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북미간의 마찰, 세계 최고의 중재자 문통이 있음에


폭력시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미국의 군산복합체와 강경 매파(레이건 때 주류가 된 이후 아들 부시 정부에서 정점을 찍었고, 네오콘으로 통칭된다)가 약소국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켜 천문학적 이익을 취하는 시장을 말합니다. 냉전이 끝난 이후에도 전쟁이 계속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1990년 이후에는 악의 축 지정과 테러와의 전쟁이란 명목으로 폭력시장의 규모를 세계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들의 입장에서는 한반도의 긴장상태가 최고의 먹거리입니다. 대중국봉쇄를 목적으로 하는 한반도 긴장상태의 영구화는 미 국방부는 물론 일본과 한국, 대만, 호주 등에 천문학적인 규모의 무기를 팔 수 있는 마르지 않은 샘물입니다. 미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수십 조 달러에 이르게 된 것도 이들의 금고를 채워주기 위해 수많은 전쟁(20세기에 미국이 일으킨 전쟁은 100회를 넘는다)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레이건의 스타워즈도 이들의 아이디어였으며, 파생상품이 나오기 전까지는 월가의 돈놀이에 마르지 않는 샘물을 제공해주기도 했습니다. 군산복합체의 원조는 GM이었고, 지금은 록히드 마틴이 선두주자입니다. 힐러리처럼 민주당의 주류들도 군산복합체와 월가(특히 유태인 자본)의 이익을 위해 한반도의 긴장상태 영구화에 동의할 정도로 미 정가를 압도하며 비주류 대통령 트럼프를 맹렬하게 흔들고 있습니다.

 


네오콘을 대표하는 볼턴과 그를 간접 지원하는 힐러리 같은 슈퍼클래스들이 비핵화를 넘어 북한을 패전국이라도 되는 양 무장해제까지 강요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북한의 입장에서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을 강요함으로써 김정은을 도발하는 것은 미 주류들의 압박에 사면초가에 놓인 트럼프를 흔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비주류들의 잔치를 어떻게든 막겠다는 뜻입니다.

 

 

SNS 중독자인 트럼프가 트윗을 한참 동안 하지 않았던 것에서 그에게 가해지는 이들의 압박이 얼마나 큰지 반증해줍니다. 김정은과 트럼프를 향한 이들의 압박은 평화협정 체결과 남북평화체제 구축 및 공동 번영으로 가는 길이 얼마나 지난한 과정인지 말해줍니다. 주한미군 사령관들이 거의 다 네오콘과 뜻을 같이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한반도 비핵화로 가는 길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 우익의 자금이 네오콘을 뒷받침하는 의원과 연구소로 흘러들어가는 것도 장애요인입니다. 

 

 



트럼프와 김정은이 판을 엎을 생각이 없기 때문에 이들의 압박이 얼만큼 영향력을 발휘할지 알 수 없지만, 이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은 어떤 로비도 불가능한 문통의 리더십과 중재력입니다. 전 세계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작금의 상황은 트럼프와 김정은의 성향과 처지를 정확히 파악한 문통의 지혜와 진정성 있고 일관되고 투명한 접근이 만들어낸 세계사적 기적이기에 작금의 갈등도 훌륭히 풀어낼 것이라고 믿을 수 있습니다.

 

 

신뢰의 네트워크는 구축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구축되면 좀처럼 무너지지 않습니다. 문통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신뢰가 무엇으로도 무너뜨릴 수 없을 정도로 견고한 것처럼, 문통을 중재자로 한 트럼프와 김정은과의 삼각 네트워크도 상당한 신뢰를 구축한 상태입니다. 트럼프는 주류엘리트와 네오콘으로부터, 김정은은 군부 강경파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지만 압도적인 지지율의 문통을 운전자로 두었기 때문에 협상을 중단하지 않고 최상의 결론을 찾아갈 것입니다.

 


며칠 동안 추이를 지켜보던 문통의 청와대가 중재역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힌 것도 때를 기다릴 줄 아는 문통 특유의 리더십 때문입니다. 협상이란 각각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싸움 때문에 여러 번의 고비를 넘겨야 합니다. 각각이 원하는 최고치를 확인하고 상충되는 부분을 두고 격렬하게 부딪친 다음에야 양보할 것들의 목록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협상이라면 갈등의 폭이 큰 것은 너무나 당연해 일희일비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가 할 일이란 판을 뒤집겠다는 자들의 방해공작에 맹공을 퍼붓는 것입니다. 태영호 같은 패륜아를 내세워 김정은의 심기를 건드린 심재철과 미국으로 날아가 볼턴에게 힘을 실어준 나경원 같은 매국노들을 다음 총선에서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이들에게 지랄 같은 논리를 제공하고 있는 사회적 흉기 조중동의 구독을 끊고 사람사는 세상의 암덩어리 종편을 시청하지 않는 것입니다.



미국에 공개서한을 보내겠다는 미친 짓에 분통이 터지기 직전이지만, 이재명 욕설파일을 틀겠다는 홍준표는· 에효, 조금은 봐주세요. 그가 대표로 오래있어야 문통의 지지율과 중재역할이 상한가를 칠 수 있으며, 이재명 거부운동의 본질을 주류언론과 거대 팟캐스트들이 제대로 다루도록 만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이동형 퇴출을 덤으로!). 문통의 중재력을, 신뢰의 리더십을, 삼각네트워크의 견고함을 믿습니다. 우리 민족의 간절한 염원을 무엇도 막을 수 없음을 믿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