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새을 장애인으로 살아온 필자라 나경원에 대해서는 글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짧게라고 나경원의 문제를 지적할 수밖에 없다. 나경원의 문제는 딸을 정치에 이용한 것이다. 딸을 위해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딸을 내세워 표를 구걸한 것이다. 나경원은 아직도 이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딸의 부정입학 문제도 마찬가지다. 나경원의 문제는 딸이 장애인이라는 것이 아니라 그녀의 인식에 장애가 있다는 것이다. 





장애인신문사에서 일하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장애인 부모들을 수없이 봐왔다. 그분들의 소원은 자식보다 하루라도 늦게 죽는 것이었지만, 자식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부당한 방법으로 드러내지 않는. 자신의 삶을 희생할지언정 자식을 이용해 어떤 이득을 얻고자 하지 않았다. 최소한 필자의 눈으로 봤을 때 나경원은 그러하지 않았다. 아니, 정반대로 행동했다.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나경원이 깨달아야 할 것은 자식에게 최상의 조건을 제공해주는 것이 아니라 최상의 사랑을 제공해줘야 한다. 가진 것이 많고 돌봐줄 충분한 능력을 지녔다 해도 그것이 딸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지 않는다. 나경원은 부모가 아니라 딸의 입장에서 장애라는 것을 바라보기를 바란다. 그러면 깨닫게 될 것이다, 장애가 부당한 방법을 사용해야 할 만큼 그렇게 슬픈 것도 안타까운 것도 아님을. 



작금의 논란에 딸은 아무런 책임도 없고, 그녀에게 가해지는 것도 아니다. 헌데 나경원은 자신을 향한 비판에도 장애인 딸을 내세워 자신을 변호하고 있다. 그것은 딸을 만신창이로 만들어서라도 자신의 정치생명을 이어가겠다는 것으로 보일 뿐이다. 국회의원으로 재선되는 것이 딸의 행복한 삶보다 중요하다면 나경원은 부모로서의 자격도 없다. 딸의 장애를 있는 그래도 받아들일 때 진정한 사랑이 시작된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무예인 2016.03.23 07:45 신고

    정치인들
    아주 나쁜 사람들 이란 이미지 였는데 나경원 의원은 에휴 자식도 팔아 먹는 사람 ㅜ.ㅜ

  2. 참교육 2016.03.23 08:39 신고

    이제 얼굴에 철판을 깔았습니다. 자기가 하는 일은 모두가 선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23 13:56 신고

      네, 김종인을 영입하도록 문재인에게 제안한 자들의 논리를 알아야 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저는 시민표창 양비진쌤에서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6.03.23 09:06 신고

    철면피도 자식을 이용하지는 않습니다 ㅡ.ㅡ;;

  4. 냥이사랑 2016.03.23 09:24

    나경원 권력욕은 자식을 앞서나 봅니다 박영선과 나경원 그 나물의 그 밥 같아요
    진보의 가치를 훼손하는 어떤 일에도 굴하지 않을
    여성이 정치권에 3명만 있었어도 박영선 잔머리 통하지 않았을것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23 13:58 신고

      여성 정치인이 3인이 아니라 30인이 있어야 합니다.
      아니 100명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한국은 세계에서 최고의 국가로 발돋음할 수 있습니다.
      저는 디지털시대는 여성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로 보고 있습니다.
      젊은 여성들과 전업주부, 각 분야의 여성들의 국회 진출이 많아야 합니다.

  5. 좋은세상 2016.04.14 05:44

    여성이 사회에 참여 하는것은 좋은데.. 아직 정치는 미숙 한 것 같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을 보십시요.. 5년을 후퇴 한 것 같습니다.
    점점 더 어려워 지는 현상... 아직 리더쉽이 필요한 때 입니다.

    • 늙은도령 2016.04.14 06:55 신고

      여성적 리더십이 절실한 것은 확실합니다.
      다만 이번 총선과 내년의 대선에서는 노무현의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문재인이 참 어려워졌습니다.

      나경원은 자신의 정치를 위해 딸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는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저도 평생을 장애인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나경원의 방식에는 찬성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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