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아들 의혹을 다룬 100분토론에서 국민의힘을 대표해서 나온 황보승희 의원이 쏟아낸 주장들은 '소설 쓰시네'의 전형이어서 비판의 가치도 없습니다. 황보승희가 주장한 것들은 기획인 분명해 보이는 자들의 폭로와 그것을 바탕으로 온갖 소설을 창작해낸 기레기들의 가짜뉴스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상누각도 이런 사상누각이 없는데 조국 죽이기로 재미본 경험을 바탕으로 추석 전까지 4차 추경을 통과시키지 않으려는 정치공작만 되풀이했습니다.   

 

국당을 대표해서 나온 황보승희는 국당의 당직자라 해도 모자람이 없는 처음의 폭로와 가짜뉴스가 시간이 지날수록 국민의 감정선을 건드리기 위해 '창작된 소설'임이 드러났음에도 전혀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은 채 허황된 주장만 되풀이했다. 자신의 말들이 민주당을 대표해서 나온 윤건영 의원의 반박에서 하나하나 무너질 때마다 '그러면 여기서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겠습니다'라는 식의 말꼬리잡기로 일관했습니다.  

 

수시로 말을 바꾸는 것이 국당의 특기이자 장기라고 해도, 황보승희의 주장대로라면 휴가를 나온 모든 군인이 교통사고나 악성 전염병에 걸려 생사를 다투는 지경에 처했어도 무조건 군대에 복귀한 다음 의료적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어떤 군인도 생명의 위급한 긴급상황에 처해도 황보승희의 주장대로 군대에 복귀하거나 자신의 상황을 물질적 증거나 자료부터 만들어 군대에 보내야 합니다. 

 

박정희와 전두환의 독재시대에나 가능했던 규정을 들어 21세기의 군대에 적용하며, 바뀐 규정은 아예 무시해버리는 것도 지금까지 수없이 이름을 바꾼 국당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깊은 산속이나 동굴에 갇혀도 통화가 가능한 현실을 감안하고, 군대를 독재시대의 잔혹한 관행에서 벗어나 군인의 인권을 강화하기 위한 지난 수십 년의 노력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전화로 휴가 연장을 신청하고 사후에 자료를 제출하도록 고친 규정은 휴지조각으로 만들었습니다. 

 

황보승희의 주장은 '카더라 통신'을 이용해 정치공작을 일삼던 국당의 과거들을 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 황보승희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관련 증거가 없는 것은 국방부와 담당군인들의 잘못이지 추미애 장관과 그의 아들에게 책임을 떠넘길 것은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추 장관의 말이 바뀌었다는 주장도 당시의 질문들과 그에 대한 답변들을 뭉뚱거려 초딩 수준의 막가파식 의혹으로 키운 것에 불과합니다. 

 

 

보좌관이 전화한 것만 빼면 아무것도, 그래서 검찰이 조사하면 밝혀질 것만 제외하면 아무것도 진실의 일단에 다가갈 수 있는 증거는 단 하나도 내놓지 못했습니다. 진단서, 소견서, 수술기록 등이 모두 다 있는데 무조건 없다고 주장하는 것에서 국당과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기레기들의 의혹부풀리기는 비열한 정치공작의 백화점이었습니다. <무릎과 무릎 사이>라는 영화의 제목을 따라하면 <청탁과 문의 사이>에서 소설만 쓰고 있는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100분토론의 끝없는 추락에 대해서 한마디만 더하겠습니다. 양당을 대표해서 나온 두 의원의 주장을 '프레임'으로 규정해 시청자나 국민이 알아서 판단할 것이라는 부분에서 구역질이 올라올 지경이었습니다. 사실과 진실을 찾아가는 토론이 아니라 각자가 자신의 주장을 정치적으로 포장하는 '프레임'으로 규정해 토론을 진행한 100분토론의 변신이 한심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박원순 사장 사건을 차용해 시험문제를 만들지 않나, 기레기로 활약하다 서초동집회를 기점으로 갑작스런 변신에 성공한 MBC가 예전의 구좌파적 엘리트주의로 돌아가는 퇴행을 개편이라고 하지 않나, 이명박근혜 9년 동안 아무것도 배운 것이 없나 봅니다. 아니면, 어떤 반성적 고찰도 해보지 않은 채 화장만 진하게 해서 겉모양만 화려하게 바꾼 것이거나.

 

이재명이 나온 지난 주의 기본소득 토론에 이어 이번주 추미애 아들 의혹까지, 기레기 탈출이 그렇게 쉽지 않음을, 아니 현재의 언론에서 바랄 것이 하나도 없다는 줄리아 카제의 비판이 새롭게 단장했다는 MBC 백분토론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기레기의 변신을 믿었던 제가 잘못이지요. 반성합니다!!     

 

 

 

https://youtu.be/aI7XERJ5GL0  

 

  1. 참교육 2020.09.16 08:00 신고

    국민의 힘인지 적인지 이 집단은 정당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야당의 기능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소설을 쓰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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