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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분당

문재인의 인재영입, 똥줄 타는 박근혜와 김무성 선거철만 다가오면 히틀러를 연상시키는 발언들을 쏟아내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인재영입을 폄하하며 '그런 정도는 널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필자도 그의 말에 동의합니다. 우리나라의 국민들은 워낙 뛰어나서 각 분야의 인재들이 넘쳐납니다. 신화화된 독재자 박정희도 이런 인재들 덕분에 산업화의 리더인양 포장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문제는 그런 널려 있는 인재가 유신공주의 독재 수첩에는 없다는 것이며, 설사 김무성의 악마 수첩에는 있다고 해도 새누리당에는 입당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야의 인재던 반칙과 부정, 부패와 비리를 저지르지 않고 지금의 자리에 오른 분들은 정반대의 방법으로 인재의 영역에 오른 자들처럼 막장 패거리집단인 새누리당에 입당하지 않습니다. 선한 자는 .. 더보기
문 대표님, 서있는 위치가 다르면 풍경도 다릅니다 JTBC 드라마 에서 '서있는 위치가 달라지면 펼쳐진 풍경도 달라진다'는 대사가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럴 수밖에 없지만, 수긍하고 넘어가기가 매우 힘듭니다. 특히 '서있는 위치'가 최상위에 있다가 그 밑으로 내려온 사람의 경우에 이 대사가 뜻하는 것에 공감하면서도 왠지 수긍하고 싶지 않은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정상에서 바닥까지 떨어졌다가 겨우 일어선 필자의 경우가 바로 그러합니다. 서있던 위치에 엄청난 차이가 있지만, 분당의 책임을 홀로 짊어져야 할 문재인 대표도 비슷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정의 2인자로서 좌우를 막론하고 나라를 통치하던 국정경험은 사상 최악의 수렁에 빠진 야당 대표에게는 독이 됩니다. 서있는 자리가 다르기 때문에 너무나 달라진 풍경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 수는 있지만,.. 더보기
안철수가 너무나 고마운 청와대와 새누리당 안철수의 막가파식 행태에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고마워 죽을려고 한다.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안철수가 다 해주고 있으니 표정관리가 힘겨울 정도다. 기울어질대로 기울어진 운동장 때문에 총선 승리는 따 놓은 당상이지만, 안철수를 앞세운 비주류들의 분탕질 때문에 개헌선에 이르는 압승도 가능해 보인다. 박근혜가 여당 지도부를 불러 (야당을 극단까지 밀어붙이자는) 대국민 여론전을 전개한 것도 안철수 덕분에 눈부신 광채를 발했다. 지난 대선 이후 문재인을 죽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음에도 마땅한 결실을 얻지 못했던 집권세력으로서는 가만히 앉아서 야당이 침몰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안철수를 끌어안으면 주류와 지지자의 반발이 커질 것이고, 분당을 각오하면 총선 참패를 피할 수 없을 것이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