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문연대의 핵심인 김종인이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형편없는 수준의 경제민주화를 내걸고 권력의 주변만 하이에나처럼 맴돌았던 김종인이, 자신을 정치적으로 부활시켜준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을 배반하고 또 한 번의 배신을 자신의 경력에 추가했습니다. 경제민주화로 포장한 그의 권력욕은 만만한 상대를 찾아다니며 끊임없이 정치적 사기질로 점철됐지만, 자신의 권력욕을 펼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면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이 배신을 때렸습니다. 





배신을 때리기 전에 자신에게 기회를 준 사람에게 미친개처럼 씹어대는 것은 자가면죄부를 발행하기 위한 사전작업이자 그의 본성입니다. 문재인과 김종인을 연결시켜준 사람이 누구였던지 간에 그것을 이용해 자신의 권력욕만 챙긴 김종인은 자신만이 한국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지독한 나르시시즘에 빠진 얼빠진 늙은이에 불과합니다. 그의 경제민주화가 너무나 탁월해서 근접할 수 없는 수준이라면 조금이라도 인정해주겠지만, 웃기고 자빠졌습니다.



경제와 현장에 대한 지식이 주진형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수준의 김종인은, 나르시시즘과 과대망상증에 관해서는 박근혜와 동일한 수준이어서 자신은 언제나 옳고, 그를 비판하는 상대는 형편없는 풋내기이자 멍청한 놈에 불과할 뿐입니다. 김종인의 성향이 이러하기에, 그는 모든 대선후보를 위에서 내려다 보듯 평가해서 칭찬하거나 비판할 수 있으며, 자신의 평가를 받아들이지 않는 후보는 지도자의 깜량도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모실 것이면 모든 권한(문재인인 당헌과 강령에 따른 권한을 말했지만, 김종인은 독재자로서의 권력으로 해석했다)을 넘겨줘야 한다며 철저하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면, 김종인은 주변에 널려있는 원로의 한 명 정도로 기억됐을 것입니다. 지리멸렬했던 더민주를 수권정당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대표 자리를 스스로 내놓아야 했던 문재인이 김종인을 영입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김종인은 그것을 이용해 자신의 노욕을 펼치려 했습니다. 



그것이 첫 번째로 표면화됐던 것이 비례대표 공천 파동이며, 그 때문에 심각한 위기에 처했던 더민주를 수렁에서 구해낸 것도 대표에서 물러난 문재인이었습니다. 더민주 내부에는 김종인을 다룰 만한 능력이 있는 자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모든 문제를 문재인에 떠넘기는 김종인 특유의 처세술이 그런 상황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의 노역이 두 번째로 표면화된 것은 자신이 광주·호남의 적자가 되기 위해 문재인을 광주·호남에 가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김종인 특유의 나르시시즘과 과대망상증 때문에 자신이 광주·호남에 애정을 표명하면 경쟁력이 떨어지는 정치신인들로 공천을 강행해도 국민의당과 광주·호남을 양분할 수 있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지역와 비례공천으로 더민주 내 주요 계파를 형성하고, 문재인과 친노를 패권주의를 추구하는 세력으로 폄훼함과 동시에 반문정서와 호남홀대론을 이용해 광주·호남의 적자로 부상하면 더민주를 접수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다음에 과대포장된 경제민주화를 대선의제로 부각시키면 대통령 후보까지 가능하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습니다. 정권교체의 열망이 높은 상황에서 더민주의 대선후보가 된다는 것은 사실상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기에, 김종인은 끊임없이 문재인을 비판했던 것입니다.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이원집정부제 개헌론을 띄워 내치를 총괄하는 책임총리를 꿈꾸었을 수도 있고요. 지지율 상승시의 이재명과 안희정을 만나 간을 떠본 것도 이 때문입니다.



공천 실패로 광주·호남에서 완패했지만 새누리당의 닭질로 총선에서 뜻밖의 대승을 거뒀으며, 그것을 자신의 공으로 확정시켜준 쓰레기 언론의 일방적인 도움으로 김종인의 대선 행보는 계속될 수 있었지만, 국민이 바보가 아니기에 그의 뜻대로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등장과 탄핵 정국 및 조기대선은 김종인의 노욕에 결정적인 타격을 가했고, 몇 달째 이어지고 있는 문재인 대세론은 그의 노욕의 선택지를 탈당밖에 남겨두지 않았습니다. 



탈당을 선언한 김종인이 날짜를 명시하지 않은 것은 헌재의 심판결과에 맞추기 위함일 텐데, 그 동안 그는 더민주 내 동반탈당자를 몇 명이라도 확보(이것이 핵심이다!)할 때, 자신의 경제민주화와 반문연대를 묶어서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 개헌을 띄울 수 있는지, 그렇게 해서 집권가능성이 얼마나 높은지 살펴볼 것입니다. 헌재가 탄핵을 인용하면 자유한국당에서 친박과 비박의 2차분화가 이루어질 것이고, 그것에 따라 연정의 폭을 정할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서에서의 핵심은 유승민과 안철수를 구워삶을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김종인의 노욕이 성공을 거두려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비박 위주의 자유한국당까지 모두 포함해야 하는데, 대통령제를 고집하는 유승민과 안철수를 구워삶는다는 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김종인표 경제민주화가 얼마의 표로 계량화할 수 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유승민과 안철수가 김종인의 손을 잡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탄핵반대집회로 대표되는 박정희-박근혜 추종자와 지지자들의 표를 흡수할 가능성도 그리 높지 않고요. 



탄핵이 인용되면 반문연대의 가능성은 더욱 떨어질 것입니다. 80%에 이르는 탄핵찬성 여론이 현재의 지지율에 따라 더민주의 후보들에게 흘러들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민주 후보토론회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지 않는 이상 문재인의 지지율이 50%를 돌파할 것이고, 당내경선에서도 50%를 훌쩍 상회하는 득표로 1차에서 승리를 확정지을 것입니다. 촛불집회가 시작되고 국회에서 탄핵초추안이 통과되고 헌재의 탄핵심판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이재명과 안희정의 지지율이 등락을 보여주었음에도 문재인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해 40%를 돌파한 것은 그것이 흔들리지 않는 바닥민심이라는 명확한 증거입니다. 



김종인의 반문연대는 실패할 것입니다. 필자가 거의 1년 전부터 문재인 대세론으로 대선까지 승리할 때 한국현대사의 온갖 적폐와 반칙, 특권를 청산하면서도 반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던 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가지지 못했던 고정지지층과 정치세력을 확보한 유일한 후보가 문재인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대통령은 세종에 가까운 태종이어야 합니다. 개혁은 강하게 밀어붙인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지금까지의 역사가 말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태종보다 세종이 개혁적이었다는 것은 세종실록을 봐도 충분히 알 수 있으며, 귀에서 진물이 날 정도로 듣고 반대파를 설득했다는 점에서 문재인과 상통합니다. 미국혁명이 성공한 반면 프랑스혁명이 실패한 이유도 태종의 방식이 민주적인 개혁(적폐 청산과 체제 개혁을 위한 정치혁명)에서는 적절하지 않음을 말해줍니다. 이재명과 안희정, 최정 지지자들 분들은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끊임없는 반문연대의 시도에서 알 수 있듯이 청산의 대상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상대는 문재인입니다. 



노무현이 곧 문재인이고 문재인이 곧 노무현입니다. 집권 초반의 극심한 혼란을 돌파하라면 압도적인 표차의 정권교체가 절대적으로 요구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耽讀 2017.03.07 21:48 신고

    망상에 걸려 민주정당을 뛰쳐나간 사람치고, 살아남은 자가 없습니다.
    김종인 그도 이제 자기 갈 길 잘 갔습니다.
    따라 나갈 자들 어디 없을까요?
    이언주, 박용진,최명길 등등.
    2017년 판 후단협들이 생겨나겠지요.
    언론들은 문재인 김종인도 감싸안지 못한다고 길길이 보도하겠지요. 하지만 잘 되었습니다. 자기 갈 길 갔으니까요.

    • 늙은도령 2017.03.07 22:29 신고

      청산 대상이 점점 많아집니다.
      국민들의 기억이 오래가기를 바랍니다.
      제발 3년 후의 총선까지 최근의 일들을 기억해서 문제되는 자들을 모조리 퇴출시켜야 합니다.

  2. 둘리토비 2017.03.08 00:19 신고

    저런 분들께선 그냥 봉로방에 계셔주셨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봐도 권력욕, 명예욕으로밖에 안보여요~

  3. 공수래공수거 2017.03.08 08:49 신고

    욕망의 화신..
    노회한 늙은이
    이런 사람은 진작 은퇴시켜야 합니다
    이젠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4. 과유불급 2017.03.08 11:49

    늙은 박쥐같은 인간이 경제민주화 운운하며 떠들어대는것이 이 시대에 아직 약빨이 먹힌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도대체 김종인씨의 경제민주화는 무엇을 만들려고 했으며 무엇을 만들어 놓았는지 묻고 싶습니다. 오로지 기억나는건 단 하나. 경제민주화를 위한 노력이 아닌 그 나이에 권력에 침흘리고 권력에 어찌하건 빌붙어 발부등치는 참으로 한심스러운 모습 말입니다.
    이제 좋은 모양세로 정치를 마무리하고 진정한 원로로 남는 그림이 더 어울릴듯 한데 아직 저분의 정신세계가 오락가락 하는걸 보니 진정 당에서 놔주어야 될것 같습니다.

    • 늙은도령 2017.03.08 16:51 신고

      그의 경제민주화는 평균적 수준에 불과합니다.
      대단한 것도 아니고요.
      이미 여러 곳에서 나온 것을 모은 것인데 그것마저도 시장중심적이라 한계가 있습니다.

  5. 그노시스 2017.03.08 19:51


    이곳저곳 유리걸식하다가
    종내에는 원래 자기모습으로
    돌아가겠지요
    남루하고 누추했던 그모습으로

    문 덕택에 쪽방에서 콜록일사람이 대명천지 활보한 주제였지요

    지금이야 기댈곳없는자들이
    속빈강정인걸 알면서도
    그나마도 감지덕지겠지만
    여론마저 싸늘하다는걸 느낄때
    씹다버린 껌딱지신세될것을
    예언합니다.

    문에게 강추했던 손혜원도
    고개를 절레절레내두릅니다.
    한마디로 추노지요.

    이제라도 나가주니 감사할따름입니다.
    그의 추한짓거리는 문에게 오히려 이익으로 돌아옵니다.

  6. 청산 2017.03.10 08:30

    추호 저 눍은이가 탈당한게 반문연대의 대선후보 내지 고리 역할을 하려는 썰이 나돌고 잇습니다

    즉 반문연대로 약 180석을 모으고 조중동 종편 양아치들이 이제 친박 친문 심판 이라는 프레임을 짜는거겟죠

    아직도 쑤레기들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앗어요

  7. 오잉??? 2017.03.13 14:17

    김종인 비난 보다 역활을 생각해봐야죠....

    그는 망해버린 보수 세력의 통합의 마지막 잔존불씨가 될겁니다.
    잔존인지 부활인지 아마 잔존이될것 같지만

    개헌연대는 지들도 안되다는거 뻔히 아는거고 표면적 핑계구요...

    난 정말 김종인보다 훨신 뒤에 있는 진짜 보수 할애비들이 참 궁금해요....진짜 악의 화신들....

  8. 반대 2017.03.16 10:28

    분권형 대통령제와 의원 내각제는 전혀 다른 제도이지만 똑같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국민의 직선제가 무력화되고, 그렇게 정치인들끼리의 정치 권력이 세습된다는 점입니다.

    예전 의원내각제는 절대로 안된다고 쓴 글입니다.
    http://blog.naver.com/truevacuum/220872856565

    요점은 국민 눈치 안보고, 끼리끼리 해먹겠다는 겁니다.
    절대로 국민과의 논의없이 개헌 투표가 진행되어서는 안됩니다.

  9. 그럼그렇지 2017.03.16 22:30

    정치를 국민을 보고해야지....
    자기한테 아무 자리 안준다고...
    나가면서..
    문재인 욕하기는...

    주어 없음...곱게 늙자!

  10. mgpark 2017.03.28 12:38

    노무현이 곧 문재인이고 문재인이 곧 노무현입니다 그래서 안되는겁니다 그게 중요합니다.


예상했던 대로 특검 연장을 거부한 황교안을 야4당이 탄핵할까요? 문재인 전 대표는 '특검 거부가 국민에 대한 도발이라며, 박근혜와 함께 헌법 유린의 몸통인 황교안이 국민으로부터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강력한 경고와 함께 분노를 표명했지만, 야4당이 황교안을 탄핵을 강행할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AI와 구제역 대란에서 보듯, 황교안이 하는 일이란 대권행보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음에도 국정공백 운운하며 헌재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시간을 끌 것 같습니다. 





틈만 나면 해당행위를 저지르는 김종인 하나 다루지 못하는 더민주 지도부의 나약함과 계속해서 오르는 지지율에 취해 부자몸조심이나 하는 더민주 의원들이 황교안 탄핵에 나서기보다ㅡ그럴 것이면 정세균에게 직권상정을 요구했을 것ㅡ헌재의 판결을 기다리며 후보토론회 등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민주의 전략은 정권교체가 확실한 지금 변수를 늘리기보다는 헌재의 탄핵 인용에 맞춰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최대로 높이는 것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정권교체에 성공하면 촛불시민들이 그렇게도 요구했던 적폐 청산과 국가대개조에 나설 수 있다고 믿는지 모르겠지만, 표창원 하나 지켜주지 못하면서 70년 적폐를 청산하고, 그에 기반해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인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특검이 우병우를 구속하지 못한 것은 그렇다치더라도, 세월호 7시간에 아무것도 밝힌 것이 없는데, 여소야대 정국에서 세월호특별법이나 제대로 개정할지, 최단 시간 내에 세월호를 인양할지 믿을 수 없습니다.



박근혜 게이트와 촛불집회 정국에서 더민주가 주도적으로 밀어붙여 국민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 있기나 한지 기억에 남는 것이 없습니다. 최근에 환노위에서 거둔 업적이라고 할 수 있는 'MBC 노조탄압 관련 청문회'가 다음 달로 연기됐고, 이에 따라 28일로 예정됐던 '이랜드파크 임금체불·삼성전자 직업병 관련 청문회'도 개최 일자가 재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민주가 변했다는 것을 보여준 환노위의 쾌거에 대해서도 이렇게 무력하게 후퇴하니 황교안 탄핵이나 특검법 재개정 등을 바라는 것이 어리석은 일일 수도 있습니다. 



권력만 좇는 자들을 민주주의의 최대 적이라 하는데, 그런 자들로 가득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자유한국당을 비판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들 3당에 속한 의원들은 거의 다 청산과 퇴출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그들을 선택한 유권자의 결정을 존중할 수밖에 없는 것이 민주주의여서 제가 표를 주었고, 지지하는 더민주의 무능함을 비판하는 것입니다. 박근혜와 최순실, 김기춘과 우병우 등이 저지른 일들을 보고도 박근혜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15%에 이르는 상황에서 3당을 지지한 분들을 비판한다는 것은 아무런 이득도 없는 일입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정권교체가 확실한 지금, 더민주가 수권정당으로서의 능력을 보여달라는 것입니다. 온갖 팟캐스트와 종편에 나가 헛소리나 지껄이지 말고 국회에서, 광장에서, 거리에서 깨어있고 분노하는 시민들과 함께 황교안을 탄핵하고, 특검법을 재개정하고, 세월호 인양을 끝도없이 미루고 있는 해수부, 소녀상을 치우라는 공문을 발송해 국민을 욕보이고 능멸하면서도 일본에는 충성하는 개 같은 외교부, 롯데를 압박해 사드 부지를 마련함으로써 미국에 복종하는 국방부를 바로잡는 일에 나서라는 것입니다. 



'정권이 교체되면'이라는 가정법을 버리고 유권자가 제1당으로 만들어주었으면 그에 합당한 모습을 보여주란 말입니다.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더민주가 존재할 이유란 없습니다. 정권을 교체시켜줘도 여소야대라 또다시 못한다면 지금이라도 당을 해체하십시오. 이것 때문에 안 되고, 저것 때문에 안 된다면, 시민과 유권자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줄 때까지 기다리기만 할 것입니까? 그럴 것이면 차라리 직접민주주의를 하지, 정당정치와 대의민주주의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더민주의 당내경선이 흥행에 성공해야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까지, 국회 내에서 필리버스터를 한 것ㅡ그래도 테러방지법은 통과됐다ㅡ을 빼면 더민주가 스스로의 힘으로 해낸 것이 무엇인지 필자의 기억에는 뚜렷하게 떠오르는 것이 없습니다. 안민석, 표창원, 손혜원, 박주민을 비롯해 몇몇 의원들을 빼면 더민주는 제1당의 지위만 누렸을 뿐이지, 아무것도 한 것이 없습니다. 더민주의 지지율은 문재인과 이재명, 안희정 같은 대선후보가 존재하기 때문이지 그들이 없었다면 더민주를 지지할 이유란 없습니다. 





특검법마저 제대로 만들지 못해 특검의 활동기간이 1차로 끝난 것에서 보듯 더민주를 믿어야 할 이유를 찾는 것이 정말로 힘듭니다. 김종인을 비롯해 '이원집정부제 개헌론자'들이 지난 대선처럼 더민주의 후보조차 뒤에서 흔들어댈지 누가 알겠습니까? 문재인과 이재명, 안희정을 넘어 더민주를 지지해야 할 이유를 증명해주십시오. 정세균을 거꾸로 매달아 특검법 개정안의 직권상정을 성사시키던지, 황교안을 탄핵해 새로 출범할 특검의 수사를 받게 하던지, 해당행위를 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김종인을 제명하던지, 촛불의 뜻을 왜곡하는 개헌논의를 잠재운다던지, 더민주의 힘으로 무엇이라도 한 번쯤은 해보란 말입니다.



그래야 정권교체 이후에 희망이라도 걸어보지 않겠습니까? 정권을 교체한 이후에도 주말마다 광장에 모여 촛불을 들어야 한단 말입니까? 가는 것이 있으면 오는 것도 있어야지, 언제까지 촛불시민으로부터 받아먹기만 할 것입니까? 더민주가 수권정당으로서 존재의 가치가 있는지, 70년 적폐의 청산과 국가대개조의 능력이 있는지 이번에는 확실하게 보여달란 말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지누맘 2017.02.27 17:15

    모두 문재인탓만 하기 바쁘던걸요 민주당이 뭉쳐지지않는이유가 민평련때문이란걸 알았습니다 이계파들이 지들이 민주당을 꿀꺽하려고 친노패권주의 친문패권주의로 프레임씌우고 표창원도 대중정치인으로서 클거같으니 찍어눌렀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민평련계는 능력도없고 인기도없으면서 그저 지들자리차지하기위해 문재인을 못마땅해하고 비판하고 밟으려하는것이죠 민주당당원들이 공천권을 절대로 민평련계의원들에게 주지말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민평련계만 없어져도 민주당이 분열될일은 없을거같은데 이번에 다 쫓아냈으면 좋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7.02.27 17:37 신고

      네, 민평련계(후단협의 후예들)처럼 더민주를 망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모두 교체해야 더민주가 제대로 된 수권정당이 됩니다.

  2. 친구 2017.02.27 18:19

    아래는
    23일 문대표가 요구한 특검연장 관련 뉴스.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23일) 특검법 직권상정
    합의가 무산된 데 대해
    "정치권이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 기간 연장에 대해 합의하지 못한다면 정세균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해서라도 특검 연장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직권상정의 조건이 되는지에 대한 판단은 정 의장에게 달린 일" "가능하다면 직권상정을 해서라도 특검 연장이 돼야한다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특검법 개정안을 직권상정할지 말지는 나의 권한"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위 기사대로
    차기대통령으로 유력시 되는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23일에
    정세균의장을 압박했으나 결론은
    저렇게 끝났습니다.

    황총리 탄핵 역시 힘들죠.
    탄핵한다 쳐도
    과연 야권에서 대선 끝나기
    전까지 이 나라를 책임지고
    끌고 갈 인간이 있습니까?

    통탄스럽습니다.
    야권에는 인물이 너무 없습니다.

    지금 이 상황 모두가
    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에게
    책임이라는 인간들을 대다수가
    같은 야권이라는 것 또한 답답하고요.

    문재인이 신이길 바라는 사람들
    같습니다.
    그냥 대선후보자자지만
    촛불광장에 있는
    우리와 다를바 없는 권력없는
    사람일뿐이라는 걸.


    • 늙은도령 2017.02.27 18:46 신고

      네, 더민주 내부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국민이 차려준 것만 받아먹을 것이면 정당이 필요없습니다.
      국민의 대부분이 특검 연장에 찬성하면 그것을 믿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달성해야지요.

  3. 둘리토비 2017.02.28 00:49 신고

    일단 중간에 황교안의 얼굴을 보니 토~ 나오구요~

    새로운 정부도 중요하지만 역사를 바르게 잡는것도 정말 중요한데,
    지금 이 흐름, 정말 마음에 안 들어요!

    • 늙은도령 2017.02.28 01:03 신고

      언제나 고비가 있기 마련인데, 지금이 그때인 것 같습니다.
      애당초 특검법을 잘못 만들어 생긴 일이지만 국민의 분노를 최대화하기 위해서라도 특검법 개정안을 직권상정하던, 황교안을 탄핵하던, 뭔가 액션을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성사여부와는 상관없이.

  4. 토마토 2017.02.28 02:55

    황교안이 기간만 질질끌다가 특검연장을 거부했네요...
    이 난관을 어떻게 해쳐나가면 좋을까요?

    • 늙은도령 2017.02.28 03:28 신고

      검찰로 가면 우병우는 작살납니다.
      검찰은 죽은 권력에게는 가혹합니다.
      우병우를 죽이며 검찰개혁의 칼날을 줄이려고 할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싫어서 특검의 수중에서 우병우를 작살내야 검찰개혁을 강도 높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이번 글을 썼습니다.

  5. 하데 2017.02.28 04:09

    글 항상보고 배웁니다..추미애가 강경하게 나갔는데 우상호같은 사람들이 연정타령하네요..사람같은 사람이랑 연정이지....인두껍을 쓴자들과 연정이라니..게다가 이정국에 개헌...용서가 안됩니다..내년에 개헌하면 총선하자고 요구하고싶네요

  6. 耽讀 2017.02.28 08:12 신고

    특검연장 해야 합니다.
    끝내 안 되면 정권교체해
    검찰개혁과 함께 더 철저히 수사해야 합니다.
    박근혜-황교안-우병우 끝을 봐야합니다.
    그래야 이 나라가 조금은 더 민주국가가 될 것입니다.

  7. 공수래공수거 2017.02.28 08:45 신고

    특검 연장을 위한 마지막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탄핵 인용의 그날을 차분히 기다려야...

  8. jeremy 2017.02.28 11:31

    구구절절 맞는 말이십니다. 시민들을 보고 가야한다는 것은 제일 중요한 사항이나 제1야당이라면 국민이 뭐라하기전에 스스로 알아서 기어?주는 센스를
    발휘해야만 합니다.만 그동안 몸에 밴 국회의원의 공무원화를 쉽게 바꾸긴 어려울테죠. 일반기업처럼 불성실하게 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하면 어떻게 되죠? 국회의원도 시민들에 의해 짤려봐야 정신을 차릴 겁니다. 그런 법안을 통과시켜야만 하는척이라도 하겠죠. 앞으로는 새로운 인물들로 바꿔야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저 시민들 눈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부도덕한 부유한 삶을 요구할때라도 그것이 민주주의와 공동체의 삶에 부정적이라면 할말을 하는 진짜 정치인, 국회의원말입니다. 그야말로 파리목숨이다. 오늘만 산다는 절박한 심정을 가진 자들이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9. mangrove 2017.02.28 11:34

    죽쒀서 개 준 것 맞습니다. 여기서 개란 말씀 안드려도 아시리라.

    도령님 댓글 중간 중간에 더민당도 청산의 대상이라는 제 의견에 이제 동의 하시겠지요? 체가 삐뚤어진 더민당에 아무리 국민들이 지지하고 희망을 걸어도 나아질 수 없는 이유 입니다.

    썩은 부위는 도려내야 합니다. 당장의 아픔이 있을지라도 그래야 살 수 있습니다. 개헌 논의는 그들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새누리와 더민당은 같은 몸통을 가진 두 개의 머리입니다.

    국민이 살려면, 나라가 살려면, 국민의 지지를 받아 제대로 일을 하는 야당부터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제 생각의 끝입니다.
    세월호, 국정농단, 국정교과서, 테러법, 특검 연장.... 아무것도 더민당이 이름을 걸고 해결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야소여대 일때는 의석수 타령, 그래서 의석수 높여 놨더니, 의장이란 작자는 잰틀하기에 바쁘시고, 야당은 자기들 먹을 것 찾느라 국민을 외면하네요.

    박멸이 정답입니다. 야당부터 박멸하고 정직하고 바른 야당을 만들어 거기에 국민이 지지를 보내고 나라를 바꾸고 새누리들을 응징해야 합니다.
    이상태로는 새누리 응징을 커녕 노나 먹기나 하겠지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야당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10. 참교육 2017.03.02 19:39 신고

    황교안이 박근혜입니다. 함께 탄핵 받아야 할 공범자입니다.
    이런 자에게 특검연장 요구하는 것은 비겁한 구걸입니다.
    당연히 정세균의장은 직권상정해야 하고 특검은 연장되어야 합니다.

  11. 시민 2017.03.03 00:03

    더불어민주당 또한 무능한 야당입니다.국민이 원하는 뜻을 제대로 한게 없습니다.


헌재가 어떤 결정을 하던지 간에 이를 받아들이자는 원유철(자유한국당)의 제안이 정당성을 얻으려면 심리에 임하는 박근혜와 그 일당의 행태가 적절했는지 여부부터 따져야 합니다. 헌재에서 탄핵 심리가 시작된 이래 박근혜와 그 일당은 법과 규범 등을 어기면서 심리를 방해하고, 악의적이고 불법적인 내용들로 가득한 '가짜뉴스'를 발행하고, 쓰레기들을 돈을 주고 모아 관제데모까지 했는데 이것이 헌재의 판결에 어떤 영향을 미쳤고 왜곡시켰는지 정성적·정량적 평가도 없이 헌재의 판결에 무조건 승복하라는 것은 어불성설도 이런 어불성설이 없습니다. 





핵심 증인들의 불출석과 잠적, 증거 인멸과 말 맞추기 등으로 헌재 심판관들이 제대로 된 판단을 하기 힘들 정도로 심리를 개판으로 만들었는데, 그것에 대한 불이익을 명백히 하지 않은 채 헌재가 어떤 선고를 내리던지 간에 무조건 따르라면 촛불시민과 탄핵에 찬성하는 어떤 국민도 이에 동의할 이유란 없습니다. 헌정주의(법의 지배)의 대전제인 '법앞의 평등'이 단 한 번도 지켜진 적이 없는 상황에서, 국민 80%의 뜻에 반하는 선고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촛불시민과 국민이란 없습니다. 



이것만이 아닙니다. 특검 수사를 앞두고 박근혜와 청와대가 국민을 상대로 한 거짓말과 수사 방해와 거부, 지지자 선동, 기자간담회, 인터넷방송 출연 등은 비열하고 추잡해서 법의 이름으로 처단하기에도 부끄러울 지경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국제적 조롱거리로 만든 것도 모자라, 대다수 국민의 삶과 한국경제가 어찌되던 간에 자신의 목숨만 연명하고 빼돌린 재산만 지키면 그만이라는 안하무인 행태는, 대통령은커녕 인간으로서의 기본도 없는 자들의 광기를 보는 듯했습니다. 





통치자금이 필요했던 박정희(1000만 달러를 챙겼다)와 사업자금이 필요했던 이병철이 손잡고 저지른 한국비료의 '사카린 밀수사건(밀수 품목만 1만 개가 넘었고, 그것이 삼성그룹의 모태이자 정경유착의 원조이다)'을 50년만에 재현한 것이 '박근혜-이재용 게이트'의 본질임에도, 이것에 대한 수사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헌재의 선고를 무조건 따르라면 이게 디지텍교장도 떠벌리는 법치주의가 작동하는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까? 



더민주의 우상호 원내대표가 구도로 동의하겠다고 한 것을 비판할 생각은 없습니다. 원래 그는 그 정도 수준밖에 되지 않는 정치인이라 무시하면 그만이지만, 탄핵 정국이 시작된 이래 단 한 번도 80%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는 탄핵 찬성 여론, 하루가 지나면 새로운 범죄가 드러나고, 국내외에서 연인원 1100만명이 넘는 시민이 즉각 퇴진을 외쳤음에도 헌재의 탄핵 심리도, 특검의 수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에 침묵하는 자들의 무책임한 구두합의를 받아들이라면 이게 정말 나라입니까? 





1100만명의 촛불시민은, 탄핵을 찬성하는 80%(최대 96%)의 국민은 탄핵 인용 외에는 다른 것을 받아들일 생각이 추호도 없습니다. 탄핵 인용이 3월 13일을 넘기는 것도 받아들일 수 없는데, 탄핵 기각이라니요? 어림도 없습니다. 헌재가 탄핵을 기각하면 목숨을 내놓고 투쟁할 것입니다. 비폭력으로 아무것도 바로잡을 수 없다면 그 다음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탄핵 인용 이외에 분노한 시민들과 탄핵 찬성 국민들이 받아들일 헌재의 판결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특검이 연장되지 않으면 황교안을 탄핵해서 법정구속을 요구할 판인데 헌재의 탄핵 기각을 조건없이 받아들이라니요? 헌재가 탄핵을 기각하는 순간, 대한민국은 더 이상 국가로서 존재할 수 없습니다. 탄핵을 반대하는 15%의 국민에게는 국가로서 존속할 가치가 있겠지만, 나머지 85%의 시민과 국민에게는 빼앗긴 주권과 민주주의, 헌법을 되찾기 위한 독립투쟁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절대다수의 국민은 탄핵 인용 이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받아들일 생각도 없습니다.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헌재는 그에 따르기만 하면 됩니다. 박근혜 부역자인 황교안이 특검 연장을 거부하면 국회가 이를 특검법 개정에 나서야 합니다. 다른 선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국민 85%의 명령을 거부하고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기관이란 대한민국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탄핵 기각을 부추기는 언론들을 모조리 청산할 것을 요구하며, 한가지만 더 말하고 글을 끝낼까 합니다. 더민주 정친 차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반골 2017.02.14 23:29

    탄핵 인용!특검 연장!
    탄핵이 기각 되면 그땐 진짜 폭력시위밖에 없습니다!

    • 늙은도령 2017.02.14 23:38 신고

      탄핵 인용되도록 만들어야죠.
      그것이 처음이고, 그 다음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2. 둘리토비 2017.02.14 23:37 신고

    여야 원내대표들과 국회의장이 회동한 것이 정말 못마땅합니다.

    234명이 탄핵 찬성을 한 그 주체적인 자세에서, 아니 결과에 승복이라는 것은
    이건 뭔 프레임을 깔고 간다는 것인지.
    특히 전 자유한국당(구 새누리당)의 정우택 원내대표를 정말 믿을 수 없습니다!

    • 늙은도령 2017.02.14 23:42 신고

      자유한국당에 남아있는 자들은 민주주의를 도구로만 생각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권력을 잡기 위해 민주주의를 이용하는 자들입니다.

  3. 耽讀 2017.02.15 08:10 신고

    이미 저들은 질서있는 퇴진을 주장합니다. 지연전술과 병행합니다.
    저들이 생각하는 가장 좋은 그림은 박근혜 자진 하야를 통해 대선을 6월말에 치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연전술을 통해 이정미가 퇴임하는 3월14일 이후로 심판을 미루는 것이지요. 단 한 명이라도 결원이 생기면
    심판 자체가 무산 됩니다.
    방법이 없습니다. 촛불밖에는.

  4. 공수래공수거 2017.02.15 08:49 신고

    헌재 판결이 우선 3월 13일 이전에 결정이 되어야 합니다
    특검 연장,특검법 개정, 새로운 특검법 제정을 위한 노력을 적어도 다음주
    초부터는 시작해야만 합니다

    • 늙은도령 2017.02.15 18:17 신고

      제가 보기에는 3월 13일 이전에 하되, 그것이 안 되더라도 이정미 대행이 포함된 판결을 내릴 수 있도록 시간은 조절할 것입니다.
      그래야 기각이 불가능하니까요.

  5. mangrove 2017.02.15 09:45

    새누리는 박멸만이 정답 입니다. 정권교체후 탈탈 털어서 9족까지 씨를 말려 버려야 합니다.


    야당도 청산 대상 입니다.

    • 늙은도령 2017.02.15 18:18 신고

      제대로 된 청산이 이루어져야죠.
      그래야 제대로 된 대한민국이 가능합니다.

  6. 과유불급 2017.02.15 11:31

    노통이 사람이 아닌 것들을 사람대접 해주었더니 결말이 그렇게 되어 버렸습니다. 말이 필요없습니다. 국민은 새누리든 자유당이든 자유한국당이든
    단지 피바람 몰아치는 칼춤을 원합니다. 탄핵인용이 안된다면 그것은 국민들에게 칼춤 이상을 만들게 될것입니다.

    • 늙은도령 2017.02.15 18:19 신고

      사람사는 세상을 위한 효율적인 청산을 원합니다.
      국민이 원하는 형식의 청산작업이 있겠지요.

  7. 참교육 2017.02.15 13:49 신고

    새누리는 당명 개정이 아니라 해체가 답입니다.
    철면피라도 이런 철면피가 없습니다. 대통령이 탄핵을 당했는데 그를 우상처럼 떠받드는게 어떻게 정당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 늙은도령 2017.02.15 18:21 신고

      그저 권력에 기생하는 자들이지요.
      민주주의를 망치는 자들!!!!

    • 글자유 2017.03.07 16:21

      말자유

  8. ㅅㅌㅂ 2017.02.15 21:52 신고

    개누리를 개박살내야.

  9. 지누맘 2017.02.15 22:43

    민주주의를 망치는사람 또있죠 안지사 어쩜좋나요 정당정치외치던사람이 다른당에서 대거참여해서 기대한다니 다른당표받아서 후보되는게 정당정치인가요 새누리와 대연정외칠때 이상하다 했는데 그게또 대연정아니고는 자기를 뽑아달라할수없다고하고 노통팔이소년 대연정은 문재인이 비난받으며 막았던 나눠먹기개헌인거죠 새누리스런 안지사가 민주당에 왜있는걸까요

    • 늙은도령 2017.02.15 23:33 신고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문재인을 넘기는 힘들 것 같고, 그러면서 더 많은 공부를 하겠지요.

    • 말자유 2017.03.07 16:21

      글자유

  10. *저녁노을* 2017.02.16 05:22 신고

    꺼지지않는 촛불의 의미..
    잘알았으면 좋으련만..
    안타까웁슴다..쩝..ㅠ.ㅠ

    • 늙은도령 2017.02.17 00:24 신고

      탄핵이 기각되지는 않을 거에요.
      이번 글은 촛불시민들의 의지가 하나도 꺾이지 않았음을 말하는 글이지요.
      기각은 거스를 수 없는데, 그 다음의 대한민국 개조가 가능할까는 촛불시민에 달려있습니다.
      대선에서 압도적인 표차가 나와야 합니다.

  11. 토마토 2017.02.17 06:37

    만세!!!
    삼성 이재용이 구속됐습니다!!!
    박근혜, 우병우 남았습니다!!!

    • 늙은도령 2017.02.17 16:47 신고

      네, 그들도 감옥으로 보낸 후 정권교체하고 체제혁명까지 밀고 갑시다!!!

  12. 니미뽕 2017.02.22 16:45

    새누리당은 해체해야함
    민주주의 발전을 막는 악의 소굴입니다
    반서민정책만하는 기득권

  13. ㄷㅈㄷㅈ 2017.03.07 16:16

    ㄷㅈㄷㅈㄷㅈ

  14. ㄷㅈㄷㅈ 2017.03.07 16:16

    ㄷㅈㄷㅈㄷㅈ

  15. 전화기 2017.03.07 16:16

    전화기

  16. 전화기 2017.03.07 16:16

    전화기

  17. 병원국맛이이상해서먹을수없다 2017.03.07 16:18

    병원국맛이이상해서먹을수없다

  18. 병원국맛이이상해서먹을수없다 2017.03.07 16:18

    병원국맛이이상해서먹을수없다

  19. 병원국맛이이상해서먹을수없다 2017.03.07 16:18

    병원국맛이이상해서먹을수없다


예상보다 조금 빨리 반기문이 대선불출마를 선언한 지금, 19대 대선은 문재인의 지지율에 따라 양자 또는 3자대결로 치러질 것입니다. 심상정 대표가 완주할 의지를 분명히 했지만, 그의 지지율이 10%에 근접하기 전에는 특별한 변수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는 제외하기로 하겠습니다. 진보정당을 응원하는 필자의 입장에서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지만 정의당은 연정의 파트너로 합류하면 되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 제외한다고 해도 너무 나무라지는 마십시오^^.





양자역학을 공부한 이래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가급적 피하고 있지만, 유권자의 70% 이상이 참여하게 될 대선은 양자역학적 불확실성이 작용하기에는 모집단의 수가 너무 큽니다. '양자역학적 블랙스완'이 일어나기에는 인간의 의지가 너무 많이 반영되는 것이 정치와 대선이라는 점도 고려했습니다. 박지원처럼 저급하고 기회주의적 처신만 이어가는 정치인들에게는 정치와 대선이 생물일지도 모르겠지만, 관성에 젖어있는 퇴물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반기문의 조기탈락은 문재인에게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단기적으로 볼 때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황교안과 안희정에게 더욱 호재입니다. 둘 중에서 (우병우에게도 밀렸던) 황교안은 헌재에서 박근혜의 탄핵 인용이 이루어지면 그와 함께 사라질 인물이기에 19대 대선의 변수가 될 수 없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일등공신이자 최순실의 부역자인 황교안은 보수세력의 희망이 아니라 저주이기에 대통령권한대행을 한 것으로도 넘칠 만큼 행운을 누린 것입니다.    





문재인에게는 안희정이 가장 버거운 상대이자 정치적 동반자입니다. 안희정은 본격적인 검증대에 서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의 지지율 상승은 냉정한 검증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가혹하기로 유명한 검증과정을 잘 넘긴다면 안희정의 상승세는 문재인과의 정면승부도 가능할 정도에 이를 수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라면 지지율 면에서 이재명과 비슷한 길을 걸을 수도 있습니다. 안희정은 문재인의 대선가도에는 최대의 변수라 할 수 있지만, 하나의 팀이기에 즐겁고 행복한 변수입니다. 



어떤 언론의 도움도 받을 수 없고 더민주 내부에서도 문재인을 흔드는 세력이 남아있기 때문에 느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문재인의 지지율이 40%에 이르면 19대 대선은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의 3자구도로 치러질 것입니다. 헌재의 탄핵 인용이 3월 초에 이루어지면 새누리당은 바른정당의 후보가 될 유승민을 지지하는 것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황교안도 탄핵 인용에 맞춰 대통령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며 중립적 총선관리(믿을 수 없지만)를 표명할 것입니다. 





3월 초에 탄핵 인용이 이루어지면 박근혜 게이트의 공범이자 부역자로써 새누리당과 황교안도 심판받는 것과 같기 때문에 양자는 역사의 피안으로 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탄핵 인용과 함께 풍비박살날 새누리당 의원들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바른정당의 유승민을 직간접적으로 지지(일부는 남경필 지지)한 것 이외에는 다른 수가 없습니다. 문재인이 더민주의 최종후보가 된 다음에도 지지율이 40%에 머문다면 보수대결집을 통해 막판뒤집기를 노릴 수 있다는 판단도 한몫할 것입니다.



문재인의 지지율이 50%를 돌파(최대 65%까지 올라갈 수 있다. 노무현 45%+김대중15%+플러스 알파 5%)하면 19대 대선은 양자대결로 귀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완주의지를 접지 않을 안철수와 범보수진영 후보로써의 유승민이 후보단일화에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보수주의자인 둘간의 고리는 당현히 결선투표제일 테고, 내각제보다는 이원집정부제 개헌(현행헌법에는 내각제와 이원집정부제적 요소가 모두 담겨있다!)을 통한 연정에 합의를 이룰 것입니다. 



겉으로는 3자대결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양자대결이라고 보면 정확할 것인데, 결선투표제의 도입이 핵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의 독주를 막을 수 있다면 무슨 짓이라도 하는 자들이 결선투표제에 합의하라고 그를 압박할 것이고, 쓰레기 언론들이 무한대로 확대재생산할 것입니다. 더민주 내부에서도 결선투표제를 받아들이라고 나올 것이고, 문재인은 개헌 사항이라며 이들의 일치단결된 공격을 피해가는 것이 만만치 않을 수 있습니다.   



필자가 더민주의 경선룰에 끝까지 반대했던 것도 이 때문인데, 결선투표제와 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한 마당에 안철수와 유승민 등이 대통령 선거에서도 결선투표제를 도입하자고 목소리를 높이면 거절할 명분이 부족하고 궁색해집니다. 이럴 경우에도 문재인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기울어진 운동장을 유지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부패 기득권세력과 쓰레기 언론들이 문재인을 집중적으로 물고늘어질 것까지 고려하면 박빙의 승부나 최악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지극히 작은 변수에 불과하지만 손가혁으로 대표되는 이재명 지지자들도 걱정입니다. 문재인이 더민주의 후보로 확정되면 이들은 심상정을 밀어주기 위해 문재인 비난을 계속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재명과 손가혁의 공통점은 구좌파적 혁명을 꿈꾸는데 있는데, (이재명의 등장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심상정은 이런 면에서 손가혁의 지지를 흡수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후보입니다. 구좌파 특유의 물질주의와 권위주의적이며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이들은 진보적 자유주의(시민주권 행동주의, 시민정치)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입니다. 



마르크스적 오류에 빠져있는 이들은 대선을 혁명으로 보고 이재명을 밀어주는 자신들이 혁명의 전위인양 행세하고 있습니다. 이들 때문에 심상정의 지지율이 10%대에 이르면 대선의 판도는 요동칠 것이며, 정권교체에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문재인의 마지막 고비가 심상정과의 연정을 어떤 선에서 합의하느냐에 달려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노무현의 집권기간 동안 진보정당이 가장 많이 약진했던 것을 심상정이 인정할 수 있다면 민주진보적 정권교체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출간된 《대한민국이 묻는다》는 문재인의 준비가 얼마나 탄탄한지 말해주고 있는데, 조중동의 프레임에 세뇌된 유권자들이 문재인을 객관적인 눈으로 볼 수 있다면 정권교체는 압도적인 표차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촛불집회와 대다수 시민, 청춘의 꿈인 민주주의와 헌법에 근거한 체제혁명에 성공하려면 19대 대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어야 합니다. 2020년의 총선에서 더민주와 진보정당이 압승하면 더 바랄 것이 없고요.  


 

#새누리다가박근혜다

#박근혜는하야하라    

#바른정당도박근혜다

#삼성이박근혜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반골 2017.02.01 23:41

    반기문의 대선불출마(?)선언은 예상은 했지만 너무 빨라 놀라고요
    향후 대선 구도는 제가 볼때 문재인 대 유승민 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철수는 그만 집으로 철수 할것같고요~

    • 늙은도령 2017.02.01 23:45 신고

      안철수는 철수하면 정치를 그만두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철수하지 않을 것입니다.
      명분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것이 유승민과의 단일화협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야인 2017.02.02 00:07

    도령님 만약에 개누리가 이번에 후보를 안내면 완전히 불임정당이 되는거 아닌가요? 그네와 순시리 부역자라서 개누리가 참회코스프레하고 승민이를 지원한다구요? 바른당 승민이는 개누리 진박들에게는 배신자나 다름없는데 그렇게 쉽게 물밑에서 지원할련지?
    그리고 궁물당 간잽이랑 승민이가 만약에 합치려고 한다면 호남민심이 요동칠거 같은데요

    교활이가 불출마한 장어의 지지율을 먹는다면 웬지 출마강행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교활이도 이번 아니면 죽어도 대선출마 불가합니다 언제 다시 교활이가 지지율을 얻겟어요?

    만약에 도령님 글대로 교활이랑 승민이가 불출마하고 자칭 보수 단일화라는 명목으로 간잽이를 밀어준다면 이건 대놓고 쥐박이가 물밑작업 및 교통정리 햇다는 뜻으로 봐도 무방하지요?


    그리고 결선투표제 문제는 헌법학자들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개헌 사안이라고 말해서 간잽이가 아무리 떠들어도 이번 대선에는 적용이 불가능하리라 봅니다

    • 늙은도령 2017.02.02 00:19 신고

      현실정치에서 불가능한 것이란 없습니다.
      상식의 수준에서 보면 안됩니다.
      썩을 대로 썩은 놈들인데 살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합니다.

      제가 글을 쓸 때는 최종 목표를 잊지 않고 씁니다.
      늘 경계하고 깨어있어야 할 분들을 위해!!
      그래서 한 편의 글에 모든 것을 담지 않습니다.

  3. 참교육 2017.02.02 04:42 신고

    예민한 분석 그리고 전망 감사합니다. 그런데 미국이라는 변수 그리고 자본의 힘에 대해서도 좀 언급해 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당장 자기네들에게 치명적인 경제적인 부이익뿐만 아니라 자시네들으 ㅣ실체가 드러날 수도 있을지 모르는...그리고 자본이 자신에게 돌아 올 경제적인 불이익을 구경만 하고 있을까 하는 문제 입니다. 기회 있을 때 이문제에 대해 좀 짚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늘 많이 배우고 갑니다.

    • 늙은도령 2017.02.02 05:08 신고

      트럼프에 대한 글은 내일 올릴 생각입니다.
      진작부터 올릴려고 했지만 급성장염 때문에 며칠 참아야 했습니다.
      트럼프는 자멸할 것입니다.
      2년을 넘기면 오래가는 것이고, 3년 차에는 무조건 탄핵당합니다.
      그에 대해 글로 올리겠습니다.

  4. 젊은언니 2017.02.02 07:16

    글 잘 봤습니다. 안철수 완주는 상수라는 말씀에 원헌퍼 동의합니다. 정의당의 존재, 심상정 대표의 완주 의지가 좀 안타까운 것이, 신뢰할 수 있는 상대와의 연정을 통해 자신들의 전략을 타협적으로 관철시켜나갈 큰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떼쓰기 수준의 협박성 행보를 보여주기 때문이죠. 그만큼 안정감있고 전략적인 사고를 아울러 할 수 있는 리더를 선출해내지 못한 구좌파의 한계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이런 결과는 구좌파에 내재된 고정관념과 이데올로기적 편향성에서 비롯된 것이겠죠. 현대사회에 맞지 않는, 더군다나 미친듯 급변하는 대한민국 정세에 어울리지 않는 구좌파 틀딱들의 그 새누리스러운 사고방식네 조금이라도 변화가 생기길 바랄 따름입니다. 그래서 유시민 천호선이 정의당에서 더 큰 역할을 해줘야 되는 것이구요. 이래저래 지지할 진보정당이 사라져버려 아쉬운 요즘이네요. 메갈부터 빨리 처리해야 지지자들이 좀 늘어날 텐데...

    • 늙은도령 2017.02.02 18:02 신고

      메갈은 페미니즘 중에서 급진적이고 생계형 페미니즘이라 많은 동반자를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활동을 반대할 생각은 없지만 구좌파처럼 너무 급진적이라 반향이 적고 그들만의 우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지요.
      저도 정의당이 시민정치론을 받아들여 젊은정당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노조보다 더욱 진보적입니다.
      대기업노조는 변질될 대로 변질돼 비정규직 노조와 중소기업 노조의 희망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과 함께 하지 않는 대기업노조는 이익집단에 불과합니다.

      구좌파의 역할을 끝났습니다.
      정의당도 이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재명과 손가혁도 마찬가지고요.
      시민이 동의하지 못하는 노동자 중심의 혁명이란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탈물질적 가치에 집중하는 신좌파와 자유주의의 만남이 미래를 개혁할 것입니다.

      정의당의 부활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더불어 녹색당도 원내진출에 성공하기를....

  5. 공수래공수거 2017.02.02 09:06 신고

    경북,대구의 여론 동향이 설 이후로 조금 심상찮습니다
    황교활을 너무 띄워 주고 있습니다
    탄핵 반대 여론도 조금씩 올라가고 잇고..
    무엇보다 빨리 헌재 인용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여러마리의 고기를 잡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검 수사 기한 연기도 해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7.02.02 18:03 신고

      황교안은 탄핵 인용과 함께 사라질 인물입니다.
      절대 대선후보로 나올 수 없습니다.
      지금 황교안이 하는 일에 대해서는 글로 올릴게요.

  6. jeremy 2017.02.02 10:37

    엊그제 뉴스룸에서도 지적한 바와 같습니다. 깨어있는 시민들이 있다면 아무리 언론이나 외부에서 혼돈을 주려할지라도 그것에 절대 속지 않을 것이라고요. 그동안 정치라는 것이 소위 그들만의 리그라고 생각해서, 관여하거나 참여하는 것이 매우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것이라고 국가로부터 세뇌 당해왔었던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오랜 군사독재를 통해서 시민들이 맛봤던 것은 정권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자신은 물론 가족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에게 커다란 피해가 돌아가는 것을 똑똑히 목도했기 때문일겁니다. 그래서 애써 정치와 관계된 모든 것을 스스로 모른채하고 외면해왔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익에만 집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스스로 위안을 삼아왔었죠. ... 그런데, 나의 생존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던 '정치'라는 것이 결국 나의 생존과 행복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일종의 '자각'을 가지게 되는 시발점을 이번 사태를 통해서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시민들의 각성은 비단 정치 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부분에서 미치고 또한 서로 영향 받고, 함께 행동하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결국 시민들의 자율적인 민주혁명이 거대한 물결이 되어 이번 대선과 총선에서 압승하게 되리란 긍정적인 예측을 해보게 됩니다.

    • 늙은도령 2017.02.02 18:07 신고

      네, 정말로 많은 분들이 깨어난 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로 한계에 도달하자 정치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에 눈을 뜬 것 같습니다.
      신자유주의의 역설이라고 할까요?

      우리는 민주주의의 경험보다 독재의 경험이 많기에 자유와 평등, 정의, 박애로 이루어진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터무니없을 정도로 부족합니다.
      그들은 태어남으로써 주어지는 소극적 자유를 민주주의가 헌법과 법률, 제도로 제공해주는 적극적 자유와 구별하지 못합니다.
      그렇다보니 민주주의가 밥먹여 준다는 것을 모릅니다.
      그러니 박정희와 전두환 시대가 낫다는 얘기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지금의 1030세대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들은 민주주의를 체험적으로 이해하는 세대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미래는 밝습니다.
      트럼프와 같은 이명박근혜 10년째를 겪고 있으니까요.

  7. merryjanet 2017.02.02 19:04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반씨는 시작도 제대로 못한 채 떨어져 나갔고,
    매달릴 곳 없는 수구들이 허황된 몸짓으로 추켜세우는 황교활은 출마 선언도 못할 것이고
    (그래도 어리석게 출마선언하는 동시에 아마도 만성 담마진 늪에 빠져 자멸할 겁니다)
    그러다 보면 저쪽 분탕질했던 사람 말대로 문재인 대표와 자신의 대결이라 허풍쳤던 게 맞지않았냐며
    마치 노스트라다무스 인 양 폼잡을 거 상상하니 아주 기분이 나쁜데요.
    일시적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안희정 도지사와 경선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그 승자는 문 대표이기를
    희망하는데(안희정 도지사님은 얼마든지 20대 대선을 준비하실 수 있잖아요)
    개인적 바램은 궁물당보다는 차라리 그래도 보수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유승민 의원과의 대결이길 희망합니다.

    • 늙은도령 2017.02.02 19:58 신고

      네, 유승민이 보수진영에서 힘을 받아야 대한민국이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됩니다.
      우리나라의 보수는 수구기회주의자들 뿐이어서 유승민 정도는 돼야 토론과 협치가 가능해집니다.
      더 이상 정치가 시민들과 유리된 채 진행되지 않도록 만들려면 이번에는 문재인이, 다음에는 안희정이 되면 최고입니다.
      물론 정청래도 괜찮고요.
      손혜원도 더 컸으면 합니다.

  8. 특검 연장 2017.02.15 15:47

    문재인 비리 찾아보시고 삼성x파일, 아들특혜채용 변호하기 부적절한 사건 많이변호했어요 극민들 피해보게만든 저축은행에서 자금받았구요. 준조세폐지ㅡ준조세 한번 찾아보세요 수도 없이 많습니다 직접 찾아보세요 말에 확신없고 .....생각합니다 이런화법을 하면서 말바꾸기 쉽게 상황따라 한발빼려는것이지요 이재명 아니면 절대 이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살려낼수 없어요 어떤이들은 목숨걸고 지키고 싶어하는 사람이더군요

  9. 절대로 허락안해 2017.02.18 09:54

    문제인 당신의 사상으로는 절대로 이땅메
    대통령으로 허락하지 않는다~ 벌써 북한의 목적을
    당신과 당신똘마니 들만 미쳐있기에 모른다.
    김정은이는 한국사람 쓸대없어서 모조리 없애 는게 목적이라더라. 야당지지자들도 정신차리세요


저는 이번 글에서 더민주가 완전국민경선제를 경선룰로 채택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두 가지로 나누어 풀어가고자 합니다. 하나는 선거의 관점에서 나머지는 정당의 관점에서 다룰 것인데 두 편의 글이 될 수 있습니다. 완전국민경선제의 순수한 형태는 정당정치의 근간인 당원(정기적으로 당비를 내는 진성당원 또는 권리당원)과 당직자들에게 어떤 가중치도 주지 않은 채 선거권을 가진 모든 국민에게 당의 후보를 결정하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조건이 모두 풀렸기에 새누리당, 바른정당, 국민의당, 정의당, 녹색당, 노동당, 민중당 지지자, 무당파,정치혐오자들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역선택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다른 정당 지지자가 문재인처럼 가장 강력한 대권주자를 더민주 경선에서 떨어뜨리기 위해 이재명, 박원순 등에게 표를 몰아줄 수 있습니다. 이것을 막기 위한 여러 가지 조치들이 취해지겠지만 그렇게 되면 완전국민경선제라고 할 수 없습니다. 



당의 후보를 선정하는데 완전국민경선제를 채택한 나라는 적지만 늘고 있는 추세이긴 합니다. 예비선거가 있고, 각각의 주가 하나의 독립국가에 준하는 미국의 몇 개 주를 제외하면 완전국민경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나라는 없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완전국민경선제는,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실험(정확히는 좌파 전체주의 실험)이 실패로 끝난 이후, 지속적으로 투표율이 떨어짐에 따라 '민주주의가 위기(아렌트에서 기원해 헌팅턴, 후큐야마, 달, 푸트남, 최장집, 사츠슈나이더 등의 주장)'라는 잘못된 판단에서 나온 결과물 중 하나입니다.  





이들은 '정당에 소속된 엘리트에 의한 지배(선거철만 국민이 주인이고 나머지 기간은 노예가 되는 상태)'를 초래하는 선거의 반민주적 요소(귀족주의, 과두정치를 초래)를 돌파하기 위해 민주주의의 절대명제인 '다수의 지배'를 선택했고, 그것이 완전국민경선제를 탄생시켰습니다. 민주주의의 본질이 '인민(국민)에 의한 통제'라면 선거권을 지닌 모든 국민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위기'를 돌파하고 정당정치를 활성화하는 것이라 판단했던 것이지요.



정당은 이념과 가치를 함께하는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정치결사체로 집권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완전국민경선제는 그들이 대표하는 국민의 폭과 수가 넓어지고 많아진다는 점에서 대의민주주의의 역설(국민은 통제하고 엘리트는 지배한다!)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전제가 깔려있습니다. 실제로 참여의 폭과 수가 늘어나면 역선택이 불러오는 '대표성(당심과 민의)의 왜곡'도 상당한 수준까지 막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결선투표까지 더해지면 역선택의 위험성은 거의 다 사라집니다. 





헌데 완전국민경선제는 이념과 가치에 따라 분류되는 대중정당의 '이원론적 민주주의'와 충돌난다는 점에서 당원과 당직자 중심의 정당정치를 국민 중심의 원내정당화로 환치하는 역설에 직면합니다. '조직으로서의 정당'이 대중정당의 핵심인데 '조직'을 이루는 당원과 당직자, 당의 당령과 정강 등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여론에 따라 당의 정강과 당령과 다른 정책을 선택하고, 그때그때의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포퓰리즘으로 흐를 수 있고, 그 결과 정당정치를 약화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완전국민경선제는 당의 외연을 넓히고, 대선주자를 뽑는 것에 관해서는 당원보다는 국민에게 권력을 넘겨주는 것이어서 참여민주주의를 활성화하지만 조직으로서의 정당정치는 약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요약하면 완전국민경선제는 당파심이나 당에 대한 애착과 충성도, 이념과 가치 지향의 동질성 등을 중시하기 보다는 개별 후보의 이미지와 성품, 능력에 촛점을 맞춘 탈정당화되고 탈집중화된 선거시스템입니다. 타당의 후보들과 겨루는 본선이 아닌 자당의 후보를 결정하는 당내 경선임에도 완전국민경선제의 요구가 커지는 것은 그만큼 참여 및 직접민주주의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것이지만, 그럴 경우 정당의 존재가 의미없어진다는 점에서 평상시의 민주주의마저 위태롭게 될 수 있습니다. 시민주권 행동주의는 정당정치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고 정당정치가 관료화돼 시민의 소리와 이슈를 반영하지 못하는 것을 경계함으로써 직접민주주의와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들로 해서 당내 기반이 약한 이재명과 박원순, 김부겸 등은 완전국민경선제만이 최종 승자가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오차범위 밖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는 문재인 후보를 꺾으려면 참여의 제한을 최대로 낮춘 것을 이용해 무당파나 타당의 지지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독려해 역선택의 기적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최종 승자가 당을 대표하는 것보다 (대선에서 타당의 후보에게 표를 줄 수 있는 투표 참여자의) 다수를 대표하는 탈정당화된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민주의 후보들 중에서도 이재명의 지지층(최근에 들어 많이 좋아졌고, 큰 틀에서의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것이 조금씩 늘어가고 있지만)은 더민주에 대한 당파심과 충성도가 거의 없거나, 타당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유세와 캠패인의 방식도 반문재인적이고 탈정당적이라는 공통점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문재인에 대한 마타도어와 역선택을 유도하는 것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완전국민경선제에 목숨을 거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이재명의 전략이 '도 아니면 모'식으로 흘러가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에서 나왔고요. 





박원순이 주장한 촛불공동경선제도 비슷한 것입니다. 촛불공동경선제의 경우 정권교체라는 목표로 합쳐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지만, 그의 지지자는 이재명의 지지자와 비교할 때 공격성이나 숫자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심각한 분열을 초래하지는 않습니다. '이재명이 아니면 누구도 안돼'를 외치는 이재명의 지지자들은 문재인을 떨어뜨리는 것이 목표인 자들도 상당수 있어 본선에서는 타당후보를 찍거나 아예 기권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 때문에 본선에서도 문재인을 비난하는데 열과 성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역선택에 성공하면 정당정치를 중시하는 안희정의 입지도 사라집니다. 이번 경선에서의 선전은 물론 차차기의 기회마저도 희박해집니다.   



이런 이유들로 해서 더민주의 지지율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 완전국민경선제를 선택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당원에게 일정한 가중치를 주지 않는 완전국민경선제는 당내경선에 관한 한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재명이 당론과 배치되거나 충돌하는 공약을 남발하고 나쁜 의미의 표퓰리즘(기본소득은 초고율의 증세없이는 100% 실패하고, 시장경제를 극대화하기 때문에 환경과 생태 파괴를 피할 수 없다. 필자는 년 1000만원 이상의 청년배당에는 동의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보편적 복지에 무게를 두고 있다)에 근거한 정책들을 내놓는 것도, 그가 타겟으로 하는 유권자가 더민주의 당원이나 지지자가 아니라 역선택을 할 수 있는 무당층과 정치혐오층, 타당(국민의당, 새누리와 바른정당)의 지지자이기 때문입니다.  



완전국민경선제를 밀고 있는 더민주의 당직자나 의원들의 문제는 이것만이 아닙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대의민주주의 위기(루소에서 기원)'를 '민주주의 위기'와 혼동한다는 것이며, '민주주의의 위기'와 '민주주의 제도의 위기'를 혼동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혼동은 국민과 시민을 정확하게 구분하지 못하고, 촛불혁명에서 표출되고 있는 시민주권 행동주의(시민정치론, 시민개입주의, 정치행동주의 등)와 직접민주주의를 구별하지 못하는 데서 나옵니다. 



이에 대해서는 이어지는 글에서 다루겠지만, 완전국민경선제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해도 역선택을 막을 필터링의 기술이 미흡한 상황에서 권리당원에게 일정 수준의 가중치를 주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낮은 수준의 민주주의만 경험했고, 그를 바탕으로 민주주의의 위기를 얘기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실패했던 것입니다. 



#새누리당이박근혜다

#박근혜는하야하라

#바른정당도박근혜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2017.01.17 23:10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7.01.17 23:23 신고

      그렇습니다.
      더민주 지도부가 냉정하게 정국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고, 과학적 접근을 해야 합니다.
      이재명은 정치인이기보다는 선동가입니다.
      그의 지지자들도 증오로 가득하고요.

  2. 공수래공수거 2017.01.18 09:03 신고

    역선택이라는 함수를 극복해야 합니다
    특정인에게 이로운 방법이 아닌 누구나가 공감하는 최적의 방법을
    도출해 냈으면 좋겠군요^^

    • 늙은도령 2017.01.18 20:40 신고

      네, 그래야 합니다.
      정당정치를 완전히 부정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3. mangrove 2017.01.18 10:04

    완전국민경선제는 정권교체후 잔혹한 사회개혁을 마친 후에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적폐의 무리들이 산재해 있고, 정권교체의 절대절명의 순간에 자칫 죽쒀서 개주는 꼴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투표의 참여도나 정치에 대한 관심은 걱정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사이좋은 야당후보들의 모습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하는 시기로 국민들의 야당에 대한 이미지를 더욱 좋게 만들어가야 할 시기라고 봅니다.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국정농단과 새누리를 걷어내고 박멸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 아니라면 완전경선을 하던 뭘하든 누가 말리겠습니까?

    최순실, 박근혜 국정농단으로 민심은 이미 새누리와 x바른 정당과는 거리가 멀어졌고 하루속히 탄핵이 인용되고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이 차고 넘칩니다. 아마도 역대 최대 투표율과 역대 최대 득표율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언론은 계속 반기문을 빨아주고, 새누리와 x바른정당은 열시미 이미지 세탁 중이지만, 속아 넘어가서는 안되고, 골백번이라도 그들의 책임과 현 국정농단사태의 공범임을 발굴하고 퍼뜨려서 대선에 조차 도전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응징해야 합니다.

  4. 2017.01.18 19:12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7.01.18 20:42 신고

      네, 손가혁은 사회와 국강에 대한 증오가 너무 강해서 정상적인 민주주의가 아니라 독재의 요소가 너무 강합니다.
      이재명의 권위주의적 성격과 보수적 성향이 선동적 기질과 어울려 우파 독재의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의 민주주의는 다수의 독재입니다.
      다수에 의한 통제가 아니라.

  5. 더불어살아요 2017.01.22 19:15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민주당 당원으로서 완전국민경선제에 대해 반감이 있긴 하지만 정권교체를 위해 다른 의견도 포용해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노짱도 국민경선제 아니었음 대선후보 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다른 후보들을 데리고 가기위해 국민경선제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늙은도령 2017.01.22 20:56 신고

      완전국민경선제와 참여국민경선제는 다릅니다.
      전자는 어떤 제한도 없는 것이고, 참여국민경선제는 당원에 일정의 가중치를 준 것입니다.
      지금은 더민주의 대선후보를 뽑는 것인데 역선택의 가능성을 차단할 수 없는 상태의 완전국민경선제는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모두에게 오픈하되 역선택을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대비책은 세워야 한다는 것이 이번 글의 주제입니다.
      당이 없는 정치는 불가능합니다.
      시민주권 행동주의는 우리의 경우 노사모가 최초라고 할 수 있지만 그것은 당내 기반이 없는 노무현이었기에 그런 식으로라도 밀어주어야 했습니다.
      노무현이 당정분리를 너무 확고하게 지켰기 때문에 개혁을 못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문재인 당이 중심이 된 경선을 치르겠다는 것도 그런 노통의 좌절에서 배운 경험칙상의 깨달음입니다.
      더민주가 전체 국민을 대표하려고 하는 순간 민주주의가 아닌 전체주의가 됩니다.
      현실과 꿈은 구별해야지요.
      본선에서는 중도와 무당층을 향해 다가가야 하지만 당내경선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나온 판결에서 국민의 분노를 폭발 직전까지 몰고간 것은 한국전쟁이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와 피해자를 양산한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법원의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솜방망이 처벌입니다. 사망자가 최소 1012명을 넘고, 정상적인 삶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손상을 입은 중상자를 포함해 피해자가 수만 명에 이르는데 법원의 판결은 옥시 전 대표에게 징역 7년, 외국인 전 대표는 무죄, 세퓨 전 대표 징역 7년,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전 본부장은 금고 4년에 그쳤습니다. 옥시와 롯데마트, 홈플러스는 벌금 1억5000만원에 불과했습니다. 국민의 법감정은 완전히 무시한 판결이었습니다. 





정부와 다국적기업의 압력에 굴복한 검찰이 낮은 형량이 나오도록 공소를 형편없게 했고, 전관을 동원한 변호인단(악마의 김&장)의 막강한 위력에 짓눌렸다 해도, 정부가 인정한 사망자수만 119명에 이르는 희대의 살상극에 최고의 처벌이 징역 7년이고, 외국인 대표는 무죄라면 이 나라에 법원이 존재할 이유가 있습니까? 죽을 것 같은 굶주림에 7500원어치의 먹을 것을 훔친 가난한 청년에게는 징역형을 언도하면서도, 1100명이 넘는 사망자와 수만 명의 피해자를 양산한 범죄자들들에게는 한없이 자비롭다면 그런 법원은 필요없습니다. 



법이 그렇다는 변명은 하지 마십시오. 형량은 양형기준이 있다 해도 법원(판사)의 재량이며 피고가 항소와 상고를 한다고 해도 양형기준을 뛰어넘는 법정최고형(사형)도 선고할 수 있습니다. 다국적 탐욕의 결과인 '가습기 살균제'를 어떤 시선으로 보느냐에 따라 법리해석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이 세상에서 인간의 생명보다 귀중한 것이 없다는 상식만 가지고 있다면 이따위 벌레만도 못한 자본편향적 판결은 나올 수 없습니다. 





법이, 이 지랄 같은 헬조선의 법이 문제라면 국회를 압박해 바꾸면 그만입니다. 매주 광화문 광장과 전국을 밝히는 촛불이 국회를 포위한 채 문제의 법을 개정할 때까지 집회를 계속하면 됩니다. 박근혜의 탄핵소추안도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는데, 국민의 행복과 이익에 반하는 악법을 바꾸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벌레보다 못한 법원의 판결에 분노한 시민들이 벌써 움직이기 시작했고, 더민주는 해당 법을 개정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헌데 이런 노력 끝에 해당 악법이 국민의 명령대로 바뀌었다고 해도, 이번 판결처럼 법원에서 자본편향적 법리 해석을 감행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민주공화국이 행정·입법·사법부로 나뉘는 것은 균형과 견제를 통해 국민의 복리를 최고로 높이기 위함입니다. 법앞의 평등이라는 것도 반칙과 특권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상식과 양심에 근거한 보편적 정의를 실현할 때 이루어지는 것이고요. 눈을 가린 '정의의 여신'의 저울이 평평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정치학자들은 '사법의 정치화'를 놓고 무수히 많은 찬반 토론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사법부의 자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본권력이 정치권력과 언론권력마저 좌지우지하는 현실에서 사법부마저 자본권력의 앞잡이로 전락하면 민주주의는 존립할 수 없습니다. 선진민주국가일수록 가진 자와 대기업에게 더욱 혹독한 것이 사법부의 공통된 특징인데, 이놈의 대한민국 사법부는 가진 자와 재벌의 앞에서면 한없이 관대해지고 반민주적이 되는지, 분통이 터집니다.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이번 판결은 대한민국 사법부가 얼마나 타락했는지, 자본권력에 길들여졌는지 말해주는 바로미터입니다. 특검이 박근혜 게이트의 부역자들과 또다른 몸통인 삼성전자그룹 오너(이재용)와 최고경영자들(최지성이 핵심)의 범죄혐의를 아무리 철저하게 파헤쳐도, 형량을 아무리 높게 구형해도 자본권력에 길들여진 사법부가 솜방망이 선고를 연이어 때리면 모든 것이 허사로 돌아가고 맙니다. 촛불혁명의 꿈과 촛불시민의 명령은 한낱 물거품으로 화하고 맙니다.



자본권력을 위한 사법부는 법에 의한 지배(헌정주의와 법치주의를 말하는 '법의 지배'와 다르다. 법에 의한 지배는 법을 수단으로 독재나 과두정치를 자행하는 것을 말한다)로 민주주의를 고사시킵니다. 이런 판결이나 내리는 사법부라면 국민의 복리를 위해 없애는 것이 낫습니다. 국민이 직접 법정을 운영하는 파격적 참심제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악습을 되풀이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북유럽 국가에서는 같은 교통법규를 어겨도 부자일수록 더 많은 범칙금을 냅니다. 돈이 곧 권력인 자본주의 세상에서 부자에게 더 많은 책임을 요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국회가 문제의 악법을 고치기 위해 움직인 상황에서 사법부가 계속해서 이런 개 같은 판결을 쏟아낸다면 촛불은 청와대를 거쳐 사법부를 향할 것입니다. 촛불을 우습게 보지 마십시오. 평등하고 자유로우며 정의로운 사회를 향한 촛불의 열망과 분노가 쉽게 사그러들 것이라 오판하지 마십시오. 촛불은 민주적인 정권교체를 넘어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을 만들 때까지 꺼지지 않을 것이니, 대충대충 넘어갈 생각은 꿈도 꾸지 마십시오.



법이 상식을 넘어설 때 권력이 되고, 권위를 요구할 때 특권이 됩니다. 촛불은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데서 출발한 깨어있는 시민의 행동하는 지성의 총합입니다.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와 헌법의 최고 가치인 주권재민의 완성으로 가는 길이고요. 사법부의 각성을 촉구합니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법정을 운영하고 판결을 내리십시오. 당신들 또한 국민의 세금으로 먹고사는 존재임을 한시도 잊지 마십시오. 국민이 곧 국가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와 피해자들이 국가입니다. 



#새누리가박근혜다 

#박근혜하야하라 

#바른정당도박근혜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참교육 2017.01.10 22:42 신고

    사법은 죽었습니다.
    정권이 바뀌면 3권분립의 정체성부터 다기 찾아야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7.01.10 23:02 신고

      네, 정치의 사법화를 제대로 풀어가려면 대법원장의 독립을 확실하게 해야 하고 각각의 판사를 승진의 두려움에서 벗아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평생판사제도의 도입도 필요하고요.

  2. 공수래공수거 2017.01.11 08:36 신고

    검찰이 기소장을 부실하게 쓴 모양이로군요
    법원의 판결이전에 기소를 잘 살펴 봐야겠습니다
    김앤장의 위세에 눌려 버린 판결이군요

    • 늙은도령 2017.01.11 16:31 신고

      모든 것이 다 어우러진 것이지요.
      특검 수사가 아무리 잘되도 이런 식의 판결이 나오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은.

  3. magrove 2017.01.11 13:04

    사법부의 관행과 퇴직후 변호사 개업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가장 큰 문제 입니다. 이 연결고리 때문에 김&장 같은 로펌이 대한민국 법조계를 지배하게 되는 것 입니다.
    변호라는 것은 유죄를 무죄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무죄를 밝히고, 팩트에 근거하여 과도한 형량을 막기 위한 인권보호제도입니다.
    하지만 로펌은 그 원칙을 무시하고 전관예우라는 기형적 관행으로 유죄를 무죄로 만들고 때에 따라서는 무죄를 유죄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는 법치주의의 기본취지를 해치며 나아가서는 나라의 기강을 흔드는 사법농단이라고 생각 합니다.

    향후 법조계의 퇴직자들은 애초에 임관시 부터 퇴임후 변호사 개업이나 로펌에 취업을 하지 못하는 법령을 만들어 원천적으로 막아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7.01.11 16:32 신고

      참심제 비슷한 제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런 사건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형량까지 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판사의 배정도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사법개혁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더민주 소속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개헌 논의 배경과 전략적 스탠스 및 더불어민주당의 선택>이란 비문 성향의 연구원이 작성한 보고서가 문재인을 대선후보로 확정한 상황을 전제로 작성됐다며 '친문패권주의 운운'하는 의원들에게 문자폭탄이 쏟아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문자폭탄을 받고 있는 대상도 이재명과 박원순, 김부겸을 포함해 국민의당과 비박당 및 친박당 의원들로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아일보의 왜곡된 보도에서 시작된 '문재인 죽이기'와 '지지자 갈라치기'가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무한대로 증폭되는 모양새입니다. 필자가 세 시간 동안의 구글링을 통해 살펴본 문제의 보고서는 개헌을 선제적이며 적극적으로 공론화하자는 것이지, 개헌을 반대하는 보고서가 아닙니다. 제3지대의 빅텐트론을 경계했다는 이유 때문인지, 동아일보의 보도와 경향신문이 그대로 옮긴 보도는 해당 보고서의 1%도 안 되는 몇 개의 단어를 가지고 99%가 넘는 내용을 완전히 왜곡하는 악의적인 보도였습니다. 



동아일보의 보도와는 달리 친문들끼리 돌려본 것도 아니고, 문재인만 친전으로 받고 나머지 주자들은 이메일로 받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문재인도 이메일로 받았고, 심지어 김부겸과 이재명, 박원순이 동아일보의 보도를 인용해 문재인 비판에 나섰을 때까지 이메일도 읽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필자가 확인한 해당 보고서는 문재인을 위한 개헌저지 보고서가 아니라 정권교체를 위한 다양한 개헌안을 풀어낸 균형잡힌 보고서임에도 김부겸, 이재명, 박원순은 동아일보(와 경향신민)의 보도에 부화뇌동한 것입니다. 문재인 지지자들 중에 시민주권 행동주의자들은 이것에 격분한 것이고요.    





20%대 지지율의 박스권에서 벗어나 대세론이라 할 수 있는 40%대(더민주는 이에 도달했다!)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문재인 후보가 '우리는 원팀이니 문자폭탄은 자제해 달라'고 지지자들의 격분을 서둘러 진화하고 나섰지만, 내용도 확인하지 않고 동아일보 보도에 맞춰 비판부터 내놓은 김부겸과 이재명, 박원순 때문에 문자폭탄은 단기간 내에 멈출 것 같지 않습니다. 유시민이 썰전에서 말했던 것처럼 살벌한 대선레이스에서 1위 주자는 무엇을 해도 욕먹을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 문재인 지지자ㅡ국정원 댓글부대, 일베, 십알단 같은 프락치도 있을 수 있겠지만ㅡ로 보이는 분들의 문자폭탄과 18원 후원금은 '문재인 죽이기'의 호재로 작용할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촛불의 여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이재명의 지지율 폭락과 반기문의 23만달러 수수설 등으로 문재인을 꺽을 도전자가 없는 상황에서 개헌의 공론화는 문재인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인 것은 분명합니다. 촛불집회에서 개헌이 언급된 적이 없었고, 개헌의 내용과 시기에 대한 수많은 견해들이 존재함에도 노욕에 물든 70대 전후의 노인들(박지원-손학규-김종인-김무성)이 불을 지피면, 조선과 동아, 종편(JTBC 제외), 보도채널(연합뉴스TV, YTN), 공영방송(MBC와 KBS) 등이 기름을 쏟아붙는 방식은 너무나 불공정함에도 이에 대한 지적은 전무하기까지 합니다. 





구시대의 정치공학에 익숙한 사람들은 이런 반칙에 관대하겠지만, '내가 나를 대표한다'는 디지털 네트워크 시대의 시민행동주의자들에게는 이런 반칙이 용납되지 않습니다. 이대생의 투쟁이 총장의 독재와 반칙에서 비롯돼 정유라의 특권에서 폭발했듯이 공정과 평등, 정의와 자유를 중시하는 시민행동주의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민주권 행사에 적극적입니다. 인터넷과 팟캐스트,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와 사실관계를 상호 체크하고 공유하는 이들은 정치적 의사표현에 거침이 없고,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운동권 세대보다 한 단계 발전했습니다.



이들은 정당의 강령과 정책, 개별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지난 날의 발언과 공약 등까지 체크해 행동의 근거가 되는 '팩트'를 찾아내,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행동주의자이기 때문에 문자폭탄을 보내고 18원의 후원금을 보냈다가 환급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그런 방법으로 자신의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며, 그것이 민주공화국의 다양성에 근거한 시민주권의 행사라고 확신합니다. 이런 행태가 문재인에게 도움이 될지, 정권교체에 도움이 될지는 그들 나름의 판단에 근거합니다. 이들은 더 이상 정당과 의원에 동원되는 수동적 지지자(당원)가 아니라 정당과 의원을 움직이게 하는 능동적 지지자(당원)입니다. 





바로 이것 때문에 문자폭탄과 18원 후원금이 문재인 지지율의 확장으로 이어지지 않고 폭락으로 이어진다고 해도 그리 개념치 않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기에 문재인에게 빠져나간 지지율이 어디로 가던 그 대상에 대해서도 똑같은 일을 할 것입니다. 이들은 그렇게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져 전체적인 균형을 찾아가며, 자신의 행위가 잘못됐다고 여기면 스스로 자정작업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자유주의적 성향이 강한 이들은 그렇게 여론을 만들고 정치적 결과를 도출해냅니다. 



이들에게는 옳고 그름이 아니라 자신의 방식과 타인의 방식이란 다름과 차이가 존재할 뿐입니다. 보편적 정의의 실현이라는 면에서는 한 배를 타고 수평적 토론에는 한없이 열려있지만, 권위주의적이고 위계적인 꼰대질에는 전력으로 부딪칩니다. 정권 교체를 위한 한 팀이라는 문재인의 자제 당부는 정치지도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며, 많은 분들이 그것에 따르더라도 최종적으로 그것을 받아들일지 말지는 각각의 개인이 결정할 문제이고 책임질 일입니다. 상황과 이슈가 변하면 행동의 동기와 결과도 변합니다.



이들은 그런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합의에 이르는 집단지성이 도출되리라 믿습니다. 집단지성이 모두 다 옳은 것은 아니고 잘못된 예도 수없이 제시할 수 있지만, 그것이 대의(1원론적 민주주의)와 참여(2원론적 민주주의), 직접민주주의(촛불혁명)의 한계라면 이들의 경험과 지혜가 쌓일수록 그 한계마저 돌파해내리라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어쩌면 이들은 민주연구원의 보고서를 저보다 많이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민주의 의원과 당직자와 직접 소통하는 이들이니 저 같은 느림보 기성세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속도로 움직였을 것입니다.



민주화 세대인 필자의 경우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거나 비판하려면 자신들의 관점으로 촬영하고 편집한 TV뉴스나, 라디오를 통해 흘러나오는 단편적인 정보, 조중동 같은 한정된 신문의 보도, 검게 칠해지거나 빈칸으로 나온 외국의 시사잡지를 접하고 나서야 가능했습니다. 저 같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것들도 적었고, 연대순이나 실시간으로 확인한다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문자를 보내고 18원을 후원하는 현재의 청춘들과는 달리 즉각적인 대응은 말할 것도 없고, 해당 정치인의 언행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그래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확인하기도 힘들었습니다.  





빛의 속도로 이 모든 것들을 확인하는 시민주권 행동주의자들은 원리나 규범으로서의 민주주의에 머물지 않으며, 이명박근혜 9년 동안 철저하게 망가진 절차적 민주주의에도 머물지 않습니다. 이들에게는 민주주의가 원리와 규범을 담은 절차의 단계를 넘어 자신의 삶으로 구현하는 실질적인 단계로 존재합니다. 노무현이 절차적 민주주의의 막네이자 실질적 민주주의의 맏형이기를 바랐다면, 이들은 맏형의 '좌절과 성공'을 통해 절차적 민주주의와 실질적 민주주의를 융합해내고 있습니다.  



오늘까의 촛불집회가 이것을 입증하고 있으니, 시민주권의 행동주의자인 이들의 문자폭탄과 18원의 후원금을 자신에 대한 유불리로 재단하는 것이 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꼰대질이 아닐까 합니다. 68혁명의 구호는 '우리를 금지하는 모든 것을 금지한다'였다면, 그것의 21세기 업그레이드 버전인 '나는 내가 대표한다'는 시민주권 행동주의자의 촛불혁명과 정치 참여와, 그것에서 한 단계 발전한 개입과 주도는 가진 자와 기득권, 엘리트, 보수언론 위주로 돌아갔던 한국정치를 뿌리부터 민주공화적으로 바꿀 것입니다. 



문재인은 책임지는 정치지도자로서, 지지자는 깨어있는 시민주권의 행동주의자로서!! 


#새누리가박근혜다 

#박근혜하야하라 

#새누리가개혁보수당



P.S. 이번 글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담은 '문자폭탄과 18원 후원, 촛불집회로 보는 정치행동주의'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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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ngrove 2017.01.10 09:45

    김부겸은 그렇다 치고, 박원순과 이재명 시장의 반응은 의외 입니다. 특히 박원순 시장은.....

    계속 친문패권주의를 이야기 하고 친문패권이 적폐의 대상이라는 이야기까지 쏟아 내고 있어서, 기존에 보아왔던 박원순 시장의 모습이 아니라 내심 안타깝습니다.

    비온 뒤 땅이 굳기를 바랄뿐 입니다.

    • 늙은도령 2017.01.10 16:50 신고

      그러게 말입니다.
      문재인은 대표였을 때 대표직을 내려놓는 것을 전제로 해야 개혁할 수 있었습니다.
      왜 문재인이 힘을 가지면 패권주의가 되는 것일까요?


필자는 세월호에 400톤의 철근이 실렸다는 보도와 '7시간의 비밀'에 관한 진실들이 하나둘씩 밝혀짐에 따라 그 동안 상식선에서 의문이 갔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상식적으로 봤을 때 400톤의 철근은 세월호가 장사를 하기 위한 것이었기에, 국정원 대선개입, 사초실종 논란, 서울시공무원조작사건 등처럼 박근혜에게 불리한 정치적 사건들을 일시에 파묻어버리기 위해 국정원을 동원해 세월호를 고의침몰시켰다는 것과 충돌납니다.



하지만 자로의 세월호X는 침몰 원인에 집중하느라 다루지 않았지만(이 때문에 파파이스의 주장을 반박하는데 후반부 전체를 할애했던 것인데, 이것 때문에 '자로의 세월호X'는 인기를 끌기 힘들며, 잠수함 충돌에 집중했기 때문에 무너지기도 쉬운 맹점이 있다), 국정원이 세월호의 실소유주라는 것에는 아무런 변함도 없습니다. 자로의 세월호X는 침몰 원인에 대한 숱한 음모론과 추측들이 진상규명에 방해가 된다는 것을 말하고자 했을 뿐입니다. 





9시간에 가까운 '자로의 세월호X'를 한 줄로 줄이면 '괴물체를 발견한 세월호 항해사가 급변침을 했지만 완전히 피하지 못하고 괴물체와 충돌했다'인데, 그것 때문에 전반부는 정부의 4가지 침몰원인을 반박했다면 후반부는 파파이스의 주장을 반박하는데 할애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그밖의 의문들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자로가 동영상을 끝내며 수사권과 기소권, 조사권이 있는 세월호특조위를 구성할 수 있는 세월호특별법 재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의 하나둘씩 밝혀짐에 따라 고의침몰설은 더욱 힘을 잃습니다. 2014년 4월 16일에 관저에서거나 롯데호텔 36층에서거나 성형수술(혹은 그에 준하는 무슨 짓거리)을 받았다면, 박근혜는 세월호의 고의침몰이 이 날에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간접적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박근혜가 제정신이 아니고 국민의 목숨을 우습게 여기더라도 세월호가 침몰할 것을 알고 성형수술을 받았을 리는 만무합니다. 



필자는 이 두 가지 사실 때문에 그 동안 만연했던 국정원에 의한 고의침몰설에 의문이 갔으면서도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어느 정도 의존해야 했습니다. 제가 말하는 고의침몰설은 외력(잠수함 충돌의 가능성의 제일 높지만, 잠수함 충돌 같은 외력이 아니라면 '자로의 세월호X'는 완전히 부정된다. 이것 때문에 자문단이 만만치 않을 파파이스의 반론이 기다려진다. 자로 때문에 졸지에 뺑소니범이 된 해군의 반격과 자료 공개 압박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게 세월호참사는 공론화될 수 있다)에 의해 선체에 구멍이 뚫였거나 운영이 불가능할 정도의 충격을 받았다면, 세월호에 선적돼 있는 것들이 국정원의 실소유주설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기 때문에 충돌 이후의 세월호 항적을 말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 세월호를 고의로라도 침몰시키지 않으면 국정원의 개입 여부가 드러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세월호를 처음부터 고의침몰시키기 위해 기획된 것이 아니라, 충돌 이후 국정원의 실소유(김기춘 포함해서)와 상업적 장사를 숨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인양이 어려운 지점까지 세월호를 끌고갔다는 뜻이었습니다. 과학적으로 볼 때 설득력이 형편없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형편없는 부실한 구조를 설명할 방법이 없었고, 인양을 무한대로 미루며 증거를 인멸하는 작업을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헌데 어제와 오늘에 걸쳐 세월호의 침몰 원인만 집중적으로 파고들은 '자로의 세월호X'를 보고 나니 잠수함 충돌에 따른 어쩔 수 없는 항적이었고, 처음부터 고의침몰이 기획된 것이 아니었다는 저의 의문이 풀렸습니다. 그럴 때만이 고의침몰설과 상당한 괴리가 있는 '세월호 7시간'이 설명 가능하고, 그 동안 정부가 대부분의 음모론과 추론들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거나, 방관한 것이 설명됩니다. '잠수함 충돌설'이 핵심으로 부상하는 것과 '7시간의 비밀'만 막으면 충분했으니까요. 





사고 당일부터 세월호 유족들이 의문을 표시했던, 지나칠 정도의 과적을 했다는 것도 자로의 동영상으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고, 항적 조작이 없다는 것도 밝혀졌습니다. 운항이 불가능한 상황에서의 출항 강행도 장사치들의 속성을 생각하면 얼마든지 설명이 가능합니다. 당일 공식적인 일정이 없었던 박근혜가 성형이나 미용수술을 받은 것도, 사고가 난지 7시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과 제대로 된 보고를 받지 못한 것, 자고 일어난 듯한 얼굴 상태도 충분히 설명 가능해집니다. 



세월호 유족들에게는 대단히 죄송한 말이지만, 세월호가 잠수함과의 충돌로 침몰하게 됨에 따라 '박근혜 게이트'의 민낯이 드러나는 역사적 우연이 발생했다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각종 과학과 통신기술에 의거한 '자로의 세월호X'는, 그것이 상당히 맞다면, 향후 세월호참사의 진실규명 작업이 세 가지로 분리돼 진행돼야 함을 말해줍니다. 첫 번째는 잠수함 충돌설과 증거인멸을 통한 인양의 불가능에 정부의 의지가 작용했는지 여부이며, 두 번째는 이것을 통해 '세월호 7시간'도 함께 숨기려 했는지 여부입니다. 세 번째는 해경의 구조작업을 막은 것이 청와대의 지시에 의한 것인지 여부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수사권과 기소권이 부여된 세월호특조위의 부활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자로가 제시한 잠수함 충돌설(외력에 의한 침몰)이 진실인지 밝혀야 합니다. 특검은 특조위와 협력해 '세월호 7시간'의 비밀만 밝히는데 전념해야 합니다. 원래는 서로 다른 일이었던 두 가지 하나로 합쳐지는 과정에서 김기춘과 우병우의 청와대와 해군, 해수부, 중국 인양업체 간에 모종의 기획이 있었는지, 이를 주도하는 것을 넘어 빠른 침몰을 위해 구조작업을 거의 하지 않은 것이 청와대의 지시였는지 밝혀야 합니다. 



천경자의 '미인도'를 감정하기 위해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감정했던 프랑스 전문가들을 동원했듯이, 세월호참사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천안함 침몰의 진상규명을 위해 그랬던 것처럼, 관련 전문가들을 국내외에서 충원해 제2기 세월호특조위와 함께 진실규명에 나서야 합니다. 이를 위해 별도의 예산을 책정해야 하며, 이는 국회 제1당이 된 더민주가 국회에서 관련법의 통과를 관철시켜야 합니다, 그것도 해수부와 중국업체의 증거인멸 작업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최단기 내에. 





자로의 노력과 결과물에 무한한 경의를 표하며, 세월호참사 1000일에 맞춰 전국적으로 300만 명이 넘는 촛불시민들이 박근혜의 즉각적인 퇴진과 함께 세월호특별법의 재개정을 외쳐야 합니다. 야당들도 수사권과 기소권이 주어진 세월호특별법을 임시국회를 열어 신속처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정세균 의장은 직권상정을 해야 하며, 친박 부역자들의 필리버스터를 막기 위해 촛불시민들은 국회를 포위해서 어마어마한 압력을 가해야 합니다.  



침몰 원인에 집중한 '자로의 세월호X'는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했지만, 정부의 구조작업이 턱없이 미진했다는 것은 달라지지 않습니다(자로는 이것에 관해서는 다루지 않았다). 모든 언론들을 살펴보지 못했지만 자로의 노력이 허사가 되지 않도록 침몰 원인을 밝히고, 증거인멸 작업을 막기 위해 국민의 힘으로 공론화시켜야 하며, 그것만이 헬조선으로 전락한 대한민국을 바로잡는데 일조할 수 있습니다. 헌재의 빠른 탄핵 인용은 말할 것도 없고!! 



#세월호특별법을 통과시켜라! #세월호를 즉각 인양하라! #해수부는 증거인멸 작업을 당장 멈춰라!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참교육 2016.12.27 17:30 신고

    외부 충격이라면 왜 구조를 외면하고 배가 침몰하도록 가만 있었을까요?
    풀리지 않은 의문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 늙은도령 2016.12.27 18:12 신고

      박근혜는 몰랐고, 김기춘이 관계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국정원 실소유주 문제는 그래도 유효합니다.
      자로는 오로지 침몰 원인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머지가 풀리지 않은 것이지요.

  2. 2016.12.27 20:55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12.27 23:12 신고

      자로의 세월호X는 공론화 과정을 위한 노력이라고 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한계가 있고, 위험성이 많습니다.
      오직 충돌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다른 것들은 다루지 않았습니다.
      그 정도에서 접근하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노력은 대단하지만 무너지기도 쉬운 결론으로 이어진 것이 한계입니다.

  3. 둘리토비 2016.12.27 22:17 신고

    실로 한숨이 나오는 지금의 현실입니다.
    세월호 특조위가 부활이 되야 한다는 데 적극 찬성하면서
    무엇보다 부인과 모르쇠로 일관하는 국정 농단 세력들이 꼭 그 댓가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걸 못본다면 정말이지, 너무나 절망적일 것 같습니다~

    • 늙은도령 2016.12.27 23:13 신고

      네, 자로의 세월호X는 공론화 과정과 특조위 구성을 위한 노력이라고 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4. mangrove 2016.12.28 10:14

    사고가 우연이기에는 너무 많은 개연성이 존재 하는 건 사실입니다.
    저는 박근혜를 사람으로 보지 않기에 어떤 추상적인 추측도 합리적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 늙은도령 2016.12.28 20:32 신고

      잠수함 충돌이라도 다른 것들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래서 자로의 세월호X는 세월호참사의 공론화와 세월호특위의 재가동을 위한 작업이라고 보면 충분합니다.

  5. 공수래공수거 2016.12.28 10:30 신고

    시간을 짬짬이 내어 이제 3시간 분량이 남았습니다
    굘론은 빨리 강력한 특조위가 빨리 구성되어야 하고
    국방부의 확실한 해명이 잇어야 합니다
    수심이 얕아 잠수 함이 다닐수 없다라는 사실만으론 납득이 안 갑니다

    자로님이 외력을 숨기는 이유 2가지. 200만시간 무사고 달성과 인도네시아 수출 합리적인
    추론이라 생각합니다

    • 늙은도령 2016.12.28 20:34 신고

      잠수함 충돌설을 숨기는 이유로 그것을 든 것은 자로의 한계입니다.
      그 이상의 것들을 추측할 수 있는데 그것까지 얘기하면 보복을 피할 수 없어 뺏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침몰원인이 좁혀진 것과 공론화의 중요성이 커진 것은 주효했습니다.
      다만 인기를 끌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6. 2016.12.29 15:35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7.01.07 02:07 신고

      걱정하지 마십시오.
      특검에게 상당한 증거들이 몰려들고 있으니!!!

      법원도 촛불의 직접민주주의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7. Lizzy 2016.12.29 22:27

    전반적으로동의하는데
    괴물체를발견하고변침한게아니구요
    괴물체와 충돌후에 안넘어지려고 변침한겁니다

    구조중단한게정말로이해가안갑니다
    물론 여기까지밝혀낸 자로님에게 경의를표합니다

    • 늙은도령 2017.01.07 02:06 신고

      저는 반대로 보는데요.
      피하려고 하다 부딪쳤다가 더욱 현실적이고 상식적이니까요.
      레이더가 꺼졌다면 모를까, 절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자로와 김관묵 교수의 노력은 공론화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8. expert 2017.01.30 06:15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의 시청자 게시판에 아래와 같은 의견도 있습니다.

    JTBC 스포트라이트의 세월X 자로 방송을 보다 객관적으로! (1) - (5) 5편
    천안함의 잠수함 충돌 가능성 : No Way ! 세월호의 잠수함 충돌 가능성 : No Way ! 2편


저는 헬조선으로 추락한 대한민국을 '사회적 권리'가 실현된 민주공화국으로 만들려면 진보진영의 집권이 최소 20년 정도는 이어져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승만/박정희 이래로 지금까지 한국의 이념분포(여론환경이 핵심)가 보수우파적 시장지향성을 띄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장우파(+기독교 근본주의) 세력이 파워엘리트와 기득권, 언론, 학계 등을 독점하고 있는 것도 이념분포가 '보수 4(3.5): 중도무당층 4: 진보 2(2.5)'이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필자 역시, 더민주를 진보정당이라기 보다는 (중도)보수정당에 가깝다고 하는 이유도 이념분포에 기반한 의원 구성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사이다 발언으로 폭발적 인기를 구가했던 이재명의 정체성이 중도보수에 있음에도 더민주 대선후보로 이상하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에서 나왔습니다. 적극적 자유에 기초하는 진보가 소극적 자유에 기초하는 보수와 다른 것은 기회의 평등보다는 결과의 평등에, 그래서 공정한 경쟁보다는 태생·환경적 강자를 규제해 약자에게 힘을 실어주는 불평등 경쟁에, 그렇게 해도 누적되는 불평등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분배를 역진적(많이 버는 사람과 집단에 고율의 누진과세를 부과하는 것)으로 하는 것에 방점을 둔다는 것입니다. 



진보적 자유주의자였던 노무현(유럽에서는 진보에 가까운 중도로 유시민이 이에 해당. 참고로 20세기 중반의 사회주의는 시장경제와의 공존에 도달했었다. 슘페터와 홉스봄이 모든 체제는 사회주의로 귀결된다고 했던 것도 이 때문이며, 케인주의자들이 경제학자는 종국적으로 사회주의자라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 열린우리당의 카테고리 안에 진보적 정치인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작금의 정의당도 유럽의 기준으로 볼 때 중도에 해당하지 진보에 해당하지는 않습니다. 우축으로 기울어진 이념분포가 진보 아닌 진보 같은 진보정당들을 만든 것입니다. 



지난 목요일에 업로드된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리얼미터 관계자가 나와 한국의 이념분포에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났다고 말했지만, 향후 5개월 동안 같은 추세가 이어져 보수보다 진보의 비율이 늘어날 때까지는 변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념이란 '변하는 중에는 변한 것이 아니다'라는 명제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덕분에 보수의 이탈과 진보의 확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념분포가 진보 쪽으로 기울어졌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닙니다. 



'11월의 촛불혁명' 이전의 수없이 많은 혁명들이 '체제 전환의 기점'까지는 성공했지만, 기존의 체제를 새로운 체제로 바꾸는 혁명의 완수까지는 이어지지 못한 것도 이념분포를 바꾸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구체제의 귀환(반동, 반혁명)이 가능했던 것도 이념분포가 바뀌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필자가 앞의 글에서 진보적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다음의 개헌과 결선투표제가 의미있지 그 이전의 개헌과 결선투표제는 역효과(보수와 중도·무당층이 여전히 다수다!)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고 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필자가 선거제도 개혁과 선거연령 하향조정(16세, 13세 전후로 뇌의 구조가 확정돼 평생 동안 이어질 가치관이 형성되고, 80세 이상의 노인 중 50% 정도가 치매를 보이지만 투표권을 회수할 수 없기 때문에, 세대 간 균형을 맞추려면 16~17세까지 선거연령을 낮춰야 한다. 촛불집회 참가자를 봐도 정당성이 있는 주장이다)을 우선시하고 강조했던 것도 진보적 운동장 조성을 위한 이념분포의 변화를 최대한 빨리 끝내기 위함이었습니다. 



현재의 대한국민은 혁명 기간이라 그렇지 심층적 이념분포는 중도보수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 대통령은 태종 같은 강성 리더십보다는 세종 같은 포용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신자유주의적 헬조선에서 탈출하려면 드골식 청산(권위주의 독재로 귀결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실제 드골도 그렇게 변해 탄핵과 비슷한 사임으로 정치를 끝내야 했다)이 필요하지만, 그것이 체제혁명의 완수로 이어지려면 이념분포가 너무나 불리합니다. 





따라서 다음 대통령은 세종의 이미지가 강하며, 지지기반이 탄탄한 문재인이 대통령에 올라 이념분포를 진보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점진적이지만 누적되는 변화를 이끌어내기를 바랐습니다. 기득권의 저항은 탄탄한 지지기반으로 상대하고, 중도·무당층에게는 세종적 리더십으로 다가가 안정적인 변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손을 내밉니다. 임기 초반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임기를 고려해 진보적 다당제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과 선거연령 하향, 결선투표제 등을 법제화해야 합니다. 새누리당이 필리버스터를 하도록 더민주가 밀어붙여야 합니다. 



또한 이념분포의 변화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언론개혁(1차적으로 언론자유도는 참여정부 때가 목표)에 전념해야 합니다. 정치·경제권력에 복종한 MBC(엠병신)는 본보기 차원(청와대의 박물관화, 국회의원 특권 폐지, 검찰의 기소독점권과 기소편위주의 폐지, 국정원 해체, 삼성전자그룹 해체와 동일한 의미에서)에서 폐방시켰으면 좋겠지만, 기울어질대로 기울어진 언론환경을 진보적(기계적 중립은 불평등을 외면하는 범죄!)으로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기득권과 이념적 저항을 다스려가면서 체제혁명을 완수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착실하게 축적해감으로써 이념분포를 진보적으로 바꿉니다.



이런 환경에서 진보적 태종이 등장합니다. 이념분포와 여론환경이 변화했고 준비를 맞췄기 때문에, 세종의 뒤를 이은 태종은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가 허락하는 한에서 혁명의 칼날을 휘두를 수 있습니다. 조선 초기의 태종이 아니라 21세기에 맞는 태종을 말하는 것이지요. 세종 치하에서 살아남았지만 많이 약해졌고 상대적 소수로 전락한 기득권세력과 시장 우파의 극렬한 저항에 강하게 대응할 수 있는 그런 태종의 리더십 말입니다.  



어제까지는 태종에 이재명이 적임자라고 생각했지만, 앞의 글에서 밝힌 이유들로해서 가혹한 검증을 거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의 상황에서는 태종으로서의 적임자를 찾기 힘듭니다. 문재인보다 더 진보적이고 역동적이며 담대한 것까지 더하면. 태종으로서의 이재명을 완전히 접은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순간마다 촛불집회를 열어 국민의 명령을 결정할 수 없기에 진보적 정권교체를 넘어 리더십의 순서도 고민하자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촛불혁명은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위대한 여정을 보여줬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촛불의 경험을 일상에 녹여내는 것(진보로의 이념분포는 이렇게 이루어진다)과 함께, 촛불이 원하는 정치경제적 리더십을 요구하고 구축하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럴 때만이 우측으로 한없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1대 99사회'로 대표되는 헬조선에서의 탈출과 진보적 가치에 입각한 정의의 실현이 가능해집니다. 제가 말하는 진보진영의 장기집권은 이럴 때만이 가능해집니다.   



거칠지만, 필자의 태종세종론은 이런 것입니다. 박정희 신화와 이명박근혜 9년의 온갖 폐해에 질릴대로 질린 현재의 상황에서, 대다수 국민들은 이념과 가치보다 반칙과 특권을 인정하지 않는 정의의 실현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정의에도 수없이 많은 것들이 있으며 (앞의 글에서 언급했듯이) 거시적으로 보면 보수와 진보의 정의는 그 실현의 수단과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목표한 지점에서는 하늘과 땅 만큼의 차이가 납니다(낙수효과를 정립한 존 롤스의 《정의론》과 진보적 관점의 대니엘 돌링의 《불의란 무엇인가》를 비교해서 보면 정확히 알 수 있다. 존 듀이의 《공공성과 그 문제들》과 피터 코닝의 《공정사회란 무엇인가》를 비교해 보는 것도 괜찮다. 그람시의 헤게모니론과 신좌파적 입장에서 민주주의를 성찰한 샹달 무페의 《민주주의의 역설》을 보면 자유민주주의와 민주주의의 차이를 상당 수준까지 이해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보수는 어떠한 경우에도 불평등과 차별을 늘리지만, 진보는 줄입니다. 단기적으로 평균을 올리는 것은 보수와 진보가 별반 다르지 않지만, 누누이 말했듯이 평균을 논하자는 것은 불평등을 배제하는 것과 같습니다. 보수의 한계가 여기에 있으며, 진보와 가장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지점입니다. 지금까지의 문재인이 세종의 리더십에 가장 가깝기 때문에, 안희정과 (검증이 필요해진) 이재명이 태종의 리더십에 가깝기 때문에 세종태종론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지만, 내년에 진보적 정권교체에 성공하고 선거제도 개혁과 선거연령 하양조정, 결선투표제가 도입되면 10년~15년만 지나면 진보정당의 집권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한국적 특수성 때문에 그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연정은 무조건 이루어집니다. 노무현 참여정부 때 진보정당이 가장 많이 약진했던 것이 간접적 증거입니다. 인간의 평균수명이 길어졌고 사회이동성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거시적 관점에서 진보적 가치(사회적 민주주의)가 구현된 미래를 구축해가야 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지숙 2016.12.26 00:15

    글 잘 봤습니다. 동감입니다 ^^

    • 늙은도령 2016.12.26 00:39 신고

      최대한 쉽게, 최대한 짧게 쓰느라 제대로 전달됐는지 모르겠습니다.
      2017년은 사회적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원년이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세월호 고의침몰설이 밝혀져야 하고요.

  2. sunvi 2016.12.26 03:41

    지난번글과 이번글에 겪하게 동감합니다.

    • 늙은도령 2016.12.26 04:05 신고

      감사합니다.
      촛불혁명이 가야할 길을 깊이 있게 다룰 것입니다.
      정치 관련 글들이 끝나면 경제 관련 글들을 올릴 게요.
      그 다음에 언론 개혁에 관한 글을... 그렇게 분야별로 다뤄보겠습니다.

  3. 참교육 2016.12.26 04:52 신고

    우리정치에 보수정당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새누리는 보수가 아닙니다. 쓰레기들 인간 말종들 집합소입니다.
    저런 집단이 사라지지 않는한 민주주의도 진보도 생존할 수 없습니다.
    대청소 작업이 필요합니다.

    • 늙은도령 2016.12.26 05:29 신고

      제대로 된 보수정당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1대 99 사회에서 보수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저는 20년 이상은 진보가 집권해서 사회적 민주주의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봅니다.

  4. 둘리토비 2016.12.26 06:11 신고

    진보의 장기집권,
    집권이라는 말보다 더 좋은 말이 뭐가 있을까.....고민해 봅니다.

    권력이라는 말보다 더 좋은 말이 뭐가 있을까 고민해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회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렸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는데(북유럽식 사회민주주의)
    권력집단의 통치인 "집권"이라는 말보다 "생활 정치의 뿌리내림"이라는 언어적 표현을 더 좋아합니다.

    아, 정말 적합한 용어가 지금은 떠오르지 않네요.....

    • 늙은도령 2016.12.26 11:27 신고

      국정운영도 되고... 표현이야 찾아보면 나오겠죠.
      가장 정치적 단어라 그냥 썼습니다.
      생활정치의 뿌리내림은 총체적 혁명으로 가는 개개인의 혁명을 말합니다.
      그것이 가능하면 최고의 민주주의가 작동합니다.

  5. 공수래공수거 2016.12.26 09:17 신고

    적어도 5번은 연속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로드맵을 잘 짜고 조율하는 제갈공명이 있어야겠습니다
    유시민이 딱 제격인데말입니다

    • 늙은도령 2016.12.26 11:28 신고

      유시민 등이 활약할 때 젊은피들이 수혈돼야 합니다.
      우리의 젊은이들이 상당히 뛰어나니까요.
      그럴 때 장기집권이 가능해집니다.

  6. 인존무상 2016.12.26 09:44

    제대로된 보수인(서유럽 기준으로) 문재인과 더민주가 먼저 집권해서 구악(가짜보수와 지역기득권)을 청산하고 사회적으로 뿌리를 내려야, 제대로 된 진보가 출현할 수 있습니다. 역시 온라인상의 깨어있는 논객들의 말씀은 비슷합니다.

    • 늙은도령 2016.12.26 11:30 신고

      이번에 촛불에 나온 분들 중 진보적 가치에 눈뜬 분이 많으니 다음 정부 때 반드시 세를 넓혀야 합니다.
      유력정치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고요.
      젊은이들이 주역이 되는 젊은 정당이 필요합니다.

  7. merryjanet 2016.12.26 13:11

    MB때부터 꾸었던 꿈이니 9년쯤 되었나...그런데 아주 오래된 거 같이 갑갑하고 지쳐있습니다.
    문재인, 안희정 그리고 유시민님이 꾸려가는 대한민국 정부.
    정말 차별없고 평등하여서 사람 살기 좋은 세상.
    그 방법이 진보의 장기집권이라면 보수 아니라 수꼴들이라도 찬성할 거 같은데요.
    대한민국은 교육열은 높지만 박정희의 장기독재로 인해서 진보=종북 빨갱이 라는 인식이 코미디처럼 강해서
    민도는 낮은 편인 것이 항상 문제였다 생각합니다.
    계절과 날씨가 더많이 도와주었다면 촛불이 개헌도 막고 어쩌면 보수 가면을 쓴 반칙세력들도 이번 기회에
    잠재울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 욕심일까요?
    아무튼 박정희의 막강한 후광 속에 나라를 팔아먹어도 지지율 30%는 나올 거란 박근혜를 끌어내린 촛불의 위력은
    역사의 한 장을 채우기에 충분하였습니다.
    항상 공부가 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늙은도령 2017.01.05 04:26 신고

      상황은 매우 좋습니다.
      촛불의 힘과 더민주의 의원들이 잘하고 있으며, 정의당도 힘을 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면 많은 것이 변할 수 있습니다.
      진보적이면 장기적으로 더욱 좋아질 것이고요.
      최소 20년만 진보가 집권하면 우리도 유럽의 선진복지국가처럼 될 수 있습니다.

  8. 6펜스 2017.01.03 07:44

    큰 시각을 배웁니다

    그러나 한편
    늘 미진하게 불안한 문제인의 유약성
    애매함 한발 느린듯한 대응

    등이 과연 그가 집권하더라도
    강고한 보수와 재벌세력
    치밀하게 권력화된 조중동 등의 반발을
    치고 나가는 실력에 대한 믿음이 없습니다

    바로 그부분때문에
    이재명을 바라보게 되고요

    • 늙은도령 2017.01.05 02:22 신고

      문재인은 노무현보다 더 좌측에 있습니다.
      재벌개혁은 반드시 할 것이며, 조선과 동아도 어떤 형태로든 손볼 것입니다.
      종편심사를 엄격하게 해야 한다고 이미 말함으로써 의지를 드러냈고요.
      문재인은 대통령이 되면 노무현보다 잘할 사람입니다.
      그의 리더십이 원래 그렇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의 리더십에 대해 쓴 글이 많은데 그는 대통령이 되면 엄청난 결과를 이룩할 것입니다.
      또한 그렇게 하도록 끊임없이 떠들어야죠.
      저는 지도자의 덕목에서 이념과 가치, 청렴성을 최우선으로 봅니다.
      그밖의 것들은 인사만 잘해도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노무현 때는 좋은 사람들이 한계가 있었지만 지금은 많습니다.
      민주정부 10년 동안 많은 투자를 했는데 그것이 현실화됐습니다.
      그래서 더욱 희망적이고요.
      문재인 만큼 노무현이 실패한 지점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는 이땅의 기득권을 꿰뚫고 있는 사람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9. 뮤비박스 2017.01.05 00:14

    세종태종론에 대해서 이해를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 늙은도령 2017.01.05 02:13 신고

      아닙니다.
      제발 이 나라가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많은 분들이 억울하게 살고 있어요.


촛불의 힘으로 체제혁명을 이루기에는 힘들어진 것 같습니다. 촛불의 힘으로 박근혜를 하야시키지 못하고 탄핵 정국으로 넘어갔기 때문에 박근혜 퇴진은 문제없지만 대한민국을 뿌리부터 바꾸는 체제혁명은 불가능해졌다고 봐야 합니다. 이승만과 맥아더(미 연방정부를 대표함)의 합작품인 친일파 득세를 청산하고, 박정희 유신독재에서 비롯된 반칙과 특권의 불평등체제를 바로잡고, 기울어진 운동장의 핵심인 언론을 개혁하려면 촛불의 힘으로 박근혜를 하야시키고, 압도적인 표차로 정권 교체에 성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국적으로 성탄절(예수의 가르침은 지독할 정도로 진보좌파적이었지만 루터와 칼벵에 의해 자본친화적 보수화로 변질됐다)과 말일, 헌재 판결을 결정되기 직전의 촛불집회에 300만~500만 명이 모인다면 모를까, 촛불의 힘으로 꿈의 체제혁명을 이루기는 힘들어졌습니다. '박근혜-최순실/김기춘-우병우 게이트'의 공동정범들인 새누리당이 원내교섭권을 가진 두 개의 정당으로 나뉘고, 중도와 보수 성향의 유권자가 지지하는 반기문의 대선 출마가 확실시됨에 따라, (내각제) 개헌과 결선투표제를 고리로 대선 승리를 위한 부패한 기득권세력의 다당제적 연정과 정치공학적 담합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노무현이 지지자의 반대를 감수하면서까지 한나라당과의 대연정을 제안했던 것은 지역 독점에 기반한 거대양당제를 이념과 가치에 따른 다당제로 개편하기 위한 사전작업(그 다음에야 대화와 협상의 정치문화가 작동할 수 있다)이었지만, '박-최-김 게이트'의 부산물인 기성정치인들의 다당제 연합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필자와 같은 사람들이 꿈꿨던 다당제는 보수화된 거대양당을 견제할 수 있는 진보정당의 약진에 따른 다당제였는데 그것마저 불가능해졌습니다. 





현재 기존의 정치권과 쓰레기들이 총력을 다해 확대재상산하고 있는 개헌과 결선투표제는 촛불혁명의 반동적 성격을 띠고 있어서 더욱 그러합니다. '김대중 팔아먹기'와 '보수적 성향의 호남기득권'에 기반해, '노무현과 문재인 죽이기'로 정치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당과 탄핵 정국의 청문회로 기사회생한 비박들이 주도하는 '상생과 협치의 다당제'는 상위 1%와 기성정치인, 거대언론의 보수대연합에 해당하는 '기득권 지키기'에 다름아니기 때문입니다. 



심상정과 노회찬의 정의당마저 결선투표제에 찬성하는 것까지 더하면, 녹색당과 민중연합당 및 부활해야 하는 노동당(통합진보당) 등이 원내정당을 넘어 연정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원천봉쇄할 것입니다. 독일식 정당명부제(한국 실정에 맞게 수정된)를 도입하고, (치매의 확산과 뇌과학 등 첨단과학의 발전, 촛불집회 참여자로 봤을 때) 16세까지 선거연령을 낮추지 않은 상태에서 결선투표제가 도입되면 촛불과 함께 할 진보적 민주세력으로의 정권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더구나 집단지성(거시적 이해를 반영하는 이념과 가치보다 그때그때의 필요에 따른 다수결에 힘이 실리기 마련인, 그래서 민주적으로 보이지만 미시적 이해의 공리주의로 빠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이 언제나 옳다는 전제 하에 '서번트 리더십'을 들고나온 이재명까지 결선투표제(임기 제한에 따른 개헌론과 함께)에 찬성하기 때문에 정권교체의 시계는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이념과 가치를 중시하는 필자의 걱정은 직접민주주의를 표방한 '서번트 리더십'이 나쁜 의미의 표퓰리즘과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나옵니다. 촛불시민의 분노가 정의의 실현을 요구하지만, 도덕의 정치화(공평하고 정의로운 공존을 위한 상생과 협치의 정치)가 아닌 정치의 도덕화(한나 아렌트의 《전체주의의 기원》을 참조)로 기울어질 경우 전체주의적 폭력으로 귀결됩니다. 히틀러의 나치는 유대인을 국민적 합의로 포장한 적이자 악덕한 존재로 규정(당시의 집단지성이었다!)할 수 있었기 때문에 박멸 작전이 가능했는데, 이것이 바로 정치의 도덕화가 초래한 전체주의적 폭력의 본질이었습니다.      



자신은 좌파도 우파도 아니라는 이재명(중도우파라는 기사는 잘못된 것이지요?)의 '서번트 리더십'에 동의하기 힘든 것은 이 때문인데,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저성장의 고착화, 저출산·고령화의 가속화, 자본 축적의 고도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불평등의 극단화(0.000001 대 99.99999 사회의 도래)까지 고려하면 진보정당의 약진이 배제된 다당제는 최악의 결과만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권력과 자본 친화적인 TV세대보다 민주적 자율성이 강화된 인터넷세대가 국민의 다수를 차지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의 다당제는 촛불의 무력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더민주가 법인세 인상을 포기하고 누리예산 증액을 선택한 것도 새누리당의 절대적 반대만이 아니라 국민의당의 반대도 한몫했다고 하는데, 개헌과 결선투표제를 고리로 한 보수적 다당제가 굳어지고 정권교체의 성격이 변질되면, 체제의 대전환을 향한 촛불혁명은 무력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촛불의 분노를 체제혁명의 동력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필자의 입장에서는 진보적 이념과 가치가 강화된 정권교체와 선개제도·선거연령 개혁 이전의 개헌과 결선투표제는 악마의 유혹으로만 보입니다. 





노무현보다 진보적인 문재인과, 그보다 더 진보적인 안희정(필자는 지나칠 정도의 자기방어기제에 의문이 있지만, 이 자리에 이재명이 있다고 봤었다. 체제혁명을 위해선 문재인 다음에 이재명/안희정이라는 세종태종론이 최선이라고 본 것도 이 때문이었다)만 빼면 모든 대선후보들이 결선투표제에 찬성하는 지금을 촛불혁명의 최대 위기로 보이는 것이 필자의 우려이기를 바랍니다. 박근혜를 끌어내리고 새누리당을 해체하는 것을 빼면 최종 목표가 다를 수밖에 없는 촛불의 분노를 진보적 이념과 가치의 실현으로 결집시켜야 기울어질대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을 수 있으며, 불평등과 차별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마셜이 정립한 '사회적 권리'가 실현됐을 때, 즉 개인(과 가족)이 시장 참여와 상관없이 사회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삶을 유지할 수 있을 때 민주주의는 최고의 단계에 이릅니다. 최소한 이런 단계의 체제혁명에 촛불시민이 동의할 수 있다고 본다면, (내각제) 개헌과 '문재인 죽이기'의 또다른 이름인 결선투표제는 진보적 방향으로의 정권교체 이후로 미루어야 합니다. 이재명을 지지하는 분들은 반대하겠지만, 그가 내세운 '서번트 리더십'이 위력을 발휘하려면 진보적 정권교체와 여론환경 구축이 우선돼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의 집단지성은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는 진보적 가치를 지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확률은 대단히 낮지만, 야권 통합이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서 결선투표제가 이루어지면 문재인이 1위, 이재명이 2위, 안철수가 3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데, 결선투표에서는 안철수 지지자가 이재명에게 표를 줄 것은 거의 100%입니다. 이를 위해 이재명이 안철수에게 내각제 개헌이나 그에 준하는 것을 약속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둘의 조합은 반기문-유승민 조합과 대선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제일 높은데, 이럴 경우 야당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야권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결선투표제가 도입되면 경우의 수는 더욱 복잡해집니다. 야권 성향의 지지자가 문재인이나 이재명에게 표를 몰아줄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야권의 후보 경선이 격렬해지고 반기문이라는 변수가 있는 상황에서는 너무 단순하고 무모한 확신에 불과합니다.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싶은 분들은 인정하지 않겠지만, 박근혜 게이트와 촛불집회로 한국의 이념적 분포가 유의미할 정도로 바뀌었다는 장기적 증거(단기적 증거는 나오기 시작했다)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P.S. 시장경제에 종속된 보수우파적 기본소득과 시장경제에서 자유로운 진보좌파적 기본소득(보장소득)은 다릅니다. 청년배당은 금액의 차이를 빼면 좌우가 동의할 수 있지만, 시장경제를 지향하는 우파적 기본소득은 필연적으로, 좌파적 기본소득은 일정 부분에서만 보편적 복지와 충돌합니다. 금액이 적다면 어떤 기본소득도 법인세 인상 및 소득과 자본에 대한 누진적 과세(직접세와 간접세의 차이까지 고려한)로 이어질 수 없습니다. 조세정의가 실현되지 못한 상태에서 평균을 얘기하자는 것은 불평등을 논외로 하는 것과 동일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미시적 차원(단기적, 일정 기간)에서는 좌우의 차이가 크지 않지만, 거시적 차원(장기적, 상당 기간)에서는 좌우의 차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특정 기간을 한정하면 모든 것도 정당화할 수 있지만, 장기간으로 넘어가면 이념과 가치 지향에 따라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대처와 레이건, 슈뢰더의 신자유주의적 개혁이 단기적으로는 정당화됐지만, 40년이 지속되자 작금의 불평등과 차별을 만들어냈습니다. 보수도 개혁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만 의미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저더러 진보좌파라 하는데 진보가 아닌 진짜 보수로, 제가 하고자 하는 것은 기회가 공평하고 공정 경쟁하고 기여한 만큼 합당한 배분을 받는 민주공화국(보수우파적 민주공화국이라고 말했어야 했다, 불평등과 차별을 줄일 수 없기 때문에. 기여한 만큼 합당한 배분을 받는다면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재벌의 이익에 누진과세를 부과할 수 없다. 성과연봉제의 허구성처럼, 기여를 객관화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도 기연한 만큼의 합당한 배분은 있을 수 없다. 배분은 역진적일 때만 합당할 수 있다. 기회의 공평과 공정 경쟁은 결과의 평등이 이루어진 유토피아에서나 가능한 얘기로 기득권을 인정하자는 말의 장난에 불과하다)을 제대로 만드는 것"이고 "그걸 잘 지키는 게 보수의 가치"이며, "이런 것을 진보라고 하는 사람은 보수의 탈을 쓴 수구 기득권 세력"이라는 이재명은, 자신의 '서번트 리더십'이 집단지성에 따르는 것이라고 하는데, 영국과 미국, 독일에서 대처와 레이건, 슈뢰더를 선택했듯이, 청춘과 사회적 약자를 최악의 상황으로 내모는 영국의 브랙시트와 미국의 트럼프 당선, 아베의 장기집권, 극우파의 약진도 집단지성의 결과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독재도 국민의 지지가 있어야 가능하고 유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번트 리더십'과 독재는 종이 한장의 차이도 안됩니다.  



불평등과 차별이 되돌릴기 힘든 상황에서 중도적 가치와 선택마저 받아들기 힘든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보수우파적 가치와 선택이야 말할 것도 없고!! 지독한 자기방어기제 때문에 자신의 잘못에는 관대하고 남의 잘못에는 가혹하며, 최근의 발언들에서는 논리적 모순이 무섭게 충돌하기 일쑤인 이재명을 한 호흡을 거른 채, 냉정하고 비판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재명이 보수라는 것을 알았던 분들은 그럴 필요가 없지만, 필자의 경우에는 모든 것을 재검증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의 인용문으로 저의 생각을 대신하며 글을 마칠까 합니다.   



과연 우리가 목표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한가지 목표물을 너무나 오랫동안 바라본 결과 내 눈이 흐려진 것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었다…근시안적인 군중들이 여러 해 동안 헌신해 온 희망에 다 함께 올라타다 보면, 결코 원하지 않는 우상에게조차 신성(神性)을 씌우게 된다. 그리고 누군가 침묵 속에서 기도할 때마다, 그것의 존재는 점점 더 강력해지는 것이다(T.E. 로렌스의 《지혜의 일곱기둥》에서 인용)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참교육 2016.12.24 04:29 신고

    답답합니다. 지난 4.19도 미완으로 끝나고 이번 촛불집회마져 거의 끝난 느낌입니다.
    날씨마져 도와주주 않네요. 죽숴서 개준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유권자들 자신의권리행사를 잘못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으면 정신 좀 차릴 때도 됐는데....

    • 늙은도령 2016.12.24 05:05 신고

      이념과 가치적 지향이 없는 집단지성은 자유시장 자본주의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습니다.
      좌파와 우파, 중도를 가리지 않고 정의 실현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노동의 상품화에 반대했던 전통적 보수(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조차도 정의 실현을 내세웠는데 불평등은 배제된 정의였습니다.
      이념과 가치 지향을 배제한 정치는 미시적(일정 기간)으로만 정의를 실현할 수 있고, 불평등도 줄일 수 있습니다.
      미시적으로만 보면 무엇도 진실과 진리가 될 수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하고요.
      반면에 거시적 차원(장기적, 지속적)으로 넘어가면 정의 실현은 고사하고 불평등도 줄이지 못합니다.
      전문적인 지식을 풀어놓으면 많은 분들이 어려워할 것 같아서 최대한 압축한 글로 다루었지만, 집단지성에 기반한 이재명의 서번트 리더십은 정의 실현과 불평등 축소와 반대의 방향으로도 갈 수 있습니다.
      브렉시트나 트럼프 당선도 집단지성의 결과입니다.
      모든 언로가 가동된 21세기의 집단지성이었기 때문이지요.
      전 세계적으로 극우파가 득세하는 것도 그 나라의 집단지성의 결과입니다.

  2. 태화산 2016.12.24 05:52

    그래도 태양은 뜰겁니다!

    • 늙은도령 2016.12.24 05:53 신고

      뜹니다, 어제와 같은 태양이.
      우리가 바라는 것은 어제와 다른 태양이 뜨기를 바라는 것이고요.

  3. 육펜스 2016.12.24 07:05

    진단에 이어 추진 가능한 대안도
    토로해주시길 요청드리는건 무릴까요 ^^

    • 늙은도령 2016.12.24 07:30 신고

      앞으로 여러 편의 글로 다룰 것입니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과 4차 산업혁명까지 공부한 지금은 촛불이 추구해야 할 청사진도 완성된 상태입니다.
      헌재의 탄핵 인용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올릴 게요.
      앞의 글들에서 청사진의 핵심은 밝히기도 했습니다.

  4. 공수래공수거 2016.12.24 08:47 신고

    당장은 헌재의빠른 결정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헌재 인용이 늦어질수록 더욱 많은 요구와 혼란이 있을겁니다

    4월안에는 대통령선거가 이루어져야만이 개헌과 결선투표를 유야무야 시킬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늙은도령 2016.12.24 10:49 신고

      헌재의 탄핵 인용은 100%이고, 3월 초반 이전에 이루어집니다.
      시간을 앞당기는 것만 고민하면 됩니다.

      결선투표제는 더불어민주당만 받아들이면 당장이라도 가능합니다.
      이것이 최대 난관이 될 것입니다.

      4자대결도 고려해야 합니다.
      개헌은 4자대결을 피하기 위한 정치적 꼼수입니다.

  5. 낭중지추 2016.12.24 10:12

    이재명씨 발언이 뭔가 삐딱선을 타는 것처럼 수위를 넘나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지만 도령님 말씀대로 탄핵과 새눌당 해체에는 뜻이 같을 것입니다 물론 그다음은 각자 다른 꿈을 꾸고 있다고해도 문재인씨와 이재명씨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경선을 치르게 된다면 결과에 승복안할 인물들은 아닐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강력한 문재인 지지자로 그분의 당선을 간절하게 바랍니다 그게 대한민국의 최선이라 확신하니까요 하지만 이명바끄네 정권동안 싸질러놓은 똥을 치우느라 임기를 다 보내야할까봐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세종같은 분이라 생각하기에 태종 같은 강성이 청소를 하고 멍석을 좀 깔아놓는다면 최선책은 아니더라도 차선책으로 나쁘지는 않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문제는 더민당이 그렇게 하겠느냐, 열우당의 전철을 밟는 것은 아니냐 하는 것이죠 참여정권 때처럼 여당이 대통령을 돕기는 커녕 발목을 잡는 인간들이 설치거나 할까봐 걱정입니다 더민당이 문재인씨께 어떻게 하는지를 여태 봐왔으니까요 개헌은 투표연령 확대 투표시간 연장까지 반드시 포함해야 하는데 거기까지는 하아아~ 갈길이 너무 머네요

    • 늙은도령 2016.12.24 10:59 신고

      현재의 더민주는 예전의 열린우리당과 다릅니다.
      개헌과 결선투표를 고리로 제3지대가 커진다 해도 더민주에서 이탈할 의원은 극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세종태종론은 민주진보세력의 장기집권을 위한 저의 청사진입니다.
      태종보다 세종이 먼저인 이유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으려면 지지기반이 탄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다음에야 태종이 대대적 청산과 체제혁명을 완수할 수 있습니다.
      저항이 적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노통에게는 미안하지만 대통령으로서 최적화된 정치인은 문재인이 앞섭니다.
      제가 문재인 지지를 한 번도 거두지 않은 것은 그가 보수우파로 변절하지 않는 한 최대의 성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가 다음 대통령이 됐을 때 민주진보의 장기집권이 가능해집니다.
      저의 세종태종론을 압축하면 그렇습니다.

  6. 구국의강철대오 2016.12.24 11:23

    이재명도 깨끗한 사람이 아닙니다. 녹음을 해놓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되네요. 대통령 후보가 되도록 놔두지 않을 것입니다

    • 늙은도령 2016.12.24 11:34 신고

      이재명이 진보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검증을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를 보여주었지만 그래도 진보진영의 인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큰 실수를 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의 글에서 짧게 다루었지만 탄핵 인용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 가혹할 정도의 검증을 할 것입니다.
      그가 최근에 한 말들이 사실이라면 저의 검증을 넘을 수 없습니다.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모조리 흝을 것이니까요.
      저의 공부가 총투입되면 보수적 인사는 어느 누구도 저의 검증을 넘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그런 검증을 할 필요성을 불러일으킬 만한 대상이 없었기 때문에 하지 않았을 뿐이고요.
      반기문에 대해서는 정보를 축적하고 있었는데 이재명도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7. merryjanet 2016.12.24 11:44

    오늘 9차 촛불집회.
    성탄절이기도 하지만, 그간의 누적된 피로감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까지라도 이어져온 시민들의
    참여를 대단하다 칭찬해야지요.
    이번 주 초에 결정된 새누리의 분당이 개인적으론 불편했습니다.
    불안하긴 했지만, 그 사람들은 돈때문에라도 분당은 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기어이 명분을 만들고 "보수"라는 허울을
    쓴 사람들을 새로운 집으로 결집시킬 기회를 만들어낸 것이니까요.
    거기다 안철수를 포함한 잠룡(? 이재명 박원순까지는 몰라도 안에게 용이라 추켜주는 건 아주 불쾌함)들이 고집부리는
    결선투표제로 소위 반문연대를 만드는 분위기는 허탈하기까지 하네요.
    도령님 글을 주~욱 읽으면서 봤듯, 이런 식이면 또다시 4년 전의 악몽처럼 2% 내외의 차이로 또 정권교체가 어려울 수
    있다는 불길한 생각입니다.
    아직 창당도 하지 않은 보수신당이 벌써부터 지지율이 치고 오르는데 반씨가 합세할 경우 수꼴들까지 합세해
    그 세가 마냥 부풀것을 생각하면, 가을 겨울을 지나면서 이어졌던 촛불의 의미가 무엇이었나 싶게 허망해지고...
    아무리봐도 안철수와 국민의당은 정권교체가 목표인 야당이 아니라 문재인만 죽인다면 영혼도 팔아버릴 패거리들
    이란 생각입니다.

    • 늙은도령 2016.12.24 12:03 신고

      성탄절과 말일, 헌재의 탄핵 인용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을 때로 한정한 것도 촛불시민의 피로를 걱정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탄핵을 99% 확정한 것은 위대한 승리이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에 진보적 정권교체가 이루어질 때까지 일정 수준의 촛불집회는 유지돼야 합니다.
      단기적으로 이념지형이 변했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조사했을 때도 같은 결과가 나와야 촛불혁명이 체제혁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도 그런 의미를 행간에 담아두었습니다.
      단기적인 아닌 장기적 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재명이 중도보수라면 더더욱 그래야 합니다.
      문재인-이재명-안희정의 순으로 봤는데 이재명을 빼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재명 검증에 너무 관대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의 발언과 행태에서 낌새를 차린 것도 있었지만, 묻혀두었습니다.
      반기문 검증을 위한 정보를 유럽에서도 구하고 있는데, 그런 수준으로 이재명 검증에 나서야 할 것 같습니다.

  8. 과유불급 2016.12.24 15:04

    도령님께서 이재명을 언급하실때마다 걱정이 들었는데 문재인과 보는곳이 같다고 하지만 그 색깔은 분명 틀림 사람입니다. 강성발언으로 얻은 높은
    지지율은 단한번도 검증을 걷치지 않은 바닷가의 모래성과 같습니다. 이재명을 지지하시는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그의 출신성분을 다시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솔직히 정치입문이야 모르는 사람 빼고 다 아는 사실이지 않습니까?

    "서번트 리더십! 그것이 촛불의 시대정신"
    단지 저에게는 근시안적인 말 잘하는 정치인으로 보여집니다. 주말 촛불참석차 이만 줄이겠습니다.

    "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 이재명에게 제대로 전달되었으면 하네요.

    • 늙은도령 2016.12.24 18:55 신고

      보수의 핵심은 불평등과 차별에 열려있다는 것인데, 이재명이 불평등과 차별을 줄이는 아이콘이었다는 것은 일종의 지적사기에 해당합니다.
      이재명이 자신의 이념적 성향이 보수라는 말을 하지 않은 채 촛불의 분노에 편승하는 발언으로 지지율이 올랐다는 점에서도 냉정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이재명의 책은 읽어 봤고, 수많은 동영상과 페이스북, 기사 등을 두루 살펴봤지만 최근까지 자신의 이념적 성향을 밝힌 적이 없어서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였는데 제가 속았던 모양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이재명을 구글링 해봤는데 제가 몰랐던 발언들이 참 많더군요.
      특히 지지율이 2위로 오른 이후에 여러 곳에서 했던 발언들은 경악할 노릇이었습니다.
      자신의 지지율이 상당 수준에 오르고, 보수 진영의 지지자들이 늘자 이런 발언들을 쏟아낸 것 같은데, 나쁜 의미의 포퓰리스트의 전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재명은 커밍아웃 이후에 지지율이 급격히 떨어지자 법인세 인상 등을 들고 나왔지만 진정성이 없어 보입니다.
      그 이유는 그가 변명을 내놓을 때마다 이런 임기응변식 대처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발언에서 나타나는 논리적 충돌과 자의적 해석은 너무 많아서 일일이 지적하기도 힘겨울 정도입니다.
      아무튼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해서 추가적인 검증을 할 생각입니다.
      반기문에 집중하려고 했는데 일거리만 늘어났습니다.

  9. jeremy 2016.12.24 16:51

    역시 참된 정치인을 구별하는 기준은 바로 "철학"이란 생각이 듭니다. 현실사회 속에서 어떤 정치적 행동과 사고가 끊임없이 정치인 개인의 차원에서 행해질 것이지만 결국 나아갈 방향이 1cm만 다르더라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 그 간격이 엄청나게 벌어질 것이란 예상을 해보게 됩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또는 어떤 사회를 원하는가? 하는 생각도 여기에서 비롯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지향과 목표는 뚜렷함과 동시에 끊임없는 자기성찰을 해야한다는 점울 잊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나아감 또는 성취를 위해서는 분명 본질적인 추구가 있어야 하고, 현실의 파도에 흔들릴 수는 있어도 그 때문에 침몰하지는 않는
    "철학"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현세적이고 현학적이고 부도덕하고 부정부패를 일삼고 무엇보다 정직하지 않은 것이 "정치인"일 것이라는 절망감으로는
    앞으로의 대한민국의 미래를 일구어낼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박씨 사태를 보면서, 시민들이 분명 분별해내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가볍고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모리배와 조용하지만 사람이 함께 사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의 차이를.


    • 늙은도령 2016.12.24 19:00 신고

      네, 정치철학이 중요합니다.
      그에 따른 장기적 결과가 중요합니다.
      이재명을 검증할 때 정치학보다는 정치철학과 정치사를, 경제학보다는 경제철학과 경제사를, 혁명과 반동의 역사를 공부하면 보다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글은 마냥 늘릴 수 없어서 아주 짧고 불친절한 수준에서 가볍게 비판한 것인데, 그의 전체 발언들을 가지고 비판할 때는 철저하게 할 생각입니다.
      제가 느낀 배신감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이재명의 말대로라면 제가 수구보수의 탈을 쓴 자가 되기 때문이니, 그 발언의 대가를 치르게 해야죠.
      참 무서운 사람이네요.
      지독할 정도로 잔인하고요.
      이율배반적 발언을 너무 가볍게 던지고요.
      그의 말과는 달리 권력욕의 엄청난 사람입니다.

  10. 흰구름 2016.12.24 22:21

    이명박근혜만큼 반기문재인도 혐오스런 자들이죠. 문재인은 대통령욕심에 야권분열시킨 쓰레기. 한번 양보 받아 떨어졋으면 약속대로 안나오느것이 사람이지요. 바다에 빠져 죽겟다는 말도 전략적으로 한말 이라 할꺼고.

  11. 둘리토비 2016.12.25 00:29 신고

    촛불민심의 정확한 의도와 현실의 염원을 잘 알아야 하는데,
    정치인들이 오히려 자기들의 프레임으로 상황을 이끄는 것 같아서 몹시 불쾌합니다.

    저는 232만명이 나올때까지 촛불집회를 Full로 나갔다가
    지금은 잠시만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치가 우리에게 큰 행복을 가져다주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놓치기 싫습니다~
    그러면서도 늘 언론을 주시하고 있고 특히 JTBC의 뉴스와 CBS의 라디오 방송을 주목합니다.
    이제는 프레임에 있어서 매우 지혜롭게 설정해야 하고 행동해야 하는 때라고 생각합니다.

    올곧게, 그러면서도 지혜롭게 정치인들을 감시하고 일반 국민들의 염원을 전달해야 하고
    촛불뿐만 아니라 전방위적으로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제대로 액션과 이론적 가치가 정립되어야겠죠.
    하나의 사과나무를 심는것과 제대로 된 미래를 기리고 행동하는 분별력을 더욱 구해야 할 것이라 봅니다.
    물론 저부터 말이죠~

    • 늙은도령 2016.12.25 02:18 신고

      아주 길게 섰던 답글이 다 날라갔네요.
      다시 쓰자니 힘이 빠지네요.
      님에게 대한 답은 별도의 글로 올리겠습니다.
      그것이 가장 좋을 듯합니다.
      님이 말한 것 중에 촛불집회의 다음 단계를 고민해야 하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는 촛불집회가 체제혁명에 이르기까지 4단계로 구성된다고 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촛불혁명의 기억을 일상으로 옮겨오는 것입니다.
      그것만 할 수 있다면 촛불혁명은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성공한 혁명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언론을 주시하는 것은 영원히 중요합니다.
      민주주의는 언론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체제입니다.
      좋은 언론이 많으면 민주주의는 지속적으로 발전합니다.
      님의 생각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러했으면 합니다.
      그것은 정치만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공학적으로 구현된 과학기술은 계기를 제공하지만 정치는 그것을 질서화합니다.
      모두의 이익이 되는 그런 방향으로 향할 때 민주주의가 완성되는 것이고요.

    • 늙은도령 2016.12.28 08:16 신고

      결선투표제는 다음 정부에서 선거법 개정을 통해 실시하면 됩니다.
      내년 대선까지는 개헌도, 결선투표제도 결정되서는 안 됩니다.
      이는 문재인을 죽이기 위함인데, 문재인이 정면돌파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서.....

  12. 이재 2016.12.25 02:25

    이재명은 그 깊이가 접시물 같은 양반이고 철학이 있는 양반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관심이 없어 질겁니다.

  13. 토마토 2016.12.25 02:57

    그것이 알고싶다와 JTBC에서 지속적으로 뉴스를 터뜨려 일상속에서도 시민들이 각성할수 있도록, 그들의 노고가 계속 되었으면 합니다.

    • 늙은도령 2016.12.25 13:50 신고

      방송과 팟캐스트가 함께 활약하고, 정권 교체 후 언론 개혁을 통해 공정성을 올려야죠.
      그것이 장기적으로 가장 중요합니다.

  14. mangrove 2016.12.26 09:52

    정치권이야, 아니, 정당들이야 어떤 언어로 이야기를 하던,(우상호의 말을 인용하자면), 국민은 이나라를 근본적으로 개혁할 사람에게 표를 던질 것 입니다. 지난 십수년간 인물 보다는 정당에, 그리고 정권교체라는 사명에 자신이 원하지 않아도 몰표를 주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결과로 얻어진 것은 정권교체도 국민이 원하는 정당의 생성도 아니었습니다. 현재 더불어를 보면서 아... 저건 내가 정말 원하던 정당이야라고 느낄 사람은 아마도 더불어의 당원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그렇게 보면 이번에 국민이 선택할 사람은 자명합니다. 이미 개판친 안철수도 아니고 UN에서 개판친 반기문도 아닙니다.

    노무현 코스프레가 되었던, 포퓰리즘이 되었던, 가장 국민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정확하게 그 맥을 집어서 외쳤던 사람은 이재명입니다. 안희정은 희안하게 화합과 통합을 외치는 데.... 그거 이미 노무현 대통령이 한번 당한 뻔한 수입니다. 그러니, 안희정도 물건너 갔다고 봅니다. 적어도 노무현 적통이라면 이시점에 외쳐야 하는 건은 이재명 못지 않은 개혁에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이분 김두관 정도 레벨로 봅니다.

    그러면, 야권에서는 문재인과 이재명 남습니다.
    문재인... 검증 되었습니다. 그런데, 투사의 이미지는 아닙니다... 강한 개혁의 의지도 최근에서야 강성 발언으로 드러내기 시작 했습니다. 대인배이시죠. 하지만, 대인배라는 본성으로 인해서 당선후 행보가 걱정 됩니다.
    이재명... 검증 안되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현재 의심 받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선 전에 제대로 검증 안되면, 독박은 국민이 쓰게 됩니다.. 어설프게 당선되었다가 탄핵으로 내려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남시의 운영으로 개혁과 그 의지가 강력하다는 것이 입증 되었습니다. 현재까지는 국민의 언어로 가장 가깝게 이야기 하고 있는 분입니다.

    촛불은 피로감보다는 "의지" 입니다. 양떼가 500만 모여도 그건 양떼 입니다. 단 한마리의 늑대에게도 무너지는 것이죠. 200만의 촛불이 모였어도 그중에 50만정도가 호랑이 일 뿐, 나머지는 양떼 입니다. 물론 양떼하고 다른 건 의지가 있고, 투표권이 있고 뭔가 제대로 알고 있다는 사실은 다르죠. 그래서 새누리가 두려워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탄핵은 국민이 만들어 낸 결과물 입니다. 그것을 대행하는 것은 정당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그것을 제대로 대행하는 정당은 없습니다. 오히려 야당은 국정조사네, 탄핵 발언으로 국민의 눈을 가리고 있을 뿐이죠.. 그들의 언어로 말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야당도 국정 농단에서 자유로울수는 없습니다. 그들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안한 결과 이기도 하니까요. 정권교체와 무관하게 기득권 양산에 열을 올린다면.... 국민은 이제 새누리보다 야당을 심판할 것입니다.

    법인세 인상을 포기 했다니 실망이 크네요... 국정교과서 철폐를 호언하는 우상호의 말이 진실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 mangrove 2016.12.26 09:55

      결선투표제..... 이거 국민들이 걷어 내야 할 일입니다... 이후락이 주장한 사사오입과 다른 점이 뭐가 있나요?

      촛불 구호로 정확하게 결선투표제 반대를 외쳐야 합니다.

  15. 어이가 없네. 2016.12.28 09:41

    말은 그럴싸하게 보이려고 졸나 길게 썼지만 결국 문재인대통령 만들기에 거리적 거린단 얘기잔아.
    개헌과 결선투표제가 우리나라에 필요한 제도인가를 따져보는게 정도가 아닌감?
    그것이 문재인 노무현 죽이기와 뭔 상관?
    지능적인 문빠구만. ㅉㅉ
    글 읽은 시간이 아깝다.

    • 토마토 2016.12.30 03:33

      치졸한 인간아, 분탕칠 할 시간있으면, 밥처먹고 잠이나자라.


어렵게 생각할 것도, 고민할 것도 없다. 문재인의 말처럼 '거짓은 복잡하고 진리는 간단'하기 때문이다. 박근혜 게이트의 주범과 공동정범들이 어떤 꼼수를 벌이던지 간에 결정은 국민이 한다. 정신나간 추미애가 야비한 김무성을 만나서 무엇을 얘기했건, 3당대표가 뭐라고 결정했건 탄핵 일정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받아들일 분노한 시민이란 없다. 국회가 2일의 탄핵소추 표결에 들어가지 않으면, 성사여부와 상관없이, 정치권 전체가 청산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경고한다. 





개헌을 고리로 권력재구성과 집권에 올인한 기회주의자 박지원과 국민의당이 2일의 표결에 불참한다면, 분노한 시민들의 청산대상이 늘어난 것에 불과하다. 5일 표결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청산대상이 늘어난 것 이외에 달라진 것은 단 하나도 없다. 분노한 시민들은 박근혜의 3차담화에 담겨있는 현 집권세력과 부패 기득권의 정치적 술수와 야비한 담합을 알고 있기에, 그리고 청산의 대상이 늘어났기에 촛불 대신 횃불을 들 것이며, 더 이상의 비폭력 평화집회를 고집하지도 않을 것이다. 





2일의 국회에서 탄핵소추 표결이 진행되지 않으면 촛불은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전국을 뒤덮을 것이고, 가장 강력한 횃불은 여의도로 향해 표결에 불참한 자들과 정당들을 태워버릴 것이다. 추미애의 조급함이 초래한 오판이건, 박근혜 부역자 김무성의 비열한 꼼수이던 사형에 처해도 모자란 박근혜에게 형사책임을 면해주는 것은 꿈도 꾸지 마라. 분노한 시민은 법정최고형이 고통없는 사형이라는데 만족하지 못할 정도로 폭발 직전인데, 형사책임 면죄 운운하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언제나 형편없었고 어제도 여지없이 형편없었던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에서 새누리당과 일부 야당 의원들이 보여준 행태에서 이런 최악의 결과를 예상했지만, 그에 개의치 않고 11월의 체제혁명은 12월로 넘어갔을 뿐이다. 그만큼 분노는 쌓이고 축적돼 쓰나미처럼 들고 일어나 이땅의 썩은 자들과 부패한 기득권들을 모조리 쓸어버릴 것이다. 그렇게 반칙과 특권의 쓰레기들이 쓸려나간 최초의 땅에 분노한 시민들이 사람사는 세상을 건설할 것이다. 





더민주와 정의당은 민심의 명령대로 #2일의 탄핵소추 표결에 들어가라! #박지원과 국민의당에 연연하지 말라! 깨어있는 시민들은 3일에 전국적을 촛불과 횃불로 들고일어나 최소 300만 명 이상의 분노를 #박근혜 하야! #새누리당 청산! #국민의당 해체!로 표출할 할 것이며, 반칙과 부패의 기득권에 대한 전쟁에 들어갈 것은 선언한다. 분노한 시민들이 정의로운 세상을 향해 전진할 것이니 무엇으로도 가로막지 못할 것이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토마토 2016.12.01 15:53

    똥꾸네가 대구가서 똥볼을 찼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이미 닭모가지가 잘렸는데, 살아있는줄 착각하고 갔다가ㅋㅋㅋ 암튼 쌤통 입니다.
    그리고 국물당도 새누리2중대임을 자명했으니 그들도 갈기갈기 찢겨야 할겁니다.

    • 늙은도령 2016.12.01 23:09 신고

      이럴 줄 알았습니다.
      안철수와 박지원을 믿지 말라고 그렇게 많이 얘기했던 것도 이 때문이었는데...
      지난 총선에서 정의당에 정당표를 몰아줘야 한다고 했던 것도....

      박지원 이 미친 새끼는!!!!!

  2. 2016.12.01 17:26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12.01 23:10 신고

      지금의 정치는 정치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제대로 된 정치를 경험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신자유주의 체제하의 정치를 너무나 모릅니다.
      지금의 정치는 민주공화국의 정치가 아닙니다.

  3. 대구류 2016.12.01 18:02

    메모에 적힌것은 행상책임이고 형사책임은 JTBC오보로 알고있습니다.
    형사 처벌없이 풀어주겠다고 제안한게 아니라 탄핵절차인 행상책임을 묻는것 은 형사재판이 아니기때문에 시간이 그리 오래걸리지않는다는 말을 한것같더군요.
    그나저나 박지원은 당지지율은 부진하고 안철수는 4위로 밀리니 어떻게든 개헌으로 정국주도권을 가져오려고 무리수를 둔 것 같습니다..국민은 안중에도 없는것 같더군요.
    2일에 부결될것 이라면 9일에 해도 부결될것이고 그 심판은 국민이 해줄것인데..
    모지리 박지원이 지금은 비박의 동의가 아니라 국민의 동의가 더 중요하다는걸 모르는지... 참 한심합니다

    • 늙은도령 2016.12.01 23:12 신고

      김무성의 간교함을 믿는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지요.
      추미애로서는 박지원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김무성과 유승민의 의중을 알고 싶었던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추측합니다.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자들은 모조리 청산해야 합니다.

  4. 과유불급 2016.12.01 18:51

    서문시장에서 개누리당의 대가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부역자들의 역겨운 냄새가 화재의 참혹함을 묻히게 만들더군요. 대가리는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그 불쌍한 상인들의 눈에
    맺힌 눈물과 아우성은 단지 소리없는 메아리로
    치부하고 유유히 사라지는 ㅈ같은 퍼포먼스만
    보여주고 사라졌으니까요. 제소리와 행동도 더러운 부역자 집단에게 제지당했습니다. 이게 민주주의 나라에서 과연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까?
    국민의 입과 귀를 막는 대가리가 도대체 뭘 바라고 청와대에서 대구까지 왔을까요?
    먼집 불구경한다는 말은 이럴때 개누리당과 그
    대가리에게 붙혀주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오늘 이후 마티즈가 제뒤를 따라붙을지도 모르겠네요.참 씁쓸합니다.

    • 늙은도령 2016.12.01 23:15 신고

      제발 대구분들이 박정희의 피를 이어받은 박근혜가 어떤 사람인지 깨닫기를 바라며, 두 사람의 수하인 새누리당의 본질을 깨닫기 바랍니다.
      한국근현대사를 제대로 공부하면 박정희-박근혜 부녀가 이 나라를 얼마나 말아먹었는지 알 수 있는데, 드라마나 오락프로는 보면서도 정치는 남일인듯 하니.....

  5. 공수래공수거 2016.12.02 08:37 신고

    박지원을 믿으면 안 되는데
    이건 알고도 당한 꼴이네요
    어차피 오늘은 어려우니 되든 안되든 5일 탄핵 표결하여야 합니다
    안 그러면 주도권 완전히 넘어갑니다
    민주당에 투사가 없습니다 ㅡ.ㅡ;

    • 늙은도령 2016.12.02 20:49 신고

      분노만 쌓아가면 됩니다.
      지금은 정치권의 탄핵이 꼭 필요한 시기는 아닙니다.
      저는 분노하면서도 즐기고 있습니다.
      박근혜가 버틸수록 새누리당과 가짜 보수의 기울어진 운동장이 제자리를 찾는 것을 넘어 좌측으로 기울 테니까요.

  6. 동우 2016.12.04 10:24

    12·3 촛불집회 “탄핵지연 정치인들 무대 발언 안돼”…광주 촛불 문재인 등 ‘자유발언’ 불허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2032042011&amp;code=940100

    일부 종편과 신문 보도들이 비슷한 타이틀로 보도를 하더군요.

    그런데 기사를 검색하던 중
    (언론에서 보도되지 않는 문재인 전 대표님의 광주 연설이 실린 SNS)
    https://twitter.com/tgs432004가 있더라구요.

    요즘 들어 언론에 관해 많은 걸 생각하게 됩니다.

    • 늙은도령 2016.12.04 22:17 신고

      그래서 늘 확인작업을 해야 합니다.
      모든 기득권 언론은 문재인을 제일 무서워합니다.
      이재명은 언론개혁을 말하지 않지만 문재인은 그것을 말하고 행했었기 때문이지요.
      언론이 바로 서야 합니다.



지상파3사가 박근혜의 푸들을 자처하는 상황에서 JTBC 밤샘토론의 가치는 단 1분도 낭비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토론프로그램이다. 팟캐스트라는 대안언론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지만, 그 수준과 영향력에서 방송을 따라갈 수 없는 현실을 고려할 때 야당의 입장에서는 JTBC 밤샘토론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방송이 박근혜 정부에 장악된 상황까지 더하면 이런 절박성은 더욱 커진다. 





이런 면에서 볼 때, 김두관 더민주 의원은 최악 중의 최악이었다. 토론의 주제에 대한 공부도 턱없이 부족했고, 논리의 흐름도 곳곳에서 끊겼으며, 주제에서 이탈하는 경우도 여러 번이었다. 수준이 양아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의 거짓말과 막말, 사실 호도와 왜곡마저도 제대로 받아치지 못하는 모습이란 기가 찰 노릇이었다. 오늘의 토론만 놓고 보면 김두관은 토론자로 나오지 말았어야 했다.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말했듯이, 야3당이 김재수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킨 것은 박근혜의 폭정에 대한 명백한 경고로서 야당이 취할 수 있는 정치행위의 하나임에도 김두관은 이것조차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듯했다. 정세균 의장에 대한 토론에서도 김두관은 야당의 입장을 제대로 펼치지도 못했다. 이것 역시 핵심을 짚은 김경진의 반격이 없었으면 본말이 전도되는 결과도 나올 수 있었다. 



김재수 해임건의안 처리와 차수변경 등은 그 원인이 박근혜의 폭정과 일방통행, 여소야대를 받아들이지 않는 새누리당과 국무의원들의 필리밥스터 등에 있었기 때문에 그 정당성이 지탄받을 이유는 없었다. 국회 파행이 정세균 의장의 편향적 운영에 있었는지, 국민만이 아니라 입법부와 야당마저 개·돼지로 여기는 박근혜와 새누리당에 있었는지, 그것만 명백하게 밝혔어도 오늘의 토론은 더욱 효율적이었을 텐데 김두관은 이것에서 한참은 멀었다.



김두관의 한심함은 토론의 끝에 시민판정단으로 나온 김재원(인천대 정치외교학과 1학년)군의 날선 질문에서 극대화됐다. 김재원군의 마음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필자가 보기에, 그의 날선 질문은 토론 내내 무력한 모습만 보여준 김두관에 대한 분노의 표현으로 읽혔다. 국민이 여소야대를 만들어주었으면 목숨을 걸고 국민의 뜻을 실현해야 함에도 토론에 나와서도 수준미달의 새누리당 의원에게도 휘둘리니 어찌 분노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필자가 총선 이후의 더민주(전략적 모호성이 최악)를 보면서 분통이 터졌던 것은 마치 정권이라도 탈환한 듯 배부른 돼지 행태를 이어가는 것이었다. 조심하고 조심하며 반사이익만 챙기면 정권을 탈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지랄같은 부자몸조심을 보고 있자면 너희들이 진정 여당이 되고 싶은 야당인지, 야당행세를 하는 여당인지 구별하기 힘들었다. 지지자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것인지, 자신의 경력을 위해 일하는 것인지 의심스러운 경우가 허다했다. 



모든 더민주 의원들이 노무현이나 유시민처럼 토론의 달인이 되라는 것은 아니다. 정치가 말(의식의 발로이자 행위의 원천)이라면, 최소한 토론에 있어서는 새누리당에 밀리지 말아야 했다. 보수는 뭐라고 치장해도 현재의 상태를 보호하고 수호하면서 아주 작은 것만 수선하면서 기득권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것이기에, 이들의 우세한 권력을 넘어서려면 야당의원의 말(주장)에 압도적인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기울어질대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의 협치란 정치적 용어는 정치와 정당민주주의를 작동하지 못하게 하는 언어의 유희로 악용되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임을 명심해야 한다. 1대 99사회에서의 협치란 1의 비중을 최대한 인정하지 않는 한 작동할 수 없다. 다시 말해 극단적으로 벌어진 불평등을 상당 부분 인정하고 합의하기 위한 토론에 들어가자는 것이 협치라는 단어에 담겨있는 기득권의 꼼수인 것이다.  



야당 정치인은 명심해야 한다, 이것을 뒤집을 능력이 안 되면 물러나고, 부족함을 느끼면 죽을 만큼 노력해야 한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정세균 의장에게 했던 막말과 조롱들에서 무엇을 보았단 말인가? 야당의원들이 여소야대의 국회에서도 새누리당에 휘둘리고 있을 때, 동거차도의 차가운 물속에는 9명의 미수습자가 방치돼 있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는 백남기 시신을 지키기 위해 이름없는 국민들이 밤을 지새며 싸우고 있었음을 명심하라. 



야당이면 야당답게 싸워라. 국민이 여소야대를 만들어준 이유가 거기에 있으니!!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6.10.01 06:58 신고

    JTBC 손석희나 기자들 반의 반이라도 따라갔으면 좋겠습니다
    국회의원들의 자질이 의심스럽네요

    • 늙은도령 2016.10.01 16:00 신고

      그럼요, 국회의원인데요.
      제발 공부 좀 하고 죽을 만큼 노력했으면 합니다.

  2. 무디 2016.10.01 07:51

    한심하더군요..토론에 왜나왔는지

  3. 하늘이 2016.10.01 07:53

    저도 어제 토론보다가 김두관의원의 답답함과 새누리의 억지논리에 분통이 터져서 일찍 자버렸습니다 ᆞ그나마 김경진의원이 있어서 참 다행이였지만 더민주에서 왜 저런분을 데려오지 못했을까~?아쉬웠습니다 ᆞ

    • 늙은도령 2016.10.01 16:01 신고

      더민주 개개의 의원들이 중무장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라를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국회의원은 폼 잡으라는 자리가 아닌데....

  4. 신호재 2016.10.01 08:02

    김두관님 원래 머리가 못따라가죠

  5. 참교육 2016.10.01 10:26 신고

    더민주에 대한 기대는 예전에 접었습니다.
    밤샘토론... 정권이 바뀌고는 보지 않았는데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6. 함께다시 2016.10.01 16:10

    김두관... 여러분..무엇을 기대할까요?

    • 늙은도령 2016.10.01 16:12 신고

      미친듯이 노력해야죠.
      이런 식의 의정활동은 용납될 수 없습니다.

  7. 무식이 2016.10.02 10:14

    다시 남해로가서 이장을 좀 더함이 좋을듯합니다

    • 늙은도령 2016.10.03 00:24 신고

      정치에서 물러났으면 합니다.
      젊은이들에게 기회를 줘야 합니다.
      더민주도 세대교체가 시급합니다.
      이 나라의 문제는 정치권이 너무 늙었다는 것입니다.

  8. 맹그로브 2016.10.04 12:43

    전 김두관이 왜 떴는지 궁금하더군요..... 단순히 노무현 정부시절 인사라는 점 하나 외에는 그다지... 느낌이 김진표하고 비슷...

  9. 금관후 2016.10.05 13:46

    김두관의원 말의 무게와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알맹이 없이 많은 말을 내뱉은 이우현과 매우 대비 되었다. 충분히 더민주의 수권정당의 면모를 보였다고 본다.

  10. 금관후 2016.10.05 13:51

    김두관의원 신중하고 진솔하게 토론에 임하여 야권의 진정성을 국민들에게 확인 시켜 주었다.

    국민을 기만하고 억지를 쓰는 새누리 이우현과 매우 대조되었다. 판정단은 그러한 김두관의원의 진정성을 보았던 것이다.

  11. 내실 2016.10.05 18:15

    말 잘한다고 일 잘하는 것도 아닌듯 합니다.
    토론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이 걸어온 길도 보고 해온 일들이 어떠한 가치를 향하는지도 함 보고...
    우리도 토론 함 해보면서..^^

    • 늙은도령 2016.10.05 20:06 신고

      그것과 토론 프로그램에 나와 시청자에게 보여주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김두관은 토론에 나오지 말았어야 합니다.
      다른 방법으로 국회의원 일을 잘할 수 있었다면 다른 의원에게 양보했어야 합니다.
      정치는 한 사람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더민주를 대표해서 나왔으면 더민주에 누가 되지 않을 정도의 준비와 실력을 갖춰야 합니다.
      김두관은 그런 면에서 대단히 잘못했습니다.
      그것을 비판했습니다.
      글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듯하네요.
      님도 달을 보라는데 손만 보는군요.
      이래서 더민주가 더욱 발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형편없고 파렴치한 새누리당에 끌려다니게 되고요.
      제발 노무현처럼 일당백이 되는 능력을 갖추기를 바랍니다.

  12. 손님 2016.10.05 21:42

    김두관이 사람은 괜찮은데 정치적 한계를 보인 것 같습니다. 사람 좋은 것과 정치 잘하는 것은 다르겠죠. 김두관은 정치인인데

    • 늙은도령 2016.10.06 02:05 신고

      바로 그것이 핵심입니다.
      사람 좋은 것과 정치는 다릅니다.
      정치는 서로 상충하고 충돌하는 이해를 조정하는 행위입니다.
      다수의 이익을 추구하되 소수의 이익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고요.

  13. 부산 2016.10.07 21:09

    김두관 파이팅~♡

    • 늙은도령 2016.10.08 01:25 신고

      이 글은 토론에 한정된 글입니다.
      김두관은 토론보다 현장에서 잘할 수 있는 정치인이니 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어야 하고, 너무 욕심내면 안 됩니다.
      그가 토론에 나왔을 때는 더민주를 대표한 것이었기에 자신의 정치인생만을 생각하면 안 되는 것이지요.
      토론에 다시 나오겠다면 죽을 만큼 노력해야 합니다.

  14. 사람사는세상 2016.10.07 21:11

    김포의 밀린 숙제, 나라에 못다푼 과제
    잘 해결할 사람은 풀뿌리정치로 성장한 스토리가 있는 김두관뿐이라는걸 토론 들으며 느꼈다.

    • 늙은도령 2016.10.08 01:27 신고

      정치인을 지지하는 것에도 나름의 도리가 있는 법입니다.
      무조건적인 지지는 정치인을 망칩니다.
      정치인이 끊임없이 노력하게 만드는 것이 지지자가 해야 할 일입니다.
      김두관의 지지자라면 냉정하게 판단하십시오.
      저는 친노이지만 노통이 생존했을 때 비판적 토론을 한 적도 있습니다.
      노통을 존경하고 사랑하지만 완벽한 정치인은 없기 때문에 잘못된 것이라 견해가 다른 것에 대해서는 비판적 토론을 했던 것이고요.

    • 마린 2019.03.21 23:20

      늙은 도령님은 사람사는 세상님의 판단이 잘못된 것처럼 느껴지게 얘기하시는데 걸어온 발자취를 얘기할 정도면 무조건지지자가 아니라 충분한 이유가 있기에 지지하는 겁니다.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반이자 국가 원수죠. 행정과 대립 간의 화해능력은 김두관이 최고입니다. 잘 모르시겠지만요.
      그동안 김두관이 걸어온 길과 현재 김포에서 국회의원으로서 현안을 해결하고 숙원사업 성취시키고 교육에 힘쓰는 모습은 지금 국회의원들이 1/10은 커녕 1도 못하는 인간들이 더 많을 겁니다.
      최소한 김두관 지지자들은 단언컨데, 맹목적 지지자들은 거의 없습니다.

  15. 1234 2016.10.29 07:42

    그건 니 생각이다 인간아



필자는 천하의 잡놈 이명박이 주도한다는 제3지대론을 추호도 인정하지 않지만, 박근혜를 내년 7~8월 중에 탄핵하려면 제3지대론이 현실화돼야 한다. 이때쯤이면 박근혜 정부의 경제실정이 폭발적으로 터져나올 것이기 때문에 박근혜가 임기를 마치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지만, 국회의 의석 분포와 헌법재판소라는 박근혜 홍위병을 고려하면 새누리당의 분당을 뜻하는 이명박의 제3지대론이 현실화되지 않는 한 박근혜를 탄핵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박근혜를 탄핵시킬 수 있는 요건들은 넘칠 정도로 많아서, 탄핵을 통과시킬 수 있는 국회의원의 숫자(2/3)만 확보하면 된다. 박근혜의 한나라당이 노무현을 탄핵할 때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탈당 의원들이 합류해서 가능했던 것처럼, 이명박의 제3지대론에 동참한 새누리당 (탈당) 의원들이 필요한 것이 이 때문이다. 이럴 경우 수구꼴통화된 헌재라고 해도 탄핵소추를 무효화하는 판결을 내리기 힘들다. 



그 이유는 노무현 탄핵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깨어있는 시민들이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어 헌재를 압박(민주주의 최후의 보루)했던 것처럼, 박근혜의 콘크리트지지층이 대규모 탄핵반대 촛불집회를 열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이다. 박정희를 반인반신으로 숭배하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최소한의 양심은 있지 않겠는가? '벼룩도 낮짝이 있다'고 했듯이, 박정희 숭배자들이 나라를 말아먹은 최악의 자격미달자 박근혜를 위해 거리로 나설 만큼 뻔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최소 100만 명은 돼야 나름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그들에게 일당 10만원(총 1,000억원) 정도를 줄 수 있으면 모를까, 어버이연합과 엄마부대, 일베충, 서북청년단 등을 동원할 때의 일당으로는 어림도 없다. 양보에 양보를 해서 최소 100만 명에 이르는 박근혜 콘크리트지지층이 촛불을 든다 해도, 이에 맞서 촛불을 들 깨어있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최소 100만 명을 넘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해서 필자는 이명박의 제3지대론이 현실화돼 안철수가 대선후보로 나오고, 온갖 잡박들의 새누리당에서는 반기문이 대선후보로 나오기를 바란다. 더민주의 대선후보가 문재인이야 하는 것은 슈퍼울트라 당근(이재명과 안희정은 그 다음의 유력 양강)! 내년 대선은 지역적 대표성보다는 세대간 표대결로 승부가 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명박과 손잡은 안철수와 박근혜와 손잡은 반기문이라면 세대간 표대결에서 노무현의 친구이자 동반자인 문재인을 이길 방법이 없다.





다만 필자가 걱정하는 한가지 변수는 박근혜의 탄핵이 너무 일찍 실현되는 것이다. 이럴 경우 내년 대선의 불확실성이 너무 높아져 경우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거나, 안철수와 반기문 사이에서 후보단일화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적 대표성과 세대간 투표에서도 문재인의 경쟁력을 따라갈 수 없는 안철수와 반기문이지만, 둘 간의 후보단일화는 보수층의 결집만이 아니라, 중도층 일부를 사로잡을 수 있다.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배후에 정윤회의 장모였고 (김재규의 법정진술과 박근령이 노태우에게 보낸 편지에 따르면 박근혜의 몸과 마음을 모두 사로잡았다는) 최태민의 딸인 최순실이 있다는 것까지 폭로된 상황에서 박근혜가 탄핵을 최대한 미룰 수 있는 방법은 이명박의 비리를 폭로해 법정에 세우는 것밖에 없다. 우병우를 앞세운 박근혜의 버티기가 내년 7~8월까지만 지속될 수 있다면, 안철수와 반기문의 후보단일화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박근혜의 탄핵이 미뤄질수록 국민이 입을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겠지만, 어쩌랴 그런 수준에까지 몰리지 않으면 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이 전 국민의 30%에 이르는데! 박근혜가 나라를 말아먹을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를 표출하는 이들이 위대한 성주군민처럼 깨어나려면, 그들의 집 앞에 사드가 배치되고 4대강의 녹조라떼가 수돗물로 공급되야 가능한데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제로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미덥지 못한 추미애를 지지했던 것은 3자대결에서도 승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 때문이었다. 박근혜가 임기를 마치지 못하게 하되, 내년 대선에서 압승을 하려면 이명박-안철수와 박근혜-반기문의 3자 대결이 유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럴 때만이 대한민국의 암덩어리들(특히 국정원, 검찰, 언론, 국방부, 교육부)을 마지막 조각까지 추적해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찰그지 2016.09.21 08:12

    고맙습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6.09.21 08:52 신고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앞으로 철저 조사해야 합니다
    최순실( 정윤회 부인)의 커넥션 밝혀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6.09.21 15:43 신고

      이미 상당한 부분이 취재를 마친 상황인데, 야당의 능력으로 공론화시킬 수 있을지....
      어떻든 박근혜의 관리가 불가능해졌다는 뜻이니 레임덕은 확실합니다.

  3. 참교육 2016.09.21 10:31 신고

    정치의 실패로 피해자가 된 유권자들의 짝사랑... 아직 고생을 더 해야합니다.
    어제 경주를 방문한 박근혜 손 서로잡겠다는 사람들 보면 성주꼴을 봐야 정신 차릴 것입니다.
    이명박 박근혜 반기문은 이름만 다른 똑같은 얼굴입니다. 국민은 안종에도 없습니다.

    • 늙은도령 2016.09.21 15:46 신고

      박정희 숭배자가 이 나라를 망치고 있습니다.
      제발 정신 좀 차려야 하는데 이 사람들은 충성이라는 국가주의에 매몰된 사람들이라 쉽지 않네요.

  4. 왜누리안티 2016.09.21 10:47

    더 큰 문제는 이명박의 제3지대론을 원천 무력화시켜 박근혜를 무사히 퇴임시키려는 놈들이 수두룩하다는 겁니다.
    게다가 촛불을 들 깨어있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원천 봉쇄하려는 게슈타포도 무시할 수 없죠.
    이대로 가다가는 대한민국 자체가 걸레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토나오는 왜당 똥개들을 쉽게 생각할 수 없는 게, 부자는 망해도 3년 간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목숨 걸고 박근혜 탄핵을 원천 봉쇄하거나, 설령 박근혜 탄핵소추안이 발의돼도 집요하게 방해할 것입니다.

    • 늙은도령 2016.09.21 15:47 신고

      현재의 상황은 폭발 직전입니다.
      올해 말까지 폭발을 미룰 수는 있어도 내년에는 불가능해집니다.
      그러면 혁명적 변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쫄지만 않으면 됩니다.

    • 왜누리안티 2016.09.21 17:36

      만약 내년 대선에 여당 출신이나 반기문이 당선되면 이 나라는 끝장입니다!

  5. 개누리궤멸 2016.09.21 12:36

    동정론따위만 없다면 끌어내리고도 남을 개누리 칠푼이 집단


    쥐바기가 3지대 계속 운운하고 안철수가 이재오등과 결합하면서 천정배등의 호남세력이 떨어져 나가면 딱 좋을거 같은데요


    더민주가 야권통합행보하면서 국물당의 친이계와 호남을 갈라치기 한다면 호남회복에도 도움이 될테고 그러면 안철수는 새누리와 완벽히 지지층을 공유하게 되지요


    칠푼이 탄핵 이전에 반드시 호남에 알박기하려는 친이계들 반드시 몰아내야 한다고 봅니다

    • 늙은도령 2016.09.21 15:49 신고

      호남 중에서 전북의 상당 부분은 잃을 것입니다.
      이제는 호남에서 몰표를 받는 것은 불가능해졌습니다.
      보수적 성향의 분들이 반기문이나 안철수에게 표를 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저는 호남이 이렇게 분열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그래야 야당의 실력이 늘어날 것이기에...

  6. 인존무상 2016.09.21 20:04

    그렇게만 된다면야 하늘이 이 민족을 버리시지 않음입니다. 그때까지 기운들 내십시요

  7. ㅅㅂ 2016.09.21 20:50

    박그네 탄핵얘기는 작금의 상황을 보면 전혀 현실성이 없어보이네요
    님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폭발직전이니 뭐니 해도 현실은 전혀 그렇지가 않잖아요
    분노해야 될 상황에 분노는 전혀 하지 않고 분노는 개나 줘버린듯한
    국민이 너무 많아서 너무 이상하게 생각될 정도입니다
    저 쌍년이 집권내내 개누리와 함께 어떤 잘못을 저질러도 항상 이런 식이었잖아요
    물론 사건을 사건으로 덮고 폭탄 돌리기나 하는 이 막장 개누리정권의 행태때문에
    제대로 분노를 표현 못한것도 있겠지만
    뻔히 잘못이 눈에 보이는데 그 잘못이 수없이 많은데 이 나라 사람들은 저것들 다 때려죽이고 싶은 생각도 안든다는 듯이
    참 조용합니다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너무 온도차이가 커요
    분노는 온라인에서만, 오프라인에서는 그냥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자기 할일들 잘들 하고 있고
    이게 우리나라 국민들 현실인거죠
    나라가 어떻게 되던 말던,
    여기에 투쟁성 없는 야당에 호남팔이하고 있는 사꾸라 궁물당까지 있고
    이명박수하들이 진짜 탄핵에 가담할 가능성은 1%도 안된다 보여지네요.
    그만큼 국민적 여론이 있다면 모르지만 탄핵을 하면 바로 쥐새끼와 그 수하들 목에 칼을 겨누는 꼴인데
    일부 궁물당놈들과 비박같은 것들이 과연 탄핵에 가담할까요?
    전혀 현실성이 없어보입니다.
    참 이 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됐나 모르겠어요.
    분노는 어디에 던져버린 듯한 이런 국민성이 참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 늙은도령 2016.09.22 00:48 신고

      계기가 필요합니다.
      모두가 비겁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지친 것이지요.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전체 국민의 5~10%입니다.
      그들은 일정 수준의 용기가 있지만, 그들에게 용기를 표출하도록 만드는 분노에 불을 붙이려면 계기가 필효한 것이지요.
      박근혜 탄핵은 계속해서 얘기하며 군불을 피워야 합니다.
      그런 것들이 쌓여 폭발하는 것이니까요.
      지쳤지만 절망하지는 않았으면 하네요.

  8. 뒤로뛰어라 2016.09.22 01:14

    저는 박근혜 탄핵 의미없다고 봄.괜히 변수만 생김.확율상 이대로 가거나 야권이 연대하는 구도가 가장 확실함.내년엔 송장일텐데 뭐하러 탄핵함.

    • 늙은도령 2016.09.22 01:30 신고

      박근혜가 탄핵돼야 대선에서 농간을 부리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이 상태로 가면 이긴다고 생각하지만 미래는 모르는 것입니다.
      지금 더민주는 단속만 하면 승리할 줄 아는데 천만에요, 특권층이 그렇게까지 형편없지 않습니다.
      최소의 숫자로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그만큼 온갖 수단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9. 정신차리자! 2016.09.22 01:58

    글 잘 읽고있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문재인의 사람사는세상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항상 응원합니다^^

    • 늙은도령 2016.09.22 15:21 신고

      반드시 대통령에 오를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죠.
      문재인이 예전보다는 부쩍 성장했고, 의지도 강해졌습니다.
      좋은 변화입니다.

  10. 맹그로브 2016.09.22 09:22

    새누리놈들은 던져주는 먹이가 있으면 짖다가도 꼬랑지 내리는 놈들이라... 아마 탄핵은 불가능 할 겁니다.

    • 늙은도령 2016.09.22 15:22 신고

      박근혜가 탄핵을 면하려면 이명박을 쳐야 합니다.
      그럴 경우 새누리당은 분당할 수밖에 없고, 그러면 탄핵도 가능합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내년 8월 중에 탄핵당하면 최고의 시나리오입니다.

  11. 하늘이 2016.09.23 17:49

    오늘 아침일찍 문상 갈일이 있어서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이 50대 중반쯤 되어 보였습니다 ᆞ

    그런데 박근혜를 찍었는데 이렇게 못할줄 몰랐다 ᆞ그래도 문재인 보다는 낫지 않냐고 하시길래 왜 낫다고 생각 하시냐고 하니까 문재인은 빨갱이라고 하는데 정말 숨이턱 막혔습니다 ᆞ아~사람들의 생각하고 사고하는 수준이 심각하구나~

    그래서 그분의 생각을 깨느라 한참을 설득했습니다 ᆞ
    대선 이길려면 주변분들 많이 깨워야함을 깨닫는 하루였습니다 ᆞ

    • 늙은도령 2016.09.23 18:47 신고

      그런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나이가 많은 분들일수록 더욱 심합니다.
      아무리 많은 사실을 얘기해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들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습니다.
      언론이 몇 년을 계속해서 떠들면 모를까... 답이 없지요.
      또한 그들은 빨갱이가 왜 나쁘냐고 물어보면 모릅니다.
      오직 한국전쟁 때문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사회주의가 낫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자본주의 때문에 가난해졌는데 절대 이해하지 못하지요.

      젊은층에 기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선에서 승리해 복지를 늘리면 노인들도 비로소 깨닫기 시작할 것입니다.
      다음 정부가 이 부분에서 타협하면 안됩니다.
      동시에 언론과 검찰, 국정원, 교육부를 철저하게 개혁해야 합니다.
      외국에서 탄압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살벌하게 해야 합니다.

  12. 2016.09.25 17:35

    박근혜 탄핵하면 동정표에 역풍 맞을수도 있음 그냥 나두는것이 더 이득입니다. 그대로 쌍욕먹고 임기 마치는게
    야당은 더 유리함

  13. 사필귀정 2016.09.27 09:28

    마지막부분 국방부가 빠진듯 하네요.

  14. Metis 2016.11.21 02:45

    정말 심해 청정 사이다 !

  15. 땡땡땡 2016.11.21 03:04

    3지대고 머고 헌재에 있는 6명만 삶으면 돼는데 7 월까지 기다리기는 일단 안내려오면 탄핵이라도 바로 붙여야지 새누리서 반대하면 그책임물어서 대선치루면돼지 멀 물흐리시나.이재명이 샌더스됀다 그럼 쫑 나는거여



오늘의 밤샘토론은 야당에게 불리한 내용이었지만, 권은희 의원의 활약 덕분에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표창원 더민주 의원에게는 부담스러웠던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에 관한 토론에서 전체와 부분을 넘나들며 새누리당 전희경 의원과 최진녕 변호사의 주장에 정확하게 대응한 장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다. 





권은희는 그런 식으로 자신의 눈에 들어있는 들보는 무시한 채 상대의 눈에 있는 티끌만 탓하고, 사실관계마저 왜곡하는 전희경의 일방통행(표창원이 이것에 대해 토론 말미에 지적한 것은 적절했다)과 박근혜 구하기에만 급급했던 최진녕의 발언에서 드러난 문제들을 정확히 파고들었다. 박지원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에 관한 토론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도 권은희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면도 있다. 



특히 박근혜가 푸틴과 회담을 하기 직전에 정세균 의장이 사드 배치에 부정적인 발언을 한 것이 잘못이라며 전체주의이고 권위주의적 시각을 강요한 전희경의 발언들을 효과적으로 반박했다. 중국인들을 거지떼라고 폄하한 송영선의 역대급 망발을 제지하지 못해 박근혜의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벌점(-1점, 방송재허가를 받는데 치명적인 점수)을 받은 후인지 새누리당에 유리한 발언을 많이 한 사회자의 (어쩔 수 없는) 편향된 발언에도 불구하고 권은희는 야당에게 불리한 토론을 승리(판정단에 한하지만)로 이끌었다. 



표창원은 감정 조절에 실패했던 예전에 비해 상당한 발전을 보여줬다. 상대의 얘기를 끝까지 경청하는 자세와 그런 다음에 조목조목 반박하는 것도 효과적이었다. 박근혜의 유체이탈화법을 떠올리는 전희경의 일방통행에 세월호유족과 백남기씨 가족 등에 대해 반인륜적 발언도 서슴지 않은 새누리당 의원들의 행태를 예로 들며 새누리당을 비꼰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통쾌하기는 했다.



다만 표창원으로서는 토론을 함에 논점의 도약이 있었다는 것을 되돌아볼 필요는 있다. 전희경처럼 작은 꼬투리를 물고 늘어지며 전체와 본질을 왜곡하기 일쑤인 새누리당 의원들과 토론할 때는 논점의 도약에 조심해야 한다. 토론 내내 새누리당의 잘못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쌩까면서 상대에게 훈시만 늘어놓고 토론의 기본도 지키지 않는 유체이탈화법의 전희경이기에 더욱 그러했다. 





전희경 같은 타입은 유시민이나 은수미를 만나면 박살난다. 유시민을 전희경과 비교하는 것은 그를 욕되게 하는 것이라 건너뛴다고 해도, 표창원의 자리에 은수미가 앉았다면 오늘의 토론이 더욱 빛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13 : 7로 야당이 승리한 오늘의 토론에서 권은희가 오늘의 올빼미논객으로 뽑힌 것은 당연한 결과였지만, 표창원이 마지막에 전희경의 토론자세를 비판한 것은 매우 적절해서 다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어쩌면 전희경과 최진녕처럼 논리가 허약하면서도 사실 왜곡 등을 동원해 일방적인 주장만 되풀이하는 상대들과 토론하는 바람에 짜증이 날 수도 있었으리라. 어제의 썰전에서도 전원책이 푸틴과 시진핑이 박근혜를 상대로 한 발언들을 분석·평가할 때 그들의 수준을 평가절하하는 위험한 발언들이 많았던 것처럼, 이땅의 보수들은 꼰대적 본성을 영원히 떨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긴 보수라는 단어 자체가 현재의 상태가 대체적으로 정(正)이라는 것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기득권을 옹호하는 꼰대적 의미를 지닌 것이니 어쩔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일단 정권을 탈환하고 보자. 그 전에 있을 보궐선거에서도 압승하면 더 바랄 것이 없을 테고. 조선일보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박살내고, 김제동도 눈에 거슬린다고 하차시켜버리는 최악의 언론환경에서도 밤샘토론과 톡투유를 놓지 않는 JTBC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봉키 2016.09.10 06:00

    인상적인 글입니다. 오늘 방송된 밤샘토론을 객관적으로 보려하신게 느껴지며 동문서답과 일방통행식의 토론(?)만을 하는 전희경 x아이의 목소리를 두시간 16분간 들으셨다는것만으로도 충분히 고생하셨고 수고하셨습니다. 부디 조만간 은수미 의원과 전희경 의원이 한 토론 프로그램에서 만나는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정상적이라면 전희경 의원이 고사하겠지만 말입니다. ㅎㅎ

    • 늙은도령 2016.09.10 15:47 신고

      정말 또라이더군요.
      오로지 자기 말만 하고.
      덕분에 시청자들이 새누리당의 민낯을 보게 되서 다행이고요.
      참 답이 없는 자들입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6.09.10 11:55 신고

    밤샘토론을 보지 않아 뭐라 이야기할순 없지만 전희경 이름만 들어도
    그 내용,그 언사 알수 잇을것 같네요 ..에이...CB

  3. 참교육 2016.09.10 19:08 신고

    아깝네요 그끔 이런 토론도 보고 해야 하는데.. 저는 아침에 글쓰는 바람에 일찍 잠드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4. 청결원 2016.09.11 08:31 신고

    잘 보고 갑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5. 타리 2016.09.11 11:17 신고

    좋은 글 잘봤습니다

  6. 아남카라 2016.09.21 14:22

    이준석하고 전희경하고 한번 붙여놧음 싶어여 ㅋㅋ
    상상만해도 ㅋㅋㅋㅋㅋ



팟캐스트 <정치, 알아야 바꾼다>에 출현한 김병관 청년위원장의 말이 사실이라면 더민주는 사드 반대 당론을 채택하지 못한다. 김병관도 사드 배치에는 반대하지만 당론 채택에는 반대한다는 언어적 유희만 되풀이하며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을 넘지 않은 한 당론 채택은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유체이탈화법을 쓰는 것이 박근혜만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준 김병관의 말은, 더민주 스스로 여론을 만들 능력이 없다는 것을 자인한 꼴이다.





김병관의 논리를 세월호특별법 개정에 적용하면 더민주가 소극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세월호참사가 지겹다는 것이 대세인 상황에서 더민주가 세월호특별법 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기 때문에 세월호유족의 단식을 외면하는 것이 정권 탈환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김종인 효과). 유경근 위원장을 비롯해 세월호유족이 더민주에 속았다고 당사를 점령한 것도 이제야 이해가 된다.  

 


여론의 눈치만 살피며 그에 따라 당론을 결정하는 것이 더민주의 현실이라면, 이번 전당대회 결과가 최상이라고 생각했던 필자의 판단을 유보하거나 거둬들여야 할지도 모르겠다. 김병관의 논리는 더민주 지도부가 사드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면 새누리당의 전략에 말려드는 것이며, 찬성 여론이 많은 현실을 감안할 때 더민주가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경영학(정치마케팅의 핵심)적 현실론에 근거한다.    



이런 논리 전개는 철수를 밥먹듯이 해온 안철수를 통해 지겹도록 봐왔던 것이라 대단히 실망스럽다. 권위주의적 시장우파(신자유주의 정부의 전제 조건) 정부가 8년9개월 동안 집권하면서 대한민국의 현실정치에서 이념적 지향이나 가치를 내세우는 것이 자살행위에 다름아닌 것으로 치부된다. 이 때문에 더민주는 개혁적인 보수정당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여론의 눈치만 살피는 나약한 정당으로 고착됐다.



김병관은 이를 대선에서 더많은 표를 얻기 위한 계산으로 포장했지만, 여론을 기준으로 당론을 결정하거나 당 차원의 행위가 결정된다면 현재의 더민주는 표퓰리즘에 근거한 정당이지 이념과 가치에 기반한 정당이 아니다. 정치학에서 정당의 목적은 정권을 잡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를 위해 이념적 성향이나 가치를 공유하는 인물들로 구성되는 것을 전제로 내세운다. 정권을 잡았을 때 진보적 가치를 구현하느냐, 보수적 가치를 구현하느냐에 따라 구별된다. 





천대받는 존재로 몰락한 이념은 집권한 정당이 정책을 수립하고 펼칠 때 근간을 이룬다. 대표적인 것이 보수정당의 신조인 낙수효과와 진보정당의 신조인 분수효과다. 낙수효과(존 롤스의 《정의론》에서 정립)는 파이를 키우는 경제성장에 집중함으로써 위에서 아래로 파이의 조각들이 흘러내리도록 만드는 것을 말하지만 (금융업계를 제외하면) 단 한 번도 실현된 적이 없었다. 파이를 아무리 키워도 상위 1%에 집중되며 하위 99%는 빈곤선 주변에서 힘겨운 삶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 



반면에 분수효과는 파이를 키우는데 집중하기 보다는 중하위층의 부와 소득을 늘려줘 아래에서부터 위로 파이를 자연스럽게 키워가는 형태를 취한다. 이럴 경우 파이의 크기는 아래의 힘이 강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기 때문에 빈곤선 주변으로 떨어지는 국민이 나오지 않는다. 21세기 최고의 경제학자 스티글리치의 《불평등의 대가》를 보면 분수효과가 이루어졌을 때 자본주의가 성황을 이루었고, 세금의 누진율도 높아 부의 재분배까지 제대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비슷한 것을 다룬 책과 논문들은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분수효과는 중하위층의 삶을 강화시켜야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그럴 때만이 상류층도 떳떳한 부의 축적을 인정받는다는 것이다. 낙수효과는 정반대로 상류층이 최대한 가진 다음에야 밑으로 흘러내린다는 것이기에 중하위층을 하인이나 노예로 만들고, 그들의 정신과 노동을 상류층에 종속시킨다. 이념적 지향이나 가치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낙수효과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평등한 자유를 파괴하는 자본적 논리에 불과하다. 



필자는 더민주의 정권 탈환을 간절하게 바란다. 이념적 지향이나 가치를 분명히하면서 정의의 실현이나 투쟁의 강도를 높이는 것보다,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는데 유리한 방향으로 안전하게 가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유리한지는 잘모르겠다. 정권을 잡은 다음에 친일수구세려과 뉴라이트, 쓰레기언론에 대한 드골식 청찬을 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면 되지 않느냐는 주장이 현실적일 수도 있다(야성이 넘치는 손혜원의 사과도 같은 맥락이다, 제기랄!)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그만이라는 것, 이것이 헬조선으로 추락한 대한민국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데 필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그렇게 해서 정권을 잡는다 해도 그 동안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봐야 하기 때문이다. 사드 반대 투쟁을 벌이고 있는 성주군민과 김포시민, 세월호 인양 후 선체절단으로 진상규명조차 불가능해진 세월호유족, 백남기 농민으로 대표되는 이땅의 사회적 약자들은 내일을 기대하기 힘든 오늘 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여론에 따라 당론이 결정되고 투쟁의 수위가 정해진다면 더민주 스스로 무엇을 주도할 수 있단 말인가? 더민주가 사드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해야 반대집회가 전국으로 퍼질 것이 아닌가? 여론은 그렇게 만들고, 그것이 쌓이고 축적돼 여론환경에도 변화를 줄 수 있는 것 아닌가? 정권을 잡기 위해서는 주판알만 굴리며 여론의 동향만 살펴야 한다면 무엇을 바로잡을 수 있을까? 정권을 잡은 다음 여론이 싸우지 말고 다같이 잘살자고 하면 어떤 청산도 하지 않을 것인가? 청년위원장에 당선된 김병관의 말을 들으며 필자가 느낀 것은 셈법의 범람과 정치의 실종이었다. 



박근혜와 새누리당, 뉴라이트 등의 건국절 주장에 맞서기 위해 김구 묘소를 참배했다는 것은 잘한 일이지만, 보수주의자(민족주의 우파)였던 김구 말고도 여운형과 조봉암처럼 항일독립운동에 압장섰으며 미국의 신탁통치에 반대했던 위대한 진보주의자(민족주의 좌파)들도 수없이 많다. 대한민국이 지나칠 정도로 우경화됐다는 것을 고려한다고 해도 김구만이 유일한 대안이 아니다. 홍익인간을 계승해 동학혁명을 주도한 분들도 진보주의자들이었다. 



필자는 절대적으로 중하위층을 강화시키는 방식으로 가야만 헬조선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 밑으로부터의 변화가 아니라면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고 믿는다. 수천 권의 책에서 얻은 지혜의 총합을 무시한다 해도 필자의 결론은 동일했을 것이다. 여론은 여론환경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불완전한 것이기에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다. 여론을 만들기 위해 여론조사를 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여론조사의 한계를 지적하면 책 한 권으로도 모자라다). 





여론이 민심을 반영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론환경을 바꾸지 않는 이상 어떤 여론도 일정 수준 이상의 왜곡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우경화된 기울어진 운동장이 헬조선의 여론환경이기에 사드 반대 투쟁이 전국으로 퍼져나가지 못하고, 세월호참사가 지겨운 것이 됐으며, 백남기 농민에게 가해진 공권력의 살인행위가 지속될 수 있었고, KBS와 MBC가 공영방송을 내팽겨친 채 정권방송을 자임하고, 종편(jtbc 제외)이란 쓰레기들이 지랄을 떨 수 있었다.



필자가 추미애를 지지하는 것은 '사드 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결정하고, 3자 대결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공약했기 때문인데, 추미애 지도부는 전당대회가 끝난지 며칠됐다고 '도로 민주당' 소리를 들으려 하는가? 김대중과 노무현이 그런 방식으로 정권을 잡았던가? 세상이 변했다고, 개인 단위의 선거전략이 가능해졌다고 여론만 살피고 표만 계산해서 정권만 잡으면 충분하단 말인가? 



지난 70년 동안 대한민국을 지배해온 특권층과 기득권들이 그렇게 약할 것 같은가? 정신차려라! 계산할 것과 계산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불리하더라도 돌파하는 과정에서 여론이 형성되고 여론환경이 바뀌는 법이다. 민주정부 10년 동안 아주 조금 좌측으로 옮겨갈 수 있었던 여론환경이 이명박근혜 정부 8년9개월 동안 우측의 끝까지 옮겨갔음에도, 이를 바로잡으려 하지 않는다면, 더민주가 집권하더라도 대한민국은 헬조선에서 탈출하지 못한다.   

    


팟캐스트 <정치, 알아야 바꾼다>에서 김병관이 풀어놓은 말들이 사실이라면 더민주가 지으려는 건물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기초가 잘못됐는데 건물이 온전할 리가 없다. 정청래가 말했던 것처럼, 사드 배치에 대해 반대당론도 정하지 못한다면 더민주는 집권하지 못한다. 점령군 행세나 하는 배부른 돼지(문재인이 선플운동을 요청한 이유)를 보며 신명나는 한판을 벌일 유권자가 얼마나 될지 알 수 없지만, 최소한 필자는 노풍이 불었던 때처럼 신명나는 한판을 벌일 생각은 없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참교육 2016.09.04 22:22 신고

    새누리보다 더민주가 더밉다는 얘기는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닙니다.
    저는 더 민주 포기한지 오래입니다.

    • 늙은도령 2016.09.04 22:30 신고

      헌데 더민주를 대체할 정당이 없습니다.
      문재인을 비롯해 보다 야성이 강한 자들을 밀어줘야 합니다.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정말로 부도납니다.
      일본은 엄청난 저력을 축적했기 때문에 선진국에서 탈락하지 않았지만 대한민국은 축적된 것이 없어서 박살납니다.
      그것 때문에 죽겠네요.
      진보정당을 키울 시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진보정당에서 일하는 자들도 너무 형편없고요.
      악순환이 진보정당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2. 추우. 2016.09.05 08:03 신고

    정말...통진당 다시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런 당이 이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 늙은도령 2016.09.05 15:08 신고

      이명박근혜 9년의 결과입니다.
      우경화된 한국의 결과가 통진당 해산이고 더민주를 무기력한 야당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것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6.09.05 08:17 신고

    사드 반대에 대한 논리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여론은 의미가 업습니다
    더민주가 그걸 알아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6.09.05 15:12 신고

      네, 현재의 더민주는 우리 말고 대안이 있느냐라는 배부른 돼지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
      당이 할 일을 해줄 때만 대선주자들이 힘을 받습니다.

  4. 조송욱 2016.09.05 13:47

    근데요..
    저는 모든걸 더민주로 탓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당론은 지극히 정치적인 계산으로
    결정되어진다고 하더군요.
    정치적 계산이 필요하다면 결정에 신중해야겠지요.
    집권이 우선 목적이 될 수도 있겠지요.
    하더라도 단지 세월호 만큼은 그런 계산에서 빼 주시길 바랄뿐.
    미친정부와 야당은 세월호 진상규명 만큼은 제발 그러지들 마시라..ㅠㅠ
    그저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서
    숨쉬고 싶을 뿐
    국민들은 정치.. 잘 모릅니다.


    유가족들의 점거 농성은
    새누리당사는 아예 들어 갈 수 조차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민주로 가서 점거 농성을 해야했다고.

    사드는 그냥 이 땅에 태어난게 죄다.
    힘없는 대한민국의 국민인게 죄네요.

    • 늙은도령 2016.09.05 15:17 신고

      더민주가 집권하려면 새누리당의 철옹성인 대구경북의 균열을 끌어들여야 합니다.
      사드는 대구경북이 처음으로 무너지는 현상입니다.
      부마사태 이후 처음입니다.
      이곳이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때 대한민국은 위대한 국가로 다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사드 반대 당론채택은 집권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세월호특별법 개정도 사드를 반대당론으로 채택하지 못하면 답이 없습니다.
      둘은 하나입니다.
      피해를 국민이 입는 대표적인 것들입니다.
      그래서 더민주가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우리말고 대안이 있어? 니들이 우리 찍지 않으면 방법이 있어? 이런 식으로 더민주가 움직이면 지지자들이 떠나갑니다.

      정치에서 공학이나 계산이 없어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공학이나 계산으로 움직였다면 대통령은커녕 후보도 되지 못했습니다.
      정치가 민심을 외면하고 공학이나 계산을 하기 시작하면 어느 정당이 집권해도 특권층과 기득권에 편입됩니다.
      사드와 세월호특별법은 타협할 수 없는 근본에 관한 것입니다.

  5. j,h,yun 2016.09.05 14:22

    저도 한마디 할람니다,
    당대표 선거 전 신현재 님의 추 지지 의사를 보아습니다.
    추호선생의 전략적 모호 에 대비되는 추의 공약, 전투력 등등 을 꼽았었죠.
    허나 지금 추의 태도 는 추호 선생과 같습니다, 또한 당시 청래 의 지지 선언속에서 권리당원 들의 열화 속에 추 지지가 이루어 졌고
    추 가 당대표가 되었습니다.
    그의 과거 행적은 미래의 전투성향에 가려 졌죠.

    돌이켜 봄니다.
    문대표 취임 시 승마니 참배에 청래가 나찌 묘소 참배와 같다고 대표 흔들기를 시작 했죠. - 추에 참배엔 뭐라 했나요? 철이 들었을까요?
    또한 그에 그런 행동을 보고 사이다 라고 좋아하는 지지자가 권리 당원에 많이 있죠. 그중에 하나 현재 님이 십니다.

    추 가 대표가 되면 예상 되는 문제가 있죠, - 노무현을 탄핵한 대표 와 당한 친구가 정권을 줘라 , 이게 말이 되는 예긴 가요?
    지난 일이라 넘기면 되나요?
    그러면 추를 지지한 당원중 상당 수는 문 이 아닌 다른 후보를 보고 있다는 말 이 되지요,,
    이미 타 페북에는 이재명 이라고 떠 들고 있습니다.
    그러면 5년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던 현재 님은 문이 아닌 이재명 으로 정권 교체가 가능 하다 판단 되는지요?

    대선 지지율 1위 를 달리고 있는 주자를 팽 시키고 5위 후보를 내세워 정권 교체가 가능 하다면 늙은 도령에 생각에 공감 합니다.
    허나 그렇치 못 하다면 야권 분열 이요, 개누리 정권연장 의 속내 라는 결론입니다.

    그런 의미 에서 신현재 님에 글에 공감이 안가네요.

    • 늙은도령 2016.09.05 15:28 신고

      제가 이번 글에서 더민주의 부자몸조심을 비판했습니다.
      문재인과 이재명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글입니다.
      저는 문재인 지지를 한 번도 거둬들인 적이 없고, 이 글도 문재인이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더민주가 해야 할 일을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썼습니다.

      추미애 지지는 그의 과거를 생각했기 때문에 두 번의 배신은 불가능하다는 것에 배팅한 것입니다.
      또한 추미애가 자신은 탄핵에 반대했지만 당의 결정이기 때문에 따를 수밖에 없었던 당시의 상황까지 설명했고요.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에 동참한 추미애를 용서했고, 장관으로 임명하려 한 것까지 고려했습니다.

      비판을 할 때는 논리적 비약이 있으면 안됩니다.
      제가 이번 글에서 이재명을 지지한다는 것은 단 한 단어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야당에게 계산할 것과 계산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별하라고 했고, 여론을 돌파해 여론을 바꿀 수 있는 것들은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글 어디에도 이재명을 지지한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또한 이재명에 대해 썼던 글이 한두 개밖에 안되지만 그가 경기지사를 거쳐 차차기를 노렸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안희정이라는 훌륭한 인재가 있습니다.
      그의 벽을 넘을지 알 수 없지요.
      안희정의 능력은 어마어마합니다.

      저는 친노라고 하면 온갖 욕을 먹을 때도 친노임을 자랑스럽게 밝혔고,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5년 전에 인터넷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한 편의 글을 보고 저를 판단하신다면 무리입니다.
      지난 5년 동안 수천 편의 글을 살펴보시는 것이 먼저이겠지요.
      간암에 걸렸을 때도 문재인을 위해 글을 썼고, 블로그를 보면 노무현과 문재인을 다룬 글이 수백 편이 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저 정도 책을 읽고 사유를 해오고, 어느 정도 이상의 세계관을 구축한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6. zero 2016.09.07 19:26

    그런데 요즘은 진보도 메갈계(그것도 패미를 가장한 수꼴집단)과 엮이는 것 때문에 맛이 갔죠.

  7. j,h,yun 2016.09.09 03:15

    과연 추 가 도령 님에 의도 대로 현재 움직 이는지요?. 앞 으로는 어떨런지요?.
    두번의 배신은 불가 라 하셨죠. - 배신은 한놈이 또하는것,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 것입니다.
    노짱이 추를 용서 했다고요?. 팩트 확인 되셨는지요, 추가 그리 예기 하면 팩트 인지요,
    노짱이 그런 일에 망기리를 보냈을 이유가 있었을까요? 한편 에서는 그런일 없었다 란 보도가 있었지요.- 제 생각엔 거짖이라 생각 합니다.

    도령님에 추 지지 페북 을 보기 전엔 깊은 신뢰가 있었는데 추 지지 글을 보고는 엄청 실망이 있었습니다.
    과연 당시 추 지지 세력이 어떤 사람들 이었습니까 .
    돌이켜 생각 해 보면 예전 " 이 모든것이 노무현 때문이다" 라고 노래 불럿던 섵부른 민주주의자 들 때 문에 그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봄니다.

    추가 탄핵에 반대 했다고요? - 김어준 프로에 나와서 그말을 하는걸 저도 들었습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팟빵 및 김어준 에게 당시 진행 됐던 인터뷰 및 발언에 엄청난 비난을 솥고 있습니다.

    결국은 노짱을 띄웠던 세력 이 그를 죽게 만든 거지요, 또한 그 세력이 정동영 에게 붙었었고 ,
    그세력이 헛발 청래 와 지금 이재명에게 붙은거 보이지 않나요? - 결국 오늘 issue 화된 이상호 라는 사람과 (양말장사)
    청래와, 이재명 과의 사이에, 봉주 와 그들 세력의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는 싯점 입니다.
    해서 제 논리는 아,,, 이재명 세력인가? 하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 도령 님이.

    현재 페북에 다른 측면을 보면 이재명 지지 세력에 글들이 온갖 욕설과 비방 으로 문대표를 짖 이기고 있습니다.
    현 싯점 에서 이재명 세력이 또다시 추 대표 만들듯이 대선 후보를 이재명 으로 만들어 낼시엔 (이 시장의 직접 관여 여부는 불투명 하지만)
    민주주의는 우리 죽는날 까정 없다고 봐도 무방 할것입니다.

    결국 그 세력은 반 민주 세력 이란 것이지요,

    이것으로 저에 논리적 비약을 설명 했습니다.
    작금에 현상은 도령 님이 페북 여러곳을 보면 분명 제 생각에 사유를 알게 될 것입니다.
    찾지 못하신다면 제가 copy 자료를 보내 드릴 수도 있습니다.

    제가 댓 댓글을 달지 않으면 않될 정도에 상황이 이미 벌어 지고 있음 을 참조 요청 합니다.
    미력 하나마 글을 쓰는 이유는 민주주의 를 바라는 작은 염원 입니다.


    • 늙은도령 2016.09.09 15:51 신고

      이재명 세력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그에 맞대응할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재명은 절대 대선 후보가 되지 못합니다.
      그는 국지적 파이터이지 대선 후보는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지켜보고만 있습니다.
      어차피 자신의 실수나 능력 부족으로 탈락할 테니까요.
      그는 아직도 여물지 않은 정치인입니다.
      지켜보면 답이 나옵니다.
      그러다 보면 선을 넘는 순간이 나옵니다.
      그럴 때 공격해야지 지금은 아닙니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습니다.
      추미애를 지지한 것은 더민주의 다른 최고위원이나 의원, 당직자들이 할 일이기에 지지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추미애를 잡아나야지 도중에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전략과 전술은 다릅니다.
      저는 글을 쓸 때 큰 전략 하에서 글을 씁니다.
      각각의 글을 그래서 전술적입니다.
      수없이 많은 글들을 준비한 상태에서 시기에 맞다고 생각했을 때 올립니다.
      또한 이재명 지지자들의 전략에 넘어갈 정도면 문재인은 대통령이 되지 못합니다.
      이재명 정도는 이겨내야 대통령에 됩니다.
      그것은 문재인의 그릇과 능력의 문제입니다.
      그가 그 정도의 능력을 보여줘야 제가 도와주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안희정이 출마를 선언한 것도 다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지지층이 훨씬 더 많으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재명과 정청래, 정봉주를 엮는 것은 위험한 발언입니다.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너무 음모론적으로 가지 마십시오.
      전체적 흐름은 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요.

  8. 어류겐 2016.09.13 04:12

    민주주의 정치에서 표를 얻기 위해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이것은 민주주의라는 시스템의 문제이죠.

    • 늙은도령 2016.09.13 15:55 신고

      눈치를 보는 것과 눈치를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구별하지 못하면 정당은 실패합니다.
      사드는 반대를 표명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헬조선에서 벗어나려면 미국의 군사식민지를 탈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영남지역이 새누리당 텃밭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사드 반대는 영남지역에 확실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이것을 날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민주의 판단이 잘못됐다고 한 것이지, 지지를 거두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병우 죽이기의 본질은 임기 후반기 식물 정부를 만들겠다는 의도다일부 언론 등 부패 기득권 세력과 좌파 세력이 우병우 죽이기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우 수석 의혹에 대해 입증된 것이 없다.






위의 인용문에서 보듯 청와대가 자신의 콘크리트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국민과 집단을 적으로 돌리는 전면전을 선포했다. '조선일보가 우병우 찍어내기에 나선 이유'이라는 글을 통해 청와대와 조선일보 간의 전면전에 MBC가 동원된 상황에 대해 자세히 다루었듯이, 조선일보을 '부패 기득권 세력'으로, 야당들과 필자처럼 '우병우 사퇴'를 촉구하는 모든 집단과 시민들을 '박근혜 정부를 식물 정부로 만들겠다는 의도'를 지닌 '좌파 세력'으로 규정했다. 



청와대가 '우병우 민정수석 의혹에 대해 입증된 것이 없다'며 전면전을 선포하고 나오자 이정현의 새누리당은 (여왕이 성내면 언제나 그렇듯이) 납작 엎드린 채 복종 모드로 돌아섰다. 우병우 의혹을 입증하기 의해 수사 중인 상황에서 입증을 요구하는 청와대의 주장이 터무니없는 것임에도, 청와대의 공갈협박에 '침묵은 금'이라며 기회주의적 처신으로 돌아간 새누리당의 행태로 볼 때, 정치검찰이 청와대의 가이드라인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줄어들었다.     



조선일보가 '우병우 찍어내기'에 나선 것은 위의 글에서 다룬 것 이외에도 대우해양조선(동아일보 보도)과 롯데그룹(김용민의 브리핑) 수사에서 자사의 고위임원(그 이상일 수도 있다)이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것도 포함됐다는 주장도 있다. 사실관계야 어떻든 검찰과 경찰, 쓰레기들을 등을 장악하고 있는 청와대가 전면전을 선포하고 나온 이상, 조선일보와 야당들의 반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사태의 추이는 급격하게 변할 수 있다.   



조선일보가 우병우에게 치명상을 가할 추가보도를 내놓지 못하고, 우병우에게 장악된 정치검찰이 (엠병신의 보도를 근거로) 이석수의 감찰내용 누설에 초점을 맞춘다면 '채동욱 찍어내기'의 재판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조국 교수의 말처럼 '자신에 복종하지 않으면 국기문란'인 여왕의 레이저가 우병우를 통해 난사되면, 천하의 조선일보라고 해도 그것을 피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석수가 조선일보와 감찰내용을 공유한 정황도 넘기 힘든 사안이다.





둘간의 전면전으로 둘 다 몰락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이지만, 우병우의 청와대가 일방적 승리를 거둘 경우 언론들이 완전히 장악되는 것을 넘어 북한의 전체주의에서나 가능한 초법적이고 무차별적인 숙청이 일어날 수 있다. 사실상의 전체주의적 독재로 접어드는 것이며, 일체의 국법이 정지된 예외상태(계엄령 발효와 동일)가 도래한다. 박근혜가 자신의 소원대로 박정희에 지위에 오르는 것이며, 그렇게 제2의 유신독재가 시작된다. 



김종인이란 천하의 개자식 때문에 사드 배치 결정을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 처한 것을 넘어, 더민주가 총선민심마저 무력화시키는 보수정당으로 자리매김하는 바람에 조선일보가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을 쳐내는 혁명가의 위치에 올랐다. 조선일보가 우병우의 청와대에 맞서 선전해 박근혜 정부가 무너지고, 정경유착의 부정부패에 연루된 조선일보도 치명상을 입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당분간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며.



벌써 YTN과 연합뉴스TV가 우병우 관련 보도의 수위를 급격하게 낮췄다. 조응천이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배후라는 적반하장식 음모론이 청와대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박근혜와 청와대의 잘못과 범죄를 파헤치면 국기를 문란한 반역자가 되는 현실에서 박근혜 지지율이 35% 이상 나오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대통령의 최측근이 검찰과 경찰을 장악하고도 모자라 모든 언론까지 통제할 수 있는 나라가 박근혜 정부의 대한민국이다. 



'짐이 곧 국가'라는 박근혜의 광기는 북한의 독재자 김정은의 광기와 무엇이 다른가? 자신의 뜻에 반하면 누구라도 국기문란의 반역자가 되니, 박근혜와 김정은의 전체주의적 인식에는 어떤 차이도 존재하지 않는다. 청와대에서 일할 때 충성을 다한 환관이며, 자신이 최고로 신임하는 우병우와 친했다는 이유로 최악의 인물을 경찰청장으로 지명하는 것이 박근혜의 용인술이자 통치술의 근간이다. 



더욱 기막힌 것은 이런 행태를 비판하면 정당이건, 언론사건, 국민이건 자신을 음해하려는 좌파 세력이 되고, 이를 제대로 수사하면 자신이 임명한 특별감찰관이라고 해도 국기문란의 반역자로 낙인찍는 박근혜의 초법적이고 절대군주적 행태다. 조선시대의 왕도 이런 권력을 휘두르지 못했다. 박근혜를 탄핵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치지만 대한민국이 자신의 것인양 행세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국기문란행위라서 탄핵만으로도 모자랄 판이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왜누리안티 2016.08.22 18:21

    그래봤자 조중동 자체가 드골식 언론청소와 종편청소의 표적인 건 변함없습니다.
    또한 박근혜는 공개처형과 전재산 몰수, 다카키 흔적 말소가 답입니다.

    • 늙은도령 2016.08.22 19:08 신고

      조선일보와 박근혜의 전면전은 손해날 것이 없지요.
      우리는 즐기면서 더욱 확실한 준비를 하면 됩니다.
      이번 글은 일종의 페러디입니다.

  2. 하늘이 2016.08.22 21:45

    소문에는 이명박과 박근혜의 싸움이라고 하는데~참말로 가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8.22 22:03 신고

      네, 맨 뒤에는 이명박이 있다고 합니다.
      이재오가 신당을 만든 것도 같은 연장선상에서 보면 답이 나옵니다.
      안철수-손한규-김종인-박지원-이명박으로 이루어지는 정당의 출현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6.08.23 08:19 신고

    조선일보를 부패 세력으로 규정했더만요
    세무 조사가 이어질지도 모를일입니다 ㅋ

    점입가경이란게 일런걸 두고 하는 말이죠?

    • 늙은도령 2016.08.23 14:10 신고

      정말 웃기는 일이지요.
      이제 박근혜와 조선일보가 같이 무너지는 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4. 맹그로브 2016.08.23 09:46

    과거 이승만과 친일파를 비판하면 좌파 용공 세력으로 낙인 찍어서 숙청했던 것과 다를 바가 없네요. 결국 친일파 숙청이라는 첫단추부터 제대로 끼지 않는 이상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은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봐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6.08.23 14:11 신고

      맞습니다.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한 것이 이런 지경까지 왔습니다.

  5. 하늘이 2016.08.23 12:08

    국민들이 이럴때일수록 정신 차려야하는데 종편을 보면 나이든 어르신들 뭐가 옳은지도 모를정도로
    왜곡이 심하더군요!자기들끼리 권력 놀음하느라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파렴치한 것들입니다.

    정치하는 사람들 금 뱃지 달고 자기들 권력하나 더 쥐고 명예 누려볼려고하는 역겨움이 훤하게 보입니다.

    국민들이 당하는 이고통을 왜면한 저들이 반드시 댓가를 치러야하는데~!

    • 늙은도령 2016.08.23 14:12 신고

      대가를 치르게 만들어야 합니다.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쉽게 넘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다음 정부가 확고한 입장에서 청산해야 합니다.

  6. 괴테 2016.08.23 14:43

    조선일보와 TK기득권간의 결투에서 둘다 멸망하기를 바라지만
    꼭 우선적으로 TK기득권이 조선일보를 멸망시키기를 바랍니다.

    • 늙은도령 2016.08.23 15:00 신고

      둘 다 치명상을 입을 것입니다.
      지금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며 지켜보면 됩니다.
      다만 글로 분위기를 띄우는 일은 계속되어야죠.

  7. 친일암살자 2016.08.23 17:42

    전향보다는 지들이 살기위한 몸부림이죠! 악질 극우보수를 넘 쉽게 보는겁니다.ㅋ

    • 늙은도령 2016.08.23 19:04 신고

      전면전으로 둘 다 박살나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제발 조선일보가 악착같이 싸웠으면 합니다.

  8. 대연림 2016.08.24 07:37

    과장법이 사용된 글. 1년반 후면 물러나는 대통령 한테 무슨 제2의 유신운운하는지

    • 늙은도령 2016.08.24 15:23 신고

      그때까지 유신독재할지 누가 압니까?
      자신은 그렇게 하고자 하는데 국민이 받아들이지 않을 뿐이지...

  9. 이슈큐레이터 2016.08.24 08:47 신고

    이웃추가 같은거 하고 싶은데..

    티스토리는 그런 기능이 없나요?

    • 늙은도령 2016.08.24 15:25 신고

      있습니다. 우측 맨 위에 '이 블로그를'이라는 란을 클릭하면 링크할 수 있습니다.

  10. 내가 보기에 2016.08.24 20:48

    내가 보기에 조선일보가 좌파로 전향한게 아니라
    당신이 좌파아니요 ?
    내가 잘못 봤으면 미안하오

    • 늙은도령 2016.08.24 23:46 신고

      조선일보가 좌파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제가 좌파인 것은 맞습니다.
      단 경제에서만 좌파입니다.

  11. uijlee 2016.08.30 13:59

    조선일보가 좌파가 아니고, 조선일보가 박근혜를 버린것입니다
    차기 권력을 창출하는데 박근혜와 주변인물로는 권력창출이 어렵다는 판단이 섰지요
    아직까지는 박근혜정부를 조선일보가 쓰레기 처분하고 있는중이고,
    조선일보가 차기 정권을 어떻게 만드는가를 보게 될겁니다

  12. 소시민 2016.09.30 08:41

    우리나라에서 조선일보의 영향력이 어느정도인지 알수있는글이네요... 정말이지...다싫네여

    • 늙은도령 2016.09.30 16:21 신고

      아, 그런데 이제는 아닙니다.
      이번 사태로 조선일보의 민낯이 까발려졌습니다.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 증명됐습니다.

  13. 국민만 고통 2016.11.08 11:50

    늙은 도령님의 혜안에 감탄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말씀대로 작금의 사태는 조선일보의 복수혈전이지만 차기정권을 세우고 나면 도로 보수정권이 되지 않을까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국민의식이 예전처럼 어리석지 않다는 것이지요~
    수구꼴통만 빼구요~

  14. 비니파 2016.12.20 18:50

    굿뉴스 입니다



KBS와 함께 최악의 쓰레기로 전락한 MBC가 초대형 사고를 쳤다. 엠병신(MBC)은 박근혜 정부의 최고 실세로 '부통령' 소리를 듣는 우병우 민정수석을 도와주기 위해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엿먹이는 보도를 내보냈는데, 엠병신(청와대 대변인이 엠병신 출신)의 의도와는 달리 해당 보도가 우병우를 사지로 내모는 거대한 역풍으로 둔갑해버렸다. 엠병신의 보도 때문에 우병우를 감찰하다가 자신의 목이 날아가게 생긴 이석수가 우병우를 정치검찰에 고발하는 극약처방을 들고나왔다.     





'특별감찰관이 감찰내용을 누설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 엠병신의 보도가 그들의 의도와는 달리 우병우 부통령의 생명줄을 자르는 시퍼런 칼날로 변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박근혜 정부의 최고 실세를 지키기 위한 엠병신의 보도 덕분에 우병우 사태는 끝을 알 수 없는 혼돈의 단계로 접어들었다. 감찰이 너무 힘들었다는 이석수의 발언처럼, 통신보호비밀법 위반 등의 의혹들이 제기되는 엠병신의 보도 뒤에는 청와대가 자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통령으로 회자되는 우병우는 여왕의 최측근인 문고리 3인방과 청와대 2인자인 비서실장도 어쩔 수 없는 최고 실세이자 정치검찰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민정수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석수의 특별감찰을 방관한 채 '아~몰랑'하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엠병신의 보도에서 나왔듯이, '감찰 대상은 우병우 아들' '가족회사 정강 감찰' '우병우 처가 화성땅, 감찰 대상 아냐' 등처럼 이석수가 감찰 범위를 한정한 것에서 얼마든지 추론이 가능하다.       



사실 엠병신의 보도에서 나온 것처럼, 이석수가 감찰할 수 있는 것도 한정돼 있다. 특별감찰관법 2조 3항(인사 관련 등 부정한 청탁을 하는 행위)에 따라 우병우 아들의 운전병 보직 특혜 의혹, 5항(공금을 횡령·유용하는 행위)에 따라 가족회사 정강의 배임 및 횡령 의혹 등을 감찰하는 것이 거의 전부라 할 수 있다. 우병우 사태의 핵심인 '진경준-홍만표 게이트'까지 감찰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결국 취재원이 현행법 위반으로 보이는 엠병신의 보도는 이석수가 '감찰 내용을 누설했다'며 특별감찰의 공신력을 떨어뜨려 우병우 부통령을 도와주려 했지만, JTBC 뉴스룸과 미디어오늘, 조선일보 등의 분석보도에 의해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하기에 이르렀다. 이들의 분석에 기초할 때 엠병신의 보도 뒤에 청와대가 있거나 여왕의 뜻(청와대가 이석수를 비판한 것에서 추측이 가능하다!)이 있다면 정치검찰로 넘어간 우병우 사태가 박근혜 탄핵의 단초로 발전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대한민국 최대특권층의 지위를 유지하려면 '공수처 신설'을 어떻게든 막아야 하는 정치검찰의 입장에서 사실상의 레임덕에 빠진 여왕과의 냉혹한 이별을 선택할 수 있다. 어차피 조직의 특권을 지키기 위해 미래권력으로 갈아타야 하는 시점이라면, 냉혹한 이별을 통해 정치권과의 정치적 거래를 시도할 수 있다. '공수처 신설'을 없던 일로 만들거나, 특권의 원천인 '기소독점권과 기소편의주의 유지' 같은 악마의 거래를 체결할 수 있다. 



이제 공은 정치검찰과 야당으로 넘어갔다. 박근혜를 버린 조선일보와 각을 세운 엠병신의 보도 덕분에 박근혜 정부의 국정동력이 뿌리 채 흔들리는 최상의 상황이 도래했다. 무력함의 대명사로 전락한 더민주가 전당대회 이후 김종인과 그 일당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전력으로 부딪치면 박근혜의 탄핵도 가능한 절호의 기회를 맞을 수도 있다. 우병우 사태를 어디까지 끌고갈 수 있느냐가 엠병신 덕분에 로또에 당첨된 더민주의 수권능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다.



박정아와 손홍민 마녀사냥, 일베충과 무엇이 다른가?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청산mnb 2016.08.19 05:25

    난장판을 놔두면 안되는겨...
    국가살림이 안방 살림이냐?
    더민주는 야당의 야성을 분출하라.
    이젠 지겹다.우유부단...
    멍석을 깔아줘도 우두커니...

    • 늙은도령 2016.08.19 06:21 신고

      김종인 때문에 못했다면 달라지겠지요.
      새 대표 하에서도 조용하면 그때는 지지철회로 갑니다.
      이민도 준비하면서...

  2. 나팔수 2016.08.19 05:50

    엠병신에
    근무하는 기레기들이 요즘 활동이 왕성해졌는데
    새로운 음모가 착착 진행 되는 듯

    • 늙은도령 2016.08.19 06:22 신고

      역효과가 날 것 같습니다.
      야당이 이것을 철저하게 파고늘어지면 탄핵의 요건들이 튀어나올 것입니다.
      그것에 지금까지의 여러 가지 탄핵요소들을 더하면 끝납니다, 박근혜는.

  3. 공수래공수거 2016.08.19 08:32 신고

    대변인이 엠병신 출신임을 간과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뻔한 시나리오인데 결과는 다르게 변했네요

    감찰관이 돌파구는 첮았지만 이제 검찰에서 어찌 될지는 또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번건은 자승자박입니다 ㅋ

    • 늙은도령 2016.08.19 15:36 신고

      네, 탄핵의 단초가 될 수 있는 조건이 여러 가지입니다.
      엠병신이 지랄 떤 것이 역효과를 기록했습니다, 기분 좋게도!!!

  4. 샛별 2016.08.19 19:34

    점점 도가 지나치기를 기다립니다
    모든 국민들 눈에 다 드러나도록



몇몇 언론의 보도들에 따르면 이재명 시장이 김종인 대표의 제안으로 전현희·진선미·박경미 의원 등과 '덕혜옹주'를 관람하고 티타임을 가진 후에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민주·진보 진영이 장기집권을 하려면 문재인의 뒤를 이을 잠룡들의 숫자가 늘어나야 하기 때문에, 안희정과 정청래, 손혜원, 은수미 등과 함께 이재명 시장을 응원하는 필자지만 언론들의 보도만 놓고 보면 찜찜한 마음을 떨칠 수 없다. 





언론들의 보도에 근거하면 안하무인 김종인이 이재명을 문재인의 대항마로 밀어주려는 것처럼 읽혔고, 이재명은 이에 화답한 것처럼 읽혔기에 찜찜하다는 것이다. 이런 기분은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문재인 대세론이 깨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유권자들이 많다 해도 필자의 생각은 다르기 때문이다. 대선후보 선정과정이 흥행몰이에 성공해야 집권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최소한 일사분란한 움직임을 보여줘야 할 내년의 대선에서는 그런 통념이 득보다 실이 클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김종인의 제의를 수용하는 형식으로 이재명이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것 같아 대단히 찜찜하다. 



김종인의 제안이 단초를 제공했으며, 오고가는 덕담 속에서 자연스럽게 출마 의사가 나온 것으로 몰고간 언론들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더더욱 찜찜함을 금할 수 없다. 이는 새 지도부가 뽑혀도 김종인의 영향력이 계속된다는 뜻이며, 경선과정에서 더민주 지지자들을 갈로놓을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후보에게 더민주 후보를 공격할 수 있는 근거들을 마련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찜찜함의 강도가 생각을 이어갈수록 높아진다. 



두 사람의 속내를 전혀 모르는 필자로서는 오늘의 보도에 따라 향후에 벌어질 경선 과정을 지켜볼 수밖에 없어 이재명 지지를 접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사드 배치의 대체지를 찾는 정치공작으로 성주군민을 분열시키듯이, 김종인이 이재명을 부추겨 더민주 지지자들을 분열시키려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재명이 이에 대해 일체의 언급을 하지 않는다면 김종인의 망령이 그의 대권도전을 통해 더민주의 지지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김종인과 그 일당을 더민주에서 청산해야 한다고 믿는 필자로서는 이재명의 대권 도전 보도들이 불편하게 다가온다. 김종인을 더민주에 데려온 것이 문제였다면 이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하루라도 빨리 바로잡아야 한다. 당의 강령에서 '노동자'를 빼고, 기존의 정체성을 흔드는 문구들이 반영된 것(김종인의 망령이 실무자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뜻)을 아무것도 아니라고 치부한 김종인과 우상호의 한가하고 무책임한 발언까지, 더민주의 행태가 불안하기 짝이 없다.





더민주 초선의원들의 중국 방문을 이적질이라고 비난한 박근혜와 집권여당에게 '한심한 정부'라고 직격탄을 날리고, 건국절 논란을 재점화한 박근혜에게 '얼빠진 주장'이나 하고 있다고 일갈한 것에서 보듯, '좋은 사람' 문재인이 강한 권력의지를 드러내며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 이런 보도들이 나오니 김종인의 망령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답답하기 그지없다. 지방자치 외에 이재명과 김종인 사이에 무슨 커넥션이라도 있단 말인가?        



당 내 기반이 없는 이재명의 입장에서 보면 김종인이라는 엄청난 지원군을 확보했으니 나쁠 것이야 없겠지만, 왜 하필 그 지원군이 김종인이어야 하는지 필자의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는 법이고, 길이 아니라면 가지 말아야 하며, 단언하지만 김종인은 독이 든 성배이기 때문에 함께 할 수 없다. 김종인이 주도하는 '이재명 띄우기'의 일환에서 이재명의 대권 도전 보도가 나왔다면 기쁜 마음보다 불편함을 지울 수 없다. 



이재명이 대권을 잡기 위해 김종인과 손을 잡은 것은 그의 자유이지만, 최소한 필자의 지지를 받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이재명의 나이와 정치경험을 고려하면 성급한 대권 도전은 약이 아니라 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정치에서 지름길을 찾는 것에 익숙해지면 다른 길의 상황을 알 수 없고, 전체를 보는 기회를 잃어 편향된 인식을 갖게 되는 계기로 작용하는 경우가 매우 많았다. 김대중과 노무현은 지름길로 가지 않았기에 대통령에 오를 수 있었다.   



선동정치로 나치를 이끌었던 괴벨스가 "선동은 한 문장과 한 줄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반박하려면 수십 장의 문서와 증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반박하려고 할 때면 사람들은 이미 선동당해 있다"고 했는데, 정권 탈환을 이루어야 하는 더민주의 입장에서 김종인의 존재가 바로 그러하다. 야권 후보군에서 이재명의 지지율이 3위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오자마자 '김종인의 이재명 띄위기'가 본격화됐으니, 참으로 찜찜함을 금할 수 없다.



SNS를 가장 잘 활용하는 이재명과 SNS는 아예 무시하는 김종인의 조합도 너무나 어색하고…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6.08.17 08:18 신고

    이재명 시장 지금은 아닙니다
    섣불리 싹을 틔웠다가 잘못하면 뿌리채 뽑혀 나갑니다

    뿌리를 튼튼히 한 다음 꽃을 피워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6.08.17 15:52 신고

      네, 길게 봐야 합니다.
      대체 왜 저렇게 서두르는지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성남의 경험으로 대통령에 도전하는 것은 기름을 지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어리석은 결정입니다.
      걱정이 앞서네요.

  2. 그노시스 2016.08.17 20:31

    이명박의간자
    김종인과 아직 확신할수없는정체성을가진 이재명
    그들뒤에 이상득이 있을수도있다는 막연한 상상을합니다.
    박원순ᆞ이재명 아직 마음주기에는 찝찝합니다.

    • 늙은도령 2016.08.17 22:57 신고

      박원순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나, 최근의 이재명은 뭔가 이상합니다.
      김종인과의 만남과 교감이 너무 잦습니다.
      저도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3. 검정바위 2016.08.17 21:11

    김종인이 주도하는 '이재명 띄우기'의 일환에서 이재명의 대권 도전 보도가 나왔다면 기쁜 마음보다 불편함을 지울 수 없다.......동감입니다

    • 늙은도령 2016.08.17 22:58 신고

      왜 하필 지금에 이런 보도들이 나왔는지 찜찜합니다.
      더민주의 전당대회가 한창인데, 흥행에 찬물을 끼얹는 것도 아니고...

  4. 황소걸음 2016.08.18 03:59

    분위기 띄우고 후보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세론 보다는 경선을 가는것이 좋고 경선을 통해서 민초들에게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가야한다.. 그리하여 민주당에도 유능한 지도자가 많다는 것을 인식시켜 나가야한다.
    김종인은 배제하고 경선에 나와야한다.

    • 늙은도령 2016.08.18 04:14 신고

      네, 김종인을 배제하고 나와야 합니다.
      당 지도부도, 대선주자도 김종인을 배제해야 그가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그는 자신이 최고여야 되는 자라서 끊임없는 분란을 만들 것입니다.
      이것을 원천봉쇄하지 못하면 더민주에게는 두고두고 우환이 될 것입니다.

  5. 정의란 2016.08.19 00:35

    이재명 김종인 너무 불편합니다. 차차기 이재명 좋았는데... 불안합니다

    • 늙은도령 2016.08.19 02:17 신고

      그러게요.
      저도 이재명과 안희정, 정청래와 김부겸 등이 차차기를 준비했으면 했는데...

  6. 모모 2016.08.22 23:31

    이재명 시장님은 김종인 대표를 만나기 훨씬 이전부터 정말 지지층이 생기면 대선 나간다고 누누히 밝혀 왔어요, 다만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그리고 김종인 씨는 저도 싫어하지만 경제 민주화 강연 들어보세요, 이시장님이 평소에 하시던 경제 관련 말씀과 맥락이 같습니다. 그리고 이 시장님은 타 프로에 나오셔서 대선에서 져도 괜찮은 지점이 있다면서 샌더스 얘기를 했습니다. 지지를 접으시는건 자유지만 이 시장님에 대해 오해하시진 마세요. 대선에 나가시는건 나쁜 가람이 집권 못하게 하려는 것이 큰 이유일 겁니다

    • 늙은도령 2016.08.22 23:38 신고

      이재명 시장을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김종인을 경계하는 것입니다.
      김종인의 경제민주화는 70년대나 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경제 관련 글은 가능하면 쓰지 않는 이유는 최악의 상황을 피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며, 김종인식 경제민주화로는 달라질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는 아직도 10970년대의 경제민주화를 말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엉터리입니다.
      그의 경제민주화를 비판하는 것 자체가 창피할 정도입니다.
      제가 쓴 글 중에 777플랜을 비판한 것이 하나 있는데 그 이상 쓰지 않아도 될 만큼 김종인의 경제민주화가 형편없기 때문입니다.
      이재명이 김종인의 경제민주화에 동의한다면 그 역시 경제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뜻입니다.
      김종인은 더민주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70년대로 후퇴시킬 암적인 존재입니다.
      현장도 전혀 모르고, 경제학의 본질도 모르고, 시장의 정의도 모릅니다.
      어떻게 저런 자가 경제민주화의 상징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그것이 대한민국 경제전문가의 한계일 수도 있고요.

  7. 모모 2016.08.22 23:40

    이재명 시장님은 전략가입니다, 김종인 대표가 영화보자는데 싫다고 거절할 필요는 없는 것이고, 그의 친화력으로 성남의 보수단체도 접수한 것이죠. 좀 만 알아보시면 김종인 때문에 대선 발표 한게 아님을 알텐데요, 그리고 경선나올거라는 시사도 했고요, 이재명 시장님을 지지하셨다면 좀만 더 조사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 생각이지만 그 동안의 말씀으로 미루어보아 이재명 시장님은 경선 나가서 지방자치 강화 약속받고 문재인님 지지할 겁니다. 대통령 자체가 목표인 분은 아닙니다, 더 큰 꿈이 있는 분이세요, 살만한 세상 만들려는 꿈이요.

    • 늙은도령 2016.08.22 23:52 신고

      그렇다고 생각합니다만 전략가보다는 더 큰 정치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략가는 널려 있습니다.
      정치인은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력을 갖춰야지 스스로 전략가가 되면 비전이 약해집니다.
      저는 문재인을 지지하지만, 일부 문재인 지지자들이 문재인의 모든 것을 감싸고 드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도 우상화하면 작은 잘못에도 급전직하로 무너집니다.
      이재명을 지지하는 분들도 이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재명을 우상화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이재명을 죽이는 일입니다.
      그가 실수도 하고 잘못도 한다는 것을 전제하고 지지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재명도 실수와 잘못을 했을 때 무너지지 않고 더 큰 정치인으로 성장합니다.
      조금은 멀리, 조금은 다르게 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 2016.09.11 01:53

      맞습니다!!
      정확히 보셨어요^^
      이재명 시장님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
      이재명 시장이 어떤 사람인지 알죠^^

  8. 2016.09.11 01:52

    이재명 시장은 김종인에게 마음주지 않습니다. 그건 명백합니다.

    이재명 시장은 몹시 영민한 사람입니다. 이 난세에 대권후보로 오른 사람이죠.
    그런 사람이 김종인의 성품을 모를까요?
    이용당하고 죽을 수 있다는 거 알겁니다.

    문재인이 통수 맞는거 봣으니...

    이재명은 절대 김종인과 손잡지 않습니다.

    • 늙은도령 2016.09.11 22:44 신고

      이재명은 차기보다는 차차기를 노리는 장기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이재명은 선명성은 충분히 보여줬으니 그 이상의 것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성남시를 넘어 경기도지사를 한 후에 대권에 도전하면 최고일 것입니다.
      길게 봐야 합니다.
      현재의 이재명은 적이 너무 많습니다.
      조금 연륜을 더 쌓을 필요가 있습니다.

  9. 2016.09.25 18:24

    도령님이 왜 김종인을 경계하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문재인이 비례2번 약속하고 힘들게 모셔온분인데 김종인을 까면 문재인이 머가됩니까? 문재인이 아무리 아니라고 말을해도 김종인과 문재인을 의도적으로 이간질하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김종인과 손잡으면 대권에 가까워지고 보수표도 끌어올수가 있으니간요 그래서 안철수도 접근했지만 김종인은 문재인을 선택했고 의도적으로 거리 두기 관계를 끌어간거입니다.


    이재명은 정통출신이고 정동영 라인 입니다
    추미애도 이재명을 지지하는 분위기고
    문재인은 묻혀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형수녹취록이 대선때 터지면 누가
    실드쳐줄수있음? 이재명은 거론도 안하는게
    야당이 살길이라봅니다

    • 늙은도령 2016.09.26 01:26 신고

      문재인도 잘못합니다.
      잘못했으면 욕 먹어야 하고 사과해야 합니다.
      그게 문재인을 지지하는 바른 방법입니다.
      문재인은 신이 아닙니다.
      실수할 수 있고 잘못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것 하나하나를 물고늘어지면 문재인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문재인을 신으로 만들지도 말고 우상화하지도 마세요.
      그를 지지하는 이유는 다음 대통령으로서 그가 가장 적절하기 때문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김종인은 정치도 민주주의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늙은이를 뿐입니다.
      경제민주화라는 것도 보수적 시각에서 보면 민주화고 진보의 시각에서 보면 기득권의 일부 이전일 뿐입니다.
      허접한 논리를 가지고 제멋대로 떠들어대는 김종인이 더민주에 있는 것이 가장 큰 위험요소입니다, 다음 대선의.



최초의 알고리즘이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스윤리학》에서 나온 것처럼, 최초의 논리학도 아리스토텔레스의 삼단논법에서 나왔다. 바로 이 삼단논법에 따르면 박근혜와 김종인은 부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연인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진리의 수준은 아니더라도 통설의 수준에서 보면 동서양과 시대를 막론하고 부부나 연인은 닮기 마련이라고 하기 때문이다. 





자, 그러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삼단논법으로 박근혜와 김종인의 관계가 부부는 아닐지라도 연인을 가능성이 높다는 첫 번째 증명을 진행해보자. 1단 : 부부나 연인은 닮기 마련이다. 2단 : 박근혜는 사드 배치를 반대할 것이면 대안을 내놓으라고 했고, 김종인도 사드 배치를 반대할 것이면 대안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3단 : 따라서 박근혜와 김종인은 (정치적으로) 부부나 연인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는 두 번째 증명을 해보자. 1단 : 부부나 연인은 닮기 마련이다. 2단 : 박근혜는 자신의 아버지가 이 나라를 일궜다며 대한민국의 소유권(여왕이나 절대군주처럼 통치)을 주장했고, 김종인은 다 망해가는 더민주를 자신이 살려냈다고 소유권(새대표가 뽑혀도 자신이 정한 사드 당론은 바뀌지 않는다고 못 박음)을 주장한다. 3단 : 따라서 박근혜와 김종인은 (반민주적인) 부부나 연인을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증명을 해보자. 1단 : 부부나 연인은 닮기 마련이다. 2단 : 박근혜는 지난 총선에서 '진실한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국회의원의 기준을 제시하며 사적공천을 자행했고, 김종인은 더민주의 대권후보가 대통령이 되려면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하는지 제시하겠다며 박근혜보다 한 발 더 나갔다. 3단 : 따라서 박근혜와 김종인은 (과대망상증에 걸린) 부부나 연인일 가능성이 높다.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자신이 여왕이나 절대군주인양 행세한 박근혜가 새누리당을 재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박살냈듯이, 김종인은 자신의 정한 대선후보의 자질까지 거론하며 더민주를 박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전당대회를 성황리에 치러내야 할 책임이 있는 자가 자신의 뜻에 반한다고 당권주자들까지 폄훼하는 발언으로 전당대회 흥행에 찬물을 끼얹는 것처럼, 대선후보가 자신이 제시한 기준에서 벗어나면 같은 방식으로 폄훼할 수 있다. 





심지어 이 발언은 사드 배치 철회와 공론화과정, 국회 동의를 요구한 문재인을 또다시 물먹인 것을 넘어, 사드 배치에 대해 반대를 표명하지 않은 후보를 노골적으로 밀어주는 것이어서 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 임시대표에 불과한 자가 새대표가 뽑혀도 사드 배치 찬성이라는 당론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당민주주의를 완벽히 부정하는 월권의 발언도 서슴지 않는데, 소속 정당의 대선후보를 폄훼하는 발언을 하지 않을 것이란 보장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칸트가 말했듯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외부의 적은 대비할 수 있지만, 아무리 약하더라도 내부의 적(정확히는 친구)은 대비할 수 없다. 사드 배치에 관해 각자의 견해가 다를 수는 있다. 그것 때문에 날카롭게 대립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하면 안되는 말이 있고, 넘어서도 안되는 선이 있다. 김종인은 너무나 자주 이런 것들을 무시한다. 김종인을 제어하지 못하면 내년 대선에서는 호남을 잃은 총선의 수준에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



손혜원은 김종인과 문재인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문 전 대표가 (김 대표에게) 할 말이 없어서 가만히 있겠어요? 둘이 서로 배려하고 양보해야 되는 것인데 한 쪽만 계속하고 있잖아요. 제가 보기에는 안 될 것 같아요. 김 대표가 마음을 바꾸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데, 노인은 변하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전당대회에서 누가 대표가 되던 손혜원의 말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6.08.08 09:16 신고

    김종인 생각만 해도 꼴 보기 싫은 사람입니다
    더민주당에서 안 보면 제일 속이 시원한 사람중의 한 사람입니다 ㅋ

    • 늙은도령 2016.08.08 09:17 신고

      저도요.
      이제는 이적질도 서슴지 않네요.
      어떻게든 확실하게 경고해두지 않으면 두고두고 화근이 될 수 있는 사람입니다.

  2. 참교육 2016.08.08 11:16 신고

    3단논법으로 풀어내는 두 사람의 관계 참 재미 있네요. 그런데 박근혜만 보면 밥맛 떨어지는데 최근에는 한사람 더 늘었습니다. 진짜 뭄씻어야겠습니다.

  3. 1 2016.08.08 16:56

    간찰스 사라져서 편해졌던 마음이 늙다리 하나 굴러들어오는 바람에 에휴 누가 시키지도 않는데 그만 집에가서 손주들 하고 놀아주며 여행이나 다니고 그리 좀 살지 왜 버티고 앉아서 꼬장을 부리나

    • 늙은도령 2016.08.08 16:59 신고

      김종인은 두고두고 문제를 일으킬 것입니다.
      그는 친미, 반공이란 사고가 굳어져 있고, 자신이 최고라는 생각이 광적으로 강해 사사건건 딴지를 걸 것입니다.
      이번에 전당대회에 김종인이 밀어주는 자가 당선되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집니다.

  4. 2016.08.08 23:40

    비밀댓글입니다



뭐든지 자신만 옳다는 김종인의 안후무인격 발언이 (언제나 그렇듯이) 조선일보를 통해 또다시 나왔다. 자신이 살아온 과거가 어떠했는지 돌아보지도 않는 이 노인은 (경제에 대한 이해가 조금은 부족했었던 시절의) 문재인의 도움으로 야당의 대표까지 오른 이후로는 박근혜와 쌍벽을 이루는 제멋대로의 판결에 여념이 없다. 야당의 임시대표에 오른 이후의 김종인을 보면 처음으로 쥐어본 헤게모니를 놓치지 않기 위해 자신과 의견이 다르면 무조건 폄하하고 비난한다. 





손혜원이 말했던 것처럼, 김종인은 당의 화합을 위해 할 말이 있어도 참는 경향이 강한 문재인의 특징을 철저하게 이용해 더민주를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과 멀어지게 만드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이런 김종인의 권력욕은 조선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사드 반대 때문에 더민주가 민주당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말까지 내뱉었다. 민주당으로 돌아가는 것이 조중동의 프레임인 친노패권주의의 득세를 뜻하는지, 야성과 진보적 색체가 강해지는 것을 말하는지 알 수 없지만 사드 배치 반대가 민주당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 



필자가 보는 김종인 속내는 단순하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자폭 덕분에 대선 승리가 확실해 보이는 상황에서 (경제학과 대학원생 정도면 되면 충분히 제시할 수 있는 수준의) 경제민주화를 대선의 핵심이슈로 자리매김시켜 다음 정부에서 실질적인 권력을 휘두르는 것이다. 곳곳에 함정이 숨어있는 그의 경제민주화를 차지하더라도, 이 노인네의 지독한 자기도취적 권력욕은 (김종인에 대한 유시민의 경고처럼) 더민주를 내부로부터 붕괴시킬 수 있다. 



자신이 주도하지 않거나 찬성할 수 없는 이슈로 더민주가 탄력을 받을 때마다, 김종인은 보수언론을 통해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명백한 해당행위인 그의 발언은 보수언론과 KBS, MBC 등을 거쳐 문재인과 더민주의 주류(친노·친문으로 낙인찍은)를 공격하는 소재로 둔갑된다. 김종인의 발언은 이런 방식으로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국민과 정치인, 단체, 언론, 지식인, 논객들을 종북좌파로 몰아가는 현 집권세력에게 힘을 실어준다. 



이 때문에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중도층과 무당파의 표를 끌어와야 한다는 김종인의 주장이 다시 힘을 받는다. 바닥 민심은 '누가 후보로 나오더라도 새누리당에게 더 이상 대한민국을 맡겨서는 안된다'는 것이 압도적으로 힘을 발휘하고 있는데, 김종인은 이런 바닥 민심을 자신의 경제민주화를 대선의 핵심이슈로 수용한 후보에게 몰아주려 한다. 문재인도 대선에서 승리하고 싶다면 자신의 밑으로 들어오라는 뜻이다.  





문재인은 완벽하지 않다. 노무현 만큼 정치경험이 풍부하지도 않다. 지난 대선에서 김종인의 경제민주화를 선점한 박근혜에게 경제이슈에서 밀려 패배했다는 생각도 있었던 듯하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들로 해서 퇴진을 전제로 당을 정비한 이후에 '삼고초려'까지 해서 김종인을 영입했다. 문재인이 영입한 인재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친노패권주의라는 조중동프레임에서 탈피하는 것과 함께 경제이슈에서도 새누리당에 밀리지 않겠다는 강한 권력의지를 볼 수 있다.



이것을 역으로 이용하는 것이 김종인의 전략이다. 문재인이 대선 승리를 위해 삼고초려까지 해서 모셔온 사람이 자신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문재인이 야권의 대선후보 중에 부동의 1위라도 자신은 문재인보다 한 수 위에 있는 사람이란 것이다. 이것 때문에 김종인은 무소불위의 존재인양 말할 수 있고, 자신의 견해와 다르면 무조건 폄훼할 수 있으며, 다 망한 당을 살린 것이 자신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주장의 이면에는 원죄가 문재인에 있으니, 그 이후의 모든 일에 대해서도 문재인에게 책임이 있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이 자리하고 있다. 비례대표 공천파동 때 김종인이 당무를 거부하며 모든 책임을 문재인에게 돌린 것도 이런 연장선 상에서 이루어졌으며, 이에 힘을 실어준 것이 보수언론을 필두로 한 쓰레기들의 여론몰이였다. 이런 식이라면 문재인은 김종인의 행태에 무한책임을 져야 하는 연좌제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



김종인과 문재인을 더 이상 엮지 말라. 내년 대선에서 김종인의 경제민주화가 핵심이슈로 작용한다는 보장도 없다. 김종인의 경제민주화가 절대선도 아니며, 김종인 정도의 경제전문가는 얼마든지 있다. 극단의 불평등과 자본 독점을 피할 수 없는 인공지능과 로봇의 시대에는 고리타분한 경제민주화보다 민주주의의 최고단계인 사회적 권리가 모든 국민에게 적용되는 것이 더욱 절실하다는 것까지 고려하면 더 이상 김종인에게 연연할 이유란 없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2016.08.07 09:20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8.07 09:29 신고

      다음 당대표가 누가 되던 문재인이 본격적으로 대권의지를 보여야 합니다.
      그래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부에서 김종인의 분열질을 막을 수 있습니다.
      김종인이 문재인 밑으로 기어들어오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2. 참교육 2016.08.07 10:59 신고

    김종인은 더민주당 말아먹으려고 작정한 사람 같습니다.
    전두환을 도왔던 사람이라면 당연히 새누리당에 적을 두어야 하지 않나요. 저는 이 사람이 있는 한 더민주당을 야당으로 보기 싫습니다.

    • 늙은도령 2016.08.07 15:39 신고

      사고가 친미, 반공이라는 50~60년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늙었으면 그냥 은퇴해야 할 사람을 잘못 데려왔어요.
      문재인이 더민주가 약했던 시절에 너무 권위자를 찾았던 것이 두고두고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6.08.08 09:04 신고

    버릴수 있으면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새로운 당 대표가 부디 결단을 내릴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늙은도령 2016.08.08 09:14 신고

      김종인의 문제는 너무 심각합니다.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이 노망난 늙은이는 대선 국면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허브향기 2016.08.09 07:50

    김종인에대해 멀얼마나 알아서 비판하냐 더연구해봐라 답이나올때까지~그분이왜그러셨는지~알지도못하면서글올지지말고~

  5. 맹그로브 2016.08.09 09:38

    이 양반의 특징이 꼭 선무당 같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지금까지 특별히 한 것도 없고, 자리차고 앉아서 과묵하게 요지부동의 자세로 뭔가 큰 일이나 큰 복안이 있는 듯 보이고 있으니 말입니다. 자신이 가진 확실한 생각과 비전과 대안들이 정말 올바르고 향후 대선까지 가는 필승의 전략이라고 한다면 왜 떳떳하게 검증 받지 못하는 지 의아할 뿐 입니다. 적벽대전을 준비하는 것도 아니고...

    제 생각에는 더민당이 기본만하면 대선은 그냥 가져 가는 분위기 입니다. 거기에 닭그네도 사실 많이 도와주고 있는 셈이고 환관들 역시 개판을 치면서 분위기는 야당쪽으로 상당히 넘어오고 있습니다. 물론 조작된 여론조사를 근거로 호도 하고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이 상황에서 김종인이 할 일이라는 것은 그냥 강건너 불구경밖에는 딱히 역할이 없어 보입니다. 아니면 정권 교체후 경제쪽에 관련된 일을 전담하던가...

    문재인 대표는 알고 있을려나요?

    • 늙은도령 2016.08.09 09:51 신고

      문재인 전 대표가 알고 있기 때문에 김종인을 아예 상대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김종인은 이종걸이 당대표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며, 그것이 안될 경우 유승민 등과 손잡고 딴짓을 할 것입니다.
      김종인은 철저하게 박살내지 않으면 대선의 승리는 불가능합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재계단체와 저명 교수와 논객, 언론(사설·칼럼)은 물론 자유청년연합과 어버이연합 등 민간 극우보수단체들을 활용해 박 시장에 대한 비난 여론을 조성하게 하는 등의 계획이 적힌 이 문건은 2013년 5월 <한겨레>의 지면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민주통합당(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은 이 문건을 바탕으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 9명을 국정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하지만 검찰은 같은 해 10월 “국정원의 기존문건과 글자 폰트나 형식이 다르다”며 사건을 각하한 바 있다.





위의 인용문은 8월1일자 한겨레신문에 실린 '국정원 전 직원들 "박원순 제압문건 국정원이 작성한 것 맞다"'라는 기사 내용 중 일부다. 필자가 한 자도 고치지 않은 이 인용문만 봐도 국정원의 선거개입과 정치공작이 얼마나 광범위하고 전방위적으로 이루어졌는지 말해준다. 국정원이 설계하면(청와대의 하청을 받았을까?), 자본(기업)이 돈을 대고, 보수언론과 쓰레기 교수와 짝퉁 지식인들이 선동에 나서면, 공권력의 호위를 받는 관변단체들이 폭력을 행사하고, 조작된 중국의 공문서를 증거로 채택하는 정치검찰이 각종 고소·고발을 기각(최후에는 대법원이 무죄를 때린다)하는 '박원순 죽이기'는 '노무현 죽이기'와 '문재인 죽이기'의 복사판이다. 



박정희가 유신독재를 반대하는 정적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정형화된 이런 방식은, 정적 제거의 달인이자 친일파와 뉴라이트에 의해 국부로 회자되는 이승만에 뿌리를 두고 있다. 기시 노부스케가 자금을 댄 것으로 알려진 하나회 출신의 전두환과 노태우가 군부독재를 자행할 수 있었던 것도 박정희가 완성한 '정적 제거 공식'을 (미국 연방정부의 묵인 하에)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김영삼과 김대중 정부를 거치며 명백만 유지하던 이런 방식은 노무현의 참여정부 때 완전히 제거됐지만(국가보안법 폐지에는 실패했지만), 재임 기간 동안 온갖 종류의 대국민사기를 쳐댄 이명박이 박근혜에게 정치적 보험을 들기 위해 유신독재의 무덤에서 부활시켰다. 박정희의 유신독재 시절을 요순이 통치하던 태평성대로 믿고 있는 박근혜가 중앙정보부로 돌아온 국정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수순이다.