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초고층빌딩을 건설하면서 석촌호수의 물 15만톤 이상이 빠져나갔고, 공사 주변에서 연이어 싱크홀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전문가로부터 들었다. 무려 4조원 가까이 투입되는 초고층빌딩을 건설하며 롯데측에서 건설 중에 생길 위험요소에 관해 토목건축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지 않았을 리는 없다. 건설 중에 빌딩이 무너지면 현금성 자산이 많기로 유명한 롯데그룹이라고 해도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초고층빌딩이 건설되면서 석촌호수의 물이 바닥을 드러낼 듯 줄어들고, 그 주변에서 연이은 싱크홀들이 생기는 등 위험신호가 잇따랐다. 이때부터 필자는 토목학회 회장을 역임한 외삼촌과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했지만 하필이면 초고층빌딩을 건설하는 장소를 조사했던 적이 없어 답을 찾을 수 없었다. 필자의 능력으로는 롯데가 건설하고 있는 초고층빌딩의 문제점들을 파악할 수 없었다. 



그러다 오늘 토목전문가를 통해 뜻밖의 얘기를 들었다. 우리나라는 토목공사를 할 때 발생하는 지하수를 관리하는 법이 없다는 것이다. 공사비를 줄이고 완공까지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토건족의 이익을 우선 반영했기 때문에 지하수를 관리하는 법이 제정되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 같은 기간 유럽의 거의 모든 나라와 일본, 대만 등도 압축성장을 했지만 마치 우리나라만 기적적인 발전을 한듯이 거짓말을 하는 사이 국민과 사회의 안전을 위한 기본적인 법률조차 제정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건설사들은 공사를 할 때 차수벽을 설치하지만, 이것으로 부족해서 지하수가 흘러나오면 아무런 고민도 없이 물을 퍼내고, 문제 있는 공사를 강행한다. 이것 때문에 잠실과 송파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건설 중에 지하수가 차오르는 것은 당연한데, 우리나라의 경우 이 물을 퍼내버린다. 지하수를 퍼내면, 그 양 만큼 다른 곳에서 공간이 생기고 지반이 약해진다. 이런 지역이 커지면 외신에서나 보는 어마어마한 싱크홀로 발생한다. 



반면에 도로에서 가해지는 충격이 쌓이면, 그것을 견디지 못한 지반은 움푹 패이고 도로는 무너져내린다. 빠져나간 지하수의 양 만큼 싱크홀이 생긴다. 이는 서울시 지하를 관통하고 있는 지하철 공사라고 해도 다를 것이 없다. 석천호수의 물이 줄어든 것도 초고층빌딩 건설(지하철 9호선이 문제라는 내용도 보도되고 있다) 중에 차오른 지하수를 퍼내자, 그 빈 공간으로 흘러들어갔기 때문에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건설의 규모가 큰 만큼 지금까지 빠져가나간 지하수 양은 석촌호수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기준할 때 최소 15만톤에 이른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하철과 초고층빌딩의 건설 속도가 너무 빠르고, 그래서 퍼내야 할 물의 양이 석촌호수에서 빠져나온 물로는 턱없이 부족했을 것이다. 이번에 싱크홀이 일어난 지점은 지하수를 원상복귀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봐야 한다. 선진국 중에 독일 같은 곳은 지하수 관리법이 있어 대형건물을 건설하는 중에 지하수가 차오르면, 그때부터 잠수부를 시켜 수중에서 공사를 한다고 한다. 그렇게 해야 다른 지역의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롯데가 건설하고 있는 초고층빌딩은 여러 가지 첨단 공법을 동원해 건설 자체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석촌호수의 물이 빠져나간 것처럼, 그것으로도 터무니없이 부족한 타 지역의 싱크홀은 계속해서 생길 가능성이 남아 있다. 어쩌면 서울시도, 국토교통부도 이것을 알고 있을지 모른다. 퍼낸 지하수만큼 채우면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이미 지반이 약해진 곳은 원상복구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완벽히 복구되리라는 보장도 없다.






따라서 서울시는 롯데의 초고층빌딩 건설을 일시중단시키고, 전문가들을 동원해ㅡ필요하다면 독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ㅡ그 동안 대형 건설회사들이 퍼낸 물의 양을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초고층빌딩 주변의 지하수 상태를 확인하고, 얼마나 많은 지하수가 빠져나갔으며, 얼마를 다시 채워야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지 정밀조사에 들어가야 한다. 롯데의 탐욕 때문에 다른 곳에 사는, 지나는, 지나갈 다른 누군가가 피해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독일 이외에도 여러 국가에 건설공사 시 발생하는 지하수를 관리하는 법이 있다고 하니, 롯데그룹만이 아니라 정부와 국회, 서울시도 적극 나서 세월호 참사처럼 영원히 되돌릴 수 없는 비극적인 대형참사를 사전에 막아야 한다. 롯데의 숙원사업인 초고층빌딩보다 사람의 목숨이 더욱 중요하다. 우리가 지상 위의 인공적인 삶에만 몰두하고 있을 때, 모든 생명의 근원인 지하는 그 폐해들로 연길이 끊기고 거대한 중병에 걸려 심하게 앓고 있다.  



모든 것을 근본부터 다시 검토해야 한다. 모든 것을 해체해서 재조립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계속가면, 세월호 참사보다 더 큰 어떤 종류의 참사와 대형 참극도 발생할 수 있다. 당장 건설 시 발생하는 지하수 관리법을 만들어야 한다. 돈보다 권력보다 사람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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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서민1 2014.08.15 09:36

    잘나신 분들 땜에..

  3. 서민1 2014.08.15 09:43

    우리네 정치인들이 하나에서 열까지 얼마나 오만과 독선에 쪄는지 알수 있는 대목..각 분야에는 전문가가 그냥 존재하는게 아닐진데..뭐든 주먹구구식으로 일처리를 할려고 드는 자세부터가 바로 오만과 독선이 아니고 무엇이랴. 백년지대계도 교육전문가들에게 나라의 국토도 지리관련분야 전문가들에게 해양구조, 4대강 관련 개발도 전부 전문가들의 참조를 도외시한체 잇속 챙기기 바쁜 이들때문에 무고한 국민들이 애궂게 피해를 본다.
    하나에서 열까지 후진정치의 산물이라고 본다.

    • 늙은도령 2014.08.15 19:06 신고

      자신의 말만 따라하는 전문가만 씁니다.
      한국에 제 목소리 내는 전문가는 거의 없습니다.
      돈줄을 잡고 있는 자들이 풀어주지 않습니다.

  4. 에휴~ 2014.08.15 09:49

    매번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식의 일처리를 해도 묵과하는 미개국민들 땜에 생기는 자업자득의 사고들,참사들...미개정부들과 고위 관계자들을 감시하는 눈길도 없고, 이 모든게 둘러서 둘러서 자신들에게 피해가 돌아가는지 조차 모르시는 근시안적인 사고방식의 결정체 대한민국.
    선진국가와 선진시민은 아무나 되는게 아니다.

    • 늙은도령 2014.08.15 19:07 신고

      대한민국은 근본부터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이 상태로 가면 답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자본과 시장의 논리로만 돌아가는데, 그것이 너무 천박하니 나라가 이 모먕 이 꼴입니다.

  5. online 2014.08.15 09:49

    정말 귀하의 블로그를 좋아

  6. 가을나그네 2014.08.15 11:43

    공감이 가네요. 돈보다 권력보다 사람이 먼저다...

    • 늙은도령 2014.08.15 19:09 신고

      그럼요, 사람이 먼저인 상태에서 출발하면 산업재해도 줄고 노동자의 임금도 올라가고 공존과 상생의 삶이 가능합니다.

  7. Jiralryu 2014.08.15 17:01

    단순히 물이 빠지는게 아니라 물과 함께 토립자가 유출되는게 문제죠.....물만 채운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랍니다.

    • 늙은도령 2014.08.15 19:11 신고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만 강조한 것입니다.
      일단 지하수 관리법이라도 만들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답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너무 건설이 빨리 많이 해서 지하가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게 걱정입니다.
      언제나 연쇄반응이 무서운 것이지요.

  8. 김은영 2014.08.15 20:37

    저 사진은 다른나라 씽크홀인가요 신랑이 아니라고 우기고해서

    • 늙은도령 2014.08.15 21:29 신고

      예, 중국의 것입니다.
      제가 본문에서 이렇게 큰 싱키홀도 생길 수 있다고 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인용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싱크홀 터널이 무너지면 중국의 형태처럼 큰 구멍이 날 뻔했습니다.

  9. 새롬 2014.08.15 22:11

    사람이 먼저다!!라는 그 문구가 정말 답이었네요..하지만 사람들은 이익이 먼저였나 봅니다...

    • 늙은도령 2014.08.16 01:45 신고

      네, 사람들은 이익이 먼저였습니다.
      조금만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면 그 이익이 더욱 커짐에도...

  10. 하이디 2014.08.15 23:48

    공감 백배가는글 ..
    이제 조금씩 나타나는 지반 침하 문제가 언젠간ㅇㄴ 대형참사로 이어질듯해 무섭네요 그때가선 또 인재니 뭐니 하겠죠 전문가는 없고 정치인만 있는게 이나라의 현실임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 늙은도령 2014.08.16 01:46 신고

      지구가 맹반격을 하기 시작하면 정말 걱정입니다.
      지구온난화가 급진화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11. 이장섭 2014.08.15 23:54

    서울 잠실 일대에 발견된 씽크홀이란 것들은 씽크홀이 아닙니다
    귀하께서 인용하신 사진이 씽크홀이지요
    잠실일대의 도로침하현상은 대부분 롯데와의 관련이 없는 단순 침하현상입니다
    이유는 상수관 파열이나 하수관 누수등에따른 토사유출로 노반의 흙이 빠져나간 현상이지요
    단순한 토사유출 현상을 과장해서 주민을 불안케 하는것도 좋은일은 아닐듯합니다
    상하수관의 누수 또는 지하철공사에따른 누수로 인해 지하에 동공이 생기곤 하지만 씽크홀처럼 갑자기 푹 꺼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도로관리부서원과 시민들은 관심이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4.08.16 01:51 신고

      그것은 롯데 측의 입장이고, 전문가들의 검증을 받아야 하지요.
      그런 다음에도 같은 결론이 나온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하지만 롯데가 짓고 있는 초고층빌딩이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았을 것이라는 데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제가 자문을 받는 사람들은 토목건축에서는 최고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글의 목적은 지하수 관리법을 빨리 만들어 더 이상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상태로 계속해서 토목공사들이 진행되면, 지구온난화와 연동돼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모릅니다.

      대한민국의 하수도 시설은 조악한 것이 너무 많고 만들어진 시기도 많이 흘러 전체적인 검사가 선행돼야 합니다.
      언제나 무차별적이고 난립된 공사들이 쌓여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인데 롯데가 짓는 초고층빌딩은 그 파급력이 단순할 수 없습니다.
      석촌호수에서 빠져나간 물이 지하철공사 때문이라는 것은 누구도 주장할 수 없는 억측입니다.
      영향을 미쳤음은 부인할 수 없지만 토목건축학적으로 님의 주장은 롯데의 대변자 역할에 불과합니다.

  12. 김민규 2014.08.16 01:06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는 아직까지도 현재진행형입니다. 특히 뒷돈이 많이 흐르는 건설쪽은 가망이 없습니다. 의식의 문제이기 이전에 검은 이윤의 문제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 늙은도령 2014.08.16 01:53 신고

      근본적인 문제들을 살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짓고 보자는 방식은 전체를 망가뜨려 버립니다.

  13. nunb 2014.08.16 01:06

    지하수란 비가오면 차오르고 안오면 내려가는 것입니다. 물이 토립자 사이로 흘러가기 때문에 그냥 물흐르는듯 흐르는게 아니고 흙의 종류에 따라 매우 천천히 흘러갑니다. 따라서 일정이상의 거리라면 터파기가 지하수위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깊이에 따라 틀리지만 보통 바로 인접한 건물정도가 영향범위에 있습니다. 따라서 몇백미터 이상 떨어진 곳의 침하현상은 공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죠. 전문가의 말보다 전문가 친척을 둔 분의 말에 신뢰를 더 가지는 현 대한민국의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 늙은도령 2014.08.16 02:00 신고

      제 친척들을 어떻게 알고 있다고 이런 얘기를 하시는 것인지요?
      제 외삼촌은 서울시의 거의 대부분을 조사하신 분입니다.
      그분의 제자들이 우리나라 전문가들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고요.
      그분들은 그렇게 단순하신 분들이 아닙니다.
      또한 지금도 토목건축 전문가들이 자문을 구하는 분들입니다.
      정부에서도 큰 일이 있으면 자문을 구합니다.
      함부로 말하지 마십시오.
      4대강공사에 반대하는 교수들이 서명에 동참해 달라고 했지만 거절하신 분들이라 이념적 지향은 보수에 더 가까운 분들이고요.
      대학의 부총장을 지냈고 박정희가 초빙해서 한국에 들어온 분입니다.
      MIT공대에서 교수자리를 주겠다고 하는 데도 한국의 발전을 위해 들어왔습니다.
      한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르는 사람들은 거져 그 자리에 오르는 것이 아닙니다.

    • nunb 2014.08.16 02:32

      그 외삼촌께서 이 글을 다 읽으시고 "공학적으로 옳은 의견이다" 라고 말씀하셨는지요? 그렇다면 저보다 전문가이시니 수긍할수 있겠습니다. 한다리만 걸쳐도 전혀 다른뜻이 될수있고 더군다나 공학적 판단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 비전문가가 이처럼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는 내용을 사실처럼 적시하는건 법적인 문제소지도 있습니다. 저도 굉장히 좌편향이지만 토목을 전공했고 외삼촌분보다 경험은 일천하지만 공학적 상식에 어긋난다 말씀드린겁니다. 글의 취지는 이해하겠으나 옳은내용도 있고 잘못 전달된 내용도 있음을 말하는것입니다. 자문받으신 내용을 이 글로 옮기는 과정에서 개인의 판단이 들어갔는지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현재 한국의 건설업계와 전혀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14. 늙은도령 2014.08.16 04:46 신고

    제 글을 제대로 읽고 말씀하셔야죠.
    제가 분명히 본문에서 외삼촌과 그의 제자들에게서는 듣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전문가한테서 들었다고 썼습니다.
    또한 롯데가 4조원에 가까운 돈이 들어가는데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지 않았을 리 없다고 햇습니다.
    그들은 한국의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가장 빨리 가장 자금이 덜 들게 건설하고 있습니다.

    님의 이념적 성향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외삼촌과 자문받는 전문가들의 성향을 말씀드린 것은 그분들은 성향과 상관없이 옳은 것을 말하는 데는 주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댓글을 달려면 본문을 정확히 읽고 달아야 하는 것 아닌지요?
    법적인 문제소지요?
    롯데 관계자 고발하면 좋겠네요.
    제가 전문가한테 들은 얘기는 토목공학의 전문가들이 얘기한 것들을 기준으로 썼고 그분께서 글로 올려도 좋다고 했습니다.
    공학적 상식이요?
    도대체 제가 상식 수준에서 자문을 받고 글을 쓸 것 같습니까?
    4대강공사부터 시작해 건축토목, 건설 및 교통에 관한 것들은 철저하게 전문가의 자문을 받은 후에 씁니다.
    님이 밀씀하신 공법은 우리나라에나 적용되는 것입니다.
    유럽 선진국과 캐나다, 일본, 호주 등지에서는 우리나라처럼 무지막지하게 공사하지 않습니다.
    토목공학적 공사의 방법이 나라마다, 전문가의 견해, 지식의 수준, 경험의 크기에 따라 다릅니다.
    우리나라의 지하철 공사는 국민이 불편하게 하지만, 유럽과 일본, 호주, 캐나다 등지에서는 주민이 공사를 하는 줄도 모르게 합니다.
    철저히 지하에서 이루어지며, 그래서 지하수 관리법이 중요한 것입니다.
    저의 외삼촌이 한국토목학회 회장을 했을 때 서울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토지 상태를 조사했습니다.
    각 지역의 흙들을 집에까지 가지고 와서 연구했습니다.

    4대강공사만 해도 미국 MIT대학은 거대한 모형을 건설해 10~15년간 실험을 거칩니다.
    저의 외삼촌이 세계토목학회에 참석했다 처음으로 보고 배운 것입니다.
    그 정도로 한국의 토목공학과 선진국의 토목공사는 차원이 다릅니다.
    위로 건설하는 것은 한국의 최고인지 모르겠지만, 지하까지 돌봐 국가 전체의 이익을 따지는 것은 형편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글을 쓴 것은 공론화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지하수 관리법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토목공학의 고질병들을 고치기 위해서라도 공론화를 바랍니다.
    선진국가들이 노동자에게 보다 많은 돈이 돌아가게 하는 것은 이런 법들을 통해 보다 많은 돈을 들여 공사하도록 만들기 위합니다.
    우리나라의 산업재해 중 토목과 건축, 조선업 등에서 제일 많이 나옵니다.
    유럽이라면 우리나라처럼 산업재해가 빈발하면 그 회사는 정부가 강제로 폐업시킵니다.
    인간의 목숨과 노동의 가치는 그렇게 지켜지는 것입니다.

  15. nunb 2014.08.16 05:47

    저는 대한민국 토목구조기술사이고 7년전에 캐나다로 이민와서 현재 한국에서는 업무를 하지않고 말씀하신 선진국 캐나다 BC주에서 P.Eng 라이센스를 별도로 취득하여 (캐나다 기술사) 설계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늙은도령님보다는 캐나다에서 어떻게 하는지는 더 많이 알고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여기 또한 한국과 디테일만 다를뿐 개념 자체로 한국과 전혀 다름이 없습니다. 터파기 하고 가시설 대고 인접건물 있으면 차수벽 세우고 물차면 펌핑하고... 다른점이 있다면 전문가의 책임하에(기술사 도장을 찍은)수행한 공사에 대해서 비전문가는 절대 이래라 저래라 하지도/할수도 없지요.

    전 자문하신 그 전문가라는 분이 이 글을 읽고 기술사로서 본인의 도장을 찍고 잠실인근의 싱크홀(지반침하)이 롯데빌딩 공사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라고 하실수 있는지 궁금하군요. 외삼촌분께서는 전문가 이시기때문에 구체적인 자료검토를 해보시지 않은 이상 당연히 롯데공사가 싱크홀의 직접적인 원인이다라고 말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저 또한 100% 아니다라고 장담할수도 없습니다. 구체적인 자료를 보고 꼼꼼하게 검토한 상황에서만이 원인이 무엇인지 판단할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글 자체가 기본적인 공학적 상식에 벗어나는 내용이 일부 있기에 말씀드린 것입니다.

    글에서 어떤부분이 상식선에서 잘못되었는지 알려드리죠.

    1. "그래서 우리나라의 건설사들은 공사를 할 때 차수벽을 설치하지만, 이것으로 부족해서 지하수가 흘러나오면 아무런 고민도 없이 물을 퍼내고, 문제 있는 공사를 강행한다." 우리나라의 건설사가 아니라 세계 모든곳에서 터파기가 인접건물에 영향이 있을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도심지 공사) 차수벽을 설치합니다. 당연히 선진국 독일/캐나다에서도 마찬가지이구요. 세상 어느곳에도 100% 차수가 가능한 공법은 없습니다. 차수라 함은 방수가 아니라 지하수의 유입속도/유입량을 저감하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물을 퍼내는 것 또한 모니터링을 하고 근접건물 또한 침하관련 모니터링을 하게끔 되어있습니다. 아무생각없이 물을 퍼내는건 현장 인부들이지 그 공사를 설계하고 계획한 기술자들이 아닙니다. 땅속은 신이 아닌이상 어느누구도 장담할수 있는게 없습니다. 따라서 합리적인 수준에서 시추공을 뚫어 지질조사를 하고 수위변화도 모니터링을 합니다. 그를 근거로 수위변화 및 인접구조물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설계단계에서 검토를 합니다. 다만 한국의 건설업 마인드에서는 건설사가 가설중 문제가 생긴 공사를 강행하는 경우는 많겠지요. 그건 공사중 문제가 나타났을 경우에도 그걸 숨기는 비도덕한 건설회사가 많은것이고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건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롯데가 그런 의심을 받는 것이겠죠.

    2. "지하수를 관리하는 법이 없다"라는 사실이 공사중 지하수를 관리하지 않는다.. 라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우선 광역적인 지하수라는건 사람이 관리할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모니터링은 시추공을 뚫어서 가능합니다.) 지엽적인 지하수위는 현실적인 이유로 당연히 공사중 관리합니다. 그 이유는 터파기중 지하수를 관리하지 않으면 그 결과가 바로 인접구조물에 영향을 미치고 그문제의 원인당사자가 명백하기에 공사하는 사람에 대한 경제적인 손실이 굉장히 커지기 때문이지요. 그 결과는 너무 명백하게 바로 나타나기 때문에 비싼돈 들여가며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차수벽을 세우는 것입니다. 물론 차수벽이 100% 물을 차단할수 없기에 배수를 하는 것이구요. 이건 전세계 어느나라도 다 방법이 같습니다. 이런부분은 국회에서 만드는 법으로 규제하는 것이 아니고 전문가들의 검수를 거친 설계기준에서 규정하는 것입니다. 기술자는 가설 주변 상황에 따라서 판단하겠죠.

    3. "하지만 석촌호수의 물이 빠져나간 것처럼, 그것으로도 터무니없이 부족한 타 지역의 싱크홀은 계속해서 생길 가능성이 남아 있다." 우선 지하수라는 개념부터 명확히 하셔야 할듯 합니다. 인터넷을 보고 있으면 지하수란게 땅속에 관처럼 생긴 공동이 형성되어서 거기를 따라 흐르고 물이 빠지면 그부분이 비어서 그게 무너지는거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일부 암반사이에서나 있는 특수한 형태입니다. 일반적인 지하수는 그냥 젖은 흙의 물 부분을 말하는 것입니다. 도시지역에 비가 오면 아스팔트같은 불투수층의 물들은 땅위를 흘러 하천으로 가거나 우수관을 통해 빠져나가고 일반 흙위에서는 일부는 지하수로 유입됩니다. 땅속에서 물은 흙입자 사이를 느린속도로 중력방향으로(수위가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흐릅니다. 그 속도는 흙의 입도분포(굵은 돌/모래/잔모래가 얼마나 많은지 등등)에 따라 다르지만 물이 표면에서 흐르는 속도에 비해서는 엄청나게 느립니다. 그냥 상식선에서 비로 인한 지하수 유입량과 펌프/배수용량의 한계, 그리고 호수의 규모와 그 근방의 강우량/면적/우수 유입량을 생각해보세요. 잠실인근의 물이 공사펌핑때문에 다 빠져나가버렸다는게 얼마나 터무니 없는 말인지. 지하수는 빈공간에 채워넣는게 아닙니다. 비가오면 지하수로 유입되고 강이나 하천을 통해 자연적으로 배출되는 겁니다. 인위적으로 펌핑을 하면 그 인근에 (깊이/토질에 따라 틀리지만 커봐야 몇십미터 거리) 수위가 일시적으로 떨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곧 회복됩니다. 즉 그 회복되기전 일시적으로 지반강도의 저하가 올수 있으며 그를 위해 차수벽을 세워 수위저하 속도를 늦춰 보완하는 것입니다.

    한국의 건설사들이 부도덕하게 자기배를 채우고 부실공사로 본인들의 신뢰를 잃은것은 명백한 사실이고 그또한 저도 동의하지만 이렇게 확인되지 않은, 혹은 책임지지 못할 내용으로 일반인들을 불안하게 만드는게 과연 적절한 해법인지 생각해 보십시요. 잠실사는 제 선배님중 하나가 페이스북에 굉장히 불안해 하시며 글을 올리셨더군요. 제가 한국에 있지않아 확실히는 몰라도 지금 분위기는 제가보기에 거의 미신수준입니다. 신뢰를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현실이지요.

    늙은도령님이 쓰신글과 제 답글을 자문받으셨다는 전문가 분들에게 보여주시고 옳지 않다고 생각되시면 댓글 달아주십시오.

    더불어 토목 전문가와 비도덕한 건설사를 동일시 하지 않으셨으면, 혹은 모든 토목전문가가 다 양심을 판 나쁜놈들이다.. 라는 흑백논리에 근거한 판단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일부 정치교수들이, 비도덕한 건설사에서 부패한 정치인들과 결탁해 양심을 팔은거지 대다수의 기술자들은 묵묵히 자신의 양심에 근거해서 일을 하고 있다는것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늙은도령 2014.08.16 07:19 신고

      님의 댓글이 이곳에 들러 댓글을 보는 독자분들이 많은 것을 배웠으면 좋겠네요. 이너넷의 장점이 이렇게 의사통이 이러주어질 수 잇다면 좋을 것같습니다.
      우리는 인터넷을 보면 말도 안 되는 것이 너무 많은데 자신의 모든 것을 담아 정직하게 써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소통의 수준이 올라갈 수 잇고 이를 통해 새로운 지식이 검증되과 공론화되면 더욱 조헷지요.

  16. 2014.08.16 05:58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4.08.22 03:28 신고

      김수삼 교수님은 잘 모르지만, 서울 소재 대학의 부총장을 했고 한국토목공학회 회장을 10년 정도 했습니다.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나왔고 외삼촌의 제자들이 각 대학의 정교수에 있습니다.

      님이 제 글을 잘못 이해하셨습니다.
      롯데는 한국의 재벌 중에서도 최악의 재벌입니다.
      롯데와 거래한 적이 저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는 롯데의 부도덕함을 말하는 것이지 우리나라 토목공학자들을 비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돈 앞에 아무 말도 못하는 교수들이 즐비한 이 나라에서 아무 말도 못하는 전문가들을 비판한 것이며, 그들을 이용해서 온갖 탐욕을 저지르는 롯데 그룹을 비판한 것입니다.

      또한 지하수 관리법에 대한 내용은 같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나와서 캐나다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삼촌에게 들었습니다.
      그분은 세계적인 교통학자로 토목공사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분입니다.
      지금도 현역에서 활동 중입니다.

      님이 한국에 와서 롯데가 초고층빌딩을 짓고 있는 주변과 그와 연동된 지하철 공사 등의 내용을 보면 이렇게 단정적으로 말씀하실 수 없을 것입니다.
      캐나다 얘기는 그곳에서 17년을 살면서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따신 삼촌에게 들은 것입니다.
      님이 캐나다에 있기 전입니다.

      동생이 삼성그룹 임원이라 버즈두바이 건설을 총괄했던 임원(전문가입니다)들로부터 여러 가지 얘기를 들었고, 일부 자료들은 삼성경제연구소 등을 통해 받기 때문에 한국의 건설기술이 세계적으로 최고의 수준인 것은 압니다.
      헌데 한국은 중소건설사들처럼 하청에 재하청....이렇게 7~9차례 이어지는 구조 때문에 설계와 실제 현장이 틀린 경우가 많이 나와 법적인 문제가 여러 번 속출했습니다.
      4대강공사 때는 노동자만 20명이 넘게 죽었습니다.

      한국의 전문가들이 의심하고 있는 것은 롯데가 신격호 회장이 살아 있는 동안 공사를 끝내고, 개장하기 위해 서두르다 나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롯데 초고층빌딩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해 그 동안 숨겨왔던 부실들이 한꺼번에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님이 댓글로 설명하신 내용은 저도 알고 있는 내용이고요.
      4대강공사 이후로 지천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듯이, 강남이란 곳은 단시일에 너무나 많은 건축물들을 세워서 어느 누구도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싱크홀이 여러 군데서 발생하는 덕분에 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입니다.

      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우리나라 건설사들이 법을 지키고 공법대로 공사하지 않습니다.
      초고층빌딩을 짓기 때문에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자문을 롯데가 받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충고와 전문적인 의견을 현장에서 다 반영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저의 삼촌과 전문가들이 걱정하는 것도 이것이며, 이참에 지하수 관리법을 법제화해 향후 고층건물이든, 저층건물이든 노동자가 타치지 않고,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는 관례를 세우기 위함입니다.
      한국의 기술을 위심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기술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정부와 국회, 재벌들의 탐욕을 고발한 것입니다.

      최근에 들어 한국의 대형건설 현장에서 지하수와 관련된 사고들이 있었습니다.
      싱크홀보다 더 큰 형태의 지반 붕괴가 일어났습니다.
      헌데 방송사들조차 화면을 찍지 못합니다.
      그게 한국의 현실입니다.
      토건족이 마지막 먹거리를 찾아서 가히 속도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삼촌과 전문가들이 걱정하는 것은 이런 것들이 쌓여 특정 지역에서 터져나오는 것입니다.

      지하수와 층들의 변화가 일어날 만큼 너무나 많은 공사들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어스를 통해 강남 사진을 보시면 얼마나 많은 건물들이 빽빽히, 그리고 빠르게 건설되고 있고, 건설됐는지 아실 것입니다.
      또한 한국은 지금까지 지진에서 자유로웠는데 최근에는 지진의 발생빈도수와 진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또한 지구온난화 때문에 집중폭우가 갈수록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매년 광화문 주변이 물에 잠기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기후가 아열대로 변화하는 중인데, 이런 것들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서울시 하수도를 늘려서 서울이 잠기는 것을 막아야 하는데, 지하철도 눌리자고 합니다.
      그것도 서울에서 인천까지 지하로만요.
      용산 개발이 다시 추진되고 있고, 한강도 다시 개발하겠답니다.

      이러니 전문가들이 걱정하는 것입니다.
      롯데의 문제를 공론화해 최대한의 규제를 만들지 않으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독일에서 물이 차오르면 물을 빼지 않고 잠수부가 들어가 공사를 진행합니다.

      님의 뜻은 제가 충분히 인지했습니다.
      저를 걱정하시는 것은 압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이 공론화들이 되기를 바래요,
      그래야 사이비들을 밝혀낼 수 있고, 어제 발견된 몇 키로의 공간도 확인해야 하고요.
      그래서 정부와 국회에게 이 기회에 지하수 관리법을 제정하라는 것입니다

  17. 여름 2014.08.16 08:58

    늙은도령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제발 우려되는일들이 벌어지지 않으려면 다각도에서 가능성있는 원인들도 다검토해서 대책마련이 필요하죠..정말 밤새 걱정하시며 쓰신글에 감동합니다..

    • 늙은도령 2014.08.16 15:17 신고

      다같이 노력하는 것이지요.
      세상을 보다 좋은 곳으로 만들려면 기본부터 잘 지키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럴 경우 많은 노동자들의 목숨과 충분한 대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18. 한수수 2014.08.17 19:21

    석촌호수는 잠실 개발 이전에는 한강의 본류이고
    호수 남쪽 지역이 한강을 오르내리며 식량과 물자를
    실어 나르던 큰 범선들이 정박하던 나룻터 지금으로
    치면 내륙 항구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송파동,석촌동,가락동 등은 큰 훙수가 나면 큰 바다처럼 물로 뒤덮이고
    그 때마다 토사가 쌓여 이루어진 퇴적 평야였습니다.
    그 지층은 굵고 가는 모래와 자갈,가는 입자의 물에
    씻겨 내려온 흙이 여러 겹 쌓여 이루어졌다고 하고
    전문가가 아닌 사람의 일반상식으로 미루어봐도
    그것이 맞을 것입니다.

    옛 강 본류의 앞뒤를 막아놓은 석촌호 바로 옆에
    땅을 깊이 파면 일차적으로 바로 옆 호수의 물이
    그 동쪽 호수 면적에 거의 맞먹는 넓이에다 깊이는
    호수의 두 배 이상되는 큰 공사장 바닥으로 빨려들듯이
    빠져나가려는 압력 불균형을 격게 되고 만약 공사장의
    차수벽이 물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다면 엄청난 양의
    호수물과 호수 주위 지역 지하수를 빨아들였을
    가능성이 매우 큰 것입니다.

    오랜동안 유지됐던 석촌호수의 수위가 급격히 낮아졌던
    이유는 누가 봐도 분명한 것입니다.

    지하수의 흐름이 매우 느리게 진행된다는 것은 이 지역에 대해서는 맞지 않는 말입니다.
    이 잠실,송파 지역의 지하 지층은 모래,자갈,점토로
    이뤄진 지하 지층저수지라 보면 맞습니다.
    그러므로 그 가운데 어느 곳에 축구장 몇 개 넓이에
    지하 20~30 미터 깊이의 큰 구덩이를 파고 물을
    계속 퍼낸다면 이웃 지역의 지하수가 급속히 빠져
    흘러가고 지하수가 빠진 공간에는 힘의 균형이 깨져
    지층이 붕괴되거나 탄광의 갱도 같은 동굴이 생길 수도
    있는 것입니다.

    • 늙은도령 2014.08.18 17:32 신고

      사실 저희 외삼촌도 이쪽을 조사한 것으로 압니다.
      외삼촌이 지금은 그때 조사한 내용을 언급하지 않으시려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전문가들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지층에 대한 조사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압니다.
      허나, 롯데라는 그룹이 보통이 아니어서 그것과 정면승부를 걸만한 자들이 별로 없습니다.
      박원순 시장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오랜 동안 시간이 흘러가면 늘 재벌이 이기기 때문인데, 정부가 바뀌어 재벌에 흔들리지 않을 정도가 되야 비밀이 밝혀지리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싱크홀이 계속해서 생기고 있어 문제가 심각한 것 같습니다.
      석촌호수에서 빠져나간 물의 양을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전문가들도 이 부분에 많은 의문점을 두고 있습니다.
      제 기억 속에는 외삼촌도 잠실에 큰 건물이 들어서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롯데도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있기 때문에 자체에 조사를 하겠지요.
      이렇게 되서 공론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19. 덕산 2014.08.19 00:01

    국민들의 안전과 안위는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사회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각자도생하라는 말밖에 생각나지 않는 밤이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죠....ㅠㅠ
    내일부터는 다시 힘내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4.08.22 03:06 신고

      네, 작금의 세상은 분명 그러합니다.
      그 동안 누적된 것들을 처리할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지요.
      그래서 분명한 목표와 타임스케줄을 정하기 위한 국민적 합의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방송을 이용한 대국민토론이 있어야 합니다.
      최서 2~3년은 전 국민이 참여하는 토론을 하면서 스스로 문제점을 인식하고 거대한 합의를 이루어내면 그것은 헌법처럼 어떤 정권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됩니다.

      이는 경제계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1932년부터 몇 년간 지속된 스웨덴의 토론처럼요.
      공존과 상생은 그렇게 획득할 수 있습니다.

  20. 2014.08.21 21:28

    한국에 자칭 전문가 즐비하지요. 서로 다기가 전문가라고 떠들고 다님.하지만 세월호가 보여주었지요.알아도 안한게 아니라
    몰라서 못했다는것. 자존심은 있어 중국의 지원도 거절.

    • 늙은도령 2014.08.21 22:25 신고

      네,그래서 사이비들을 걸러내야 합니다.
      저도 그 역할을 할 것입니다.

  21. sneakers 2014.10.14 15:57

    정말 귀하의 블로그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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