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의원이 퍼날랐다는 카톡을 보면, 새누리당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어떤 스탠스를 취하는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민간인 불법사찰 특위의 위원장을 맡아 회의를 단 한 번도 열지 않았던 심재철 의원이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위원장을 맡은 것도 수사권이 부여된 특별법 제정을 무산시키기 위함이라는 것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국회에서 여성의 나체사진을 감상하던 심재철 의원이 새누리당을 대표해서 총대를 맨 것입니다.

 

 

                                                                    심재철의 카톡 내용

 

 

심재철로 대표되는 새누리당의 어깃장에 자식을 먼저 저승으로 보낸 세월호 유족들이 반발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간 것은 필연의 코스이자 새누리당의 덧입니다.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식이 정부와 어른들의 잘못으로 세월호라는 탐욕의 공간에 갇힌 상태에서 바다에 수장돼 죽었는데, 세월호 침몰 원인도 알 수 없다면 어떻게 이를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사고 당일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통수권자는 대체 어디에 있었답니까? 


 

                              이 자는 TV조선, 채널A, 아이뉴스, YTN, KBS 등에 토론자로 출현하는 황장수다.

 

 

새누리당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파탄시킨 이후, 세월호 피로감을 만든 당사자들이 정부와 새누리당인 데도 새누리당의 바톤을 이어받은 어버이연합과 엄마부대들이 짐승보다 못한 폭언을 퍼부으며 단식 중인 세월호 유족들을 욕보였습니다. 그들은 심지어 자식을 팔아 장사를 하느냐는 폭언도 서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를 제대로 저지하지도 않았고, 제지할 의지도 없었고, 제지할 능력도 없었습니다.   

 

 

                              자신이 인간이 아닌 짐승임을 밝힌 수구꼴통과 이를 방치하는 민중의 지팡이

 

 

억만금의 보상이요? 의사자 지정이요? 대학 정원외 특례입학이요? 아이가 부모보다 먼저 죽었는데, TV를 통해 세월호가 침몰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동안 정부는 단 한 명도 구해내지 못했는데 그딴 것들이 무슨 소용이란 말입니까? 대한민국이 세월호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떠들어 댄 사람들이 누구였습니까? 세월호 유족이 원하는 것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비슷한 사고의 재발방지이지 자식의 목숨을 팔아 호의호식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생존학생들의 바람도 이것이다.

 

 

국가 개조는 정부와 정치권이 할 일이지만 세월호 유족들에게는 왜 자신의 아이들이 속절없이 죽어갔는지 그 이유라도 알아야 나머지 삶이라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바라는 것은 국민의  따뜻한 위로도, 고마운 성금도 아닙니다. 정부의 보상금도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아이들의 이름으로 공익재단 설립에 쓸 것이지 유족들이 먹고 살기 위해서 쓸 것이 아닙니다. 


 

                                                이처럼 유족과 생존학생들을 안아줘야 합니다.

 

 

온갖 방송에서 퇴출되는 불이익을 당한 김제동이 다시 거리로 나섰습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 운동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비록 세월호는 저 차갑고 어두운 바다에 갇혀 있을지라도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서 다시 우리의 아이들을 실고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세월호 유족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으려면, 대한민국이 아이들의 희생을 통해 돈보다 사람이 우선인 세상이 되려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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