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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램지어 교수로 본 하버드 대학교의 두 얼굴, 권위와 비열 사이

출처 : 구글이미지

 

천재가 많기로도 유명하지만 정반대의 놈들도 많기로 유명한 하버드대학의 램지어 교수가 발표한 두 개의 논문이 엄청난 파장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프리드먼과 하이에크(경제학이 아닌 다른 학과의 교수로 잠시 머물다 영국으로 튀었다)의 시카고대학과 함께 신자유주의를 이끌었고, IMF 외환위기 때 한국을 탈탈 털어먹으려 했던 '하버드 가이'처럼 되먹지도 않은 '경제학 제국주의'를 만천하에 펼친, 그래서 극단적인 불평등과 양극화를 양산한 하버드대학의 두 얼굴을 알아야 합니다. 

 

 

미국의 목사들이 설립한 하버드 대학은 미국의 예외주의와 제국주의를 뒷받침하기 위해 두 가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첫 번째는 국내외의 친미국적 천재들을 쓸어담는 것이고, 두 번째는 반미국적 천재들의 입을 틀어막는 것입니다. 종교의 자유에서 기원한 학문의 자유는 전통적 자유주의자들이 절대적 자유로 끌어올린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와 밀월관계를 유지해오며 악명 높은 명성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현대의 경제학자들이 이구동성으로 고해성사를 벌이고 있는 경제학 제국주의는 시카고대학의 신고전파 학자들과 그들에게 법적 근거를 마련해주는 법률경제학자ㅡ시카고대학과 하버드대학에 주로 포진해 있거나 있었다ㅡ들이 이끌어왔었습니다. 79년 영국에서 대처가 집권하고, 80년에 미국에서 레이건이 집권하면서 최고봉을 찍었던 이들의 후예 중 한 명이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의 두 논문 중 <Contracting for sex in the Pacific War>는 <국제법 경제리뷰>라는 학술지에 기고한 것이며, 나머지는 일본 우익의 나팔수 노릇을 자처하는 것으로 먹고사는 극우적 성향의 산케이신문 해외 선전지인 '재팬 포워드'에 실은 <Recovering the truth about the comfort weman>입니다. 위안부 강제동원 진실을 왜곡시키기 위해 일본 정부와 학계가 인용하는 자료만을 가지고 이런 논문들을 낼 수 있었는데, 법률경제학자 중 쓰레기 같은 교수들만 할 수 있는 역사왜곡과 인권 유린의 파렴치한 지적 범죄의 전형입니다. 

 

 

일본과 미국의 역사학자들 중에는 이런 쓰레기 같은 자들이 널려있지만ㅡ한국에서는 류석춘 연세대 교수가 대표적ㅡ하버드 대학에도 이런 친일파 교수들이 수두룩하게 포진해 있습니다. 일본 우익으로부터 연구자금을 지원받는, 또는 지원받기 위해 역사왜곡도 서슴치 않는 램지어 교수는 정통의 역사학자라면 절대 하지 않을 짓거리도 학문의 자유 운운하며 최악의 쓰레기들을 양산하면서도 먹고살 수 있는 것입니다. 

 

 

트럼프 같은 망나니가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던 것도 램지어 같은 하버드대 교수들이 반지성주의로 중무장한 미국인들을 손쉽게, 아주 손쉽게 선동하고 동원할 수 있는 쓰레기 같은 논문과 저서들을 내놓기 때문이었습니다. 같은 하버드대 교수인 마이클 센델의 최신작 <공정하다는 착각>과 정반대에 위치한 램지어 같은 쓰레기 교수들의 논문들도 나올 수 있는 것이 하버드대의 야누스적 두 얼굴입니다. 

 

 

보수우파의 무조건적 비난대상인 노엄 촘스키의 책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하버드 대학이 종신교수에 임명해 반미적 활동을 차단하려는 시도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한 피케티 교수의 <21세기 자본>를 참고하시면 진실의 일단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등수학을 이용해 온갖 금융위기를 촉발하고도 처벌받지 않은 자들ㅡ금융공학과 계량경제학이 대표적ㅡ의 성전이 하버드 대학이라는 사실을 까발린 세계적 석학들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듭니다. 

 

 

우아아아아아아악!!!!!!!! 제 입에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욕설들이 쏟아져나올 것 같아와 이만 줄이겠습니다. 제기랄, 하나님은 뭐하고 계신데? 악마보다 사악한 이런 자들에게 벼락이라도 때리지 않는 거야?!!!!

 

 

 

 

 

www.youtube.com/watch?v=tI__ZjAJ7q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