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에 대해 망언과 막말을 남발했으며, 민주주의와 헌법에 반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게 내뱉는 김진태와 홍준표가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한 것을 보면 '인간은 짐승 중에 으뜸이지만, 도덕을 결여하면 최악'이라고 말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언이 떠오릅니다. 단순히 '인간의 탈을 쓰고 있다는 점'에서는 김진태와 홍준표도 짐증 중에 으뜸은 될 수 있겠지만, 이들에게는 '최소한의 도덕도 없기 때문에 최악 중의 최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완종으로부터 뇌물을 받아 재판을 받고 있는 홍준표는 세월호참사에 대한 지속적인 망언만이 아니라, 최근에는 노무현 부관참시를 통해 문재인을 공격하는 비열함과 파렴치함으로 짐증 중에 최악으로, 종이 한 장의 차이를 두고 벌레로의 변신을 앞두고 있습니다. 검사 시절에 배운 지식과 경험을 쏟아부어 BBK사건을 막아낸 홍준표는 이명박의 일등공신으로 세월호참사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기 때문에 전원책의 단두대에 보내져도 모자랄 대역죄인 중의 한 명입니다. 



경남지역에서 가난한 중증환자들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진주의료원을 폭력적으로 폐쇄시켰으며, 누구보다도 사랑을 받아야 할 아이들에게 깊은 상처를 안겨준 무상급식 중단을 강행함으로써 주민소환 직전까지 몰렸던 홍준표의 대선 출마는 박근혜 부역자당인 자유한국당이 왜 청산의 대상인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입만 열면 거짓말과 망언, 막말이 흘러나오는 홍준표는 대한민국 정치판이 마키아벨리적 추문정치로 얼룩지게 만든 핵심 중의 핵심으로 반드시 청산해야 할 적폐의 전형입니다.



이명박이 대통령이고, 홍준표가 당대표였을 때 통과된 수많은 규제완화가 얽히고설켜 한국전쟁 이후 최악의 비극인 세월호참사가 일어났고, 1073일만에 만신창이로 변한 선체가 인양됐음에도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홍준표를 보고 있자면 다스리기 힘든 살의가 일곤 합니다. 촛불집회에 모인 1700만명의 시민들이 한결같이 '박근혜 내려오고 세월호 올라오라'고 외쳤던 것마저 몇 마디 망언으로 폄훼하는 짐승보다 못한 짓거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박근혜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면서도 박근혜를 철저하게 이용해먹고 있는 김진태에 이르면 아르스토텔레스의 명언으로도 터무니없이 부족합니다. 단테가 《신곡》 <지옥편>에서 살아있을 때 저지른 죄의 경중에 따라 사자가 갈 곳을 '제 1층 림보(변옥)에서 제 9층 '반역 지옥'까지 나누었다면, 김진태는 '모든 몸이 갈기갈기 찢겨지는 형별'의 9층으로 직행할 것입니다. 세월호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퍼부어진 막말과 망언들을 생각하면 9층 '반역 지옥'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자신의 정치생명을 늘리기 위해, 대한민국을 전 세계의 조롱거리로 만든 박근혜를 지킨다는 명목을 내세워 1700만명의 촛불시민을 종북좌빨로 몰고가는 것도 모자라, 극우꼴통들을 선동해 헌재의 판결마저 무력화시려 했던 김진태는 존재하는 자체가 사회적 흉기이자 박멸해야 하는 악의 교본입니다. 김진태의 대선 출마는 홍준표의 출마와 함께 가짜뉴스의 진원지인 자유한국당을 반드시 청산해서 그들이 뒤집어쓰고 있는 인간의 탈을 벗겨 그들의 본모습을 역사의 기록으로 남겨야 합니다. 



저는 박정희의 개발독재와 신자유주의의 공통점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 14년을 쏟아부었는데, 그것만이 이땅에 뿌리내리고 있는 반칙과 특권, 불평등과 차별 같은 악의 근원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글을 쓰는 목적도 대한민국 역사 이래 부모보다 가난한 첫세대가 배출되는 최악의 상황에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기 위함입니다. '현재의 욕망이 미래의 권리에 우선할 수 없다'로 저의 모든 노력이 압축된다면, 홍준표와 김진태 같은 짐승들과 그들의 서식지인 자유한국당을 청산하는 것으로 귀착됩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심지어 개혁입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서라도 자유한국당과 대연정은커녕 협치라도 모색하는 것에 반대함은 필자만의 바람은 아닐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이 개혁입법을 가로막는다면 위대한 촛불시민이 다시 광장과 거리로 나설 것이며, 그들의 짐승같은 짓거리를 무력화시킬 것입니다. 촛불시민은 지난 9년의 헬조선을 버텨왔고 싸웠으며, 마침내 극복하고 있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의 반개혁적 행태에 종지부를 찍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명박근혜와 그 부역자들로 대표되는 모든 적폐들을 청산하지 않고는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로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그렇게 만들 때만이 이명박 호위무사로서의 홍준표와 박근혜 홍위병으로서의 김진태 같은 짐승들이 인간의 탈을 쓰고 세월호 희생자와 유족, 정의 실현을 갈망하는 시민들에게 더 이상의 상처를 줄 수 없으며, '세월호 7시간'을 포함해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과의 후보단일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merryjanet 2017.03.29 22:17

    국민 모독인지, 그야말로 어느 분 말씀처럼 전두엽 아니 전전두엽에 고장이 난 건지...
    저런 수준의 사람을 '보수'당의 대표 후보로 내세워 문재인 후보와 경쟁을 한다는 사실이 자존이 깎이는 거 같아
    처참하기까지 하네요.
    지지율이 너무 낮은 게 너무 김빠진 모양새이긴 해도 유승민 정도나 되는 후보라야 뭐 이리저리 공약도 살펴보고
    할텐데...
    어쩌다 대선의 수준이 이렇게 되었는지... 그야말로 보수는 박근혜가 다 망쳐놓은 게 맞네요.
    아무리 후보감이 없어도 저런 함량미달은 커녕 도저히 수선해도 못쓸 폐품을 국민 앞에 내세웠으니...
    입만 열면 막말인 저런 사람들과 방송 토론을 해야할 우리 후보에게 미안한 마음이 미리부터 걱정입니다.

    그리고 이젠 열물 간 '대연정'은 특별히 염려하지 않아도 될 듯 하지 않을까요.
    성대결절 생기지 않을까 싶게 충청에서 승리할 거라 부르짖던 경선에서도 36%의 지지로 마감했으니
    그 대연정을 경선이 마감될 때까지 다시 들먹거릴 명분도 사라졌다 봐야겠지요.

    • 늙은도령 2017.03.29 22:35 신고

      그래서 안희정에게 보내는 글을 올렸습니다.
      홍준표와 김진태는 표현의 자유를 무한대로 허락하는 자유민주주의의 한계입니다.
      미국식 정치에서는 이것이 가능하지만 유럽에서는 불가능합니다.
      빨리 정권교체를 해야지, 저런 놈들이 떠드는 것을 보고 있자면 열불이 나서....

      해서 요즘에는 책을 많이 읽고 있습니다.^^

  2. 여강여호 2017.03.30 07:10 신고

    이 수준 이하의 인간들을
    언제까지 봐야 할지.....
    늘 잘못된 제도를 적폐라고 생각했는데
    이 인간들 보면 인적청산도 꼭 병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늙은도령 2017.03.30 14:59 신고

      네, 인적 청산도 함께 해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이 달라집니다.
      구태정치인 청산해야 합니다.

  3. 耽讀 2017.03.30 07:50 신고

    끝을 보고 있습니다.
    말로 흥한자 말로 망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로 형제를 미워하면 '살인'이라 하셨지요.
    우리 조상들은 말 한 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고 했습니다.

    • 늙은도령 2017.03.30 15:03 신고

      말이 정치이기 때문에 저런 놈들의 정치가 어떤 수준인지 알 수 있습니다.
      청산 대상입니다.

  4. 공수래공수거 2017.03.30 08:52 신고

    아휴.저런 인간들이 공당의 대통령 후보라고 나오고
    있으니...
    그러니 국정 농단이 생기는겁니다
    저 얼굴들에 침을 뱉어 주고 싶네요

    • 늙은도령 2017.03.30 15:06 신고

      저는 가서 죽도록 패주고 싶습니다.
      인간이 아닌 짐승보다 못한 자들이까요.

  5. 글쓴이노답 2017.04.02 22:32

    에고.... 무조건 자신과 다르면 짐승, 그리고 보수주의는 궤멸시켜야 된다는 글쓴이의 사상이 초딩과 뭐가 다른지..

    나이값좀 하라고 이렇게 글써봅니다

  6. 동우 2017.07.03 15:46

    동물농장을 오픈했더군요.
    류여해씨인가요? 홍준표와 손잡고 보수를 살린다는데 ..

    이건 머 자유한국당 장희빈과 장희재도 아니고 .. 휴~ 앞으로 꽤나 씨끄럽겠죠.

  7. 동우 2017.08.19 12:16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 편을 보면 한국당이 왜 도덕성이 결여되었는지 알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에서 부부동반 골프를 치기 위해 서둘러 의무급식 중단을 밀어붙인 ‘폭탄’ 홍준표가 어마어마한 비밀을 폭로했습니다. ‘폭탄’이 의무급식 중단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이 종북세력이라고 폭로함으로써, 그동안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종북세력의 수괴가 박근혜 대통령임이 밝혀졌습니다.





국민 모두가 알고 있듯이 박근혜는 후보시절 대선 공약으로 의무급식만이 아니라, 그보다 5~6배나 많은 재정을 투입해야 하는 무상보육까지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이 된 이후의 박근혜는 자신이 내걸은 공약의 일부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했습니다. 





따라서 ‘폭탄’의 말이 사실이라면, 현 집권세력의 수장인 박근혜 대통령이 종북세력의 수괴라는 논리가 가능해집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것만이 아닙니다. 현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도 새누리당과 같은 종북세력이 되고, 지리멸렬해진 진보정당들도 종북세력이 확실해집니다. 헌재의 통진당 해체의 근거도 사라집니다.  





쉽게 말하면 대한민국 정치권이 모두 다 종북세력이라는 뜻입니다. 박근혜에게 투표했건, 문재인에게 투표했건 선거에 참여한 유권자들도 종북세력의 일원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오직 선거에 참여하지 않는 유권자들만 종북세력이라는 낙인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폭탄’ 홍준표의 주장이 얼마나 비논리적이고 막무가내인지는 이런 식의 단순한 논리 확장만으로도 입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꼴통이 도지사에 당선되고 대권후보로 거론되니 현재의 대한민국이 얼마나 개판인지도 알 수 있습니다. 꼴통이 ‘폭탄’이 되니 별 거지 같은 일들이 다반사로 벌어지고, 이런 허잡한 글도 쓰게 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耽讀 2015.03.31 08:06 신고

    홍준표씨 난 당신에게 표를 주지 않았지만 경남 도민이 준표는 내 놓으시오.
    당신은 정말 비겁한 사람이요. 아이들 밥그릇을 빼앗아.

    • 늙은도령 2015.03.31 20:25 신고

      정말 나쁜 놈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종북이라니요?
      정말 죽일 놈입니다.

  2. Cong Cherry 2015.03.31 08:21 신고

    이런 사람을 누가 뽑나요... 하긴... 제가 안뽑아도 현대통령, 전 대통령이 다 대통령이 되었지요..

  3. 공수래공수거 2015.03.31 08:48 신고

    전 벌써 알고 있었습니다 ㅋ

  4. 바람 언덕 2015.03.31 10:53 신고

    상상력이라고는 쥐꼬리만큼도 없는 것들이...
    입만 열면 종북타령입니다.
    김홍신의 말마따나 미싱으로 저 주둥이를 꼬매버려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5.03.31 20:28 신고

      홍준표는 그 정도로는 안 됩니다.
      그 이상의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합니다.

  5. 뉴론♥ 2015.03.31 13:00 신고

    꾸준한 포스팅 때문인지 그래도 항상 방문자도 많으시네염

    • 늙은도령 2015.03.31 20:30 신고

      이리저리 노력합니다.
      조금이라도 많은 분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6. 하늘이 2015.03.31 22:15

    자라나는 후손인 우리의 아이들에게 정말로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우린 언제나 의식이 높은 지도자를 가져 볼수 있을지~
    그럴려면 국민의 의식수준이 높아져야하는데 답답합니다.

    • 늙은도령 2015.03.31 22:18 신고

      원래 정치적 욕망이 큰 자들 중 히틀러 류에 속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늘 자신만 옳고 남은 틀리기 때문에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합니다.
      논리나 근거, 정의 등은 필요없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선이라고 생각하니 답이 없지요.
      권력에 눈이 멀어 비슷한 성향의 인간들에게 욕망을 이입시켜 사회를 파괴합니다.

  7. base 2015.03.31 23:17

    요즘 과격해지신거 같아요!! 홍준표는 불치병환자라 안쓰러워요. 시대를 주도하는 상징적 악이죠.

    • 늙은도령 2015.04.01 00:21 신고

      홍준표에 대해서는 더 과격해지고 싶습니다.
      저자은 인간의 탈을 쓴 악마이기 때문에 반드시 실체를 밝히고 싶습니다.
      가난한 사람들과 그들의 아이를 이용해 사악한 정치놀음을 하는 자는 천벌을 받아도 쌉니다.

  8. 하늘이 2015.04.01 08:37

    새누리의 종북 타령이 없어지면 진짜 민주주의가 실현 된거라 보면 되겠죠?
    그만큼 새누리는 정상적으로 나라를 운영할 자신이 없다는거 아닌가요 ᆞ

    • 늙은도령 2015.04.01 16:00 신고

      네, 그러하옵니다.
      새누리당은 기본적으로 국민들을 위한 정신부터 새로해야 합니다.

  9. 구름바다 2015.05.01 02:21

    정말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오네요.
    우리가 이런 나라에 살려고 젊은날에 그토록 독재자 박정희와 싸웠는지,
    유사이래 최대 도적 전두환과 싸운 것인지...
    그 때는 힘들어도 희망을 보았고 또 가졌는데
    이제는 희망이 정말 희망으로만 남는 나라가 되어 가는군요.
    부디 모두들 깊고 어리석은 잠에서 깨어 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계속 좋은 글 부탁합니다.

    • 늙은도령 2015.05.01 05:33 신고

      신자유주의 25년 만에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저도 계속해서 공부하고 있지만 답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자신이 무슨 신이라도 되는 줄 아는 홍준표가 무상급식(원래는 국가의 의무이고 국민의 권리이기 때문에 무상이란 표현보다 의무라는 표현이 맞다)을 중단한 뒤, 비난 여론을 피해 미국으로 도망갔습니다. 제멋대로 일을 저질러놓은 것도 모자라 비겁하게 줄행랑을 치는 것을 보니 홍준표의 특기가 하나 더 늘어났습니다. 



홍준표가 내세운 명분은 ‘개천에서 용 나게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이런 명분 하에 의무급식에 들어가는 경남도민의 세금을 저소득층 자녀들의 교육지원비로 돌리면서도 도민의 의견을 묻지도 않았습니다. 오세훈은 주민투표를 통해 주민의 의견이라도 구했지만 홍준표는 이것(절차적 민주주의)마저 하지 않았습니다.





저소득층 가정에 월평균 4만원을 지원해 ‘개천에서 용 나는 것’을 실현하겠는 홍준표는 그것이 진보좌파의 가치라고 무식하기 짝이 없는 거짓말을 했습니다. 홍준표가 파괴한 공공의료와 의무급식이 진보좌파의 대표적인 정책이기 때문에, 그의 설레발은 세계 최고의 거짓말에 등극하는 영예를 누리게 됐습니다. 



더 황당한 것은 월평균 4만원의 현금을 지원하면 저소득층 자녀들이 용이 될 수 있다는 무식하고 무책임한 발상입니다. 월평균 4만원으로 기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무식한 것이고, 월평균 4만원밖에 주지 못하면서 마치 저소득층을 위해 위대한 일이라도 한 것처럼 생각하면 무책임한 것입니다. 





투자되는 돈이 곧 성적을 결정하는 현실에서 월평균 4만원을 지원받는 저소득층 아이들이 월 50만, 100만원을 쓰는 학생들을 따라간다는 것은 너무나 비현실적입니다. 홍준표는 월평균 4만원만 지원하면 지랄 같은 교육 현실을 뒤집을 수 있다는 것인지 아무런 근거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선행학습이 시작되는 한국의 교육현실에서 월평균 4만원을 지원하면 명문대에 합격하거나 로스쿨에 들어가 판검사가 될 수 있는 모양입니다. 경상남도의 저소득층 자녀들은 나머지 지역의 학생들과 경쟁해야 하는데, 월평균 4만원으로 이 많은 경쟁자를 어떻게 뛰어넘을 수 있는지, 그래서 용이 될 수 있는지 아무런 설명도 없습니다. 



신분상승의 사다리가 끊어졌고, 계층이동성이 갈수록 떨어지는 상황에서 월평균 4만원으로 개천에서 용이 나는 기적을 만들 수 있다니, 경상남도 저소득층 자녀들의 잠재력은 상상을 불허하는 모양입니다. 친구의 급식에서 빼낸 돈으로 친구와의 경쟁을 벌이라고 하니 그 발상의 반교육적인 면이 가히 천하제일입니다.   





친구의 급식을 뺏어가는 비교육적 폭거를 자행했으면, 월평균 4만원으로 저소득층 자녀들의 성적이 일취월장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야 했음에도 경남도에서는 아무것도 제시하지 않은 채 조례만 통과시켰습니다. 사교육비가 세계 최고인 한국에서 교육적 차별을 공고히 하는 방법은 투자되는 교육비의 양이기 때문에 월평균 4만원으로 무엇을 거둘 수 있는지 정확히 밝혀야 했습니다.



저소득층 자녀들이 월평균 4만원의 교육비를 지원받아 용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큼 기쁜 것도 없을 일이지만, 그것이 가능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일만 저질러 놓으면 그 부담은 저소득층 자녀들이 짊어져야 합니다. 홍준표는 저소득층 자녀들을 도와준 것이 아니라 성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도록 만들었습니다.  

 




교육이 투자의 문제가 됐을 때부터 개천에서 용 나는 것은 불가능해졌음은 상식이 됐습니다. 정말로 개천에서 용 나게 하려면 교육이 투자의 크기로 결정되지 않도록 만들어야지, 저소득층 자녀에게 월평균 4만원을 지원해 투자의 대열에 합류시키는 것은 그들을 두 번 죽이는 최악의 선택입니다.  



홍준표의 막장질은 이것만이 아닙니다. 연 50만원을 지원받는 저소득층의 기준은 어떻게 정합니까? 정확한 소득을 측정하는데 드는 행정비용은 무슨 돈으로 충당한답니까? 저소득층에게 알아서 자신의 소득을 증명하라고 하면 그 진위는 또 어떻게 확인할 것입니까? 



복지에 들어가는 비용 대비 효과가 미미한 것은 지나치게 많은 행정비용이라는 사실은 복지선진국을 비롯해 국내외의 숱한 연구로 밝혀진 사실인데, 홍준표는 이것마저 무시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그들의 부모라도 마찬가지다) 연 50만원을 지원받기 위해 내가 너보다 가난하고, 우리 부모가 너희 부모보다 무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합니다. 





홍준표는 이 모든 과정을 학생이 모르게 한다고 했습니다.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입니다. 동네와 아파트에 따라 소득과 자산이 드러나는 현실에서 그것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지독한 현실 왜곡이자 거짓말의 정화입니다. 홍준표의 머리속에는 들어있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자판기처럼 거짓말이 튀어나오는 기계인가 봅니다. 



홍준표가 공공의료를 파괴한데 이어 의무급식까지 중단한 홍준표는 정작 공적 공간(경남도의회)에서 영화나 검색하고 예고편이나 볼 수 있었던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뻔뻔함이 하늘에 이른 자가 이것보다 더한 짓도 못하겠습니까? 조례가 통과되던 날 미국으로 줄행랑친 것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학교가 교육하는 곳이지 밥 먹는 곳이 아니라는 말도 논리적 왜곡의 정수입니다. 현대는 평생교육이 일반화돼서 학교에서만 교육이 행해지지 않습니다. 성적이 조금 떨어지는 것은 훗날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어렸을 때 제대로 먹지 못하면 평생을 각종 병에 시달려야 합니다. 학교는 공부만 하기 위해 오는 곳이 아님은 플라톤의 아케데미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4500년 된 교육철학입니다.  





권력욕의 화신 홍준표는 저소득층의 건강을 책임지는 진주의료원을 폐쇄시키더니, 이제는 아이들의 밥그룻을 뺏어 버렸습니다. 중산층도 빈곤층으로 떨어지는 것이 다반사로 일어나는 현실에서, 공공의료를 파괴한 것도 모자라 의무급식까지 중단했으니 도지사직을 이용해 반인륜적이고 반교육적인 행태를 일삼는 홍준표는 양아치보다 못한 보수 꼴통의 극단입니다.  



문재인 대표를 만났을 때도 홍준표는 거짓과 선동으로 일관했습니다. 그는 문 대표의 비판에 중앙에서 해결책을 가져오라고 요구했는데, 이는 지자체장의 직무유기에 해당하는 발언입니다. 또한 자신이 벌인 짓의 문제들을 타인에게 떠넘기는 후안무치의 극치입니다. 조례가 통과되는 날 미국으로 줄행랑친 것은 경남도의 역사에 기록될 치욕이 될 것입니다.





무상급식에 관해서도 몇 번이나 말을 바꾸는 등 그는 입에 거짓말을 달고 사는 파렴치한 정치인입니다. 아이들을 정치적 도박에 이용하는 홍준표는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습니다. 선거에서 이겼다고 재임기간에 모든 것을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홍준표야말로 박정희보다 더한 독재자입니다. 



악마가 권력을 잡으면 세상은 지옥으로 변하는데, 홍준표가 도지사로 있는 경상남도의 도정과 현실이 그러합니다. 아이에게 차별을 가르치고 남의 눈치를 보게 만드는 자가 악마입니다. 홍준표 때문에 월평균 4만원의 교육비를 지원받은 저소득층 아이들은 의무급식이 중단된 부담을 지고, 개천에서 용 나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는 것까지 감수해야 할 판입니다. 



가계소득 몇 만의 차이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은 홍준표의 막장질에 역차별을 받게 됐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부모에게 더 무능해지고 가난해지라고 요구해야 합니까? 아니면 부모 몰래 소득을 조작해 역차별을 받지 말아야 합니까? 홍준표는 월평균 4만원으로 경상남도 저소득층 부모와 아이들에게 가난이라는 지울 수 없는 낙인을 찍었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Cong Cherry 2015.03.18 17:47 신고

    좌파 우파??? 이건 왜 나눠야하나요?
    누가 시작했건 좋은건 지속해야지요..ㅠ 애들이 무슨죈가요...ㅠ

    • 늙은도령 2015.03.18 18:15 신고

      홍준표는 완전히 거짓말과 궤변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천벌을 받을 놈입니다.

  2. 최홍대 2015.03.18 19:03 신고

    한국사회에 진짜 좌파, 우파가 있나요? 진정한 보수와 진보도 없는 세상이죠. 기득권을 유지하는데 방해되면 좌파인거죠.

    • 늙은도령 2015.03.18 20:59 신고

      맞는 얘기이기는 합니다.
      민주주의 하에서의 진보와 보수이지요.
      기득권과 비기득권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기득권은 극소수고 비기득권은 절대다수이니 이것은 민주주의도 아닙니다.

  3. 댓글무단삭제반대 2015.03.18 19:10

    아따 아이들 밥값하라고 손에 돈을 쥐어준 훌륭한 정치인 선생님을 난 잊을수 없어 그에게 투표할수밖에 없었다.

    • 늙은도령 2015.03.18 21:02 신고

      학교에서는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지요.
      공부는 평생을 하지만, 잘 먹고 자라서 건강해지는 것은 어릴 때가 가장 중요합니다.

  4. 2015.03.19 03:31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5.03.19 04:32 신고

      제의 글이 강해지는 것은 희망과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내려면 더 강한 주장을 해야 달성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홍준표가 그것을 꺾기 위해 총대를 멨습니다.
      경상남도야 그들이 선택한 것이니 어쩔 수 없다 해도 홍준표식 막장질이 퍼져나가면 큰 일입니다.
      그것만은 막아야 합니다.
      문재인의 행보가 그래서 중요합니다.
      정청래도 강공을 가할 때입니다.
      이제 전면적인 가까워졌고, 저들은 내분을 겪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새로운 세상이 가능할 듯합니다.

  5. 참교육 2015.03.19 06:42 신고

    정말 인간적으로 용서가 안되는 나쁜 놈입니다.
    지난 진주의료원 문단게할 때도 그렇고 이번 무산급식 중단은 미친놈이 아니고선ㄴ 할 짓이 아닙니다.
    제가 더 화나는 이유는 지난 권정호교육감시절 무상급식을 제안한 사람이 바로 접니다. 대학총장으로서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더군요. 제가 무상급식을 하자고 제안했고 그가 수락해 무상급식을 하게 된 것이랍니다. 제안자로서 너무 황당하네요. 그는 이 무상급식으로 당선됐고요.

    • 늙은도령 2015.03.19 14:58 신고

      그런 일이 있었군요.
      경남도에서 무상급식을 하게 된 것이 신기했는데 정말 좋은 일을 하셨네요.
      헌데 홍준표 이 개자식이 일을 망쳐놨군요.
      권력욕과 자신이 신인양 거들먹거리는 홍준표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합니다.
      저 자식은 인간이 아니라 악마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정치하느라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홍준표 저 개새끼는 악마에 가까운 자입니다.
      토론을 하자면 권력 뒤로, 지방의회 뒤로 숨고,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사고....정말 개만도 못한 새끼입니다.

  6. genesis8 2015.03.19 07:34

    참... 인간 쓰레기 같은 놈이 사람이랍시고 도지사니 뭐니 하고 있네요.. 착찹하군요.

    • 늙은도령 2015.03.19 14:59 신고

      인간이라고 할 수도 없는 자입니다.
      용납이 안 됩니다.
      아이들을 가지고 자신의 권력욕을 채우는 작자는 인간이 아닌 짐승입니다.

  7. 공수래공수거 2015.03.19 10:15 신고

    저런 사람을 뽑은 다수의 도민
    자업자득입니다 ㅡ.ㅡ;

    플라톤의 말이 수천년을 흘러도 맞다는걸 증명하네요

    • 늙은도령 2015.03.19 15:04 신고

      네, 플라톤이 전체주의의 시조라는 것을 빼면 참 좋은 철학자 성찰들을 이루어냈습니다.
      수천 년 전에도 이런 성찰이 있었는데 현대는 그때보다 못하니 인류는 퇴행한 것입니다.
      오직 물질적 풍요만 빚으로 늘어났을 뿐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