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만큼 힘들다. 천조 개의 세포 하나하나마다 분노와 살기가 가득해 미칠 만큼 힘들다. 당장이라도 달려가 강신명의 팔다리를 자르고 목을 딸 수 없어 죽을 만큼 힘들다. 강신명의 육신을 갈갈이 찢은 다음, 조각조작 씹어먹을 수 없어 미칠 지경이다. 강신명을 수사하지 않는 정치검찰들을 모조리 처단할 수 없어 죽을 만큼 힘들다. 강신명 같은 개자식을 경찰총장으로 임명한 박근혜를 당장 끌어내려 민중의 법정에 세울 수 없어 미쳐 죽을 지경이다. 





백남기씨를 살려내라, 이 파렴치한 정부야! 너희들의 모든 것이 국민으로부터 나옴에도 도대체 얼마나 많은 국민을 죽일 생각인가? 경찰에 무슨 권한이 있어 국민의 정당한 권리행사에 불법이란 딱지를 붙이고, 차벽으로 표현의 자유를 차단하고, 살인적인 폭력으로 제압할 수 있단 말이냐? 국민에 근거하지 않는 한 너희들의 존재가 불가능함에도 국민을 상대로 살인을 자행할 수 있단 말이냐?  



죽어서도 용서하지 않겠다. 지옥까지 쫓아가 백남기씨를 죽인 놈들을 처단할 것이다. 너희들이 숨쉬는 모든 공기마다 내 분노와 살기가 악령처럼 자리할 것이다. 네놈들의 잠자리에 들 때마다 내 분노와 살기가 너희의 꿈속으로 찾아들어가 악몽과 극하의 공포에 시달리게 만들 것이다. 단 1초도 편하게 숨쉬지 못하게 할 것이며, 단 1분도 편하게 잠들지 못하게 할 것이다. 



그날, 국민의 죽음을 먹고사는 악마의 정부에 맞선 69세의 노인 옆에 서지 못한 죄로, 공권력의 이름으로 자행된 명백한 살인행위를 막지 못한 죄로 하루하루를 비루하게 살고 있는 이 못난 자가 피빛으로 물든 분노와 살기를 모아 복수를 맹세한다. 가장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복수를 마치는 날까지, 나는 살아도 살아있지 않을 것이며, 죽어도 죽어있지 않을 것이다. 





2016년 9월 25일은 살아서 아름답고 비겁하지 않았던 백남기씨가 숨을 거둔 날이며, 폭악한 박근혜 정부가 모든 정당성을 상실한 날이다. 백남기씨의 죽음에 분노하지 않는다면 나는 사람도 아니며, 백남기씨의 죽음에 살기를 띠지 않는다면 나는 짐승보다 못한 놈이며, 백남기씨의 죽음에 복수를 맹세하지 않는다면 나는 벌레에 다름아니다. 백남기씨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기에 나만의 장례식은 거행되지 않는다.


 

복수할 것이다. 그것이 어떤 형태던 반드시 복수할 것이다. 백남기씨의 죽음에 관한 한 늙은도령의 사전엔 용서란 단어는 없고, 복수에 관한 한 포기란 단어도 없다. 내 복수에는 명예도 없을 것이며, 승리의 배당도 없을 것이다. 정권 교체는 복수의 최소한일 뿐, 살아있는 것이 지옥과 다름없도록 만들 것이다. 반드시 국민주권의 이름으로 복수해, 다시는 국가의 폭력으로 국민의 목숨이 빼앗기는 일이 없도록 만들겠다. .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EMC 2016.09.26 05:30

    캐나다 오타와 한국 대사관 앞에서 백남기 농민을 살해한 한국 정부와 경찰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기위해 사람을 모으고 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애도한다 등등 값싼 겉치레보다 행동으로 실천하겠습니다.
    곧 좋은 소식과 함께 선생님 블로그를 다시 찾아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6.09.26 20:13 신고

      고마워.
      너무 고마워.
      난 오늘부터 박근혜와 그 일당의 국민살인행위와 목숨을 걸고 싸울 생각이네.
      나라를 말아먹는 것은 대통령을 잘못 뽑은 대가를 치르는 것이고, 정권을 탈환해 노력하면 다시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이지만, 사람의 목숨은 무슨 수로 살릴 수 없으니까.
      나는 타협하지도 용서하지도 않을 생각이네.
      전력을 다해 싸울 것이고, 그런 가운데 죽음에 이르러라도 멈추지 않을 걸세.
      박근혜와 환관들, 강신명을 법정에 세워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하는 그날까지 싸우고 싸울 거네.
      정치가, 권력이 사람의 목숨을 이용하는 일을 더 이상은 지켜볼 수 없네.
      이런 개같은 새끼들을 모조리 쓸어버릴 생각이네.
      내가 가진 모든 권력적 수단을 사용할 생각은 없네.
      나 혼자만의 싸움을 벌일 걸세.
      반드시 복수할 것이네.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자신의 이익이나 따지는 자들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네.

  2. 참교육 2016.09.26 08:57 신고

    이제는 공공연히 사람 까지 죽입니다. 고의적인 살인입니다.
    살인지시자와 살인자는 건재하고 출세하는 미친 정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9.26 20:14 신고

      끌어내려야죠.
      철저히 대가를 치르게 만들어야죠.
      죽은 후에도 살아서 저지른 죄 때문에 단 1초도 편하게 살 수 없게 만들어야죠.

  3. 맹그로브 2016.09.26 09:54

    복수해야죠! 반드시. 지구 끝까지 쫒아가서라도 일벌백계 해야 합니다. 문고리 3인방을 비롯 나라를 거덜낸 섹히들을 매국노로 규정하고 9족까지 철저하게 발본색원 뿌리를 뽑아 내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6.09.26 20:15 신고

      그럽시다.
      지옥까지 쫓아가서라도 대가를 치르게 합시다.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자신의 이익을 탐하는 자들은 인간이 아닌 사악한 짐승이나 해충이므로 박멸해야 합니다.
      반드시 복수해야죠.

  4. 왜누리안티 2016.09.26 10:12

    이러다 대국민 전쟁을 벌여 국민 없는 나라를 만드는 건 아닐런지...
    정말이지 히틀러 시대와 다를 게 없다고 봅니다.

    • 늙은도령 2016.09.26 20:17 신고

      박근혜가 히틀러가 되고 싶다면 우리는 히틀러를 패전시킨 자들이 되면 됩니다.
      이제부터는 전쟁입니다.
      온갖 이유로 국민의 목숨을 가지고 노는 자들을 모조리 처단할 것입니다.
      싸워야죠.
      죽을 때까지, 아니 죽어서도 싸워야죠.

  5. 찰그지 2016.09.26 10:55

    힘냅시다...

    • 늙은도령 2016.09.26 20:19 신고

      힘내는 정도로는 안됩니다.
      반드시 복수해야 합니다.
      어떤 거대한 명예나 그런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람의 목숨을 하찮게 여기는 자들을 용서할 수 없어 그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면 누구나 싸워야 할 일입니다.

  6. 공수래공수거 2016.09.26 12:55 신고

    의사말도 믿지 못하는 경찰입니다
    그나마 부검영장이 기각되어 다행입니다

    • 늙은도령 2016.09.26 20:20 신고

      법원이 기본적인 상식만 있어도 영장발부를 허가할 수 없지요.

  7. 우낀세상 2016.09.28 13:34 신고

    정말 안타깝습니다

 

 

 

박근혜가 새누리당의 공천권을 가져오고, 야당을 싸잡아 비난하는 중심에 '배신의 정치'가 있다. '진실한 사람'도 배신하지 않은 정치인, 즉 자신의 하명에 복종하는 자들을 말한다. '배신의 정치'에는 선이나 옳음과는 상관이 없는 패거리들의 '의리'가 자리하고, 이는 《무사도》나 《47인의 로닌이야기》 등을 통해 극도로 왜곡된 사무라이들의 속성(복수를 꿈꾸면서도 배신을 밥먹듯이 하며, 사무라이의 부인이나 딸이 복수의 중심에 서는)이 담겨 있다.

 

 

 

 

프레다 어틀리가 자신의 저서 《일본의 진흙발》에서 사무라이가 일본의 “우익지도자를 ‘봉건시대의 낭인과 시카고 갱의 잡종이다’이라고 했듯이, 영국의 기사도로 세탁된 사무라이들은 박정희의 우상이었다. 그가 혈서로 천황에의 충성을 다짐하며, 일제의 군인이 된 것도 사무라이를 동경했던 그의 정체성이 반영돼 있다.

 

 

아베의 외할아버지로 1급 전범이었지만, 전쟁광 맥아더가 사면·복권해 일본 총리(연임했다)까지 오르도록 만들어줬으며, 하나회의 실질적 후원자였던 기시 노부스케는 《무사도》가 왜곡한 사무라이의 전형으로 박정희가 진정한 스승으로 여겼던 자였다. 이토 히로부미 밑에서 만주국을 근대적 사무라이 국가로 만들려고 했던 기시가 박정희에게 일본도를 선물한 것도 이런 배경이 자리하고 있다.

 

 

20세기 최고의 석학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마루야마 마사오는 자신의 대표작 《현대정치사상과 행동》에서 사무라이의 전형을 말하며  그들의 모의 근거지는 거의 대부분 기생집이나 요리집이었다. 그들이 거기서 술잔을 기울이면서 비분강개할 때 그들의 가슴 속에는 ‘취하면 누워서 베개로 삼는 미인의 무릎, 깨어나면 손 안에 쥐게 되는 천하의 대권’이라 노래했던 바쿠후 말기 지사들의 영상이 남몰래 자리 잡고 있었다”고 말함으로써 요정정치에 애착을 보였던 박정희의 행태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박근혜는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사무라이를 동경했던 모습을 봤을 것이고, 여기에 김재규의 총에 죽음을 맞았던 경험까지 더해져 '의리'와 정반대 자리에 자리한 '배신'을 증오하고 '복수'를 다짐(국민에게 심판을 강요)하는 정체성을 가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문제는 '의리'라는 것이 정의나 선함(좋음이 아닌 옳음)과 상관없는 특수 집단의 이익만 대변한다는 점이다. 

 

 

박근혜는 절대로 보편적이고 공정한 정의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다. 법치주의(법의 지배가 아닌 법에 의한 지배)를 말할 때도 보스인 자신에게는 적용되지 않지만 부하와 국민에게만 적용되는 반쪽 법치만 외치는 것도 사무라이식 정체성으로만 설명이 가능하다. 공권력의 사용도 지극히 사무라이적이어서 일방적 행사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박근혜에게 여성의 리더십이 전혀 보여지지 않는 이유도 언제든지 국민을 죽일 수 있었던 사무라이의 행태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에게 '의리'에 반하는 '배신'만큼 최악의 범죄란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박근혜는 박정희의 딸을 넘어 성별만 다른 아바타라 할 수 있다. 박근혜의 사람들 중에서 성범죄가 많은 것도 요정에서나 가능한 사무라이의 소영웅적 행태를 관대하게 보기 때문이다. 

 

 

 

 

조지 오웰은 《1984》에서 '2분간 증오'와 '이중사고'를 통해 완벽한 독재자, 빅브라더의 무기를 설명하는데, '배신의 정치'가 '진실하지 않은 사람'과 연결되는 것(이중사고)과 그런 정치인들을 국민이 심판해야 한다는 것(2분간 증오)이 박근혜의 독재적 광기가 어디에 연원하는지 설명해준다. 

 

 

독재자의 딸은 유전된 것만이 아니라 학습된 것이기도 하다. 박근령의 숭일 발언도 마찬가지다. 박근혜의 사무라이식 정체성은 무려 18년 6개월 동안 이어진 아버지의 유신독재(일제 군국주의적 단어가 유신이다)에서 배우고 익혀서 영혼에 각인한 것이다. 박근혜에게 민주주의란 거추장스럽고 시끄럽기만 한 것이고, 국민은 지시와 지배의 대상일 뿐이며, 공권력은 휘하의 사무라이에 불과하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耽讀 2015.12.14 08:31 신고

    아베는 그래도 '일본'이란 국가를 위해 일합니다.
    하지만 박근혜는 말로는 나라를 말하지만 그는 오로지 '박정희가'를 위해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박정희가를 대한민국과 동일시합니다. 이 땅의 수구기득권들도 같습니다. 똘똘뭉쳐 기득권을 영원히 지속하기 위해 언론,경제,문화,정치 등 모든 영역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 늙은도령 2015.12.14 17:24 신고

      박근혜는 박정희의 나쁜 점만을 배워서 더욱 갈고 닦았습니다.
      이런 폐쇄적인 자기중심주의는 패망으로 이르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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