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장 - 탈출2 류심환을 추적하던 천상천 제3장로 검강윤과 현무당을 맡고 있는 당주들인 오천협룡은 화들짝 놀라며 급하게 신형을 멈췄다. 그 멈춤이 너무 급작스러워 하마터면 앞으로 넘어질 뻔했다. 수백 리를 미친 듯이 도망치던 상대가 갑자기 멈춰서 자신들을 향해 돌아서는 것이 아닌가? ‘어라? 왜 이래, 이 자식?” 검강윤은 그의 갑작스런 행동이 의아했다. 그것도 심하게 의아했다. 지금까지 아이를 안은 상태에서 너무 잘 달렸던 놈이, 그것도 아직 한참은 더 달릴 것이라 생각했던 놈이 갑자기 멈추더니 아예 돌아서기까지 하는 것이 아닌가. 이것은 죽어라 도망가야 할 놈이 할 짓은 아니었다. ‘지쳤나? 아니면 무영이 죽었나?’ 검강윤은 몇 가지를 가정할 수 있겠지만, 현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을 고려하고 오천협룡까지 더한다면, .. 더보기 이전 1 ··· 2373 2374 2375 2376 2377 2378 2379 ··· 24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