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말이 김용익 의원에게서 나왔다. 필자처럼 지체장애를 갖고 있는 김용익 의원은 "언론, 지식인, 정치권, 당내계파 모두가 문재인에게 유난히 가혹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별한 이유가 없을 때에도 그러는 것을 보면 상당 부분 무의식 수준으로 내려간 것 같다"며, "이런 편파성이 내재화, 습관화되는 것은 건강한 사회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기에,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필자가 김종인의 깽판질에 침묵하겠다고 한 것은 더민주 내부에서 사태의 본질을 정확히 관통하는 말들이 나올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노무현에게 그랬던 것처럼, 문재인에게도 완벽한 언행일치를 강요하는 집단 폭력에 더민주 의원들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문재인이 대통령에 오른다 해도 노무현의 전철을 밟을 수밖에 없다. 모든 말들이 진실이어야 하고 책임져야 한다면, 그것은 정치가 아니라 도덕이나 종교의 잣대다.



안철수가 분당과 총선 과정에서 한 말들 중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한 것들을 검색해보라. 왜 그에게는 적용하지 않는 잣대를 문재인에게만 적용하는가? 정치적 협박과 말뒤집기의 달인인 박지원 같은 자들은 또 어떤가? 그들에게는 한없이 관대하면서 문재인에게는 철저하게 가혹한가? 가장 박근혜스럽고 조중동스러운 짓거리를 서슴지 않는 자들은 괜찮고 문재인은 거대한 장벽이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정치적 발언도 할 수 없단 말인가



이중잣대도 이런 이중잣대가 없다. 문재인에게 책임지지 않는 지도자라는 비난도 터무니없다. 선거에서 패하면 당을 바꾸려 노력하지도 않고, 친노패권주의에 모든 책임을 돌린 채 당대표에서 계파수장으로 물러나면 그만이고, 그것도 모자라 탈당까지 한 자들은 책임지는 지도자인가? 추락하던 당을 살리고 지지율도 올렸으며, 인재도 영입하고 당원도 폭발적으로 늘리고도 대표에서 질서있게 물러나겠다는 약속을 지킨 문재인은 책임지지 않는 지도자인가? 



김종인의 말 바꾸기는 세 달 사이에 수십 번에 이르렀는데 그게 문재인의 대권욕과 친문(친노패권주의로는 부족했던 모양이다!) 때문이라는 궤변은 또 어떤가? 도대체 이런 논리적 비약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문재인은 총선 정국에서 정치생명을 걸겠다는 말을 두 번 했다.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과반수 확보 저지에 실패하면 정계를 은퇴하겠다 했고, 대표도 아니면서 지역구 후보들과 비례대표들을 위해 광주와 호남을 방문했을 때 지지를 받지 못하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했다. 





두 개의 약속 중 전자는 달성했고 후자는 실패했다고 한다. 더 깊게 들어가면 전자는 질서있는 퇴진 약속을 지킨 후 과 후보들을 위해 자신의 정치생명까지 건 도박이자 결연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었고, 후자는 반문정서 때문에 당과 후보들이 피해보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약속한 것이었다. 새누리당의 과반수 저지와 대선후보가 된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에서 문재인은 두 번이나 자기희생적 약속을 했고, 더 큰 약속인 전자는 확실하게 달성했다.



문재인에게 책임을 지라는 자들이 공통적으로 물고늘어지는 것은 광주을 방문했을 때 "저에 대한 여러분의 실망과 섭섭함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여러분의 애정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그 애정에도 불구하고 저에 대한 지지를 거두시겠다면, 저는 미련없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겠습니다. 대선에도 도전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부분이다. 문재인 책임론의 핵심인 이 워딩만 놓고도 두 가지 추론이 가능하다. 



첫 번째, 호남에서의 더민주 지지율이 국민의당을 추월한 한 이후, 김종인이 정무적 판단으로 이해찬과 정청래를 컷오프시켰을 때 급전직하로 폭락해 재역전됐다. 그 이후 문재인이 광주를 방문하기 전날까지 지지율은 계속해서 폭락해 국민의당과의 격차가 20%까지 벌어졌다. 김종인과 이철희는 광주·호남 방문을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이 승부수를 던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정치인도, 지도자도 아니다.





책임 소재가 어디에 있는지 분명한 상황에서도, 문재인은 광주·호남의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들의 책임론을 차단하고, 김종인의 막장공천(정치신인인 양향자를 천정배에 맞서게 하는 등 광주·호남을 핫바지로 본 김종인 비대위의 최악의 공천)까지 비호해주었다. "그 애정에도 불구하고 저에 대한 지지를 거두시겠다면, 저는 미련없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겠습니다. 대선에도 도전하지 않겠습니다"가 바로 그것이다. 



두 번째는 자신의 방문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해 지역구에서 참패하더라도 정당표라도 최대한 확보해야 비례대표 당선자를 늘릴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광주·호남에서 국민의당 지역구 후보들이 받은 득표율보다 정당득표율이 0.5% 떨어졌다. 만일 문재인의 방문이 역효과를 불러왔다면 국민의당의 지역구 후보들 득표율보다 정당득표율이 높아야 했다. 20%의 지지율 차이까지 고려하면 정당득표율에서 무려 19.5%나 따라잡은 것이다. 



지역구 득표율에서도 9.8%까지 줄였다. 소선구제 때문에 완전한 사표가 됐지만, 지지율 대비 10%나 줄이는데 성공했다. 문재인의 광주·호남 방문을 김종인과 이철희가 막지 않았다면, 그래서 1주라도 먼저 방문했다면 차이는 더 줄었을 것이라는 추론이 얼마든지 가능하고, 당선자 숫자도 달라질 수 있었다고 주장할 수 있다. 이것은 막연한 추론이 아니라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것이라 반론의 여지가 없다. 



과학적 기법으로 나온 데이터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며, 다른 여론조사기관의 제대로 된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해도 비슷한 결론에 도달하니, '문재인 책임론'은 허구라는 것이 확실해진다. '문재인 책임론'을 주장하는 자들의 공통점은 이런 객관적 데이터를 가지고 과학적 분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이런 분석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정치공학적 여론몰이를 통해 국민의 감정만 건드린다는 것이다, 조중동과 후단협의 노무현 죽이기가 그랬던 것처럼.   



                                                  위의 도표와 비교해서 보면 명확해진다



이상에서 살펴봤듯이 조중동이 주도하고 모든 기득권들이 이구동성으로 따라하는 '문재인 책임론'은 아무런 정당성도 가질 수 없다. 문재인은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진 것을 넘어 칭찬받아도 모자랄 판이다. 총선이 끝난 후 선관위의 터무니없는 규제에서 벗어난 여론조사기관들이 일제히 내놓은 데이터를 보면, 문재인이 새누리당 과반수 저지를 넘어 더민주의 제1당 등극까지 이루어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문재인 책임론'의 허구성은 광주방문 전문의 마지막 약속을 문재인이 지켰다는 점에서 더욱 분명해진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호남 바깥에서는 잘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호남이 손을 거둬들이지 않는다면 정권교체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광주시민, 전남북 도민들께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총선이 끝나면…더 이상 국회의원도 아닌 만큼,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서 정권교체의 역량을 키워나갈 것입니다…자주 오겠습니다. 총선이 끝나면 더 여유로운 신분으로 자주 놀러 오겠습니다." 문재인은 김홍걸과 함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호남을 방문했다, '문재인 책임론'이 비등한 상황에서도.



칸트는 기도했다, 외부의 적은 대비할 수 있지만 

내부의 적(친구의 배신)은 막을 수 없으니 알려달라고.



문재인도, 광주·호남도 서로를 버리지 않았고 할 수 있는 한에서 최선을 다했으며, 그래서 '문재인 책임론'도, '호남배신론'도 모두 다 성립하지 않는다. 정치와 선거도 인간의 일이기에 한계가 있었지만, 서로가 손을 놓지 않았기에 정권교체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이 필자의 결론이다. 이것 때문에 김종인의 깽판질에 침묵하겠다고 말할 수 있었던 것이고, 그 물꼬를 김용익 의원이 터주었다. 



기본도 갖추지 못한 '문재인 책임론'을 주장하는 자들 모두의 턱에 분노의 어퍼컷을 날릴 수 없으므로, 문재인이 광주 방문 전문에서 마지막으로 했던 말로 이번 글을 끝마칠까 한다. "광주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김영민 2016.04.26 15:14

    언론인들과의 소통(개뿔) 간담회 이후부터 기사가 더욱 자극적입니다
    문재인 까기와 민주당 분열 이미지 작업에 집중하면서 안철수와 국민당 띄우기로 야당과 지지자들을 서로 이간질 시키고 있네요
    요즘따라 수위가 높아져서 봐주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기레기들이 정원이네 심리전담반에서 교육이라도 받은건지...
    더욱 이상한건 박근혜와 새누리쪽에는 전혀 댓글알밥들의 엄호댓글을 볼수없다는 점입니다
    오로지 문재인과 민주당까기...안철수와 국민당 띄워주기...문재인과 김종인 이간질....에만 몰려있습니다
    문재인 흠집내기와 국민당.. 김종인 분탕질로 민주당 꺽는데 집중하는거 같아요
    언론인들을 한번도 아니고 저렇게 계속 불러들이는거 보면...
    언론통한 여론조작으로 난국을 돌파하려는 속셈인듯 보이네요
    다음단계는 뭘까요?
    에효~~

    • 늙은도령 2016.04.26 15:22 신고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끝나기 때문에 문재인 죽이기에 혈안이 된 것이지요.
      박근혜가 언론인들과의 간담회를 하는 것도 그 일환입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에 대해 글로 올리려고 합니다.
      그러려면 방송의 변화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 새벽이나 내일 오후에나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월호특별법 개정과 언론 비판에 힘을 실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
      디지털 공간에도 신경 쓰면서요.
      조금만 더 건강했으면 지금보다 몇 배는 더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는데 그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2. 김수민 2016.04.26 17:07

    멋집니다... 민주시민으로써 용기얻고 갑니다. 호남의 민주시민분들도 용기 잃지마세요!!. 해외에 살고 있는 부산처자 드림.

    • 늙은도령 2016.04.27 03:51 신고

      네, 지금의 상황을 너무 성급하게 판단하면 안됩니다.
      호남은 호남대로, 지역주의를 타파한 부산은 부산대로 더 좋은 세상으로 가는 새로운 이정표에 섰습니다.
      모두가 함께 보다 멋진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단 한 번의 선택으로 그 이전의 모든 것이 무시된다면 그것은 지나친 것이지요.

  3. 2016.04.26 17:09

    확실히 문재인 언행에 완벽을 요구하는 잣대가 갈수록 정도를 넘네요. 김종인이나 안철수의 일관성없는 막말엔 별지적도 없어요. 조국교수나 김용익 지적대로 문재인이 자신의 말을 고집스럽게 지키는모습이 저들에겐 가장좋은 공략지점인것 같아요. 저는 문재인이 스스로 그것을 깼으면, 그리고 좀더 강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판단에 잘못이 있었을땐 바로 시인하고 사과하면됩니다. 종교적 지도자도 아닌데 계속 참는 모습보이는건 지지자들에게 답답함만 줄뿐입니다. 총선승리하고 일사분란하게 경제이슈 선점해서 처리해야하는데 언제까지 김종인 땡강 지켜봐야하는지. 안철수 땡강이 오버랩됩니다. 도령님의 통찰력과 지식이 문재인에게 직접 전해질수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시기의 위중함을 생각한다면 문재인이 조용한 대권준비보다 적극적 행보를 했으면 합니다.

    • 늙은도령 2016.04.27 03:54 신고

      문재인이 합의추대는 안 된다고 말한 것이 그 이전보다는 대단히 빨리 나왔습니다.
      그도 정권을 교체하려면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받아드리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60년을 넘게 살아온 삶을 일순간에 바꾸는 것은 어려울 것입니다.
      조금만 시간을 주면 잘 풀어나갈 것입니다.
      노무현과 함께 한 세월이 얼마인데 결코 무너지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문재인의 장점에 노무현의 장점이 더해지면 최상의 지도자가 될 것입니다.

  4. Penelope 2016.04.27 02:21 신고

    전주사람인데 공감합니다. 정곶감 당선된 것도 짜증나 죽겠고 편파적인 언론보도로 진실이 왜곡되는 작금이 아직도 변하지 않고 있다는 게 너무 슬픕니다.
    전라도 토박이인 아버지는 저놈의 종편 때문에 문재인이 제일 죽일놈 입니다. 왜 같은 잣대를 두고 평가하지 않는걸까요. 그렇게 따지면 안철수야말로 세상에서 제일가는 왕 구라쟁이이며 정곶감, 박지원, 천정배는 자리 차지하려고 애쓰는 새로운 패권세력인데 말이죠.

    요즘엔 쓰레기 종편에서는 궁물당이 간철수와 호남 자민련이라 불리더라구요.

    • 늙은도령 2016.04.27 03:58 신고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광주정신과 떨어질 수 없고, 호남의 지지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습니다.
      저는 호남이 선택할 수 있는 당이 늘어난 것이 잘됐다고 봅니다.
      호남의 표를 얻기 위해서 더민주도 더 노력하고, 호남분들의 선택도 다양해지는 것이 미래를 위해 좋습니다.
      그렇게 정치는 발전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민심을 반영할 수 있는 다당제로 가는 첫 걸음이라고 봅니다.
      정치인들이 국민을 무서워할 수 있는 길은 다당제밖에 없습니다.
      호남도 자유로워지고, 더민주도 호남을 안방인양 생각할 수 없을 때 호남도 발전하게 됩니다.
      저는 희망을 봤습니다.

  5. 耽讀 2016.04.27 08:02 신고

    조중동과 김종인이야 원래 그렇습니다.
    정말 화나는 것은 '자칭' 진보언론들입니다. 한겨레, 프레시안, 오마이(은근히 문재인따),경향입니다.
    이 언론들에 글쓰는 '이른바' 논객들 보면 문재인 못 잡아 먹어 안달입니다. 안철수와 김종인에게 가혹한 모습은 없습니다.
    이미 체질화되었습니다. 김용익 의원 말처럼 이미 내재화되었습니다. 고칠 약이 없습니다.
    방법은 이번 총선 유권자들이 증명했습니다.
    언론와 일명 전문가들은 새누리 완승이었습니다.
    하지만 유권자들은 심판했습니다.
    대선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중동과 이른바 전문가들, 진보언론는 문재인 비난에 올인 합니다.
    오직 유권자들이 나서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6.04.27 15:07 신고

      진보매치들도 문제고 진보하자들도 문제입니다.
      이들은 노무현과 친노, 문재인에 적대적입니다.
      더 진보적인 것을 요구하는 척하며 기사나 컬럼, 기고를 통해 친노를 비판하는데 그 논리나 지식, 성찰이 형편없습니다.
      그 대표주자가 강준만입니다.
      이 자는 언론에 대해 쓸 때는 좋은 책을 출간했는데 정치평론 한답시고
      <싸가지 없는 진보>와 일련의 책들에서 보여주는 것들은 너무나 저질이고 비열해서 용납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민주진보 진영과 가치를 망치고 있는 놈들입니다.
      그래서 진보매체와 전문가들의 글을 가지고 하나하나 박살내려는 글을 몇 편 써놓았습니다.
      그것을 오픈할까 말까만 고민하고 있습니다.
      당장에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더민주 내부의 힘을 믿어보고, 그러고도 안 되면 김종인 비판에 다시 나선 후 진보들의 분열주의적 행태를 비판할 생각입니다.

  6. 공수래공수거 2016.04.27 08:15 신고

    총선이 끝나고 대선에 접어 드는만큼 정해진 시나리오대로
    움직일것입니다

    그것이 현 야권 대권주자자들에 대한 폄훼와 언론을 이용한 방향 변경입니다
    이제 허수아비같은 여권의 대선 주자를 만들어 띄우기에 주력할것입니다
    누구를 선택할지는 좀 지켜 봐야겠네요..

    • 늙은도령 2016.04.27 15:16 신고

      네, 박근헤가 더 닭질을 지속해주어야 합니다.
      안철수와 어떤 형태의 밀월을 형성할지 지켜보면서...
      시간이 되는 대로 안철수 비판의 양을 늘려야 하는데 호남분들의 얘기를 최소 10명 정도라도 더 들었으면 해서요.

  7. 필리버스터 2016.04.27 09:30

    노무현 대통령은 지켜드리지 못했지만, 문재인 대표님은 지켜드리고 싶습니다..

  8. 나야나 2016.04.27 11:20

    매일 잘 읽고 있습니다.
    하도 열불이 나고 원통터져 ... 도령님 글 보면 좀 위안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늙은도령 2016.04.27 15:19 신고

      애고, 제 글이 미래의 희망을 열어가는 것이어야 하는데 더민주 내부의 적들이나 김종인 비판이나 하고 있어야 하니 정권교체에 누가 될지 걱정입니다.
      최대한 문재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타파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만만치 않네요.

  9. 이현주 2016.04.27 17:40

    잘 읽었습니다.^^
    총선이 끝난 후 부터 갖기 시작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도령님 글 덕분에 일정 부분 해소됐습니다.
    전 문재인씨의 광주에서의 발언 중 물러나겠다, 대선출마도 않겠다는 점을 들었을때 그 시기를 총선이 아닌 대선 후로 해석을 했고 그 생각도 아직까지 틀렸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논리 혹은 닥치고 갈구는 자격도 없는 중생들의 공격에 안타까워하고 있었는데...
    데이터에 의존한 예측을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신뢰는 하는편입니다.
    그런점에서 도령님의 글은 저에게 큰 위안을 주는군요.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늙은도령 2016.04.27 18:05 신고

      님처럼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거기서 조금 당기면, 대선후보로 결정과정까지 줄이면 보다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대선후보가 되지 못하면 대선에 못나갈 테니, 그 책임을 반문정서를 극복하지 못한 자신에게 돌릴 수 있을 테니까요.
      님 덕분에 한 가지 해석을 얻게 됐습니다, 저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그런 해석을.

      감사합니다.

    • 이현주 2016.04.27 19:11

      아네..당연히 대선 전까집니다.
      도령님 답글보고 깜짝 놀라서 다시 보았는데 오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4.27 19:23 신고

      역시!!!!
      저에게 하나의 영감을 주셨습니다.

  10. 신지유하 2016.04.27 17:58

    글 잘보았습니다...
    시원시원한 분석 좋았습니다.. 의견 읽으러 자주 오겠습니다.. ^^

    • 늙은도령 2016.04.27 18:06 신고

      감사합니다.
      좋은 인연이 됐으면 합니다.

    • 솔바람 2016.04.30 06:54

      전 김대중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지지하고 노무현대통령이 추구하는 가치가 실현되길 간절히 바라는 사람입니다.
      전국민이 노무현대통령 욕하는 걸 국민스포츠라 여길 정도로 그분을 조롱하고 깔아뭉갰을 때 분노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님처럼 이렇게 논리적으로 얘기할 능력이 없어서 그저 안타까워 했을 뿐이었습니다.
      진보매체도 그런 면에선 다를 바 없었습니다. 독재시대라면 가능할 수도 있었겠지만 주변의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진보적 개혁을 못한다고 또한 주구장창 비판만 했으니 아마 보수, 진보 양쪽으로부터 가장 많이 비판받은 대통령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노무현대통령께서 돌아가셨을 땐 제 평생 그렇게 펑펑 많이 울었던 건 처음이었을 만큼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친노 패권주의니 하면서 비난하는 걸 들으면 정말 화가 납니다. 지금 언론매체에서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비판을 보면 노무현대통령때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젠 종편까지 나섰으니 더더욱.
      그래도 이렇게 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보니 위로가 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늙은도령 2016.04.30 07:43 신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호도에서 박정희를 누르고 1위로 올라선 이후 거의 1년 동안 변함없이 1등입니다.
      더민주의 제1당도 문재인 지지자들이 뭉친 것이기 때문에 노무현과 문재인에 대한 평가가 바닥 민심(특히 40대 이하)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합니다.
      문재인은 그 나름의 리더십으로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노무현 죽이기가 노무현을 선호도 1위의 대통령으로 만들었다면, 문재인 죽이기가 더민주의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그것도 전국적인 지지를 얻었습니다.
      조중동과 종편, 연합뉴스TV, 지상파가 문재인을 비난하지만 그것이 역풍이 됐음을 이번 총선은 말해줍니다.
      그렇게 진실과 원칙, 상식과 신뢰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저는 정치평론을 쓸 때는 너무 지나치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문재인의 리더십이 이 모든 난관을 극복하리라 믿고 있습니다.
      그는 분명 많은 분들의 가슴속으로 파고들었습니다.
      제 블로그를 보면 노무현과 문재인에 대한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비판을 담은 것도 있지만 그것도 애정이 있어서 하는 것이니, 답답할 때는 읽어보십시오.
      그러면 누구를 만나더라도 노무현과 문재인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갑습니다.
      이렇게 한 명씩 늘어나면 내년 대선 승리도 가능합니다.
      그렇게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를 넘어 사람사는세상과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드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용감해집시다!!!!!!

  11. 2016.04.27 18:11

    그런데 문재인 전대표가 정말 대선후보로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인간적으로는 훌륭한 분이고 깨끗한 이미지이지만, 정치력은.. 글쎄.. 자기 측근들도 우왕좌왕에 제각기 다른 말을 내고 있는데다가, 뭔 일만 터졌다 하면 본인이 아닌 주변 사람들의 여러말로 구설수에 오르고.. 정치인이라면 언론에 의해서 여러 관점으로 공격받을 수 있는건 당연한데, 그에 대한 노련함도 보이지 않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정말 안타까웠던 점이 말을 너무 많이 하시니까 언론에서 물어뜯을 구석을 많이 주어 이미지를 깎아먹는 것이었는데.. 문재인 전대표도 언론을 유리하게 이용하기는 커녕 공격받을만한 오해의 소지를 많이 남겨놓는 것도 정치력의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정치력이 부족하고, 한 당에서도 통솔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분이 차기 대통령감이 될까 의문이 들어요. 다음 대통령은 지금보다도 더 정책들을 밀어붙이기 위한 힘이 필요할텐데.. 이처럼 나약하고 여기저기 끌려다녀. 분란을 자초하는 분이 훌륭한 대통령이 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로의 호감과 인품에 훌륭함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만.. 정치력의 부재.. 측근들의 중구난방.. 통솔력 부재.. 그런 점들을 토대로 보면.. 대통령 감처럼 보이지 않아요. 정말 대통령이 되길 원한다면 부드러움 속에서의 카리스마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단지 시위하고, 분란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정국을 주도해 나가는 통솔력이요. 그리고 책임있는 자세도 중요하겠죠. 주변에서 감싸주기만 한다고 해결될게 아니라, 정치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해요. 정말 정치인으로서, 차기 대통령감으로서는 의문이 들거든요. 단지 이미지가 좋고, 인간적으로 호감이 간다.. 하는 건.. 노무현 대통령때 이미 경험했고, 뼈아픈 실패를 겪었습니다. 인간적이고 호감이 간다고 해서 꼭 훌륭한 대통령이 되는건 아니라는 건 이미 겪었기에, 차기 대통령은 반드시 협상과 타협을 잘하며 차기 정국을 효과적으로 이끌수 있는 정치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문재인이란 정치인이 이제까지 보여준건.. 다소 실망스럽습니다. 감싸기만 할게 아니라, 그런 부분을 잘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언론탓만 할게 아니라요. 그리고 그 언론들 맹신하는건 아주 나이많은 어르신들하고 꼬꼬마 애기들 뿐이고, 상식적인 성인들이라면 적당히 걸러들을 줄 알아요. 유권자의 대부분은 그런 판단을 가지고 있고, 문재인 전대표에 대한 비판도 받아들일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 늙은도령 2016.04.27 18:15 신고

      님이 가진 계신 인식을 바꿔들일 수 있는 글을 준비 중입니다.
      이는 대단히 신중해야 하기 때문에 진보와 보수, 무당파를 만나고 있습니다.
      조중동이 주도한 이런 인식에는 어느 정도 일리는 있습니다.
      문재인의 리더십은 도전자의 입장에서는 대단히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무현이 대통령에 오를 때까지의 리더십이 도전자로서 최고이지만, 문재인은 그것과 전혀 다른 리덥십을 구축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노무현과 문재인의 리더십을 비교분석한 글에서 다루었습니다.
      예전의 블로그와 현재의 블로그에 최소 수십 편에 이르는 글들이 있습니다.
      그것에 근거하면 조금 다른 결론에 이릅니다.
      노무현과 문재인의 수십 년에 걸친 역정을 책과 기사, 칼럼, 영상 등을 통해 확인해본 사람들도 헷갈려하는 것인데 최근에 들어 조금 더 효율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근거들을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헌데 어제 친구들을 만나고 오늘 댓글들을 확인하면서 내일 새벽 쯤에는 글로 옮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읽고 있는 인공지능 책(800페이지가 넘는)을 마저 읽어야 하기 때문에 그 다음에 시간을 내겠습니다.
      아마 두세 편에 걸쳐 써야 할 것 같은데, 그 글들을 통해 님에게 답하겠습니다.

  12. 박정관 2016.04.28 22:34

    글 잘 보았습니다. 이번 총선으로 인하여 무지한 한몸 환갑앞두고 정치에 대하여 이제서야 조금 이해를 하였으며 그동안 내가 행했던 투표에 대하여 부끄럽고 수치스러움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먹고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정치에관한 뉴스나 정보를 수박 겉핥기 식으로 들었다는것이 매우 부끄럽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하여 그토록 많은 분들이 생명을 불살으셨는데 우리는 그분들을 위하여 무었을 했는가 하고 부끄러운 마음입니다.
    분열과 비방과 암투로 얼룩지지않고 서로 단결된 모습으로 거듭나서 떠나간 민심 다시 되돌릴수 있도록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늙은도령 2016.04.28 23:18 신고

      조중동과 방송에서 나오는 보도를 그대로 믿으면 안됩니다.
      그들이 만들어낸 프레임을 계속해서 접하다 보면 그들이 원하는 대로 정치를 보게 됩니다.
      언론의 힘이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보다 큰 것이 현대의 국가입니다.
      그들은 정말로 나라를 위해 노력하는 청렴결백한 정치인이 늘어날수록 자신들의 입지가 줄기 때문에 노무현과 문재인 같은 정치인은 어떻게 해서든지 죽이려 합니다.
      진실을 얘기해도 빨갱이니 거짓말쟁이니 책임지지 않는다느니 하면서 거짓을 동원해서라도 철저하게 짓밟아버립니다.
      그러면서도 박근헤, 김무성, 최경환, 안철수, 박지원 등에게는 그런 잣대를 들이대지 않습니다.
      이것 때문에 한국정치에는 깨끗하고 올바르고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참정치인이 살아남을 수 없게 됩니다.

      정치가 이렇게 되면 경제, 사회, 교육, 문화, 종교 등까지 모든 것들이 타락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고착화되면 반칙과 비리, 부패를 저지르는 자들만 성공하고 잘먹고 잘삽니다.
      사회적 약자에 속하는 국민이 수백 명이 죽어나가도 빨간색을 칠하지만 상류층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난리가 납니다.

      그렇게 수십 년을 살아왔기에 많은 분들이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없게 됐습니다.
      대한민국은 부자가 됐지만 상당수 국민은 그렇지 못합니다.
      나라가 발전하고 부유해졌다면 전체 국민의 삶도 좋아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소수에게 모든 부와 권력, 기회가 독점됩니다.
      결국 자연을 파괴하고 국민을 착취해서 소수만 돈을 번 것입니다.
      상당수 젊은이들은 이제 연예, 결혼, 출산, 자기집, 취업 등도 포기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대한민국은 정말로 발전한 것일까요?
      그렇다면 국민의 행복도가 높아져야 하고 불평등이 줄어야 하는데 오히려 늘었습니다.
      요즘은 부모도 아닌 조부모의 재산과 직위가 성공의 기준이 됩니다.
      옛날의 양반과 평민, 노예처럼 국민들이 재편됐습니다.
      정의와 상식도 없어졌고, 최악의 상황에 처한 젊은이들이 어른을 존경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 나라가 진정으로 민주공화국이 되려면 대다수 국민을 그렇게 만든 자들과 집단에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헬조선으로 귀착됩니다.
      이것을 님과 저처럼 기성세대가 만든 것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됩니다.
      지금의 세상은 기성세대가 만들었지 청춘이 만든 것은 아닙니다.

      에고, 너무 길어졌네요.
      인류는 지금 공멸로 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깨어있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13. 2016.04.29 13:54

    노무현 대통령이 리더십이 있었다.. 하는 말은 동의할 수 없어요. 김대중 대통령은 리더십이 있고, 통솔력이 있고 대중과 소통하는 대단한 정치인이었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때 보면 진보들마저도 등을 돌렸던게 노무현 대통령입니다. 마지막에는 측근 비리로 인해서, 안타까운 최후를 맞이하기도 했구요.. 비리는 어느 대통령이나 다 있었기에, 비리 자체에 대해서 문제삼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정치보복에 관련해서.. 왜 강하게 버텨내질 못했냐는 것입니다. 인간으로서는 매우 연민을 가지고 있으나, 정치인이나 대통령으로서는 실망이 듭니다. 그덕분에 친노라는 인물들이 살아남았고, 비리수사도 묻히고, 노무현 대통령이 미화되고 있어서 다행인 점도 있습니다만... 대통령으로서 남긴 업적은 정국 혼란이었고, 민주적 대통령이었다고 하지만 열린우리당 선거참패시 지금의 박근혜 대통령과 다를바없이 국민들에게 사과조차 하지 않고 뻣뻣하게 있었고, 결국 당이 해체되는 사태까지 이르게 만드는 책임이 있지 않습니까. YS나 DJ는 국민들 앞에서 사과하기를 주저하지 않았고 대단하고 큰 인물들이었습니다. 그 분들이야말로 민주화에 대단한 업적을 남긴 대단한 대통령들이죠. DJ는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에게 정치보복도 하지 않고 사면해 주어 통합의 정치를 실현했습니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은 DJ에게 정치보복을 하였지요. 대북특검, 측근 비리.. 이회창 총재에게도 정치보복을 하였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도 저는 굉장히 비판적으로 봅니다. 정치보복을 끊기위해서 DJ가 노력했는데, 왜 노무현 대통령은 본인의 정치보복을 합리화 시키는지요. 그런점은 미화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정치력의 부재와 언론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것을 볼때면, 그분이 대통령으로서는 어울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탄핵사태까지 경험했던 유일무이한 대통령입니다. 그런 대통령이 리더십이 있었다고 생각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잘한 부분을 강조하는 것도 좋습니다만.. 무조건적인 찬양은 옳지 않아요. 죽음이 안타까워서 인간적인 연민을 느끼는건 이해하겠습니다만.. 그런 생각을 강요하는 것도 지금의 언론의 자극적인 기사들과 뭐가 다릅니까.

    • 늙은도령 2016.04.29 17:05 신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찾아보십시오.
      조중동의 논리대로 생각하기 전에 노통의 참여정부가 정말로 실패했는지 통계청에서 객관적 자료들을 찾아보십시오.

      비리는 어떤 대통령이라도 완벽하게 대처하지 못합니다.
      대통령도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참여정부 때의 측근 비리라는 것이 극히 일부이며, 노통이 하도 청렴결백하니까 퇴임 이후의 삶을 위해 조금씩 돈을 모은 것 말고는 없습니다.
      실제로 참여정부 실세의 비리를 검색해 보십시오.
      거의 대부분 무죄로 판명났고, 비리의혹을 제기한 자들이 처벌됐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무슨 정치보복을 했다고 하는지요?
      노통은 당하기만 했짐 보복한 적 없습니다.
      제 주변에 널려있는 이 땅의 기득권과 엘리트들이 똘똘 뭉쳐서 노통을 죽이기 위해 짐승보다 못한 짓들을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했는데 어떤 보복을 했다는 것이지요?

      문재인조차도 보복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친노운동권이라면 공격만 받고 있는데 무슨 보복을 한다는 것이지요?
      김대중 대통령도 훌륭하지만 그렇다고 노무현 대통령보다 위대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김대중 대통령의 정책 때문에 인생을 망친 사람이며, 그때 김대중 정부가 이끈 벤처열풍에 수만 명의 인재들이 몰락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하나하나 따져들다 보면 김대중 대통령도 수많은 정책 실패와 오점들을 나열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김대중 대통령을 비판하지 않고 존경하는 것은 그 시대의 상황을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공과 중에서 공이 훨씬 크기 때문에 과를 언급하지 않는 것입니다.
      완벽이라는 것은 인간의 영역이 아니니까요.

      김대중의 사람들의 반 이상이 새누리에 합류했습니다.
      남은 동교동계는 60대 후반에서 80대인데 아직도 정치를 하며 청춘에게 길을 열어주지 않습니다.
      노욕도 이런 노욕이 없습니다.

      기회주의자이자 이중인격자인 박지원의 인생 역정을 구글에서 검색해보십시오.
      그러면 그의 실체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1기, 2기, 3기에 이르는 후단협이 무슨 짓을 했는지도 확인해 보십시오.
      정몽준을 내세워 노무현을 갈아치우기 위한 그들의 비열하고 파렴치한 행태를 찾아 보십시오.

      그럼에도 노무현은 그들에게 일체의 보복도 하지 않았습니다.
      대북송금 특검도 당시의 조중동과 한나라당이 어떻게 했는지, 노통이 김대중 대통령에게 어떤 배려를 햇는지, 그럼에도 김대중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는지, 여론은 어떠했으며, 특검을 지지하는 국민의 여론이 얼마까지 늘어났는지 다 확인해보십시오.

      그렇게 그 시대의 증거들을 일일이 파악하신 후에 다시 토론하면 오늘과 다를 것입니다.
      어느 대통령이던 그 당시의 지배적 여론과 기득권의 맹공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IMF의 압박(프리드먼의 제자인 신자유주의자가 배후에서 움직였습니다. 김대중도 그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훗날 IMF가 정식으로 사과한 가혹한 구조조정이 단행됐습니다)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적으로 누구를 선호하는 것은 개인의 권리이자 자유입니다.
      이것에 대해 뭐라고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자신의 선호를 주장하기 위해 타인의 선호를 비판하려면 객관적인 데이터와 시대적 상황, 다양한 사실과 사건들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동교동계의 행태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들에게 상당한 정치적 지원을 해준 집안에서 들은 것도 있지만 김대중 정부 때 부총리, 장관, 고위관료, 검찰총장, 도지사, 청와대 수석 등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얘기도 나눴고요.
      제가 영원히 글로 옮길 수 없는 것들도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을 알면서도 당시의 김대중이 최선이었기에 그를 칭찬하고 존경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도 우상화할 생각은 없습니다.
      노무현과 문재인 비판글도 많이 썼구요.
      내가 선호하고 존경하는 지도자라도 잘못을 저지를 수 있고, 그것에 관해서는 비판하되 신뢰까지 버리지 않습니다.
      물론 신뢰마저 접어야 할 만큼 큰 잘못이 일어나면 지지를 접고 적극적인 비판자로 바뀔 것이구요.

      탄핵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소야대였고, 지금 국민의당에 있는 자들까지 한나라당과 손잡고 의회에서 강행했는데 행정부의 수장이 의회를 무력으로 찍어눌려야 합니까?
      그것은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그때 탄핵을 주도했던 자들을 용서할 수 없어서 국민들이 촛불을 들었던 것이고, 헌재에서 탄핵이 무효가 된 것입니다.
      님의 말하는 리더십이라면 독재를 하라는 것입니다.
      노무현을 탄핵한 자들이 어떤 짓들을 했고 정치적 야합을 했는지 살펴보시지요.
      노무현이 공권력과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이용해 제멋대로 했다면 그게 박정희와 무엇이 다르죠?
      김대중도 구조조정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실을 국민에게 알려주지 않았는데요?
      민주주의가 중요하지 리더십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국민의 수준이 그 정도라면 그 정도 민주주의가 되는 것입니다.
      조중동과 기득권의 선동에 속은 분들을 욕하지 않는 것도 그것이 그 당시의 민주주의 수준이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런 대국민사기를 친 놈들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거나, 최소한 사실관계는 밝혀야 하는 것이고요.

  14. 2016.04.29 17:27

    http://blog.naver.com/mangnany2001/110074486959
    정치보복에 관해서는 여기 글을 참고했습니다. 한번 찾아보라고 하시기에 찾아보았습니다. 검색하면 나오더군요.;; 여기 나오는게 사실이 맞나요? 저는 그렇게까지 디테일하게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고,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약 제가 오해하고 있는게 맞다면, 생각이 바뀔수 있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박연차 사건에 관해서도 자세하게 알고 싶습니다.. 블로그 글을 보면 알수 있나요? 사실 인터넷에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찾기 어렵고.. sns나 오유에서는 편협된 자료밖에 없어서 찾질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정말 편견을 갖고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 늙은도령 2016.04.29 20:50 신고

      저는 네이버 블로그 글은 무시합니다.
      기본도 없기 때문입니다.
      님이 알려주신 주소로 가서 글을 보고 역시나 했습니다.
      블로그에 이름과 결과만 나왔지 그들이 왜 그렇게 됐는지 이유가 없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식이면 박근헤 때 어떤 사람이 불행에 처하면 다 박근혜 잘못이기요.

      블로그에 언급된 자들이 노무현이 대선후보가 되지 못하게 방해한 놈들이고 되고 나서는 정몽준을 지지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한 놈들(후보 단일화를 추진했다고 해서 후단협이라고 합니다. 이 자들이 국민의당으로 탈당한 민집모 출신입니다)입니다.
      그들의 비열한 짓거리는 이루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하지만 정치보복으로 그들이 감옥에 가거나 자살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모두 범죄가 입증돼 감옥에 갔고, 대우건설 사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형인 노건평씨가 대기업의 돈을 받아 타락시킨 장본인 중 한 명입니다.
      그래서 노무현이 대기업의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시골영감을 이용해 이익을 챙기는 것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부도 직전에 권력의 힘으로 살아남으려는 대우건걸의 로비가 밝혀지자 자살한 것입니다.
      재벌과 대기업은 대통령 주변 인물을 찾아가 온갖 돈을 바칩니다.
      노무현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수없이 찾아옵니다.
      그것을 다 막지는 못합니다.
      중간에 노건평의 친구나 권양숙 여사의 친구, 친척 등을 통하기 때문에 누가 로비를 하려 만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대통령의 형과 부인의 지인들을 의심만 간다고 조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노건평씨가 대우건설에 돈을 받은 것도 나중에야 알았고, 그래서 노건평씨도 처벌을 받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단 돈 일원도 받지 않으니까 그렇게 주변인물을 통해 어떻게 해보려는 것이었습니다.
      이 땅의 모든 대통령 중에 노무현 만큼 그런 불법을 철저히 차단한 분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아무리 탈탈 털어도 노무현을 처벌할 수 없었습니다.
      권양숙 여사가 터무니없이 적은 돈을 받았지만 그것을 뇌물이라고 하기에 힘들 만큼의 인사치례였습니다.
      그것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한 것입니다.

      태광산업도 노통이 국회의원에 나갔을 때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는다며 받아달라고 해서 영수증 쓰고 받았습니다.
      정치자금법에 위배되지 않아야 하니까요.
      그렇게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자를 자처했기 때문에 극히 미미한 금액을 받았습니다.
      그것도 합법적으로.
      그것을 조중동이 무한대로 불린 것이고, 박연차도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자 둘 간의 인연을 떠벌리고 다녔습니다.
      노통이 박연차에게 경고를 보낸 것도 이 때문입니다.
      박연차에게 도움을 받았기에 그를 도와준 것은 있지만 그것도 수출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합법적이 틀 안에서 도와준 것입니다.
      수없이 많은 경제사절단 중에 박연차를 포함시켜준 것입니다.
      저의 형도 중견기업의 임원인데 정부사업을 하고 있어서 박근혜가 독일 갔을 때 경제사절단에 포함됐습니다.
      그 정도 유두리는 늘 있었습니다.
      노무현은 그 정도도 하지 말아야 합니까?
      웃긴 얘기이지요.
      다른 대통령은 여행자금도 받았습니다.
      노통은 그것이 한국경제에 도움이 됐기 때문에 최소한의 배려만 해준 것입니다.
      베트남 사업은 누구나 그렇게 합니다.
      저도 베트남에서 한국에 유리의 원료인 모레를 팔려고 했을 때 두산유리(저의 형이 다녀서 사장도 압니다)와 한국유리를 소개시켜주었고, 베트남의 업체를 확인하기 위해 두산 사장 출신의 선배가 베트남에 갔습니다.
      거기서 만난 사람이 경찰총장이었습니다.
      중국도 그렇게 합니다.
      박연차의 베트남사업도 만찬가지입니다.
      양국의 정부가 보증 비슷한 것을 해준 것입니다.
      이것은 지금도 수출보험공사 등에서 해줍니다.
      조중동이 이것도 부풀렸고요.

      노무현은 퇴임할 때 돈이 없어서 박연차에게 15억을 꾸며 차용증을 써주었습니다.
      박연차가 차마 이자를 받지 못하겠기에 원금상환만 하라고 했습니다.
      일국의 대통령이 퇴임하면서 15억도 없었던 것입니다.
      국민의 예산과 재벌 등에서 아무런 돈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차용증까지 써주며 돈을 빌렸습니다.
      헌데 조중동과 이명박 정부 이자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돈을 돌려주는 것이 정확하지 않다고 뇌물이니 뭐하니 하면서 온갖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 퇴임한 대통령이 무슨 대가를 제공하겠습니까?
      재임시에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퇴임 후에 무슨 힘이 있어서요.
      이명박 정부가 노무현을 죽이기 위해 별짓을 다했는데 어림없는 얘기지요.
      이것을 조중동과 정치검찰이 마치 중대범죄인양 몰아갔습니다.
      그 돈은 노무현이 농사를 짓기 위한 기본적인 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봉하에서 나오는 쌀과 기타 곡물 등이 이 돈으로 투자해 나온 것입니다.
      그렇게 갚아나가고 있고요.

      노무현을 악의적으로 보는 놈들은 모든 것을 노무현과 연결시킵니다.
      노무현은 일개 검사에게도 압력을 넣지 않았는데 모든 것이 노무현의 짓일 수 있겠습니까?
      각 부처가 있고, 알아서 충성하는 놈들이 있습니다.
      그 모두를 대통령이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일어난 일까지 노무현 책임이라면 신이 대통령을 해야겠지요.

      잘 모르고 일방적이고 왜곡된 정보를 가진 자들의 전형적인 글입니다.
      그들은 현실정치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재벌과 대기업의 행태도 모릅니다.
      각 부처가 돌아가는 것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글을 쓸 수 있는 것이지요.

      노무현 같은 대통령 전세계의 역사를 다 뒤져도 없습니다.


  15. 좌완투수 2016.08.21 13:26

    문재인은 작년 국정감사 이후부터 김종인 영입전에 가세했습니다.그것도 두세달 걸려서 중진들의 동의하에 이뤄진것이구요.문재인이 호남땅을 밟는순간 국민의당은 지역구를 비우고 수도권 유세에 올인했습니다.이건 어쩔수 없는 고육책이죠

    • 늙은도령 2016.08.21 13:31 신고

      그렇다면 김종인을 문재인이 나가라고 하면 나갑니까?
      김종인과 문재인 사이에 오간 얘기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김종인이 비상대표가 된 이후의 일까지 모두 다 책임지라 하면 김종인은 무슨 짓을 해도 되겠네요.
      대체 문재인이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지요?
      김종인을 문재인에게 추천하고 그의 영입에 본격적으로 뛰었던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지요?
      논리적 정합성이 없는 주장, 이젠 지겹네요.

  16. 좌완투수 2016.08.31 09:26

    (if 지만)문재인이 조기 호남 방문했더라면 수도권이나 충청 몇석이 날아갈수도 있었죠.혼자 할수 없는걸 김종인이 잡아줬을뿐 호남홀대론 자체를 부정하기도 힘들죠

    • 늙은도령 2016.08.31 15:34 신고

      김종인이 호남을 날렸습니다.
      최악의 공천으로 호남인들이 국민의당을 찍도록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길게 보면 득이 될 것입니다.
      박근혜의 닭질이 보수진영을 풍비박산내는 것처럼 김종인의 차르짓이 호남을 정신차리게 만들었습니다.



김종인의 어법이 정말로 치사하고 교활하며 반민주적이다. 자신의 발언이 언론 등을 거치면 이런저런 형태로 변질된다면서, 자신의 길은 자신이 알아서 할 것이니 남들이 이러쿵저러쿵 하지 말라고 한다. 모든 책임을 회피하는 박근혜의 유체이탈화법과 다를 것이 없다. 언론 등이 이런저런 형태의 해석을 하는 것은 김종인의 어법에 책임이 있는 것이지 언론 등에 있는 것이 아닌데도 그는 원인을 제공한 자신의 발언에 추호의 책임도 지려하지 않는다. 





말이란 입을 떠나면 그때부터 청자(듣는 사람)의 몫이지 화자(말하는 사람)의 몫이 아니다. 청자가 화자의 말이 애매모호하면 알아서 해석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럴 경우에도 듣는 사람은 자신의 관점에서만 해석하지 않는다. 말하는 사람의 생각해보고,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발언들을 시계열상으로 놓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한 다음에 자신의 관점으로 판단과 해석에 들어가기 마련이다. 



다시 말해 청자가 자신의 뜻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뜻이 왜곡됐다면

화자의 책임이 우선이다. 김종인은 자신이 직접 합의추대를 말한 적이 없다고 하지만, 그 전에 '그런 움직임이 있으면 그때 가서 보고'라며 합의추대를 바란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었다. 킹메이커를 하지 않겠다는 것과, 문재인의 반대표명에도 정무적 판단을 내세워 컷오프를 강행한 것까지 더하면 필자와 유시민, 정청래 등의 해석이 지나치지 않음을 말해준다.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없기 때문에, 그에 대한 판단은 그가 보여준 언행들을 종합해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문재인이 그를 총선의 선장으로 영입한 후, 두 달 사이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보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지난 두 달 동안 김종인의 언행을 살펴보면 어떤 일관성도 없으며, 대단히 즉흥적연서도 단계적으로 수위를 높이고, 하루이틀 사이에 정반대로 바뀐 것도 있었다. 자신의 말이 언제나 옳다는 그는 권한이 커질수록 권력욕을 숨기지 않았고, 문제가 생기면 협박을 하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이처럼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전혀 인정하지 않으려는 적반하장적 태도는 박근혜와 완전히 동일하다. 심지어 합의추대에 반대하는 당내외의 반발에 '문재인이 자신을 영입할 때 대선까지 당을 맡아달라'고 했다며, 모든 책임을 문재인에게 돌렸다. 분노가 치미는 것은 어떤 정치적 발언도 할 수 없는 처지의 문재인을 물고늘어지는 것을 넘어, 이 발언마저도 수없이 많은 해석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는 점이다.  





그의 발언만 놓고 보면 문재인이 당헌·당규마저 어긴 채 당대표를 맡아달라고 했다는 것인지, 문재인이 총선이 아니라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김종인을 영입했다는 것인지, 문재인이 지금도 그런 능력과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지, 셀프공천 파동 때처럼 문재인에게 합의추대 반발을 꺾으라는 것인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그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정치적 파장은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커진다.   



김종인의 최대 무기는 자신을 제거하려면 문재인부터 제거하도록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정청래와 이해찬의 컷오프와 셀프공천 및 비례대표 막장공천에 당 내외의 불만이 폭발하자 (박영선처럼) 당무를 거부한 채 문재인에게 와서 해결하라는 듯이 행동했다. 원죄가 있는 문재인은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김종인은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의 힘으로 돌파하지 못할 것 같으면 문재인의 영입에 모든 책임을 돌렸다. 



이것은 문재인을 죽이지 않고는 자신을 죽일 수 없다는 협박이기도 하지만, 한 걸음 더 들어가면 더민주가 문재인의 사당이며, 그것 때문에 모든 문제가 생긴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도록 청자들을 호도하고 있다. 문재인은 호남과 광주가 자신을 버리면 정계에서 은퇴했다는 말에 갇혀 꼼짝달싹도 못하는 처지인데, 김종인 정치적 위기에 몰리면 어김없이 문재인을 끌어들여 '자, 어떻게 할 건데?' 하면서 문재인을 총알받이로 사용했다. 



나이를 그렇게 처먹은 자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더민주에 들어왔다는 말인가? 김종인은 문재인의 영입 제안을 수락해 비상대권까지 움켜쥔 다음부터는 모든 책임의 자신에게 있음을 인식하지도 못한단 말인가? 필리버스터 중단, 안철수만 키워준 야당통합 해프닝, 정청래와 이해찬 컷오프, 셀프공천, 청년비례 학살, 호남에 집중된 막장공천, 정의당과의 선거연대 파기, 문재인의 광주·호남 방문 반대 등을 문재인과 의논해서 결정했단 말인가? 





이제 김종인이 정확하게 말해야 할 때다. 김종인 이 모든 것을 문재인과 의논해서 진행했다면 지지자와 민주주의, 당헌·당규도 어겼기 때문에 문재인도 정계를 은퇴해야 한다. 다음 대통령으로서 문재인을 대체할 수 있는 정치인을 찾지 못한 필자지만, 김종인의 말이 사실이라면 문재인에게 정계은퇴를 요구할 것이다. 문재인을 20년 넘도록 지켜본 사람으로서 김종인의 주장을 추호도 믿지 않지만, 김종인의 주장이 사실일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겨두는 것은 객관적 판단을 내리기 위한 전제조건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뿐이다.



민주주의는 정치적 결정의 투명성이 약해질수록 최악의 체제로 변질된다(히틀러의 나치와 박정희의 유신독재 등 역사적 증거는 수두룩하다). 이명박근혜 정부가 바판받는 것도 정치적 결정의 투명성이 권주의주의적 독재에 버금같기 때문이다. 김종인의 경제민주화도 형편없지만, 민주주의와 정치에 대한 김종인의 이해는 이명박근혜와 별로 다를 것이 없다. 필자가 그의 호를 안하무인으로 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국민을 바보천치로 여기거나 자신들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는 과대망상적 환자들이라면 모를까, 이 상황에서도 김종인을 옹호하고 자신의 희망대로 해석하는 것은 어리석음을 넘어 문재인을 죽이는 일이다. '호남배신론'을 떠드는 자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을 죽이는 행태다. 그들이 주장하듯이 승리를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면, 노무현과 문재인은 존재할 수도 없었다. 그들은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도 아니고, 그렇게 정치한 사람도 아니다. 


               



노무현의 위대함은 탁월한 통찰력과 뛰어난 지혜, 어떤 장벽도 정면돌파해내는 강인함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도전자의 덕목). 그의 위대함은 대통령이라는 최고의 자리에 오른 후에도 민주주의의 본질과 시대정신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데 있다. 그는 정책결정의 투명성만 지킨 것이 아니라, 정책집행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국민에게 고개를 숙이는데 인색하지 않았다. 그는 민주주의 역사상 다시 나오기 힘든 민주적 지도자였다.  



문재인도 리더십의 형태만 다를 뿐, 노무현에 뒤지지 않는 지도자라는 것은 지난 40년(군생활까지 마친 이후)의 삶이 말해주고 있다. 김종인의 행태가 치사하고 교활하며 반민주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도 노무현과 문재인의 삶을 돌아보면 분명하게 드러난다. 김종인인 더 이상 문재인을 방패막이로 사용하지 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 문재인도 가지지 못한 권한까지 받았으면 그에 합당하게 행동하고, 책임지면 된다. 



당대표에 욕심이 있고 대선에 관심이 있다면 민주주의와 당헌·당규에 따르면 된다. 김종인은 기업 구조조정을 들고나와 전당대회 일정을 제시하는 것을 계속 미루는 행태를 그만두어야 한다. 원칙과 상식대로 하면 논란도 일어나지 않는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耽讀 2016.04.21 08:18 신고

    김종인은 큰 그릇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 말 듣지 않는다는 것은 지도자 깜이 아닙니다,
    민주지도자가 어떻게 다른 사람을 말을 듣지 않습니까?
    그리고 조금 힘들거나 불리하면 문재인을 이용합니다. 비겁합니다. 정말 당 대표 하고 싶다면 경선나가면 됩니다.
    나가기 싫으면 의원들 한 명 한 면 만나 설득해 자기 편으로 만들면 됩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금보따리 떨어지기만을 바랍니다. 조중동은 문재인에게 달렸다고 보도합니다.
    하지만 문재인이 개입하는 순간 벌떼 같이 달려듭니다.
    더민주 당헌과 당규에 맞게 전당대회 열고 지도부 구성하면 됩니다. 법대로 하면 됩니다. 어느 누구도 토 달 수 없습니다.]

    • 늙은도령 2016.04.21 16:27 신고

      네, 당헌당규대로 하면 됩니다.
      문재인은 나서면 안됩니다.
      측근을 통해 원론적이 수준에서 언급하는 것을 넘어서면 안됩니다.

      김종인 때문에 문재인이 참 힘들게 생겼습니다.
      당장 비례대표로 당선된 자가 성장담론을 들고나온 것과 거기에 의료민영화까지 넣어야 한다니 보수정당화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
      미친 놈이 아니면 이런 발상을 할 수 없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6.04.21 08:28 신고

    정청래 의원이 속 시원히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의 말속에 답이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6.04.21 16:27 신고

      문재인은 당 내부의 민주진보자들을 믿어야 합니다.
      그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호남을 자주 방문하는 것만 하면 됩니다.

  3. 겨울숲 2016.04.21 09:45

    너무나 동감하는 글입니다..
    제생각을 그대로 적어주셔서 너무 속시원히 읽었습니다.
    세상을, 현 상황을 통찰하는 능력이 정말 탁월하셔서 감동입니다,..^^

    • 늙은도령 2016.04.21 16:30 신고

      감사합니다.
      최근의 움직임이 정말 비정상적이어서 이에 대응할 필요는 느꼈습니다.
      김종인 때문에 일이 너무 꼬여버렸습니다.
      이것을 풀어내지 못하면 정말 큰 일이 날 것 같습니다.

  4. 구국의강철대오 2016.04.21 10:44

    속 시원합니다~!!

  5. 나락 2016.04.21 14:53

    김종인 문제는 문재인이 끌고 들어왔으니 문재인이 쫓아내야 될일.. 어영부영 시간만 버리면 둘이 동급. 한데 문재인이 과연 그런 결단력이 있느냐?

    • 늙은도령 2016.04.21 16:32 신고

      그럴 수 없다는 점을 김종인이 이용하는 것입니다.
      문재인이 나서는 순간 모든 기득권들이 노무현 죽이듯 융단포격을 가할 것입니다.
      문재인은 그들의 제1타켓인데 김종인이 그것을 비열하게 이용하는 것입니다.
      당헌당규대로만 하면 됩니다.
      정당에서 자신들이 정한 당헌당규도 지키지 않는다면 그것은 민주정당이 아닙니다.
      합의추대니 이런 미친 헛소리는 있을 수 없습니다.
      당헌당규대로만 하면 됩니다.

  6. 소풍길 2016.04.21 18:26

    김종인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감정적으로 각을 세우고 김종인을 비판할 것이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달님이 왜 그를 굳이 영입해왔는지를 우리가 조금 더 통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대선까지의 큰 판세를 살펴볼 때 김종인이 절대 필요하고 이 사실을 달님 역시 절실히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향후 달님이 어떤 선택을 하든 가열차게 응원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 늙은도령 2016.04.21 21:28 신고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권력의 속성이란 절대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문재인은 내년 대선에 출마하는 것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은 박근혜 정부가 무력해졌기 때문에 봇물처럼 튀어나오는 개별 의견들이 과포장된 상태입니다.
      이런 흥분들이 가라앉는 올 10월만 해도 경제위기 때문에 상황은 급변할 것입니다.

      또한 김종인의 경제지식은 60년대에나 먹힐 수 있는 형편없이 낡은 것이고, 그나마 뛰어나지도 않습니다.
      당장 구조조정을 언급했는데 IMF 외환위기와 지금은 천양지차의 상황인데 그때의 구조조정을 들고 나왔습니다.
      있을 수도 없고, 그렇게 해도 안되는데 김종인은 노동자를 대량으로 죽이려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별도의 글로 올릴 생각이지만, 김종인이 말한 구조조정을 하면 더민주는 새누리와 같이 날라갑니다.
      김종인은 지금 보수경제학의 낡은 패러다임을 말하는데 미치지 않고서는 그럴 수 없습니다.
      기업들에 면죄부를 주는 행위를 더민주가 들고나온 꼴입니다.
      김종인에 대한 환상을 버리세요.
      문재인도 땅을 치고 후회하는 것이 여러 사람들을 통해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인은 문재인을 재기불능으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7. 소풍길 2016.04.21 18:53

    정청래에 대해서 환상을 가진 분이 많은 듯 한데.............

    정청래는 본래 정동영 계입니다.
    이재명 또한 마찬가지로 정동영 계입니다.
    정봉주는 어떤가요?
    손학규에서 시작하여 정동영 품으로 투항한 바 있습니다.

    즉 모두 정동영 계입니다.

    정청래, 정봉주는 2007년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바 있습니다.
    당시 김한길, 이종걸, 전병헌, 천정배, 정동영 등과 함께 말입니다.

    열린우리당이 어떤 당입니까?
    노대통령 필생의 숙원이었던 전국정당의 설립을 위한, 노대통령의 정치인생은 걸었던 작업의 결과물이었습니다.
    그걸 박살낸 사람이 김한길, 정동영, 천정배 등등이었습니다.
    정청래와 김봉주는 거기에 동참한 사람들이구요.

    열린우리당에서 노통을 쫓아낸 사악한 무리들입니다.
    그 충격이 하도 커서 노통은 유시민에게 "정치하지 말라"는 충고까지 했습니다.

    그들은 친노가 아니라 친노 코스프레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친노 아니냐구요?
    한번 배신한 놈들은 죽을 때까지 배신하는 법입니다.

    • 친노 2016.04.22 17:46

      댓글이 이 글의 내용과 크게 관련이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만 정청래가 본래 정동영계라고 하셨는데 더 이전에 본래 노사모였던 사람입니다. 최고위원직을 수행할 때는 문재인 지도부 비호에 앞장섰고요.
      이재명은 정동영 대선캠프에 들어간 바 있지만 지금 박근혜 정권과
      싸우기로는 웬만한 광역단체장들에게 밀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계파가 어떻든지 20대 대선은 되어야 대선주자로 거론되겠죠. 정봉주는 노대통령을 비판한 것에 대해 사과한 적이 있구요.

      제가 이들을 딱히 쉴드칠려는 건 아닙니다. 열린우리당 탈당자들 중
      우두머리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뻘짓을 계속하고 있죠.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금 무턱대고 배척하기만 하면 정권교체는 무슨 수로 할 겁니까? 열린우리당 당시 운동권 출신들도 많이 탈당했는데 지금은 친노 운동권이라는 프레임으로 공격당하고 있는 현실에서 말이죠.

      물론 한번 배신한 사람들이 또 배신할 가능성이 높고 친노 코스프레를
      하는 것일수도 있겠죠. 그런데 무슨 친노가 절대선은 아니잖아요.
      빠가 까를 만든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예를 들어 문재인이 집권한다고
      가정했을 때 국회의원 123명이 전부 청와대에 복종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다만 이건 개인적인 소망입니다만 집권한다면 야당 생활 10년
      의 교훈을 얻어 그런 대규모의 탈당과 배신은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김종인 말씀하셨는데 저는 경제학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도령님의 지적을 읽고 아 그렇구나 하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김종인의 과거로 말할 것 같으면 국보위와 박근혜 대선캠프까지 갈 것도
      없이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를 지냈고 정동영 대선캠프에 참가한 사람입니다.

    • 늙은도령 2016.04.22 19:26 신고

      문재인을 지지하는 척하며 김종인을 쉴드치는 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안철수 지지자나 새누리 지지자들이 이중행태를 보이는 것도 있고요.
      문재인 열성지지자들 중에서도 김종인을 이용해 대선에서 승리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옵니다.
      그 모든 것들이 문재인을 죽이고 노무현 정신을 망치는 것인데 망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본 총선 결과에서 보듯이 국민들이 바보가 아니거든요.
      하나의 집단을 이루면 시각이 좁아지기 일쑤입니다.
      비슷한 생각을 가진 집단이기 때문에 우상화까지 서슴지 않습니다.
      그것이 문재인을 죽이는 것인데 인식하지 못합니다.

  8. lee 2016.04.23 17:49

    문재인님은 왜 통진당(북한사회주의목표) 이석기 체포안에 기권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늙은도령 2016.04.23 20:29 신고

      저도 그것은 잘 모릅니다.
      아마 변호사 출신이기에 헌법에 위배된다고 봤을 수도 있습니다.
      국가 전체가 광적인 상황이었고, 이석기 체포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의원들의 주장에 따라 당론으로 결정됐지만, 법조인이자 민주주의자로서 자신의 신념까지 버릴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민주적 지도자라면 수평적 토론으로 이루어진 결정은 자신도 구속된다는 것을 따라야 하지만, 개별적인 투표에서까지 자신의 소신을 꺾을 필요는 없습니다.
      새누리당과 새정연 내 보수주의자들이 찬성하는 상황에서 체포동의안 통과는 이미 확정됐기 때문에 그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음을 남겨야 했을 것입니다.
      후대에 매카시즘을 연상시키는 일에 모든 국회의원들이 찬성하지 않았다는 것을 남기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9. 1234 2016.04.24 04:02

    그냥 비경성도 비호남인 대선주자로합시다,난 광주사람이지만,,권력욕에 사로잡혀 경상도인들 자신들이무능한 자질은 생각하지아나고 대통령만 될라고 들이대는것도 보기 싫고,호남인이 나서면 또 지랄한다고 ㅜ온갖 조작질할거고,,충청도,경기도 ,강원도는 인물 없습니까? 한날당 친위여론들이 양아치라도 경상도 주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ㄸ워주지만 타도사람들은 온갖 조작질을 합니다,민주다 ㅇ격있느 ㄴ아무나 나와도 이명박근혜보단 못하지 않습니다 나와봐야 안철수나 문재인같이 경상도인 아니면 여론이 한나라당반대세력이라라도 전혀 띄어주지않기때문에 일어나는현상입니다,초딩 이명박그네보다 못할사람이 누가 있을가요? 어차피 세월이 지나면 바로잡힙니다만 좀이라도 빨리잡죠,,야당조차도 경상도인이 나오는건 경상도인이 자질이 좋은게 아니라 그네들의 그라운드를 만들려고 즈랄ㄹ하는거지 지금것 모든 최악의 대통령은 경상도 대통령이어습니다.,그것만 기억하시길,,이번이 기횝니다..더이상 분열과 대립에 익숙한 단체를 좀먹는 경상도인스탈에서 벗어나서 아무 시도출신이라도 어느정도만 격이 있으면 경상도보다는 나라에 도움 된다는사실을 알았으면 하네요

    • 늙은도령 2016.04.24 07:45 신고

      중요한 것은 국민의 고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중요합니다.
      나이를 먹은 분들은 지역을 중시하지만 2030세대는 sns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역주의가 거의 없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준 세대도 이들과 50대인데 지역에 상관없이 좋은 인물에 일관성 있는 정치를 해온 신뢰할 수 있는 후보라면 모든 곳에서 골고루 표를 얻을 것입니다.
      대선은 총선과 달라서 지역적 기반을 가지고 출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당락을 가르는 것은 수도권이기 때문에 이쪽에서 인기있는 사람이 우선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게급의식이 없기 때문에 그 자리를 박근혜와 조중동이 만든 지역주의가 차지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참 극복하기도 힘들었는데 이번 총선에서 그것이 깨졌기에 대선은 더욱 많이 깨질 수 있습니다.
      지역주의를 내세우는 것이 역효과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이 더 있습니다.
      1040세대는 방송 시청이 매우 적고 SNS 사용이 많아서 예전처럼 조중동과 종편의 영향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위정치의 장에도 일정한 정치가 필요하지만 야댱 지지자들은 그곳에서 정보를 얻기 때문에 조중동의 영향력은 더 이상 승패를 결정할 정도는 안됩니다.

      문제는 지상파인데 이들에 대한 비파은 지속적으로 올려야 합니다.
      저도 할 것이고요.

  10. 오도티 2016.04.24 20:28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잘 분석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종인은 기본적인 도리를 모르는 언행으로 문대표에게 오히려 상처를 주었습니다. 대통령 후보를 아직 찾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자기를 내세우는 모습은 듣기가 민망했습니다,

    • 늙은도령 2016.04.25 00:58 신고

      김종인은 이런 미친 짓은 김종인이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는 자들 때문에 가능해졌습니다.
      단편적으로만 보고 단편적으로만 사유하면 이런 사단이 납니다.
      문재인도 실수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지 이런 식이면 대선도 치르기 전에 문재인의 정치생명은 끝납니다.

  11. 에페 2016.04.24 23:55

    계륵이에요 계륵

    삼킬수도 뱉을 수도 없는
    민주주의에 티끌만큼도 도움이 된적도 없는 사람이
    민주주의에 대해 이해도 없는 것 같은 노인이
    숟가락하나는 거하게 얹음

    박근혜에게 정말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거기서는 신사인척 조용히 물러나고
    선하고 예의바른 사람들에게만 몽니를 부리는 것이
    더더욱 김종인이라는 인간에 대해 실망하게 만듭니다

    악인의 전형이죠
    양보할 수록 파고들어온다

    • 늙은도령 2016.04.25 01:00 신고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근본을 파고들어야 합니다.
      그가 경제민주화의 전도사라면 그것이 형편없다는 것을 입증해주면 됩니다.
      그는 현대경제학의 기본도 갖추지 못한 자입니다.
      그에게 다른 것 말고 경제에 관해 말해보라고 해서 그가 얼마나 허상인지 가려내지 못하면 더민주와 문재인은 대선에서 필패합니다.

  12. 점이 2016.04.30 21:42

    드루킹의 혹세무민이 많이 먹힌 걸 도령님의 블로그에 달린 댓글을 보며 느꼈네요 아주 야금 야금 좀 먹듯이 갉아 먹고 있군요 김종인이 저렇게 나오면 문재인이 대권을 잡은 들 무슨 소용있습니까? 도령님 말처럼 민주당 내부의 힘을 믿어야 됩니다. 김종인은 두고두고 화약이 될거라고 봅니다. 김종인에 의지해서 대권을 잡는다면 그의 꼭두각시로 남는 문재인이 될것입니다. 문재인이 중심이 되고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한다면 김종인을 용인할 수 있어도 지금 행태를 보면 당장 욕먹더라도 전당대회 열어서 대표 뽑아야합니다

    • 늙은도령 2016.04.30 23:13 신고

      드루킹이란 논객은 경공모인가 뭔가 하는 것을 통해 부실대기업 하나를 인수해 일종의 협동조합 비슷한 것을 꿈꾸는 모양입니다.
      내부 인원이 3000명 넘는 것으로 알고 있고 회원이 되고 단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삼성을 적대시하는 것 같은데, 그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꿈 같은 얘기를 하더군요.
      삼성 같은 초국적기업이 부실해지면 이미 세계경제는 파탄났다는 것을 뜻하는 무슨 수로 돈을 벌겠다는 것인지?
      인구구조 때문에 어차피 인류는 지독한 대공황과 대불황을 동시에 겪을 수밖에 없지만 그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 체제 전체를 바꾸지 않는 한 어마어마한 피해를 초래할 것입니다.
      여기에 지구온난화도 있고, 기술발전의 기하급수적 발전, 인공지는 등이 더해지면 어떤 세상이 나올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 해도 그들도 나름대로 치밀하게 준비하는 것이기에 성공하면 좋을 것입니다.
      저는 사회적 약자들이 행복해지는 것은 대환영입니다.
      그래서 그들도 성공해서 좋은 경제모델을 만들기 바랍니다.

      헌데 드루킹의 정치평론은 지나칠 정도로 음모론적입니다.
      세상이라는 것이 그렇게 몇 사람의 계획에 따라 돌아간다고 믿는 사람들은 과학적 사고와 거대 조직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의 공통점입니다.
      천하삼분지계 운운하는데, 죽은 권력은 죽었기에 힘이 없습니다.
      이명박이 아무리 지랄해도 정권이 바뀌면 철저하게 단죄당합니다.
      천하삼분지계라는 것도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픽션인데, 그런 소설가의 상상을 세상에 적용하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입니다.
      요즘처럼 복잡하고 거대한 세상에서 자신의 계획대로 나라를 삼분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신이라도 쉽지 않은 것인데 이태규와 김종인을 동원해 한국을 삼분해서 다스린다는 것은 초딩보다 못한 궤변입니다.

      역사에서 그런 것에 성공한 예를 찾아보면 없습니다.
      인류의 삶이란 언제든지 사건이 일어나기 마련이고 뜻밖의 것에서 변화와 단절, 비약 등이 일어납니다.
      모든 음모론은 지금 같은 세상에선 불가능합니다.

      김종인의 저 지랄을 보고도 그런 말을 한다는 것이 한심합니다.
      문재인을 모사꾼으로 전락시키는 짓거리에도 구역질이 올라오고요.
      노무현과 문재인의 리더십이 그런 정치공학적 계산만 하는 것이었다면 이미 지지자들이 모두 다 떠났을 것입니다.
      그는 노무현과 문재인의 장점이 무엇이고, 왜 그렇게 인기가 높은지 기본적인 것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모든 것을 정치공학적으로 보니 인간에 대한 이해가 터무니없이 부족한 것이지요, 마르크스가 그랫던 것처럼.

      그런 자들의 잘못된 글 때문에 아직도 김종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김종인이 더민주에 있는 한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합니다.
      그가 없으면 승리합니다.
      승리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글로 올릴 생각이지만 그는 정치평론이나 분석에서 너무나 지엽적인 개인적 경험에 의존해 하고 있습니다.
      변수가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동교동계에 대해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아주 깊은 속내까지.
      무시하십시오.
      그의 영향력은 대선 향배에 0.00001% 정도 밖에 안 되니까요.



먼저 김종인의 경제민주화를 담아낸 '777플랜'은 엉터리라는 것부터 밝힙니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라도 자세히 다룰 시간을 내보겠지만, 경제학을 제대로 이해한 전문가와 주류경제학이 절대 풀어내지 못하는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들이 이 작업을 하고 있어서 저까지 아까운 시간을 내야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김종인보다 배움의 깊이가 더욱 뛰어나고, 그보다 수십 배는 현장에 대해 잘 아는 전문가들 모두가 엉터리라고 하는 것만 밝혀둡니다. 





현재 더민주에서 벌어지는 미친 짓거리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려면, 철학적 깊이와 권력욕에서는 트럼프와 별반 다르지 않은 김종인과 인격적 수양과 권력욕에서는 박근혜와 별반 다르지 않은 박영선을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논리적이고 학문적인 근거조차 불분명한 구시대의 경제민주화를 내세워, 히틀러적 권력욕을 차리투스트라의 일반의지로 포장하는데 성공했을 뿐인 김종인은 박근혜와 이란성 쌍둥이에 해당하는 권력욕의 화신입니다. 



평생을 경제민주화를 위해 헌신해왔다는 것(그가 말하는 경제민주화는 18~19세기의 고전파경제학에서도 수없이 발견되는 흔하디 흔한 것에 불과하다. 고전파경제학이 상정한 시장이란 경제적 정의가 실현되는 교환의 장소였다. 이런 시장의 역할 때문에 각각의 개인 자신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도 사회 전체로서의 이익이 커진다고 부분적 진실로 전체를 재단하는 잘못된 주장을 할 수 있었다)으로 지독한 권력욕을 변호할 수 있었던 김종인에게 지칠대로 지친 (그래서 정계은퇴를 고민했던) 문재인은 최상의 먹이감이었습니다. 



정동영, 박근혜, 안철수의 경제멘토이자 킹메이커였지만 그들의 권력욕이 자신과 다르지 않음을 알았기에, 그래서 자신에게 전권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뛰처나왔으면서도 경제민주화를 내세워 비판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진보적 가치를 실현할 (평등)민주주의로 포장되기 일쑤인 사이비 경제민주화 덕분에, 김종인은 주류경제학(오류가 너무 많아 책을 몇 권이라도 쓸 수 있다)이라면 꼬리를 내리는 진보·민주 진영에서도 러브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두 가지가 어우러져 상대의 장점부터 보는 경향이 있는 문재인ㅡ대선 패배를 받아들인 이후부터 시작해 당대표에 오른 후에도 끊임없이 이어진 비주류·탈당파의 흔들기와 '노무현 죽이기'로 대한민국(남조선이라 해도 틀릴 것이 없는)의 절대강자에 오른 조중동의 '문재인 죽이기'에 지칠대로 지친 문재인에게 전권을 받아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모두가 경제민주화의 최고봉이라 하니 지리멸렬한 당을 추스리는데 성공(수평적 토론의 결과를 수직적 체제로 실현해낸)한 문재인으로서는 그의 리더십이 더없이 필요했을 터이고요. 





경제학을 전공한 유시민이 김종인의 영입을 '찬밥'이라고 했던 것도 이 때문인데, 더 큰 불행은 그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지분을 확보한 박영선을 잔류시킨 것이었습니다. 문재인의 입장에서 보면, 종편의 주구가 아닌 공영방송이었던 시절의 MBC에서 여성앵커로서 성공한 이력을 바탕으로, 국회에 입성해서는 특유의 전투력으로 대여투쟁의 이미지를 더하는데 성공한 박영선의 탈당을 막으려면 김종인에게 전권을 주어서라도 영입을 서둘러야 했습니다. 



여러 가지 요인들이 겹쳐 대악수임을 깨닫지 못했던 문재인은 박영선이라는 존재의 권력욕을 오판했습니다. 그는 당헌·당규의 개정과 시스템 공천처럼 투명성을 강화한 혁신의 결과물, 이것들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을 인재들까지 영입했고, 상상도 하지 못한 10만 명의 온라인입당까지 이루어졌기 때문에, 김종인 비대위체제의 더민주에서 박영선이 칼자루를 쥔다 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판단(문재인은 이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했을 것입니다



필자가 보기에, 유시민도 그러했겠지만, 자신과 정반대의 리더십을 구축한 노무현을 보좌했던 문재인의 국정경험이 권력욕의 화신들인 김종인과 박영선(+홍창선+이철희+김헌태 등)이 한쌍을 이루더라도 박근혜와 이한구 조합처럼 막갈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도록 만들었을 것입니다.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문재인이 본 김종인)'는 것과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박영선이 본 김종인)'는 것의 차이를, 하루라도 빨리 대표직을 내려놓고 싶었던 당시의 문재인은 깜빡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백의종군한 문재인은 이상돈 영입과 세월호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대여투쟁(새누리당 비판은 초딩도 한다)의 전투력만 탁월할 뿐 '인간에 대한 예의'라는 인격적 수양과 '공적 정의의 실현'이라는 정치철학에서 형편없다는 것이 만천 하에 드러난 박영선이 김종인의 권력욕을 자극해 철저한 보복을 가하는 것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박에 없었습니다. 불행은 겹친다고, 우연이라 하기에는 너무나 고약하게 맞물린 특수한 상황이 준비돼 있었습니다. 





그것은 실패한 지도부의 만병통치약인 '친노패권주의 청산'을 박영선이 독점해도 이에 제동을 걸 수 있는 비주류 수장들이 모두 다 탈당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박지원·김한길·안철수가 없고, 문재인도 백의종군한 상황에서 박영선은 (홍창선과 이철희, 김헌태의 도움을 받아) 더민주의 내부사정에 둔감한 김종인의 추인만 받아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그러나 책임은 지지 않는 일인지상 만인지하의 자리에 오른 것입니다 



필리버스터 조기중단의 후유증에 시달리던 박영선이 조중동과 종편의 끊임없는 부추김에 킹메이커가 아닌 킹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 김종인을 구슬려 '정무적 판단(=유체이탈화법)'이란 탈출구를 찾아내는 것은 시간문제였습니다. 그녀는 김종인에게 시스템 공천의 결과물인 1차 컷오프에 반발해 당헌·당규와 시스템 공천마저 무력화시킬 수 있는 절대권력을 움켜쥐면 대권도전도 가능하지 않겠냐고 떠받을 것이며, 김종인이 이를 덥석 문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겠지요. 



정청래와 강동원, 이해찬, 김빈 등의 컷오프와 청년비례 공천 등의 파행을 거쳐, 공천에서 탈락했다는 이유만으로 단 하루만에 적에서 동지로 급변신한 진영의 영입(심지어 공동선대위원장 설이 유력했다)과, 박근혜에 전혀 뒤지지 않는 독선과 몰상식의 극치인 비례대표 선정과 순번(셀프 공천)이 그 결과입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이미 불가능해진) 총선 승리만 외치는 새누리당스러운 자들(이중 상당수가 중도를 표방한 자들이다)의 김종인 떠받들기는 더민주를 회생불능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필자가 연속되는 글들을 통해 정의당이 원내교섭단체에 이를 수 있을 만큼 밀어줘야 더민주의 지지층 변화와 김대중·노무현 지우기, 내부로부터의 붕괴(유시민의 분석이기도 하다)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 것도 김종인과 박영선 조합의 실체를 파악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렇게 해야 새누리당의 개헌선 확보를 저지할 수 있고, 이한구를 내세운 박근혜의 비박학살을 활용해 0.01%의 기적에 해당하는 총선 승리도 꿈꿀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 최종 목적지에는 노무현에 필적하는 리더십을 구축한 문재인의 대통령 당선도 가능하다고 주장할 수 있었고, 대한민국이 헬조선에서 벗어나 진정한 의미의 민주공화국이자 선진복지국가로 진입할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었습니다. 필자가 어떤 분석을 내놓고 어떤 주장을 하던 최종 선택은 각자의 몫입니다. 다만 부분들의 합은 언제나 총합보다 크다는 것이 진실이라면, 각자의 선택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것 말고도, 애꿎은 타인들이 피해를 입는다는 것은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까뮈의 말처럼, 최소한 가해자 편에 서지 않는 것이 진정한 정의로 가는 첫 번째 걸음임도 기억해주십시오.  





해서, 천호선이 박영선을 꺾고 구로을에서 당선돼야 하는 이유에 다른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전통의 지지자들도 무시하는 김종인-박영선 비대위체제에 맞서 지금까지의 공천결과를 되돌릴 수 없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도 확실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으로 행동하는 양심의 유권자들이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최상의 길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suk 2016.03.21 01:32

    김종인이 진정 국민을 위해 살아왔다고
    생각한다면 셀프 공천은 하지 말아ㅛ어야 한다 .

    • 늙은도령 2016.03.21 01:57 신고

      저 나이까지 자신만이 경제민주화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오만방자함이 무엇을 말하겠습니까?
      문재인이 그를 영입했을 때와 그가 전권을 쥐었을 때의 상황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현재 더민주와 문재인을 죽이고 있는 자들은 '총선 승리'라는 명분을 내세워 김종인과 문재인을 운명공동체로 엮는 자들입니다.

  2. 정권교체를 위해 2016.03.21 04:03

    문재인 대표가 김종인을 영입할 때 비례대표 2번을 약속했다고 합니다...셀프공천이란 말은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합니다...거짓을 퍼트린다면 우리와 조중동이 다를 게 뭐가 있나요? 비판을 하더래도 사실을 근거로 해야 합니다..저는 요즘 진보 지식인들이 김종인이 독재를 한다고 더민주를 버리고 정의당을 지지해야 한다고 하는 상황이 어의가 없습니다...민주주의와 무질서를 혼돈하고 계신 것 아닙니까? 혹시 더민주가 무질서해서 sns 여론에 마구 휘둘리는 것이 진보 지식인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줍니까? 정말 궁금하군요...김종인, 박영선을 마구마구 흔들어라...그러면 너희에게 돈을 안겨 주겠다 혹시 그런 유혹이 있었습니까? 더민주가 총선에거 완패하고 새누리당이 영구집권을 해서 노예로 사는 국민들을 보면서 거봐라 미개한 너희들이 하는 게 그렇지, 이게 다 너희들이 선택한 길 아니냐며 잘난 척을 하고 싶으신 건가요? 우리 편인 것처럼 하시다가 새누리당의 목을 쳐야 할 때 분열을 조장하시는 이유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양명학에서는 아는 것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으면 아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수많은 책들을 읽으신 줄 아는데요...그 책들 속에서 얻은 지식들이 무슨 소용입니까? 새누리당의 목을 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계시면서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건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지지자들을 한마음으로 뭉치게 해야 할 때입니다...시간이 없습니다...역사에 길이 남을 과오를 저지르지 마십시오...오로지 더민주를 중심으로 가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6.03.21 05:12 신고

      그 기사도 봤습니다.
      문재인이 김종인을 영입할 때 비례대표 2번을 약속했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요?
      김종인이 말했습니까, 문재인이 말했습니까?
      서울신문의 기사가 쓰레기의 전형인지, 진실의 일단인지 어떻게 확신하는지요?
      문재인이 김종인을 영입할 때와 지금이 똑같은 상황이라도 됩니까?
      새누리당의 목을 칠 수 있다는 것은 어디에서 나온 주장입니까?
      야당 지지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야 할 것은 지속될 때 의미가 았지 선거 때만 유효한 것이 아닙니다.
      도대체 영구집권이라는 것이 가능할 것 같습니까?
      어떤 제국도, 어떤 독재자도 영구집권을 하지 못했습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들은 무시한 채 무슨 근거로 김종인의 비대위를 지지하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장담합니까?
      테러방지법과 사이버테러방지법이 통과되면 영구집권이 가능할 것 같습니까?
      작금의 더민주를 보고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믿습니까?
      김종인이 무슨 승리의 신이라도 됩니까?
      총선에서 패하는 것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대선까지 망치겠다는 것입니까?
      김종인과 박영선이 더민주를 새누리당에 갖다바쳐야 현실을 제대로 보겠습니까?
      제발 정신 차리세요.
      그릇된 망상 때문에 모든 것을 망치도록 나둘 수 없습니다.

  3. 정권교체를 위해 2016.03.21 05:38

    제 눈에는 김종인과 박영선이 더민주를 새누리당에 갖다바치는 게 아니라 똑똑함을 무기로 야당 지지자들을 분열시키는 진보지식인들이 더민주를 새누리당에 갖다바치는 걸로 보입니다...대체 정체가 무엇입니까? 당신들이 하는 짓이 김한길, 안철수, 동교동계 등 새누리 2중대와 뭐가 다릅니까? 왜 새누리 2중대를 그리 까셨나요? 야당 지지자들을 분열시켰기 때문 아닙니까? 새누리당이 영구집권 못 할 거라구요??? 바로 옆나라 일본의 자민당이 50년 이상 장기집권 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실 만한 분이 모르는 척 하는 이유는 뭔가요? 혹시 새누리당의 후원을 받고 계십니까? 그래서 평상시에는 야권 편인 척 하면서 선거 때엔 야권 분열을 조장하시는 겁니까? 정체를 밝혀 주세요...새누리당의 목을 못 칠 거라구요??? 목을 못 치면 손발이라도 자를 겁니다..이번 선거에서...지금은 전시 중이고 전시 중에는 대장을 믿고 따라야 합니다...그게 아니면 죽도 밥도 아닌거지요...물론 질 수 있습니다...그렇지만 야권 지지자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제대로 새누리당과 맞짱을 뜨고나서 진다면 후회없습니다...제대로 싸워보지도 않고 왜 분열을 조장합니까? 진정한 적은 내부의 적이라고 하지요...내부에 총질하는 당신들의 정체를 밝히세요...
    만일 우리 편이라면 김종인, 박영선에게 힘을 줘야 합니다..김한길, 안철수가 문재인을 흔들듯 김종인, 박영선을 흔들지 마세요...더민주가 흔들릴수록 새누리당은 웃을 겁니다...

    • 늙은도령 2016.03.21 06:49 신고

      일본의 장기집권이 중간에 두 번이나 끊겼습니다.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지요.
      도대체 제대로 싸워보지 않았다니요?
      35년을 내내 친일수구세력과 독재세력, 조중동과 싸웠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님의 복수를 하고 싶은 모양인데 그런 것이라면 저는 동참하지 않습니다.
      김종인과 박영선이 한 일들을 돌아보십시오.
      문재인이 대표로 있을 때 구축한 제도와 당헌당규를 모조리 파괴하고 있습니다.
      안철수와 김한길, 박지원이 탈당하는 것도 인내하며 문재인이 당을 살려놓았더니 경제민주화에 전념하라는 약속을 깨고 자신이 왕이 되려는 김종인과 그에게 온갖 교설과 잘못된 정보만 주입하는 박영선을 언제까지 믿으렵니까?
      절대로 동의하지 않지만 이 모든 것이 문재인의 동의 하에 이루어진다면 문재인은 그 순간부터 역사상 최악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장례식을 제대로 치르기 위해 이명박한테도 고개를 숙인 사람이 문재인입니다.
      그런 행동이 전국에 보도되는 데도 자신의 명예를 망칠 수도 있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왕수석을 사퇴한 뒤 노무현이 탄핵당하자 히말라야에서 돌아와 탄핵무효를 이끌어낸 것도 문재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문재인을 정치로 끌어낸 것에 대해 돌아가실 때까지 미안해햇습니다.

      사람을 바라볼 때는 일관성과 주변을 보라했듯이, 장기적인 지식과 정보를 축적해서 결론을 내려야 하는 것이 있고, 시시각각 변하는 현실에 맞춰 제대로 된 판단을 끌어내는 것은 전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열린우리당을 박살낸 정동영, 더민주를 탈당한 안철수, 아비의 독재를 재현한 박근헤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다 제멋대로 할 수 없자 튀쳐나온 자가 김종인입니다.
      그 동안 문재인을 믿었기에 많은 것들을 참았습니다.
      최대한 김종인의 일탈과 폭정, 제1야당의 당헌과 당규에 반하는 발언을 할 때도, 심지어는 노무현 대통령을 들먹이며 자신을 포장하고, 문재인을 디스할 때도 참았습니다.
      도대체 어떤 것이 더 나와야 현재의 상황을 제대로 볼 것입니까?
      범야권 공영방송을 표방한 '시민표창 양비진쌤'의 첫 녹화가 있은 이후 며칠도 안돼 정의당과의 야권연대를 공식적으로 파기한 것도 김종인입니다.
      국민의당과의 통합도 완전히 망친 것도 김종인이고, 정청래부터 시작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무런 설명도 없이 잘라버린 자가 김종인입니다.
      마지막까지 문재인을 흔들어댔던 자가 박영선인데 그녀를 중용한 자도 김종인입니다.
      국민의 열광적 지지를 받았던 필리버스터를 조기중단시킨 자도 김종인입니다.
      국민과 지지자를 우습게 보는 자도 김종인입니다.
      김종인이 영입된 이후 더민주의 지지율은 계속해서 떨어졌습니다.
      도대체 김종인이 더민주의 승리가능성을 높인 것이 단 하나라도 있습니까?
      셀프공천을 보고도, 공천을 받았으면 더민주를 공격하며 치열하게 싸웠을 진영을 낼름 데리고 온 것도 김종인입니다.
      그의 결정과 행태 중에 하나라도 진보적 가치와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된 것이 있습니까?

      님의 주장처럼 야권이 일치단결해 정의당이나 녹색당, 노동당이나 민중연합당을 찍으면 그들이 무조건 제1야당이 됩니다.
      그러면 김종인 체제의 더민주보다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위한 정책을 내놓고 박근혜와 새누리당과 더욱 치열하게 싸울 텐데 무슨 이유로 김종인의 더민주를 밀어줘야 합니까?

      님과 저의 간격을 좁힐 수 없다면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정치적 권리이며 민주주의의 본질입니다.
      결과를 가지고 모든 것을 말할 수 있다면 누가 착하게 살고 나누며 살 필요가 있겠습니까?
      간암에 걸렸어도, 지금도 여전히 간경화와 온갖 병으로 시달리지만 사회경제적 약자와 청춘들을 위해 하루도 멈추지 않고 공부하고 글을 씁니다.
      그런데 개판이 된 더민주를 지지 않으면 무슨 죄라도 됩니까?
      작금의 더민주는 야권을 천길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주범입니다.
      김종인과 박영선을 하루라도 빨리 내쫓는 것이 그나마 최악을 막고 반격에 나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선거 5일 전, 아니 3일 전이라고 해도 야권이 새누리당과 1대 1 구도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왜 더민주만 생각해야 하는지요?
      선거란 당일의 독려로도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김종인과 박영선이 퇴출될 수 있도록 문재인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해결책이지, 문재인은 말하지 못하게 한 채 무조건 결집하라면 누구인들 그것에 따르겠습니까?
      최악을 막아야 대선에 희망을 걸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각자의 몫만큼 노력하고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르면 되는 것이지 말도 안 되는 억지주장에 동조해야 할 아무런 의무도 필요도 없습니다.
      문재인이 직접 말하지 않는 이상, 그 어떤 것도 믿을 수 없습니다.
      드러난 사실조차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맹신이자 광기입니다.
      정말로 이 난국을 해쳐가고 싶다면 문재인이 직접 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는 것이지 최선이지, 그는 말하지 말라며 무조건 믿고 투표하라면 어느 누가 한 표라도 주겠습니까?

  4. 정권교체를 위해 2016.03.21 06:18

    참고로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가 완패한다면 대선은 없습니다...혹시 총선은 패하더라도 대선은 이겨야 하기 때문에 김종인, 박영선을 혼내줘야 한다고 핑계대지 마세요..새누리당이 총선에서 이기면 박근혜가 대선을 치룰까요? 박씨 집안을 그리 모르십니까? 아님 순진한 척 하시는 겁니까? 나는 순진해서 늑대가 날 잡아먹으려고 침흘리고 있는 걸 몰랐어 이러고 싶으신 겁니까? 그건 순진한 게 아니라 멍청한 겁니다...

    • 늙은도령 2016.03.21 06:53 신고

      당신이 예언자입니까?
      뭔 근거로 이런 형편없는 주장을 펼치는지요.
      당신이 미래를 볼 수 있다면 김종인과 문재인을 직접 만나세요.
      미래를 예언할 정도면 그들의 동선을 확인하는 것은 쉬운 일 아닙니까?
      어디서 협박을 합니까?
      하나하나 답해주니까 허접하고 형편없는 저질논리로 내 머리 위에 올라서겟다는 것입니까?
      정신 차라세요!!!!

    • 정권교체를 위해 2016.03.21 08:03

      제 글이 협박으로 보이시나요? 35년 동안 새누리당, 조중동과 싸워왔는데도 왜 야권은 늘 선거 앞에서 분열할까요? 바로 승리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죠..김종인은 승리하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승리에 걸림돌이 되는 것들을 하나하나씩 제거하고 있는 중이죠..새누리당과 조중동이 당황해서 허둥지둥대는 게 안 보이시나요? 제가 예언자냐구요?
      1971년 대선에서 김대중은 박정희가 이번에 당선되면 선거를 없앨 거라고 예언했습니다..김대중의 예언은 적중했죠...2007년 노무현은 새누리당이 집권할 걸 생각하면 끔찍하다고 했죠...노무현의 예언을 적중했죠...과연 김대중과 노무현이 노스트라다무스라 맞췄을까요?
      역사를 직시하고 현실을 직시하면 미래가 보이죠..저는 예언가가 아닙니다..이 시대를 살고 있는 지극히 현실주의자고요..미천한 제 글에 그리 열올리시지 않으셔도 됩니다..앞으론 여기에 들르지 않을거니까요..수많은 책들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지혜가 들어가 있지 않은가 봅니다..갑자기 지식이란 무엇일까 회의가 듭니다..

    • 늙은도령 2016.03.21 15:44 신고

      뭔 소리를 하는지요?
      승리하는 법을 모르다니요?
      김대중과 노무현은 승리했습니다.
      오직 그들만이 승리했는데 그들의 승리법은 버리고 새누리당 방법을 따라 한다고요?
      왜 자신만의 승리기법이 있는데 버리는지요?
      노무현의 열린우리당을 박살내고 대선후보로 나와 이명박에 대패한 것이 정동영이고, 그 이후에도 김한길, 안철수 다 그랬지요.
      그래서 문재인을 당원과 시민들이 뽑아덨니 선거 기간에도 흔들어댔잖아요.
      친노운동권 안 된다고?
      김종인 똑같잖아요?
      친노운동권 안 된다고 하잖아요.
      더민주는 자신의 장점과 지지자들을 다 잃는 짓을 하는데 뭔 승리입니까?
      더 이상 님의 댓글에 답하지 않겠습니다.
      아무리 설명하고 증거들을 일일이 나열해도 폭망으로 가겠다니 저라도 그것을 막아야 하겟습니다.

  5. 붕붕이 2016.03.21 06:52

    아. 도로 안철수없는 새정치로 돌아갔네요. ㅜ..ㅜ
    개혁적이고 민주적인 인사는 다 솎아내고 얼굴마담 몇 명만 그들의 궁색을 맞춰주고 있으니...
    통탄할 지경입니다. 저도 유시민처럼 투표를 해야겠네요.

    • 늙은도령 2016.03.21 06:59 신고

      쓰레기 보도를을 살펴보시면 그들의 공작이 얼마나 비열한지 알 수 있습니다.
      김종인의 무리수가 나올 때마다 문재인이 약속했다느니, 이미 합의된 상황이라니 아무런 증거도 없이 소설만 양산하고 있습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너무나 많은 것들이 드러나고 있는데 자신만 옳다는 사람들을 보면....
      더민주만 믿으면 야권은 지리멸렬해집니다.
      안철수가 친박 친문을 빼고 연대하자는데 왜 김종인을 언급하지 않았을까요?
      청산 이후 보수정당을 출범시키기 위합니디다.
      문재인은 정말로 정계를 은퇴할 생각인가 봅니다.

  6. 耽讀 2016.03.21 08:19 신고

    병신년 더민주 오적들.
    더민주가 최소한 민주정 체제라면 오적들을 지금이라도 쳐내야 합니다.
    한 달도 안 남았으니 어쩔 수 없다고 반박하겠지만, 보름만에도 대한민국 정치는 뒤바꿀 수 있습니다.
    저들 오적이 남아 있는 한 100석은커녕 80석도 불가능합니다.
    만약 지금이라도 저들을 쳐내면 지난 총선 127석 이상, 정의당까지 합하면 140석은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중앙위가 더민주 운명을 결정할 것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21 15:46 신고

      완전히 미쳤어요.
      더민주는 민주정당으로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는 당이 됐습니다.
      저는 대안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7. 어휴 2016.03.21 09:35

    문재인 때문에 친노때문에 당이 망해간다고 눈물로 호소하는게 참 밥맛이었고.
    분당사태 때 김한길 따라서 안철수의 당으로 가길 바랬는데

    대체 저 아주머니는 누가 지지하는 건가요.
    여자라고 약자 코스프레하면서 그 속은 남자들보다 더 시커멓고

    아니, 정청래가 자기한테 뭘 잘못했다고 정의원을 쳐내죠?
    자기보다 스포라이트를 많이 받으니 자기가 나중에 서울시장이나 대권에 도전하려면
    정청래 같은 사람은 없애야 한다는 건가요?
    자기의 더러운 속과 거짓된 연기를 정청래가 직설적으로 까발릴까봐
    미리 위험제거 하는 건가요?

    나중에 혹시 이재명 시장도 쳐낼려고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 늙은도령 2016.03.21 15:48 신고

      네, 이재명은 무조건 제거대상이 됩니다.
      정청래가 막말이면 이재명은 깡패입니다.
      박영선이 권력욕의 화신 김종인을 조정해 더민주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가고 있어요.
      어차피 제1야당은 유지할 테니 그거라도 하면서 정치생명을 이어가겠다는 것이지요.
      김대중과 노무현, 문재인 사라진 곳에서 자신이 여왕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8. 공수래공수거 2016.03.21 10:11 신고

    김종인이 처음 민주당으로 올때 부터 에상했던
    결과였습니다
    앞으로 남은 3주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할것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21 15:51 신고

      네, 그랬습니다.
      문재인이 영입했기 때문에 최대한 참았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미친 김종인 때문에 문재인을 죽이는 꼴이 되서요.
      그러나 이제는 방법이 없습니다.
      대안에 집중해야 합니다.
      더민주보다 더 강한 야성을 가진 당을 지지하는 것...

  9. 냥이사랑 2016.03.21 11:40

    죽쒀서 개주는 꼴같다는 생각~ 저만 일까요!
    요새 김종인 할배 영선이 보면 홧병이 도지는 거
    같습니다 김종인 안하무인 뻔뻔함이 역대급입니
    다. 될대로 되라는식으로 다들 넋놔 버릴까 무서운
    요즘입니다 건강하세요.

    • 늙은도령 2016.03.21 15:53 신고

      스트레스가 터지기 직전입니다.
      사람들이 이기면 그만이라고 하는데 그것이 하위99%를 지옥으로 내모는 신자유주의의 교조적 철학입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이미 신자유주의적 사고에 익숙해져버렸습니다.
      한국이란 나라... 어디로 굴러갈지?

  10. 김갑수 2016.03.21 13:37

    늙은 도령님의 글을 잘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제가 생각하고 있던 바와 좀처럼 맞지 않는 내용이 올라와서 좀 당황스럽습니다.
    저의 생각은 기본적으로 정권교체를 위해님과 상통합니다.

    1) 김종인의 셀프공천 ---> 문재인이 제안한 것으로서, 저는 님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2016. 01. 14일짜 SBS 뉴스 참조)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362467&plink=ORI&cooper=NAVER&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2) 김종인의 야권연대 파기 ---> 김종인이 범야권에 제안한 것은 야권통합이지 야권연대가 아닙니다.
    김종인은 야권통합으로는 새누리당과 해볼만한 싸움이지만, 야권연대로는 필패라는 사실을 과거의 야권연대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는 것이지요!
    김종인이 야권통합을 제의했는데, 안철수와 심상정이 반대했지요. 대신에 심상정이 야권연대를 제안했기에 김종인이 반대한 것입니다.

    3) 정청래의 컷오프 ---> 정의원은 야권지지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준 의원이기는 합니다만, 막말이 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더우기 일반 의원도 아닌 최고위원으로서의 막말은 야권을 분열시키고(공갈 막말이 대표적), 여권을 이롭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4) 박영선 탈당 ---> 만약에 야당 의원들의 탈당이 한창 이루어지고 있었을 때, 박영선까지 합류했다면 더민주당의 힘이 무척 약화했을 것입니다. 이는 박영선만 탈당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와 동조하여 30명은 탈당했을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5) 필리버스터 중단 ---> 저는 김종인의 필리버스터 중단에 찬성합니다. 물론 필버로 인하여 국정원의 실체,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새누리당의 실체를 낱낱이 드러내는 효과는 매우 컷지만, 선거가 임박해져 오는 시점에서 언제까지 필버를 계속할 수는 없었겠지요! 총선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6) 김종인의 진영 영입 --->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영입은 옳은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영은 새누리당 의원 중에서도 개념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장관 시절 기초연금과 관련하여 청와대에서 계속 반대를 하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사퇴를 하고 나온 사람입니다. 또한, 더민주당이 진보만이 아니라 보수도 있다는 의미로 보수층도 끌어들일 수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7) 새누리당이 계속 이길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1여多야 체제하에서 매번 선거를 치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대1로 싸워도 이길까 말까하는 선거에 야권 분열을 선동하는 것은 여당의 승리를 부추기는 것으로서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도령님께서 말씀하시는 취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하여 반민족 친일 독재 정부의 승리를 위해 야권 분열을 야기시킬 만한 일은 절대 삼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거에서 투표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능성 있는 야당과 야권 의원에게 투표를 행사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당은 선거철이 되면 제3 야당을 부각시켜 야당표를 분산시키는 전략으로 항상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통합진보당, 정의당 띄우기도 그 일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늙은도령 2016.03.21 16:24 신고

      문재인이 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고요.
      문재인이 김종인을 영입했을 때와 김종인이 절대권력까지 움켜줘 박영선의 사주를 받고 있는 지금의 상황은 전혀 다릅니다.
      김종인은 사고를 칠 때마다 조중동과 쓰레기들을 도움을 받아 문재인이 약속했다느니 하면서 책임을 전가하거나 지지자들을 설득합니다.
      문재인은 자신의 의견조차 제대로 전달하지 못합니다.
      박영선이란 교활한 자는 문재인과 친하지만 별로 중요하지 않는 의원들은 일부 공천합니다.
      그래야 지지자들을 속일 수 있으니까요.
      그것이 문재인으로 하여금 말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정말 무서울 정도로 교활한 여자입니다.
      정청래가 막말이면 도대체 누가 제대로 된 말을 할까요?
      그 정도의 막말은 선진민주국가에서 어마어마하게 나옵니다.
      실제 유럽의 의회토론을 들어보십시오.
      인격모독도 서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그것으로 보복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민주주의가 확고해서 실정법 위반인 것은 법으로 처리하지만 나머지는 표현의 자유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래도 둡니다.
      그 이유는 공천을 유권자들이 하기 때문입니다.
      정당이 공천하는 유럽정당은 없습니다.

      박영선이 탈당했으면 30명은 탈당했을 것이라고 한 것은 조중동 등 언론이 만든 것이지 실제 어디서도 증거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솔직히 박영선이 탈당하고 30명이 추가로 탈당했어도 지금보다는 좋았을 것입니다.
      문재인이 대표에서 물러나지 않고 당의 개혁을 더욱 가열차게 해서 수권정당으로 변했을 테니까요.
      온란인입당 행렬이 멈춘 것은 필리버스터 중단부터입니다.
      그때부터 더민주는 내부붕괴가 시작됐습니다.
      어떤 정당이 당원이 늘어나는 것을 거부합니까?
      그것은 민주주의도 정당도 아닙니다.

      필리버스터는 3월10이면 무조건 끝납니다.
      국회법에 따라 더 이상 못합니다.
      그냥 갔어야 했습니다.
      국회가 해산 운운하는 것은 한국 같은 경제개방 선진국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공포를 조장해서 원칙이고 뭐고 다 망쳐놓았습니다.
      김종인과 박영선은 조중동의 공포 조성에 따라 자신의 이익을 챙겼구요.

      진영 영입도 그가 공천에서 탈락했다는 것 말고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정청래는 공천 탈락 후 잔류햇습니다.
      김광진도, 장하나도 그랫습니다.
      김빈도요.
      이해찬은 살아서 돌아오겠다고 했고요.
      헌데 진영은 무소속도 아니고 이제는 새누리당과 별로 다를 것이 없어진 더민주를 선택했습니다.
      단 하루만에요.
      이런 이적이 어떻게 상식과 원칙에 부합합니까?
      박근혜에 반대했고 찍혀서 장관직에서 물러났지만 그는 새누리당에 적을 두고 활동을 게속해왔습니다.
      공천을 받았다면 지금도 더민주를 비판하며 선거운동을 했을 것입니다.
      그를 데려오며 수많은 지지자들이 등을 돌렸습니다.
      김종인이 필리버스터 중단을 결정했을 때부터 등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 어제의 셀프공천까지 이어지면서 이미 더민주는 끝났습니다.
      김종인이 문재인의 투명한 시스템을 완전히 망쳐놓고 혁신의 결과인 각종 위원회가 사라졌습니다.
      매일같이 지지율이 떨어졌습니다.
      저처럼 더민주를 평생 지지해온 유권자 중 제 주변에서만 수십 명이 넘습니다.
      그들은 노무현과 문재인을 버릴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김종인의 더민주에 등을 돌린 것이며, 문재인을 살릴 방법을 연구 중이며, 저처럼 실천하고도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이기기만 하지 않았습니다.
      친노들이 부활한 지방선거에서 이겼습니다.
      오직 안철수, 김한길, 박지원, 박영선 등이 공천을 주도할 때만 졌습니다.
      그래서 전통의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문재인을 대표로 올리니깐 선거 기간부터 시작해 대표직을 물러났음에도 흔들어댑니다.
      그만이 추락하는 더민주를 살려냈습니다.
      문재의 비주류를 들을 거의 다 내보내고도 당을 혁신했고, 투명성을 높였으며, 뛰어난 인사들을 영입했고, 10만 명의 온란인입당까지 이루어냈습니다.
      그것 중에 지금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 있습니까?
      김종인과 박영선이 자리를 잡고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지지자들의 주장도 무시하는 자들인데, 어떻게 지지자가 당을 바꿀 수 있는지요?
      김종인 박영선 공천으로 살아남은 자들이 그들을 밀어낼 것 같습니까?
      설령 그것에 성공한다 해도 새누리당으로 가며 그만이고, 그것도 안 되면 국민의당으로 가면 그만이고, 최악의 경우 정계은퇴하면 그만입니다.
      허면 남은 유권자와 당원, 지지자들은 뭐가 됩니까?
      망가져 당으로서 기능도 못하는 더민주를 가지고 뭘할 수 있겠습니까?

      김대중과 노무현은 승리했고, 그 승리의 유전자가 여전히 살아있는데도 더민주는 그들의 흔적을 철저히 지우며 승리의 유전자마저 죽여버렸습니다.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너무 신자유주의화되서 오직 승리만 외칩니다.
      외친다고 이루어지지 않는데, 이기려면 분명한 노선과 전략, 지지자들을 흥겹게 만들어내는 전술들을 풀 가동해야 하는데 정반대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도대체 얼마나 더 심한 일이 일어나야 현재의 상황이 어떤지 깨달을 수 있을까요?
      모든 것이 아니라 하는데 왜 그렇다고 해야 합니까?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해도 개헌선을 넘기지 못하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지방선거는 1년 후에 열리고, 보궐선거도 몇 군데 일어날 것이니 의석수는 또다시 바뀔 수 있습니다.

      노무현은 이의있습니다 하면서 3당합당에 반대했을 때 단 3명의 의원 중 한명이었습니다.
      그가 대통령에 올랐습니다.
      당의 의석수보다 지지자들에게 희망을 주면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입증했습니다.
      참여정부가 아니었으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민주주의 경험이 일천한 나라에 불과햇을 것입니다.

      저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 패망의 길로 가는 김종인 비대위를 위해 더민주를 지지해야 한다는 생각에요.
      증거들이 이렇게 많은 데도 아니라면 결과를 보고나서도 견해가 좁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고, 패배의 책임을 두고 또다시 싸우고 갈라질 것입니다.
      그런 방식으로 더민주가 붕괴되고 지지자도 붕괴됩니다.
      열린우리당이 이 같은 방식으로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그때의 데쟈부입니다.
      그래서 죽어라고 대안을 찾는 중입니다.
      건강이 악화되는 조짐이 있어도 죽어라고 대안을 찾는 중입니다.

  11. 태극권 2016.03.22 14:46

    생쥐나라에서 왜 고양이 국회의원을 뽑아야 하는가? ___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줄무늬 고양이든 ___ 모두 다같이 쥐를 잡아먹고 산다. ___ 왜 야당을 찍어도 우리들의 삶이 계속 어려워 지기만 하는지 이번에 알게 되었다. ___ 생쥐들의 나라에는 작지만 강한 생쥐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___ 작지만 강한 제대로퇸 야당인 ___ 정의당을 키웁시다. ___ 더이상 더민주에 민주는 없고 새누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 늙은도령 2016.03.22 18:09 신고

      김종인 때문에 박근혜의 비박학살이란 역사상 있을 수 없는 만행도 언론에서 다뤄지지 않습니다.
      그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12. 산이 2016.03.24 02:31

    댓글을 보니
    내부의 적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는 순진한 사람들이 많네요.
    어떤 장군이 그랬다죠. 잘 심어둔 세작 한 명은 1개사단의 위력과 맞먹는다구요.
    순진하신 분들 말대로 박영선을 당선시킨다 합시다.
    그녀가 과연 문재인을 도와 정권교체에 힘쓸까요? 자신합니까?
    자기세력을 동원해 새누리와 개헌논의 하려 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의 행동으로보아 충분히 그럴거 같아 보입니다.
    그럼 진짜 대선이 없어지겠네요.
    만약 그런일이 벌어진다면 그 충격은 총선에서 한석 잃는 것에 비할게 아닌 것 같은데요.
    어찌 생각들 하십니까?



블로그에 긴 글을 올리는 것은 자살행위에 다름 아닙니다.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압도적인 문장력을 동원한다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논리의 전개에 큰 문제가 없다면 매일매일의 이슈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블로거로 살아남은 첫 번째임은 지난 5~6년 간의 경험이 말해줍니다. 대단히 많은 시간을 투자한 글과 생각이 이끌어가는 대로 쓴 글 중에 조회수가 높은 것은 후자의 몫일 때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그 때문인지 정의당에 투표하라는 최근의 글에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것 같습니다. 늙은도령이 미친 것이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고, 갑작스런 변화에 실망해 발길을 끊은 분도 상당한 것 같습니다. 일일방문자수가 3~5천명 정도 줄어든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저의 부족함 때문이니 별로 개의치 않지만 한 가지만은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누구는 자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고, 누구는 교만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필자처럼 많은 책을 읽고 끝없이 사유하고 성찰하는 것이 일상화된 사람들은 근본적인 것에서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수십 년에 걸친 사유와 성찰의 결과는 쌓이고 축적돼 단단해지기 때문에 천지개벽에 준하는 변화에 직면하거나, 생을 관통하는 깨달음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아무리 복잡하고 어려운 사안이라도 실족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3,000여 권에 이르는 책들을 읽고, 국내외 언론들을 살펴보고, 관련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하고, 구글링을 통해 최신의 연구까지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잘못된 판단에 이르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빛의 속도로 이루어지는 변화를 따라가면서도 실족하지 않기 위한 필터링은 거의 자동적으로 이루어집니다. 



필자가 유일하게 존경하고 신뢰하는 정치인인 노무현과 문재인에 관해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푸코와 벤야민에 준할 만큼 뛰어난 안목을 지닌 유시민(필자와 대단히 유사한 인식체계를 구축한)이라면 더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에 자동적인 필터링을 가동하고 아주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필자가 노무현과 문재인에 대한 유시민의 말들에는 자동적인 필터링을 가동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그것이 최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지식과 경험, 사유와 성찰이 부족하면 거짓말과 임기응변이 늘어나지만, 그 단계를 넘어서면 거짓말과 임기응변 만큼 어리석고 두려운 것이 없습니다. 선의의 거짓말이 우물쭈물하다 아무것도 못하는 것(버나드 쇼의 비석에 적혀있는 문구)보다 나은 경우도 있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경우 '정직이 최고의 정책'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 없으며, 모든 것을 즉시 검색할 수 있는 디지털시대에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유시민이 모두를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임기응변으로 구렁이처럼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면(아직까지 그런 증거는 찾지 못했다), 필자는 노무현과 문재인에 관한 한 유시민의 말에서 사유와 추론을 출발시킵니다. 그가 노무현과 문재인을 믿지 말아야 할 이유라도 제시하면 모를까, 거의 모든 족쇄가 풀려 지극히 자유로워진 유시민을 믿지 못한다면 김종인에 대한 필자의 판단을 드러내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김종인에 대한 필자의 판단이 시작된 지점은, 그가 문재인의 영입제안을 받아들인 다음에 (갈수록 신뢰성이 떨어지는) 손석희의 뉴스룸에 두 번째 출현했을 때였습니다. 뉴스룸에 첫 번째 출연했을 때 김종인은 문재인으로부터 어떤 영입제안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여러 가지 정황증거와 이후의 발언들을 고려하면 거짓말이 분명했습니다. 필자는 그의 두 번째 출연의 발언들을 단 한 자도 놓치고 않았고, 첫 번째 출연의 발언과 대조했으며, 관련 보도들을 모조리 검색했습니다. 



그는 첫 번째 출연에 이어 두 번째 출연에서도 거짓말을 했고 그것은 정무적 판단에 의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첫 번째 출연의 거짓말에 열받은 손석희의 거친 공격에 무성의한 답변과 임기응변식 거짓말만 계속해서 되풀이했습니다. 그는 믿을 수 있는 위인이 아니었습니다.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면 얼마든지 거짓말을 할 수 있는 위인이었으며, 실제로 권력의 크기가 늘어날수록 그의 거짓말(너무나 형편없어 즉흥적인 것이 곳곳에서 드러나는)은 강도를 더해갔습니다. 



노무현을 비판해 문재인을 죽이는 김종인의 차도살인지계



그것은 뉴스룸의 단골손님 중 한 명이었던 박영선이 보여주었던 그런 형태의 거짓말(손석희가 다른 사람이었다면 능히 밝힐 수 있었지만, 그때는 하지 않고 넘겨버린 거짓말)이었고, 썰전을 통해 명성이 높아진 후반부의 이철희가 종종 보여주었던 그런 형태의 거짓말(특히 이재용의 리더십을 칭찬할 때 자주 나왔던)이기도 했습니다. 조중동과 종편의 칭찬이 높아질수록 김종인의 거짓말은 문재인을 향했고, 그것이 박영선·홍창선·이철희·김헌태의 사주에 고무됐다 해도, 노골적일 만큼 대권의 갈취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것에 대해, 공천을 받기 위해 왕정복고도 서슴지 않았던 더민주 의원들의 비열하고 비겁한 짓거리까지, 여러 개의 글로 다루었기 때문에 한 가지만 명확히 하고자 합니다. 필자가 연속되는 (그리고 연속될) 글들을 통해 정의당 지지만이 이 모든 것을 바로 잡을 수 있으며, 총선 패배의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 (그리고 주장할) 것은 그것만이 문재인을 대통령에 올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문재인과 김종인은 더 이상 운명공동체가 아닙니다. 만일 이 모든 것이 사전에 짜진 각본에 따른 것이라면 애당초 문재인이 대표직을 내놓을 필요도 없었으며, 그보다 더 나가면 지난 대선에서 패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의 주장은, 유시민이 '나라를 팔아먹어도 박근혜를 지지한다'는 35%(~40%)가 박정희의 유신독재와 전두환의 군부독재를 경험하고도 박근혜를 찍은 (앞으로도 찍을) 사람들이라는 것을 무시할 때만 유효합니다. 





그들은 투표율이 50%대까지 떨어진 총선에서 승패를 결정하는 것이 '집토끼의 투표율'이라는 통계마저 부정합니다. 대선에서는 이들에 더해 중간층과 무당층의 도움(전체 유권자의 5%만 끌어오면 된다)이 필요하지만 총선에서는 '집토끼의 투표율'이 승패를 결정함에도 김종인을 옹호하는 논리로 문재인과의 운명공동체를 끌어들입니다. 바로 이것, 문재인을 옹호하는 논리로 문재인을 죽이는 자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정의당을 지지하라고 한 것입니다.



이미 여러 편의 글로 이것에 대해 다루었고 (매일같이 새롭게 더해지는 변수들을 녹여내) 앞으로도 다룰 것이기에, 필자가 변화가 근본적인 차원에서는 추호의 움직임도 없었다는 것을 밝힙니다. 김종인이 비상대권까지 움켜쥔 다음에 한 일이란 더민주의 지지율을 까먹고, 문재인이 대표 시절에 구축해놓은 혁신의 결과물들을 하나씩 파괴하고 무력화시키는 것뿐이었습니다. 



자신의 사람들을 공천하기 위해 있지도 않는 문재인의 사람들을 공천했다는 기사가 문재인과 더민주 지지 그룹에 올라오는 것을 보며 더민주가 내부붕괴 중이라는 유시민의 진단에 무게의 추를 두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선대위원장 설이 나돌았던 진영의 영입과 셀프공천까지, 도대체 어떤 짓거리가 계속돼야 김종인과 박영선 조합의 폭주를 막을 것이며 문재인과 심상정이 약속했던 선거 연대만이 유일한 탈출구(정의당 지지의 시대적 정당성)라는 것을 받아들일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번 글도 끝까지 읽지 않는 독자들이 대부분이고, F자 형태로 글을 흝어본 후 용감무쌍하게 댓글을 다는 분들도 있겠지만, 초딩보다 못한 더민주를 지지하는 것이 아닌 미덥지 못하더라도 정의당을 지지하는 것만이 더민주의 붕괴를 막고(그 끝에 핵심지지층의 변화가 자리한다)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들며, 그럴 때만이 대한민국을 근본적인 차원에서 변화시킬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P.S. 정의당이 박영선 지역구인 구로을에 천호선을 공천하겠다고 합니다. 무조건 천호선이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저도 구로을에 아는 사람이 있는지 찾아볼 것이니 여러분들도 그러하길 간절히 바라고 바랍니다. 김경수가 노통의 지역구에서 당선되는 것과 어우러질 수 있다면 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들이 문재인과 유시민을 뒷받침할 수 있으리라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노통은 그렇게 하늘에서라도 문재인을 지원하고 정의당을 밀어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한욱상 2016.03.20 06:36

    글을읽는데 눈물이 납니다..

    • 늙은도령 2016.03.20 16:29 신고

      요즘 참 많이 답답합니다.
      노무현과 문재인을 동시에 제거하려는 기득권의 패악질 때문에...

  2. 앨리스 2016.03.20 06:46

    왜 이렇게 뭉클한지요...

  3. 붕붕이 2016.03.20 08:03

    왜 정의당을 지지해야만 문재인이 살아 남는지 잘 이해가 되질 않네요. 어렵네요.

    • 늙은도령 2016.03.20 16:31 신고

      이번 글은 정치철학적인 면에서 접근이었고, 바로 직전의 글은 정치공학적 면에서 접근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4. 도요새 2016.03.20 08:23

    정희를 외면한 당을 지지할수는 없습니다. 나도 정의당으로

    • 늙은도령 2016.03.20 16:32 신고

      네, 정의당을 지지해야 다음이 있습니다.
      지금은 총선의 결과와 상관없이 문재인 죽이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가 두 가지 방면에서 죽이기를 당하고 있음을 다음 글에서 다루겠습니다.

  5. catlover8 2016.03.20 09:07

    아, 천호선님 출마하시는군요. 그것도 박영선 의원 지역구에서! 네, 그렇다면 정말 하늘이 무너져도 반드시 당선이 되셔야지요.

    제가 안그래도 요즘 이 분 소식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알 수가 없어서 출마를 안하시는가 궁금하던차였습니다. 제가 이 분 정말 좋아합니다. 외유내강의 전형이라고나 할까요? 상대가 누구냐에 상관없이도 꼭 당선되셔서 국회에 진출하시길 바라지만, 상대가 박의원이라면 더더욱 반드시 이겨야겠지요.

    제가 영국에서 어느 날 노대통령 서거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그 날 그 때까지 한국을 떠난 이후 한국과 거의 연을 끊고 살았었거든요. 저에게 한국은 그런 곳입니다. 생각만해도 아픈 곳, 그래서 기억을 지우고 살아가고 싶게 만드는 곳.

    그러다 노대통령 서거 소식을 들었을 때 제 삶의 몇몇 기억들이 떠올랐고, 그 분이 한국 사회의 최고 엘리트 계층에 속하는 우리 집안 어른들에게 어떻게 무시되어졌었던가, 하던 기억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많이 울었어요. 무시라기보다는 경멸에 가까웠죠.

    거의 증오심에 가까운 경멸. 저런 밑바닥에 속해 있어야 할 인간이 어찌 내 나라의 대통령이 되어 내 위에서 나를 통치하는가, 그 사실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기에 자신도 모르게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그를 향한 경멸적 언어와 시선들.

    근데 그 때 너무 마음은 아프고, 마음 속에 절망과 분노가 가득한데 반해 제가 한국 정치상황에 대하여 알고 있는 것은 별로 없다라는 걸 깨달았지요. 한국 뉴스를 접하면서 살지 않았으니까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다가 어찌어찌 하여 들어가게 된곳이, 천호선씨 팬까페였습니다.

    그 분의 팬까페에 노대통령 참여정부 관련 자료가 굉장히 잘 정리되어 있었거든요. 그게 아무래도 이 분이 대변인 출신이라서 그랬던 것 같은데, 그래서 제가 노대통령 서거때 들어가서 슬픔을 달래면서 많이 공부도 하고 그랬던 곳이 바로 천호선씨 관련 공간이라서 그런지, 항상 천호선씨는 저에게 애틋한 이름으로 다가와요.

    그러다 글도 좀 올렸구요. 천호선씨는 기억을 못하겠지만, 제 글 읽으면서 많이 배웠다고 쪽지도 보내주고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 진보주의 연구에 참여한다는 것까지 말씀을 드렸었는데, 도저히 그 연구는 영국에서 계속 참여를 못하겠더라구요. 참여정부 인사라고 해서 모두가 합리적 운영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그 때 배웠고, 특히 그 연구를 하면서 알게 되었던 정말 훌륭한 분이 국민참여당 일에 관여하게 되었는데 그 때 저는 그 분을 통해 도령님께서 가끔 언급하시는 한국 진보좌파들의 권위주의나 그들의 경직성에 대하여 잠시나마 짧게 경험을 했었죠.

    그래서 어떻게 보면 노대통령은 더 대단하고, 더 연민이 느껴지는 존재죠. 양쪽의 권위주의와 다 싸우셔야 했을테니까요. 살아가시면서 먼저 베풀어주는 조건없는 따뜻한 환대나 믿음같은 것을 몇 번이나 경험하셨을까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구요.

    아무튼 천호선님과 김경수 후보 두 분 꼭 당선이 되셨으면 합니다. 김경수 후보의 상대는 이만기 선수인가요? 그런데도 김경수 후보를 뽑지 않고, 새누리라는 이유로 이만기씨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을 우리는 정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걸까요?

    요 며칠 좀 재밌는 경험을 했습니다. 최근에 제가 다음 댓글란에 의견을 좀 올렸는데, 거의가 현재 도령님께서 쓰고 계신 글들과 굉장히 비슷한 의견이 하나고, 또 하나는 유승민 의원의 공천 파동과 관련해서인데요. 이것과 관련해서는 제 생각을 지난번에 말씀드렸었죠.

    근데 제가 댓글란에서 거의 유일하게 글이 길고, 거의 대부분 300자를 채워서 쓰고, 말 그대로 저는 생각을 담은 글을 쓰거든요. 가끔 공감을 한다는 댓글들을 많이 받기도 하고, 하지만 예전에 처음 댓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혹시라도 내가 이런 진흙탕같은 댓글란에 조금은 다른 방식의 댓글을 올려 집단지성에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더이상 하지는 않거든요. 그 생각은 이미 아주 오래전에 버렸구요.

    그래도 제 댓글을 읽고 잠시나마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는 분들을 보면 그냥 거기까지가 제가 할 수 있는 몫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이 유승민의원 사태와 관련해서는 새누리 지지자들의 악플 이외에 별 공격이 없는 반면, 김종인씨에 대한 비판과 정의당 지지에 대한 글을 올릴 때는 그 공격이 엄청납니다.

    그런데 처음에 저를 무섭게(?) 공격하시던분들이 제가 예의있게 논리적으로 반론을 피면, 좀 당황하시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러니까 저도 상스럽게 막 댓구를 했어야 또 다시 저를 깔아뭉게면서 공격을 했을텐데, 제가 그렇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의외로 서로가 예의를 갖춘 긴 토론으로 이어진 경우도 있구요.

    물론 그 분들은 김종인씨 잘하고 있고, 부족해도 그 분 깃발아래 뭉쳐서 2번을 찍어야 한다는 분들이죠.

    근데 오늘 급기야는 어떤 분이 아예, 이 분은 여러개의 닉으로 무조건 2번 찍어서 총선 승리한 후 문재인씨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여기저기 똑같은 글을 올리시는 분인데, 아예 베댓안에 제 catlover8 닉을 써놓았더라구요. 그러니까 제가 분열을 획책하고, 총선 승리를 방해한다는거죠.

    사실 저거 신고대상이라고 하던데, 제가 몇 개의 답글을 올렸더니 나중에 저에게 사과를 하시더군요. 예의가 없었던 것 미안하다고. 사실 굉장히 무례한 거잖아요. 제 닉을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수만명이 보는 공개게시판에 그렇게 올려놓고, 그렇게 공격을 한다는 것이요. 제가 무슨 영향력이 있는 사람도 아니구요.

    아마 이 분들 개인적으로 우연히 길거리에서 만나면 대부분 좋은 분들일텐데, 온라인 상에서는 그렇게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나 봅니다. 오로지 총선을 승리해야 한다는 그 목표 아래서 말이지요.

    그런데 이 분들이 제게 반박하기가 힘든 것이 제가 잘나서가 아니고, 어찌 민주주의를 부르짖는 사람들이 자신의 원칙과 소신을 버리고 오로지 승리를 위해 2번을 무조건 찍으라고 말할 수 있으며, 당에서 진보적 가치들이 무너져 내리는데도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언급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상대방의 입을 막는 분위기라면 이것이 새누리와 무엇이 다르냐고 물어볼 때 할 말이 없지 않겠습니까?

    물론 아직도 김종인씨의 리더쉽을 믿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고무적인 것은 정의당의 지지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고, 이걸 민주당도 눈치챈 것 같습니다.

    저도 이걸 피부로 느끼는 것이, 제가 김종인씨를 비판하고, 정의당의 지지율을 높여야 한다는 댓글을 쓸 때 예전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호응도가 높습니다. 예전에는 저를 새누리 알바(?) 취급 했었거든요.

    제가 심지어 유시민씨가 올 총선에서 더민주가 107석조차 힘들지도 모른다고 했는데, 나도 동의한다, 라는 말까지 했는데도, 엄청나게 공감을 하더군요. 예전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였죠.

    저는 정말로 동의합니다. 물론 너무 밑으로 떨어지지는 않았으면 하구요. 대신 정의당이 많이 선전해주기를 바랄뿐이죠. 제가 조성주씨를 주목하고 있는데, 비례 6번을 받았다고 하는데 꼭 됐으면 좋겠는데 힘들까요?

    근데 올 총선은 결과에 상관없이 두 정당의 공천파행만으로도 아주 오래오래 잊지 못할 총선이 될 것 같습니다. 새누리 친박들의 추악한 행태는 아마 평생 잊기 힘들 것 같구요. 정말 보면서도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더민주는 매 번 제 상상을 초월하고 있는데, 진영장관을 선대본부장에 앉힌다는 소식,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 분은 공천만 됐으면 지금 새누리 이름을 부르짖으며 더민주와 싸우고 있을 분이잖아요. 근데 갑자기 이 분이 입당을 하고, 선대본부장으로 임명되니까 이 분은 합리적 보수라고 괜찮다는 사람들은 뭔지..

    아무튼 글이 길어져서 여기까지 하구요. 원래 오늘 하려던 얘기는 플라톤에 대한 거였는데, 다음 기회에 하구요. 저는 플라톤을 정치적으로 숭배하지는 않지만 저에게는 중요한 철학자거든요. 왜냐하면 제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감독 키예슬로스키가 가장 중요시여겼던 철학자라, 그래서 저에게는 항상 이해하고 싶은 철학자였고, 저는 결론적으로 그 열쇠를 바디우에게서 찾았습니다. 그래서 플라톤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는 아니지만, 제게 그의 이름은 조금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병원에 다녀오셨다는데, 별일 없으셨기를 바랍니다.




    • 늙은도령 2016.03.20 18:22 신고

      천호선과 김경수는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어서 노통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을 뿐만 아니라 인격적으로도 훌륭한 분들입니다.
      예전에 천호선이 당선돼 거대보수양당체제를 깨주기를 바랐지요.
      문재인 의원이 더민주가 보수로 넘어가는 것을 막아주면, 유시민과 천호선 등이 진보적 가치를 펼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통령의 자리에서는 국민 전체를 봐야 하지만, 정당에 속할 때는 이념적 가치에 충실할 수 있으니 그런 그림이 가장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노통도 열린우리당 실험이 실패로 끝나면서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문재인 의원도 참여정부 2인자로 국정을 지휘했기 때문에 자신의 역할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가 우유부단하고 이중인격자처럼 비난받는 것도 근본적인 면에서 보면 대통령으로서의 노무현과 동일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글로 다루겠지만, 정말로 나쁜 놈들과 자신의 깊이가 곧바로 드러나는 진보 정치인들이 이를 악용했기 때문에 노통은 양쪽의 공격을 받고 비극적인 최후를 맞을 수밖에 없었지요.
      천호선과 김경수는 이를 옆에서 지켜봤기에 보다 유연하면서도 깊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래서 문재인-김경수, 유시민-천호선이 하나의 라인으로 양당의 가교 역할을 하면 노통의 못다한 개혁을 이룰 것이라 바라고 있는 것이지요.

      아, 그리고 저의 플라톤의 비판은 그의 후반기를 지배한 <국가> <정치가> <법률> 3권에서 드러난 정치철학에 한정됩니다.
      그는 그 3권에서 최고의 유토피아가 최악의 디스토피아와 한쌍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그처럼 철학적 성찰이 깊지 않은 자들이 주류를 이루는, 특히 정치보다는 권력의 작동에 미쳐있는 자들에 의해 철인정치가 전체주의로 변질된다는 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철학적 수양이 깊었기 때문에 나온 결과로 보이지만, 세상을 보다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권력의지가 정치철학과 불분명해지며 그는 일체의 변화를 타락으로 만드는 이데아론을 통해 철인정치의 정당성을 찾았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저도 플라톤 책을 읽은지 너무 오래돼서 다시 봐야 하겠지만, 후반부 3권의 정치철학과 통치법을 다루는 책들 때문에 철학의 왕으로서의 그의 위대함이 인류를 너무 오랫동안 힘들게 했습니다.

      공자와 플라톤은 여러 부분에서 동일합니다.
      둘을 동시에 읽으면 구별하기가 힘들 만큼 비슷한 부분이 나옵니다.
      그 공통점이 정치철학에서 통치술로 이어지는 부분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와 맹자에 의해 이런 것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플라톤은 공자처럼 직접 정치를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동굴을 나올 수밖에 없었고, 전국을 주유할 수밖에 없었지요.
      그의 수제자들이 그것을 더욱 발전시켰고, 그런 성찰이 서양과 동양에서 천 년 이상의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었지요.

      제가 비판하는 부분은 대강 이런 것들입니다.
      그나마 이런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이를 애기하는 것은 너무 힘겨운 일이니까요.
      건강이 좋다면 선친의 책들을 모두 다 구입해서 다시 읽고 싶지만 돈보다는 시간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쉽게 풀어내지 못하지요.
      구체적인 예들을 들어 설명해야 하는데 그것에 투자할 시간을 건강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일인방송국이 조금 잘되면 그때는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날이 올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6. 나락 2016.03.20 09:26

    과연 문재인이 김종인과 아무 거래없이 덜컥 대표자리에 앉혔을까요? 김종인에게 자신의 앞길 막는자 쳐내라고 부탁했지만 이젠 김종인이 문재인의 앞길을 막고있죠. 둘다 똑같은 족속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20 18:28 신고

      님처럼 단순하게 비판하는 것은 통쾌할 뿐 그 이상의 것들은 보지 못합니다.
      노무현이라는 인물이 수십 년을 지내면서도 문재인을 몰랐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문재인이 김종인을 통해 지금의 일들을 꾸몄다면 노통마저 부정해야 합니다.
      수십 년 동안 모두를 속일 수 없습니다.
      님은 배설적 욕망만 해결하면 그만이겟지만, 그런 것 때문에 너무나 많은 것들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늘 개혁과 혁신은 내부의 적 때문에 실패합니다.
      민주주의는 말할 것도 없고요.

  7. 참교육 2016.03.20 10:06 신고

    저는 정당의 정강을 이해하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김종인이 더민주당정강이 지향하는가치에 합당한 인물일까요? 요즈음 철새들을 보면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늙은도령 2016.03.20 18:32 신고

      김종인은 매우 교활한 박영선 덕분에 그 동안 실현하지 못한 대권욕을 폭발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을 믿어야 일을 맡길 수 있다면 문재인은 김종인을 상당히 믿었을 것입니다.
      김종인도 자신이 문재인이라는 거인의 벽을 넘을 수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고요.
      그런데 막상 박영선의 사주를 받아 비상대권까지 움켜쥐자 마음이 바꾼 것이지요.
      킹메이커가 아니라 킹이 되려 합니다.
      이것이 모든 것을 망치고 있습니다.
      정의당을 지지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서 나옵니다.
      김종인과 박영선의 패권주의를 막으려면 더민주 내에서는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정의당이 맡아야 합니다.
      그것이 전부입니다.

  8. 2016.03.20 11:51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20 18:35 신고

      제가 선택한 일이니까요.
      예수도 고향에서는 박해받았습니다.

  9. 디기리 2016.03.20 12:17

    제도권안에서 안위를 누리고 있는 박영선 꼭 이겨서 피를 먹고 자란 민주주의가 바로설 수있게 천호선이 당선되길 뵙니다.

  10. 민족의 십일조 2016.03.20 16:31 신고

    저는 박영선의 실체를 늙은 도령님 덕분에 제대로 알게되었습니다. 야당에서 퇴출되어야 할 1인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20 18:36 신고

      네, 박영선을 정계에서 영원히 퇴출시켜야 합니다.
      박영선이 최고 권력을 쥐면 박근혜가 됩니다.

  11. ^ω^ 2016.03.20 17:08

    "블로그에 긴 글을 올리는 것은 자살행위에 다름 아닙니다."

    첫 문장부터 날카로운 문장에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살면서 SNS, 카톡에서 긴 문장 쓰는 경우가 드물죠.


    그렇기에 길고 통찰력 있는 글은

    드물고도 매우 찾기 힘들어서 더 진귀한 가치를 지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오히려

    주인장님의 글은 그러한 깊이 있는 의미가 있어서, 더욱 더 보게 되네요.

    • 늙은도령 2016.03.20 18:41 신고

      저와 블로그는 사실 맞지 않습니다.
      고정적인 수입이라도 있다면 시류와 상관없이 긴 호흡으로 글을 쓰겠지만 그런 글들은 일정 조회수를 기록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결국 적정선에서 타협해야 하는데 제 능력의 한계가 이 정도의 글 길입니다.
      다순하게 핵심만 짚는 글을 얼마든지 쓸 수 있지만 그것으로는 상징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각자는 각자의 일을 하는 것이니까요.
      연결되고 하나가 되게 하는 것은 자신의 능력밖일 경우가 많습니다.
      성공이란 그래서 노력보다는 우연의 선물이기도 합니다.
      노력은 기본이고요.

  12. 2016.03.20 20:12

    비밀댓글입니다

  13. 산이 2016.03.20 21:34

    다른 건 모르겠고 박영선과 이종걸은 반드시 낙선시켜야 합니다.
    향후 정권교체에 두고두고 걸림돌이 될 사람들 입니다.
    원내 진입하면 뒷구멍로 새누리와 개헌논의 할 사람들입니다.

  14. 공수래공수거 2016.03.21 10:06 신고

    요번은 댓글도 아주 유익한 글이군요^^

    • 늙은도령 2016.03.21 20:07 신고

      원래 댓글에 더 많은 얘기를 담습니다.
      블로그 원글은 많은 것들을 담을 수 없기 때문에 댓글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풀어갑니다.

  15. why0416 2016.03.22 00:33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추한 권력욕으로 당 전체를 겁박하는 김종인을 이대로 내보내고, 혹시라도 다시 불꽃이 살아날 수 있을까 했는데, 김용익 의원님 말씀처럼 지금은 의원들이 모두들 자기 코가 석자라 바람을 일으킬 구심점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방금 조국, 문성근 두 분이 김종인 비례2번을 허용해야 한다고 한 기사를 보고 왔는데.. 존경하는 두 분이지만 동의할 수 없습니다. 더민주가 붕괴되는 이 시점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타협이 아니라 용기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더 멀리 보아야 합니다. 점점 우향우하며 김종인의 독선을 용인의 차원을 넘어 선동까지 하는 더민주가 이번 총선에서 선전한다면, 김종인치들에 완벽한 패권을 실어주는 것이고, 더민주는 그것이 바로 자기들이 놓친 민심이었다며 더욱더 새누리스러워 질것입니다. 그렇게 영혼을 잃은 더민주는 절대 우리가 원하는 대통령을 만들어주지 못할 겁니다. 그래서 저도 정의당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22 01:27 신고

      네, 정의당을 찍으십시오.
      저도 태어나 처음으로 더민주에 표를 주지 않을 생각입니다.

  16. joon 2016.03.23 20:29

    일단 정의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정의당이 최선이기 때문이 아니라 최소한 야당이랄 수 있는 정당이 이제 정의당 밖에 없기 때문이니까요. 하지만 '정의당 지지가 더민주 붕괴 막고, 문재인 대통령 만든다' 이런 논리는 약간 엉뚱하단 느낌이 듭니다. 김종인에 의해 더민주의 붕괴가 진행되고 있다면, 그리고 그게 민주 진영에서 바라는 모습의 건설적인 붕괴가 아니라면 일단 김종인에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안겨준 문재인에 책임을 묻는 과정이 불가피할 것 같은데요. (우여곡절 끝에 더민주가 회생한다고 해도 말이죠.)

    개인적으로 볼 때 최소한 대권 후보로서 문재인의 정치 생명은 끝났어요. 안타깝고 슬프고 화가 나지만 그렇습니다. 워낙 곧고 바르신 분이니 개인적으로 지지하고 성원하는 사람들의 수는 크게 줄지 않겠지만 대통령은 힘들다고 봅니다. 잘못된 선택으로 민주 진영이 공중분해될 뻔 했으니까요.(회생한다는 가정하에서의 말씀입니다. 작금의 상황으로는 공중분해될 수도 있겠네요.)

    • 늙은도령 2016.03.23 21:47 신고

      더민주당의 붕괴를 막는다는 것은 더민주가 완벽한 보수엘리트화해서 지지층이 완전 교체되는 것을 막는다는 것입니다.
      열린우리당이 붕괴됐을 때 그런 과정을 거쳤고, 그것이 노무현 대통령의 개혁실패로 귀결됐습니다.
      어쨌든 더민주가 진보와 보수의 연합당으로 있어야 합니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돼야 진보정당이 약진할 수 있고요.

      물론 김종인을 눌러앉힌 문재인의 선택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김종인도 이번에 많이 배웠을 것입니다.
      더민주 지지층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이럴 경우 더민주는 내부붕괴에서 벗어나 대선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이 그것을 잘 이끌어갈지는 그의 몫이고요.

      저는 그 정도로 이번 사태를 매조지었습니다.
      그 다음은 문재인의 능력이고 그것을 풀어내지 못하면 애당초 문재인인 지도자감이 아니었음을 증명합니다.
      정치지도자가 될 그릇이 아니라면 훌륭한 시민으로 살아가는 것이 그에게도 좋을 것입니다.



'철인정치'를 주장한 플라톤을 기준으로 하면 문재인의 김종인 영입은 우중에게 정권탈환을 넘겨준 패착이 됐다. 어리석은 대중을 뜻하는 우중은 '철인정치'에 무한대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정치적 존재다. 그들은 민주주의를 망친 주범으로 지목되기 일쑤다. 국민의 수준이 곧 그 나라의 정치 수준이라며 온갖 비난을 받는다. 가진 자들을 위한 제한적 기획이었던 민주주의를 최상의 체제로 만든 주체가 그들인데, 거꾸로 뒤집힌 세상에서는 수천 년에 걸친 그들의 투쟁과 희생이 강끄리 무시된다. 





플라톤과 후계자들의 주장처럼 대중이 어리석다면 그들을 어리석게 만든 정치인과 체제, 언론과 지식인 등에 책임을 물어야 하는데 정반대의 현상이 수시로 발생한다. 그들이 혁명을 일으키면 플라톤의 후계자들이 승리를 취한다. 구체제의 복귀 및 강화는 늘 그런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플라톤의 정치학이 전체주의의 기원(철인정치의 이면)임을 안다면, 모든 엘리트주의의 출발점임을 안다면, '피를 빨아 먹고 자라는 나무'로서의 민주주의가 대중의 공동묘지가 된다



상대적으로 소수라 해도, 우중으로 치부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는 깨어있는 시민들은 김종인의 오만방자함과 자아도취적 폭정을 그대로 둘 수 없다. 이들의 분노와 저항은, 필자도 당연히, 김대중과 노무현을 제1야당의 역사에서 지우려는 작태를 향하기도 하지만, 제1야당의 주인으로서 이명박근혜(와 안철수)처럼 민주주의를 뿌리부터 부정하는 행위를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김종인을 제어하지 못하는 문재인에게 분노와 실망을 표출하는 것도 당연하며, 그것에 어떤 문제도 없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문재인이 될 수 없음은, 그가 선반공이나 프로그래머가 될 수 없음과 똑같기 때문이다. 그들이 쓰레기들과 사이비들이 쏟아내는 정보와 보도, 여론과 상징조작에 종종 휘둘리기도 하지만, 바로 그것 때문에 정치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이며, 체제와 언론, 지식인도 필요한 것이다(정치의 민주주의적 분업).  



철학적 차원의 정치를 논하지 않는다 해도, 민주주의는 모든 견해와 선택에 어떤 차별과 가중치를 부여하지 않기 때문에 '피를 빨아먹고 자라는 나무'임에도 다른 어떤 체제보다 강력하며 창조적인 결과를 산출해왔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민주주의는 정말로 힘들다'고 말했으면서도 정치를 계속하는 것도 이 때문이며, 바보 노무현이 최고의 직위(대통령)에 오를 수 있었으면서도 가장 비극적인 최후(피를 빨아먹고 자라는 나무)를 피할 수 없는 것도 민주주의의 본질 중 하나다.





잠시만 방심하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체제가 민주주의라면,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민주적 지도자였던 노무현이 조종동과 박정희 숭배자들(친일부역을 멸공과 좌파 척결로 대체한)의 여론재판에 비극적인 최후를 피할 수 없었던 것도 민주주의다. 플라톤이 말했던 우중정치로서의 민주주의는 이런 경우에만 유효하다. 로베스피에르와 히틀러 같은 독재자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도 철인정치와 동면의 양전을 이루는 우중정치로 민주주의를 대체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박근혜는 박정희에게 관제언론을 동원해 끊임없는 공포를 조장함으로써 우중을 동원하는 방법만 배웠다. '선거의 여왕'이라는 타이틀도 이렇게 해서 만들어졌다. 필자가 노무현과 문재인의 리더십을 분석·비교한 10여 편의 글들에서 밝혔듯이, 불 같은 노무현과 물 같은 문재인의 리더십이 교차하는 곳에 진정한 민주주의가 자리하고 있음에도 두 부녀의 우중정치를 한국현대사에서 퇴출시킬 순 없었다. 국정원 댓글사건과 세월호참사를 거쳐 개성공단의 영구폐쇄와 테러방지법 통과로 이어진 박근혜 3년이란 이것 말고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  



바로 이 지점에서 김종인 영입이라는 대악수가 등장했다. 당대표 선거 내내 분당을 떠들어댄 박지원의 행태에서 극명하게 드러난 것처럼, 단 한 순간도 자신의 대표성을 인정하지 않은 비주류들의 탈당쇼와 그것을 최대로 확대재상산한 쓰레기들의 집중포화 속에서도, 시스템 공천으로 대표되는 당의 혁신을 밀어붙였고, 파격적인 인재 영입에 성공함으로써 10만 온라인입당이라는 신화를 너무 믿었던 모양이다.       



문재인이 김종인의 영입(박영선의 탈당을 막기 위함도 있었는데 이것이 대악수를 초래했다)을 서둘렀던 것도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는 당, 다양한 헝태의 지지자들을 열광시킨 영입인사들, 10만 명에 이르는 온라인당원들을 믿지 못했다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필자처럼 더민주의 골수의 지지자들은 김종인 영입에 반대하기 때문이다. 노풍의 핵심이었던 그들은 노무현을 믿었던 바로 그 이유로 문재인을 믿는다. 





공수부대 출신의 문재인이 참여정부의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하지 않았다면 대부분의 이들을 임플란트로 바꿀 만큼의 고통에 시달릴 이유도 없었기에, 하루가 다르게 병색이 깊어지는 문재인이 대표직를 사퇴하며 김종인에게 전권(당헌·당규와 시스템 공천을 바꿀 수 있는 권력은 포함되지 않았다)을 넘겨줄 때도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았다. 필리버스터의 조지종영에 반대했던 필자가 '총선 승리'가 먼저라고 스스로를 설득할 수 있었던 것도 문재인이 노무현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대체 문재인이 아니면 누가 노무현의 운명을 감당할 수 있으며, 이명박근혜 8년의 민주주의 퇴행을 바로잡을 수 있단 말인가? 문재인 리더십은 노무현 리더십의 확장판이기에 당의 혁신과 정의당과의 연대를 통해 총선 승리란 기적을 꿈꿀 수 있게 만들었고, 경제민주화의 아이콘인 김종인을 영입해 전권을 넘겨주면서도 정권 탈환의 초석을 다지는 양수겹장의 결단이라고 믿도록 만들 수 있겠는가?  



그것이 최후의 패착이 됐다. 그 이상일 수 없을 정도로 새누리당이 자멸하는 중에도, 문재인은 김종인의 마이너스 행보에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정계 은퇴로 이어질 패착은 그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그의 지지자들조차 티끌 만큼의 투명성도 보여주지 않는 김종인의 정무적 판단에 열광하는데, 평당원으로 돌아온 그가 할 수 있는 것이란 구속력이 없는 견해(정의당과의 연대 파기, 정청래와 이해찬의 컷오프가 당의 승리에 해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는 것만 가능했다.  



더민주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공포에 질렸건, 자신의 공천권이 민주주의보다 앞섰기 때문이건, 민주적 절차를 통해 김종인에게 무소불위의 비상대권을 넘겨준 이상,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란 퇴짜 맞을 견해를 감수한 채 더민주 후보들의 지원유세에 나서는 것뿐이다. 지역구를 물려받았다는 이유(공관위와 김종인의 정무적 판단의 결과였음에도)로 자신에게 가해질 비판이 배재정에 몰리자 그녀의 선대위원장을 맡을 수밖에 없었고, 타 후보들의 지원유세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 정계에서의 마지막 일이 될 것이었다.  





유시민과 정의당 관계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필자도 박근혜와 안철수가 보여주고 있는 권력의지가 김종인에게도 있으며, 그것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문재인에게 원죄(더 이상의 변호가 쓸데 없어진)가 있기 때문에, 이 모든 과정의 최대 피해자인 정의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그의 퇴장과 함께 할 수밖에 없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는 것처럼 정의당이 문재인 퇴장의 대안이 되지 못할 이유도 없다. 



대선후보 지지율 1위라는 것이 현재의 문재인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어졌지만, 정의당의 분전만이 0.01%의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최후의 믿음으로 남은 날들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김종인의 3인방인 박영선과 이철희, 김헌태를 정계에서 영원히 퇴출시키는 것을 덤으로, 정의당의 원내교섭단체 확보에 모든 화력을 집중할 것이다. 영입된 초빙군주가 절대군주가 되겠다면 목숨을 걸고 막을 것이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6.03.19 08:09 신고

    오늘 아침 김광진 의원이 공천 탈락했다는 뉴스를 접했네요
    이젠 공천,경선 기준도 의심이 듭니다
    응원하던 국회의원이었는데 말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19 08:31 신고

      장한나에 이어 김광진까지 더민주의 미래가 암담하네요.
      이러다간 새누리당의 개헌선 확보의 일등공신이 김종인이 될 것 같네요.

  2. Only1004 2016.03.19 08:18 신고

    참 아쉽네요
    왜 한면만 보고 의견을 사사로이 주장하시나요
    본인만 옳다고 생각하는 그자체가 위험합니다
    좀 멀리 넓게 바라봅시다
    바뀌고 나서도 그런 주장을 하시길....
    지금은 무엇보다도 격려와 위로 그리고 승리를 위한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늙은도령 2016.03.19 08:30 신고

      왜 더민주를 지지하는 것이 이 난국을 벗어나는 길인가요?
      김종인 체체의 더민주를 지지하는 것은 35년의 골수지지자로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더민주가 지리멸렬해도 독재적 행태를 보인 적이 없습니다.
      새누리당과 다를 것이 없는 정당을 지지한다면 다른 대안을 통해 김종인을 민주주의 한에서 투명하게 움직이도록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가 죽는 것에는 관심도 없지만 문재인이 정계 은퇴하는 것은 엄청난 관심이 있습니다.
      승리를 위해서 독재적 방식의 김종인 체제를 밀어줘야 한다면 차라리 새누리당을 밀어주겠습니다.
      김종인은 더민주의 역사와 정체성 모두를 하나하나씩 파괴하고 있습니다.
      향후 4년을 새누리당 집권에 시달려야 한다고 해도 감수할 생각입니다.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고 했고, 최소한 가해자 편에 서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정의당은 대단히 훌륭한 대안입니다.
      그들이 제1야당이 됐을 때 대한민국은 선진유럽의 복지국가를 이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사로이라고요?
      저처럼 35년을 더민주만 찍은 제 주변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정의당으로 갈아타고 있습니다.
      피눈물을 흘리며 김대중과 노무현을 보내면서요.
      거기에 문재인까지 더해지기 직전인데....

    • 가나다 2016.03.23 00:35

      의견이란 건 원래 사사로이 자기 생각을 말하는 거죠. 정부인사가 국가정책을 개진하는 것도 아닌데.

  3. 참교육 2016.03.19 09:43 신고

    저는 김종인을 영입하는 순간 더민주당의 운명은 끝났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당도 정의도 없는 사람들이 어떤 세상을 만들까요?

    • 늙은도령 2016.03.19 09:57 신고

      저는 확실한 정의당을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더민주는 승리하나 패배하나 민주정당이 아닙니다.
      문재인은 현실정치에서 은퇴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요.
      딱 하나 정의당의 지지율이 김종인에게 통 큰 양보가 포함되 야권연대를 끌어낼 정도로 높아야 합니다.
      그러면 문재인도 살아납니다.

  4. 耽讀 2016.03.19 09:46 신고

    늙은도령님 의견에 동의하는 부분도 있지만, 문재인의 마지막 패착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정의당이 분명 희망있는 대안정당이지만, 새누리리를 꺾을 현실은 아닙니다.
    더민주를 통한 정권교체밖에 없습니다.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대중도 자신에게 총을 겨눈 김종필과 손을 잡았습니다.
    노무현도 자본상징은 정몽준과 손을 잡았습니다.
    문재인이 김종인을 너무 쉽게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그 때는 대안이 김종인 밖에 없었습니다.
    김종인 체제 박영선이 힘을 발휘하지만 4월13일 그는 더민주에서 권력을 상실할 수도 있습니다.
    유권자는 어리석을 수도 있지만 의외로 지혜롭습니다.
    더민주 유권자들은 무조건 지지가 아니라 생각하는 지지자들입니다.
    아직은 정의당이 문재인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물론 이번 선거 비례는 정의당입니다. 그 동안 민노당-통진당-정의당을 지지했으니까요?

    • 늙은도령 2016.03.19 10:03 신고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그 당시의 노무현은 정몽준과의 연대와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지지자들이나 의원들도 없었습니다.
      그는 홀로 광야에 있었지만, 지금은 김종인이란 절대군주가 있기 때문에 문재인은 그것도 불가능하며, 더민주의 성격이 중도보수화에 있다는 점에서 진보적 색채도 사라졌다는 것이 다릅니다.
      저는 김종인이 있는 이상 더민주를 밀어주는 것은 미래를 포기하는 일이라 봅니다.
      야권은 언제나 대안이 없다며 새누리당과 별반 다르지 않은 야당을 찍었습니다.
      그 때문에 진보정당이 성장할 수 없었고 신자유주의만 번성하게 됐으며 재벌개혁과 조세정의도 세우지 못했습니다.
      그런 실수를 다시는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제가 글을 쓰는 한 진보정당만 지지할 것입니다.

  5. 은의단검 2016.03.19 11:08

    대한민국이 기울어진 경기장이라는 걸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중도층을 흡수하려면 우클릭은 필수이죠, 총선의 x맨이 되어가는 안철수의 의도대로 끝난다면 결과적으로 김종인의 실패라고 할 수 있지만요. 야권 지금처럼해서는 절대 정권 못잡습니다, 필리버스터때 여론 보셨죠 냉정합니다. 좌클릭을 할수록 고립되고 결국 울분에찬 정의를 외치다가 삭발하고,분신하고 하지 않습니까? 정의를 외치면 선거에서 이길수가 없습니다, 국민들 수준을 직시해야죠, 실용을 외치고 중도를 잡아야 할까말까합니다.

    • 늙은도령 2016.03.19 11:48 신고

      님은 최근의 통계를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합니다.
      최근 10년 동안의 선거는 보수 대 진보 정확히 50 대 50이 나왔습니다.
      구태여 외연을 확대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님의 논리는 대선에서는 약간의 정합성이 있지만 50대%의 총선에서도 통하지 않습니다.
      전 세계에서 나오는 수많은 연구들도 똑같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정확히 유권자의 반이 진보정당의 출현을 목말라 합니다.
      미국식 양당제가 만든 폐해 때문에 우리는 아무리 많이 승리해도 삶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할 것은, 부의 불평등은 민주정부 10년에도 진행됐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정의당처럼 확실한 진보정당을 양성하지 못하면 영원히 보수의 수중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6. 2016.03.19 14:59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19 15:29 신고

      문재인과 심상정이 진행했던 야권 연대를 파기하기 위해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들고나온 것이 필리버스터 중단 사유였습니다.
      이때부터 김종인은 모든 야당들이 자신의 밑으로 기어들어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오만방자한 놈입니다.
      그가 연대를 깬 이유는 정의당의 지지도가 형편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정의당의 지지율이 오르면 그도 생각이 바뀔 수밖에 없는데 시간이 없는 관계로 정의당 지지율을 최대한 높여야 연대가 가능해집니다.
      그러면 국민의당은 1~2% 지지율로 떨어집니다.
      그러면 그들은 자연스럽게 해체됩니다.

      김종인은 야권을 파멸의 구렁텅이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는 더민주만 107석을 넘겨 대선후보로 달려가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정말 천벌을 받을 놈인데, 하루라도 빨리 정의당과의 연대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필패를 넘어 문재인도 죽습니다.

  7. 2016.03.19 17:51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19 18:47 신고

      몇몇 논객이 김종인을 옹호하면 우중 타령을 해서 그것을 비판하기 위해 썼습니다.
      우중이란 없습니다.
      우중이라고 떠드는 사이비들만 있을 뿐입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 자신의 지적 수준도 형편없는 놈들이 꼭 그러더라고요.

  8. 2016.03.19 18:01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19 18:50 신고

      그래서 바꾸자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경제민주화요.
      우리나라 진보들은 현장을 너무 등한시해요.
      현장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모조리 공상입니다.
      주류경제학이 오류투성이고 현장에서 천대받는 이유지요.
      확실하게, 분명하게, 핵심만 건드리면 되는데 왜 이렇게 주절주절 되는지....

      암튼 형편없는 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니 답이 없지요.
      그것을 깨부수는 작업을 하기 위해 글도 쓰고 공부도 하고 일인방송국도 준비 중입니다.
      일종의 지적검증부대를 만들어 사이비들이 더 이상 설칠 수 없도록 만들 것입니다.

      재벌이 실제로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런 것에 대해 제대로 다른 연구도 보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초국적기업에서 중역 이상으로 있는 사람들의 얘기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이것을 모두 다 알아야 합니다, 정말로 혁신과 개혁을 하려면.

  9. 잘 보았습니다 2016.03.19 19:53

    안녕하세요. 완전히 정의당으로 바꾸신건가요.

    썰전에서 유시민씨가 민주당이 독재식 정치 시스템으로 가고 있다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인가요


    고령층 유권자 인식이 후진적이고 언론의 논조에 쉽게 동조되므로

    정의당 같은 진보 정당이 뿌리내리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로도 한국은 전성기를 지났다고 하는데 정치도 후진한지 꽤 되었으니

    아마 10년 후에는 지금보다 더 쌀벌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늙은도령 2016.03.19 22:59 신고

      저는 청춘들을 믿습니다.
      그들은 태어났을 때부터 민주주의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신자유주의 때문에 가난하고 고달프지만 그들은 그것에 맞는 해답을 찾아내면서도 즐거운 투쟁을 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보수세력을 이길 방법이란 없습니다.
      다만 최악의 총선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대선에서 문재인이 부활할 수 있도록 멀리 보고 있습니다.
      정의롭지 못하면 가지 않으면 되고, 가해자의 편에 서지 않으면 부끄럽지 않습니다.
      아주 깊은 얘기를 쓰면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최대한 쉽게 풀어내는데 저의 능력이 부족해 여러 번의 글을 통해 하나하나 풀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정의당을 믿는 것이 아니라 정의당을 통해 정치혁명을 이루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함이며, 최종 목적은ㅡ그런 것이 있다면ㅡ사회적 약자들이 최대한 피해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저의 노력을 바치기로 한 것이고요.

  10. 가나다 2016.03.23 00:31

    왜 더민주 열성 지지자들은
    김종인에 전권을 주는 것이 차해행위란 걸 몰랐을까요?
    문재인에게 너무 경도된 나머지 인식 능력이 마비된 것일까요? 근데 노회찬까지 신의 한 수 운운한 것보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니고.
    나갈이 평범한 시민의 눈에도 굉장히 위험한 선택으로 보였는데.
    더민주의 반복되는 실패는 결정적인 고비마다 움츠러들고 고개숙이는 데 있는 듯.
    문재인의 사퇴나 정청래의 불출마나 나에게는 다 나약함으로 보인다. 이해찬같은 탈당의 결기가 아쉽다.
    여하튼 난 다시는 더민주 안 찍고 정의당만 찍기로 마음 먹었다. 지역도 비례도 다 정의당.

    • 늙은도령 2016.03.23 02:32 신고

      새뤼당의 집권을 막기 위함이라고 해도 이건 아닙니다.
      저는 더민주의 의원들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상태로는 영원히 답이 없습니다.
      정의당 찍으십시오.
      저도 그럴 것입니다.



김종인 위원장이 관훈클럽에서 '107석만 확보하면 더민주에 남을 것이며, 킹 메이커는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말함으로써 대선에도 나갈 수 있음을 암시한 뒤, 표창원 비대위원이 유시민과 필자 등이 제기한 정청래 컷오프 논란이 괴담으로 치부해버렸습니다. 그는 모든 것이 비대위의 뜻이며 책임도 비대위가 지겠다며 공식적으로 비대위를 절대군주의 이너서클로 격상시켰습니다. 





이후 최고의 실세로 자리잡은 박영선이 총선에서 패하면 그 책임이 문재인과 안철수에 있다고 함으로써 절대군주의 실세 후궁처럼 권력을 휘두르되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게다고 뻔뻔하게 떠들어댔습니다. 네티즌으로부터 집중포화를 받고 있는 박영선(더민주의 '보이지 않는 손')이 적반하장의 목소리를 높인 것은 더민주의 패권를 접수해, 일인지상 만인지하의 자리에 올랐음을 공식적으로 오픈한 것입니다.  



이로써 보수화된 거대양당을 사유물로 하는 두 명의 절대군주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게 됐습니다. 대한민국의 지배세력들 사이에서는 공천에 따른 경선이라는 최후의 민주주의마저도 사라졌습니다. 이제부터 일어날 일은 더불어민주당의 실질적인 해체(친노·운동권과 SNS를 사용하는 네티즌이라는 더민주 지지자들의 제거)와 중도보수의 재창당(호남의 보수패권주의가 핵심)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조둥동을 비롯한 모든 쓰레기들은 유승민의 공천 지연(그는 공천받지 못한다)과 맞물려, 박근혜의 노골적인 선거운동을 소프트하게 비판(절대군주의 허가를 받았을 것이다)함으로써 오만방자한 영입군주가 제멋대로 미친 짓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퇴임하는 날까지 군주적 통치를 놓치 않을 박근혜의 노골적인 공천과 선거개입은 진박 중심의 새누리당 승리와 더민주의 중도보수화를 위해서 얼마든지 욕을 먹겠다는 것입니다. 



김종인도 이것과 동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박근혜가 김종인의 사적 공천을 지원하고 있듯이, 김종인은 박근혜의 사적 공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영입군주인 김종인은 사적 공천(정무적 판단)을 자행함으로써 야권 지지자들의 관심을 빨아들여 박근혜의 사적 공천과 선거 개입 비판마저 조중동과의 짜고치기 고스톱에 넘겨주었습니다. 이들의 박근혜 비판은 콘크리트지지층으로부터 유승민의 탈락(탈당)을 학수고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더민주 공천자들은 김종인과 박영선의 더민주 해체와 지지층의 재구성에 침묵하며 자신의 당선만 챙기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입당한 10만 명은 김종인의 하야는 애기도 하지 않은 채, 서로가 서로에게 분노를 퍼부으며 셋(닥치고 지지! 버림받았는데 배알도 없어! 우리끼리 싸우지 맙시다)으로 갈라지고 있습니다. 아예 병신 취급을 받은 SNS 이용자들도 셋으로 갈라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각 당의 정책들은 모조리 수장됐습니다. 세월호는 정부의 부재 속에 304명의 국민과 함께 수장됐다면, 4월총선은 양대군주의 짬짬이 속에 민생정책과 함께 모조리 수장됐습니다. 한국경제는 수출과 수입은 물론, 내수까지 최악의 상황으로 침몰 중인 데도, 정책토론이 사라진 선거는 어마어마한 돈을 허공에 날려버립니다(금권선거의 본질). 그 다음에는 양대지침(쉬운 해고)에 따른 대규모 구조조정과 총선 뒤로 미루어졌던 보육대란이 본격화됩니다.



이런 개판을 보며, 투표에 참여할 청춘의 수는 매일같이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흥이 나지 않으면, 포기하지 저항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살아남기 위해 그런 형태로 진화해왔습니다. 기성정치판이 그들을 흥겹게 해주지 않는데, 천금 같은 시간(기성세대의 노동착취라고 해도)을 투자할 이유란 없습니다. 늙은 군주들이 접수한 거대양당에서 40대 후반 이상의 목소리만 드높은데 거기에 참여할 청춘이란 없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해서 필자는 정의당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김종인의 오만방자한 독선과 박근혜를 능가하는 불통에 납짝 엎드린 더민주 후보들을 지지할 이유란 없습니다. 저를 조금이라도 신뢰하는 독자분들이라면 더민주를 버리고 정의당을 선택하십시오. 그것만이 최악의 패배를 막는 유일한 길이며, 더민주의 수도권 의원들이 김종인 독재체제에 반기라도 들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입니다. 



자신이 뽑은 대표는 승부가 결정된 순간부터 흔들어대던 자들이 영입한 독재자에게는 전권까지 넘져주는 한심한 짓거리를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면 정의당을 지지하십시오. 정치 자체를 압살하고 사적 공천으로 정당민주주의를 유린하며 정무적 판단으로 지지자를 엿먹이는 것을 또다시 당하고 싶지 않다면 정의당을 지지하십시오. 그 다음에 벌어질 일(별도로 다루겠습니다)을 위해서라도 정의당을 지지하십시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일지매 2016.03.17 21:09

    문재인은 욕 먹으면서도 판을 잘 만들어 놓고 왜 김종인이라는 소를 끌어들인 것일까요?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지금 보니 안전장치도 하나 없이 방에 도살견을 끌어들인 격이니...
    이번 판이 엉망이 된다면 저는 다음에 문재인에 대한 지지도 끝낼 것입니다.
    사람보는 눈이 이렇게 어설퍼서 대통령 하면 머하겠습니까.
    마음만 우중충 합니다.

    • 늙은도령 2016.03.17 21:55 신고

      그 부분은 다음 글로 다룰 것입니다.
      몇 시간만 기다려주십시오.

    • 한결 2016.03.18 00:40

      동감입니다 이제 문재인의 리더쉽도,안목도 믿을수 없습니다 여기까지가 문재인의 한계 아닐까요

    • 늙은도령 2016.03.18 00:42 신고

      그렇지 않다는 것을 다음 글에서 증명할 게요.

  2. 반골 2016.03.17 22:59

    문재인의 나아가길이 어디갈까요!
    지금으로선 답답합니다.

    • 늙은도령 2016.03.17 23:39 신고

      썰전 보고 난 다음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 두 시간 정도 걸릴 것입니다.
      그 글에서 밝힐 게요.

  3. base 2016.03.18 00:09

    나라 꼴이 참으로 우스꽝스럽습니다. 박그네가 통제 범위를 벗어나면 조중동이 먼저 앞장설 것이라 봅니다(사실 관심 없습니다). 지금은 여야 안가리고 난장판을 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개판이죠! 한발 물러나 지켜보면 훤히 보이는데, 해결책도 너무도 간단한데... 답답하고 안타깝네요.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 바로 해결되는데...

    • 늙은도령 2016.03.18 00:12 신고

      그래서 권력이 무서운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단순합니다.
      제1야당의 대표만 되도 국가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데 그런 권력을 통째로 쥐었으니 얼마나 권력에 흠취해 있겠습니까?
      노무현과 문재인의 위대함이 거기에 있습니다.
      그들은 권력의 힘보다 정치의 힘을 믿었고, 그런 믿음 하에 정치를 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나올 수 없는 정치인들입니다.

  4. catlover8 2016.03.18 01:29

    이미 글을 끝내셨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님의 위의 댓글을 봐서 짧게 궁금한 점이 생겨서요.

    혹시 문재인씨가 민주당의 분열과 혼란이 극에 달하던 시기에 리더쉽의 부재를 보여준 것이 이미 너무 치명적이지는 않나요? 리더쉽의 부재라는 표현대신 너무 물렀다는 표현으로 바꿔 쓰도록 하지요. 이게 님이 여러 글에서 그 당시 쓰셨던 표현이였으니까요. 답답하다고 한탄을 하시면서요.

    그 당시 그가 보여주었던 그런 모습들이 많은 이들에게는 답답하고, 우유부단하고, 혹은 리더쉽이 없는 사람으로 각인되어 있는데다가 이번 공천파행으로 문재인씨에 대한 신뢰도가 회복하기에는 그 데미지가 너무 깊지는 않은가, 라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님께서는 증명을 해보이신다고 하셨는데, 아직 글을 읽어 보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에게 각인된 기억, 그를 의심하는 유권자들의 심리, 그것을 되돌린다는 것이 저는 쉬울 것이라 생각치 않거든요. 게다가 저는 문재인씨의 지지자들을, 물론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를 숭배시하며 활동하는 골수 열혈 지지자들이 지금 많은 더민주의 지지자들이 이 정당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그에게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치 않거든요.

    아무튼 제 짧은 생각이였구요. 저는 예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심상정 의원과 문재인 의원중 대통령을 선택하라면 주저없이 심상정 대표를 선택하겠습니다. 근데 심상정 의원이 대선에 나올 가능성이 있을까요?

    장하나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했네요. 그리고 김종인 대표가 진영 전 장관을 영입한다고 합니다. 저는 이 기사를 보고 웃었습니다. 정말 이번 공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마치 새누리의 코메디를 보며 김종인 대표가 분발하고 있는 듯한 광경이에요...

    • 늙은도령 2016.03.18 05:07 신고

      글의 논조는 당시의 상황을 반영해야 합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달라지지 않지만 정치가 생물이라는 의미로의 그때그때의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면 그것은 정치를 모르는 얘기입니다.
      노무현과 문재인의 리더십에 대해 10여 편의 글을 쓴 것은 근본적인 문제를 다룬 것이고, 문재인이 물러터진 것 같다고 말한 것은 그때의 상황을 반영한 것입니다.
      정치는 근본적인 차원에서는 변화가 없지만, 그밖의 것에서는 변화무쌍한 것입니다.
      그런 변화를 그때그때 캐취해서 근본적인 것과 혼합해서 출력물을 끌어내지 못하면 정치가 아닌 정치철학에 머물 뿐입니다.
      제가 누누이 강조하지만 근대정치를 만든 정치철학이 근대물리학에서 나왔기 때문에 현대물리학의 발견들을 대입해야 합니다.
      아울러 정치학의 발전과 주요 통계들을 반영해야 합니다.
      현실정치와 정치철학은 근본적인 면에서만 일관성을 유지하는데, 박근혜와 김종인 같은 독재자가 출현하면 그것마저 무용지물이 됩니다.
      조금 전에 올린 글에서 그 부분을 다뤘습니다.
      그 다음의 글에서 출구전략도 제시할 것이고요.

      우리가 무엇을 이루겠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정치는 선택의 연속이고 차선을 찾는 과정이기 때문에 어떤 것도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끊임없이 지켜보고 성찰하고 실천하지 않는 한 정치는 통치와 구별되지 않습니다.
      민주주의는 말할 것도 없고요.

      최선을 다한 것들을 제시하지만 그것이 언제나 옳은 것도 아니고, 완벽할 수도 없습니다.
      다만 그것에 근접하기 위해 평론을 쓰는 것이고, 그 자체로 민주주의에 공헌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수조 개의 세포 중 하나에 불과해도.
      모두에게는 모두의 선택이 있고, 길이 있으며,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민주주의의 출발점입니다.
      토론은 그 다음이며, 실천은 그그 다음입니다.
      피드백이 발생하게 되면 다시 토론이 시작되는 것이며 실천으로 이어집니다.
      그것은 변증법도 아니고, 유물론적 변증법도 아닙니다.
      열린사회도 아니고, 역사주의나 역사결정론도 아닙니다.
      목적론도 인식론도 존재론도 유물론도.. 그것이 어떤 것이든 현실정치는 그 나름의 접근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상대를 편견없이 본 다음에 비판이 있어야 하고, 그에 따라 전략과 전술을 세우고, 실천하되 매 순간 변하는 것을 최소하하기 위한 정치를 구현해야 합니다.
      권력에의 의지도 필요하고, 그것의 적정선을 누구도 알지 못하지만, 끊임없는 반성적 고찰이 뒤따라야 하고, 어제와 달라 보이는 선택도 해야 합니다.

      현재 유시민만이 그런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는 즐겁게 저항하고 투쟁하고 실천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저는 바로 그 직전에서 헤매고 있고요.

  5. 정권교체를 위해 2016.03.18 02:58

    그동안 훌륭한 글들이 많이 있어 자주 들렀고, 대부분 공감이 가는 얘기여서 좋았습니다..근데 정권교체를 위해 이번 총선을 꼭 이겨야만 하는 이 시점에서 더민주가 하는 일들이 마음에 안 든다고 정의당을 뽑으라는 얘기는 공감할 수 없습니다..이번 선거를 지면 우린 50년 유신독재를 겪어야 하기 때문입니다..정의당이 인기가 올라간다고 해서 몇 석이나 얻을 것 같습니까? 정의당이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까? 인터넷에서 많은 opinion leader들이 정청래, 이해찬을 잘랐다고 해서 더민주를 버리라고 합니다..그건 죽지못해 살고 있는 돈없고 빽없는 서민들을 낭떠러지로 밀어넣는 것과 같습니다..정청래, 이해찬이 없으면 정권교체를 할 수 없습니까? 새로 들어온 사람들이 더 정권교체를 위해 열심히 싸울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몇몇 사람에게 지나치게 의지하면 그 사람들은 그걸 권력으로 오인하게 됩니다..민주주의는 몇몇 국회의원들이 하는 게 아닙니다..민초들이 하는 거지요..
    그리고 저는 김종인에 대해서 좀 다르게 평가하고 있습니다..지난 지방선거 때 김한길, 안철수가 공천을 엉망으로 하는 바람에 민주당의 뿌리조직이 완전히 망가졌다는 것은 알고 계시겠죠..사실 지금의 민주당은 정당의 모습이 아니라 각 계파간의 느슨한 연합체와 같습니다..그래서 새누리당에겐 별것 아닌 일에도 당이 흔들흔들하죠..그것이 문재인이 김종인에게 전권을 맡기고 떠난 이유입니다..김종인은 민주당을 정당답게 재건하고 있는 것입니다..그동안 각 계파가 나눠먹기로 편하게 지내다가 김종인이 그 계파들의 수장이나 수족들을 자르니 얼마나 요동을 치겠습니까? 제가 실망한 것은 민주당이 요동을 쳐서 그런 게 아닙니다..어떤 조직이든 개혁을 하게되면 요동을 치는 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문제는 민주당 밖에서 소위 똑똑하다고 하는 진보적인 인터넷방송 진행자들이 김종인의 개혁을 배신행위로 매도하는 것입니다..민주당은 사실 보수정당입니다..김대중, 노무현같은 현실적인 진보주의자들이 민주당에 있어서 진보적인 성향을 약간 띄고 있는 것이지 역사적으로 민주당은 보수정당입니다..김종인은 새누리당은 8년 동안 경제를 망친 무능하고 부패한 집단들이니 경제를 살리고 싶은 보수주의자들은 민주당을 찍어라, 내가 민주당을 경제민주화를 이룰 수 있는 능력있는 보수정당으로 바꿔놓겠다 하는 것입니다..많은 진보적인 인터넷방송 진행자들이 집토끼를 잡지 않으면 선거에서 반드시 진다고 하는데, 집토끼만 잡아서는 집니다..바닥이 어딘지 모르고 추락하는 새누리당을 찍기엔 너무나 불안한 보수주의자들을 잡아야 이깁니다..김종인은 바로 그 작업을 하고 있는 겁니다..새누리당과 조중동이 한반도에서 사라지고, 민주당이 50년 장기독재를 해서 썩을대로 썩으면 그 땐 진보정당이 여당이 될 수 있을 겁니다..그러려면 우선 정권교체를 해야 합니다..김종인은 새누리당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새누리당엔 있는데 민주당엔 없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압니다..민주당은 여태껏 자기 자신을 너무도 몰라서 매번 진 겁니다..민주당의 손으로 개혁을 할 수 있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결국 안 됐던 것 아닙니까? 저는 이번 선거판을 보면서 초한지'가 많이 떠오릅니다..매번 항우에게 진 유방이 단 한번 대승을 하면서 중국을 통일하게 되죠..그 때 유방의 곁엔 항우가 내친 인재들이 있었습니다..저는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든 김종인에게 손을 내민 문재인에게서 승리의 기운을 느낍니다..안 그러신가요? 부디 개혁을 진행 중인 민주당에게 힘을 주세요..똑똑하신 분들이 우매한 국민들을 유신독재시대로 밀어넣으시면 안됩니다..이번 선거는 반드시 민주당이 이겨야 하는 선거입니다..

    • 청공(靑空) 2016.03.18 05:04 신고

      저도 이 분의 의견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몇년 전 좀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김종인 박사가 통일에 대한 전망과 미래 전략에 대해서 연설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단순히 개인적인 사욕이나 박영선이나 이종걸같은 이들에게 휘둘릴 수준의 사람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도 현재 20대와 별로 큰 차이가 없는 세대에 속해있지만.... 정치세력으로서 20대 및 30대가 얼마만큼이나 매력적인 세대일까에는 의문이 듭니다. 김종인 대표의 목표가 새누리당을 대체하는 보수정당이라면 현재의 수순에는 약간의 의문이 있지만, 관훈토론에서의 말을 들어보면 대외적으로 오픈할 수 없는 부분에서는 말을 삼가지만... 일관된 명확한 비전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인구수가 다른 세대에 비해 적고, 정치참여가 부족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세대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는... 그들의 역량과 철학은 이 난국을 타개하기에는 모자란 점이 많습니다. 상황을 냉철하게 보지 못하고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리고, 구심점도 없고, 유시민, 김어준, 정봉주 등의 사실상 재야인사들의 의견에 휩쓸리는 모습을 보면.... 실질강건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제 사견으로는 경상도를 어떻게 공략하느냐, 50대 이상 인구들에게 어떻게 어필하느냐가 타 지역과 20-40대의 표를 얻는 것보다 훨씬 값어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김종인 대표가 조금만 방향을 틀고, 내실있는 모습만 보여줘도 돌아올 집토끼들은 많습니다. 떨어져 나갈 지지자도 한정적이고요. 새누리당은 지지할래야 지지할 수가 없는 정당이기 때문입니다.

      야권연대가 안 됐고, 물리적으로 한계가 많다는 점이 불안요소이긴 하지만... 그것은 앞으로 경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야권지지자같은 경우에는 반응이 보수지지자에 비해 훨씬 빠르기 때문에 선거 바로 직전에 방향을 돌릴 수 있는 여지 또한 있습니다.


      민주당의 진정한 보수정당으로서의 발돋움은 한국 민주주의에서 필요불가결한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새누리당이야 이익집단, 매국집단, 범죄자집단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들이 보수라고 외치는 것을 용납해서는 안되고, 이를 대체할 정당이 있어야 하는데.... 민주당 외에는 이것을 이룰 공당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김종인씨와 윤여준씨, 이해찬씨가 대한민국을 움직일만한 지략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어도 자기 고집에 빠지고 어리석어지는 이들이 대부분이나, 깨어있는 이에게 나이는 발목을 잡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어도 젊은이 못지 않은 사고력과 결단력을 가진 단적인 예가 아우구스투스를 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문재인이 선택한 사람이고, 노무현의 곁에서 비서실장을 했던 문재인의 안목이 그처럼 떨어지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이면과 더 멀리 본다면 .... 이번 총선은 변곡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늙은노령님께서 보시고자 하신다면, 저같은 필부보다 훨씬 깊게 면밀히 분석하실 수 있으리라 사려됩니다. 지금의 방향은 아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생각할 수 있는 최선, 그리고 보여지는 표면이 아닌 그 뒤에 있을 수 있는 전략을-이는 언론에서, 혹은 공적으로 말해질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지혜가 있는 사람들이 읽고 전파해야 합니다-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김병로 선생의 손자이자, 그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봤을 때 김종인 대표는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지식인 계층에서 김종인 대표에 대한 성토가 많은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단순히 표면에 보이는 것 이상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고, 이번 관훈토론으로 약간의 확신이 생겼습니다.

      제일 좋은 해몽이, 그대로 이루어지길 빕니다.

    • 늙은도령 2016.03.18 05:19 신고

      조금 전에 올린 글로 답을 대신하겟습니다.
      죄송한 말이지만 유신독재 18년 6개월, 전두환의 군부독재 5년에도 힘없고 빽없는 사람들도 살았습니다.
      완벽한 독재도 없고, 전체주의도 없습니다.
      인간은 죽지 않으면 버텨냅니다.
      제가 장기집권을 말한 것은 그렇게 될 가능성을 말하는 것이지 그렇게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김종인에 대한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민주주의는 각자의 몫을 각자가 책임지고 누리는 것입니다.
      제가 옳고 님이 틀렸다는 것은 없습니다.
      각자가 최선의 판단을 하는 것이고, 누군가 나보다 나은 판단을 한 것 같으면 참조하면 됩니다.
      참조만 하는 것으로 끝나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선택과 판단에 따른 삶을 살아가면 됩니다.
      민주적 정치란 것이 그런 것이며, 그래서 정말로 어려운 것이 민주적 정치입니다.
      상대를 설득할 수 없다면 그 상태에서 차선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 정치이기 때문에, 설득을 포기하지 말되 구속해서는 안 됩니다.
      저는 그것에 따라 제 판단과 선택을 글로 올리는 것입니다.
      그것에 동의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각자의 몫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18 05:37 신고

      부모와 자식이 다른 견해를 가질 수 있는 것이 민주주의입니다.
      김병로가 김종인을 규정한다면 그 반대의 예를 무수히 들 수 있습니다.
      세대는 부모보다 시대를 따르는 것이 보다 일반적인 통계입니다.
      어떤 시대에도 존재했던 세대간 갈등이 존재햇던 이유입니다.

      게다가 김종인과 윤여준은 보수전략가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보수라는 것을 숨기지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승리를 위해서는 상관없다면 안철수는 왜 안되는지요?
      정치철학은 근본의 문제입니다.
      대중에게 오픈되는 것은 근본의 문제가 아닙니다.

      게다가 김종인의 경제민주화는 수많은 오류로 가득합니다.
      그는 주류경제학을 따르기 때문에 낮은 수준의 경제민주화에 머물러 있습니다.
      도대체 김종인의 행태를 보면서도 그에게 희망을 둔다면 박정희에게, 박근혜에게 희망을 두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요?
      그들이 더민주에 적을 두면 그것이 김종인입니다.
      투명성이 없는 민주정당은 허상입니다.
      결과지상주의라면 늘 승자의 편에 서면 그만입니다.
      북한 주민들도 살아가고 있고 국제통계를 보면 우리보다 자살률이 훨씬 떨어집니다.
      북한의 통계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느냐 하겟지만 국제통계에서는 그것까지 고려해서 나옵니다.
      그런 나라에서도 사람은 삽니다.
      그렇지 않다면 북한에서도 혁명이 일어났을 것입니다.

      한두 번의 경험을 전체로 포장하면 히틀러도, 도조 히데끼도, 무솔리니도, 맥카시도, 피노체트도, 박정희도 비판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권력의 중심으로 다가갔고, 권력을 잡은 다음에 몇 개월 뒤부터 본색을 드러냈으니까요.
      제가 경험하고 공부하고 확인한 것들을 기준으로 하면 유시민이 가장 뛰어납니다.
      가장 믿을 수 있고요.
      박영선과 이철희가 왜 유시민을 고발하지 않는지 생각해보시지요.
      이철희가 자신의 지지자들이 모인 카페에 비공개글을 올린 것도 마찬가지고요.
      그는 그 글이 퍼져나갈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곳에 올린 것입니다.
      다른 데 올리면 엄청난 비판을 받은 상태에서 퍼져나갈 것이기에 자신의 지지자들이 모인 곳을 선택한 것입니다.

      더민주밖에 답이 없다면 그들이 절대권력을 김종인에게 준 것은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그것은 히틀러가 받아낸 것과 동일한 권력이고 김정은의 권력과도 동일하며, 박근혜보다 더욱 강력한 권력입니다.
      새누리당에서는 반발과 저항도 나오는데 더민주에서는 몇몇 의원이 불만을 토로한 것 이상은 없습니다.
      이렇게 따지면 새누리당이 더욱 민주적입니다.
      이익집단이라고 해도 현재의 더민주보다는 민주적입니다.

    • 청공(靑空) 2016.03.18 07:23 신고

      제가 말한 것이 도를 넘은 것 같습니다. 우선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예전에 안철수가 나왔을 때, 저는 지지를 하였지만 그 당시 있던 곳의 선생님들은 회의적인 태도를 가지셨습니다. 저는 대선 때 안철수가 하는 것을 보고나서야 제 판단이 잘못 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정보의 수준과 경험의 축적에 의한 판단능력의 차이가 제가 사람을 보는데 잘못된 결과를 이끈 것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김종인 대표의 현재 행적에 대해서는 저도 비판적인 입장에 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늙은도령님의 식견과 네트워크면 다른 모습을 포착하실 수 있지 않을까하는 바람에 선을 넘은 주장을 하고 말았습니다.

      한 번의 경험으로 그 사람의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도 아니고, 그 경험의 통해 판단한 것을 사실에도 불구하고 계속 고수하지는 않은 수준은 된다고 스스로 평가해봅니다. 김종인이 아무리 잘못나간다 하더라도 그 사람의 정신의 토대가 되는 가족력이 신뢰할만하고, 주장하는 바가 히틀러와 같은 독재자와 비견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저는 그 사람의 정신이 구축되는 성인 이전에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모의 영향에 대해서 상당히 신뢰하는 편이고, 시대가 바뀐다 할지라도 그 씨앗이 바뀌는 일은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그걸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걸어온 길과 말과 행동과 태도가 이에 부합할 때 확증을 주는 정도라고 봅니다.

      저는 민주주의가 이상적인 제도임에는 분명하나, 제대로 된 작동을 위해서는 여러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예를 들어 충분히 발전된 의식수준, 판단에 필요한 충분한 시간의 존재여부, 갈등해결 및 담론을 위한 충분한 역량 확보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조직의 크기와 주변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지배체제는 변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미국이 대통령제를 시행하고 있고, 중국이 공산당 일당 독재체제를 유지하고 있는가...가 그에 대한 단적인 예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민주당에게 필요한 것은 민주주의라기보다는 승리할 수 있는 정확한 의사결정과 추진력이고.... 현재 현상 수준에서는 이게 제대로 작동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방향성에 있어서는 맞는게 아닐까 합니다.

      더군다나... 사쿠라같고, 수준 미달의 조직구성원이 아직 잔존하는 상황에서... 오픈하고 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생각하고요. 문재인 대표의 인재영입이 빛났던 이유도... 감춰뒀다가 적절한 때에 오픈되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더민주가 이기지 않으면... 이 나라가 얼마나 후퇴할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그 때에 따라 전략전술은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새누리당이 민주당보다 민주적이라고 하시는데... 저는 의사결정체제가 민주적인가 민주적이지 않은가보다...
      근본가치 혹은 지향점이 무엇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절대적으로 옳은 이론도 방법론도 없는 것이 현실이고,
      그에 따라서 때로는 극단적으로 보이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답이 될 수도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같이 친일파 재산환수법에 전원 반대하는 당은....
      그 행위로 근본가치를 드러낸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학법 반대 및 재벌친화를 넘어 재벌을 위한 정치를 하는 그런 이들에게....그리고 세월호가 일어났음에도 전혀 그에 대한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일말의 행동도 보이지 않은 이들이 새누리당입니다.

      저는 민주주의가 정치의 근본가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는 단지 도구일 뿐입니다.

      정치의 근본은... 이 나라의 역사에 대한 사명, 이 나라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무게, 이 나라의 미래에 대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추구하는 방법은 개인의 천성과 자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짊어지지 않은 이들은 정치를 할 자격조차 없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새누리당이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유시민을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닮고 싶습니다. 그러나 모든 면에서 너무나도 뛰어난 유시민에게 한 가지 모자란 점은 덕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그의 천성이 아니기 때문이겠지요. 갖고 있지 않은 것을 갖는데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니까요.

      말이 이리저리 돌았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시는 것처럼 맹목적으로 김종인을 바라보고 있지 않다는 점과 제가 말씀드린 것이 외람되었다는 것을 전하려 글을 올립니다.

      p.s 아직도 정신과 사고가 단련되지 않아 글이 중언부언하고 체계가 부실합니다. 앞으로 몇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기를 스스로 기원해봅니다. 건강도 좋지 않으신데... 괜시리 불편함을 끼친 듯 하여 더욱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분노해야 할 일과 싸워야 할 일이 산적한 이 와중에서도 항상 마음은 평안을 잃지 않고, 뿌리깊은 나무처럼 흔들리지 않고 푸르시길 빕니다.

    • 늙은도령 2016.03.19 06:33 신고

      제가 새누리가 더 민주적 아닌가 하고 말했던 것은 김종인의 정무적 판단이 너무나 비민주적이라 시니컬하게 비교한 것에 불과합니다.
      저는 새누리당이 극우가 되고, 더민주가 중도가 되고, 정의당이 진보가 되는 그림이 나올 때 대한민국은 좋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승리로 가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김종인은 마이너스 행보만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의 경제민주화도 30년 전에 나온 것이고, 제가 봐도 형편없습니다.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민주적 방법이 있는데 독재적 방법을 선택한다면 그것인 최악의 수순을 선택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우고 고우나 김종인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승리하자고 하지만 그런 가운데 김종인의 권력은 더욱더 절대화됩니다.
      총선에 패배해도 김종인에게 책임을 물을 방법이 없어집니다.
      문재인의 지원유세가 효과가 없었다니, 너무 늦게 영입했다니, 그런 식으로 이 땅의 조중동과 기득권들이 여론조작과 집중적인 공격이 있을 것입니다.

      김종인을 믿을 수 없다면 대안을 찾는 것이 현명한 것입니다.
      저는 지지율이 형편없으면 정당 취급도 안하는 김종인도 정의당의 지지율이 높아지면 연대를 할 것입니다.
      그는 그런 식으로 하는 정치가 현재에도 유효하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그의 생각에 맞춰가야죠.
      그래야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고, 문재인의 복귀라는 아주 작은 가능성이라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불가능해진 성공에 연연하기 보다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다른 대안들을 찾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야권 모두가 공멸합니다.
      김종인 중도보수화된 국민의당은 통합이나 연대의 대상이 되지만 진보정당은 안 된다고 봅니다.
      그 이유로 지지율이 낮기 때문이에요.
      그는 능력도 없고, 정치도 모르고, 더더욱 지지자들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무능력의 극치입니다.
      지금까지 그가 한 조치들 중에 더민주의 승리 가능성을 높인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김종인을 밀어준다는 것은 진보정당의 종말로 귀결됩니다.
      언제나 대안은 있습니다.

  6. 耽讀 2016.03.18 08:10 신고

    더민주는 새롭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이를 부인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그 재편이 새누리와 별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정의당을 통해 민주개혁세력이 새판을 짜야 하지만 현재 정의당은 너무 열악합니다. 비례대표 후보도 10명입니다.
    지역구도 심상정, 노회찬을 제외하고 당선 가능성에 있는 이들이 없습니다. 구로을에 후보를 출마시켜도 박영선을 낙선시키는 효과만 있을 뿐 새누리에 어부지리를 줄 뿐입니다. 물론 박영선 없는 더민주가 있는 더민주보다 훨씬 낫습니다.
    더 이상 더민주 보수세력에게 희망을 걸 필요가 없습니다. 총선 후 새판짜기는 더민주 개혁세력과 정의당이 통합하는 길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교섭단체를 구성해야 합니다. 그럼 2017년 대선 희망이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6.03.18 18:23 신고

      결국 패권싸움을 하자는 것인데, 민주주의에서 벗어나는 방식으로 승리하는 것이 가능해지면 언제나 그 다음이 문제입니다.
      저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형편없는 수준인 것은 중요한 결전에서는 승리지상주의가 모든 것을 지배합니다.
      그때부터 이성을 상실합니다.

      전 문재인과 더민주 지지자들의 행태가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그들이 가장 김종인을 지지하는데 이제는 중도면 어떠냐며 이제는 기본적인 원칙도 지키지 않습니다.
      전 너무 놀라서 지쳐갑니다.
      문재인을 지지한다며, 죽이는 행위도 서슴지 않습니다.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참 힘드네요.

  7. 공수래공수거 2016.03.18 08:37 신고

    107석을 못 얻으면 물러 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우습습니다
    배수의 진을 치고
    이순신 장군의 그 유명하신 말씀처럼 해도 어려운판인데
    안되면 그만이라는 안일한 마음으로는 절대 새누리당의 압승을
    막아 낼수 없습니다
    적어도 야권 후보 연대 작업과 투표율 제고 방안에 총력을 기울어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6.03.18 18:24 신고

      허허허...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야딩이 이길 방법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8. 새노래 2016.03.19 03:01

    안철수가 분당을 하고 분열이 아이콘을 자처 할 때 박영선 역시 가네 안가네 하고 말이 많았습니다, 그런 박영선이 공천권에 관여 한다는것 자체가 코미디가 아닌가... 왜 정체성도 확실하지 않는 사람이 공천권을 쥐고 있는지... 왜 순한 양들이 늑대들에 의해 약탈을 당해야 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박영선이 제일 먼저 컷오프 대상이 대어야 할 사람이 누구를 컷오프 하고 그기에 관여를 한단 말인가..... 정말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가 없다, 김종인과 박영선이 더민주에 있는 한은 더이상 희망은 없는것 같다, 그동안 쭉 지켜보며 많은 고심을 했지만 도저히 답이 없는 집단이다, 이젠 정말 국민들 개개인의 판단에 맏기는 수 밖에 없는것 같다, 판단이 잘 안쓰는 노인네들은 집에서 좀 쉬면 좋을텐데 선거외엔 할 일이 없으니 .... 투표장에 가보면 늙은이들이 무슨 최면에 걸린 사람 마냥 줄을 쓰고 있다, 저 사람이 누굴 찍을까 가만히 보고 있으면 쓴웃음이 난다,
    지 자식 등꼴에 칼 꼽고, 지 자식 목 조르는일을 스스로 하고 있다는것을 알기나 할까.... 참으로 불쌍한 어둠의 자식들이요, 죽은자들이 아닌가,
    이젠 통합이니 연대니 하는것은 물건너 간것 같다, 모든것이 뒤죽 박죽이다, 믿을건 오로지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 뿐인것 같다, 1.2.3번 을 제외한 나머지 당에 표를 줄까 한다, 사표가 되는것도 있겠지만 미운놈 한테 떡 하나 더 줄수 없기 때문이다,

    • 늙은도령 2016.03.18 05:12 신고

      반드시 실천하십시오.
      그것이 각자의 민주주의이고 정치입니다.
      님의 판단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기득권 주류를 형성한 늙은이들을 비판하는 것은 동의하지만, 자신의 선택을 행사하는 노인들을 비판하는 것은 동의하기 힘듭니다.
      선거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최하의 민주주의에서는 당연한 일입니다.
      내 판단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민주주의이며, 대신 그만큼의 대가나 책임을 져야 하는 것도 민주주의입니다.

  9. 14 2016.03.19 12:37

    인물 표는 야권 한 명으로 몰아주고(야권단일후보 없을 경우), 비례대표(선호정당) 표는 정의당으로 몰아주어야 합니다.
    현재의 거대여당 독재 및 소선거구제 방식에서 표가 갈리면 필패하니까요..
    더민주+정의당이 개헌 저지선 120석 넘어야 하는데 표가 분산되면 100석도 안나올 지도 모릅니다 ㅠㅠ
    아무리 조중동이나 몇몇 댓글들이 야당 내 인사들 이간질하고 언질하더라도, 표 집결 지켜내야 합니다.

    현 비대위 체제는 당헌당규에 따라 새로이 뽑게 될 겁니다.
    당권도 당원들에 의해 전복될 기회가 있습니다.
    팟캐스트를 주로 청취하거나 젊은 세대를 포함하는 네티즌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지만,
    우선은 총선 승리에 집중하자는 쪽으로 목소리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선호정당은 정의당에 찍더라도, 인물만큼은 야권 한 명으로 반드시 몰아줘야 합니다...
    이런 언론이 크게 일어야 야권후보들끼리 단일화에 힘쓰겠지요.

    • 늙은도령 2016.03.19 15:36 신고

      그러면 정의당은 비례대표만 나오기 때문에 5~6석에 불과하게 됩니다.
      저는 두 표를 다 정의당에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더민주가 막강한 곳은 출마를 포기하면 되지만, 정의당 후보의 경쟁력이 높으면 더민주가 양보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어차피 야권 후보가 당선됩니다.
      어차피 정의당 지지가 올라가면 그렇게 흘러가게 돼있습니다.
      지금은 저를 믿으시고 무조건 여론조사 등이 오면 정의당 지지를 눌러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야권 연대라도 이룰 수 있습니다.
      현재 정의당은 극도로 분노한 상태입니다.
      김종인이 노예 취급을 했기 때문입니다.
      김종인은 더민주의 승리를 위한답시고 하는 짓거리가 야권의 깊은 상처를 남기고 잇습니다.
      그의 최종목표는 총선 이후 국민의당과의 합당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해서 친노, 친문을 배제시키고 박영선을 중심으로 한 비주류를 강화시킬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행태가 그러합니다.
      그래서 정의당 지지율을 올려 김종인이 딴 생각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먼저 정청래의 백의종권 논란 ㅡ 지극히 당연한 결정이다. 재심이 기각된 상태에서 백의종군 이외에 정청래가 지금보다 더 큰 정치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다른 선택이란 없다. 정치에서의 시련이란 어떤 경우에도 극복의 대상이며, 그럴 경우 모든 존재를 단단하고 거듭나게 만든다. 한 때는 거물들의 귀환이라고 불렸던 보궐선거도 금방 돌아오기 때문에 백의종군을 선택한 것은 최상의 결정이다. 





두 번째 김종인의 107석 발언 논란 ㅡ 자신의 잘못으로 총선 승리가 물건너 간 것을 인정하는 발언이라면, 이후의 모든 결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더 이상의 정무적 판단도 상식의 수준에서 벗어나면 안 된다. 경제민주화와 정당민주주의의 공통성은 투명성(절차적 민주주의)에 있는데, 이것마저 지키지 않는다면 '더 이상 킹메이커는 하지 않겠다'는 발언과 함께 무책임과 독선의 극치다. 현상유지도 못한다면 더민주에 남아있는 것 자체가 범죄다. 



세 번째 김종인의 야권연대가 불가능하다는 발언 논란 ㅡ '야당 통합'을 들고나온 것이 대단히 어리석은 일이었지만, 국민(?)의당과의 연대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면 맞는 말이다. 하지만 정의당과의 야권연대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면 인정할 수 없다. 수도권에서 압승하려면 정의당과의 연대(문재인의 결정)는 필수다. 이것을 부정하는 것이라면 김종인의 목표가 문재인과 친노의 퇴출에 있다는 고백이다. 이런 목표를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는지, 아니면 전권을 쥔 다음에 생겼는지를 따지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미 과거가 된 것을 되돌리면 현재가 변해있기 때문에(tvN의 <시그널>을 보라).



네 번째 이명박의 천하삼분지책 논란 ㅡ 퇴임한 대통령이란 죽은 권력이다. 정치적 보험을 들 수 있을지언정 살아있는 권력을 이어갈 방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은 박근혜에게도 어김없이 적용된다.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이긴다'는 것은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않은' 기간에만 유효할 뿐이다. 삼국지(연의)의 최종 승자가 누구였는지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다. 





다섯 번째 문재인의 '할말 없다' 논란 ㅡ 전권을 넘겨준 문재인에게 무슨 말을 하라는 것인가? 반칙과 특권의 기득권인 친일수구세력과 조중동의 목표가 문재인의 제거라는 사실을 상기하라. 노무현의 정신을 공유하는 친노·운동권을 정치판에서 퇴출시키면 더불어민주당의 고정지지층이 무너지고, 최악의 경우 중도보수로 바뀔 수 있다. '새누리당 없는 세상'의 정반대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여섯 번째 표창원의 괴담 믿지 않는다 논란 ㅡ '양비표창 시민진쌤'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수호무사와 비대위체제의 대변인을 자처한 표창원이 정청래 컷오프에 대한 논란(유시민과 필자도 포함된)을 새누리당의 전매특허인 괴담으로 치부했다. 정청래 논란이 일단락되자 표창원을 통해 출구전략을 모색한 것이지만, 합리적 보수(어떤 정치학 서적에서도 규명된 적이 없는)를 표방한 정치신인으로서 너무 나갔고, 건방지기 짝이 없다. 



일곱 번째 늙은도령의 일인방송국 준비 논란 ㅡ 총선 이전에 오픈하려고 했지만, 김종인 비대위의 똘짓 때문에 4월 중순이후로 밀렸다. 지금까지 읽은 책들에서 강의 내용을 추리고 뒤로 미루었던 책들도 봐야 하는데, 야권이 총선에서 패배하면 강의 내용의 수위를 대폭 낮추어야 하기 때문에 일인방송국을 오픈하는 것 자체가 간암 재발로 가는 지름길이다. 무리일지도 모르겠지만 60은 넘기고 싶다(이것은 아무도 관심없는 명백한 간접광고다^^;;). 




P.S. 세월호특위의 2차청문회가 국회의 비협조로 장소도 바뀐 것만 아니라 지상파의 생중계도 무산됐다. 무려 1주일이 넘게 모든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인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에 모든 쓰레기들이 동원할 정도로 지랄 발광을 떨더니(주어가 없다. 필자는 그래서 결백하다) 단원고학생 250명을 포함해 국민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모든 것이 미스터리 투성이인' 세월호참사는 외면했다, 아직도 세월호에는 9명의 미수습자가 남아있음에도. 이건 나라도 아니다. 국민을 죽이는 것이 민주주의고 정치라면 헬조선으로도 부족한 것이 2014년 4월16일 이후의 대한민국이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호호아줌마 2016.03.17 08:04

    엠비 버젓이 제2의 집권의 좌장을 노리고 잇소. 물론 배후에서 말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17 15:18 신고

      저는 이명박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죽은 권력은 죽었습니다.
      그는 계파를 형성해 수렴청정이나 뒤에서 조정할 그런 그릇이 아닙니다.
      그를 빼고 지금의 상황을 봐야 정확히 볼 수 있습니다.
      이명박을 자꾸 끼워넣으면 현재의 상황이 과거를 기준으로 판단이 되기 때문에 과거에만 유효한 판단이 됩니다.
      지금은 살아있는 권력을 대상으로만 논의해야 합니다.

  2. 耽讀 2016.03.17 08:17 신고

    4월13일 대한민국 운명이 결정납니다.
    새누리는 아예 논외입니다.
    더민주가 110석 이상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선된 이들이 정치성향과 철학이 중요합니다. 새누리에 가도 별 이상한 것이 없는 이들이 많다면 130석도 승리가 아닙니다. 김종인은 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더민주에서 진보 색체 지우기와 보수색채 칠하기. 그럼 대한민국 정치지형은 국민의당까지 합하면 1991년 민자당보다 더 거대한 보수세력이 등장할 지도 모릅니다. 열석 안팍인 정의당이 온힘을 다해 싸울지도 모르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6.03.17 15:19 신고

      네, 정의당을 밀어줘야 합니다.
      24일 이전에 지지율이 지금보다 더 높아야 합니다.
      그래야 한 가닥 희망이라도 잡을 수 있습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6.03.17 08:27 신고

    선거가 코앞입니다
    새눌당의 과반수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물론 야권 연대 그 과정에서 필수적입니다
    책임지는 정도가 아니라 역사의 죄인이 될것입니다
    새눌당은 지금 꽃놀이패를 즐기고 있습니다

  4. 참교육 2016.03.17 09:20 신고

    참 기가막힌 나라입니다. 정치도 경제도 법도 윤리도 정의도 사라진 막가파세상 헬조선 맞습니다.

    • 늙은도령 2016.03.17 15:22 신고

      정말 이렇게까지 썪었는지 몰랐습니다.
      50세 이상의 정치인들은 모조리 퇴출시키고 싶네요.

  5. catlover8 2016.03.17 10:51

    정청래의원이 당에 남아 백의종군 하겠다며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기자회견을 하긴 했습니다만, 저는 여전히 이 상황이 이해가 안되는군요. 도령님께서는 그에게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고, 4년 뒤 더 단단한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말씀 하셨지만, 글쎄요. 솔직히 사람인생을 누가 압니까? 내일 일도 모르는 것이 우리들의 삶인데요.

    4년은 정치인생 전체로 놓고 봤을 때는 그리 긴 시간이 아닐 수도 있지만, 사실 4년은 그리 짧은 시간은 아닙니다. 특히 더민주는 정청래의원같은 사람이 지금 필요하죠. 정의원도 바로 지금 가장 활발히 활동을 해야할 때이구요.

    제 상식으로는 왜 정의원이 잘못한 것도 없으면서 이렇게 부당한 탄압을 받아야 하는지, 정말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만약 그가 유권자들에게서 심판을 받은 것이라면 또 몰라도, 어떻게 출마를 하면 거의 당선이 되는 것이 확실한 정치인을 자체적으로 죽이기를 할 수 있는지, 그것도 한 명의 재능있는 정치인이 귀한 더민주가 말이죠.

    이것에 대한 분노가 어느 정도 표현되어졌음에도 너무나 아무렇지도 않게 묵살되어진채 넘어가 버릴 수 있는 더민주라면, 그 당은 정말 희망이 없는 것이지요.

    정의당과의 연대요? 정의당의 지지자로서 그건 정의당에 대한 모욕이 아닙니까?

    정의당 지지자지만 제가 투표권이 있는 곳에는 정의당이 예전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후보를 낸적이 없어서 항상 민주당을 찍어왔고, 뭐 대선때야 말할 필요도 없구요. 그러니 당연히 더민주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디만, 저는 이미 오래전에 민주당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버린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지난 번에 말씀 드린대로 온갖 분탕질과 협잡을 일삼았던 이들이 탈당을 하고, 많은 참신한 인재들이 영입되면서 처음으로 더민주에게 어떤 새로움같은 것을 기대해 봤는데요. 필리버스터를 중단하는 방식을 보면서 그 기대를 곧 접었습니다.

    필리버스터를 중단하면서 그 이유로 내세운 야당통합과 777 경제플랜은 아주 잘못 끼운 첫 단추였는데, 그 이후 어떤 수정안을 가지고 온들 어떻게 보완책이 마련될 수 있을까요?

    그 이후 일어난 일련의 부당파행 공천행위들은 예상정도를 훨씬 넘어섰을 뿐 사실은 이미 엎질러진 물 안에서 일어난 일이 아닐런지요?

    저도 더민주가 지금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정의당과의 연대라고 생각하지만, 도령님은 정말 진심으로 그것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단 1%의 가능성도 믿지 않습니다.

    여기서의 연대는 더민주의 힘으로 밀어부친 정의당 찍어내기가 아닌 진정한 진보적 가치 아래 뭉친 말 그대로의 연대로, 정말로 지켜줘야 할 정의당 인재를 발견했다면 더민주가 나서서 희생의 정신도 보여주는 그러한 연대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을 말하는데, 김종인, 박영선, 이철희씨등이 그것을 하겠습니까? 심지어 자신의 당 정치인도 무참히 찍어내는 사람들이요? 아마 그들은 정의당이 없어져도 눈하나 깜짝 할 사람들이 아닐 것입니다.

    저는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이 최대한 많은 의석을 확보하길 바랄 뿐입니다. 많은 분들이 비례는 정의당을 찍겠다고 하는 것 같고, 더민주에 실망한 사람들도 정의당을 찍겠다고 하는데, 실제로 표로 연결될지는 모르겠구요.

    더민주의 총선 승리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김종인씨는 애초에 107석보다 더 많이 얻을 생각도 없었던 사람이구요.

    107석이라.. 아마 비대위없이 필리버스터를 3월 10일까지 하면서 그 간절함으로 유권자들과 싸워 나갔어도 그것보다 많이 얻었을 수 있었을 겁니다.

    저는 필리버스터가 젊은이들을 움직였던 이유가 바로 진정성과 간절함이라고 생각해요. 경제 플랜? 복지 정책? 그런 정책들 인터넷, 책방 뒤져보면 수도 없이 나옵니다. 하지만 요즘 젊은이들이 보고 싶었던 것은 정치인들의 간절하고, 진정성 있는 호소이지요.

    저는 젊은이들이 진정성에 목말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위로받고 싶어 한다고 생각해요. 한국 젊은이들은 충동적으로 움직이고, 가식적이고, 가짜인 것들에 쉽게 감동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진짜인 것들에 목말라 하며, 많이 외로워 합니다.

    저는 젊은이들이 자신들에게 간절히 호소하고, 진정성 있는 정치인을 만나고 싶어하는 것은 어떤 번뜩이는 정책을 들고 나오는 정치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다친 마음을 위로해 줄 수 있는 정치인을 만나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닐까해요.

    더민주는 그런 감동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놓쳤고, 그런 감동을 주었던 사람들을 스스로 버렸습니다.

    저는 박근혜 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는 그 시작점은 야당의 총선 승리가 아니라, 유승민 의원의 무소속 당선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그래서 요즘 더민주 사태보다 유의원의 당선에 더 관심이 많아요.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월 25일 국무회의에서 새누리의 총선 의제를 이미 자신이 설정했지요. 그건 민생 살리기도 아니고, 경제도 아니고, 안보도 아니고, 바로 배신의 정치인 심판하기라고, 바로 자신의 입으로 그렇게 말했잖아요. 그리고 새누리는 그 후 그걸 여실히 보여주었구요.

    지금 새누리가 자멸하며 보여주고 있는 공천과정이나, 온갖 추잡한 진박타령을 보면, 정말로 새누리의 총선 의제는 유의원 죽이기라는 생각을 국민들에게 심어줄만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박근혜 절대권력이 대구까지 다녀오고, 온갖 난리를 쳤음에도 아직도 공천 탈락을 시키지 못했을만큼 유의원의 존재감은 커졌지요.

    사실 그것만으로도 박근혜는 이 싸움에서 진 것이라고 생각해요. 스스로 자신이 얼마나 상스럽고, 경박하고, 무능력한 독재자인지 만천하에 공표한 것이나 다름 없으니까요.

    저는 이번 총선이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새누리가 진보야당에 의해 참패하는 것이지만, 그런 일이 안타깝게도 일어나지 못할 상황에서, 박근혜가 자신이 오만하게 내뱉은 말이 비수가 되어 돌아와 자신을 그대로 심판하는 것을 보는 것도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녀의 그 6.25 국무회의 발언은 한국 정치사에 절대 권력은 언제나 절대로 부패하고, 무너진다를 보여주는 큰 상징으로 남을만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자신의 권력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없다면 절대로 내뱉지 못했을 그 발언, 하지만 그 발언이 그대로 비수가 되어 돌아와 자신의 권력을 무너뜨리게 되는 것만큼 박근혜에게 큰 심판이 또 뭐가 있을까요?

    저는 대한민국에 그녀만큼 배신의 정치인이라 불리울 수 있는 정치인은 없다고 생각하고, 그녀가 대구의 유권자들에게 심판받는 것만큼 상징적인 일도 없을 거라고 봅니다.

    저는 유승민의원이 결국은 보수이고, 신자유주의 경제 신봉자이고, 테방법도 찬성하는등 제가 지지할 수 있는 가치관과 정책을 소유한 정치인은 아니지만, 그가 받는 탄압은 부당함으로 그의 편에 서는 것이구요. 물론 그에게 표를 던질 일은 없을테지만, 저는 그가 앞으로 한국 보수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성장하여, 한국 보수를 수구와 극우로부터 분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봐요.

    사실 제가 예전에 언급했던 신경민의원, 엄밀히 말하면 이 분은 진보가 아니라 온건한 보수 정치인이죠. 근데 한국에 제대로 된 보수 정당이 없으니까 민주당으로 입당을 한 것이고, 그렇게 더민주로 온 분이 꽤 되는 것으로 알아요.

    저는 기본적으로 보수라는 가치 자체가 더 평등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길에 너무나 많은 위배 논리를 내포하고 있어서 그 자체로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이 세상의 절반이 보수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이고, 한국도 제대로 된 보수당이 나오지 않는 한 한국 진보에 출혈이 너무나 큰 것 같거든요.

    한국 보수도 이제는 상식과 품격, 따뜻함을 가진 정치인, 그리고 권력자의 내시들만 득실 거리는 정당이 되지는 말아야 하지 않습니까? 저는 영국 보수당 끔찍해 하지만, 토론 프로그람 볼 때 영국 보수 정치인들중 귀기울여 들을 수 있는 사람들 있거든요. 저는 지난 유승민의원 원내대표 연설이 새누리 정치인중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 수 있는 첫 정치인이였습니다..

    참 놀라운게 적어도 더민주 정치인들은 뻔뻔하고, 가식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은 있을지언정 말 자체가 비논리적인 사람들은 드물잖아요. 근데 새누리 정치인들중에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있는 정치인이 별로 없어요. 이건 이념의 다름이 문제가 아니라, 상식의 부재 문제거든요. 한 나라의 대통령이 하는 발언을 들어보면 이건 정상적인 인간이 할 수 있는 발언들이 아닌데, 그녀가 불쌍하다고 지지를 하는 사람들의 두뇌는 무엇으로 되어 있는지.. 아니면 저의 상식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아무튼 저의 이번 총선에 대한 생각은 이렇습니다..

  6. catlover8 2016.03.17 11:26

    한 가지더, 저는 오래전부터 더민주의 총선승리는 힘들 것으로 봤기 때문에 샌더스의 정치혁명이 승리하는 것을 정말 간절히 보고 싶었습니다. 그의 승리는 무엇보다 그가 옳기 때문에 이겨야 하는 것이지만, 또한 한국 극우, 수구 정권을 와해시키는 시작점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지난 미니슈퍼화요일 경선 이후 그의 대선후보 지명은 현실적으로 거의 가망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샌더스 의원이 이만큼 선전한 것도 사실 기적이라고 생각해요. 미국만큼 보수적이고, 자본주의를 숭배하는 나라에서 자신을 사회민주주의자라고 당당하게 밝히는 73세의 비주류 의원이 이 정도 선전한 것은 정치혁명이라 부르기에 지나침이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그의 패배만 보도하고 있지만, 미국이나 영국 언론은 그가 경선에서는 패배했을지 몰라도, 얼마나 잘 싸워 주었으며 아직도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지 많은 기사들이 나오고 있죠. 그가 앞으로 어떻게 정치혁명을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에게 배운점이 있다면,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가치를 추구하는 정치인이나 정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누구에게 표를 주었다고 말했을 때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는 것. 저는 지금까지 정의당을 지지해 왔고, 그래서 앞으로도 정의당을 지지할 것이지만, 정의당이 이런 최악의 조건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싸우서 몇석이라도 건진다면 거기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민주가 이번 총선에 참패한다고 그것이 끝이 아니라, 정의당같은 당이 한국같은 나라에서 아직도 그 명맥을 유지해 왔다는 것이 사실은 기적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심지어 진보지지자들에게서조차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이 나라에서 그래도 고군분투하는 정의당 정치인들이 이 박근혜 정권에서 더민주의 무능력과 공천파행으로 몇 석을 더 건질 수 있다면, 저는 그것이 역설적이지만 진보적으로 한걸음 내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샌더스가 정의당 당대표라면 더민주같은 당과 연대를 원할까요, 아닐까요? 저는 굳이 공정한 연대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만약 이 연대가 더민주에 의해 편파적으로 이루어질 연대라면, 더민주가 참패하고, 정의당이 단 몇 석을 건지는 한이 있어도, 차라리 정의당의 외로운 투쟁을 지지할 것입니다.

    더민주 지지자들중 샌더스를 응원한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그렇다면 함부로 야당통합이나 타협을 운운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의 가장 대단한 점은 지난 44동안 한 번도 타협하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이 총선의 승리는 더민주의 과반수 당선만이 승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애초에 그건 가능하지도 않았구요. 마치 성적이 하위권인 학생에게 서울대 가야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 이치 아닌가 하거든요.

    저는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이 많은 의석을 확보하고, 유승민 의원이 무소속으로 당선되는 것도 박근혜 정권에 대항하여 나름 승리를 거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저의 생각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17 15:57 신고

      정청래는 모든 변수들을 빼고 정청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그에 따른 짧은 평가를 내린 것입니다.
      더민주나 김종인을 아예 고려조차 하지 않았고, 개인 정청래가 더 큰 정치인으로 거듭나려면 어떤 것이 제일 현명한 결정인가에 대해 다뤘을 뿐입니다.

      정청래는 4년을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내년에 보궐선거가 치러질 테니.
      그때 화려하게 복귀하면 됩니다.
      명분과 실리 모두를 챙길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은 백의종군입니다.

      정의당과의 연대는 불가능합니다.
      김종인은 자신의 밑으로 기어들어는 사람만 받습니다.
      당대 당 연합아니 연대 같은 것은 애초에 생각하지 않는 독재자입니다.

      정의당을 지지해서 지지율을 높이는 것 이외에는 대안이 없습니다.
      문재인은 김종인을 영입했고 전권을 넘겨줬기 때문에 그의 처분만 기달 뿐 달리 할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종인을 제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내부의 집단반발입니다.

      특히 수도권 의원들은 정의당과 연대하지 않으면 필패로 갑니다.
      그들이 집단반발을 하게 만들려면 정의당의 지지율이 지금보다 두 배는 올라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내부반발만이 아니라 김종인이 항복선언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수도권에서 비공식적이라도 당대 당 차원의 물밑협상이 진행될 수밖에 없고 정의당은 확실한 당선지역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방법은 손해날 것이 없습니다.
      정의당의 지지율이 높아지면 비례대표가 늘어나기 때문에 국회의원 수가 늘어날 터이구요.

      세상일이란 언제나 대안이 잇습니다.
      썩은 놈들도 있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분들에게 판단의 근거를 제공하면 됩니다.
      기성세대의 총체적 타락이란 없지만, 더민주의 타락은 심각합니다.
      (전 새누리당은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타도의 대상이거나 논외의 대상입니다)
      이것을 막으려면 정의당 밖에 없고, 그것은 어떤 경우에도 손해나지 않는 장사라 부담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저는 김종인 비대위를 철저하게 짓밟는 글을 쓸 것이며, 동시에 정의당을 지지하는 글을 쓸 것입니다.

      주류의 생각들에는 모두 광기가 자리 잡았고, 도 아니면 모라는 선택을 외칩니다.
      곳곳에 대한이 있는데 그런 광기에 휩쓸릴 이유가 없지요.

      거짓으로 글을 쓰는 것과 전략적으로 쓰는 것은 다릅니다.
      전 전략적으로 씁니다, 총선까지는.

  7. 2016.03.17 11:30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17 16:00 신고

      정의당을 찍으면 됩니다.
      걱정할 것도, 분노할 것도 없습니다.
      우리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면 됩니다.
      저는 건강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몸에서 적신호가 올 것 같으면 무조건 쉽니다.
      그래서 글의 수가 늘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은 독서도 중지했습니다.
      너무 동시에 겹친 일들이 많아져서....

      에고 힘드네요.
      김종인만 제대로 했어도 이렇지 않을 텐데..

  8. 2016.03.17 13:58

    김종인같은 개씨발 쓰레기때문에 우리나라 망하는 길로 들어섰다 이민 준비나 해야지 씨부럴

  9. 먼북소리 2016.03.17 20:32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은 현대사에서 처음 있었던 민란 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이제 바뀌나보다라고 희망을 가져었지만 기득권들에게 무참하게 짖밟혀버린 실패한 민란이 되고 말았습니다. 노대통령 서거후 사회적으로 부패가 더 심화 되었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부패의 한축이 되어버린 제1야당의 모습을 보니.. 정청래 신드롬이라고 해야 할까요? 노무현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또다른 민란을 보고 싶어 했는게 아닌가 싶네요. 물론 정청래는 도령님 말씀처럼 더 큰 정치인이 될 수 있겠지만..정봉주가 주장하는 수도권에서 10석을 건졌다라는 말에는 동의하기가 힘듭니다.

    • 늙은도령 2016.03.17 21:53 신고

      그럼요, 그 정도 수준에서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인정하는 사람은 유시민이 유일합니다.
      오만해 보일지 모르지만 그밖의 누구도 제 수준에 미치지 못합니다.
      블로그에 올리는 글이라 다 설명하지도 옮기지도 못하기 때문에 일인방송국을 하려는 것입니다.
      보이는 팟캐스트인데, 향후 다양한 것들로 채울 것입니다.
      정의당을 미는 것이 노무현의 정신을 살리는 일이고, 문재인이 최후의 반격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김종인 비대위체제가 계속해서 이렇게 가겠다면 정의당을 집중적으로 밀어주는 것 이외에는 다른 도리가 없다. 국민의당과 통합 내지 선거연대가 돼야 총선에서 선전할 수 있다는 것에 목을 매는 한, 그의 어리석음을 아무리 얘기해도 달라질 것은 없다. 유시민이 '시민표창 양비진쌤' 2회 2부에서 처음으로 토로했듯이, 정당 차원의 어떤 연대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각자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





애당초 김종인은 정당정치의 핵심인 이념적 접근에는 관심도 없었다. 그는 총선 승리라는 단 하나의 목표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수단의 정당성은 고려하지도 않는 것 같다. 인간이기 때문에 다른 요소들도 고려는 하겠지만 그가 최종 결정을 내릴 때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것 때문에 은수미, 장하나, 진선미, 김광진, 진성준이 경선에 처해졌다. 배재정과 김경수는 단추 공천됐고, 전현희는 전략공천됐다.     



김종인 비대위체제의 선택이 어떠하던 간에 필자가 응원하는 이들 8인 중 배재정과 김경수, 전현의는 경선없는 공천을 받을 것이라 예상했고, 나머지 5인은 경선에 처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하나의 경우에는 컷오프의 가능성도 5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필자가 파악한 김종인(+박영선+이철희+홍창선)이라면 노무현과 문재인의 지역구는 건드리지 못할 것이며, 전현희는 강남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전략공천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필자가 걱정했던 의원들은 은수미, 진선미, 장하나, 김광진, 진성준이었다. 이들은 조선일보가 맹렬하게 비판해왔던 '한명숙 키즈'와 '강경파 초선'에 속해서 김종인(+박영선+이철희+홍창선)으로부터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었고, 그렇게 됐다. 김종인의 정무적 판단이 개입한 2차부터 5차까지의 공천결과는 '보이는 손'인 박영선과 이철희, 홍창선 등을 한 축으로, '보이지 않는 손'인 조중동프레임 등을 나머지 축으로 해서 이루어졌다.





물론 이밖에도 많은 요소들이 적용됐겠지만,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은 이 두 개의 축이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김종인 체제의 필승 전략이 중간층과 무당층으로의 외연 확대에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성공기준이 몇 석인지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의 공천만 놓고 보면 김종인 비대위는 총선 이후의 더불어민주당 패권에 대해서도 상당할 정도의 정치적 계산(중도보수화)을 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필자가 생각했던 야권의 선거연대는 대선에서의 연립정부를 고리로 더불어민주당이 통 큰 양보를 하는 것이었다. 정의당에게는 원내교섭단체를, 녹색당과 노동당에게는 원내진출(단 1석이라도 상관없다)이라는 교두보를 약속하는 것이었다. 이를 통해 국민의당이 호남과 수도권에서의 연대를 간청하게 만들면 새누리당과 모든 지역구에서 1대 1 구도를 형성할 수 있으며, 야권의 과반수 확보도 가능하다고 봤다.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조중동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인 김종인 리더십이 정말로 필요한 것도 이때라고 봤다.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기존의 의석수보다 줄어든 결과를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에, 내부의 반발과 저항이 엄청날 것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리더십은 이럴 때 드러나는 법인데, 진보적 가치와 아무런 상관도 없는 김종인이기에 총선 승리를 위해 육참골단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에 성공할 경우 김종인 체제는 대선 정국까지 이어져도 문제없을 터였다. 헌데 김종인 비대위체제는 정반대로 달려나갔고, 김종인 자신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정청래, 강동원, 김현, 이해찬의 컷오프와 

은수미, 장하나, 진선미, 김광진, 진성준 등의 경선 실시가 바로 그것이다. '정무적 판단은 정무적 판단으로 끝난다'는 김종인의 발언은 대통령의 통치행위를 연상시킬 정도로 오만하다(문재인의 영입인사에 대해서는 비례대표 순위가 나와야 판단할 수 있다).





'SNS와 몇몇 의원들의 반발에 신경이라도 쓸 것 같은가?'라는 발언에 이르러서는 기가 막힐 노릇이다. 깨놓고 말하면 새누리당의 개헌선 확보라는 터무니없는 공포를 조장해 대의민주주의의 기본마저 무시해버리는 독선적 행태란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녀를 옹호한 박근혜와 무엇이 다른지 알 수 없을 정도다. 오히려 김종인 체제의 독선 때문에 실현가능성이 전무했던 새누리당의 개헌선 확보가 가능해졌다.



문재인을 지지하기 때문에, 위에 언급한 8명(문재인이 영입한 인사를 제외하면)에게서 희망을 봤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고, 실낱같은 희망으로 김종인 비대위체제를 비판했지만 그것도 부질없는 일이라는 것이 확인된 이상 더불어민주당 지지를 철회할 수밖에 없다. 필자가 아무리 용을 써도 대세에 티끌 만큼의 영향도 줄 수 없으니 정의당의 원내교섭단체라는 두 번째 목표를 위해 전력할 생각이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선호도가 35%로 박정희마저 뛰어넘었는데 친노·운동권이 만악의 근원인양 치부되는 더불어민주당을 어떻게 지지할 수 있단 말인가? 노무현을 부관참시하는 자들은 새누리당과 조중동만이 아니라 그의 영혼이 함께하고 있었을 더불어민주당마저 부관참시를 서슴지 않으니, 그 비열한 짓거리에 동참할 수 없는 필자가 뜻을 접는 것이 유일한 선택이 아니라면 다른 무엇이 남아 있을까?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청곡 2016.03.14 22:33

    문재인을 믿었기에 김종인의 과거 전력을 차치하고 믿어 왔는데~~~
    님께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철회를 들고 나오시니 섬뜩해지네요~ 이러다 새누리당에 개헌선까지 빼앗겨서 정말로 유신정권의 시대로 회귀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저는 아직도 미련이 남아서인지는 몰라도 새누리당 댓글부대들이 부추기는 정의당 지지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심상정을 좋아할지라도~~~

    • 늙은도령 2016.03.15 00:57 신고

      김종인은 결과만 얘기합니다.
      우리가 결과만 얘기해야 한다면 언제나 승리하는 쪽을 지지하면 됩니다.
      고민할 필요도 없지요.
      그것은 정치가 아니고, 민주주의는 더더욱 아닙니다.
      김종인 독재자입니다.
      문재인이 그것까지 파악할 방법이란 없었습니다.
      또한 문재인이 물러난 다음의 인적 구성은 문재인을 두려워할 이유란 없습니다.
      김종인을 뛰우면 그들이 주류가 되는데 뭐하러 문재인을 생각하겠습니까?

  2. 홍경숙 2016.03.15 00:03

    선생님 글을 오랫동안 읽었습니다. 항상 추천 꾹 눌러왔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 문재인을 믿고 기다려보면 어떠신가요?
    지금껏 그래왔던것처럼요
    많은 독자들이 선생님의 글을 읽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야권이 분열되고 새누리당이 원하는 판으로 움직이고 있는 이상황에서 선생님 마저 더민주당을 떠난신다고 하니 참으로 혼란스럽습니다.

    • 늙은도령 2016.03.15 00:59 신고

      위의 댓글에서 남긴 것처럼 우리가 결과만 중요시한다면 늘 승자 쪽을 지지하면 됩니다.
      거에는 정의도 상식도 보편도 없습니다.
      오직 힘의 논리, 권력의 논리만 존재합니다.
      새누리당이 싫어 승리만 생각하면 결국에는 새누리당이 됩니다.
      우리는 지금 근본을 버렸습니다.
      권력의 논리에 정치와 민주주의를 버렸습니다.
      이건 완전히 뒤집혀진 것입니다.

  3. 한승열 2016.03.15 02:44

    저도 처음엔 김종인 카드에 대해 긍정적이었으나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우려가 앞섭니다. 그러나 좀더 지켜보자는 쪽입니다. 불만은 많지만요.. 야당 지지자들이 오랜만에 뭉치고 있는 시점에 저는 좀더 인내를 갖고있습니다. 여당 지지자들 보십시오. 그들이 아무리 새누리당을 욕한들 그들은 무조건 투표하고 1번 찍습니다. 그게 저는 부러운거죠. 흔들리지맙시다. 좀더 지켜봅시다.

    • 늙은도령 2016.03.15 13:36 신고

      지금은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바로잡는 것입니다.
      김종인이 더 망쳐놓으면 끝입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들은 미치기 직전입니다.
      김종인과 그의 똘마니들 때문에 선거운동 자체가 안 된다고 합니다.
      제 주변의 전통의 지지층도 김종인을 끌어내리던지, 지지자들의 의견을 존중하게 만들지 않으면 필패로 간다고요.
      지금 김종인은 안철수를 살려주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개헌선 확보도 가능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의 선의를 고려할 때가 아닙니다.
      지금은 정말 비상시국입니다.
      야권 전체가 무너집니다.

  4. 耽讀 2016.03.15 07:56 신고

    김종인 뿌리는 전두환 국보위에 있습니다. 거기서 무엇을 배웠겠습니까?
    할아버지 김병로 후광을 입었을 뿐, 민주정에 대한 그 어떤 마인드도 없습니다.
    자신이 가고 있는 행보가 반민주정인지 조차 인식하지 못합니다. 박그네처럼.

    • 늙은도령 2016.03.15 13:39 신고

      김종인의 행태는 전통 야당층을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문제가 심각합니다.

  5. 공수래공수거 2016.03.15 08:45 신고

    정무적 판단이라는 그의 말이 점점 정체를 의심스럽게
    합니다
    끔찍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

  6. 딴지 2016.03.15 22:29

    그래서 저는 정의당 입니다.
    일단 정의당에서 10여명 이상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이 10여자리 이상 정의당이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양보하고
    그런 모습에서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 더민주+정의당 = 과반이상 확보의 그림을 그려야 할 것입니다.
    지금처럼 '제1야당' 혼자 다 할 수 있을 거 마냥 자신만만한 모습 보이다가는
    정말 이 대한민국을 박살내는데 크게 기여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듯 하면서도 은근 슬쩍 '국민의당'에 손 내미는 모습은
    정말이지 추하기 그지 없네요.

    • 늙은도령 2016.03.16 00:16 신고

      맞습니다.
      김종인은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것만 주장합니다.
      너무 독선적입니다.
      그가 신이 아닌 이상 이런 독선은 안 됩니다.
      남의 얘기를 이렇게 듣지 않는 지도자가 있습니까?
      오직 박근혜 빼고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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