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11년 전, 이맘 때쯤 고속도로를 주행 중에 공황증상이 일어났다. 만성디스크의 통증이 다리로 내려가더니 페달을 밟는 발에 부분적 마비가 올 것 같았고, 그런 두려움이 어는 순간 통제의 범위를 넘어섰다. 공황증상이 일어나자 당장이라도 죽을 것 같은 두려움과 공포가 맹렬하게 밀려들었다. 저녁 9시, 수많은 차량이 다니고 갓길도 없는 고속도로라 운전을 멈출 수도 없었다. 



단 1초도 더 운전할 수 없을 정도의 공황증세는 '정말로 죽는구나'하는 압도적인 공포로 나를 몰아쳤다. 몸을 가눌 수 없는 무력감에 운전대를 놓고 몇 초라도 쉬고 싶었다. 극단의 공포가 몰고온 무력감에 운전대를 잡고 있는 것이 너무나도 힘들었다. 손을 놓고 그대로 쓰러지면 교통사고를 피할 수 없지만, 코앞에 닥친 죽음의 공포에서 잠시라도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았다. 

 

 



제일 먼저 필자가 모시고 있는 노모의 얼굴이 떠올랐고, 입에서는 신음처럼 '어머님, 어머님, 나 죽을 것 같아'라는 말이 신음처럼 흘러나왔다. 운전대를 놓으면, 그래서 잠시라도 쉴 수 있다면, 당장이라도 나를 죽음의 심연으로 몰아치는 극도의 두려움과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았다. 숨조차 쉬기 힘들 만큼 몸과 의지는 무너져내렸지만, 차를 세울 갓길도 없었고 뒤에서 수많은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려오고 있었다. 

 

 

그렇게 나는 10여 분을 죽음의 공포와 싸워야 했다. 삶에 대한 실낱 같은 끈을 놓치지 않으려 나는 계속해서 '어머님'을 외쳤고, 갓길을 찾고 또 찾았다. 온몸에서 식은땀이 흘렀고, 손을 놓으면 죽는다는 것만 생각했다.  살고 싶어서, 어머님을 두고 먼저 죽을 수 없어서, 운전대를 놓으면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나는 10여 분을 죽음에 대한 극단의 두려움과 공포와 싸워야 했다. 

 

 

비로소 갓길이 나왔고, 나는 힘겹게 차선을 옮겨 차를 세울 수 있었다. 나의 모든 것을 집어삼켰던 공황증세가 거짓말처럼 사라졌지만, 탈진할대로 탈진한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 이후로 2시간을 쉬면서 안정을 취했지만 끝내 운전을 할 수 없어 대리기사를 불렀고, 그날 이후로 공황증세가 심해져 병원에 입원해 치료까지 받았다. 그 이후 지금까지 공황증세와 싸워야 했고, 숱한 노력 끝에 겨우 공황증세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내가 느꼈던 바로 그 십여 분의 두려움과 공포를 단원고 학생들은 몇십 배나 많은 시간 동안 느꼈을 것이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해경의 구조를 간절하게 빌었을 것이며, 아버지와 어머니의 얼굴이, 형과 동생, 누나와 언니의 얼굴이 떠올랐을 것이다. 나는 갓길이라는 탈출구라도 있었지만, 세월호의 침몰 속도가 빨라지고 해경이 멀리 물러섰을 때 아이들은 절대 계산할 수 없는 엄청난 공포와 두려움, 절망과 무력감에 떨어야 했을 것이다.       

 

 

 

이제는 틀렸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그 어린 나이에 생의 끈을 놓아야 했을 때,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돌아갈 수 없다고 절망했을 때, 아이들은 밀려드는 바닷물을 피해 무리를 이루며 서로를 의지하려 마지막까지 사투를 벌여야 했을 것이다. 필자처럼 어머니와 아버지를 불렀을 것이고, 먹통이 된 스마트폰으로 죽음의 순간들을 기록했을 것이다. 아이들의 마지막 기억들이 바로 이러했을 것이다. 

 

 

단원고 아이들은 그렇게 극단의 공포와 두려움, 좌절과 체념의 기억들에 짓눌린 채 하늘로 떠나갔다. 세월호에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가지 못한 마지막 말들이 떠돌고 있었을 것이며…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흘러내렸을 것이며... 이승에서 저승으로 떠나며 그 기억들에 시달렸을 것이며... 애타게 부르고 찾았던 가족과 친구들이 냉혹한 대통령과 정부, 여당의 조직적인 방해와 증거 인멸 때문에 거리로 나섰을 수밖에 없는 것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필자는 유족의 슬픔과 분노를 가늠조차 하지 못한다. 그것을 가늠할 수 있다면 당장이라도 청와대로 달려갔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아이들의 마지막에 느꼈을 공포와 두려움이 어떠했을지는 조금이라도 추측할 수 있다. 내가, 병투성이인 내가, 간암의 재발을 안고 살아야 하는 형편없고 무기력한 내가 죽을 때까지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를 위해 싸울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나는 짐승이 아닌 사람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그렇게 보내놓고도 나만 살겠다고 거짓말과 모르쇠로 일관하며 벌레처럼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자식이 아니라고, 자신의 가족이 아니라고 304명의 죽음이 지겹다며 진상규명을 위한 유족들의 절규를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마지막에 흘렸을 눈물이 지금은 유족의 눈에서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죽어서 하늘에 갔을 때 짐승과 벌레의 나라에서 살았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세월호참사가 일어난지 천일, 세월호는 인양되지 않았고, 해수부의 지휘 아래 증거가 인멸되고 인양이 불가능할 정도로 분해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단원고 생존학생들이 촛불집회에서 한 말이 더욱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우리는 구조된 것이 아니라 탈출한 것이다." 거지갑 박주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세월호특별법이 하루라도 빨리 국회를 통과해야 할 이유가 이것 말고 더 무엇이 필요하랴!!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신송재 2015.12.17 01:06

    가슴이 미여 터질것같은 부모의 심정을 너희는 아느냐!!
    악한 너희에겐 304천사님들이 꿈에 나타날것이다.
    평생을 가슴에 묻고 살아야하는 부모의 심정을 너희가 아느냐.

    • 늙은도령 2015.12.17 02:30 신고

      박근혜와 새누리당, 수구집단과 지상파3사의 경영진들은 절대 용납해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역사의 법정에 세워야 합니다.

      제가 천주교 신자로 가장 분노하는 것은 두 추기경의 행태입니다.
      예수의 가르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그들의 반그리스도적 행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5.12.17 08:26 신고

    맞습니다
    당사자가 아니면 절대 알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해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지 못한 사람들은 짐승이나 다를바 없습니다
    우리는 많은 짐승들과 살아가고 있습니다

  3. 사랑맘 2015.12.17 13:37

    저도 부끄럽네요.. 그동안 잊고 있었어요..
    청문회사건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다시 기억해 내고 있는데 감히 상상할수조차 없는 슬픔에 아무 위로도 드리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있음이 죄스럽습니다..가까운 가족들에게 이야기를 해도 공감하려하기보다 너무 감정적이라며 오히려 저를 걱정합니다.. 약자를 위한 정치..그런 약한 이들을 품을 여유가 우리에게 있었으면 좋겠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네요..

    • 늙은도령 2015.12.17 13:43 신고

      그래서 싸워야 하고 소리쳐야 하고 투표해야 합니다.
      이런 세상을 그대로 방치할 수 없습니다.



세월호 인야이 7월 이후로 미루어졌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을 비롯해 친정부 성향의 사람들이 세월호참사를 해상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라고 주장했으니, 인양이 7월 이후로 미뤄져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들의 주장처럼 세월호 참사는 해상에서 일어난 참담한 교통사고가 맞습니다. 해상을 다니는 여객선이자 화물선이기도 한 세월호가 침몰했기 때문에 해상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라고 우겨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똑같은 사안도 보는 관점에 따라 하늘과 땅 차이가 나는 것이니 이것 가지고 왈가불가할 필요도 없습니다. 





세월호참사가 해상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라는 전제 하에서도, 인양이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져야 함에는 다른 이유가 붙을 수 없습니다. 보통 지상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나면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집니다. 누가 가해자고 누가 피해자인지 가리기 위해 온갖 조사가 이루어집니다. 블랙박스와 CCTV에 녹화된 영상부터 시작해 사고 차량의 상태, 수많은 파편들과 바퀴자국까지 조사되는 내용들이 너무 많아 일일이 언급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경찰과 보험회사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이 사고의 원인인 운전자의 과실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부터 시작해, 동승자가 있었다면 그들에게 책임이 있는지, 신호는 제대로 작동했는지, 에어백은 터졌는지, 규정 속도를 지켰는지, 도로의 상태는 어땠는지, 다른 차선에서 운전을 방해한 요인은 있었는지, 보험은 들었는지, 사후처리는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것들을 조사해야 합니다.



사고에 따른 인명피해가 클수록 사고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노력은 정밀하고 확실하게 진행됩니다. 사고 차량을 확보해 해당전문가들이 온갖 변수들을 과학적으로 조사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블랙박스와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증인들을 물색하는 등 사고의 진실을 밝혀줄 증거가 될 만한 것들을 모조리 수집하고 탐문하고 조사합니다. 





따라서 세월호 참사가 해상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라고 한다면,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의 원인들을 조사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존재하는 모든 기록들을 모든 관계기관으로부터 받아내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해봐야 합니다. 해상에는 지상에서처럼 사고 원인을 밝힐 수 있는 증거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침몰한 선체를 최대한 빨리 인양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너무나 필수적입니다.



침몰 원인을 밝힐 수 있는 증거들의 대부분이 선체에 남아있기 때문에, 사고 당시에 가장 가까운 상태로 세월호를 인양하는 것이 무엇보다 선행돼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바닷물의 염분에 진상규명을 위한 증거들이 부식되는 것을 최대한 막을 수 있으며, 세월호를 침몰시킨 다양한 원인들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무려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고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밝힐 수 있습니다.  



지상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처럼, 참사를 일으킨 다양한 원인들을 찾아서 가장 핵심적인 것부터 부수적인 것까지 정밀하게 조사하면 됩니다. 유민 아빠가 SNS에 올린 사진처럼 증거가 될 수 있는 것들을 조각내지 말고그러면 세월호 참사를 둘러싸고 국론이 분열될 일도 없고, 유족들이 목숨을 걸고 동거차도에서 인양작업을 감시하지 않아도 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혹한의 거리에 나설 필요도 없고, 인양과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생존학생들이 악몽과 자책감에 시달릴 필요도 없고, 필자 같은 사람도 더 이상 세월호 참사에 대해 글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어려울 것 없습니다. 싸울 것도 없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세월호를 인양해서 해상 교통사고의 원인을 밝히면 됩니다. 뭐 때문에 사고 일어났는지,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재발방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밝히면 됩니다. 박근혜가 직접 말했듯이 어떤 성역도 없이 조사하면 됩니다. 



아주 단순합니다. 지상에서의 교통사고처럼 침몰 원인을 조사하면 됩니다. 선체를 인양해 거기에 남아 있을 증거들을 찾아 전문가들이 과학적 방법을 동원해 조사하면 됩니다. 지금까지의 조사는 정황증거와 간접적 증거들뿐입니다. 선체를 조사하지 않는 한 직접적인 사고 원인을 밝힐 수 없습니다. 유족들과 시민들이 모은 돈으로 잠수부를 동원해 영상을 찍는 것에 반대하고 막지 않으면 되고, 인양작업을 공개적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정말 단순합니다. 바닷물에 세월호가 더 망가지기 전에 얼른 인양해서 선체에 남아 있을 직접적인 증거들을 조사하면 됩니다.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해상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인데, 선체를 인양하지 않고 어떻게 사고 원인을 밝힐 수 있단 말입니까? 천안함을 신속히 인양한 것도 그것 때문 아닙니까? 청문회에서 침묵으로 일관하거나 선서를 하지 않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구차한 짓거리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극히 단순하고 너무나 명료한 것을 바닷물의 염분에 세월호 선체가 최대한 부식되고 결정적 증거들을 변형시키거나 제거하는 시간을 벌기 위해 멀리, 아주 멀리 돌아갈 이유도 없습니다. 저 차갑고 칠흑 같은 어둠 속에 갇혀 있는 세월호를 하루라도 빨리 인양해 천안함 침몰처럼 (국내외) 전문가들이 조사하면 됩니다. 그 다음에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주체에게 해당하는 만큼의 책임을 물으면 됩니다.  



단순합니다. 세월호 인양을 최대한 앞당기면 됩니다. 혹시 모를 유실과 부식을 고려해 최대한 많은 수중촬영을 하면 됩니다. 인양비용이 천억 정도라면, MB의 부자감세나 자원외교와 비교하면 껌값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 아닙니까? 세월호 인양이 빨라지면 질수록 들어가는 세금의 양도 줄어듭니다. 세월호참사의 진실을 밝히는 것은 희생자들을 붙들기 위함이 아니라 보내기 위함입니다. 



그 시작은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이며, 더 이상 부식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루라도 시간을 앞당기는 것입니다. 오늘로 참사가 일어난지 659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무려 659일이! 그리고 세월호 인양이 7월로 미뤄졌고, 슈퍼엘리뇨의 영향 때문에 더 미뤄질 수 있는 상황에서 얼마를 더 기다려야 하는지 가늠할 수도 없습니다, 현 집권세력의 집요한 시간끌기와 파렴치한 방해 때문에.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김현기 2015.02.21 04:21

    존경합니다.늙은도령님 머잖은 시간에 꼭 칝인뵐께요.건강하세요^^

    • 늙은도령 2015.02.21 04:24 신고

      네, 제가 3월초에 이사가니 산본으로 오셔야 할 듯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2. 달빛천사7 2015.02.21 07:57 신고

    인양하는것도 돈이 만만치 않은 돈이 든다고 하더군염.

    • 늙은도령 2015.02.21 16:22 신고

      그렇게 큰 돈이 드는 것은 아닙니다.
      죽은 분들을 생각하면 비용이 문제가 아니지요.

  3. 참교육 2015.02.21 08:00 신고

    세월호 주인이 국정원이라는데... 그 재판을 왜 지지부진할까요?
    새누리가 진실규명을 어기적 거리는 이유를 보면 세월호 진실이 밝혀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정권이 바뀌기 전에는....

    • 늙은도령 2015.02.21 16:23 신고

      세월호 참사는 현 집권세력에게 불리하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죠.
      국정원이 주인이라면 더더욱 인양하기가 힘들겠지요.
      그래서 인양이 미뤄지는 것 같은데, 그러면 그럴수록 저항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깨끗하게 인양해서 의혹을 해소하고 세월호 국면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합니다.

  4. ㄱㄴㅍ 2015.02.21 08:50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
    나라가 썩은것은 국민의 의식이 저질이기 때문.. 지역감정,보수꼴통,정경유착관피아...

    • 늙은도령 2015.02.21 16:24 신고

      세월호 참사에는 그 모든 것들이 들어 있기에 털고 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발전적으로, 미래지향적으로 생각해서 털고 갔으면 합니다.

  5. 나비오 2015.02.21 10:33 신고

    너무나 당연한 상식적인 일인데 언제나 비상적으로 처리하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그리고는 언제나 기본과 상식을 중시한다고 떠들어 대는 것에 신물이 나네요

    원칙대로 해양교통사고 차원에서 조사가 필요하네요 ~~

    • 늙은도령 2015.02.21 16:25 신고

      네, 정 안 되면 그렇게 해서라도 해야겠죠.
      헌데 그때면 세월호 선체가 망가져 증거를 찾기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그냥 인양만 들어가도 충분히 지지를 얻을 텐데 국정원 때문인지 인양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6. 耽讀 2015.02.21 14:03 신고

    입만 열면 세계 10대 경제대국 하는 자들이, 왜 세월호 인양은 하지 않으려고 할까요? 4대강 수십조 삽질하면서 수천억원은 왜 쓰지 못할까요? 진실을 위해 수천억원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 늙은도령 2015.02.21 16:26 신고

      그럼요, 지금도 과거의 의문사에 대해 조사하는데 세월호 참사야 당연히 인양해서 조사해야 합니다.
      시간과 돈이 문제가 아니지요.
      대한민국의 치욕적 역사로 남겨둘 이유가 없습니다.
      억울하게 죽은 이들의 영혼도 달래줘야 합니다.
      국가가 존재할 이유는 거기에 있습니다.

  7. 아침5시 2015.02.21 19:02 신고

    세월호 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 늙은도령 2015.02.21 20:02 신고

      밝힐 것입니다.
      반드시 밝혀질 것입니다.
      그날을 위해 지금은 슬퍼하지 말고, 울지도 맙시다.
      이별을 아껴둡시다.
      분노를 풀어내지 맙시다.

  8. 공수래공수거 2015.02.23 11:15 신고

    내년 선거에 어떻게든 이용하려 할것입니다
    주판을 튕겨 보고 있을겁니다

    정말 치사합니다

  9. Cong Cherry 2015.03.16 08:47 신고

    세월호는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접촉사고도 시시비비를 가리는데, 이렇게 큰 참사에...
    안타깝습니다... ㅠ

    • 늙은도령 2015.03.20 23:12 신고

      특위조차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이 정권 하에서는 바라지 않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다만 꾸준히 문제 제기하고 잊혀지지 않도록 노력해야죠.



세월호 정국이 길어지면서 현 집권세력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곳저곳에서 튀어나와 짐승보다 못한 짓거리를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이 보여주는 말과 행태는 그들이 우리와 같은 인간인지, 생각하고 판단할 능력이 있는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도덕과 양심, 정의를 잃어버린 그들이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족과 시민들을 비판하기 위해 내세우는 논리들은 너무나 조악해서 입에 올리기도 힘들 지경입니다. 특히 세월호 참사가 해상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와 같다고 하는 논리와 세월호 참사 때문에 경제가 악화됐다는 논리는 도대체 어떻게 해서 나올 수 있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흔히 교통사고라 함은 하루에도 수천에서 수만 건이 일어나는 일상적인 일을 말합니다. 택시나 버스를 타고 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주로 자신의 의지에 따라 운전하는 중에 발생합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각종 신호들과 약속, 법률에 나온 것들을 지키면 교통사고는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또한 교통사고가 일어나면 즉시 구조가 이루어집니다. 구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피해자나 가해자를 구조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수천 명이 타고 있는 지하철과 고속철에서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아무리 큰 교통사고가 일어났다고 해서 모든 방송이 생중계로 보여주지 않는 이유도 너무나 많은 교통사고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교통사고가 일어났을 때 제 자리에 '가만히 있으라'고도 하지 않습니다. 승무원들이 승객들이 죽어가는 것을 방치한 채 자신만 살자고 도망가지도 않습니다. 수없이 많은 구조 장비들이 아무런 쓸모가 없지도 않고, 구조를 위해 전문가들이 몰려들었으면서도 그저 방치한 채 바라만 보지도 않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 지상과 지하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는 인류 문명이 자초한 일상의 모순이지 세월호 참사와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에 비해 세월호 참사는 비행기사고보다 그 발생빈도가 적은 사고에 해당합니다. 필자의 기억 속에서 세월호 참사와 비교할 수 있는 선박사고는 서해 페리호 침몰사건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게 없을 정도입니다. 탈출기회가 충분히 있었음에도 승무원들이 승객들에게 제자리에 있으라고 한 채, 자신들만 탈출하는 경우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모든 방송들이 생중계하는 중에도 아무런 구조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도 세월호 참사가 처음입니다. 심지어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 탈출한 승객들을 구조한 주체가 해경이나 해군이 아닌 일반 선박인 경우도 처음이며, 그들의 구조 활동마저 제한한 것도 처음입니다. 온 나라가 발칵 뒤집혔는데도 7시간 동안이나 대통령에게 대면보고가 일어나지 않은 것도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때문에 국가 개조를 주문하는 일이 일어나고, 대통령이 해경을 해체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처음입니다. 대한민국이 세월호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모든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면서도 아무런 진상규명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도 처음입니다.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며 운 것도 처음이지만, 담화에서 약속한 것들이 하나도 지켜지지 않은 것도 처음입니다.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족들이 목숨을 걸고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 앞에서 폭식놀이를 하는 반인륜적인 행태가 자행되는 것도 처음입니다. 자식들의 죽음에 대해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족들이 나라를 말아먹는 역적으로 변질되는 것도 처음입니다. 대통령과 경제부총리, 경제관료와 일부 언론들이 세월호 참사 때문에 경제가 나빠졌다고 주장하는 것도 처음입니다.



저는 세월호 참사 때문에 수출계약이 해지됐다는 얘기는 단 한 건도 들은 적이 없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파장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화한 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슨 근거로 세월호 참사 때문에 경제가 위기에 빠졌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현재의 상황이 디플레이션의 초입이라고 했는데,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얼마 됐다고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인지 어떤 경제학 이론을 적용해도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경제위기를 다룬 경제학 서적을 뒤져봐도 세월호 참사 같은 사고 때문에 세계 10권의 경제대국이 위기에 처할 수 있는지 그 이론적 근거들을 찾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제가 그렇게도 허약했다면 IMF 환란이 일어났을 때 완전히 망했어야 합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말이 성립하려면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도 경제위기가 찾아왔어야 했습니다. 하물며 그때보다 경제규모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진 상황을 감안하면 더욱더 말이 안 됩니다.



정말로 대한민국은 ‘보고도 판단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나라’가 된 듯합니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로 이어지는 7년 동안 얼마나 많은 돈들이 풀어졌으며, 얼마나 많은 조치들이 취해졌는지 돌이켜보기만 해도 세월호 참사 때문에 경제가 위기에 처했다는 말은 나올 수 없습니다. 하물며 해상의 교통사고라는 말은 더욱더 나올 수 없는 말입니다.



대한민국은 도덕과 양심, 정의가 사라진 천민자본주의를 넘어 기본적인 것도 생각하지 못하고, 수없이 많은 증거들을 놓고도 아무런 판단도 이끌어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판을 치는 나라가 됐습니다. 자식의 죽음 앞에서 진상규명이라도 해달라는 유족에게 나라를 말아먹는 대역죄를 갖다 붙이는 것이 가능한 나라가 경제규모 10위권의 대한민국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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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용투자자 2014.09.14 14:44

    진실은 침몰하지 않고 양심의 부력으로 떠오른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

    • 늙은도령 2014.09.14 16:52 신고

      그러면 정말 좋겠습니다.
      이 나라는 너무 천민화됐어요.
      서민들이 먹고 사는 것 이상을 생각할 수 없도록 체제가 굳어졌어요.

  2. 모모 2014.09.15 00:25

    세월호도 그렇지만 4대강이 썩어가는데도 정부가 잘했다는데는 정말 절망적입니다. 이 나라에 희망이 있는 걸까요?

    • 늙은도령 2014.09.15 00:47 신고

      4대강공사는 저희 삼촌도 비판적으로 변했습니다.
      어차피 4대강공사는 어떤 형태로든 결론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수구들의 세상, 상당히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고난의 시절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지만, 이보다 더 나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언론이 문제라 그들을 꺾을 방법이 없네요.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언론에 있습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4.09.16 10:12 신고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먼저 세월호 '고의침몰설'이 파파이스의 끈질긴 노력 속에 정점에 이르고 있는 것에 경의를 표합니다. 유족에게 직접 들은 세월호의 미스터리한 출발부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오보의 행진, 국정원 실소유주 논란을 거쳐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 차원에서 진행된 세월호특별법 무력화, 세월호유족에게 빨간색 칠하기, 세월호추모집회의 폭력화 유도, 안철수 탈당쇼에 가려진 세월호특위의 청문회, 유족마저도 차단하는 의문투성이의 세월호 인양에 이르기까지 세월호참사가 대중의 관심에서 사라졌다가 지겨운 것이 됐습니다. 


세월호 청문회를 외면한 지상파3사의 박근혜 눈치보기와 패륜적인 종편의 빨갱이 타령 속에서 아직도 수습되지 못한 9명의 희생자는 세월호 합동분양소에서조차 명패로만 남아 있습니다. 이런 롤러코스터 같은 부침 속에서도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에 전력해온 파파이스의 노력과 수없이 많은 시민들의 노력은 대한민국이 헬조선으로 추락하는 속도를 줄이고 반등의 에너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들의 총합이 '세월호 고의침몰설'까지 이른 지금, 국정원의 세월호 실소유주 논란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총 3편의 글에 담아본 그날의 논란들을 기억의 저장소에서 호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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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에 새로운 차원이 문이 열렸습니다. 프레시안 보도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가족대책위)는 25일 오후 광주지법 목포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약 2개월간 바닷물에 잠겨 있던 세월호 업무용 노트북을 복원해서 법정에서 직접 열어보고 확인했다"며 "증거 보전 신청을 한 노트북 컴퓨터의 하드디스크 포렌식 결과 한글 파일 형태의 '국정원 지적 사항'이라는 파일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2월 26일에 작성돼 2월 27일에 최종 수정된 것으로 알려진 이 문건은 '선내 여객구역 작업예정 사항'이라는 제목으로 약 100여 건의 작업 내용과 작업자 이름 등이 기재돼 있습니다. 이 문건은 2012년 10월경에 청해진해운이 사들인 것으로 알려진 세월호의 증축작업을 국정원의 지시에 따라 진행됐다는 것을 뜻합니다. 세월호가 첫 운항에 나서기 보름 전에 증축을 마치도록 본사 차원에서 작업지시를 내린 것과 다를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부정했지만, 그래서 어리석었던 것이 증명됐지만 인터넷을 파다하게 채웠던 음모론의 일부가 실체(이것에 대해 국정원은 부정했다)에 다가가는 좁은 문은 열린 것으로 보입니다. 가족대책위도 세월호의 실소유주는 청해진행운이나 유병언과 그의 가족이 아니라 국정원일 수 있으며, 최소한 세월호 증축과 운항에 깊숙히 관여했다는 합리적인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프레시안 보도에 따르면 "총 5장인 이 문건에는 구체적으로, 천정 칸막이 및 도색 작업, 자판기 설치, 분리수거함 위치 선정, 바닥 타일 교체, 샤워실 누수 용접, 배수구 작업, CCTV추가 신설 작업, 해양 안전 수칙 CD 준비, 천정 등 수리, 침대 등 교체, 세월호 직원들의 3월 휴가 계획서, 2월 작업 수당 보고서 등을 작성해 보고하도록 지시했으며, 환풍기 청소 작업, 조립 작업, 로비 계단 트랩 이물질 제거 작업, 탈의실 수납장 신설 등까지 지적을" 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유병언의 죽음이 확정되고, 그의 아들도 체포됐다는 것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을 때 세월호 재판에서는 핵폭탄급 진실이 터져나왔지만, 언론과 방송에서 거의 보도되지 않아 철저히 묻혀 버렸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세월호 운항 관리 규정의 '해양사고 보고 계통도'에 따라 이루어진 일이라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하지만, 이 문서의 내용은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작성된 것이라 세월호 참사에 따른 보고 계통도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국정원이 미래의 일을 예측하는 능력이 있어, 세월호가 얼마 운항하지도 못하고 침몰될 것을 알았다면 이런 문건들을 작성해서 보고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이는 마치 범죄를 저지른 자가 내가 범인이라며 부인할 수 없는 증거를 남긴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음모론의 내용처럼, 세월호의 실제 주인인 국정원이 적정한 때가 되면 배를 침몰시켜 원하는 바(각종 음모론의 주장처럼, 그것이 정치적 목적이던, 거액의 보험금이던, 핵 관련 것이든)를 얻으려고 했다면 이런 문건을 남겨둘 이유가 없습니다.  


파파이스 팀들이 수없이 반복된 영상 분석을 통해 발견한 것처럼, 세월호 선원으로 보이는 자가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세월호참사의 기록들이 담겨있는 것으로 보이는 물체(선박에 장착된 블랙박스 같다)를 빼돌리는 장면도 국정원 실소유주 논란이나 세월호 고의침몰설에 무게를 실어줍니다. 박근혜가 그렇게도 테러방지법 통과에 목매는 이유도 국정원의 중앙정보화를 이루기 위함도 있지만,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불가능하도록 만들기 위함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복원된 선원의 노트북에서 나온 문건들로 해서 국정원이 세월호 실소유주가 아니라 '해양사고 보고 계통도'에 따라 일상적인 업무를 처리한 것이라는 국정원의 주장은 신뢰성을 잃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족대책위가 수사권과 기소권이 있는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것도 그간의 경험으로 볼 때 국정원을 상대로 제대로 된 (성역 없는) 수사를 감행했던 특검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문건의 등장(파파이스 팀이 발견한 방송화면과 미국 CNN의 보도영상까지 더해야 한다)으로 인해 하나의 음모론이 완성될 것 같습니다. 필자의 지식과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총동원해도 세월호참사의 전 과정이 의문투성이였는데, 국정원 문건으로 인해 그 동안 난마처럼 얽혀 있던 여러 가지 의문점들이 하나로 합쳐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이어지는 글에서 다루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수사권과 기소권이 없는 특별법이 제정되면, 특히 수사권이 없는 특별법이 유족과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여야 합의로 제정되면, 새누리당과 족벌언론을 중심으로 세월호 참사를 천안함 폭침과 묶어 빨갠색을 칠하는 전가의 보도를 이용해 사태의 본질을 호도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실제로 세월호참사를 바다에서 일어난 일종의 대형교통사고라고 하면서 배상과 특혜의 문제로 변질시키는데 성공한 집권세력의 프레임 전환이 대성공을 거둘 수도 있습니다.


세월호특별법에 성역 없는 조사가 가능하도록 강제적인 수사권이 부여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안철수와 김한길 체제의 새정치민주연합을 믿을 수 없으며,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힘겨운 투쟁을 이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항공기가 추락했을 때 블랙박스 해독에만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세월호참사가 일어난지 100일 밖에 안 되는 상황에서 천문학적인 배상이니, 국가유공자에 해당하는 특혜니 하면서 집권세력이 단 3일만에 전환에 성공한 조중동프레임에 따라 진실에서 멀어지는 출구전략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세월호 유족들과 함께 해주십시오. 국회가 아닌 거리에 민주주의와 정의가 있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너무나 분명합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새누리당과 보수언론들, 국정원과 정치검찰, 권력의 도구로 변질된 야만공권력에 맞서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려줘야 합니다. 최소한의 양심과 보편적 정의를 인정하는 사람이라면, 무려 250명에 이르는 아이들의 죽음을 회피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필자도 건강이 좋아지는 데로 세월호 촛불집회에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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