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장 - 역천 천상천을 뒤엎는 작업은 여덟 시진 넘도록 계속됐고 그것이 성공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리자 검강인의 눈빛이 갈수록 강렬해졌다. 오랫동안 준비했다고 해도 하늘을 뒤엎는 작업의 성공을 어느 누군들 장담할 수 있을까? 역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끝날 때까진 추호의 방심도 있어서는 안 된다. 대부분 처음 계획한 대로 진행됐고 이제 거의 그 끝에 이르려 하지만 검강천의 죽음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역천은 완성된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계획대로 되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야.’ “단 한 명도 놓쳐서는 안 된다!!” 검강인은 역천이 성공이 눈앞에 다가올수록 냉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낮말은 해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는 자세로 지금까지 은밀하고 치밀하게 그러면서도 속전속결로 역천을 진행했다. 천상천의 천주가.. 더보기 이전 1 ··· 2371 2372 2373 2374 2375 2376 2377 ··· 24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