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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회고록

JTBC 후보자 토론, 해도해도 너무한 박지원 ‘정치의 추문’으로 취급되는 마키아벨리적 정치 이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은 박지원의 인식은 정치적 금도를 넘어 비열하기까지 합니다. 박지원은 JTBC 뉴스룸이 2부를 할애해하면서 마련한 당대표 토론을 철저하게 망쳐놓으며, 도 아니면 모라는 식의 네거티브에서 한 발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토론이 말해주는 것은 야당의 지리멸렬함의 주체가 누구인지 명백하게 보여줬다는 것입니다. 박지원의 발언에서는 민주주의에 합당한 것을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먼저 당권과 대권을 분리해야 한다는 것은 민주주의의 본질을 무시하는 편향된 인식입니다. 당권과 대권이 마치 개인의 소유물인 듯 말하고, 자신이 당대표가 되면 문재인이 대선후보가 될 수 있다는 식의 비정상적 발언은 인식의 천박함을 넘어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 더보기
새누리당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먼저다 제가 예상했던 대로 이명박 회고록이 거대한 비판에 직면했을 뿐만 아니라, 대통령기록물법에 의해 사법적 처리를 당할 수도 있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박근혜 대통령은 박정희 효과를 빼면 10%대의 지지율 밖에 기록하지 못해 사실상 레임덕에 처했습니다. 모든 것이 사필귀정임이라 할 수 있지만 달라질 것은 별로 없을 듯합니다. 최근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에 맞서 정국 운영을 차지하겠다는 김무성과 유승민 투톱체제가 가동되면서, 증세 없는 복지와 증세 있는 복지간의 치열한 난타적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그러나 복지에 데힌 과가 국민에게 지출보다 수입면에서 놓다는 것이 알려지지 않아서 조세 저항도 만만치 않습니다. 어차피 이들은 선별적 복지로 갈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반대하던 선별적 복지!!.. 더보기
이명박 회고록, 거대한 비판에 직면할 것이다 이명박 회고록을 배포받은 언론들의 기사들과 뉴스들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사정이 달라져ㅡ이것부터가 구린 냄새가 난다ㅡ회고록을 언론사에 배포했다고 하지만, 기사와 뉴스로 접하는 내용은 이명박의 (일방적) 주장 말고는 아무것도 새로울 것이 없었습니다. 참으로 뻔뻔하다는 생각은 더욱 강해지고 확실해졌습니다. 언론이 보도하는 내용에는 '나는 대통령을 꿈꾸지 않았다'는 회고록 1장부터, 광우병사태‧세계금융위기‧4대강공사‧남북정상회담 비화‧전작권 이전‧세종시 건설‧자원외교·한미정상회담 등 자신이 말하고 싶고 자랑하고 변명해야 할 것들만 가득했습니다. 대만과 중국판도 출간한다고 하니 국제망신이 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회고록에는 국민들이 정말로 알고 싶은 것들은 빠져 있습니다. 광우병 촛불집회를 초래한 부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