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경원

방송사들이 문프와 시민을 갈라놓는 방식에 대해 거대언론과의 싸움도 마다하지 않은 손혜원의 무차별 난사가 분기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상파 3사를 비롯해 종편과 보도전문방송까지 이땅의 모든 방송사들이 김태우와 신재민의 폭로가 찻잔 속의 태풍으로 가라앉은 후 문재인 대통령에 관한 보도량을 대폭 줄였습니다. 손혜원에게 가장 많은 총알세례를 받은 SBS와 TV조선이 문프를 저격하는데 올인한 것은 어쩔 수 없다 해도, KBS와 YTN까지 이에 가세한 것은 모든 방송사들이 문프를 격침시켔다고 일치단결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KBS 와 YTN의 저녁뉴스 등에서 김경수 경남지사를 법정구속한 성창호 판사의 이력을 물타기하는 것도 이런 연장선상에서 보면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KBS 와 YTN의 저녁뉴스는 성창호 판사가 박근혜와 김기춘에게 중형을 .. 더보기
보수 부활을 거부하는 두 사람, 홍준표와 나경원 에서 유시민과 천호선이 언급했듯이 조중동스러운 가짜뉴스의 흐름을 쫓아가다 보면 홍준표가 나옵니다. 그는 수치를 절대 확인하지 않는 대다수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프레임 설정과 낙인찍기ㅡ진보정부는 경제에 무능하다ㅡ에만 열을 올립니다. 홍준표는 유권자의 대다수가 발언의 진실성 여부를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전문용어 한두 개만 동원한 거짓말을 꺼리낌없이 쏟아냅니다. 유권자 세뇌는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심리학과 선동정치의 핵심입니다. 프레임 설정과 낙인찍기의 핵심은 사실 여부가 아니라 듣고 싶어하는 단어와 문장을 통해 유권자의 감정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것입니다. 에서 홍준표가 한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수많은 통계와 지표를 제시한다 해도 합리적인 접근보다 감정적 접근을 선호하는 인간 본능의 약점을 파고.. 더보기
자한당의 친일행각, 손혜원과 손석희를 문프와 엮어라 손혜원에 이어, 온갖 음모론과 루머를 양산하고 있는 손석희 폭행 혐의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3일 동안 수구꼴통들의 유튜브 방송을 살펴봤습니다. 손혜원과 손석희의 부적절한 행태를 비판하는 것은 진영논리를 떠나 적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두 사람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와 묶어 판을 키우려는 자한당과 수구 유튜버들의 언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두 가지 목표를 공유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목표는 남북평화체제 구축의 급진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최대한 분산시키는 것입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이 연이어 실현되면 문프의 지지율이 급등할 것이기에, 이를 최소화하지 못하면 전당대회 흥행과 지지율 상승세에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기승전-최저임금.. 더보기
나경원, 그 끝없는 비열함과 저급함의 끝판왕 인간이 나쁜 짓을 하는 것은 그 욕망이 강해서가 아니라, 도리어 그 양심이 약해서다. ㅡ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에서 인용 말을 하면서도 논리 충돌을 일으켜 버덕되기 일쑤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병맛짓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면서도 국민 목숨을 정치 흥정의 판돈으로 걸었다는 점에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런 양가적 감정이 드는 것은 이재명스러운 나경원의 무지함과 천박함 덕분에 자한당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는 것을 보는 재미로써는, 조국 민정수석을 국회 운영위에 출석시켜 개망신을 주면 민주당의 차기주자 중 가장 강력한 잠룡에게 흠집을 낼 수 있다는 정치적 목적 때문에 김용균법 통과를 판돈으로 건 잔혹함 때문이다. 자신의 시장 자리를 지키기 위해 형과 여동생을 죽음에 이르도록 만든 이재명이 그랬던 것.. 더보기
SBS 8시뉴스는 문프와 청와대를 어떻게 물먹이나? 김태우의 폭로를 '단독'이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했던 가 청와대의 반격을 당한 이후, 문프와 청와대에 대한 복수의 칼날이 갈수록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과 주고받으며 문프와 청와대를 저격하고 있는 의 교활한 보도가 도를 넘어 범죄의 영역에 근접하고 있다. 오늘(12월 27일)의 는 첫 꼭지부터 스트레이트로 문프와 청와대를 저격했는데, 그들이 사용한 방법이 교활함과 비열함을 넘어 범죄라고 해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에 이르렀다. 오늘의 는 첫 꼭지로 '김용균법 국회 통과'를 다루었는데 3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관례에서 벗어나게 내보냄으로써 자한당의 나경원을 띄우는 대신 문프와 청와대, 민주당을 저격했다. 지상파 메인뉴스에서 원내대표의 발언을 전할 때 여당(제1당이면 더욱더) 원내대표를 앞에 배치하고 제1야당 원내대.. 더보기
권력구조 개편 위한 원포인트 개헌에 숨어 있는 악마 시민정치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민주주의는 인민이 엘리트를 통제하는 것을 의미하며, 엘리트가 인민을 통제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 ㅡ 러셀 J. 달톤의 《시민정치론》에서 인용 문재인 대통령이 임종석 실장을 야3당의 단식쇼를 하는 곳에 보내 연동형 비례제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연동형 비례제를 반대할 이유가 없는 문프로써는 당연한 선택이지만, 핵심은 나경원이 들고나온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에 있다. 나경원의 속셈은 의원내각제로 가자는 것이고, 야3당도 이것에 동의한 것이라 현재의 국회의원과 그들에 가장 근접한 자들의 잔치를 위한 연동형 비례제와 원포인트 개헌이라면 국민의 뜻을 물어야 한다. 연동형 비례제라고 해서 사표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며, 각 분야와 지역, 세대, 성별 등에.. 더보기
북미간의 마찰, 세계 최고의 중재자 문통이 있음에 폭력시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미국의 군산복합체와 강경 매파(레이건 때 주류가 된 이후 아들 부시 정부에서 정점을 찍었고, 네오콘으로 통칭된다)가 약소국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켜 천문학적 이익을 취하는 시장을 말합니다. 냉전이 끝난 이후에도 전쟁이 계속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1990년 이후에는 악의 축 지정과 테러와의 전쟁이란 명목으로 폭력시장의 규모를 세계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들의 입장에서는 한반도의 긴장상태가 최고의 먹거리입니다. 대중국봉쇄를 목적으로 하는 한반도 긴장상태의 영구화는 미 국방부는 물론 일본과 한국, 대만, 호주 등에 천문학적인 규모의 무기를 팔 수 있는 마르지 않은 샘물입니다. 미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수십 조 달러에 이르게 된 것도 이들의 금고를 채워주기 위해 수많은 전쟁(20세.. 더보기
준표야, 두 번 세 번? 아니 천만 번도 속을 거야! 완전히 이성을 상실한 나경원에게 결코 뒤질 수 없다는 의지로 불타올라 있는 홍준표의 망언 퍼레이드가 가히 외계인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남북정상이 ‘판문점 선언’에 합의하는 과정을 생방송으로 지켜본 국민과 세계가 감탄과 칭찬을 쏟아내는 것을 보면서 나경원에 이어 홍준표의 영혼마저 탈탈 털리며 대기권 너머로 가출해 버린 모양입니다. 정상적인 상태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척 흥분한 상태일 수도 있고요(준표와 집을 나가면 개고생이란다^^). 현실을 단 하나도 인정할 수 없는 홍준표로써는 ‘판문점 선언’과 문재인 대통령이 지지율이 90%를 훌쩍 상회하지 않은 것이 단 하나의 위로거리입니다. 그것을 자신의 공로라고 자기기만의 최면술에 빠진 채 홍준표는 주사파 정권의 정치쇼에 ‘두 번 속으면 바보, 세 번 속으면.. 더보기
난형난제, 언론자유 배현진과 어처구니 나경원 MBC가 시민을 적으로 돌린 채 이명박근혜 빨아주기로 먹고 살 때 배현진은 MBC 뉴스데스크의 최장수 앵커 자리를 꿰찰 수 있었습니다. 그녀가 앵커를 하는 동안 MBC는 현장취재가 불가능할 정도로 시민의 저항에 직면했고, 엠병신이란 굴욕적인 별명으로 회자되기에 이르렀습니다. 파업 중이던 동료를 배신한 대가로 앵커자리를 꿰찬 그녀는 30%에 이르던 뉴스데스크 시청률을 3%로 떨어뜨리고도 낙하산 경영진의 귀여움을 독차지했습니다. MBC에서 부당하게 해고된 최승호 PD가 신임 사장에 뽑힌 후 제일 먼저 뉴스데스크에서 배현진을 하차시킨 것은 잘못된 것을 바로잡은 정의의 실현이었습니다. 지난 9년 동안 언론자유지수가 대폭 하락한 것에서 보듯 배현진의 최장수 앵커 기록은 이명박근혜 정부의 방송장악과 탄압에 일조한 .. 더보기
정형식의 망발, 사회가 미성숙해서 그렇다고? 정형식, 이 일베 같은 놈아! 이재용을 집행유예로 풀어준 쓰레기 판결에 국민의 절대다수가 분노하는 것이 사회와 그 구성원이 미성숙해서 그렇다고? 네 놈의 쓰레기 같은 판결을 받아들이는 것이 성숙된 사회로 가는 길이라고? 세계 유수의 언론들이 네 놈의 판결을 비판하고 조롱하는데 그들도 성숙하지 못해서 그러는 것이냐? 네 놈의 판결이 얼마나 성숙됐기에 집단지성의 분노를 미개한 수준으로 비하하는 망발을 쏟아낸단 말이냐? 야, 이 벌레보다 못한 놈아! 네 놈이 말하는 성숙된 사회가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 찾을 수 있는지 밝혀봐라. 대한민국, 아니 전 세계 사법사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네 놈의 판결을 받아들여야 성숙된 사회와 구성원이 되는 것이라면 나와 수많은 시민들이 미성숙의 편에 설 것이다. 자신의 출세만.. 더보기
조선일보와 나경원, 평창올림픽을 세대갈등으로 만들다! 언론의 탈을 쓴 악마집단인 조선일보(최근에는 newsis)와 엄마의 탈을 쓴 나경원이 평창올림픽을 세대갈등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과 소련의 제국적 탐욕으로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라진지 70년이 넘은 지금, 현재의 2030세대에게는 북한이 같은 민족일지언정 함께 할 수 없는 나라로 자리잡았습니다. 흑인의 가면을 쓴 백인 대통령 오바마의 '전략적 인내'라는 최악의 한반도전략 때문에 이명박근혜는 남북관계를 최악으로 몰고갈 수 있었으며, 북한은 이에 대한 맞대응으로 수차례의 핵실험과 수십 차례의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2030세대의 인식이 더욱 나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지지층인 2030세대 중에서도 북한을 한 민족이나 통일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 분들도 상.. 더보기
나경원씨, 아직도 무엇이 잘못인지 모르겠습니까? 평새을 장애인으로 살아온 필자라 나경원에 대해서는 글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짧게라고 나경원의 문제를 지적할 수밖에 없다. 나경원의 문제는 딸을 정치에 이용한 것이다. 딸을 위해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딸을 내세워 표를 구걸한 것이다. 나경원은 아직도 이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딸의 부정입학 문제도 마찬가지다. 나경원의 문제는 딸이 장애인이라는 것이 아니라 그녀의 인식에 장애가 있다는 것이다. 장애인신문사에서 일하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장애인 부모들을 수없이 봐왔다. 그분들의 소원은 자식보다 하루라도 늦게 죽는 것이었지만, 자식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부당한 방법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자신의 삶을 희생할지언정 자식을 이용해 어떤 이득을 얻고자 하지 않았다. 최소한 필자의 눈.. 더보기
안철수 탈당쇼에 묻혀버린 세월호 청문회 갑작스런 철수와 어이없는 탈당이 특기인 한 정치인의 분열놀음에 가려진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윗분 결정으로 평화집회를 가로막은 경찰의 야만적인 행태, 생사의 갈림길에 선 백남기씨의 슬픈 소식들, 기후총회에서 국제적 망신이나 자초한 대통령과 나경원(심지어 환경부장관은 나경원에게 연설기회를 주기 위함인지 초반에 귀국해버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상파3사가 생중계를 해야 할 세월호참사 청문회가 아무런 조명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숱한 오보로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준 지상파3사가 세월호참사 청문회를 중계하는 것은 그들의 잘못에 대한 최소한의 사죄다. 특히 국민의 시청료로 돌아가는 KBS가 생중계를 안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 종편과 다를 것 없고, 어쩌면 더 타락한 MBC에게는 추호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