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너무나 가벼운 처신이라는 말밖에는 다른 말이 떠오르지 않은 안철수의 당대표 출마선언을 지켜보며, 어떻게 이런 후안무치한 변신이 가능한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정치는 생물'이라며 아침에 한 말을 저녁이면 뒤집기를 밥먹듯이 하는 박지원한테 정치를 배워서인지, 아니면 이름이 철수를 하지 않는다는 뜻의 '안' 철수여서 그런 것인지 결연한 표정으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는 모습에서, 적반하장으로 되돌아온 김학철의 광기 어린 표정이 오버랩됐습니다. 





안철수는 부가 곧 권력이 되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공이 탁월한 경력으로 칭송되는 자본주의 세상에서 더 가지고 더 올라가려는 자들의 권력의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표적인 인물이라는 점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고, 원점에서 저의 정치 인생을 돌아보며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는 말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당대표에 출마할 수밖에 없었던 모양입니다. 안랩처럼 국민의당을 자신이 만들었다고 하니 더욱 그러했겠지요.  



법적으로든, 현실 상의 이유에서든 특권에 가까운 권력을 쥐게 되는 정치인들은 국민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측은지심을 가져야 함에도, 김학철이 겹쳐지는 안철수는 국민과 사회적 약자를 향해야 하는 측은지심이 자신에게 향하는 그런 류의 정치인인 것 같습니다. 성공한 CEO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명박과 안철수 사이에는 기업의 규모라는 차이밖에 없음에 주목하고, 연이은 실패로 인해 더 이상 물러날 때가 없다는 것까지 고려한다면 안철수의 조급함이 얼마나 컸는지 미루어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바닥에서 시작해 시민들과 함께 바람을 형성하면서, 지역주의 타파와 민주주의 확대라는 정치(문화)적 현상으로써의 노풍을 만들어낸 노무현에 비하면, 현실정치 밖에서나 통할 수 있는 '새정치에 대한 열망(안철수 현상)'의 수혜자이자 불량품인 안철수로서는 어떻게든 본전은 되찾아야 하는 절박함이 정치적 무리수를 남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원점에서 정치인으로 살아온 지난 5년을 뿌리까지 다시 돌아보는 반성과 성찰의 시간'이 터무니없이 짧았던 것도 이 때문인 것 같고요. 



얼마 전에 있었던 대국민사과를 다시 보면 '국민들이 3당 체제를 만들어주었음에도 제대로 된 검증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것'에 제보조작 사건의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나오는데, 안철수가 이것을 당대표 출마의 변으로 사용한 것에서 이명박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정치공학적 얄팍함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지원이 "제가 제보조작 사건에 개입되길 바랬던 분들께 실망시켜 죄송합니다"라며 검찰수사를 제멋대로 해석한 천박하기 그지없는 글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치적 도의란 애초부터 없었던 것 같고요.





검찰의 기소를 간신히 면한 이용주가 '문준용 의혹'을 다시 재점화하고, 검찰수사로 '모든 것이 일단락됐다'며 이언주가 망언 퍼레이드를 재가동한 것까지 더하면 국민의당이 일베를 지향하는 자유한국당과 무엇이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반 국민에게는 너무나 자명하고 당연한 것이 국회의원이나 대선후보로 올라가면 너무나 난해하고 특별한 것이 되는지, 직위를 통해 권력만 취하고 책임은 방기하는 자들에게는 이상하지도 않은 모양입니다. 



넘칠 만큼 가진 자들이 더 가지려 안달하는 것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미 가진 것을 뺏길 것 같다는 초조함 때문이라고 하는데, 대국민사과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가 바로 그러한 것 같습니다. 그에게는 죽을 때까지 지켜야 하는 안랩의 주식이 많이 남아있고, 자신의 출마로 국민의당이 두 쪽이 난다 해도 대표에 당선되면 자유한국당이나 바른정당과의 반문연대 등을 통해 정치적 부활에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시인은 '떠날 때를 아는 사람의 뒷모습은 아름답다' 했는데 이미 추해질대로 추해진 정치인 안철수로서는 아름다운 퇴장따위는 안중에도 없겠지요. 대다수 국민들은 '문통을 보는 것만으로도 복지가 된다'고 하는데,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는 안철수에게서는 무엇이 보일까요? 더없이 비극적이었지만,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림으로써 마지막까지 책임을 지려했던 노통의 퇴장이 작금의 문재인을 만들어냈다는 것을 안철수는 깨닫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어쩌면 그런 친구가 한 명도 없는지 모르겠고요. 안철수의 당대표 출마에 찬성하는 현역의원이 막장 이언주밖에 없다는 풍문이 이상해 보이지 않는 것도 무리는 아닐 듯싶습니다. 후보 시절의 노무현이 '문재인을 친구로 두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대통령감'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면, 악착같이 정치적 책임을 피함으로써 구질구질하게 정치생명을 이어가는 안철수에게서 '안철수 현상'으로 대표되는 새정치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다시는 찾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안철수는 살아있으되 죽어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7.08.04 06:17 신고

    막말만 안한다 뿐이지 자한당이 하는 행태나 다를바 없습니다
    새정치를 하는게 아니라 완전 기성정치의 표본입니다


원세훈을 대리자로 앞세운 이명박의 국정원이 그랬던 것처럼,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를 유린하고 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펼쳤던 국민의당이 이준서의 구속에 대해 어떤 변명을 들고나올지 궁금합니다. 이준서의 구속이 유죄를 의미하지 않지만, 영장담당판사가 검찰의 소명에 무게를 실어주었다는 점에서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검찰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터무니없는 주장만 되풀이하는 것으로는 국민의 분노를 잠재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준서의 구속은 안철수를 희생양으로 대국민 사기질(검증도 없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미필적 고의도 범죄를 구성하는 조건이다!)의 책임을 모면하려고 했던 국민의당의 얄팍한 술수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실패를 바라는 조중동과 MBC 등처럼 상당수의 언론에서는 통했다 해도, 대다수 국민에게는 통하지 않았던 술수가 문재인 정부의 검찰은 물론 사법부의 입구를 지키고 있는 영장전담판사에게도 통할 것이라 생각했다면 국민의당은 당장이라도 해체돼야 합니다.



노무현과 문재인으로 대표되는 친노를 죽어도 인정할 수 없었던 기성언론의 작품인 안철수현상에 빌불어 비루하게 정치생명을 이어갔던 자들이 안철수를 희생양으로 또 다른 탈출구를 모색한 것이 국민의당의 적반하장식 뻔뻔함이었다면, 이준서의 구속은 깨어난 시민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결과입니다. 정치에 나오지 말아야 했던 안철수의 퇴진(정확히는 퇴출)이 필연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의 퇴진이 국민의당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 없음도 필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준서의 구속으로 검찰의 수사가 국민의당의 어느 선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지만, 국민의당은 기성언론과 자유한국당, 부패한 기득권 때문에 모국에서 가장 저평가되고 있는 촛불혁명의 주역들을 너무 우습게 봤습니다. 한미정상회담과 G20에서 증명된 것처럼, 전 세계가 촛불혁명의 위대함에 경의를 표하고 있음에도 호남을 볼모로 구태정치를 연장하는 데만 혈안이 된 국민의당은 깨어난 시민들의 세상이 어떠한지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언주의 망언에서도 드러난 것이지만, 국민의당의 퇴행적 행태는 이준서의 구속으로 모든 탈출구를 잃어버린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박지원을 비롯해 국민의당 지도부들이 어떤 논리를 들고나올지 알 수 없지만, 이번에도 또다시 구질구질한 변명과 적반하장식 추미애 사퇴를 되풀이한다면 전지전능한 신이라고 해도 국민의당을 회생시킬 수 없을 것입니다. 안철수와 그의 라인에 모든 죄를 뒤집어씌울 가능성도 높지만, 그것으로 이준서의 구속에 담겨있는 국민의 분노를 희석시킬 수 없습니다. 





백약이 무효한 상황을 만든 것은 국민의당이기에 그 책임도 국민의당이 져야 합니다. 이준서의 구속으로 추미애 대표의 '머리자르기'에 상당한 힘이 실리게 됐다는 것도 명심해야 합니다. 유일한 탈출구는 '결자해지'라는 흔하디 흔한 사자성어에 담겨있습니다. 국민의당 구성원들이 그런 용기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과 추경 심의와 통과가 절실한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정치적 거래를 시도하는 것은 꿈도 꾸지 말기를 바랍니다. 



국민의당의 일부라도 살 수 있으려면 스스로 해법을 찾아내야 합니다. 검찰 수사가 어떤 방향으로, 어떤 윗선까지 치고올라갈지 알 수 없지만 완벽한 몰락을 면하려면 그것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추미애 대표가 국민의당에게 퇴로를 열어주는 것도 그 다음에야 가능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그들을 변호해줄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촛불혁명의 주역인 깨어난 시민들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어떤 기회도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만 명심하십시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참교육 2017.07.12 03:34 신고

    정치를 저질 코미디로 몰고 가는 이들의 추태를 역겹게 보고 있습니다.
    얼굴에 철판을 깔고 주권자를 물먹이는 3류 코믹정치의 진수를 봅니다.
    그들이 하는 새정치에서 추태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7.07.12 03:40 신고

      이번에 확실하게 벌해야 합니다.
      그래야 한국정치가 제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구태 3류정치를 퇴출시키는 것이 촛불혁명의 명령이기도 했고요.

  2. 공수래공수거 2017.07.12 09:25 신고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추경과 장관 임명건으로
    타협을 시도할지도 모르겟네요 ㅋㅋ

    • 늙은도령 2017.07.12 15:19 신고

      지금은 어떤 것을 해도 벗어날 방법이 없습니다.
      국민의 분노를 온몸으로 받아들인 후 깨어난 시민들의 '뜻에 따라야 합니다.

 

바른정당 의원 13명이 국정농단과 강간미수범의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갔습니다. 용으로의 승천을 말했으나 실제는 지렁이에 불과했음을 증명한 이들의 비루한 회귀에는 대의민주주의의 한계와 역주행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민주주의였던 아테네의 아고라는 모든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주장을 겨룰 수 있었고, 공통의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가 가능했던 것은 아고라라는 광장에 모든 시민이 모일 수 있을 만큼 소규모였기 때문입니다.

 

 

 

 

이후 '영토, 인구, 주권'으로 구성된 국민국가가 등장하면서 아테네식 민주주의는 더 이상 유지할 수 없었습니다. 영토가 커진 만큼 인구가 늘어났고, 추구하는 이익과 이해관계가 복잡해졌기에 모든 시민이 참여해서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은 불가능해졌습니다. 최초의 근대 민주주의국가라고 할 수 있는 미국으로부터 시작해 거의 모든 국가들이 시민을 대표할 대의자(국회의원)를 뽑아 국가의 운영을 맡기는 대의민주주의를 채택한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루소가 '인민의 주권은 누구에 의해서 대의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프랑스 인권 선언 제3조는 '모든 주권의 원리는 본질적으로 그 국민에게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조직이나 어떠 개인도 국민으로부터 명시적으로 위임받지 않은 권위를 행사할 수 없다'며 대의민주주의의 문제를 지적했지만, 미 헌법을 만든 매디슨의 주장처럼 '정치적 지혜를 가진 것으로 공인된 소수의 사람들에게 정부의 권력을 위임하는 것만이, 넓은 지역에 분포한 국민 전체를 위한 진정한 이익에 도달할 수 있다'는 주장이 엘리트적 요소가 강한 대의민주주의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다만 프랑스 국민회의(1791년)에서 "어떤 지역의 대표자로서 지명된 사람은 그 특정 지역의 대표자가 될 수 없다. 그들은 전국의 대표자인 것이며, 따라서 특정 지역에서의 압력이나 주문을 강제받을 수 없다"고 규정한 것처럼, 전국의 지역구에서 뽑힌 국회의원들은 자신을 뽑아준 지역구민에게 직접적인 의무를 지지 않으며, 그들의 특수이익을 반영하도록 강요되지도 않아야 합니다. '인민의 통치'를 기본으로 민주주의의 원형이 대의민주주의에서도 여전히 작동하려면 이것은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하지만 이런 주장들은 지독히 이상적이어서 현실에서는 국회의원들이 지역구민의 요구와 이익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지역구 하나만으로도 직접민주주의가 불가능한 상황ㅡ그 이유는 먹고 살기에도 바쁜 시민들이 매일같이 만들어지는 법령, 조례, 규칙, 시행령 등을 살펴보며 일일이 투표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이다ㅡ에서 재선을 목표로 하는 국회의원들이 지역구민의 요구와 이익에서 자유로울 방법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성주구민을 욕보이는 자유한국당 양아치들은 예외지만!).    

 

 

 

 

이 때문에 현대의 지역구의원들은 지역구민의 요구와 이익을 국회에 반영해야 하는 반응성, 개개인이 헌법기관으로서의 국민을 대의해야 하는 대표성, 직업정치인으로서의 연임을 목표로 하는 연임성을 모두 반영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지역구의원들은 국민 전체를 대의하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지역국민의 요구와 이익을 대의하지 못하면 자신의 정치생명을 이어갈 수 없습니다. 지역구의원들은 재선에 성공하려면 지역구민과 연결돼 있는 지역의 조직과 당원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촛불혁명에 화들짝 놀라 새누리당에서 나와 바른정당을 창당한 의원들이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기어들어간 것은 이런 현실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국회의원이 아무리 훌륭해도 지역구민과 조직, 당원들의 수준이 낮거나 각각의 요구와 이해가 다르면 재선은 불가능한 데, 철새 같은 바른정당 의원들이라면 말할 것도 없지요. 지역, 세대, 계층, 직종, 성별, 학력, 선호 등등 온갖 이유로 나누어진 다양한 이해관계를 대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대의민주주의의 현실적 한계와 지역구 특성이 바른정당 의원들의 발목을 잡은 것입니다.

 

 

진정한 민주주의로 직접민주주의를 꿈꾸었던 루소가 '인민은 투표일만 주인이고, 다음날부터는 다시 노예로 돌아간다'며, "만약 신들로 이루어진 인민이라는 것이 있다면 그들의 정부는 민주주의적일 수 있다. 그러니까 완벽한 정부는 인민에게는 가능한 것이지 않다"고 한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욱 환장할 노릇은 미 건국의 아버지와 프랑스대혁명의 주도자들이 주장했던 것처럼 '정치적 지혜를 가진 것으로 공인된 소수의 사람들'이 아닌 '지역구민과 당원의 이익과 요구, 자신의 재선에만 매몰된' 양아치·조폭 같은 놈들이 국회의원을 한다는 것입니다. 

 

 

토크빌이 《미국의 민주주의》의 끝에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엇비슷하게 평등한,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주변을 맴돌면서 자신의 영혼을 좀먹는 째째하고 진부한 쾌락들을 추구하는" 인민들로 해서 민주주의는 다수의 독재로 빠질 수 있다며, "모든 민주주의에서 국민은 그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라는 명제를 정립했습니다. 여기에 자신의 재선만 생각하는 국회의원들로 넘쳐나는 대한민국이라면 헬조선으로의 몰락은 다영한 것 아니겠습니까? 

 

 

 

 

노무현을 부관참시는 것으로 표를 긁어모으고 있는 홍준표의 자유한국당으로 14명의 바른정당 의원들이 회귀한 것을 대놓고 욕할 생각은 없습니다. 안보와 국익마저도 자신의 재선을 위해 악용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마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유린하고 폄훼하는 자들을 계속해서 뽑아주는 유권자들이 있는 이상 그들을 욕해봤자 그 자리를 채울 놈들도 똑같은 자들일 수밖에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민주주의는, 칸트가 말한 개인, 즉 자유를 완벽히 향유할 수 있어 자치가 가능한 개인을 기준으로 하지만 그것은 이상일뿐 현실에서는 각종 제약들이 개인들을 권력의 떡고물에 얽매이게 만듭니다. 

 

 

5월 9일의 투표에서 압도적인 정권교체에 실패한다면 거기에 맞는 민주주의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박정희가 다시 살아나고 박근혜의 재기가 이루어진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미국에서도 트럼프가 당선되는 세상이니 한국이라고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촛불혁명은 그 자체로 의미있고 위대한 여정이었지만, 그것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슬아슬한 정권교체라면 그것에 맞게 촛불시민의 꿈을 재조정하고, 되살아난 기득권과 다시 한 번 힘겨운 싸움을 이어갈 수밖에요. 

 

 

한가지만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에서 통합이란 없습니다. 각가의 개인들, 그들의 집합인 다양한 공동체와 집단, 정당 간의 갈등이 하나로 통합되는 순간 민주주의는 다수의 독재나 전체주의로 넘어가니까요. 갈등을 인정할 때, 민주주의는 그로부터 바람직한 성과물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오직 국민(유권자)의 수준이 깨어있어 행동하는 시민에 이르면 인민의 통치라는 본래적 의미로서의 민주주의를 최대한 실현할 수 있으며, 박근혜와 홍준표로 대표되는 지긋지긋한 70년 적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압도적-정권교체

#홍준표가박근혜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둘리토비 2017.05.03 00:02 신고

    저는 이 말밖에 할 수 없네요.

    "이게 뭡니까!!"

  2. 다온맘 2017.05.03 01:40

    안민석 의원말이 정답입니다. 위장이혼! !
    으이구. . 아무리 정치철새라지만 정말이지 이건 아니네요. 저도 유승민 후보를 찍지는 않아도 응원합니다. 최소한 남은 바른정당 의원들은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보수로 남아주길 바랍니다. 그나마 제 지역구 의원인 주호영은 남았네요. 이걸 좋아해야 할 일 인지. . ㅎ ㅎ
    오늘도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 늙은도령 2017.05.03 02:40 신고

      이번 사태로 촛불시민들이 다시 결집할 수 있습니다.
      저들은 스스로 자멸할 모양입니다.

      위장이혼이 정답이지요.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7.05.03 09:33 신고

    정치 철새들입니다
    황영철은 또 번복할듯..아마 원내교섭단체 정족수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ㅋ

    • 늙은도령 2017.05.03 15:08 신고

      정치라는 것이 타락하면 끝이 없습니다.
      정치철학이 없으면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4. 참교육 2017.05.03 17:52 신고

    무슨 코미디도 아니고 아이들 장남도 아닌 그것도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는 분들이 저능아 수준입니다.
    금방 한 입으로 한말을 도루 줏어 넣는 이 정신질환자같은 이 사람들을 어쩌면 좋겠습니까? 친박핵심인사들이 재입당을 반대하고 있다니 정치계의 미아신세도 몇 나올 것 같습니다.

    • 늙은도령 2017.05.03 18:08 신고

      그럼에도 저들을 찍어주는 유권자들이 있으니 답이 없지요.
      저는 유권자들이 변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들이 저런 미친 짓거리를 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을 좋아라 하는 유권자들 때문입니다.

  5. 수원아재 2017.05.04 09:34 신고

    저들이 모여 당하나 만들면 될것 같습니다. 당명은 '낙동강 오리알당'


파시스트 개자식 김진태를 뛰어넘는 역대급 개자식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나왔네요. 대다수 국민이 MBC라 쓰고 엠병신이라고 읽는 것처럼, '친박'이라 쓰고 '박근혜 부역자'로 읽는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무력화의 역대급 개자식 국회의원은 (북한보다 수십 배 이상의 혈세를 쳐먹고도 주한미군과 일본 자위대의 도움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며, 그래서 북한 덕분에 먹고사는 것으로 유명한) 국방부 차관 출신의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입니다. 





박근혜 홍위병을 자처하는 정치검찰 출신의 김진태에 한 치도 뒤지지 않는 역대급 개자식으로 등극한 백승주는, 김제동의 오락프로그램(JTBC의 톡투유) 발언을 광견병에 걸린 개처럼 물고 늘어지며 국감 증인 채택 운운하다가, 분노한 시민들의 어마어마한 질타에 몰리자 깨갱하고 꼬리를 내린 것으로 유명세를 탄 찌질이의 전형으로 회자되기도 했습니다. 국방부 차관 출신의 백승주에게는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김제동의 발언이 저승사자의 호출처럼 다가와 오줌을 지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친박(박근혜 부역자)의 평균치에 딱 들어맞는다 하면 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박근혜-최순실 부역자 백승주는, 최소 천만 명으로 추정되는 국민(시청자)들의 분노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친박의 평균치답게 '최순실 게이트'의 북한개입설이란 유치찬란한 종북몰이로 포문을 연 뒤, 청문회 내내 이완용 구하기… 아, 이완영 구하기에 전력을 다했습니다. 역대급 개자식으로 등극한 백승주는, 박근혜화 김기춘을 존경한다는 법꾸라지 우병우가 모르쇠로 일관한 것처럼, 이완용 구하기로 일관했습니다.    





무능했던 최교일의 대타로 청문회 무력화(이완용… 아, 이완영 구하기)에 전력을 다한 국방부 차관 출신의 백승주는, 박영선의 지적처럼, 이완용… (아, ssibal 또 틀렸네!)이 아니라, 정동춘과 입을 맞춘 이완영(박-최의 고장난 비밀병기)의 청부질의를 통해 친박(박근혜 부역자)의 누구도 넘보지 못했던 김진태를 뛰어넘는 위대한 업적을 이루어냈습니다. 역대급 개자식의 기준을 제시한 백승주는 이런 최악의 방식으로 의원들의 집중공격에 시달리던 우병우에게 넉넉하게 생각할 시간을 제공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자기 잘난 맛에 감정이 표정으로 드러나는 2차원적 헛똑똑이 우병우가 여야 의원들의 1차원적 질의와 호통을 거뜬하게 받아낸 것도 김진태를 능가하는 역대급 개자식의 활약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박정희 집안과 친한 것으로 알려진 청문회 파괴자 백승주는 청부질의를 통해 '이완용 구하기' 이상의 활약을 했다는 평가를 (박-최로부터) 받을 수 있는 것은 '우병우 구하기'가 곧 박-최 게이트 청문회의 무력화에 다름아니기 때문입니다. 





파시스트 개자식 김진태의 망발 덕분에 촛불이 무섭게 타올랐듯이, 이완영(우아! 이번에는 틀리지 않았다, ssibural)의 청부질의 아바타로 맹활약한 친박 평균치 백승주 덕분에 크리스마스 전야에 열리는 7차 촛불집회는 무섭게 타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 최대 특권층인 정치검찰과 국방부는 쪽팔려 죽을 노릇이겠지만, 김진태와 백승주처럼 역대급 개자식의 계보를 잇는 박근혜 부역자들 덕분에 촛불집회는 박근혜 탄핵 정국의 고비마다 새롭게 타오를 분노의 원천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조금만 관점을 달리하면, 파시스트 김진태와 청부질의 백승주는 역대급 개자식 박근혜 부역자가 아니라 촛불시민의 체제혁명을 위해 자신의 정치생명마저 내던진 위대한 X맨 듀오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도 진행 중인 청문회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주범인 우병우 법꾸라지와 '세월호 7시간'의 열쇄인 조여옥 대위를 공략하는데 성공하지 못했지만(새누리당을 탈당한다는 박근혜 게이트 공동정범들에게도 밀리는 더민주 의원들을 유시민과 김제동으로 대체하라! 청문회의 한계를 인정한다고 해도 우병우와 조여옥을 불러놓고 아무것도 끌어내지 못한 무능함은 지켜보기에도 민망할 정도였다), 역대급 개자식 백승주의 뻔뻔하고 비열한 활약 덕분에 번외의 수입들(최순실과 이재경, 이완영, 우병우의 지인까지 줄줄이 연결돼 있음을 알려준 국민 제보의 사진들)을 올릴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해서 글을 마치며 촛불시민에게 당장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분노를 되살려준 국방부 차관 출신의 백승주에게 고마운 마음과 함께 다음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뻔뻔하고 비열하고 저급하고 파렴치한 것만 빼면 분노한 시민들의 X맨이 분명한 것으로 보이는 누구냐, 넌??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merryjanet 2016.12.22 22:13

    우선 이름때문에 조금 웃고요~ ㅋ
    가만보면 이름이랑 그 사람이 참 잘어울리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병우는 딱 병든 소가 떠오르고, 이완용 아니 이완영은 더 설명 필요없겠고, 최교일은 듣는 순간 교활한 느낌이고 김진태는 진상같고...)
    친박당의 평균치가 백승주 정도였군요. 그렇담, 친박의 하류들은 대체 어떤 인생들이길래 그래도 재주좋게
    뱃지를 달 수 있었을까요.
    오늘 밤부터 눈오고 기온 급강하한다는데,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산타 옷 입고 더많은 촛불이 모여 광화문의
    온도를 한 10도 쯤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6.12.23 00:43 신고

      무엇보다도 더민주 의원들의 함량미달 때문에 청문회가 번죽만 올리다 끝났습니다.
      그 동안 노력한 의원들을 배정한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지만, 중간에라도 최고의 에이스들로 교체해야 했습니다.
      우병우와 조여옥에게 아무런 것도 끌어내지 못한 오늘의 청문회를 모두 다 시청하면서 답답해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더민주 의원들은 새누리당 의원들보다 실력이 떨어졌고, 헛바뀌만 돌렸고, 국민의 제보가 없었다면 최악의 청문회로 끝났을 것입니다.

      이래서 세대교체가 필요한 것이지요.
      머리가 팍팍 돌아가는 젊은피로 대대적인 교체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리더나 원로급 몇 명을 제외하면 80% 이상을 물갈이해야 합니다.
      전략도, 공동전술도 없는 그들만이 얼굴 알리기는 국민을 모독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청문회가 이렇게 끝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최악의 결과만 남긴 채 허무하게 끝났습니다.

      우병우, 곳곳에서 허점을 드러냈는데 그것을 파고들지 못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2. 송은아 2016.12.22 23:32

    지랄을 혀라!! 거짓 노가리까지 말고 토요일에 광화문 한번 나와봐. 그럼 민심을 직시할 수 있어.근데 못나오겠지? ㅋㅋ 무서우니까. 그게 그지같은 너희들의 본색이다.

    • 늙은도령 2016.12.23 00:45 신고

      결국 촛불의 힘으로 밀어붙여야 합니다.
      현재의 정치권은 너무 무력합니다.
      정치지도자라면 주권자의 뜻만 따르는 것이 아니라 리드도 해야 합니다.
      현재의 국회의원들에게서 이런 모습을 찾는 것이 참 힘들어졌습니다.

      김성태...... 한심한 진행도 한몫했지만....

  3. Sattang 2016.12.22 23:50

    이렇게 대놓고 국민과 해보자는 듯 나오는 백승주나 우병우 조여옥 같은 이들을 보면 어쩔 수 없이 허탈해집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늙은도령 2016.12.23 00:47 신고

      세대 교체가 절실합니다.
      촛불의 힘으로 탄핵 인용을 앞당긴 다음에 기존의 정치인들의 옥석을 가려야 합니다.
      노무현의 참여정부 때는 인재들로 넘쳐났는데, 그 이후로 죽을 썼습니다.

      결국 대대적인 세대 교체만이 유일한 답 같습니다.

  4. 둘리토비 2016.12.23 00:09 신고

    가뜩이나 우병우로도 스트레슨데 이 자는 갑자기 북한을 끌어들이고......

    정말이지 이런 자가 저 자리에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불행 같습니다!!

    • 늙은도령 2016.12.23 00:49 신고

      보수우파를 지지한다는 대한민국 유권자들의 수준이 그러합니다.
      이런 자들을 뽑아놓고도 창피하지도 않은 모양입니다.

      하긴 나라를 말아먹은 박근혜를 옹호하는 자들이니 더 말할 필요가 없지만....
      노론의 후예들이 나라를 일제에 팔아먹을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자들이 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박근혜가 나라를 팔아먹어도 지지할 자들......

  5. 박승용 2016.12.23 02:41

    국민들아 허탈하지 ~~
    아직도 모르겠어 투표할때 똑바로들해 투표할때 또 지난과거 다 잊 어버리고 색깔당 또 찍어줄래 불쌍한 노예근성 국민들아 안스럽구나 ㅉ ㅉ

    • 늙은도령 2016.12.23 03:14 신고

      달라질 것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면 진보적 민주정당의 장기집권도 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별도의 글로 다룰 것입니다.

  6. 공수래공수거 2016.12.23 08:29 신고

    저거 완전히 미친놈입니다
    얼마전은 김제동을 물고 늘어지더만..저런게 국회의원이라니
    고양이가 웃을 일입니다

  7. 과유불급 2016.12.23 10:50

    백형! 진짜 감당할수 있겠어요? 안되면 노승일이랑 자리 바꿔주면 좋겠던데...
    정말이지 지역 감정이 생길 수 밖에 없고 네놈이랑 같은 영남권 사람으로서 정말 창피스럽지 못해 수치스럽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던데 이정권때는 어찌
    자리가 사람을 죽여버리게끔 생각들게 하는지.
    고생한다. 박통 생가 지역구 얼굴마담 역활이
    어디 쉽겠냐마는...

    • 늙은도령 2016.12.23 18:08 신고

      이런 자들이 국회의원으로 나와도 무조건 찍어주는 것이 사라져야 합니다.
      부디 정치인 감별에 시간을 내주셔야 합니다.

  8. 누리아빠 2016.12.23 11:36

    최교일은 김무성사위가 아닙니다.
    충북 청주에 있는 모 자동차부품업체 회장의
    둘째 사위입니다.
    친박보다는 mb직속(고려대)에 가까운 인물인데,
    친박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되었고,
    이번 국조에서
    친박이 기대한만큼 호위무사 역할을 못하니
    백대가리놈으로 교체한것 같습니다
    (혹은 비박 친이계의 탈당으로 부담을 느껴
    자진사퇴했을수도)

    평소 도령님의 글과 식견을 흠모하나, 이런 사소한 팩트 오류가 전체 도령님의 논조나 주장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오해를 야기시킬수도
    있다는 점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늙은도령 2016.12.23 17:05 신고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름이 같아서 제가 확인 절차를 거치지 못했습니다.
      오류가 있는 부분을 지적해주는 분들이 최고의 독자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9. mangrove 2016.12.23 13:00

    아직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려고 하는 새누리당의 작태가 한심스럽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동안 국민이 얼마나 우습게 보여왔으면 이 상황에서 처절한 반성과 폐당을 운운해도 모자를 판인데도 아직도 이런 작태를 남발하고 있는지 어이가 없습니다.
    국민이 바로 서고 국민이 현명해져서 누구나 저런 작태들을 필터링할수 있어야 합니다.
    이제 촛불에도 면역이 생긴 건지 지난주 77만의 집회에도 일언반구 않는 걸 보니, 1, 2백만 촛불로는 저 양아치들 눈도 꿈쩍 안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민이 촛불을 들고 이땅에서 저들이 머물 곳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줘야 합니다. 저들의 머리속에 씁쓸한 기억들을 새겨주어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6.12.23 18:10 신고

      새누리당이면 무조건 찍어주는 것 때문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누가 진정한 일꾼인지 잘 파악해야 합니다.
      정치인의 철학과 능력이 떨어지면 이런 일들이 일어납니다.

  10. 참교육 2016.12.23 14:27 신고

    이 인간말종들이 정권 재창출하겠다고 탈당에 옷 갈아 입고 쇼를 하는 걸 보면 역겹습니다.
    정말 우리나라 정치 구역질납니다.

    • 늙은도령 2016.12.23 18:12 신고

      새누리당은 모조리 갈아치워야 합니다.
      그래야 제대로 된 정치의 일부라도 할 수 있습니다.

  11. 김국화 2016.12.23 17:17

    연산군이 폭군이 된이유는 저런 간신들 때문이였다

  12. 못 참겠다. 2016.12.24 02:05

    견도 눈치가 있건만,
    하물며 인간이라는 자들이 견만도
    못 하다고 느끼는 대힌민국의
    진정 평범한 국민으로서...
    에라이다.. .
    18 ㄴㅇ ㅅㅅ



대통령으로서 티끌만큼의 정당성도 남아 있지 않은 박근혜는 아집과 불통, 독재를 의미하는 '소명' 운운하며 자신은 대한민국과 결혼했다고 한다. '자연이 말을 할 수 있다면 통곡부터 했을 것'이라는 속담이 있듯이, 대한민국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정신나간 소리하지 마라. 나는 최태민이 아니다. 나는 추상적으로 규정되는 실존적 존재이기 때문에 누구와도 결혼할 수 없으며,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든 국민을 위해서만 존재한다. 국민의 목숨을 하찮게 여기고, 초법적으로 야만공권력을 악용해 권력을 유지하는 자와는 얼굴도 마주할 수 없다'고.





정당의 대표인지, 박근혜의 몸종인지 구별할 수 없는 이정현은 역사상 찾아보기 힘든 창조적 단식에 들어가며 '정세균이 물러나던지, 자신이 죽던지 둘 중 하나가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그에게 무슨 권한이 여야 국회의원들이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선출한 국회의장의 정치생명을 결정할 수 있는지 도저히 알 수 없지만,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어 스스로 굶어죽겠다면 그것을 말릴 이유란 단 하나도 없다. 



지금의 국회 구도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이 정한 것이다. 국민이 폭압적인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일방통행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다. 불의한 집권세력의 폭주에 국민의 이름으로 제동을 걸라고 국회의 구도를 여소야대로 만들어 민주주의와 헌법을 복원시킨 것이다. 박근혜와 이정현은 이런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야 할 자리에 있지, 이것을 무시하는 자리에 있지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   



더욱 기가 찬 노릇은, 창조적인 단식을 하느라 제정신이 아닌지 모르겠지만, 학생 250명을 포함해 국민 304명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바다에 수장된 세월호참사 희생자를 위한 전경련의 모금과 썩은 권력들의 추악함으로 가득한 미래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헌납한 전경련의 기부금을 똑같은 것으로 말하니, 망자와 유족에 대한 모독도 이런 지랄 같은 모독이 없다. 



여당의 대표라고 해도, 무식하고 형편없는 정치인이라고 해도 무슨 말이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정현이 내뱉은 오늘의 광기어린 말은 헌법이 보장하는 면책특권이 적용되지도 않은 자리에서 지껄인 말이니,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정부의 부재로 억울하게 죽은 영령을 이용해 폭압적인 정권을 옹호한 망언을 절대 용서할 수 없는 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라도 부정하지 못할 터,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만들 것이다.  





문재인 전 대표가 이정현의 미친 행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했을 때와 똑같이 하고 있다'고. 상대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조폭적 행태에 대한 문재인 전 대표의 비판에 100% 동의한다. 지금 이정현은 노무현을 탄핵했을 때의 박근혜와 똑같이 행동하고 있다. 단지 대상이 국가서열 1위의 대통령에서 국가서열 2위의 국회의장이라 박근혜의 몸종임을 자처하는 이정현이 대신하고 있을 뿐이다. 



독재를 궁극의 힘으로 숭배하는 모든 자들은 칼 슈미트를 인용한다. 모든 국법이 정지된 상태에서 예외적인 힘인 폭력으로 나라를 통치하는 것을 칼 슈미트는 독재라 했는데, 박근혜와 이정현이 바로 그러하다. 수단이 목적을 정당화한다는 독재에 대한 칼 슈미트적 숭배는 발터 벤야민이 통렬하게 지적했듯이 '목적 없는 수단'으로 '폭력을 신적인 수단으로 승격'시킨 야만과 폭력의 통치에 불과한데, 박근혜와 이정현이 보여주고 있는 행태가 바로 그러하다.  



대통령이란 자리는 역사를 왜곡하고 민족의 자존심을 헐값에 넘기고, 이에 반대하면 폭력을 동원해 국민을 굴복시키는 자리가 아니다. 여당 대표 또한 창조적 단식과 폭력적 감금을 통해 국회의장과 야당을 굴복시키는 자리가 아니다. 박근혜와 이정현은 더 이상 국가와 국민을 욕보이지 말고 자리에서 물러나라, 그것이 너희들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애국이고 백남기 농민과 세월호 영령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니!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왜누리안티 2016.09.28 19:50

    지가 무슨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인 줄 아는 모양입니다.
    대한민국과 결혼했다니, 도무지 말이 안 됩니다!
    엘리자베스 1세는 적어도 지도자의 미덕과 존재감을 증명하기 위해 몸소 실천하기라도 했지, 박근혜는 도대체 제대로 한 게 뭐가 있습니까?
    기가 막혀서 원...
    이정현의 경우도 원래대로라면 방송법 위반으로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하고 철창에서 개밥이나 먹어야 할 신세가 되었어야 합니다.
    그 꼴을 보면 순천이 정말 한심하구나 생각합니다.

    • 늙은도령 2016.09.28 23:05 신고

      맞습니다, 이정현을 두 번이나 연속으로 뽑은 지역구민들도 반성해야 합니다.
      자신들이 뽑은 자가 어떤 놈인지 정확하게 인식한 후 자신들의 잘못된 선택에 반성해야 합니다.
      정치도 민주주의도 헌법도 필요없는 자가 여당의 대표인 것이 이 나라의 현주소입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6.09.29 08:40 신고

    이정현을 왜 뽑아주도록 했는지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 당은
    두고 두고 반성해야 합니다

  3. 맹그로브 2016.09.30 09:46

    순천시민들 머리속을 들여다 보고 싶네요... 절라도는 경상도 못지 않는 또라이들 입니다.

    • 늙은도령 2016.09.30 15:48 신고

      호남에도 보수적 성향의 유권자가 많습니다.
      그분들의 선택이니 그분들만 비판했으면 합니다.

  4. 행인 2016.09.30 16:00

    세월호특조위관계자는 몇달식 단식해도 이정현과 새누리당이 모른척하다가 이정현은 몇일단식했다고 나죽는다고 난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정현은 세월호특조위연장안하는것을 당연하다는듯이 애기하더군요

    • 늙은도령 2016.09.30 16:19 신고

      그러게요.
      벌레 같은 놈이 하는 것은 이렇게 떠들어대고...

      세월호참사는 이 정부 내에서는 어떻게든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권을 탈환하면 세월호참사가 정국의 중심에 설 것이며, 대한민국을 개조하는데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입니다.
      저도 그때를 대비해서 참고 또 참고 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말이 김용익 의원에게서 나왔다. 필자처럼 지체장애를 갖고 있는 김용익 의원은 "언론, 지식인, 정치권, 당내계파 모두가 문재인에게 유난히 가혹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별한 이유가 없을 때에도 그러는 것을 보면 상당 부분 무의식 수준으로 내려간 것 같다"며, "이런 편파성이 내재화, 습관화되는 것은 건강한 사회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기에,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필자가 김종인의 깽판질에 침묵하겠다고 한 것은 더민주 내부에서 사태의 본질을 정확히 관통하는 말들이 나올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노무현에게 그랬던 것처럼, 문재인에게도 완벽한 언행일치를 강요하는 집단 폭력에 더민주 의원들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문재인이 대통령에 오른다 해도 노무현의 전철을 밟을 수밖에 없다. 모든 말들이 진실이어야 하고 책임져야 한다면, 그것은 정치가 아니라 도덕이나 종교의 잣대다.



안철수가 분당과 총선 과정에서 한 말들 중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한 것들을 검색해보라. 왜 그에게는 적용하지 않는 잣대를 문재인에게만 적용하는가? 정치적 협박과 말뒤집기의 달인인 박지원 같은 자들은 또 어떤가? 그들에게는 한없이 관대하면서 문재인에게는 철저하게 가혹한가? 가장 박근혜스럽고 조중동스러운 짓거리를 서슴지 않는 자들은 괜찮고 문재인은 거대한 장벽이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정치적 발언도 할 수 없단 말인가



이중잣대도 이런 이중잣대가 없다. 문재인에게 책임지지 않는 지도자라는 비난도 터무니없다. 선거에서 패하면 당을 바꾸려 노력하지도 않고, 친노패권주의에 모든 책임을 돌린 채 당대표에서 계파수장으로 물러나면 그만이고, 그것도 모자라 탈당까지 한 자들은 책임지는 지도자인가? 추락하던 당을 살리고 지지율도 올렸으며, 인재도 영입하고 당원도 폭발적으로 늘리고도 대표에서 질서있게 물러나겠다는 약속을 지킨 문재인은 책임지지 않는 지도자인가? 



김종인의 말 바꾸기는 세 달 사이에 수십 번에 이르렀는데 그게 문재인의 대권욕과 친문(친노패권주의로는 부족했던 모양이다!) 때문이라는 궤변은 또 어떤가? 도대체 이런 논리적 비약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문재인은 총선 정국에서 정치생명을 걸겠다는 말을 두 번 했다.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과반수 확보 저지에 실패하면 정계를 은퇴하겠다 했고, 대표도 아니면서 지역구 후보들과 비례대표들을 위해 광주와 호남을 방문했을 때 지지를 받지 못하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했다. 





두 개의 약속 중 전자는 달성했고 후자는 실패했다고 한다. 더 깊게 들어가면 전자는 질서있는 퇴진 약속을 지킨 후 과 후보들을 위해 자신의 정치생명까지 건 도박이자 결연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었고, 후자는 반문정서 때문에 당과 후보들이 피해보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약속한 것이었다. 새누리당의 과반수 저지와 대선후보가 된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에서 문재인은 두 번이나 자기희생적 약속을 했고, 더 큰 약속인 전자는 확실하게 달성했다.



문재인에게 책임을 지라는 자들이 공통적으로 물고늘어지는 것은 광주을 방문했을 때 "저에 대한 여러분의 실망과 섭섭함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여러분의 애정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그 애정에도 불구하고 저에 대한 지지를 거두시겠다면, 저는 미련없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겠습니다. 대선에도 도전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부분이다. 문재인 책임론의 핵심인 이 워딩만 놓고도 두 가지 추론이 가능하다. 



첫 번째, 호남에서의 더민주 지지율이 국민의당을 추월한 한 이후, 김종인이 정무적 판단으로 이해찬과 정청래를 컷오프시켰을 때 급전직하로 폭락해 재역전됐다. 그 이후 문재인이 광주를 방문하기 전날까지 지지율은 계속해서 폭락해 국민의당과의 격차가 20%까지 벌어졌다. 김종인과 이철희는 광주·호남 방문을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이 승부수를 던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정치인도, 지도자도 아니다.





책임 소재가 어디에 있는지 분명한 상황에서도, 문재인은 광주·호남의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들의 책임론을 차단하고, 김종인의 막장공천(정치신인인 양향자를 천정배에 맞서게 하는 등 광주·호남을 핫바지로 본 김종인 비대위의 최악의 공천)까지 비호해주었다. "그 애정에도 불구하고 저에 대한 지지를 거두시겠다면, 저는 미련없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겠습니다. 대선에도 도전하지 않겠습니다"가 바로 그것이다. 



두 번째는 자신의 방문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해 지역구에서 참패하더라도 정당표라도 최대한 확보해야 비례대표 당선자를 늘릴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광주·호남에서 국민의당 지역구 후보들이 받은 득표율보다 정당득표율이 0.5% 떨어졌다. 만일 문재인의 방문이 역효과를 불러왔다면 국민의당의 지역구 후보들 득표율보다 정당득표율이 높아야 했다. 20%의 지지율 차이까지 고려하면 정당득표율에서 무려 19.5%나 따라잡은 것이다. 



지역구 득표율에서도 9.8%까지 줄였다. 소선구제 때문에 완전한 사표가 됐지만, 지지율 대비 10%나 줄이는데 성공했다. 문재인의 광주·호남 방문을 김종인과 이철희가 막지 않았다면, 그래서 1주라도 먼저 방문했다면 차이는 더 줄었을 것이라는 추론이 얼마든지 가능하고, 당선자 숫자도 달라질 수 있었다고 주장할 수 있다. 이것은 막연한 추론이 아니라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것이라 반론의 여지가 없다. 



과학적 기법으로 나온 데이터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며, 다른 여론조사기관의 제대로 된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해도 비슷한 결론에 도달하니, '문재인 책임론'은 허구라는 것이 확실해진다. '문재인 책임론'을 주장하는 자들의 공통점은 이런 객관적 데이터를 가지고 과학적 분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이런 분석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정치공학적 여론몰이를 통해 국민의 감정만 건드린다는 것이다, 조중동과 후단협의 노무현 죽이기가 그랬던 것처럼.   



                                                  위의 도표와 비교해서 보면 명확해진다



이상에서 살펴봤듯이 조중동이 주도하고 모든 기득권들이 이구동성으로 따라하는 '문재인 책임론'은 아무런 정당성도 가질 수 없다. 문재인은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진 것을 넘어 칭찬받아도 모자랄 판이다. 총선이 끝난 후 선관위의 터무니없는 규제에서 벗어난 여론조사기관들이 일제히 내놓은 데이터를 보면, 문재인이 새누리당 과반수 저지를 넘어 더민주의 제1당 등극까지 이루어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문재인 책임론'의 허구성은 광주방문 전문의 마지막 약속을 문재인이 지켰다는 점에서 더욱 분명해진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호남 바깥에서는 잘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호남이 손을 거둬들이지 않는다면 정권교체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광주시민, 전남북 도민들께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총선이 끝나면…더 이상 국회의원도 아닌 만큼,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서 정권교체의 역량을 키워나갈 것입니다…자주 오겠습니다. 총선이 끝나면 더 여유로운 신분으로 자주 놀러 오겠습니다." 문재인은 김홍걸과 함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호남을 방문했다, '문재인 책임론'이 비등한 상황에서도.



칸트는 기도했다, 외부의 적은 대비할 수 있지만 

내부의 적(친구의 배신)은 막을 수 없으니 알려달라고.



문재인도, 광주·호남도 서로를 버리지 않았고 할 수 있는 한에서 최선을 다했으며, 그래서 '문재인 책임론'도, '호남배신론'도 모두 다 성립하지 않는다. 정치와 선거도 인간의 일이기에 한계가 있었지만, 서로가 손을 놓지 않았기에 정권교체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이 필자의 결론이다. 이것 때문에 김종인의 깽판질에 침묵하겠다고 말할 수 있었던 것이고, 그 물꼬를 김용익 의원이 터주었다. 



기본도 갖추지 못한 '문재인 책임론'을 주장하는 자들 모두의 턱에 분노의 어퍼컷을 날릴 수 없으므로, 문재인이 광주 방문 전문에서 마지막으로 했던 말로 이번 글을 끝마칠까 한다. "광주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김영민 2016.04.26 15:14

    언론인들과의 소통(개뿔) 간담회 이후부터 기사가 더욱 자극적입니다
    문재인 까기와 민주당 분열 이미지 작업에 집중하면서 안철수와 국민당 띄우기로 야당과 지지자들을 서로 이간질 시키고 있네요
    요즘따라 수위가 높아져서 봐주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기레기들이 정원이네 심리전담반에서 교육이라도 받은건지...
    더욱 이상한건 박근혜와 새누리쪽에는 전혀 댓글알밥들의 엄호댓글을 볼수없다는 점입니다
    오로지 문재인과 민주당까기...안철수와 국민당 띄워주기...문재인과 김종인 이간질....에만 몰려있습니다
    문재인 흠집내기와 국민당.. 김종인 분탕질로 민주당 꺽는데 집중하는거 같아요
    언론인들을 한번도 아니고 저렇게 계속 불러들이는거 보면...
    언론통한 여론조작으로 난국을 돌파하려는 속셈인듯 보이네요
    다음단계는 뭘까요?
    에효~~

    • 늙은도령 2016.04.26 15:22 신고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끝나기 때문에 문재인 죽이기에 혈안이 된 것이지요.
      박근혜가 언론인들과의 간담회를 하는 것도 그 일환입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에 대해 글로 올리려고 합니다.
      그러려면 방송의 변화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 새벽이나 내일 오후에나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월호특별법 개정과 언론 비판에 힘을 실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
      디지털 공간에도 신경 쓰면서요.
      조금만 더 건강했으면 지금보다 몇 배는 더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는데 그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2. 김수민 2016.04.26 17:07

    멋집니다... 민주시민으로써 용기얻고 갑니다. 호남의 민주시민분들도 용기 잃지마세요!!. 해외에 살고 있는 부산처자 드림.

    • 늙은도령 2016.04.27 03:51 신고

      네, 지금의 상황을 너무 성급하게 판단하면 안됩니다.
      호남은 호남대로, 지역주의를 타파한 부산은 부산대로 더 좋은 세상으로 가는 새로운 이정표에 섰습니다.
      모두가 함께 보다 멋진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단 한 번의 선택으로 그 이전의 모든 것이 무시된다면 그것은 지나친 것이지요.

  3. 2016.04.26 17:09

    확실히 문재인 언행에 완벽을 요구하는 잣대가 갈수록 정도를 넘네요. 김종인이나 안철수의 일관성없는 막말엔 별지적도 없어요. 조국교수나 김용익 지적대로 문재인이 자신의 말을 고집스럽게 지키는모습이 저들에겐 가장좋은 공략지점인것 같아요. 저는 문재인이 스스로 그것을 깼으면, 그리고 좀더 강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판단에 잘못이 있었을땐 바로 시인하고 사과하면됩니다. 종교적 지도자도 아닌데 계속 참는 모습보이는건 지지자들에게 답답함만 줄뿐입니다. 총선승리하고 일사분란하게 경제이슈 선점해서 처리해야하는데 언제까지 김종인 땡강 지켜봐야하는지. 안철수 땡강이 오버랩됩니다. 도령님의 통찰력과 지식이 문재인에게 직접 전해질수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시기의 위중함을 생각한다면 문재인이 조용한 대권준비보다 적극적 행보를 했으면 합니다.

    • 늙은도령 2016.04.27 03:54 신고

      문재인이 합의추대는 안 된다고 말한 것이 그 이전보다는 대단히 빨리 나왔습니다.
      그도 정권을 교체하려면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받아드리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60년을 넘게 살아온 삶을 일순간에 바꾸는 것은 어려울 것입니다.
      조금만 시간을 주면 잘 풀어나갈 것입니다.
      노무현과 함께 한 세월이 얼마인데 결코 무너지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문재인의 장점에 노무현의 장점이 더해지면 최상의 지도자가 될 것입니다.

  4. Penelope 2016.04.27 02:21 신고

    전주사람인데 공감합니다. 정곶감 당선된 것도 짜증나 죽겠고 편파적인 언론보도로 진실이 왜곡되는 작금이 아직도 변하지 않고 있다는 게 너무 슬픕니다.
    전라도 토박이인 아버지는 저놈의 종편 때문에 문재인이 제일 죽일놈 입니다. 왜 같은 잣대를 두고 평가하지 않는걸까요. 그렇게 따지면 안철수야말로 세상에서 제일가는 왕 구라쟁이이며 정곶감, 박지원, 천정배는 자리 차지하려고 애쓰는 새로운 패권세력인데 말이죠.

    요즘엔 쓰레기 종편에서는 궁물당이 간철수와 호남 자민련이라 불리더라구요.

    • 늙은도령 2016.04.27 03:58 신고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광주정신과 떨어질 수 없고, 호남의 지지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습니다.
      저는 호남이 선택할 수 있는 당이 늘어난 것이 잘됐다고 봅니다.
      호남의 표를 얻기 위해서 더민주도 더 노력하고, 호남분들의 선택도 다양해지는 것이 미래를 위해 좋습니다.
      그렇게 정치는 발전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민심을 반영할 수 있는 다당제로 가는 첫 걸음이라고 봅니다.
      정치인들이 국민을 무서워할 수 있는 길은 다당제밖에 없습니다.
      호남도 자유로워지고, 더민주도 호남을 안방인양 생각할 수 없을 때 호남도 발전하게 됩니다.
      저는 희망을 봤습니다.

  5. 耽讀 2016.04.27 08:02 신고

    조중동과 김종인이야 원래 그렇습니다.
    정말 화나는 것은 '자칭' 진보언론들입니다. 한겨레, 프레시안, 오마이(은근히 문재인따),경향입니다.
    이 언론들에 글쓰는 '이른바' 논객들 보면 문재인 못 잡아 먹어 안달입니다. 안철수와 김종인에게 가혹한 모습은 없습니다.
    이미 체질화되었습니다. 김용익 의원 말처럼 이미 내재화되었습니다. 고칠 약이 없습니다.
    방법은 이번 총선 유권자들이 증명했습니다.
    언론와 일명 전문가들은 새누리 완승이었습니다.
    하지만 유권자들은 심판했습니다.
    대선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중동과 이른바 전문가들, 진보언론는 문재인 비난에 올인 합니다.
    오직 유권자들이 나서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6.04.27 15:07 신고

      진보매치들도 문제고 진보하자들도 문제입니다.
      이들은 노무현과 친노, 문재인에 적대적입니다.
      더 진보적인 것을 요구하는 척하며 기사나 컬럼, 기고를 통해 친노를 비판하는데 그 논리나 지식, 성찰이 형편없습니다.
      그 대표주자가 강준만입니다.
      이 자는 언론에 대해 쓸 때는 좋은 책을 출간했는데 정치평론 한답시고
      <싸가지 없는 진보>와 일련의 책들에서 보여주는 것들은 너무나 저질이고 비열해서 용납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민주진보 진영과 가치를 망치고 있는 놈들입니다.
      그래서 진보매체와 전문가들의 글을 가지고 하나하나 박살내려는 글을 몇 편 써놓았습니다.
      그것을 오픈할까 말까만 고민하고 있습니다.
      당장에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더민주 내부의 힘을 믿어보고, 그러고도 안 되면 김종인 비판에 다시 나선 후 진보들의 분열주의적 행태를 비판할 생각입니다.

  6. 공수래공수거 2016.04.27 08:15 신고

    총선이 끝나고 대선에 접어 드는만큼 정해진 시나리오대로
    움직일것입니다

    그것이 현 야권 대권주자자들에 대한 폄훼와 언론을 이용한 방향 변경입니다
    이제 허수아비같은 여권의 대선 주자를 만들어 띄우기에 주력할것입니다
    누구를 선택할지는 좀 지켜 봐야겠네요..

    • 늙은도령 2016.04.27 15:16 신고

      네, 박근헤가 더 닭질을 지속해주어야 합니다.
      안철수와 어떤 형태의 밀월을 형성할지 지켜보면서...
      시간이 되는 대로 안철수 비판의 양을 늘려야 하는데 호남분들의 얘기를 최소 10명 정도라도 더 들었으면 해서요.

  7. 필리버스터 2016.04.27 09:30

    노무현 대통령은 지켜드리지 못했지만, 문재인 대표님은 지켜드리고 싶습니다..

  8. 나야나 2016.04.27 11:20

    매일 잘 읽고 있습니다.
    하도 열불이 나고 원통터져 ... 도령님 글 보면 좀 위안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늙은도령 2016.04.27 15:19 신고

      애고, 제 글이 미래의 희망을 열어가는 것이어야 하는데 더민주 내부의 적들이나 김종인 비판이나 하고 있어야 하니 정권교체에 누가 될지 걱정입니다.
      최대한 문재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타파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만만치 않네요.

  9. 이현주 2016.04.27 17:40

    잘 읽었습니다.^^
    총선이 끝난 후 부터 갖기 시작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도령님 글 덕분에 일정 부분 해소됐습니다.
    전 문재인씨의 광주에서의 발언 중 물러나겠다, 대선출마도 않겠다는 점을 들었을때 그 시기를 총선이 아닌 대선 후로 해석을 했고 그 생각도 아직까지 틀렸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논리 혹은 닥치고 갈구는 자격도 없는 중생들의 공격에 안타까워하고 있었는데...
    데이터에 의존한 예측을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신뢰는 하는편입니다.
    그런점에서 도령님의 글은 저에게 큰 위안을 주는군요.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늙은도령 2016.04.27 18:05 신고

      님처럼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거기서 조금 당기면, 대선후보로 결정과정까지 줄이면 보다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대선후보가 되지 못하면 대선에 못나갈 테니, 그 책임을 반문정서를 극복하지 못한 자신에게 돌릴 수 있을 테니까요.
      님 덕분에 한 가지 해석을 얻게 됐습니다, 저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그런 해석을.

      감사합니다.

    • 이현주 2016.04.27 19:11

      아네..당연히 대선 전까집니다.
      도령님 답글보고 깜짝 놀라서 다시 보았는데 오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4.27 19:23 신고

      역시!!!!
      저에게 하나의 영감을 주셨습니다.

  10. 신지유하 2016.04.27 17:58

    글 잘보았습니다...
    시원시원한 분석 좋았습니다.. 의견 읽으러 자주 오겠습니다.. ^^

    • 늙은도령 2016.04.27 18:06 신고

      감사합니다.
      좋은 인연이 됐으면 합니다.

    • 솔바람 2016.04.30 06:54

      전 김대중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지지하고 노무현대통령이 추구하는 가치가 실현되길 간절히 바라는 사람입니다.
      전국민이 노무현대통령 욕하는 걸 국민스포츠라 여길 정도로 그분을 조롱하고 깔아뭉갰을 때 분노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님처럼 이렇게 논리적으로 얘기할 능력이 없어서 그저 안타까워 했을 뿐이었습니다.
      진보매체도 그런 면에선 다를 바 없었습니다. 독재시대라면 가능할 수도 있었겠지만 주변의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진보적 개혁을 못한다고 또한 주구장창 비판만 했으니 아마 보수, 진보 양쪽으로부터 가장 많이 비판받은 대통령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노무현대통령께서 돌아가셨을 땐 제 평생 그렇게 펑펑 많이 울었던 건 처음이었을 만큼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친노 패권주의니 하면서 비난하는 걸 들으면 정말 화가 납니다. 지금 언론매체에서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비판을 보면 노무현대통령때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젠 종편까지 나섰으니 더더욱.
      그래도 이렇게 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보니 위로가 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늙은도령 2016.04.30 07:43 신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호도에서 박정희를 누르고 1위로 올라선 이후 거의 1년 동안 변함없이 1등입니다.
      더민주의 제1당도 문재인 지지자들이 뭉친 것이기 때문에 노무현과 문재인에 대한 평가가 바닥 민심(특히 40대 이하)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합니다.
      문재인은 그 나름의 리더십으로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노무현 죽이기가 노무현을 선호도 1위의 대통령으로 만들었다면, 문재인 죽이기가 더민주의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그것도 전국적인 지지를 얻었습니다.
      조중동과 종편, 연합뉴스TV, 지상파가 문재인을 비난하지만 그것이 역풍이 됐음을 이번 총선은 말해줍니다.
      그렇게 진실과 원칙, 상식과 신뢰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저는 정치평론을 쓸 때는 너무 지나치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문재인의 리더십이 이 모든 난관을 극복하리라 믿고 있습니다.
      그는 분명 많은 분들의 가슴속으로 파고들었습니다.
      제 블로그를 보면 노무현과 문재인에 대한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비판을 담은 것도 있지만 그것도 애정이 있어서 하는 것이니, 답답할 때는 읽어보십시오.
      그러면 누구를 만나더라도 노무현과 문재인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갑습니다.
      이렇게 한 명씩 늘어나면 내년 대선 승리도 가능합니다.
      그렇게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를 넘어 사람사는세상과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드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용감해집시다!!!!!!

  11. 2016.04.27 18:11

    그런데 문재인 전대표가 정말 대선후보로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인간적으로는 훌륭한 분이고 깨끗한 이미지이지만, 정치력은.. 글쎄.. 자기 측근들도 우왕좌왕에 제각기 다른 말을 내고 있는데다가, 뭔 일만 터졌다 하면 본인이 아닌 주변 사람들의 여러말로 구설수에 오르고.. 정치인이라면 언론에 의해서 여러 관점으로 공격받을 수 있는건 당연한데, 그에 대한 노련함도 보이지 않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정말 안타까웠던 점이 말을 너무 많이 하시니까 언론에서 물어뜯을 구석을 많이 주어 이미지를 깎아먹는 것이었는데.. 문재인 전대표도 언론을 유리하게 이용하기는 커녕 공격받을만한 오해의 소지를 많이 남겨놓는 것도 정치력의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정치력이 부족하고, 한 당에서도 통솔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분이 차기 대통령감이 될까 의문이 들어요. 다음 대통령은 지금보다도 더 정책들을 밀어붙이기 위한 힘이 필요할텐데.. 이처럼 나약하고 여기저기 끌려다녀. 분란을 자초하는 분이 훌륭한 대통령이 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로의 호감과 인품에 훌륭함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만.. 정치력의 부재.. 측근들의 중구난방.. 통솔력 부재.. 그런 점들을 토대로 보면.. 대통령 감처럼 보이지 않아요. 정말 대통령이 되길 원한다면 부드러움 속에서의 카리스마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단지 시위하고, 분란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정국을 주도해 나가는 통솔력이요. 그리고 책임있는 자세도 중요하겠죠. 주변에서 감싸주기만 한다고 해결될게 아니라, 정치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해요. 정말 정치인으로서, 차기 대통령감으로서는 의문이 들거든요. 단지 이미지가 좋고, 인간적으로 호감이 간다.. 하는 건.. 노무현 대통령때 이미 경험했고, 뼈아픈 실패를 겪었습니다. 인간적이고 호감이 간다고 해서 꼭 훌륭한 대통령이 되는건 아니라는 건 이미 겪었기에, 차기 대통령은 반드시 협상과 타협을 잘하며 차기 정국을 효과적으로 이끌수 있는 정치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문재인이란 정치인이 이제까지 보여준건.. 다소 실망스럽습니다. 감싸기만 할게 아니라, 그런 부분을 잘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언론탓만 할게 아니라요. 그리고 그 언론들 맹신하는건 아주 나이많은 어르신들하고 꼬꼬마 애기들 뿐이고, 상식적인 성인들이라면 적당히 걸러들을 줄 알아요. 유권자의 대부분은 그런 판단을 가지고 있고, 문재인 전대표에 대한 비판도 받아들일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 늙은도령 2016.04.27 18:15 신고

      님이 가진 계신 인식을 바꿔들일 수 있는 글을 준비 중입니다.
      이는 대단히 신중해야 하기 때문에 진보와 보수, 무당파를 만나고 있습니다.
      조중동이 주도한 이런 인식에는 어느 정도 일리는 있습니다.
      문재인의 리더십은 도전자의 입장에서는 대단히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무현이 대통령에 오를 때까지의 리더십이 도전자로서 최고이지만, 문재인은 그것과 전혀 다른 리덥십을 구축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노무현과 문재인의 리더십을 비교분석한 글에서 다루었습니다.
      예전의 블로그와 현재의 블로그에 최소 수십 편에 이르는 글들이 있습니다.
      그것에 근거하면 조금 다른 결론에 이릅니다.
      노무현과 문재인의 수십 년에 걸친 역정을 책과 기사, 칼럼, 영상 등을 통해 확인해본 사람들도 헷갈려하는 것인데 최근에 들어 조금 더 효율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근거들을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헌데 어제 친구들을 만나고 오늘 댓글들을 확인하면서 내일 새벽 쯤에는 글로 옮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읽고 있는 인공지능 책(800페이지가 넘는)을 마저 읽어야 하기 때문에 그 다음에 시간을 내겠습니다.
      아마 두세 편에 걸쳐 써야 할 것 같은데, 그 글들을 통해 님에게 답하겠습니다.

  12. 박정관 2016.04.28 22:34

    글 잘 보았습니다. 이번 총선으로 인하여 무지한 한몸 환갑앞두고 정치에 대하여 이제서야 조금 이해를 하였으며 그동안 내가 행했던 투표에 대하여 부끄럽고 수치스러움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먹고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정치에관한 뉴스나 정보를 수박 겉핥기 식으로 들었다는것이 매우 부끄럽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하여 그토록 많은 분들이 생명을 불살으셨는데 우리는 그분들을 위하여 무었을 했는가 하고 부끄러운 마음입니다.
    분열과 비방과 암투로 얼룩지지않고 서로 단결된 모습으로 거듭나서 떠나간 민심 다시 되돌릴수 있도록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늙은도령 2016.04.28 23:18 신고

      조중동과 방송에서 나오는 보도를 그대로 믿으면 안됩니다.
      그들이 만들어낸 프레임을 계속해서 접하다 보면 그들이 원하는 대로 정치를 보게 됩니다.
      언론의 힘이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보다 큰 것이 현대의 국가입니다.
      그들은 정말로 나라를 위해 노력하는 청렴결백한 정치인이 늘어날수록 자신들의 입지가 줄기 때문에 노무현과 문재인 같은 정치인은 어떻게 해서든지 죽이려 합니다.
      진실을 얘기해도 빨갱이니 거짓말쟁이니 책임지지 않는다느니 하면서 거짓을 동원해서라도 철저하게 짓밟아버립니다.
      그러면서도 박근헤, 김무성, 최경환, 안철수, 박지원 등에게는 그런 잣대를 들이대지 않습니다.
      이것 때문에 한국정치에는 깨끗하고 올바르고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참정치인이 살아남을 수 없게 됩니다.

      정치가 이렇게 되면 경제, 사회, 교육, 문화, 종교 등까지 모든 것들이 타락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고착화되면 반칙과 비리, 부패를 저지르는 자들만 성공하고 잘먹고 잘삽니다.
      사회적 약자에 속하는 국민이 수백 명이 죽어나가도 빨간색을 칠하지만 상류층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난리가 납니다.

      그렇게 수십 년을 살아왔기에 많은 분들이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없게 됐습니다.
      대한민국은 부자가 됐지만 상당수 국민은 그렇지 못합니다.
      나라가 발전하고 부유해졌다면 전체 국민의 삶도 좋아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소수에게 모든 부와 권력, 기회가 독점됩니다.
      결국 자연을 파괴하고 국민을 착취해서 소수만 돈을 번 것입니다.
      상당수 젊은이들은 이제 연예, 결혼, 출산, 자기집, 취업 등도 포기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대한민국은 정말로 발전한 것일까요?
      그렇다면 국민의 행복도가 높아져야 하고 불평등이 줄어야 하는데 오히려 늘었습니다.
      요즘은 부모도 아닌 조부모의 재산과 직위가 성공의 기준이 됩니다.
      옛날의 양반과 평민, 노예처럼 국민들이 재편됐습니다.
      정의와 상식도 없어졌고, 최악의 상황에 처한 젊은이들이 어른을 존경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 나라가 진정으로 민주공화국이 되려면 대다수 국민을 그렇게 만든 자들과 집단에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헬조선으로 귀착됩니다.
      이것을 님과 저처럼 기성세대가 만든 것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됩니다.
      지금의 세상은 기성세대가 만들었지 청춘이 만든 것은 아닙니다.

      에고, 너무 길어졌네요.
      인류는 지금 공멸로 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깨어있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13. 2016.04.29 13:54

    노무현 대통령이 리더십이 있었다.. 하는 말은 동의할 수 없어요. 김대중 대통령은 리더십이 있고, 통솔력이 있고 대중과 소통하는 대단한 정치인이었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때 보면 진보들마저도 등을 돌렸던게 노무현 대통령입니다. 마지막에는 측근 비리로 인해서, 안타까운 최후를 맞이하기도 했구요.. 비리는 어느 대통령이나 다 있었기에, 비리 자체에 대해서 문제삼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정치보복에 관련해서.. 왜 강하게 버텨내질 못했냐는 것입니다. 인간으로서는 매우 연민을 가지고 있으나, 정치인이나 대통령으로서는 실망이 듭니다. 그덕분에 친노라는 인물들이 살아남았고, 비리수사도 묻히고, 노무현 대통령이 미화되고 있어서 다행인 점도 있습니다만... 대통령으로서 남긴 업적은 정국 혼란이었고, 민주적 대통령이었다고 하지만 열린우리당 선거참패시 지금의 박근혜 대통령과 다를바없이 국민들에게 사과조차 하지 않고 뻣뻣하게 있었고, 결국 당이 해체되는 사태까지 이르게 만드는 책임이 있지 않습니까. YS나 DJ는 국민들 앞에서 사과하기를 주저하지 않았고 대단하고 큰 인물들이었습니다. 그 분들이야말로 민주화에 대단한 업적을 남긴 대단한 대통령들이죠. DJ는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에게 정치보복도 하지 않고 사면해 주어 통합의 정치를 실현했습니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은 DJ에게 정치보복을 하였지요. 대북특검, 측근 비리.. 이회창 총재에게도 정치보복을 하였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도 저는 굉장히 비판적으로 봅니다. 정치보복을 끊기위해서 DJ가 노력했는데, 왜 노무현 대통령은 본인의 정치보복을 합리화 시키는지요. 그런점은 미화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정치력의 부재와 언론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것을 볼때면, 그분이 대통령으로서는 어울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탄핵사태까지 경험했던 유일무이한 대통령입니다. 그런 대통령이 리더십이 있었다고 생각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잘한 부분을 강조하는 것도 좋습니다만.. 무조건적인 찬양은 옳지 않아요. 죽음이 안타까워서 인간적인 연민을 느끼는건 이해하겠습니다만.. 그런 생각을 강요하는 것도 지금의 언론의 자극적인 기사들과 뭐가 다릅니까.

    • 늙은도령 2016.04.29 17:05 신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찾아보십시오.
      조중동의 논리대로 생각하기 전에 노통의 참여정부가 정말로 실패했는지 통계청에서 객관적 자료들을 찾아보십시오.

      비리는 어떤 대통령이라도 완벽하게 대처하지 못합니다.
      대통령도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참여정부 때의 측근 비리라는 것이 극히 일부이며, 노통이 하도 청렴결백하니까 퇴임 이후의 삶을 위해 조금씩 돈을 모은 것 말고는 없습니다.
      실제로 참여정부 실세의 비리를 검색해 보십시오.
      거의 대부분 무죄로 판명났고, 비리의혹을 제기한 자들이 처벌됐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무슨 정치보복을 했다고 하는지요?
      노통은 당하기만 했짐 보복한 적 없습니다.
      제 주변에 널려있는 이 땅의 기득권과 엘리트들이 똘똘 뭉쳐서 노통을 죽이기 위해 짐승보다 못한 짓들을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했는데 어떤 보복을 했다는 것이지요?

      문재인조차도 보복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친노운동권이라면 공격만 받고 있는데 무슨 보복을 한다는 것이지요?
      김대중 대통령도 훌륭하지만 그렇다고 노무현 대통령보다 위대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김대중 대통령의 정책 때문에 인생을 망친 사람이며, 그때 김대중 정부가 이끈 벤처열풍에 수만 명의 인재들이 몰락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하나하나 따져들다 보면 김대중 대통령도 수많은 정책 실패와 오점들을 나열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김대중 대통령을 비판하지 않고 존경하는 것은 그 시대의 상황을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공과 중에서 공이 훨씬 크기 때문에 과를 언급하지 않는 것입니다.
      완벽이라는 것은 인간의 영역이 아니니까요.

      김대중의 사람들의 반 이상이 새누리에 합류했습니다.
      남은 동교동계는 60대 후반에서 80대인데 아직도 정치를 하며 청춘에게 길을 열어주지 않습니다.
      노욕도 이런 노욕이 없습니다.

      기회주의자이자 이중인격자인 박지원의 인생 역정을 구글에서 검색해보십시오.
      그러면 그의 실체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1기, 2기, 3기에 이르는 후단협이 무슨 짓을 했는지도 확인해 보십시오.
      정몽준을 내세워 노무현을 갈아치우기 위한 그들의 비열하고 파렴치한 행태를 찾아 보십시오.

      그럼에도 노무현은 그들에게 일체의 보복도 하지 않았습니다.
      대북송금 특검도 당시의 조중동과 한나라당이 어떻게 했는지, 노통이 김대중 대통령에게 어떤 배려를 햇는지, 그럼에도 김대중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는지, 여론은 어떠했으며, 특검을 지지하는 국민의 여론이 얼마까지 늘어났는지 다 확인해보십시오.

      그렇게 그 시대의 증거들을 일일이 파악하신 후에 다시 토론하면 오늘과 다를 것입니다.
      어느 대통령이던 그 당시의 지배적 여론과 기득권의 맹공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IMF의 압박(프리드먼의 제자인 신자유주의자가 배후에서 움직였습니다. 김대중도 그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훗날 IMF가 정식으로 사과한 가혹한 구조조정이 단행됐습니다)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적으로 누구를 선호하는 것은 개인의 권리이자 자유입니다.
      이것에 대해 뭐라고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자신의 선호를 주장하기 위해 타인의 선호를 비판하려면 객관적인 데이터와 시대적 상황, 다양한 사실과 사건들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동교동계의 행태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들에게 상당한 정치적 지원을 해준 집안에서 들은 것도 있지만 김대중 정부 때 부총리, 장관, 고위관료, 검찰총장, 도지사, 청와대 수석 등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얘기도 나눴고요.
      제가 영원히 글로 옮길 수 없는 것들도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을 알면서도 당시의 김대중이 최선이었기에 그를 칭찬하고 존경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도 우상화할 생각은 없습니다.
      노무현과 문재인 비판글도 많이 썼구요.
      내가 선호하고 존경하는 지도자라도 잘못을 저지를 수 있고, 그것에 관해서는 비판하되 신뢰까지 버리지 않습니다.
      물론 신뢰마저 접어야 할 만큼 큰 잘못이 일어나면 지지를 접고 적극적인 비판자로 바뀔 것이구요.

      탄핵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소야대였고, 지금 국민의당에 있는 자들까지 한나라당과 손잡고 의회에서 강행했는데 행정부의 수장이 의회를 무력으로 찍어눌려야 합니까?
      그것은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그때 탄핵을 주도했던 자들을 용서할 수 없어서 국민들이 촛불을 들었던 것이고, 헌재에서 탄핵이 무효가 된 것입니다.
      님의 말하는 리더십이라면 독재를 하라는 것입니다.
      노무현을 탄핵한 자들이 어떤 짓들을 했고 정치적 야합을 했는지 살펴보시지요.
      노무현이 공권력과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이용해 제멋대로 했다면 그게 박정희와 무엇이 다르죠?
      김대중도 구조조정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실을 국민에게 알려주지 않았는데요?
      민주주의가 중요하지 리더십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국민의 수준이 그 정도라면 그 정도 민주주의가 되는 것입니다.
      조중동과 기득권의 선동에 속은 분들을 욕하지 않는 것도 그것이 그 당시의 민주주의 수준이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런 대국민사기를 친 놈들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거나, 최소한 사실관계는 밝혀야 하는 것이고요.

  14. 2016.04.29 17:27

    http://blog.naver.com/mangnany2001/110074486959
    정치보복에 관해서는 여기 글을 참고했습니다. 한번 찾아보라고 하시기에 찾아보았습니다. 검색하면 나오더군요.;; 여기 나오는게 사실이 맞나요? 저는 그렇게까지 디테일하게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고,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약 제가 오해하고 있는게 맞다면, 생각이 바뀔수 있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박연차 사건에 관해서도 자세하게 알고 싶습니다.. 블로그 글을 보면 알수 있나요? 사실 인터넷에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찾기 어렵고.. sns나 오유에서는 편협된 자료밖에 없어서 찾질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정말 편견을 갖고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 늙은도령 2016.04.29 20:50 신고

      저는 네이버 블로그 글은 무시합니다.
      기본도 없기 때문입니다.
      님이 알려주신 주소로 가서 글을 보고 역시나 했습니다.
      블로그에 이름과 결과만 나왔지 그들이 왜 그렇게 됐는지 이유가 없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식이면 박근헤 때 어떤 사람이 불행에 처하면 다 박근혜 잘못이기요.

      블로그에 언급된 자들이 노무현이 대선후보가 되지 못하게 방해한 놈들이고 되고 나서는 정몽준을 지지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한 놈들(후보 단일화를 추진했다고 해서 후단협이라고 합니다. 이 자들이 국민의당으로 탈당한 민집모 출신입니다)입니다.
      그들의 비열한 짓거리는 이루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하지만 정치보복으로 그들이 감옥에 가거나 자살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모두 범죄가 입증돼 감옥에 갔고, 대우건설 사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형인 노건평씨가 대기업의 돈을 받아 타락시킨 장본인 중 한 명입니다.
      그래서 노무현이 대기업의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시골영감을 이용해 이익을 챙기는 것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부도 직전에 권력의 힘으로 살아남으려는 대우건걸의 로비가 밝혀지자 자살한 것입니다.
      재벌과 대기업은 대통령 주변 인물을 찾아가 온갖 돈을 바칩니다.
      노무현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수없이 찾아옵니다.
      그것을 다 막지는 못합니다.
      중간에 노건평의 친구나 권양숙 여사의 친구, 친척 등을 통하기 때문에 누가 로비를 하려 만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대통령의 형과 부인의 지인들을 의심만 간다고 조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노건평씨가 대우건설에 돈을 받은 것도 나중에야 알았고, 그래서 노건평씨도 처벌을 받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단 돈 일원도 받지 않으니까 그렇게 주변인물을 통해 어떻게 해보려는 것이었습니다.
      이 땅의 모든 대통령 중에 노무현 만큼 그런 불법을 철저히 차단한 분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아무리 탈탈 털어도 노무현을 처벌할 수 없었습니다.
      권양숙 여사가 터무니없이 적은 돈을 받았지만 그것을 뇌물이라고 하기에 힘들 만큼의 인사치례였습니다.
      그것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한 것입니다.

      태광산업도 노통이 국회의원에 나갔을 때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는다며 받아달라고 해서 영수증 쓰고 받았습니다.
      정치자금법에 위배되지 않아야 하니까요.
      그렇게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자를 자처했기 때문에 극히 미미한 금액을 받았습니다.
      그것도 합법적으로.
      그것을 조중동이 무한대로 불린 것이고, 박연차도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자 둘 간의 인연을 떠벌리고 다녔습니다.
      노통이 박연차에게 경고를 보낸 것도 이 때문입니다.
      박연차에게 도움을 받았기에 그를 도와준 것은 있지만 그것도 수출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합법적이 틀 안에서 도와준 것입니다.
      수없이 많은 경제사절단 중에 박연차를 포함시켜준 것입니다.
      저의 형도 중견기업의 임원인데 정부사업을 하고 있어서 박근혜가 독일 갔을 때 경제사절단에 포함됐습니다.
      그 정도 유두리는 늘 있었습니다.
      노무현은 그 정도도 하지 말아야 합니까?
      웃긴 얘기이지요.
      다른 대통령은 여행자금도 받았습니다.
      노통은 그것이 한국경제에 도움이 됐기 때문에 최소한의 배려만 해준 것입니다.
      베트남 사업은 누구나 그렇게 합니다.
      저도 베트남에서 한국에 유리의 원료인 모레를 팔려고 했을 때 두산유리(저의 형이 다녀서 사장도 압니다)와 한국유리를 소개시켜주었고, 베트남의 업체를 확인하기 위해 두산 사장 출신의 선배가 베트남에 갔습니다.
      거기서 만난 사람이 경찰총장이었습니다.
      중국도 그렇게 합니다.
      박연차의 베트남사업도 만찬가지입니다.
      양국의 정부가 보증 비슷한 것을 해준 것입니다.
      이것은 지금도 수출보험공사 등에서 해줍니다.
      조중동이 이것도 부풀렸고요.

      노무현은 퇴임할 때 돈이 없어서 박연차에게 15억을 꾸며 차용증을 써주었습니다.
      박연차가 차마 이자를 받지 못하겠기에 원금상환만 하라고 했습니다.
      일국의 대통령이 퇴임하면서 15억도 없었던 것입니다.
      국민의 예산과 재벌 등에서 아무런 돈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차용증까지 써주며 돈을 빌렸습니다.
      헌데 조중동과 이명박 정부 이자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돈을 돌려주는 것이 정확하지 않다고 뇌물이니 뭐하니 하면서 온갖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 퇴임한 대통령이 무슨 대가를 제공하겠습니까?
      재임시에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퇴임 후에 무슨 힘이 있어서요.
      이명박 정부가 노무현을 죽이기 위해 별짓을 다했는데 어림없는 얘기지요.
      이것을 조중동과 정치검찰이 마치 중대범죄인양 몰아갔습니다.
      그 돈은 노무현이 농사를 짓기 위한 기본적인 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봉하에서 나오는 쌀과 기타 곡물 등이 이 돈으로 투자해 나온 것입니다.
      그렇게 갚아나가고 있고요.

      노무현을 악의적으로 보는 놈들은 모든 것을 노무현과 연결시킵니다.
      노무현은 일개 검사에게도 압력을 넣지 않았는데 모든 것이 노무현의 짓일 수 있겠습니까?
      각 부처가 있고, 알아서 충성하는 놈들이 있습니다.
      그 모두를 대통령이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일어난 일까지 노무현 책임이라면 신이 대통령을 해야겠지요.

      잘 모르고 일방적이고 왜곡된 정보를 가진 자들의 전형적인 글입니다.
      그들은 현실정치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재벌과 대기업의 행태도 모릅니다.
      각 부처가 돌아가는 것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글을 쓸 수 있는 것이지요.

      노무현 같은 대통령 전세계의 역사를 다 뒤져도 없습니다.


  15. 좌완투수 2016.08.21 13:26

    문재인은 작년 국정감사 이후부터 김종인 영입전에 가세했습니다.그것도 두세달 걸려서 중진들의 동의하에 이뤄진것이구요.문재인이 호남땅을 밟는순간 국민의당은 지역구를 비우고 수도권 유세에 올인했습니다.이건 어쩔수 없는 고육책이죠

    • 늙은도령 2016.08.21 13:31 신고

      그렇다면 김종인을 문재인이 나가라고 하면 나갑니까?
      김종인과 문재인 사이에 오간 얘기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김종인이 비상대표가 된 이후의 일까지 모두 다 책임지라 하면 김종인은 무슨 짓을 해도 되겠네요.
      대체 문재인이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지요?
      김종인을 문재인에게 추천하고 그의 영입에 본격적으로 뛰었던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지요?
      논리적 정합성이 없는 주장, 이젠 지겹네요.

  16. 좌완투수 2016.08.31 09:26

    (if 지만)문재인이 조기 호남 방문했더라면 수도권이나 충청 몇석이 날아갈수도 있었죠.혼자 할수 없는걸 김종인이 잡아줬을뿐 호남홀대론 자체를 부정하기도 힘들죠

    • 늙은도령 2016.08.31 15:34 신고

      김종인이 호남을 날렸습니다.
      최악의 공천으로 호남인들이 국민의당을 찍도록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길게 보면 득이 될 것입니다.
      박근혜의 닭질이 보수진영을 풍비박산내는 것처럼 김종인의 차르짓이 호남을 정신차리게 만들었습니다.



'노유진의 정치카페'에서 유시민이 가장 걱정했던 말을 했습니다. 그는 정의당 정책위원장인 천호선에게 '대승적 결단'을 생각해보라며 정의당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일그러진 권력욕의 화신이자 정치적 저능 아인 안철수(와 김종인) 때문에 새누리당의 개헌선 확보를 막을 수 없는 상황이라 정의당에게 희생을 요구하는 '대승적 결단'을 입에 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유시민이 말한 '대승적 결단'이란 서울(최대로 넓히면 몇 곳의 지역구만 빼고 수도권 전체)에서 출마한 정의당 후보의 일괄사퇴를 말합니다. 유시민이 정의당 입장에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대승적 결단'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야권의 입장에서 볼 때) 총선판도가 얼마나 최악인지 단적으로 말해줍니다새누리당의 개헌선 확보를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에 정치적 자살행위로 귀결될 수 있는 최후의 카드를 던져본 것입니다.



정치와 인간에 대한 이해가 터무니없을 정도로 형편없는 안하무인 김종인과 사악하고 비열한 이중인격자 박영선이 더민주를 지배하는 현실에서 새누리당의 개헌선 확보를 막으려면 수도권에서의 야권연대가 절대입니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은 야권연대에 성공하려면 (전통의 지지자들을 걸림돌로 여기는) 안하무인 김종인이 대한민국 정치의 희망에서 최악의 절망으로 변질된 안철수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김종인과 안철수는 상대의 저격이 목표인 미친 자들이라 수도권에서의 야권연대에 합의할 가능성이 전무합니다. 박영선의 수중에서 놀아나고 있는 김종인의 총선 목표는 국민의당을 흡수해 호남과 더민주의 완전 장악과 보수화에 있기 때문에 안철수와 합의에 이르는 것이 절박하지 않습니다. 더민주가 총선에서 참패해도 안철수와 문재인(친노·운동권)에게 책임을 돌릴 수 있는데 야권연대에 목을 맬 이유가 없습니다. 



안철수현상의 찌꺼기를 빼면 아무것도 남지 않은 안철수도 김종인에게 고개를 숙이는 순간 정치생명이 끝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 차원의 야권연대를 수용할 수 없습니다. 정치적 저능아가 아니면 도달할 수 없는 이런 판단은 자기파멸적 옥쇄전법(연일 무서운 정치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무성의 옥새저항이 아닌)의 전형이지만, 당사자가 느끼는 비장감은 자살에의 유혹과 동일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쇼팬하우어가 '자살에의 유혹'에 담겨있는 어마어마한 쾌락의 힘(에밀 뒤르켐의 《자살론》은 사회과학적 접근의 산물)을 파해쳤듯이, 정치적 자살행위의 비장감에 사로잡혀 있는 안철수를 설득하려면 향정신성 약물을 대량으로 투입하는 것이 선행돼야 합니다. 유시민이 말한 '대승적 결단'이 이에 해당합니다. 안하무인 김종인의 연이은 실책으로 수도권에서의 지지율이 급상중인 정의당이지만 개별 후보의 차원에서 보면 심상정과 박원석 등 몇 명을 제외하면 지역구의 높은 벽을 통과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지랄 같은 사표방지심리 때문에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한 소수정당 후보자에게 끝까지 지지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소수정당 후보자의 득표율이 거대정당 후보의 당선을 좌우하는 박빙의 경우에는 지지는커녕 사퇴를 종용하는 공격적 행태를 드러내기 일쑤입니다. 돈과 조직 모두에서 열세인 소수정당 후보에 대한 안쓰러움이 공멸의 두려움 때문에 비난의 대상으로 바뀝니다. 



유시민은 거대정당과 소수정당 후보를 모두 다 경험해봤기 때문에 정의당의 '대승적 결단'만이 안철수의 광기를 누그려뜨리릴 수 있는 향정신성 약물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정의당의 세확장보다 새누리당의 장기집권을 막는 것이 더 시급하고 중대하기 때문에 (자신이 당원으로 있는) 정의당에게 정치적 희생도 고려해보자는 것입니다. 전국적인 야권연대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수도권에서의 야권연대라도 이루자는 '대승적 결단'은 말하는 유시민이나, 듣는 천호선이나, 청취하는 필자나 가슴 속으로는 피눈물이 흐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박정희의 유신독재(와 전두환의 군부독재)를 종식시키기 위해 그렇게 많은 피눈물을 흘렸고, 수없이 많은 선후배와 동료들을 떠나보냈는데, 수십 년이 흐른 2016년에도 똑같은 일을 되풀이해야 한다는 것은, 그것도 박정희의 딸인 박근혜의 장기독재를 막기 위해 그래야 한다는 것은 글로 옮길 수 없는 지극한 슬픔이고 비탄입니다. 이런 희생을 한다고 해서 더민주와 국민의당 지지자들이 정의당에 정당표를 몰아줄 가능성이 없음에도, 유시민은 건강이 나빠 구로을에 출마할 수 없었던 천호선에게 '대승적 결단'을 말했고, 진중권은 침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보수화된 거대양당이 저질·패륜·막장 공천을 강행하고, 온갖 미친 짓거리를 해도 제1당과 제2당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이 때문입니다. 유권자의 선택이 그 나라의 민주주의를 결정하기에 이를 탓할 수도 없지만, 이것을 철저하게 악용하는 거대양당의 정치적 노예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정치현실은 정말로 지랄맞기 그지없습니다. 19~35세의 유권자가 유일한 희망이라면 세대간 전쟁이라도 선포해야 할 판입니다. 



전체적인 판세를 며칠 더 지켜봐야겠지만, 아직까지는 필자의 두 표를 정의당에 주는 것에 변화를 주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유시민의 충정과 대의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최소한 이번 글을 쓰는 지금까지는 정의당의 '대승적 결단'이 새누리당의 장기집권을 막고, 정의당이 원내교섭단체를 이루고, 문재인에게 마지막 기회가 주어지는 유일한 방법이 아니라는 사실만 생각하렵니다.



'안철수 현상'이 회자되기 시작한 처음부터 안철수는 허상이며, 아무리 좋게 봐도 '착한 이명박'일 뿐이라고 수없이 주장했고, 박근혜는 박정희로부터 독재의 기법만 배웠을 뿐이라고 누누이 강조했고, 필리버스터 조기중단까지 미루로 미루었던 김종인 비대위체제의 비판에 나섰지만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네요. 노무현을 지키지 못했듯이, 문재인도 지키지 못한 것만 남았을 뿐…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6.03.31 08:11 신고

    당대당 단일화 보다는 선거구별로 단일화 하는 전략적인
    검토가 필요합니다
    무조건적인 사퇴는 정당 투표에도 적잖이 영향을 줍니다
    접전 지역을 선별해서 사퇴하는것이 좋겠습니다
    '

  2. 耽讀 2016.03.31 08:13 신고

    대승결단을 왜 정의당이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수원병(?) 박원석 의원이 박광온에 밀리지 않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천호선이 박광온에게 양보한 지역입니다.
    이번에는 박광온이 정의당에 양보해야합니다. 박광온의 대승결단이 필요합니다.

  3. 참교육 2016.03.31 08:54 신고

    안철수는 정신병원에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
    정치의 정자도 모르는 인간이 어떻게 정치를 한다고 ..그 졸개들 또한 정신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4. 賤民 2016.03.31 09:45

    정단투표는 4번이 가능한데 의원투표는 4번에?????

  5. 2016.03.31 10:26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4.02 17:59 신고

      우리는 우리의 노력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너무 욕심을 내서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습니다.
      선택은 모두의 몫이라 저는 참조할 것만 올리면 그것으로 충분했는데 투표에 영향을 미치려 했습니다.
      제가 잠시 미쳤나 봅니다.

  6. 2016.04.01 22:23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4.02 18:00 신고

      정의당이 나온 지역구가 많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 일부만 더민주가 양보하면 서로 윈윈할 수 있습니다.
      더민주가 맏형이기에 더 많은 양보가 있어야 하는데, 생각해보니 선택은 유권자의 몫이라 제가 너무 앞서갔던 모양입니다.

    • 현홍선생님 2016.04.08 07:34

      심상정,박원석,정진석,노회찬 4곳 건투를 빕니다

  7. 현홍선생님 2016.04.08 06:36


    현홍선생님 06:35

    전략적투표로 단일화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지역구2번,에 비례4번 하면 됩니다. 실제로 지금 안좋은 상황이지만 무선안심조사 더좋은 민주주의 연구소 보정치대로면 수도권에서70석 나옵니다. 서울 영등포갑을,서대문갑을, 마포갑을,강동갑을,양천갑을,용산,성북갑을 종로열세였다가 마지막여론 조사에서 13-14개가 3,4프로차로 역전시켜서 벌려놨네요. 정의당하고 단일화만 되면 오히려 수도권 압승입니다.국민당은 내비두면 유권자들이 알아서 2번 찍습니다.걱정 마시고 투표장 단속만 잘하세요

  8. 현홍선생님 2016.04.08 06:40

    더민주가 단일화하기전까지 절대로
    후보사퇴하면 안됩니다.특히 심상정,박원석
    지역구는 선거마지막날전까지 기달려서 더민주가
    양보하게끔 하셔야합니다. 저는 열린우리당부터
    민주당 당원이구요.이번에 또 먼저 양보하면 저
    행태 안고칩니다.ㅜㅜ

  9. 현홍선생님 2016.04.08 06:54

    이긴지역구입니다
    인천연수을,서구갑을,계양갑을,남구을,부평갑7개
    서울30~33개,
    경기
    동두천연천,구리,양주,의정부갑,파주갑,파주을,광명갑,광주을
    남양주갑을,시흥갑을,안산상록갑,안산단원을,
    부천오정,소사,원미갑을,수원갑을정무,고양병정
    군포갑을,김포갑,성남수정,안양시만안갑을,오산
    의왕과천,용인정,화성병
    경기33개 심상정 박원석 플2
    더민주 총71,정의 총4입니다.
    전략적투표하면(지역구2,비례4)

  10. 현홍선생님 2016.04.08 07:04

    더민주 수도권 74
    충청8대전3세종1
    강원2경남2부산3대구2제주2
    광주3전북6전남8 지역114석 비례16석
    126~132석이구요 정의당 수도권4석에 비례6석총10석이구요. 국민당 수도권1전북4광주4전남3
    지역구12석비례8석 총20석정도로
    야권 총의석수 최소155석은 넘습니다.
    또한, 미리 안심하지마시고 더뛰고
    투표장 다데리고오면 적극투표층506070이
    김종인공약 박근혜공약 노인30만원 연금 보고
    묻지마2번투표하거나 투표장 안올수있어서 새누리가 지는선거입니다. 투표장만 무조건 나오시면
    열린우리당 의석수 확보가능합니다.힘내시고
    파이팅하세요.지는선거 절대아닙니다. 지지층돌아오고 있습니다

  11. 주산 2016.04.12 05:26

    오랜만에 글 읽는 맛이나네요. 총선 꼭 투표합시다



평새을 장애인으로 살아온 필자라 나경원에 대해서는 글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짧게라고 나경원의 문제를 지적할 수밖에 없다. 나경원의 문제는 딸을 정치에 이용한 것이다. 딸을 위해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딸을 내세워 표를 구걸한 것이다. 나경원은 아직도 이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딸의 부정입학 문제도 마찬가지다. 나경원의 문제는 딸이 장애인이라는 것이 아니라 그녀의 인식에 장애가 있다는 것이다. 





장애인신문사에서 일하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장애인 부모들을 수없이 봐왔다. 그분들의 소원은 자식보다 하루라도 늦게 죽는 것이었지만, 자식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부당한 방법으로 드러내지 않는. 자신의 삶을 희생할지언정 자식을 이용해 어떤 이득을 얻고자 하지 않았다. 최소한 필자의 눈으로 봤을 때 나경원은 그러하지 않았다. 아니, 정반대로 행동했다.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나경원이 깨달아야 할 것은 자식에게 최상의 조건을 제공해주는 것이 아니라 최상의 사랑을 제공해줘야 한다. 가진 것이 많고 돌봐줄 충분한 능력을 지녔다 해도 그것이 딸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지 않는다. 나경원은 부모가 아니라 딸의 입장에서 장애라는 것을 바라보기를 바란다. 그러면 깨닫게 될 것이다, 장애가 부당한 방법을 사용해야 할 만큼 그렇게 슬픈 것도 안타까운 것도 아님을. 



작금의 논란에 딸은 아무런 책임도 없고, 그녀에게 가해지는 것도 아니다. 헌데 나경원은 자신을 향한 비판에도 장애인 딸을 내세워 자신을 변호하고 있다. 그것은 딸을 만신창이로 만들어서라도 자신의 정치생명을 이어가겠다는 것으로 보일 뿐이다. 국회의원으로 재선되는 것이 딸의 행복한 삶보다 중요하다면 나경원은 부모로서의 자격도 없다. 딸의 장애를 있는 그래도 받아들일 때 진정한 사랑이 시작된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무예인 2016.03.23 07:45 신고

    정치인들
    아주 나쁜 사람들 이란 이미지 였는데 나경원 의원은 에휴 자식도 팔아 먹는 사람 ㅜ.ㅜ

  2. 참교육 2016.03.23 08:39 신고

    이제 얼굴에 철판을 깔았습니다. 자기가 하는 일은 모두가 선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23 13:56 신고

      네, 김종인을 영입하도록 문재인에게 제안한 자들의 논리를 알아야 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저는 시민표창 양비진쌤에서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6.03.23 09:06 신고

    철면피도 자식을 이용하지는 않습니다 ㅡ.ㅡ;;

  4. 냥이사랑 2016.03.23 09:24

    나경원 권력욕은 자식을 앞서나 봅니다 박영선과 나경원 그 나물의 그 밥 같아요
    진보의 가치를 훼손하는 어떤 일에도 굴하지 않을
    여성이 정치권에 3명만 있었어도 박영선 잔머리 통하지 않았을것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23 13:58 신고

      여성 정치인이 3인이 아니라 30인이 있어야 합니다.
      아니 100명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한국은 세계에서 최고의 국가로 발돋음할 수 있습니다.
      저는 디지털시대는 여성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로 보고 있습니다.
      젊은 여성들과 전업주부, 각 분야의 여성들의 국회 진출이 많아야 합니다.

  5. 좋은세상 2016.04.14 05:44

    여성이 사회에 참여 하는것은 좋은데.. 아직 정치는 미숙 한 것 같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을 보십시요.. 5년을 후퇴 한 것 같습니다.
    점점 더 어려워 지는 현상... 아직 리더쉽이 필요한 때 입니다.

    • 늙은도령 2016.04.14 06:55 신고

      여성적 리더십이 절실한 것은 확실합니다.
      다만 이번 총선과 내년의 대선에서는 노무현의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문재인이 참 어려워졌습니다.

      나경원은 자신의 정치를 위해 딸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는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저도 평생을 장애인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나경원의 방식에는 찬성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정치판을 조금만 들여다보면 금새 알 수 있는, 그러나 누구도 말하지 않는 일종의 타부 같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조중동을 필두로 한 친일수구 기득권세력들의 암묵적 담합 때문에 의식의 수면(뇌과학적으로 말하면 두뇌피질에 몰려있는 단기적 기억)에서는 깨닫지 못하지만 무의식의 중심(뇌에 뚜렷한 흔적을 남겼지만 어떤 계기가 주어지면 떠오르는 장기적 기억)에는 항상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조중동'이란 단어에서 이미 몇 분은 짐작하셨겠지만, 이 땅의 특권화된 기득권들이 어떻게 해서든 몰살(또는 폐족)시켜려고 했던 노무현의 사람들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지독할 정도로 가치지향적이었던 그들은 반칙과 특권의 기득권과 정면으로 맞섰지만, 그들의 거대한 벽앞에서 자기파멸적 신념에 무너졌던 폐족의 주인공들입니다. 그들만 비판하면 모든 것에 면죄부가 주어질 정도였으니, 그들의 몰락은 끝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의 의식에도 머물지 못해서 무의식의 세계로 내려앉아야 했던 그들은, 잠시만 한국 정치판을 살펴보면 가장 뛰어난 자질을 보여주고 있는 인재들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노무현의 친구이자 동반자였던 문재인은 말할 것도 없고, 한국정치사에 다시 나오기 힘들 만큼 총명함을 지닌 유시민, 노무현의 오른팔이자 용맹한 전사였던 안희정에 이르기까지, 친노로 통칭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검증된 인재라는 것입니다. 



노무현이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이후로도 오랫동안, 아니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반칙과 특권의 기득권들이 죽이지 못해 안달할 정도라면 그들의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습니다. 무의식의 중심에서 힘겨운 과정을 거쳐 의식의 세계로 다시 돌아온 그들의 공통점은 가치공동체라는 것 이외에 하나의 공통점이 더 있습니다. 그것은 이 땅의 민주주의의 대들보이자 산증인인 광주정신을 공유한다는 것입니다. 



좋은 의미건 나쁜 의미건, 친노라는 사람들은 영남패권주의라는 것에서는 자유롭지만 광주정신이라는 것에서는 영원한 빚을 지고 있습니다. 친노라는 존재는 광주정신을 빼놓으면 반쪽에 불과하며, 그들 스스로도 광주정신에서 벗어나면 정치적 죽음과 같다는 것에서 일치된 합의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호남민심 만큼 중요한 것이 없으며, 특히 광주정신의 계승자를 영입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도 없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한 명의 광주시민을 영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조국 교수가 '진짜가 나타났다'고 탄성의 트윗을 날릴 수밖에 없었던 한 명의 광주시민, 이용빈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한 그의 출사표로 모든 것이 설명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만의 정치에서 우리들의 정치로!', 이것 말고 다른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현대 진화론의 정수가 '개인 차원에서는 실패해도 전체 인류 차원에서는 진보한다'는 것이라면, 현대 정치에서도 이것은 동일하게 참이며, 진리일 것입니다. 친노에 덧씌워진 기득권의 프레임 중에 가장 비열한 것이 영남패권주의라면, 광주시민 이용빈의 영입은 조중동을 통해 확대재생산되는 기득권의 프레임이 얼마나 허구에 불과한지 말해줍니다. 광주정신과 호남민심을 볼모로 정치생명을 연장하는 기득권자들이 누구인지 분명하게 말해줍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의 하이라이트는 김병기와 조응천이 아니라 이용빈이며, 어쩌면 문재인의 백의종군에 맞춘 제2의 인재영입이 두 번째 10만 명의 온란인입당을 앞당기는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희망을 보게 됩니다. 이용빈 한 명이 광주정신과 호남민심을 대표할 수 없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했으니 세 번째 10만 명의 온라인입당에 불을 지필 또 다른 광주시민이나 호남시민이 나올 것은 시간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그들만의 정치에서 우리들의 정치로! 


광주시민 이용빈입니다. 


광주에 터 닦고 광주에서 풀뿌리 지역운동을 하는 마을활동가입니다. 경로당, 독거어르신,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 고려인 정착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공동체 주치의 가정의학과 의사입니다. 시민의 정치참여는 중요하지만, 제가 직접 정치인으로 사는 길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지역주의와 계파정치가 지배하는 정당에서 유능한 개인도 무능한 정치꾼으로 전락하는 게 현실인지라 망설이고 또 망설였습니다. 저 지독한 진흙탕에서 잘 버틸 수 있을지조차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마을 이웃과 광주 시민들의 호명이 없었다면, 감히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정치의 길을 걷겠다고 결단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결국은 당이다 


좋은 사람으로 좋은 활동가로 마을의 변화를 통해 국가와 정치를 바꾸겠다고 살아온 평범한 시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좋은 정치가 좋은 시민을 만들고 좋은 정당이 좋은 국가를 만들 수 있다는 정치와 정당의 무게를 실감합니다. 정치의 길은 낯선 도전이지만 풀뿌리 활동에서 축적한 정의로운 신념을 정당정치 영역에서 유능한 실력으로 헌신하고자 합니다. 


인생계획표를 찢게 만든 세월호 참사 


마을에서 좋은 시민으로 살면서 '공동체 주치의'로 공동체의 건강을 위해 보답하겠다는 인생계획표를 찢게 만든 대사건은 바로 세월호 참사입니다. 세월호 참사 앞에는 국가도 없었고 정치도 없었습니다. 실종된 국가와 파탄난 정치의 정상화 없이는 국민은 언제나 예비희생자입니다. 마을공동체 주치의에서 국민전체의 안전과 행복, 건강과 살림을 보듬는 국가공동체 주치의로 삶을 이전하고자 합니다.


정치를 직업 삼지 않는 정치 출퇴근정치 하지 않겠습니다. 


살림은 서울에서 하면서 선거 때만 호남의 아들이니 광주의 딸이니 하며 광주시민을 투표기계로 취급하는 정치 거부합니다. 마을에 살면서, 광주시민으로 살면서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평범하고 다정한 정치의 길을 걷겠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그 사람 정치하더니 사람 변해버렸네"라는 소리는 듣지 않겠습니다. 협잡을 타협이라 하고 거래를 소통이라 하는 기득권정치논리에 결단코 무릎 꿇지 않겠습니다. 시장하기 위해 국회의원하거나, 선거 때만 되면 중도사퇴하고 약속위반 하는 불신의 정치와는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서민들과 밥 먹는 정치 


높은 사람, 가진 사람들과 일식집에서 친교하는 정치 대신, 서민들과 국밥 먹는 평민의 정치를 열겠습니다. 절망과 고통의 현장을 배신하지 않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답이 없으면 부여잡고 눈물이라도 흘리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세계최고의 자살률을 방치하는 정치는 정치가 아닙니다. 극단적인 양극화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치는 정치가 아닙니다. 노인이 폐지를 줍게 하는 정치, 청년이 꿈을 접게 하는 정치, 보육과 교육에 삶을 저당 잡히게 하는 정치, 그런 정치는 결코 정치가 아닙니다. 단 한 뼘이라도 변화시킬 수 있도록 헌신하겠습니다. 


그들만의 정치에서 우리들의 정치로 


광주가 아픕니다. 좋은 정권을 만드는데 오래도록 헌신해 온 호남이 슬픕니다. 야당의 분열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집권으로 화답해야 아픔과 슬픔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오만 떨지 않고 좋은 정권을 만드는 일에 매진하겠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주권자들을 농락하지 않겠습니다. 당선되자마자 정치인 그들만의 정치로 정치를 여의도 감옥에 가두는 자폐정치 하지 않겠습니다. 주권자의 뜻을 묻고 주권자와 동행하는 우리들의 정치, 반드시 펼쳐가겠습니다. 


마을활동가로 살면서 정치와 정당 그리고 정치인 욕 참 지긋지긋하게 했습니다. 제가 정치인으로 살면서 똑같은 욕을 먹게 된다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모든 걸 내려놓겠습니다. 잘 할 수 없으면 언제든 정치를 그만 두겠습니다. 재선 삼선 탐욕에 눈이 멀어 온갖 명분 갖다 대면서, 욕먹는 정치 계속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새로운 세대를 키우는 정치, 젊은 후배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가 아니면 의미 없습니다. 마을에서 품었던 뜻이 근본적으로 훼손되는 정치를 꾸역꾸역 이어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제대로 된 정치가 무엇인지, "대한민국 국회의원, 바로 저거야"라는 소리 한 번 들을 수 있도록 '생각이 있는 정치' '공부하는 정치' '주권자의 곁에 선 정치'를 해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이제 새로운 시작입니다. 


2016년 2월 4일 평범한 광주시민이 세상을 바꾸는 정치에 도전하며! 


이 용 빈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GenesisKOR 2016.02.07 07:17

    김상곤위원장 영입1호로 무척 공들이신 분이라더군요. 살아오신 길이 모든걸 말해주시는것 같습니다. 이런분이 정치영역에서 그동안 쌓아오신 활동과 생각을 풀어내갈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꼭 당선되시길!

  2. 한욱상 2016.02.07 19:38

    꼭 여의도 입성 하시길 간절희 기원합니다..희망을 보여주세요

    • 늙은도령 2016.02.08 05:30 신고

      네, 이런 시민들이 정치를 해야 합니다.
      노동당이나 녹색당에서도 좋은 노동자들와 시민들이 정치를 했으면 합니다.

  3. 술맛을 알아? 2016.02.07 20:08

    출사표는 정겹고 토속적인데, 민화속의 눈큰 호랑이같은 묵직함이 느껴지네요. 알짜배기 시민정신으로 당당하게 기회를 부여받아 '진짜배기' 정치인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 늙은도령 2016.02.08 05:31 신고

      네, 알짜베기가 영입됐습니다.
      당분간 호남사람들로 영입을 집중해야 합니다.

  4. *저녁노을* 2016.02.08 05:14 신고

    즐거운 명절 되세요^^



옛 사람들은 말을 함부로 하지 않았는데, 이는 행동이 뒤따르지 못할 것을 부끄러워했기 때문이다.


                                            ㅡ <논어>의 제4장 리인편(里仁篇),  김인자의 《인성계발원론》에서 재인용




야당에서의 야당 역할(새누리당 세작)을 주장하고, 자신이 원조 친노를 외치며 다선에 성공한 조경태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이었던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 유권자들은 그런 조경태에게 야당 내부에서 야당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역할을 주문했고, 조경태는 그것을 근거로 내새워 종편을 전전하며 문재인을 저격하고, 친노 패권주의라는 조중동의 프레임을 충실하게 재현함으로써 야권 성향의 지지자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주입할 수 있었다.





오직 내부를 향해서만 총질을 난사하는 것으로 정치생명을 연장할 수 있었던 조경태가, 더불어민주당으로 탈바꿈한 온라인입당 열풍과 다양한 분야의 인재영입에 성공함에 따라 야당 내의 야당, 문재인과 친노 패권주의를 비판할 수 있는 원조 친노의 사칭과 정치적 효용성이 종말을 고했다. 쓰레기 언론들이 최고조로 끌어올렸던, 그래서 세월호청문회를 묻어버릴 수 있었던 안철수 탈당쇼가 고공행진을 할 때는 조경태의 다음 행로가 어디로 향할 지 뻔해 보였다. 



특히 조경태의 정치적 동반자이자, 종편을 전전하며 친노 저격수을 자처한 김영환이 국민의당을 입당할 때만 해도 그의 행로는 안철수에게로 열려져 있었다. 모든 것이 예상한대로 된다면 정치는 필요없고, 정당의 존재할 이유도 사라질 것이기에, 신당의 세를 넓히는 과정에서 충분히 예상가능한 일들(안철수와 국민의당 정체성을 둘러싼 온갖 설화, 영입 인사들의 얼룩진 전력, 너무 빠른 계파들의 등장 등)이 벌어졌다.



여기에 모든 이의 예상을 깬 온라인입당의 폭주와 국민의당으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호남민심은 조경태로 하여금 방향 틀게 만들었다. 국민의당으로는 정치생명을 연장할 수 없다고 판단한 그가 정치적 정체성이 일치하는 새누리당을 선택한 것은 당연한 결정이었다. 그곳에서는 여당 내의 야당을 할 일도 없으니, 문재인과 친노 패권주의를 맹폭하는데 선봉장 노릇을 할 것은 (응팔식으로 말하면) '안 봐도 비디오'다.





결국 닭의 머리를 갖고 있다는 면에서 새()누리당을 선택한 조경태의 입당이 말해주는 것은 유유상종이니 초록은 동색이니 하는 것들로 축소해서는 안 된다. 조경태가 새누리당을 선택한 것은 국민의당의 혼란이 예상한 것보다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뜻이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상승세를 꺾으려면 새누리당과의 선거연합만이 유일한 탈출구라는 뜻이기도 하다(쓰레기 언론이 정의당에 시간을 조금만 할애해도 정의당 지지율은 10%를 넘을 수 있다). 



국민의당에는 정치적 동반자인 김영환이 있으니, 새누리당과의 소통창구로 조경태를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 두 명의 반문·반노 다선의원들이 이런 역할에 나선다면, 쓰레기 언론들의 보도에는 나오지 않지만 여론의 추세가 상당히 많이 집권세력에서 떠났고, 그 중에 상당수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세월호참사의 뭉개기, 역사교과서 국정화, 굴욕적인 위안부협상 등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다수의 청춘과 학생들이 거리로 나선 것이 이를 입증합니다(이것이 두려워 박근혜도 거리에 나섰다).  



4~5년 동안 블로그와 아고라에만 글을 올렸던 제가, 더 많은 서민들의 연대를 만들기 위해 오늘의 유머로 활동의 장을 넓히고 최근에는 페이스북에 집중(한 달이 조금 넘었다)하면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쓰레기 언론들의 보여준 현실정치와 SNS에서 볼 수 있는 바닥민심은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확정성에서 당연히 앞서리라고 생각했던 SNS가 주요 콘텐츠를 쓰레기 언론들에서 가져오는 관계로 기득권 언론의 영향력을 뛰어넘을 수 없어서 그렇지, 혁명의 분위기는 분노의 응어리들이 용암처럼 들끓며 폭발 직전에 이르렀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자처럼 광고나 후원금, 밀어주기로 저를 도와주시는 소중한 분들의 돈을 전적으로 책 구입(천만 원이 넘은 이후로 여러분의 도움을 받기 시작했습니다)에 쓰고, 그렇게 넓히고 업데이트 되고 깊어진 지식들을 전달하는 것에 불만을 가진 분들도 많고, 긴 글을 회피하는 분들도 많지만, 각각 자신의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논객들이 SNS(특히 페이스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공유하는 콘텐츠의 양이 많아진다면 혁명의 기운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경태의 새누리당 입당을 문재인 대표의 사퇴선언보다 더 비중있게 다루는 쓰레기 언론들의 행태는 그들의 두려움이 얼마나 커지고 있는지 반증해주고 있습니다. 앞의 글에서도 말했듯이, 정말로 조금만 더 불의에 항거하고, 순정한 분노가 정의의 실현으로 이어지는 민주주의의 표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우리 모두가 주인인 세상이 그리 멀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역사의 현장을 지키는 청춘과 학생들, 시민 여러분들의 계량화 자체가 불가능한 노고와 기득권의 압도적인 힘 앞에서 어쩔 수 없이 떠오르는 두려움을 극복한 불굴의 용기가 이 나라를 바로 세울 것입니다. 다음 주에 광화문에 가는데 잠시라도 역사의 현장에 들려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로독 하겠습니다. 다시는 조경태와 김영환 같은 자들이 정치판에 뛰어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2016.01.21 21:16

    비밀댓글입니다

  2. 마스터 라이센스 2016.01.22 08:16 신고

    좋은 세상 기다리겠습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6.01.22 08:37 신고

    조경태같은 인간이 어떻게 노대통령 보좌관을 했나
    모르겠습니다
    전형적인 기회주의자입니다

  4. 耽讀 2016.01.22 09:21 신고

    이번 총선은 안팎이 다른 정치인들 물갈이가 자연스럽게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김한길, 김영환, 황주홍, 박지원, 조경태는 퇴출될 것입니다. 더민주당에 문재인 사퇴 의사 이후 잔류를 선택한 이들도 심판해야 합니다. 어쩌면 뒤늦게 잔류한 자들이 김한길 같은 이들도보다 더 비겁한지 모릅니다.

    • 늙은도령 2016.01.22 18:33 신고

      그러기만 바랍니다.
      제발 지역구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원합니다.

  5. 제이 2016.01.22 10:52

    더민주에 김영환, 조경태 아닌 조경태가 아직도 남아서 당과 대표를 깍아내리고 있습니다.
    박영선은 김영환 이상이하도 아닙니다. 잔류 결정 후 언론 여기저기 나와서 본인의 세를 과시하고 문재인을 폄하하고 친노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무지한 국민들만을 대상으로 거짓 정치를 하고 있는것이지요...

  6. 촌아지메 2016.01.22 14:13

    잘 읽었습니다. 50이 되어서야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네요 .



    • 늙은도령 2016.01.22 18:34 신고

      늦은 시기란 없습니다.
      님처럼 지금이 가장 빠른 시점입니다.
      정치는 정말로 가난한 자들을 위한 것입니다.

  7. 야생화 2016.01.26 07:19

    즐겨찾기에 추가했습니다^^
    답답한 마음을 달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철수 신당(국민의당)의 인사참사는 한상진 전 교수와 김한길을 영입할 때부터 예고된 것이었다. 국민의당으로 이들이 모인 것은 각자의 생각이 일치하는 지점이 일치하지 않는 지점보다 강력했기 때문이었다. 안철수현상을 안철수가 소화해낼 수 없다는 사실이 명백해졌지만, 기존 정치인에게 신물이 난 사람들에게는 안철수라는 인물의 매력이 강력하다는 것은 이들의 오월동주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안철수가 신당을 창당한 목적은 자신이 야권의 단일후보가 되는 것이다. 그에게 총선이란 대권으로 가는 길에 반드시거쳐야 하는 단계라 신당을 창당할 수밖에 없었다. 더불어민주당에 남아있는 한 자신이 주류의 지지를 끌어내 대선후보로 등극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비주류 탈당파들과의 교감 속에 탈당효과를 극대화한 후, 모든 쓰레기 언론들의 호듭갑 속에 탈당을 감행함으로써 후속 탈당 의원들에게 정치생명을 이어갈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놓았다. 



그가 목표로 하는 총선의 최소치는 원대교섭단체를 이룰 수 있는 20석 이상(선관위에 고발되는 당선자의 평균비율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의 당선자를 배출하는 것이다. 당선자들의 면면은 자신이 문재인에게 제시한 후보 기준을 통과한 자들로, 기존의 실무자와 함께 국민의당의 주류로 자리매김시켜야 한다. 아울러 호남에서의 신흥맹주로 자리해, 김대중의 새로운 적자로 등극해야 한다. 



이럴 경우 이희호 여사도 그를 지지할 수밖에 없으며, 이것을 노리고 늙은 동교동계 인사들이 국민의당에 입당하려는 것이다. 국민의당의 실무자들도 비슷한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 그들은 안철수가 단일후보에서 밀려난 과거의 한을 푸는 것이 목표며, 그 이후의 현실정치 참여는 전리품의 일종이다. 이들이 진정한 안철수의 사람들인데, 첫 번째 인상영입이 참사로 끝나는 바람에 이들의 능력과 전문성에 많은 의문이 생겼다.





이번 인사영입을 주도한 자가 비리의 제왕인 이명박의 사람이었던 이태규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이명박 정부의 단골메뉴였던 비리전력자인 지검장, 장군, 경찰총장 출신들을 영입한 것으로 미루어볼 때), 한상진이 이번의 인사영입을 주도했다고 해도 달라질 것은 없다. 이들의 최종 목표는 안철수가 야권의 단일후보에 오르는 것이지만, 이를 위해서 최대한 세를 불려 제3당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 것이 총선에 임하는 목표다.       



반면에 한상진과 김한길, 탈당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박지원과 박영선, 이종걸과 김영환 등까지 탈당파 의원과 외부영입인사들의 공통된 목표는 공천권 확보다 최우선이다. 당선된 다음의 목표는 내각제(이원집중부제) 개헌을 실현하는 것이고. 이들은 이를 위해 단독으로 개헌가능성 확보가 불가능한 새누리당과의 연정도 고려하고 있다. 이들이 입만 열면 중도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사실상 새누리당과의 연정을 고려한 사전 작업이다. 



이들은 신당의 중도보수화도 마다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의원들의 대부분이 내각제 개헌에 찬성하는 편이고, 내각제 개헌을 주장하기도 해서 이런 필자의 추측이 허무맹랑한 것은 아니다. 이런 차이 때문에 한상진은 약간의 하자(철수 없듯이 기준도 없다)가 있더라도 법적으로 무죄를 받은 인재고 당선 가능성이 있다면 모두 다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해서 국민의당이란 오월동주가 출범할 수 있었지만, 내부의 잡음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당장 호남 출신의 탈당파 의원들(문병호, 김동철, 황주홍, 임내현 등)을 통해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되, 공천에서는 배제하자는 얘기가 이태규가 이끌고 있는 실무선에서 오가고 있는 모양이다. 탈당파 의원들을 이용해 정부지원금만 받아내면 그만이라는 뜻인데, 이는 실현불가능한 일이다.





공천이 확실한 문병호를 빼면 김동철, 황주홍, 임내현은 물론, 아직도 더불어민주당에 남아 국민의당으로부터 공천권 약속을 받아내려는 의원들조차 반발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필자가 '안철수 신당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서도 간단히 언급했지만, 그 글을 쓸 때보다 작금의 상황은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바람의 속도도 빨라지고 파도의 높이와 세기도 커졌지만, 오월동주의 조타수들로는 이를 피해갈 여럭이 없다.



안철수의 딜레마가 여기에 있다. 안철수현상의 잔영이 안철수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 필자가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서 안철수를 비판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삼성과 LG를 오너가 운영하는 동물원에 비유한 오만함에서 보듯, 수없이 많은 이해의 충돌이 다양한 지점과 과정에서 수시로 부딪치는 거대 조직에 대한 이해와 경험의 부족이었다. 안철수가 자신보다 몇 수는 위에 있는 김한길과 박지원, 동교동계 원로들을 상대로 자신의 정치를 할 수 있느냐 묻는다면 필자의 답은 추호의 머뭇거림도 없이 '아니요(No)'라 말할 것이다.   



안철수가 강철수가 됐고, 예전보다 훨씬 끈질겨졌다고 해도 연속된 철수의 경험은 그의 한계가 쉽게 극복될 수 있음을 말해준다. 김한길과 박지원(합류했을 경우를 상정)이 이들을 설득할 수 있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이규태와 한상진도, 모든 쓰레기 언론들이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하는 동교동계의 퇴물들도 개개인이 헌법기관에 해당하는 이들을 좌지우지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국민의당은 이질적 목표를 갖고 있는 다양한 군상들의 아슬아슬한 오월동주다. 지금까지 보여준 안철수의 능력이라면 전복이나 침몰을 막을 수 없다. 김한길의 탈당 이후에도 그의 계파로 알려진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을 하지 않고 있는데, 이것이 국민의당과 안철수의 한계를 말해주고 있다. 구성원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정체성이 다른 정치적 집단은 정당으로서 성공할 수 없는 오합지졸에 불과하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6.01.11 08:43 신고

    새인물들이 아닌 낡은,헌 인물들이로군요 ㅋ

 

 

안철수가 신당 창당을 발표하며, 신당의 목표가 새누리당의 개헌선 확보를 저지하는 것이라고 했다. 자신이 추구하는 혁신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고,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연대는 없다고 분명하게 말하면서도, 개헌저지선을 총선의 목표로 내세운 것에서 안철수의 신당 창당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 분명하게 드러난다. 안철수에게는 대통령의 권좌만 눈에 들어올 뿐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연대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 것은 문재인과 박원순(이재명과 안희정을 차차기 주자로 본다면)이라는 대선 유력후보와 함께 할 수 없다는 선언이다. 자신이 새정치민주연합에 있는 한 대선후보가 될 수 없음을 확인한 안철수는 킹메이커로 알려진 김한길과 호남의 맹주로 알려진 박지원 등의 지원을 받으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계산을 끝낸 것 같다. 야권 후보가 호남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승리할 수 없다는 사실도 그의 대통령병을 치료불능의 단계까지 이르게 했다. 

 

 

호남에서 몰표를 받고 수도권에서 청춘들의 표를 끌어모으면, 새누리당이 내각책임제(내치를 다수당 대표가 맡는 책임총리제)로의 개헌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안철수의 계산이다. 중도와 합리적 보수로의 외연확대, 2분법적 사고(정당정치의 핵심이자 모든 정치철학의 근간) 등등을 운운한 것도 이 때문이다. 혁신의 정체를 밝힐 수 없어 끝없는 혁신만 강조한 것 - 혁신만 하다 다 죽겠다 - 도 구태정치와 진영논리에 신물이 난 유권자에게 구애하기 위함이다. 

 

 

안철수에게 총선이란 대통령으로 가는 정치이벤트에 불과하다. 아주 작은 차이를 내세운 '리틀 이명박'이 안철수의 본질이라면 우축으로의 이동만 강조하는 김한길과 박영선, 박지원 등의 정시생명 연장의 놀이터를 제공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사람의 마음을 사지 못하는 안철수의 협량한 그릇 크기로서는 대의민주주의의 엘리트주의적 요소(루소의 《사회계약론》과 버나드 마냉의 《선거는 민주적인가》를 참조)를 최대한 이용해 제왕적 대통령에 오르는 것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이명박과 박근혜의 공통점은 민주주의를 이용해 민주주의를 제한하는 신자유주의적 통치가 자리하고 있고, 이명박과 안철수의 공통점은 '최대 다수의 최대 이익'이라는 CEO 출신의 가치관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대 다수의 최대 이익'은 다수의 이익을 위해서 소수의 희생이 따라도 아무 문제가 없으며(민주주의의 목표와 반대), 이익에 대한 개인적 차이를 무시하며,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의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는 것(존 롤스의 《정의론》을 참조)이 CEO의 전형적 가치관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비주류들이 안철수의 탈당에 맞춰 우르르 몰려가지 않은 것도 이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안철수를 믿고 총선에 나서는 것이 만만치 않고, 대선에서 패할 경우에는 새누리당으로의 입당밖에 남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안철수도 이 사실을 알고 있고, 호남을 볼모로 도박을 감행할 수 있었다. 그의 탈당과 창당 선언까지 정치철학에 기반한 미래의 청사진을 아무것도 제시하지 못한 것도 이 때문이다.

 

 

다시 말해 안철수는 호남민심과 중상위층 청춘의 지지를 판돈으로 정치적 도박을 벌였고, 기득권 언론들이 집중지원에 나섰고, 주류와 친노 패권주의를 하나로 합치는데 성공한 김한길과 박지원, 박영선, 광주5적 등이 문재인 대표의 퇴진을 합창할 수 있었다. 노무현의 죽음 앞에서 자신의 반이 무너진 것 같다며 오열했던 김대중 대통령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耽讀 2015.12.23 08:25 신고

    노유진에서 유시민은 안신당이 평민당과 비슷한 길을 가려고 한다고 분석하더군요.
    과연 안철수는 김대중 그리고 안신당 세력들은 평민당 구성원들 만들만큼 결속력과 추진력이 있을까요?

    • 늙은도령 2015.12.24 00:29 신고

      호남에 달려있죠.
      그들의 선택이 안신당으로 가면 가능한 얘기인데, 갈수록 본색이 드러날 것이며, 그렇게 만들어야죠.
      옛날과는 달리 요즘은 인터넷과 SNS가 있어 해볼 만합니다.

  2. 2015.12.23 09:46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5.12.24 00:29 신고

      우리가 지치지 않으면 됩니다.
      제가 페이스북 활동에 집중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3. 바람 언덕 2015.12.23 12:03 신고

    정확하게 보셨네요.
    안철수의 적은 새누리가 아니라 문재인입니다.
    문재인을 무너뜨리는 것이 일생일대의 목적이 되어버린 듯 합니다.

    • 늙은도령 2015.12.24 00:33 신고

      우리나라의 기득권을 뿌리부터 흔든 사람이 노무현이고, 그를 뒷받침 했던 사람이 문재인이니 그럴 밖에요.
      문재인 스스로 지치지 않으면 되는데 손석희가 문재인에게 너무 편파적이어서 걱정입니다.
      손석희의 우상화가 지나칠 정도인데, 그는 이미 삼성 사람이 됐습니다.
      뉴스룸 밖에 볼 것이 없는 상황에서 손석희의 중립론은 독약과 같습니다.
      삼성을 경험해보지 않은 이들이 너무 낙관해요.

  4. 참교육 2015.12.23 14:00 신고

    간철수...참 꿈도 야무치다. 서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헛꿈만 꾸고 있으니 간철수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만합니다.

    • 늙은도령 2015.12.24 00:34 신고

      대통령병에 걸린 환자입니다.
      회사 경영을 해본 사람의 특징을 알면 안철수가 훤히 보입니다.
      사람들이 기업의 실체를 모르니 이렇게 속아넘어가는 것이지요.

  5. 술맛을 알아? 2015.12.23 20:07

    간잽이가 알아서 야권 절단내고 염장질러주니
    닥이나 수구언론들은 좋아서 죽을 지경일겁니다. 어차피 양쪽의 공동목표는 문재인대표이니. . .. 피곤하게 문님과 싸우지 않고 철수가 굴리는 눈덩이가 커지기만을 기다리면 될테니까요.
    사실 눈덩이의 내실과 사이즈야 즈그들이 이미 더 잘 알터이니 걱정할 일도 없구 말입니다.

    • 늙은도령 2015.12.24 00:48 신고

      문재인만 물러나면 기득권이여 영원하라가 됩니다.
      대의민주주의는 다선의 정치인을 자연적인 귀족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은 민주주의에 대척점에 서있지만 유권자들은 그런 엘리트에 끌려답니다.
      민주주의는 통치자와 피통치자가 같다는 것에서 출발함에도...

  6. StepbyStep 2015.12.24 11:45

    글이 너무 문재인 찬양쪽으로만 가는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글부터 보면 이분법 적인 것 같은데, 나는 참이고, 다른 사람은 거짓이라는 글들로만 보입니다.
    분명 친노도 비노도 잘한 점과 못한 점이 있는데, 그런것은 생각하지 않고 한쪽으로만 치우친 글이 아닌지.

    • 늙은도령 2015.12.24 20:52 신고

      정치에 중도란 없다는 것이 제 신념입니다.
      수없이 많은 정치서적을 읽었지만 중도를 하나의 정치철학으로 정립한 것은 없습니다.

      문재인과 안철수의 차이를 보시죠.
      문재인은 분명한 해법을 제시합니다.
      안철수와 김한길, 박지원 등은 문재인 사퇴를 요구합니다.
      그럼 누가 그 자리에 앉지요?
      비대위체제로 간다면 누가 들어가지요?
      대체 문재인 사퇴를 빼면 저들이 주장하는 총선 승리를 위한 현실적인 방법이 있는지요?
      저들은 문재인 흔들기만 합니다.
      기득권의 위치에 있으면서, 물갈이 대상에 있는 자들이 흔들어댑니다.
      문재인이 사퇴하고 집단지도체제가 되면 달라지는 것이 그 이전과 무엇이죠?
      공천권을 빼면 무엇이 달라지는지요?
      혁신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도 이제는 집단체제로 가자고요?

      중요한 싸움을 앞두고는 분명한 노선이 정해져야 하고, 합의의 수평성을 거친 다음에는 명령의 수직성이 작동해야 합니다.
      박지원과 안철수, 김한길, 주승룡 등이 문재인 대표의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까?
      그들은 언제나 따로 놀았습니다.
      이제는 정말 지겹습니다.
      신물이 다 올라옵니다.
      공천 20% 컷오프가 가까이오자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자들 중심으로 탈당과 분열이 난무합니다.
      그런 자들과 함께 해서 승리하면 세상이 바뀔 것 같습니까?
      천만에요.
      기득권은 언제나 기득권입니다.

 

 

 

김한길은 '킹메이커'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는 김대중을 대통령에 올리는데 큰 공을 거뒀고, 노무현을 대통령에 올리는데도 상당한 공을 세원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친노라는 계파가 패권주의나 벌이는 만악의 근원처럼 비판받지만, 김한길이 계파를 운영하는 것은 비판의 대상에서 벗어나 있는 것도 '킹메이커'라는 그의 이미지 때문이다. 정치인의 최종목표인 대통령을 포기한 채 2인자나, 그림자 권력으로 정치생명을 이어가는 그만의 생존법이 계파의 수장이면서도, 언론의 집중포화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    

 

 

 

 

'킹메이커'로서의 김한길은 안철수를 차기 대통령으로 밀어주면서, 자신의 정치생명을 이어가려고 한다. 민주당(당시의 제1야당)과는 비교도 안되는 군소정당이었던 안철수 신당과 당대당 통합을 강행한 것도 이 때문이다. 민주당 내부에서 반발이 클 수밖에 없음은 당연했고, 선거 참패로 인해 공동대표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그는 '킹메이커'는 될 수 있을지언정 그 이상의 일을 맡을 만큼 그릇이 크지 못하다.

 

 

김한길은 좋게 말해서 '킹메이커'이지만,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의 보궐선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할 만큼 리더십이 출중하지는 않다. 나쁘게 말하면 정치모사꾼이나 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그가 안철수를 앞세워 천하삼분지계(최고의 인재를 독식하고도 끝내 실패했다)에 성공해 한국정당사의 이정표를 이룰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호들갑은 문재인 죽이기의 일환이어서 고려의 대상도 아니다. 김한길은 추잡한 정치공학이 작동할 때만 능력을 발휘하는 분열의 대명사다.

 

 

문재인으로서는 김한길과 계파 의원들이 탈당하면 상당한 충격을 피할 수 없다. 김한길 계파가 합류한 안철수 신당에 대한 기득권 언론들의 과대포장이 극에 이를 것이며,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소리 높여 외칠 것이다. 조중동의 노무현 죽이기가 그러했다면, 김한길 계파의 탈당은 자본과 권력에 장악된 기득권 언론들의 문재인 죽이기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입당러시가 언론의 조명을 받지 못하는 것에 비해 김한길 계파의 탈당은 오랫동안 언론의 조명 내에서 다뤄질 것이다. 

 

 

 

 

이들은 문재인 대표를 패권주의와 분열의 아이콘으로 만드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며, 문재인을 한 발만 더 물러나면 천길 나락인 벼랑의 끝까지 몰고 갈 것이다. 이들은 야권의 통합을 말하면서도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다. 수도권에서 야권의 참패를 예상하는 보도와 여론조사가 홍수를 이룰 것이며, 새정치민주연합 당원가입자가 30만 명을 넘지 않으면 안철수 신당 발 야권재편을 떠벌릴 것이다. 

 

 

야권이 모든 언론과 전문가의 예측처럼 내년 총선에서 대패한다면, 안철수보다는 문재인에게 비판이 쇄도할 텐데, 이럴 경우 '킹메이커'로서의 김한길은 더 큰 가능성 앞에서 파안대소할 것이다. 문재인이 사퇴하면, 안철수를 대체할 수 있는 야권의 후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총선에 대패한 상황에서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 등이 안철수의 상대로 야권의 대선후보가 되기란 만만치 않은 일이다. 

 

 

안철수는 보수고, 이념적 지향보다는 정치공학적 사고에 젖어있는 김한길은 '킹메이커'로서의 자리매김이 중요할 뿐이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새정치민주연합의 당원가입자가 30만 명을 넘고, 그들 모두가 투표에 참여한다면 필자의 이런 예측은 너무나 행복한 헛소리가 된다. 선거를 빼면 독재자와 수구세력을 몰아낼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 현대민주주의의 한계이자 역설이다. 

 

 

당원 가입은 계속돼야 하고, SNS를 통해서라도 알려야 하며, 그렇게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과 연대를 이루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로서의 우리들이 행동하는 시민이자 유권자가 돼야 한다. 투표하라, 투표하라, 반드시 투표하라!! 승리가 보장된 싸움에서 명예따위란 없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이 행동할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보여주는 것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5.12.23 08:41 신고

    아마 2월까지는 혼돈의 시기일것입니다

    정말 그전에 투표율을 올리는 방법들을 강구해야 할것입니다
    젊은 층들의 투표를 이끌어 내야 합니다
    그래야 선거 혁명이 일어날수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5.12.24 00:25 신고

      집토끼를 투표장으로 끌어내는데 총선은 승패가 달려 있습니다.
      50%대 투표율이기 때문에 지지자들을 누가 더 끌어모으냐의 싸움입니다.
      청춘에게 지나칠 정도 경도돼도 됩니다.
      문재인의 발언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닌 이유지요.

  2. 2015.12.23 09:44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5.12.24 00:26 신고

      결국은 호남민심을 차지하느냐의 싸움인데, 전통적 지지층들이 당원으로 가입하고 투표날만 기다리기 때문에 꼭 비관적이지만은 아닙니다.
      탈당할 놈들은 다 탈당한 뒤에 대반격에 들어가면 신당은 무너질 것입니다.
      호남인들이 얼마나 현명한데요.

 

 

 

 

 

탈당, 신당, 분당을 외치고 안철수를 부추긴 놈들이 '공천 20% 컷오프'가 무서운 모양이었나 보다. 과거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안철수야 그렇다쳐도 문재인과 주류들을 향해 공갈협박도 서슴지 않던 이들의 목적이 공천권에 있음이 명명백백해졌다. 호남이란 기득권 울타리가 없다면 이들의 경쟁력은 제로에 가깝다. 아니, 정치를 무한퇴행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으니 마이너스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당에 남아서 혁신에 매진하겠다는 말도 '공천 20% 컷오프'에 걸리지 않으려는 기회주의적 처신에 불과하다. 운이 좋아 컷오프에 걸리지 않으면 주류로 돌아설 것이고, 컷오프에 걸리면 친노 패권주의의 희생양을 자처하며 호남인들에동정표를 구할 것이다. 정치철학도, 정체성도, 경쟁력도 없는 이들이 할 수 있는 것이란 약자에게 관대한 호남인들에게 희생양 코스프레와 친노 패권주의 청산을 외쳐대리라.

 

 

물론 그 전에 천정배 신당이나 안철수 신당이 구체화되면 그 밑으로 기어들어가는 것은 정해진 수순일 터, 김대중 대통령을 들먹이며, 승산이 낮을 경우 손학규에게도 손을 내밀 것이다. 참으로 비굴하고 비열할 정도로 기회주의적이다. 이 모든 것이 필자의 상상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부디 그렇게 확정되기를 바랄 뿐이다. 선거라는 제도를 악용한 이들의 정치생명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이들의 행태를 보고 있자면 문재인 대표에게 당의 혁신 슬로건으로 '나가라, 나가라, 다 나가라!!'를 추천하고 싶을 정도다. 이들을 쓸어내지 못하면 야권의 미래는 없다. 잔인할 정도의 물갈이가 이루어져야 한다. 더 이상 정치판에 기회주의자들이 활게 치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민주주의의 원칙대로 합의의 수평성을 최대한 보장하되, 권위주의적 독재를 서슴지 않는 박근혜와 새누리당에 맞서 명령의 수직성을 확실하게 세워야 한다.  

 

 

당명을 바꾼 후의 새정치민주연합이 통합해야 하는 정당은 유신민이 복귀하면 가장 좋을 정의당과 민주노동당, 녹색당 등이다. 그 동안 제1야당은 우측으로만 가려고 했지 이미 자신이 중앙에서 우측으로 가있다는 사실을 숨겨왔다. 통합과 혁신이 비주류 기회주의자들과 언론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보수주의자 안철수는 아니다. 대한민국을 불평등과 차별, 부정의와 반칙이 넘쳐나는 헬조선으로 만든 것은 야당의 미래가 우측으로 옮기는 것에 있다고 주장한 회색분자들이다.

 

 

나가라, 나가라, 다 나가라!!

 

 

 

 

P.S. 정당 득표에 대한 비례성이 정확히 반영되지 않는 한 총선과 대선은 성격이 다른 정치이벤트입니다.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지역구 조정에서 득표의 비례성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총선은 지지자의 결집이 우선입니다. 총선 투표율이 50%대에 머문다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대선은 아직 많이 남았기 때문에 총선 승리에 집중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耽讀 2015.12.16 07:56 신고

    새정치+정의당+노동당+녹색당
    새누리+안철수+비주류(특히 호남팔이들)+민주당(김민석류)+천정배+박주선+박준영

    이렇게 되어 맞짱 한 번 뜨면 좋겠습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5.12.16 08:39 신고

    이합집산이 빨리 정리되고 전열을 가다듬어
    전략적 선거 대책을 빨리 세워야할때입니다

    빠를수록 좋습니다

    • 늙은도령 2015.12.16 18:12 신고

      문재인이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니 지켜보면서 응원만 하면 잘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전투에 들어섰으니 흔들리지 않고 갈 것입니다.

  3. 술맛을 알아? 2015.12.16 19:01

    어제 암철수때문에 종일 살기가 올라오더니만
    떨거지들 행태들에는 그저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알아서 분리수거 돼주시니 고맙긴 한데 쓰뤠기
    매립장으로 가는 길이 너무 멀게만 느껴집니다.

    • 늙은도령 2015.12.17 00:15 신고

      많은 사람들이 입당하면서 문재인에게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잘 할 것입니다.



박근혜에게 꼬리를 내린 김무성의 갑작스런 변절을 이해할 수 없었는데, 이제야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김무성에게는 딸의 교수 청탁만이 아니라 마약했던 사위가 있었던 것이다. 그는 박근혜와 정면으로 맞서면 유승민처럼 발라내지는 것을 넘어 정치생명이 끝장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에 사로잡혔던 것 같다.





이것으로 김무성의 변절 이유는 알겠는데, 제1야당이 분당 직전의 상황에서 이토록 기묘한 사안이 언론을 통해 폭로된 것일까? 사위가 마약을 한 것을 알면서도 결혼을 허락했다니, 그것으로 책임을 물을 수 없을 터, 그렇다면 비정상적인 판결 결과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박근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한 마디로 하면, 이명박이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를 통해 그렇게 했듯이, 자신이 퇴임한 후의 정치적 보험을 들어두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실질적으로 공천권을 쥐고 있는 당대표를 골수 친박인사로 바꾸는 것이 최상이다.



보는 눈이 있어, 지난 대선처럼 국정원의 지휘 아래 다음 대선을 치를 수 없는 까닭에 내년 4월의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당선자의 대부분을 친박인사로 도배할 수 있다면 입이 귀에 걸리고도 남는다. 모든 방송을 장악했으니, 그들을 동원해 일방적이고 노골적인 선거운동도 가능하다.





세상일이란 모르는 것이어서 어떤 변수가 생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마약사위와 비정상적 판결 결과를 빌미로 김무성을 자신의 꼭두각시로 만드는 것도 고려해야 하리라. 겉으로는 김무성이 공천권을 행사하지만, 뒤로는 여왕의 낙점을 받은 밀봉된 리스트가 문고리3인방을 통해 전해질지도 모른다.



이번 폭로로 김무성은 정치적 위기에 몰렸다. 박근혜의 개들인 종편은 벌써부터 김무성 죽이기에 나섰고, 나머지 쓰레기들은 사실관계 확인의 필요성을 주장하기 시작했다. 사이버 상에서는 ‘두 통의 전화’ 얘기도 흘러 다니고 있어, 김무성이 치러야 할 정치적 부담은 만만치 않을 것 같다.



이 건이 어떻게 끝을 맺던 내년 4월 총선의 새누리당 공천권은 사실상 박근혜와 청와대의 수중으로 넘어갔다. 북한과의 관계개선(아직 이루어진 것도 없다)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그것에 탄력 받아 눈에 가시 같던 김무성도 손아귀에 쥐게 됐으니, 박근혜의 수렴청정이 미세먼지처럼 이 나라를 뒤덮을 날로 멀지 않아 보인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5.09.11 08:25 신고

    유전무죄 유권무죄의 대표적 사례를 봅니다

  2. 바람 언덕 2015.09.11 10:47 신고

    다음은 이제 정말 정권의 압력에 두 손을 들었나 봅니다.
    이처럼 중요한 이슈를 외면하고 있네요.
    포털을 손보겠다는 엄포가 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 지랄같은 세상입니다.

  3. 『방쌤』 2015.09.11 12:18 신고

    설상가상,,
    그 말이 딱 들어맞는 상황이네요
    중국발 미세먼지가 제일 무서운줄 알았더니
    파란지붕 미세먼지가 뺨을 후려칠 수준입니다

    • 늙은도령 2015.09.11 15:22 신고

      제발 국민을 위해 정치 좀 했으면 좋겟습니다.
      지들만 지랄을 해요.

  4. 耽讀 2015.09.11 13:37 신고

    하지만 분명한 것 하나는 박근혜가 생각하는 정치보험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전임 정치생명은 후임자가 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친박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그는 정치위기가 오면 박근혜를 칩니다. 노태우와 전두환을 쳤고, 김영삼은 노태우를 쳤습니다. 박근혜가 이명박 치지 못하는 이유는 자기가 잡힌 약점 때문이죠.

    • 늙은도령 2015.09.11 15:25 신고

      그랬으면 합니다.
      박근혜가 무지막지한 보험을 들면 칠 방법이 없습니다.
      박은 자신이 퇴임 후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안 하니까요.
      정책 때문에 감옥에 보낼 수는 없거든요.
      그걸 노리는 것이지요.

  5. 불루이글 2015.09.11 14:00 신고

    어찌된 일인지 이번 사안은 쓰레기언론들이 좀 다룬다 생각 했드니 그런 속내가 숨어 있었나 봅니다.

    김무성이가 꼭두각시로 전락할수 밖에 별 도리가 없겠군요....
    양대포털을 평정했으니
    이제 다음수순은 우리같은 블로그들에게 압박을 가할 차례가 올지도 모르 겠네요...
    날선 비판과 지적 언제나 잘 보고 갑니다.

    • 늙은도령 2015.09.11 15:26 신고

      네, 뒷 배경이 그것이지요.
      김무성을 종편에서 친다는 것은 뻐한 것 아닙니까?
      원래 보수정당의 정치가 저렇습니다.
      새정치에서 그런 놈들이 분열을 일으키는 것이고요.

  6. 아이스킹 2015.09.11 18:53

    김무성 죽이기로 간다면 비박쪽의 선택은 뭐가 있나요? 김무성 다음으로 밀만한 인물이 딱히 누가 있을까요

    • 늙은도령 2015.09.11 19:00 신고

      그거야 누가 되던 상관없지요.
      어차피 종편부터 시작해서 언론이 띄워줄 것이고, 박근혜 고정지지층이 있으니 누가 되던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나라는 누가 새누리당의 주자가 되더라도 기본은 하고 가기 때문에 인물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스가 국가부도사태에 직면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그리스 정부와 골드만삭스가 담합해 저지른 천문학적인 분식회계(국채사기)이며, 나머지는 부정적 세계화의 필연적인 결과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독일(금융위기의 피해를 곧바로 만회했다)을 제외한 유로존의 경제가 치명타를 입었기 때문이다.





2001년 3월 그리스 정부가 골드만삭스가 제안한 분식회계를 바탕으로 유로존에 가입하면서, 장부상의 그리스 재정 상태는 양호해졌지만 실질적으로는 국가부채가 급속도로 늘어났다. 그리스가 유로존에 가입하려면 임금인상과 복지확대, 구조조정(연금 수요가 급증한 이유) 등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 추가로 국채를 발행해야 했다.  



사기를 통해 유로존에 가입했기 때문에, 그리스 부유층의 자산은 4배 이상 상승했지만, 물가가 그만큼 상승했고 그 반작용으로 저축액이 급감했다. 그리스 국민을 먹여 살리던 중진국 수준의 제조업과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제조업은 독일과 프랑스와 경쟁할 수 없었고, 관공산업도 유로화라는 단일화폐를 사용하게 됨에 따라 최소 4배의 경쟁력이 상실됐다.



공무원의 임금이 상승하고 복지가 늘어남에 따라 그리스 정부는 늘어나는 연금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공무원들을 조기 퇴직시켜야 했지만, 이는 연금수요를 늘리는 것으로 작용했다. 유로존 가입이란 잘못된 출발 때문에 수출은 줄고 수입이 늘어남에 따라 국가 적자는 계속해서 늘었다. 유로화로의 화폐통합 때문에 독자적인 재정정책도 펼칠 수 없었다.





결국 유로존 가입 이후의 그리스 정부들은 높아진 국가신용도(분식회계의 힘이라 더욱 위험했다)를 이용해 저금리로 국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었다. 불완전한 유로존 통합으로 가장 많은 돈을 벌게 된 독일과 프랑스 금융기관이 이를 사들여 이자놀이를 할 수 있었다.



중장기적으로 볼 때 중진국 그리스의 유로존 가입은 자살행위였지만, 독일과 프랑스 입장에선 님도 보고 뽕도 따는 최상의 장사였다. 골드만삭스와 그리스 정부의 분식회계를 유로존 국가들(이들의 재무장관들이 골드만삭스 출신으로 채워져 있다)이 몰랐다는 것도 이해할 수 없지만, 설상가상으로 2008년 월가 신용대붕괴는 그리스를 지옥으로 내몰았다.



유대계 고리대금업자가 지배하는 월가와 미 연방정부(특히 미 재무부와 연준)의 합작품인 2008년 신융대붕괴는 그리스뿐만 아니라 독일을 제외한 모든 유로존 국가들을 끝을 모르는 경제위기로 내몰았다. 그리스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마저 극도로 상황이 악화됐다. 그리스는 원금은커녕 이자도 낼 수 없는 만큼 경제가 악화됐다.





그리스 경제규모가 유로존 전체 GDP의 2%밖에 안 되지만, 그리스가 국가부도사태를 맞아 유로존에서 퇴출되면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도 같은 길을 갈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이는 유로존의 붕괴를 의미하기 때문에 독일의 독주도 한계에 처할 수밖에 없다.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을 제외한 거의 모든 유럽 국가들이 그리스 부채탕감에 찬성하는 이유도 유로존이 붕괴되면 유럽 전체가 극도의 혼란에 빠져 재기불능의 상태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제2, 제3의 히틀러와 무솔리니가 나올 수 있고, 실제 그런 방향성이 강화되고 있다.



독일이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다. 그리스를 퇴출해도 별로 타격을 받지 않을 독일이지만, 유로존이 붕괴되면 이중의 수익을 올리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특히 위험도 높은 그리스 채권을 사들인 후 높은 이자놀이를 할 수 있었던 독일의 금융기관이 입을 피해는 상당할 수밖에 없다.





조선일보의 주장처럼, 독일이 울며 겨자 먹기로 그리스를 지원한 것이 아니다. 유로존이 불완전한 통합을 유지할 때 독일의 이익이 가장 크고, 유럽연합 차원의 그리스 구제금융비용의 대다수가 독일(과 프랑스)의 금융기관으로 흘러들어가는 구조를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에 지원을 한 것이다.



메르켈이 자신의 정치생명을 늘리며, 동시에 독일의 독주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란 그리스 국민이 죽어나던 말든 가혹한 긴축을 강행하거나, 일시적으로 그리스를 유로존에서 퇴출(그렉시트)시키는 것뿐이다. 2008년 신용대붕괴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그리스가 이자라도 갚으며 시간을 끌 수 있었겠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독일로서 가장 우려되는 것은 그리스의 국가부도사태로 유로존이 붕괴되면 경제위기에 내몰린 국가들이 중국과 러시아에 손을 내밀 수밖에 없고, 그럴 경우 히틀러제국처럼 독일 중심의 유럽도 불가능해진다. 독일의 독주가 종말을 고하고 유럽이 극도의 혼란 속으로 빠져들면 메르켈의 정치생명도 끝날 수밖에 없다.





메르켈이 그리스 부채탕감을 강력하게 거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앞선 정부의 잘못 때문에 정권을 잡게 된 그리스 좌파정부를 무력화시키는 것은 보너스에 불과하다. 메르켈과 독일의 욕심이 미국의 탐욕을 닮았다는 것도 이 때문이며, 히틀러 제국의 부활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 나왔다.



독일이 배출한 세계적인 사회학자 울리히 벡(올해 1월1일 작고)과 현존하는 최고의 지성 중 한 명으로 유럽연합의 정치철학적 기초를 제공한 하버마스가 메르켈 총리의 마키아벨리적 통치술을 비판한 것처럼, 독일의 국내 여론이 그리스의 부채탕감에 부정적인 것만도 아니다. 



그리스 부채탕감에 찬성하는 독일의 여론환경이 50대 50인 것에서 보듯, 메르켈의 '엄마 리더십'의 이면에서 히틀러의 망령을 보는 독일인도 상당히 많고, 세계적인 정치학자와 사회학자, 경제학자로 넘어가면 더더욱 많다(오바마가 그리스 부채탕감에 찬성하는 이유).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P.S. 아래 링크한 미디어오늘의 기사는 골드만삭스의 그리스 국채사기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참조하시면 그리스 사태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것입니다. 메르켈의 통치술에 대해 좀 더 깊은 지식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올해 1월1일에 작고한 울리히 벡의 《경제위기의 정치학》을 권합니다. 유럽 통합에 대해서는 제러미 리프킨의 《유로피언 드림》과 하버마스의 《아, 유럽》을 권합니다.  



골드만삭스 ‘국채사기’가 불러온 그리스 채무불이행






                                    


  1. 공수래공수거 2015.08.06 08:24 신고

    아전인수격인 해석을 많이 합니다
    국민들을 이 정부가 좋은 기회다 생각하고
    호도하고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5.08.06 17:03 신고

      예,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박근혜가 이명박보다 더 지독한지 알았어야 했는데...



나는 지금까지 문재인 비판에 신중을 기했다. 혁신위의 작업에 대해서도 일체의 언급을 삼갔다. 오늘의 확정된 당직인선에 대해서도 평가하지 않았다. 국정원 직원 자살과 관련된 야당의 대응에 대해서도 가타부타하지 않았다. 냉정하게 말하면 문재인 체제의 야당에게 바랄 것이 없기 때문에 평가도 하고 싶지 않았다.





필자는 인간 문재인은 여전히 신뢰한다. 문재인 특유의 리더십에도 여전히 신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정치인 문재인으로 넘어오면 신뢰의 기반에 상당한 균열이 생긴다. 더구나 당 대표로서의 문재인을 논한다면 신뢰의 기반에 가해진 균열이 쩌억 쩌억 갈라질 정도다. 



문재인에 대한 필자의 신뢰가 이렇게까지 무너져 내린 이유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폭주가 시작된 지금은 그따위 한가한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 하는 일마다 국격을 떨어뜨리고 국익을 팔아먹고 민생을 박살내고 있는 레이저 여왕이 열악하기로 유명한 노동시장마저 개악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모든 통계자료와 세계적 기구들이 요구하는 것은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친기업적 노동시장을 불평등을 줄이는 노동친화적으로 개혁하라는 것인데, 줄푸세를 빼면 아무것도 준비된 것이 없는 박근혜는 정반대로 가겠다고 난리를 친다. 당청정이 모여 경제가 곧 기업의 이익이라며 열악한 노동시장을 양극단으로 밀어붙이겠다고 선언했으니.





정수장학회(MBC의 대주주), 부산일보, 영남대학 등의 실질적인 소유 여부는 차치하더라도, 현 시가로 치면 수십억에 이르는 집과 그에 버금가는 현금까지 챙긴 자신이 소녀가장이라고 우기는 것이 박근혜의 인식론이니, 그녀에게 노동시장의 열악함을 설명해봤자 귓가시라도 듣겠는가? 방법은 하나, 격렬하게 저항해 개악을 저지하는 것뿐이다.



박근혜는 2년 반 후에 완벽한 ‘아몰랑’으로 돌아가면 그만이지만, 5천만의 국민은 IMF 외환위기보다 더 큰 경제위기라는 핵폭탄을 피할 수 없다. 박근혜 임기 말에 닥칠 경제위기는 어느 세대도 경험해보지 못할 정도로 심각할 것이어서, 노동시장마저 개악되면 죽어나갈 중하위층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초읽기에 들어간 미국의 금리인상, 경착륙도 고려해야 할 중국의 구조조정, 독일이 돈을 풀지 않으면 파국에 이를 수밖에 없는 유로존, 폭주하고 있는 아베노믹스의 갑작스런 추락, 점점 구체화되고 있는 남미와 동아시아의 경제위기, 급진화에 초기에 이른 지구온난화의 피해까지 중하위층이 감당해야 할 악재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도저히 계산이 불가능한 불확실성 때문에 초국적기업들도 구조조정의 속도와 규모를 늘리는 마당에, 노동시장을 더욱 열악하게 개악한다면 중하위층이 살아남을 방법이란 가난과 빈곤, 억압과 착취에 익숙해지거나 각자도생을 위해 자발적 복종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 대기업과 부자 증세는 외면한 채 오로지 노동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노동시장 개악은 하늘이 두 쪽이 나도 막아야 한다. 양대 노총과 법외노조가 된 전교조와 연합해서라도 제1야당의 대표이자 허점투성이의 비정규직법 제정의 원죄가 있는 문재인이 앞장서야 한다. 



정치생명을 걸고 불통과 독선의 여왕이 소인배로 판명난 김무성과 새누리당을 앞세워 노동시장을 개악할 수 없게 막아야 한다. 모든 것에서 집권세력에 지더라도 노동시장 개악만은 막아야 한다. 집권세력이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이나 날치기를 통해 노동시장 개악을 밀어붙이려 한다면 거리로 나와 국민과 함께 투쟁해야 한다.





노동시장 개악은 수천만 노동자와 미래세대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다. 지금보다 후퇴하는 어떤 변화도 받아들여선 안 된다. 문재인이 앞장서야 한다. 지금까지 어떻게 해왔던 앞으로는 집권세력의 노동시장 개악을 저지하는데 목숨을 걸어야 한다.



그리고 대기업과 부자에 대한 증세를 말해야 한다. 저들이 노동시장 개악을 외친다면, 우리는 누진적 증세와 복지 확대로 맞서야 한다. 이것은 하위 99%의 생존이 걸린 문제다. 지금보다 단 한 걸음도 뒤로 물러날 수 없다. 아니 지금보다 몇 걸음이나 앞으로 가야 한다.



제1야당의 대표, 문재인이 앞장서라!! 노동시장 개악이 아니라 부자 증세를 말하라!! 당의 혁신과 정체성 확립은 그 과정을 통해 저절로 이루어지려니!!  



P.S. 이명박근혜 정부 7년6개월 동안 대한민국은 우경화를 넘어 극우화됐습니다.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 일상화됐고, 타인에 대한 자신의 욕망과 탐욕만 주장합니다. 어디에도 사람은 없고, 정의와 공존은커녕 기본적인 배려도 사라졌습니다. 대한민국의 지배층은 너무나 빠른 속도로 우파 전체주의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폭주를 지금 막지 못하면 영원히 기회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base 2015.07.22 22:42

    지금까지 문재인 주변을 둘러싼 언론 새누리 정부 새누리 2중대등등 여러 한계상황에 운신의 폭이 제한 받는 가운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대응해 왔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문재인 대표는 온 몸을 던져야 합니다. 역사와 국민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그는 결단을 내릴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늙은도령 2015.07.22 22:53 신고

      제 친구들은 노무현 지지자들인데 문재인 지지를 거두고 있습니다.
      저 만큼 세상을 깊이 있게 보는 친구들인데 문재인에게 상당히 비판적입니다.
      생각보다도 문재인의 무력함에 실망한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저는 최대한 기다리고 있지만, 더 이상은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이 상태로 가면 정말로 서민들의 삶은 되돌릴 수 없는 지점까지 악화됩니다.
      너무나 많은 거짓말들이 반박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2. base 2015.07.22 23:22

    저도 고민이 많았는데 이재명 성남시장은 달랐을까요? 제 생각엔 별차이 없었으리라 보는데 오판 일까요? 지금과 같은 막가파적인 현실에서 문재인 대표를 대신 할 사람이 있을까요? 정권이 바뀌지 않는 이상 제2의 노무현 대통령이 나와도 지금으로선 아닌것 같아요. 사람이 죽어도 아무런 울림이나 반향이 없잔아요? 답답하내요. 시원한 답좀 주세요. 맘이라도 시원하게....

    • 늙은도령 2015.07.22 23:31 신고

      문재인이 좋은 사람이어서는 안 됩니다.
      좋은 정치인이어야 합니다.
      문재인은 그 사이에 갇혀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를 데리고 갈 수 없으며, 분당도 두려워해서는 안 되는데 문재인이 생각보다 자기 고집이 세서 다 데리고 가려는 것 같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자체장 수준에서는 잘하는 것입니다.
      그가 아무리 커도 안희정을 넘지 못하고, 박원순을 넘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재명이 지금보다 더 크면, 더 정치적 깊이가 늘어나면 거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같은 지자체장도 필요합니다.
      문재인이 스스로 변해야 합니다.
      자신의 스타일로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알을 깨야 합니다.
      제 동생과 문재인이 너무 비슷한데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려 한다면 그 수준이면 안 됩니다.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대해 지금보다 더욱 치열하게 고민해야 하고, 최근에 나온 책들을 읽어서라도 현실 이해가 커져야 합니다.
      지금은 정말 최악의 시기입니다.
      문재인이 자신의 스타일대로 하면 절대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노무현보다도 더 큰 정치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노무현은 김대중이 앞의 대통령이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문재인은 이명박과 박근혜가 앞의 대통령이기 때문에 노무현보다 더욱 거대한 정치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래야 정권 탈환이 가능합니다.
      문재인 주변에서 문재인을 설득해낼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3. base 2015.07.22 23:51

    저보다 간절하고 애절하신것 같아요.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국정원 임씨의 얼굴이 전혀 알려지지 않았네요. 참 이상한데 제가 너무 멀리까지 갔는지 모르겠네요...

    • 늙은도령 2015.07.23 00:12 신고

      저도 의심을 하고 있지만, 별 방법이 없습니다.
      이명박이 국정원을 망쳐놓았는데 박근혜라고 안 할 이유가 없지요.
      유병언의 죽음과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박근혜 이후에 정권을 빼끼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다칠 것이니 무슨 짓인들 하지 않겟습니까?
      총선에서 이겨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이 가능합니다.
      헌데 현재의 야당 의원들을 믿을 수가 없어서......

  4. 공수래공수거 2015.07.23 08:28 신고

    1%의 놀음에 99%가 장단을 맞추는 세상입니다

    잘못하다가는 국민들은 아르바이트로 내몰리고
    외국인 노동자들이 자리잡는 그런 희안한 세상을
    볼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5. 바람 언덕 2015.07.23 09:39 신고

    글쎄요. 과연 그럴 수 있을까요?
    현재의 야당은, 더 정확히는 문재인의 야당은 희망보다는 우려와 걱정이 더 앞서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혁신안도 별 다른 기대를 할 수 없을 것 같구요.
    문재인은 분당은 없다라고 천명했지만,
    작금의 현실에서는 선명한 소수의 야당이 더 절실한 시점입니다.
    인내심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 늙은도령 2015.07.23 15:25 신고

      노무현 지지자들도 많이 떠나고 있습니다.
      문재인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야당이 성공해야 하고, 그것이 국민을 위한 성공이어야 합니다.
      문재인의 성공을 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야당을 보고 싶은 것이지요.

  6. 耽讀 2015.07.23 12:47 신고

    문재인이 노동시장 개악을 반대하면 정권은 '경제발목잡기'라고 할 것입니다.
    새정치 안에서도 당내분도 해결 못하면서 노동자만 생각한다고 비난할 것입니다.
    박주선 같은 자는 재보선 참패가 문재인 대표가 지난 해 세월호 단식 때문이라고 떠벌립니다.
    박지원은 문재인 사퇴가 민심이라고 떠벌립니다. 박지원은 자신이 뒷돈 받아 사법부(고법)에서 유죄판결 받은 사실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참 답답합니다. 문재인 리더쉽이 2010년대 알맞은 것인데 우리는 박그네 같은 리더쉽을 바랄지도 모릅니다.

    • 늙은도령 2015.07.23 15:26 신고

      노동시장 개악을 막으면 무조건 야당이 집권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진보좌파적 가치에 찬성합니다.
      그냥 말하지 않을 뿐입니다.
      문재인이 전면에 서야 노총들도 힘을 쓸 수 있고 시민단체와 시민들도 거리로 나설 수 있습니다.

  7. 불루이글 2015.07.23 15:14 신고

    이정도로 나라가 개판으로 돌아 가고 있는데도 아직 야당이 길거리에 나가는 걸 주저 하고 있다는건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야당인사들 중 다수가 약점을 잡혀 꼼짝 할수 없는 상황이 아닌지
    도무지 이렇게 약해서야 저 사악한 무리들을 감당할수가 있을까요?

    이제 조용하지만 강단 있어 보이는 박원순에게 더 눈길이 가는 것은 나만 그런 것일까요?

    • 늙은도령 2015.07.23 15:32 신고

      그래서 한두 개의 것을 타켓으로 올인해야 합니다.
      그래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8. 나영 2015.07.23 17:13

    그렇게 싫고 불만 투성이면 모두 한마음되어 ㅇ순재인 끌어내리면 되겠네요. 대표에 혈안이 된 박지원 대표자리에 앉히면 되고..ㅎ 민주당은 쓰레기들만 우글우글하지만 혹 누가 압니까? 김무성 멘탈 친구가 있을지!ㅎㅎ

    • 늙은도령 2015.07.23 17:52 신고

      지나치게 가진 마시지요.
      비판을 하더라도 납득이 될 때 의미가 있는 것이지요.

  9. 덕산 2015.07.24 08:33

    참 어려운 시대인것 같습니다.
    누굴 믿고 의지하고 지지를 보내야 하나요. 말 그대로 도찐개찐인 정치판이 돌아가고 있는 느낌이네요.

    • 늙은도령 2015.07.24 20:49 신고

      네,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서민을 위한, 중소기업을 위한 정당이란 없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대기업들의 목을 졸라 중소기업과 서민에게 나눠줘도 모자랄 판에 말도 안 되는 방식의 노동시장 개혁이라니....



결국은 무수히 많은 립서비스만 남기고 박근혜는 남미순방에 나섰습니다. 김무성을 긴급히 호출해 만난 것도 자신이 없는 동안 새누리당을 잘 관리하라는 말을 하기 위함이었던 것 같습니다. 권력의 누수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지독한 욕망의 결정체를 보는 듯합니다. 



박근혜는 세월호 인양을 결정한 것도 아니고, 시행령을 폐기한 것도 아니고, 이완구의 거취를 결정한 것도 아닙니다. 자신이 국내를 비운 12일 동안만 정부와 새누리당, 검찰, 경찰, 언론들이 국민의 분노를 차단하고 물타기 하는데 성공하면 그만입니다. 귀국하자마자 이완구를 경질(그때까지 버티고 있다면)하고 민심수습책을 발표하면 최악의 위기는 넘길 수 있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게다가 정검찰의 수사는 살아있는 권력을 위한 생물이니까, 자신이 자리를 비운 12일 동안 (국민의 수준에서) 뜻밖의 반전이 일어날 수도 있고, (권력의 입장에서) 반대의 결과도 나올 수 있으니 그때 가서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계산을 마친 것 같습니다. 검찰 수사가 대선자금까지 퍼지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쳐놨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근혜에게 중요한 것은 최고 실세들의 정치생명이 아니라 자신이 임기를 무사히 마치는 것이니, 대선자금 수사로만 비화하지 않으면 문고리3인방과 함께 국정을 운영해나갈 수 있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야 찾고자 하면 못 찾을 것도 없으니 남미순방 중에 대형계약 몇 개만 따오면 자신을 향한 수사의 칼날을 면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박근혜의 생각이건 간에, 세월호 유족과 실종자 가족들은 아무것도 변한 것 없는 상황에서 투쟁의 대상조차 없는 극도의 허무함 속으로 빠져들 수 있습니다. 성완종 리스트가 정국을 뒤덮은 가운데 세월호 1주기에 맞춰 최고조에 이른 국민의 분노와 동참이 12일 동안 계속될 가능성도 그리 높지 않습니다.





그 12일 동안 식물총리가 된 이완구를 상대로 박근혜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해수부의 시행령을 뜯어고치게 만들 수도 없는 일이고, 세월호 대책회의에도 참석하지 못한 이종태 특위위원장이 할 수 있는 일도 없습니다. 하늘도 이런 박근혜 정부의 악취를 씻어내기 위해 비를 내려 세월호 영령들을 위로하는데, 대통령은 아무것도 정하지 않은 채 여러 개의 립서비스만 남기고 남미로 날아갔습니다.



그 12일 동안 검찰 수사가 언론을 타고 흘러나올 때마다 세월호 문제는 한 발 더 세간의 관심에서 밀려나고, 극심한 물타기가 진행될 것이며, 이에 따라 여야의 극한대립이 커질 때마다 국론은 분열된 채 보궐선거 바로 전날까지 흘러갈 것입니다. 박근혜는 몇 건의 대형계약을 따낸 상태에서 귀국하고 보궐선거의 결과를 지켜보게 됩니다.





만일 그때 여당이 승리하면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은 더욱 어려워질 것입니다. 야당이 승리하면 수사 결과에 따른 발 빠른 조치들을 취하면 그만입니다. 문제의 근원은 대통령인데 12일 후에도, 보궐선거가 끝난 후에도, 그 뒤로도 특별히 달라지는 것이 없다면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박근혜 입장에서는 성완종 리스트에 올라있는 권력실세들을 버리지 못할 이유도 없습니다.



대한민국이 극도의 혼란에 빠져든 원인은 70년대식 통치를 하는 대통령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1주기에 외국으로 떠나면서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지 않으면서 추이를 관망하는 것, 그런 다음에 결실만 따먹는 것, 혼란과 고통은 국민에게 떠넘기고 책임은 아랫사람이 지게하는 것, 이것을 끝내지 않는 한 박근혜 정부 임기 내에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악화될 뿐, 갈수록 악화될 뿐. 그리고 그 기간 동안 세월호 유족과 생존한 학생들, 실종자 유족과 버려진 의인들만큼 참혹한 시간을 보내야 할 분들도 없습니다. 최악의 경우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집회를 폭력이 발생하도록 유도한 뒤 여론의 반전을 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분노해야 하는 이유는 넘칠 만큼 많습니다. 분노를 행동으로 옮겨야 할 이유도 넘칠 만큼 많습니다.우리 시대의 정의와 양심은 맹골수도에 수장돼 있습니다. 거기에서 우리의 정의와 양심을 꺼내오지 않으면 대한민국을 개조할 기회도 없을 것입니다. 



유족과 시민이 체포되고, 뼈가 부러지고 살이 찢기는 일들이 일어날 때마다, 병원을 다녀오는 길에 노란리본을 달고 다니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고개를 들기조차 부끄러워집니다. <르몽드>에 실린 어떤 기사의 내용처럼 "망연자실한 분노와 분개 섞인 절망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상태에 빠져들곤 합니다. 



노란리본은 슬픔이며 절망이며 진실에 대한 갈망이며 기성세대에 대한 외침입니다. 이제는 정말 어른들이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 드라마와 예능프로 몇 편 덜 보고, 영화와 스포츠 경기 몇 개 덜 보면 얼마든지 시간을 낼 수 있습니다. 정말로 반칙과 특권, 부패와 비리로 악취가 진동하는 대한민국을 바꾸고 싶다면, 맹골수도에 수장돼 있는 진실을 인양하려는 행동에 동참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아침5시 2015.04.16 20:47 신고

    정말 요즘 여러가지로 너무나 힘든 상황이네요 ㅠ

    • 늙은도령 2015.04.16 22:43 신고

      세계 경제가 회복될 기미가 없습니다.
      그 여파는 하위 50%에 미칠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정치가 제대로 해야 합니다.

  2. 소피스트 지니 2015.04.16 22:37 신고

    우리 모두 행동으로 보여줘야할 것 같습니다.
    저와 제 아내는 내일 광화문으로 갑니다.

  3. base 2015.04.16 23:23

    정권이 바뀌지 않는 이상 제대로된 진실규명이 이루어질까 의구심이 드네요. 이럴바엔 차라리 다음 정권에서 제대로 이명박근혜를 심판하는게 옳은게 아닌가 합니다. 도둑놈 집단에서 배신으로 제물이 된 성완종을 붙들고 난리치는 이 상황이 한편으로 황당하고 어이없어 보입니다. 성완종도 똑 같은 도적집단의 일원이 아닙니까! 참 이 나라가 웃깁니다....

    • 늙은도령 2015.04.16 23:29 신고

      네, 그렇습니다.
      비정상도 이런 비정상이 없습니다.
      성완종은 정경유착의 대가입니다.
      정말 질 나쁜 범죄자입니다.
      정치를 이용해 경제적으로 돈을 벌려는 사람입니다.
      그의 리스트를 백 퍼센트 믿을 수도 없고, 그는 죽기 전까지 자신이 빠져나갈 구멍만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의 녹음파일이 무슨 엄청난 증거라도 되는양 떠들어대는 것을 보면 웃긴 얘기입니다.
      제가 권력의 핵심까지 경험한 것으로 따지면 이런 식의 리스트는 부작용을 일으키기 일쑤입니다.
      정말 대한민국 국민들 정신 차려야 해요.
      너무 세상을 몰라요.
      그저 비난만 할 줄 알지, 그 다음을 생각해보지 않아요.
      바로 이런 것 때문에 극소수의 특권층이 떵떵거리면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JTBC 뉴스룸이 보여준 행태부터 도대체 정상인 것이 없습니다.

  4. 연사평 2015.04.17 01:47 신고

    학생인 저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사는 나라가 이런 나라였다니 속이 상합니다
    저는 잘 몰랐습니다
    이런거 시사 정치 우리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몰랐습니다
    저는 뉴스도 기사도 큰 헤드라인에 있는 것만 봤고 그냥 곧이곧대로 받아들였었는데...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
    더 깨어서 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어요
    우리나라가 더이상 병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5.04.17 02:15 신고

      이명박에 이어 박근혜가 대통령에 있으면서 거의 모든 기준들이 무너졌습니다.
      위장전입은 누군가의 기회를 불법적으로 뺏은 것인데 이는 사과만 하면 되는 것이 됐고, 다운계약서는 탈세라 불법인데 이 또한 지난 날의 관행이라며 사과만 하면 넘어갑니다.
      이런 나라에서 정의가 존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성완종도 실제는 범죄자입니다.
      정경유착이란 한국의 고질병을 이용해 사업을 하려고 했던 일그러진 정치인입니다.
      헌데 그가 박근혜 정부를 위협할 수 있는 리스트를 남겼다고 나라가 난리가 났습니다.
      그의 불법성과 그런 이들이 통용되는 정치권 전체를 비판해야 하는데 박근혜에 대한 분노 때문에 본말이 전도돼 버렸습니다.
      국정원의 불법도, 군의 불법도, 언론의 타락도 모두 다 용인되는 세상이 됐습니다.
      세계 경제는 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위기에 처했는데 진실을 보려하지 않습니다.
      정말 엄혹한 시대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깨어있는, 그래서 행동하는 사람들이 10%만 있으면 세상은 변합니다.
      국가의 타락도 임계점에 이르렀고요.
      지금은 거리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분명히 아니라는 것을 표명해야 하나의 연대를 이룰 수 있는 에너지가 됩니다.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인간의 조건이란 사막 한가운데서도 늘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용기에서 출발하는 것이고요.
      지금은 그것이 필요합니다.
      분노하고 행동하는 것, 그러면서도 지적으로 무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간의 평균수명이 길어진 만큼 젊었을 때 세상의 부정을 바로잡지 않으면 나머지 인생이 힘들어집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있는 곳에서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말은 모든 행동의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한 명씩 생각의 연대를 늘려가면 실천이 가능한 시점이 옵니다.
      현대의 권력은 절대 모든 곳에서 작동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권력이 어디부터 대처해야 할지 모르게 다양한 전선을 형성해야 합니다.
      약자는 다수이기에 다양한 저항이 가능합니다.
      있는 곳에서, 가끔은 한 곳에 모여서 정의로운 세상을 요구하면 세상은 변하게 마련입니다.
      좌절하지 말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언제나 선한 사람이 다수였음을 믿어야 합니다.

  5. 달빛천사7 2015.04.17 07:55 신고

    우리나라 경제는 앞으로도 회복할수가 없을거 같기도 하네요 저도 이젠
    취업을 포기하고 식당하려고 하네요

    • 늙은도령 2015.04.17 14:19 신고

      적어도 5년 이상은 이런 불활이 계속됩니다.
      기술의 발달로 기술자들이 천대받는 세상이 됐습니다.
      자동화로 사람을 대체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실업자가 늘고 있는데 정부는 일자리를 만들지 않고 있습니다.

  6. 공수래공수거 2015.04.17 08:29 신고

    지난 세월보다 요즘이 참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자꾸 역주행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지금의 이 정체가 훗날 역사에 잃어버리거 멈춰선 세월로
    기억될것입니다

    • 늙은도령 2015.04.17 14:21 신고

      그 이상이 될 것입니다.
      기술의 발달로 일자리가 갈수록 줄어드는데 외국 정부와는 달리 한국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만든다는 것도 모조리 비정규 임시직입니다.
      박 정부의 경제정책은 이미 폐기된 좀비 아이디어들로만 구성돼 있어 임기가 끝날 때쯤이면 회복 불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7. 자몽 2015.04.17 08:31

    내일 모레면 서른인데 정치를 잘해야 경제도 좋아진다는 것을 너무 늦게 알아버린 것 같아요. 바로 보면 바로 볼수록 너무 답답하네요. 대통령도 없는 마당에 공허한 메아리만 되어서 돌아오는 것은 아닐지 걱정도 되구요 ㅠ 검찰에선 야당인사 이름으로 물타기 시작한 것 같은데.. 휴 야당도 받은 사람들이 꽤나 있을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먼저 밝혀진 리스트 제대로 수사하기도 전에 그렇게 하는 걸 보니 역시나 실망이 앞서네요. 거리에 나서는 것 말고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인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 늙은도령 2015.04.17 14:27 신고

      네, 부자들의 경제는 시장자유주의자, 즉 신자유주의자가 정부의 역할을 최소화시키면 부를 독점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정부는 이런 부자들의 부의 독점을 최소화시켜야 하는데 박근혜 정부는 정규직도 비정규직화해 모든 근로자를 비정규화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하위 50%에 속하는 사람들은 임시직, 아르바이트로 전전해야 합니다.
      그래서 정부의 역할이 중시되는데 좋은 일자리, 예를 들면 충분히 월급이 보장되는 사회복지, 교육, 안전 등에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는데 전혀 그런 일을 하지 않습니다.
      또한 박근혜와 이명박 두 정부 동안 고위공직자의 최소 기준마저 무력화됐습니다.
      이제는 온갖 범죄와 탈세를 해도 됩니다.
      인사청문회에서 사과만 하면 되니까요.
      이렇게 될수록 특권층만 이익을 가져가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자발적 굴종을 하는 자들도 늘어나고요.
      정치가 바로 서지 않는 한 절대 이런 현실을 뒤집지 못합니다.
      세금으로 움직이는 정부가 제대로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8. smm 2015.04.17 09:57

    도령님의 조언에 손석희는 사과 입장 표명을 금방했군요. 박근혜는 한 귀로 흘리고 해외 나들이만 가네요. 아마 박근혜는 자기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듯 합니다.

    • 늙은도령 2015.04.17 14:31 신고

      헌데 그것이 턱없이 부족했고 비겁했습니다.
      이에 대해 글로 올릴 생각입니다.
      사람들은 디스, 즉 비난과 비판도 구별하지 못합니다.
      손석희는 무조건 정의를 대표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국가가 제대로 된 길을 가지 못하고 편을 가를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현대에 들어 사람들의 인지능력이 너무 떨어진 것이 걱정입니다.
      TV만 볼 뿐 그 이상을 하지 않으니 갈수록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 의식수준이 떨어질수록 부정과 부패, 반칙과 비리는 늘어나게 됩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을 먹고 살기도 힘들게 만드는 정치경제적 엘리트들의 문제도 크지만 그것에 순종해서 생각이 없고 판단을 못하는 인간을 자처하는 사람들도 문제가 있습니다.

  9. 바람 언덕 2015.04.17 10:00 신고

    오늘 성완종 장부 나왔네요.
    역시 이완구가 믿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협박 아닌 협박을 일삼던 이유가 있었어요.
    물타기는 이미 시작되었고, 검찰이 야당쪽으로 수사방향을 몰아주면
    빠져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는 것이지요...
    더럽다 더럽다 해도 저 바닥처럼 더럽고 추잡한 구석도 없는 듯 합니다.
    이완구 반드시 끌어 내려야 겠습니다.
    인간 말종이예요...

    • 늙은도령 2015.04.17 14:35 신고

      걱정인 것은 사람들의 의식수준입니다.
      너무 TV나 인터넷에만 매달립니다.
      그것은 인간의 의식을 떨어뜨리는 것이지 결코 높여주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공부가 없는 상태에서 정보가 많을수록 가치 판단이나 올바른 의식을 유지하지 못합니다.
      정보의 과잉은 쓰레기 정보의 노출에 물들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런 국민의 수준 때문에 특권층이 제멋대로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에 손석희의 뉴스룸이 한 행태가 옹호될 수 있다는 데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판단을 호불호로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극단의 대립과 혼란만 불러올 뿐 제대로 된 비판도, 더 나은 미래로의 돌파도 불가능합니다.

  10. 루비™ 2015.04.17 15:30 신고

    흔적 따라 찾아왔어요!!
    블로그 잘 돌아보고 갑니다.
    멋진 주말 보내세요~~

  11. 세이렌. 2015.04.17 15:39 신고

    우리나라는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윗분들 믿지 말고

    • 늙은도령 2015.04.17 19:15 신고

      그럼요, 우리는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특권층의 세상은 온갖 것들로 얽혀있습니다.
      그들은 어마어마한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들끼리 잘먹고 잘삽니다.

  12. 하늘이 2015.04.17 16:02

    더많은 사람들이 깨어 분노 해야 세상이 조금씩 바뀔거라 믿습니다.

  13. 머무는바람 2015.04.17 17:36 신고

    아후 진짜 답답하네요
    뭐하는 건지 국가가 존재 하는 이유를 모르는 대통령인가

    • 늙은도령 2015.04.17 19:17 신고

      그런 것 같습니다.
      후보 때의 공약은 모두 다 거짓말이었나 봅니다.
      여러 사람과 소통하지 않으면 이런 결과가 초래됩니다.
      열린 자세는 대통령의 제1조건입니다.

  14. 하늘이 2015.04.23 07:39

    요즘은 정치만큼 추한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ᆞ국민은 선거때만 필요하고 권력의 달콤함에 빠져 국민알기를 우습게아는 저들에게서 악취가납니다 ᆞ정신 차려야지~♡

    • 늙은도령 2015.04.25 08:16 신고

      주님, 저들에게 큰 벌을 내려주소서.
      벼락, 번객, 낙뢰를 아끼지 마소서.



“노무현의 ‘NLL 포기 발언’은 사실이다. 정치생명을 걸겠다.”



위의 발언은 국정원의 대선개입을 물타기 하기 위해, 노무현 대통령이 ‘NLL 포기 발언’을 폭로한 정문헌이 한 말입니다. 그는 자신의 말의 거짓으로 밝혀지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비서관 자격으로 획득한 정보를 누설한 것에 대한 배수의 진이었습니다.





문재인의 결단으로 대화록이 공개된 후 그의 거짓말이 밝혀졌고, 정치검찰의 무혐의 처리를 인정할 수 없었던 법원의 직권으로 정문헌은 정식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그 결과는 유죄였고 벌금 1,000만원이 선고됐습니다. 그는 벌금을 내고 법원의 판결에 항소하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거짓말을 인정했습니다.



헌데 그는 대국민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국회의원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 국무총리 청문회에 여당 대표로 나섰습니다. 그는 사기꾼이라는 말을 듣지 않으려면, 국민에게 공개적으로 약속했던 대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는 도덕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이미 국회의원의 자격을 상실했습니다.





그런 정문헌이 비리자판기인 양파 이완구의 청문회에 새누리당 위원으로 참석해 온갖 변론을 늘어놓는 것은 새누리당의 수치를 넘어 대한민국의 수치입니다. 그의 거짓말 때문에 대한민국은 둘러 갈라졌으며, 국격은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검찰의 정치행태를 법원이 바로잡지 않았다면 국격은 회복되기 힘들 만큼 타격을 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2일에 걸친 ‘이완구 청문회’에서 그가 늘어놓는 발언들을 듣는 것은 대한민국 정치판의 현주소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는 참담한 시간이었습니다. 국무총리 후보자인 이완구의 인식과 행태도 자격미달인데, 그를 청문하는 여당의 위원이 정문헌이라는 것에서 대한민국 정치가 4류 소리를 듣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정치의 몰락과 타락은 하나의 마차에서 나오는 두 줄기 흔적입니다. 이 둘은 하나가 다른 하나의 원인이자 결과이며, 언제나 평행을 이루며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때로는 DNA의 나선처럼 얽혀서 정치적 추문과 부정부패를 양산하곤 합니다. 그 피해는 온전히 국민의 몫으로 돌아감은 지난 인류의 역사가 명징하게 보여줍니다.  





정문헌이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면 모를까, 유죄선고를 받았고 대국민 약속도 한 상태에서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는 것은 국민을 욕보이는 일이고, 국격을 떨어뜨리는 일이며, 정치인이 보여줄 수 있는 최악의 추태일 뿐입니다.



정치가 말인 이유는 그 말에 책임을 지기 때문입니다. 약속은 지키라고 하는 것이며, 강제되지 않는 약속은 종이조각에 불과합니다. 지난 해 정문헌이 불러온 국가적 혼란은 그 파장이 너무 커서 수많은 국민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었습니다. 자신이 한 대국민약속을 지키는 것 이외에 정문헌의 취할 수 있는 선택이란 없습니다. 



“노무현의 ‘NLL 포기 발언’은 사실이다. 정치생명을 걸겠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耽讀 2015.02.12 08:21 신고

    정말 비겁한 자입니다. 양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청문위원을 하면 안 됩니다. 뻔뻔합니다. 정문헌이란 이름 석자를 기억해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5.02.12 16:21 신고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나는 현실입니다.
      이건 새누리당이 정문헌을 살려주겠다는 뜻입니다.
      국정원의 대선불법 논란에 찬물을 끼얹은 공로로....

  2. 꼬장닷컴 2015.02.12 08:22 신고

    사통팔달하신 도령님께서 정문헌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네요.
    야는 신뢰 따위는 관심없고 그에 대한 비난도 눈 질끈 감고 참을 인간입니다..ㅋ

    그리고 이완구 청문회는..
    야당은 다소 공세적이고 여당은 홍호적일 수밖에 없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이번 새누리의 홍호일변도는 정말 가관이었습니다.
    특히 이장우 같은 경우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기에 이따위 청문회를 하는지 참 딱한 일입니다.
    허나 이는 원래의 목적은 돕는 거지만, 사실상 해치는 것이겠죠?

    • 늙은도령 2015.02.12 16:30 신고

      네, 제가 순진한 가 봅니다.
      새누리당은 이완구도 살리고 정문헌도 살리는 짓거리입니다.
      청문회에 나선 야당도 너무 무력합니다.
      청문회에서 이완구를 박살내야 했는데 그리하지 못했습니다.
      외국 같으면 청문회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범죄 혐의로 고발됐지요.

  3. 달빛천사7 2015.02.12 09:01 신고

    아직도 떠들썩하네요

  4. 공수래공수거 2015.02.12 09:10 신고

    자진 사퇴하는일은 절대 없을거고
    방법은 이런 사람들은 안 뽑아야 됩니다

    다음 선거 공천 받을려고 지금 열심히 나대고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5.02.12 16:25 신고

      네, 그것이죠.
      국정원 댓글사건에 찬물을 끼얹었으니 그 업적이 탁월한 것이지요.
      새누리당과 정부가 훈장을 주고 싶을 것입니다.

  5. 태봉 2015.02.12 09:44

    이런 자가 정치인이 되는 현실이 비통하네요

  6. 새 날 2015.02.12 10:47 신고

    옳은 말씀입니다만, 뻔뻔한 저들이 자신들의 약속을 지킬 리가 만무합니다. 아마도 이 또한 지나가리니 하고 있을 듯싶습니다

    • 늙은도령 2015.02.12 16:26 신고

      네, 그렇게 이어가겠지요 정치생명을.
      김진태도 있는데 정문헌 쯤이야.... 이게 새누리당의 진면목입니다.

  7. 바람 언덕 2015.02.12 11:14 신고

    저 돼지XX, 얼굴만 봐도 재수없습니다.
    눈 앞에 있음 캬아, 침이라도 뱉어 주고 싶은 놈입니다.
    남아일언 중천금이라 했거늘...
    개XX의 새리...
    울 할머니가 그랬습니다.
    불X 떼라고...

    얌마..
    거 나 떼...퉷~~~

    • 늙은도령 2015.02.12 16:27 신고

      새누리당을 근본적으로 분해시켜야 합니다.
      개만도 못한 놈들은 퇴출시켜야 합니다.
      정말 개판입니다.

  8. 하늘이 2015.02.12 11:36

    저런사람이 버젓이 국회의원을 하는 우리나라 정말 타락하고 썩었습니다,
    국민들의 의식이 깨어나 선거를 통해 국민이 무서운걸 보여줘야하는데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할지~

    • 늙은도령 2015.02.12 16:27 신고

      새누리당은 뿌리부터 뒤집어버려야 합니다.
      저런 자들에게 잘했다고 하니....

      답답한 노릇입니다.

  9. 155km 2015.02.12 13:27 신고

    피곤한 하루 비타민섭취로 힘내세요♥

    • 늙은도령 2015.02.12 16:28 신고

      네, 고맙습니다.
      비타민 먹고 있는데 오늘은 더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10. 오륙도 2015.02.12 20:34

    얼굴만 쳐다봐도 역겹습니다. 영혼을 팔고 살아가는 후안무치하면서도 불쌍한 녀석들이지요

    • 늙은도령 2015.02.12 21:43 신고

      참으로 그러합니다.
      인간이 인간답지 못한데 정치까지 하니 대한민국이 이렇게 형편없는 국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정치의 추문이 악취를 풍기고 있습니다.

  11. 2015.02.13 03:02

    거참.. 정치생명을 걸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뭐 이런 뜻인가?

  12. 봄빛 2015.02.14 12:45

    인물도 훤출하군요. 정의원님...
    두고두고 기억
    하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5.02.15 03:42 신고

      인천 지역구 주민들은 창피하지도 않은 모양입니다.
      저런 인간을 국회의원으로 뽑았으니.....

  13. 설향 2016.02.27 10:25

    근거없는 거짓말을 내뱄는 인간들은 뽑지않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입이 있다고 밥먹듯이
    근거없는 말로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인간들은 퇴출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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