전통 좌파의 인본주의적 자유와 평등의 실현에 매진해야 한다. 그것만이 부와 기회와 위험의 불평등에 시달리는 하위 90%의 삶을 시장자유주의 우파의 권위주의적 폭주로부터 구원하는 유일한 길이니. 민주주의와 자유의 실현, 존엄한 삶과 공존의 세상은 모든 국민의 경제적 평등이 일정 수준에 이를 때만 가능하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5.07.04 06:36 신고

    콩가루 집안 싸움이 일어나는 좋은 기회에서 야당도
    이를 공격못하는 똑같은 상황이라 참 안타깝습니다

    공격에서 기회를 놓치면 오히려 공격을 당하고 곧이어
    실점하는법입니다

    • 늙은도령 2015.07.04 21:03 신고

      문재인이 더 강력하게 나가야 하는데 자신이 대표로 있을 때 당이 분당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열린우리당의 경험이 뼈져리게 남아 있기 때문인데, 그때와 지금은 다르기 때문에 생각을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2. 참교육 2015.07.04 07:30 신고

    트위트와 페이스 북에 공유합니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도록 만들어 놓은 이 악마들의 마취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한 민주주의란 그림의 떡입니다.

    • 늙은도령 2015.07.04 21:48 신고

      네, 제발 깨어났으면 합니다.
      속지 말고 무엇이 우리에게 인간다운 삶을 제공하는지 알았으면 합니다.

  3. 耽讀 2015.07.04 09:37 신고

    노무현 대통령이 2003년 조각할 때 가장 아쉬웠던 것은 경제부총리를 김종인이 아니라 김진표를 임명한 것입니다. 그 때 김종인을 경제부총리에 임명하고 청와대에 들어간 이정우 경북대교수와 정태인과 함께 경제정책을 이끌었야 했습니다. 노무현정부 경제정책도 이명박근혜보다는 아니지면 큰 물줄기는 신자유주의였습니다.

    • 늙은도령 2015.07.04 21:51 신고

      네, 좌파 신자유주의였습니다.
      신자유주의는 좌파적 버전이 있는데 그것을 선택한 것이지요.
      임기 말에 신자유주의의 붕괴를 목격하며 비로소 눈을 떴는데 이명박이 이를 완전히 망가뜨렸습니다.

  4. 구름바다 2015.07.10 06:00

    절대적으로 공감하고 찬성하는 바입니다.
    우리에게 현재 필요한 것은 보다 선명하고 강력한 야당의 색깔이죠.
    어느 누가 말 했듯이 현재 새누리당의 권력욕의 화신들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불리할 때만 약자처럼, 사람처럼 쇼를 할 뿐
    그들이 힘을 가졌을 때는 악마와도 같은 탐욕의 화신 그 자체의 짐승이란 걸 보여 주죠.
    그래서 사람들이 보다 더 확실히 깨닫고 깨어 나게 하기 위해서
    보다 강력한 메세지를 던지는 야당의 선명한 색깔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계속 좋은 글 부탁합니다.

    • 늙은도령 2015.07.10 15:04 신고

      야당이 좌파적 가치를 강화해야 지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진보적 가치만으로 부족합니다.
      최악에 이른 신자유주의를 파괴하려면 좌파적 가치가 필요합니다.
      이 상태로는 안 됩니다.

  5. 어라라 2015.07.29 00:55

    뭔가 잘못 알고 계신거 같습니다. 한국이 자유주의 내지는 거기에서 파생된 신자유주의를 철학으로 가진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이명박때도 그렇지만 박근혜 정부는 계획경제 철학에 가까운 정책만 펴고 있습니다. 4대 개혁이라는것도 마거릿 대처가 했던것에 비하면 아주 미약한 개혁입니다. 제가 냉정하게 표현하자면 이명박 정부는 중도적 성향이었고. 박근혜정부는 중도 좌파 내지는 좌파 성향이 강합니다. 자유주의와 신자유주의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작은정부/개인의자유/자유로운경제활동/사유재산보호등의 기본 베이스는 똑같고. 신자유주의는 거기에 선별적 복지같은 정부의 역할을 조금더 추가한 수준입니다.

    마지막 kbs1 사진에 하이에크 나오는건 '커맨딩 하이츠'라는 미국 공영방송을 국내에 방송한겁니다.
    만약 커맨딩 하이츠를 1~6편 다 보셨다면 지금 한국이 우파가 아닌 좌파 정권이라는걸 아실수 있습니다. 전부 계획경제의 산물입니다. 지금 한국에는 우파가 없습니다. 새누리가 우파 정당이라 생각하면 잘못알고 있는겁니다. 저도 자유주의자로서 새누리를 보자면 좌파에 불과합니다. 신자유주의 철학을 가졌다면 절대로 단통법,도서정가제같은 정책은 절대 만들수 없는 규제정책이거든요.

    • 늙은도령 2015.07.29 02:05 신고

      신자유주의는 19세기의 정치경제학으로 돌아가자는 것이고, 이명박과 박근혜는 그런 식으로 움직였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신자유주의와 자유주의는 여러 가지 면에서 다릅니다.
      특히 통치술로의 신자유주의와 자유주의는 다릅니다.
      현실의 신자유주의는 상위 1%는 사회주의를 하지만 하위 99%는 무한경쟁의 자본주의로 내모는 것입니다.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하되 정부의 개입을 경쟁 강화와 규제 완화처럼 친기업적이고 친자본적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특정 사업에 대해 국가독점을 인정하는 이유는 그것이 그들에게 편하기 때문이며, 세금으로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신자유주의는 좌파적 버전도 있고 우파적 버전도 있습니다.
      미제스와 하이에크나 프리드먼 등은 학술적 의미의 신자유주의에 불과하지 권력관계의 신자유주의에 들어오면 내용이 달라집니다.
      신자유주의와 자유주의의 차이점은 미셀 푸코만이 아니라 촘스키, 삭스, 크루그먼, 스티글리츠, 최근에는 피케티까지 수없이 많은 석학들이 분석했고요.
      무한경쟁을 강자에게는 적용하지 않으면서 약자에게 적용하는 것이 현실의 신자유주의입니다.
      정부와의 관계는 필수이고요.
      정경유착, 회전문 인사 등 현실상의 신자유주의는 수없이 많은 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자유주의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영미식 신자유주의만이 아니라 독일식과 그 변형태인 한국과 일본의 신자유주의도 공부해야 합니다.
      공산주의처럼 이론 상의 신자유주의는 현실에서 절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필요한 것이고, 대신 친자본적이고 친기업적이어야 합니다.
      신자유주의는 정치경제학적 이데올로기를 넘는 현실적 통치술에 대한 것입니다.
      단순히 학문적 개념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6. 어라라 2015.07.29 01:21

    지금 한국은 큰정부/정부치출증가/국가부채증가/공무원증가/관료주의/반자유주의정책/무상복지/케인즈주의 등등
    신자유주의의 이론과는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사회주의 계획경제처럼 대놓고 정부가 사기업의 재산을 몰수하고 국유화 하지는 않았지만.
    규제와 더불어 국민연금의 막강한 자금으로 정부가 슬슬 기업들을 통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것도 어찌보면 다른형태의 국유화죠. 거기다 정부가 대놓고 기업들에게 혁신하라 일자리 만들어라 주문하고 명령하는 상황입니다. 은행은 왜 돈 안푸냐고 성내고 등등 이건 절대 우파적 가치가 아닙니다. 가짜우파입니다. 신자유주의 철학에는 절대 이런 방식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부의 이런 반시장 계획경제적 철학은 전체주의나 공산주의의 길로 들어선다고 반대하는 곳이 신자유주의 입니다. 지금 한국의 자유주의자들은 새누리조차 좌파라고 비난하고 있는상황입니다. 저역시도 그렇고요. 계속 이렇게가면 2030~40년사이에 한국은 국가가 파산할지 모른다고 아주 걱정하고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5.07.29 02:12 신고

      공무원 증가도 신자유주의와 항상 대척점에 있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정부 내 기업의 영역을 늘리면 공무원 증가는 신자유주의 통치술과 대척점에 서는 것이 아닙니다.
      정부지출증가도 신자유주의에 반한 것이 아닙니다.
      신자유주의가 원하는 것이지요.
      이것은 프리드먼의 공급학파가 주장하기도 했고요.

      어떤 공무원 증가냐를 봐야 합니다.
      어떤 부처는 공무원을 줄이고, 그 부처에 반하는 인사를 임명하고, 그래서 무기력하게 만드는지 그것을 살펴야 합니다.

      반자유주의정책도 이론상의 신자유주의에만 반하지 현실의 통치술로 신자유주의와는 반하지 않습니다.

      즉 신자유주의는 통치술로 봐야 합니다.
      줄푸세가 바로 신자유주의의 핵심입니다.
      국민은 일방적 법치주의로 억압하고, 규제를 풀고, 특정 복지 등을 줄이는 것이 신자유주의 통치술의 핵심입니다.

      이명박은 신자유주의 통치술이 붕괴되는 시점에 있었기 때문에 세금과 온갖 방식의 채권을 발행해 신자유주의 세력들에게 돈을 갖다 바쳤기에 신자유주의 통치술에 반하지 않습니다.
      또한 신자유주의는 좌파버전도 있기 때문에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혼동할 수 있습니다.
      신자유주의는 상위 0.1%를 위해 99.9%를 털어가는 것입니다.
      이론은 기본일 뿐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7. 김종현 2016.01.04 15:49

    좌중지란--->자중지란



한국일보 승명호 회장? 그 사람 형 은호가 (나와) 보통 관계가 아니다. 나는 그 양반이 한국일보 맡을 줄 몰랐다 내가 (충남)도지사 그만두고 일본에 가 있었어요. 7개월 동안. 일본에 가 있던 집이 승 회장 집이야. 세상이 다 이렇게 엮여 있다고. 모른다고, 어떻게 될지. 


이게 무서운 얘기 하는 거야. 60 넘어가면 어디서 어떻게 엮일지 몰라요. 그러니까 인생사라는 게 서로들 얽혀 있어서 함부로 하면 안 돼. 대한민국 사회는 특히. 그래서 내가 언론인들 많이 챙깁니다. 김○○이도 지금 ○○○○ ○○ 하고 있지? 그러니까 여기까지 40년 지탱하고 살아온 거지. 우리나라 정치판이 얼마나 어려운데. 침착하게 남을 도와주는 마음으로 가면 언젠가는 그게 리턴이 돼요. 막 그렇게 해버리면 너도 데스크로 가는 거지. 너도 너 살려고 할 거 아니야. 빼 하면 뺄 수밖에 더 있어? 


그렇지 않소, 세상사가. 그럼 이상하게 돼 버리는 거야. 그래서 나는 젊은 기자분들 내 자식 같잖아. 큰 자식이 37입니다. 우리 60 평생 살았으니 얼마나 흠이 많겠소. 우리나라 압축성장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흠이 많겠고. 똑같은 거지. 우리 사는 게. 흠이 있더라도 덮어주시고, 오늘 김치찌개를 계기로 좀 도와주소. 섭섭한 거 없지? 결론적으로 한겨레 기사는 클리어 된 거야. 동의합니까?



<미디어오늘>이 입수한 ‘이완구 녹취록 미공개분’을 보면 이완구의 대언론관의 인식이 얼마나 왜곡돼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녹취록을 보면 <한국일보>의 편집국장 이상의 임원진들의 결정에 따라 이완구의 자격미달을 보도하는 특종을 포기하고, 오히려 사과문을 보도해 이완구에게 힘을 실어줬는지 알 수 있습니다.



미공개 녹취록의 마지막에 "결론적으로 한겨레 기사는 클리어 된 거야, 동의합니까?"라는 이완구의 발언은 그가 기자 4명과 김치찌게를 먹으며 초법적 발언을 일삼은 목적이 무엇인지 명백히 드러납니다. 그는 한국일보의 사과문 내용과는 달리 언론 보도를 막기 위해서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는 총리의 결격사유가 아니라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 범죄입니다.   





이완구의 미공개 녹취록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점들이 담겨 있습니다. <한국일보>가 특종 대신 청문회가 시작되는 날 사과문을 발표한 것은 이완구의 인맥이 작동했다는 간접적인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정론지를 부정한 <한국일보>의 행태는 대한민국 언론생태계의 현주소가 얼마나 망가졌는지 보여줍니다. 



고재학 한국일보 편집국장ㅡ이완구를 청문회 이전에 만난 것으로 밝혀져 범죄성은 더욱 커졌다ㅡ은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한국일보 기자가 있어서 과시성 발언을 한 것으로 현장 기자도 그렇게 느꼈고 정치부 데스크도 그렇게 판단해 편집회의 안건으로 안 올렸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미공개 녹취록을 보면 이완구가 한국일보 회장과의 친분을 과시해 기자를 어르고 달래기 위한 ‘과시성 발언’이 흥분 상태에서 나온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그의 발언이 의도적이었기 때문에 그의 인식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말과 언어가 존재의 의식에서 나온다는 것은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의 기본에 속합니다. 



양보에 양보를 한다고 해도, 그것이 '과시성의 발언'인지 판단하는 것은 독자가 할 일이지, 편집국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할 일은 아닙니다. 언론의 그런 것까지 고려해서 보도를 결정한다면 모든 언론사에는 심리학자와 정신분석학자를 상주시켜 취재 당시의 대상인물이 어떤 심적 상태였는지부터 분석해야 합니다. 넌센스도 이런 넌센스가 없습니다.  





취재윤리 운운했다 정신을 차린 <JTBC 5시 정치부회>가 상세히 보도한 대로, <한국일보>는 ‘애국가를 국가가 아니다’라는 ‘이석기의 발언 녹취’를 공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완구 발언 녹취’를 공개하지 않은 <한국일보>가 그때는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었다고 타 언론사들로부터 칭찬을 받았습니다. 독자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똑같은 취재윤리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안이었지만, 하나는 보도할 수 있고, 나머지는 보도하지도 않고 사과까지 해야 했다면 이런 표리부동과 이율배반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블랙코미디의 최고봉입니다. 이완구의 총리 임명은 일그러진 대한민국 언론사의 치욕입니다. 이중잣대에서는 어떤 정당성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한국일보는 보도에 있어 취재윤리를 결정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밝혀야 합니다. 



또한 <한국일보>는 이완구 발언을 보도하지 않고 사과문을 내보낸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는지 상세히 밝혀야 합니다. 만일 편집국장과 임원진들이 승 회장의 압력 때문에 이런 비겁한 결정을 했다면 모두 다 사퇴해야 합니다. 언론인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독자와 국민에게 사죄를 표하고 언론계에서 영원히 떠나야 합니다.





이완구가 자신사퇴하지 않고 끝까지 버틸 수 있는 것도 <한국일보>의 사과문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것으로도 부족할 지경입니다. 여기에 조폭 방송 TV조선의 쓰레기 앵커는 생방송 중에 한국일보 기자를 향해 “쓰레기”라고 광기 어린 말까지 했으니, 이 모든 것의 근원인 이명박의 대죄는 어떻게 처단해야 할까요?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턱없이 부족한 대통령에, 대언론관이 조폭 수준인 총리까지 더해지면 대한민국은 어디로 흘러갈까요? 이완구가 총리로서 결격사유가 없다고 주장하는 여당까지 이런 추세에 합류했으니, 대한민국이 정말로 민주주의 국가가 맞습니까? 언론과 집권세력에게 국민은 호갱에 불과합니까?  



2년 전에 돌아가신 제 고모부님은 동아일보 사태 때 해직된 기자였으며, 한겨례신문을 창립한 5인 중에 한 분이었습니다. 권력에 순종하지 않고 평생을 언론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했던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 참 많았습니다. 박정희의 유신독재와 전두환의 군부독재 때에도 그분들은 언론인으로서의 사명감을 잃지 않았습니다. 





독재 도지사 홍준표에 맞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지방 MBC의 기자들이 보여주는 것처럼, 이런 선배를 빼닮은 좋은 후배 언론인들도 많습니다. 언론사의 오너들과 경영진 및 고위간부들이 자신의 기득권 지키기에 급급하느라 좋은 언론인들이 빛을 보지 못할 뿐입니다. 그들은 지금도 현장을 누비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힘을 실어줘야 합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며,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언론이 바로 서면 정치가 바로 서고, 그럴 때만이 국민은 바른 선택을 할 수 있으며, 이는 정부가 제 역할을 하도록 만듭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꼬장닷컴 2015.02.12 22:10 신고

    언론의 도움 없이는 독재가 불가하죠.
    바꿔 말하면 민주주의 완성도 결국 언론 몫입니다.
    언론의 역할이 그렇게 중요한데..ㅠㅠ

    • 늙은도령 2015.02.12 22:42 신고

      네, 현대 민주주의에서 언론의 영향력은 절대적입니다.
      언론이 이렇게 썩어버리면 민주주의는 죽습니다.
      정말 심각한 상황입니다.
      바로 잡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권위주의 독재시대로 회귀합니다.

  2. 참교육 2015.02.13 06:43 신고

    인간 말종입니다.
    총리가 아니라 사법처리해야합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5.02.13 08:41 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줄기는 사전 파 놓은대로
    물이 흘러갑니다
    물줄기를 바꾸어야 하는데 ..
    안타까운 일입니다

    • 늙은도령 2015.02.13 14:52 신고

      오죽했으면 문재인이 여론조사를 제의했겠습니까?
      새누리당은 박근혜의 인사 스타일에 대해 또다시 침묵하고 있습니다.

  4. ^~^ 2016.11.02 20:32

    여기 깨어있는 분이 있군요 잘봤습니다 이 블로그 ㅎㅎ
    인간말종 조폭들한테 점거당한게 현재 한국입니다. (과장아닙니다. 100%진실인데요)
    어쩌겠습니까 계속해서 저들의 비리와 부패 추악함을 알리고 시민들끼리 합쳐서 새롭게 해결해야죠

    저는 개인적으로 세금거부 해야한다고 봅니다.
    저런식으로 조폭식의 언론막기와 은폐를 저지르는 자들한테 왜 세금을 내냐요
    우리가 노예들인가요? 물론그렇죠

    그러니 세금거부합시다. 그리고 생태공동체를 만드는 식으로 시민들끼리 새롭게 세상을 만드는 방식이 되야합니다.
    세금이 복지에 필요하다고 착각하는 분들이 있던데 전세계 (한국만 그런게아님) 어딜가도 세금내역을 제대로 알기가 힘듭니다.
    제대로 올바른곳에 절대로 쓰이지도 않고요 ㅎㅎ 저는 생태 공동체 방식이 훨씬 더 나은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5. ^~^ 2016.11.02 20:57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_w.aspx?CNTN_CD=A0002256197 혹시 이거보셨나요ㅋㅋㅋㅋ
    박근혜 바보아줌마를 조종하는 최순실의 측근 중에 한명인
    차은택 감독의 회사들에 의해서 댓글조작이 이루어진게 들통났습니다.
    이완구 총리를 옹호하는 댓글부대들..
    이놈들은 가정교육을 어떻게받았길래 이런짓을 하면서 쪽팔리지도 않을수있는거죠?
    그나마 댓글조작하던 직원중에 몇명은 댓글조작하다가 일이 이상해서 스스로 관뒀다곤 하네요 그나마 정상인들..





SBS의 기사와 JTBC ‘5시 정치부회의’, 조선일도 등이 ‘이완구의 언론통제 발언’을 몰래 녹음해 새정치민주연합에 제보한 기자를 비판한 대로, 한국일보가 자사 기자의 행위가 취재윤리에 벗어났다고 사과했습니다. 해당 기자는 취재윤리를 어겼기에 그에 합당한 징계를 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필자가 걱정했던 것은 편집국장이 보수적인 성향의 인사로 바뀐 한국일보가 SBS나 JTBC 등의 비판에서 정당성을 가져와, 사과문을 게재하고 해당 기자를 취재윤리 운운하며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이완구를 밀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청문회가 열리는 날에 맞춰 이런 일이 진행되는 것을 걱정했습니다. 



언론생태계에 꾸준한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이 정도의 추리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과 무더기 종편 허용은 방송생태계만 파괴한 것이 아니라 신문의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기사와 네트즌을 연결하는 최대 통로인 네이버의 순치까지 더하면 기사노출이 많아야 하는 신문들의 권력 편향적 보도는 더욱 강화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총리가 임명된 뒤에 개각을 하겠다며 이완구를 반드시 총리로 발탁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상태에서 새누리당 청문의원들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이완구 일병 구하기’일 뿐입니다. 이런 역할을 부여받은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근거를 제시해주기 위해서는 한국일보의 사과와 징계 결정이 필수적인 요소였습니다.





SBS와 JTBC, 조선일보가 군불을 떼었고 몇몇 언론들이 비슷한 논리를 전개해 지원사격에 나선 것까지, 필자가 걱정했던 대로 한국일보가 청문회 당일에 권력이 원하는 대로 원하는 날에 원하는 내용으로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저절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순진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일보는 어마어마한 특종인 해당 기자의 녹취를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그것 때문에 이완구의 녹음이 KBS와 새정연으로 넘어간 것입니다. 보수 성향의 편집국장이 있는 한 녹음 내용이 보도될 가능성이 없었기에 해당 기자는 공익제보를 선택한 것이고, 이는 비리자판기 이완구의 대언론관이 독재정부의 인식(국보위 경력)에 맞닿아 있음을 증명해주었습니다.



이완구 청문회는 한국일보 사과를 빌미로 녹음내용을 틀지 못하게 한 새누리당 의원들 때문에, 야당 청문위원들이 국회 정론관에서 녹음내용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공개된 내용을 들어보면 언론에 공개된 기존의 내용은 조족지혈에 불과함을 말해주었습니다. 이것으로 한국일보의 사과문을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는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SBS와 JTBC, 조선일보 등이 이런 사태까지 예상했을 리 없겠지만, 이들이 빌미를 만들어줌에 따라 한국일보가 정론지로서의 역할마저 포기하는 비열한 비굴한 짓까지 하게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언론생태계의 냉혹한 현실입니다. 필자가 최근에 들어 JTBC 비판을 늘린 것(그러나 가장 선호한다)도 이 때문입니다.



현대 민주주의에서 언론이 행정‧입법‧사법부보다 영향력이 높다는 것은 모든 학자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언론생태계가 파괴돼 권력과 자본의 시녀 역할로 전락하면 민주주의는 제대로 돌아가지 않음을 수많은 연구사례들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언론학과 정치학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인정되는 것이라 반론의 여지도 없습니다.   



국민의 알권리와 취재윤리가 상충될 때 국민의 알권리가 우선임도 분명하게 제시되고 있습니다. 당사자가 직접 참여한 대화에서의 녹음은 취재윤리와 아무런 상관도 없습니다. 기자가 유도질문을 했다고 해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언론의 역사를 보면 이런 취재는 수도없이 진행된 것이어서 이것을 문제삼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언론생태계가 얼마나 왜곡된 상태인지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나마 대한민국은 인터넷언론과 SNS, 아고라 등이 있어 무너진 언론생태계를 매워주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역부족임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의 불법 활동처럼 권력 친화적인 글들이 인터넷과 SNS, 아고라 등도 잠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세훈 유죄 판결문에 나온 '안철수 룸사롱건'이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하나의 방법밖에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무너진 언론생태계를 되살리려면 소비자로서 구독과 시청을 하지 않는 것이며, 제대로 된 언론사로 돌아올 때까지 불매운동을 벌이는 것입니다. 당장 한국일보부터 구독을 끊어버려야 합니다. 네이버와 다음 등에서 한국일보 기사를 클릭하지 않는 것도 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당장 저부터 그렇게 하겠습니다. 스스로 언론사의 역할을 포기한 한국일보 기사를 더는 볼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들만의 취재윤리 운운하며 고귀한 듯 행동하는 것에 분노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권력과 자본의 감시자 역할을 포기한 채 무슨 취재윤리, 개인의 기본권 운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본적인 상식도 없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저열한 '이완구 일병 구하기'의 근거를 만들어준 한국일보의 사망에 차가운 애도를 표합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알권리 이상의 취재윤리란 없습니다. 특히 그것이 살아있는 권력과 미래권력의 일탈에 관한 것이라면 더더욱 그러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하늘이 2015.02.10 22:16

    귀한글 감사합니다.
    저도 동참 하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5.02.10 23:52 신고

      편집국장이 정권의 눈치를 보는 세상이 됐습니다.
      참담하네요.

  2. 리야 2015.02.10 23:30

    제가 좋아하는 서화숙 선임기자님 있는 곳인데..
    어쩌다... 암튼 오늘 청문회때 여당의원이 그 사과문 읽으면 옹호하는데 타이밍상 냄새가 많이 납니다..야당은 날카롭지 못했고 여당은 칭송하기 바빴고 완구는 적절한 감성섞인 액션에 요리조리 잘 피해나간 듯 합니다. 솔직해 낼 청문회도 별 기대가 안되네요..

    • 늙은도령 2015.02.10 23:53 신고

      박근혜가 밀어붙일 것을 결정했기 때문에 여론의 힘으로 떨어뜨려야 하는데 그것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지금도 청문회를 보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징글징글합니다.

  3. 참교육 2015.02.11 07:12 신고

    조중동문에서 한까지 가세합니다.
    '조중동문한...!'
    찌라시가 되고 싶어 환장입니다. 역사가 바뀌면 또 당당하겠지요?

  4. 공수래공수거 2015.02.11 08:26 신고

    쓰레기 신문사임을 1면에 냈군요

    쓰레기는 빨리 없애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5.02.11 18:12 신고

      제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조선일보가 폐간되면 나머지는 변합니다.
      저는 조선일보가 최악입니다.

  5. 꼬장닷컴 2015.02.11 09:45 신고

    새누리가 이완구를 옹호하기 위해 언론윤리 들먹이며 본질을 흐리고
    있어서 이 문제가 이상한 쪽으로 확산되는 걸 막기 위한 방편일 수도 있겠습니다.
    뒷맛이 씁쓸한 건 사실이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6. singenv 2015.02.12 08:26 신고

    한국일보가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되었는지ㅠㅠ 저는 일찌감치 갈아탔지요.

    • 늙은도령 2015.02.12 16:52 신고

      네 잘하셨습니다.
      국장급 이상의 간부들이 이런 결정을 밀어붙였습니다.
      그래서 한국일보 기자들의 투쟁이 무려확됐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보려고 노력한 것이 아니라 더 멀리 보려고 했을 따름이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바로 내일을 향해서 부산하다면, 나는 양양한 미래를 향해서 생각을 돌렸던 것이다.


                                                      ㅡ 알렉시스 토크빌의 《미국의 민주주의》에서 인용




저는 문재인 대표가 이승만과 박정희 묘역을 참배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승만은 어떤 경우라도 인정할 수 없는 기회주의자이고, 박정희는 경제적 업적이 과대포장된 독재자였기 때문에 인정하기 힘듭니다. 두 사람이 대통령에 올랐다고 해도 그들에게서 배울 것이 없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평생을 민주화에 헌신해온 문재인 대표가 이승만과 박정희 묘역을 참배하는 것이 얼마나 힘겨운 결정이었을지는 능히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의 장례식을 잘 치르기 위해 이명박에게도 고개를 숙이며 터질 듯한 분노를 가슴에 담아뒀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 문재인 대표가 이승만과 박정희 묘역을 참배한 것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저도 심정적으로는 화가 많이 났습니다. 이승만은 그렇다 하더라도 박정희 묘역을 참배하는 것은 박근혜 정부의 실정이 도를 넘은 상황이라 화가 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표가 처한 여러 가지 불리한 상황과 이를 돌파해서 정권 교체를 이루어야 하는 시대정신을 고려할 때 몇 걸음 더 들어가는 생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이명박근혜 정부 7년 동안 의식의 보수화가 심해졌고, 완전히 망가진 언론생태계를 고려할 때 위의 인용문처럼 ‘양양한 미래’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장 4월에 진행될 보궐선거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이 선거구들은 헌재의 정치적 판결로 통진당이 해산되며 궐석이 된 곳이라 반드시 완승해야만 합니다. 이 세 지역이 야권의 지역구였다는 점에서 완승을 거두지 못하면 그것은 곧 패배를 의미합니다.



문재인 대표에게는 보궐선거에서의 승리가 당 화합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당 화합은 당직인사부터 시작해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져야 할 일이기에 너무 서두르다 보면 실족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오직 보궐선거에서의 승리만 생각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문재인과 친노에게 편향적 시각을 보여주는 JTBC ‘5시 정치부회의’를 포함해 거의 모든 방송들이 문재인의 승리를 경계하는 보도들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에서 보궐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문재인 대표는 당선된 지 2개월 만에 식물대표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승만과 박정희 묘역 참배는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마련해둔 일정이고, 대표선거에서 떨어지더라도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기에 이것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이런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려할 때 문재인 대표는 파격적인 행보도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를 찍은 상당수의 50대가 자신들의 실책(경제에 대한 잘못된 판단)을 깨닫고, 여성이라 하여 박근혜에게 표를 몰아준 유권자들이 그때와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합니다. 그것이 이승만과 박정희 묘역 참배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가 투쟁만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는 있었다고 봅니다.



제가 제일 걱정하는 것은 문재인의 행보가 아닙니다. 극도로 편향된 방송생태계입니다. 문재인 대표에게 호의적인 방송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신문의 영향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상황에서 방송의 편향성은 문재인에게 최대의 장애물이자, 돌파해내야 할 숙제입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도 조중동만이 아니라 방송의 집중포화를 견디지 못해 4대개혁입법을 밀어붙일 수 없었고, 퇴임 직전에 기자실 통폐합조치(이것이 노무현 대통령의 최대 실책이다. 통폐합보다는 인터넷언론까지 포함해 확대재개편했어야 했다)로 기득권 언론들로부터 미운털이 박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적인 최후도 조중동의 논지와 다를 것이 없었던 지상파3사의 집중포화가 결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문재인은 이것을 바로 옆에서 지켜봤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보궐선거에서 승리할 때까지, 장기적으로는 총선에서 승리할 때까지 방송의 집중포화를 받을 발언과 행위에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그때까지는 문재인 대표를 믿어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는 또한 이승만과 박정희 묘역을 참배한 것은 그 시대의 경제성장을 이룩한 이름 모를 모든 분들에게 다가가는 것입니다. 그분들이야말로 헌신적인 노력을 모두 쏟아부은 진정한 경제성장의 주역이었으니까요. 그 이름 모를 피와 땀, 희생에 문재인은 경의를 표한 것이며, 그분들에게 다가가 고맙다고 말하려 했던 것입니다. 





문재인에게는 당대표로서 보궐선거의 승리를 위해 전략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승자가 보여줄 수 있는 아량도 생각해야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청와대를 방문한 박근혜의 사과를 듣고 박정희를 용서하며, '극단적 대립보다 대화를 통해 동서화합을 이루라'고 덕담해준 것ㅡ하늘에서 속았다고 할 수 있겠지만ㅡ도 고려해야 합니다.



문재인 대표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최선이 아닌 차선이 무엇인지 찾아야 하고, 최소한 보궐선거가 끝날 때까지는 그를 밀어줘야 합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에 대한 비판은 언제나 가능하고, 문재인 대표가 그런 비판여론을 무시할 정치인도 아닙니다.



우리가 비판에 나서기 전에 한 호흡만 하고 나면 감정의 폭발이 조금은 냉정해집니다. 이승만과 박정희에 대한 제대로도 된 평가를 하려면,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한 올라른 평가를 하려면, 그리하여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복지 민주국가에 들어서려면 ‘내일 일로 부산하기보다 양양한 미래를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이완구 미공개 녹취록과 한국일보의 추태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하늘이 2015.02.09 23:07

    문재인님이 멀리 길게 보고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이루어낼수 있도록 믿고 지지할수 있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ᆞ노통을 믿고 사랑했듯이 문재인을 사랑합니다 ᆞ

    • 늙은도령 2015.02.09 23:27 신고

      네, 그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발 인품이 있는 지도자를 봤으면 합니다.
      현실정치가 결코 마키아벨리적인 추문만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노통은 정말 솔직하고 민주적이려고 노력했어요.
      저는 그것을 최고로 생각하는데 그런 분이 지도자가 됐으면 합니다.

  3. 영삼이실어 2015.02.09 23:54

    김영삼이 생각나는군요.....
    결과는 어떨지....

    • 늙은도령 2015.02.10 00:22 신고

      문재인은 노무현의 최후를 옆에서 지켜본 사람이다 보니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가 지켜야 할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쩌면 노통하고 많은 얘기를 나누었을 수도 있습니다.
      대통령이란 자리가 모든 국민을 살펴야 하는 자리라 그런 관점에서 세상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 국정경험은 도전자 시절에는 위험하지만, 만일 대통령에 오를 수 있다면 한 단계 업그리이든 대통령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전 문재인 같은 리더십도 노무현 리더십 못지않게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은 스며드는 리더십입니다.
      그래서 일단 세워지면 확고해집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오해도 받을 수 있지만요.
      조금만 더 지켜보시지요.

  4. 덕산 2015.02.10 00:05

    정치 정말 어렵네요...
    희망의 끈을 놓지는 않고 있지만 힘이 빠지는건 사실이네요.

    • 늙은도령 2015.02.10 00:27 신고

      네, 당장은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리더십은 시간이 걸려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는 그런 리더십입니다.
      제 동생이 문재인 같은데 저를 닮아 노무현 같은 점도 있지만, 아무튼 제 동생은 문재인 같은 리더십으로 삼성에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적이 없기로 유명합니다.
      저는 노무현을 닮아서 짧은 시간 안에 어느 모임에서든 리더가 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관리가 매우 약했습니다.
      문재인은 듣는 리더십이지만 일단 마음을 정하면 무서운 힘을 발휘합니다.
      그것을 전 보고 있습니다.
      회사 경영도 크기가 커지면 정치와 너무 비슷합니다.
      경영학과 정치학은 심리학을 매개로 너무나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18세기에는 정치와 경제가 떨어지지 않고 정치경제학이라 했습니다.
      1960년대 들어 정치학과 경제학이 갈라졌는데 그때부터 경제학은 아무 쓸모없는 학문이 됐습니다.
      정치가 어렵듯 경영도 어려운 것이 그 때문입니다.

    • 덕산 2015.02.10 17:33

      왜 항상 진보는 많은 것을 포용하고 늘 한수접고 들어가는지..
      정치적인 행동이였다고 해도 지금 현정부 수준을 봐가며
      행동했어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들어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건 사실이지만 늙은 도령님 말씀처럼 앞으로의 행보를 좀 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덕산 2015.02.10 17:33

      왜 항상 진보는 많은 것을 포용하고 늘 한수접고 들어가는지..
      정치적인 행동이였다고 해도 지금 현정부 수준을 봐가며
      행동했어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들어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건 사실이지만 늙은 도령님 말씀처럼 앞으로의 행보를 좀 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늙은도령 2015.02.10 17:56 신고

      문재인은 박정희를 인정한 것이 아니라 그 시대를 산 분들의 노력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분들이 박정희를 찬양하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라도 그분들의 삶을 인정하려고 한 것이지요.

  5. 참교육 2015.02.10 06:21

    법원은 대선에 개입한 국정원 원세훈에게 유죄를 판결했는데...
    박근혜와 한판 하겠다고 박정희 묘 참배...참 대책없는 문재인이다. 대통령ㅇ르 꿈꾸면 사람이 저렇게도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지... 아베의 신사참배와 문재인의 박정희 참배가 어떻게 다를까요?

    • 늙은도령 2015.02.10 17:21 신고

      조금 다르다고 봅니다.
      아베는 신사참배를 해서는 안 되는 자이고, 국제적으로 일본의 군국주의가 용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문재인은 박근혜 묘역을 참배한다 해도 그것은 국민통합을 목표로 하는 것이지 박정희를 인정하겠다는 것과는 다릅니다.
      국민통합을 위해서 박정희를 인정하는 사람들도 국민이기에 그들의 믿음을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라고 봅니다.
      두 번째는 박정희는 독재자이지만 그의 집권 전체를 국제적으로 비판받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다릅니다.
      그래서 문재인은 선택해야 했을 것입니다.
      또한 이한구를 비롯해 문제인물를 낙마시키고 박근헤와 전면전을 하려면 나름대로 명분을 축적해야 합니다.
      박정희 묘역 참배는 그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를 산 사람들의 삶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보고, 그것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6. 꼬장닷컴 2015.02.10 08:51 신고

    이승만, 박정희 묘역 참배..
    비판을 예상하면서까지 단행한 건 명분에 자신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 또한 개인적으로 불편한 건 사실이지만, 이는 타협이나 굴종이 아니라 통합의 의미를 담고 있다니 지켜 봐야죠.
    당장 불편하다고 비판만 할 게 아니라 큰 그림을 보고 가는 대범한 정치라면 응원할 용의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5.02.10 17:22 신고

      네, 큰 그림을 그렸을 것입니다.
      또한 박정희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를 산 분들의 삶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분들이 경제성장의 주역이기 때문입니다.
      박정희는 아무런 역할을 못햇지만 그분들은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7. 공수래공수거 2015.02.10 09:13 신고

    참배하는 그 마음이 어떤지가 중요합니다

    그걸 가지고 곡해하는 사람들이 더 문제입니다

    • 늙은도령 2015.02.10 17:23 신고

      네,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자들입니다.
      마치 야당을 지지하는 것처럼 하지만 원래는 여당을 지지하는 자들이 대부분입니다.

  8. 하늘이 2015.02.10 11:33

    이번 참배는 많은 의미를 가지고 했다고 생각합니다.
    강한 야당으로만으로는 중도를 담아낼 수 없기 때문에 ~그리고 총선과 대선까지 정권교체를 염두에 두고 먼 행보를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박근혜는 겉으로는 톧합을 외쳤지만 불통의 마이웨이 행보를 계속하고 있고 국민의 마음을 전혀 해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은 절대 그렇게 대권을 잡을려고하지 않습니다.
    진짜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펼치고 싶어하는 진짜가 되고싶어하는 분이라고 믿습니다.
    노통이 이루지 못한 꿈을 문재인이 완성하리라 믿습니다.

    • 늙은도령 2015.02.10 17:25 신고

      네, 그렇습니다.
      박정희 묘역 참배는 그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를 산 분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분들의 노력 덕분에 한국의 경제성장이 가능했기 때문에 그분들의 삶을 인정하기 때문에 박정희 묘역을 참배한 것입니다.
      그럴 때만이 진정한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보편적 복지는 모든 국민을 위한 것이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9. 다노시무 2015.02.10 12:44 신고

    억장이 무너지는걸 참고 또참고 그러면서 고개를 숙였겠지요.
    그랬으라라 봅니다.

    그리고 믿고 싶네요.
    그러고 싶어요..저는..

    • 늙은도령 2015.02.10 17:26 신고

      네, 박정희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를 산 많은 분들의 노력을 인정하고 고마움을 표한 것입니다.
      그래서 문재인의 판단이 잘한 것으로 봅니다.

  10. 게네시스 2015.02.11 15:43

    다른건 몰라도 야당이 일치단결 했으면 좋겠습니다
    늙은도령님 반갑습니다 요즘은 어떤신지요? 그동안
    찾아 뵙지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 늙은도령 2015.02.11 22:24 신고

      저도 이쪽으로 옮긴 다음에, 옛날 블로그의 링크가 이쪽으로 옮겨지지 않아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전 나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님도 잘 지내시죠?
      좋은 글을 보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시간을 내보도록 노력할게요.
      반갑습니다.

  11. 빛날때 2015.02.11 22:16

    오늘 처음 방문하여 몇몇의 글들을 봤는데..
    애독자가 될것같습니다..^^

  12. 곰돌이푸 2015.02.12 08:49

    남이하면 불륜이고 내가하면 로맨스다
    문재인이라서 괜찮다는 논리는 잘못된듯합니다

    • 늙은도령 2015.02.12 16:38 신고

      아닙니다.
      문재인이 해서 옹호하는 것 아닙니다.
      박정희 시대에 나라를 위해 노력한 모든 이름 모를 분들을 위해서입니다.
      그분들 중 상당수가 박정희 시대를 그리워하는데 그분들에게 그렇지 않다고 일일이 가르칠 수 없다면, 그 상태로 인정해야 합니다.
      그분들도 시대의 피해자였고, 또는 진정한 주역이었고, 그러면서도 가난해진 분들입니다.
      그분들을 안고 가지 않는다면 지도자가 아닙니다.

  13. 2015.02.12 08:53

    박정희대통령덕에 이만큼살고있는데 경제적 과대포장? 당신이야말로 정신차리소 박대통령없었음 지금 당신은 아프리카나 동남아 지역사람처럼 살았을꺼고 이런말도 안되는 글도 못썼을것이다

    • 다까끼 2015.02.12 09:50

      그래 박정희가 열시미 대학생끼고 술마셔서 유흥문화의 부흥을 이끈 선구자임을 인정한다 ㅋ

    • 저런 2015.02.12 13:19

      당신이 이렇게 쓸 수 있게 된건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고 독재를 물리친 사람들과 인터넷 대중화를 이룬 김대중 대통령덕입니다. 박정희가 지금도 집권하고 있었다면 바로 삼팔선 위쪽사람들의 운명과 다르지 않았겠지요

    • 늙은도령 2015.02.12 16:40 신고

      당신이 이것으로 토론하고 싶다면 내가 읽은 책과 자료, 통계수치 등을 포함해 연재를 올릴 것이니 그것 가지고 한 판 따져봅시다.
      거기에는 미국의 외교자료도 있고 그밖이 수많은 국제기구의 통계치도 있으니 그때 논합시다.
      내 지금까지 책으로는 20권을 넘게 봤고, 자료도 필요한 만큼 축적했으니 그때 자세히 글로 밝히리다.

  14. 싸움군 2015.02.12 09:53

    정치는 싸움이다
    중도?
    이기고 지는판에서 심판보겠다는건
    이미 싸울의지가 없단것이며
    통합을 원한다면 상대에게 굽신거려
    표를 얻기보단 과감하게 이기든 지든
    승부를 봐야한다.
    지금처럼 상대가 약점이 많을때 싸우지않고
    오히려 굽히고 들어간다면 승부는 이미정해졌다고본다
    이기고자 한다면 상대를 무너뜨려라
    그게 정치다

    • 늙은도령 2015.02.12 16:42 신고

      그것이 분열을 부르고 피해를 양산한다면 그건 정치가 아닙니다.
      정치에 대해 제대로 된 이해가 우선돼야 하겠습니다.
      민주주의국가에서 정치란 전쟁이 아닙니다.

  15. 김효진 2015.02.12 10:46

    못배운 사람들이 박정희가 경제를 일으켰다하지요
    한국사에대해 조금이라도 배운사람은 압니다
    대한민국의 쓰라린 독재의 아픔을
    수없이 고문으로 죽어간 청년들을
    이승만 박정희는 끔찍한 이름입니다

    • 김효진 2015.02.12 10:48

      문재인이 박근혜 꼭 몰아냈음 좋겠네요

    • 늙은도령 2015.02.12 16:45 신고

      박정희가 경제를 살렸다는 것이 허구성은 제가 한국 현대사를 다시 연재하게 되면 구체적인 자료와 통계로 일일이 밝혀 그 허구성을 폭로할 것입니다.
      박정희가 경제를 살렸다?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입니다.
      그는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너무나 훌륭한 국민을 둔 덕분에.
      그리고 나라를 살리고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은 수많은 기술자와 지식인, 공학도, 노동자 덕분에.
      그는 기회주의자로 그것만 따먹어 자신의 것처럼 만들었을 뿐입니다.
      김재규가 박정희를 죽이지 않앗다면 그는 이승만보다 비참하게 쫓겨났을 것입니다.
      김재규는 박정희를 죽여 그를 신화 속으로 올려놓았습니다.
      역사의 아이러니이지요.

    • 웃기고 자빠졌네 2015.02.13 09:29

      못배운 사람들이 박정희의 신화적인 성취를 부정하는 빨갱이역사관으로 새뇌당했지 당장 개발도상국들이 극빈의 빈농국에서 5번쨔 공업대국으로 탈바꿈하고 절대빈곤층 8ㅔ프로에서 중산층 70프로로 되었음 고도성장혜택이 골고루뿌려져 세계은행이 모범으로 하고 부러워하고 따라하기바쁨 뭘 수많은이가 고문받고 죽어 미안하지만 건설도중 민주팔이빨갱이들이 그렇게뒤져도 거의댜부분 도시전설급만도 못한 카더라로판명

    • 늙은도령 2015.02.13 15:22 신고

      당신 또 아이디 바꿔 들어왔네.
      당신처럼 제대로 배우지 못한 자들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어.
      빈부의 격차, 노인빈곤, 청년실업, 자살률, 세계 최대의 사교육비, 장시간노동, 부패공화국... 당신은 이런 것은 눈에 안 들어와요.
      정신이 아무리 삐뚤어졌어도 말은 똑바로 해야지.

  16. 2015.02.12 12:54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5.02.12 16:48 신고

      네, 박정희에 대해서는 저도 그 신화를 하나씩 벗겨나갈 것입니다.
      문재인은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4대개혁입법을 다시 살려내려면 지금처럼 많은 분들의 지원을 끌어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자신이 욕 먹을 것을 각오한 것입니다.
      보다 큰 승리, 보다 확실한 화합, 보다 좋은 상생을 그는 그리는 것입니다.

  17. 박영호 2015.02.12 14:59

    문재인대표가 미래 대선을 위해 하고싶지 않은 참배를 했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다. 정치를 정쟁이나 권력을 쫒는 행위로만 해석하는 이들에게는 국민은 그저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이용되는 도구로만 사용된다. 많이 배운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다고 하면서 이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의 발목을 잡는 것은 배운지들의 올바른 모습이 아닐 것이다.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를 원하는 대다수 국민에게 정치해야 할 의무는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과 이득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똑바로 알기 바란다. 나만 옳고 우리만 정의라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타협과 화합 그리고 국민의 삶을 위해 노력하는 진정한 정치인은 대한민국에 없는 것인가~?

    • 늙은도령 2015.02.12 16:50 신고

      문재인을 지켜보시지요.
      그는 박정희 시대에 한국경제를 이 정도로 키워낸 이름 모를 분들에게 다가서고자 한 것입니다.
      자신을 낮춰, 욕 먹을 각오를 하고 그분들에게 다가간 것입니다.
      진정한 통합이란 이렇게 해야 합니다.
      노통도 이를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문재인은 그것을 지켜봤기에 먼저 다가간 것입니다.

  18. 수잔 2015.02.12 15:38

    저는 범인이라 아무래도 인정하기가 힘들군요

    • 늙은도령 2015.02.12 16:51 신고

      그러셔도 됩니다.
      누구나 자신의 의견이 있는 법이니까요.
      보다 좋은 민주주의를 이루려면 견해가 다양해야 합니다.
      님처럼 분명한 소신도 있어야 합니다.

  19. 오륙도 2015.02.12 20:27

    종편 패널들 초딩 1학년처럼 가슴에 커다란 이름표 하나 붙이고는 말도 안되는 소리들 지껄이는 꼬락서니 보고있으면 울화가 치밀면서도 가슴 한구석엔 참 불쌍하고 유치하게 살아가느라고 고생이 많다는 생각도 들고요. 반드시 좋은 날이 오겠지요. 반드시~

    • 늙은도령 2015.02.12 21:47 신고

      네, 그런 날이 오겠지요.
      달도 차면 기울고 어둠도 깊으면 새벽이 옵니다.

      다만 좋은 날이 와도 TV조선은 폐방시켜야 합니다.
      그들은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를 빌미로 폭력과 테러를 일삼고 있습니다.
      반드시 폐방시켜야 합니다.

  20. 웃기고 자빠졌네 2015.02.13 09:24

    박정희20년만큼 개도국에서 발전한것없어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이 핵심을 따라한건알기나하나 일본이 물려준 공업시설에 천연지원 깔려있고 일본기술자도 풍부한 북괴는 60년 전체주의통치에도 최빈국전락은 기본이고 평균키는 10센치 작아지는 열등화시켰지 국민이 다했다? 너깟 좌좀들은 이명박그내 앵무새마냥 그렇게 못한다고 하냐 너들부터가 개으르고 못나서 이꼴이라고 해야 성립되지

  21. 소피스트 지니 2015.02.13 22:22 신고

    문재인 대표가 과거 노무현이 겪었던 아픔을 똑같이 겪지 않을까 우려가 앞섭니다.
    당내부에서도 문재인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세력들이 있을까봐.. 그리고 걱정하신대로 언론에 의해 상처가 깊어지지 않을까 심히 걱정입니다.
    그래도 저는 끝까지 문재인을 응원하고 글을 써나갈겁니다.

    • 늙은도령 2015.02.14 00:02 신고

      국민적 지지가 높으면 정치인은 그것을 따라가게 돼있습니다.
      우리가 지지를 철회하지 않으면, 그래서 국민의 지지가 넓어지면 노무현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입니다.
      전 세계가 보수화에 지쳤습니다.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이고요.
      선거부정도 이제는 또 할 수 없습니다.
      언론장악도 지금보다 높아질 수는 없습니다.
      이명박이 모든 것을 망쳐놓아서 박근혜라고 그것을 덮어버릴 수 없습니다.



필자는 여러 번에 걸쳐 ‘보고합니다, 5시 정치부회’에 대해 비판적인 글들(올리지 않은 것도 여러 편이다)을 올렸습니다. 최근에 들어서는 정치의 오락화를 선도하고 있는 정치부회의의 사회자 최상연(정치 담당 부국장)의 여당 편향적 인식 때문인지 새누리당에는 톤 다운을 유지하면서도, 새정치민주연합과 친노강경파(그러나 친노강경파가 왜 문제인지에 관해서는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다)에 대해서는 톤을 높이는 것을 비판했습니다.





중앙일보 출신 기자들이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들의 여당 편향적인 보도행태는 곳곳에서 드러납니다. 계파정치를 야당의 최대 문제라고 매일같이 비난하다 여당의 계파정치가 표면화되자, 계파정치는 피할 수 없는 정치의 본성이라며 발전적으로 가면 된다는 식으로 이전까지의 논지를 표변시켰습니다.



이런 급작스런 변화에 담겨 있는 여당 편향성을 희석하기 위해서인지, 최악의 토론이 된 야당 당대표후보자 토론 뒤에는 여당은 계파정치를 일삼다 총선과 대선의 경우 일치단결(공천학살이 어떻게 일치단결인가?)하지만, 야당은 그렇지 못하다고 비난을 이어가는 자의적 해석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누가 야당을 분열시키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일체의 언급도 하지 않으면서.





헌데 이런 경향이 새해에 들어서는 JTBC 뉴스룸을 비롯해 모든 보도 프로그램으로 퍼져나갔습니다. 권력 비판의 기조는 큰 차이가 없지만, 그들이 선정하는 ‘오늘의 뉴스’나 ‘오늘의 이슈’는 갈수록 선정성과 상업성을 띠고 있습니다. 다른 종편과 별로 다를 것 없는 자극적인 보도의 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뉴스룸의 변화는 뚜렷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유승민이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뽑히자 세상이 달라질 듯 호들갑을 떤 보도가 그러했습니다(야당 당대표후보자 토론에서 보여준 권위적인 모습과 비교해보라). 손석희도 그런 호들갑에 일조했습니다. 유승민과의 인터뷰에서 손석희는 유승민의 발언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특유의 날카로운 질문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복지에 관한 둘 간의 인터뷰는 헛돌았고, 왜 이런 인터뷰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손석희도 그것을 인지했는지 오늘 정치부장이 출현해 유승민과의 인터뷰와 새누리당 지도부의 얘기가 틀리다는 것을 앞부분에 배치하는 기민성은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유승민이 말한 '중부담 중복지'에서 의 기준은 '그때 그때 다르고, 엿장수 마음대로'인데, 이것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뉴스룸이 선정하는 ‘오늘의 뉴스’도 박근혜 정부 비판을 빼면 의도적일 만큼 정치 관련 뉴스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여당에 비해 야당에 할애하는 시간은 비교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형편없습니다. ‘팩트 체크’도 ‘팩트’에 대한 확인 작업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애매모호한 결론(박근혜 골프 발언처럼)이 날 때도 종종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팩트 체크’라 할 수 없습니다.



많은 시간이 할애되는 2부의 인터뷰에 초대되는 인물도 인지도와 속보성을 빼면 어떤 기준으로 이루어지는지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뉴스에 적합하지 않은 인물도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연예 관련 프로그램을 신설해 거기서 다루어도 충분한 인물들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미디어시대에 접어들어 공적 영역이 사적인 것에 지배되는 현상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데, 뉴스룸에서조차 연예프로에나 어울릴 인물을 초대해 10여분에 이르는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전형적인 전파낭비에 해당합니다. 뉴스룸의 오락화와 연성화는 JTBC 보도부문 전체의 오락화와 연성화를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합니다.



이런 뉴스룸의 변화는 시청률에 민감해졌음을 말해줍니다. 오보의 확률이 높고 선정적일 수밖에 없는 속보에 집착하는 것과 스타들을 초대하는 것에서 이는 분명히 드러납니다. 방송생태계(특히 지상파3사)가 무너져 뉴스룸의 가치가 과대평가됐다는 것을 최근에 들어 세삼 확인하곤 합니다.





JTBC 뉴스룸의 또 한 가지 특징은 표현의 자유에 관한 국내의 상황에 철저하게 침묵하는 것입니다. 샤를리 에브도의 테러가 충격적이었다는 점에서 보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해도, 그 건에 할애된 보도의 양에 비하면 표현의 자유가 억압받고 있는 국내 상황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있습니다.



타 방송사에 비하면 아직도 공정성 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그 차이가 크게 줄어들어 초심을 잃어가고 있는 뉴스룸의 변화가 가장 많이 확인되는 지점입니다. 현 정부가 영화의 사전 검열을 강화하고 있는 것에 대한 보도는 인터넷언론에서 다룬지 며칠이 지난 아이템이어서 김 빠진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앞서 언급한 야당 당대표후보 토론을 마련했다고 해도 진행에서 보여준 손석희의 미숙함(야당에 대한 실망은 이해할 수 있지만)은 토론을 최악의 저질로 만드는데 일조했습니다. 제목부터 시작해 의제에서 어쩔 수 없는 면이 있었지만, 박지원의 일방통행을 제지하지 못해 최악의 토론이 된 것은 진행자로서 손석희의 자질을 의심하게 만들었습니다, 앵커와 토론진행자의 역할은 다르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말하면 매일같이 1, 2부로 나뉜 90분을 다양한 보도로 채우려다 보니 문제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 발 더 들어가 보는 뉴스’의 장점도 이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5시 정치부 회의'에서 다루어진 것의 반복 정도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너무 많은 여론조사는 뉴스룸의 기조를 유지할 수 없는 결정적 이유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여론에 따라 비판의 방향도 흔들렸습니다.





종편의 한계를 이해한다고 해도 뉴스룸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는 것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 걸음 더 들어가는 보겠다'는 모토도 피상적 수준에 머물러 상당 부분 사라졌고, ‘힘없는 사람을 두려워하고 힘 있는 사람이 두려워하는 뉴스(아래에서 말한 좋은 편향의 예)’도 갈수록 찾아보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뉴스룸이 두려워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매일같이 한두 편 이상의 글을 쓰는 필자가 JTBC 뉴스룸을 이용하는 빈도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터넷언론(오마이뉴스, 미디어오늘, 프레시안 등)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시대정신이 반영된 그들의 기사에서 글의 소재와 주제를 선택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습니다. 뉴스룸이 선도하는 뉴스는 세월호 참사 이후 이명박 때리기 이외에는 거의 없습니다.





얼마 전 뉴스룸에 알랭 드 보통이 출현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손석희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편향’을 언급했습니다. 손석희는 좋은 편향이 뉴스룸의 보도준칙과 맞지 않음을 밝혔습니다. 편향은 어떤 경우라도 중립적이지 않다는 고정관념은 '사실'이 보편적이면서도 개인적인 가치관(이럴 때만이 칸트가 말하는 공통감각, 세계시민정신이 나온다)을 통과해야만 '진실'이 된다는 의미에서 보탱의 말을 받아들일 수 없었거나, 아니면 진실을 보도하겠다는 뉴스룸이 기조(한 걸음 더 들어가는 것)가 후퇴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시대정신과 공통감각이란 모든 시대에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그 시대에 특정된 좋은 편향을 말합니다. 그런 면에서 JTBC 뉴스룸은 좋은 편향에서 갈수록 멀어지고 있습니다. 중립적 시각이란 기계적 비판만 가능하게 합니다. 비판은 반드시 좋은 편향을 거칠 때만 의미가 있지, 중립적 시각을 내세워 가치 판단을 피하는 것에서 나오지 않습니다(정권 편향적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고려해야 하지만).   



손석희가 JTBC를 선택한 이상, 그리고 2년이란 충분한 시간이 흘렀기에 중앙일보 출신이 많다는 것은 고려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손석희가 JTBC 행을 선택해서 보도의 기조가 변한 것인지, JTBC가 기조 변화를 결정하고 손석희를 보도부문 총괄사장으로 영입한 것인지 확인할 수 없지만, 기업의 생리상 후자가 진실에 가까울 것입니다. 



현재의 방송생태계를 기준으로 하면 JTBC가 가장 언론사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족벌언론 중앙일보의 자회사라는 것을 감안할 때 JTBC의 선전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시청률이 나오는 한 지금처럼 갈 것입니다. 필자가 작심하고 JTBC 뉴스룸을 비판한 이유가 이것 때문입니다



양날의 칼이자, 악화가 양화를 구축할 수도 있는 악마의 시청률!!!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저녁노을* 2015.02.05 05:27 신고

    중립적 시각...
    그 의미를 모르는가 봅니다. 에효@!!!~~

    • 늙은도령 2015.02.05 14:23 신고

      중립적이란 다수의 서민에게 불리합니다.
      소수의 상위층이나 보수적인 시각을 더욱 많이 반영할 뿐입니다.

  2. 2015.02.05 07:10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5.02.05 14:24 신고

      뉴스룸이 이렇게 변한 것은 이제 몇 개월 째입니다.
      그 동안 참고 또 참고 지켜봤는데 너무 지나칩니다.
      초심의 모습은 볼 수 없고 배부른 돼지의 모습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3. 뉴론♥ 2015.02.05 07:16 신고

    이미지는 구글을 사용하시네요

  4. 耽讀 2015.02.05 07:59 신고

    조금 연성화되고 있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손석희는 '중립'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편향이란 단어는 우리 언론이 알러지 반응을 보일정도로 싫어하는 단어 중 하나일 것입니다. 특히 조중동은 편향되지 않았다고 말하지요. 이는 진보 언론도 별 다르지 않습니다. 문제는 편향이 사실과 진실에 바탕했다면 좋은 의미일 것입니다. 진영논리에 빠지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 늙은도령 2015.02.05 14:26 신고

      진영 논리에 빠지지 않는다면 대체 1 대 99사회를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을까요?
      지금은 진보좌파적 가치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새누리당은, 이땅의 보수들은 절대 부의 재분배와 정의 실현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지금은 좋은 편향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중립은 소수의 가치와 다수의 가치를 1 : 1로 보기 때문에 언제나 소수 편향적이 됩니다.

  5. 바다구름 2015.02.05 08:17

    종편의 태생적 한계를 드러내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죠.
    어차피 TV에서 하는 뉴스를 안 본지 오래이다 보니
    이제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뉴스를 보는 것은
    이 다음 제대로 된 정권이 나타나면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디 건강 잘 유지 하시고 좋은 글 많이 써 주시기 바랍니다.

    • 늙은도령 2015.02.05 14:27 신고

      네, 손석희 한 명이 모든 것을 바꿀 수 없지요.
      초반에는 손석희가 전권을 가진 듯했는데 이제는 그게 아니네요.

  6. 공수래공수거 2015.02.05 09:31 신고

    며칠 저녁에 다른일땜애 JTBC 뉴스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다른 뉴스보다는 그나마 볼만합니다

    • 늙은도령 2015.02.05 14:27 신고

      고정관념을 이제는 걷어들일 때입니다.
      갈수록 연성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청률에 연연하는 모습과 새누리당 편향성은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7. Arthur Jung 2015.02.05 10:28 신고

    손석희라는 사람 하나만 믿고 종편 뉴스를 너무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됩니다.
    아무리 손석희가 사장이고 앵커라고는 하나, 뉴스라는 게 어차피 공동작업일 수밖에 없는데..

  8. 별밤러 2015.02.05 10:52 신고

    저는 손석희를 보도부문 사장으로 앉힌 JTBC의 의도는 무엇보다도 마케팅적 계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종편 3사 가운데 TV조선, 채널A가 보수 시청자들을 노리는 만큼 진보 성향의 20,30대 시청자들을 포섭하기에는 손석희만한 확실한 인물이 없었겠지요. 이건 사장단이 배후에서 조종하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경영적인 차원에서 JTBC는 판을 잘 짠 거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사람들 뇌리 속엔 가장 진보에 가까운 방송사로 JTBC를 그리고 있으니까요.

    • 늙은도령 2015.02.05 14:29 신고

      네, 님의 진단이 정확합니다.
      최근에 들어 이런 경향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중립이란 존재하지도 않으며 소수의 의견이 다수의 의견을 무력화하는데 쓰입니다.

  9. 바람 언덕 2015.02.05 10:54 신고

    어차피 JTBC는 거대족벌신문사의 가지일 뿐입니다.
    그것도 보여주기 위한 가지죠.

    • 늙은도령 2015.02.05 14:30 신고

      네, 그렇습니다.
      그나마 초반에는 좋았는데 갈수록 형편없어지네요.

  10. 꼬장닷컴 2015.02.05 10:57 신고

    그렇군요.
    한때는 손석희 9시 뉴스만을 챙겨 봤었는데 최근엔 형편상 못 챙겨보고 있습니다.
    그나마 가장 객관적이고 비판적이었었는데 요즈음은 그렇지도 못한가 봅니다.
    애석한 일이지만 개인적으로 손석희는 절대 권력에 굴복할 사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깡패같은 정부를 혼자서 감당하기엔 한계도 있을 것이구요.
    아무튼 오늘 도령님의 글을 읽으니 정말 마음이 무겁네요.

    • 늙은도령 2015.02.05 14:30 신고

      손석희 한 명이 방송생태계를 바꿀 수 없고, 중앙일보라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할 수도 없습니다.
      최근에 들어 그것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11. 노지 2015.02.05 13:00

    뭐, 뉴스라는 게 흐름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겠죠.
    하지만 손석희이기에...나아질 것이라 믿고 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알랭 드 보통이 말했던 것처럼, 늙은도령 님의 지적이 고칠 수 있는 계기가 될 지도 모르니까요 ㅎ

    • 늙은도령 2015.02.05 14:31 신고

      그러기를 바라는데,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손석희가 중립적이라는 것에 너무 몰두하는 경향이 있어서요.

  12. 토깽이 2015.02.13 18:15

    뉴스가 중립성을 지키며 방송하는 거 당연하지 않나요? 중립성이 왜 비판받아야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 늙은도령 2015.02.13 15:18 신고

      아니요, 중립은 옳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부만 놓고 봐도 엄청난 빈부의 격차가 있는데, 소수의 부자나 기업의 입장과 절대다수의 노동자와 근로자, 서민의 입장을 중립적으로 말하면 언제나 소수에게 유리하지요.
      시대정신이라는 것은 중립에 있지 않습니다.
      좋은 편향이라는 것, 모든 철학이 존재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가치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핵발전을 얘기할 때도 중립적으로 얘기하면 어떻게 될까요?
      4대강공사도 중립적으로 보도하면 어떻게 될까요?
      북한의 세습정권에 대해서 중립적으로 보도하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삶의 모든 순간마다 일정한 가치를 가지고 결정을 합니다.
      그것은 중립이 아니라 일정한 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13. 토깽이 2015.02.13 18:15

    종편에는 왜 중립적으로 방송하지 않느냐 하면서 저렇게 요구하는 게 맞는 건지요..? 종편은 한쪽으로 치우친 보도를 해서 비난받는 거 아닌가요? 뉴스룸은 균형잡힌 시각으로 보도를 하고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만.. 우리편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뉴스의 연성화가 진행중이다 라고 하기엔..(님이 쓰신 글에 대해 제 이해가 부족해서 잘못 해석된 부분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배우들에 대한 출연도 분명 그들에게서 배울 부분이 있기에 시간을 할당해서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 늙은도령 2016.03.29 18:28 신고

      종편이 욕먹는 것은 편향성이 아닙니다.
      언론도 누구를 지지할 수 있습니다.
      종편은 거짓말을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도 왜곡하고 호도하기 때문입니다.
      언론은 사실 전달 기능과 분석 및 평가는 달라요.
      종편이 지들이 지향하는 바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방송이기에 반대 지향에서는 안 보면 됩니다.
      그래서 드러내놓고 하는 편향성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래 댓글도 형편없는 수준의 댓글인 것은 어느 언론이나 사실을 보도하는 것과 자신들의 이념적 편향을 드러내는 것이 다름을 알지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널리즘의 뜻도 모르니 저런 형편없는 댓글을 다는 것이고요.
      저널리즘은 탐사보도처럼 사실을 깊이 있게 다루며 전달하는 방식(관점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에 중립적 형태를 취하는 것입니다.
      저널리즘이 불편부당함이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보도하는 내용에 땨라 편향성은 자연히 포함됩니다.
      그래서 사실을 어떻게 다루고 보도하느냐가 저널리즘의 핵심이 되는 것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들에서는 언론들이 지지정당과 후보를 공개적으로 밝힙니다.
      그래서 사실에 관한 보도에도 편향적 관점이 드러납니다.
      헌데 JTBC는 진실을 얘기합니다.
      사실도 아닌 진실입니다.
      진실은 반드시 하나의 가치체제를 거쳐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실이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 선악이 구별되고 정도가 구별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인공지능이 이세돌을 이겼다는 보도에 인간의 일자리나 인공지능의 발달이 인간의 사고와 판단력, 창의력, 감정 등을 대체할 때가 오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것과 그걸 때 오히려 정의로워진다거나 인간이 지구의 지배자가 아니라는 무신론적 견해가 피력되면 진실은 수십 개가 됩니다.
      진실보도라는 것은 중립적 견지에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JTBC는 지적사기를 치는 것입니다.
      손석희는 중립을 견지하는 것으로 여기까지 온 자입니다.
      그에게 저널리즘이란 없습니다.
      진실과 사실보도도 구분하지 못하는 자가 어떻게 정론직필을 말할 것이며 사실과 진실을 자신의 마음대로 정합니까?
      거의 1년 동안 손석희의 뉴스룸은 박근혜에 관한 것을 보도할 때는 철저하게 사실만 보도를 했지만, 다른 것에는, 특히 앵커브리핑에서는 사실이 아닌 그의 가치관을 통과시킨 그만의 진실을 말합니다.
      한 마디로 손석희 마음대로 입니다.
      이념적 성향이란 그래서 중요한 것입니다.
      중도란 없음에도 손석희는 중도가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전형적인 존재입니다.
      국민들이 이런 것들에 대한 이해가 없으니, 특히 정치철학에 대한 이해도 없고, 언론방송학에 대한 이해도 없으니 손석희 같은 자가 최고의 언론인이 됩니다.
      헌데 아십니까?
      중앙일보가 JTBC의 모회사이기 때문에 JTBC는 그것에서 벗어나는 보도를 매우 자제하고 있다는 것을..
      최근에 들어서는 친기업적으로 변했고, 특히 삼성에 편향적인 충성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14. 별빛사랑 2016.03.29 10:24 신고

    저널리즘이 뭔지조차 잘 모르시는군요.

    그리고 경향, 한겨레, 뉴스타파, 오마이뉴스가 욕 먹을 짓 많이 했던 전력은 모르시나 보네요.

    언론의 악영향 중 가장 큰 영역이 바로 선전, 선동능력입니다.

    기본적인 언론의 방향성도 모르면서 말하지 마시죠. 아는 '척' 하시려니 참 힘드시겠습니다.

  15. 홀롱 2018.09.11 10:42

    위 글에 뭐라 반박도 못하고 뭐눈 어쩌구거리며 인신공격만 하시는게 참으로 한심하십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대표 선거에 나선 박지원 의원의 선거전략이 정말로 치사하고 졸렬합니다. 당대표가 되기 그와 그의 참모들이 뱉어내는 말들은 정치의 금도를 넘어 비열한 수준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논리적으로 볼 때, 친노가 계파여서 문재인이 안 되다면 당대표 선거에 관한 한 비노 연합도 계파이기 때문에 박지원에게도 적용되야 합니다.





정치 10단 소리를 들었던 김대중 대통령에게서 배운 것이 고작 정치선동의 네커티브 뿐인지, 노회한 구태 정치인에서 치졸한 정치인을 왔다 갔다 하는 선거행태가 진흙탕 싸움의 정화를 보는 듯합니다. 박지원이 한국정치판에서 사라져야 할 대표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최소한의 도의와 금도를 넘어서는 마이너스 행태는 자제해야 합니다.



박지원이 매일같이 쏟아내는 말들을 듣고 있자면 제1야당이 왜 이 지경까지 몰락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당이 어떻게 되던, 당의 자산이 어떻게 되던, 차기 총선과 대선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던, 국민이 뭐라고 말하던 나만 잘되면 그만이라는 박지원의 선거전략은 제1야당의 현주소를 말해줍니다.





특히 박지원의 참모인 박주선의 '대선후보 유일체제 구축'이라는 발언은 정치적 도의와 금도를 넘어 북한 비판에서나 들을 법한 말이어서 경악을 금할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 정당에서 '유일체제'를 언급한다는 것은 정신병자가 아니면 나올 수 없는 발언이며, 문재인에게 이를 적용하는 것은 새누리당의 수구꽅통들이나 할 수 있는 발언이어서 그의 정체성이 의심스러울 뿐입니다.   



혹자는, JTBC의 '5시 정치부회'가 끈질기게 주장하는 것처럼 문재인이 대선 패배를 지고 정치일선에서 물러났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대선이 치러지는 과정에서 드러난 국정원의 선거 개입부터 개표조작 논란에 이르기까지 문재인이 정치일선에서 물러날 수 없었던 당시의 상황은 언급조차 하지 않습니다.





언론과 방송, 정부와 여당, 보수층이 총동원된 집중포화가 만들어낸 노무현의 죽음을 자신의 정치인생으로 풀어내야 할 문재인의 운명까지 언급해야 한다면, 문재인의 은퇴는 노무현 정신의 종말 또는 퇴출을 의미했습니다. 노무현이 사람 중 안희정을 빼면 이렇다 할 후계자도 보이지 않았던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지난 대선은 문재인이 패배를 이유로 현실정치에서 물러나 있으면 안 된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민주주의의 기본인 선거마저 부정과 불법으로 얼룩진 대한민국에서 문재인처럼 기존의 정치논리에 휘둘리지 않는 정직하고 투명하며, 부유하지 않은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주었습니다.





정치지도자로서 문재인은 노무현의 거대한 벽을 넘지 못한 것과 리더십의 실체가 뚜렷하지 않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가 현실정치에 뛰어든 것이 이제 3년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안철수 현상을 소화해내지 못했던 안철수처럼, 노풍에 버금가거나 그것을 뛰어넘을 수 있을 정도의 리더십을 갖추렴 그에 합당한 정치적 경험과 반성적 성찰이 필요합니다



합당한 시간이 주어져야 합니다. 단기적으로 볼 때, 개별 존재로서의 인간의 진화는 한 세대에는 일어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종으로서의 인류는 개개인의 경험을 축적돼 진화한다는 다윈의 진화론이 상당한 정도의 진실이라면, 문재인도 경험을 통해 진화하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물론 박근혜 대통령처럼 경험의 축적에 따른 진화의 방향이 역방향으로, 즉 민주주의에서 권위주의적 독재로 거슬러 가는 과거 지향적 퇴행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문재인을 지난 대선의 패배와 계파의 수장으로 옭아매는 박지원의 네거티브 선거전략이 바로 그러합니다. 





보수에만 노회한 꼴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당권과 대권이 분리돼야 무기력한 야당의 집권능력(총선의 승리)이 재생되고, 대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주장은 증명된 사실도 아닙니다. 김대중과 노무현이 당권에 도전하지 않아서 대통령이 됐다는 논리는 성립하지 않는 것처럼, 문재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문재인의 선택은 당부터 살려야 그 다음이 있다는 것인데, 박지원은 그것이 틀렸다는 논리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고, 자신이 당권을 잡으면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대선은 아직도 3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어떤 변수가 돌출할지 알 수 없다는 것은 학문의 기본인 현대물리학에서 현실정치까지 관통하는 진리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제1야당을 살려 퇴행하는 민주주의를 제자리로 돌리고, 부의 불평등을 완화하며, 방송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대표로 누가 적절한지를 따져야 할 때입니다. 3년 뒤의 대선은 생각하지도 말고, 무기력 무능력 무대책의 제1야당을 집권능력이 있는 살아있는 정당으로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친노, 비노를 넘어 전통 야당의 본성과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박지원이 보여줘야 할 것도 그것이지, 문재인은 안 된다는 근거도 없는 네거티브 전략이 아닙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것은 불굴의 용기와 선한 지혜, 정의에 대한 확신과 인간에 대한 사랑에서 나왔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누가 당대표가 되도 선거에서 입은 상처를 봉합하는데 상당한 에너지를 써야 한다면 더 이상 새정치민주연합의 미래는 없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여강여호 2015.01.06 19:23 신고

    한국정치를 망치고 있는 장본인이 바로 자신이라는
    이 엄중한 현실을 모르고 있나 봅니다.
    dj라는 후광 하나로 버티고 있는 정치인이 바로 자신이라는 것.
    야당이 살기 위해서라도 이런 노회한 아니 정신이 노회한 정치인들을 빨리 퇴출시켜야....

    • 늙은도령 2015.01.06 19:40 신고

      네, 그래야 합니다.
      문재인이 대표가 돼서 젊은 인재들을 전면에 배치해야 합니다.
      친노에 집착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기에 그가 야당을 이끌면 분명 현재의 판도는 요동칠 것입니다.
      일단 국민들이 원하는 리더십부터 그가 보여줄 것이라 믿습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5.01.07 09:36 신고

    박지원같은 구태 의연한 정치인은 일선에서 물러 나야 합니다
    야당이 욕을 먹는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한심합니다 ㅡ.ㅡ;

    • 늙은도령 2015.01.07 11:05 신고

      답답하지요.
      정체성이 분명할 때 여당과의 합의도 가능합니다.
      서로에게 중요한 것을 설득해 받아내는 것이 합의이니까요.
      타협은 마이너스적 토론입니다.
      서로 양보하여 최소치를 받아내는 것이니까요.

  3. 도서관 2015.01.07 10:53

    한심합니다
    우리나라 제1야당에 형태를보고있음
    먹고살기가 힘이 들까요 386세대라 재산이없어서 바른말하기가
    무서울까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친노면 어떠고 비노면 어때서 또 네거티브를 시작할까요
    오늘 전 가슴이너무 아파서 노통이 그립습니다
    눈가 젓네요 보고싶다 노통 하늘에서 보고계시나요
    우리나라꼴을 우리국민들이 불쌍하지요 도와주세요(나의영원한대통령님 노무현)

    • 늙은도령 2015.01.07 11:05 신고

      네,열심히 도울 것입니다.
      야당이 살아나 노무현 정신이 부활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문재인이 리더십이 노무현 이상이 되기를 희망하고요.

  4. 바다구름 2015.01.08 15:28

    정말 마음에 딱 맞는 의견입니다.
    예전부터 박지원은 물러나서 조용히 지내주면 더 좋을 사람으로 생각했는데
    요즘 사사건건 나서서 되먹지 않은 말을 해서
    비록 힘을 잃었지만 그래도 명색이 제1야당을 제 스스로 무너뜨리는 말을 하는 것에 대해서
    한심하기 짝이 없는 노탐만 는 노인네라고 생각했는데
    대체 그 사람 주변으로 왜 그렇게 당권이니 대권이니 하면서
    헛욕심들은 많은 것인지...
    차라리 문재인이 그런 색바랜 당에 있지 말고
    새로운 당을 만드는 것이 더 낫다고까지 생각하고 있기에
    박지원의 발언은 하나 하나 제 살 스스로 깎아 먹는 것으로 보지 않기에
    당연히 이 쯤에서 물러나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계속 좋은 글 부탁합니다.

    • 늙은도령 2015.01.08 17:26 신고

      네, 박지원은 은퇴해야 합니다.
      그는 너무 구태에 젖어 있어 젊은층으로부터 많이 배척을 당하고 있습니다.
      박지원과 김무성은 물러나야 합니다.
      제발 사람다운 사람이 정치를 했으면 합니다.
      마키아벨리적 정치만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자들은 이제 퇴출돼야 합니다.

      관심 고맙습니다.
      좋은 글로 인사드리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