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가 존재하는 이유는 인간의 구원을 위해서이지, 그것을 빌미로 신자들에게 돈을 뜯어내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거의 모든 종교가 신자의 죄를 묻는 이유도 그의 죄를 사하기 위함이지 돈을 뜯어내기 위함이 아닙니다. 종교란 신을 찬양하게 만들기 위함이 아니라 인간을 죄에서 구원해야 신의 곁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종교인이나 단체가 신자로부터 헌금 등을 받을 수 있는 이유도 인간의 구원에 필요하기 때문이지 그밖의 이유로는 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종교에 부정한 돈이 개입할 수 없는 것도, 개입해서도 안 되는 것이 이 때문입니다. 예수가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하느님 것은 하느님에게'라고 말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가 성서에서 화를 내는 장면이 단 한 번 나오는데, 하느님을 팔아서 부와 권력을 탐하는 바리새인에게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꾸짖은 것을 말합니다. 예수가 공적생활 3년 동안 언제나 가난하고 핍박받는 사람들과 함께했던 것도, 창녀였던 막달라 마리아에게 부활을 증거하게 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예수가 베드로에게 '내가 이 반석(베드로) 위에 교회를 세울 것'이라고 말한 것도 그가 하느님과 예수에 대한 믿음 빼고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야훼가 목자(성직자, 종교인)가 아닌 이스라엘 민족(신자, 신앙인)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약속한 것도, '이 땅이 아니라 하늘에 부를 쌓으라'고 한 것도 개별 종교인과 단체에게 세속의 부와 권력을 탐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베버가 발견했다는 청교도 정신(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참조)이라는 것은 야훼와 예수의 말에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종교인 과세를 또다시 2년 유예하자고 법안을 대표발의한 김진표 민주당 의원이 여론의 역풍에 직면해 한 발 물러서며 내세운 조건이 '세무 조사원이 개별 교회나 사찰을 세무조사하는 것을 금지하자'는 것입니다. 국민을 조삼모사에 속아넘어가는 원숭이 정도로 여기지 않는다면 도저히 나올 수 없는 김진표의 조건이란 종교인이나 단체를 예외적 존재로 인정해 국가와 국민보다 우위에 놓는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배숙(국민의당)과 안상수(자유한국당, 인천을 적자의 도시로 만든 자)와 함께 나온 김진표는 "이단세력이 종단의 분열을 책동하고 신뢰도를 흠집내기 위한 탈세 관련 제보로 세무조사가 이뤄지면 종교단체의 도덕성이 크게 훼손될 수 있다"고 변명을 늘어놓았지만, 설사 그런 일이 일어난다 해도 세무조사 결과가 깨끗하면 종교단체의 도덕성에는 아무런 타격도 가해지지 않습니다. '카이사르의 것을 카이사르에게 주는 것'과 종교단체의 도덕성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고요.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랴'라는 우리네 속담과도 어긋나는 김진표의 변명은,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이통사의 협박에 약정할인(20%→25%)을 신규가입자로 한정한 국정기획자문위의 결정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을 파기한 두 가지 예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도 협박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이통사와 함께 김진표 등을 앞세워 국가와 국민에 대한 우위를 요구하는 종교인이나 단체(천주교 제외)의 이기적인 행태란 '국민이 주인인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대놓고 위협하는 존재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예수가 말한 '독사의 자식들'이 이들을 가리키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마태복음을 펼쳐보게 됩니다. 마르크스가 '종교를 노동자의 아편'이라고 말한 것도 부르주아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노동자의 피해를 감수하도록 부추기는 종교의 현실도피적 성향을 비판(기독교 사회주의에 대한 비판이기도 하다)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개독'이라고 칭하는 것도 예수의 가르침과 정반대의 길로만 달려가며 세속적인 부와 권력을 탐하는 이기적인 종교인이나 집단에 대한 분노와 경멸을 표한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제안했지만, 쓰나미 같은 비판에 만신창이로 전락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원포인트 개헌'이 생각나는 오늘입니다. 그 이유는 '국정의 책임성과 안정성을 제고하고 국가적 전략과제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고,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며, 책임정치를 강화하기 위해 대선과 총선을 동시에 치르자'는 노통의 '원포인트 개헌'이 이루어졌다면 국민의 뜻에 반하는 김진표 같은 의원들이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명박근혜 9년의 공범자와 부역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종교인 과세, 내년부터 원안 그대로 시행돼야 합니다. 완벽한 상태에서 진행되는 일이란 없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도봉산 2017.08.22 08:09

    김진표, 종교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함이라면 뭐하러 욕 얻어 쳐 먹으면서 까지 국회의원을 하냐
    교회에 가서 열심히 기도나 하면 되잖아
    니가 기도를 하면 인간이 모두 구원될텐데
    의원직 사퇴하고 열심히 기도나 해라 제발.

    • 늙은도령 2017.08.22 16:34 신고

      왜 신앙의 문제를 정치로 끌어들이는지...
      표를 무서워하는 것 같지도 않고...

  2. 공수래공수거 2017.08.22 08:18 신고

    종교단체는 탈세하고 있다고 자인하는꼴입니다
    참 기가 막힙니다
    반드시 내년에 시행해 예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바라빈다

    • 늙은도령 2017.08.22 17:12 신고

      종교인 과세는 진행돼야 합니다.
      문제가 있다면 보완하면 됩니다.

  3. Soonok park 2017.08.22 13:06

    저 인간 천국놀음으로 선량한사람 돈 갈취하자는거이지요.

  4. 선방 2017.08.22 19:33

    국민이나 헌법은 안중에 없는 미친 인간이지 않고서는 내놓을 수 없는 발상입니다.
    이런 인간이 국회의원인 것은, 표 떨어지는 줄 알면서도 이런 발언을 하는 것은 특정 집단의 표 긁어모으기응 위한 술수로 밖에 해석이 안됩니다. 어떻게 해야 이런 적폐 청산 가능하죠?

    • 늙은도령 2017.08.23 08:53 신고

      언제나 문제되는 자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차근차근 몰아내야죠.
      지금은 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그의 생각일 뿐 국민은 다릅니다.
      교회에서 보수정당에 표를 주라는 등의 얘기가 나올 수 없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세무조사 등으로 그들의 목줄을 쥐고 있어야 합니다.

  5. 참교육 2017.08.22 20:27 신고

    종교인 과세 반대하는 자들은 지금이 정교일치시대인줄 착각하는 모양입니다.
    김진표 우째 이런 사람이 문재인이 중용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 늙은도령 2017.08.23 09:00 신고

      김진표는 중진의원이라 국정자문위에 앉힌 것입니다.
      또한 그가 중립적 인물이라 야당의 반발을 고민했고요.
      지지율이 이렇게까지 고공행진할 줄 몰랐고, 김진표가 종교인 과세에 태클을 걸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겠지요.

  6. 둘리토비 2017.08.22 23:22 신고

    교회의 이권, 기독교의 이권세력들이 김진표의원과 지금 야합을 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적극적으로 규탄하고 개독을 청산해야 하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7.08.23 09:02 신고

      김진표가 개독쪽에서 상당한 도움을 받았거나 그들의 로비를 거절할 수 없는 위치이거나, 그것도 아니면 신앙적 차원에서 그러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던 김진표의 주장은 말이 안 됩니다.
      표를 가장 많이 의식했겠지만 그것은 세상이 변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이고요.

  7. 소성 2017.08.24 10:42

    김진표씨를 좋아햇는데
    완전밥맛이네요
    그간의 정을 생각해 민주당
    을 빨리 떠나세요
    내입에서 욕나가기전에

  8. 동우 2017.08.24 10:48

    "개별 교회, 사찰 세무조사 절대로 안돼"
    종교인 99.9%가 탈세 가능성이 없다"며 "과세 대상이 아닌데도 세무조사를 하는 거냐"고 세무조사는 안된다고 했다는데

    문재인 정부 순항에 발목을 잡자는 건가요? 참 명박스럽습니다.

  9. mynameislee 2017.08.26 14:44 신고

    종교계가 세금을 내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할겁니다. 십일조덕분에 큰교회는 주보를 보면 헌금이 매주 1억넘게 걷힌다고 나옵니다...
    신천지에서 그동안 503과 순시리덕분에 국고에서 빼내 축적한 돈은 이보다 더합니다. 돈가지고 별짓다하더군요


청와대에서 수천 개의 문건들ㅡ국민에게 공개돼야 마땅하지만 조중동을 필두로 한 기레기들과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삼성장학금을 받은 의원들과 수없이 많은 사이비 지식인들의 격렬한 저항 때문에 공개하지 못하고 있는ㅡ이 나온 이후 이재용과 최지성이 초조해진 것 같습니다. 최순실과 관련된 일들은 전략기획실에 맡겼기 때문에 자신은 잘 알지 못한다는 이재용의 변론을 믿을 국민ㅡ재판부는 어떻게든 믿으려고 애를 쓸 수도 있다ㅡ도 별로 없겠지만, 이학수에 이은 전략기회실장으로 삼성전자그룹의 실질적인 경영자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최지성도 똥줄이 타기는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이재용이 삼성전자그룹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른다는 최지성은 주장은 상당 부분 사실이지만, 자신의 경영권 승계와 직결돼 있었던 최순실 관련 일들을 몰랐다는 것은 말도 안 됩니다. 이재용이 삼성전자그룹에서 벌어지는 일들의 0.00000001%도 모른다는 것과 최지성 전략기획실장이 그룹 경영의 전반을 맡았다는 것, 그룹사 사장들 대부분이 최지성 전략기획실 라인으로 도배됐다는 것 등도 사실이지만, 자신의 경영권 승계와 관계된 일까지 몰랐다는 것은 어불성설에 불과합니다. 



삼성전자그룹 내부에서는 이건희가 갑작스럽게 쓰러진 이후에, 최지성이 이끄는 전략기획실에 의해 이재용 중심으로 그룹이 재편되는 것에 불만을 표출한 이부진과 홍라희 때문에 급행열차를 탄 것ㅡ국민연금의 도움을 받은 것ㅡ이 문제였다는 얘기도 나오고, 필자의 고등학교 동기동창인 신장섭 교수처럼 최악의 기업사냥꾼 엘리엇의 공격을 막기 위해 국민연금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ㅡ월가에서는 상식처럼 떠도는 얘기ㅡ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재용이 전략기획실의 일처리를 몰랐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재용이 조윤선처럼 집행유예로 풀려나려면 박근혜와 최순실을 분리해 모든 잘못을 최순실에게 뒤집어씌우는 방법밖에 남은 것이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최순실이 어떤 사람인지 확인도 하지 않은 채 400억원을 지원하고 말세탁 등에 응했다는 것은 최지성을 비롯해 전략기획실 전체가 바보천치라고 고백하는 것과 같습니다. 국정원보다 뛰어나다는 삼성의 정보망이 최순실과 박근혜의 관계를 포착하지 못했다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관리의 삼성'이라는 소리가 나온 것은 삼성전자그룹을 총괄하는 전략기획실ㅡ거의 모든 악의 기원ㅡ의 치밀함 때문인데, 이재용과 최지성 등의 변론이 사실이라면 천하의 전략기획실이 초딩보다 못하다는 집단이라는 것이어서 이를 믿을 국민ㅡ여전히 재판부는 믿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수 있지만ㅡ은 없을 것입니다. 전략기획실이 국정원도 동원할 수 있었다는 청와대 문건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재용과 최지성의 무모함이 어느 정도 설명이 되지만, 그것 이외에는 어떤 변명도 법적 정당성을 확보할 수 없습니다.





독재자 박정희의 딸이며, 사정기관과 정보기관을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는 대통령과 맞설 수 있는 재벌이란 존재하지 않지만, 천하의 삼성마저 바보멍청이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무지몽매한 박근혜가 아니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최악의 대통령이었던 박근혜 덕분에 최순실과 김기춘, 우병우 등이 제멋대로 날뛸 수 있었고, 삼성도 그러했겠지만, 그들 모두와 난공불락의 요쇄 같았던 삼성전자그룹의 오너와 전략기획실마저 최악의 상황에 놓이게 만드는 역설을 창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한국의 대형교회들이 팔아먹고 사는 대상으로 전락한 예수는 "너희 가운데 가장 높고자 하는 자는 모두의 종이 될 것이다"라고 했지만, 오로지 모든 이들 중에서 가장 높고자 했던 자들의 탐욕이 구역질나는 추문만 끝없이 양산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사회주의나 사회민주주의를 자유롭게 논할 수 있을 때, 다시 말해 북한과의 상생과 공존의 경제공동체를 구축할 수 있을 때 무한대의 사유재산을 인정하고 세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것이 어떤 지옥을 만들어냈는지 얘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주의(또는 사회민주주의)는 마르크스의 추상과는 달리 자본주의의 전복적 붕괴와 프롤레타리아의 폭력혁명에 의해 도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확대와 정치적 수단에 의해 경제발전의 과실을 정의롭게 분배할 수 있을 때 도달할 수 있지만, 그래서 북한은 사회주의의 탈을 쓴 전체주의적 세습독재에 불과하지만, 자본주의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정치적 수단까지 동원해 경제발전의 과실을 독점할 수 있을 때 최후의 단계에 이른다는 것만 밝혀둡니다. 



샌더스의 멘토였던 로버트 라이시의 《자본주의를 구하라》도 이런 연장선 상에서 보면 크게 틀리지 않은 미국적 성찰입니다. 수없이 많은 실책들이 쌓여도 절대 망할 수 없었던 미국이 불량국가로 전락한 것도 미국적 사회주의(자유주의적 사회주의 또는 기독교 사회주의)에 대한 거대금융과 투기자본, 슈퍼리치와 초국적기업의 알레르기 반응 때문입니다. 미국보다 더 미국적인 대한민국이 이명박근혜 9년 동안에 헬조선을 전락한 것도 마찬가지고요.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7.08.03 08:08 신고

    사밥부의 현명한 판단을 바라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이 그 날입니다

    • 늙은도령 2017.08.03 11:17 신고

      뇌물죄만 성립되면 최소 10년 이상인데...
      문제는 그럴 경우 삼성의 경영권이 이부진에게 넘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정말 최악이 될 수 있습니다.

  2. 참교육 2017.08.03 15:39 신고

    코미디 공화국입니다.
    쇼 하는 김에 이재용까지 무죄 선언 한번 선고해 보시면 볼만할텐데...

    • 늙은도령 2017.08.03 16:18 신고

      삼성에 다니는 직원들의 마음도 착잡할 것입니다.
      적은 지분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벌고 절대권력을 휘두르면서도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으려는 오너와 최고경영자들의 모습에서 무엇을 생각할까요?

  3. 임준호 2017.08.04 11:15

    삼성의 경영권이 이부진에게 갈 경우 최악이라고
    하셨는데요. 왜 그런지 조금 풀어주시면 감사합니다. 선생님^^^

    • 늙은도령 2017.08.04 19:01 신고

      이부진은 직접 모든 것을 챙기는 형이라 삼성이 지금보다 더욱 사악해질 수 있습니다.
      임직원들이 더욱 시달리다 보면 그 스트레스가 그룹사와 협력업체, 납품업체 등으로 전가됩니다.
      이재용처럼 일일이 간섭하지 않은 것이 삼성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전략기획실은 영원히 페쇄시켜야 하며 개별 회사 차원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4. 임준호 2017.08.04 20:13

    아! 그런 의미가.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

    • 늙은도령 2017.08.04 23:14 신고

      더 깊은 얘기를 못해드려 죄송한데요^^
      워낙 민감한 문제라....


"공공부문이라는 게 그렇게 대단하게 수준 높은 것을 요구하는게 아니거든요, 국민에 대한 어떤 봉사이기 때문에." 수십만 명의 공무원을 2등국민이나 그 이하로 강등시키고 국민에 대한 봉사를 하찮은 것으로 폄하한 이 발언은, 수많은 노동자들과 그보다 훨씬 많은 동네아줌마(누군가의 어머니이고 내 어머니이기도 하다)를 하나로 묶어 '대충 교육시켜 부려먹으면 그만인 존재'로 격하시켜 국민적 공분을 자초한 막장 이언주가 근본도 없는 질문이나 해대는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마구 싸지른 망언들 중 하나입니다.





국회의원이 무소불위의 특권을 가진 대단한 존재인양 착각하는 막장 이언주는 최소 천만 명에 이르는 국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것으로도 모자라 이번에는 공무원을 향해 악취나는 망언으로 대목을 박아버렸습니다. 루소가 말했듯이, '한줌도 안 되는 권력'에 취해 특정 다수를 향해 마구잡이로 흉기를 휘두르는 이언주의 망언은 "세금 내는 사람이 많은 사회가 되어야지, 세금 먹는 사람이 많은 사회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에서 극치를 이루었습니다.



막장 이언주에게 돗자리를 깔아준 곽수종이라는 놈의 질문(설마 여권의 X맨은 아니겠지?)도 터무니없을 정도로 반사회적이고 반민주적이었지만, 이것에 좋아라 하며 특유의 구역질나는 망언들을 쏟아낸 막장 이언주는 존재하는 그 자체가 고삐풀린 흉기에 다름아닙니다. 노동과 인권에 대한 기본적 인식과 예의도 없는 막장 이언주는 국민을 직종과 분야에 따라 철저하게 계급화하는 것에서 삶의 희열을 느끼는 정신이상자나 사이코패스가 아닌지 긴급진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비루하기 그지없는 노욕을 불태우다가 정치판에서 퇴출되다시피한 김종인의 사적공천으로 경기 광명시을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막장 이언주의 망언 퍼레이드는 국민의당으로 넘어가면서 본격화됐다는 점에서 여자 홍준표(자한국민당)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깨시민의 열화같은 요구에 문재인 대통령이 '100대 국정과제'로 화답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가 입법화되면 제일 먼저 소환해야 할 대상이 막장 이언주가 아닐까 합니다. 



자신과 똑같은 과정으로 국민의당으로 넘어간 최명길과 함께 국민의당을 끝없는 수렁으로 빠뜨리고 있는 막장 이언주의 역겨운 활약상은 문재인 대통령의 드높은 지지율로 되돌아오고 있지만, 설사 예수가 재림해 '죄없는 자가 이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 하면 늙은도령이 제일 먼저 날카로운 짱돌로 '머리자르기'에 나설 것입니다. 저보다 먼저 나설 분들이 천만 명은 넘겠지만, 이것 만큼은 누구에게도 양보하고 싶지 않습니다. 





최저임금 인상마저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라고 폄하하며 '물가 인상' 운운하는 선동질까지 서슴지 않는 막장 이언주는 대한민국을 헬조선으로 추락시킨 주범이 이명박근혜와 그의 부역자들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통이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포기하면서까지 여의도의 정치의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막장 이언주 같은 인면수심과 후안무치의 인물을 찾아내는 여의도의 능력에는 아무런 효과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노통의 위대한 희생이, 모국에서만 저평가될 뿐 전 세계에서는 끝없는 찬사를 받고 있는 촛불혁명의 시민들에게 전달되었다는 것에서, 지난 겨울에서 봄까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로써 깨어난 시민들의 조직된 힘으로 불타올랐다는 것에서, 그리고 마침내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로 구체화됐다는 것에서 탈조선의 확실한 희망을 봅니다. 그렇게 노통의 꿈이 깨시민들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역사가 이루어졌고, 그 거대한 흐름에 막무가네로 거역하는 막장 이언주가 한줌의 미세먼지처럼 쓸려나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촛불혁명을 폄훼하는 막장 이언주는 "혁명은 타향의 화로를 찾다가 조용히 재 속에서 스러진다"는 프라일리그라트의 말을 떠들고 싶겠지만, 저를 포함한 깨어난 시민들은 아직도 촛불혁명이 진행 중이어서 "좋다, 우리는 지금 권력을 가지고 있고, 그리하여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한다"라고 말하려 합니다(에두아르트 베른슈타인의 《사회주의란 무엇인가 외》에서 인용). 촛불시민이 쟁취한 민주주의는 함량미달의 국회의원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의 정치적 권리를 위한 것이니까요.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애아빠 2017.07.20 06:35

    댁 아들은 급식 안먹고 다니나요...

  2. 농부 2017.07.20 06:53

    국회의원이라는게 별거 아니거든요
    적당히 선거직전에 철새마냥 탈당하고. 반대편 정당으로 옮기고.
    막말 몇번해서 서민 울리고.
    국민비하 몇번 해서 자괴감 드립좀 주고.
    기억력 부족한 개돼지 지역구민한테 선거 한 몇주전에 인사몇번 하면 되거든요..

    • 늙은도령 2017.07.20 17:49 신고

      이언주 같은 국회의원 때문에 한국의 정치가 3류 소리를 듣는 것이지요.

  3. 문판사 2017.07.20 07:48

    왓다갓다 인간 사회에 도움 않되요 에이찌찌

  4. 이런된장 2017.07.20 08:04

    이런 막장! 호적에서 파버립시다
    의원 자격박탈 시킬방법없나요?
    세비나가는것도 모자라이런 나중에 연금까지 주어야한다면 우리 국민들 너무 억울해!

  5. 박목인 2017.07.20 08:48

    그렇게 따지고 보면 국회의원이라는거 별거 아니거든~ 약간의 철판과 포커페이스가 필요하긴 하지만..

  6. 공수래공수거 2017.07.20 09:03 신고

    다음 선거는 반드시 떨어지게 될것입니다

  7. 라이브스타일 2017.07.20 09:24 신고

    언년이 척결에 한표 던집니다
    죄 없는자 언년이 한테 돌던질때
    꼭 불러주세요 일빠 하고 싶어요 ㅎ

  8. 참교육 2017.07.20 10:06 신고

    페북으로 퍼 갈께요. 이 여자 참 대단합니다.

  9. 누리 2017.07.20 10:55

    얘! 좀 조용히 있으면 안 되겠니? 끝이 보이니 막 가자는 거 같은데 그나마 남아 있던 3% 마저도 사라지게 만드는구나...

  10. 다같이 함께 2017.07.20 12:34

    항상 늙은도령님 글이 올라오기를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이언주도 어렵게 자랐다고 알고 있고 나름 자수성가한 사람인데 어떻게 저런 얄팍한 사회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사법고시 존치 의견을 반대하는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계층간 이동할 수 있는 사다리를 치웠다. 개천에서 용 나는 걸 막았다고 하는데 그 사다리를 올라간 사람이나 개천에서 난 용이 낮은 곳에 시선을 두고 자기가 속했던 계층을 위해 일 했던 모습을 본 적이 거의 없네요. 오세훈이나 홍준표, 이언주 등 철저히 기득권자의 시선에서 기득권자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모습에서 소위 개천에서 난 용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잘 알 수 있다고 봅니다.그렇게 보면 노무헌 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통령이 새삼 돋보입니다.
    더운 여름 건강에 신경 쓰시면서 계속 좋은 글 올려주시기 부탁드립니다.

    • 늙은도령 2017.07.20 17:57 신고

      사법시험은 도박입니다.
      아주 작은 차이를 합격하면 신분 상승해 온갖 특혜를 누리지만 아주 작은 차이로 떨어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은 형편없는 삶을 살 때가 많습니다.
      저도 고시를 준비한 적이 있었는데 거의 미친 사람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그때 이것은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지요.
      판사는 다양한 직종에서 뽑아야 합니다.
      검사도 변호사를 한 사람 중에서 뽑아야 하고요.
      법조일원화화 개방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11. 막장언주 2017.07.20 14:10

    저여자는 욕을 얻어 먹어야 사는 여자 맞지요?
    그래 실컷 욕 해주마 배불리 쳐먹고 벽에 똥 바를 때까지 살아봐라 =======
    이그~막상 욕을 좀 해주렸더니만 내 입이 더러워져서~ 욕 안하고 그만 둘련다 니까짓을 내가 왜 상대를 해야하지 ?

    • 늙은도령 2017.07.20 17:57 신고

      기본적인 인식이 잘못됐습니다.
      사람을 차별적으로 봅니다.
      정말 반민주적 인간입니다.

  12. Spatula 2017.07.20 23:33 신고

    이언주는 관심 영역 밖이고...
    저 사진 한 장, 그 사진 속 코멘트 하나에,
    그 코멘트의 주인공 노무현이란 사람이 또 내 마음을 찡하게 합니다.

  13. 푸른유니콘 2017.07.21 15:40

    언주야 너도 별거 아니거든요 넌 국개의원 이잖아 하찮은 국민 피 빨아 먹는 모기보다 못 한것이지요

    • 늙은도령 2017.07.21 17:56 신고

      그럼요, 이언주의 모든 권한은 국민이 빌려준 것 뿐입니다.
      그녀의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14. 국민소환제 2017.07.22 14:17

    http://url.lota.co.kr/MnC
    박주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임기중 국회의원을 파면 시킬수 있는 법안
    국민소환제 촉구 서명하러가기

  15. 설봉 2017.09.29 20:36

    욕도 하기 아깝다 사람도 아닌것 내입이 더러워지고 손가락 오구러지까 이정도하고 그냥가면서 저년 빨리 고꾸라지고 자빠지기를 기도한다


시청자와 네티즌의 쓰나미 같은 분노라면 당장이라도 하차해야 할 전원책이 썰전 200회를 어떻게든 넘겼습니다. 편집된 영상으로 이미지 세탁에 성공한 전원책은, 유느님과 함께 언터처블의 쌍성(雙星)인 석희님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단 한 번의 생방송 토론으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올 단두대'에 끌려갈 운명이었습니다.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듯이, 보수수구층에서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다 급전직하로 떨어진 전원책으로는 녹화를 하는 내내 바늘방석에 앉은 기분이었을 것입니다. 





자신의 지식이 엄청난 경지에 이르러 있는지 알고 있는 전원책은, 썰전 제작진의 편집 덕분에 이미지 세탁에 성공했지만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것을 망각했던 모양입니다. 전원책은 오늘의 썰전에서 (그가 보기에는) 내공이 턱없이 부족한 유승민과 이재명이 유력한 대권주자로 부상하지 않았다면 조근조근 토론했을 것이라 했지만, 이에 동의할 사람들은 별로 없을 같습니다. 썰전의 애청자들은,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분들이 아니어서 예전의 전원책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02년의 노무현을 떠올릴 만큼 지지율이 폭발적으로 뛰어올랐던 이재명이 비슷한 속도로 반이나 까먹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듯이ㅡ'트럼프 반, 노무현 반'이라고 유시민이 말한 것처럼, 이재명이 이런 급반전을 정확히 이해해 반전의 기회로 삼는다면 더민주 경선은 지금부터다ㅡ전원책도 자신의 인기몰이가 어떻게 해서 가능했는지 정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썰전 제작진의 편집능력과 함께, 유시민이 농담반 진담반으로 '변호사님은 저와 함께 해야 최고에요'라고 했던 말에 답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전원책이 썰전에 미련이 없다면 모를까, 그것이 아니라면 누구보다도 강한 자존심을 접고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 수렁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입니다. 바로 이것 때문에 유시민에게도 전원책의 부활에 상당한 책임이 있습니다. 썰전의 시청률이 지난 1년 동안 놀라울 정도의 상승곡선을 그릴 수 있었던 것은 '드라마와 오락보다 정치가 재미있다는 박근혜 탄핵 정국'에 도움을 받았지만, 그것을 제대로 받아먹을 수 있었던 유시민과 전원책(과 김구라)의 찰떡궁합에 있었습니다.   



그들의 찰떡궁합이, 썰전 제작진의 편집과 유시민의 능란한 대응이 결정적이었다 해도, 둘 간의 캐미가 맞지 않았다면 종편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인기는 견인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썰전의 성공은, 김구라와 제작진과 함께, 둘의 캐미가 만들어낸 것이라 과도하게 주어진 인기에 취해 신년특집토론에서 죽음의 질주를 벌인 전원책만 탓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노무현의 정치적 경호실장이었던 유시민이 폐족까지 몰렸다가 다시 부활한 것처럼, 전원책도 같은 상황에 처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아리라 생각합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짧은 기간 동안 이룩해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도 인식하지 못한 채 소망만 갖고 있다'는 유시민의 발언이 이를 입증하며, '그러다가도 확 일어선다'는 이어진 발언에서 전원책의 롤러코스트 같았던 며칠도 더 나은 자산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썰전이 '무한도전' 다음으로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이 됐다면 전원책의 공도 인정해야 합니다. 미움도 정이라면, 죽을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달면 삼키고 쓰면 뱉을 수만도 없습니다. 



솔직히 전원책을 대체할 만한 후보도 떠오르지 않고요. 얼굴을 잔뜩 찌프린 채 두 사람을 바라보는 시간이 많은 김구라를 MC로 전원책과 유시민이 유쾌·상쾌·통쾌한 썰들을 풀어간다면 2017년 신년특집토론도 우리의 기억에서 멀어져갈 것입니다. 예수가 '죄 없는 자가 이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 했더니, 예수를 성령으로 잉태하고 출산한 마리아가 거대한 짱돌을 들고나와 '내가 죄 없으니 던진다'며 막달라 마리아를 골로 보냈다는 슬픈 전설도 있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 중에 흠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박근혜와 최순실, 그들의 부역자들은 용서할 수 없어도 '미운놈 떡 하나 더준다'는 마음으로 전원책의 실족을 이해해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썰전의 시청자들이 저처럼 속이 좁아터진 분들은 아니겠지요? 전원책이 '보수의 거성'과 '귀요미 아재'를 오가며 새로운 단두대를 설치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시청자들에게 정치와 시사도 풀어가기에 따라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준 썰전이었다면 전원책의 폭주야 가장 비싼 딱지를 끊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어, 이거… 착한 사람 코스프레를 하려니 손발이 다 오글거리네요ㅋㅋ. 전원책, 앞으로 잘해!!……주세요. 체제혁명에 나설 문재인이 유시민을 현실정치로 다시 불러낼 때까지……만이라도^^. 유시민과 김구라의 도움으로 전원책이 기사회생의 묘를 찾았고, 무엇보다도 유시민을 향한 문재인의 러브콜이 너무나 반가웠던 오늘의 썰전이란!!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7.01.06 08:32 신고

    전원책 변호사가 느꼈을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하도 많은 인간들이 잘못을 잘못으로 알고 있지 않아 말입니다

    • 늙은도령 2017.01.06 18:21 신고

      네, 과함을 알아야 비로소 어른이 되는 것이지요.
      탐욕이란 여러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2. mangrove 2017.01.06 09:47

    전원책은 인기에 영합하는 갈 곳 잃은 가엾은 영혼일 뿐입니다. 그걸 보듬어 주고 있는 것이 유시민이고요.

    말년에 마지막까지 똥칠 안하고 잘 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 늙은도령 2017.01.06 18:21 신고

      유시민의 품안에 있으니 여기까지 왔지, 그것을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3. 동우 2017.01.06 12:37

    타 종편의 진행 모습과 썰전을 보면서 "같은 사람 맞아?"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4. merryjanet 2017.01.06 13:04

    ...... ;;;;;;;
    우리 유시민님이 왜 그 짐을 져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김구라 씨도 좋아하지 않는 시청자라서 전원책이랑 죽이 비교적 잘맞는 전원책이
    이번 기회에 교체되었으면 싶었는데, 마땅한 MC도 떠오르지 않고 그렇다고 썰전 시청률이 곤두박질치는 것도
    바라는 바는 결코 아니고....
    1년 동안 쌓아올린 귀요미 이미지는 무슨~~
    해박한 유시민 작가님의 식견을 배울 귀한 시간이니 TV 앞에 모인 것이지, 완전 착각에다가 망상 전원책이예요.
    어제밤에도 자세히 보신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뭐 몇일 내로 새로운 기운이 어쩌구...하는 건 박근혜의 위법행위
    기자간담회로 수꼴 지지층 결집해서 헌재에 유리하게 작용할 거란 말을 하고 싶은 걸, 눈치빠른 유시민 작가에 의해
    저지당하던 장면.
    유시민의 『썰전』 덕에 악질 수꼴 전원책 인지도만 잔뜩 올려놓았어요.
    그건 진짜 불만입니다.

    • 늙은도령 2017.01.06 18:23 신고

      그 정도의 불편함은 감수하자는 것이지요.
      국민들이 유시민 덕분에 정치에 눈을 떠가니 그 정도는 눈감아 줍시다.
      문재인이 유시민에게 러브콜을 보냈으니 그때까지만이라도 아무런 문제 일으키지 말도록....

      유시민을 현실정치로!!!!!!!!!!!

  5. 참교육 2017.01.06 15:03 신고

    저는 전원책도 그렇지만 유시민도 딱히 좋아ㅣ하지 않아서요...
    그래서 이 프로 잘 안 보고 있었습니다.
    하나는 기회주의적인 속성. 따른 하나는 실천없는 입만 살아 있는 지식인의 냄새가 너무 나서싫습니다.

    • 늙은도령 2017.01.06 18:28 신고

      좋은 지식인과 나쁜 지식인을 구별할 수 있으면 합니다.
      유시민은 상당 부분 저와 생각이 동일합니다.
      TV라서 표현하지 못하지만 유시민의 책들을 보면 생각이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 올리비아 2017.01.24 07:00

      유시민이 기회주의??
      폄하를 넘어선 디스로 절대 동의가 어렵네여~ㅎㅎ

  6. 낭중지추 2017.01.07 09:14

    도령님. 여러가지로 애쓰십니다. 하하하



박근혜와 환관들의 폭정은 대한민국을 붕괴 직전까지 몰고가고 있다. 국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수준에 올라선 분들은 박근혜의 임기가 끝날 때쯤에는 대한민국이 부도를 피할 수 없거나, 붕괴를 걱정할 만큼 최악에 이를 것이라는 공통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 그들은 이명박근혜 정부가 이렇게까지 형편없을 줄은 미쳐 몰랐다며, 정부와 사회의 모든 기능이 정지한 작금의 상태를 구한말보다 더욱 위험하다고 보고 있다. 





심지어 4대강공사를 찬성했던 토목건축의 최고 전문가들(필자의 외삼촌은 한국토목학회 회장을 했던 분이고, 삼촌도 세계적인 교통학자로 토목공학에 상당한 조예가 있다. 이분들은 공히 4대강공사를 찬성했는데 현재의 결과에 경악하고 있다. 이유는 여러 가지라 나중에 글로 옮기겠다)도 결과가 이렇게까지 처참할줄 예상하지 못했다. 그들은 결과가 이러함에도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는 정부에 분노를 넘어 절망하고 있다. 



자원외교와 방산비리 등까지, 상상할 수도 없는 이명박 정부의 초대형 부패들이 드러나자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끌었던 실제 주역(박정희 정부 당시 과장급이 제일 많다)으로써 참담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분들의 절망은 박근혜 정부에 이르러서는 한계에 도달했다. 대부분 전문관료 출신으로 부총리와 장관, 청와대 경제수석 등에 오른 분들조차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에 대한민국의 붕괴까지 염려하고 있다. 



초국적기업과 재벌의 대표이사거나 고위임원으로 있는 필자의 형제와 친구, 선후배들도 대놓고 말을 못하지만 IMF 외환위기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경제현실에 대해 자포자기 직전에 이르렀다. 이들의 말을 그대로 전하면 최근에 들어서는 1년 단위가 아닌 6개월 단위로 사업계획을 세우는 것도 힘들다고 한다. 금융과 보험처럼 서비스업종에 근무하는 임원들의 경우 6개월 단위로 계약이 연장되는 계약도 나왔다고 한다. 회사에 대한 충성, 그딴 것이란 없었다.  



소위 대한민국의 상위 3%에 속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데 하위 97%의 경우야 말해야 무엇하랴. 이들과의 대화는 물론,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책을 읽는 필자의 경우에도 현재의 상황은 최악을 넘어 붕괴 직전에 이른 무정부상태와 다름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조가 넘는 분식회계를 한 것을 알고도 대우조선해양에 4조원을 지원한 한국판 엔론 파동과, 졸속으로 결정한 사드 배치, 대책도 없는 한진해운 물류대란, 녹조라떼 4대강을 방치하는 것처럼 박근혜 정부의 무능·무책임을 말해주는 것들로 가득한데 나라가 망하지 않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필자가 최근에 읽은 '인구절벽'에 관한 책들에서 온갖 통계들로 입증한 것처럼, 이명박근혜 8년9개월 동안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동안 발생했던 국가와 사회, 지역과 가족, 개인의 붕괴 현상들이 거의 다 일어났다. 우리보다 거의 모든 면에서 기초가 튼튼한 일본보다 대한민국의 퇴행속도는 무려 2배 이상이나 빨랐으니 그 퇴행과 몰락의 총량이란 상상을 불허할 정도로 거대할 수밖에 없다. 



상황이 이러하니 대한민국의 붕괴를 얘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좀 더 많이 좀 더 멀리 볼 수 있는 사람들일수록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절망의 강도가 크다. 이명박 정부에게 철저하게 속았다는 것을 깨닫자마자, 1960~70년대의 유신독재 망령에 사로잡혀 대한민국의 총체적 붕괴를 이끌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폭정이 3년9개월 동안 이어지자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반전의 기회를 잡을지 가늠하기도 힘들다. 



헌데 말이다, 매일같이 가장 초라한 자살만 꿈꾸다가 '알고나 죽자'며 바닥에서 다시 출발한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대부분의 사람은 더 이상 상상할 수 없는 최악의 바닥을 치기 전에는 두려움과 공포의 포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어떤 탈출구도 없다고 생각했을 때, 이제는 죽는 것밖에 남은 것이 없다고 생각했을 때, 그래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을 때, 두려움과 공포는 실존적 체념으로 변한다



실존적 체념은 단순한 무기력과 무위에 빠지는 것 아니라 삶을 내려놓은 것이다. 삶의 욕망을 내려놓는 것이다. 오늘보다 내일이 나을 것이라는 빌어먹을 희망이나 터무니없는 꿈을 놓아버리는 것이다. 삶을 내려놓은 것, 희망과 꿈을 접어둔 채 악착같이 외면해왔던 압도적인 절망과 죽음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실존적 체념은 죽음을 진지하게 대면함으로써 자신의 현실과 삶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바라보는 것이다. 



그럴 때만이 리드리히 빌헬름 니체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히브리인 예수는 선과 정의감에 대한 증오, 히브리인의 눈물과 슬픔을 알고 있을 뿐이었는데, 어느새 죽음의 동경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 버렸다. 그가 만약 선과 정의에서 멀리 떨어진 사막에 남아 있었다면 아마도 그도 사는 것을 배워 대지를 사랑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웃는 것도 알게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럴 경우 우리는 대한민국이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는 바닥 직전에 이르렀음을 받아들일 수 있다. 박근혜 정부의 임기가 끝날 때쯤이면 바닥에 이를 것도 알 수 있으리라. 그때 우리가 두려움과 공포에서 벗어나 실존적 체념에 이를 수 있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진정한 힘이 생길 것이다. 그 힘을 바탕으로 (특이점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마지막 기술혁명인 인공지능, 로봇공학, 유전공학 등이 발전상을 반영해) 노무현 참여정부가 남긴 '비전2030'을 조금만 수정하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 



그 결과 필자가 읽은 책들 중에서 푸코의 《생명관리정치의 탄생》과 함께 20세기 최고의 정치경제학 역사서인 칼 폴라니의 《거대한 전환》의 마지막 페이지에 나오는 집단적 성찰도 가능하다. 우리는 사드 배치 반대투쟁을 벌이고 있는 위대한 성주군민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독재와 맞설 수 있음을 보았고, 이땅의 특권층이 얼마나 썩었는지 보여준 '우병우 게이트'를 통해 밤의 대통령 조선일보가 얼마나 허약한지도 베울 수 있었기에 집단적 성찰이 가능하지 않을까. 



체념은 항상 인간에게 힘과 새로운 희망의 샘이었다. 인간은 죽음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였고, 오히려 그것을 기초로 삼아 자신의 이승에서의 삶의 의미를 쌓아 올리는 법을 배웠다. 인간은 자신의 영혼은 언젠가 잃어버릴 수밖에 없다는 사실, 하지만 죽음보다 더 끔직한 상태가 존재한다는 진리 앞에서 스스로를 체념했고, 그러한 진리를 자신의 자유의 기초로 삼은 것이다. (중략) 이렇게 가장 밑바닥의 체념을 받아들이게 되면 다시 새로운 생명이 솟구치게 된다. (중략) 이제 인간의 자신의 모든 동료들이 누릴 수 있도록 풍족한 자유를 창조해야 한다는 새로운 과제를 안게 되었다. 인간이 그러한 스스로의 과제에 충실하기만 한다면, 권력이나 계획과 같은 것들을 도구로 삼아 자유를 건설하려 한다고 해도 그것들이 인간의 원수로 변하여 자유를 파괴할 것이라고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이것이 복합 사회에서의 자유의 의미이다. 이것만 이해한다면 우리는 우리에게 필요한 확신을 얻을 수 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왜누리안티 2016.09.12 01:13

    이런 상황에 무능한 정부와 토나오는 왜누리 똥개들, 수꼴들은 전쟁을 벌이거나 적국에 나라를 통째로 갖다 바치는 방법을 쓰겠죠. 그렇게 되면 울펜슈타인 세계관이 한국에서 현실화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 늙은도령 2016.09.12 03:51 신고

      올펜슈타인은 제가 모르는 사람이라....
      님의 말처럼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정부와 친일파이니 항상 감시하고 경계해야죠.
      이겨내야죠, 저들의 기회주의적 처선을.

    • 왜누리안티 2016.09.12 11:47

      울펜슈타인은 사람이 아니라 게임입니다.
      요새 울펜슈타인 시리즈를 통해 세상을 훑어보고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6.09.12 12:26 신고

      저는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

  2. 공수래공수거 2016.09.12 07:55 신고

    추석민심을 고려해 숨고르기 하고 있습니다
    북핵으로 이슈를 집중시키고 있는듯 합니다

    • 늙은도령 2016.09.12 09:29 신고

      핵개발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으면 북핵실험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의 패권전략이 만악의 근원입니다.
      게다가 그 싸움이 한반도에서 벌어지면 최악이고요.
      미국이 북한과 종전협정을 맺어야 북한의 핵개발이 끝납니다.
      세계 최강국인 미국과 전쟁을 하는 나라라면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핵무기를 개발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고리를 끊어야 다음이 있습니다.

  3. 핵볕궁전 2016.09.12 09:06

    핵볕궁전 거짓부렁 대왕 추모가 심히 극진하구나!

  4. 핵볕궁전 2016.09.12 09:49

    조선- 구한말 천박한 역적늠들이 제 일족들과 패당들끼리만 잘 살자고 나라를 들어서 왜늠들에게 바친 매국노들과 거짓부렁 우주대마왕 핵볕 봉이대중선달늠의 허튼 @~@;,?:~ 사술로 저지른 악랄한 매국노짓이 꼭 같다는 소립니다.
    그걸 엉뚱한 늠에게 덮어씌워서 망국의 주문만 외지 말라는 말이기도 하고요~

    • 늙은도령 2016.09.12 09:53 신고

      아, 그렇군요.
      제가 이해력이 떨어져서 그만^^;;
      나라가 개판입니다.
      더 나빠지기 전에 바로잡아야 하는데....

  5. 핵벝궁전 2016.09.12 11:14

    어제 밤 늦게 "의계 8일 간의 기록"을 시청했습니다. 정조는 왕실 내탕금 소진하다시피하며 수원성을 건설하며 국력결집과 국방력과 왕권을 강화하였고, 그를 바탕으로 과감하게 탕평책을 펼쳐서 아버지 사도세자를 모함해 뒤주에 가둬 죽인 역적들까지도 용서하는 큰 정치로~ 각종 개혁을 발 빠르게 실천해 시장경제까지 활성화시키는 성군이었습니다. YS가 그러하였지요~ 그를 시샘한 어거지떼거지 무참한 왜곡 날조의 핵볕대마왕의 참람한 역적짓 때문에 구름 뒤에 가려져있지만서도~ ㅜㅠ

    • 늙은도령 2016.09.12 12:26 신고

      각자의 판단이 있겠지만 저는 YS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가 잘한 일은 금융실명제 뿐입니다.
      나머지는 국민의 힘으로 강화한 민주주의의 거대한 흐름에 의해 이루어진 것입니다.
      YS가 집권한 기간 동안 대한민국은 IMF 외환위기를 맞았습니다.
      그것보다 더 큰 대역죄가 있을 것 같습니까?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봤고, 죽었고, 가족이 파탄난는데 뭔 YS를 찬양합니까?
      민주화운동을 한 것으로 많은 부분을 그냥 넘어간 것에 만족해야지...

  6. 2016.09.12 15:11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9.12 16:45 신고

      꼴갑지 않은 댓글이라 뭔 소리냐고 했는데 또다시 댓글을 달기에 확실하게 비판했습니다.



김무성이 미래권력에 묻어가는 특유의 숟가락 얹기신공이 대폭발을 일으켰다. 이한구(무식한 똘마니)를 앞세운 박근혜와 환관들의 비박학살 덕분에 차세대 주자로 승격된 유승민이 정면대결을 선언하자, 이것만 기다리고 있던 김무성이 특유의 묻어가기 신공을 펼친 것이다. 매주 발표되는 시청률을 보면 청와대 방송국의 일일드라마 '유신공주와 환관정치'의 시청률이 바닥을 치고 있었으니, '응답하라 유신공주'의 조연출이었던 김무성으로서는 차기작의 주연으로 내정된 유승민의 최종 결정만 기다리는 중이었다.





'BBK의 추억'과 '4대강공사의 내부자들' '자원외교의 베테랑' 등으로 연기력이 검증된 이재오와 주호영 등의 조연들도 모두 다 캐스팅한 상황에서, '응답하라 유신공주'와 '응답하라 중앙정보부', '응답하라 유신독재'의 조연출이었던 김무성은 청와대 방송국의 주주들로부터 유승민의 출연을 전제로 차기작인 '유승민 일병 구하기'의 총괄PD를 내정받은 상태였다. '별에서 온 유승민'과 '유신공주를 울려'의 연이은 흥행성공으로 몸값이 수직상승한 유승민만 캐스팅하면 이보다 좋을 수가 없을 터였다.



'응답하라 유신공주'의 본방사수에 열광했던 보수 성향의 시청자들은 갈수록 막장드라마로 변질되는 '유신공주와 환관정치'에 본방사수는커녕 다시보기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들은 무려 167조원(재정적자)이 투자된 '응답하라 유신시리즈'와 '유신공주와 환관정치'의 흥행실패로 부도위기에 처한 청와대 방송국이 법정관리로 들어가지 않으려면 '유승민 일병 구하기'의 흥행대박만이 유일한 탈출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더민주 방송국(최대 경쟁사)의 야심작인 '민주주의를 부탁해'가 잦은 출연진 교체로 잠깐 상승하던 시청률을 모조리 까먹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주의를 부탁해'의 흥행부진은 크게 세 가지 때문인데, 첫 번째는 주요 출연진의 불화와 이탈 및 케이블 방송국 설립(최대 주주는 안철수며, 첫 번째 드라마로 '돌아와요 호남정치'를 내놨다)이다. 두 번째는 흥행부진의 책임을 지고 시청률을 올려놓은 후에 하차를 하겠다고 약속한 주연의 교체이다. 



세 번째는 흥행을 좌지우지하는 모든 평론가들(쓰레기 언론들)의 악의적이고 폭력적이며 편향적인 혹평과 시청률 조작이다. 이들은 '응답하라 유신시리즈'와 '유신공주와 환관정치'의 홍보마케팅과 PPL을 담당했기 때문에, '민주주의를 부탁해'가 흥행에 성공하면 쪽박을 찰 수밖에 없다. '민주주의를 부탁해'가 흥행대박에 성공하면 부정한 방법으로 딴 평론가 자격증을 박탈 당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이들의 혹평과 시청률 조작은 예수도 모하메드로 둔갑시킬 수 있어야 했다.





이 세 가지 요인 덕분에 청와대 방송국의 최고경영자인 박근혜와 주요임원인 십상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총괄PD를 놓칠 수 없는 김무성이 유승민의 출연 결정에 맞춰 '박근혜의 환관정치'의 최종편집본과 후반부 대본을 들고 튈 수 있었다. 이미 예고편까지 나간 상황에서 청와대 방송국은 '유신공주와 환관정치'를 내보낼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자본잠식 상태인 청와대 방송국 사정 상, 김무성은 하루만 버티면 '유승민 일병 구하기'의 편성을 확정시킬 수 있다. 



청와대 방송국의 '유신공주와 환관정치', 더민주 방송국의 '민주주의를 부탁해', 안철수 케이블 방송의 '돌와와요 호남정치'의 동반 몰락 덕분에, 새누리 방송국(청와대 방송국과 지저분한 순환출자로 얽혀있다)의 야심작인 '유승민 일병 구하기'의 흥행대박을 예고하는 보증수표로 부상했다. 김무성은 알고 있었다, '민주주의를 부탁해'의 새로운 주연인 김종인은 단 한 번도 흥행보증수표(킹메이커)로서 성공한 적이 없기 때문에 절대로 주연(킹)이 될 수 없음을.   



김종인은 터무니없이 형편없는 연기력의 소유자임에도 흥행대작에 잠시 몸담았단 이유 하나만으로 오만불손하고 독선적인 스타의식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어떤 방송국의 드라마에서도 종영까지 함께하지 못했다. 다시 말해 김종인은 자신의 힘으로 흥행대박을 이끌어낸 적이 없는 과대포장된 B급배우에 불과했지만, 모든 평론가들의 후한 평가 덕분에 특급 대접을 받을 수는 있었다. 



하지만 김무성도 모르는 것이 있다. 그것은 최근에 들어 수도권 시청률이 급상승 중인 정의당 인터넷방송(팟캐스트의 최강자)의 '진보정치 어벤져스'의 잠재력이다. 김무성은 19~35세의 청춘들이 주요 시청자인 '진보정치 어벤져스'의 시청률이 아무리 높아져도 새누리 방송만 보는 고정시청자(막장드라마에 중독된 시청자들로 이들 덕분에 기본시청률로 35~40%를 깔고 간다)의 압도적인 본방사수(투표율)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더민주 방송만 보는 고정시청자들은 상대적 소수(기본시청률이 25% 정도)여서 본방사수로 결정되는 시청률의 한계(사표방지심리)를 넘지 못할 것이었다. 바로 여기에 '김무성이 모르는 것'이 자리하고 있다. 디지털시대로 접어들며 새로운 시청률조사가 등장했는데, 그 핵심에 자리하는 것이 본방사수에 더해지는 다시보기(개별적 다운로드와 SNS 및 유튜브 등을 통한 무한복재)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애용하는 19~35세의 시청자들은 '민주주의를 부탁해'의 주요 시청자이면서도 '진보정치 어벤져스'의 주요 시청자이기도 한데, 김종인이 이들을 무시하고 모욕함으로써 시청률 전쟁의 엄청난 변수로 부상하기에 이르렀다. 이들은 김종인의 꼰대 행태에 '민주주의를 부탁해'의 본상사수를 끊었으며, '진보정치 어벤져스'의 본상사수와 다시보기로 늙은 꼰대에게 유쾌·상쾌·통쾌한 카운터펀치(더민주의 지지율 하락)를 날렸다. 



심지어는 늙은도령 같은 아날로그 세대들도 '민주주의를 부탁해'의 본방사수를 대폭 줄이고 '진보정치 어벤져스'의 다시보기를 대폭 늘리는 행렬에 동참했다. 더민주 방송국의 고정시청자였던 이들의 반란이 시청률조사의 넘사벽(사표방지심리)만 넘으면 4월13일의 전국시청률대전에서 뜻밖의 기적도 만들어낼 수 있다. 이것에 성공할 경우 내년에 치러질 종합시청률대전에서 역전승도 이끌어낼 수 있다. 



해서,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기적을 만들어낼 것이다. 걸어갈 수 없다면 기어서라도 고지에 오를 것이다. 지금은 4월13일의 전국시청률대전만 생각할 것이며, 20일 동안 전력을 다해 기적의 역전성을 일구어내는 것만 생각할 것이다. 동시다발적 다시보기의 네트워크로 압도적인 본방사수의 넘사벽을 뛰어넘을 것이다.





P.S. 제2차 세월호 청문회가 3월 28일, 29일에 진행됩니다. CBS노컷뉴스, 오마이TV, 팩트TV, 고발뉴스, 주권방송, 416TV에서 생중계를 합니다. 청와대와 정부, 방송과 국정원, 해경과 언딘이 감추고 파기했던 증거들이 많이 밝혀졌으니 꼭 확인하시고 표로 응징하기를 바랍니다. 백남기 농민이 장기들이 기능을 상실해 위독하다고 합니다. 그분이 돌아가시기 전에 박근혜로부터 사과를 받아낼 수 있도록 표로 응징하기를 바랍니다. 국사편차위원회가 역사교과서를 박씨 부녀의 가정사로 바꾸기 위해 국정화 찬성론자로 조직구성원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표로 응징해주십시오. 총선 이후 재단을 설립하면서 소녀상을 철거한다고 합니다. 표로 응징해주십시오.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한 채 길거리로 나왔습니다. 표로 응징해주십시오. 이번 총선에서 제대로 투표하지 못하면 이보다 더한 일이 다반사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박정희의 유신독재와 전두환의 군부독재 시절처럼.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무예인 2016.03.25 07:59 신고

    새월호 청문회가 오늘 내일 진행되는 군요

  2. 공수래공수거 2016.03.25 08:17 신고

    3류 코메디,저질 개그를 보는듯 합니다
    자작극이란 분석도 있던데..

    완전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습니다

    • 늙은도령 2016.03.25 17:30 신고

      이제야 일어났습니다.
      몸이 걸레가 되는 것 같아 아예 잠만 잤습니다.
      이제부터 김무성 쇼를 다뤄야죠.

  3. 耽讀 2016.03.25 08:27 신고

    정치인들은 자기 부고기사만 아니면 언론에 나오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나쁜 기사도 언론에 자주 노출 될 수록 얼굴이 팔리기 때문입니다.
    새누리와 더민주가 막장 정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도끼까지 등장했습니다. 정의당 민주정당 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언론이 보도를 하지 않습니다.
    결국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정의당을 알립니다. 문제는 팟캐스트를 듣는 이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낼 수 있느냐입니다. 5060과 2030투표율은 10%차이가 납니다. 10% 차이는 1표라도 더 얻은 사람이 이기는 소선거구제에서 엄청난 것이지요. 지금 정의당이 할 일은 새누리와 더민주를 패권주의 막장정치라고 비판할 것이 아니라 정의당을 왜 선택해야 하는지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2030을 투표장으로 끌어낼 수 없을 것이고, 팟캐스트에서만 정치하는 정당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새누리와 더민주가 아니라 정의당 '실력'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25 17:31 신고

      계속해서 알려야지요.
      알리고 또 알려야지요.
      그래야 미래가 있습니다.

  4. 붕붕이 2016.03.25 08:52

    ㅎㅎ 오늘은 재밌게 읽었습니다.

  5. 김갑수 2016.03.25 10:41

    안녕하세요? 도령님!
    지금 형세로는 정의당과 같은 진보세력이 제1당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인 것 같네요~
    현실을 고려하여 우선 반민족 친재벌 친일파 사쿠라당인 새누리당을 영원히 이 땅에서 몰아내고,
    합리적 보수 세력인 더민주당을 제1당으로 올려놓고 나서, 새누리당 대신에 정의당을 제2당으로 올려놓으면 좋겠네요!
    그리 되면 이 땅에서 반민족 꼴통보수 극우 새누리당은 영원히 없어지겠지요 ^0^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다 보면, 정의당 같은 진보세력이 제1당으로 자리매김하는 세상도 빨리오지 않을까요? ^0^

    • 늙은도령 2016.03.25 17:33 신고

      네, 더민주는 좋은 의원들을 살려야 합니다.
      나머지는 죽여야 합니다.
      그래야 문지인이 제대로 된 판단을 하고 잘못도 고칠 수 있습니다.
      제가 정의당 지지로 돌아선 이유는 여러 글로 밝혔지만 아직 밝히지 않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을 오늘이나 내일 쯤 다룰게요.

  6. 참교육 2016.03.25 11:30 신고

    답은 하나뿐입니다. 선거로 심판하는 길... 그것 나라를 살리는 길이요, 청년이 사는 길이요 교육을 살리는 길입니다. 과연 기대할 수 있을지...

    • 늙은도령 2016.03.25 17:35 신고

      네, 정의당에 두 표를 주면 최고이고, 그러나 더민주의 좋은 후보면 그에는 지역구 표를, 정의당에 정당표를 주면 됩니다.

  7. 2016.03.25 13:01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25 17:36 신고

      네, 총선이 끝나며 한 일주일 이상 쉬위야 할지도 모릅니다.
      요즘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8. 홍길동 2016.03.25 14:30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네. 꼭 투표하겠습니다.

  9. 개국물 2016.03.27 00:47

    이번 총선은 완정 망한것같은데 어찌 생각 하시나요 더민즈 비례 합쳐서100석 이하가 나올것 같습니다 ㅜ 하아

    • 늙은도령 2016.03.27 01:22 신고

      그러면 큰 일 납니다.
      그것을 막기 위해 이렇게 미친듯이 글을 쓰는 것입니다.
      박근혜와 새누리당과 싸워야 하는데 김종인의 미친 짓과 싸워서 돌아버리겠습니다.
      김종인 때문에 역류성식도염에 걸렸습니다.
      총선에서 대패하면 제 손으로 김종인을 끝장낼 것입니다.

    • 개국물 2016.03.27 03:46

      김종인은 그냥 미친개처럼 청와대
      늙은닭 때문에 나라 경제가 이꼴이야 우리가 할정책을 봐봐 하며 열심히 떠들어 재꼇으면 그역활이 심히 막강햇을것입니다. 그러나 쓸대 없이 멀리 갓죠 이번 비례에서도 청년 노동 을 제외한 경제학자들을 대거 포진시켯다면 진짜 볼만 햇을겁니다 그것도 안햇죠 결국 비례는 정의당에게 몰빵 처줘야 하는대 과연 정의당이 흡수할 역량이 되는가가 관건이죠 일단 정의당이 원내 교섭 단체가 되면 거의 더민주를 리드 하며 살것 같아 보이긴 합니다만

    • 늙은도령 2016.03.27 05:49 신고

      역량이 있도록 만들면 되죠.
      저는 총선이 끝나면 정의당원들을 교육할 수 있게 정의당에 입당할 생각입니다.
      정의당을 수권정당으로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나머지 생을 보낼 생각입니다.

    • 개국물 2016.03.27 10:35

      어서와여 아재



인류의 역사는 언어와 문자, 도구와 기술발전의 역사이지만, 다른 면에서 보면 종교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원시시대에도 그들 나름의 종교는 존재했습니다(프로이트의 《종교의 기원》을 참조). 근대 이후로는 이성과 자본이라는 종교가 가장 막강했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그 둘과 손잡고, 또는 그 둘과 적절한 긴장관계를 유지하며 여러 개의 종교가 집단을 이루며 거대한 기득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근대이성이 현대성으로 이어지면서 현대종교가 하는 역할은 갈수록 변질되고 있습니다. 특히 신도수가 많은 종교일수록 집단화 정도가 높아지면서 자본주의적 기득권을 형성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들은 유권자인 신도수를 무기로 정부와 정당과의 거래도 서슴지 않습니다(다른 무엇보다도 로버트 퍼트남의 《아메리칸 그레이스》를 참조).



특히 대형교회의 세속화는 종교개혁 직전의 가톨릭의 타락을 떠올립니다. 그때의 천주교는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권력집단의 전형을 이루었기에,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서 잉태된 고도로 치밀해진 추문정치를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인류의 위대한 고전 《데카메론》에서 나오듯, 수도원과 수녀원 사이에 고아원이 생길 정도로 가톨릭의 타락은 끝을 모를 정도였습니다(《데카메론》은 유럽을 초토화시킨 페스트 덕분에 나올 수 있었다).



종교개혁 직전에는 천국행 티켓을 판매한 교황까지 있었으니, 원죄로부터의 구원을 명분으로 바벨탑 쌓기에 여념 없는 대형교회의 타락은 그때의 가톨릭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을 정도로 막상막하며 난형난제고 용호상박이며 도진개진입니다. 거대한 성전을 건설한다며 신도의 지위에 따라 헌금의 액수가 차이가 나고, 이를 당연시 여기는 것이 놀라울 정도입니다. 





이러다간 신학이 일수놀이의 경영학으로 바뀔 판입니다. 전국 곳곳에 자리한 대형교회의 프랜차이즈들은 소돔과 고모라의 재현을 위해, 성직자들이 합작해 전신을 성형시켜버린 21세기의 예수를 닥치는 대로 팔아먹고 있습니다. 대형교회의 사업화는 세속화의 핵심이라 자본주의적 가치들이 성서의 가르침을 왜곡하며 신앙에도 가격을 매기는 행위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두 명의 추기경을 배출한 한국천주교는 바로 그 두 명의 추기경으로 인해 무서운 속도로 보수화되고 예수의 가르침으로부터 갈수록 멀어지고 있습니다. 주교회의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한국천주교의 보수화와 세속화는 대형교회에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천주교 신자인 저로서는 예수와 전혀 다른 가르침을 말하는 두 명의 추기경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구약의 야훼(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대량살상도 마다하지 않은 살벌한 창조자였다)가 모세를 구원의 목자로 선택한 이유는 99명의 양보다 1마리 양을 구하려 했기 때문인데, 이 땅의 곳곳에서 1마리 양으로 핍박을 받는 분들 곁에는 두 명의 추기경을 볼 수 없습니다. 이들 때문에 낮은 곳으로 임하지 못하는 이 땅의 예수는 유난스러울 정도로 공허하고 허망하기까지 합니다. 





신앙에도 가격을 매기고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미국식 기독교를 벤치마킹한 것이 보수화된 대형교회의 타락을 이끌었다면, 천주교의 보수적인 퇴행은 두 명의 추기경이 주도하고 있다 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사회경제적 약자들이 곧 이 땅에 임한 예수임을 두 명의 추기경은 실천적으로 입증해야 함에도, 칼 세이건의 말처럼 두 명의 추기경은 성전과 성서 안에서만 안주하려 합니다.  



종교와 사회가 만나면 피바람이 분다는 유럽 속담이 있듯이, 현재 이 땅의 거대 종교집단들의 행태는 세속화와 대형화가 너무 강해서 수많은 사회적 문제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이제 국민은 종교로부터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신자라는 이유로 종교의 세속화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바뀌었습니다. 이명박에게 몰표를 주었으며, 문창극과 황교안을 적극적으로 변호하고, 세월호참사에 소극적이며, 중태에 빠진 백남기씨를 외면하고, 일제의 만행에 면죄부를 발행한 위안부협상에 찬성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대형교회 위주의 기독교입니다.  



종교가 인간 구원과 사회 정의를 포기하고 세속에서의 세를 과시하는 것으로 변질되면, 반드시 대형화와 권력화를 추구하게 됩니다. 신자 한 명 한 명이 돈으로 보이고, 신자수를 늘리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돌입합니다. 종교의 본질이 호도되고 세속화하는 지점이 신자수의 확대에 집착할 때 발생함은 인류의 역사가 말해주고 있음에도 이 땅의 종교집단들은 이를 외면합니다.





타 종교에 대한 폄하와 선교활동의 폭력성은 여기서 나옵니다. 종교와 신앙에 우위가 있다면 예수는 부처와, 또는 마호메드와 서열부터 정리해야 했을 것입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처럼 싸우고 죽이고 속이며 천상의 세계에서 세력을 넓히는 일부터 시작해야 했을 것입니다. 국가권력과 결탁한 경험이 있는 천주교와 기독교의 정치세력화와 세속화는 종교의 존재이유마저 말살하고 있습니다.  



종교와 신앙에 대한 몰이해가 초래한 확장일변도의 대형화가 신의 이름으로 행해질 때 사회에는 피바람이 불게 됩니다(유럽인들의 경험이 이것에 농축돼 있다). 신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것은 세속의 법에 제한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밑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에, 어떤 일도 가능하다는 인식이 폭력과 테러로 변질되기 일쑤입니다. 천주교와 기독교가 세상에서 가장 폭력적인 종교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신의 이름으로 인간의 욕망을 추구할 때 세상은 중재가 불가능한 격랑 속으로 빠져듭니다. 세속화와 대형화로 대표되는 종교의 신자유주의화는 이렇게 세상을 핏빛 경쟁으로 물들게 합니다. 이념이 물러간 자리에 종교가 들어와 경쟁을 부추기고 전쟁을 선언하며 세속의 세계에서도 주인행세를 하는 꼴입니다(예수는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야훼의 것은 야훼에게 바치라고 했고, 남에게 받고 싶은 대로 먼저 행하라 했습니다).  





어떤 종교도 지상에서의 부와 권력에 집착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영원한 구원에 이르려면 하늘에 부를 쌓으라고 했습니다. 예수가 가장 초라한 마구간 구유에서 사람의 아들로 태어나 고통 속에서 죽은 뒤, 가장 초라한 여인 옆에서 부활한 것도, 왕자였던 부처가 모든 부와 권력을 버리는 것에서 깨달음에 이른 것도 종교의 본질이 어디에 있는지 말해줍니다. 



헌데 이 시대의 기독교와 천주교가 그러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신앙으로 인해 구별지워지고 배척하고 다투는 것이 일상이 된 세상에서 종교가 할 일이란 피안의 세계로 사라지거나,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 인류의 구원에 충실하는 것, 둘 중의 하나 뿐입니다. 바벨탑을 짓지 않고 낮은 대로 임하지 않는 천주교와 기독교는 위선이며 차별이고 치명적인 선동입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신의 존재가 문제였던 적은 없습니다. 언제나 신을 들먹이고 팔아먹는 자들이 문제였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base 2015.02.23 00:21

    설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저도 천주교 모태 신앙인으로 한국 천주교의 흐름을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님이후 한국 천주교가 급속히 세속화되고 있으며 특히 서울교구는 그 정도가 심히 걱정스러울 정도입니다. 예수님은 약자와 병든자를 위해 몸소 부패한 종교인, 정치인에 맞서 실천적 사회 참여와 당신의 목숨까지 내 놓으셨는데 작금의 수많은 성직자와 종교 지도자는 오히려 예수를 팔아 먹고 있습니다. 천주교 신자들조차 보수화 세속화가 진행되어 저희 성당에서도 최근 사회 교리를 강조하는 주임 신부님이 신자들과의 갈등을 빚고 있지요. 아무튼 걱정스럽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 늙은도령 2015.02.23 00:58 신고

      네, 최근 들어 천주교의 세속화와 보수화가 문제입니다.
      상당수 주교들도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두 명의 추기경이 선출되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그래서 걱정이 앞섭니다.
      예수님을 어디서도 찾기 힘들어지고 있으니....

  2. 달빛천사7 2015.02.23 06:04 신고

    설날 연휴 잘보내셧나염 전 기독교를 한때 다녔는데 지금은 다니지 않고 있네염 이유는 다녀도 밑음이 생기질 않는답니다.

  3. 참교육 2015.02.23 07:12 신고

    자본주의와 종교는 공존할 수 없습니다.
    공존한다는 것은 이미 종교의 본질이 변절된 것이이고요. 이데올로기가 된 종교는 종교가 아니지요.
    종교에 대해 좀 더 많은 글을 생산했으면 좋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5.02.23 18:12 신고

      사회 전반에 걸친 비판을 먼저 한 뒤 구체적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저는 기독교가 친일파와 공안검찰들고 손을 잡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조금 더 공부를 한 뒤 본격적으로 비판할 생각입니다.

  4. 耽讀 2015.02.23 08:45 신고

    종교가 권력이 되면 어떤 비극이 도래하는지 중세교회가 증명합니다. 문제는 종교는 끊임없이 권력이 되려고 합니다. 어떤 종교이든지.

    • 늙은도령 2015.02.23 18:13 신고

      네, 문제가 심각합니다.
      종교는 신을 내세우기에 어떤 거침도 없습니다.
      자신은 구원받았다 이것이지요.

  5. fam1596 2015.02.23 08:59 신고

    여러가지 상황들이 있군요
    좋은글 너무 잘읽고 갑니다

  6. 꼬장닷컴 2015.02.23 09:48 신고

    맞습니다.
    신은 늘 그자리에 있죠.
    신을 빙자해 상업화하는 자들이 문제입니다.
    도령님 늘 좋은 글 감사드리고 힘찬 한주 되세요..^^

    • 늙은도령 2015.02.23 18:14 신고

      신을 이용하는 자들이 문제입니다.
      신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음에도...

  7. 랩소디블루 2015.02.23 11:02 신고

    종교인들도 요즘은 조금 그렇긴 한거 같네염.

  8. 공수래공수거 2015.02.23 11:28 신고

    맞습니다
    가면을 쓰고 신을 팔아 먹는 자들이 문제이지요

  9. 아침5시 2015.02.23 15:19 신고

    기독교와 천주교 덕분에 유용한 정보 잘보고갑니다
    요즘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10. 봄빛 2015.02.24 08:56

    그런 문제로 고민이 깊습니다.
    좀 깊이 따질라치면 믿음이 약해서라고..
    사탄 취급하는 그런 분위기도 싫고
    자신의 신앙만 지키며 살아갔던
    무교회 주의자들의 뜻을 알것같습니다.
    세상 곳곳에 썩은내가 진동합니다.

    • 늙은도령 2015.02.24 15:46 신고

      믿음이 약해서라면 믿음이 강한 자는 이 세상에서 살 수 없습니다.
      온갖 불의를 그냥 넘기면서 무슨 믿음이 강하다고 하는지요?
      자신은 언제나 신의 가르침대로 사는지 물어보십시오.
      그들은 믿음이 아닌 광기일 뿐입니다.
      신앙과 믿음도 그냥 무자적인 것이 아닙니다.
      예수는 결코 무장적인 믿음을 강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성서와 복음에 나오지 않는 주장을 합니다.

  11. 새해마노 2015.02.25 10:16

    종교는 나의 모든 것을 다해서, 믿는 그 분(말씀)을 믿고 따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 맹목적으로 보일지라도...

    그러나, 작금의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는다 하는 사람들을 보면
    겉으로는 하나님을 예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그 모든 가르침이 들어있는 성경을 믿지도 못하고,
    또한 가르침대로 행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상은 결국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생명이 살 수 없는 소금땅 같이 되어 멸망할 것이라고 성경은 알려주고 있습니다.

    늙은 도령님께서 하신 말씀과 같이
    목자라 하는 자들 중에는 성경과 복음에 나오지 않는 주장을 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는 바로 요한계시록 22장 18-19절의 말씀과 같이,
    성경의 말씀외에 더하거나, 제하여 버린 것과 같은 것이므로,
    이러한 목자들은 결국 재앙이 더하여지고, 구원받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목자를 따르는 자들도 또한 같은 결말을 맞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예수님의 가르침을 믿고 그대로 따를 수 있다면,
    이 세상은 구원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가르침은 사랑입니다.
    사랑이 가득한 세상이 멸망할 수 있겠습니까?
    주변을 돌아보세요. 성경 말씀대로 구하세요. 찾아보세요. 그리고 두드려 보세요.
    당신을 하나님께로 인도해주는 복음을 전해주는 이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 함께하시길.
    복 많이 받으세요.

    • 늙은도령 2015.02.25 14:39 신고

      그럼요, 예수님의 가르침은 사랑입니다.
      성경에 나온 대로,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하면 이런 세상이 될 수 없지요.
      다 함께 살라고 했습니다.
      하늘에 부를 쌓으라 했고, 올바른 목자가 되라 했습니다.
      요즘의 종교는 이익집단처럼 행동합니다.
      주님이 가장 경계했던 것으로 그것은 사탄의 무리라 봐야지요.
      성경 어디를 봐도 거대한 권력과 자본의 바벨탑을 지으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예수는 가장 낮은 위치로 이땅에 와서는 가장 낮은 사람들과 함께 하다 가장 미천한 여인을 구원해 그녀로 하여금 부활을 증거하게 했습니다.
      십자가에 못박힌 것도 사랑 때문인데...
      요즘의 종교집단과 목자들을 보고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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