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의 어법이 정말로 치사하고 교활하며 반민주적이다. 자신의 발언이 언론 등을 거치면 이런저런 형태로 변질된다면서, 자신의 길은 자신이 알아서 할 것이니 남들이 이러쿵저러쿵 하지 말라고 한다. 모든 책임을 회피하는 박근혜의 유체이탈화법과 다를 것이 없다. 언론 등이 이런저런 형태의 해석을 하는 것은 김종인의 어법에 책임이 있는 것이지 언론 등에 있는 것이 아닌데도 그는 원인을 제공한 자신의 발언에 추호의 책임도 지려하지 않는다. 





말이란 입을 떠나면 그때부터 청자(듣는 사람)의 몫이지 화자(말하는 사람)의 몫이 아니다. 청자가 화자의 말이 애매모호하면 알아서 해석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럴 경우에도 듣는 사람은 자신의 관점에서만 해석하지 않는다. 말하는 사람의 생각해보고,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발언들을 시계열상으로 놓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한 다음에 자신의 관점으로 판단과 해석에 들어가기 마련이다. 



다시 말해 청자가 자신의 뜻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뜻이 왜곡됐다면

화자의 책임이 우선이다. 김종인은 자신이 직접 합의추대를 말한 적이 없다고 하지만, 그 전에 '그런 움직임이 있으면 그때 가서 보고'라며 합의추대를 바란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었다. 킹메이커를 하지 않겠다는 것과, 문재인의 반대표명에도 정무적 판단을 내세워 컷오프를 강행한 것까지 더하면 필자와 유시민, 정청래 등의 해석이 지나치지 않음을 말해준다.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없기 때문에, 그에 대한 판단은 그가 보여준 언행들을 종합해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문재인이 그를 총선의 선장으로 영입한 후, 두 달 사이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보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지난 두 달 동안 김종인의 언행을 살펴보면 어떤 일관성도 없으며, 대단히 즉흥적연서도 단계적으로 수위를 높이고, 하루이틀 사이에 정반대로 바뀐 것도 있었다. 자신의 말이 언제나 옳다는 그는 권한이 커질수록 권력욕을 숨기지 않았고, 문제가 생기면 협박을 하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이처럼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전혀 인정하지 않으려는 적반하장적 태도는 박근혜와 완전히 동일하다. 심지어 합의추대에 반대하는 당내외의 반발에 '문재인이 자신을 영입할 때 대선까지 당을 맡아달라'고 했다며, 모든 책임을 문재인에게 돌렸다. 분노가 치미는 것은 어떤 정치적 발언도 할 수 없는 처지의 문재인을 물고늘어지는 것을 넘어, 이 발언마저도 수없이 많은 해석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는 점이다.  





그의 발언만 놓고 보면 문재인이 당헌·당규마저 어긴 채 당대표를 맡아달라고 했다는 것인지, 문재인이 총선이 아니라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김종인을 영입했다는 것인지, 문재인이 지금도 그런 능력과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지, 셀프공천 파동 때처럼 문재인에게 합의추대 반발을 꺾으라는 것인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그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정치적 파장은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커진다.   



김종인의 최대 무기는 자신을 제거하려면 문재인부터 제거하도록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정청래와 이해찬의 컷오프와 셀프공천 및 비례대표 막장공천에 당 내외의 불만이 폭발하자 (박영선처럼) 당무를 거부한 채 문재인에게 와서 해결하라는 듯이 행동했다. 원죄가 있는 문재인은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김종인은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의 힘으로 돌파하지 못할 것 같으면 문재인의 영입에 모든 책임을 돌렸다. 



이것은 문재인을 죽이지 않고는 자신을 죽일 수 없다는 협박이기도 하지만, 한 걸음 더 들어가면 더민주가 문재인의 사당이며, 그것 때문에 모든 문제가 생긴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도록 청자들을 호도하고 있다. 문재인은 호남과 광주가 자신을 버리면 정계에서 은퇴했다는 말에 갇혀 꼼짝달싹도 못하는 처지인데, 김종인 정치적 위기에 몰리면 어김없이 문재인을 끌어들여 '자, 어떻게 할 건데?' 하면서 문재인을 총알받이로 사용했다. 



나이를 그렇게 처먹은 자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더민주에 들어왔다는 말인가? 김종인은 문재인의 영입 제안을 수락해 비상대권까지 움켜쥔 다음부터는 모든 책임의 자신에게 있음을 인식하지도 못한단 말인가? 필리버스터 중단, 안철수만 키워준 야당통합 해프닝, 정청래와 이해찬 컷오프, 셀프공천, 청년비례 학살, 호남에 집중된 막장공천, 정의당과의 선거연대 파기, 문재인의 광주·호남 방문 반대 등을 문재인과 의논해서 결정했단 말인가? 





이제 김종인이 정확하게 말해야 할 때다. 김종인 이 모든 것을 문재인과 의논해서 진행했다면 지지자와 민주주의, 당헌·당규도 어겼기 때문에 문재인도 정계를 은퇴해야 한다. 다음 대통령으로서 문재인을 대체할 수 있는 정치인을 찾지 못한 필자지만, 김종인의 말이 사실이라면 문재인에게 정계은퇴를 요구할 것이다. 문재인을 20년 넘도록 지켜본 사람으로서 김종인의 주장을 추호도 믿지 않지만, 김종인의 주장이 사실일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겨두는 것은 객관적 판단을 내리기 위한 전제조건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뿐이다.



민주주의는 정치적 결정의 투명성이 약해질수록 최악의 체제로 변질된다(히틀러의 나치와 박정희의 유신독재 등 역사적 증거는 수두룩하다). 이명박근혜 정부가 바판받는 것도 정치적 결정의 투명성이 권주의주의적 독재에 버금같기 때문이다. 김종인의 경제민주화도 형편없지만, 민주주의와 정치에 대한 김종인의 이해는 이명박근혜와 별로 다를 것이 없다. 필자가 그의 호를 안하무인으로 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국민을 바보천치로 여기거나 자신들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는 과대망상적 환자들이라면 모를까, 이 상황에서도 김종인을 옹호하고 자신의 희망대로 해석하는 것은 어리석음을 넘어 문재인을 죽이는 일이다. '호남배신론'을 떠드는 자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을 죽이는 행태다. 그들이 주장하듯이 승리를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면, 노무현과 문재인은 존재할 수도 없었다. 그들은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도 아니고, 그렇게 정치한 사람도 아니다. 


               



노무현의 위대함은 탁월한 통찰력과 뛰어난 지혜, 어떤 장벽도 정면돌파해내는 강인함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도전자의 덕목). 그의 위대함은 대통령이라는 최고의 자리에 오른 후에도 민주주의의 본질과 시대정신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데 있다. 그는 정책결정의 투명성만 지킨 것이 아니라, 정책집행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국민에게 고개를 숙이는데 인색하지 않았다. 그는 민주주의 역사상 다시 나오기 힘든 민주적 지도자였다.  



문재인도 리더십의 형태만 다를 뿐, 노무현에 뒤지지 않는 지도자라는 것은 지난 40년(군생활까지 마친 이후)의 삶이 말해주고 있다. 김종인의 행태가 치사하고 교활하며 반민주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도 노무현과 문재인의 삶을 돌아보면 분명하게 드러난다. 김종인인 더 이상 문재인을 방패막이로 사용하지 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 문재인도 가지지 못한 권한까지 받았으면 그에 합당하게 행동하고, 책임지면 된다. 



당대표에 욕심이 있고 대선에 관심이 있다면 민주주의와 당헌·당규에 따르면 된다. 김종인은 기업 구조조정을 들고나와 전당대회 일정을 제시하는 것을 계속 미루는 행태를 그만두어야 한다. 원칙과 상식대로 하면 논란도 일어나지 않는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耽讀 2016.04.21 08:18 신고

    김종인은 큰 그릇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 말 듣지 않는다는 것은 지도자 깜이 아닙니다,
    민주지도자가 어떻게 다른 사람을 말을 듣지 않습니까?
    그리고 조금 힘들거나 불리하면 문재인을 이용합니다. 비겁합니다. 정말 당 대표 하고 싶다면 경선나가면 됩니다.
    나가기 싫으면 의원들 한 명 한 면 만나 설득해 자기 편으로 만들면 됩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금보따리 떨어지기만을 바랍니다. 조중동은 문재인에게 달렸다고 보도합니다.
    하지만 문재인이 개입하는 순간 벌떼 같이 달려듭니다.
    더민주 당헌과 당규에 맞게 전당대회 열고 지도부 구성하면 됩니다. 법대로 하면 됩니다. 어느 누구도 토 달 수 없습니다.]

    • 늙은도령 2016.04.21 16:27 신고

      네, 당헌당규대로 하면 됩니다.
      문재인은 나서면 안됩니다.
      측근을 통해 원론적이 수준에서 언급하는 것을 넘어서면 안됩니다.

      김종인 때문에 문재인이 참 힘들게 생겼습니다.
      당장 비례대표로 당선된 자가 성장담론을 들고나온 것과 거기에 의료민영화까지 넣어야 한다니 보수정당화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
      미친 놈이 아니면 이런 발상을 할 수 없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6.04.21 08:28 신고

    정청래 의원이 속 시원히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의 말속에 답이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6.04.21 16:27 신고

      문재인은 당 내부의 민주진보자들을 믿어야 합니다.
      그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호남을 자주 방문하는 것만 하면 됩니다.

  3. 겨울숲 2016.04.21 09:45

    너무나 동감하는 글입니다..
    제생각을 그대로 적어주셔서 너무 속시원히 읽었습니다.
    세상을, 현 상황을 통찰하는 능력이 정말 탁월하셔서 감동입니다,..^^

    • 늙은도령 2016.04.21 16:30 신고

      감사합니다.
      최근의 움직임이 정말 비정상적이어서 이에 대응할 필요는 느꼈습니다.
      김종인 때문에 일이 너무 꼬여버렸습니다.
      이것을 풀어내지 못하면 정말 큰 일이 날 것 같습니다.

  4. 구국의강철대오 2016.04.21 10:44

    속 시원합니다~!!

  5. 나락 2016.04.21 14:53

    김종인 문제는 문재인이 끌고 들어왔으니 문재인이 쫓아내야 될일.. 어영부영 시간만 버리면 둘이 동급. 한데 문재인이 과연 그런 결단력이 있느냐?

    • 늙은도령 2016.04.21 16:32 신고

      그럴 수 없다는 점을 김종인이 이용하는 것입니다.
      문재인이 나서는 순간 모든 기득권들이 노무현 죽이듯 융단포격을 가할 것입니다.
      문재인은 그들의 제1타켓인데 김종인이 그것을 비열하게 이용하는 것입니다.
      당헌당규대로만 하면 됩니다.
      정당에서 자신들이 정한 당헌당규도 지키지 않는다면 그것은 민주정당이 아닙니다.
      합의추대니 이런 미친 헛소리는 있을 수 없습니다.
      당헌당규대로만 하면 됩니다.

  6. 소풍길 2016.04.21 18:26

    김종인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감정적으로 각을 세우고 김종인을 비판할 것이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달님이 왜 그를 굳이 영입해왔는지를 우리가 조금 더 통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대선까지의 큰 판세를 살펴볼 때 김종인이 절대 필요하고 이 사실을 달님 역시 절실히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향후 달님이 어떤 선택을 하든 가열차게 응원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 늙은도령 2016.04.21 21:28 신고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권력의 속성이란 절대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문재인은 내년 대선에 출마하는 것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은 박근혜 정부가 무력해졌기 때문에 봇물처럼 튀어나오는 개별 의견들이 과포장된 상태입니다.
      이런 흥분들이 가라앉는 올 10월만 해도 경제위기 때문에 상황은 급변할 것입니다.

      또한 김종인의 경제지식은 60년대에나 먹힐 수 있는 형편없이 낡은 것이고, 그나마 뛰어나지도 않습니다.
      당장 구조조정을 언급했는데 IMF 외환위기와 지금은 천양지차의 상황인데 그때의 구조조정을 들고 나왔습니다.
      있을 수도 없고, 그렇게 해도 안되는데 김종인은 노동자를 대량으로 죽이려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별도의 글로 올릴 생각이지만, 김종인이 말한 구조조정을 하면 더민주는 새누리와 같이 날라갑니다.
      김종인은 지금 보수경제학의 낡은 패러다임을 말하는데 미치지 않고서는 그럴 수 없습니다.
      기업들에 면죄부를 주는 행위를 더민주가 들고나온 꼴입니다.
      김종인에 대한 환상을 버리세요.
      문재인도 땅을 치고 후회하는 것이 여러 사람들을 통해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인은 문재인을 재기불능으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7. 소풍길 2016.04.21 18:53

    정청래에 대해서 환상을 가진 분이 많은 듯 한데.............

    정청래는 본래 정동영 계입니다.
    이재명 또한 마찬가지로 정동영 계입니다.
    정봉주는 어떤가요?
    손학규에서 시작하여 정동영 품으로 투항한 바 있습니다.

    즉 모두 정동영 계입니다.

    정청래, 정봉주는 2007년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바 있습니다.
    당시 김한길, 이종걸, 전병헌, 천정배, 정동영 등과 함께 말입니다.

    열린우리당이 어떤 당입니까?
    노대통령 필생의 숙원이었던 전국정당의 설립을 위한, 노대통령의 정치인생은 걸었던 작업의 결과물이었습니다.
    그걸 박살낸 사람이 김한길, 정동영, 천정배 등등이었습니다.
    정청래와 김봉주는 거기에 동참한 사람들이구요.

    열린우리당에서 노통을 쫓아낸 사악한 무리들입니다.
    그 충격이 하도 커서 노통은 유시민에게 "정치하지 말라"는 충고까지 했습니다.

    그들은 친노가 아니라 친노 코스프레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친노 아니냐구요?
    한번 배신한 놈들은 죽을 때까지 배신하는 법입니다.

    • 친노 2016.04.22 17:46

      댓글이 이 글의 내용과 크게 관련이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만 정청래가 본래 정동영계라고 하셨는데 더 이전에 본래 노사모였던 사람입니다. 최고위원직을 수행할 때는 문재인 지도부 비호에 앞장섰고요.
      이재명은 정동영 대선캠프에 들어간 바 있지만 지금 박근혜 정권과
      싸우기로는 웬만한 광역단체장들에게 밀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계파가 어떻든지 20대 대선은 되어야 대선주자로 거론되겠죠. 정봉주는 노대통령을 비판한 것에 대해 사과한 적이 있구요.

      제가 이들을 딱히 쉴드칠려는 건 아닙니다. 열린우리당 탈당자들 중
      우두머리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뻘짓을 계속하고 있죠.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금 무턱대고 배척하기만 하면 정권교체는 무슨 수로 할 겁니까? 열린우리당 당시 운동권 출신들도 많이 탈당했는데 지금은 친노 운동권이라는 프레임으로 공격당하고 있는 현실에서 말이죠.

      물론 한번 배신한 사람들이 또 배신할 가능성이 높고 친노 코스프레를
      하는 것일수도 있겠죠. 그런데 무슨 친노가 절대선은 아니잖아요.
      빠가 까를 만든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예를 들어 문재인이 집권한다고
      가정했을 때 국회의원 123명이 전부 청와대에 복종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다만 이건 개인적인 소망입니다만 집권한다면 야당 생활 10년
      의 교훈을 얻어 그런 대규모의 탈당과 배신은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김종인 말씀하셨는데 저는 경제학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도령님의 지적을 읽고 아 그렇구나 하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김종인의 과거로 말할 것 같으면 국보위와 박근혜 대선캠프까지 갈 것도
      없이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를 지냈고 정동영 대선캠프에 참가한 사람입니다.

    • 늙은도령 2016.04.22 19:26 신고

      문재인을 지지하는 척하며 김종인을 쉴드치는 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안철수 지지자나 새누리 지지자들이 이중행태를 보이는 것도 있고요.
      문재인 열성지지자들 중에서도 김종인을 이용해 대선에서 승리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옵니다.
      그 모든 것들이 문재인을 죽이고 노무현 정신을 망치는 것인데 망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본 총선 결과에서 보듯이 국민들이 바보가 아니거든요.
      하나의 집단을 이루면 시각이 좁아지기 일쑤입니다.
      비슷한 생각을 가진 집단이기 때문에 우상화까지 서슴지 않습니다.
      그것이 문재인을 죽이는 것인데 인식하지 못합니다.

  8. lee 2016.04.23 17:49

    문재인님은 왜 통진당(북한사회주의목표) 이석기 체포안에 기권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늙은도령 2016.04.23 20:29 신고

      저도 그것은 잘 모릅니다.
      아마 변호사 출신이기에 헌법에 위배된다고 봤을 수도 있습니다.
      국가 전체가 광적인 상황이었고, 이석기 체포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의원들의 주장에 따라 당론으로 결정됐지만, 법조인이자 민주주의자로서 자신의 신념까지 버릴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민주적 지도자라면 수평적 토론으로 이루어진 결정은 자신도 구속된다는 것을 따라야 하지만, 개별적인 투표에서까지 자신의 소신을 꺾을 필요는 없습니다.
      새누리당과 새정연 내 보수주의자들이 찬성하는 상황에서 체포동의안 통과는 이미 확정됐기 때문에 그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음을 남겨야 했을 것입니다.
      후대에 매카시즘을 연상시키는 일에 모든 국회의원들이 찬성하지 않았다는 것을 남기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9. 1234 2016.04.24 04:02

    그냥 비경성도 비호남인 대선주자로합시다,난 광주사람이지만,,권력욕에 사로잡혀 경상도인들 자신들이무능한 자질은 생각하지아나고 대통령만 될라고 들이대는것도 보기 싫고,호남인이 나서면 또 지랄한다고 ㅜ온갖 조작질할거고,,충청도,경기도 ,강원도는 인물 없습니까? 한날당 친위여론들이 양아치라도 경상도 주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ㄸ워주지만 타도사람들은 온갖 조작질을 합니다,민주다 ㅇ격있느 ㄴ아무나 나와도 이명박근혜보단 못하지 않습니다 나와봐야 안철수나 문재인같이 경상도인 아니면 여론이 한나라당반대세력이라라도 전혀 띄어주지않기때문에 일어나는현상입니다,초딩 이명박그네보다 못할사람이 누가 있을가요? 어차피 세월이 지나면 바로잡힙니다만 좀이라도 빨리잡죠,,야당조차도 경상도인이 나오는건 경상도인이 자질이 좋은게 아니라 그네들의 그라운드를 만들려고 즈랄ㄹ하는거지 지금것 모든 최악의 대통령은 경상도 대통령이어습니다.,그것만 기억하시길,,이번이 기횝니다..더이상 분열과 대립에 익숙한 단체를 좀먹는 경상도인스탈에서 벗어나서 아무 시도출신이라도 어느정도만 격이 있으면 경상도보다는 나라에 도움 된다는사실을 알았으면 하네요

    • 늙은도령 2016.04.24 07:45 신고

      중요한 것은 국민의 고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중요합니다.
      나이를 먹은 분들은 지역을 중시하지만 2030세대는 sns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역주의가 거의 없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준 세대도 이들과 50대인데 지역에 상관없이 좋은 인물에 일관성 있는 정치를 해온 신뢰할 수 있는 후보라면 모든 곳에서 골고루 표를 얻을 것입니다.
      대선은 총선과 달라서 지역적 기반을 가지고 출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당락을 가르는 것은 수도권이기 때문에 이쪽에서 인기있는 사람이 우선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게급의식이 없기 때문에 그 자리를 박근혜와 조중동이 만든 지역주의가 차지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참 극복하기도 힘들었는데 이번 총선에서 그것이 깨졌기에 대선은 더욱 많이 깨질 수 있습니다.
      지역주의를 내세우는 것이 역효과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이 더 있습니다.
      1040세대는 방송 시청이 매우 적고 SNS 사용이 많아서 예전처럼 조중동과 종편의 영향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위정치의 장에도 일정한 정치가 필요하지만 야댱 지지자들은 그곳에서 정보를 얻기 때문에 조중동의 영향력은 더 이상 승패를 결정할 정도는 안됩니다.

      문제는 지상파인데 이들에 대한 비파은 지속적으로 올려야 합니다.
      저도 할 것이고요.

  10. 오도티 2016.04.24 20:28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잘 분석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종인은 기본적인 도리를 모르는 언행으로 문대표에게 오히려 상처를 주었습니다. 대통령 후보를 아직 찾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자기를 내세우는 모습은 듣기가 민망했습니다,

    • 늙은도령 2016.04.25 00:58 신고

      김종인은 이런 미친 짓은 김종인이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는 자들 때문에 가능해졌습니다.
      단편적으로만 보고 단편적으로만 사유하면 이런 사단이 납니다.
      문재인도 실수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지 이런 식이면 대선도 치르기 전에 문재인의 정치생명은 끝납니다.

  11. 에페 2016.04.24 23:55

    계륵이에요 계륵

    삼킬수도 뱉을 수도 없는
    민주주의에 티끌만큼도 도움이 된적도 없는 사람이
    민주주의에 대해 이해도 없는 것 같은 노인이
    숟가락하나는 거하게 얹음

    박근혜에게 정말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거기서는 신사인척 조용히 물러나고
    선하고 예의바른 사람들에게만 몽니를 부리는 것이
    더더욱 김종인이라는 인간에 대해 실망하게 만듭니다

    악인의 전형이죠
    양보할 수록 파고들어온다

    • 늙은도령 2016.04.25 01:00 신고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근본을 파고들어야 합니다.
      그가 경제민주화의 전도사라면 그것이 형편없다는 것을 입증해주면 됩니다.
      그는 현대경제학의 기본도 갖추지 못한 자입니다.
      그에게 다른 것 말고 경제에 관해 말해보라고 해서 그가 얼마나 허상인지 가려내지 못하면 더민주와 문재인은 대선에서 필패합니다.

  12. 점이 2016.04.30 21:42

    드루킹의 혹세무민이 많이 먹힌 걸 도령님의 블로그에 달린 댓글을 보며 느꼈네요 아주 야금 야금 좀 먹듯이 갉아 먹고 있군요 김종인이 저렇게 나오면 문재인이 대권을 잡은 들 무슨 소용있습니까? 도령님 말처럼 민주당 내부의 힘을 믿어야 됩니다. 김종인은 두고두고 화약이 될거라고 봅니다. 김종인에 의지해서 대권을 잡는다면 그의 꼭두각시로 남는 문재인이 될것입니다. 문재인이 중심이 되고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한다면 김종인을 용인할 수 있어도 지금 행태를 보면 당장 욕먹더라도 전당대회 열어서 대표 뽑아야합니다

    • 늙은도령 2016.04.30 23:13 신고

      드루킹이란 논객은 경공모인가 뭔가 하는 것을 통해 부실대기업 하나를 인수해 일종의 협동조합 비슷한 것을 꿈꾸는 모양입니다.
      내부 인원이 3000명 넘는 것으로 알고 있고 회원이 되고 단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삼성을 적대시하는 것 같은데, 그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꿈 같은 얘기를 하더군요.
      삼성 같은 초국적기업이 부실해지면 이미 세계경제는 파탄났다는 것을 뜻하는 무슨 수로 돈을 벌겠다는 것인지?
      인구구조 때문에 어차피 인류는 지독한 대공황과 대불황을 동시에 겪을 수밖에 없지만 그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 체제 전체를 바꾸지 않는 한 어마어마한 피해를 초래할 것입니다.
      여기에 지구온난화도 있고, 기술발전의 기하급수적 발전, 인공지는 등이 더해지면 어떤 세상이 나올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 해도 그들도 나름대로 치밀하게 준비하는 것이기에 성공하면 좋을 것입니다.
      저는 사회적 약자들이 행복해지는 것은 대환영입니다.
      그래서 그들도 성공해서 좋은 경제모델을 만들기 바랍니다.

      헌데 드루킹의 정치평론은 지나칠 정도로 음모론적입니다.
      세상이라는 것이 그렇게 몇 사람의 계획에 따라 돌아간다고 믿는 사람들은 과학적 사고와 거대 조직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의 공통점입니다.
      천하삼분지계 운운하는데, 죽은 권력은 죽었기에 힘이 없습니다.
      이명박이 아무리 지랄해도 정권이 바뀌면 철저하게 단죄당합니다.
      천하삼분지계라는 것도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픽션인데, 그런 소설가의 상상을 세상에 적용하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입니다.
      요즘처럼 복잡하고 거대한 세상에서 자신의 계획대로 나라를 삼분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신이라도 쉽지 않은 것인데 이태규와 김종인을 동원해 한국을 삼분해서 다스린다는 것은 초딩보다 못한 궤변입니다.

      역사에서 그런 것에 성공한 예를 찾아보면 없습니다.
      인류의 삶이란 언제든지 사건이 일어나기 마련이고 뜻밖의 것에서 변화와 단절, 비약 등이 일어납니다.
      모든 음모론은 지금 같은 세상에선 불가능합니다.

      김종인의 저 지랄을 보고도 그런 말을 한다는 것이 한심합니다.
      문재인을 모사꾼으로 전락시키는 짓거리에도 구역질이 올라오고요.
      노무현과 문재인의 리더십이 그런 정치공학적 계산만 하는 것이었다면 이미 지지자들이 모두 다 떠났을 것입니다.
      그는 노무현과 문재인의 장점이 무엇이고, 왜 그렇게 인기가 높은지 기본적인 것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모든 것을 정치공학적으로 보니 인간에 대한 이해가 터무니없이 부족한 것이지요, 마르크스가 그랫던 것처럼.

      그런 자들의 잘못된 글 때문에 아직도 김종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김종인이 더민주에 있는 한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합니다.
      그가 없으면 승리합니다.
      승리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글로 올릴 생각이지만 그는 정치평론이나 분석에서 너무나 지엽적인 개인적 경험에 의존해 하고 있습니다.
      변수가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동교동계에 대해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아주 깊은 속내까지.
      무시하십시오.
      그의 영향력은 대선 향배에 0.00001% 정도 밖에 안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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